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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 묶인 류현진, 야마구치와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잔류

    발 묶인 류현진, 야마구치와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잔류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연기되고 캐나다 입국길이 막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과 함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잔류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투수 라파엘 돌리스도 함께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23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 명의 선수가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해 스프링캠프에 남았다”며 “이들이 토론토 구단 훈련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AP는 임신 7개월째인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씨도 함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17일 “우리는 캐나다 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입국길이 막힌 상황이다. 예외적으로 미국 시민의 입국도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시민권자가 아니어서 토론토로 돌아갈 수 없다. 대부분의 선수가 떠났지만 류현진은 남은 동료들과 함께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사용할 수 있어 캐치볼 등의 간단한 훈련을 이어 가고 있다. 더니든에는 이들 세 선수 이외에도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30여명과 직원 4명도 미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구단 호텔에 잔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8명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귀국길마저 막힌 상황이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토론토 훈련시설을 이용하지 못한 채 실내 운동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에 발이 묶인 김광현 역시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주피터에 머물며 훈련을 이어 가는 가운데 현지 매체가 김광현을 선발이 아닌 롱릴리프에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3일 “김광현과 대니얼 폰스더리언은 롱릴리프로 뛰다가 선발 로테이션에 이상이 생기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며 “부상이 없다면 잭 플래허티,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 애덤 웨인라이트로 이어지는 선발진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시범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5피안타 탈삼진 11개로 호투하며 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켰던 김광현은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진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마르티네스가 들쭉날쭉한 투구를 하고 마이컬러스가 팔꿈치 통증 증세를 보이면서 김광현의 선발 가능성도 커졌지만 통산 118경기에 선발로 나선 마르티네스의 경력과 회복 시간을 벌게 된 마이컬러스에게 밀릴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중간 계투로 시즌 개막을 맞이하더라도 시범경기 때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발 묶인 류현진·김광현, 스프링캠프지에서 시즌 목표 다진다

    발 묶인 류현진·김광현, 스프링캠프지에서 시즌 목표 다진다

    류현진,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금지로 발 묶여팀 동료와 함께 스프링캠프 남아 훈련 이어가김광현, 현지 언론이 롱릴리프 자원으로 분류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연기되고 캐나다 입국길이 막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투수 라파엘 돌리스와 함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잔류한다. 김광현 역시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23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 명의 선수가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해 스프링캠프에 남았다”라며 “이들이 토론토 구단 훈련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AP는 임신 7개월째인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씨도 함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17일 캐나다 국민이나 영주권자 이외의 사람들을 입국 거부하면서 입국길이 막혔다. 대부분의 선수가 집으로 떠났지만 류현진은 남은 동료들과 함께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사용할 수 있어 캐치볼 등의 간단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팀의 1선발로서 몸값을 제대로 보여줘야 하는 목표가 분명한 만큼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다. 더니든에는 이들 세 선수 이외에도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30여명과 직원 4명도 미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구단 호텔에 잔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8명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귀국길마저 막힌 상황이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토론토 훈련시설을 이용하지 못한 채 실내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에 발이 묶인 김광현 역시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주피터에 머물며 훈련을 이어가는 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김광현의 선발 자리를 위협하는 분위기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3일 김광현을 롱릴리프 자원으로 분류하며 “부상이 없다면 잭 플래허티,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 애덤 웨인라이트로 이어지는 선발진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시범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5피안타 탈삼진 11개로 호투하며 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켰던 김광현은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진 점이 분명한 악재가 됐다. 마르티네스가 들쭉날쭉한 투구를 하고 마이컬러스가 팔꿈치 통증 증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로 이들에게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통산 118경기에 선발로 나선 마르티네스의 경력은 무시할 수 없다. 회복 시간을 벌게 된 마이컬러스도 부상을 떨쳐내면 김광현을 밀어낼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중간 계투로 시즌 개막을 맞이하더라도 시범경기 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야 선발 기회를 붙잡을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LB “김광현 5선발 진입 전망…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10위 강팀”

    MLB “김광현 5선발 진입 전망…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10위 강팀”

    MLB닷컴이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치열한 선발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광현을 5선발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2020년 선발 로테이션이 강한 톱10 팀을 선정하면서 세인트루이스를 10위로 뽑았다. 그리고 올해 세인트루이스가 잭 플래허티, 다코다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 순으로 1∼5선발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팀 내 유일한 좌완 투수 자원인 김광현이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굴곡건 통증으로 이탈한 마이크 마이컬러스의 빈자리를 메운 셈이다. MLB닷컴은 “마이컬러스를 선발 리스트에 포함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온 베테랑 투수 김광현이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기 전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 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외화 안전판 확보… 코로나發 ‘달러 가뭄’ 숨통 기대

    외화 안전판 확보… 코로나發 ‘달러 가뭄’ 숨통 기대

    금융위기 때 주가·환율 방어 효과 톡톡 10년만에 2배로… “시장 불안 해소 효과”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해 코로나19로 충격에 빠진 금융시장의 ‘구원 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지금처럼 주가가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때 통화스와프 체결로 시장이 안정된 바 있어 통화당국과 시장은 다시 한번 특효약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 오후 10시 미 연준과 600억 달러(약 77조원)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오는 9월 19일까지다. 한은은 “이번 계약은 상설 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 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캐나다와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등 5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유지해 왔던 연준은 이날 한국 외에도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발(發) 글로벌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공조에 나선 것이다. 정부도 한미 통화스와프가 시장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08년 첫 계약 당시 300억 달러보다 2배로 늘린 것에 의미가 있다”며 “외화유동성 공급을 위한 추가 재원으로 활용해 외화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적기에 신속히 금융기관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은 2008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에는 300억 달러 규모였고 2009년 4월 30일까지 6개월이었지만 두 차례 연장돼 2010년 2월 1일 종료됐다. 통화스와프는 양국이 사전에 정한 환율에 따라 통화를 맞교환하는 거래다. 우리나라로선 기축통화국인 미국에 원화를 주고 그만큼 달러를 받을 수 있어 `제2의 외환보유액’이 생기는 셈이다. 외환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효과적인 수단이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중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로 국내 금융시장은 기록적 반등에 성공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KBO, 144경기 집착하면 소탐대실… 부상 속출할 수도”

    “KBO, 144경기 집착하면 소탐대실… 부상 속출할 수도”

    코로나19로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 시범경기 취소 및 정규리그 개막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면서 이번 시즌의 앞날이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18일 ‘프로야구 38년 역사의 산증인’ 허구연 해설위원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해 봤다. -프로야구가 개막을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데. “전혀 상상 밖의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소탐대실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수(144경기)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경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엄청난 부하가 걸릴 수 있고 결국 선수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척돔을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는 추후에 고척돔을 활용해서 일정을 편성하면 연기된 경기가 또 연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프로야구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데, 롯데나 KIA 같은 지방 인기 구단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면 이벤트도 되지 않겠나. 올해는 구단의 이기주의보다는 야구 전체 발전을 위해 이런 아이디어들이 필요하다.” -시범경기 없이 바로 개막하면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문제 없을까. “시범경기 몇 경기라도 하지 않을까. 야구는 예열해서 가지 않으면 부상 선수가 나온다. 시범경기를 안 하면 확실히 검증된 선수는 몰라도 신인급 선수나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겐 악재다. 나성범 선수처럼. 그리고 우리는 프로야구만 생각하는데 아마추어 야구도 신경 써야 한다. 아마야구가 굉장히 위축되고 불안할 거다.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4월에도 개막 못하면 어떻게 될까. 미국 메이저리그는 반 토막 시즌 가능성도 나오는데. “메이저리그는 워낙 시장이 크니까 여러 가지 묘수를 짜낼 것이다. 연봉을 줄이는 방안도 있을 테고. 우리도 소탐대실해선 안 된다.” -얼마 전 미국 현지에서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을 직접 지켜봤는데 컨디션이 어땠나.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가 두 선수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까.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은 상당히 좋았다. 류현진은 캐나다 입국 문제가 걸려 있고 아내의 출산도 임박해 있어 야구 외적인 문제가 걱정된다. 그러나 류현진은 몸을 아주 잘 만들었고 예년과 달리 선발 자리가 보장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지만 류현진은 강속구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덜 불리할 수 있다.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컨디션 조율이 더 어려울 수 있다. 또 FA(자유계약)를 앞둔 지난해엔 에너지 소모가 많아 어깨 피로도가 쌓였을 텐데 올 시즌 개막 연기로 회복할 시간이 조금 더 생긴 셈이다. 김광현은 기술적으로 나무랄 데가 없다. 사장이나 단장이나 코칭스태프나 다들 그런 의견이다. 다만 선발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개막이 연기된 점이 아쉽다. 시범경기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매 경기 긴장도가 높은 투구를 선보였는데 리듬이 끊어진 것은 안 좋다. 반면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은 선발 경쟁에서 뭔가 보여 주기 위해 긴장도가 높은 피칭을 했고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면서 정신적·신체적으로 부담이 있었을 텐데 개막 연기로 시간을 갖고 조율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서폴드 합류 문제 없다”

    프로야구 한화 “서폴드 합류 문제 없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서폴드가 개막일에 맞춘 정상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18일 “호주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호주 정부 입장은 ‘자국민 출국 전면 금지’가 아닌 ‘여행 자제 권고’”라고 말했다. 이어 “서폴드의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 서폴드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 3명과 입국 시기를 조율 중이며, 항공편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co.kr
  • 허구연 “류현진·김광현 개막 연기됐지만 괜찮을 것”

    허구연 “류현진·김광현 개막 연기됐지만 괜찮을 것”

    류현진, 캐나다 입국 금지·아내출산 겹쳐신입생 김광현, 미국내 주거지 문제 난항허구연 “대단한 선수… 몸만 건강하면 돼”메이저리그(MLB)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을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도 타격을 받게 됐다. 특히 캐나다 입국이 막힌 류현진과 아직 미국내 주거지를 구하지 못한 김광현은 피해가 크다. 현지에서 이들을 지켜보고 지난주 돌아온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야구 외적인 돌발 변수가 발생했지만 두 선수가 컨디션만 잘 조절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 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캐나다 입국이 어려워졌다. 허 위원은 “류현진이 몸을 아주 잘 만들어와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면서 “입국문제와 아내 출산 문제가 상당히 신경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류현진은 시속 100마일을 던지는 투수가 아닌 만큼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는 강속구 투수들에 비해 갑작스러운 사태로 인한 컨디션 조절에 상대적으로 덜 불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LB 신입생인 김광현도 처지가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지 인근에 단기임대주택을 빌렸지만 MLB 사무국이 개막을 미루면서 머물 곳이 애매해졌다. 한국에 오자니 돌아가는 비행편이 불안하고 팀 훈련 금지 조치와 개막 연기로 알아서 훈련을 이어가야하는 상태다. 허 위원은 “김광현이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선발 자리에 가까이 갔는데 연기된 점은 아쉽다”면서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입장에서 페이스를 올렸지만 리듬이 끊겼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불가항력적이지만 긍정적인 요인을 찾자면 미국 생활에 조금 더 적응할 시간이 생겼고, 그동안 긴장도가 높은 전력투구를 선보인 만큼 알아서 시간을 가지고 조율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개막 연기에 외부 요인까지 겹치며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허 위원은 두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허 위원은 “두 선수 모두 2008 베이징 올림픽 주역이고, 어린 나이에 올림픽이라는 부담이 큰 경기에서 잘 던졌다”면서 “게임 풀어가는 메카니즘은 대단한 선수들인 만큼 몸만 건강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韓방역 체계 더 좋아” KT 데스파이네·로하스, 조기 귀국

    “韓방역 체계 더 좋아” KT 데스파이네·로하스, 조기 귀국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2)와 멜 로하스 주니어(29)가 오는 23일 귀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훈련 중인 외국인 선수들을 조기 귀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T 선수단은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지만, 투수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29), 타자 로하스 등 외국인 선수들은 미국에 남겨뒀다. 이들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당시는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던 때였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에 더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 이 감독은 “우리 방역 체계가 더 좋다”며 외국인 선수들을 일찍 불러들이겠다고 방침을 바꿨다. KT는 데스파이네와 로하스가 귀국할 비행기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오는 22일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2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영주권 문제가 남아있는 쿠에바스는 해결하는대로 바로 항공편을 구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는 세 선수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다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호주 사상 첫 여행 전면 금지, 한화 서폴드 합류 불발 가능성 있어

    호주 사상 첫 여행 전면 금지, 한화 서폴드 합류 불발 가능성 있어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 해외 여행 전면 금지를 선언하면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30)가 시즌 개막에 맞춘 합류 불발 가능성이 생겼다. 한화 관계자는 18일 “현재 서폴드는 자택이 있는 호주에 머물고 있다”며 “호주가 모든 사람들의 출국을 원천 봉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여행 경보 중 최고 단계인 4단계를 발표하면서 자국민의 출국을 완전 금지하는 조처는 최소 6개월 동안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모리슨 총리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이런 사태는 처음”이라면서 “해외 여행을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물론 해당 조처는 ‘권고’ 사항이다. 서폴드처럼 해외 취업 등 예외 사례를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서폴드가 한국으로 돌아 온다 해도 시즌 진행 도중 휴가를 얻어 호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호주 정부 태도가 강경하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는 이날 외무무역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이란, 이탈리아, 한국 등에 머물렀던 자국민은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은 국제선 항공편을 90% 감축했고,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서폴드 합류가 불발되면 한화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폴드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로 팀 기여도가 컸다. 한화는 정규시즌 직후인 지난해 11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30만달러에 서폴드와 재계약했다. 서폴드는 이달 초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한 뒤 프로야구 개막 연기 결정 뒤 호주로 가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캐나다 ‘외국인 입국금지’로 발 묶인 류현진

    캐나다 ‘외국인 입국금지’로 발 묶인 류현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3)의 상황이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금지로 난처해졌다. 류현진은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처 발표에 따라 팀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기약 없이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캐나다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시민권자와 직계 가족, 미국 국민, 외교관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은 캐나다에 입국할 수 없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로 하는 토론토 구단으로 이적했는데, 캐나다 당국의 발표로 당분간 홈구장을 밟지 못하게 됐다. 이에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꼼짝없이 발이 묶이게 된 것.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선수들에겐 자택 귀가를 권유하면서 연고지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는 개인 훈련만 하도록 권고했다. 토론토의 일부 선수들은 자택으로 귀가하거나 연고지인 토론토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류현진은 선택지가 없다. 캐나다는 들어갈 수 없고, 귀국도 힘들다.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따라 미국 재입국이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 이에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토론토 스프링캠프에서 나온 5가지 주요 내용’이라는 기사에서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이 영입과정에서 홍보한 것보다 더 좋은 실력을 갖춘 것 같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볼넷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기대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남은 스프링캠프 훈련이 전면 취소됐으며, 시즌 개막도 연기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 참석하는 모임은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리면서 5월 개막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국發 제로금리속 中·日 돈 쏟아부었지만… 시장 불안 못 재웠다

    미국發 제로금리속 中·日 돈 쏟아부었지만… 시장 불안 못 재웠다

    트럼프 “아주 행복”… 언론 “강력한 조치” 中 지준율 인하… 95조 유동성 추가 공급 日, ETF 매입 목표액 연간 6조→12조엔 亞 증시 대부분 2% 이상 곤두박질 ‘냉랭’ 골드만삭스 “올 美 성장률 1.2% → 0.4%” 경제 위축·공급망 붕괴… ‘통화정책’ 한계 파월 연준 의장 “재정정책 대응 중요하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제로금리’를 선언하고 4차 양적완화(QE)에 나서면서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중앙은행도 연준과 보조를 맞춰 ‘돈 쏟아붓기’에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아직 차갑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고자 국경 봉쇄와 상점 폐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나서면서 소비가 급감해 실물경제가 무너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원유 수요도 크게 줄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소비 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18일 열릴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이틀 앞두고 긴급회의를 열어 1% 포인트나 금리를 내린 것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강력한 조치라는 평가”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15일(현지시간) 연준이 제로금리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아주 행복하다. 그들이 (금리인하를) 이뤄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6일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해 5500억 위안(약 9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심사 기준을 통과한 은행들은 12.5% 수준인 지준율을 0.5∼1.0% 포인트씩 내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지원한다. 일본은행도 당초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연 6조엔(약 69조원) 규모인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목표액을 당분간 12조엔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임시 회의를 개최한 것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9년 만이다. 달러 페그제를 시행하는 홍콩도 기준금리를 1.50%에서 0.86%로 낮췄다. 하지만 전 세계가 파격 조치에 나섰음에도 16일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5%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2% 넘게 떨어졌다. 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고 소비활동이 위축돼 ‘금리 인하만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불안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5일 기준금리 인하 결정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재정정책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실직자나 중소기업에 직접 도달할 (정책) 수단이 없다”면서 “이번 상황은 다면적인 문제여서 정부나 사회 곳곳에서 답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제 피해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통화정책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 셰일 기업들에 직격탄을 날린 유가 하락세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상당수 전문가들은 지난해 대비 올해 석유 수요 감소폭이 2009년의 금융위기(하루 100만 배럴)는 물론 2차 석유파동 때인 1980년(265만 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 제공 업체 IHS마킷은 올해 평균 석유 수요가 최대 280만 배럴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는 4월까지 석유 수요 감소폭이 하루 4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저유가 상황이 길어지면 원유 체굴 단가가 높은 미 셰일업계가 대거 도산해 미국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0.4%로 크게 낮췄다. 올해 1분기는 0%, 2분기는 마이너스 5%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 1분기 전망치 0.7%, 2분기 전망치 0%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미 신용평가사 무디스 역시 최근 펴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4.8%로 낮췄다. 세계 1, 2위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실물경제가 동시에 얼어붙으면서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9조 달러(약 1경 1000조원) 넘게 증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GDP가 2조 3300억~9조 170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져 지난해 세계 GDP(88조 달러)의 10% 가까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토론토엔 두 괴물이 산다… 류현진과 피어슨이 이끌 미래

    토론토엔 두 괴물이 산다… 류현진과 피어슨이 이끌 미래

    팀내 괴물 유망주 피어슨 선발 기대감패스트볼 최고 시속 104마일에 달해‘코리안 몬스터’와 함께 원투펀치 전망토론토의 괴물 유망주 투수는 ‘코리안 몬스터’와 함께 괴물 원투펀치가 될 수 있을까.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치른 스프링캠프에서 핵심이 될만한 선수를 분석한 기사에서 토론토의 네이트 피어슨에 대해 소개했다. 피어슨은 팀내 유망주 랭킹 1위이자 MLB 전체 유망주 랭킹 8위인 선수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공식 최고 구속은 104마일(약 167㎞)에 달한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이번 시즌 더 강력한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67승 95패로 부진했던 토론토는 류현진의 가세와 맨 슈마커,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등 이닝니터들이 선발진을 맡게 되면서 마운드에 힘이 붙게 됐다. 여기에 피어슨이 성공적으로 MLB 무대에 안착한다면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갖출 수 있다.1996년생인 피어슨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토론토에 지명됐고 지난해 싱글A에서 시작해 트리플A까지 오르며 승승 장구했다. 대학시절엔 퍼펙트 게임도 치렀을 정도로 검증된 유망주다. 키 198㎝의 큰 키에서 꽂아넣는 강속구뿐 아니라 수준급의 슬라이더도 자랑한다. 가능성이 큰 괴물 유망주 피어슨이 류현진과 함께 성장한다면 토론토는 남부럽지 않은 원투펀치를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피어슨이 향후 4시즌 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다면 토론토는 바닥이 아닌 천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종합) 대혼란 겪은 국내 증시…사상 초유 CB-사이드카 동시 발동

    (종합) 대혼란 겪은 국내 증시…사상 초유 CB-사이드카 동시 발동

    코로나19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무너지면서 13일 국내 증시는 또다시 큰 혼란이 일었다. 과도한 시세변동 시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서킷브레이커(CB)와 사이드카가 두 시장 모두 발동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맞먹을 정도로 흔들렸던 증시는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나서 급한 불을 껐으나, 당분간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과거와 달리 실물 위기가 금융으로 전이된 것이라 파장이 더 클 것이란 우려가 많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62.89포인트(3.43%) 내린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급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5% 이상 선물가격 하락이 1분간 지속되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10시 43분에는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자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 1998년 도입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역대 네번째며, 미국 9·11 테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이다. 장중 한때 1700선이 붕괴되며 1680.60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연기금이 돈을 풀면서 낙폭을 회복했다. 국민연금이 28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 매수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장중 고점과 저점 폭은 무려 130포인트에 육박할 정도로 극심했다. 코스닥도 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개장 4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2016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이어 오전 9시 38분에는 코스닥150지수 및 코스닥150 선물이 급락하면서 사이드카도 추가로 발동됐다. 이날 코스닥은 39.49포인트(7.01%) 빠진 524.0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원 오른 1219.3원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충격은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무너진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받은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9.9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9.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9.43%) 등 3대 지수가 모두 대폭락했다. 영국 FTSE100(-10.87%)과 프랑스 CAC40(-12.28%), 독일 DAX30(-12.24%) 등도 금융위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주저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유럽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등을 발표한 게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등 시장 부양책을 내놨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금융위기 수준인 11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효석·안영진·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주가는 50% 수준까지 급락한다”며 “올해 코스피 최고점이 2267이었는데 이를 적용하면 약 1100 수준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을 불러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수장인 이 총재가 청와대를 찾는 건 지난해 4월 임명장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은 청와대의 특별 점검회의 종료 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등 추가 조치를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부터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강화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2주(10거래일)로 연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각한만큼,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는 등 추가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19 판데믹... 미국 프로스포츠(MLB·NHL·NBA·MLS) 모두 멈췄다

    코로나19 판데믹... 미국 프로스포츠(MLB·NHL·NBA·MLS) 모두 멈췄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연기됐다. 로버트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과 컨퍼런스 콜을 한 뒤 현재 진행 중인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27일로 예정된 2020시즌 개막전도 최소 2주 이상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국가적 비상 상황이어서 시즌 개막전을 연기한다”며 “이번 결정은 메이저리그 선수와 구단 관계자, 수백만 열성 팬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문을 통해 설명했다. 또 “MLB와 구단들은 정규시즌 일정 변경에 대해 이미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 개막되기를 희망하며 조만간 변경된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연기된 것은 선수노조 파업이 일어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1994시즌부터 시작된 선수노조 파업은 7개월 반 동안이나 이어졌다. 결국 1994시즌 가을야구는 무산됐고 1995시즌 개막전이 4월 3일에서 4월 27일로 연기되면서 정규리그 팀당 경기 수가 162경기에서 144경기로 축소돼 운영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는 스포츠보다 훨씬 중요하다”면서 “내게도 두 아이가 있다”며 팬과 선수 보호에 나선 MLB 사무국의 결정을 반겼다. ESPN은 이미 여러 구단이 원정지를 떠돌던 스카우트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다른 팀들도 스카우트 원정 출장을 취소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4월 10일 막을 올릴 예정이던 마이너리그 시즌 시작도 연기됐다. 메이저리그의 개막 연기에 앞서 미국프로농구(NBA)는 1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선수가 나오자 정규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축구(MLS)도 이날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日언론 “아베 총리, 냉정함 잃었다…전문가 말 안 듣고 있다”

    日언론 “아베 총리, 냉정함 잃었다…전문가 말 안 듣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냉정함을 잃었다는 현지 언론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요라 마사오 마이니치신문 전문편집위원은 단단한 지지층 이반에 아베 총리가 냉정함을 잃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불안은 지금 현실이 되어 있다”고 11일자 기명 칼럼을 통해 평가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대규모 행사 자제, 휴교 요청에 이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전문가 회의나 담당 부처의 의견을 거의 듣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요라 편집위원은 “발표는 매번 갑작스럽고 현장에 큰 혼란을 부르고 있다”며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급락. 특히 ‘오른쪽’(우파)으로부터의 비판을 총리는 상상 이상으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우익 성향 작가 하쿠타 나오키가 소셜미디어에서 “(아베 총리의) 위기관리능력이 결여됐다”고 비판하자 지난달 말 그를 총리공관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요라 편집위원의 ‘우파로부터의 비판에 상상 이상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는 언급은 이를 염두에 둔 분석이다. 요라 편집위원은 아베 총리가 정권 내부에서도 특정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권 안에서 총리가 진언을 듣는 것은 1차 아베 정권이 좌절한 후 가까이 다가온 이마이 다카야 총리보좌관“이라면서 아베 정권의 ‘구원투수’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역할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요라 편집위원은 ”결국 신뢰하고 있는 것은 이마이씨뿐인 것 같다“면서 아베 총리가 1차 집권기 시절 가지고 있던 정부 기관에 대한 불신이 갑작스러운 결정과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것은 본래의 정치 주도 모습이 아니라 독단전행(일을 독단적으로 멋대로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아베 총리에 대한 비판의 재료가 된 벚꽃을 보는 모임 의혹이나 검사장 인사 문제 등도 거론하면서 “추궁당하는 초조함도 감추지 못한다. 그런 총리에게 맡길 수 있을 것인가. 이미 그것을 물을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광현, 다양한 구질로 ‘메이저리그 회의론’ 날렸다

    김광현, 다양한 구질로 ‘메이저리그 회의론’ 날렸다

    직구·슬라이더 외 투심·커브도 완벽 더운 날씨와 선발경쟁 호투 원동력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쾌투를 이어 가며 선발 진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진출 당시만 해도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까’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지만 김광현은 매 경기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김광현은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탈삼진 4개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시범경기 8이닝 탈삼진 11개로 평균자책점(ERA)은 ‘0´이다. 김광현의 호투 비결은 다양한 구종, 따뜻한 날씨 그리고 치열한 팀 내 선발 경쟁 등 3가지 정도가 거론된다. 김광현은 고교시절부터 2가지 구종을 구사하는 투피치 투수였고, 프로 데뷔 이후에도 다양한 구종으로 수싸움을 하기보다는 다이내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빠른 직구와 명품 슬라이더 등 구위로 찍어 누르는 유형의 투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김광현은 직구 39.1%, 슬라이더 37%, 투심·스플리터 14.5%, 커브 9.4%로 4개의 구종을 구사하는 선수가 됐다. 2018년만 해도 직구 43.4%, 슬라이더 42.9%로 사실상 2개 구종에 의존하던 선수가 완전히 탈바꿈한 것이다. 기존 투피치의 위력에 다양한 구종까지 가세하니 위력이 더 강해진 셈이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현지 날씨도 도움이 되고 있다. 김광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구속이 오르는 선수로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을 살펴보면 5월 중순까지는 시속 146㎞ 안팎이었지만 그 이후엔 148㎞ 이상을 던졌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최고 구속 92.1마일(약 148㎞)을 던졌고, 이날 경기에서도 95마일(약 152㎞)을 찍었다. 직구가 살아나면 변화구도 위력이 강해진다. 치열한 선발경쟁도 동기부여로 작용하는 것 같다. 경쟁자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9와3분의1이닝 ERA 1.93,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이 13이닝 ERA 0.69로 큰 차이가 없다. 일부 팬 사이에선 김광현이 선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구속을 너무 끌어올리는 등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온다. 송재우 MBC 해설위원은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후 김광현이 컨트롤이나 커맨드가 더 좋아졌다는 현지 평가가 있는 데다 30대 초반의 나이에도 커리어의 전성기에 올라와 있고 경기에 임하는 집중력도 상당히 좋아 호투가 이어지는 것 같다”며 “김광현이 충분히 선발로 갈 수 있다고 나름의 시위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역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무실점 쾌투

    역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무실점 쾌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더니든 USA투데이 연합뉴스
  • 역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무실점 쾌투

    역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무실점 쾌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더니든 USA투데이 연합뉴스
  • 김광현 성공 이끄는 키워드 ‘포 피치·날씨·경쟁’

    김광현 성공 이끄는 키워드 ‘포 피치·날씨·경쟁’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으로 순항투 피치 이미지 벗고 4개 구종 선보여따뜻한 플로리다 날씨 구속 증가 영향선발 경쟁 치열… 매경기 집중해 투구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쾌투를 이어가며 선발 진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진출 당시만 해도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까’라는 세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김광현은 매경기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광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 8이닝 탈삼진 11개로 평균자책점(ERA)은 ‘0’이다. 김광현의 성공 비결은 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다양한 구종, 따뜻한 날씨 그리고 치열한 팀내 선발 경쟁이다. 우선 김광현은 2가지 구종을 구사해 단조롭다는 평가를 뒤집었다. 김광현의 고교시절부터 투피치 투수로 평가받았고, 프로 데뷔 이후에도 다양한 구종으로 수싸움을 하기 보다는 다이내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구속과 구위로 찍어누르는 유형의 투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김광현은 직구 39.1%, 슬라이더 37%, 투심·스플리터 14.5%, 커브 9.4%로 4개의 구종을 구사하는 선수가 됐다. 불과 1년 전인 2018년만 해도 직구 43.4%, 슬라이더 42.9%로 사실상 2개 구종에 대한 의존도가 크던 선수가 완전히 탈바꿈한 것이다. 지난해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 다른 변화구도 예리해졌고, 이는 김광현이 MLB 시범경기에서도 상대와의 수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광현은 1회부터 상대 타자들에게 날카로운 커브를 구사하며 빠른 공과 느린 공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3번 타자 호르헤 폴랑코는 느린 커브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기도 했다.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넘나드는 현지 날씨도 김광현의 호투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광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구속이 오르는 선수로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을 살펴보면 5월 중순까지는 시속 146㎞ 안팎을 넘나들지만 그 이후엔 148㎞ 이상을 던졌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92.1마일(148㎞)의 직구를 던졌고, 이날 경기에서도 최고 시속이 95마일(약 152㎞)을 찍었다. 따뜻한 날씨 속에 직구가 살아나다보니 다른 구종도 같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치열한 선발경쟁 역시 김광현이 호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광현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달리 아직 선발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쟁자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9와3분의1이닝 ERA 1.93,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이 13이닝 ERA 0.69의 성적을 보이는 등 선발 경쟁이 쉽지 않다. 여기에다 팀의 핵심 좌완 불펜으로 꼽히는 앤드루 밀러가 몸에 이상이 생겨 등판을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김광현이 자칫 부진했다간 팀 사정에 따라 불펜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송재우 MBC 해설위원은 “경쟁투수들이 다 잘던지니 동기부여가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김광현이 직접 이야기 하진 않지만 경기를 통해 본인이 준비가 잘됐음을 보여주면서 충분히 선발로 갈 수 있다고 나름의 시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위원은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후 김광현이 컨트롤이나 커맨드가 더 좋아졌다는 현지 평가가 있다”면서 “30대 초반의 나이에 본인 커리어의 전성기에 올라와 있고 경기에 임하는 집중력도 상당히 좋다. 이런 여러 요인들이 합쳐 호투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쓰임새 많은 ‘코르크’ KS 기준으로 관리

    와인 마개부터 체육시설, 놀이터 바닥재까지 최근 활용이 늘고 있는 ‘코르크’의 품질이 한국산업표준(KS)으로 관리된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코르크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현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품 품질기준에 대한 KS(39종) 규정을 정비했다. 코르크는 코르크참나무나 굴참나무의 나무껍질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천연 재료로 가볍고 탄성·보온성·흡음성 등이 우수해 와인 마개와 게시판 보드,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 목재·제지산업 기술심의회와 국립산림과학원 목질재료 전문위원회는 ISO 국제표준에 따라 코르크 관련 KS 규격을 검토한 결과 4종은 폐지, 34종은 개정, 1종은 사회적 요구에 맞게 신규 제정했다. 실외 생활체육시설 등에 코르크 시공 사례가 증가하고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품질 확보 및 유통질서 확립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 표준이 새로 제정됐다. 제품의 종류 및 품질기준, 시험방법, 검사 등 관련 정보를 충실하게 제공하기 위한 품질표시 방법도 제시했다. 산림과학원은 지난해 총 90일간 2번의 예고고시를 통해 국민 의견수렴에 이어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산림청 목재·제지산업 기술심의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표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손동원 목재이용연구과장은 “목재·제지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해 안심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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