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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브라운 前총리, 英의 구세주로… 샐먼드 총리, 졌지만 이겼다… 캐머런 英총리, 지옥 맛봤다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브라운 前총리, 英의 구세주로… 샐먼드 총리, 졌지만 이겼다… 캐머런 英총리, 지옥 맛봤다

    한 남자는 ‘영국의 구세주’가 됐고 한 남자는 ‘실질적 승리자’가 됐다. 또 다른 한 남자는 ‘이기고도 패배자’로 남았다. 앞의 두 사람은 정계를 떠났다가 부활한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와 분리독립 찬성 진영을 이끌며 영국으로부터 실속을 챙긴 앨릭스 샐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총리다. 마지막 남자는 가까스로 영연방을 지켜냈지만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진 집권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다. 19일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으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의 도전이 무산되면서 정치 지도자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전날 “만일 영국이 유지된다면, 그것은 바로 한 사람이 한 일”이라며 일등 공신으로 브라운 전 총리를 미리 꼽았다. 언론들은 일제히 “(그에게) 영국과 스코틀랜드 모두를 구해준 빚을 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노동당의 대표 얼굴이었지만 2010년 총선 참패 후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러다 투표 막바지에 독립 찬성 여론이 반대를 추월하는 조짐이 나타나자 구원투수로 등장해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샐먼드 총리도 ‘최대 수혜자’로 불린다. 주민투표를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고, 무시할 수 없는 돌풍을 이끌어 냈다. 더욱이 국방·외교를 제외한 조세권과 정치적 자치권 확대라는 ‘막대한 위로금’까지 조국에 선물하며 사실상의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캐머런 총리는 지옥 문턱까지 다녀왔다. 만일 독립이 결정됐다면 퇴진은 물론 연합왕국인 영국을 갈가리 찢어 놓은 역사의 패배자로 남을 뻔했다. 위기는 넘겼지만 난제가 산적해 있다. 지속적으로 제기될 독립 여론을 다독이고 분열된 민심을 달래야 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자꾸 비대위원장 맡아… 이것도 운명인 듯”

    새정치민주연합이 ‘60년 당 역사’에서 최근 파국을 수습할 동력을 찾아가고 있다. 당의 원로·중진 그룹은 18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을 추대하며 그에게 구원투수 역할을 맡겼다.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114일 동안 비대위원장으로 당을 정상화시켰던 과거의 ‘세이브’ 전적을 높이 샀다. 험구가 오가는 최근 당내 분위기와 다르게 원로·중진들은 박수로 서로를 격려하며 회의를 시작했고, 2시간 30분 동안의 회의가 끝난 뒤에 다시 박수로 문 의원을 응원했다. 계파색이 옅지만 범친노(노무현)계로 분류되며 이번에도 친노계 지지를 받은 문 의원을 놓고 회의 중 정대철 고문이 책상을 치며 “또 친노냐”며 탄식하는 등 3명이 대안을 제시했지만, 기류를 바꾸진 못했다. 문 의원 스스로도 당초 나이와 건강을 이유로 비대위원장직 고사의 뜻을 밝혀왔지만, 친노계뿐 아니라 동교동계 등 원로 그룹 대다수가 설득에 나서자 “이것도 운명인 것 같다”며 수락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회의에 앞서 “중재, 조정 역할을 하겠다”며 비대위원장을 고사하고 문 의원을 지지하며 일찌감치 대세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문 의원은 “(또 비대위원장을 하게 돼) 부끄럽다”고 중압감을 드러내는 한편 “저는 비대(肥大)한 것밖에 없는데, 자꾸 비대위원장을 하라고 한다”고 기자들에게 짐짓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문 의원 등판으로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2+2 협상’을 할 여지가 생겼다. 이날 회의에는 22명이 참석했다. 당이 전날 밝힌 참석 대상자 중 5명이 불참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도 그중 하나다. 손 전 대표 측은 “정계 은퇴할 때 당 상임고문직 사퇴서를 제출하였으므로, 손 전 대표는 추천단 참석 대상이 아니다”라는 사양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정계 은퇴 뒤 전남 강진 다산초당 근처 토굴로 낙향한 손 전 대표는 추석에 상경해 지인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발언은 자제하고 “가끔 절에 올라가 절밥도 먹는다”거나 “모기가 엄청 많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기고] 융합과 국방로봇/이용걸 방위사업청장

    [기고] 융합과 국방로봇/이용걸 방위사업청장

    영화 ‘명량’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관객 1700만명을 넘어서며 한국영화 최고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아마도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한 관심 때문일 것이다. 영웅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난중일기에 나타나듯 독서와 사색을 통한 사고력과 통찰력 즉,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무관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른바 융합의 시대다. 융합을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녹여서 합친다’는 뜻이다. 문(文)과 무(武) 등 다른 분야를 녹여서 합치니 새로운 패러다임이 창출됐다. 융합이 지닌 가치는 2 이상 무한대로 뻗어나가는 데 있는 것이다. 융합의 시대에 따라 기술융합의 꽃이라고 불리는 로봇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로봇산업은 하드웨어인 플랫폼과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합체로 전기, 전자, 기계, 정보통신기술 등 공학분야를 총 망라하는 산업의 집합체이자 인문학적 상상이 가미된 결정체다. 로봇산업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국방로봇이다. 이는 안보와 경제라는 국방로봇이 주는 두 가지 가치 때문이다. 안보적 측면에서의 국방로봇은 미래전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다. 로봇 및 무인화 체계는 향후 전투수행 주체와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와 승패를 결정짓는 주요 전략이 되며, 인간을 대신해 전장에서 전투를 수행하며 인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병역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무인화 체계는 이에 대한 보안책으로 적절하다. 한편, 국방로봇은 융합한 형태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또 다른 무한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국방로봇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매개체인 것이다. 로봇분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핵심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민간이 초기에 투자하기에는 시장형성이 어려워 큰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국방로봇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한다면 높은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국방로봇은 타 분야의 로봇에 비해 뛰어난 활동성, 안정성 등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민군협력에 적합하다. 이러한 국방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한 민간산업의 성장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에서는 핵심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국방로봇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년 8월 국방로봇사업팀을 신설하며 민군융합의 로봇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로봇산업 자체가 가진 융합이라는 특징처럼 민간과 산업계와 군, 정책수립기관, 학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노력 중이다. 다양한 집단 간의 융합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몽골제국을 세운 칭기즈칸은 “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고 말했다. 무한한 가치를 지닌 국방로봇을 위해 정부, 민간, 학계가 함께 꿈을 꾼다면 로봇강국으로 우뚝 설 날도 머지않았다. 국방로봇시대의 막이 올랐다.
  • 다나카, 75일만에 ML 마운드 복귀 ‘22일 토론토전’

    오른 팔꿈치를 다쳐 재활 중인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두 달여 만에 돌아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다나카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17일 보도했다. 다나카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내 몸이 온전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설 수 있는 상태인지를 가장 알고 싶다”고 말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의 투구 수를 70∼75개로 조절할 계획이다. 다나카는 지난 16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5이닝 동안 65구를 던지고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현재 76승 7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2.5경기나 뒤처져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선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6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투명하지만 팔꿈치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다나카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라고 ESPN은 전했다. 매체는 다나카가 토론토전 이후 다음 주말에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맹활약했으나 7월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직전 네 번의 등판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4.35로 부진했다. 다나카의 성적에서 이 네 차례 등판을 빼고 계산하면 평균자책점은 1.99로 더욱 낮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호·정호·현수’ 최강 라인 뜬다

    ‘병호·정호·현수’ 최강 라인 뜬다

    광저우대회에 이어 2연패를 벼르는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박병호(넥센)와 김현수(두산), 강정호(넥센), 나성범(NC) 등을 중심으로 타선을 구축한다. 류중일(삼성) 대표팀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첫 훈련을 치른 뒤 “박병호를 4번에 쓸 것”이라며 “3번은 나성범 또는 김현수, 5번은 강정호 또는 김현수가 될 것”이라고 ‘클린업 트리오’ 밑그림을 공개했다. 또 “롯데 경기를 보니 황재균이 1번에서도 잘했다”며 톱타자 구상도 내비쳤다. 201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 타점왕을 거머쥔 박병호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거포. 그러나 이승엽(삼성)과 이대호(소프트뱅크), 김태균(한화) 등이 버티고 있는 1루가 주 포지션이라 태극마크를 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 감독은 박병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는 강한 믿음을 보냈다. 반면 류 감독은 강정호의 몸 상태에서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오른 엄지손가락을 다친 강정호는 이후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강정호는 이날 손에 테이핑을 한 채 타격 연습을 했다. 류 감독은 “손에 침을 맞은 흔적이 있고 주사도 맞은 것 같다. 좋아지는 중이라고 보고 있으며, 김상수라는 대안이 있지만 일단은 강정호가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오는 24일 열릴 타이완과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중요하다. 타이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준결승에서 A조 1위가 예상되는 일본을 피할 수 있다. 필승카드인 김광현(SK)과 양현종(KIA) 두 선발투수 중 하나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류 감독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 나서면 27일 준결승은 물론 28일 결승전에도 투입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2시간가량 몸을 풀며 첫 호흡을 맞췄다. 야수들은 번트 대비와 펑고를 받는 훈련을 했고 투수들은 러닝을 소화했다. 타자들은 조계현 투수 코치가 던진 배팅볼을 받아치는 프리배팅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1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훈련한 뒤 18일 LG와 연습경기를 갖고 19일 선수촌에 입촌한다. 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22일 오후 6시 30분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재활 중 맞나…” 다나카, 재활 중 등판서 65개 투구, 최고 구속 148㎞

    오른 팔꿈치 재활 중인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실전 테스트를 무사히 치렀다.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가 마이너리거를 상대로 5이닝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날 다나카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교육리그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투구했다. 총 65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은 4개를 잡았고, 최고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매우 성공적인 재활 등판”이라고 평가했다. ESPN는 “다나카가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까지 점치기도 했다. 다나카는 “점점 내 구위가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복귀 시점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만큼 재활은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하며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다나카는 7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대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기로 한 다나카는 9월 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6회 8득점’ 다저스, 콜로라도 11-3 꺾고 3연승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팀의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안방에서 2연승을 달렸던 다저스는 3연승에 성공하면서 지구 선두 자리를 다졌다. 선발 투수로 나선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는 힘을 쓰지 못했으나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 안타에 이은 도루로 형성된 2사 2루에서 4번 타자 맷 켐프가 134m짜리 중월 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콜로라도는 1회말 마이클 커다이어의 적시타와 2회 윌린 로사리오의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 한 점씩 더하며 3-3으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승부는 6회초 급격하게 다저스 쪽으로 기울었다. 선두 타자 칼 크로퍼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후안 우리베와 A. J. 엘리스가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연이어 타석에 들어선 저스틴 터너가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이어진 무사 2, 3루 기회에서 디 고든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푸이그가 볼넷을 얻어 다시 무사 만루 기회가 찾아오자 이번엔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인 켐프가 삼진으로 물러나 숨을 고른 다저스는 우중간을 꿰뚫는 핸리 라미레스의 2루타, 크로퍼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우리베의 2루타를 묶어 3점을 더했다. 6회에 12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2루타 3개 포함 7안타와 사4구 2개로 콜로라도를 맹폭격한 다저스는 대거 8점을 쓸어담으며 올 시즌 팀의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2선발 잭 그레인키가 합계 14이닝을 소화한 덕에 계투진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다저스는 이날 선발 에르난데스가 3⅔이닝 만에 물러난 이후 6명의 투수를 투입, ‘벌떼 작전’으로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오승환 日외국인 첫해 최다 35S 타이 오승환(32·한신)이 15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원경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 2사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35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2000년 게일러드, 2011년 사파테가 세운 외국인 투수의 일본 진출 첫해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 A매치 10월 국내·11월 원정 2경기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국내 친선경기를, 11월에는 요르단, 이란과 원정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각국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 [프로야구] 9월까지는 LG가 4위

    [프로야구] 9월까지는 LG가 4위

    인천아시안게임 휴식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에서 LG가 4위를 지켰다. LG는 14일 잠실에서 삼성에 12-3으로 대승, 3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선두 삼성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게 고무적이다. 이날 승리로 4위 LG는 5위 SK과의 격차를 1.5경기, 6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늘린 채 휴식기를 맞았다. LG는 장단 12안타로 12점을 뽑았다. 승부처는 3회였다. LG는 0-1로 뒤지던 3회 말 2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삼성 2루수 나바로가 이병규(7번)의 타구를 놓친 틈을 타 박경수와 손주인이 홈으로 쇄도해 2-1을 만들었다. 이어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점수를 벌린 LG는 후속 타자 최승준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인 2점포를 작렬시켜 삼성의 전의를 꺾었다. LG는 4회와 5회 3점씩 6점을 더해 삼성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삼성은 5회 초 2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최하위 한화는 대전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화력전 끝에 8위 KIA를 10-6으로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나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KIA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3-3 상황에서 5회 한화 김태균이 2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6회 한화 최진행과 정범모가 각각 솔로포를, 송광민은 3점 홈런을 터뜨려 10-3을 만들었다. 사직에서는 롯데 문규현이 두산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올려 팀에 4-3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문규현은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투수 윤명준의 공을 퍼올려 경기를 끝냈다. 문학에서는 SK가 접전 끝에 NC를 5-3으로 제쳤다. 프로야구는 이날 4개 구장에 6만 2987명의 관중이 입장, 525경기 만에 시즌 누적 관중 605만 6243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525경기 만에 이뤄진 600만 관중 돌파는 2012년 419경기, 2011년 466경기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소집된다. 16~17일 이틀 동안 잠실에서 훈련하고 18일에는 LG와 평가전을 치른다. 시즌 남은 일정은 10월 1일부터 롯데-삼성(대구), 두산-KIA(광주), SK-한화(대전) 경기로 시작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조인성 시구, ‘8등신 기럭지+강속 스트라이크’에 포수 조인성 반응 보니…“깜짝”

    조인성 시구, ‘8등신 기럭지+강속 스트라이크’에 포수 조인성 반응 보니…“깜짝”

    ‘조인성 시구’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 한화 이글스 시구자로 나선 가운데, 그의 완벽한 기럭지와 투구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는 배우 조인성이 시구자로 나섰다. 어린 시절부터 한화 팬이었다는 조인성은 한화 이글스 레전드 유니폼에 구대성의 등번호 15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조인성은 경기 시작 30분전부터 투수 이태양으로부터 시구 지도를 받았다. 조인성의 등장에 한밭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환호성을 보냈고, 조인성은 두 손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이후 조인성은 자신에게 시구를 권유한 포수 조인성과 함께 배터리를 이뤄 시구를 했다. 조인성은 와인드업 모션으로 공을 던졌고 공은 포수 조인성의 미트로 정확하게 들어갔다. 포수 조인성은 배우 조인성의 공을 받은 후 미소로 화답했다. 스포츠 해설가 허구연은 “제가 본 시구 중 인상적인 시구 중 하나다”며 “조인성의 투구 동작이 좋았다”고 전했다. 시구가 끝난 후 조인성은 경기장 내 스카이박스로 이동해 동료 배우 이광수와 함께 한화의 경기를 응원했다. 조인성 시구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인성 시구, 기럭지 쩐다”, “조인성 시구, 역시 야구선수 출신이라더니”, “조인성 시구, 길이가 남다르다”, “조인성 시구, 조인성-조인성 배터리 보기 좋다”, “조인성 시구, 역시 배우는 다르구만”, “조인성 시구,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였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조인성 시구’ ‘조인성’) 연예팀 mingk@seoul.co.kr
  • [프로야구] 채병용 앞에선 넥센도 ‘물방망이’

    [프로야구] 채병용 앞에선 넥센도 ‘물방망이’

    채병용(SK)이 막강 넥센 타선을 완투승으로 잠재웠다. SK는 11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채병용의 완투 피칭을 앞세워 넥센을 11-2로 대파했다. 5위 SK는 경기가 없는 4위 LG에 다시 1경기 차로 다가섰고, 2위 넥센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선발 채병용은 9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완투승은 자신의 통산 3번째. 또 지난 6월 17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홈 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SK는 박정권이 4타수 2안타 4타점, 이명기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롯데 장원준(6과 3분의2이닝 무실점)과 NC 이재학(7이닝 2실점)의 투수전으로 전개된 마산 경기에서는 롯데가 5-1로 역전승했다. 0-1로 뒤진 8회 롯데는 3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박종윤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9회 강민호가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KIA에 5-4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3-4로 뒤진 9회 무사 1·3루에서 박한이가 동점타를 날린 데 이어 채태인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선두 삼성은 넥센에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두산은 한화를 11-6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우리 돕다가 경쟁 정당 간다면 아쉬워… 건강한 야당 만들어 정치 발전 위하길”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권은 술렁거렸다. 대선 당시 당 재건을 이끈 비상대책위원이 경쟁 정당의 ‘구원투수’ 역할로 낙점된 데 대한 위기감도 감지됐다. 이 교수와 함께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던 새누리당 관계자는 “우리 당이 가장 위기일 때 도와줬는데 야당에서 활동한다니 아쉬움이 크다”며 “앞으로 새정치연합이 강경 일변도가 아닌 국민 다수의 뜻을 받드는 건강한 정당이 되도록 역할을 해 주면 그게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한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남의 당 내부의 일을 두고 왈가왈부할 수 없다”며 “이 교수가 12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니 일단 지켜볼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허민, 고양원더스 3시즌 만에 해체 “김성근 감독 거취는?”

    허민, 고양원더스 3시즌 만에 해체 “김성근 감독 거취는?”

    허민, 고양원더스 3시즌 만에 해체 “김성근 감독 거취는?”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3시즌 만에 팀 해체를 전격 결정했다. 하송 원더스 단장은 11일 선수단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코치진에 해체 결정을 알렸다. 하 단장은 이 자리에서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운을 뗀 후 “야구단을 더는 운영할 수 없게 됐다. 3년 동안 열심히 뛰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선 김성근 감독은 “작별의 시간이 너무 빨리 왔다”며 “야구인으로서 선수들이 기회를 일찍 놓치는 것 같아 정말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코치들이 11월까지 경기장에 나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나도 선수들이 새로운 길을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이제 나와 너희들은 감독과 선수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날 수 있다. 언제든 내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원더스 구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11월말까지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프로야구 구단의 테스트를 치를 선수들의 훈련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구단은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훈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더스는 2011년 12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 창단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원더스는 ‘패배자의 집합소’였다. 하지만 짧은 순간에 원더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동정’에서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원더스는 올 시즌까지 퓨처스(2군)리그에서 번외경기를 펼쳤다. 2012년 퓨처스리그 팀과 교류경기로 치른 48경기에서 20승 7무 21패(승률 0.488)를 기록한 원더스는 2013년 27승 6무 15패, 승률을 0.643으로 끌어올렸다. 올해에는 교류전을 90경기로 확대했고 43승 12무 25패(10경기는 우천취소), 승률 0.632를 기록했다. 2012년 7월 투수 이희성이 LG 트윈스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월 KT 위즈와 계약한 외야수 김진곤까지 22명이 프로에 입단하는 기적을 일궜다. 황목치승(LG)과 안태영(넥센 히어로즈), 송주호(한화 이글스)처럼 프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나왔다. 8월 열린 프로야구 2015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는 포수 정규식이 원더스 선수 중 처음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성(LG에 2차 4라운드 지명)하기도 했다. 정규식은 계약을 마치면 원더스 출신 23번째 프로야구 진출 선수가 된다. ”원더스를 통해 한국 사회에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야신’ 김성근(72) 감독과 매년 사비로 30억원 이상을 구단에 투자한 ‘괴짜 구단주’ 허민(38)의 만남은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야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원더스 구단 내부에서 “매년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경기 수 등을 걱정해야 한다”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회의가 담긴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구단 존폐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결론은 ‘해체’였다. 결국 9월 11일, 이들은 도전을 멈췄다. 네티즌들은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감독 거취, 그래도 독립구단 중에서 주목받았는데 이렇게 끝나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감독 어디로 가나”,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프로구단에서 김성근 감독 빨리 영입해야 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런 7이닝 무실점으로 13승’ … 다저스, SD에 위닝시리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댄 해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칼 크로퍼드의 4타수 4안타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2.5경기 차로 쫓기며 위태로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저스는 오는 13∼15일 샌프란시스코와 1위 자리 수성 여부를 가릴 중요한 3연전을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승차를 벌여놓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까지 4-0으로 앞서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수비 실책과 병살타, 견제사가 나오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선발투수 댄 해런의 7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크로퍼드의 4타수 4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승차를 더 좁히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해런은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10패)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2회말 우중간 안타를 때린 선두타자 맷 켐프가 크로퍼드의 우중간 안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후안 우리베의 안타와 A.J 엘리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댄 해런과 야시엘 푸이그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0 리드가 이어지던 6회말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와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연이은 안타로 추가 점수 기대감을 높였다. 켐프가 병살타를 때려 2사 3루만 남은 상태에서 핸리 라미레스가 적시 내야안타로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을 만들었다. 7회말 다저스는 크로퍼드의 우전 2루타에 이은 우리베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다윈 바니가 후속타자 크로퍼드의 우전 2루타로 홈까지 들어와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장식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서른여덟, 청춘

    [프로야구] 서른여덟, 청춘

    삼성이 9회 극적인 역전승으로 넥센과의 승차를 유지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9회 초 박찬도의 짜릿한 결승타에 힘입어 NC에 4-2로 역전승했다. 선두 삼성은 2위 넥센과의 격차를 두 경기 반으로 힘겹게 지켰다. 삼성은 1-2로 뒤진 채 9회를 시작했다. NC 투수 김진성이 2사 만루에서 박찬도에게 초구 폭투를 던지는 행운으로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곧바로 손정욱으로 투수를 바꿨지만 박찬도는 손정욱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박찬도는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9회 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삼자 범퇴로 틀어막았다. 앞서 삼성 이승엽은 6회 만 38세 23일의 나이로 1점 추격 아치를 그려 최고령 한 시즌 30홈런을 13년 만에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롯데의 외국인 타자 호세가 세운 36세 3개월 17일이다. 넥센은 목동에서 한화를 4-2로 격파했다. 넥센의 외국인 선발 소사는 8과 3분의1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2실점으로 호투, 9연승을 질주했다. 소사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투구 수 100개가 넘으면서 구속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9회 4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줘 완봉승을 놓쳤다. 9회 1사 1·2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은 한화 김태완을 병살로 잡아 승리를 지켰다. 손승락은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해 임창용, 봉중근(LG)을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동시에 3년 연속 30세이브까지 달성했다. 이는 2000년 임창용(삼성), 2008년 오승환(당시 삼성)에 이은 통산 3번째다. 넥센은 소사-손승락의 역투로 단 2시간 19분 만에 한화를 눌렀다. 올 시즌 정규이닝 최단 시간 경기. LG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에 12-6으로 대승, 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면서 5위 SK와의 승차를 1경기 반으로 벌리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SK에 11-5로 크게 이겨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롯데 타선은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장단 11안타로 두들겨 9점을 빼앗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허민, 고양원더스 3시즌 만에 해체 “김성근 감독 앞으로 어떻게 되나?” 관심 집중

    허민, 고양원더스 3시즌 만에 해체 “김성근 감독 앞으로 어떻게 되나?” 관심 집중

    허민, 고양원더스 3시즌 만에 해체 “김성근 감독 앞으로 어떻게 되나?” 관심 집중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3시즌 만에 팀 해체를 전격 결정했다. 하송 원더스 단장은 11일 선수단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코치진에 해체 결정을 알렸다. 하 단장은 이 자리에서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운을 뗀 후 “야구단을 더는 운영할 수 없게 됐다. 3년 동안 열심히 뛰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선 김성근 감독은 “작별의 시간이 너무 빨리 왔다”며 “야구인으로서 선수들이 기회를 일찍 놓치는 것 같아 정말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코치들이 11월까지 경기장에 나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나도 선수들이 새로운 길을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이제 나와 너희들은 감독과 선수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날 수 있다. 언제든 내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원더스 구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11월말까지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프로야구 구단의 테스트를 치를 선수들의 훈련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구단은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훈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더스는 2011년 12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 창단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원더스는 ‘패배자의 집합소’였다. 하지만 짧은 순간에 원더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동정’에서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원더스는 올 시즌까지 퓨처스(2군)리그에서 번외경기를 펼쳤다. 2012년 퓨처스리그 팀과 교류경기로 치른 48경기에서 20승 7무 21패(승률 0.488)를 기록한 원더스는 2013년 27승 6무 15패, 승률을 0.643으로 끌어올렸다. 올해에는 교류전을 90경기로 확대했고 43승 12무 25패(10경기는 우천취소), 승률 0.632를 기록했다. 2012년 7월 투수 이희성이 LG 트윈스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월 KT 위즈와 계약한 외야수 김진곤까지 22명이 프로에 입단하는 기적을 일궜다. 황목치승(LG)과 안태영(넥센 히어로즈), 송주호(한화 이글스)처럼 프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나왔다. 8월 열린 프로야구 2015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는 포수 정규식이 원더스 선수 중 처음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성(LG에 2차 4라운드 지명)하기도 했다. 정규식은 계약을 마치면 원더스 출신 23번째 프로야구 진출 선수가 된다. ”원더스를 통해 한국 사회에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야신’ 김성근(72) 감독과 매년 사비로 30억원 이상을 구단에 투자한 ‘괴짜 구단주’ 허민(38)의 만남은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야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원더스 구단 내부에서 “매년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경기 수 등을 걱정해야 한다”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회의가 담긴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구단 존폐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결론은 ‘해체’였다. 결국 9월 11일, 이들은 도전을 멈췄다. 네티즌들은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감독 거취, 앞으로 김성근 감독 영입전 불꽃 튀길 듯”,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감독 거취, 그래도 고양원더스 많이 응원했는데 아쉽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감독 거취, 김성근 감독 내가 응원하는 팀으로 왔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도대체 왜?”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도대체 왜?”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도대체 왜?”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3시즌 만에 팀 해체를 전격 결정했다. 하송 원더스 단장은 11일 선수단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코치진에 해체 결정을 알렸다. 하 단장은 이 자리에서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운을 뗀 후 “야구단을 더는 운영할 수 없게 됐다. 3년 동안 열심히 뛰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선 김성근 감독은 “작별의 시간이 너무 빨리 왔다”며 “야구인으로서 선수들이 기회를 일찍 놓치는 것 같아 정말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코치들이 11월까지 경기장에 나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나도 선수들이 새로운 길을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이제 나와 너희들은 감독과 선수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날 수 있다. 언제든 내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원더스 구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11월말까지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프로야구 구단의 테스트를 치를 선수들의 훈련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구단은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훈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더스는 2011년 12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 창단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원더스는 ‘패배자의 집합소’였다. 하지만 짧은 순간에 원더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동정’에서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원더스는 올 시즌까지 퓨처스(2군)리그에서 번외경기를 펼쳤다. 2012년 퓨처스리그 팀과 교류경기로 치른 48경기에서 20승 7무 21패(승률 0.488)를 기록한 원더스는 2013년 27승 6무 15패, 승률을 0.643으로 끌어올렸다. 올해에는 교류전을 90경기로 확대했고 43승 12무 25패(10경기는 우천취소), 승률 0.632를 기록했다. 2012년 7월 투수 이희성이 LG 트윈스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월 KT 위즈와 계약한 외야수 김진곤까지 22명이 프로에 입단하는 기적을 일궜다. 황목치승(LG)과 안태영(넥센 히어로즈), 송주호(한화 이글스)처럼 프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나왔다. 8월 열린 프로야구 2015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는 포수 정규식이 원더스 선수 중 처음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성(LG에 2차 4라운드 지명)하기도 했다. 정규식은 계약을 마치면 원더스 출신 23번째 프로야구 진출 선수가 된다. ”원더스를 통해 한국 사회에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야신’ 김성근(72) 감독과 매년 사비로 30억원 이상을 구단에 투자한 ‘괴짜 구단주’ 허민(38)의 만남은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야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원더스 구단 내부에서 “매년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경기 수 등을 걱정해야 한다”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회의가 담긴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구단 존폐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결론은 ‘해체’였다. 결국 9월 11일, 이들은 도전을 멈췄다. 네티즌들은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도전 너무 아쉽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그래도 잘하는 팀이었는데”,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3시즌 만에 해체라니 프로 진입 기대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NC 이종욱 끝내기 만루포… 삼성전 7연패 탈출

    NC가 그랜드슬램으로 삼성 트라우마를 떨쳤다. 프로야구 NC는 9일 마산에서 삼성과 11회 연장 접전 끝에 6-3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종욱이 호쾌한 만루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삼성전 7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삼성의 선두 자리는 한층 위태로워졌다. 삼성과 2위 넥센의 격차는 2.5경기로 줄었다. 팽팽한 투수전 끝에 NC와 삼성은 2-2로 연장에 돌입했다. 11회 초 NC 투수 김진성이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에 1점을 헌납했다. NC는 추가 실점 없이 11회 말로 넘어갔다. 3번 타자 나성범을 선두로 NC가 역습에 나섰다. 묵직한 중심 타선에 위축된 것일까. 몸에 맞는 공으로 나성범을 내보낸 차우찬은 테임즈에 안타를 맞았고 대타 권희동을 고의 4구로 걸렀다. 순식간에 무사 만루가 됐다. 이종욱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종욱은 1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차우찬의 4구째 시속 145㎞의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겨 경기를 끝내버렸다. 개인 통산 처음이자 올 시즌 첫 끝내기 만루포였다. 4위 싸움도 한층 격해졌다. 5위 SK는 4위 LG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사직에서 롯데를 10-8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 문광은은 5이닝을 3실점(3자책)으로 막아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적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에 7-10으로 무릎을 꿇었다. 넥센은 목동에서 한화를 13-8로 꺾었다. 선발 등판한 넥센의 외국인 투수 밴헤켄은 6이닝 동안 4실점(4자책)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19승을 쌓아 20승 고지까지 1승만을 남겼다. 넥센의 토종 거포 박병호는 시즌 48호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9월 5경기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13경기를 더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贊51% vs 反49%… 스코틀랜드 독립하나

    贊51% vs 反49%… 스코틀랜드 독립하나

    ‘51% 대 49%.’ 307년 만에 영국 연방에서의 독립을 결정하는 스코틀랜드 주민 찬반 투표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시행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독립 찬성 비율이 처음으로 반대를 앞질렀다. 지난 한 달간 독립을 지지하는 여론은 무려 12%나 뛰었다. 막판에 전세가 뒤집히자 외신들은 “전 세계가 놀랄 이변이 연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8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2~5일 스코틀랜드 주민 10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독립 찬성은 51%, 반대는 49%로 나타났다. 분리독립 여론조사에서 독립 지지 의견이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중앙정부는 당황한 기색이다. 급기야는 개입을 자제하던 노동당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가디언은 “스코틀랜드 출신인 고든 브라운 전 총리가 독립안이 부결되면 노동당이 재집권해 정부의 무능함을 심판하고 스코틀랜드 자치권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거는 등 영국 연방 구하기 선봉에 섰다”고 전했다. 노동당은 영국 하원에서 59석을 차지하는 스코틀랜드가 사라지면 자신들의 의석도 40석 이상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전·현직 지도부가 반대 운동에 뛰어든 상태다. 스코틀랜드가 연방에서 분리되면 영국의 국토 면적은 3분의1가량 줄어든다. 북해유전 등 천연자원의 손실도 불가피해진다. 이 때문에 연방정부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에 조세권과 예산권까지 이양하는 획기적인 자치권 확대를 약속하며 민심 진화에 나섰다. 스코틀랜드는 1707년 스코틀랜드 왕국과 잉글랜드 왕국 간 합병에 따라 단일 국가로 편입됐다. 그러나 식민지배 시절부터 누적된 민족 갈등에 경제난까지 더해져 정부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2011년 분리독립을 당론으로 내건 스코틀랜드국민당이 자치정부 의회 다수당이 되면서 정부와 협상을 거쳐 주민 투표가 결정됐다. 관건은 경제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이미 세계 최고 부국 수준의 기반을 보유하고 있음을 들어 독립하면 당장에라도 주요7개국(G7) 수준의 부자 나라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국가 수립 비용으로만 15억 파운드(약 2조 5000억원)가 필요하다며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가 인구 규모와 자유민주주의 전통 등 유사점이 많지만 경제대국으로 자리 잡은 노르웨이와 달리 스코틀랜드는 북해유전의 자원이 10년간 빠르게 급감했다는 점, 열악한 사회복지 등에 수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스코틀랜드의 홀로 서기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류현진, 13일 샌프란시스코전서 15승 ‘재도전’…개인 최다승+팀 지구 선두 굳히기 가능할까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진화한 ‘괴물 좌완’이 되려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두 번째 도전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이뤄진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3일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경기에 나설 다저스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14승(8패)을 올린 류현진은 올해 이미 같은 승수를 채우고 ‘에이스의 증표’와 마찬가지인 15승 고지를 향해 도전 중이다. 추석 전날이던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처음으로 15승의 문을 두드렸으나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돌아섰다. 재도전에 나선 류현진은 전통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마침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며 선두 다저스를 3경기 내외의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류현진이 이날 샌프란시스코를 넘어선다면 15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다저스의 지구 선두까지 굳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전통의 라이벌답게 류현진에게도 샌프란시스코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류현진이 애리조나와 함께 가장 많은 8차례 맞대결을 펼친 팀이 샌프란시스코다. 류현진은 8경기에서 4승 3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전 성적은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첫 맞대결이던 4월 5일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하며 무너진 것이 류현진의 올해 샌프란시스코전 평균자책점을 끌어올린 이유다. 이후 4월 18일 두 번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7월 28일 세 번째 대결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져 2연승했다. 첫 패배가 홈경기였던 데 반해 이후 두 번의 승리는 모두 AT&T파크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다시 서는 AT&T파크 마운드에서 류현진이 앞선 두 차례의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린다면 15승 고지도 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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