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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를 도웁시다”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를 도웁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존재를 밝힌 재불(在佛) 서지학자 박병선(83·여) 박사의 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박 박사 돕기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박 박사 돕기 운동을 벌여 이날까지 9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시는 또 지난 9일 충북도공동모금회에 박 박사 돕기 전용계좌를 개설, 시민성금을 모으고 있다. 고승관 전 홍익대 교수가 500만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직원이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20여명의 개인이나 단체가 모두 1000여만원을 보냈다. 청주성모병원장인 이현노 신부 등도 지난 4일부터 모금활동을 벌여 공동모금회에 3000여만원을 기탁했다. 문화재청은 500만원을 내겠다는 뜻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왔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12일 박 박사가 입원한 경기 수원의 성빈센트 병원을 찾아 금일봉을 전달했다. 박 박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면서 직지를 발견, 1972년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동양학 대회에서 직지를 공개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받는 공적을 세워 ‘직지 대모(代母)’로 불려왔다. 지난 9월 입국해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직장암이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박 박사는 결혼도 하지 않아 가족들이 없다.”면서 “오는 17일까지 항암치료를 한 뒤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故장진영 미공개 생전 모습, 사진으로 공개될 듯

    故장진영 미공개 생전 모습, 사진으로 공개될 듯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고(故) 장진영의 생전 투병 모습과 마지막 모습이 사진으로나마 대중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작가 조선희와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장진영의 생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예당 측은 “조선희 작가가 찍은 장진영의 사진을 공개할 형식이나 종류를 놓고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예당 측에 따르면 조 작가는 지난 6월 장진영의 생일파티에도 참석해 사진을 남겼을 만큼 평소 장진영과 친분이 두터워 자주 자리를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조선희 작가는 최근 KBS 2TV ‘여유만만’에도 출연, “장진영은 투병 중임에도 내가 본 여자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사진 제공 = 예당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장진영 남편 인터뷰 “결혼을 선물하고 싶었다”

    故 장진영 남편 인터뷰 “결혼을 선물하고 싶었다”

    지난 1일 위암으로 요절한 영화배우 장진영(37)씨의 남편 김영균(43·사진)씨는 장씨가 결혼식을 할 때까지도 자신의 병세에 대해 잘 몰랐다고 밝혔다.   죽음 앞에서도 사랑을 지켜낸 순애보로 대한민국을 감동시킨 김씨는 5일 중앙SUNDAY와 단독으로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중앙SUNDAY에 따르면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의 차남인 김씨는 서울 경성고와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그동안 인터뷰를 고사해 온 김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중앙SUNDAY 기자의 설득에 결국 심경을 밝혔다고 한다.  김영균씨는 지난해 1월 장진영씨와 처음 만났으며 당시 자신은 42세, 장씨는 36세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교제한 지 9개월 만에 장씨가 암이란 진단을 받았고 김씨는 1년여의 투병 생활 내내 장씨의 곁을 지켰다. 지난 7월 26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씨는 죽음을 목전에 둔 연인과의 결혼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진영이의 병이 결코 나아지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가 아니면 면사포를 씌워 줄 수 없었다. 결혼을 선물로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42살까지 운명적인 사랑을 찾지 못했고 결혼을 전제로 사귄 것은 장씨가 처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장진영씨가 사망하기 나흘 전 혼인신고를 마친 김씨는 자신의 혼인신고를 세인이 곱지 않게 보는 것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혼인신고를 한 이유는 “단지 장씨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싶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장진영씨와의 만남에 대해 김씨는 “처음에 진영이는 암에 걸린 줄 모르고 있었다. 진영이가 충격받지 않게 조금씩 사실을 알게 해 줬다.”고 그간의 과정을 밝혔다.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진영이의 병이 결코 나아지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가 아니면 면사포를 씌워 줄 수 없었다. 결혼을 선물로 주고 싶었다. 그런데 진영이가 스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치료차 LA에 갔다가 진영이에게 ‘너랑 나랑 여기서 결혼식을 하자’고 했다. ‘오래전부터 너와 부부의 연을 맺는 게 나의 소원이었고 이제는 네가 답해 줄래’라고 말했다. 진영이는 ‘결혼은 병 다 나았을 때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진영이는 병이 호전되는 줄로 알고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 거다. 소원이라고 하고 여기서 몰래 먼저 하고 나중에 한국에서 다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할 때만 해도 장진영씨는 전성기 때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었고, 치료를 받고 있던 상태라 5㎏ 정도 체중이 빠져 있었다고 한다.  결혼식 장면은 6일 오전 9시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비공개로 열린 삼우제에서 동영상으로 유족들에게 공개됐다. 장진영씨는 남편 김씨와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하객 없이 단 둘이 결혼식을 올리며 이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겼다. 이날 삼우제는 고인의 가족과 남편 김씨, 소속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암투병 중에 두사람은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 병간호도 하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하고, 등산도 다녔다고 한다. 남편 김씨는 장진영이가 실의에 빠질 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 계속 스케줄을 잡았고 그 선상에서 결혼식도 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를 한 과정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정식 결혼을 하고 당당하게 혼인신고를 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허락하질 않았다. 병은 점점 깊어지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내 호적에 올려 가는 길 외롭지 않게 해 주고 싶었다. 결혼을 했으니 신고는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다만 아프니까 안 한다는 것은 왠지 내가 기회를 보는 비겁자가 되는 것 같아 괴로웠다. 그래서 진영이에게 내 의견을 말하니 내게 짐이 될까 봐 처음엔 부담스러워하면서 ‘다 나으면 그때 하자’며 망설였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기까지 많이 망설였으며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긴 올렸지만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안 하면 단순한 남자친구였던 사람으로 남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럼, 진영이랑 남남이 되는 것 아닌가. 도저히 못 참겠더라.”라고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장진영씨는 혼인신고를 결심할 무렵 상태가 더 나빠졌고 잠깐이나마 의식이 돌아왔을 때 ‘저승에서 만나더라도 너랑 부부로 만나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너를 지켜 줬는데 앞으로 가는 길에도 김영균의 아내로서 외롭지 않게 하고 싶다. 이건 내가 널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란 김씨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장진영 별세⑩] 슬픔 더하는 故장진영 추모곡들

    [장진영 별세⑩] 슬픔 더하는 故장진영 추모곡들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故 장진영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네티즌들이 추모곡을 통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짧은 생에 애도를 표한데 이어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노래들을 선정,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성시경의 ‘희재’와 이승철의 ‘서쪽하늘’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성시경의 ‘희재’는 지난 2003년 고인이 열연한 영화 ‘국화꽃 향기’ OST에 수록된 곡.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여자주인공 민희재로 출연했던 장진영의 영화 속 모습과 맞물려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2일 장진영과 연인 김모씨(42)가 이미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까지 마쳐 법적인 부부가 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노랫말에 담긴 애절한 가사 내용은 고인의 운명같은 사랑을 연상케 해 슬픔을 더하고 있다.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로를 감싸게 했죠’란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날 /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 여전히 그댄 날 살게하는 이유일테니... 등의 노랫말이 담겨 있어 마치 고인의 러브 스토리를 묘사하는 듯해 애절함을 주고 있다. 가수 이승철이 부른 ‘서쪽하늘’이라는 곡도 네티즌의 공감을 얻는 곡 중 하나다. 이 곡은 2005년 장진영이 출연한 영화 ‘청연’ OST의 수록곡. 장진영은 한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인 박경원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소리쳐 불러도 늘 허공에 부서져 돌아오는 너의 이름 / 이젠 더 견딜 힘 조차 없게 날 버려두고 가지’란 이 곡의 노랫말 역시 고인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한편,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 검진 후 위암을 선고 받고 병원 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2년 계약을 맺는 등 연기활동에 대한 의지도 불태웠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 1일 오후 끝내 숨을 거두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암투병 1년만에… 장진영 하늘나라로

    위암투병 1년만에… 장진영 하늘나라로

    위암으로 투병하던 연기자 장진영씨가 1일 세상을 떠났다. 37세. 장진영씨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진영씨가 오늘 오후 4시3분쯤 서울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면서 “지난달 이미 모든 치료를 중단했으며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건강 검진을 받던 중 위암 발병을 알게 된 고인은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5월에는 가수 김건모의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한때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다. 7월에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 왔으며 직후에는 열애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구당 김남수 옹에게 치료를 받기도 했으며 이를 방송을 통해 공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했고, 암세포가 몸 전체로 전이돼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197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상명대 의상학과에 재학 중이던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뒤 연예계에 데뷔했다. 유족으로는 부모와 언니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4일 오전 9시. (02)3010-20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장진영 별세] 故장진영, 그녀의 영화 속 삶을 들춰보다

    [장진영 별세] 故장진영, 그녀의 영화 속 삶을 들춰보다

    지난 1일 향년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고(故) 장진영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필모그래피 또한 주목받고 있다.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했지만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했던 고 장진영은 ‘자귀모’와 ‘반칙왕’에서 주·조연급 활약을 펼친 이후 ‘싸이렌’, ‘소름’ 등 총 7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특히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는 실제 투병 중이던 위암에 걸린 비련의 여주인공 ‘민희재’ 역을 열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장진영은 임종을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짧지만 화려했던 여배우로서의 고 장진영을 영화 속 인물로 재조명 해본다.1. 화끈한 성격의 당차고 섹시한 룸싸롱 아가씨 ‘연아’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서 고 장진영은 맘에 든 남자(김승우 분)를 당당하고 섹시하게 유혹하는 룸싸롱 아가씨 ‘연아’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고 장진영은 이 작품에서 호연하며 제27회 청룡영화상과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2. 꿈을 향해 사랑을 포기한 여류 비행사 ‘경원’2005년 ‘청연’에서 고 장진영은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지닌 우리나라 최초의 여비행사 ‘경원’역을 맡았다.한 남자의 여자로 남기에 꿈을 향한 소망이 컸던 경원은 ‘지혁’(김주혁 분)의 청혼을 거절하고 푸른 하늘을 향해 힘찬 날개짓을 펴며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보여줬다.3. 솔직, 씩씩한 개성파 현대 여성 ‘나난’2003년 ‘싱글즈’에서 고 장진영은 솔직하면서도 발랄한, 하지만 겁도 많은 싱글 ‘나난’역을 맡았다. 나난은 자유연애주의자인 친구 동미(엄정화 분)와 성격이 정 반대인 룸메이트다.애인에게 차인 날, 임신 걱정과 더불어 직장에서도 엉뚱한 발령을 받게 된 나난은 친구들의 엽기 발랄한 응원에 힘입어 씩씩하게 극복해 나가는 현대 여성의 전형을 보여준다.4.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비련의 여인 ‘희재’2003년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고 장진영은 위암에 걸린 여주인공 ‘민희재’역을 연기해 수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짓게 했다.영화 속에서 인하(박해일 분)와 희재는 뒤늦게 이룬 사랑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 날 희재가 위암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애절한 사랑의 깊이를 더해갔다.실제 이러한 영화 속 슬픈 사랑은 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와의 아름다운 순애보가 공개돼 세인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있다.5. 사랑에 익숙치 않은 풋내기 연인 ‘연희2002년 ‘오버더레인보우’에서 고 장진영은 잃어버린 물건을 보관해두는 지하철 분실물센터 직원 ‘연희’로 분했다.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친구 진수(이정재 분)의 옛 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돕던 연희는 어느덧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연희는 여린 심성에 혼자 가슴앓이 할 수 밖에 없는 순박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준다.6. 마음도 육체도 황폐해진 매 맞는 아내 ‘선영’2001년 ‘소름’에서 고 장진영은 매 맞는 아내 ‘선영’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살인을 저지르는 황폐한 여인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배우 김명민과 호흡을 맞춘 이 작품으로 고 장진영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아직도 많은 팬들이 이 작품을 고인의 최고 작품으로 꼽고 있다.7. 불같은 남자를 감싸는 따스한 ‘애련’2000년 첫 주연급 영화 ‘싸이렌’에서 고 장진영은 안전장치도 없이 불 속으로 뛰어드는 준우(신현준 분)를 사랑하는 ‘애련’ 역을 맡았다.화재현장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구해준 인연으로 무뚝뚝한 준우를 사랑하게 되지만 다른 복수극에 희생양이 돼 두 눈을 심하게 다친다.장진영은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귀엽기만 한 CF스타 이미지에서 벗어나 멜로 영화의 주인공을 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진영 별세③] 故장진영, 끝까지 아름다운 꽃으로 남다

    [장진영 별세③] 故장진영, 끝까지 아름다운 꽃으로 남다

    위암 투병 중이던 배우 장진영이1일 4시 5분께 심부전을 동반한 호흡부전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장진영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고인은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세상에 보답하듯 편안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장진영이라는 배우가 이제 우리들 앞에 없더라도 영원히 우리들 가슴 속에는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또한 담당 주치의에 따르면 故 장진영은 임종하는 순간까지도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으며 누구보다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 이는 가족과 남자친구 김모씨 그리고 몇몇 측근과 의료진 뿐이었다.이는 평소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고인의 뜻에 따른 것으로 지난 주부터 고인의 병실은 일체 면회가 금지된 상태였다.특히 고인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국화꽃 향기’(감독 이정욱, 2003)와 같은 삶을 살다 가 팬들의 애잔함을 더했다.’국화꽃 향기’에서 장진영은 위암에 걸린 여주인공 ‘민희재’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 끝에 마지막 모습을 보여줬다.실제 故 장진영과 남자친구 김모씨와의 영화 같은 사랑이 공개되며 병세 호전에 대한 팬들의 성원과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고인은 지난 해 9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판정을 받은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양 한방 치료를 병행해 왔다.투병 와중에도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2년간 전속 재계약을 체결하며 재기에 대한 의지도 불태웠다.또한 지난 5월에는 김건모의 콘서트를 관람하기도 하는 등 간단한 바깥 출입을 통해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장진영은 끝내 병마를 넘어서지 못하고 오늘(1일) 운명을 달리했다. 아쉽지만 이제 우리는 고인의 뜻대로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만을 기억할 수 있게 됐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암 투병’ 장진영, 위독… “치료 중단”

    ‘위암 투병’ 장진영, 위독… “치료 중단”

    위암으로 투병중인 배우 장진영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측근 및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장진영은 현재 병세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치료를 중단한 채 통증만 억제하고 있는 상태다.또 일부 보도에 따르면 병원 측은 만일에 대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들 역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평소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장진영의 뜻에 따라 가족과 남자친구 이외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 치료를 해왔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못했다.한편 장진영은 최근 연인 김모씨와의 영화 같은 사랑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병실에는 가족과 김모씨가 장진영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제공 = 서울신문 NTN DB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진영 별세②] 故 장진영, 영화 ‘국화꽃 향기’ 같은 삶을 살다

    [장진영 별세②] 故 장진영, 영화 ‘국화꽃 향기’ 같은 삶을 살다

    1일 위암으로 사망한 배우 장진영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국화꽃 향기’(감독 이정욱, 2003)와 같은 삶을 살다 가 팬들의 애잔함을 더하고 있다.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장진영은 위암에 걸린 여주인공 ‘민희재’역을 연기해 수 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짓게 했다.김하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국화꽃 향기’는 대학 독서 클럽에서 만난 여자 선배(장진영)와 그녀를 사랑한 한 남자(박해일)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영화 속에서 인하와 희재는 뒤늦게 이룬 사랑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 날 희재가 위암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애절한 사랑의 깊이를 더해갔다.실제 이러한 영화 속 슬픈 사랑을 장진영은 안타깝게도 현실에서 이어갔다.위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7월 장진영은 30대 후반의 부동산 사업가 김모씨(42)와의 아름다운 순애보를 공개했다.약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김모씨는 지난해 9월 장진영이 위암 선고를 받아 병원 치료를 받을 당시부터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간호해 왔다.당시 장진영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는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을 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 사람”이라며 “나로 인해 그 사람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 이별을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으로 보듬어줬다.”고 말했다.한편 팬들은 영화 ‘국화꽃 향기’ 속 희재의 마지막 일기장을 떠올리며, 끝까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길 원했던 고인의 마음과 넋을 기리고 있다.다음은 영화 ‘국화꽃 향기’ 속 희재의 일기장 中 발췌.” 나, 머잖아 당신을 떠나, 나 머잖아 죽는대, 하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자존심이 상해서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의 슬픔이 무서워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나는 그를 떠날 수 없는데, 내 사랑이 그렇게 약해 보이는 건 너무나 싫기 때문입니다. 그가 나 때문에 절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1999. 11. 9 희재의 일기장 中에서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라틴계 이민자 딸… 또다른 장벽 무너져

    라틴계 이민자 딸… 또다른 장벽 무너져

    “또 다른 장벽이 깨졌다.” 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푸에르토리코 출신 공장노동자의 딸이 미국 대법원의 220년 역사를 다시 썼다. 소니아 소토마요르(55) 대법관 지명자가 6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확정지으면서 첫번째 히스패닉계이자 세번째 여성 대법관 자리에 올랐다. 15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지명한 대법관이다. 이날 미국 상원은 찬성 68표, 반대 31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60명 가운데 투병 중인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을 제외하고 59명이 찬성했다. 공화당은 40명 중 9명이 당론을 거스르고 지지표를 던졌다. 공화당으로서는 이번 인준에서 소토마요르를 반대할 경우 다음 선거에서 히스패닉 사회의 조직적 반발을 살 위험이 컸다. 라틴아메리카 출신을 통칭하는 히스패닉계는 미국 인구의 15%를 차지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늘은 소토마요르 대법관과 그의 가족뿐 아니라 미국인 모두에게 대단한 날”, “우리를 더 완벽한 통합으로 한걸음 다가서게 했다.”며 감격을 표시했다.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8일 취임선서를 하고 새달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소토마요르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그녀는 6일 밤 뉴욕 웨스트빌리지 자택에 돌아온 뒤 거리에 나와 격려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인사를 건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 전했다. 데이비드 수터 전 대법관의 은퇴로 생긴 공석을 차지한 소토마요르가 대법원의 이념적 지형을 바꾸진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수터는 진보적 성향을 띠어 왔고 대법원은 최근 몇년간 5대4로 보수 의견이 우세했다. 이 때문에 소토마요르 지명 자체로는 미국 대법원의 우파 기질이 덜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가디언은 예측했다. 감격도 잠시다. 중요한 판결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소토마요르에게 닥친 첫 재판은 지난 회기부터 미뤄져 온 선거법 재판이다. 이 판결은 지난 2월 미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때 힐러리 클린턴의 낙선 운동을 편 다큐멘터리 영화의 선거자금법 위반 여부를 다룬다. 워싱턴의 보수단체 ‘단합된 시민들’(United Citizens)이 만든 이 다큐멘터리는 당시 미 연방선거위원회(FEC)가 제작비 후원자의 명단 공개를 조건으로 내걸며 상영이 제한됐다. 영화의 상영이 선거자금법상 선거전 특정시점에서 방송될 수 없는 선거운동인지에 대한 판단이 관건이다. 이는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1조와도 맞물려 있어 몇년만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리처드 필데스 뉴욕대 교수는 “처음 몇년간 대법관들은 대법원 내의 역학관계 때문에 장기적 관점의 철학을 드러내지 못한다.”며 초기의 어려움을 경고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장진영 열애 심경 최초 공개…“용기 준 고마운 사람”

    장진영 열애 심경 최초 공개…“용기 준 고마운 사람”

    최근 암투병 중 영화 같은 아름다운 순애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장진영이 열애와 관련해 심경을 최초로 공개했다. 23일 장진영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소식을 접하고 일반인인 그 사람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당혹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며 “다행히 많이 이해해주고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다독여주는 모습에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암투병으로) 힘들어 주저 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이 돼주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이라면서 “나로 인해 그가 힘들어지진 않을까란 생각에 이별을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모든 걸 사랑으로 보듬어 준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진영은 또 “변함 없는 관심 보내주는 팬들의 격려와 축복의 말 감사 드린다. 평범한 남자와 여자의 예쁜 사랑으로 지켜봐 주며 아름다운 사랑 이어갈 수 있도록 행복 빌어주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덕분에 몸 상태도 한결 좋아졌다. 빨리 완쾌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꼭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장진영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요양 중이다.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한 채 자연에서 가족과 지인과 함께 심신의 안정을 찾아가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제공 = 예당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지 몰라보게 좋아졌네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지 몰라보게 좋아졌네

    지난 4월 췌장암을 앓고 있는 패트릭 스웨이지의 충격적인 사진이 보도된 이후 3개월만에 그의 건강해진 모습이 공개돼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사랑과 영혼’과 ‘더티 댄싱’의 패트릭 스웨이지(57)는 지난해 초 췌장암 선고를 받은 후에도 TV시리즈 ‘더 비스트’에 출연하며 연기투혼을 불살랐다. 그러나 지난 4월에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빠진 머리카락과 예전 모습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된 얼굴사진이 공개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급기야 5월에는 사망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느정도 살이 오른 모습에 카우보이 모자 아래로 길어진 머리카락도 보인다. 더군다나 카우보이 모자와 선그라스에 어울리는 멋진 수염도 기른 모습이다. 패트릭 스웨이지가 받고 있는 항암치료는 ‘사이버 나이프’(CyberKnife)라는 기술로 알려졌다. 일반 MRI로 발견된 종양을 다시 정밀 조사하고 컴퓨터에 입력하여 0.5mm이내의 정확한 위치에 고성능 방사선을 쏘는 시술. 패트릭 스웨이지는 현재 아내와 함께 회고록을 집필중이며, 지난 5월에 발간된 그에 대한 전기에서는 “나는 카우보이다. 암을 깨부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Fame/Barcroft Media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암투병 파라 포셋 하늘로

    생기 넘치는 미소와 헝클어진 금발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1970년대 인기 TV시리즈 ‘미녀 삼총사’(Chalie’s Angels)의 파라 포셋이 희귀 항문암으로 25일(현지시간) 생을 마감했다. 62세. ●희귀 항문암이 간으로 전이 포셋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세인트 존 메디컬센터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포셋의 마지막을 지켜본 사람은 그의 오랜 연인인 영화 ‘러브 스토리’(1970)의 주인공 라이언 오닐(68)이었다. 불치병으로 연인을 잃는다는 비극적인 영화 속 이야기가 수십년 뒤 현실이 된 셈이다. 2001년 백혈병을 앓다 포셋의 정성 어린 간호로 회복한 오닐은 이날 “오랫동안 암과 용감하게 싸워온 사랑스러운 파라가 세상을 떠났다.”며 “가족과 친구들은 지금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녀와 함께했던 아름다운 시간과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안겼던 그녀의 인생을 알기에 위안을 찾는다.”고 밝혔다. 포셋과의 사이에 아들 레드먼드(24)를 두고 있는 오닐은 최근 죽음을 앞둔 포셋에게 정식으로 청혼해 대중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이 청혼은 끝내 맺어지지 못했다. 2006년부터 희귀 항문암을 앓아온 포셋은 지난달 15일 NBC ‘파라의 이야기’를 통해 암과의 사투를 공개했다. 그는 2007년 암이 완치됐다고 밝혔으나 3개월 만에 암이 재발, 간으로 전이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포셋은 마지막 방송에서 “이 병으로 죽고 싶진 않다. 그래서 신에게 말했다. 진정으로 기적이 필요한 때라고….” 그러나 기적은 결국 일어나지 않았다. ●‘미녀삼총사’ 이후 섹스 심벌로 인기 1947년 텍사스주에서 태어난 포셋은 ‘미녀삼총사’ 이후 각종 TV시리즈와 영화, 연극 등에 출연하며 섹스 심벌로 한 시대를 풍미해왔다. 붉은 수영복 차림으로 화려한 금발과 미소를 뽐내던 포스터는 마릴린 먼로를 능가하며 미 전역에 1200만장이 팔려나가기도 했다. 당시 미국 소녀들은 그를 따라하는 데 혈안이 돼 있을 정도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원조 ‘미녀삼총사’ 파라 포셋 사망…전세계 애도

    원조 ‘미녀삼총사’ 파라 포셋 사망…전세계 애도

    197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미국의 TV 시리즈 원조 ‘미녀삼총사’(원제 Charlie’s Angels)의 파라 포셋이 25일 오전(현지 시간) 사망했다. 향년 62세 . 2006년 항문암 판정을 받은 파라 포셋은 이후 2007년 다시 간으로 암이 전이돼 독일에서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해왔다. 특히 파라 포셋은 자신의 투병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담은 진솔한 비디오 일기인 ‘파라의 이야기’(Farrah‘s Story)를 제작해 지난달 15일 NBC를 통해 방영했다. 또 아들 레드먼드를 둔 배우 라이언 오닐과 재결합해 포셋이 건강해지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병상을 지키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시해 온 라이언 오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포셋은 25일 오전 9시30분 산타 모니카의 세인트 존 메디컬 센터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한편 파라 포셋은 197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미국의 TV 시리즈 ‘미녀삼총사‘로 큰 인기를 얻은 이후 각종 TV 시리즈와 영화, 연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던 바 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 ‘근원적 처방’ 입장표명 추진

    MB ‘근원적 처방’ 입장표명 추진

    이명박 대통령이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한 대국민 입장 표명을 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가진 회동에서, 최근 라디오연설에서 “대중요법보다 근원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기회를 봐서 ‘근원적 처방’의 내용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현 상황에 대해 ‘근원적 처방’이라는 얘기는 평소 고민하던 것을 내놓은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더라.”며 “한번 기회가 닿으면 국민들에게 입장을 밝혀야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기회가 되면 한번 입장을 밝히는 기회를 가질 생각이지만 언제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인적 쇄신론과 관련, “장관을 수시로 바꾸는 것은 국정 운영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각이 국면 전환용으로 사용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다음 달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의 중폭 이상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예상을 깨고 국면전환용 개각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한나라당 내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이 21일 청와대와 내각의 조속한 인적쇄신을 요구한 것도 사실상 거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와 관련한 브리핑 내용을 놓고 청와대와 자유선진당 사이에 한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이 자진해서 파병해줄 것을 요청하는 발언을 했다. 전투병력 파병은 불가능하고 평화유지군 형식으로 파병하는 것은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논란이 일었다. 청와대측은 회동 녹취록까지 공개하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는 사실상 거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전(前) 정부 때 했던 평화사업과 재건사업을 확대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자유선진당에서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한국인과 재혼한 엄마 루피나를 따라 2년 전 한국에 온 13살 가밀. 그리운 엄마와 떨어져 지내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한국인 새아빠, 엄마, 그리고 동생 에밀까지 든든한 가족이 곁에 있다. 시련의 아픔을 딛고 서로의 반쪽이 된 루피나, 이동수 가족을 소개한다. ●1 대 100(KBS2 오후 9시) 외조의 왕, 남편들이 간다. 남편특집 최후의 남편의 첫 번째 도전자는 진정한 외조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매력적인 남자, 탤런트 김지영의 남편 남성진이다. 두 번째 도전자는 도전을 즐기는 남자, 패기와 파이팅이 넘치는 남자인 가수 노사연의 남편,이무송. 과연 누가 최고의 남편이 될까?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칠숙이 눈치채자 소화는 덕만을 데리고 사막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칠숙은 소화의 반격에 부상을 입고도 기어이 추격해 따라온다. 소화는 덕만을 구하려다 모래 유사에 빠지고 칠숙도 모래폭풍으로 사라진다. 한편 신라에서는 진평왕이 천명의 남편 용수공을 태자에 세우려 계획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집, 식당, 마트 가리지 않고 안 먹는다고 소리 지르는 건 기본. 집어 던지고, 음식 건네주는 사람까지 때리는 38개월 된 남자아이. 어린이집에서는 무법자, 폭력꾼으로 돌변하기까지 한다. 이것이 모두 음식 거부와 미묘하게 연결된 문제라는데, 도대체 어떤 연관일까?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암 투병 때문에 1년간 학교를 휴학하고 돌아온 지연 양.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그녀는 자신을 위해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공부뿐임을 깨닫는다. 1년간의 공백을 메우고 연세대 4년 장학생이 되기까지 그녀의 공부 비법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YTN 스페셜(YTN 오전 10시30분)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은 지식재산의 효과적인 관리에서 나온다. 지식재산 경영에 있어 핵심은 바로 혁신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인재다. 인적 자원이 풍부한 우리에겐 지금이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다.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을 공개한다.
  • [노 前대통령 국민장] 발인까지 지켜보자… 밤을 잊은 애도

    [노 前대통령 국민장] 발인까지 지켜보자… 밤을 잊은 애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에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도 줄지어 조문하는 데에 3시간 이상 걸렸다. 일부 조문객은 29일 오전 5시 거행될 발인까지 참가하겠다며 봉하마을에서 밤을 지새웠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을 포함, 지난 6일 동안 봉하마을을 찾은 조문객을 100만명 이상으로 집계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이날 아침 처음으로 분향소를 찾았다. 권 여사는 검은색 상복을 입고 왼쪽 가슴에 베 리본을 달았으며, 매우 수척한 모습이었다. 여 비서관의 부축을 받아 걸으면서도 휘청거렸다. ●노 전 대통령 강금원 보석 늦어져 상심 권 여사는 이날 오전 7시20분쯤 마을회관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 나와 남편의 영전에 국화꽃 한 송이를 바치고 허리를 깊숙이 숙여 묵념했다. 이어 상주 역할을 하는 참여정부 인사들에게도 깍듯이 인사하고, 분향을 위해 줄을 선 조문객들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시했다. 장의위 관계자는 “권 여사의 판단에 따라 분향소로 나와 조문객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에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한 보석결정이 늦어지자 크게 상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서거 4일 전인 지난 19일쯤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강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뒤에 지인들의 전화도 아예 받지 않는 등 매우 상심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이날 오전 조문객 중에는 민중가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로 유명한 가수 안치환도 눈에 띄었다. 안치환은 조문을 마친 뒤 장례위에 자신의 앨범 ‘비욘드 노스탤지어’ CD를 전달했다. 또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와 신자 200여명도 빈소를 방문, 1시간여 동안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미사를 올렸다. 사제단이 분향하는 시간에는 아들 건호씨가 상주로 앞에 나와 예를 갖췄다. 미사를 마치자 건호씨는 분향소를 찾은 직장 동료 10여명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각 언론사의 취재진도 이날 정식으로 조문했다. ●봉하마을 6일간의 진기록들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6일간 각종 진기록이 쏟아졌다. 누적추모객은 하루 20만명씩, 100만 이상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조문객들에게 배식한 소고기 국밥의 재료로 하루 80㎏짜리 쌀 125포대가 소비됐다. 소고기도 하루평균 800㎏ 이상이 들어갔다. 황소 1마리 무게와 맞먹는 양이다. 김치 300㎏과 수박 500여개, 생수 1만병, 떡 10t 등이 하루를 채 버티지 못했다. 국화도 하루 평균 10만송이 이상 쓰였지만, 몰려드는 조문객을 감당하지 못해 깨끗한 것을 골라 재활용됐다. 김해 김정한 박정훈 김승훈기자 jhkim@seoul.co.kr ■ 발인식 앞둔 전국 각지 표정 광주·전남 시민 수천명 추모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 전국 각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전날보다 더 많은 추모객이 나와 고인을 애도했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고인의 미공개 자료와 유품 등을 입수하는 대로 인터넷 등에 공개했다. ●추모객 “내일이면 만날 수 없어…”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 4살짜리 손녀와 함께 나온 김덕주(62)씨는 “내일이면 영영 떠나 보내야 하는데 가슴 한가운데가 뻥 뚫린 것 같은 이 슬픔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분향소 옆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가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국 대학생들의 힘을 모아 이런 비극을 부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덕수궁 분향소에는 간이화장실 3개가 설치됐다. 서울시는 지하철1호선 시청역2번 출구와 상공회의소앞, 시청 서소문청사 주차장 입구 등 3곳에 변기 27개(여자용 12개, 남자용 15개)가 마련된 이동박스를 설치했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역 등 정부분향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종선 한진그룹 부회장, 손욱 농심 회장, 이석채 KT 회장 등이 분향소를 방문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아낀 책 공개 이날 오후 7시 광주 동구 광산동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는 시민 등 수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광주·전남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문화제는 송기숙 위원장의 추모사와 김준태 시인의 헌시, 아침이슬·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영상 상영, 자유발언,추모 나비 날리기 등 순으로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추모객들은 분향소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적힌 가로, 세로 1m 크기의 대자보를 내걸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전남 진도군 진도읍 철마광장에서는 고인의 넋을 기리는 씻김굿이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12월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마지막으로 가진 송년회를 기록한 미공개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장의위는 또 고인이 서거하기 일주일 전에도 “책과 자료를 구해달라.”고 할 정도로 독서열이 높았다고 전하면서 고인이 남긴 책 20권을 ‘노무현이 만난 책, 노무현이 만날 책’이라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서울 김민희기자 cbchoi@seoul.co.kr
  • 제주의 바람에 취해 살다 간…김영갑 사진작가 미공개 유작전

    제주의 바람에 취해 살다 간…김영갑 사진작가 미공개 유작전

    끼니를 거르더라도 마지막 남은 동전을 긁어 모아 필름과 인화지는 사둬야 마음이 편했다. 베트남 전에 참전했던 형이 사다준 카메라가 그의 운명을 바꿨다. 한양공고를 졸업한 뒤 사진에 매달렸다. 남편의 모진 매질를 견디며 여자로서의 자잘한 행복을 포기한 어머니를 보고 자란 탓에 결혼도 하지 않았다. 밥벌이가 안되는 사진에 영혼을 건 남자가 여자에게 행복한 삶을 보장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때론 어지러운 마음을 그는 뒤늦게 배운 바느질로 다스리기도 했다. 끼니와 필름값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형편이 됐을 때 그는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가 없었다. 근육이 마비되는 루게릭 병이 온 탓이었다. 이어도와 제주도에 미쳐 1985년부터 제주도로 옮겨 살며 제주도의 풍광을 찍어온 ‘바람의 사진가’로 알려진 사진작가 김영갑(1957~2005)씨의 삶이다. 2001년 발병해 5년여의 투병 끝에 2005년 사망했다. 서울 충무아트홀내 충무갤러리에서 김영갑 작가가 생전에 미공개한 유작전이 14일부터 7월19일까지 열린다. 이번 유작전은 오름 등 제주의 해발 200~500m 중산간 지역의 아름다움을 찍은 파노라마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사망하기 직전까지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다. 1985년 이래로 사망하기 직전까지 17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지만, 그의 사진은 90%가량 필름으로 남아 있다. 전시작품의 에디션(인화한 작품 수)은 10개 이내다. 김영갑씨의 작품이지만, 17번의 개인전과 달리 김영갑씨가 직접 고르고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고 감상하는 것이 좋겠다. 김영갑 사진의 특징인 바람을 담은 풍경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02)2230-6678.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즈 모습에 팬들 충격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즈 모습에 팬들 충격

    췌장암과 싸우고 있는 패트릭 스웨이즈의 최근 사진이 공개돼 많은 영화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셔널 인콰이러가 공개한 사진 속 패트릭 스웨이즈는 암투병으로 예전의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다. 또한 내셔널 인콰이러는 그의 몸무게가 47.6kg 정도로 줄었다고 밝히고 있다. ’더티 댄싱’, ‘사랑과 영혼’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패트릭 스웨이즈는 올해 나이 57살로 지난해에 췌장암 투병 중임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토크쇼에서 “공포스럽다, 왜 나일까? 라는 질문을 하곤 한다.”고 말하며 암에 대한 솔직한 두려움과 투병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변화된 외모와 줄어든 몸무게에도 불구하고 패트릭 스웨이즈는 ‘강한 정신력’으로 암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일 ‘사랑과 영혼’에 함께 출연했던 우피 골드버그가 영국 현지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그도 마찬가지”라며 “그는 그때까지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 가려고 한다. 몸무게가 많이 줄었지만 매우 건강하다.”고 밝힌바 있다. 패트릭 스웨이즈는 TV시리즈 ‘비스트(Beast)’에 출연한 이후 현재 자신의 암투병과 삶을 회고하는 책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내셔널 인콰이러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정부 출범] 부시가 남긴 메모 읽으며 백악관 집무 시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나길회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취임 연설 후 대통령 전용차량인 ‘유에스에이 넘버원(USA 1)’을 타고 백악관에 입성했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발을 들여 놓은 그는 전통에 따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책상 첫번째 서랍에 남겨 놓은 메모를 읽었다. ‘멋진 역사의 새로운 장’에 대한 내용으로 알려진 부시의 편지를 읽으면서 오바마는 미국 제44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실감했다. ●취임 다음날 안보·경제 회의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한 첫 업무는 부시 전 대통령이 임기말 새로 만들었거나 추진했던 규제법안에 대해 제동을 거는 것이었다. 또 관타나모 수감자에 대한 군사 재판을 120일간 중단토록 지시했다. 취임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에는 곧바로 안보·경제 회의를 여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회의를 열기 전 이날 오전에는 초대 대통령 때부터 내려온 전통에 따라 내셔널 성당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어 백악관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운좋은’ 손님들을 맞이했다. 취임 선서와 동시에 백악관 홈페이지(www.whitehouse.gov)도 새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에 변화가 찾아 왔다.’라는 문구와 경제, 공공 서비스 개혁을 약속하는 내용이 메인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NYT “미셸 드레스, 대담한 선택” 희망과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흥분은 취임식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날 각 연회장에는 전세계 유명인이 총출동했지만, 최고의 인기는 단연 오바마와 부인 미셸의 차지였다. 워싱턴에서 열린 10개의 연회장을 순회한 오바마는 첫 축하연에서 “무엇보다 제 아내, 얼마나 예쁩니까.”라며 입을 뗀 뒤 비욘세의 ‘마침내(At last)’에 맞춰 대통령으로서의 첫 춤을 즐겼다. 이날을 위해 여러 벌의 드레스를 놓고 고심했던 미셸은 26살 디자이너 제이슨 우의 작품인 아이보리색 시폰 드레스를 선택했다. 미셸의 드레스 선택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붉은 드레스에 검은 코트를 입는 전통적인 연회 의상에 맞선 대담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새 대통령의 첫 단독 인터뷰 기회는 미 ABC 방송에게 돌아갔다. 오바마는 연회장 무대 뒤에서 가진 즉석 인터뷰에서 “정부는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은 국민들이 함께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부시에 야유… 케네디 상원의원 졸도 취임식장에 오바마 부부와 함께 등장한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 일부 청중은 야유를 보내면서 ‘굿바이’를 외쳤다. 전날 서류함을 옮기다 허리를 다친 딕 체니 전 부통령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다.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오바마와 상·하원 의원과의 오찬에 참석했지만 갑자기 쓰러져 주변을 놀라게 했다. 워싱턴 인근에는 많은 인파로 한동안 통신이 두절되기도 했지만 큰 사고는 없었다. 심지어 역대 대통령 취임식 때마다 등장했던 새 대통령에 대한 항의 시위도 이번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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