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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오브마리나리조트’,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뜨는 이유는

    ‘퀸오브마리나리조트’,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뜨는 이유는

    은퇴 이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50, 60대는 물론, 정년퇴직 시기가 앞당겨진 40대의 투자자들이 장기간 저금리 상황의 지속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분양형 호텔의 홍수 속에서 허위광고만 믿고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발생해 신중한 선택이 강조되고 있다. 경쟁력 없이 숙박만 제공하거나, 상품의 자랑보다는 지역 자랑만 일색인 광고와 시행주는 떠나고 수분양자만 남게 되는, 질 낮은 부동산 상품의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입지와 상품, 운영, 수익성과 규모의 차별화를 통해 흉내 낼 수 없는 경쟁력과 끝까지 책임지는 공동투자 프로세스로 수도권 인근 해양휴양지 랜드마크를 노리는 상품이 최근 등장하여 연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인근 바다인 서해에 최초 들어서는 프리미엄 복합형 리조트 ‘퀸오브마리나리조트’는 바다 삼면이 보이는 곳에 입지하여 전세대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확 트인 조망감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요트에서의 선상파티에서 수영강습까지 즐길 수 있는 900평 규모의 요트 선착장, 투숙객들을 위한 전용 프라이빗 백사장, 야외 캠핑과 글램핑이 가능한 약 6,400평 규모의 야외캠핑장 등 약 2,300평 규모의 부대시설은 공실률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시행주가 직접 투자하고 운영관리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조성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리조트 관계자는 “여름과 겨울, 공휴일을 포함한 성수기와 비교적 이용빈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수기 시즌에도 사계절 내내 끊임없이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운영 될 예정”이며 “기업체 연수회, 종교단체 행사, 대학교 MT, 수학여행, 동호회 등의 Team 타겟으로 차별화 된 운영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복합 리조트는 지하 3층~지상 4층의 규모로 총 400실의 객실을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은 총 9,960.00㎡이며 연면적도 27,892.93㎡, 전용률 58%로 서해에서 보기 드문 프리미엄 공간을 선보이는 만큼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대시설만 약 1만평 (실내 3,500평, 캠핑장 6,400평, 요트 선착장 900평)으로 타 상품과 비교할 수 없는 시설 규모의 경쟁력을 가진 ‘퀸오브마리나리조트’는 현재 분양 중에 있으며, 모델하우스 위치와 상세설명 등의 각종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관광객·투숙객 ‘두 마리 토끼 잡는’ 호텔 저층부 상가 인기

    관광객·투숙객 ‘두 마리 토끼 잡는’ 호텔 저층부 상가 인기

    호텔 투자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 법인 위주에서 개인으로 투자의 주체가 다양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에는 객실을 공급하는 분양형 호텔에 이어 호텔 저층부 상가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관광지 호텔의 경우 풍부한 유동인구 외에도 호텔 투숙객들의 상가 이용이 빈번해 수익형부동산 상품 중 틈새시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 해운대에서는 ‘해운대 르와지르호텔’의 저층부 상가가 분양 중이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가깝고 동시에 일대에서 유동성이 가장 활발한 구남로변에 조성되어 상가 입지로는 최적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역세권 상가의 특성도 기대할 수 있다. ‘해운대 르와지르호텔’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저층부 상가는 희소성이 큰 수익형부동산이며 관광객들과 투숙객들을 함께 겨냥할 수 있어서 수익률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해운대 일대에는 연중 행사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는 국내와 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유입되는 관광명소로 4계절 모두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해맞이 부산축제를 비롯해 국제모터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불꽃축제 등 연중 행사가 끊이지 않아 상가 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5년 개장 50년을 맞이해 3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복원 사업을 진행해 백사장 폭이 크게 늘어나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 호텔 상가는 유사상업시설들 또는 타상가와 비교해 높은 전용율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하 1층은 65%의 높은 전용율을 지니고 있다. 또 오락, 유흥 업종을 도입해 호텔객실점유율(OCC) 증가 및 지상1, 2층 상가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은 지상 1층에 커피숍, 베이커리, 편의점, 화장품, 약국 등의 업종이 유력하며 지상 2층은 레스토랑, 메디칼, 은행, 마사지샵, 브런치 전문점 등이 들어오기 알맞다. 32층은 조식을 바다 조망을 보며 식사할수 있는 스키이 라운지 뷔페로 운영된다. 현재 호텔의 상가(근린생활시설)을 일반인 투자자들에게 선착순 청약을 진행 중이며, 분양사무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천 펜션 2곳서 이틀 새 7명 숨진 채 발견

    인천지역 펜션 2곳에서 이틀 새 남녀 7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38분쯤 강화군의 한 펜션에서 A(41)씨 등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방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펜션 주인은 “문을 두드려도 열지 않아서 소방서에 신고해 문을 강제로 열어보니 투숙객들이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펜션 내 화덕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이들 중 1명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1장도 방안에서 발견됐다. 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이 펜션을 찾아 함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의 몸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외에 다른 3명의 신원이나 사는 지역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의 관계와 모이게 된 이유 역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6시 24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펜션에서도 24세 남성 1명과 4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숨진 방에도 화덕이 놓여 있었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자살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광주 모텔서 화재, 인근 주차장서 불…투숙객 10여명 대피

    광주 모텔서 화재, 인근 주차장서 불…투숙객 10여명 대피

    15일 광주의 한 모텔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숙박업소 옆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등 폐자재가 타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검은 연기가 건물 6층 높이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인근 모텔 투숙객 10여명이 대피했다. 이 중 한 명은 연기흡입 피해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그물 철망이 내려진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하야하면 무료 숙박” 부산 호텔, 통 큰 이벤트 ‘눈길’

    “朴대통령 하야하면 무료 숙박” 부산 호텔, 통 큰 이벤트 ‘눈길’

    박근혜 대통령 하야 당일 전 객실을 무료로 운영하겠다는 호텔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 자리한 호텔 109는 최근 호텔 안팎에 “박근혜 하야 빅이벤트(BIG EVENT) 하야 당일 전객실 무료”라는 글귀가 적힌 입간판을 세웠다. 박 대통령이 하야하는 당일, 전 객실을 무료로 운영하겠다는 것. 해당 호텔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야)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맞다”며 “언론에 홍보하려는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에 인터뷰는 사양한다”고 말했다. ‘문의 전화가 많이 오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투숙객들 문의 전화는 없고 언론 취재차 전화만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하야시, 미리 예약된 방들은 두고서라도 나머지 방은 하야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입간판은 지난주부터 게시됐다. 이 호텔 대표는 “촛불집회에 나가지 못하지만 아이 키우는 가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으로 무료 숙박을 결심했다”며 “이 이벤트가 홍보마케팅으로 비칠까 걱정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인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전체 5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호텔 스탠다드룸의 평일 숙박비는 7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적어도 35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이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옆방 성관계 소음에 분노한 호텔 투숙객들 난동

    옆방 성관계 소음에 분노한 호텔 투숙객들 난동

    중국의 한 호텔 투숙객들이 옆방 커플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성관계 소음을 참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중국 간간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광시성 좡족자치구 베이하이시 하이청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일어났다. 당시 이 호텔에서 행사 준비를 위해 회사 동료들과 투숙하던 장(张)씨는 옆 방에서 시끄럽게 들리는 커플의 애정행각 소리에 신경이 곤두섰다. 하지만 계속되는 소음에 장씨는 분을 참지 못하고 회사 동료들과 옆방 문 앞으로 찾아갔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복도로 나와 옆방 문을 두드리더니 심지어 문을 발로 차고 객실 안으로 쳐들어가는 일행의 모습이 담겼다.매체는 장씨 등 일행이 객실 안으로 들어가 레이(雷)씨를 집단 구타했다고 전했다. 사람들의 만류에 상황은 종료되는 듯싶었지만 분노한 레이씨가 객실을 떠난 장씨 일행을 쫓아나가면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레이씨는 머리와 어깨 등에 부상을 입었다. 한편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장씨와 동료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충동적이었다고 인정했으며, 레이씨에게 1만 5천 위안(한화 약 250만 원)을 배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Nanyang 南洋商报/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옆방 커플 애정행각 소음에 분노한 호텔 투숙객들

    옆방 커플 애정행각 소음에 분노한 호텔 투숙객들

    중국의 한 호텔 투숙객들이 옆방 커플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성관계 소음을 참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중국 간간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광시성 좡족자치구 베이하이시 하이청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일어났다. 당시 이 호텔에서 행사 준비를 위해 회사 동료들과 투숙하던 장(张)씨는 옆 방에서 시끄럽게 들리는 커플의 애정행각 소리에 신경이 곤두섰다. 하지만 계속되는 소음에 장씨는 분을 참지 못하고 회사 동료들과 옆방 문 앞으로 찾아갔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복도로 나와 옆방 문을 두드리더니 심지어 문을 발로 차고 객실 안으로 쳐들어가는 일행의 모습이 담겼다. 매체는 장씨 등 일행이 객실 안으로 들어가 레이(雷)씨를 집단 구타했다고 전했다. 사람들의 만류에 상황은 종료되는 듯싶었지만 분노한 레이씨가 객실을 떠난 장씨 일행을 쫓아나가면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레이씨는 머리와 어깨 등에 부상을 입었다. 한편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장씨와 동료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충동적이었다고 인정했으며, 레이씨에게 1만 5천 위안(한화 약 250만 원)을 배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eNanyang 南洋商报/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익형 부동산 관심↑... 여수엑스포 인접 바다 조망 호텔 리조트 분양 눈길

    수익형 부동산 관심↑... 여수엑스포 인접 바다 조망 호텔 리조트 분양 눈길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저금리 현상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익형 분양 호텔은 해당 호텔이 위치한 관광지의 방문객 수요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호텔의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여수 엑스포에 위치한 여수 엑스포 베네치아 호텔 리조트가 30일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 내 국제관 B동 2층에서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수 엑스포 베네치아 호텔 리조트는 거문도, 백도, 향일암, 오동도, 여수엑스포 등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는 여수에 위치하며 지난 2015년 기준 여수 방문 관광객은 1,300만명을 돌파 할 정도로 전년대비 31.3%의 방문객 증가를 보여주며, 여수 숙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곳이다. 때문에 여수 엑스포 세계박람회장 내부에 자리한 베네치아 호텔 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13가지 타입의 일반객실 330실과 풀빌라 10실로 총 340객실을 보유한 대규모 호텔이다. 호텔 3면은 모두 바다를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레스토랑,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루프탑 옥상 수영장이 갖춰질 예정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KTX역과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법정 주차대수보다 2.2배 많은 주차시설로 투숙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여수 엑스포 베네치아 호텔 리조트의 관계자는 31일 “투숙객들의 편의는 물론 계약자들을 위해 무수익 110일 무료 숙박과 확정보장 수익률 연 6~7% 보장과 확정 수익 지급증서를 발행 할 예정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엑스포 베네치아 호텔 리조트 모델하우스는 현재 선착순 계약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앱 뚫고 나와 판을 흔들다

    앱 뚫고 나와 판을 흔들다

    중소형 호텔 예약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인 ‘여기어때’는 다음달 자사의 이름을 내건 ‘호텔 여기어때’의 문을 연다. 기존의 호텔과 이용자들을 모바일에서 연결해 주던 역할을 넘어 직접 오프라인 호텔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모텔’로 불리는 중소형 호텔은 최근 휴식이나 공부, 파티 등의 목적으로 찾는 2030세대들의 발길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도 남아 있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제휴 호텔 6500여곳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2030세대를 타깃으로 기존 모텔의 이미지를 바꿔 놓을 수 있는 호텔 프랜차이즈를 구상하고 있다. 숙박, 배달, 교통 등 스마트폰으로 이용자와 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업계가 온라인에서 뛰쳐나와 오프라인으로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서비스와 이용자를 이어 주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오프라인 시장에 뛰어들어 전통적인 산업 영역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O2O의 습격을 받은 기존 상권은 ‘골목상권 침해’와 같은 논란으로 시끄럽기도 하지만 O2O업계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스템 전반을 바꿔 나가거나 기존의 뿌리 깊은 인습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텔업계, O2O 서비스 확산으로 환골탈태 숙박 예약 앱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텔업계는 O2O 서비스의 확산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부적절한 만남’의 온상으로 여겨졌던 모텔은 숙박 예약 앱이 유행하면서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손님을 유치하면서 마케팅과 인테리어, 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서비스를 체계화하게 된 것이다. 숙박 예약 앱 ‘야놀자’는 숙박업소의 상권 분석과 마케팅, 금융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하는 ‘숙박 컨설턴트’를 최근 발족했다. 각각의 업소에 맞는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기어때는 올해 초부터 숙박업소가 제시한 숙박료가 최저가가 아니면 차액의 500%를 환불해 주고 단순 변심에 의한 예약 취소도 100%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투숙객들만 쓸 수 있는 리뷰 기능을 만들어 업주들이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이사는 “온라인에서 시작된 오프라인 혁신 성공 사례를 통해 중소형 호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 앱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부동산업계에 정보의 투명성과 세입자의 편리성을 높여 가고 있다. 부동산 중개 앱 ‘다방’은 월세를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다방페이’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세를 계좌이체했을 때 소득공제를 받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직방’은 올해 초부터 이용자에게 정확한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중개사를 ‘안심중개사’로 지정하고 이용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정보를 노출하도록 하고 있다. 음식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교육인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대로 운전을 배우지 못한 배달원들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에 착안해 배달원들에게 사고 대처법과 보호대 착용법, 주행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일부 대리운전업체, 카카오 참여 기사 퇴출 대리운전업계는 O2O 서비스의 진출로 ‘판’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의 모바일 대리운전 연결 앱 ‘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기사의 처우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무기로 내세운다. 대리기사들은 대리운전업체에 전체 수입의 30% 이상을 수수료로 납부하지만 카카오는 이를 20%로 낮추고 대리기사들의 보험료 부담도 없앴다. 대리기사 단체들은 이 같은 수수료 정책을 환영하며 카카오와 손을 잡기 시작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 첫 달 요금을 1만원씩 최대 10회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대리운전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인 대리운전업계는 카카오드라이버에 참여하는 기사들을 자사에서 퇴출시키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카카오에 맞서고 있다. 카카오가 일부 대리운전업체를 상대로 법원에 업무방해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하면서 카카오와 기존 대리운전업계의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의 출범으로 기존 대리운전업계의 모순과 대리기사들의 열악한 처우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小浜町 ①오바마의 킨포크 라이프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小浜町 ①오바마의 킨포크 라이프

    꿈꾸는 에코 빌리지 오바마小浜町 소박하지만 풍요로웠다.골목마다 다정한 물길이 흘렀고 사람들은 맑았다.손끝에 살짝만 닿아도 물이 들었다.저녁마다 오바마로 내려오는 진홍빛 석양 혹은 홍조. 오바마의 킨포크 라이프 오바마의 첫인상은 무덤덤했다. 일본 나가사키현 시마바라 반도, 그 반도의 서쪽 해안에 자리잡은 운젠시 오바마는 특이한 이름에 비해 개성이 적어 보이는 마을이었다. 알고 보니 보물창고였던 구릉지대의 주거지는 도로를 장벽처럼 막아선 료칸에 가로막혀 아예 보이지도 않았었다. 그래서 첫인상이 꽤나 중요한 료칸들의 외관은 옹색해 보였다. 교체하기가 무섭게 부식해 가는 파이프와 페인트, 쉼 없이 뿜어 나오는 증기가 한몫을 했을 것이다. 아무튼 세련됨,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3일 만에 생각이 180도로 달라졌다. 오바마는 살아 보고 싶은 곳이다. 한 일주일쯤 머물면서 아침마다 동네 빵가게에 들러 바삭거리는 빵을 사고, 낮에는 다치바나만으로 나가 바다 수영을 하고 바로 들어와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저녁에는 석양을 바라보며 샴페인 한잔을 곁들인 해산물 찜요리를 즐긴 후 밤늦게 출출해지면 동네 이자카야에 모인 동네 주민들과 어울려 맥주 한잔 기울이고 싶은 곳이다. 그러다 심심해지면 차를 빌려 하루는 화산 트레킹을, 다음날은 바다낚시와 돌고래워칭을, 다음날에는 규슈 올레길을 걷고 싶다. 이 모든 것이 차로 20분 정도 움직이면 가능하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다. 실제로 오바마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이다. 관광객들이 운젠온천에 몰린다면, 현지인들이 선택하는 곳이 오바마온천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논밭을 일구는 오바마 촌부들이 여름휴가를 보내는 방법, 겨울 농한기를 보내는 방법이다. 요샛말로 킨포크 라이프Kinfolk Life다.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참! 오바마小浜町는 원래부터 오바마다. 아무 사연이 없다. 그래도 2008년엔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열렬히 기원하긴 했다. 당선 후에는 그의 얼굴을 그려 넣은 수건도 만들고 관광안내센터 앞에 동상도 세웠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르겠지만, 귀여운 무임승차다. 퇴임 후 그가 오바마에 와도 좋을 것 같다. 만족을 보장한다. ●1,300년 동안 꺼내 쓴 화수분 아무리 써도 남을 정도로 온천수가 풍족한 곳. 그래서 오바마는 인심도 넉넉하다. 스며들어 며칠 살아 보면 풍족한 물만큼이나 정이 넘치는 곳임을 알게 된다. 행복은 바다에서 솟아난다 “용출되는 온천수의 양이 너무 많아서 70%를 그냥 버릴 정돕니다. 다른 곳처럼 온천수를 재활용할 필요가 전혀 없죠!” 오바마 사람들이 입을 모은 자랑이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했던가. 오바마의 곳간은 바다 속 10km 아래에 있다. 마그마에 데워진 지하수가 해안가 암반 틈새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이 1,300여 년 전. 지금까지도 매일 1만5,000톤의 용출량을 자랑하다. 꺼내도 꺼내도 채워지는 화수분이 따로 없다. 그 첫 기록은 713년 쓰인 <비젠 풍토기>에 남아 있다. 오바마가 본격적으로 병을 고치는 탕치湯治장으로 이용된 것은 1614년, 혼다湯太라는 이름의 유다유湯太夫(온천을 관리하는 대관)가 임명되면서부터다. 1924~1938년 사이에 철도가 개통되면서 여객과 여관이 함께 늘어났고, 오바마온천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가객 사이토 모키치1882~1953년, 다네다 산토카1882~1940년 등 일본의 저명인사들도 오바마를 찾아왔다고 한다. 그 모든 흔적은 오바마역사자료관에서 볼 수 있다. 에도 시대에 100엔(지금으로 치면 7,000만원 정도의 값어치라고 했다)을 주고 시마바라성에서 구입해 왔다는 대문을 통과해 마당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목재 구조물이 보인다. 온천수를 끌어올렸던 펌프 시설인데, 실상은 끌어올릴 필요도 없이 온천수가 저절로 솟구쳐 올랐다고 한다. 족욕탕 뒤의 커다란 저택은 1844년에 지어진 고택으로 혼다 유다유 가문의 여러 유품과 초상화, 사이고 타카모리1828~1877년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친필 족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온천수만 솟구쳐 올랐다면 좋았겠지만 200년 주기로 운젠화산의 마그마도 분출했다. 1792년 1만5,000명의 사망자를 낸 시마바라 대변島原大變은 일본 최대의 화산 재해로 기록되었고 1990년부터 5년간 지속됐던 분출은 시마바라 반도 최고봉의 위치를 바꿔 버렸다. 그 직접적인 피해가 오바마로 향하지 않았던 것을 이곳 사람들은 용의 수호 때문이라고 믿는다. 오바마 신사의 배전拜殿 천장에 용이 그려져 있고, 손을 씻는 데미즈야에도 용상이 세워져 있는 이유다. 온천마을로 부침을 거듭하는 동안 오바마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사람과 말이 흙을 실어 날랐던 100년 전 방조제 사업은 간척사업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상전벽해桑田碧海, 즉 바다가 육지가 됐다. 파도가 찰랑거렸던 오바마역사전시관 계단 아래부터 마린파크까지가 모두 사람이 만든 땅이다. 그 안에 도로가 놓이고, 빌딩형 료칸들이 들어서고, 족욕탕, 공원 등 시민 복지시설도 마련됐다. 살기는 좋아졌지만 유서 깊은 이야기들은 가려졌다. 그래서 오바마의 속살을 보기 위해서는 한 걸음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료칸 너머 마을 속으로. 오바마역사자료관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923-1 9:00~18:00(매주 월요일 휴무)100엔(특별기획전 시 200엔) 한 걸음 더, 오바마의 속살 아침 7시, 집합령이 떨어졌다. ‘조조워킹’이라니, 이름도 무시무시한 아침산책을 이끄는 지도자는 이세야 료칸 오카미상료칸의 안주인인 쿠사노 유미코 여사였다. 가벼운 아침체조로 몸부터 풀고 시작하는 마을 투어는 1시간 내내 숨이 가빴다. 오바마 최고의 명소인 105m 길이의 족욕탕에서 시작해 곳곳에 세워진 조각상과 비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마을 안쪽 카리미즈 지구로 들어가서는 1934년에 건조된 목조 건물(나가사키현에 남은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됐다)인 공회당 너머 몇 개의 신사와 샘터로 코스가 이어졌다. 그 행렬을 따라잡기 힘들었던 이유는 줄지어 등교하는 초등학생부터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오르는 고등학생들까지, 동네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사람이 마주 오면 한쪽으로 비켜서야 할 만큼 골목은 좁고 복잡했지만 이상하게 금방 익숙해졌다. 장소마다 푯말이 세워져 있어서 혼자서도 마을 투어를 할 수 있다. 구릉을 따라 더 올라가면 동백꽃 군락지, 삼림온천욕장도 있다고 했다. 손자들 사진을 자랑스레 내건 유센베가게, 벨을 눌러야만 2층에서 할머니가 내려와 가게 문을 연다는 앤티크숍, 80년이 넘도록 같은 사물함을 쓰고 있는 동네 목욕탕, 료칸의 오카미상들이 주 고객이라는 미용실 등등 한 집 한 집 알수록 더 궁금하다. 마을도 여행도 건강하게! 이세야 료칸 오카미 쿠사노 유미코 조조워킹을 안내해 준 쿠사노 여사의 별명은 ‘수다쟁이 오카미’다. 짧은 시간 동안 양조장을 운영하던 부모님의 빚 때문에 야쿠자에게 쫓기다 시마바라에서 료칸을 운영하던 조부모댁으로 도망쳐 어려서부터 온갖 허드렛일을 도우며 돈을 벌었다는 영화 같은 스토리가 쏟아졌다. 그때 배운 춤과 노래 솜씨, 그리고 여전한 미모와 말솜씨에 활발하고 진취적인 성격으로 료칸의 안주인 역할은 물론 오바마온천관광조합 여성부, 전국 상공회 여성회 운젠시부, ‘체인지 오바마’를 포함해 여러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여행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일상생활까지 풍요롭게 만드는 헬스투어리즘Health Tourism의 개념을 오바마에 소개한 것도 그녀다. 조조워킹을 진행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관광객들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그녀를 포함한 오카미상들에게 ‘수고한다’는 인사를 건네오기도 한다는 것. 그런 작은 환대가 오바마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잘 알고 있는 것이다. 350년간 이어져 온 이세야 료칸 로비의 아동 놀이방, 휠체어만 봐도 그녀가 얼마나 진심으로 ‘오모테나시’를 실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서비스나 호스피탈리티와는 다른, ‘성심을 다해 손님을 모신다’는 일본의 정신이다. 오바마 조조워킹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7시에 시작해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간단한 체조 후 마을을 돌면서 유적과 명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투숙하는 료칸에서 예약할 수 있다. ●낭만의 체감 온도 105℃ 오바마는 뜨겁다. 물이 끓는 온도보다 높다. 일본에서 용출되는 온천수 중 가장 높다는 105℃의 물이 철철 넘친다. 그래서 오바마의 석양은 더 붉고, 사람들의 마음은 더 따뜻하다. 앗 뜨거! 내 발을 돌려줘. 꽃샘추위가 매서웠다. 오들오들 떨다가 도착한 곳이 오바마 마린 파크의 족욕탕 ‘홋토훗토 105’였다. 오바마 온천수의 온도가 105℃, 그래서 족욕탕의 길이도 105m다.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바닷물을 섞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계단식 원천지도 설치해 놓았다. 하지만 이미 감각이 없어진 발을 족욕탕에 넣는 순간 ‘홋토 훗토!’란 외침이 절로 나왔다. ‘Hot Foot’이란 뜻이다. 그 입을 막은 것은 뜨끈한 온천 달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증기 찜가마에서 방금 꺼내 온 것이다. 개장 6년 만에 홋토훗토 105는 연간 수십만명이 다녀가는 오바마 최고의 명소가 됐다. 지압을 하며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길이다. 염화온천의 나트륨 성분은 자연팩 효과를 주어 피부 미용에도 좋고, 신경통과 류마티스에도 좋다. 가족들은 달걀이나 고구마를 간식으로 쪄 먹고, 연인들은 석양을 함께 감상한다. 족욕탕의 마지막 구간은 애완견 전용탕이다. 달걀을 반으로 쪼개니 노른자가 유난히 더 노랗다. 어느새 오바마에 석양이 드리워지고 있었다. 석양은 오바마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자부심이다. 료칸에서는 매일의 일몰 시간을 체크해 투숙객들에게 알려 줄 정도다. 홋토훗토 105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기타혼마치 905-68 4~10월 10:00~19:00, 11~3월 10:00~18:00찜가마 사용 무료. 매점에서 달걀, 고구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200엔에 바구니도 대여해 준다. 본인 것을 사용해도 된다(휴일 매달 첫 번째 월요일 오전). 무료 은밀하게, 위대하게 오바마에 있는 동안 서성거리기만 했던 온천탕이 둘 있었다. 마음은 이미 탈의실에 가 있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첫 번째는 해상 노천탕 나미노유 ‘아카네’다. 탁 트인 다치다나만을 내다보며 즐길 수 있는 은밀한 온천욕이 가능한 곳이다. 남녀로 탕이 나뉘어져 있어서 1인 요금을 내고 이용해도 되고,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대여해 오붓하게 전세탕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바람이 센 날에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노천탕으로 들어올 만큼 바다와 가까운 위치다. 원래 바닷물을 섞은 온천수이니 수질이야 상관없지만 심한 악천후에는 아예 탕을 운영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80년이나 된 와키하마 대중목욕탕脇浜共同浴場이다. 1937년 개장 당시 ‘와타나베 타시’와 ‘타쿠시마 하루’가 공동으로 경영했으며 와타나베 타시의 할머니 이름을 따와 지금도 오탓샹 목욕탕으로 불린다고. 목조 건물의 낡은 외관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서 안으로 쓱 들어가 봤다. 누가 오고 가는지 전혀 관심이 없는 할아버지는 TV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그 너머로 남자탈의실이 훤히 보였다. 그곳에서 당황한 사람은 나 하나, 남녀 탈의실의 칸막이는 엉성하기 짝이 없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거울도 수건도 없다. 자물쇠도 없이 한자로 번호를 써 넣은 낡은 사물함과 쇼와 12년(1937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 걸려 있는 온천 효능 안내판, 그 모든 것에 너무 잘 어울리는 주인 내외분까지 모든 풍경이 앤티크다. 물 좋은 오바마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4월호에 오바마쵸가 속한 운젠시를 소개하면서 말했듯이 시마바라 반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이다. 그 땅에서 솟아난 다양한 물은 지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시마바라 반도에는 운젠온천의 유황온천, 오바마의 나트륨온천, 시마바라시의 탄산온천 등 3가지 온천수와 함께 탄산수와 용수도 여러 곳에서 솟아나고 있다. 그렇게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으니 ‘물 투어’가 심심치 않다. 가리미즈 지구를 돌다 보면 주택 사이로 보글보글 공기방울을 뿜어내는 작은 탄산 광천샘이 보인다. 끓어오르는 모양새지만 만져 보면 25~27도 사이로 차갑고, 철분과 탄산이 많아서 피부미용에 특히 좋단다. 마셔 보면 약하게 유황냄새가 나지만 예전에는 이 물로 사이다를 만들기도 했단다. 가리미즈 광천에서 불과 몇분 거리에는 물 맛 좋기로 유명한 카미노카와 용천수가 샘솟는다. 멀리 나가사키 사람들도 수통을 들고 찾아올 정도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마을 샘터에서 물을 떠 먹고, 동네 목욕탕에서 150엔에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곳. 물 좋은 오바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해상노천탕 아카네 나가사키현 운젠시 오바마쵸 마리나 20 +81 957 74 2672 성인 1시간 300엔, 어린이 200엔4~10월 10:00~19:00, 11~3월 10:00~18:00 (휴일 악천후 시) 오바마온천욕장1937년에 문을 연 오래된 공중목욕탕. 8:00~21:00 성인 150엔, 아동 70엔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진혁 취재협조 운젠시 관광물산과 www.city.unzen.nagasaki.jp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가장 많이 찾는 숙박시설은 ‘펜션’···휴가철 인기 관광지는 경기, 강원

    가장 많이 찾는 숙박시설은 ‘펜션’···휴가철 인기 관광지는 경기, 강원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숙박시설 예약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숙박 시설은 ‘펜션’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문화광관연구원의 ‘2015 국민여행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전국 만 15세 이상 시민 6534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숙박 관광여행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숙박 시설은 ‘펜션’(30.2%)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콘도미니엄’(15.5%), ‘호텔’(10.5%), ‘가족·친지집’(9.8%), ‘야영’(8.2%)의 순서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국내 관광여행 주요 방문지로는 경기(16.2%)가 가장 많았고 강원(12.7%)이 두번째로 많았다. 여름 휴가를 맞아 피서지로 바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동해와 가까운 강원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해로 여행을 계획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가 강원도 속초와 양양이다. 오징어로 만든 ‘아바이순대’와 ‘만석닭강정’은 속초의 대표 음식이다.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대관령양떼목장, 속초의 설악워터피아 등도 인기 있는 관광지다. 시민들이 숙박 관광여행에서 펜션을 선호하면서 볼거리를 갖춘 펜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원도 속초와 양양에 있는 ‘보니타스파펜션’은 전 객실이 동해를 향하고 있어 아침에는 모든 객실에서 일출을 바라볼 수 있다. 동해를 보면서 ‘제트스파’도 즐길 수 있다. 보니타스펜션 전 객실에는 미국산 제트스파가 설치돼 있다. 제트스파는 제트 모터에서 만들어 내는 공기방울과 거품을 즐길 수 있는 스파의 한 형태로, 음이온 산소방울과 거품으로 조성된 온천수를 통해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니타스파펜션은 또 1층 전체를 카페 공간으로 조성했고, 전망이 좋은 7층에 바비큐장을 설치해 투숙객들이 동해를 보면서 고기와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간이 수영장을 설치해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아이들과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펜션 가까운 곳에 강원도 대표 관광지인 하조대와 주문진이 있다. 투숙객에게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동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강원도 속초, 양양의 보니타스파펜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탉이 울면 안되니?” 유로 2016 출입 금지된 발타사르

    “수탉이 울면 안되니?” 유로 2016 출입 금지된 발타사르

     20년 가까이 프랑스 축구의 마스코트로 비공식적으로 활동해온 수탉 발타사르(Balthazar)가 정작 자국에서 오는 10일 막을 올리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경기장에 발을 못 붙이게 됐다.    4일 영국 BBC와 주간 선데일리에 따르면 발타사르의 주인인 골수 축구팬 클레망 토마스제프스키(68)는 최근 안전 상의 이유로 이 수탉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받았다. UEFA는 경호 책임자들이 어떤 동물도 대회 경기장에 입장시킬 수 없다는 엄격한 안전 대책을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서한을 통해 “당신 수탉이 경기장에 출현하면 경호팀과의 관계에서 당신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건 점잖은 표현이고, 선데일리에 따르면 “동물 입장 불허 방침을 어겼을 때는 당신을 경기장에서 내쫓겠다“는 노골적인 위협도 담겨 있었다. 알제리에서 태어난 프랑스인 토마스제프스키는 1982년 이후 220차례 A매치를 관전했는데 자국 대표팀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우승하면서 발타사르는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원래 로마인과 프랑크인들이 프랑스인의 뿌리인 고대 갈리아인을 깎아내리기 위해 ‘갈리아의 수탉’이라고 했는데 현대에 들어와 수탉이 국가의 상징으로 적합한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2002년 월드컵부터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에 1998년 대회 우승을 상징하는 별 하나 아래에 새겨질 정도로 여전히 국가의 상징으로 대접받고 있다. 성서에 등장하는 동방박사 셋 중의 한 명 이름인 발타사르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토마스제프스키의 수탉 이름은 그 동안 여러 차례 바뀌어왔다. 축구 경기 뿐만아니라 2007년 럭비월드컵 준경승에서 잉글랜드와 만났을 때 프랑스 대표팀 응원에 나섰다.   토마스제프스키는 “우리 닭은 프랑스축구의 레전드 중 하나인데도 경기장에 데려가지 못하게 됐다”고 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 개관식에 24명의 축구계 유명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초대받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는데 이런 대우를 받는다고 정색을 했다. 그는 “내게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유로 대회일지 모른다”고 절박함도 드러냈다.    10일 파리 외곽 스타드 생드니에서 열리는 루마니아와의 개막전을 비롯해 프랑스가 결승에 올라갈 때까지 열릴 수 있는 모든 경기 입장권을 미리 사두었다고 밝힌 그는 수탉 없이는 경기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발타사르는 유로 2016이 열리는 내내 경기장에 있을 것”이라면서 “만약 그 녀석의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나 혼자 가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 방송은 좀 더 객관적으로 접근한 반면, 일간 선데일리는 그가 경호팀과의 충돌을 불사할 것이란 쪽으로 접근했다. 아울러 발타사르가 그동안 일부 경기장 출입이 금지됐고 호텔 등에서 꼭두새벽에 울어제껴 투숙객들의 잠을 설치게 한다는 이유로 쫓겨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도와주세요” 총상 입은 코끼리, 인간에게 구조 요청해

    “도와주세요” 총상 입은 코끼리, 인간에게 구조 요청해

    총상을 입은 아프리카코끼리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최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있는 부미힐스 사파리 로지에 심하게 다친 코끼리 한 마리가 구조를 요청하러 왔던 사연을 소개했다. ‘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수코끼리가 처음 이 사파리 로지(공원 내에 있는 일종의 오두막집, 관광객들 숙소로 이용됨)로 다가왔을 때 투숙객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단독으로 돌아다니는 수코끼리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파리 로지의 관리자 닉 밀른은 코끼리 벤이 괴로운 듯 절뚝거리는 것을 보고 곧 심각하게 다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안타깝게도 이날은 주말이어서 소속 수의사는 멀리 나가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급히 다른 수의사를 호출했고 새로운 수의사가 200마일(약 321km) 거리를 날아와야만 했다. 벤은 수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로지 옆에서 참을성 있게 물을 마시고 풀을 먹으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도착한 수의사의 ‘코끼리 치료 작전’이 시작됐다. 우선 벤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취총을 쐈고 약효가 돌 때까지 기다린 뒤 수의사와 자원 봉사자들은 코끼리가 어디를 얼마나 다쳤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검사 결과, 벤의 오른쪽 어깨에 밀렵꾼들에게 입은 총상으로 의심되는 깊은 상처가 발견됐다. 또한 코끼리의 왼쪽 귀에서 두 개의 총알구멍을 발견하고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만일 이 두 발의 총알이 귀를 뚫고 지나가지 않고 다른 몸 어딘가에라도 맞았더라면 그는 사파리 로지까지 도움을 청하러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수의사와 자원 봉사자들은 벤의 상처를 치료하고 소독을 한 뒤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벤의 머리 윗부분에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관찰하고 앞으로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부미힐스 사파리 로지/부미힐스 재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본 구마모토현서 규모 7.1 강진(종합)

    일본 구마모토현서 규모 7.1 강진(종합)

     일본 남서쪽 규슈의 구마모토현에서 16일 오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구마모토현을 진원으로 하는 이번 강진은 오전 1시 25분쯤 처음 감지됐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서부 해안에 해일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오전 2시쯤 이를 해제했다. 이 지진에 이어 약 30분간 진도 4~6의 여진이 다섯 차례 정도 뒤따랐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일대에는 정전이 발생했다. 또 현지 주민들은 20분 이상 격렬한 흔들림을 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내의 호텔 투숙객들은 인근 주차장 등으로 긴급 대피했으나 건물이 붕괴되는 등 특별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미국 CNN방송은 전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인근 센다이원전에도 이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한국의 경남 지방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력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진 직후 문의 전화가 460여통이나 걸려왔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동북쪽 5㎞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나 사상자 등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부터 구마모토현 일대에선 진도 6.5의 강진에 이어 12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져 최소 9명의 주민이 숨지고 1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해외여행 |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소 HOSHINO RESORT KAI ASO- 따뜻한 신세계

    해외여행 |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소 HOSHINO RESORT KAI ASO- 따뜻한 신세계

    Ryokan HOSHINO RESORT KAI ASO어느 해인가 아소의 산 구비를 구불구불 오르며 울컥 올라왔던 멀미를 기억했다. 참기 힘든 시간이 지나고 한껏 나른해진 시선 안으로 들어온 원시의 산 덩어리와 평야. 놀라운 그 풍경에 경외와 감동이 절로 일었었다. 그리고 몇년이 흘러 다시 찾은 아소. 그 산 풍경을 바라보며 계곡 속에서 머물렀던 하루가 다시 그 따뜻함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터이다. 노란 카보스를 띄워 더욱 운치 있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소의 개별 노천탕 일본의 대표적인 럭셔리 료칸 & 리조트 브랜드인 호시노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카이界, KAI’는 일본 전역 14곳에 자리한 온천 료칸 브랜드로 각각 그 지역만의 특별한 매력을 차별화해 부각시키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특유의 지극한 환대에 지역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 온천으로 완성되는 힐링 여행을 지향한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이시카와현 야마시로 온천의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가가界加賀가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kr.hoshinoresort.com 카이 아소 본관 테라스에서 바라본 아소 규슈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 걸쳐 있는 아소쿠주국립공원에 자리한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소. 약 2만6,500m2 대지에 12개의 객실 동이 들어서 있는 퓨전 온천 료칸으로 2인실 8동, 4인실 4동으로 구성된 객실들이 너른 대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객실이 들어선 정원 쪽을 바라보며 서 있는 본관 건물에는 다이닝 레스토랑, 전망 테라스, 라운지와 스파 및 숍 등이 들어서 있으며 간이 라이브러리와 벽난로를 설치해 그 앞에 앉아 책을 읽거나 군고구마와 소주 칵테일 등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숲길 곳곳에 자리한 별채 객실의 내부는 무엇보다 투숙객의 편의를 고려했다향기로운 노천탕 풍경 조용하고 깔끔한 산 속 마을 풍경. 별채 객실들이 숨은 듯 길 굽이굽이 자리하고 있다. 시선을 빼앗는 아소의 풍경과 하늘 그리고 사위에 내려앉은 고즈넉함에 호흡마저 한 템포 느려진다. 쉬어 가기에 온전한 조건이다. 열쇠로 문을 열고 나만의 객실로 들어서면 차분한 거실 너머 창밖으로 깊은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객실은 일본 전통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투숙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각 객실의 실내는 전통 이부자리 ‘후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일본식 다다미방과 침대가 놓여 있는 양실 그리고 소파와 텔레비전이 갖춰져 있는 온돌식 마루 거실, 실내 자쿠지가 놓여 있는 실내 욕실로 구성해 투숙객의 다양한 취향과 편리에 신경을 썼다. 와이파이 이용 또한 원활하다. 침대 방과 거실이 양실의 장점을 살렸다면 다다미방은 자연 속으로 한껏 연장되어 있는 듯 한결 시원한 느낌을 준다. 방의 벽 두 면에 드리워진 커튼을 열어젖히면 숲의 풍경이 시원스레 방 안으로 들어온다. 물론 그중 최고는 나만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개별 노천탕. 탕 한 켠에 물에 띄울 노란 카보스 대여섯 개가 바구니에 담겨 입수를 기다리고 있다.망설임 없이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갔다. 짜릿한 따뜻함이 온몸에 밀려들고 물 위에 동동 뜬 노란색 카보스가 물결에 흔들려 이리저리 몸을 뒤챈다. 알 듯 모를 듯 올라오는 과실의 향기에 숲속을 떠도는 겨울 바람이 한껏 싱그러운 향기를 매달고 합세한다. 몸은 이완되고 머리는 한껏 깨어나는 최상의 상태. 이런 호사가 없다. 겨울 밤, 따뜻한 물속에 앉아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는 것. 한겨울 일상의 냉기를 한동안은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따뜻하고 또 따뜻하다. 아소가 펼쳐지는 환상적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와 레스토랑 등이 자리한 본관 건물 일본의 대표적인 럭셔리 료칸 & 리조트 브랜드인 호시노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카이界, KAI’는 일본 전역 14곳에 자리한 온천 료칸 브랜드로 각각 그 지역만의 특별한 매력을 차별화해 부각시키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특유의 지극한 환대에 지역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 온천으로 완성되는 힐링 여행을 지향한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이시카와현 야마시로 온천의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가가界加賀가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kr.hoshinoresort.com 온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저녁노을이 아소에 내려앉았다카이 아소가 안내하는 칼데라 아소의 칼데라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규모로 카이 아소에서는 몇몇 프로그램을 통해 리조트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칼데라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 소소하고 귀여운 프로그램들로 인해 자연 속 한적하고 조용한 시간들에 유쾌한 균열이 일어난다. 그 첫 번째가 2015년 10월에 개장한 칼데라 바에서 진행하는 칼데라 체험 시간. 바텐더가 직접 아소의 사계절을 영상으로 보여 주고 아소 특산품과 지역 특성, 칼데라 생성 원리 등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체험을 진행한다. 아카우시赤牛 육포에 아소의 고구마 소주 칵테일을 마시며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매일 20여 분씩 5회 진행되며 참여하려면 체크인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또 매일 아침 7시30분에는 투숙객들을 위해 체조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겨울 아침, ‘칼데라 체조’는 본관 발코니에 서서 멀리 아소의 기슭에 먼동이 트는 것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큰 기대 없이 꼼지락거리며 시작한 간단한 몸풀기 체조였는데 떠오르는 해의 기운과 아소의 기운이 함께하며 새삼 특별한 시간이 된다. 카이 아소에서는 영양 많고 질 좋은 지역의 특산물로 맛깔난 식사를 차려 낸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대접받다 카이 아소에서는 본관 건물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매 끼니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물과 화산재의 양분을 받고 자란 달고 맛있는 고구마를 포함해 각종 야채, 초원에 방목해서 키운 지방이 적고 건강에 좋은 아카우시, 영양이 풍부하고 질 좋은 해산물과 고구마 소주까지, 제철 재료와 지역 특산품으로 차려 낸 정갈한 코스 요리는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다. 거기에 아침이면 운해에 깔린 산 풍경이, 저녁이면 온 세상을 물들이는 저녁노을의 환상적인 풍경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오감이 자극받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저녁 식사 후 벽난로 주변에 앉아 입에서 살살 녹는 달디 단 군고구마를 호호 불며 담소를 곁들이면 그 시간은 더욱 훈훈해진다. 극진하고 정성스러운 대접을 받으며 흥미로운 코스 요리에 열중하다 얼핏 주위를 돌아보면 식사를 즐기고 있는 투숙객이 많아 새삼 깜짝 놀라게 된다. 카이 아소는 겨울은 물론, 녹음이 우거진 자연과 시원함을 찾아든 사람들로 여름에도 인기다. 외국 여행자들에게뿐만 아니라 일본 내국인들에게도 희망 여행지로 손꼽힌다고. 구로가와 온천마을은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많아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내기 좋다 카이 아소와 구로가와 온천마을 카이 아소의 객실들이 자리한 길을 따라, 또는 리조트 밖으로 한적하고 별다른 산책에 나서 본다. 자그마한 산사 주변을 걷듯,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는 작은 케이크 집과 카페 이외에 편의시설이라곤 전혀 없다. 특별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다. 꼭 필요한 물품들이 있다면 구로가와黑川 온천마을까지 나가 사 와야 한다. 그 불편함이 다시 나를 쉬게 하는 이상한 역설. 카이 아소는 구마모토현 구로가와 온천마을을 거쳐 들어가게 된다. 차로 약 10분 정도.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2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구로가와 온천마을에 도착한다. 구로가와 온천마을은 매해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규슈 최고의 온천마을로 해발 700m 산 속에 자리해 있으며 계곡에서 솟아나는 온천수를 따라 마을 곳곳에 온천 료칸들이 들어와 있다. 구로가와 료칸에 투숙하지 않더라도 구로가와 온천마을 사무실에서 1,200엔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3개의 온천을 두루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맛집과 도예품 판매점, 우동집 등이 자리해 걸어다니며 점심도 먹고 구경도 하고 필요한 물품도 사면서 반나절 정도 즐기기 좋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소에서는 구로가와 온천마을까지 왕복 송영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소 628-6 Yutsubo Senomoto, Kokonoe-machi, Oita +81 (0) 50 3786 0099 자유여행 전문 컨설팅 여행사 샬레트래블앤라이프Chalet Travel and Life는 ‘내가 원하는 나만의 여행을 위해’라는 콘셉트로 하이엔드 럭셔리 여행 브랜드인 ‘샬레프라이빗’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일정 및 가이드, 차량까지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일대일 맞춤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샬레트래블앤라이프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소 상품을 비롯해 유럽·미주 등 지역별 맞춤 여행상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www.chalettravel.kr 02 323 1202글·사진 한윤경 기자 취재협조 샬레트래블앤라이프 www.chalettravel.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꽃잎이 살랑, 봄마중 떠난 내 마음도 살랑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꽃잎이 살랑, 봄마중 떠난 내 마음도 살랑

    ‘섬진강을 따라 매화여행을 떠나 보자.’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하얀 눈송이처럼 온 세상에 흩날리는 제19회 광양 매화축제가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바짝 마른 밤색 나뭇가지에 물이 올라 연둣빛 새순이 막 돋아나기 시작할 무렵에 전라도 섬진강 매화마을에서는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하나둘 터뜨려 오는 20일쯤 절정을 이룬다. 특히 축제장인 다압면 섬진마을은 3월 중순쯤부터 말 그대로 매화의 하얀 꽃잎들이 바람에 날려 함박눈이 내린 듯 온 마을을 뒤덮으니 ‘설국’이 따로 없다. 이 마을 언덕에 올라가면 하얀 매화꽃 너머로 푸른 물고기의 은빛 비늘처럼 펄떡거리는 섬진강의 물결이 더해져 평생 잊을 수 없는 봄날이 펼쳐지게 된다. 섬진강 매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봄꽃 축제로 유명하다. 춥고 긴 겨울을 이겨내고 열리는 전국 첫 꽃축제이다 보니 서울 등 수도권에서까지 찾아온 상춘객들로 북적댄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전국의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김휘석 광양매화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새봄을 맞아 매년 전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며 “평화·화해·행운·관용·인내 등 5가지 뜻이 있는 매화에 심취하는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압면에 매화가 심어진 시기는 일제강점기인 1931년이다. 광양 출신인 김오천씨가 16살인 1918년부터 일본 규슈 탄광인 다가와시에서 13년 동안 광부로 일한 뒤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매실 묘목 5000그루를 가져와 심은 게 계기가 됐다. 1988년 작고한 김씨는 일본에서 매실이 좋은 것을 알았던 터라 매화나무 확대에 지속적으로 정성을 쏟았다. 7㏊의 산비탈 농장 청매실농원을 가꾸는 홍쌍리 여사가 큰며느리다. 빛 광(光), 햇볕 양(陽)의 광양은 일조량이 많아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피고, 먼저 매실을 수확하는 곳이다. 5월 말이면 매실이 나온다. 매실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700여명의 주민도 매화 심기에 합세했다. 2000년 드라마 ‘허준’의 영향으로 매실이 국민적으로 인기를 끌자 재배량이 급속히 증가했다. 2011년까지 거의 매년 매화를 심었다.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광양은 지난해 1만여t을 생산하는 등 전국 최고 매실 수확량을 자랑하고 있다. ‘광양 매화’는 2006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북한 개성공단에 500여 그루를 심어 남북에서 함께 피우는 꽃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축제장인 매화단지는 500㏊에서 15만 그루 이상의 홍매화, 백매화가 만개해 붉고 하얀 세상을 느끼게 한다. 조선의 선비들이 사랑한 매화 향기가 가슴속까지 파고들어 몸과 마음에 힐링감도 선사한다. 매화마을은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꽃길을 걸으며 영화 ‘취화선’, 드라마 ‘다모’의 기억을 꺼내보는 것도 매화축제의 즐거움이다. 2500여개의 장독이 놓인 장독대와 청매실농원 뒤 왕대숲은 사진과 영상으로 누구나 한 번쯤 접해 봤을 풍경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준다. 광양시는 올해 19번째인 전국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를 위해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광양 매화축제는 쾌적한 잔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꽃구경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지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안내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혼잡을 피하고자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진상면, 진월면,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 인근 지자체와 화합 행사도 마련했다.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구례군과 하동군, 광양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용지 큰줄다리기 영호남 화합행사’가 남도대교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영호남이 함께하는 대동축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읍내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신춘음악회와 ‘제6회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19일과 20일에는 ‘여수·순천·광양시립예술단 교류공연’ 등으로 축제를 광역화하는 등 이웃 도시 간 상생 협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추억의 교복체험, 엽서를 써서 부치면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 궁중 한복체험 등 새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총 43개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 축제 콘셉트에 맞는 행사들로 꾸며졌다. 전국 사진 촬영대회도 열린다. 올해부터는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집중화되는 차량을 분산시키고자 처음으로 매화주차장이 유료화된다. 단 주차장 이용료(중·소형 3000원, 대형 1만원)만큼의 쿠폰으로 되돌려줘 축제장 내 지정 음식점이나 특산품 구입 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매화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장은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광양읍에서 중마동을 거쳐 행사장과 망덕포구에서 축제장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매년 반복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노점상, 야시장(품바) 등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고자 관계부서 합동 불법행위 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 정비와 화장실 청결관리 등 깨끗한 축제 만들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매화축제 덕분에 매실 농가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며 “영호남 화합의 중심지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국민 통합과 화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1박2일 체류형 축제를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느랭이골 빛축제 등 관광지와 연계 느랭이골 자연리조트(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산125)에서는 오는 12일부터 광양선샤인 빛축제(부제 동화의 나라)가 열린다. 리조트 내 조형물과 나무에 1430만개의 LED 전구를 감아 화려하게 밤을 수놓는 빛의 향연이다. 일몰 시각부터 밤 10시까지 색다른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매화축제 기간에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순신대교 야간 점등이 이뤄진다. 특히 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1박2일 광양 여행코스’를 소개해 보고 먹고 머무는 충분한 여행이 되도록 세심한 안내도 하고 있다. 남해 바다와 인근 지자체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전망대, 재첩·벚굴과 연계한 진월 망덕포구,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 등이 자세히 기재돼 있다. 축제 관련 전화 응대 시에도 광양 여행코스를 추천해 주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핑족 맞이를 위해 축제장 인근 메아리 캠핑장과 백학동 캠핑장, 백운산 자연휴양림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인근 민박업소도 봄꽃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 광양읍에 있는 호텔부루나는 깔끔해서 가족단위 투숙객들이 묵기 좋도록 꾸며져 있다. ●재첩·벚굴·숯불고기 ‘맛난 여행’ 꽃놀이도 식후경이라 매화꽃 구경을 하느라 고파진 배는 광양의 유명 음식으로 달래면 된다. 재첩회는 비빔밥의 일종으로 재첩을 매콤새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뒤 밥에 올려 비벼 먹는다. 재첩의 육즙과 양념의 조화가 봄 미각을 깨운다. 재첩국은 시원하고 맑은 국물로 여행자의 고된 피로를 녹인다.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 곳에서 나는 광양 재첩은 굵기가 큰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광양에서만 채취되는 벚굴도 유명하다. 벚굴은 봄철 섬진강 하류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매화축제에 들르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하는 별미다. 1~4월이 제철인 벚굴은 강 속에서 먹이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고 있을 때 벚나무에 벚꽃이 핀 것처럼 하얗고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크기도 일반 굴에 비해 보통 10배가 크다. 모두 자연산이다. 이런 재첩과 벚굴은 진월면 망덕포구 일대 횟집타운과 다압면 인근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을 벗어나 광양 시내로 들어오면 입에 살살 녹는 불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광양불고기는 얇게 썬 고기에 양념을 즉석에서 버무리고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낸 지역 대표음식이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에 젓가락을 놓을 수 없다. 광양읍 서천변 불고기 특화거리 일대 식당이 모두 유명하다. 글 사진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One Day in LAS VEGAS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 없이 놀기

    One Day in LAS VEGAS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 없이 놀기

    라스베이거스에 놀러 갔다. 카지노는 하지 않았다. 하루가 짧게만 느껴졌다. ●AM 10:00꺄아아아악! 놀이기구 위에서 잠 깨기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 슬롯질라 짚라인 어젯밤 늦게까지 클럽에서 놀았더니 아침 해가 떠도 정신이 비몽사몽이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스트라토스피어 타워Stratosphere Tower. ‘세계에서 제일 무섭다’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아찔한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이다. 270m 높이의 타워 바깥으로 20m 가량 삐죽 튀어나가 대롱대롱 매달려 돌아가는 ‘인새니티Insanity’와 300m 높이에서 위아래로 올라갔다가 내려 왔다를 반복하는 ‘빅샷Big Shot’을 한 번씩 타고 나니 정신이 번쩍 뜨인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 높이 번지점프라는 ‘스카이점프Sky Jump’는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무려 270m에서 훌쩍 뛰어내리는 사람들의 담대함에 입이 떡 벌어진다. 그 다음은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물인 슬롯질라Slotzilla 짚라인을 체험하러 갔다. 2014년 5월에 생긴 도심 속 짚라인으로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서 15분 떨어진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에 자리해 있다. 12층 건물 높이의 줄에 매달려 시속 56km로 259m를 질주하는데, 발아래 행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 꽤 즐겁다. 너무 빨리 끝나 아쉽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2000 Las Vegas Blvd. S, Las Vegas 일요일~목요일 10:00~01:00, 금요일·토요일 10:00~02:00 입장료 포함 올데이패스 USD36, 스카이점프 USD120 www.stratospherehotel.com/Activities 슬롯질라 짚라인 425 Fremont St #160, Las Vegas 13:00~1:00 USD20부터 vegasexperience.com/slotzilla-zip-line ●PM 2:00협곡에서 원 없이 즐기는 짚라인 플라잇라인즈 짧았던 짚라인 체험에 자꾸만 아쉬움이 남는다. 수소문을 하니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서 차로 30분만 가면 협곡 속에서 원 없이 짚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단다.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부틀렉캐니언Bootleg Canyon’에 있는 플라잇라인즈Flioghtlinez를 찾아갔다. 유머러스하고 힘이 센 스태프 4명, 세계 각국에서 짚라인을 체험하러 온 사람들 10여 명과 함께 투박한 차에 몸을 싣고 협곡으로 갔다. 붉은색 협곡 꼭대기에 오르니 저 멀리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 내려다보인다. 화려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났는데도 이렇게 한적한 자연이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하다. 바람이 쌩쌩 불어 추웠지만 반팔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에너지가 철철 넘치는 스태프들을 보니 견딜 만하다. 안전교육에서 배운 대로 엉덩이를 쑥 밀어 넣고 앉아 줄을 붙잡았다. 그리고 출발. 사람이 개미처럼 보일 만큼 멀리 떨어진 도착지점까지 짚라인을 타고 빠르게 질주했다. 가장 짧은 코스가 350m, 가장 긴 코스가 776m인 4개 코스를 완주하고 나니 ‘정말 원 없이 즐겼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플라잇라인즈 1644 Nevada Higway, Boulder City 매일 08:00~17:00 USD159부터 flightlinezbootleg.com ●PM 4:00최대 65% 할인 “득템하러 갈 시간”노스 프리미엄아웃렛 & 패션쇼몰 라스베이거스 여행에서 쇼핑을 뺄 수 없다. 라스베이거스는 아웃렛부터 럭셔리쇼핑몰까지, 모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천국’이기도 하니까.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쇼핑몰은 ‘라스베이거스 노스 프리미엄아웃렛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다. 캐주얼 의류부터 명품까지 17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25~6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15년 여름 새롭게 확장 오픈하면서 입점 브랜드가 더 다양해졌다.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 위치한 ‘패션쇼몰Fashion Show Mall’은 미국 5대 럭셔리 쇼핑몰 중 하나다. 이름처럼 실제 패션쇼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3층짜리 빌딩에 250여 개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고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메이시스Macy’s 등 미국 대표 백화점들도 포함되어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프리미엄아웃렛 노스 875 S Grand Central Pkwy, Las Vegas 월요일~토요일 09:00~21:00 일요일 09:00~20:00 www.premiumoutlets.com/outlet/las-vegas-north 패션쇼몰 3200 S Las Vegas Blvd, Las Vegas 월요일~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1:00~19:00 www.thefashionshow.com ●PM 6:00야경은 높은 곳에서 봐야 제맛 하이롤러 & 매브릭 헬리콥터 투어 뉘엿뉘엿 해가 지기 시작하면 서둘러 대관람차 ‘하이롤러The High Roller’에 탑승해야 한다. 라스베이거스가 낮에서 밤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2015년 3월에 개장한 하이롤러는 55층 건물에 해당하는 170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다. 하이롤러가 천천히 한 바퀴를 도는 30분 동안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실컷 눈에 담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쉬지 않고 돌아가는 하이롤러가 유일하게 멈춰 서는 때는 장애인이 탑승하거나 내리는 경우라고.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은 헬리콥터 투어다. 매브릭Maverick 헬리콥터 투어를 이용하면 화려한 조명을 뽐내는 초대형 호텔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며 반짝반짝 빛나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15분이라는 투어 시간이 짧게 느껴지긴 하지만 잊지 못할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이롤러 3545 S Las Vegas Blvd, Las Vegas 주간 USD32 야간 USD45 11:00~01:00 www.caesars.com/linq/high-roller 매브릭 헬리콥터 야경 투어 USD124 +1 888 261 4414 www.maverickhelicopter.com ●PM 7:30 35층에서 본 라스베이거스의 사계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 하루 종일 발에 땀나도록 다녔으니 이젠 호텔로 돌아가 쉬어야겠다. 무려 15만개의 호텔 객실을 보유한 라스베이거스. 수많은 호텔 중 이번 여행에선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Four Seasons Hotel Las Vegas’를 선택했다.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는 만달레이 베이 타워Mandalay Bay Tower의 35층에서 39층까지, 단 4개 층에 은밀히(?)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객실 수는 424개에 이른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작다’는 표현이 가능하다. 체크인을 마쳤다면 바로 식사를 하자.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스타 셰프 찰리 파머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스테이크의 맛이 궁금하다면 찰리 파머 스테이크Charlie Palmer Steak 하우스로, 독특하게 변주된 이탈리아식 요리들을 맛보고 싶다면 베란다Veranda로, 캐주얼하게 간단한 요리나 칵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프레스PRESS로 가면 된다. 야경은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다. 1999년 3월 오픈했으니 역사가 짧지 않지만 라스베이거스가 추구하는 화려함과 다이내믹함에 휩쓸리지 않고 라스베이거스 스트립Las Vegas Strip과 사막의 풍경을 품위 있게 관조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 <포스브Forbes>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에프에스 라스베이거스 스파FS Las Vegas Spa, 폭포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8개의 럭셔리 카바나Cabanas 수영장, 핫 스톤을 사용한 데저트 오아시스 스톤 마사지Desert Oasis Stone Massage, 유칼립투스 한증탕Eucalyptus Steam Rooms 등 우아한 필살기를 간직한 채 말이다. 하지만 일부러 빼놓은 것도 있다. 공항 짐 찾는 곳에도 슬롯머신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인데, 포시즌스 라스베이거스에는 카지노가 없다. 대신 빌딩의 저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 카지노Mandalay Bay Resort & Casino가 있는데 카지노뿐만이 아니다. 포시즌스 라스베이거스의 투숙객들이라면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의 모든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 3960 S Las Vegas Boulevard, Las Vegas +1 702 632 5000 www.fourseasons.com/lasvegas ●PM 09:30불멸의 그와 재회하다 마이클 잭슨 원 8개의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를 만날 수 있는 도시가 라스베이거스다. 방문 때마다 하나씩 관람하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을 정도. 이번에는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Mandalay Bay Resort and Casino에서 공연 중인 <마이클 잭슨 원Michael Jackson ONE>이다. 그가 살아생전 태양의 서커스 측과 함께 시작한 기획이었지만 그는 실제 공연을 보지 못하고 전설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죽음이란 영영 잊히는 것’이라던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마이클 잭슨은 아직 죽지 않았다. 그것도 기억 속에서가 아니라 실제 무대 위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발을 잘 쓰는 가수’라는 평을 들었던 바로 그 춤과 노래를 구사하고 있다. 3D 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나 서커스 연기자들과 호흡까지 맞추는 마이클 잭슨을 보고 있자니 그가 환생한 듯, 울컥해지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마이클 잭슨 원>은 불가능할 것 같은 곡예의 연속이자 시각적인 자극이 가득한 서커스지만 음악의 역할은 보이는 것 이상이다. 최고의 음향 시스템에서 14세의 소년 마이클 잭슨의 청아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순간 발뒤꿈치부터 소름이 올라왔을 정도. 63명에 이르는 세계 정상급 연기자들의 환상적인 곡예와 연기가 마이클 잭슨 한 사람의 존재감을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이 처음부터 의도한 결과였는지를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이 있었다. 그곳에는 불멸의 마이클 잭슨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마이클 잭슨 원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 카지노 19:00, 21:30 좌석과 시즌에 따라 USD89~220 www.cirquedusoleil.com 글 천소현 기자, 고서령 기자 사진 고서령 기자, 라스베이거스관광청 취재협조 라스베이거스관광청 ko.lasvega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위미항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18일 홍보관 오픈

    위미항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18일 홍보관 오픈

    제주도 위미항 인근에 공급될 예정인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의 분양 홍보관이 본격 오픈한다. 시행사 ㈜경성은 2월 1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895번지 일대에서 추진하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사업장은 지하 1층~지상 9층, 숙박시설 총 306실(전용(21.7㎡) 규모이며 준공 이후에는 코업에이치엠㈜(CO-OP)이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한일종합건설이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위치하는 제주 위미항은 해양수산부의 ‘10港 10色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위미항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300억 원이 투입돼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된다. 또한 위미항은 해수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어항 내 유휴수역에 레저선박 계류시설을 설치 및 주변 마리나 시설과 연계 개발하는 ‘어촌 마리나역’에도 선정돼 향후 해양레저 네트워크 및 해양관광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과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는 획기적인 시스템 및 다양한 혜택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의 최대 강점은 많은 경험과 안정성을 갖춘 코업의 운영 노하우다. 위탁경영을 맡은 코업은 국내 숙박시설 운영관리 선도기업으로 국내 부티크&비즈니스호텔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24곳 사업장에서 5,500여 실의 임대관리 코업 네크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장은 제주 분양형호텔 최초로 LG전자의 ‘에너지절감 및 원격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 적용으로 향후 연간 에너지 사용량 30% 감소와 객실 및 로비, 레스토랑 등 에너지 소비 패턴을 공간에 맞추는 공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투숙객의 요구에 따라 입실 전 조명 및 냉난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분양 계약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계획이다. 준공 후 제휴된 사업장(코업시티호텔 성산,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엄 대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숙박권(20일 기준, 10일 초과시 50% 할인)과 주변 골프장과 연계한 골프장 정회원 대우, 승마 및 잠수함 할인권, 렌터카 예약대행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건물 옥상에는 글램핑장과 수영장 등이 마련돼 투숙객들에게 다채로운 힐링 라이프를 선사한다. 한편 18일 오픈하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테크노마트 3층(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2,3번 출구)에 위치한다. 준공은 2018년 3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600-022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말여행 준비, 제주도펜션 선택부터

    주말여행 준비, 제주도펜션 선택부터

    한낮 기온이 영상을 웃도는 포근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동장군의 기세가 꺾이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이때, 주말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 중 낭만의 섬 제주도가 겨울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로를 따라 광활하게 펼쳐진 감귤밭,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제주는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제주도 여행 시 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주도펜션, 서귀포펜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제주도에는 호텔급 외관과 시설로 고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이용추세가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대평리에 위치한 이로제주펜션(IRO JeJu, 대표 송일호, www.irojeju.com)은 커플 또는 가족을 위한 넓고 모던한 숙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넓고 여유로운 주차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제주도 숙소 이로제주펜션은 여배우 손예진과 중국 톱스타 진백림이 주연을 맡은 한중 합작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촬영지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초 개봉한 영화에서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로제주펜션만의 고급스러운 외관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펜션이 위치한 대평리는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의 단골 배경지로 등장하고 있다. 구가의서 촬영장소인 인덕계곡뿐 아니라 장선우 감독의 ‘물고기까페’와 <인간극장>에도 소개된 ‘거닐다 까페’가 있어 인근에 볼거리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로제주펜션은 인테리어뿐 아니라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도 호텔 수준의 관리가 이루어져 대표 제주도가족펜션, 제주도추천펜션으로 많은 이들이 추천한다. 객실마다 포근한 침구와 시스템에어컨을 구비한 것은 물론, 개별테라스 바비큐 시설을 완비하는 등 독립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인기 관광지인 올레길 8번의 종점이자 9번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어 투숙객들은 여유롭게 올레길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커플펜션 이로제주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예약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064-738-381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판 놀아 보세

    한판 놀아 보세

    설 연휴가 시작됐다. 기본 5일,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다. 이 기간 각 테마파크와 주요 리조트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꼼꼼하게 살피고 가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알차게 놀 수 있다. [신명나는 연휴를… 놀이공원] 팔씨름 챔피언 이기면 연간회원권·한복 차림 63아트 공짜입장… 넝쿨째 굴러온 복 ●에버랜드는 6~10일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대형 윷놀이 등 10여 종의 민속놀이를 연휴 기간 매일 즐길 수 있다. 흥부, 놀부로 변장한 익살스런 연기자가 관람객과 민속놀이 대결도 펼친다. 8일엔 국내 팔씨름 챔피언 홍지승(80㎏급)씨가 관람객과 6시간 동안 릴레이 대결을 펼친다. 팔목 잡힌 관람객이 이길 경우 에버랜드 4인 가족 연간회원권을 경품으로 준다. 6~9일엔 일러스트 작가 3명이 관람객에게 올해 소원과 함께 닮은꼴 원숭이 캐릭터를 무료로 그려 준다. 5~9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10일은 밤 8시까지 운영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6~10일 가든스테이지에서 연기자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 ‘까치까치 설날’을 선보인다. 북의 대합주와 신명나는 소고춤, 화려한 부채춤이 흥을 돋우고, 연기자와 관람객이 함께 박을 터뜨리며 복을 기원한다. 또 5~14일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과 ‘여성농악대 사물놀이’ 등을 진행한다. ‘응답하라 1988 사진&체험전’도 선보인다. 아울러 2월 내내 주민번호에 숫자 ‘2’가 4개 들어가면 자유이용권이 50% 할인된다. 신한·BC·하나·농협·국민·씨티카드 제휴 실적 충족 회원은 본인 60%, 동반 3명은 35% 할인된다. ●서울랜드는 ‘난타’를 3월 1일까지 금요일·주말·공휴일에 무료로 공연(5·12·19일 휴연)한다. 마술사 김영진의 ‘수리수리 마술쇼’는 3월 6일까지 이어진다. ‘재미로 보는 사주카페’를 운영하고, 동남아시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시안푸드 페스티벌’도 선보인다. 중·고생과 예비대학생은 3월 1일까지 자유이용권이 1만 3000원이다. 홈페이지 회원은 50% 할인 쿠폰(동반 1명 포함)을 제공한다. 또 10일까지 가족 3인 이상 연간회원권을 신규·재가입하면 ‘2+1’ 혜택을 준다. 원숭이띠와 다문화가족은 3월 31일까지 연간회원권이 50% 할인된다. ●63아트는 설 당일인 8일 한복 차림으로 방문한 고객에게 63빌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울의 전경과 미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6~10일 외국인은 40% 할인된다. 설 연휴 한정 패키지도 내놨다. 63아트 입장권(2인)과 커플 인형이 포함된 ‘잉꼬부부 패키지’(2만 9000원), ‘가족의 소원 패키지’(3만 2000원)는 6~10일 현장에서 판매한다. ●베어트리파크(세종시)는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50팀(총 250팀)에 복주머니를 준다. 복주머니에는 가족 입장권, 피자 이용권, 양초, 쿠키 등이 담겼다. 유료로 운영되는 만경비원이 설 연휴 기간 중 무료로 개방된다. [내 집 같은 편안함… 리조트] 투숙객 세뱃돈 받고 윷놀이·제기차기로 몸 풀고 아침엔 합동 차례… 내 연휴를 부탁해 ●대명리조트는 각 지역 업장별로 다양한 설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천 소노펠리체는 8일 윷놀이 한마당과 투호던지기 대회를 진행한다. 소노펠리체 CC 클럽하우스에서는 이날 투숙객을 대상으로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각 종목 1위는 수영장 이용권(2장), 2위는 사우나 이용권(2장)을 선물로 받는다. 거제 마리나 리조트는 7일 식음업장, 오션베이, 마리나베이 이용 고객에게 세뱃돈 봉투를 선착순 증정한다. 8일 입실 고객에겐 미니 윷놀이 세트도 준다. 속초 델피노 리조트에서도 고객 윷놀이 대회를 진행한다. 8일 선착순으로 4팀 접수해 진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아쿠아월드 이용권(1장)을 준다. 윷놀이 대회 1위팀에게는 보조배터리1개와 아쿠아월드 무료권(2장)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 ●한화리조트도 업장별 이벤트를 연다. 휘닉스파크는 7일 그랜드홀에서 스페셜 공연을 무료로 연다. 마술과 난타, 화려한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16팀(선착순)이 참가하는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를 통해 경품도 준다. 설악 쏘라노는 8일 ‘쿵더꿍 신나는 떡메 치기’, 7·9일 ‘윷, 모 나와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도 준비했다. 설악 워터피아에서는 8일 ‘우리가족 수영대회’를 열고, 설악 씨네라마는 7~9일 ‘민속놀이 체험장’을 연다. 용인 베잔송은 ‘새해맞이 사우나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성인 2명이 입장권을 구매하면 추가 1명은 무료다. 대천 파로스도 8일 상품이 걸린 ‘가족대항 윷놀이대회’를 진행한다. 양평에서도 7·8일 ‘쿵더꿍 신나는 떡메 치기’, ‘신기하고 재미있는 민속놀이 한마당’, ‘하나요~둘이요~제기차기대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6~9일 곤지암 설맞이 가족 대잔치를 진행한다. 그랜드 볼룸에서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이 펼쳐지고, 리조트 로비에서는 ‘거리의 마술사쇼’가 진행된다. 매일 저녁에는 특별 공연과 추억의 레크리에이션, 가족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6일에는 ‘유로 김철민’의 통기타 공연, 7일에는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추억의 종이접기’, 8일에는 ‘가족 노래자랑’과 함께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의 공연이 펼쳐진다. ●엘리시안강촌은 설날 당일 연날리기 체험, 가래떡 만들기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제기차기, 팽이치기 게임을 통해 콘도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아울러 원숭이띠 고객에게 리프트, 렌털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휘닉스파크는 전통적인 설 이벤트인 합동 차례 행사를 올해도 무료로 진행한다. 설 당일인 8일 열린다. 격식을 갖춘 차례상과 전통 관복을 차려 입은 제주, 그리고 도포를 입은 진행자가 합동차례를 진행한다. 합동 신위를 모신 차례상에 가족별로 절을 하고 술도 올릴 수 있으며, 행사 후에는 차례 음식을 나눠 먹는다. 설 이벤트 뒤 즐기는 블루캐니언 노천탕이 ‘별미’다.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는 6~9일 투숙객들에게 원숭이 캐릭터 저금통을 준다. 원숭이띠 고객에게는 해마열차 무료 탑승권과 민트레스토랑 커피 1잔 무료 등의 혜택도 준다. 8일에는 떡메 치기 체험 등 설맞이 행사도 연다. [물 만난 고기처럼… 아쿠아리움·워터파크] 삼대가 방문하면 30% 할인·명절 고생하신 엄마에게 스파 선물을… 한번 더 해피타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6~10일 설 세배 퍼포먼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선보인다. 메인 수조 안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관람객들에게 절하는 이벤트다. 4인 이상 가족 입장 시 한 명은 2만원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관람(가족관계 증명서 또는 가족사진 지참)할 수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도 6~14일 방문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50만원 상당의 롯데워터파크 VIP 빌라 이용권과 디지털 카메라, 워터파크 초대권 등의 경품을 준다. 6~10일 한복을 입고 워터파크를 방문하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5~10일 한복을 입은 고객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삼대가 함께 방문하면 30% 할인된다.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원숭이띠 고객은 30% 할인된다. 매표소에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6~10일 ‘행운의 포춘쿠키’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키지 상품 구매고객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 행운의 포춘쿠키를 준 뒤 이들 가운데 1등에게 한우선물세트(1명), 2등 홍삼선물세트(1명), 3등 아쿠아플라넷 여수 답사권 2장(20명)을 각각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29일까지 원숭이띠 고객에게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원마운트(경기 고양)는 5~10일 스노파크에서 제기차기 대전 등 이벤트를 연다. 쌀 10㎏ 등 경품도 준비했다. 워터파크에선 대복(大福)주머니 행사와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장권 구매 영수증에는 순금 이벤트 응모권이 첨부된다. 추첨은 매일 이뤄진다. 8~10일엔 가족 윷놀이대회를 연다. 2인 이상 가족 참가자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러키백을 준다(참가비 1만원). 장구·대북·소고 등 전통 악기를 다뤄 보는 타악기 체험 등 참여 행사들도 열린다. ●웅진플레이도시(경기 부천)는 6~10일 ‘엄마는 공짜’이벤트를 준비했다. 3인 이상 가족이 워터파크&스파를 이용할 경우 엄마의 입장료는 무료다. ‘한복 입고 오면 어린이 공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복 입은 어린이는 워터파크&스파가 무료다. 7, 8일 이틀간 시행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적용한다. 이 밖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우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온천에서 눈꽃열차까지 여행상품도 있어요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7~9일 매일 출발하는 ‘겨울엔 온천 미’ 상품을 출시했다. 1박 2일 상품으로 서울에서 버스로 출발해 경북 영주의 부석사, 울진 불영사를 둘러보고 후포항에서 대게탕으로 저녁 식사 후 백암온천에서 1박한다. 둘째 날은 청송 주왕산과 안동 하회마을 등을 다녀온다. 13만 9000원. 같은 기간 백두대간 눈꽃 열차상품도 판매한다. 청량리역에서 기차로 출발, V트레인 협곡눈꽃열차와 분천역 ‘체르마트길’ 트레킹을 즐기고 돌아오는 당일 일정이다. 6만 9000원. (02)733-088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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