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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행 직통열차 용인경전철 구원투수?

    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연결되는 용인 경전철의 일요일 승객이 평일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경전철 건설에 1조 32억원을 쏟아부은 용인시가 전정긍긍하고 있다. 시는 에버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경전철을 이용하면 경전철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13일 시에 따르면 상업 운행을 시작한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43일간 경전철 탑승객은 모두 41만 8921명으로 하루 평균 9742명이었다. 이 기간 토·일요일 12일과 공휴일 2일 등 휴일 14일의 탑승객은 14만 8902명으로, 하루 평균 1만 63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탑승객보다 800~900명 많은 수치다. 하지만 에버랜드 관람객이 평소보다 많은 일요일만 보면 6일간 총 탑승객이 5만 4077명으로, 하루 평균 9012명에 불과했다. 특히 에버랜드 입장객이 각각 7만명과 7만 6000명에 달했던 지난달 18일과 지난 8일의 경우 경전철 탑승객은 고작 6826명, 6793명으로 평일보다 3000명가량 적었다. 시는 당초 에버랜드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하루 최대 6200명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이처럼 관광객들이 경전철을 외면하는 것은 역사로부터 에버랜드 정문까지 1㎞ 이상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 때문이다. 여기에 경전철 건설 당시 만성적인 정체가 빚어졌던 영동고속도로의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됐고 에버랜드를 오가는 광역, 시내·시외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 투입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용인경전철 주민소송단의 현근택 변호사는 “버스를 타든 승용차를 이용하든 서울 강남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 굳이 불편과 시간적, 경제적 손실까지 봐 가며 누가 경전철을 이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와 경기도는 기흥역에서 15개 정류장을 정차하지 않고 전대·에버랜드역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직통 경전철 도입 등 용인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연결하는 환승통로를 조기에 완공하고, 기흥역 등 주변에 환승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에버랜드, 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일일권·한달권 등 승차권 종류 다양화, 에버랜드·민속촌 연계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KIA-SK 광주전 우천 취소

    KIA-SK 광주전 우천 취소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광주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와이번스와 기아타이거즈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경기는 추후에 편성된다. 양 팀은 각각 윤희상과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었다. 이날 기준으로 SK는 23승 28패 1무로 7위, KIA는 29승 25패 1무로 5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잠수함’ 김병현 한동안 못보나…14일 징계여부 판가름

    ‘핵잠수함’ 김병현 한동안 못보나…14일 징계여부 판가름

    넥센 김병현이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 회부된다. KBO는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병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김병현은 12일 부산 롯데전에서 강판되는 과정에서 롯데 1루 덕아웃 쪽으로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KBO는 김병현의 행동에 대해 투수 교체로 가볍게 공을 밖으로 던진 게 아니라 판정에 항의해 심판에게 공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병현이 사건 후 “심판에게 공을 던지면 퇴장”이라는 심판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김병현은 구단을 통해 “퇴장시키겠다는 심판의 말에 ‘예’라고 대답했을 뿐 심판을 향해 공을 던진 것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심판을 노리고 공을 던지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심판 판정에 불복해 야구장 질서를 문란케 하는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게임 이하의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PB] 日한신 “수호신 오승환 모셔라”

    [NPB] 日한신 “수호신 오승환 모셔라”

    ‘끝판 대장’ 오승환(31·삼성) 영입 경쟁이 가열될 태세다.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는 12일 사카이 신야 한신 구단주가 와다 유타카 감독의 유임을 확정하면서 팀내 최대 현안인 마무리 투수 해결을 위해 한국의 오승환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시속 157㎞의 광속구를 뿌리는 오승환은 한국의 간판 ‘수호신’으로 일본과 미국에서도 뜨거운 주목을 받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한신은 지난 11일 현재 34승 22패 2무로 맞수 요미우리에 0.5경기 차로 앞서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카이 구단주는 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올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에도 와다 감독을 전폭 지원하기로 하고 우선 확실한 ‘마무리 잡기’에 나섰다. 한신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를 대신해 구보 야스토모를 내세웠으나 부진 탓에 2군으로 내려갔다. 시속 158㎞의 빠른 공을 던지는 블레인 보이어를 지난달 급히 영입했지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자 한신이 오승환에게 눈을 돌린 것. 신문은 한국에서 5차례 세이브왕에 올랐고 2006년과 2011년에는 한 시즌 최다인 47세이브를 작성했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3회 연속 출전했다고 오승환을 소개했다. 이어 올 시즌이 끝나면 국내에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지만 해외에 진출하려면 삼성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일본과 미국에서 쟁탈전이 예상되지만 한신도 곧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통산 262세이브(25승12패), 평균자책점 1.64의 놀라운 기록을 쌓은 오승환의 시즌 뒤 행보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데뷔 첫 3루타 작렬, 7승은 불발

    류현진 데뷔 첫 3루타 작렬, 7승은 불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데뷔 첫 3루타를 때리며 분전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안타를 내주며 시즌 7승 달성에 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 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씩 기록했다. 11안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내준 한 경기 최다 안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5회말 6안타로 4득점하고 4-3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7회초 수비 때 크리스 위스로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7승을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위스로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이날 10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높아졌다. 다저스는 최근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가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고했으나 어깨 통증으로 갑자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류현진은 초반부터 제구가 말을 안들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속타자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1회 첫 타자 A.J.폴락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한숨 돌렸다가 헤라르도 파라와 폴 골드슈미트에게 잇달아 안타를 맞았다.그러나 4번 타자 코디 로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 더블 아웃을 시키면서 첫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미구엘 몬테로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1사 1,2루에서 파라를 1루 땅볼로 잡아냈고,2사 1,3루에서 골드슈미트를 2루 땅볼로 요리해 실점을 면했다. 류현진은 결국 4회에 연속 4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첫 타자 로스를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살려보낸 뒤 몬테로에게는 빗맞은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프라도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허용,선취점을 빼앗겼다.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클리프 페닝턴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솎아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세번째 득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으나, 골드슈미트를 다시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된 병살타로 잡아내 추가실점을 면했다. 다저스 타선은 4회까지 2안타에 묶이는 등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3회 선두타자 알렉스 캐스텔라노스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류현진이 희생번트로 2루까지 보냈지만 닉 푼토의 투수앞 땅볼 때 2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돼 맥이 끊겼다. 푼토마저 엘리스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가 실패했다. 결국 류현진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5회말 첫 타자 우리베가 좌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다저스는 이시어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이어 캐스텔라노스가 다시 왼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때리고 나가 류현진 타석 때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류현진이 코빈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뽑아냈다. 단타성이었지만 애리조나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가 공을 놓쳐 뒤로 흘리면서 류현진은 3루에 안착했다. 행운의 3루타를 터뜨리면서 추가 타점을 올린 것이다. 이어 닉푼토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다저스는 3-3 동점을 이뤘고, 마크 엘리스,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6회 로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몬테로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날 첫 삼진을 빼앗았다. 이어 볼넷과 안타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페닝턴을 삼진, 대타 윌리 블룸키스트를 1루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 위스로의 동점 허용으로 연장까지 끌려간 다저스는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브랜든 리그가 이어 던진 12회에 5안타로 4실점하고 무너졌다. 12회말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 등으로 두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넥센 또 음주운전…‘김민우 대타’ 신현철도 사고

    넥센 또 음주운전…‘김민우 대타’ 신현철도 사고

     2013 프로야구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며 선전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가 연이은 음주운전 사고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김민우(34)를 대신해 1군에 합류한 내야수 신현철(26)까지 똑같은 사고로 불구속 기소됐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권정훈 부장검사)는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신현철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현철은 지난 4월 8일 서울 강남역 주변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몰고 후진하다가 뒤에 서 있던 택시의 앞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택시기사 강모(52)씨는 차에서 내려 신현철의 차량 앞을 가로막고 항의했다. 하지만 화가 난 신현철은 차 앞범퍼로 강씨의 무릎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망쳤다. 강씨는 이 사고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신현철은 강씨의 신고로 곧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신현철은 면허취소 수치를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89% 상태에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9일 같은 팀 내야수 김민우는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야구활동 3개월 정지와 유소년 야구봉사활동 240시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넥센은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신현철을 불러들였지만 곧바로 후속 선발을 고민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팀이 선수들의 음주운전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와중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투수 김병현(34)도 돌발행동으로 도마에 올랐다. 김병현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조기 강판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던 중 상대팀 덕아웃을 향해 공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심판진은 ‘판정에 대한 불만표출’로 불손한 행동을 취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병현과 넥센은 “별다른 생각없이 한 행동이며 불만이나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MLB] 괴물 vs 괴물… 류, 닮은꼴과 맞짱

    [MLB] 괴물 vs 괴물… 류, 닮은꼴과 맞짱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과 ‘무패 투수’ 패트릭 코빈(24·애리조나). 누가 더 셀까. 류현진이 13일 오전 11시 10분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미프로야구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선발 맞상대는 올 시즌 신데렐라처럼 떠오른 코빈이다. 그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4.54의 평범한 성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조던 짐머맨(워싱턴)과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도 클레이튼 커쇼(다저스·1.88),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1.91)에 이어 3위다. 지난달에는 5승, 평균자책점 1.53으로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188㎝, 84㎏의 마른 체형인 코빈은 류현진(188㎝, 115㎏)과 겉모습이 딴판이지만 투구 스타일은 유사하다. 좌완으로 평균 140㎞대 후반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칼날 제구력’이 일품이다. 또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10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호투했다. 다저스의 ‘물타선’이 코빈을 얼마나 공략할지 주목된다. 류현진이 경계해야 할 타자는 리그 타점 선두(59개)에 올라있는 폴 골드슈미트다. 삼진(61개)이 다소 많지만 정교함(.313)과 파워(15홈런)를 함께 갖췄다. 한편 류현진 등판 하루 전인 12일 두 팀은 집단 난투극으로 충돌했다. 애리조나 선발 이언 케네디가 6회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의 얼굴을 맞힌 게 발단이 됐다. 7회 초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미구엘 몬테로의 등을 맞혀 첫 번째 ‘벤치클리어링’을 가졌다. 이때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케네디가 7회 말 그레인키의 어깨에 공을 맞히면서 다저스가 폭발했다. 주심이 즉각 케네디를 퇴장시켰으나 다저스는 코칭스태프까지 뛰쳐 나와 몸싸움을 벌였다. 류현진은 다음 날 선발 등판 때문에 나서지 않았다. 이 탓에 마크 맥과이어 다저스 코치와 푸이그, 커크 깁슨 애리조나 감독 등이 무더기로 퇴장당했다. 푸이그의 징계(출장정지) 가능성이 커 류현진 등판 경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2-3이던 8회 팀 페데로위츠의 싹쓸이 2루타로 5-3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상]애리조나-다저스 집단 난투극 문제의 장면

    12일(한국시간)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집단 몸싸움을 주도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특히 머리를 겨냥해 의도성 짙은 위협구를 던진 애리조나의 우완 투수 이언 케네디에 대해 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저스의 5-3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몸에 맞은 볼 5개를 주고받았다. 그중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은 6∼7회 집중됐다. 케네디가 6회 다저스의 새 4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얼굴을 겨냥해 위협구를 던졌고, 푸이그는 코를 맞고 그대로 나뒹굴었다. 그러나 다저스의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가 7회초 애리조나의 선두 타자 미겔 몬테로의 등을 정통으로 맞혀 1차 벤치 클리어링을 유도했다. 격분한 케네디는 7회말 그레인키가 타석에 들어서자 다시 얼굴 쪽을 향해 작심한 듯 빈 볼을 뿌렸고, 그레인키는 자신의 면상으로 향하던 볼을 겨우 왼쪽 어깨로 막았다. 화를 주체하지 못한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한데 쏟아져 나와 주먹을 교환하며 분풀이에 나섰다. 푸이그는 주먹을 내지르며 빈 볼을 사실상 부추긴 커크 깁슨 감독을 향해 돌진했다. 불펜에서 나온 다저스 구원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도 펀치를 날렸다. ESPN은 야유를 퍼붓던 수준에 그치던 양팀의 대치 사태가 그레인키의 머리를 겨냥한 케네디의 빈 볼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케네디에게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소 15일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거나 두 차례 선발 등판 금지 조치해야 한다고 ESPN은 설명했다. 케네디를 제외하고 깁슨 애리조나 감독, 터너 워드 애리조나 타격 보조코치, 푸이그, 벨리사리오, 2대 1로 몸싸움을 벌인 왕년의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 다저스 타격코치 등 퇴장당한 5명은 몸싸움 가담 정황에 따라 차등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4월 12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그레인키의 위협구를 참지 못하고 몸싸움을 일으킨 카를로스 쿠엔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8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ESPN은 이날 몸싸움이 볼썽사납다고 평하면서도 벤치 클리어링에 앞장선 양팀 코치들의 면면이 역대 가장 화려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뉴욕 양키스의 주장 출신인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맥과이어 코치, 월드시리즈 스타 깁슨 감독, 앨런 트래멀 애리조나 벤치코치(전 디트로이트 감독), 매트 윌리엄스 애리조나 3루 코치, 돈 베일러 애리조나 타격 코치(전 콜로라도·시카고 컵스 감독) 등은 이날 집단 대치 형국에서 현역 시절 못지않은 혈기를 보였다. 문제의 장면은 아래 (http://wapc.mlb.com/play?content_id=27951177)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류현진 시즌 7승 불발…불펜 난조

    류현진의 시즌 7승 도전이 결국 무산됐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인 11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리드했다. 또 5회 말에는 메이저리그 진출 뒤 첫 3루타로 타점까지 올리며 기세등등했다. 하지만 불펜이 문제였다.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크리스 위드로는 7회 첫 두 타자를 물러나게 했으나 이후 폴 골드슈미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코디 로스와 미구엘 몬테로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어렵게 얻은 류현진의 승리 요건이 날아간 것. 이후 위드로는 스티븐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3루타, 고교 때부터…

    류현진 3루타, 고교 때부터…

    연일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벌이고 있는 ‘괴물’ 류현진(LA다저스)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며 호투했다. 이번 시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패트릭 코빈이 이날 4실점을 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로 사실상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호투도 호투지만 더 놀라운 장면은 5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류현진은 1-3으로 끌려가던 5회 2아웃 2루에서 코빈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날리고 1타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안타로 득점도 성공했다. 쉽게 넘어갈 줄 알았던 류현진에게 일격을 당한 코빈은 급격히 흔들리면서 연속 안타를 맞았다. 잘 던지던 코빈은 5회에만 4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이번 3루타는 미국 진출 이후 첫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한국에서 활동할 때도 공식 타석에 선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프로 첫 3루타라고 할 수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루타는 2개 기록했다. 류현진의 맹타는 사실 ‘이변’이라고 보기 어렵다. 동산 고등학교 시절 통산타율은 0.295. 3학년때는 0.304(46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고교 홈런레이스에서는 홈런왕을 차지할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났다. 프로에 와서도 간간히 타격 실력을 뽐냈다. 2011년 6월 같은 팀 외국인 투수 오넬리 페레즈와 벌인 10만원 내기 프리배팅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당시 류현진은 펑고 타구를 받아쳐 대구구장을 넘기는 홈런 내기에서 타자들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2010년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도 1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류현진은 퀄리티 스타트(6이닝 동안 3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했지만 구원투수 크리스 위드로가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조금 높아졌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다저스, 벤치클리어링에도 귀중한 ‘역전승’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벤치 클리어링과 난투극을 벌이는 충돌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역전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 1사 만루에 터진 포수 팀 페더로비치의 2루타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승했다. 양팀은 이날 보복성 위협구를 주고 받다가 7회 벤치 클리어링 사태를 맞기도 했다. 애리조나 투수 케네디와 커크 깁슨 애리조나 감독이 퇴장 당하고, 화가 난 마크 맥과이어 다저스 타격코치 등이 몸싸움에 가세하는 등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푸이그와 마크 맥과이어 코치, 애리조나 터너 워드 타격 보조코치 등 3명이 추가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한편 류현진은 13일 오전 11시 10분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시즌 7승을 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저스 벤치클리어링에 난투극… “류현진은 어디에?”

    다저스 벤치클리어링에 난투극… “류현진은 어디에?”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의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져 집단 난투극까지 일어났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도중 7회초와 7회말 연달아 벤치클리어링이 빚어졌다. 그러나 벤치클리어링 당시 류현진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 궁금증을 자아냈다. 메이저리그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날 때 덕아웃과 불펜의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 나가는 것이 불문율이다. 벤치클리어링에 지나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팀내에서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고, 일부 구단에서는 자체 벌금을 부과하기도 한다. 때문에 두 차례나 빚어진 벤치클리어링에서 모습을 감춘 류현진의 행방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이러한 불문율에도 예외는 있다. 부상을 당한 선수와 다음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된 선수는 제외되는 것이다. 류현진은 오는 1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정돼 있다.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려 다치기라도 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 이날 상황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게 된 것은 6회말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애리조나 투수 이안 케네디의 위협구에 얼굴을 맞은 것이 단초가 됐다. 이후 7회초 다저스 투수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 타자 미구엘 몬테로의 등을 향해 볼을 던졌고, 여기에 흥분한 몬테로가 마운드로 달려나가면서 첫번째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후 7회말에도 케네디가 또 다시 그레인키의 어깨를 향해 투구하면서 흥분한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이 때문에 푸이그는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한편,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13번째 선발 등판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11시 10분에 시작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균 공식 사과 “유먼 훌륭한 선수라는 뜻이었는데…신중하겠다”

    김태균 공식 사과 “유먼 훌륭한 선수라는 뜻이었는데…신중하겠다”

    한화 김태균이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화 구단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균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태균은 “먼저 이번 일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롯데 유먼 선수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전문 기자분의 질문에 대해 유먼 선수의 투구폼이 타자 입장에서 공략하기 어려운, 훌륭한 선수라는 뜻으로 말한 부분이 아쉽게 전달된 것 같다”면서 “일본 팀에서 용병생활을 경험해본 나로서 용병의 힘든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의 바티스타를 비롯한 용병들과도 각별하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앞으로 좀 더 신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한 방송에서 공략이 힘든 투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유먼의 얼굴이 너무 까매서 마운드에서 웃을 때 하얀 치아와 공이 겹쳐보인다”고 말해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균 인종차별 논란… “유먼 얼굴이 까매 이와 공이 겹쳐보여”

    김태균 인종차별 논란… “유먼 얼굴이 까매 이와 공이 겹쳐보여”

    한화 이글스 김태균(31)의 발언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라디오볼’에서는 “각 구단 4번 타자들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와 구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9개 구단 4번 타자들의 설문조사 답변 가운데 한화 4번타자인 김태균의 인터뷰 내용도 전달됐다. 진행자는 “김태균이 독특한 대답을 했다”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유먼을 꼽았다”고 소개했다. 진행자에 따르면 김태균은 “(유먼의) 얼굴이 너무 까매서 마운드에서 웃을 때 하얀 이와 공이 겹쳐 보여서 진짜 치기가 힘들다”면서 “그래서 당한 경우가 정말 많다. 특별히 까다로운 투수는 없었는데 유먼 선수가 나오는 날은 하얀 치아에 많이 밀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 방송이 나간 뒤 일부 청취자들이 “인종차별 발언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는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니었고 당시 들으면서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논란이 돼서 마음이 좋지 않다.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농담으로라도 해선 안 될 말이었다”, “서양인들이 동양인들 눈 찢어졌다고 비하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등의 거센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선수의 고충을 이야기한 것인데 왜 인종차별이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등의 의견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PB] 이대호 10호 홈런 폭발

    이대호(31·오릭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일본프로야구 교류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3으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미시마 가즈키의 3구째 146㎞짜리 속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7-8로 뒤진 7회 1사 2루에 상대 투수 가가 시게루의 초구를 잡아당겨 역전 결승 2점 홈런으로 9-8 역전승을 이끈 이대호는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0호째를 작성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으로 타율을 .327에서 .330으로 끌어올린 그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말 수비 때 유격수 아다치 료이치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5-3으로 이겨 이틀째 역전승을 거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채태인 굿바이 홈런… 삼성 30승

    [프로야구] 채태인 굿바이 홈런… 삼성 30승

    채태인(삼성)의 끝내기 홈런이 선두 넥센을 추격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이날 4개 구장에서 11개의 홈런이 터져 지난 4월 14일 한화-LG전과 시즌 최다 타이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9회 말 무사 상황에 상대 구원 홍상삼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채태인의 끝내기 홈런은 통산 230호, 시즌 두 번째이며 개인으로는 1호다. 삼성은 30승 고지에 오르며 KIA를 쉽게 따돌린 넥센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2-2로 팽팽하던 승부는 8회 초 두산 공격 때 깨질 뻔했다. 삼성이 모두 4명의 투수를 돌려 막은 가운데 두산 대타 최주환이 신용운에게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으나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던진 빨랫줄 송구를 포수 진갑용이 껑충 뛰어오르며 잡은 뒤 2루 주자 손시헌을 블로킹하면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두산으로선 뼈아팠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4회 박병호의 1점 홈런(시즌 12호)과 5회 강정호의 3점 홈런(시즌 9호) 등으로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KIA를 8-2로 꺾었다. 2009년 8월 18일 광주 대결 이후 넥센에 8연승, 목동에서는 2011년 5월 4일 이후 4연승을 달려온 윤석민은 홈런포 두 방에 무릎 꿇으며 지난달 16일 광주 SK전 이후 3연패 수모를 이어 갔다. 넥센 선발 김영민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지난해 7월 27일 삼성전 이후 목동 5연패를 끊고 시즌 2승(3패)째를 신고했다. 세이브 선두 손승락(넥센)은 시즌 22경기에서 19세이브째를 올려 최소 경기 20세이브 신기록에 하나만 남겼다. 이 부문 기록은 정명원과 오승환이 세운 26경기다. 3연패 수렁에 빠진 6위 KIA는 7위 SK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SK는 문학에서 1회 이재원의 3점 홈런과 2회 박경완-최정-박정권의 홈런포 세 방 등 시즌 최다인 홈런 네 방을 집중시키며 한화를 12-3으로 눌렀다. 박경완은 2010년 8월 21일 대전 한화전 이후 102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 최고령 포수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최정은 시즌 14호로 이성열(넥센·13개)을 밀어내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LG는 잠실에서 롯데를 상대로 장단 13안타와 류제국의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호투를 엮어 7-4로 승리, 3연승 휘파람을 불며 50일 만에 3위로 뛰어올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다저스의 푸이그, 만루포로 난적 애틀랜타 제압했다

    류현진이 소속돼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혜성같이 등장한 야시엘 푸이그 덕분에 강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무실점 역투와 푸이그의 폭풍타격을 발판삼아 애틀랜타를 5-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18∼20일 애틀랜타와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해 자존심을 구긴 다저스는 홈 3연전의 첫 경기를 일방적으로 잡아내면서 앙갚음에 나섰다. 설욕의 주인공은 단연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1-0으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 단숨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다저스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온 푸이그가 타석에 들어서자 애틀랜타는 코치진도 긴장해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를 안정시켰다. 하지만 푸이그의 한 방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투수 코리 기어린의 초구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푸이그는 이를 놓치지 않고 통타,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푸이그는 팀 합류 4경기 만에 벌써 3개째 대포를 터뜨렸다. 이날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도 7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뒷받침했다. 4월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한 그레인키는 마운드에 돌아온 이후 최고의 투구를 펼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막아냈다. 그레인키가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은 부상 전인 4월 6일 피츠버그와의 올 시즌 첫 경기 이후 처음이다. 그레인키는 2회 라미로 페냐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6회까지 한 번도 상대의 득점권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세 타자를 헛스윙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1407일 설움 씻고, 손민한 크게 웃다

    [프로야구] 1407일 설움 씻고, 손민한 크게 웃다

    ‘원조 에이스’ 손민한(38·NC)이 1378일 만의 1군 등판에서 감격의 선발승을 따냈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손민한의 역투와 이호준의 만루포에 힘입어 SK에 11-5로 완승했다. 손민한은 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틀어막고 2009년 7월 29일 사직 KIA전 이후 1407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통산 104승째. 1997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손민한은 2005년 18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그러나 2009년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방출된 손민한은 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지내면서 비리 연루 문제로 새 둥지를 찾지 못하다 지난 4월 선수협의 용서를 받고 NC의 신고선수로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2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던 그는 이날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09년 8월 27일 대구 삼성전 이후 137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손민한의 구위는 녹슬지 않았다. 최고 146㎞의 직구와 투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4회에는 이재원과 박정권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는 힘을 과시했다. NC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백전노장의 복귀 무대를 밝혔다. 주포 이호준이 6회 이재영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내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호준은 7회 2사 만루에서도 싹쓸이 2루타를 날려 혼자 7타점을 쓸어담았다. LG는 잠실에서 박용택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5-3으로 제압했다. 박용택은 3회 1사 만루에서 김선우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31일 광주 KIA전에 이어 닷새 만에 다시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IA를 6-3으로 잡고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롯데는 4-3으로 앞선 8회 전준우의 2루타와 신본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넥센의 목동 경기는 12회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정호·병호 홈런포 ‘펑펑’… 선두 넥센, 30승 선착

    [프로야구] 정호·병호 홈런포 ‘펑펑’… 선두 넥센, 30승 선착

    넥센이 강정호와 박병호의 홈런 두 방만으로 삼성을 누르고 30승 고지에 선착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넥센은 29승16패로 선두를 나눠 가졌던 삼성을 4일 목동구장으로 불러들여 2회 강정호의 1점 홈런(시즌 8호)과 3회 박병호의 2점 홈런(시즌 10호)으로 상대 선발 로드리게스를 두들겨 3-1로 이기고 선두로 나섰다. 삼성은 5회까지 안타 7개를 쳤지만 3회 정형식의 적시타로 1득점에 그쳤고 넥센은 로드리게스에게 2안타로 묶였지만 모두 홈런포여서 쉽게 승기를 잡았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지난해 8월 31일 대구 대결 이후 삼성에 3연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뽐냈다. 반면 삼성은 지난 4월 30일 대구구장 이후 넥센에 4연패를 당하며 약점을 드러냈다. 시즌 30승을 먼저 거둔 팀이 그해 우승할 확률은 48%다. 가장 먼저 30승을 거두고도 4강에 들지 못한 팀은 2011년의 LG(6위)뿐이다. 쾌조의 5연승을 달리던 LG는 두산과의 잠실 대회전에서 선발진의 불안 요소로 지목되는 주키치가 3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뿌렸지만 11안타를 내주고 6실점으로 무너져 7-9로 무릎을 꿇었다. LG는 0-2로 쫓기던 2회 문선재의 타구가 상대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동점을 만들었으나 3회 곧바로 대거 4실점하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8회에도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2득점에 그쳤고 9회에도 1점만 추가, 6연승을 저지당해 전날 3위에서 6위로 급전직하했다. 지난 4월 24일 목동 넥센전 이후 4연패(원정 3연패)로 부진했던 노경은은 5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팀 두 번째, 시즌 아홉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두산은 3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올라섰다. KIA는 사직에서 선발 김진우가 2회 김대우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3회 상대 실책과 김선빈과 김주찬의 적시타 등을 엮어 3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은 데 이어 이범호가 6회 2점포(시즌 6호)를 뿜어내 롯데를 7-2로 격파했다. 3연패로 5위까지 내려갔던 KIA는 한 계단 올라섰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며 5실점, 사직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7위 SK는 마산에서 8위 NC를 4-2로 따돌렸다. 9회까지 혼자 마운드에서 버티며 7안타를 내주고 4점을 내준 NC 선발 투수 에릭은 시즌 다섯 번째 완투패에 울어야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슈퍼스타’ 바티스타

    [프로야구] ‘슈퍼스타’ 바티스타

    LG가 기적 같은 연장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승엽(삼성)은 통렬한 3점포로 통산 최다 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2일 벌어진 프로야구 LG-KIA의 광주 경기. 0-4로 뒤져 KIA의 승리가 확실시되던 9회 LG가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LG의 연속 3안타,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 구장이 술렁였다.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1루 땅볼로 2점째를 올리자 다음 타자 손주인이 극적인 적시타로 4-4 동점을 일궈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연장 10회 초 이병규(9번)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문선재가 천금 같은 좌전 2루타를 터뜨렸고 1루 주자 이병규가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어 역전극을 썼다. 문선재의 결승타로 5-4로 역전승한 LG는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3연패. 최근 부진으로 이날 ‘집단 삭발’을 감행한 KIA는 다 잡은 경기를 날려 망연자실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앤서니의 난조로 땅을 쳤다. 삼성 이승엽은 대구 롯데전에서 0-2로 뒤진 3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김수완의 초구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월 3점포를 폭발시켰다. 지난달 11일 포항 KIA전 이후 무려 17경기, 22일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 이로써 이승엽은 통산 349홈런을 기록해 양준혁(은퇴)의 통산 최다 홈런(351개)에 단 2개 차로 따라붙었다. 2003~2011년 8년 동안 일본에서 159홈런을 수확한 이승엽은 한·일 통산 508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통산 6번째로 2900루타도 작성했다. 삼성은 8회 터진 최형우의 결승포로 5-3으로 이겼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한화는 대전에서 바티스타의 호투와 추승우의 결승 3점포로 NC를 5-1로 꺾었다. 한화는 4연패를 끊었고 NC는 3연승에서 멈췄다. 추승우는 0-1로 뒤진 4회 2사 2·3루에서 짜릿한 3점포를 쏘아올렸다. 1998년 LG에 입단해 2008년 한화로 둥지를 옮긴 추승우의 홈런은 2010년 5월 12일 청주 LG전 이후 3년 20일(1117일) 만이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137개의 공을 던진 8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바티스타의 탈삼진 14개는 자신은 물론 2001년 에르난데스(SK)와 레스(KIA 이상 13개)를 뛰어넘은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두산은 잠실에서 유희관의 역투와 장단 13안타로 넥센을 11-4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광주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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