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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전대통령 서거] DJ·재계와의 인연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전 정권과 달리 재계와 매끄러운 관계는 아니었다. 금융위기 극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출범한 국민의 정부는 강력한 재벌개혁을 추진해야 했기 때문이다. 중복된 부분을 분리해 다른 기업으로 넘겨주고,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는 이른바 ‘빅딜’을 기업들이 달가워할 리 없었다. 하지만 집권 1년여 만에 외환보유고가 500억달러를 웃돌고,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를 졸업하면서 재계와의 관계도 조금씩 개선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가장 깊은 인연을 맺은 기업은 현대그룹이다. 2000년 6월15일 첫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현대그룹의 도움을 받았고, 현대그룹은 이를 통해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건설에 착수하는 등 대북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 ●‘정상회담 조력’ 현대와 깊은 인연 현대그룹은 대북사업으로 인한 어려움도 감내해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돼 대북송금 문제가 불거지면서 특검이 도입돼 박지원 의원 등 김대중 대통령의 측근들과 관련 기업인들이 줄줄이 특검 조사와 처벌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서울 계동 현대사옥에서 투신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정 전 회장의 자리를 물려받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평양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해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5개 항에 합의하는 등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 실마리를 제공했다. 김 전 대통령은 결국 대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현대그룹의 모습을 보고 생을 마감한 셈이다. 재계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타계와 북측의 조문단 파견이 현대의 대북사업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 전 대통령과 현대그룹의 질긴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국민의 정부 5년간 2만개 벤처 탄생 김대중 전 대통령은 11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컴퓨터를 잘 다루는 국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혹독한 외환위기의 탈출구를 정보기술(IT) 산업과 벤처기업에서 찾았고, 임기 내내 뚝심 있게 IT와 벤처를 육성했다. 그가 뿌린 벤처 씨앗은 지금 우리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랐다. 서승모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IMF 사태로 경제가 사경을 헤매던 때 깊은 혜안으로 ‘벤처’의 길을 밝힌 김 전 대통령은 우리의 아버지나 다름없다.”며 애통해했다. 국민의 정부는 1998년 ‘벤처특별법’ 4차 개정을 통해 실험실 및 교수의 창업을 가능케 하고 창업 자본금을 2000만원으로 낮췄다. 2000년에는 ‘벤처촉진지구’를 도입해 지방 벤처기업을 육성했다. 무기명 장기채 발행으로 9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3억원씩 지원했다. ●휴맥스·안철수연구소 ‘DJ 키즈’로 IT를 필두로 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문화기술(CT) 등 5개 신기술 산업은 국민의 정부 이후 줄곧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윤태식 게이트’ 등 벤처기업과 정부 사이에서 권력형 비리가 발생하고, 벤처 거품 붕괴에 따라 코스닥 시장이 대폭락하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국민의 정부 5년 동안 2만개의 벤처기업이 생겨났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기업이 202개나 될 만큼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1999년 6월 포털 ‘네이버’를 앞세워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NHN은 지난해 매출 1조 2081억원을 올렸다.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대명사인 ‘리니지’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 전세계 셋톱박스 시장을 호령하는 휴맥스, 인터넷 세계의 보안을 책임지는 안철수연구소 등도 김 전 대통령 집권 때 성장한 대표적인 ‘DJ 키즈’다. 김성곤 이창구 윤설영기자 window2@seoul.co.kr
  • 한강경찰대 “여름이 괴로워”

    한강경찰대가 여름철 한강변 투신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 평균 2~3건의 투신신고가 들어오고, 출동 횟수도 평균 5회에 이른다. 한강경찰대 유병종 경사는 14일 “여름철에는 겨울철보다 2배 이상 투신사고가 많다.”면서 “올해 이미 160명이 한강에 투신,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한강에 몸을 던지는사람의 사연도 가지가지다. “외환위기 이후 돈 문제로 뛰어드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단순한 부부싸움이나 신병비관으로 자살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유 경사는 설명했다. 지난 2일 오전 동작대교에서 뛰어내렸다가 구조된 신모(26)씨의 자살감행 이유는 ‘음주단속’이었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당한 신씨는 집에 가는 길에 이 다리에서 한강에 뛰어들었다. 그는 “어머니가 면허 정지당한 사실을 알면 실망할까봐.”라고 말했다. 지난 6월26일 새벽 5시 성산대교에서 뛰어든 택시기사 강모(45)씨는 도박으로 가진 돈을 탕진한 사례였다. 전날까지 도박을 하다 돈을 전부 잃은 강씨는 자신의 택시를 몰아 한강변으로 갔다. 강물을 바라보는 강씨를 목격한 행인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을 때 강씨는 교각 하단 발판에서 덜덜 떨고 있었다. “사는 게 괴로워서”라는 게 한강 투신 이유였다. 매일 같이 투신사고가 나나보니 대원들은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보트로 한강을 순찰한다. 대원들은 대부분 특전사, 해병대, 수중폭파대(UDT), 해난구조대(SSU) 등 특수부대 출신이다. 선박 조종, 잠수, 인명 구조 등 3개 분야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한강경찰대는 망원, 이촌, 뚝섬, 광나루 등 4개 치안센터에 31명이 근무하며, 행주대교에서 강동대교까지 41.5㎞의 치안을 책임진다. 김영달 한강경찰대장(경정)은 “시민들에게 한강이 투신자살의 이미지보다는 모두가 즐기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사고는 줄었다. 이권태 한강경찰대 지원팀장은 “한강경찰대가 창설된 2005년만 해도 취객이나 성추행범이 눈에 띄었는데, 올해는 신고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시민들의 의식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형주 이름값 못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하는 과정에서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이름값’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들은 최근 상승 국면에서 보유 주식과 펀드를 대거 처분하고 있어 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뒷북 투자’도 우려된다. 12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주가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전인 지난해 9월16일 이후 지난 11일까지 12.82%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중형주(시가총액 상위 101~300개사)와 소형주(시가총액 301위 이하)의 상승률 16.93%와 21.59%는 물론, 코스피지수 상승률 13.80%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 3월2일 증시의 ‘1차 반등’ 이후 주가 상승률도 대형주 46.65%, 중형주 51.68%, 소형주 53.14% 등으로 대형주만 지수 상승률 47.35%를 밑돌고 있다. 다만 2차 반등이 본격화된 지난달 13일 이후 주가 상승률에서는 대형주(15.13%)가 중형주(12.52%)와 소형주(10.44%)를 앞질렀다. 오대정 대우증권 WM(자산관리)리서치팀장은 “경기 반전 초기에는 경기 하락기에 가격이 많이 떨어진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7월 이후에는 베타플레이(개별 종목에 의한 높은 수익보다 시장 성과 수준의 수익 추구)가 목적인 외국인들이 증시를 주도하면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의 성과가 나아진 것”이라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정책 효과 소진 등으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면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성과 우열이 뒤바뀌는 혼조세가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64억원이 순유출돼 지난달 16일 이후 18거래일 연속으로 1조 2569억원이 빠져나갔다. 때문에 투자자들이 증시 상승 초기에 돈을 뺐다가 고점에 다시 들어가는 악순환도 우려된다. 앞서 2007년에도 코스피지수 1400∼1500선일 때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1700선 이후 본격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해 1900선에서 절정을 이뤘다. 증시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0거래일 연속 7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4조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성동욱 삼성투신 마케팅팀 차장은 “주식 매도 및 펀드 환매보다는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분산 투자를 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온라인게임 아이템, 휴대폰으로 구매

    온라인게임 아이템, 휴대폰으로 구매

    게임업체 KTH 올스타가 온라인게임 ‘십이지천2’의 모바일 아이템샵을 최근 공개했다. LGT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번 모바일 아이템샵은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관련 게임 이용자는 휴대폰을 통해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친구들에게도 아이템을 선물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진행 중인 LGT 서비스 외에 KT와 SKT로 모바일 아이템샵 서비스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KTH는 ‘모바일 아이템샵’ 공개를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십이지천2’ 아이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바일 아이템샵’을 이용하는 모든 게임 이용자는 ‘방파부’, ‘투신부’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기존 가격 보다 5~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TH 올스타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9금 ‘혼’ 시청자 홀렸다…첫방 11.5% 기록

    19금 ‘혼’ 시청자 홀렸다…첫방 11.5% 기록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극본 고은님 인은아 연출 김상호 강대선)이 자극적인 내용과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혼’ 첫회는 전국시청률 11.5%(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는 전작 ‘트리플’의 마지막 회가 기록한 5.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혼’ 1회에서는 여주인공 하나(임주은 분)가 친구의 죽음을 통해 귀신을 보는 능력을 발견한다. 학교 건물에서 투신자살하는 친구와 눈이 마주친 하나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후부터 귀신을 보기 시작한다. 앞으로 하나는 쌍둥이 동생의 원혼이 빙의 되면서 갖게된 괴력으로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한편 절대악으로 변해가는 신류 역을 맡은 이서진은 “2회부터 류와 연쇄살인범의 대결 등 긴장감 넘치는 내용이 전개된다. 하나를 이용해 악을 응징하려던 류가 회를 거듭할수록 악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MBC가 14년만에 선보이는 10부작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 납량특집 드라마라는 장르의 특수성과 19금 판정을 받을 정도로 충격적인 공포를 그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담ㆍ유신랑 “덕만 건들면 다 죽는다”

    비담ㆍ유신랑 “덕만 건들면 다 죽는다”

    “얘(덕만) 건들면 다 죽여 버린다.”(비담), “덕만에게 손 못 댄다. 덤벼라!”(유신랑) 덕만에게 든든한 보디가드가 2명이나 생겼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22회에서는 덕만(이요원 분)을 체포해 압송하려는 설원랑(전노민 분) 일당과 덕만을 지키려는 비담(김남길 분)과 유신랑(엄태웅 분)의 결투신이 등장했다. 덕만이 천명공주의 쌍둥이임을 알게 된 미실(고현정 분)은 덕만을 붙잡아 왕실의 불길함을 입증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 한다. 을제대등(신구 분) 역시 덕만을 없애 미실의 간교함을 피하려 하고, 덕만을 데리고 있던 비담은 아무생각 없이 약초를 받은 대가로 설원랑에게 덕만을 넘긴다. 스승 문노(정호빈 분)에게 사람 목숨을 가지고 흥정을 했다며 크게 혼이 난 비담은 뒤늦게 덕만을 도우러 떠난다. 폐가에 갇혀 있던 유신랑도 덕만에게 달려와 두 남자는 힘을 합쳐 덕만을 구해낸다. 비담 김남길과 유신랑 엄태웅은 이미 영화 ‘핸드폰’에서 형동생 사이로 출연한 바 있어 이번 ‘선덕여왕’ 촬영에서도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한편 덕만이 여인이며 왕실을 위협할 쌍둥이 공주임이 밝혀진 ‘선덕여왕’은 시청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MBC, ‘선덕여왕’ 캡쳐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책을 말한다] 삼천궁녀·논개·진채선… 역사속 여인들 다시보기

    #1. “만약에 말이야, 정말로 여기서 3000명이 뛰어내렸다면, 이 절벽은 낙화암이라기보다는 피바위 같은 명칭으로 불렸을 거 같지 않아? 아비규환 속에 누군가는 의지와 상관없이 등이 떠밀려 떨어졌을 것이고, 누군가는 등이 부러졌을 것이고 누군가는 눈알이 튀어나오기도 했겠지. 그런데 왜 이 바위는 꽃이 하늘하늘 떨어지는 낙화의 이미지가 됐을까?” “그러게. 실제로 3000명의 여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여기서 한 번 뛰어내려보는 건 어떨까. 그러면 낙화암이라는 말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재밌겠지.” 충남 부여의 부소산성을 오르며 생각했던 그 이벤트는 물론 성사되지 못했다. #2. “왜 그 언니 귀신은 애먼 사람을 잡았을까. 자기를 죽인 사람 앞에 나타나면 될 걸 신임관리들 앞에 나타나 원한을 풀어달라 하니까 심장 약한 아저씨들 여럿 죽었잖아.”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이 영남루는 예사롭지 않은데. 빛바랜 단청, 좁고 어둑시근한 계단, 섬세한 난간…. 추리소설이나 귀신이야기 하나쯤 나오기에 충분한 공간이야. 오! 여기서 귀신카니발을 열면 어떨까. 아랑이 죽었다는 4월 보름에 우리나라의 귀신, 서양 마녀들, 베트남 귀신, 루마니아 귀신(드라큘라다.)이 이곳 밀양강변으로 모이는 거야. 생각만 해도 멋지잖아.” 시크릿 선샤인, 경남 밀양. 그곳에서 이런 카니발이 열린다면 가고 싶다는 사람 여럿 있다. #3. “논개는 왜 그렇게 죽었을까? 나 같으면 혼란의 와중에 기적(妓籍)을 불태우고 함경도나 평안도 어디쯤으로 가서 ‘전쟁통에 남편도 자식도 잃은 과부요.’하고 살았을 거 같은데. 조국이 논개한테 해준 게 뭐 있다고 적장을 끌어안고 뛰어내렸을까?” 5월, 논개제가 열리는 촉석루에서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며 친구가 말했다. 남강 위에 부표로 관객석을 만들고 진주성을 배경으로 하는 논개투신재현극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논개가 왜 그렇게 죽었을까에 대한 이해를 하기에는 아쉽고 부족했다. 이런 농담 속에서 찾아낸 숨은 거짓말과 잘 해석되지 않는 그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춰봤다. ‘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호미 펴냄)은 그렇게 나왔다. 삼천궁녀와 소서노 등 백제에서 시작해 최초의 여성 소리꾼 진채선, 근대작가 박화성, ‘목포의 눈물’ 이난영, 정신대 할머니, 한국문학의 거목 박경리…. 마치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어쩌면 하나도 모르는, 오랫동안 의심없이 이어졌지만 섬세하게 따져보면 몹시 기이하고 우스운 얘기들이 치밀하게 직조되어 위험하게 자리잡는 과정들도 이야기했다. 책을 쓰면서 행복했던 건 책에 나오는 공간들이 더없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통영, 하동, 고창, 남원, 목포, 부여, 진주, 밀양…. 시간의 지층이 쌓여 만들어진 섬세하고 우아한 오래된 도시들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우선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지만, 아이들 손을 잡은 아빠 엄마가, 또는 친구들과 여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그 여자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는 것도 여름을 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김현아 로드스꼴라 대표교사
  • [부고]

    ●김기준(전 삼성생명 국장)씨 별세 24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53)250-8142 ●안준용(대장조선 직업훈련원 사장)준식(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팀장)씨 모친상 24일 부산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51)933-7481 ●황두연(오선초 교장)귀연(서초고 〃)이연(자영업)지연(SK텔레콤)대연(한맥ENG)씨 모친상 24일 청주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3)224-2897 ●이영호(라인메쎄 부장)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2227-7569 ●윤창기(서초미술협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61 ●함정운(한국투신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씨 부친상 23일 오산 한국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31)378-9723 ●정희경(머니투데이 부국장 겸 금융부장)미숙(삼성생명 FC)은숙(안양 서초 교사)은미(남양주 금곡초 〃)씨 부친상 이윤식(삼아알미늄)서병섭(모나미 해외영업팀)유상진(유니온씨티)김성문(LG전자 MC연구소)씨 빙부상 24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31)384-2465 ●조인석(전 인하대 경영대학장)씨 별세 성준(서울대 공대 교수)태준(서울대 의대 〃)씨 부친상 고종만(서남대 인문학부 교수)씨 빙부상 동은실(동심소아과 원장)씨 시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2072-2014
  • 日 “불황엔 저축”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국민들이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정기예금에 몰리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및 임금 등 장래의 불안에 대비, 저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개인의 정기예금 잔고는 195조엔(약 2574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9% 증가했다. 7년만의 최고치다. 특히 정기예금은 매달 1조엔가량씩 불어나 올해 안에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01년 1월말의 201조엔을 돌파할 전망이다. 1년 미만의 단기 정기예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 1410조엔 가운데 현금과 예금이 전체의 55.7%인 786조엔, 주식 및 출자금이 5.6%인 79조엔, 투자신탁이 3.3%인 47조엔을 차지했다. 저축 성향의 정기예금과는 달리 대체로 생활비로 쓰는 보통예금은 160조엔대로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일본 정부는 2002년 금융기관에 맡긴 돈에 대해 1000만엔 한도까지만 보장해 주는 ‘페이오프제’를 도입한 데다 ‘저축에서 투자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해 주식과 투자신탁 등 위험자산으로 개인자금이 쏠린 적도 있다. 때문에 2006년 정기예금 잔액은 한때 170조엔까지 줄었다.그러나 2006년 일본은행이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양적완화정책을 해제함에 따라 저축 쪽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지난해 10월 세계 금융위기 탓에 개인들이 주식과 투자신탁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2007년 6월 280조엔까지 팽창했던 개인의 주식과 투신 잔고는 지난 3월 126조엔으로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소액펀드 수익률 예금금리 웃돌아

    장기 소액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서민 펀드’의 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를 웃도는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금융투자협회와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조원 이상, 설정 3년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중 계좌당 평균 가입액이 1000만원 미만으로 대중적인 펀드는 모두 8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이 ▲우리아이3억만들기 ▲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3 ▲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 ▲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 ▲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 등 5개이다. 나머지 3개는 ▲삼성그룹적립식(한국투신운용) ▲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KTB자산운용) ▲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칸서스자산운용) 등이다. 지난 9일 현재 최근 3년간 수익률은 삼성그룹적립식이 47.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 30.46%, 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3 30.43%, 우리아이3억만들기 29.35%, 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 28.96%, 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 27.50% 등의 순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0일 달 착륙 40주년… 무엇을 바꿨나

    1969년 7월20일. 달의 ‘고요의 바다’에 인간이 첫발을 디뎠다. 발자국의 주인공인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한 사람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말처럼 이 순간 또 다른 별에 닿으려는 인간의 꿈은 현실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창립 50주년에 이어 오는 20일 인간의 달 착륙 40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당시 우주 예찬론자들은 40년 뒤인 지금쯤이면 달에 영구 우주기지를 건설하고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낼 것으로 예견했다. 그러나 현재 우주산업의 성적표는 ‘도돌이표’를 그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13일 이 작은 걸음이 과학과 기술, 정치와 교육 등 세계를 보는 관점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의미를 되짚었다. ●케네디 정부 이후 NASA 지원 크게 줄어 1960년대만 해도 사정은 크게 달랐다. 냉전시대를 장악한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이 세를 과시하기 위한 ‘우주전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호를 발사하면서 미국은 ‘스푸트니크 쇼크’라 표현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과학자들은 1959년 루나 2호를 처음 달 표면에 충돌시킨 소련이 이 경쟁에서 이길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미국은 10년 뒤 아폴로 11호의 성과로 새 판을 짰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려놓는 순간 소련이 일궈온 우주개발의 영광과 냉전이 촉발한 양국의 경쟁도 막을 내린 것이다. 연방예산의 5% 이상을 NASA에 쏟아붓던 존 F 케네디 정부의 야심찬 지원이 끊긴 1972년 이후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 수백㎞ 떨어진 저궤도에만 맴돌았다. 런던 시티대학의 사이먼 프린스 항공 엔지니어는 “현재 사용되는 기술 대부분은 당시의 우주활동보다 더욱 제한돼 있다.”고 비판했다. 아폴로 계획에 쓰였던 기술은 반사형 단열재, 정수 시스템 등 다른 산업분야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中·日·인도 등 아시아 국가 우주개발 박차…경쟁 재점화 최근 우주경쟁은 다시 불붙고 있다. 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잇따라 우주개발계획에 박차를 가하면서부터다. 중국은 2014년까지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며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 미국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에서 추진한 2020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 유인 화성탐사선의 발사기지로 삼겠다는 ‘콘스털레이션’ 프로그램에 희망을 품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지난 4월 미 과학한림원에서 “(우주산업에 대한) 과거의 대규모 투자가 막대한 창의력과 호기심, 셀 수 없는 이익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후 수많은 젊은이들이 과학, 공학 분야에 투신했다. 실리콘밸리의 성장도 이때의 유산으로 본다. 70년대 환경운동이 성행했던 것도 황막한 달의 표면과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대조한 달탐사선의 촬영 사진 때문이다. “우리는 달을 탐사하러 이 모든 길을 개척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구를 재발견했다는 것”이라는 아폴로 8호의 우주비행사 빌 앤더스의 말처럼 말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부고]

    ●임승근(전 현대·기아자동차 부사장·고문)씨 별세 영규(한라공조 과장)현규(현대제철 〃)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93 ●김수철(전 한국은행 부국장)씨 별세 희상(분당 신우병원 정형외과 과장)희진(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교수)희정(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씨 부친상 신동찬(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문형식(을지병원 피부과 전공의)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재완(전 현대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부사장)현우(표준기술원 PD)씨 부친상 김성년(전 현대중공업 전무)김종원(경주현대병원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1 ●서충일(STX 대외협력본부장)경일(엠코테크놀리지코리아 차장)용호(훼어브릿지해운 과장)씨 모친상 이도식(사업)강동순(〃)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5 ●김창우(강원일보 정치경제부장)홍우(공군 제19전투비행단 원사)봉우(원주 우일유통 대표)씨 모친상 13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3)741-1994 ●안상현(한국비철·케이티시코리아 회장)씨 별세 국헌(한국비철 대표)주헌(케이티시코리아 〃)승현(해동엔터프라이즈 〃)덕현(건아 대표)씨 부친상 조원명(캐나다 외교통상부 참사관)씨 빙부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7-7550 ●이상철(슈로더투신운용 마케팅담당 상무)씨 빙부상 12일 김해삼성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5)310-7700 ●김태완(송원대 야구부 코치·전 KIA 타이거즈 2군 매니저)씨 빙모상 12일 전남 완도대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61)554-4414 ●제종모(부산시의회 의장)씨 모친상 1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1)256-7016 ●이도상(형제산업)진상(전 영남일보 기자)호창(비전하이텍)근우(한국조폐공사)씨 모친상 송유미(대구사이버대 교수)김선애(한국조폐공사)씨 시모상 13일 영남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620-4243
  • [문화마당] 부엉이바위에 누정을 세우자/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 부엉이바위에 누정을 세우자/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전라도 담양의 소쇄원(蕭灑園) 답사를 다녀 왔다. 소쇄원은 서울의 비원과 남원의 광한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 대 정원으로 불린다. 경상도가 서원의 중심지라면, 전라도는 누정의 고장이다. 누정(亭)이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다. 담양 일대에는 식영정, 송강정, 환벽당, 독수당 등의 누정이 있는데 그 정점에 소쇄원이 있다. 소쇄원을 조영한 사람은 조선 중기 양산보(1503~1557년)다. 양산보는 개혁정치를 펼치던 조광조 문하에서 공부하다가 스승이 기묘사화 때 화순 능주로 귀양가자 따라갔다. 스승이 사약을 받고 죽자 정치의 무상함을 깨닫고 낙향하여 소쇄원을 짓고 은둔생활을 했다. 누정의 기능은 조성 목적에 따라 다양하다. 궁성·도성·산성의 문루나 다락집은 내외 동정을 살필 목적으로 세워졌다. 이에 비해 문인이 조영한 누정은 뛰어난 경치를 완상하기 위한 전망대다. 하지만 누정은 보는 자와 보이는 경치의 분리가 아니라 누정 자체를 경치의 일부로 집어 넣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 같은 미학의 문학적 표현이 우리 고전문학의 정수를 이루는 한시와 가사다. 전남대 건축과의 천득염 교수는 누정의 미학적 특징을 “사회적 성향이 강하고 건축적 정서를 간결하게 축약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누정 자체는 화려하거나 웅장하지 않지만 거기서 품은 뜻은 장대하고 고귀했다. 누정에서 지은 시와 가사는 안빈낙도와 속세를 벗어난 은둔을 노래했다. 하지만 누정에서 그런 아름다운 작품을 남긴 저자의 마음 속이 과연 그러했을까? 정철은 한국 고전문학사에서 미학적으로 가장 탁월한 가사를 남긴 문인인 동시에 피비린내 나는 당파싸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누정이란 현실정치의 잔혹함과 비정함을 미학적으로 보상하는 장소이고 거기서 지어진 문학작품은 현실적 삶에서 상처 받은 영혼을 관념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매체였을 것이다. 자연을 보는 장소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 조영된 누정은 정원이 아니라 원림(園林)이라 불린다. 정원이 자연을 인위적으로 조성한 곳이라면, 원림이란 무한대 우주자연을 미시 세계로 축소한 것이다. 원림은 성리학 우주론의 핵심인 아주 작은 것도 우주의 본체를 함유하고 있다는 이일분수(理一分殊)의 원리를 담고 있다. 소쇄원의 원림미학은 호중천지(壺中天地)라는 고사성어로 요약된다. 이 말은 입구가 작은 항아리 안에 들어가니 별천지가 열려서 온갖 산해진미와 진기한 것들이 있다는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했다. 소쇄원이 이 같은 항아리에 해당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 항아리에 들어가서 우주만물을 보는 것은 육안이 아니라 마음의 눈이다. 우리 선조들은 이 같은 심안(心眼)을 여는 것을 공부의 목표로 삼았다. 우리 선조들은 정치적 좌절을 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지혜를 가졌다. 우리 가사문학의 두 봉오리인 정철과 윤선도가 그러하다. 가장 높이 올랐다가 날개 없는 추락을 하는 것이 정치권력이다. 실연을 당한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 바다다. 망망대해 앞에 선 그가 보는 것은 바다가 아니라 실제로는 그것을 바라보는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누정에서 보는 것은 밖의 경관이 아니라 자기 마음 속의 풍경이다. 자기 마음속의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가가 그 사람의 인격이고 자기 삶의 품격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치적 좌절을 견디지 못하고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했다. 그를 애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엉이바위를 순례한다. 그 부엉이바위 위에 누정을 세우자. 누정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세속적 패배를 정신적으로 초월할 때, 비로소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임을 깨달을 것이다.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 [부고]

    ●최기선(전 인천시장)남선(국민은행 부평지점 차장)씨 모친상 27일 인천 길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9시 (032)462-9261 ●이태현(글로벌인슈 관리부장)광현(리더스앤컴퍼니 PIP정신분석연구소장)숙현(중앙국악원 서울지회장)씨 부친상 박노재(화인피부과 원장)씨 빙부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낮 12시30분 (02)2227-7547 ●임종건(유림싸이겐 대표)씨 별세 경택(유림싸이겐 이사)씨 부친상 김영빈(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팀 차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91 ●신설호(SC제일은행 상무)세호(쓰리에스시스템)성호(보인중 교사)씨 부친상 우정구(전 KBS 기술부장)최병열(한국전력기술 차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93 ●강신일(퓨처컨피던스그룹 대표)신우(한국IBM GTS실장)신익(경희가남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성우(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포수)씨 부친상 27일 서울 뉴타운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2)909-4444 ●이용재(전 고려대 교수)용환(전 서울대 〃)용민(전 제일투신운용 대표)용인(변호사)용웅(국민일보 경제부장)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12 ●신호(전 태림제약 부사장)씨 별세 동형(쌍용건설 상무)동근(PMS 대표)정애(서울 아름다운교회 목사)동희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구상회(ID컨설팅 대표이사)동회(IB스포츠 부사장)인희(백석고 행정실장)씨 모친상 유동엽(이대부중 교사)김희정(둔촌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이주연(신일정보산업고 행정실장)김상원(한국석유개발공사 과장)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92
  • [공공기관 경영평가] “감원·초임삭감 등 경영효율화 이행 미흡”

    [공공기관 경영평가] “감원·초임삭감 등 경영효율화 이행 미흡”

    ■ 4개 기관장 ‘미흡’ 판정 왜 정부가 19일 박명희 한국소비자원장, 강한섭 영화진흥위원장 등 4명에 대해 해임 건의를 결정함에 따라 2001년 이후 8년 만에 공공기관장들이 부진한 경영성과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해당 기관들은 모두 정부 평가단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비자원 박 원장에 대한 해임 건의와 관련, 조택 기관장 평가단 총괄간사는 “전반적으로 점수가 좋지 않았지만 선진화와 경영효율화 등 공통과제에서 좀 더 불리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노조 전임자 수 과다, 청년 인턴 채용 목표 달성 미달 등도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짐작하지 못했다며 당혹스러워했다. 박 원장도 이날 오전 미래소비자포럼 등 외부 행사를 치르는 등 평소와 다름 없이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은 특히 기관 평가가 전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개선됐는데 기관장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박 원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지만 어쨌든 정부 평가가 그렇다면 학교(동국대 가정교육학과 교수)로 돌아가 예전처럼 학생들을 가르치고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정원 감축 및 대졸직원 초임 삭감을 달성하지 못했고 노사 관계에서도 징계위에 노조가 참석하는 등 문제가 드러나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단은 설명했다. 특히 영진위는 기관장 해임뿐 아니라 기관 자체에 대한 평가에서도 혼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청소년수련원은 청년인턴 채용률이 3.55%로 정부의 가이드라인 4%에 못미친 것이 기관장 해임 건의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김동흔 이사장은 “최선을 다했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공모를 거쳐 이사장직에 오른 김 이사장은 “평가기준이 생각한 것과 다를 수 있다.”면서 “아직 최종 결과가 아닌 만큼 어째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건국대 철학과를 나와 1980년대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에 투신했으며 학원민주화 투쟁위원회, 민주화추진협의회, 흥사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서 활동했다.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최하위에 가까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발표된 노동부 산하 한국산재의료원도 충격에 휩싸였다. 정효성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언론으로부터 처음 소식을 들었다. 지금 머릿속이 하얗다.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기관장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으려고 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현재 속시원히 말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공인으로서 말할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산재의료원 이사장에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 임명됐다. 이번 평가 결과로 단기 경영성과만을 강조하는 풍토가 정착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임기 1년은 경영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기간일 수 있는데 해마다 기관장 평가를 하게 되면 단기적인 결과에만 매몰되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며 “단기평가 결과는 장기적인 성과 평가를 위한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김현주, 2년만에 드라마 주연 “권투신도 직접”

    김현주, 2년만에 드라마 주연 “권투신도 직접”

    2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낙점된 탤런트 김현주(30)가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현주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연출 황의경 김원석·극본 조정주 유미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순이는 이쁘다’ 후 2년 만에 주연을 꿰찬 소감을 전했다. ”올 초 종영된 ‘꽃보다 남자’에 잠시 출연했지만 제 드라마는 ‘인순이는 예쁘다’후 2년 만이다.”고 말문을 연 김현주는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현주는 인간미 넘치는 아중마 변호사인 강은호 역을 맡았다. 강은호는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아이를 키우며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사법고시에 합격한 억척스런 성격의 아줌마다. 변호사로서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김현주는 실제 법정을 체험하는가 하면 극중 강도높은 액션이 요구되는 권투신도 대역 없이 소화하는 열의를 보였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된 권투 장면에 대해 김현주는 “약 8시간에 걸쳐 촬영한 권투신”이라며 “촬영 감독님이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연기라고 하셨는데 내 체력이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또 “피곤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복싱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드라마를 종영한 후에도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트너’는 법정을 무대로 변호사들의 사랑과 승부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로 김현주 외에도 이동욱, 최철호,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그저 바라 보다가’ 후속으로 방송되는 ‘파트너’는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인투자자용 ‘메자닌펀드’ 나온다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메자닌펀드(Mezzanine Fund)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메자닌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단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 신종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아이투신운용과 공동으로 국내 첫 메자닌펀드인 ‘아이메자닌증권투자신탁1호’를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메자닌펀드는 기관이 주로 참여하는 사모 형태로만 만들어졌었다. 하지만 공모형으로 출시됨에 따라 개인들도 쉽게 신종 증권에 투자할 수 있고,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자산의 5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이 발행하는 BW, CB, EB 등에 투자한다. 20% 이하는 공모주와 실권주에, 나머지는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된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신종 증권을 매수하고, 주식을 공매도하는 매수차익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만기 2년이며, 목표수익률은 연 10%이다. .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NOW포토] 신인여배우들의 빛나는 각선미 과시

    [NOW포토] 신인여배우들의 빛나는 각선미 과시

    배우 장경아, 송민정, 유신애, 손은서, 오연서(왼쪽부터)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하면서 한 명의 친구가 투신자살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펼쳐진다는 이야기이다. 6월 18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여고괴담5’ 손은서, 상큼한 미소

    [NOW포토] ‘여고괴담5’ 손은서, 상큼한 미소

    배우 손은서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귀기울이고 있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하면서 한 명의 친구가 투신자살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펼쳐진다는 이야기이다. 6월 18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10주년 기념 ‘여고괴담’ 감독과 출연진

    [NOW포토] 10주년 기념 ‘여고괴담’ 감독과 출연진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 이종용 감독(왼쪽부터)이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여고괴담5: 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여고생들이 동반자살을 약속한 뒤 한 명의 친구가 투신자살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펼쳐진다는 이야기이다. 6월 18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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