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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비관 여중생 투신자살

    【마산=강원식기자】 10일 하오 8시쯤 경남 마산시 회원구 회원1동 한효아파트 2동 출입구 계단옆에서 이 아파트 1905호에 살고 있는 진종룡씨(42·조선업)의 딸 주람양(15·구암여중 2년)이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최인삼씨(5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주람양이 가지 몇개가 부러진 소나무 아래 반듯이 누운채 숨져있었고 손등과 손바닥에 긁힌 자국과 함께 윗옷 단추 2개가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옥상에서 발견된 주람양의 가방속에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 올라간다.학교공부가 싫다.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죽고싶다.하늘나라에서 친구들을 만나자』라고 적힌 메모지가 들어있는 점등으로 보아 학교성적이 중간정도인 주람양이 공부의 중압감을 이기지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 30대 치과의사/한낮 투신자살

    2일 하오 3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2동앞 화단에 송파구 거여동 문성치과의원 원장 윤철순씨(39·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3)가 피를 흘리며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강대호씨(56)가 발견했다. 강씨는 이날 『윤씨가 8층에 사는 사람을 찾아간다며 올라간뒤 10여분쯤뒤 「꽝」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화단에 윤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발견된 윤씨의 지갑안에는 『나를 화장시켜 주세요.저금통장은 병원내 그림책속에 있다』고 적힌 유서가 들어 있었다.
  • 「대입본고사 폐지」 다시 쟁점으로/교개위의 대입개선안 배경과 파장

    ◎현제도 과외조장 등 「총체적 부실」 판단/96년까진 어떤 형태로든 개편 불가피 교육개혁위원회가 13일 「대입본고사 폐지」를 주내용으로하는 대학입시제도 개선안을 전격 발표했다가 혼란과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즉각 유보됨으로써 해프닝으로 끝났다. 출범 4개월을 겨우 넘긴 교개위가 내놓은 이번 방안은 현행 대입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뜻은 좋았으나 교육현실과 수험생들의 부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졸속안」이라는 지적에 가로막혀 충분한 검토를 거친뒤 96학년도 이후로 시행이 미뤄졌다. 교개위는 당초 교육부와 일선대학·학원등의 상당한 반발을 무릅쓰고 80만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의 입시부담과 학부모들의 과외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육책으로 이같은 개선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교개위의 전격적인 교육개혁 조치발표에는 나름대로 타당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현행 대학입시의 병폐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즉 고교교육의 파행과 과열과외로 인한학부모의 지나친 사교육비부담·청소년의 탈선·인성마비등의 현상이 본고사위주의 대학입학제도에 기인하고 있다는 판단과 여론에 따른 것이다. 교개위는 『어느 판사부인은 자녀의 과외비를 마련하기 위해 파출부로 나섰으며 각 가정의 과외비 지출이 도를 넘어 생계를 위협하고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는등 그 부작용이 극에 달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입시중압감에 시달린 여고3년 수석학생의 투신자살 사건과 부모를 방화살해한 패륜사건등도 결국 현행입시제도와 학교교육의 총체적 부실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교개위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입시제도의 전환에 서울 강남을 제외한 80∼90%의 학부모가 전폭적인 지지를 보였으며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데 무려 2천억원의 예산이 드는 현실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제도개선의 추진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개위는 관계 부처간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개선안을 발표,맨 먼저 교육부의 거센 반발을 불렀고 결국 7시간만에 백지로 돌아갔다. 개선책의 구체적인 내용도 철학부재와함께 설득력이 미흡했다. 모든 교육의 문제점이 단순히 대입시제도에 있다고 판단하고 여론만을 의식,실현가능성을 따져보지 않고 덜컥 발표한 교개위측의 탁상공론과 성급함이 결국 자신들의 입지만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교개위측은 『오는 7월초 확정할 예정인 교육개혁 시안중 대입시제도 개선이 핵심부문인데다 본고사폐지는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대다수 위원들의 의견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수능시험과 본고사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수험생을 위해 둘중 한쪽만 치러야한다는 데는 교육계가 일치된 견해를 보이는데다 가급적 본고사를 줄이고 수능시험의 평가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내년도 입시는 지난 4월말에 발표된대로 수능시험과 각 대학별 고사가 예정대로 시행되며 서울대등 39개대학들도 대학별고사를 치르게 된다. ◎교개위개선안 유보되기까지/「교육개혁」 차원 넉달간 은밀한 작업/“조령모개” 여론 들끓자 서둘러 진화 ○…청와대 교문사회수석실은 13일 교육개혁위원회가 마련한 개선안이 가진 개혁성을 높이 평가,이를 발표하겠다는 교개위의 방침을 승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개위의 개선안이 발표된 뒤 여론의 방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곧 불끄기에 들어갔다.김정남교문사회수석은 이날 하오들어 교육부의 정면반발과 출입기자들을 통한 시중의 심상찮은 여론을 접하고는 즉시 본관의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할 기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김대통령은 하오 4시부터 한일의원연맹 간부진 접견일정이 잡혀 하오 5시에야 김수석의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김대통령은 김수석의 보고와 시중여론을 들은 뒤 즉시 95학년도 입시는 현행제도 아래서 실시하고,96학년도 입시의 제도개선도 대학자율존중등 3개항의 기본원칙을 지킬 것을 요구,사실상 교개위 개선안의 채택을 거부했다. 청와대기자실에 이와 관련된 중요발표가 예고된 것은 하오 5시 20분.40분 뒤 주돈식대변인이 대통령의 수용거부방침을 발표했다. 공식발표에 이어 김수석과 송태호교육비서관은 이번 사태의 전말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배경설명을 했다. 송비서관은 『지난 11일 상오10시부터 교개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5시간의 격론 끝에 개혁차원에서 95학년도부터 제도개혁을 하자는 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됐다』고 전하고 『이 자리에서는 교육부차관과 대학정책실장이 충격과 혼란이 예상되고 실무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들어 95학년부터의 실시에 반대했으나 개혁 차원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발표에 대해서는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이고 또한 보안유지가 더이상 어려워 언론에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교개위의 판단을 교문사회비서실에서 양해했다』고 청와대의 양해아래 발표가 있었음을 밝혔다. ○…본고사 폐지를 골자로 한 대학입시 개선문제가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5일 교육개혁위원회가 구성된 직후부터. 중앙대 총장출신의 이석희위원장과 이명현상임위원(서울대교수),최충옥전문위원(경기대교수)를 축으로 김윤태부위원장(서강대교육대학원장),김신일·이돈희서울대교수,이강혁전외대총장,정진위연세대부총장등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과 10명의 전문위원이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하기 시작. 이들은 만연된 과외병폐와 수험생들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시제도 개선을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로 삼은뒤 지난 4개월간 은밀하고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는 것. ○…위원들간에 대입시 개선책 마련이 공론화된 것은 4월말 열린 전체회의 석상.이 자리에서 이상임위원등 실무진이 관련대책을 마련해 대통령에게 건의하자는 의견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도 만만찮아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후 입시제도분과위(3분과)에서는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5월말까지로 돼있는 교육개혁 1차시안에 포함시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학제소위가 현행학제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을 비롯,5개 분과위별로 맡은 역할을 끝냈다. ○…전체위원들간에 『본고사를 폐지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굳어지면서 『95학년도부터 실시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은 지난 3∼5일 경기도 양평 남한강수련원에서 가진 합숙토론회 자리. 이어 지난 11일 교개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95년 시행안」과 「96년 시행안」등 2개 안이 상정돼 5시간의 격론 끝에 표결에 부쳐 교개위원들 대다수의 찬성으로 95년부터 시행하는 안을 통과시켰던 것. 이날 전체회의에는 송태호청와대교육비서관을 비롯,이천수교육부차관과 이태수대학정책실장이 참석,이차관과 이실장은 현실적으로 95학년도부터 실시하기에는 충격과 혼란이 커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교개위는 의결후 보안유지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13일 상오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전격 발표하게 된 것. ◎이석희 교개위장 일문일답/대입수험생·학부모 입장 우선 고려/본고사 폐지 다소간 혼란 불가피 교육개혁위원회의 이석희위원장은 13일 『파행적 대입제도로 인한 총체적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이위원장과의 일문일답. ­95학년도 대학별고사가 폐지된다면 당장 큰 혼란이 일어날텐데.▲우선 이 대책안이 다음 입시에 대한 최종 정책결정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위원들사이에서도 시행시기를 놓고 격론이 있었다.그동안 일선 고교교장이나 교사·학부모들이 여러차례 교개위에 고교교육 정상화를 호소해왔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개혁위원들이 찬반격론을 벌이는 과정에서도 갑작스런 대학별고사 폐지는 행정적·법리적·정치적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행정당국이나 대학 등이 다소 어려움을 겪더라도 궁극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건의안은 언제부터 시행 가능한가. ▲대통령의 결단에 달린 문제이다.그동안 교개위에 수렴된 여론을 감안해 마련된 이번 긴급대책안은 대통령에게 물리적·시간적·법리적으로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줄 것을 건의하는 것이다.구체적인 시행가능범위와 시기는 계속 논의돼야 할 것이다. ­교개위의 모험적인 발상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대학이나 입시시행기관·관계당국의 의지만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상당수준까지 시행될 수있을 것으로 본다. ­실질적인 복수지원을 보장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입시기간을 대폭 늘려 입시일을 다양화하는 것을 비롯,대학이 정원을 50%·30%·20% 등으로 분할 모집토록 하는 방안,중앙관리기구가 여러 대학의 지원을 동시에 받아 짧은 시간안에 전산처리 하는 방안,대학의 전체모집정원 또는 단과대학별 분할모집 방안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대책안도 과거처럼 조령모개식 정책이 될 가능성은 없는가. ▲교개위의 2천년대 교육개혁장기안은 학생들이 정상교육을 바탕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대입제도뿐만아니라 학제변경,입시전문기구와 인력의 확보,대학탈락자에 대한 방안 등 여러가지 전제조건이 마련돼야 한다.이번 대책안도 이러한 장기포석에 의한 것이다. ◎교개위는 어떤기구/「교육개혁」 목표 지난2월 출범/98년시한 대통령 자문기구 교육개혁위원회는 지난 92년 대통령선거 공약의 우선과제로 내걸었던 교육개혁문제를 새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5일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시킨 대통령 자문기구이다.김영삼대통령 임기인 98년2월까지 존속한다. 교개위는 중앙대총장을 지내고 현재 대우재단이사장과 중앙대명예총장을 맡고 있는 이석희위원장(74)을 중심으로 이명현상임위원(서울대교수)이 대변인겸 실무책임을 맡고 있으며 최충옥전문위원(경기대교수)등이 브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김윤태부위원장(서강대 교육대학원장),이돈희·김신일서울대교수등 교수와 교사·학부모·학원대표등 교육전문가 25명이 포진해 있으며 10명의 전문위원이 있다.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고 효율적인 사무처리를 위해 교육부차관·청와대 교문수석비서관·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등 3명의 간사를 두고 있다. 과거 5공시절의 교육개혁심의회(위원장 서명원),6공때의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의 맥락을 이어 받았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교개위는 심의의결 기능만 있고 집행력이 없어 입안한 교육개혁안이 사장되기 십상이다. 13일의 대입제도 개혁안에 따른 파문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교개위가 하는일은 교육의 기본정책및 교육개혁에 관한 사항과 장·단기 교육발전계획,교육개혁 추진상황의 점검및 평가,기타 대통령이 토의에 부치는 사항을 심의하는 것 등이다. 교개위는 연말까지 2천년대에 대비한 중장기 교육개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개의 분과별 소위를 두고 학제개편·대입시제도개선등의 현안에 대한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성적부담 또 자살/남고생 아파트 투신

    【대전=이천렬기자】 9일 상오 1시20분쯤 대전시 서구 용문동 218 대성빌라 201호 앞 보도블록에 이 아파트에 사는 안선민군(17·대전 서대전고 1년)이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안군은 반에서 1∼2등을 다툴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으나 내성적인 성격으로 항상 공부에 부담을 느껴왔으며 지난 8일 하오11시쯤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간뒤 귀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아파트 4층 계단의 창문이 열려있는 점으로 미뤄 안군이 공부에 대한 중압감을 못이겨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소외감 탈출 몸부림(인성위기 신세대:하)

    ◎홀로서기 못하고 충동범죄 일쑤/“시험 자신없다” 자살·흉기난동까지/훔친 승용차로 오렌지족 행세하기도 힘든 이상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당장 신나는 일이 좋다. 청소년상담가들은 신세대의 한 특징으로 「무감증」을 꼽는다.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정한 목표를 정해놓고 땀흘리는 대신 순간적인 쾌락과 충동에만 매달리는 신세대의 한 단면을 꼬집는 말이다. 신세대의 「무감증」은 약물복용·성폭행·폭력등 각종 범죄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S대 세무학과 2년생인 박중현군(23)은 군복무를 마치고 고시촌에서 2년째 세무사시험준비를 해왔다. 4년제 장학생인 박군은 그러나 이번 학기 복학후 「고시공부가 잘 안되고 성적도 오르지 않아」 고민을 해오다 27일 새벽 교내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신세한탄을 했다. 평소 주량의 2배인 소주 2병쯤을 마신 박군은 귀가길에 가정집에 들어가 잠자던 이모군(15·고교1)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고 이군 어머니(44)의 얼굴을 마구 때렸다. 박씨는 경찰에서 『성적부진으로 고민해오다 술김에 현관문이 열린 집을 보고 무심코 들어갔다가 우발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태연스럽게 말해 수사관을 놀라게 했다. 한 경찰관은 『의지력과 인내심이 부족한 요즘 젊은이들의 전형을 보는 듯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건설업체사장인 아버지가 차려준 의류점포를 운영하던 20대 대학중퇴생이 친구와 함께 강남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여대생등 40여명을 집으로 유인해 히로뽕을 투약한 뒤 포르노비디오를 보면서 집단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이들과 자주 어울린 방모양(22)과 박모양(22)은 각각 헬스클럽과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부유층집안의 딸로 스스로 룸살롱 호스티스등으로 일한 것으로 밝혀져 신세대의 쾌락탐닉행태가 어떤 지경인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지난 4월에는 3개 신용카드회사에서 9백여만원의 빚을 진 대학생(23·충북 청주시 수곡동)이 고민끝에 집 베란다에서 투신자살했고 3월에는 경기도 이천군 K종고 2년생 50여명이 학교에서술을 마시고 흡연단속금지·두발자율화등을 요구하며 교실유리창을 부수는등 난동을 부렸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아르바이트를 위해 상경한 최모군(21·대학1)이 성동구 화양동의 빌딩주차장에서 훔친 승용차로 청량리일대에서 자가용영업을 하다 검문경관을 차량에 매달고 질주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세대의 행태를 「소외증후군」 또는 「무감동증후군」으로 분류한다. 경쟁사회에서 소외된 젊은이들이 무감동과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약과 폭력·오토바이질주등 보다 새롭고 강한 자극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서울 고려병원원장 이시형박사(60·신경정신과)는 『일부 신세대의 정신병리현상은 근본적으로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10∼20대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문제해결의 출발점은 가정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서울지역 중·고교생 1천94명을 대상으로 서울 YMCA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심각한 가정의 문제」로서 39.8%인 4백35명이가족간의 대화부족을 꼽았고 과잉보호(16.3%),가족이기주의(14.8%)등을 적시했다. 신세대들이 부모와의 대화를 간절히 원한다는 사실은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산후우울증 20대주부/지하철역서 투신자살

    4일 하오4시5분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구내에서 이남순씨(25·주부·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341의2)가 성북발 인천행 K1879 지하철에 뛰어들어 동서울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서모군(17·학생)은 『역구내 끝쪽의자에 앉아있던 20대 여자가 열차가 진입하는 순간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결혼 1년만인 지난 3월11일 첫아이를 낳은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왔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이씨의 핸드백안에 『우리 예쁜 아가야,미안하다.남편에게 할말이 없어요』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친구의 자살에 충격/여고생 아파트 투신

    【부산=이기철기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한 친구의 투신자살에 충격을 받은 여고 3년생이 같은날 잇따라 투신자살했다. 16일 하오3시25분쯤 부산시 남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215동 앞길에서 윤상희양(18·D여고3년·부산시 남구 민락동 11)이 심하게 피를 흘린채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경비원 김복주씨(55)가 발견,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윤양이 이날 상오 학교에서 친구 김선아양(18·부산시 남구 남천동 삼익아파트 216동 901호)의 투신자살 소식을 들은뒤 심한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담임교사 김영욱씨(45)및 친구들의 말과 이 아파트 12층 옥상에 윤양의 책가방이 있는 점등으로 미뤄 윤양이 친구의 죽음을 비관,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선하증권 가짜 판명/지점장 자살사건

    국민은행 도곡동 지점장 전만일씨(50)의 투신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은 2일 수출신용장(L/C)을 개설한 국내 수출업체인 (주)K·C선일무역의 대표 김일수씨가 가짜 선하증권(B/L)으로 국민은행을 속인 뒤 수출대금을 받아 가로챈 사실을 밝혀냈다.따라서 국민은행의 주장과는 달리 중국은행은 선하증권에 표기된 영문철자의 오류 때문이 아니라,선하증권이 가짜였기 때문에 대금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 「백만불 금융사고」 은행지점장 자살

    ◎국민은 도곡지점 전만일씨/감사자료 재촉받고 아파트 투신/결제해준 수출신용장에 하자/중 은행 지급거절로 고민한듯 미화 1백만달러의 수출신용장(L/C)을 사기당한 은행지점장이 이에 대한 감사원의 일반감사를 앞두고 본점으로부터 자료제출을 요구받자 투신자살했다. 1일 낮 12시1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538 진달래아파트 3동1006호 복도에서 국민은행 도곡동 지점장 전만일씨(50·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성아파트 302동 605호)가 30m 아래 바닥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김용득씨(5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숨진 전씨가 『10층에 올라간다』고 말한뒤 무작정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뒤따라 올라가 보니 전씨가 이미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숨진 전지점장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감사원의 국민은행 본점및 지점에 대한 일반감사에 앞서 본점으로부터 예비감사자료를 재촉받자 이날 자살을 결심한뒤 은행에서 가까운 진달래아파트에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측에 따르면 전지점장은 지난해 12월 수출업자 김모씨와 국내 H운송업체를 통해 중국의 수입업체와 1백만달러 상당의 물품구입계약을 맺고 수출신용장과 선하증권을 받은 뒤 돈을 내줬으나 중국측이 서류하자를 이유로 대금지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전지점장은 그후 수출업자 김모씨마저 달아나자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씨는 또 자살에 앞서 본점 외환업무부와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으나 서류가 위조된 것이 아니고 표기에서 하자가 있는 것이므로 소송을 통해 손실금을 보존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감사를 앞두고 자괴감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전지점장은 자살직전 아파트복도에 남긴 유서에서 『회사에 누를 끼치고 한심스러운 일을 저질러 유감스럽다.사기당사자 김씨를 고소하려고 했지만 이것이 결국 회사에 더욱 누를 끼치는 행동이므로 죽음으로 사죄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숨진 전씨는 그동안 본점 감사실근무를 거쳐 전남 광주지점장을 지냈고 지난해 11월22일 처음 서울지역 지점장으로 발령받기 직전에는 종로지역본부부본부장을 맡았었다. 전씨는 감사실근무자답게 평소 직장내에서 합리적이고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동료들은 전지점장이 지금까지 금융사고등으로 징계를 받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고 전했다. 친척들은 전지점장이 내성적 성격으로 쉽게 남에게 고민거리를 털어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지점장의 시신은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인과 아들,딸및 은행관계자들이 찾아와 빈소를 지켰다. 경찰은 전씨가 본점 감사반 출신인 점으로 미루어 감사를 앞두고 자신의 금융사고가 드러나 사회문제화될 것을 우려해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사고액수가 한화로 8억여원에 불과한 점으로 미뤄 현직 은행지점장이 이 액수때문에 자살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은행관계자들을 상대로 또다른 금융사고가 있는지를 캐고있다.
  • 호텔서 투신자살 소동/목사,30시간만에 끝내(조약돌)

    ○…13일 하오 3시15분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 880호 객실에서 지난 12일 상오부터 30여시간 동안 자살소동을 벌이던 장진남목사(48·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419의1)와 정신박약아 5명이 소동을 끝내고 객실에서 나왔다. 장목사는 이날 계속 접촉을 시도하던 민자당 박명환의원,김규철마포경찰서 경목실장의 설득을 받아들여 객실에서 나왔으며 곧바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박의원 집으로 갔다. 장목사는 12일 상오부터 객실에서 문을 걸어 잠근채 「김영삼장로님께 드리는글」이라는 유인물 3천여장을 뿌리며 자살소동을 벌여왔다. 경찰은 일단 장씨를 불러 소동을 벌인 경위를 조사한뒤 훈방키로 했다.
  • 충남방적 공금 204억 유용/자금담당 과­계장

    ◎가­차명예금 꺼내 주식투자/주가하락으로 61억 손해봐/과장 자살… 계장은 홍콩 도주/부정인출 도운 은행·증권사간부 구속 대기업의 자금담당 간부 2명이 가명·차명 등으로 예금된 2백억원대의 회사자금을 유용·착복해오는 과정에서 61억원의 결손이 발생하자 1명은 자살하고 1명은 해외로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0일 충남방적 자금계장 장현기씨(34)가 지난 8월28일 자살한 자금과장 구자원씨(41)와 공모,회사자금 2백4억여원을 멋대로 주식등에 투자했으나 주가하락등으로 인해 61억원의 손해를 본 데다 전격적인 금융실명제 실시로 예금인출이 어렵게 되자 같은달 29일 홍콩으로 달아난 사실을 확인,장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 횡령)혐의로 수배하고 인터폴에 소재파악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장씨가 도피 직전인 지난 8월13일 가·차명으로 입금시켜 놓았던 공금가운데 고려증권 상봉지점에서 9억여원,동화은행 종로5가 지점에서 1억1천여만원 등 모두 10억1천여만원을 불법인출한 사실도 밝혀내고,인출이 가능하도록 고객계좌신청서와 위임장·출금전표등을 위조해 준 고려증권 상봉지점장 윤병옥씨(39),동화은행 종로5가 지점 대리 이경엽씨(35)등 2명을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구속했다. ▷공금횡령 및 부정인출◁ 경찰에 따르면 수배된 자금계장 장씨는 자살한 자금부장 구씨와 공모,지난 6월23일 회사소유인 동화은행 여의도지점 발행의 30억원권 양도성예금증서(CD)와 삼미특수강(주) 발행의 11억원권 회사채,대우전자(주) 발행의 20억원권 회사채등 모두 61억원상당의 CD와 회사채등을 멋대로 시중에 팔아 주식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있다. 장씨는 이와함께 지난 6월4일 회사 김모상무에게 『CD 30억원상당을 사오겠다』고 속이고 상환일까지의 이자를 제한 2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뒤 마치 이 돈으로 CD를 매입,증권사에 보관한 것처럼 양도성정기예금계산서와 양도성정기예금보관증을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1백44억4천여만원을 편취했다. 한편 고려증권 상봉지점장 윤씨는 금융실명제 실시 다음날인 지난 8월13일은행고객 장모씨등 7명의 위임장과 출금전표등을 위조,1회 인출한도액인 3천만원이하로 분할해 모두 9억3백여만원을 부정인출한뒤 자금계장 장씨에게 건네줬다. 또 동화은행 종로5가 지점 이씨는 8월24일 「이승민」이라는 가명으로 돼있는 계좌를 은행고객인 이모씨의 실명으로 전환하면서 피해자 동의없이 실명전환신청서·예금청구서 등을 위조,2천9백만원을 인출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4명의 계좌에서 1억1천6백만원을 부정인출했다. ◎1백43억 회수 경찰은 『장씨가 편취한 2백4억여원가운데 주식에 투자한 1백20억여원과 78개의 가·차명으로 증권사와 은행등에 분산예치한 20억여원등 모두 1백43억여원만 회사에 회수됐으며 수사착수는 회사측의 진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자살◁ 이에앞서 자금과장 구씨는 이같은 자신의 비리가 탄로날 지경에 이르자 지난 8월28일 하오 8시55분쯤 동생이 살고있는 서울 구로구 시흥1동 한양아파트 5동 12층 난간에서 투신자살했다. 자살당시 구씨는 회사 김모상무 앞으로 보낸 유서에서 『세상의 돈에 눈이 어두워 바늘도둑이 되었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소도둑이 되어 책임질 수 없는 지경에 처한데다 실명제 여파로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다』면서 『회사공금을 유용해 주식투자등에 손을 대 50억∼6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공금유용사실을 시인했다.
  • 2차례 부검끝 “타살” 결론/이진분교수 수사 일단락 안팎

    ◎경찰,시신상태·현장 정황근거 내세워/물증확보 어려움… 검찰솜씨에 기대 상명여대 이진분교수의 변사사건은 수사팀이 장고끝에 살인사건으로 결론짓고 검찰에 송치함으로써 경찰수사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피의자 방영부씨(48)는 계속 살인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의 보강 수사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거나 아니면 방씨가 자백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죽었느냐」「죽였느냐」의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방씨의 살인행위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당사자인 방씨는 입을 다물고 있다.이같은 민감한 사안임에도 경찰이 장고끝에 살인혐의를 추가한 까닭은 「사체는 말한다」는 부검결과 이교수 주변과 사건현장의 정황에 근거하고 있다. 경찰은 이교수가 방씨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해 가사상태에 이르렀고 방씨가 당황했거나 완전범죄로 가장하기 위해 이교수를 추락시켜 숨지게 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우선 두차례에 걸친 숨진 이교수에 대한 부검결과 왼쪽머리·이마·팔등 왼쪽뿐만아니라 갈비뼈 5곳이 골절되는등 오른쪽도 크게 다쳐있다는 점이다.오른쪽 상처는 법의학적으로 볼때 투신이전에 다친 것이며 투신했을 경우 양쪽이 모두 손상되는 사례는 그 유례가 전혀 없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사건당일 낙산비치호텔에서 이교수등의 옆방에 투숙했던 윤모씨등의 심하게 다퉜다는 증언과 오른쪽 상처로 볼때 그 정도 폭력이면 이교수가 능히 가사상태에 이를만 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1차부검에서 타살증거가 확인되지 않자 사건송치를 앞두고 지난 13일 법의학 전문가인 서울대 이정빈교수에게 숨진 이교수에 대해 재부검을 의뢰,이같은 확신을 얻어냈다. 경찰등 수사당국이 방씨에게 살인혐의를 추가한 또 하나의 심증은 호텔방의 베란다는 1.2m 높이였음에도 술까지 마신 40대후반의 여자가 단숨에 뛰어 넘었다는게 불가능할 뿐만아니라 베란다를 뛰어 넘으면서 옷이 베란다에 씻긴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밖에 이교수가 방씨와의 불륜관계를 청산하고 재혼을 약속한 Q씨와의 혼인절차를 밟고 있었던 점등도 자살이아니라는 심증을 더해주고 있다. 반면 사건의 당사자인 방씨는 지난 달 29일 이교수 1차 납치때 동행했다는 제3의 40대남자의 존재를 부인하면서 이교수의 투신자살주장 이외에는 묵비권을 내세우며 굳게 입을 다물어 의구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법정은 엄격한 물증주의를 채택하고 있고 보면 기소를 앞두고 검찰의 짐도 결코 가볍지 않다.이교수에 대한 재부검결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숨진 이교수의 분비물 검사 결과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지만 여기서마저 물증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결국 심증으로 방씨의 묵비권과 싸워야 하는 형편이다. 검찰의 수사솜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방씨 살인혐의 추가/이교수사건/내일 검찰송치

    【속초=조성호기자】 상명여대 이진분교수(47)의 사인수사를 벌이고 있는 속초경찰서는 12일 이교수가 추락하기전 이미 가사상태였다는 부검결과에 따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된 방영부씨(48·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35동103호)에게 살인혐의를 추가해 14일중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부검의 김봉수씨(김봉수외과원장)와 법의학자인 이정빈교수(서울대)의 부검결과에 대한 재검토 결과 이교수의 가슴 한가운데 흉골과 오른쪽 늑골 5개의 골절상이 추락전에 있었고 뇌지주막 아래 부분 출혈상태로 보아 추락전에 이미 가사상태였다는 분석이 나와 살인혐의를 추가키로 했다는 것이다. 속초경찰서 권오승수사과장은 『숨진 이교수의 상처와 사건현장,주변인물,옆방투숙객,호텔종업원 등에 대해 정밀수사를 한 결과 방씨가 결혼을 거절하는 이교수를 주먹과 발로 몇차례 폭행한후 호텔벽에 머리를 부딪치게 해 실신시킨뒤 투신자살로 위장키위해 호텔 베란다밑으로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제4인물 등장” 이 교수사건 새국면

    ◎「애증의 3각관계」가 화 부른듯/방씨,라이벌 출연하자 결혼 강요/절교선언에 흥분,이씨 납치 추정 동해안 낙산비치호텔에서 추락변사체로 발견된 상명여대 이진분교수 변사사건과 관련,9일 수사당국에 「참고인 진술」을 자청하고 나선 Q씨(48·개인사업)의 출현은 이사건의 전말을 밝히는데 크게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에서 방씨가 이교수를 살해했거나 아니면 최소한 폭행으로 죽음에 이르게(상해치사)했다는데 심증을 굳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가 어떤 심리상태에서 무슨 이유로 갈비뼈가 5개씩이나 부러지고 온몸에 피멍이 들정도로 이교수에게 심한 매질을 했느냐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는 때문이다.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대를 다른 이유없이 그저 『술을 그만 마시라』고 티격태격하다 가한 상처로는 수사경험상 도저히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수사 전문가들의 얘기이다.적어도 방씨가 살의를 품거나 아니면 이성을 잃을 정도의 흥분상태에 이르게한어떤 결정적인 원인이 따로 있을 것으로 보고있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나타난 Q씨의 증언은 이러한 의문점을 풀어줄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Q씨는 이교수의 또다른 연인.Q씨는 이교수와 방씨가 사귀어온 「2년」보다도 훨씬 전부터 서로 아는 사이였고 그녀가 남편과 별거를 시작한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져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고 말하고 있다.이교수 주변의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두사람의 관계가 익히 알려져 있었으며 결혼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는 것이다.이같은 사실은 Q씨와 이교수가 각자의 주변정리를 위해 함께 만났던 L변호사를 통해 간접 확인할 수 있었다. Q씨와 방씨도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애정의 라이벌임을 잘 알고 있었다.이교수는 방씨가 입시부정사건에 연루되어 교도소생활을 하고나온 뒤에는 성격이 더욱 거칠어졌고 Q씨와의 사이가 가까워진 것을 알고난 다음부터는 더욱 집요하게 결혼을 요구했었다고 주변에 얘기하곤 했었다는 것이다. Q씨는 이번 사건이 자신을 포함한 애정의 삼각관계 때문에 일어났다고 독백처럼 말하고 있다. Q씨와 이교수가 재혼을 위한 법적인 주변정리를 위해 변호사를 만났던 것은 지난달 중순.그 이후 두사람은 결혼절차를 서둘렀으며 특히 이교수는 늦어도 10월9일 까지는 방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굳게 약속했었다. 이교수를 처음 납치했던 지난달 29일 방씨는 이교수의 절교선언에 심하게 흥분,주먹을 휘두르다 마음을 가라앉혀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비치기도 했으며 다시 Q씨를 만나 설득해 양보를 받아내겠다는등 마음의 갈피를 잡지못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것이다.여기서 해결을 보지못한 방씨는 지난 2일 다시 이교수를 납치했고 『결혼을 요구』(방씨 경찰진술)했으며 끝내 거절당해 극도로 흥분된 심리상태에서 주먹을 휘두르는등의 과정에서 이교수의 변사사건이 발생했음이 틀림없을 것이라는게 Q씨의 주장이다.Q씨는 특히 방씨가 투신자살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재혼해 새출발하겠다는 꿈에 부풀어있던 그녀가 자살했다는 얘기는 범죄를 감추기 위한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흔 일곱살의 혁명,재혼」­이진분교수가 안식년휴가를 받아 집필하려던 책의 제목이다.그녀는 이 책의 부제를 「결혼 별거 이혼 그리고 재혼」으로 잡아 두었었다. 결혼했었고 별거중이며 이혼을 위한 법적수속을 진행중이던,미모와 지성을 함께 갖춘 대학교수.두 자녀를 둔 마흔일곱살의 그녀는 사건현장에 있었던 그 남자 말고 또다른 남자와 재혼을 약속,스스로 인생의 「혁명」을 기도했으나 결국은 그것이 빌미가 된 삼각·사각의 치정관계에 발목을 잡혀 미완의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
  • “투신자살 아니다” 굳어지는 심증/이교수 주변 새사실 속속 밝혀져

    ◎“미국 가서 집필” 변호사와 주변정리/“일행 방씨외 또 다른 사람 있다” 전화/호텔 베란다 높이 1.2m… 혼자 넘기 어려워 지난 3일 동해안 낙산비치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된 상명여대 이진분교수(47)의 추락사망경위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함께 투숙했던 방영부씨의 관련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교수가 최소한 투신자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객관적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우선 이교수가 8년째 별거중인 남편과는 물론 방씨와의 불륜관계를 청산하고 미국으로 가 집필활동에 전념하려했다는 데서 비롯된다. 이교수가 지난달 29일 방씨와 1차 동해안 강제동행이전부터 별거중인 남편,불륜관계인 방씨등과의 관계를 청산하기위해 최근 평소 친분이 두터운 변호사와 법적인 주변정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왔다는 것. 이교수의 한 친지는 『이교수가 주변이 정리되는 대로 곧바로 미국 보스턴으로 가 여성학에 관련된 저서를 집필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절차를 밟고 있었다』고 경찰에 알려왔다. 이는 이교수의 운신을 옥죄어온대학교수라는 신분,명문가정의 가정주부등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삶을 살겠다는 강한 의지의 단면으로 결코 스스로 투신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심증을 설득력있게 말해주고 있다. 반면 지난달 29일 이교수가 방씨에 의해 동해안 낙산비치호텔로 강제 동행했을 때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방씨와 단둘이 간게 아니라 40대 초반의 남자가 동행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하오 3시30분쯤 낙산비치호텔에 도착했던 이교수는 방씨등과 점심식사하는 도중 서울의 한 친지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 이때 이교수는 『방씨이외에 40대 남자가 동행해왔다』며 『불륜관계를 청산하고 헤어지자고 말하자 방씨가 「죽어도 헤어질 수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는 것. 이교수가 투신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또다른 심증은 지난 3일 추락사고 현장이었던 낙산비치호텔에서도 찾아진다.이교수가 뛰어내린 호텔방의 창문 밖 베란다 높이는 무려 1.2m로 40대 여자로서는 단숨에 뛰어 넘을 수없는 높이라는 점이다.또 비록 이교수가 스스로 투신했다면 베란다를 뛰어 넘기위해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교수는 스웨터를 입고 있었지만 베란다에는 이교수의 청바지 혹은 스웨터와 마찰한 흔적이 전혀 없다.누군가 떨어뜨리지 않았다면 적어도 이교수가 베란다를 뛰어 넘는 것을 거들어 주었다는 추론이 나온다.
  • 40대여교수 투신자살/남자대학동창과 호텔투숙 말다툼

    【양양=조성호기자】 3일 상오 3시25분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비치호텔 325호실에 투숙했던 서울 상명여대 교육학과 여교수 이진분씨(47·서울 종로구 구기동)가 13m 아래 호텔 나이트클럽 출입구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 호텔측은 이교수가 이날 새벽 1시50분쯤 방모씨(49·서울 강남구)와 함께 투숙했다고 밝혔다. 방씨는 경찰에서 『지난 2일 하오 3시쯤 서울에서 대학동창인 이교수를 우연히 만나 강릉에 와 함께 술을 마신뒤 호텔에 들었는데 장래문제로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고 화장실에 간 사이 이교수가 베란다를 통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이교수는 여성교육학자인 현 S여대 총장의 2남5녀중 둘째로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전문직 여성봉사단체 「알트루사」한국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여왔다. 방씨는 지난 2월 서울 H대 사무처 부처장으로 재직하면서 친구아들을 광운대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학교를 그만두고 화원을 경영해왔으며 남편과 별거중인 이교수와는 2년전부터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방씨를 상대로 이교수의 투신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교수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4일중으로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 주식투자 실패 비관 40대 투신자살

    28일 하오8시55분쯤 서울 구로구 시흥1동 한양아파트 5동 13층 옥상에서 구자원씨(43·과천시 주공아파트 212동 308호)가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여동생 은주씨(41)집에 놀러온 숨진 구씨가 주식투자에 실패한 것을 비관하는 말을 남기고 바람을 쐬러간다며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가족들의 말 등으로 미루어 주식투자에 실패한데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피라미드판매 거절에 격분/친구 껴안고 투신자살

    ◎20대여직원,석촌호수로 뛰어들어 12일 낮 12시1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3동 놀이마당 앞 석촌호수 서호에서 피라밋식 의료기구 판매회사인 송파구 석촌동 1 「금한시스템」외판사원 탁미경양(24·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4488)이 친구 나진남양(24)과 말다툼을 벌이다 나양을 붙잡고 호수에 뛰어들어 모두 숨졌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탁양의 언니(26)는『동생권유로 취직한 진남이가 판매교육을 받은뒤 그만두고 싶다고 말해 동생이 이를 만류하며 말다툼을 벌이다 함께 껴앉고 호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탁양이 입사조건으로 구입한 자석요값을 갚기위해 나씨를 끌어들였다가 거절하자 홧김에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또 탁양등이 물에 뛰어들 당시 현장에 장모씨(26)등 이회사 사원 3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중시,자살방조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애완견문제로 부부싸움/20대 신혼부부 투신자살(조약돌)

    ○…7일 상오 3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306의8 로얄빌라 302호 김재완씨(34)집 베란다에서 김씨의 부인 홍진영씨(25)가 6m아래 콘크리트바닥으로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잠을 자는데 애완견이 시끄럽게 짖어 아내를 깨워 『개를 내다버리라』며 말다툼을 벌이던중 갑자기 아내가 베란다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는 것. 홍씨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는데 평소 애완견을 좋아해 남편과 부부싸움이 잦았다는 것.
  • 탈영병 투신자살/압송중 아파트서

    【의정부=김명승기자】 24일 하오5시1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주공아파트 104동 14층복도에서 육군 모부대를 탈영한 박준용일병(22)이 헌병에게 검거돼 압송되던도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40m아래 시멘트바닥으로 뛰어내려 그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박일병은 지난 1월6일 경기도 양주군의 육군 모부대를 탈영한뒤 이날 상오6시30분쯤 장암아파트 1408호 집으로 돌아와 숨어있다 육군수방사 헌병대소속 김모병장등 2명에게 검거돼 군부대로 압송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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