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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FA 대어’ 엄상백과 4년 78억원에 영입

    한화 ‘FA 대어’ 엄상백과 4년 78억원에 영입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수 엄상백(28)을 4년 최대 78억원에 영입했다. 한화는 8일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연봉 총액 32억 5000만원·옵션 11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엄상백이 뛰어난 구위와 제구, 체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날 내야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옵션 8억원)에 영입한 한화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 2명을 모두 잡았다. 이들 모두 전 소속팀이 kt wiz다. 엄상백은 “좋은 평가로 내 가치를 인정해 준 한화 이글스에 감사하다.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좋은 구단에 올 수 있어 기쁘다”라며 “선발투수로 내년 시즌부터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으로 반드시 팬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엄상백은 2015년 kt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올렸다. 손혁 한화 단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선발진 강화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져 빠르게 영입을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었다”라며 “엄상백 합류로 기존 선발진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젊은 선발자원의 육성 계획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 쿠바를 이겨야 간다”…류중일 감독의 프리미어12 출사표

    “대만, 쿠바를 이겨야 간다”…류중일 감독의 프리미어12 출사표

    “쉬운 팀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일단은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에 가는 게 목표다.” 류중일(61)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8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개막전에 출사표를 이렇게 밝혔다. 프리미어12는 2015년, 2019년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한국은 2015년 우승, 2019년엔 일본에 이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는 개막전인 대만전이다. B조에서 대만(13일),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 호주(18일)를 차례대로 만나는 한국은 대만을 잡아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권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한국의 1차 목표는 4강 진출이다. 류 감독은 대만전에 초점을 맞췄냐는 질문에 “대만을 먼저 이겨야 하고, 쿠바도 이겨야 하고, 도미니카(공화국)도 이겨야 한다. 다 이겨야 올라간다”라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팀은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전, 2017 WBC 이스라엘전, 2023 WBC 호주전 등 국제대회 ‘참사’마다 첫경기를 패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대만에 도착한 첫날인 8일에는 휴식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10일에는 대만프로야구팀과 평가전, 11일 하루 휴식한 뒤 12일에는 마지막으로 공식 훈련을 치른다. 대만전이 열리는 타이베이돔에서 훈련할 기회는 12일 하루뿐이다. 류 감독은 “준비는 잘 된 것 같다. 대만에서는 훈련보다 컨디션 유지가 먼저다. 일단 선수들이 몸을 잘 추슬러야 한다”라며 “선수들에게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만 하겠다. 선발이 약하니까 중간 투수를 많이 활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붙박이 4번 타자 노시환의 부상 결장과 관련, 류 감독은 “4번 타자는 유동적이다. 박동원도, 문보경도 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최소 4강”… 불펜·방망이 ‘2강’ 있다

    엄상백·전상현 제외 4선발 체제로불펜 강점… 김도영 등 타선 기대감오는 13일 대만에서 시작하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28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최소 4강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에 젊은 불펜진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선발 요원 엄상백(kt wiz)을 비롯한 6명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치진은 프리미어12에 출전할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며 “대회 개막 직전까지 추가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각 선수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34명이 최종 명단 승선을 노리고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 훈련했으며 대표팀은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고 올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에서는 5명이 뽑혔다. 훈련 참가자 중 엄상백, 전상현(KIA),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민석(상무·이상 야구), 한준수(KIA·포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내야수)은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엄상백과 전상현이다. 사이드암 선발 자원인 엄상백이 빠지면서 대표팀 선발 요원은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고영표(kt), 임찬규(LG) 등 4명으로 줄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던 전상현은 평가전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끝내 탈락했다. 대표팀은 선발 요원 4명으로 B조 예선 5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표팀의 강점은 불펜진이다. 손주영(LG), 원태인(삼성) 등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불펜진을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박영현(kt),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조병현(SSG 랜더스), 유영찬(LG) 등 소속팀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 5명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KIA), 쿠바와 평가전에서 홈런을 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다재다능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젊은 타자와 베테랑 홍창기, 박동원(이상 LG)이 조화를 이룬 타선에도 기대를 건다. 류중일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가 정말 좋다. 선발이 4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BSC 순위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은 B조에 속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 4강 1차 목표 프리미어 12대표팀 28명 명단확정…엄상백, 전상현 제외

    4강 1차 목표 프리미어 12대표팀 28명 명단확정…엄상백, 전상현 제외

    대만에서 13일부터 시작되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설 한국 국가대표 야구팀 28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최소 4강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에 젊은 불펜진이 대거 포함된 상황에서 선발요원인 엄상백(kt wiz)을 비롯한 6명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할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며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34명의 선수가 최종 엔트리 승선을 노리고 지난달 말부터 6일까지 훈련했으며 대표팀은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했다.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고 올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에서는 5명이 뽑혔다. 훈련 참가자 34명 중 투수 엄상백, 전상현,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은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엄상백과 전상현이다. 사이드암 선발 자원인 엄상백이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며 대표팀 선발 요원은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고영표(kt), 임찬규(LG) 등 4명으로 줄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던 전상현은 평가전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팀은 선발 요원 4명으로 B조 예선 5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의 강점은 불펜진이다. 손주영, 원태인(삼성) 등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불펜진을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박영현(kt),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조병현(SSG), 유영찬(LG) 등 소속팀 마무리 투수로 뛰는 5명이 최종 엔트리에 들었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KIA), 쿠바와 평가전에서 홈런을 친 윤동희(롯데), 다재다능한 송성문(키움) 등 젊은 타자와 베테랑 홍창기, 박동원(이상 LG)이 조화를 이룬 타선에도 기대를 건다. 류중일 감독은 “우리 불펜 투수가 정말 좋다. 선발이 4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승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은 B조에 속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대만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고 B조 상위 2위 안에 들면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로 향한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한국은 올해 대회에서 9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국토교통부는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설치된 교통부와 내무부 건설국에 뿌리를 둔다. 1994년 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쳐 건설교통부가 출범했고,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사무와 행정안전부의 지적(地籍) 업무를 넘겨받아 국토해양부로 개편했다가 2013년부터 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부는 ‘2차관 5실 4국 18관 87과 9팀’ 1037명이며, 소속기관까지 더하면 4120명이 넘는 공룡 부처다. 이 중 국토정책, 주택정책, 건설정책을 진현환(59·행정고시 36회) 1차관이 진두지휘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그린벨트 해제, 전세사기 대책 등이 모두 1차관실 소관이다. 이재평 기획담당관 두뇌 회전이 빠르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책기획통이다. 국토부 내 대표 마당발이다. 팀 협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하며 추진력까지 갖춘 ‘용장’이다. 국토·주택·교통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주택정비과장으로 근무할 땐 도심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국토정책과장 때는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을 담당했다. 하루 1시간 독서, 1시간 운동(걷기·스쿼트)을 루틴으로 하는 MBTI(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상 대문자 ‘J’(계획형)다. 박희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업무 능력을 갖춘 똑순이다. 국토·도시·주거복지 등 1차관실은 물론 2차관실에서 철도시설 안전 업무를 맡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적시 개통을 이끌었다. 지역정책과장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지방 중소도시 인구 유입과 정착 정책을 지원했다. 2006년 여성 최연소(29세)로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배성호 재정담당관 일 처리가 빠르고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꾀돌이다. 장관 수행비서(2011~12년·권도엽 장관)와 비서실장(2020년·김현미 장관)을 지내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 시절 쓴 ‘패시브하우스 콘서트’는 문화부 우수콘텐츠로 선정됐다. 주택기금과장 시절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펴낸 ‘주택청약 안내서’는 베스트셀러다. 평소 아이디어가 많아 초임 사무관 때 ‘세움터’라는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획계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국토교통 미래비전 2045’를 만들었다. 정승현 감사담당관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패스한 인재다. 투철한 공직관과 카리스마를 갖췄다. 국토부 브레인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토지·주택·도시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추진해 두각을 드러냈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때는 부동산개발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해 ‘디벨로퍼 등록제’를 도입했다. 감사담당관 업무를 맡아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예산과 페이퍼컴퍼니 등 불공정 요소를 색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천우 홍보담당관 온화한 성품을 갖췄으나 냉철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부처 내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하는 해결사다.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주재관을 역임했다. 민간임대정책과장 시절 건설형 등록임대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택지 공급 시 청년·신혼가구 공급을 20%에서 30%로 늘리는 데 기여했다. 도로투자지원과장으로 화성~안성 신규 민자 고속도로 사업을 이끌었다. 국토부 간부 중 유일무이한 심리학 전공자다. 홍보담당관으로 기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다. 조현준 공공택지기획과장 현안이 터질 때마다 호출받는 구원투수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광명역 KTX 사고 수습, 서울~세종 고속도로 재정 전환 등을 담당했다. ‘일을 몰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다. 8·8부동산 대책 발표 때 서울을 포함한 신규택지 8만호 확대 발표를 주도했다.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근무로 국제 감각을 쌓았다. 축구, 테니스 등 부처 내 동아리 부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운동에도 진심이다. 허경민 주거복지정책과장 1차관실(주거복지·도시)과 2차관실(항공·철도)을 넘나들며 국토교통 분야 전반을 경험한 융합형 인재다. 예산·법무·인사 분야 업무도 다뤘다. 항공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실무를 맡았다. 현재 주거복지 중장기계획, 장애인·고령자·1인가구 등 주거약자 지원 정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화를 내는 걸 본 사람이 드물지만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형이다. 박용선 주택정비과장 국토계획법, 도시정비법 전문가다. 폭넓은 시야와 꼼꼼함이 무기다.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업무 처리 능력으로 장·차관이 가장 신뢰하는 과장 중 한 명이다. 국토부 과장 중 젊은 편이지만 독보적 전문성을 지닌 차세대 에이스다. 올 들어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기획(1·10대책)하고 국회를 설득해 9월 말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한성수 주택정책과장 급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돌부처’다. 명석한 두뇌를 갖췄고 조용하면서도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주택 정통파’로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1·10대책, 8·8대책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을 설득해 비아파트 수요 정상화 방안을 끌어냈다. 유머 감각을 갖췄고 후배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해 주는 덕장이다. 유삼술 토지정책과장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다.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정평이 나 있어 상사·동료·부하직원 다면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에 2006년 입직했으며,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주필리핀 대사관·대통령실 등 요직을 경험했다. 정비사업 전문가로 사무관 시절엔 도시정비법 개정 취지와 비하인드를 담은 ‘재개발 재건축의 입문’(2011년)이란 책을 냈다. 국토부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익진 건설정책과장 위아래 직원 모두로부터 인기가 많은 양방향 리더다. 부동산·도시·건설 분야를 섭렵했다. 주거복지정책과장으로 일하면서 주거급여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생아 특별공급·대출 정책을 추진했다. 건설정책과장 때는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을 담당했다. 신속한 일 처리와 융통성 있는 통솔력이 돋보인다. 이대섭 국토정보정책과장 다양한 분야에서의 톡톡 튀는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뱅크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개발 사업에 전문성이 있다.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근무 때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그의 손을 거쳤다. 현재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지원정책 선봉을 맡고 있다. 윤의식 국토정책과장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서 주요 국정과제 기획에 참여했다. 도시정책과장 때 전문가·업계·학계와 치열하게 소통하며 용도지역제(토지 이용과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제한하기 위해 책정해 놓은 구역) 개편을 국정과제로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고려한 새 국토 전략인 ‘초광역 메가시티’와 ‘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작업’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인생의 절반 이상을 건축과 함께한 스페셜리스트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건축직으로 공직에 들어와 국토부와 행복청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지난해부터 녹색건축과장으로서 신축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와 기존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긍정의 힘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장구중 녹색도시과장 국토부에서 유일한 비고시 출신 부이사관(3급)이다. 7급 공채로 입직해 국토부와 대통령실, 서울시 등을 거쳤다. 교통안전정책과장 때 내놓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1년 전보다 6% 줄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 완화 대책을 이끌었다. 소탈하고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김기대 도시정비기획과장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국토부에서 가장 많은 8개 보직 과장을 거쳤다. 대중교통과장·항공정책과장 등으로 ‘바퀴’와 ‘날개’를 섭렵했다. 홍보담당관·재정담당관으로 근무했고,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과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일하며 국제업무 감각까지 갖춘 ‘올라운드플레이어’다. 초대 도시경제과장으로 공급자 위주의 ‘유시티’(U-City)를 양방향을 의미하는 ‘스마트시티’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궁이 취미다. 심신 안정이 필요할 때마다 활시위를 당긴다. 정진훈 도시정책과장 효율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터’다. 정책 기획부터 보고서 작성 단계까지 실무자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한다.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중심형 관료다.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범부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방안’을 기획했다. 한정희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해결하는 ‘정교한 중재자’다. 부동산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부동산중개수수료 인하를 주도했다. 현재는 혁신도시 정책을 총괄하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이전 때 건설한 기존의 10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에 힘쓰고 있다. 좌우명은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이다.
  • 야구 대표팀 최강 불펜 좌우 듀오는 나야!!…곽도규, 김서현 쌍두마차

    야구 대표팀 최강 불펜 좌우 듀오는 나야!!…곽도규, 김서현 쌍두마차

    1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야구국가대표팀 최강 좌우 불펜 곽도규(KIA 타이거즈), 김서현(한화 이글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 상무와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가진 뒤 7일 국내 훈련을 마치고 8일 예선전이 펼쳐지는 대만으로 출국한다. 원태인과 문동주 등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진이 약하지 않느냐는 평가를 받는 대표팀이지만 불펜 만큼은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그중에서도 2004년생인 김서현과 곽도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대표팀의 성적이 좌우된다. 공주고를 졸업하고 2023년 KIA에 5라운드 42순위로 입단한 곽도규는 150㎞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투수다. 올 시즌 71경기 출전 55와3분의2이닝을 던졌으며 4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KIA의 통합우승을 하는데 필승조로 나서서 한국시리즈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삼성 전 4경기 출전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불펜을 지켰다. 곽도규의 인상적인 활약에 류중일 감독은 “아주 볼이 인상적이었다”며 “왼손 불펜이 필요한 상황이라 더욱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곽도규 못지않게 김서현 역시 중요한 자원이다. 지난해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은 김서현은 지난해 20경기에 출전해 승리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점을 기록했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올 시즌들어 자신의 강점인 빠른 볼로 상대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장 김경문 감독을 만나며 더욱 자신감도 가졌다. 올 시즌 승리 투수조에 들어가며 37경기 출전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특히 쿠바와의 2차 평가전이 끝난 뒤 “끝까지 (대표팀에서) 살아남고 싶다”는 김서현에게 류중일 감독은 “(대회에) 가서 잘하자”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아직까지 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35명 중 28명으로 최종엔트리를 제출해야 해서 조만간 대표팀 명단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곽도규와 김서현은 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각 팀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박영현(kt wiz), 김택연(두산 베어스), 정해영(KIA), 조병현(SSG 랜더스), 류 감독이 쿠바전 이후 칭찬했던 김서현 등이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소형준(kt), 김시훈(NC 다이노스), 이영하(두산),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등 5명 중에서 한명만이 승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도루하다 다친 오타니, 결국 수술대에…내년 시즌 출전엔 문제없어

    도루하다 다친 오타니, 결국 수술대에…내년 시즌 출전엔 문제없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왼쪽 어깨 관절 연골 파열로 오늘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2025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엔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WS) 2차전 7회말 공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오타니는 검진 결과, 왼쪽 어깨 부분 탈구 진단이 나왔고 전했고 부상위험을 안고도 오타니는 남은 WS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WS 3∼5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당시에도 오타니는 타격을 마친 뒤 팔을 고정하는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MLB닷컴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에게 여러 차례 경기 출전이 가능한지 물었고 그때마다 오타니는 경기를 뛸 수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당시 “오른쪽 어깨가 아닌 왼쪽 어깨를 다쳐서 통증이 스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왼쪽 어깨 부상은 2025시즌 경기 출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우투좌타로 왼쪽 어깨보다 오른쪽 어깨 상태가 더 중요하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 투타 겸업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2023시즌 투수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9도루를 기록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올해엔 타자로만 뛰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의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 FA 최대어 최정, 최소 4년 100억 이상 계약 임박…원클럽맨 예약 속 SSG와 6일 발표할듯

    FA 최대어 최정, 최소 4년 100억 이상 계약 임박…원클럽맨 예약 속 SSG와 6일 발표할듯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인 최정(SSG 랜더스)이 개인 통산 3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서 최소 4년, 100억 이상의 대박계약을 예고했다. SSG 구단과 최정은 6일쯤 계약사실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최정을 포함해 2025 FA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2025 FA 승인 선수는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모두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각 구단은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를 최대 2명 영입할 수 있다. 통산 3번째 FA신분을 얻은 최정은 FA승인 선수 중 최대어로 SSG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SSG 구단은 “최정과 6일 만난다”고 밝혔다. 최정과 2025 FA 1호 계약을 체결하는 게 SSG의 목표다. 2014년 11월 당시 FA 최고인 4년 86억원에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잔류한 최정은 2018년 12월에는 SK와 6년 최대 106억원에 또 한 번 FA 계약을 했다. 이번 FA계약에서 4년, 100억 이상을 받게 되면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두 번의 FA 계약(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 2023년 두산과 6년 152억원)을 하며 세운 277억원을 크게 넘어선 역대 KBO리그 다년 계약 최고 총액 기록을 세운다. 특히 108억원 이상을 받으면 ‘다년 계약 300억원 시대’도 연다. 이와 함께 두산 베어스의 주전 3루수인 허경민이 FA 시장에 나온 것도 눈에 띈다. 허경민은 2021시즌을 앞두고 7년 최대 85억원에 두산과 사인했다. 당시 4+3년 계약을 한 허경민은 두산 잔류를 택하면 2025∼2027년 3시즌 동안 20억원을 받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하지만 허경민은 FA 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평가받기로 했다. 뛰어난 수비 능력에 성실함도 갖춰 ‘3년 20억원 이상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 FA 시장의 ‘격전지’는 투수다. 사이드암 엄상백(kt wiz)과 오른손 정통파 최원태(LG 트윈스)는 ‘1선발급’은 아니지만 선발 투수 보강이 절실한 구단에는 탐나는 매물이다. 엄상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 최원태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올렸다. 구원투수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과 셋업맨 구승민, KIA 타이거즈의 핵심 불펜 장현식, NC 마무리 이용찬이 눈길을 끈다. FA 자격을 갖춘 30명 중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이상 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한화 이글스), 심창민(NC), 10명이 FA 권리를 포기했다. 최주환은 이날 키움 구단과 계약기간 최대 4년, 연봉 최대 12억원으로 비FA계약을 체결했다. 최주환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 동안 연봉 3억원씩을 받는다. 계약이 연장되면 2027년과 2028년에도 3억원씩을 받을 수 있다.
  • 양키스 에이스 콜, FA 포기하고 팀에 남는다

    양키스 에이스 콜, FA 포기하고 팀에 남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인 게릿 콜이 옵트 아웃 조항을 포기하고 팀에 남기도 했다. ESPN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콜은 기존 계약 조건으로 양키스에 남기로 합의했다”며 “양측은 향후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옵트아웃은 선수가 계약 기간 내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돼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콜은 2019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최고액인 3억2400만달러(4473억원)에 양키스와 9년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 종료 후 콜은 양키스와 4년 1억4400만 달러(약 1979억4000만원)의 계약이 남아있으나 지난 3일 옵트아웃을 선언하면서 FA 시장으로 나가는 것을 택했다. 다만 양키스도 기존 계약에 1년 연봉 3600만달러(497억원)의 조건을 추가하면 옵트아웃을 무효로 할 수 있는 조건을 넣었다. 현지 매체들은 양키스와 콜이 계약 연장에 일단 합의했고 재계약 기간과 구체적인 금액 등은 추후 논의한다고 전했다. 콜과 양키스는 추후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콜은 빅리그에서 12년을 뛰며 317경기 153승 80패 2251탈삼진 평균자책점 3.18의 호성적을 거뒀다. 양키스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이적 첫해인 2020년 7승(3패)을 거둔 콜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리 수 승수를 책임졌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만장일치로 MLB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 3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콜은 6월부터 마운드에 오르면서 출발이 늦었으나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하며 팀 AL 동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최근 끝난 월드시리즈에서도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으나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5회 수비 실책에 무너지면서 다저스의 우승을 안방에서 지켜봐야만했다.
  • 이주은표 ‘삐끼삐끼’ 이제 한국에서 못 보나…“소속사 계약 종료”

    이주은표 ‘삐끼삐끼’ 이제 한국에서 못 보나…“소속사 계약 종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주은 표 ‘삐끼삐끼’를 앞으로 응원단상에서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20) 치어리더는 최근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주은은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치어리더다. 그는 이른바 ‘삐끼삐끼’ 응원과 춤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삐끼삐끼 춤’은 지난 2022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른바 ‘삼진아웃 송’으로, 기아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음악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이 특징이다.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 통합 우승(정규리그, 한국시리즈)을 거머쥐었는데, 선수단과 이범호 감독 역시 팬들 앞에서 ‘삐끼삐끼’ 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주은은 휴식기를 가지며 국내외 활동을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1년간 대만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약 10명에 달한다. 시작은 이다혜(25)였다. 이다혜는 지난해 3월 대만 야구팀 라쿠텐 몽키스로 이적해 코카콜라 등 광고 12개를 찍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대만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 기록도 달성했다. 이어 치어리더 안지현(27)이 그 뒤를 이었다. 안지현은 지난 8월 대만 신생 야구팀 TSG 호크스의 팀장이 됐고, 이아영(32)도 대만 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의 치어리더팀으로 이적했다. 두 사람은 대만 예능 출연뿐만 아니라 광고까지 동반 촬영했다. 이에 대만 팬들은 치어리더 이주은의 이적을 응원하면서 한국 치어리더의 낮은 보수, 높은 노동 강도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팬들은 “대만에 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대만에 뺏기기 전에 처우 개선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에는 대만에서 이주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만 이티투데이는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며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은표 ‘삐끼삐끼’는 미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 동작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 100일 앞 후보 교체에 연설 중 총격까지… 최악 무관심서 초유의 초박빙으로

    100일 앞 후보 교체에 연설 중 총격까지… 최악 무관심서 초유의 초박빙으로

    ‘슈퍼 선거의 해’ 대미를 장식할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은 레이스 중반까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82)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 둘 중 누가 돼도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되는 ‘리턴 매치’(재대결)로 이뤄지면서 유권자들 사이에서 ‘사상 최대 무관심·비호감 대선’으로 치부됐다. 대선 후보에 대한 관심이라면 건강 문제뿐이었던 대선 레이스는 지난 6월 27일 대선 후보 첫 공식 TV 토론을 기점으로 대전환의 발판을 놨다.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어눌하게 말하고 침묵하는 일이 생중계되면서 인지력 논란에 불이 붙고 사퇴 압박은 더 거세졌다. 또 약 2주 뒤인 지난 7월 13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를 크게 갈라놓는 사건이 발생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토머스 매슈 크룩스(21)가 소총을 격발해 트럼프의 오른쪽 귀에 상처를 입혔다. 총격으로 얼굴에 피가 흐르는데도 주먹을 불끈 쥐며 “싸우자”고 하는 모습이 한 장의 사진으로 남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민주당 내에 위기감이 급상승하면서 결국 대선 100여일을 앞둔 7월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레이스 도중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바뀌는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미국 역대 대선 가운데 후보가 교체된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선거 석 달여를 남기고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부상한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을 향해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가 폭발했다. 9월 10일 ABC 방송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지난 7월에 이어 9월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러라고 별장 근처 골프장에서 또다시 저격 위험에 빠졌고, 바이든 행정부에 불만이 많은 유권자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현 정부의 연장선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판세는 또다시 뒤집혔다. 트럼프의 막말과 가짜뉴스에 위협을 느낀 유권자들은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부르짖는 세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뭉치면서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 투수? 나쁘지 않네… 방망이도 올라오는 중

    투수? 나쁘지 않네… 방망이도 올라오는 중

    오는 1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2일 쿠바와의 평가전을 통해 투수와 타자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2연승 한 쿠바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마운드와 타선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곽빈을 비롯해 모두 15명의 투수를 동원했다.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14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3실점 했다. 곽빈과 김택연, 유영찬, 박영현 등이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1차전은 쿠바 강타선에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2차전에서 홈런 1개 포함, 11개의 안타를 내주고 3실점 한 대목은 곱씹어볼 장면이다. 류 감독은 프리미어12 선발진을 곽빈과 최승용, 엄상백, 고영표, 임찬규 등 5명으로 구성한 상태다. 대표팀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 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대표팀은 5명 중 한 명을 구원으로 돌려 4명만 선발로 돌릴지 고려하고 있다.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로 본다면 현재 구위가 가장 좋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 마무리로는 박영현을 투입할 수 있다. 쿠바와의 경기에 인상적인 투구를 하면서 아르만도 존슨 쿠바 감독은 1차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뒤 “9회에 올라온 박영현이 눈에 띄었다”며 “직구 구속과 변화구의 수준이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2차전에서 무려 13득점 한 타선 역시 나쁘지 않다. 홈런 1개 포함 11안타를 몰아쳤는데 류 감독은 “타선이 너무 빨리 올라오는 거 아닐까 걱정될 정도”라고 말했다. 
  • 투수 컨디션 나쁘지 않다…타격감도 서서히 올라오는 프리미어 12대표팀

    투수 컨디션 나쁘지 않다…타격감도 서서히 올라오는 프리미어 12대표팀

    1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2일 쿠바와의 평가전을 통해 투수와 타자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2연승한 쿠바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마운드와 타선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곽빈을 비롯해 모두 15명의 투수를 동원했다. 18이닝을 던지는 동안 14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3실점했다. 비록 원태인과 문동주, 손주영 등이 부상으로 빠진 점이 아쉽지만 곽빈과 김택연, 유영찬, 이영하, 박영현 등이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1차전은 쿠바 강타선에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2차전에서 홈런 1개 포함, 11개의 안타를 내주고 3실점한 대목은 곱씹어볼 장면이다. 류 감독은 프리미어12 선발진을 곽빈과 최승용, 엄상백, 고영표, 임찬규 등 5명으로 구성한 상태다. 이들이 어떻게 투입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 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대표팀은 5명 중 한명을 롱릴리프로 돌려 4명만 선발로 돌릴지를 고려하고 있다. 류 감독은 “첫 경기인 대만과 마지막 호주전이 중요하다”며 “이들 경기에 어떤 투수를 선발로 낼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로 본다면 현재 구위가 가장 좋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 마무리로는 박영현을 투입할 수 있다. 쿠바와의 경기에 인상적인 투구를 하면서 아르만도 존슨 쿠바 감독은 1차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뒤 “9회에 올라온 박영현이 눈에 띄었다”며 “직구 구속과 변화구의 수준이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박영현 외에도 김택연 등 막강 불펜진이 있는 만큼 선취점을 얻은 뒤 곧바로 불펜진을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2차전에서 무려 13득점한 타선 역시 나쁘지 않다. 홈런 1개 포함 11안타를 몰아쳤는데 류 감독은 “타선이 너무 빨리 올라오는 거 아닐까 걱정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대회에서는 낯선 투수를 상대로 타자들이 어려워해서 팀 전체가 고전하는데 국제대회를 경험한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처음 만나는 투수들의 공도 잘 공략하는 면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 이호준·박용근 코치 떠난 LG, 베테랑 송지만 코치 영입

    이호준·박용근 코치 떠난 LG, 베테랑 송지만 코치 영입

    이호준 전 수석코치와 박용근 전 작전 코치를 떠나보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송지만 주루 코치를 영입했다. 1일 LG는 “전날 송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1군 주루 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 송 코치는 넥센과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올해까지 두 시즌 동안 NC 1군 타격을 맡았는데 2023년 NC의 팀 타율은 리그 3위(0.270), 이번 시즌엔 6위(0.274)였다. 1996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선수로 데뷔한 송 코치는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KBO리그 1군 성적은 1938경기 1870안타 1019득점 1030타점 311홈런 165도루 타율 0.282다. LG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로 탈락한 다음 경헌호 전 퓨처스 투수코치가 SSG 랜더스, 이 전 코치와 박 전 코치가 NC로 이적했다. 이에 먼저 주루 코치를 채워 넣었다.
  •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후반기처럼 코치진과 선수단 개편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병규 퓨처스 리그(2군) 감독, 장필준, 김동엽 등이 팀을 떠나게 됐다. 삼성은 1일 재계약이 불발된 코치진과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감독을 비롯해 타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코치,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지도자 5명과 결별했다. 박진만 감독과 이병규 수석코치 체제로 올 시즌 개막을 맞은 삼성은 지난 7월 5일 전반기를 승률 0.530(44승2무39패), 리그 4위로 마친 뒤에도 코치진 개편으로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지난해 8위(승률 0.427)보다 높은 성적이었지만 김재윤, 임창민 등 불펜 보강으로 높아진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전반기를 KIA 타이거즈와의 시리즈 스윕패 포함 5연패로 마친 충격이 컸다. 이에 삼성은 정대현 2군 감독을 1군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에 앉히고, 이병규 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보내 자리를 맞바꿨다. 정민태 1군 투수코치도 2군으로 내렸다. 권오준 불펜 코치에겐 재활군을 맡겼다. 타격 부분에선 타치바나 코치를 3군에서 1군으로 승격시켰다. 또 채상병 퓨처스 배터리 코치와 강영식 퓨처스 투수코치를 1군, 이정식 배터리 코치를 2군으로 보냈다. 삼성은 이후 결국 정규시즌 최종 2위(승률 0.549)를 차지했다. 시즌이 끝나고 선수단에선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과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호와 김동엽이 팀과 재계약하지 못했다. 2015년 삼성에 입단한 장필준은 345경기 17승29패 42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남겼다. 2010년대 후반 마무리로 활약했으나 2020시즌부터 내리막을 탔다. 김동엽도 눈에 띄는 자원이다. 2009년 천안 북일고를 졸업한 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김동엽은 2013년 방출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어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 입단했다. 삼성에 합류한 건 2018년 12월이다. 당시 우타 거포에 갈증을 느꼈던 삼성은 김동엽을 받고 10년 동안 팀에서 헌신한 이지영을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로 보낸 다음 넥센 고종욱이 SK로 이적하는 삼각 트레이드를 합의했다. 2020시즌 115경기 20홈런 타율 0.312로 활약한 김동엽은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올해는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이번 개편과 함께 팀을 정비하고 2025시즌 선수단 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얼마면 되니?

    얼마면 되니?

    8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린 프로야구가 ‘쩐의 전쟁’에 돌입한다.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오른 최정(SSG 랜더스)부터 진귀한 토종 선발 최원태(LG 트윈스)와 엄상백(kt wiz), 끝판왕 김원중(롯데 자이언츠)까지. 자유계약선수(FA)를 둘러싼 10개 구단의 치열한 수 싸움이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을 보면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5일 이내에 FA가 공시돼야 한다. 지난 28일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으로 프로야구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다음 달 2일 이전에 FA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선수들은 이틀 안에 FA 신청서를 KBO에 제출해야 한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SSG의 간판타자 최정이다. 2005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한 최정은 20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내년이면 38세에 접어들지만 그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495홈런의 주인공이 바로 최정이다. 그는 올해에도 리그 전체 타자 중 세 번째로 많은 37개의 홈런을 쳤다. 2014시즌을 마치고 4년 86억원, 2018시즌 후 6년 최대 106억원에 계약했고 이번이 3번째 FA다. 최원태와 엄상백도 매력적인 카드다. 올 시즌은 유독 토종 선발 투수들이 맥을 못 췄는데 최원태는 2017년부터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았고 엄상백은 올해 다승 공동 3위(13승)에 올랐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였다.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마이너스 요소다. 김원중은 불펜 최대어로 꼽힌다. 2020시즌부터 롯데의 뒷문을 지킨 김원중은 올해 56경기 3승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남겼다. SSG 노경은, KIA 장현식 등 소방수들이 대거 FA가 되면서 활발하게 이적할 전망이다.
  • 자신의 첫 빅리그 가을 야구서 WS 반지 낀 오타니, “다저스에서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은 엄청난 일”

    자신의 첫 빅리그 가을 야구서 WS 반지 낀 오타니, “다저스에서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은 엄청난 일”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7억 달러(약 9642억원)라는 거액을 받고 다저스에 입단한 것은 바로 가을야구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꿈 때문이었다. 일본을 평정하고 2018~2023년까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한 오타니는 ‘빅리그 데뷔’라는 작은 소망은 이뤘지만 더 큰 꿈을 꾸기에는 에인절스가 너무 작은 구단이었다. 그는 다저스에 입단 당시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겠다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100%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 말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끝난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해 시리즈를 4승 1패로 끝냈다. 그는 다저스 입단 첫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오타니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에 이어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까지 세우는 등 더할 나위 없는 시즌을 보냈다. 그는 상대팀의 집중 견제로 자신의 첫 가을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그렇지만 오타니가 정규시즌에서 이룩한 업적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도 남을 만한 대기록이 많다. 우선 그는 아시아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타점(130개)과 통산 최다 홈런(225개)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을 개설해 그의 이름은 야구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됐다. 어깨 부상으로 올해는 타자에만 전념했던 오타니는 이번 겨울에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내년에는 투수까지 겸업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또 투수 부문에서 어떤 기록을 세울지 벌써 기대되는 이유다. 올 시즌 58홈런을 기록한 에런 저지(32·양키스)와 68년 만에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양대 리그 홈런왕의 대포대결도 생각보다 볼 게 없을 만큼 월드시리즈에서의 오타니 활약상은 아쉬웠다. 월드시리즈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타율 0.105(19타수 2안타)에 그쳤고 타점 역시 하나도 없었다. 여기에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어깨를 다쳤고 그 여파인지 그 이후부터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원하던 우승반지를 첫해에 차지해서인지 무척이나 기뻐했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시리즈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팀의 일원으로 우승해서 영광”이라면서 “다저스에서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저스의 힘 덕분에 정규시즌을 무사히 마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힘으로 이겨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팀의 힘이다. 이런 팀의 일원이라 영광”이라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평소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 오타니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샴페인 파티가 벌어졌을 때 동료가 주는 여러 종류의 술을 먹는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그는 지난해 WBC 우승과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가운데 어떤 것이 재미있었느냐는 물음에 “일본의 세리머니가 약간 차분했다면 여기서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세리머니 해서 더 즐거웠다”고 답했다.
  • 최원태 가을야구 시장 평가는? 최정 SGG 잔류?…한국시리즈 끝, ‘쩐의 전쟁’ 돌입

    최원태 가을야구 시장 평가는? 최정 SGG 잔류?…한국시리즈 끝, ‘쩐의 전쟁’ 돌입

    프로야구가 8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이제 ‘쩐의 전쟁’에 돌입한다. 이미 전설적인 타자의 반열에 오른 최정(SSG 랜더스)부터 진귀한 선발 투수 최원태(LG 트윈스)와 엄상백(kt wiz), 끝판왕 김원중(롯데 자이언츠)까지. 자유계약선수(FA)를 둘러싼 10개 구단의 치열한 수 싸움이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을 보면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5일 이내에 FA 명단이 공시되어야 한다. 지난 28일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으로 프로야구 일정이 종료됐기 때문에 다음 달 2일 이전에 FA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선수들은 이틀 안에 FA 신청서를 KBO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비로소 FA 시장이 열린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SSG의 간판타자 최정이다. 2005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한 최정은 20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0년대 후반 팀의 핵심으로 왕조를 이룩했고 이후 팀이 중하위권을 맴돌 때도 꾸준한 활약으로 중심을 잡았다. 야구팬들이 SSG를 ‘최정 랜더스’라고 부를 만큼 그의 입지는 절대적이다. 내년이면 38세에 접어들지만 최정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495홈런의 주인공이 바로 최정이다. 최정은 올해에도 리그 전체 타자 중 3번째로 많은 37개의 홈런을 쳤고,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2014시즌을 마치고 4년 86억원, 4년 뒤 6년 최대 106억원에 계약했었는데 이번 겨울 3번째 FA가 됐다. 다만 둥지를 옮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우선 SSG의 계약 의지가 강하다. 또 리그 전체를 보면 최정의 포지션인 3루수에 김도영(KIA), 김영웅(삼성), 문보경(LG 트윈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수준급 자원이 즐비하다. 가뜩이나 수요가 적은 상황에서 30대 후반의 선수에게 거금을 제시할 구단은 많지 않아 보인다. 선발 자원인 최원태와 엄상백도 매력적인 카드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토종 선발 투수들이 맥을 못 추면서 타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롯데, NC 다이노스, 키움 등은 10승 이상 올린 국내 선발 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최원태는 2017년부터 꾸준히 선발을 맡아 경험을 쌓았고, 엄상백은 올 시즌 리그 전체 다승 공동 3위(13승)에 올랐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였다.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다. 특히 최원태는 지난해 11월 8일 kt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은 뒤 강판당했다. 올해도 kt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와 3분의2이닝(2차잭),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이닝(5자책)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김원중은 불펜 최대어로 꼽힌다. 2020시즌부터 롯데의 뒷문을 지킨 김원중은 올해 부상 없이 56경기 3승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남겼다. SSG 노경은, NC 이용찬, KIA 장현식 등 소방수들이 대거 FA가 되면서 활발한 이적이 이뤄질 전망이다.
  • 서울에서 시작해 뉴욕에서 우승…다 가진 오타니, 마침내 꿈 이뤘다

    서울에서 시작해 뉴욕에서 우승…다 가진 오타니, 마침내 꿈 이뤘다

    2016 일본시리즈 우승.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 2024 월드시리즈 우승. 만화로 그려도 말이 안 돼서 욕먹는다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야구 인생이 마침내 정점을 찍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펼치며 7-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양키스를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제압하고 통산 8번째이자 2020년 이후 4년, 시즌 162경기 기준으로는 1988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했다. 초반 양키스가 5점을 먼저 내면서 월드시리즈는 6차전으로 가는 듯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서서히 무너졌고 조금씩 따라잡은 다저스는 8회초 만루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다저스가 우승하면서 오타니는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2016년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으로 자국에서 우승한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로 팀을 옮겨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오타니는 2018년 신인상을 받고 2021년과 2023년에는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에인절스의 전력이 약해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타니는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 하고 다저스의 손을 잡았다. 언제나 우승 1순위 후보로 꼽히는 다저스에서 우승하고 싶은 꿈이 컸다.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655억원)의 천문학적인 몸값도 받았다. 올해 오타니의 시즌은 한국에서 시작됐다. 다저스는 지난 3월 20~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시리즈’를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당시 오타니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아내 다나카 마미코를 공개했고 소셜미디어(SNS)에 한글로 “기다려지다!”라는 문구를 남기는 등 한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때문에 투수로는 나서지 못했지만 타자로서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50-50클럽(50홈런 50도루)에 가입하며 야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었던 기록은 팀의 우승으로 더 빛나게 됐다. 이날 5차전 대역전극이 나온 8회초 1사 1·3루의 기회에서 포수 방해로 만루를 만들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오타니는 일본의 마무리 투수로 나와 에인절스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우트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해는 다저스에서 그토록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며 다 가진 남자가 됐다. 이날 오타니의 우승을 보기 위해 많은 일본 팬도 경기장을 찾았다. 오타니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날 응원하기 위해 먼 곳까지 와준 일본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 응원이 내게 에너지를 줬다. 승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그냥, 그냥 기쁘다. 정말 좋은 경기였다. 최고의 1년이었다”며 우승을 기뻐했다.
  • 다저스 우승, 양키스는 ‘고 홈’…0:5→7:6 대역전승 이뤘다

    다저스 우승, 양키스는 ‘고 홈’…0:5→7:6 대역전승 이뤘다

    43년 만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에서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왕좌에 올랐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7-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여덟 번째 우승, 2020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이다. 4년 전 우승은 팬데믹으로 단축 시즌을 운영했고 우승 퍼레이드도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팬들과 함께하며 아쉬움 없는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양키스가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가는 듯했다. 양키스는 선발 게릿 콜이 호투하는 사이 1회말 애런 저지, 재즈 치솜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냈고 2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말에는 장칼로 스탠턴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5-0으로 앞섰다. 그러나 5회초 중견수 저지와 유격수 앤소니 볼피의 연속 실책으로 주자가 쌓였고 2사 만루에서 무키 베츠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1루수 앤소니 리조가 잡은 뒤 투수 콜과 호흡이 맞지 않아 주자가 모두 살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중전 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까지 허용하며 5-5 동점이 됐다. 양키스는 6회 1사 1, 3루에서 스탠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6-5로 앞서갔지만 다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8회초 만루 기회를 잡았고 연속 희생플라이를 통해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로 7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워커 뷸러를 올렸고 그가 마지막 아웃 3개를 책임지며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양키스는 치명적인 수비 실책들을 남발하며 승리를 놓쳤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끝내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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