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안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말장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진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실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16
  • 야구 올 시즌 이렇게 달라져요

    올 시즌 프로야구, 무엇이 달라질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기존 2명 등록, 2명 출장에서 3명 등록, 2명 출장(NC는 4명 등록, 3명 출장)으로 확대했다. 다만 투수와 야수로 구분해 한 포지션에 전원 등록할 수 없도록 했다. 3년 만에 등장한 메이저리그 경력의 수준급 타자들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총액 30만 달러로 제한했던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선도 없앴다. 또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구단 보류권을 종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등 외국인 선수 규정을 크게 완화했다. 투수 규정은 강화했다. 우선 투수가 1루 또는 3루에 송구 시늉만 하고 던지지 않으면 보크로 간주한다. 로진의 과다 사용을 금지하고 이닝 도중 투수 교체 시간도 기록원에게 통보한 시점부터 2분 45초로 제한하는 등 투수의 불필요한 행동을 규제했다. 또 투수가 ‘직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즉각 퇴장된다. 여름을 제외한 4~5월과 9~10월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는 오후 2시 시작한다. 포스트 시즌 경기는 오후 6시에서 6시 30분으로 늦췄다.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주말 3연전 또는 2연전이 비 때문에 취소되면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열게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새누리 쇄신파, 당 구원투수로 화려한 부활 할까

    새누리 쇄신파, 당 구원투수로 화려한 부활 할까

    새누리당에서 한때 사라졌다는 비판을 받았던 쇄신파 정치인들이 이번 6·4 지방선거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대거 등판하면서 당의 구원투수로 화려하게 부활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장 성향의 젊은 전·현직 의원들은 16·17·18대 국회에서 미래연대, 새정치수요모임, 민본21 등 당내 개혁 모임의 계보를 이어 왔고 18대 국회 말기엔 옛 한나라당이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통해 새누리당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19대 국회 들어선 친박(친박근혜) 주류에 밀렸다. 주요 현안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존재감이 실종됐다”는 쓴소리를 듣기에 이르렀다. 이들이 지방선거를 디딤돌로 주류 친박계를 넘어 ‘당내 대안 세력’에서 ‘주류 세력’으로 발돋움할지가 관건이다. 일부 쇄신파들은 당 지도부의 강력한 출마 요청이 있었던 만큼 이들의 지방선거 성적표에 따라 선거 이후 진행될 당내 합종연횡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대표적인 쇄신·소장파 인물은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남경필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다. 두 사람은 한때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트리오’로 불릴 만큼 막역한 사이였지만 이번엔 당내 경선이라는 외나무다리에서 마주 서게 됐다. 대구시장에 일찌감치 출마한 권영진 전 의원은 2011년 말 박근혜 당시 의원에게 당 구원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던 주인공이다. 쇄신파의 일원인 박민식 의원은 부산시장 후보로 뛰고 있다. ‘남·원·정’의 한 축인 원희룡 전 의원은 최근 유력한 제주도지사 후보군으로 부상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안철수 의원 진영에서 활동했던 김성식 전 의원은 6일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여권 재입성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동안 이들이 당내 주류로 자리 잡지 못한 데 대해서는 “비판은 있지만 대안은 없다”, “결정적인 순간 자신을 포기하는 희생이 부족했다” 등의 지적이 나왔다. 18대 대선을 거치는 동안 친이명박계, 친박근혜계 양강 구도 속에서 ‘제3의 정치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쇄신파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승부를 걸었다. 원내대표 경선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남 의원은 당 지도부의 강한 설득에 정치 행로를 변경했다. 정 의원도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사 도전을 감행했다. 박 의원은 친박계 핵심인 서병수 의원과 경쟁하고 있다. 원 전 의원도 ‘선당후사’ 요구 앞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주류 친박계가 당내 의사결정을 독식하고 소신 있는 초·재선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쇄신파의 정치적 도전은 지방선거 이후 당내 기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긴장감 도는 與… 유정복·황우여 등 중진 차출론 재부상

    ‘야권 통합’으로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이 사라지면서 여권은 비상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 간 신당 창당 발표가 사실상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6·4 지방선거 전략에도 대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새누리당은 표면적으로 야권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생각이지만 물밑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 대표가 2일 사실상 당 대표직을 던진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새누리당에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 요구가 제기되는 등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황우여 대표를 향한 인천시장 출마 요구 목소리가 다시 제기되며 꺼져 가던 ‘중진 차출론’도 다시 불이 붙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경기나 인천에서 ‘구원투수’로 나설지도 관건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에 직을 내려놔야 하기 때문에 유 장관이 출마하려면 오는 6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유 장관을 향한 당 지도부의 출마 압박도 더욱 거세지는 형국이다. 이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오는 14일 귀국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또한 새누리당의 다급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으로 새누리당은 야권 내 또 다른 내분이 일어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당내에선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친(親)노무현계와 김 대표-안 의원이 구심점이 될 비(非)노무현계 간의 갈등이 가시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석도 많았다. 여권 인사들이 “당내에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 “‘노무현당’이 ‘김대중당’으로 회귀하는 수준”이라는 논리 공세를 펴는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 문 의원은 이날 통합 신당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민주당 내 한 친노 인사는 “새끼 호랑이를 들여오는 격”이라면서 “당내로 들여와 녹여 버릴 것”이라고 표현했다. 갈등의 불씨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야권 통합으로 인해 안 의원에게서 이탈하는 중도 성향의 실망표들을 공략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새누리당은 안 의원과 민주당의 통합이 예상보다 빨랐다는 판단 아래 설익은 신당 창당에 따른 ‘부작용’도 내심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한 당직자는 “야권에서 차기 대권 경쟁이 조기에 불붙어 서로 상처를 입게 되면 오히려 여권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日 괴물 다나카 양키스 데뷔 합격점

    ‘일본인 괴물’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나카는 2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세 번째 투수로 2이닝 2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는 34개였고 최고 151㎞의 직구와 ‘필살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뿌렸다. 두 번째 투수 구로다 히로키로부터 5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다나카는 첫 타자 대린 러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두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벤 리브레를 삼진으로 낚았고 로니 세데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도미니크 브라운과 켈리 더건을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양키스는 승리 투수가 된 구로다(2이닝 1안타 무실점)와 다나카(홀드)뿐만 아니라 결승타를 친 이치로 스즈키 등 ‘일본인 삼총사’가 4-0 완승을 합작했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는 지난해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란 믿기지 않는 성적을 냈다. 이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7년 동안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공식 데뷔전의 부담을 호투로 털어낸 다나카는 “첫 실전이라 많이 긴장했다. 포수 미트에 집중했고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빅리거 기대주 최지만(23·시애틀)은 전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 5회 무사 1, 2루에서 1루 대주자로 나섰다. 로건 모리슨의 2루타 때 3루까지 나갔지만 후속 더스틴 애클리 타석 때 상대 포수가 공을 뒤로 흘린 사이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다. 6회에도 아쉬움을 줬다.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무사 1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땅볼을 잡아 2루로 던지려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7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동산고 출신으로 2010년 미국에 진출한 최지만은 전날 생애 처음으로 나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32·텍사스)는 2-2로 비긴 오클랜드전에 결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낯설었나… 추신수 텍사스 첫 시범경기서 침묵

    [MLB] 낯설었나… 추신수 텍사스 첫 시범경기서 침묵

    새 유니폼이 낯선 탓일까. 미 프로야구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32)가 28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 경기 개막전이자 이적 뒤 첫 공식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3회 수비 때 교체됐다. 1회 초 좌완 투수 브루스 첸(37)을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슬라이더를 지켜봤다. 볼 두 개를 고른 뒤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볼카운트 2-2에 시속 127㎞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역시 흘려보냈는데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2회 초 2사 1, 2루에서 첸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2루 땅볼이었다. 14안타를 몰아친 텍사스가 11-7로 이겼다. 그는 경기 뒤 “이제 (몸 상태가) 50% 정도 되는 것 같다. (시즌) 개막전에 100%가 되도록 맞춰 준비하겠다. 올해는 컨디션이 늦게 올라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좌익수로 나선 데 대해 “오랜만이라 아무래도 낯설다. 많은 연습을 통해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국 ESPN의 칼럼니스트 댄 짐보르스키는 자신이 고안한 예측 시스템 ‘ZiPS’를 돌려본 결과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이 타율 .285에 출루율 .385, 장타율 .429로 OPS(출루율+장타율)는 .814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문화마당] 코치와 매니저/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 코치와 매니저/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단체 운동경기 팀의 수장을 우리는 대개 감독(監督)이라 부른다. 현재 국내 4대 인기 프로스포츠로 자리를 잡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모두 팀의 선장은 감독이고, 감독 밑에 분야별로 전문코치를 둔다. 예전에 미국에서 생활할 때 나는 운동경기 중계방송을 종종 즐겼는데, 미국 사람들은 단체경기일 경우에 그 감독을 대개 헤드코치(head coach)라고 불렀다. 그래서 나는 한국어로 운동경기 감독이 영어로는 모두 헤드코치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 메이저리그 야구팀 감독은 헤드코치가 아니라 매니저(manager)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감독이면 같은 감독이지 왜 굳이 다른 용어를 사용해 부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당시에는 미국에서 생존하는 일이 급선무였기에 차분히 생각해보지 못하고 잊어버렸다. 그런데 지난 몇 년 사이에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우리 한국사회에서 회자하는 것을 보며 코치와 매니저의 차이를 나름대로 다시 생각해보고 주위의 미국인에게 묻기도 했다. 코치는 말 그대로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기술과 작전을 가르치고 지시하는(coach) 역할을 강조한 용어다. 헤드코치는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수장이라는 뜻으로 역시 가르치고 지시하는 역할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에 비해 매니저는 세세한 사안을 일일이 가르치고 지시하기보다는 선수 개개인을 관리하고 하나의 팀으로 묶어 잘 경영하는(manage) 역할을 강조한 표현이다. 그렇다면 왜 야구에서는 감독을 굳이 매니저라고 부를까. 어떤 경기에서 팀워크가 중요하지 않겠느냐마는 인기 있는 단체경기 가운데 선수 각자의 개성이 가장 강한 경기는 아마 야구일 것이다. 수비에서 호흡을 맞추는 일은 물론 중요하지만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도 개인 단위로 전개한다. 따라서 야구는 25명이 넘는 대규모 선수단이 필요한 단체경기임에도 선수들의 개인적 성향이 매우 강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바로 매니저의 의미가 담겨 있다. 세세한 기술이나 작전은 해당 분야의 전문코치에게 맡기고, 감독은 개성이 강한 조직원 전체를 잘 관리해서 하나의 팀으로 운영하라는 주문이 매니저라는 용어에 녹아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이런저런 평이 들린다. 그런데 야당은 물론이고 이번에는 여당 일각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해 세세한 일까지 직접 일일이 지적하고 지시하는 만기친람(萬機親覽) 스타일이라는 비판을 공개적으로 쏟아냈다. 여야가 모두 같은 지적을 했으니 사실일 것이다. 대통령의 만기친람식 행보를 야구에 비유하자면, 1군 감독이 2군 훈련장까지 직접 돌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일일이 지적하고 지시하는 격이다. 그러니 해당 코치는 정작 자신의 본분인 코치 행위는 소신껏 못하고 엉뚱하게도 눈치코치 급수만 올라간다. 취임한 지 1년이 됐으니 박 대통령도 이제는 국가의 최고 공인(公人)답게 개인의 상처는 훌훌 털고 대한민국의 매니저로 변신할 필요가 있다. 그럴 때 소통도 열리고 탕평도 가능하고 그만큼 국가의 인력자원을 맘껏 활용해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라면 매니저 역할에 뛰어나야 제격이다.
  • 투구 수 제한·휴식 보장…고교야구 혹사 막는다

    다음 달부터 고교 야구 선수의 경기당 투구 수가 130개로 제한되고 경기 뒤 최소 사흘간의 휴식이 보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혹사 논란이 끊이지 않던 국내 고교 야구에 투구 수 제한과 휴식일 의무화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3월 도입한 고교 야구 주말리그제의 개선안으로, 토·일요일에만 경기가 열리는 데서 발생하는 부작용 때문이다. 실제로 리그 시행 뒤 한 경기에서 130개 이상을 던지며 완투하는 고교 투수가 자주 나왔고 일부 고교의 에이스급 투수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179개의 공을 던져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학교별로 1~2명의 투수만 등판 기회를 잡는 문제도 생겼다. 당초 주말리그제가 도입된 건 주중 고교 야구 경기로 인해 학생 선수들의 교육권이 침해당한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문체부는 또 8개로 나뉜 주말리그 권역을 10개로 더 세분화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주말에 경기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5월 전반기 왕중왕전에 주중 경기를 허용하고 동일·광역권 리그 일부 경기를 금요일 수업 종료 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477명에 507억원… 프로야구 첫 ‘억대 연봉’ 시대

    477명에 507억원… 프로야구 첫 ‘억대 연봉’ 시대

    한국 프로야구의 ‘평균 억대 연봉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6일 발표한 2014년 10개 구단의 소속 선수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과 신인을 제외한 10개 구단 1, 2군 전체 선수(477명)의 연봉 총액은 507억 4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은 1억 638만원이다. 프로야구 선수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돌파한 건 출범 33년 만에 처음이다. 선수 평균 연봉은 2010년대 들어 증가세를 이어 오다 지난해 9517만원을 거쳐 1년 만에 11.8%가 올랐다. 원년(1982년) 1215만원이던 평균 연봉이 33년 사이 775.6% 뛴 것이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1억 40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억 2164만원의 LG였다. 스토브리그의 ‘큰손’이던 한화는 1억 156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4.1%나 급등했다. 억대 연봉 선수도 지난해보다 15명 늘어 역대 최다인 136명을 기록했다. 23명이 올해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재일동포 장명부가 1억 484만원(1985년)으로 억대 연봉을 개척했고 선동열(현 KIA 감독)은 1993년 억대 연봉을 받은 한국 선수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을 제외한 1군 선수(구단별 상위 26명)의 평균 연봉은 1억 8432만원에 달한다. 구단별로도 삼성이 2억 5738만원으로 으뜸이다. NC는 1억 2646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메이저리거의 평균 연봉은 339만 달러(36억 4500만원)였다. 김태균(한화)은 15억원으로 올해도 ‘연봉 킹’ 자리를 지켰고 10억원의 강민호(롯데)가 2위다. 투수로서는 장원삼(삼성)이 7억 5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5000만원에서 2억 1000만원으로 연봉이 뛴 채태인(삼성)이 최고 인상률(320%)을 작성했다. 한편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는 기존 477명에 신인 92명과 외국인 선수 28명(KT 1명, LG 2명, NC 4명)을 보태 597명으로 역대 최다다. 선수들의 평균 연차(신인, 외국인 제외)는 8.7년으로 2012∼13년(7.8년)보다 11개월 늘었다. SK의 평균 연차가 10.3년으로 베테랑이 많았다. 평균 연령도 27.2세로 지난해(27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평균 신장과 체중은 182.8㎝와 86㎏으로 각각 0.3㎝, 0.9㎏ 늘었다. 두산의 볼스테드·장민익(이상 207㎝)과 김선빈(165㎝)이 최장신과 최단신으로 등록됐다. 롯데 최준석(130㎏)과 KIA 강한울(66㎏)은 최고 중량과 최경량 선수로 기록됐다. 최고참 류택현(LG·42세 3개월 8일)과 최연소 박계범(삼성·18세 20일)의 나이 차는 24년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전·경·쟁

    주·전·경·쟁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시범경기로 사실상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해 3선발 입지를 다진 류현진(27·LA 다저스)과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32)는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하지만 볼티모어에 막 입단한 윤석민(28)은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5일 “윤석민이 3월 7일 또는 8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일은 탬파베이전, 8일은 필라델피아전이다. 시범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야 한다.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지 못할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 볼티모어의 선발 4자리는 채워진 상태다. 윤석민은 최근 가세한 우발도 히메네스와 잭 브리톤, 알프레도 아케베스 등과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그는 “2차례 불펜 피칭에서 기대 이상으로 제구가 잘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이날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하렌이 순서대로 등판한다“며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3월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한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해인 지난해 첫 상대가 화이트삭스였다. 지난해 2월 25일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전날 류현진은 첫 실전 투구였던 청백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4안타 3실점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LA타임스는 이날 “다저스가 19시간의 시차 탓에 호주 개막전에서 에이스 커쇼를 내보내지 않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며 대신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을 점쳤다. 다저스는 새달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오는 28일 텍사스의 첫 시범경기인 캔자스시티전에 출전한다. 그는 25일 열린 첫 평가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빈볼 던진 투수에게 배트 휘두른 타자 ‘아찔’

    빈볼 던진 투수에게 배트 휘두른 타자 ‘아찔’

    쿠바 프로야구 경기 중 발생한 벤치클리어링(그라운드에서 선수 간 싸움이 벌어졌을 때 양 팀 선수들이 벤치에서 모두 나오는 행위)에서 상대팀 투수에게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난투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빌라 클라라 팀과 마탄자스 팀의 7회 경기 진행 중 발생했다. 마탄자스가 3대 0으로 빌라 클라라를 앞선 가운데, 1사 2루에 볼카운트는 투 스트라이크인 상황. 빌라 클라라의 투수 프레디 알바레즈가 2루에 나간 주자를 너무 의식 했을까? 와인드업 한 후 공을 던진 순간 손에서 빠져나간 야구공이 타자의 얼굴쪽으로 날아갔다. 타자는 가까스로 몸을 피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벌써 7회에만 두번의 빈볼(투수가 타자의 기를 꺾기 위해 일부러 타자의 머리 쪽을 겨누어 던지는 공)성 투구로 고의성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마탄자스의 선수인 데미스 발데스는 빈볼 상황에 몹시 흥분했고, 야구 방망이를 들고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상대 투수인 알바레즈의 머리를 향해 배트를 휘두른다. 자칫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천만다행으로 투수는 배트를 피했다. 이어 양 팀 선수들이 뛰쳐나와 선수들 간의 싸움을 말리며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고 나서야 경기는 속개됐다. 한편 쿠바야구위원회는 그라운드에서 폭력을 행사한 선수에게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빈볼 시비에 격분해 투수 머리에 배트 휘둘러

    빈볼 시비에 격분해 투수 머리에 배트 휘둘러

    쿠바 프로야구 경기 중 발생한 벤치클리어링(그라운드에서 선수 간 싸움이 벌어졌을 때 양 팀 선수들이 벤치에서 모두 나오는 행위)에서 상대팀 투수를 향해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난투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빌라 클라라 팀과 마탄자스 팀의 7회 경기 진행 중 발생했다. 마탄자스가 3대 0으로 빌라 클라라를 앞서고 있는 1사 2루에, 볼카운트는 투 스트라이크인 상황. 빌라 클라라의 투수 프레디 알바레즈가 2루에 나간 주자를 너무 의식 했을까? 와인드업 한 후 공을 던진 순간 손에서 빠져나간 야구공이 타자의 얼굴쪽으로 날아갔다. 타자는 가까스로 몸을 피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벌써 7회에만 두번의 빈볼(투수가 타자의 기를 꺾기 위해 일부러 타자의 머리 쪽을 겨누어 던지는 공)성 투구로 고의성 여부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모습을 지켜본 마탄자스의 선수인 데미스 발데스는 빈볼 상황에 거칠게 흥분했고, 야구 방망이를 들고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상대 투수인 알바레즈의 머리를 향해 배트를 휘두른다. 자칫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였지만, 다행히 야구 배트는 헛돌았다. 이어 양 팀 선수들이 뛰쳐나와 선수들 간의 싸움을 말리며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고 나서야 경기는 속개됐다. 한편 쿠바야구위원회는 그라운드에서 폭력을 행사한 선수에게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윤석민, 볼티모어와 3년간 최대 135억원 계약”

    “윤석민, 볼티모어와 3년간 최대 135억원 계약”

    윤석민(28)이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와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Mid-Atlantic Sports Network)’의 로크 쿠밧고 기자는 13일 “볼티모어가 윤석민과 3년간 575만 달러(약 61억 2000만원)에 선발 등판 횟수에 따른 보너스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SB네이션은 “윤석민이 연봉 외에 최대 700만 달러(약 74억 5000만원) 수준의 플러스 옵션도 받을 수 있다”고 세부 사항까지 전했다. 볼티모어는 비교적 낮은 연봉을 책정하며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연봉보다 높은 옵션을 걸어 윤석민 측이 요구한 ‘총액’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앞서 ‘CBS스포츠’도 “한국인 투수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합의에 이르렀다. 현재 피지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민의 계약은 피지컬 테스트에 달려 있다. 그가 통과에 필요한 좋은 몸 상태(good shape)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계약을 낙관했다. 윤석민의 측근도 “윤석민이 최대한 빨리 피지컬 테스트를 실시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미국 취업비자 취득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황선용(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민병진(배재대 교수)씨 장모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91 ●윤용필(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본부장)씨 장인상 6일 중앙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860-3500 ●최창언(한국GM 상무)지우(JW중외제약 재무관리본부장 상무)씨 모친상 추희경(사업)조병석(킨텍스 관리본부장)씨 장모상 7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923-4442 ●송성엽(KB자산운용 전무)씨 장모상 6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779-1526 ●조임철(봄날성형외과 원장)임영(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총무팀 부장)임상(현대자동차 버스경인상용지역본부장)혜자(아고파이넨스 부장)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65 ●이경재(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씨 조부상 7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1)464-5831 ●최병욱(대구시의회 의원)씨 장모상 7일 용상안동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4)820-1493
  • 秋와 한솥밥? 볼티모어 더 적극적

    秋와 한솥밥? 볼티모어 더 적극적

    미국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28)이 행선지 선택의 순간에 바짝 다가선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5일 “자유계약선수(FA)인 우완 투수 윤석민이 텍사스와 시카고 컵스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이날 텍사스 전지훈련지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30여개의 공을 던졌다. 이번 피칭은 그의 몸 상태와 구위를 직접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험 투구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와 볼티모어 구단 관계자 앞에서 진행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윤석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구단은 직접 투구를 점검한 텍사스와 컵스,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에 꾸준히 윤석민을 지켜봐 온 보스턴과 미네소타 등 모두 6개로 늘었다. 현지 언론은 “이들 6개 구단 이외에 윤석민의 피칭을 보고 싶어 하는 구단이 더 있다”고 전했다. 윤석민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구단은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와 볼티모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날 “볼티모어가 윤석민에게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하고 해외 FA 윤석민을 잡으면 신인 지명권 등을 포기해야 하는 ‘드래프트 픽’을 내주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텍사스도 무릎 부상을 당한 데릭 홀랜드의 대체 투수로 윤석민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윤석민이 한 시즌을 선발로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는지 의문”이라면서 “지난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후에도 (당시 소속팀)KIA는 윤석민에게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고 체력과 부상 이력을 지적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윤석민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2∼3년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윤석민을 홀랜드가 부상에서 회복할 때까지만 선발로 쓸 계획인 텍사스는 다년 계약에 난색을 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라스는 협상을 벌이는 동시에 윤석민의 불펜 피칭을 통해 건강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는 전략을 펴고 있다. 결국 윤석민의 최종 행선지는 다년 계약보다 선발 보직 여부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첸웨인 연봉 얼마길래..윤석민 볼티모어행 거론 ‘연봉 365만달러 받나?’

    첸웨인 연봉 얼마길래..윤석민 볼티모어행 거론 ‘연봉 365만달러 받나?’

    윤석민(28)의 볼티모어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의 최종행선지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릴 보스턴의 앤드류 리클리는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한 단장의 말을 인용,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계약하지 않는다면 매우 놀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도 “윤석민 영입전에 볼티모어가 가장 앞서있다”는 기사를 통해 윤석민 볼티모어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SB네이션은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이 펜페스트에서 윤석민 영입 전에 뛰어들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어떠한 것도 말해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윤석민 볼티모어 영입설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부정하는 것과는 분명 다른 반응이다”고 설명했다. 또 SB네이션은 “볼티모어가 생각하고 있는 최고 시나리오는 윤석민이 볼티모어에서 뛰고 있는 대만 출신 좌완투수 첸웨인과 같이 적당한 연봉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일 것”이라면서 “윤석민이 그만큼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판단하기에 댄 듀켓 단장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니겠냐”고 윤석민 볼티모어행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한편 윤석민은 볼티모어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진 트라이아웃을 갖기도 했다. 앞서 미국 SB 네이션은 지난 2일 “윤석민이 지난 1일 볼티모어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트라이아웃을 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2014 공직열전] 법제처 (상) 국장급

    [2014 공직열전] 법제처 (상) 국장급

    법제처 국장들은 자신이 행정 부처 법령 제정 과정의 ‘마지막 관문’이자 ‘수문장’이라고 자부한다. 자신들마저 걸러 내지 못한 문제점은 고스란히 법령으로 굳어져 국가활동과 국민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까닭이다. 이들이 검토와 손질을 끝낸 법률안은 국무회의와 국회를 거쳐 법률로 태어난다. 법령 해석을 둘러싼 부처 갈등이나 애매한 규정에 대한 유권해석도 이들의 손에 달려 있다. 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고위 공무원은 모두 11명. 법리적 안전성과 완결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세심한 딸깍발이형 완벽주의자가 대다수다. 법률안 탄생을 관장하는 법제통들이 주류를 이뤄 왔다. 임송학 기획조정관은 대표적인 기획통.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서 국정과제와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입법계획과 로드맵을 만들었다.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로 사무관 시절부터 ‘국장급’으로 불릴 만큼 선이 굵고 통솔력이 있다. 다소 권위적이란 평도 들린다. 김대희 행정법제국장은 쟁점법안 조정에 능한 지방행정법제 전문가. 32년 만에 이뤄진 공무원 직종 변경에 맞춰 인사·조직 법령 개정 작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헌법재판소와 국회 법사위에서 근무해 시야가 넓지만, 조금 소심하다는 지적도 있다. 프로선수도 이길 수 있는 탁구 실력의 소유자다. 신상환 경제법제국장은 법제지원단을 신설, 각 부처의 법안 구성 단계부터 입법 컨설팅을 할 수 있게 해 “현장법제를 강화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부처 관계자를 쥐락펴락하는 장악력에 돌파력도 발군. ‘일 벌이는 일 욕심’으로 부하들이 힘겨워하기도 한다. 이강섭 사회문화법제국장은 국제 감각이 세련되고 명품 구두가 잘 어울리는 패셔니스타. 미국 시러큐스대 법학박사이자 뉴욕주·뉴저지주 변호사로 2012년 아시아법제포럼을 지휘하며 ‘법제 한류’ 확산에 일익을 담당했다. 지나치게 깔끔해 ‘경기도 깍쟁이’란 말을 듣기도 한다. 이익현 법령해석정보국장은 법령심사·해석에 정통한 법제통. 행정 업무와 대외조정 능력도 인정받았다. 뉴욕주 변호사 자격에 ‘미국행정법개론’, ‘규제 악순환’ 등의 저서를 낼 만큼 미국 법률에 조예가 깊다. 해방 이후 경제 관련 법을 집대성한 ‘대한민국 경제법제 60년사’ 발간을 지휘했다. 부드럽지만 소신 발언을 마다하지 않고, 따르는 후배 직원도 많다. 빈곤국 어린이 및 탈북자 정착 지원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인. 김계홍 법제지원단장은 빠른 쟁점 파악과 합리적이고 명쾌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는 차세대 주자. 행정심판총괄·법령해석총괄 등 핵심 과장을 거치며 강한 자기 논리로 해당 업무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현안 때마다 투입돼 법제처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 왔다. 법제통에 기획 능력과 대국회 설득 능력까지 갖춰 상사들의 신임을 두루 받았다. 고재유 전 광주시장의 사위다. ‘국가법령정보센터’를 총괄하는 김형수 법령정보정책관은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개인별 맞춤형 생활법령정보사업 등 정부3.0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훤칠한 키에 말술도 마다하지 않는 마당발로 소통과 협업에 강하다. 국장급으로 법령제정을 심사·관장하는 법제심의관은 3명. 김의성 심의관은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설치 등 주요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빠른 판단과 순발력 있는 업무처리 능력을 과시한 ‘LTE-A급 법제맨’. ‘민법 알기 쉽게 새로 쓰기 작업’에도 일조했다. 한상우 심의관은 5년 연속 대통령 업무보고를 준비한 대표적 기획통. 자치법제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들을 기획하고 틀을 잡았다. 창조경제의 법제적 뒷받침을 위한 ‘융합 법제’를 추진해 법제의 틀을 바꾸는 작업에 심혈을 쏟고 있다. 김창범 심의관은 증권거래법 등 6개 법률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로 통합하는 실무 책임을 맡아 자본시장 법제를 도약시키는 데 일조한 조세법 전문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치 리더십의 실종… 신흥국 경제위기 키웠다

    정치 리더십의 실종… 신흥국 경제위기 키웠다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세계 경제에 다시 경보음이 켜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신흥국들의 금융 위기를 짚는 기사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라는 예견된 악재에서 비롯된 신흥국들의 위기가 전혀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동시다발로 터져 나와 심각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 축소 방안을 밝힌 이후 각국은 달러가 빠져나갈 것에 대비해 왔다. 그런데도 ‘취약(Fragile) 5개국’이란 오명을 뒤집어쓴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의 화폐 가치는 지난 1년간 15~30% 폭락했다. 최근 위기의 진원지가 된 아르헨티나의 페소화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멈추지 않고 내려 25.5%나 추락했다. 필리핀 페소화도 28일 4년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45.45페소까지 떨어지며 위기의 대열에 동참했다. 예견된 위기에 대비하지 못한 이 국가들은 정치 리더십 부재로 정국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사회복지 지출 확대에 따른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대책을 전혀 마련하지 못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뇌수술 이후 최근까지 두문불출해 시민들이 “집 나간 대통령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경찰 파업으로 전국 곳곳이 약탈장으로 변했다. ‘남미 좌파 동맹’의 맏형 격인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의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다른 국가를 도울 처지가 아니다. 27일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달러당 2.43헤알로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국가 재정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월드컵을 반대하는 시위가 날로 격화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대선도 치러야 한다. 연일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는 터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11년째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에 대한 퇴진 운동이 끊이지 않는데, 막상 총리는 8월 대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비리 스캔들’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에 대한 행정부의 해고도 잇따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4월 총선과 7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 유도요노 대통령이 연임 제한으로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되면서 여야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데다 후보 지지 내용이 적힌 지폐가 대거 유통될 정도로 선거전이 혼탁하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타계 이후 국가 리더십이 사라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높은 실업률과 빈부격차로 인한 흑백갈등 재현, 백금광산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에다 랜드화 가치 하락이라는 금융불안까지 겹쳤다. 미국 경제 전문방송인 CNBC는 “‘만델라 크래시(도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타자 오승환?

    ‘끝판왕’ 오승환(32·한신)의 타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승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루고 있는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7일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뛴 오승환이 10년 이상 방망이를 잡지 않았다”면서 “일본에 온 오승환은 마무리투수지만 만약에 대비해 타격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타격에 대한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초·중·고교 때까지는 1번 타자였고 삼성에서도 투수 중 발이 가장 빠른 편이었다”고 답했다. 한신이 속한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 투수도 타석에 서야 한다.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뛰는 류현진(LA 다저스)과 같은 경우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타격 훈련을 받지 않았지만 매서운 방망이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마무리여서 타석에 설 기회는 거의 없다. 한신 코칭스태프도 “오승환에게 1이닝씩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듯이 그의 타격 비중을 크게 보지 않는다. 다만 박빙의 승부처에서 불가피하게 타석에 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승환도 타격과 번트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양키스맨’ 다나카, 추신수와 한·일전

    [MLB] ‘양키스맨’ 다나카, 추신수와 한·일전

    일본인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결국 뉴욕에 둥지를 틀었다. 미프로야구 뉴욕 양키스는 23일 다나카와 7년 동안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원)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는 2019년까지 6년 동안 연봉 2200만 달러(약 235억원)를 받고 마지막 2020년에는 2300만 달러를 챙긴다. 2017년까지 4시즌을 채운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옵트 아웃’과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따냈다. 이로써 다나카는 단숨에 역대 투수 5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뭉칫돈’을 움켜쥐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다나카보다 몸값이 비싼 투수로는 2억 1500만 달러에 계약한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를 비롯해 저스틴 벌랜더(1억 8000만 달러·디트로이트), 펠릭스 에르난데스(1억 7500만 달러·시애틀), C C 사바시아(1억 6100만 달러·양키스·이상 7년)뿐이다. 올해 연봉만 따지면 투수 6위에 전체 12위다. 또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하면서 세운 아시아 선수 최고 연봉(7년 동안 1억 3000만 달러)도 가뿐히 넘어섰다. 당연히 2012년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기록한 일본인 최고 계약(포스팅 금액 5170만 달러, 6년 동안 6000만 달러)도 갈아치웠다. 할 스테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다나카는 일본이 낳은 최고의 선수이자 이번 FA 투수 최대어”라면서 “그의 실력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ESPN은 이날 선발진 톱 10을 선정하면서 다나카를 잡은 양키스를 5위에 올렸고, 다나카를 1선발 또는 3선발로 점쳤다.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는 6위.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에 속해 내셔널리그의 류현진과는 정규 시즌에서 만나지 않지만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할 수 있다. 다만 같은 리그의 추신수와는 7월 21~24일 뉴양키스타디움에서 4연전, 같은 달 28~30일 레인저스볼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다나카의 등판 일정에 따라 한두 차례 대결이 기대된다. 일본에서는 다나카-다르빗슈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188㎝, 93㎏인 다나카는 최고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를 비롯해 110㎞대 느린 커브,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뿌린다. 완급 조절과 제구력이 빼어나 맞춰 잡는 유형이다. 지난해 24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의 경이로운 기록에다 2012시즌 막판 4연승을 포함해 28연승이란 유례없는 기록도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승환 “최소 블론세이브가 목표”

    오승환(31·한신)은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과 달리 난 마무리 투수”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마무리 투수 가운데 가장 적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검게 그을리고 홀쭉해진 몸매를 드러낸 오승환은 “다치지 않는 게 최우선”이라며 “괌에서 잘 준비했으니 일본에 가서도 잘 던지겠다”며 밝게 웃었다. 그러면서 “현재 불펜 피칭도 가능하고 롱 토스도 80m까지 하는 등 지난해보다 몸이 좋다. 부담된다기보다는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괌에서 함께 땀을 흘린 임창용(38)에 대해 “여러 팀 중심 타자들의 성향 등은 물론 현지 맛집이나 원정 경기 때의 이동 방식 등 생활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구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본의 현미경 야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도루를 많이 하는 주자만 잘 대비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팀 스프링캠프에 앞서 가장 먼저 오키나와 훈련지에 도착, 적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승환은 같은 달 25일 LG와의 연습 경기에 한신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