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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에이스’가 누구야”... 바로 ‘나’균안

    “롯데 ‘에이스’가 누구야”... 바로 ‘나’균안

    2023시즌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의 공식 1선발은 외인 투수 스트레일리다. 하지만 실질적 에이스는 2선발 나균안(25)이다. 스트레일리가 선발 3연패를 당하는 동안 나균안은 3연승을 달렸기 때문. 나균안은 15일 현재 KBO리그 다승 1위다. 2017년 당시 나종덕이란 예전 이름으로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에 지명될 당시 포지션은 투수가 아닌 포수였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뒤 2018시즌 106경기에서 포수마스크를 쓰고 나섰지만 타격이 너무 안 좋았다. 2018시즌 0.124, 2019시즌도 0.124였다. 하지만 그는 주저앉지 않았고 2020년 7월 나균안으로 개명 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2021년 2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1로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117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3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8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안정적 제구력을 선보인 나균안은 일찌감치 선발 한 자리를 예약했고, 개막 2선발로 나서는 ‘파격 승진’의 주인공이 됐다. 나균안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고, 지난 9일 사직 kt wiz전에서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그리고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3승째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균안의 장점은 날카로운 제구력과 포수 경험에서 우러나는 위기 관리 능력이다. 앞선 2경기에서 스트라이크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구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면 삼성전에서는 여러 차례 1, 3루와 만루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이닝을 끝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다승 1위에 오른 나균안은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비들이 잘 도와줘서 최소 실점으로 갈 수 있었다”면서 “(유)강남이 형이 리드를 잘 해줘서 위기상황을 이겨내고 길게 던질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 프로야구 이번엔 불법 도박 악재…LG 이천웅 혐의 인정

    프로야구 이번엔 불법 도박 악재…LG 이천웅 혐의 인정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이천웅(34)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LG 구단은 최근 KBO 사무국이 검찰에 수사 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이천웅과 여러 차례 면담하고 자체 조사한 끝에 이천웅이 12일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시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앞으로 검찰 조사와 KBO의 후속 조처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 구단은 아울러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천웅 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 행위로 팬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게 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수단 관리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LG는 11년 전 경기 조작에 가담한 투수 박현준에 이어 또 한 번 소속 선수의 일탈행위로 난감한 처지에 몰렸다. 정규리그 개막 직전인 지난달 말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로 수도권 구단의 한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가 날아들었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LG 이천웅이 유력한 혐의 선수로 거론됐다. KBO 사무국은 리그 구성원의 품위 손상 행위와 의혹에 엄정하게 대처하고자 지난 6일 선수와 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혐의로 KIA 타이거즈에서 해임된 장정석 전 단장과 이천웅의 불법 도박건을 강제력 있는 수사권이 있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LG는 수사 대상에 오른 이천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자체 조사를 벌여 그의 자백을 받았다고 전했다.야구계에 따르면, 이천웅은 경기 자체에 내깃돈을 거는 승부 도박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3자를 거쳐 사실상 온라인 불법 도박을 직접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도박에 건 돈의 액수 등은 앞으로 수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KBO 사무국은 이천웅의 혐의 인정과 별도로 사법 기관의 판단을 지켜본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 프로야구 강타자들, 기후변화 반긴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프로야구 강타자들, 기후변화 반긴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4월의 시작과 함께 2023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호쾌한 안타와 홈런, 빠져나갈 것 같은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는 멋진 수비는 야구팬들을 열광시킨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4월부터 더운 날씨가 잦아지면서 선수들이나 관객들이 마냥 즐기기가 쉽지 않아지고 있다. 그런데 미국 다트머스대 생태·진화·환경·사회연구부, 지리학과, 인류학과, 지구과학과, 컬럼비아대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 해양·기후물리학 연구부 공동 연구팀은 지구온난화 덕분에 홈런과 장타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기가 따뜻해지면서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기상학회 회보’(BAMS) 4월 7일자에 실렸다. 기후변화가 야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지만 기후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공기 밀도가 낮아지면서 타구에 대한 항력이 줄어들면서 이론적으로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은 홈런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메이저리그(MLB)에서 나온 홈런 중 0.8%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에 대한 재검증에 나섰다. 연구팀은 기온 상승과 공기 밀도 감소가 홈런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MLB가 보관하는 방대한 자료 분석에 나섰다. 연구팀은 1962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전역의 다양한 고도에 있는 야구장에서 열린 10만 건의 MLB 경기 당일 기온과 홈런 개수를 조사했다. 또 MLB가 2015년부터 도입한 스탯캐스트라는 자동 추적 카메라와 컴퓨터 시스템 기록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투수의 투구와 타자의 배팅 행동을 조사했다. 2015~2019년까지 22만개의 안타에서 타구의 비행 각도와 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경기 당일 기온이 평년보다 1도 상승하면 경기당 홈런 숫자가 약 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시즌당 95개의 홈런이 추가로 나올 수 있으며 2010년 이후 500개 이상의 홈런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많은 연구자는 순수하게 기후 물리학적 차원에서 본 것일 뿐 실제로 기후변화가 통계적으로 심각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처럼 기후변화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런 추가 홈런은 2010년 이후 6만 5300개 이상의 홈런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로 지난 40년 전보다 홈런은 경기당 34% 증가해 현재로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구를 이끈 저스틴 맨킨 다트머스대 지리학과 교수는 “프로야구에서 홈런 수가 증가한 것은 지구온난화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노력과 공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라면서도 “현재는 기후변화가 야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온난화가 더 심해질 경우 그 영향은 더 커져 야간경기나 돔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너무 낯선 ‘1할’ 이정후

    너무 낯선 ‘1할’ 이정후

    믿기 어렵지만 2022년 타격 5관왕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타율이 1할대에 머물러있다. 12일 현재 0.172다. 지난 1일 개막 이후 7경기에 출전해 29타수 5안타(1홈런)의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2017시즌 데뷔한 이정후의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2018, 2020, 2022시즌에는 같은 시기 3할을 넘겼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일정으로 피로가 쌓여 시즌 극초반 몇 경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 다시 살아날 거란 기대를 받았지만,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 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2경기를 결장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팬들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부진의 이유로는 바뀐 타격 폼을 들 수 있다. 이정후는 지난 겨울 구속이 빠른 MLB 투수들과의 맞대결에 대비해 타격 폼을 간결하게 바꾸는 훈련에 전념했다. 그런데 올 시즌 타석에서 확실한 스트라이크존 설정과 탁월한 콘택트 능력으로 구석을 찌르는 공도 곧잘 받아쳤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헛스윙 비율 3%로 KBO리그에서 가장 선구안이 좋은 타자였는데, 올 시즌에는 10%에 육박하고 있다. 또 내야나 외야 플라이로 돌아서는 타석도 확 늘어났다. 높은 코스에 타이밍을 맞춘 레벨 스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후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빠른 공(직구, 투심, 커터 등) 공략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타격 폼 수정으로 생긴 혼선, 혹은 허리 통증 후유증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부터 의식적으로 발사각을 높이는 스윙을 하는 것 같다. 낮은 코스 대처는 잘해도, 높은 공은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열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타석에서 힘을 만드는 건 몸을 비트는 동작인데, 체중 이동을 하고 지탱하고 있던 발을 돌리는 과정에서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허리 회전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서 “플라이는 공이 배트에 깎여 맞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상 여파로 타격 타이밍이 흔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어색한 ‘1할 이정후’를 벗어나 낯익은 ‘3할 이정후’로 가는 시동을 언제 걸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 ‘유부남’ 야구선수 오지환 ‘나는 솔로’ 출연한 이유

    ‘유부남’ 야구선수 오지환 ‘나는 솔로’ 출연한 이유

    “경수 형이 좋은 짝 만나서 항상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나는 솔로’ 14기 경수가 프로야구 선수 이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4기 멤버들의 사랑 찾기가 그려졌다. 이날 경수는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의 1군에 몸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야구를 했다”며 “LG에 들어가서 10년 동안 생활하다 은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년 동안 1군 생활을 했고, 중간 투수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는 그를 응원하는 현 LG트윈스 캡틴 오지환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오지환은 “십 몇 년 동안 경수 형이랑 같이 선수 생활하면서 느낀 거는 정말 성실했고 성격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착했고, 좋은 짝 만나서 항상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응원 영상을 보냈다.
  • ‘악착 발야구’ 안권수, 내년 위해 오늘부터 ‘세이프’

    ‘악착 발야구’ 안권수, 내년 위해 오늘부터 ‘세이프’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믿을 만한 테이블 세터(1, 2번 타자)를 앞세워 2023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9일 kt wiz전(5-3 승) 이후 홈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가 연패를 끊고 연승을 달리는 원동력을 꼽자면 올 시즌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선발투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리드오프(1번 타자) 황성빈과 2번 안권수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안권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1로 눈도장을 찍었고, 개막 뒤에도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정규리그가 시작되고 상대 팀의 견제가 심해졌지만 타율 0.269로 순항하고 있다. 무엇보다 악착같은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어떻게 해서든 출루하려고 애를 쓰고, 또 어떻게든 한 베이스라도 더 가려고 힘을 쏟는다. 더그아웃의 신뢰를 받지 않을 수 없다. 황성빈이 12일 왼손 검지 미세 골절로 빠지면서 안권수는 자연스레 1번 타자로 출전하게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필요했던 유형의 선수다. 리드오프로 나가도 충분한 실력”이라면서 “스트라이크존을 잘 설정하는 것은 물론 작전 수행, 수비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권수에게 아직 내년은 없다. 일본 와세다실업고, 와세다대 출신인 안권수는 일본 영주권이 있는 재일교포로 올해 29세다. KBO 리그에서 계속 뛰려면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전체 9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지난 시즌 76경기에서 3할에 가까운 타율(0.297)을 기록하고도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던 이유다. 지난겨울 롯데가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KBO 리그에서 볼 수 없을 수도 있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안권수는 오늘에 집중하고 있다. 안권수는 “솔직히 지난 시즌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다. 지금 그런 것보다는 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잘해야 된다는 마음뿐”이라며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좋다. 시즌 끝까지 버텨 보겠다”고 웃었다.
  • ‘0할 타자’ 최지만 ‘영끌 홈런’ 시동

    ‘0할 타자’ 최지만 ‘영끌 홈런’ 시동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최지만이 시즌 일곱 번째 출전 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0-4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상황에서 휴스턴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담장을 훌쩍 넘겼다. 최지만은 유인구를 참아 내며 끈질기게 볼을 골라냈고, 7구째 시속 약 153㎞의 공을 공략해 비거리 124m짜리 타구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피츠버그 이적 후 첫 번째 홈런이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053(19타수 1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었다. 4경기 만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최지만은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다. 이 홈런은 최지만의 올 시즌 첫 타점이기도 하다. 이날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피츠버그는 휴스턴에 2-8로 크게 져 시즌 6승4패가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는 동시에 MLB 최고 연봉 투수 맥스 셔저(뉴욕 메츠)의 노히트 행진을 막아 냈다. 이날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5회 1사에서 안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김하성 전까지 셔저의 구위에 눌려 안타를 하나도 얻어내지 못했다. 메츠가 5-0으로 이기면서 셔저는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가성비 최고’ 템파베이 레이스, MLB 36년 만에 개막 10연승 기록

    ‘가성비 최고’ 템파베이 레이스, MLB 36년 만에 개막 10연승 기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구단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10연승에 성공했다. 개막 10연승은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13연승) 이후 MLB에서 3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오프너로 선발 등판한 불펜 투수 제일런 빅스가 2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걸 시작으로 조시 플레밍(4이닝), 개럿 클레빈저(1이닝), 캘빈 포처(1이닝), 피트 페어뱅크스(1이닝)가 9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릴레이 완봉승을 합작했다. 마운드에서 투수들이 버텨준 사이, 브랜던 라우는 8회 말 크리스 마틴과 10구 대결 끝에 1점 홈런을 터트려 귀중한 결승점을 냈다. 라우의 3경기 연속 홈런이다. 탬파베이는 앞으로 4연승을 더하면 1987년 밀워키를 넘어 MLB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개막 후 4점 차 이상 연승’은 9경기에서 중단됐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3경기 연속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투수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2시간 6분 만에 끝나 탬파베이의 시즌 최단 시간 경기 기록까지 세웠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한 번도 3시간이 넘는 경기가 없었고,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26분이다.
  • 최지만의 시즌은 이제 시작, 첫 홈런 ‘쾅’

    최지만의 시즌은 이제 시작, 첫 홈런 ‘쾅’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최지만이 시즌 7번째 출전 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3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말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0-4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왼손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2스트라이크에 몰렸던 최지만은 유인구를 참아내며 끈질기게 볼을 골라냈고, 7구째 시속 약 153㎞의 빠른 공을 공략해 비거리 124m짜리 타구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피츠버그 이적 후 첫 번째 홈런이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053(19타수 1안타)의 타격 부진을 겪고 있었다. 4경기 만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최지만은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다. 홈런을 친 뒤 더그 아웃에 돌아온 최지만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다. 이 홈런은 최지만의 올 시즌 첫 타점이기도 하다. 이날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피츠버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에게 2-8로 크게 져 시즌 6승 4패가 됐다. SD 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로 셔저 노히트 저지 한편 전날 골프 스윙 홈런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MLB 최고 연봉투수 맥스 셔저(뉴욕 메츠)의 노히트 행진을 막아냈다. 이날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 방문 경기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5회 1사에서 중견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김하성 전까지 셔저의 구위에 눌려 안타를 하나도 얻어내지 못했다. 김하성의 안타가 없었다면 셔저에게 노히트 기록을 선물로 안겨줄 뻔 했던 것. 메츠가 5-0으로 이기면서 셔저는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김하성 ‘골프 스윙’으로 글러브 뚫고 투런포 ‘쾅’

    김하성 ‘골프 스윙’으로 글러브 뚫고 투런포 ‘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골프스윙’으로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회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좌완 딜런 도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대형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3회 2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김하성은 6-0으로 앞선 5회 투런포를 터트렸다. 1사 3루 찬스에서 바뀐 상대 투수 좌완 루커스 리트키의 5구째 시속 122㎞짜리 ‘스위퍼’(슬라이더성 변화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리트키의 공이 땅에 닿을 정도로 낮게 떨어졌는데 김하성은 마치 골프의 어퍼 스윙같은 궤적으로 배트를 돌렸고, 공은 왼쪽 펜스에 등을 대고 뛰어 오른 애틀랜타의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의 글러브에 맞았지만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6일, 5경기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2호 홈런. MLB닷컴은 “김하성이 골프 스윙으로 홈런을 쳤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은 지면으로부터 0.82피트(약 25㎝) 떨어진 공을 걷어내 홈런을 만들었다”면서 “이는 관련 기록을 추적한 2015년 이후 5번째로 낮은 공을 홈런으로 연결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던 때에 묘기같은 ‘어퍼 스윙’ 홈런을 터트린 김하성에 대해 샌디에이고 구단은 트위터 계정에서 “누가 이 선수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세요”라는 재치있는 트윗을 남겼다. 그린 재킷은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 상징적인 옷이다. 김하성은 이날 활약으로 MLB 통산 100타점에 3개를 남겼고,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81(32타수 9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11개 홈런을 때렸고, 시즌 10번째 출전 경기에서 첫 홈런을 쳤다. 그런데 올해는 9경기 출전 만에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겨울 땀을 쏟았던 타격 훈련이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다.
  • 거인 구한 ‘미스터 제로’ 나균안

    거인 구한 ‘미스터 제로’ 나균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나균안의 역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9회 3점이나 허용하는 등 불안한 뒷문 문제를 그대로 노출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4안타로 3점을 뽑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하며 9위로 추락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다시 순위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나균안이었다. 이날 그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6㎞에 그쳤다. 하지만 송곳 같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낙차 큰 포크볼과 커브를 구사하며 KT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고 4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7년 포수로 입단했다가 2021년부터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투구이닝 타이인 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KT 선발 배제성도 6회까지 5안타와 볼넷 5개를 허용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7회에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롯데는 7회말 KT 마운드에서 배제성이 내려간 때를 놓치지 않았다. 유강남과 노진혁이 구원 등판한 KT 박세진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진 타석의 황성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후속 타자 김민석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보탠 롯데는 잭 렉스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8회말에도 무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석의 적시타로 2득점,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황재균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눌렀고,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잡았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이겼고, 두산 베어스는 KIA 타이거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 잘 던지고, 잘 친 오타니 시즌 첫 승

    잘 던지고, 잘 친 오타니 시즌 첫 승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투수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석에선 세 번 출루했고, 결승 타점도 기록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3번 타자로 출전해 투수로 6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개막전 무실점 호투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놓친 오타니는 이날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0.75(12이닝 1자책점)를 찍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8㎞를 기록했다. 타석에선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29경기째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86으로 올랐다. ‘투수’ 오타니는 1회 제구 난조로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한 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에인절스 수비는 홈 쇄도를 시도한 1루 주자 타일러 프랑스를 잡아내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타니는 후속 타자 2명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오타니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으나 점수를 주지 않았고, 2-1로 앞선 7회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타자’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 공,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고, 3-1로 앞선 7회에 적시타를 날리며 자신의 승리를 지켰다. 2사 1, 2루 기회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감각적으로 밀어 쳐 좌익선상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가 없었다면 시즌 첫 승도 날아갈 뻔했다. 불펜이 7회말 2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적시타로 만든 한 점의 리드를 지켜 4-3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 선발 투수로 나선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 크리스 플렉센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 ‘괴물적 본능’ 배지환, ‘그린 몬스터’ 뚫었다

    ‘괴물적 본능’ 배지환, ‘그린 몬스터’ 뚫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배지환(24)이 역전 투런포로 데뷔 첫 홈런을 날리고, 멋진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시즌 MLB 보스턴 레드삭스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0-1로 뒤진 2회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회 2사 1루의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닉 피베타의 바깥쪽 시속 152.5㎞짜리 빠른 공을 결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 그린몬스터를 직선으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빅리그 출전 14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으로 배지환은 이 홈런으로 시즌 첫 타점도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가 4-1로 승리하면서 배지환이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배지환은 또 2루수에서 중견수로 자리를 옮긴 8회말 보스턴 라파엘 디버스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걷어 내는 호수비로 순발력과 수비 능력까지 뽐냈다. 디버스의 타구는 빠르게 날아가 좌중간 펜스를 직접 때릴 것 같은 궤적을 그렸다. 하지만 재빨리 펜스 앞에 간 배지환이 정확한 타이밍에 떠올라 벽에 부딪히며 타구를 걷어 내고 활짝 웃었다. 배지환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그린몬스터는 거대한 벽이다. 그 벽 가까이 왔다는 걸 알았지만 본능에 맡겨야 했고, 결국 잡아냈다”고 말한 뒤 웃었다. 또 ‘홈런과 호수비 중 어느 게 더 좋았나’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홈런이다. 그리 많은 홈런을 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홈런 공은 한국의 가족에게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공격, 수비, 주루에서 그가 한 플레이와 후반에 한 캐치는 정말 대단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배지환을 칭찬했다.
  • 9회말 마법 같은 ‘끝내기 홈런’… 김하성 “아이 러브 유”

    9회말 마법 같은 ‘끝내기 홈런’… 김하성 “아이 러브 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짜릿한 끝내기 결승포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4로 맞선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솔로 홈런을 쳤다. 김하성의 2023시즌 첫 홈런이자 빅리그 첫 끝내기 홈런으로 2021년 MLB 진출 뒤 통산 20호 홈런이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 3-3 동점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9회초 애리조나의 에번 롱고리아에게 1점 홈런을 내줘 3-4로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첫 타석에 대타 데이비드 달을 내세웠고, 달은 좌월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고, 펫코파크의 홈 관중은 한목소리로 “하성 킴”을 연호했다. 사실 이날 김하성은 2회 3루 땅볼, 4회 투수 앞 땅볼, 7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부진했다. 그래서 홈런이 아니라 살아서 1루를 밟아 상위타선으로 공격 기회를 이어 주기만 해도 제 몫을 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결정적 순간 홈 팬들의 열광적 응원에 보답하듯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밋밋하게 가운데로 밀려 들어오는 애리조나 우완 스콧 맥고프의 슬라이더를 빠르고 탄력 있게 받아쳐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가 빠르게 왼쪽 담장 뒤 스탠드에 가서 박혔다. 이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5-4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김하성은 시즌 첫 타점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385(13타수 5안타). 커튼콜을 받아 더그아웃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홈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한 김하성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세 번의 타석에서 못 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쳤다. 만원 관중 앞에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다”면서 영어로 “아이 러브 유”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윤핵관 논란·169석 야당 넘어… “당 정상화에 기여”

    윤핵관 논란·169석 야당 넘어… “당 정상화에 기여”

    野와 매주 비공개 오찬 협치 노력野입법독주 “우짜노” 달고 살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7개월 임기 마무리에 나섰다. 지난해 국민의힘 지도 체제 붕괴와 극심한 혼란 속에 ‘구원투수’로 나선 주 원내대표는 당의 지도 체제 정상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의 직무 정지와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의 하차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비대위 전환은 무효’라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여 비대위원장을 그만뒀다. 이후 권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지난해 9월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그의 세 번째 원내대표직이다. 당시 주 원내대표가 61표를 얻은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지난해 대선 때 입당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42표나 가져가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심리적 내전 상태였던 당의 분위기를 다잡는 데 총력을 벌였으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았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나눈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 조치를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친윤’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에 반발한 윤핵관들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다. 115석으로 169석의 야당을 상대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카운터파트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는 매주 월요일 비공개 오찬을 하며 협치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주 원내대표가 임기 내내 가장 많이 했던 말도 “우짜노”였다. 국민의힘의 한 재선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아니었으면 당의 정상화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마지막 회의에서 “앞으로 새 원내대표가 오시더라도 변함없이 많이 도와서 우리 당이 꼭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당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한 그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연금 개혁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 지도부 붕괴 ‘구원투수’ 등판 주호영…與 원내사령탑 임기 마무리

    지도부 붕괴 ‘구원투수’ 등판 주호영…與 원내사령탑 임기 마무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7개월 임기 마무리에 나섰다. 지난해 국민의힘 지도 체제 붕괴와 극심한 혼란 속에 ‘구원투수’로 나선 주 원내대표는 당의 지도 체제 정상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의 직무 정지와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의 하차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비대위 전환은 무효’라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여 비대위원장을 그만뒀다. 이후 권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지난해 9월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그의 세 번째 원내대표직이다. 당시 주 원내대표가 61표를 얻은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지난해 대선 때 입당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42표나 가져가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심리적 내전 상태였던 당의 분위기를 다잡는 데 총력을 벌였으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았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나눈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 조치를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친윤’(친 윤 대통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에 반발한 윤핵관들이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다.115석으로 169석의 야당을 상대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카운터파트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는 매주 월요일 비공개 오찬을 하며 협치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주 원내대표가 임기 내내 가장 많이 했던 말도 “우짜노”였다. 국민의힘의 한 재선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아니었으면 당의 정상화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마지막 회의에서 “앞으로 새 원내대표가 오시더라도 변함없이 많이 도와서 우리 당이 꼭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당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한 그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연금 개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끝내준 하성 킴

    끝내준 하성 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짜릿한 끝내기 결승포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4로 맞선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솔로 홈런을 쳤다. 김하성의 2023시즌 첫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으로 2021년 MLB 진출 뒤 통산 20호 홈런이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 3-3 동점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9회초 애리조나의 에번 롱고리아에게 1점 홈런을 내줘 3-4로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다. 봅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첫 타석에 대타 데이비드 달을 내세웠고, 달은 좌월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고, 펫코파크의 홈 관중은 한 목소리로 “하성 킴”을 연호했다. 사실 이날 김하성은 2회 3루 땅볼, 4회 투수 앞 땅볼, 7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부진했다. 그래서 홈런이 아니라 살아서 1루를 밟아 상위타선으로 공격 기회를 이어주기만 해도 제 몫을 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결정적 순간 홈 팬들의 열광적 응원에 보답하듯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밋밋하게 가운데로 밀려 들어오는 애리조나 우완 스콧 맥고프의 슬라이더를 빠르고 탄력있게 받아쳐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가 빠르게 왼쪽 담장 뒤 스탠드에 가서 박혔다. 이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5-4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김하성은 시즌 첫 타점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385(13타수 5안타). 커튼콜을 받아 더그 아웃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홈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한 김하성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세 번의 타석에서 못 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쳤다. 만원 관중 앞에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다”면서 영어로 “아이 러브 유”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개막 2연전 매진’ 잠실벌 뒤흔든 롯데

    ‘개막 2연전 매진’ 잠실벌 뒤흔든 롯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기 탈락과 선수, 단장의 일탈 및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까지 개막을 앞두고 온갖 악재가 발생했지만,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맞이한 봄날 야구장은 팬들로 가득했다. 지난 1일 2023시즌 개막전 5경기가 모두 매진된 데 이어 2일에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전이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전날 호세 로하스에게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고 이승엽 두산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 첫 승리의 제물이 됐던 롯데가 이날은 이기면서 이 감독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롯데는 한동희의 결승 2타점 2루타와 선발 나균안의 호투로 두산을 2-0으로 꺾었다. 난타전이 벌어졌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6회까지 나균안과 두산 선발 최원준의 호투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7회에 깨졌다. 롯데 4번 타자 전준우가 7회 초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5번 고승민이 우전 안타로 전준우를 3루로 보냈다. 이어 1사 1, 3루 찬스에서 들어선 한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큼직한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타석 전까지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한동희는 승부처에서 9전 10기의 2타점으로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나균안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최원준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배를 안았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중반까지 0-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8-6으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는 3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9개를 맞으며 6점을 주고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삼성은 경기를 일찍 포기하지 않았고, 슬금슬금 NC를 추격했다. 3회 희생플라이로 1점, 4회 2점을 쫓아간 삼성은 5회 김지찬의 볼넷과 호세 피렐라의 안타로 엮은 1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3점 홈런을 날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바꾼 삼성은 6회 2점을 내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8회 2사에서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을 완벽히 틀어막고 한미일 통산 493세이브째를 거뒀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7-6으로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유일한 개막 2연승이다. 수원에서는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연장 11회 혈투 끝에 10-9로 눌렀고, KIA는 SSG를 9-5로 꺾으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尹, 프로야구 개막전서 돌직구 시구… 통영→순천→대구 ‘민심잡기 횡단’

    尹, 프로야구 개막전서 돌직구 시구… 통영→순천→대구 ‘민심잡기 횡단’

    윤석열 대통령이 영호남 지역경제를 챙기며 집중적으로 민심을 훑었다. 지난달 31일 경남 통영과 전남 순천을 방문한 데 이어 이튿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는 등 이틀 연속으로 민생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에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와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대구 일정은 최근 지지율 하락 국면과 맞물려 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와 보수 민심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야구 국가대표 점퍼를 입고 대구 삼성라이온즈 홈구장 투수마운드에 오른 윤 대통령은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꽂으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윤 대통령 옆에서 시구를 본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역대급 돌직구’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 시구는 역대 6번째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는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보수 진영의 가장 대표적인 민생현장으로 꼽히는 서문시장을 찾았다. 당초 차량으로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행사장 가까이까지 진입하려 했지만,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위해 서문시장 초입에서 내렸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30분간 약 500m를 걸으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으로, 올해 1월에는 김 여사만 따로 이곳에서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대구 일정 전날인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 부부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과 전남 순천에서 개최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반나절 사이 영호남을 횡단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은 일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만찬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등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도 참석했다. 과거 야권 내 강경파로 꼽히기도 했던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광주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유치에 감사를 표했고, 김 여사에게는 오는 7일 개막하는 광주 비엔날레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순천에서 경남 진해 군항제를 비공개로 방문해 지역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대구로 이동했다.
  • 3년 만의 ‘노마스크’ 봄, 꽉 들어찬 야구장

    3년 만의 ‘노마스크’ 봄, 꽉 들어찬 야구장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기 탈락과 선수와 단장의 일탈 및 한국야구위원회(KBO) 검찰 압수수색까지 개막을 앞두고 온갖 악재가 발생했지만,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맞이한 봄 야구장은 팬들로 가득했다. 전날 KBO리그 2023시즌 개막전 5경기가 모두 매진된 데 이어 2일에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전이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전날 5경기 모두 10만 5450명이 들어 역대 개막전 관중 수는 두 번째로 많다. 이날 SSG와 KIA전은 경기 시작 45분 뒤인 오후 2시 45분 2만 3000장이 모두 팔렸고, 두산과 롯데전은 오후 2시 53분 2만 3750장의 입장권이 매진됐다. 특히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으로 개막 2연전 매진은 처음이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를 포함해 모두 8차례(2009~2014년·2018년·2023년) 개막전 매진을 달성했지만, 개막 2연전을 모두 만원 관중으로 구장을 채운 적은 없었다. 또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 홈 최종전이었던 10월 8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이뤘다. 두산의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된 것은 2019년 3월 23~24일 한화 이글스전(당시 2만5000석) 이후 4년 만이다. 홈 3경기 연속 매진은 6년 만이다. 전날 개막전 로하스에게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고 이승엽 두산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 첫 승리의 제물이 됐던 롯데가 이날은 이기면서 이 감독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롯데는 이날 한동희의 결승 2타점 2루타와 선발 나균안의 호투로 두산을 2-0으로 꺾었다. 난타전이 벌어졌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6회까지 나균안과 두산 선발 최원준의 호투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양팀 선발 투수 모두 제구가 좋았던 반면, 타자들은 모두 서둘러 승부를 노리다 범타에 그쳤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7회에 깨졌다. 롯데 4번 타자 전준우가 7회 초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5번 고승민이 우전 안타로 전준우를 3루로 보냈다. 이어 1사 1, 3루 찬스에서 들어선 한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큼직한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타석 전까지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한동희는 승부처에서 9전 10기의 2타점으로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롯데 나균안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두산 최원준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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