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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백혈병 여학생에 도움의 손길

    동작구가 제16회 ‘동작 구민의 날’을 맞아 백혈병으로 신음하고 있는 여학생에게 온정을 보냈다. 15일 구청 광장에서 열린 먹거리 장터 수익금과 의류 판매금 등 모두 1330만원을 지원한 것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구민의 날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수 있어 행사 의미가 갑절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학생은 지난해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이선민(가명·13)양. 이양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아버지와 오빠와 함께 살고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구는 이날 동작자원봉사센터와 동작구사회복지관협의회 주관으로 구청 광장에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 630만원을 치료비로 전달했다. 또 아동, 숙녀, 남성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열어 수익금 700만원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백혈병에 걸린 학생을 돕는다는 말에 나서게 됐다.”면서 “구민의 날 행사도 하고, 어려운 학생도 도와 뿌듯하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이양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이식수술 등 도움이 필요하면 헌혈 행사도 열 계획이다. 이양은 “구민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구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길섶에서] 인생의 계단/ 구본영 논설위원

    지난 주말 저녁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들과 만났다. 졸업후 첫 반창회였다. 강산이 몇번이나 바뀔 만한 세월이 흐른 뒤의 만남이었던 만큼 친구들의 살아가는 모습도 다채로웠다. 개중엔 사업에 성공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씩씩하게 화물 트럭을 모는 여자 친구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물론 ‘잘 나가는’ 이들만 있는 게 아니었다. 위암으로 투병 중인 한 친구의 근황이 무엇보다 안타까웠다. 남편과 사별하고 뒤늦게 목회자가 된 여자 동기생의 소식도 들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당연할 법한데도 깜빡 잊고 있던 사실을 깨달았다. 돈이 있든 없든, 지위가 높든 낮든 모두들 살면서 이런저런 근심거리를 안게 된다는 것을. 저마다 만만찮은 세파를 헤치며 사는 모습을 보며 “삶은 문제 해결의 과정”이라던 철학자 칼 포퍼의 말이 떠올랐다. 하지만 포퍼의 명언보다 갖은 고생 끝에 중소기업을 일으킨 친구의 말이 더 가슴에 와닿았다.“인생의 계단은 하나씩 올라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더라.”는 체험 어린 토로였기에…. 구본영 논설위원
  • 美 “한국군 아프간파병 협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김미경기자|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한국의 전투병력 파병 문제를 이명박 정부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이 아프간에 한국 전투병 재파병을 정식으로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티븐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서 한국 정부가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계속된 병력 파병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는 바버라 박서 상원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스티븐스 지명자는 “우리가 아프간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대통령의 방미에서 이런 문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파병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2002년 2월 건설공병지원단인 다산부대와 국군의료지원단인 동의부대를 파견, 지원활동을 벌여 오다 지난해 12월14일 완전 철수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다시 파병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스티븐스 지명자의 발언과 관련,“지명자가 청문회에서 한 발언일 뿐”이라며 “현재까지 그런 요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븐스 지명자는 북한의 인권 문제와 관련,“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의회 인준을 받게 되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답해 향후 한·미의 북한 인권개선 요구 수위가 높아질 것임을 내비쳤다. kmkim@seoul.co.kr
  • 국민가수 양희은의 극복기

    국민가수 양희은의 극복기

    불후의 명곡 ‘아침이슬’로 38년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가수 양희은(56)씨. 지난해 한 TV프로그램에서 한때 난소암으로 투병했다는 사실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잘못된 빚보증으로 가세가 기울자 세 자매 중 장녀였던 양씨는 학비와 생활비를 함께 버느라 20대부터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30대에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서른살에 느닷없이 찾아온 ‘난소암’ 앞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난소암 판정을 내린 의사의 말은 더 충격적이었다. 암세포가 너무 많이 자라 다른 장기를 밀어올리는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이었다. 양씨는 “당시 의사가 ‘3개월 생존이 가능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내렸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나서 한동안 ‘멍’한 상태로 지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양씨는 어려운 상황에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치료를 받은 뒤 3개월이 지나고 5년이 지나도 뚜렷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5년이 지난 뒤에는 완치 판정까지 받았다. 그러나 결혼 뒤 암이 재발해 아이 갖기를 단념해야 했다. 하지만 병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은 장기가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고 농담을 건넬 정도로 현재 몸 상태는 정상을 되찾았다. 난소암 투병을 끝냈던 시기를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말하는 그는 왕성하게 활동하며 데뷔 40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당시 항암치료의 고통은 이루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난소암은 수술을 받아도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했다.“아이가 없어서 노래를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할 정도이다. 양씨의 한 측근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수술이 잘됐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며 “치료 후 더 많은 것을 하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자는 것이 그의 철학이 됐다.”고 전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위안부 김음전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경남 마산에서 투병해온 김음전 할머니가 3일 오전 1시쯤 지병으로 별세했다.85세.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7살이 되던 해에 만주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가 5∼6년간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해방 후 마산에 정착해 정신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살았다. 추모식은 4일 오후 8시 신마산 연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발인은 5일.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여자 배구 GS칼텍스 첫 우승 이끈 이성희 수석코치

    [스포츠 라운지] 여자 배구 GS칼텍스 첫 우승 이끈 이성희 수석코치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그는 ‘타고난 지도자’에 가까웠다. ‘전설의 팀’ 고려증권의 명장 진준택(60) 전 감독은 칭찬에 인색했지만 그에게만큼은 “후배들 거느리고 다독이는 능력이 최고”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빼어난 실력 이상의 리더십을 가진 ‘세터 이성희’의 지도자 자질을 일찌감치 읽은 것이었다. “제가 생각해봐도 힘들어하는 후배들 고민 얘기 많이 들어주고, 후배들과 함께 힘내서 훈련하고 시합하는 것을 참 잘했던 것 같습니다.” ●실력+리더십 ‘준비된 지도자´ 세터로서 ‘고려증권 전설’의 주역이었던 GS칼텍스 이성희(41) 수석코치는 지난달 29일 끝난 07∼08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무적함대 흥국생명을 꺾는 파란으로 ‘깜짝 우승’을 일궈낸 주인공이다. 특히 이희완(52)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위암 투병으로 자리를 비운 뒤 이끌어낸 결과라 더욱 놀랍다. 지난 2일 자매팀인 프로축구 FC서울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 코치를 만났다. 그는 96년 고려증권의 우승 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선수 시절 우승을 밥먹듯 했다. 그러나 그때와 비교하면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선수 시절 우승했을 때는 그냥 내가 잘해서 우승했다는 기쁨이 마냥 컸죠. 한데 이번에 우승을 해보니 단순한 기쁨보다는 뭐랄까, 선수단을 끌고 여기까지 왔다는 뿌듯한 성취감, 주변 기대에 대한 중압감에서 해방됐다는 안도감 등이 더 큰 것 같네요.” 실제로 그의 마음고생은 극심했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GS칼텍스였다.‘독일배구의 영웅’ 이희완 감독을 삼고초려 끝에 25년만에 입국시켰고, 정대영(27) 이숙자(28) 등 FA 최대어를 영입했고, 거물급 신인 배유나(19)를 1순위로 뽑았으며, 높이와 힘을 보유한 하께우 다 실바(30)까지 보태며 초호화군단의 위용을 갖췄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악재가 겹쳤다. 지난 1월 이 감독이 위암 판정으로 2선으로 물러났다. 뛰어난 선수들의 집합은 오히려 조직력 측면에서는 마이너스였다. 그럼에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치는 여전히 높았다. 게다가 1월 중순 무려 5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코치는 ‘준비된 지도자’였다. 실의에 빠진 선수들과 함께 6시간 동안 마라톤 미팅을 가졌다. 모래알 같던 선수들에게 개인 희생과 팀플레이의 중요성, 경기에 이기는 방법 등을 놓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높이고 선수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나갔다. 그와 동시에 선수들의 푸념이 터져나올 정도로 강도높은 체력 훈련도 소홀하지 않았다. 시즌 후반기에는 탄탄한 체력에서 집중력과 실력이 나오는 것임을 꿰뚫어본 포석이었다. ●“선수들 마음 읽는 지도자 되고파” 이 코치의 계산은 맞아떨어졌다. 시즌 상대전적 2승5패로 열세였던 KT&G를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으로 깨트렸고, 챔피언전에서는 상대전적 1승6패의 흥국생명까지 1패 뒤 3연승으로 꺾었다. 우승의 감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지만 이 코치의 머릿속은 벌써 다음 시즌에 닿아 있다. 그는 3일 브라질행 비행기에 올라탔다.15일 귀국하기 전까지 브라질리그 플레이오프 등을 둘러보면서 다음 시즌 외국인 용병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서다. 또한 오는 5월 올림픽 예선도 둘러보고, 신인드래프트를 위해 국내 고교대회도 살펴볼 계획이다. “선수 시절부터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구가 제가 추구하는 배구입니다. 감독으로서도 인정받고 싶습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이성희는 누구 ▲생년월일 1967년 9월26일 ▲체격조건182㎝,73㎏ ▲출신학교 제천 광산고-서울시립대 ▲주요 경력 87∼88년,93∼98년 국가대표/90∼98년 고려증권/99∼2000년 독일 바이에르/2001∼2002년 대한항공/2002년 6월∼2003년 4월 현대건설 코치/2003년 5월∼현재 GS칼텍스 수석코치
  • [단독]친일파 해부 임종국선생 ‘총서’ 구상 햇빛

    [단독]친일파 해부 임종국선생 ‘총서’ 구상 햇빛

    학계에서 말로만 회자되던 ‘친일문제 연구가’ 고 임종국 선생의 ‘친일파총서’ 발간계획의 실체가 처음으로 밝혀졌다. 총서의 골격은 공동집필자 가운데 한 명이던 김승태 전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연구실장이 최근 자료정리 도중 선생과 함께 작성한 ‘공동연구협약서’를 찾아 민족문제연구소에 기증하면서 드러났다. ‘친일파총서’는 선생이 1989년 11월 폐기종으로 작고(당시 60세)하기까지 매달렸던 마지막 숙원사업이자, 국내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친일파 연구의 집대성 작업이었다. 지금까지 총서의 이름은 선생의 사망 정황을 언급(“‘친일파총서’ 기획·집필 도중 세상을 떠났다”)할 때만 단편적으로 거론됐을 뿐, 총서의 실제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 없었다. 선생이 발간 작업을 미처 시작하지 못하고 눈을 감으면서 총서의 구상도 함께 묻혀 버린 까닭이다. 선생이 남긴 숙제를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문제연구총서’ 발간이란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연구소 또한 선생이 구상했던 발간계획을 확인하지 못한 채 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분야별 모두 10권·친일인명사전 포함 김 전 실장에 따르면,1988년 당시 독립기념관 자료과장이던 그는 기독교의 친일문제를 다룬 논문을 쓰면서 선생의 도움을 받았다. 이듬해 2월 그는 투병 중이던 선생으로부터 총서 공동집필을 제안받았다. 김 전 실장은 “건강악화로 혼자서 작업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선생이 3월초 총서의 구상을 메모한 쪽지를 보여 줬고, 난 메모를 워드프로세서로 타이핑해 협약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은 작업의 방대함을 고려해 이명화 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을 선생에게 소개했다. 협약서는 최종적으로 임종국, 김승태, 이명화 3인의 이름으로 작성됐다. 협약서를 보면, 총서는 모두 10권으로 구성됐다. 총론(서명:‘외세영합과 친일파’)을 비롯해, 사상(‘사상침략과 친일파’)과 정치(‘정치침략과 친일파’),1∼4공화국의 친일파(‘해방 이후의 친일파’) 부문을 선생이 맡고, 동·서양종교(‘종교침략과 친일파 1∼2’)와 사회교육(‘사회교육침략과 친일파’) 부문을 김 전 실장이, 경제(‘자원침략과 친일파’)와 만주·중국(‘대륙침략과 친일파’) 및 문화(‘문화침략과 친일파’) 부문을 이 연구원이 전담했다. 또 총서에서 인용한 친일논설의 원문만 모은 자료집을 각 권마다 한 권씩 제작해 총 10권의 ‘친일논설전집’을 만들고,1만∼2만명의 친일파를 수록한 한 권 분량의 ‘친일인명·용어사전’ 편찬도 계획했다. 김 전 실장은 “선생은 이미 사전편찬을 목적으로 1만 5000여개의 인명카드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면서 “그 중 300여개의 기독교 인물카드를 종교 분야 집필에 활용하라며 건네 주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선생은 자신이 정리한 자료와 쓴 글을 근간으로 보완작업을 진행하고, 종교와 대륙침략 등 새로 연구해야 할 분야는 김승태·이명화 두 사람이 맡았다. 자료는 서로 공유하되, 집필은 각자의 책임 하에 단독으로 진행키로 했다. ●선생 타계로 편찬작업 전면 중단 하지만 선생의 타계로 작업은 전면 중단됐고, 총서의 구상을 담은 협약서마저 사라지거나 자료더미에 묻히면서 총서는 이름으로만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은 “선생은 2∼3년 안에 한 권씩은 내자고 말했다.”면서 “다섯 권을 맡은 선생은 협약서 작성 당시만 해도 최소 10년은 살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선생의 뜻을 좇아 ‘친일문제연구총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의 조세열 사무총장은 “친일청산 작업을 한층 앞당겼을 ‘친일파총서’가 제대로 출간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지금이라도 소문만 무성하던 총서의 구체적 뼈대를 확인하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친일파총서’의 구상을 모른 채 ‘친일문제연구총서’ 발간을 진행해 왔지만 둘의 내용은 큰 틀에서 흡사하다. 차이점이라면 선생의 작업에서 ‘친일인명·용어사전’은 마지막 단계에서 편찬되는데 비해, 연구소의 경우 ‘친일인명사전’ 편찬을 필두로 작업을 이어간다. 명단을 발표할 때마다 격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은 오는 8월 출간될 예정이다. 조 총장은 “연구소의 총서 작업이 선생의 총서 구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후배로서 무척 안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친일청산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몸부림쳤던 선생의 진면목이 재조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여자배구 ‘GS칼텍스 시대’ 떴다

    ‘명가(名家)의 부활…드라마같은 역전 우승으로 징크스는 계속됐고, 무적함대는 무너졌다.’ GS칼텍스가 29일 홈구장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3승1패를 거두며 프로 창단 이후 첫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해 10월 코보컵에 이어 정규리그까지 휩쓸며 ‘흥국생명의 시대’가 저물고 ‘GS칼텍스 시대’가 시작됐음을 온 몸으로 알렸다. 또한 90년대 9연패 등 여자배구를 평정했던 호남정유의 ‘명가 핏줄’이 다시 살아났음을 선언했다. 기적같은 대역전 우승 드라마를 연출한 GS칼텍스의 뒷심은 시즌 막판부터 서서히 예고됐다. 이희완 감독이 위암 수술을 받으며 지휘봉을 이성희 수석코치에게 물려주고 한때 6연패 수렁까지 빠지는 등 정규리그에서 막바지까지 한국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 진출 한 자리를 놓고 다투다 힘겹게 3위에 턱걸이한 GS칼텍스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뒤 팀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2위 KT&G를 2연승으로 완파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무적함대’ 흥국생명에 먼저 1패를 당했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따내며 거침없이 우승까지 내달렸다. 특히 힘겹게 투병 중인 이희완 감독은 우승 축포를 쏘아올린 날 인천도원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는 등 우승의 감격을 함께 누렸다.이와 동시에 GS칼텍스는 1차전 패배 뒤 우승을 거둬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여자부 출범 이후 네 시즌 연속 ‘1차전 승리팀 우승불가 징크스’는 이어가게 됐다.자유계약선수(FA)로서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GS칼텍스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정대영(27)은 3차전,4차전 고비마다 ‘우승 청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기자단투표에서 19표를 받아 6표에 그친 하께우 다실바(30)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영예도 더불어 차지했다. 반면 정규시즌에서 단 4패(24승)만을 당하며 당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던 흥국생명은 챔피언전에서도 김연경(20)-황연주(22)-마리(24) 등이 분전했으나 GS칼텍스의 거침없는 공세 앞에서 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고 분위기를 추스려줄 베테랑 주축 선수의 부재로 무너지고 말았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암환자 희망찾기’ 새달 3일 건국대병원

    암 환자의 투병 사례와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암환자 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암시민연대)’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암 희망찾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종 암 치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완치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02)588-7114.
  • [부고] ‘사계절의 사나이’ 폴 스코필드

    1960년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은막과 연극무대를 누빈 영국 배우 폴 스코필드가 별세했다.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그가 오랜 백혈병 투병생활 끝에 영국 남부 서식스의 자택 근처 병원에서 전날 숨졌다고 보도했다.86세. 1940년 연극 무대에서 배우 인생을 시작한 스코필드는 67년 영화 ‘사계절의 사나이’에서 튜더 왕조의 정치인 토머스 모어 경 역으로 호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이자 동시대 가장 유명한 배우 중 한명으로 꼽혀온 인물이다. 그는 셰익스피어극에 정통해 연극무대는 물론 영화 ‘리어왕’ ‘헨리5세’ ‘햄릿’의 단골배우였다. 평생 고향을 떠나지 않고 생애를 마친 그는 가정에도 각별했다. 촬영이 없을 때는 주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모범적인 가장이었다. 인터뷰도 기피해 대중의 주목을 반기지도 않았다. 기사 작위를 제의받자 “그것은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다.”면서 “굳이 직함을 얻고자 한다면 미스터(Mr.)라도 무방하다.”며 거부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훗날 훈작 작위를 수여받았다.유족으로 여배우인 아내 조이 파커와 자녀 두 명이 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종군 사진기자 그리피스 사망

    [부고] 종군 사진기자 그리피스 사망

    영국 웨일스 출신으로 베트남전에 종군했던 사진기자 필립 존스 그리피스가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피스가 소속된 보도사진가협회 매그넘은 그가 암 투병 끝에 18일 런던의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발표했다.1971년 출판된 그리피스의 베트남전 사진집은 당시 미국내 반전 분위기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북아일랜드와 이라크, 보스니아의 분쟁 역시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다. 연합뉴스
  • ‘안락사 요구’ 佛여인, 자택서 숨진채 발견

    ‘안락사 요구’ 佛여인, 자택서 숨진채 발견

    프랑스 사회에 안락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샹탈 세비르(52)가 지난 19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프랑스 내무부 관계자는 후신경모세포종(esthesioneuroblastoma: 코의 비강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고통받던 이 여성이 플롱비에르-레-디종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자살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직 교사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인 샹탈은 그동안 프랑스 정부에 끊임없이 ‘인간답게 죽을 권리’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디종(Dijon)시 지방법원은 지난 17일 샹탈의 요구를 기각했다. 샹탈은 지난 8년간 이 희귀병으로 신체 대부분의 감각을 잃었으며 지난해 시력마저 상실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집에서 펜토탈(pentothal: 마취제의 일종)을 투여하여 편안한 죽음을 맞고 싶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샹탈은 자신이 원하는 ‘편안한 죽음’을 위해 안락사가 법으로 허용된 인접 국가 스위스로 떠날 계획이었다. 한편 같은날 지난해 고은 시인과 함께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됐던 벨기에 시인 위고 클로스(Hugo Claus)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다 78세의 나이로 안락사했다. 프랑스와 인접한 벨기에는 지난 2002년부터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해왔다. 사진설명=발병 전후의 샹탈 세비르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눈] 어느 에이즈환자의 절규/ 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오늘의 눈] 어느 에이즈환자의 절규/ 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8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생활보호대상자로 살고 있다. 국내에선 ‘약’을 구할 수 없어 미국 자선단체로부터 치료제를 공급받는다.”최근 서울 서초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약제급여조정위원회장 앞에서 HIV감염인(에이즈환자) A씨는 이렇게 울부짖었다.“살려달라.”는 절규나 다름없다. 이날 회의는 2006년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시행된 뒤 처음 열린 다국적 제약사와 정부간의 약가협상이었다. 하지만 차세대 에이즈치료제 ‘푸제온’은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관련기관의 입장이 도를 넘어 대립했기 때문이다. 푸제온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치료제로 HIV가 면역세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신약이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는 생명줄과 같다. 하지만 국내 환자들은 아직까지 푸제온을 시장에서 구할 수 없다. 푸제온은 2004년 11월 1병당 2만 4996원으로 건강보험에 등재됐다. 하지만 로슈는 ‘값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시판을 거부하고 있다.A7(미국 등 선진 7개국 약가)조정평균가인 4만 3235원을 고집하다 최근 3만 970원으로 협상가를 낮췄지만, 시민단체 등은 “환율변동에 따른 것이지 실질적인 약값 인하는 아니다.”라고 반발한다. 제약사 요구대로라면 1인당 연간 약값이 2200여만원에 달한다는 것.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건보공단측은 “2만 5000원으로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설득했지만 제약사의 ‘이윤추구’논리 앞에 무력화됐다. 여기서 교훈 하나. 지난해 한·미 FTA협상 당시 정부는‘약제비적정화방안’을 들고 협상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다국적 제약사가 A7약가를 기준으로 가격산정을 요구하면 아무런 대책이 없다. 건보공단은 국내에 푸제온이 필요한 내성환자를 수백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다. 현재 상황은 말이 안 된다.”는 환자 A의 목소리가 여전히 귓가에 울리는 이유다. 오상도 미래생활부 기자 sdoh@seoul.co.kr
  • [부고]암투병에도 끝까지 강단 지킨 고려대 송석헌교수

    [부고]암투병에도 끝까지 강단 지킨 고려대 송석헌교수

    간암 진단을 받고도 끝까지 강단을 지킨 고려대 통계학과 송석헌 교수가 15일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46세. 1985년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송 교수는 독일 도르트문트대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95년 덕성여대 조교수로 처음 강단에 오른 뒤 2002년부터 모교인 고려대에서 제자 양성에 힘써 왔다. 송 교수는 불과 13년 남짓한 교수 경력 동안 선형모델, 패널회귀모형, 금융 통계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에 무려 60여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벌여 대표적인 소장 통계학자로 인정받았다. 간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송 교수에게 전해진 것은 2학기 강의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던 지난해 10월 중순쯤. 당시 건강검진 결과 ‘앞으로 4개월 가량 남았다.’는 간암 말기 진단이 내려졌으나 송 교수는 시한부 투병 생활에도 강의를 포기하지 않고 남은 2개월 동안 강단에 올라 생애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미영씨와 두 아들 진우·재우군이 있으며 빈소는 고려대 안암의료원 영안실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02)921-2899. 김정은기자 jekim@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승리를 투병중 감독님께”

    ‘잘 보셨죠, 이희완 감독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꼭 이길 게요.’ 세트스코어는 3-0 싱거운 듯한 결과. 그러나 세트마다 어느 한 쪽의 승리를 점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다만 지난 15일 풀세트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간 GS칼텍스는 벼랑 끝에 몰린 KT&G보다 여유가 넘쳤고 승부의 고비마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센터 정대영(20점·4블로킹)과 김민지(11점), 하께우(15점)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KT&G를 꺾었다.GS칼텍스는 이희완(52) 감독이 없음에도 이성희(41)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프로 첫 챔피언전 진출의 쾌거를 이뤄 냈다. 이 감독은 지난 1월 위암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오는 22일부터 챔피언 자리를 놓고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과 5전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승부처는 의외로 빨리 찾아 왔다. 1세트 18-20으로 뒤지던 GS칼텍스는 정대영의 2점짜리 후위공격과 상대범실을 묶어 역전시켰다.KT&G 역시 박경낭(7점)과 페르난다(30점)의 공격으로 22-21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때 또다시 정대영의 2점 후위공격이 작렬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24-23에서 김민지의 오픈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의 기운이 GS칼텍스 쪽으로 쏠렸고 KT&G 선수들은 초조해졌다. KT&G는 2세트 11-1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오히려 21-17로 뒤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때 GS칼텍스 정대영과 하께우가 2점 후위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무려 7점을 연속 성공시켰고 24-22에서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KT&G는 20-24로 벼랑에 몰린 상황에서 지정희(4점)의 공격 등으로 23점까지 쫓아갔지만 김민지의 공격 앞에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KT&G로서는 지난 시즌 꼴찌에서 정규리그 2위로 훌쩍 도약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데 만족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에 3-1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현대캐피탈도 상무를 3-0으로 꺾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췌장암’ 패트릭 스웨이지 병세 호전

    ‘췌장암’ 패트릭 스웨이지 병세 호전

    췌장암으로 투병중인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55)가 3단계의 화학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며 병세가 호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릭 스웨이지는 영화 ‘사랑과 영혼’ ‘더티댄싱’ 등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스타다. 스웨이지는 지난 1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힘든 치료과정을 견디고 있으며 현재 이로 인한 부작용이나 탈모 등의 증상은 거의 없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패트릭 스웨이지의 대리인 안넷 울프(Annett Wolf)는 “스웨이지는 현재 방사선 치료가 아닌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어 머리카락의 손실도 없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담당의인 조지 피셔(George Fisher) 박사도 “스웨이지는 지금까지 암 치료에 매우 적극적”이라며 “병세가 심각하다고 보도된 것과 달리 우리는 회복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패트릭 스웨이지와 부인 리사 니에미(femalefirst.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요계 새 이정표 세우는 잔치로”

    “가요계 새 이정표 세우는 잔치로”

    “슬픈 추모제가 아닌 행복한 헌정의 자리로 꾸밀 겁니다.” 최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 씨 헌정공연 ‘광화문 연가’의 총연출을 맡은 가수 이문세가 밝힌 공연 기획의도다.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문세는 “고인이 투병 중일 때 기도하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는데, 이제 그의 노래를 불러 의리를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이문세와 콤비를 이루며 ‘광화문 연가’‘붉은 노을’‘사랑이 지나가면’ 등의 히트곡을 남긴 고인은 생전에 ‘광화문 연가’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준비 중이었고, 이에 착안해 공연 제목이 붙여졌다. 이문세는 “그동안 수많은 작업을 했지만 그 어떤 작곡가로부터도 이영훈과 같은 감수성과 시적인 멜로디는 만날 수 없었다.”면서 “이 자리가 단순한 추모공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침체에 빠진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뜻깊은 잔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이 작곡한 ‘소녀’를 리메이크한 SG워너비는 “요즘 음악들은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한 경우가 많은데, 고인의 음악은 트렌드에 상관없이 가슴을 울리기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재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광화문연가’에는 이문세, 정훈희, 한영애, 윤도현, 이적, 김장훈,SG워너비, 성시경 등 선후배 가수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수익금은 정동길 또는 광화문에 세워질 고인의 노래비 건립에 사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작곡가 故 이영훈 헌정공연 연다”

    지난달 14일 암으로 별세한 작곡가 고(故) 이영훈씨의 헌정공연 ‘광화문 연가’가 오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방송인 김승현 등은 10일 오후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헌정 공연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모두 노 개런티”라고 밝혔다.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가수 이문세는 “이 작곡가가 투병 중일 때는 기도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었는데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작곡가가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만한 공연을 만들겠다.”며 “헌정공연 제안을 받은 가수 중 98%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서로 좋은 곡을 부르겠다고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이영훈씨의 헌정공연에서 얻는 수익금과 고인의 마지막 작품 ‘옛사랑 플러스’의 판매 수익금은 서울 정동길에 노래비를 건립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20년 음악친구 이문세를 비롯, 방송인 김승현, 배우 박상원, 가수 정훈희, SG워너비 등이 참석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佛희귀병 환자 “안락사 시켜달라” 논란

    [동영상] 佛희귀병 환자 “안락사 시켜달라” 논란

    최근 프랑스에서 불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 여인이 정부에 안락사 허용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플롱비에르-레-디종에 사는 샹탈 세비르(52세)는 얼굴에서 자라는 거대한 종양으로 지난 2002년부터 투병중이다. 전직 교사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인 샹탈은 ‘품위 있는 죽음’을 맞고 싶다며 지난 주 사르코지 대통령 앞으로 한 통의 편지와 자신을 촬영한 비디오 테잎을 보냈다. 샹탈의 정확한 병명은 후신경모세포종(esthesioneuroblastoma)으로 이는 코에 생기는 희귀한 악성 종양이다. 그녀는 이 병으로 신체의 거의 모든 감각을 잃었으며 작년에는 시신경까지 손상돼 앞을 볼 수 없는 상태다. 이 병은 세계적으로 지난 20년간 200명에게서만 나타난 희귀한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샹탈은 “한 번 통증이 시작되면 극심한 고통이 최대 4시간 가량 지속된다.”며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품위 있게 죽기’ 위해 안락사가 허용된 스위스로 떠날 채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네덜란드와 벨기에, 스위스와 같은 많은 유럽 국가들이 안락사를 승인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현 프랑스 정부는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랑과 영혼’ 패트릭 스웨이지 암 투병 중

    ‘사랑과 영혼’ 패트릭 스웨이지 암 투병 중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사랑과 영혼’·’더티댄싱’의 히어로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55)가 암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USA TODAY·MSNBC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스웨이지가 현재 췌장암 치료를 받고있으며 그동안 암투병 소식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채 자신의 스케줄을 소화해 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의 대변인 안넷 울프(Annett Wolf)는 “스웨이지는 작업에 열중 하는 등 예전처럼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스웨이지와 그의 가족은 암투병 소식을 듣고 많은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변 분들에게 감사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담당의인 조지 피셔(George Fisher) 박사는 “스웨이지는 지금까지 암 치료에 매우 적극적”이라며 “병세가 심각하다고 보도된 것과 달리 우리는 회복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웨이지의 암투병 소식을 지난 5일(현지시간) 최초로 보도한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지는 스웨이지의 살 수 있는 날이 5주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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