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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황제의 삶’ 체험하기…조던 저택, 일주일에 1억3000만 원

    ‘농구 황제의 삶’ 체험하기…조던 저택, 일주일에 1억3000만 원

    │침실 9개·욕실 19개…‘챔피언스 포인트’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럭셔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부 하이랜드파크에 자리 잡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1)의 저택이 일반인을 위한 고급 숙박 시설로 재탄생했다. 이 저택은 2013년 2900만달러(약 400억 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가격과 입지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약 20년간 ‘전설의 저택’으로 입소문만 무성하던 이 건물의 내부가 최근 한 부동산 사업가에 의해 드디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던 저택의 새 주인 네브래스카 출신 존 쿠퍼(42)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북쪽 약 50km 거리에 있는 이 부동산을 950만달러(약 131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이 저택에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최근 숙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도 일정 요금을 내면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 쿠퍼는 이 저택이 총면적 약 5200m²(약 1600평), 대지 면적 약 2만 9900m²(약 9050평)에 달한다며 본래는 조던이 직접 설계하고 수년간 공들여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도 조던의 명성과 이 저택이 가진 스포츠 전설의 상징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는 열쇠를 넘겨받은 직후 42번째 생일 파티를 이곳에서 열었으며 그 뒤로 약 7개월 동안 내부를 보수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쿠퍼는 “조경이 아름다워 처음부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흥미롭고 수익성 있는 투자처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일반인도 숙박 가능…최소 7박 기준 1억3000만 원 현재 이 저택은 숙박 공유 플랫폼에 ‘전설처럼 살아보기’라는 콘셉트로 등록돼 있다. 최소 일주일 기준 10만달러(약 1억3000만 원) 이상의 숙박 요금으로 임대 가능하며, 임대 시 비밀 유지 계약(NDA) 서명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금지, 파티 금지 등의 조건이 따른다. 장기 임대도 가능하다. 최대 1년간 월 8만9000달러(약 1억2000만 원)로 계약할 수 있으며 공과금은 별도다. 최소 임대 기간은 일주일로 설정돼 있다. 비밀 유지 조항의 경우 유명인의 개인 공간이었던 만큼 투숙객의 SNS 게시물이나 콘텐츠로 인해 불필요한 노출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내외 농구장부터 낚시 연못까지…레저시설도 ‘전설’급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침실 9개와 욕실 19개를 포함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대형 주택 형태로 구성돼 있다. 레저·스포츠 공간에는 실내·외 농구장, 골프 퍼팅 그린,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 피클볼(라켓 스포츠) 코트,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민물낚시 연못이 있으며, 이 연못은 실제 낚시도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공간으로는 시가 라운지와 영화감상실,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룸, 대형 TV와 당구대가 설치된 바 공간,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저택에는 전용 이발 공간은 물론 요청 시 전담 셰프와 개인 바 등 다양한 프라이빗 서비스도 제공돼 ‘전설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조던의 취향이 깃든 상징적 인테리어 저택 곳곳에는 마이클 조던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식당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지도를 형상화한 맞춤형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조던이 자신의 삶이나 경력과 연관해 상징성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바그다드와의 직접적 인연은 알려진 바 없지만, 조던 특유의 의미 부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시카고의 옛 플레이보이맨션에서 들여온 고풍스러운 실내 중문, 열대어와 산호로 꾸며진 장식용 해수 수족관 2개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농구 황제’의 상징과 부촌 하이랜드파크의 만남조던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농구 황제’다. 6번의 우승 반지, 다수의 MVP 수상 경력은 물론, 농구를 넘어 스포츠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그의 브랜드 ‘에어 조던’은 지금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구단주와 투자자로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미국 스포츠계에서 손꼽는 부호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부촌 지역으로 유명 인사들과 상류층 주거지로 잘 알려져 있다.
  • 파자마 음악회부터 서프 페스타까지…리솜리조트 다양한 여름 이벤트(4+사진)

    파자마 음악회부터 서프 페스타까지…리솜리조트 다양한 여름 이벤트(4+사진)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여름 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업장별로 다양한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은 ‘숲속 이야기 파자마 그림책 콘서트’를 내달 28일 스파 찜질방 ‘온미당’에서 진행한다. 앞서 이달 18일 진행 당시에 선착순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는 이벤트다. 콘서트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커플 파자마를 입고 참여하는 형식이다. 패밀리 파자마 브랜드 ‘오르시떼’와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에겐 여름 파자마 세트를 선물로 준다.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8월 초에 맥주 페스티벌 ‘서퍼스 나잇’, 무소음 DJ 비치 파티 ‘사일런트 비치 파티’, 패들보드 대회 ‘서프 페스타’ 등을 연다.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서퍼스 나잇’은 리조트 내 57바, 푸드트럭 등에서 진행된다. 이용권 구매 시 맥주 3잔이 무료다. 사일런트 비치 파티는 DJ들이 보여주는 멋진 음악과 공연을 사일런트 헤드셋을 쓰고, ‘소음 민폐’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페스티벌이다. 투숙객과 서프 페스타 참가자는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와 함께 패들보드 대회인 서프 페스타도 연다. 초등부, 청소년부, 성인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객실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접수는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 누리집에서 받는다. 이달 초 재개장한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선 워터파크 수영장 볼풀파이트, 퀴즈 미션 챌린지, 플리마켓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규 어트랙션과 나이트스파 이용 후기를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워터파크 이용권도 준다.
  • 곤지암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매직’

    곤지암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매직’

    23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잔지광장을 찾은 투숙객들이 무대 위 배우들이 펼치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1일부터 10월 초까지 ‘한여름 밤의 매직 타임 공연’을 선보인다. 숲 속 요정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아코디언 연주, 저글링,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리조트 전역에서 펼쳐진다. 체크인 공연부터 야외 펍에서의 야간 공연까지, 투숙객 누구나 시간대별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가족 단위 고객에게 동화 같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김영록 지사, 도민 일상 회복 위해 신속 복구 추진

    김영록 지사, 도민 일상 회복 위해 신속 복구 추진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응급 복구 점검회의를 갖고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를 서두르고 피해를 빠짐없이 집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남지역에 평균 202.0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광양 백운산 최고 556㎜, 곡성 옥과 469.5㎜, 나주 금천 458.5㎜, 무안 해제 455.5㎜ 등의 극한 호우가 이어졌다. 이번 호우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475동과 농작물 5228㏊가 침수됐고 가축 21만 8천마리가 폐사했다. 도로 사면과 제방 유실을 비롯한 공공시설 피해도 187건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회의에 이어 나주 동강면 원예작물 시설하우스 침수 현장(6㏊)과 영암 나불도 배수 구조물 파손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나불도에서는 1배수 통문이 파손돼 하천수가 농경지로 유입되면서 마을 주민과 숙박업소 투숙객 등 134명이 대피했다가 응급 복구 후 되돌아왔다. 김 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후속 호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농작물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에 포함되므로 읍면 단위로라도 지정받을 수 있도록 대비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 “8명 예약인데” 경악…男女 수백명 ‘우르르’ 12억 숙소에 무슨 일이

    “8명 예약인데” 경악…男女 수백명 ‘우르르’ 12억 숙소에 무슨 일이

    영국의 한 고급 주택에서 아기 성별 공개 파티가 열렸다가 참석 인원이 200명 가까이 몰리며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에어비앤비가 아닌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된 해당 숙소는 애초 8명이 이용하기로 돼 있었으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참가자 수가 급격히 불어나며 사실상 무단 파티장으로 변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한 조용한 마을에 있는 10인용 휴양용 주택에서 소규모로 예정됐던 파티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며 대형 소란으로 번졌다. 건물의 소유주인 맷 제네시스(33)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8명의 투숙객으로부터 아기의 성별 공개 파티를 목적으로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정기적으로 임대하고 있었으며 주택의 가격은 약 86만 달러(약 11억 8000만원)로 숙박료가 1박 600달러(약 82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 6월 25일 이웃 주민들로부터 소란에 대한 항의를 받고 현장을 찾은 그는 150명 이상이 몰린 상황을 확인했다. 주변 이웃들에 따르면 파티 당일 15분 간격으로 미니버스가 연이어 도착했고, 일부 차량은 인근 주택 진입로에 무단 주차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인원을 해산시켰고, 더 큰 사고 없이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약 3000달러(약 410만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내부 가구 파손과 램프 파괴 등으로 주택 일부가 심하게 훼손됐다. 제네시스 측은 청소 인력 3명을 투입해 약 12시간 동안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다음 예약도 취소하고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피해 주택은 과거 27만 달러(약 3억 7000만원)를 들여 리모델링을 마친 고급 숙소로, 온수 욕조와 당구대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투숙객이 도착하자마자 와이파이를 차단해 외부 감시 카메라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사전에 계획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인근에 50년 넘게 거주해 온 한 부부는 “파티 참석자가 우리 집에 주차를 요청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며 “소유주가 직접 찾아와 상황을 설명하고 경찰이 출동해 수습한 뒤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인원이 지나치게 많아 놀랐지만, 다행히 폭력적인 상황은 없었다”며 “이후 후속 조치도 신속히 이뤄진 편”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문제의 예약은 당사 플랫폼을 통한 것이 아닌, 제삼자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해당 주택에 대한 별도의 공식 예약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 “호텔 대신 주차장 1박 3만원”…日 로손, 관광객 대상 영업

    “호텔 대신 주차장 1박 3만원”…日 로손, 관광객 대상 영업

    한국인도 많이 찾는 일본에서 호텔 숙박료가 급증하자 현지 편의점 업체 로손이 차박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비싼 숙박료 대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로손이 일본 지바현 6곳의 매장 주차장을 이달 중 차박 시설로 서비스한다고 전했다. 가격은 1박에 2500~3000엔(약 2만 4000~2만 8000원)이다. 투숙객은 전원과 매장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은 쓰레기봉투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온라인 예약과 사전 결제가 필요하다. 예약한 매장에 도착하면 간단한 절차를 마친 뒤 이용하면 된다. 체크인은 오후 6시 이후, 체크아웃은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로손은 일본 전역에 1만 400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차박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넓이의 주차장을 가진 점포는 3000곳 이상으로 전해졌다. 닛케이는 “지방에서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등이 열릴 때는 인근 숙박시설이 꽉 차는 경우도 있다”며 “여비를 절약하고 싶은 젊은 층이나 애완동물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의 이용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일본 주요 도시의 호텔 요금이 평균 10~15%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후쿠오카(1박이 평균 19만 2000원), 도쿄(25만 5000원), 나고야(16만원), 교토(23만 2000원), 오사카(19만 9000원) 등에서 올랐다.
  • (영상) 호텔에서 발차기 ‘쾅’…구멍난 천장 감쪽같이 수리하는 방법

    (영상) 호텔에서 발차기 ‘쾅’…구멍난 천장 감쪽같이 수리하는 방법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호텔 객실 천장에 실수로 구멍을 낸 투숙객이 이를 수리한 천재적인(?) 방법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이들이 호텔 객실 천장에 실수를 하게 된 이유로는 침대에 누워 ‘누가 누가 높이 뛰나’ 경쟁하다 강하게 천장을 발로 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천장에 동그란 구멍을 낸 이들은 곧장 마트로 달려갔습니다. 이들이 고안한 수리 방법은 바로 환풍기 커버를 이용해 말끔하게 가리는 건데요. 정확히는 고치는 게 아니라 교묘하게 숨기는 방법이네요. 이들은 천장에 ‘SORY’(SORRY의 오타)라는 조그마한 메시지를 새겨 구멍 안에 숨겨놓는 위트도 뽐냈는데요. 과연 이 방법으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을까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영상 끝에 호텔 측으로부터 받은 수리비 청구서를 공개했는데요. 수리비는 무려 400달러, 약 55만원 정도였다고 하네요.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364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수리비를 청구하고 안 고쳤을 것 같다”, “솔직히 이게 걸릴 줄 몰랐다”, “구멍 1개를 고치려고 구멍 5개를 더 뚫어놨다”, “도대체 왜 그렇게 높게 튀어오르는 거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비오는날 오면 재방문 할인권”…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장마철 이벤트

    “비오는날 오면 재방문 할인권”…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장마철 이벤트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는 비 오는 날 오션월드를 방문한 고객에게 재방문 시 쓸 수 있는 입장료, 카바나, 쎈베드, 구명조끼 할인권을 주는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할인권을 통해 최대 6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11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션월드와 소노벨, 소노캄, 소노펫은 지하 통로로 연결돼 투숙객은 비가 와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소노펠리체와 오션월드 사이에는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비발디파크는 객실과 조식뷔페나 오션월드 등의 주요 부대시설 이용권을 묶어 최대 56% 할인하는 썸머 베케이션 패키지도 내놨다. 패키지 이용은 다음 달 28일까지 가능하다. 비발디파크 관계자는 “비발디파크는 주요 시설이 지하로 연결돼 있고, 다양한 실내 콘텐츠를 갖춰 장마철에도 마음껏 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마천루 숲 탈바꿈, 여의도 금융지구 들어서는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

    마천루 숲 탈바꿈, 여의도 금융지구 들어서는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

    -한강 조망·사통팔달 교통망·국제업무지구 중심 ‘여의도’ 중심 입지-‘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서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초고층 설계 서울 여의도에 초고층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화재보험협회와 키움증권 사옥 재건축안을 조건부 승인하며, 여의도 내에서 사상 최초로 용적률 1000%를 돌파하는 개발계획이 현실화됐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금융허브’ 진입을 목표로 세우고 있으며, 이번 여의도 개발 활성화를 통해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경쟁 도시와 격차를 본격적으로 좁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발안은 여의도 전체를 바꾸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 계획의 일부다. 서울시는 지난해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KBS 별관, 여의대로변 등 핵심 구역은 초고층 업무·주거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랜드마크급 개발 발판이 마련됐다. 이와 같은 정책 추진에 힘입어 여의도는 향후 뉴욕의 맨해튼에 견줄 만한 국제금융 클러스터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여의도는 단순한 금융 업무지구를 넘어 정치, 미디어, 문화, 주거가 공존하는 다층적 도시 기능을 갖춘 핵심 입지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은 물론, 한강 조망과 녹지환경까지 갖춘 복합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여의도공원 일대에 2000석 규모의 다목적 대공연장과 중극장, 연습실과 전시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제2세종문화회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여의도는 단순한 비즈니스 지구를 넘어 서울의 경제 상징성이 응축된 입지로, 향후 글로벌 투자자와 자산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지역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여의도 초고층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즈니스 수요를 품은 레지던스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선보이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이 분양 중이다. 마스턴 제51호 여의도피에프브이(주)가 시행을 맡았으며,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로 이뤄진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서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249.9m의 초고층으로 설계됐다. 여의도 공원, 한강, 도심 전경 등 각 호실 별로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초고층 루프탑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마련해 서울 도심 고층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선과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VVIP 비서 서비스와 전문 프리미엄 서비스인 홈 버틀러 서비스, 투숙객을 위한 조식 서비스 등 전문적인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레 파킹, 케이터링, 리무진 서비스, 프리미엄 렌탈 등 호텔식 서비스와 지하 1층 운동시설에서는 스파, 골프 연습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방문 세차, 세탁, 프리미엄 물품 보관, 마켓 공동 구매 등 리빙 서비스와 회원등록, 서비스 신청, 결제까지 전용 앱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투숙객 전용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3층 프라이빗 대여 금고에서 개인 귀중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지하 2층에서는 투숙객의 불편이나 문의사항을 적극 해결해주는 컨시어지 데스크도 마련된다. 입주 지정일 이후 1년간 일부 주요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투숙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전망이며 호실별로 가구 및 가전(일부 품목)을 계약자들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지어지는 ‘앙사나’ 브랜드 레지던스로 반얀트리 그룹 오너십 프로그램인 생추어리 클럽(Sanctuary Club) 혜택도 제공된다. 생추어리 클럽 회원은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및 라구나 등 반얀트리 그룹 프라퍼티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특권으로 전 세계에 펼쳐지는 반얀트리 그룹의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 갤러리 상품 할인, 골프 할인,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등 광범위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받는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 여름보다 센 녀석이 온다…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 1일 리뉴얼 오픈

    여름보다 센 녀석이 온다…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 1일 리뉴얼 오픈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가 워터 파크 전 시설과 객실 일부의 리뉴얼을 마치고 1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스플라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워터파크 시설과 온천 스파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며 “주요 어트랙션으로는 8가지 패턴의 다이나믹한 파도가 몰아치는 패밀리형 파도풀 ‘아쿠아 스톰(AQUA STORM)’,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특수효과로 익사이팅하게 즐기는 블라스터(워터 슬라이드) 2종, 무동력 튜브 슬라이드 ‘하이드로 스핀(HYDRO SPIN)’을 새로 선보이며, 최대 파고 2.5m를 자랑하는 급류 파도풀 ‘스트림 리버(STREAM RIVER)’는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한층 강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플라스는 아울러 “다양한 음악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음악 스파존,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감성 스파존, 11종의 다양한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 등 스파 시설도 고객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스플라스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픈 당일에는 어린이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웰컴 풍선을 증정하고, 오픈 한 달 간 신규 어트랙션 이용 후기를 소셜 미디어(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워터파크 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 “노원이 만든 ‘나무 위의 집’… 전국 호텔 누비며 아이디어 얻었다”[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노원이 만든 ‘나무 위의 집’… 전국 호텔 누비며 아이디어 얻었다”[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도심형 휴양림 ‘수락휴’ 17일 개장숲속 ‘트리하우스’ 내부는 호텔급온전한 쉼 위해 TV·바비큐장 없애 자연주의 식당 들여와 건강식 제공직접 답사하며 통창·호텔 침대 착안객실명까지 오 구청장의 손길 닿아디지털바이오시티 기업 유치 추진“발로 뛰니 기업들 반응도 다르더라” “관이 만든 자연휴양림 시설의 혁신과 변화의 아이콘을 준비했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오는 7월 17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에 대해 30일 이같이 말했다. 민선 7기 취임 직후 착수해 7년 동안 공들인 결과다. 일단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사전 예약은 6000명이 접속해 3분 만에 끝났다. 지하철 불암산역에서 가까운 수락휴는 숲속에서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수요미식회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강남 업장을 접고 옮겨 온 자연주의 식탁 ‘씨즌서울’이 화룡점정이다. 시작은 수락산 한 사찰 스님을 만나면서부터였다. 기술적 어려움도, 예상치 못했던 변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 구청장은 “휴식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를 민간보다 더 충족시키고 싶다”는 생각은 변치 않았다고 한다. 산을 좋아해 가족과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즐겨 찾는 오 구청장의 취미와도 무관하지 않다. “엄마가 편안한 숙박 시설”을 위해 바비큐를 없애는 대신 식당을 설치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설치부터 운영까지 책임질 것을 염두에 두고 객실 이름부터 커피포트 하나까지 오 구청장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게 없다. 구 조례로 정해진 가격은 기존 자연휴양림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 호텔급 서비스를 구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호텔리어처럼 정장을 맞춰 입은 직원들이 사실은 공무원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면 고개를 끄덕인다. 오 구청장은 수락휴는 ‘문화도시 노원’의 노하우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수락휴 경영자’ 오 구청장이 털어놓은 수락휴의 비하인드 스토리다. -왜 도심형 자연휴양림인가. “국민의 휴양과 쉼에 대한 욕구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굉장히 높아졌지만 공공의 시설은 아직 따라잡지 못했다. 민간에선 1980년대 콘도부터 펜션, 글램핑에 이어 프라이빗한 풀빌라까지 변천하지 않았나. 공공에서도 민간 못지않은 ‘온전한 쉼’을 제공하는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 내고 싶었다. 개인적인 경험도 있다. 아이들이 어렸던 2000년 초반부터 산을 다니면서 자연휴양림 20여곳은 다닌 것 같다. 지리산, 산음자연휴양림, 유명산 등. 깊은 숲과 함께하는 치유의 힘이 있다. 다만 기존 시설이 낙후된 것은 사실이지 않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급 시설의 도심형 휴양림을 떠올렸다.” -14m 높이의 트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야심 차게 준비한 킬러콘텐츠다. 전례 없는 객실을 만드느라 국내외 탐방도 많이 다녔다. 노르웨이 피오르 해안에선 창문을 열고 새에게 모이를 주는 트리하우스의 로망을 경험했다. 반면 상하수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도 얻었다. 강원 평창 ‘밀브릿지’에서는 통창과 호텔식 침대를 넣는 아이디어를 배웠다. 온전한 휴식을 위해 TV를 생략한 건 가평 나미나라공화국 ‘정관루’에서 착안했다. 침대는 강릉의 한 5성급 호텔에서 베껴 왔다. 적어도 집에 있는 침대보다는 편해야 감동하지 않겠나.” -수락휴를 만들기까지 가장 고민했던 지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휴양림에는 바비큐장이 있다. 하지만 침대가 있는 숙소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건 어려웠다. 취사 금지를 두고 직원들과 열띤 논쟁을 벌였다. 바비큐장이 없으면 아빠들이 안 온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올 사람은 온다는 자신이 있었다. 가족이 모처럼 외출했는데 엄마가 온전히 쉴 수 있어야 하지 않나. 힌트는 경기 양평의 ‘미리내 힐빙클럽’에서 얻었다.” -‘수요미식회’의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강남의 식당을 수락휴로 옮겨 왔다. “두 번이나 직접 찾아갔다. 사람을 살리는 건강 밥상이 노원의 수락휴에도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제철 재료로 희귀성 질환을 앓았던 자신의 아이도 살려 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마침 홍 연구가도 비슷한 꿈이 있다고 해서 마음이 맞았다. 다만 합리적인 식사 가격을 위해 가격은 조정했다.” -수락휴를 100%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음식 바리바리 싸 들고 올 필요가 없다. 기후 변화 시대에 맞게 일회용은 안 쓴다. 가족들이 먼저 도착해 있으면 아빠들은 지하철을 타고 퇴근 후에 와도 된다. 내 몸이 고맙다고 인사할 만큼 건강한 밥상을 대접받고, 불멍존에 둘러앉아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숙소에서는 지붕에 뚫린 창문으로 밤하늘을 보면서 주무시면 된다. 아침에는 노원에서 가장 예쁜 도안사의 일출도 좋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완전히 차단된 숲속에서 누구든 충분히 재충전하실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공무원들이 호텔급 시설, 서비스까지 운영할 수 있을까. “민간 수준의 서비스와 시설을 만들자고 취임 초부터 늘 요구해 왔다. ‘구청에서 만든 건데 별거 있겠나’라는 말이 제일 싫었다. 첫 번째 작품이 구청 로비였다. 이후 불암산 힐링타운과 철쭉 축제, 수락산 선셋 음악회 등 ‘5대 축제 3대 음악회’ 대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그 정신이 휴양림에 다 녹아 있다. 우리나라 휴양림 시설의 혁신과 변화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다만 서비스는 역시 고민이었다. 친절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 않나. 호텔리어 출신의 매니저 한 명을 새로 고용했다. 정장과 넥타이도 맞춰 입었다. 투숙객에게 언제든 반갑게 인사를 하자고도 주문했다. 앞으로 노하우가 퍼져 나가 도심형 휴양림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 DBC)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달 미국 보스턴을 찾았다. “구청장이 직접 뛰며 추진 의지를 보이니 현장의 반응도 다르더라. 한국 바이오 기업의 높은 기술 수준을 직접 체감했다. 글로벌 빅파마도 아시아 진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 일본과는 다른 서울의 매력, 특히 창동차량기지 이전으로 조성될 대규모 부지의 S DBC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서울시와도 함께 출장단을 꾸렸다. 일단 맨땅에 헤딩한다는 자세로 출발했지만 구체적인 S DBC의 미래를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성과도 많았다.”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데. “그동안 안전진단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의 추가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용적률 상향을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끌어냈다. 제도 개선으로 대략 7000만~8000만원은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탄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사업성을 더 높일 수 있는 파격적인 개선책을 연구하고 있다. 마침 정부도 바뀌었다. 재건축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공급 확대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일단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이 지난 5월 철거를 시작하면서 재개발이 본격화됐다.” -민선 8기의 남은 1년, 각오가 있다면. “노원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여전히 할 일이 많다. ‘오 구청장 시절에 노원구가 발전했다’, ‘세금 제대로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대통령 선거 이후 주민들을 만나면서 눈빛이 더 따뜻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동네 발전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 것 같다는 추측이다. 막판이라고 느슨히 풀어지지 않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짜임새 있게 챙기겠다.”
  • 호텔방서 나체로 사망한 22세 泰여성… 국경 넘어 도주한 中남성 결국

    호텔방서 나체로 사망한 22세 泰여성… 국경 넘어 도주한 中남성 결국

    범행 4개월만 자수…마약 강요는 부인성매매 알선 에이전시 18세 여성 체포여성 1000명 모델로 두고 중국인 연결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에게 마약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30대 중국인 남성이 4개월간의 도피 생활을 마치고 자수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방콕 촉차이경찰서는 메스암페타민 등 마약과 향정신성 물질인 케타민 유통 및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중국인 남성 우두어잉(37)이 전날 변호사와 함께 자수했다고 밝혔다. 아이라다라는 이름의 22세 태국 여성이 지난 2월 10일 방콕 랏프라오 지역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나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태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건 당일 투숙객인 우두어잉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호텔 직원이 오전 7시 10분쯤 객실에서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처음 알려졌다. 경찰의 초기 수사 결과 피해자의 신체에 외상 흔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가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4~5시간에 6000밧(약 25만원)짜리 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날 오후 11시 16분쯤 호텔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피해자는 마약 사용을 꺼렸지만 강요받은 정황이 보이는 채팅 메시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출입국 기록을 통해 용의자 우두어잉이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임을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나, 그는 이웃 나라 라오스로 도주한 뒤였다. 이 사건이 더욱 주목받은 것은 피해자를 남성과 연결해준 모델 에이전시가 경찰의 개입을 막기 위해 피해자 가족에게 10만밧(약 416만원)을 주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였다. 유족은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약물을 복용해 용의자 기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고, 한 번도 마약을 한 적이 없던 딸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 등 약속처럼 철저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2월 17일 모델 에이전시 운영자인 18세 여성 알린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이 여성은 1000명이 넘는 여성을 모델로 둔 대규모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주로 중국인 남성 고객에게 성 서비스를 연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고객들로부터 자신이 미리 대금을 받고, 만일 고객이 돈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모델에게는 일당을 챙겨줘 업계에서 신뢰를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알린은 경찰 조사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에이전시를 통해 처음 일을 나간 날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의 마약 사용 이력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했다. 우두어잉은 도피 생활을 마치고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자신의 마약 복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에게 마약을 강요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문 열고 들어간 호텔 객실에 비단뱀이 ‘화들짝’…어떻게 국내에?

    문 열고 들어간 호텔 객실에 비단뱀이 ‘화들짝’…어떻게 국내에?

    강원도 양양의 한 호텔 객실에서 비단뱀이 발견돼 소방 당국에 의해 조치됐다. 26일 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양양군의 한 호텔 16층에서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창틀 사이에 똬리를 틀고 있던 뱀을 포획했다. 해당 뱀은 비단뱀과에 속하는 50㎝ 크기에 노란색과 검은색 무늬가 섞인 ‘볼파이톤’이다. 몸을 공처럼 굴려서 국내에선 공비단뱀이라 불린다. 이 비단뱀은 아프리카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볼파이톤은 비교적 온순하고 관리가 쉬운 개체로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국내에서 이 비단뱀을 키우려면 환경부에 등록해야 한다. 소방 당국은 투숙객이 애완용으로 기르던 이 뱀을 두고 떠난 것으로 보고,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에 인계했다. 센터는 이 뱀이 생후 약 3개월 된 어린 개체로 사람 손에 길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측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유통이 흔한 만큼, 무분별한 반입과 유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해당 비단뱀은 현재 북부보전센터가 보호 중이다. 이달 말까지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지방환경청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 “펜션 사장 싸가지 없어” 리뷰 썼다 ‘모욕죄’ 고소 당한 투숙객…법원 판단은?

    “펜션 사장 싸가지 없어” 리뷰 썼다 ‘모욕죄’ 고소 당한 투숙객…법원 판단은?

    펜션에 다녀온 후 “사장이 싸가지 없다”는 리뷰를 남겼다가 모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투숙객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 심현근)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5월 23~25일 강원도의 한 펜션을 1박에 1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예약해 투숙했다. 그러나 낙후된 시설과 악취 등으로 펜션 이용에 불편을 느낀 A씨는 투숙 이튿날 새벽 퇴실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달 26일 앱 리뷰 작성란에 해당 펜션이 비싼 요금에 비해 전반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면서 24줄 분량의 후기를 남겼다. 해당 리뷰에는 “코로나 아니면 여기 가겠나. 제일 기분 나쁜 건 여기 사장이 손님 대하는 태도”, “사장이 싸가지 없다”는 내용 등도 담겼다. 이에 A씨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 A씨 측은 “펜션 이용 후기로 평가 리뷰를 단 것은 형법 제20조의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는 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항소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으로선 비싼 가격을 내고 숙박했으므로 서비스 측면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기를 기대했을 것이고, 이는 사회통념과도 부합한다”며 “후기를 남기는 과정에서 다소 모욕적인 표현이 존재하더라도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피고인이 숙박에 지출한 비용, 모욕적 표현의 반복성 여부 등을 고려할 때 사회 통념상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 게시글에 19명이 ‘좋아요’를 누른 것은 펜션을 이용했던 다른 사람 또한 해당 글에 어느 정도 공감했음이 드러나는 사정”이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온라인 상에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이 포함된 악성 리뷰를 남겼다가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법적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명예훼손’은 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행위로 형법 제307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모욕’은 특정 사실을 적시하지 않더라도 타인을 경멸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표현으로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다. 형법 제311조에 따라 처벌 대상이다.
  • “레서판다가 깨워줘요”…중국 호텔, ‘동물학대’ 모닝콜 서비스 논란

    “레서판다가 깨워줘요”…중국 호텔, ‘동물학대’ 모닝콜 서비스 논란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레서판다를 이용한 ‘모닝콜’ 서비스를 운영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중국 더페이퍼 등은 문제의 호텔에서 투숙객이 아침 시간대에 객실 안에서 레서판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레서판다 모닝콜’ 체험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매일 오전 사육사가 2살된 성체 레서판다 한 마리와 동행해 사람과 접촉하게 했으며, 일부는 침대에 함께 눕거나 사과 등 먹이를 주며 영상 및 사진 등을 촬영했다고 알려졌다. 객실 요금은 1박에 약 1800~3000위안(약 35~58만원)으로,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 등에 알려지자 사전 예약이 어려울 만큼 인기를 끌었다. 레서판다가 사람과 접촉하는 서비스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중국 온라인 상에서는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비영리단체 세계동물보호기구에서 활동하는 한 전문가는“레서판다는 민감한 야생동물로 인간과 억지로 접촉하면 스트레스와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레서판다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야생 개체 수는 1만 마리 미만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가중점보호 야생동물’ 2급에 속한다고 전해졌다. 호텔 측은 레서판다를 인근 동물원에서 ‘임시 대여’했으며 백신 접종 및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육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또 어린이가 레서판다와 접촉하면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충칭시 환경당국은 이 호텔에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으며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야생동물과 관광객의 밀접한 접촉은 벌금 또는 형사 처벌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레서판다가 깨워줘요”…중국 호텔, ‘동물학대’ 모닝콜 서비스 논란 [여기는 중국]

    “레서판다가 깨워줘요”…중국 호텔, ‘동물학대’ 모닝콜 서비스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레서판다를 이용한 ‘모닝콜’ 서비스를 운영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중국 더페이퍼 등은 문제의 호텔에서 투숙객이 아침 시간대에 객실 안에서 레서판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레서판다 모닝콜’ 체험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매일 오전 사육사가 2살된 성체 레서판다 한 마리와 동행해 사람과 접촉하게 했으며, 일부는 침대에 함께 눕거나 사과 등 먹이를 주며 영상 및 사진 등을 촬영했다고 알려졌다. 객실 요금은 1박에 약 1800~3000위안(약 35~58만원)으로,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 등에 알려지자 사전 예약이 어려울 만큼 인기를 끌었다. 레서판다가 사람과 접촉하는 서비스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중국 온라인 상에서는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비영리단체 세계동물보호기구에서 활동하는 한 전문가는“레서판다는 민감한 야생동물로 인간과 억지로 접촉하면 스트레스와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레서판다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야생 개체 수는 1만 마리 미만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가중점보호 야생동물’ 2급에 속한다고 전해졌다. 호텔 측은 레서판다를 인근 동물원에서 ‘임시 대여’했으며 백신 접종 및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육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또 어린이가 레서판다와 접촉하면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충칭시 환경당국은 이 호텔에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으며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야생동물과 관광객의 밀접한 접촉은 벌금 또는 형사 처벌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멸종위기’ 레서판다가 룸 서비스를? 中 호텔 ‘동물학대’ 뭇매…결국 ‘철퇴’

    ‘멸종위기’ 레서판다가 룸 서비스를? 中 호텔 ‘동물학대’ 뭇매…결국 ‘철퇴’

    멸종위기 동물이자 중국의 ‘국가 중점 보호 동물’인 레서판다가 한 호텔의 룸서비스에 동원되고 있는 사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불붙었다. 당국이 즉시 중단 조치를 내리고 조사에 나섰지만, 호텔 등이 야생동물을 고객 서비스에 동원하는 사례가 관련 규정의 공백을 파고들며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광명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충칭시 환경당국은 전날 충칭에 위치한 한 5성급 호텔의 ‘레서판다 모닝콜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당국은 또한 전문 인력을 호텔에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호텔은 아침에 직원들이 레서판다를 데리고 객실을 방문해 투숙객들이 레서판다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1박에 2000~3000위안(38만~57만원)인 ‘레서판다 테마 객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형 동물 테마파크 안에 위치한 호텔이 동물원에서 ‘차출’한 레서판다를 동원해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호텔에 숙박하는 어린이들이 객실 침대 위에 레서판다를 올려놓고 쓰다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SNS에서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의문을 제기했다. 레서판다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 등급 중 ‘위기’ 단계로 분류한 동물이며 중국의 ‘국가중점보호 야생동물’ 2급에 속한다. 귀여운 외모로 동물원 사육사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유튜브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사실 레서판다는 사람을 경계하고 주변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또한 야생성이 남아있어 사람이 접근해올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공격할 수도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중국 호텔의 ‘야생동물 룸 서비스’는 이곳 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장쑤성 난퉁의 한 동물 테마파크 안에 위치한 호텔에서 ‘레서판다 룸 서비스’를 받던 한 투숙객이 레서판다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을 호텔 룸 서비스에 동원하는 행태는 동물보호법에 구체적인 제재 조항이 없다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중국 야생동물보호법은 ‘국가 중점 보호’ 야생동물을 판매하거나 구매,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지만 ‘대중 전시 및 공연’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지방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들 호텔 역시 지방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동물원의 야생동물을 ‘차출’해 영리 목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킬 수 있는 셈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의 보호와 사고 방지 등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 과일’ 한 번 먹었다간 21만원 청소비 폭탄”…싱가포르 호텔서 무슨 일?

    “‘이 과일’ 한 번 먹었다간 21만원 청소비 폭탄”…싱가포르 호텔서 무슨 일?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싱가포르를 여행 중이던 한 중국인 관광객이 호텔 객실에서 두리안을 먹었다가 200싱가포르 달러(약 21만원)의 청소비를 물게 됐다. 이 관광객은 자신의 경험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며 다른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NDTV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에서 활동하는 한 사용자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경험담을 영상으로 올렸다. 그는 친구와 함께 싱가포르 여행 중 현지 노점에서 두리안을 구입했다. 노점 주변에 앉을 곳이 없자 이들은 스티로폼 상자에 포장된 두리안을 호텔로 가져가 먹기로 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두리안은 독특하고 강렬한 냄새 때문에 ‘악마의 과일’이라 불리며, 그 냄새는 흔히 ‘썩은 운동화’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들은 그날 밤 호텔 객실에서 두리안을 맛있게 먹었다. 문제는 다음 날 발생했다. 싱가포르 시내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이들은 호텔 측이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에는 “객실 청소 직원이 방에서 두리안 냄새를 감지했으며, 이에 따라 200싱가포르 달러의 청소비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사용자는 이후 온라인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찾아보니, 자신처럼 두리안을 호텔 객실에 가져가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관광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호텔 직원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청소비 할인을 요청했지만 호텔 측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전문 청소 서비스를 써야 하기 때문에 두리안 냄새가 사라질 때까지 며칠간 객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는 설명이다. 이 관광객은 영상 마지막에 다른 여행객들에게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온라인에서는 호텔 내 두리안 취식 금지에 대해 관광객이 상식적으로 알았어야 했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관광객이 ‘벌금’을 받은 게 아니라 다음 투숙객을 위해 객실을 ‘머물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청소비로 200싱가포르 달러가 부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누리꾼은 “처음 여행하는 건가? 이 지역의 다른 호텔들도 객실 내 두리안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들은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 금지, 대중교통이나 특정 장소에서의 두리안 반입 금지, 침 뱉기 금지, 쓰레기 투기 금지, 화장실 물 내리기 의무화, 껌 반입 금지 등 주요 현지 법규를 알리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며 “이런 안내는 영어와 함께 다른 여러 언어로 번역돼 제공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호텔은 카운터와 객실 안내서에 두리안 금지 표시를 명확히 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다 벗고 즐긴다” 세계 최고 누드비치 25곳

    “다 벗고 즐긴다” 세계 최고 누드비치 25곳

    CNN “누드비치 인기 지속…매년 더 많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위해 바닷가를 찾는 여름철을 앞두고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누드 비치 25곳’을 소개했다. CNN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여행 기사에서 나체주의자 2300명을 태우고 11일간 카리브해를 돈 노르웨이의 대형 크루즈선, 나체로 골프도 칠 수 있는 프랑스의 나체주의자 마을 등을 언급하면서 “이런 옷차림의 자유화에도 여전히 누드 비치는 태닝을 하는 주요 장소로 남아 있다”고 했다. CNN은 그러면서 “누드 비치의 인기는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매년 점점 더 많은 누드 비치가 생겨나고 있다”며 대표적인 25곳을 선정했다. 치와와 나투리스타 비치, 우루과이 우루과이에서 가장 유명한 누드 비치로, 겨울에도 수온이 25도 이상이며 이 해변의 사진 찍기 좋은 모래 언덕이 매력을 더한다. 수십년간 비공식적인 나체 휴양지였으나, 2000년에 합법적인 지위를 얻었고 이후 리조트 등 편의시설이 확대됐다. 니다 누드 비치, 리투아니아 길고 모래가 많은 쿠로니아 사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휴양지로, 야생화로 뒤덮인 사구와 해안 숲으로 유명하다. 19세기에 많은 예술가가 이곳을 찾았다.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걷다 보면 리투아니아·러시아 국경에 다다른다. 오리엔탈 비치 빌리지, 태국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태국도 공공장소에서의 나체는 금기시되지만, 남부 팡응아주(州) 코코카오 섬에 있는 이 리조트는 예외다.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옷을 벗을 수 있는 유일한 해변인 이곳에선 활석 가루 해안을 따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투숙객이 아니면 리조트 시설과 해변 이용에 1000밧(약 4만원)의 일일 이용료를 내야 한다. 아게스타 비치, 스웨덴 스웨덴에는 나체가 허용되는 해변이 많지만, 공식적으로 지정된 누드 비치는 이곳이 유일하다.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쪽으로 15㎞ 거리로 가까워 번화한 도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5월부터 9월까지 개장한다. 리틀 팜 비치, 뉴질랜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뉴질랜드에서는 해변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것이 합법이지만, 와이헤케 섬에 있는 이 해변은 나체주의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페리로 40~60분 걸리는 섬에 도착한 다음 택시 등으로 이동하면 된다. 섬에서는 다양한 와인 양조장, 레스토랑, 미술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누갈 비치,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海) 브라치 섬 맞은편 본토에 있는 이 곳은 염소를 위해 마련된 좁은 길을 통해 접근할 만큼 외딴 해변이다.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 도보 30분 거리이며, 보트나 카약을 타고 접근할 수도 있다. 크로아티아의 많은 해변과 마찬가지로 자갈 해변이라 두꺼운 수건이나 휴대용 의자를 챙겨가는 게 좋다. 모셥 비치, 미국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휴양지인 마샤스 빈야드 섬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1799년 건축된 게이 헤드 등대를 중심으로 뻗어 있는 해변에는 1966년 국가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녹색 사암 절벽이 있는데 이 아래가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레이디 베이 비치, 호주 호주에 있는 대부분의 해변엔 옷을 입지 않은 채 들어가는 게 허용될 수도 있지만, 이 해변은 공식적으로 지정된 누드 비치 중 한 곳이다. 작고 좁은 모래사장은 시드니 시 경계 내에 있고 도심과도 그리 멀지 않지만 놀랍도록 한적하다. 해변 근처 널찍한 바위는 나체로 일광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스터드랜드 베이, 영국 영국 남부 도싯주에 있는 이 해변 900m 길이 모래사장 입구에는 누드 비치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게 설치돼 있다. 나체주의자가 아닌 해수욕객이 실수로 나체를 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해변에는 편의시설이 없지만, 해안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카페와 펍, 부티크 호텔 등 시설이 들어서 있다. 렉 비치, 캐나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누드 비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해변 바로 근처에 브리티시컬럼비아대(大)가 있어 1970년대 초부터 많은 학생·교사들이 옷을 벗고 찾아오는 장소가 됐다. 바다 건너로 눈 덮인 산봉우리가 보여 캐나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부네16, 독일 독일 북부 슐레스비치홀슈타인주 질트 섬에 있는 기다란 해변 중간의 이 장소는 북해의 나체주의자들이 일광욕을 즐기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 중 하나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 해변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여름날 해변 파티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블랙스 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50년 넘게 가장 인기 있는 태닝 명소였으며 한때 미국 전역에서 유일한 합법적 누드 비치였던 이곳은 샌디에이고에서 약 20㎞ 북쪽에 위치해 있다. 우뚝 솟은 절벽 아래로 파도가 강한 바다를 따라 난 길고 넓은 해변이다. 레드 비치, 그리스 크레타 섬 남쪽 해안에 위치한 한적한 해변으로 그리스에서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다. 황토색 모래와 절벽이 특징으로, 인근 마을에서 도보로 20분 또는 보트를 이용해 다다를 수 있다. 1960년대 유럽의 히피족들이 많이 찾았으며 모히토로 유명한 작은 바가 있다. 칼란트소그 비치, 네덜란드 1973년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누드 비치다.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져 있으며 물개를 관찰하기에 좋은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해변 근처 자연보호구역인 즈바넨바터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자연 사구 호수를 볼 수 있다. 안스 드 그랑 살린, 생바르텔레미 프랑스 해외영토인 생바르텔레미에는 카리브해에서 몇 안 되는 누드 비치가 있다. 해변엔 편의시설이나 그늘이 전혀 없어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해 필요한 모든 것을 챙겨 갈 필요가 있다. 해변을 벗어나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훌륭한 프랑스 레스토랑이 있다. 카발레 비치, 스페인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이비사 섬 최남단에 자리 잡은 공식 누드 비치다. 클럽 파티 구역, 성소수자 구역, 나체주의자들이 모이는 중앙 구역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인근에 인근 염호(염수 연못)엔 분홍색 깃털이 멋진 플라밍고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카프다그드 비치, 프랑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인근엔 세계에서 가장 큰 나체 허용 해변 리조트가 있다. ‘나체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카프다그드 나체주의자 마을이다. 이곳에선 나체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알몸인 상태로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뿐 아니라 음식점, 상점, 은행, 우체국도 방문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엔 최대 4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몰린다. 이스 베나스 비치,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섬 사르데냐 서쪽 해안엔 한적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유명한 누드 비치가 있다. 2022년 공식 누드 비치로 지정됐으며, 지중해를 따라 7㎞에 이르는 모래사장을 자랑한다. 하루 이상 이곳을 즐기고 싶다면 해변 북쪽 캠핑장이나 인근 골프 리조트, 마을의 저렴한 호텔 등을 이용하면 된다. 음펜자티 비치,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동부 인도양 연안의 이 해변은 한때 이 나라에서 유일한 공식 누드 비치였지만, 지역 성직자와 신도들의 항의로 그 지위를 박탈당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다만 남아공의 대부분 해안처럼 상어 서식지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수영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다. 마스팔로마스 비치, 스페인 북아프리카의 스페인령 휴양지 카나리아 섬 남쪽 끝에는 모래 언덕이 멋진 부메랑 모양의 긴 해변이 있다. 1890년에 지어진 마스팔로마스 등대 인근에 위치한 누드 비치는 사하라 사막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며 동성애자 구역과 이성애자 구역이 구분돼 있다. 해변 매점에서는 칵테일과 간식거리, 파라솔 등을 판매한다. 지폴리테 비치, 멕시코 2001년 멕시코 영화 ‘이 투 마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의 해변이다. 1960년대에 멕시코와 미국의 히피족들이 개척한 이곳은 합법적인 누드 비치는 아님에도 나체주의자들의 휴가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해변엔 호텔과 카페가 몰려 있지만, 해변 동쪽 끝 작은 모래사장에선 보다 사적인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메초크 드라고트, 이스라엘 아마도 중동 지역에서 나체가 허용되는 유일한 장소일 이곳은 수도 예루살렘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 사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해안에 도달하면 부력이 강한 소금물에서 알몸으로 떠다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해안에서는 캠핑이 허용되며 절벽 위에는 숙박시설도 있다. 마사란두피오 비치, 브라질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코파카바나엔 여성들이 과감하게 노출을 하고 다니는 해변이 있지만, 동부 바이아주의 이 누드 비치만큼은 아니다. 살바도르 북쪽,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있는 해변은 야자수와 모래 언덕,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다. 베차키 비치, 라트비아 소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이 해변은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수도 리가에서 가깝고 베차키 기차역에서 도보로도 갈 수 있다. 반짝이는 바다와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나체 구역 해변 북쪽에 있다. 홀오버 비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는 매년 130만명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누드 비치가 있다. 울타리로 둘러쳐진 나체 구역에선 해변 의자와 파라솔을 대여할 수 있고 인명구조원도 있다. 날씨가 좋기로 유명한 마이애미인 만큼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언제나 옷을 다 벗고 있는 게 보통이다.
  • 잊혀진 낙원에서 온 ‘쪽빛 초대장’

    잊혀진 낙원에서 온 ‘쪽빛 초대장’

    인도양·남태평양 교차 지역 인근인구 40만명에 제주도보다 큰 섬선박을 개조한 호텔 ‘둘로스 포스’글램핑 호텔 ‘나트라 빈탄’ 등 눈길사파리 라고이, 동물 애호가의 천국블루레이크·모래사막 ‘인증샷’ 성지동남아 황금반도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 인도네시아 빈탄섬이다. 한때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다 홀연히 기억에서 사라진 곳. 그 ‘잊혀진 에덴’ 빈탄이 요즘 한국 여행자들에게 부쩍 자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빈탄은 발리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여행의 쌍벽을 이루는 곳이다. 인도네시아를 둘러싼 여러 정치·경제적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한국인의 시야에서 잠시 사라졌던 것뿐이다. 이제 인도네시아에 대한 ‘디투어 데스티네이션’(우회 투어)을 고려하는 여행자가 늘고, 관문 격인 싱가포르를 찾는 이들이 견고하게 이어지면서 빈탄에 대한 주목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1시간 거리 인도네시아 빈탄과 싱가포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우선 지리적으로 가깝다. 페리로 1시간이면 닿는다. 크기는 빈탄이 싱가포르보다 크다. 싱가포르가 서울 정도 규모라면 빈탄은 제주도를 약간 웃돈다. 반면 인구는 싱가포르 600만명, 빈탄이 40만명 정도다. 비록 인도네시아에 속해 있지만 싱가포르와의 교류가 자국민 교류보다 많을 지경이다. 외국 여행객 유입도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정치·경제적으로도 가까울 수밖에 없다.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로부터 전기와 식수 등의 필수 자원을 공급받는다. 잘사는 싱가포르 남자와 가난한 빈탄 여자를 두고 ‘허리 하학적’인 이야기도 흔히 전해지지만 이는 흥미 위주의 불순한 편견에 가깝다. 싱가포리안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선한 이웃’이다. 자연이, 생명력을 그대로 간직한 채, 치안이 확립된 안전한 형태로 이웃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인구의 80% 정도가 초고층 건물에 살고 간척으로 면적을 30% 가까이 늘렸지만 거주지 인근의 녹지 공간은 여전히 태부족한 부자 나라 싱가포르에 빈탄은 그야말로 축복과 다름없는 곳이다. 빈탄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최대 먹거리인 관광 산업을 위해서는 싱가포르를 통해 풍성한 자본이 늘 수혈돼야 한다. 빈탄은 리아우 제도주의 주도(탄중피낭)가 있는 섬이다. 수마트라 등 2000여개 섬으로 이뤄진 리아우 제도주에서 바탐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섬으로 꼽힌다. 인도양과 남태평양이 교차하는 지역 인근에 있다. 빈탄은 ‘빈탄리조트와 그 외 지역’으로 나뉜다. 그리고 그 경계는 무척이나 뚜렷하다. 예전에는 호텔 투숙객만 빈탄리조트에 들어올 수 있었다. 현재도 이 지역은 ‘게이트 커뮤니티’다. 빈탄리조트 투숙객 외 모든 방문객에게는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받는다. 예전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허들’은 존재하는 셈이다. 빈탄리조트는 특정 업체를 이르는 이름이 아니다. 빈탄 북부의 2만 3000㏊(230㎢)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양국 경제공동체를 일컫는 이름이다. 수도·가스 등 기반 시설부터 농작물을 생산하는 에코 팜까지 갖췄다. 공간은 인도네시아가, 돈은 싱가포르가 대는 조직이라 보면 틀리지 않겠다. 압둘 와합 빈탄리조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빈탄리조트가 빈탄의 전체 세수 가운데 70% 정도를 창출한다”고 했다. 빈탄의 일부인 빈탄리조트가 빈탄 경제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빈탄에서 빈탄리조트 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의 비율은 빈탄리조트 누리집 기준 약 23%다. 이 안에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빈탄을 대표하는 해변도 이 일대에 밀집해 있다. 이른바 ‘호캉스’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그러니까 빈탄에 간다는 말은 사실상 빈탄리조트에 간다는 말과 같다. 빈탄리조트에서 탄중피낭 등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으로는 택시가 유일하다. 시티투어 버스, 그랩 택시(5월 중) 등이 조만간 개통될 예정이라고 하니 빈탄 여정은 한결 더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장은 모두 4곳이다. 선수 출신 ‘골프 황제’ 등이 설계한 코스들이다. 작고 한적한 해변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게 인상적이다. 리아빈탄이 유명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최우수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섬 위에 떠 있는 ‘선박 호텔’ 21개 호텔 가운데 가장 독특한 것은 둘로스 포스 더 십 호텔이다. 오대양을 누비던 선박을 호텔로 개조했다. 처음 건조된 1914년에는 증기선이었다. 저 유명한 타이태닉호보다 2년 늦게 첫 항해를 시작했다. 이후 디젤 선박으로 개조돼 여객선 등으로 쓰이다가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가 인수하면서 ‘둘로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둘로스는 그리스어로 ‘하느님의 종’이라는 의미다. 선교선으로 활용될 당시에는 우리나라에도 세 차례 입항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2010년에는 싱가포르의 사업가 에릭 사우 회장에게 당시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2억원)에 팔렸다. 사우 회장은 여기에다 빈탄 페리 터미널 옆에 조성한 닻 모양의 인공섬까지 예인해 올린 뒤 2019년에 2300만 달러(약 250억원)를 들여 호텔로 오픈했다. 이때 새로 지은 이름이 ‘둘로스 포스’다. 우리말로 ‘빛의 종’이라는 뜻이다. 이름에서 감지되듯 사우 회장은 이 배를 호텔이라기보다 ‘성서 속 방주’(ark)로 인식한다. 그는 “연봉으로 1달러를 받는다”고 했다. 나머지 수익은 “운영비 등을 제외하고는 가난한 이를 돕거나 선교 활동에 기부”한다. 성서에서 인류를 구원한 것이 방주였던 것처럼 현실 세계에서도 방주 기능을 하기 바라는 거다. 나트라 빈탄은 글램핑 호텔이다. 글램핑은 호화로운 텐트에 머물며 레저 활동을 즐기는 것을 일컫는다. 트레저 베이 주변으로 고급 호텔 시설을 갖춘 텐트가 100동가량 늘어서 있다. 트레저 베이는 길이가 얼추 1㎞에 달하는 거대한 바다 수영장 겸 물놀이 테마파크다. 호텔 측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인공 라군”(석호·潟湖)이라고 설명했다. 인디고 라고이 비치는 ‘어부의 집’이라는 뜻의 ‘켈롱’을 건축 모티브로 삼은 호텔이다. 바로 앞의 해변이 일품이다. 빈탄의 대표 해변 중 하나인 라고이 비치 일부를 개인용 해변처럼 쓰고 있다. 따뜻한 바닷물, 날물 때 100m 넘게 펼쳐지는 고운 모래 해변이 인상적이다. ●지구 생태계 허파와 콩팥 ‘맹그로브숲’ 동물 애호가라면 사파리 라고이는 필수 방문 코스다. 입장료를 받지만 온전히 상업화된 동물원만은 아닌 묘한 곳이다. 2010년 빈탄리조트 지역에 조성됐다. 빈탄리조트는 “다쳤거나 사육되던 동물을 구조해 돌본 뒤 국립공원 등에 인계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빈탄, 수마트라 등 리아우 제도는 온갖 야생동물의 천국이(었)다. 악어·호랑이 등 대형 포식동물,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등 희귀 영장류들이 서식했다. 지금은 개체수가 거의 멸종 수준이다. 스페셜티 커피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커피로 ‘추앙’받는 ‘코피 루왁의 생산자’ 사향고양이도 그중 하나다. 현지 말로 코피는 커피, 루왁은 사향고양이를 뜻한다. 코피 루왁은 자연 상태의 사향고양이 똥에서 채취한 커피 열매를 가공해 만든다. 하지만 돈에 눈먼 업자들이 사향고양이를 가둬 놓고 코피 루왁을 생산하면서 동물 학대가 세계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사향고양이를 포획해 커피 농장에 파는 사냥꾼들도 생겼다. 사파리 라고이는 이처럼 인간과의 서식지 경쟁에서 상처 입은 동물들을 치료하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다만 지나치게 인간과 동물 사이 거리가 가까운 점은 문제로 보인다. 본디 취지와 다르게 인간 바이러스가 동물에 전파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맹그로브숲 탐험도 은근히 재밌다. 작은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숲 깊숙이 들어간다. 한국은 이름도 생경한 ‘맹그로브 연합’(MAC·Mangrove Alliance for Climate) 회원국이다. 지난해 가입했다. 한국에는 비슷한 염생식물만 있을 뿐 맹그로브는 없다. 그런데도 이 국제기구에 가입한 이유는 맹그로브를 보호하는 국제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맹그로브는 지구 생태계의 수호자 중 하나다. 탄소를 가두고 산소를 뿜어내는 고효율의 공기 정화 장치다.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블루 카본’이라 부르는데, 맹그로브는 그중 맏형 격으로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다. 온갖 폐수로 오염된 강물을 정화하는 역할도 한다니 ‘허파에 콩팥 기능까지 장착’한 셈이다. 맹그로브숲 탐험은 세붕강 일대에서 진행된다. 소형 배로 왕복 2시간 남짓 걸린다. 오가면서 맹그로브숲에 서식하는 뱀 등의 동물을 관찰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숲 곳곳에 악어며 수많은 동물이 서식했을 터다. 이제 그 생명체들을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남은 숲을,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느껴진다. 이들 없이는 인류의 미래도 없기 때문이다. ●아름답지만 위험… 종말의 오아시스 블루 레이크와 구룬 파시르(모래사막)는 빈탄의 대표 인증샷 성지다. 흔히 블루 레이크로 통칭한다. 모래사막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조성 당시에 모래를 수출하면서 생겼다. 모래가 빠져나간 뒤 지형이 우글쭈글해졌는데 이게 꼭 사막을 닮았다. 블루 레이크 역시 알루미늄 등의 원재료인 보크사이트 광산이 있던 곳에 빗물이 고이며 형성됐다. 물빛은 선명한 사파이어 빛이다. 아름답지만 마시거나 몸을 담글 수 없는 물. 인도네시아 관광청 누리집은 이를 ‘포스트 아포칼립스틱 오아시스’라 적고 있다. 그러니까 종말, 심판의 날 이후의 오아시스 같다는 건데 호수의 형성 과정을 잘 표현한 듯하다. 이제 빈탄리조트 밖으로 나간다. 먼저 탄중피낭 시장부터. 장 보러 나온 이들과 스쿠터 등 탈것이 뒤엉켜 난리통이다. ‘감춰진 에덴’과 달리 생명력만큼은 넘쳐난다. 시장 골목에는 토속 먹거리가 풍성하다. 사약처럼 쓴 토속 커피와 각종 주전부리가 에덴에 순치됐던 입맛에 한껏 충격을 안긴다. ‘500로한 사찰’도 인증샷 성지다. 사람 크기로 제작된 500여 나한상이 유명하다. ■여행수첩 -한국인 무비자인 싱가포르와 달리 인도네시아 빈탄에서는 도착 비자를 내야 한다. 7일짜리가 25만 루피아(약 2만 1000원). -싱가포르 타나메라 페리 터미널에서 빈탄의 반다르 벤탄 텔라니 페리 터미널까지는 하루에도 십수 차례 페리가 오간다. 세 업체에서 페리를 운영 중인데 빈탄리조트가 직영하는 페리가 편리하다. 이코노미석보다는 에메랄드 클래스를 권한다. 가격 차는 크지 않은데 전용 카운터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라운지, 지정석 등 이점이 많다. 빈탄에서도 별도 출구와 라운지를 이용한다. 싱가포르로 돌아갈 때는 디지털 입국 신고서(SG카드)를 작성해야 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페리 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지만, 택시를 이용하는 게 현실적이다. -빈탄 내 커피 종류는 무척 다양한 편이다. ‘빈탄 블루’라 불리는 토속 커피는 누룽지인 척하지만 사실 우리 ‘다방 커피’와 다름없는 녀석이다. 찻잔 가득 고인 누룽지 향이 아주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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