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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아 투병근황 “몸무게 40kg, 먹는 것마다 체하는 중”

    조민아 투병근황 “몸무게 40kg, 먹는 것마다 체하는 중”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근황을 전했다. 20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에도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새고 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을 열고 있다”며 “혈압을 재고 열 체크를 하고 체중을 재는 매일의 연속. 혈압 80/35 열 38~39도 체중 40㎏”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민아는 40.7kg임을 증명하는 체중계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조민아는 “매일 먹는 약들에 치이고 매주 병원에 가는 것이 버겁다”면서 “여기서 저기로 걷는 게 뭐이리 숨이 차고 힘이 드는지 그저 물만 마셨는데도 왜 사레가 들리고 먹는 것마다 그렇게 체해 대는지. 속이 아주 새카맣게 타들어간다”며 괴로워했다. 조민아는 이어 “푸른 숲 파란 하늘 흰 구름 있는 곳에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면서 마음 편하게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 그런 날이 오겠죠?”라며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이름 모를 병들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함께 힘내요! 우리가 지치고 무너지면 그건 정말 끝이다. 억지로라도 힘을 내보자”라고 회복 의지를 다졌다. 조민아는 투병 근황과 함께 현재 본인이 운영 중인 홈베이킹 공방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라며 폐점 소식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5분 간격으로 나란히…한날한시 세상 떠난 암투병 주인과 반려견

    15분 간격으로 나란히…한날한시 세상 떠난 암투병 주인과 반려견

    암 투병을 하던 남성과 그의 반려견이 15분 간격으로 사망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클라크매넌셔 주 출신인 스튜어트 허치슨(25)은 그가 열일곱살이던 지난 2011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종양절제술과 화학요법을 병행했지만, 3년 후 암은 재발했다. 젊은 나이에 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야 했지만 그는 삶의 희망을 놓지 않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았다. 지난 1월에는 4년 만난 여자친구 다니엘 허치슨(22)과 결혼도 했다. 그의 곁에는 반려견 네로도 있었다. 허치슨은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지냈지만 태어난지 2년 된 프렌치불독 네로를 유달리 예뻐했다. 허치슨의 어머니 피오나 코나한(52)은 20일(현지시간) “아들은 네로와 한 몸이나 마찬가지였다. 네로 역시를 그를 매우 잘 따랐다”고 말했다.그렇게 행복한 가정을 꾸린 허치슨은 화학치료를 받으며 재발한 암을 관리하는 등 삶에 의욕적이었다. 어머니는 “병원에서는 아들의 화학치료가 효과가 있다며 희망적인 이야기를 했다. 3개월마다 받은 추적검사에서도 전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아들은 5월 스페인으로 휴가까지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지난 6월 갑작스레 나타난 손의 통증이 팔 전체로 번지자 병원을 찾은 허치슨은 암 전이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그의 종양이 뇌 전체를 뒤덮고 있으며 팔과 골반 등 뼈 전체로 번져 손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결국 허치슨은 지난 11일 스코틀랜드의 자택에서 가족과 반려견 네로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비통에 빠진 허치슨 가족은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또 다른 죽음과 마주해야 했다. 허치슨을 유난히 따르던 반려견 네로가 숨을 거둔 것. 코나한은 “아들은 11일 오후 1시 15분 우리 곁을 떠났다. 그로부터 15분 후 우리는 반려견 네로 역시 떠나보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언론은 급작스러운 척추 파열로 숨을 거둔 네로가 주인 뒤를 따라갔다고 전했다. 허치슨 가족은 네로가 평소 척추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이전까지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이상이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유난히 서로를 아끼던 허치슨과 네로는 그렇게 한날한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가족들은 사랑하는 허치슨과 네로를 한꺼번에 잃은 상실감이 크지만, 사랑스럽고 강인했던 둘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사진=스튜어트 허치슨 페이스북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내 꿈 기억해주길” 이용마 기자 별세, 복막암 악화 [MBC 공식입장]

    “내 꿈 기억해주길” 이용마 기자 별세, 복막암 악화 [MBC 공식입장]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기자는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최근 복막암 병세가 악화해 치료를 거의 중단했다. MBC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 등 6명을 해고했다. MBC 노조는 이에 반발, 사측을 상대로 해직자 6인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이후 2017년 12월 취임한 최 사장은 MBC 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고, 이 기자를 비롯한 해직 언론인들은 약 5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이하 MBC 공식입장 전문> 공영방송 수호에 앞장섰던 본사(문화방송) 이용마 기자가 오늘 (8월 21일) 오전 06시 44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해직기간 중 발견된 ‘복막 중피종’으로 치료를 받아 온 그는, 오늘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50세로 영면했습니다. 1969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난 고(故) 이용마 기자는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및 동대학원을 거쳐 1996년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했습니다. 그는 입사 후 본사(문화방송) 보도국 사회부, 문화부, 외교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취재하면서 한결같이 성역을 두지 않았고, 우리사회 각계각층에 공고히 자리잡은 기득권 세력에 의한 폐해를 날카롭게 비판해왔습니다. 특히 특유의 날카롭고 정의로운 시선으로 산림보전지역 내 호화가족묘지 고발 기사,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감사 과정에 대한 밀착취재 등 다수의 특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홍보국장을 맡았으며,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을 이끌다 2012년 3월 5일 부당 해고되었습니다. 해직 기간 중에도 인터넷 방송, 연구와 강의 및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꾸준히 이어나갔습니다. 해고 5년 9개월만인 2017년 12월 8일 본사(문화방송)에 복직했고, 12월 11일 마지막으로 출근했습니다. 이날 그는 “ 2012년 3월에 해고되던 그 날 이후로 단 한 번도 오늘이 올 것을 의심해본 적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정정당당한 싸움을 했고 정의를 대변했다고 생각해서입니다”라며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일인데 오늘 막상 현실이 되고 보니까 꿈같습니다.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 그런 꿈. 정말 다시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고 복직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서게 된 건 작년 엄동설한 무릅쓰고 나와준 촛불 시민들의 위대한 항쟁 그게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여기서 있을 수 있을까요”라면서 “언론이 비판과 감시하는 게 본연의 역할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약자 끊임없이 대변해야 합니다”라고 동료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고 이용마 기자는 저서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에서 두 아들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나의 꿈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너희들이 앞으로 무엇을 하든 우리는 공동체를 떠나 살 수 없다. 그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나의 인생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본사(문화방송)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뜨겁게 싸웠던 고 이용마 기자를 기리기 위해 장례를 사우장으로 치를 계획입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수영 씨와 자녀 현재, 경재씨가 있습니다. 빈소와 발인 일정 등은 추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용마 MBC 기자 별세…“쌍둥이들 밟혀 눈감기 싫다며 멀리 떠났다”

    이용마 MBC 기자 별세…“쌍둥이들 밟혀 눈감기 싫다며 멀리 떠났다”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가 21일 별세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기자는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최근 병세가 악화해 치료를 거의 중단했다. 이용마 기자의 형 용학 씨는 이날 이 기자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난 동생(용마)가 먼저 앞서서 갔습니다. 못난 형은 왜 그리도 못났느니... 잘난 동생은 왜그리 성질머리를 급하게 썼는지... 그 먼 곳을 혼자 떠나는지 모르겠네요”라고 밝혔다. 용학 씨는 “너무나도 슬프고 마음 아픈 이별입니다. 팔순 노모 눈에 가시가 되어 감을 수 없다면서... 다음 생애에도 똑같은 마누라 데리고 살고프다 하면서... 아직 필 날이 너무 많이 남은 쌍둥이들 눈에 밟혀 눈감기 싫다 하며... 그렇게도 너무 멀리 떠났습니다”라고 떠난 동생을 그리워했다. 이용마 기자는 저서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에서 두 아들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나의 꿈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너희들이 앞으로 무엇을 하든 우리는 공동체를 떠나 살 수 없다. 그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나의 인생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MBC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 등 6명을 해고했다. MBC 노조는 이에 반발해 사측을 상대로 해직자 6인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2017년 12월 취임한 최 사장은 MBC 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고, 이 기자를 비롯한 해직 언론인들은 약 5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불청’ 김민우, 아내와 사별..연예계 은퇴 이유 ‘생일을 물었는데..’

    ‘불청’ 김민우, 아내와 사별..연예계 은퇴 이유 ‘생일을 물었는데..’

    가수 김민우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예고편에서는 김민우가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당시 아내의 병세를 떠올리며 “다른 걸 다 해봤는데 가장 센 약을 투약해도 안 되더라.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다고 했다”며 아내의 투병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뇌까지 전이가 됐다. 내 생일을 물었는데 똑바로 대답을 못하더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우는 아내와의 사별을 이유로 과거 연예계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져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김민우는 올해 나이 51세로 지난 1990년 1집 앨범 노래 ‘사랑일뿐이야’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6살 연하 일반 회사원 아내와 결혼했지만, 8년 만에 아내와 사별했다. 지난 2017년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민우는 건강했던 아내가 일주일 만에 희귀병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해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명수 불화설 해명, 정준하와 어떤 사이길래?

    박명수 불화설 해명, 정준하와 어떤 사이길래?

    채널A가 선보이는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가슴이 먹먹해지는 사연들로 무장한 2회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지난 1회 마지막에 등장한 방송인 박명수와 그의 상대 정준하, 26세 싱글맘과 ‘가출 선언’을 한 7세 아들, 그리고 뇌암 투병 중인 손자와 그를 부모 대신 아들처럼 키워 주신 할머니가 세 가지 에피소드를 꾸몄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홍현희가 강호동, 이상민과 호흡을 맞췄다. 먼저 이날 “이 프로그램과 안 맞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없다”며 불만이 가득했던 방송인 박명수의 눈맞춤 상대는 바로 정준하였다. 최고의 인기 예능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해당 프로그램 종영 이후 사이가 소원해진 듯하다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정준하를 보고 크게 놀란 박명수는 “어이가 없네”라고 말했고, 정준하 역시 “나도 상대를 몰랐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제3자인 방송 관계자가 신청한 것이었다. 놀람을 뒤로 하고 두 사람은 거짓 없는 눈으로 눈맞춤을 나눴다. 박명수는 “왜 연락을 자주 안 하느냐”고 타박을 하다가도 “너, 사실 보고 싶긴 했다”고 진심을 전했고, 정준하는 “사실 우리 함께 프로그램 할 때 생각해 보면 그저 너무 재미있었다”며 박명수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만나서 너무 좋다”면서도 녹화 뒤 먹을 메뉴를 놓고 끊임없이 대립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마음과는 반대되는 말로 애정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라고 평했고, 이런 가운데 홍현희는 강호동에게 “유재석과의 사이가 어떠냐”고 모두가 궁금한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강호동은 “와…”라고 ‘훅’ 들어온 질문에 놀랐지만 “얼굴 본 지 일주일도 안 됐다”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사진 = 채널A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서우림 폐암수술, 오로라공주 전소민 엄마 “암세포가..”

    서우림 폐암수술, 오로라공주 전소민 엄마 “암세포가..”

    서우림이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에서 서우림이 폐암 투병을 고백했다. 이날 서우림은 “2011년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그해 작은아들을 보내고 우울증이 심했다”고 갱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서우림은 “1년 만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라고 했는데 가기 싫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폐암 진단을 받았다. 큰아들 덕분에 병원에 일찍 가서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서우림은 “수술하고 나서 항암 치료도 안 받아도 된다고 해서 안 받다가, 5년 만에 큰 암세포가 악화돼 2차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서우림은 “젊었을 때는 일만 하느라 갱년기도 모르고 지냈다”면서 “69세까지만 해도 제가 늙었다는 걸 몰랐다. 나이 70이 넘어가니까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더라”고 했다. 한편 서우림은 2013년 시청률 20%를 넘긴 MBC ‘오로라공주’에서 사임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개그맨 김철민, “故 너훈아 암투병을 할 때 했던 말은..”

    개그맨 김철민, “故 너훈아 암투병을 할 때 했던 말은..”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말기를 고백한 가운데, 형 故(고) 너훈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철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네티즌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친동생이자 개그맨 김철민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형은 나훈아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다. 이미테이션계에서는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으며 30년을 너훈아로 살다 2013년 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기억했다. 특히 ”형이 돌아가시기 전 암투병을 할 때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평생 가짜로 살았다. 너는 네 이름 가수 김철민으로 살아라’ 잊히지 않는다. 형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 진다”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성우 양지운, 스트레스로 파킨스 병...아들 때문에?

    성우 양지운, 스트레스로 파킨스 병...아들 때문에?

    양지운이 파킨슨병 원인을 언급했다. 7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양지운(71)이 자신의 파킨슨병 투병과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세 아들의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양지운은 지난 201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5년째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이날 제작진은 “모든 병은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그런 일이 있었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양지운은 “사실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지운은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과거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아들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로 인해서 감옥에 가고 전과자가 됐다. 셋째 아들도 병역거부 문제로 재판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제가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지운은 “특히 아들들이 실형을 받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양지운은 “밖에 나가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법정으로 감옥으로 다녔다”며 “아내가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힘들게 말을 이어나갔다. 아내 윤숙경씨는 “내가 스트레스를 더 받았을 것 같은데 왜 당신이 병에 걸렸을까. 나도 같이 많이 울었다. 면회 가면 울고 집에서 울고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윤숙경씨는 “이민 가자고 했다. 그 이른 나이에 제가 갱년기를 앓으며 힘들었는데 10년 후에 둘째 아이가 재판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막내아들까지 감옥에 보낼 수 없었다”면서 “차라리 내가 죽어야 그만할까 싶었다”고 했다. 윤숙경 씨는 종교적 신념이 강하다고 해도 막내아들을 절대 감옥에 보낼 수 없었다고 했다. 양지운의 두 아들은 감옥살이를 했다. 셋째 아들도 두 형이 갔던 길을 따라 1·2심에서 징역형을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1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수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양지운의 가족은 아내 윤숙경 씨와 3남 2녀의 자녀를 뒀다. 첫째와 둘째 아들은 양심적 병역거부로 이미 수감생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운의 주치의는 “양지운은 이미 휠체어, 지팡이에 의존했어야 했다. 하지만 굳건한 의지와 배우자의 노력으로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이날 카라 출신 김성희도 깜짝 등장했다. 양지운의 장남 양원준은 김성희와 한 종교단체에서 만나 결혼식을 올렸다. 2007년 카라로 데뷔한 김성희는 원년 멤버다. 한편 1968년 TBC 공채 성우로 입문한 양지운은 1976년 KBS에서 방영한 미국 TV 시리즈 ‘600만불의 사나이’에서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성우 배한성과 성우계 양대산맥으로 꼽히며 외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외화 더빙에 참여했으며 ‘체험 삶의 현장’ 20년, ‘생활의 달인’ 10년 등 TV 교양 프로그램의 내레이션도 오래 맡아 대중에 친숙하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뇌출혈 딛고… 37년 만에 돌아온 ‘인어’

    뇌출혈 딛고… 37년 만에 돌아온 ‘인어’

    1970년대를 풍미한 여자수영 스타 최연숙(60)씨가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마스터즈대회를 통해 37년 만에 풀로 돌아왔다. 환갑의 나이에다 2년 전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가까스로 회생한 뒤 투병 중에 나선 도전이다. 한국 수영 1970년대 전반부가 남자수영 조오련의 시대였다면 후반부는 여자수영 최연숙의 시대였다. 그는 8개 종목에서 32차례나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 1982년 마산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이후 수영장으로 되돌아오는 데는 걸린 세월이 37년이다. 최씨는 광주마스터즈에서 자유형 50m, 100m, 200m, 400m, 800m 등 5개 종목에 참가를 신청했다. 최씨는 “이번 대회는 은퇴와 결혼, 투병 등을 거치면서 잃었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늘 물이 그리웠고 언젠가 되돌아가야 할 곳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2년 전 뇌출혈 30여 시간 만에 발견돼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다시는 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씨는 지난 6월 용산마스터즈회장배 50m 출전으로 자신감을 챙겨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물론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의사에게 힘들게 출전 승낙을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발차기를 못해 거의 팔과 손으로만 수영을 한다. 그렇지만 최씨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들어선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모던패밀리’ 백일섭, 곽진영과 26년 만에 부녀상봉 “시집 왜 안 가”

    ‘모던패밀리’ 백일섭, 곽진영과 26년 만에 부녀상봉 “시집 왜 안 가”

    ‘종말이’ 곽진영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백일섭 앞에서 눈물을 쏟는다. 9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에서는 ’종말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곽진영이 백일섭과 26년여 만에 ’부녀상봉‘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국민 드라마 ‘아들과 딸’(1991년)에서 첫 인연을 맺었지만, 같은 여수 출신이라 친부녀처럼 각별한 사이였다고. 그동안 사는 게 바빠,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지만 곽진영은 백일섭을 보자마자 “아부지~”라며 팔짱을 끼고, 백일섭 역시 “예쁜 가시네~” 하며 꼭 끌어안는다. 특히 고향인 여수에서 상봉한 터라, 감격은 더했다. 백일섭은 “세월만 변했지 사람은 안 변했다”면서 “왜 시집을 안 갔냐”고 안부를 묻는다. 곽진영은 “이제 곧 오십”이라며 “사실 아빠가 많이 아프셨다. 임종을 못 지켜서 마음이 더 아프다. 아빠가 돌아가신 지 2년이 되어 가는데, (백일섭) 선생님을 만나니 아빠 생각이 더 많이 난다”며 눈물을 쏟는다. 곽진영이 부친상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같은 소식을 몰랐던 백일섭은 안타까워하며 곽진영의 인생사를 묵묵히 들어준다. 곽진영은 “아빠가 하늘나라 가시고 일을 할 마음이 사라졌다. 서울 집도 내놓고 (고향에) 혼자 계신 어머니와 살려고 여수로 내려왔다. 방송 출연 제의도 다 거절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오신다고 하니까, 너무 좋았다”라고 털어놓는다. 백일섭은 “지금부터라도 어머니와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살아야지”라며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이후 두 사람은 여수 해안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레일 바이크를 타고, 곽진영의 남동생과 함께 배낚시를 즐기는 등 진짜 부녀처럼 따뜻한 시간을 보낸다. 제작진은 “부친상 후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곽진영이 친아버지 같은 백일섭과 재회해 모처럼만에 미소를 되찾았다. ‘아들과 딸’의 정겨운 부녀 모습 그대로, 26년 만에 여수에서 재현된 두 사람의 데이트가 시청자들에게도 가슴 따뜻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일섭과 곽진영의 ‘부녀상봉’ 외에도, ‘남해 자연인’ 박원숙이 ‘김미화 가족 음악회’에 초대받아 감동에 젖은 사연과 ‘40대 싱글남’ 김민준이 죽음을 미리 경험해보는 ‘입관 체험’에 나선 속사정 등이 9일 ‘모던 패밀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진혁 심장병 투병 고백 “가수 꿈 위해 매일 연습하며 극복”

    이진혁 심장병 투병 고백 “가수 꿈 위해 매일 연습하며 극복”

    이진혁이 심장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Mnet ‘프로듀스 X 101’ 출신 이진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혁은 밝히지 못한 비밀이 있다며 “심장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천적인 것이라 병에 대해 잘 모른다. 판막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진혁은 “사람들이 다 나처럼 (가슴에) 흉터가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 그런 흉터는 나만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걸림돌이 된 시점이 있었다. 아이돌을 준비하려고 회사에 들어왔을 때 다른 친구들에 비해 체력이 많이 떨어졌던 것이었다”며 “이것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을 열심히 했더니 심장이 커지고 근육이 발달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정기검진 매일 받고 있다”며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 유지를 위해 “술, 담배를 안 한다. 커피도 안 마신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종류를 아예 안 마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진혁은 “연습생이나 가수들이 피곤하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지 않냐. 그런데 카페인이 많으니까 (저는 못 마시니까) 정신력으로 버텼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허지웅 악성림프종 완치 “앓기 전보다 건강해졌다”

    허지웅 악성림프종 완치 “앓기 전보다 건강해졌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완치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병이라며 오빠가 나으면 우리 아빠도 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던 아이야. 나 이제 멀쩡하다. 근육맨이다. 아빠 소식 전해줘. 오빠는 앞으로도 건강할게”라며 악성림프종 완치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같은 병을 앓는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 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앓기 전보다 훨씬 건강합니다. 반드시 건강할게요. 고맙습니다”라며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악성 림프종)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항암 치료 소식을 전하던 그는 투병 소식을 전한 지 8개월 만에 완치 소식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지운 “세 아들 양심적 병역거부로 실형” 파킨슨병 원인

    양지운 “세 아들 양심적 병역거부로 실형” 파킨슨병 원인

    양지운이 파킨슨병 원인을 언급했다. 7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양지운(71)이 자신의 파킨슨병 투병과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세 아들의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양지운은 지난 201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5년째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이날 제작진은 “모든 병은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그런 일이 있었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양지운은 “사실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지운은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과거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아들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로 인해서 감옥에 가고 전과자가 됐다. 셋째 아들도 병역거부 문제로 재판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제가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지운은 “특히 아들들이 실형을 받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양지운은 “밖에 나가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법정으로 감옥으로 다녔다”며 “아내가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힘들게 말을 이어나갔다. 아내 윤숙경씨는 “내가 스트레스를 더 받았을 것 같은데 왜 당신이 병에 걸렸을까. 나도 같이 많이 울었다. 면회 가면 울고 집에서 울고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윤숙경씨는 “이민 가자고 했다. 그 이른 나이에 제가 갱년기를 앓으며 힘들었는데 10년 후에 둘째 아이가 재판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막내아들까지 감옥에 보낼 수 없었다”면서 “차라리 내가 죽어야 그만할까 싶었다”고 했다. 윤숙경 씨는 종교적 신념이 강하다고 해도 막내아들을 절대 감옥에 보낼 수 없었다고 했다. 양지운의 두 아들은 감옥살이를 했다. 셋째 아들도 두 형이 갔던 길을 따라 1·2심에서 징역형을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1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수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양지운의 가족은 아내 윤숙경 씨와 3남 2녀의 자녀를 뒀다. 첫째와 둘째 아들은 양심적 병역거부로 이미 수감생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운의 주치의는 “양지운은 이미 휠체어, 지팡이에 의존했어야 했다. 하지만 굳건한 의지와 배우자의 노력으로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이날 카라 출신 김성희도 깜짝 등장했다. 양지운의 장남 양원준은 김성희와 한 종교단체에서 만나 결혼식을 올렸다. 2007년 카라로 데뷔한 김성희는 원년 멤버다. 한편 1968년 TBC 공채 성우로 입문한 양지운은 1976년 KBS에서 방영한 미국 TV 시리즈 ‘600만불의 사나이’에서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성우 배한성과 성우계 양대산맥으로 꼽히며 외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외화 더빙에 참여했으며 ‘체험 삶의 현장’ 20년, ‘생활의 달인’ 10년 등 TV 교양 프로그램의 내레이션도 오래 맡아 대중에 친숙하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노벨문학상 수상한 토니 모리슨 88세 일기로, 오바마가 남긴 추모

    노벨문학상 수상한 토니 모리슨 88세 일기로, 오바마가 남긴 추모

    “우리는 죽는다. 어쩌면 그게 삶의 의미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언어를 구사한다. 어쩌면 그게 우리 삶의 척도가 될지 모른다.”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던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유명 소설가 토니 모리슨이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93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리슨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밤 뉴욕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6일 성명을 통해 “고인이 짧은 투병 끝에 어젯밤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녀는 미국 흑인들의 삶을 여성적인 시각에서 그려왔고, 탄탄한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지난 1970년 장편소설 ‘가장 푸른 눈’으로 등단해 ‘술라’(Sula,1973), ‘솔로몬의 노래‘(1977), ‘타르 베이비’(1981), 비러브드’(Beloved, 1987), ‘재즈’(1992), ‘파라다이스’(1997), ‘러브’(2003), ‘은총’(2008), ‘홈’(2012), ‘신은 아이를 돕는다’(2015) 등의 소설 11편과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생애를 다룬 희곡 ‘꿈꾸는 개미’ 외에 다수의 수필을 펴냈다. 특히 ‘비러브드’는 흑인 여인이 사랑하는 딸이 노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딸을 살해한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퓰리처상 등 많은 문학상을 받았고 1998년 오프라 윈프리 주연의 영화로 제작됐다. 모리슨은 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또 랜덤 하우스 출판사 최초의 여성 편집장으로 1967년부터 1983년까지 일하기도 했다. 또 게일 존스, 앙리 뒤마, 무하마드 알리, 안젤라 데이비스 등 흑인 유명인들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프린스턴 대학에 재직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고인에 대해 “훌륭한 스토리텔러로, 페이지 위에서처럼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었으며 국보급 작가였다”고 돌아본 뒤 “잠시나마 그와 같은 공기를 호흡한 것은 은총이었다”고 추모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英 BBC, 암투병 사실 공개한 韓 유명 유튜버 소개

    英 BBC, 암투병 사실 공개한 韓 유명 유튜버 소개

    “(삭발한 머리가) 키위 같아요, 하하 웃다가 울면 안 되는데….”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혈액암 일종인 림프종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한국의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29)의 사연을 소개했다. 새벽은 60만 구독자를 가진 인기 유튜버로, 지난 2월 림프종 투병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을 받았다. ‘뷰티 블로거 새벽(Dawn Lee)은 왜 자신의 암투병 여정을 공유하는가‘라는 제목의 BBC 동영상 뉴스는 새벽이 유쾌한 표정으로 미용실에서 삭발을 하는 모습부터 소개했다. 새벽은 “(암 투병) 사실을 숨기고 가발 같은 것을 쓰고 (방송을) 할까도 생각했었다”면서 “(하지만) 이게 부끄러워할 만한 일이 아닌데 왜 숨기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암투병 사실을 대중에게 알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삭발 동영상’은 조회수만 39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제 너무 많이 울어서 오늘은 눈물이 안 나네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로 밤마다 머리카락이 쉴새 없이 빠지기도 했고, 이런 자신의 모습이 너무 슬프기도 했지만 새벽은 “머리카락은 또 나니까”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뉴스 속 그의 모습은 암 투병 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없이 밝았다. 큰 병을 얻고 극도의 고립감과 우울감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그는 오히려 대중과 소통하며 고통을 이겨내기로 했다. 그의 유튜브 계정은 유쾌한 ‘투병일기’나 다름없다. ‘내가 머리가 없지 입술이 없느냐’며 삭발한 모습으로 유명 립스틱을 소개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병에 걸린 것처럼 항암치료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BBC는 새벽이 남자친구와 화이트데이 선물로 모자를 주고 받는 모습 등도 소개했다.새벽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로 인해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나도 용기를 얻었다”면서 “같은 처지의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저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됐습니다. 암에게 더 ‘쌘 척’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고, 더 강해지는 것이 병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동영상] 항암 치료 중인데 이렇게 밝고 쾌활할 수가, 이새벽씨의 경우

    [동영상] 항암 치료 중인데 이렇게 밝고 쾌활할 수가, 이새벽씨의 경우

    한국인 뷰티 블로거 ‘새벽’이 지난 2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는 모습을 일기 식으로 동영상으로 만들어 파워 유튜버로 떠올랐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은 주인공의 이름을 ‘dawn lee’라고 표기했으며 올해 29세라고 전했다. BBC 서울 지국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3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림프종 진단을 받기 전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뷰티 블로거로 활동하던 모습과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머리를 깎는 모습, 침대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우며 낙담하는 모습, 화이트데이에 남자친구에게 머리를 깎은 모습을 처음 보여주는 장면, 투병 과정에 느꼈던 점 등을 새로운 세대 답게 경쾌하고 발랄하게 동영상에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녀가 머리를 깎는 동영상은 벌써 390만명 이상이 봤다. 본인의 말마따나 처음에는 이렇게 인기와 관심을 끌지 몰랐지만 엄청난 통증과 인내가 동반되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고 밝은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 유튜브 팔로어만 400만명을 넘어섰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이런 콘텐트가 예쁘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의외로 비슷한 처지의 많은 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고 얘기하고 격려해줘 자신의 투병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긴다. “걱정했던 것보다 더 세게, 암이란 병한테 더 강한 척 임하는 게 병을 이기는 길인 것 같아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만 그런 것 아님, 레이건도 탄자니아 대표단에 “원숭이들”

    트럼프만 그런 것 아님, 레이건도 탄자니아 대표단에 “원숭이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인종주의적 편견을 드러낸 것은 아니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1971년 유엔 본부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대표단을 가리켜 “원숭이들”이라고 표현했다고 미국 잡지가 최근 폭로했다. 레이건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중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고 대만을 축출하는 안건에 대한 표결 때 아프리카 대표단들이 미국을 따돌리고 찬성 표를 던지는 데 격분했다. 특히 탄자니아 대표단 멤버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대만을 응원했던 레이건은 다음날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람들 좀 봐요.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온 원숭이들 말이요. 빌어먹을 놈들, 그들은 아직도 신발 신는 것을 불편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1974년 하야한 닉슨은 웃음을 터뜨렸다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공석에서 의도적으로 인종차별적 언사를 남발하는 트럼프와 당시 대통령에게 전화 통화를 통해 흉을 본 레이건은 많이 다르다. 녹취록을 발굴한 이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닉슨 대통령 박물관 관장을 지낸 뉴욕 대학 역사학과의 팀 나프탈리 부교수로 잡지 ‘더 애틀랜틱’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이같은 발언 내용을 밝혀냈다. 이들 테이프는 레이건이 살아 있던 2000년 국립문서보관소에 의해 전체가 공개됐다가 2004년 레이건이 사망하자 법원 명령을 좇아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유로 문제가 된 대목들이 제거됐다. 나프탈리 부교수는 “로널드 레이건과 관련된 대화를 재검토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2주 전 국립문서보관소는 완벽한 버전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레이건은 원래 유엔 탈퇴를 압박하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나중에 닉슨 대통령은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이 전화를 건 목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닉슨은 레이건이 탄자니아 대표단을 신발도 신지 않고 카니발을 즐겼다고 말했다고 국무장관에게 전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또 1970년 로데지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격리 정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사실을 새로 발굴된 녹음들이 보여주고 있다고 나프탈리 부교수는 덧붙였다. 레이건은 1981년부터 1989년까지 집권했는데 냉전이 클라이맥스에 이르렀고 소비에트 공산 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그는 치매와 오래 투병하다 93세를 일기로 2004년 세상을 떠났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조지 워싱턴(초대)부터 재커리 테일러(12대)까지 미국의 초기 대통령 대다수는 흑인 노예를 소유했으며, 원주민(인디언)과 아프리카계, 라틴계 사람들이 투표권이나 배심원 자격을 갖지 못하던 시절 권력을 장악했다.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독립선언문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서에는 흑인이 “매우 강하고 기분 나쁜 냄새로” 저주받았으며, 예술이나 시를 창작할 능력이 없다고 썼다. 또 저서에 흑인 노예들이 해방되면 그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적었다.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도 남부의 노예 소유주였으며, 대통령이 되기 전인 1804년엔 도망친 노예 한 명당 50달러를 줄 것이며, 노예에게 매질을 하면 300대까지 100대당 10달러씩 더 준다는 광고를 냈다. 그는 노예 150명 가운데 누구도 해방시키지 말라는 유언까지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우드로 윌슨(28대) 대통령은 버지니아 태생으로 프린스턴대학 총장 재직 당시 흑인의 입학을 금지했다. 윌슨은 1915년 백악관에서 KKK를 영웅시하는 인종차별 영화 ‘국가의 탄생’을 상영해 논란을 빚었다. 닉슨(37대)은 재임 중 사적인 대화에서 인종차별적 비방을 자주 했다. 그는 “우리는 ‘하찮은 검둥이 녀석들’(little Negro bastards)을 가구당 2400달러에 달하는 복지 대상자 명부에 더 많이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난 세상에서 가장 덜 인종주의적인 사람”이라고 떠벌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냉장고서 발견된 아기 사체, 알고보니 50년 전 죽은 친누나

    냉장고서 발견된 아기 사체, 알고보니 50년 전 죽은 친누나

    어머니가 쓰던 냉장고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체가 자신의 피붙이라는걸 알게 된 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아담 스미스(37)는 얼마 전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어머니의 집으로 이사했다. 어머니의 집에 들어온 뒤 우연히 냉장고 냉동실에서 상자 하나를 발견했지만, 어머니의 강력한 반대로 열어보지 못했다. 스미스는 종종 어머니에게 상자의 정체에 대해 물었지만, 어머니는 그저 상자를 어루만질 뿐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지난 주 세상을 떠났고, 스미스는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상자를 다시 마주했다. 호기심을 가득 품고 상자를 연 스미스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상자 안에는 분홍색 양말로 감싸 있는 갓난아기의 시신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가족 등을 통해 자초지종을 확인한 스미스는 차가운 냉동고 속 상자안에 있던 시신의 주인이 바로 자신의 친누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스미스에 따르면 그가 태어나기 약 10년 전인 46~47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갓난아기였던 누나가 사망했다. 이후 그의 어머니는 딸의 시신을 40년이 훌쩍 넘도록 냉동고에 보관해 왔다. 냉동고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은 피부와 머리카락까지 그대로 보존된 상태였다. 스미스는 “어머니에게 상자에 대해 몇 번이고 물었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다. 나는 매우 혼란스럽고 화가 났으며, 진실을 알고 싶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펠프스 넘고 드레슬 시대 열다

    펠프스 넘고 드레슬 시대 열다

    6관왕·세계新… 대회 남자 MVP 선정 티트머스·밀라크 등 샛별도 세대 교체케일럽 드레슬(23·미국)이 2년 전 부다페스트에 이어 광주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수영 황제’의 등극을 알렸다. 드레슬은 28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영에서 라이언 머피, 앤드루 윌슨, 네이선 애드리언과 함께 3분28초45에 2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은메달을 합작했다. 7번째 금메달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27일까지 6개 종목 정상에 올랐던 그는 이번 대회 가장 밝게 대회를 빛낸 ‘별 중의 별’로 선정됐다. 여자 MVP에도 부다페스트대회 당시 선정됐던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2개 대회 연속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금메달은 1개(접영 50m)에 그치고 은 2개와 동 2개를 수확했는데, 이날 여자 접영 100m 시상식을 마친 뒤 손바닥 ‘RIKAKO ♡ NEVER GIVE UP IKEE ♡’(리카코, 절대 포기하지 마)라는 메시지로 백혈병 투병 중인 이케에 리카코(일본)를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감동을 주기도 했다. 드레슬은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이름을 ‘세계 수영사’에서 지우고 대신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자신의 왼팔에 새긴 독수리, 곰, 악어의 수호 문신이 상징하는 힘과 지혜, 용기를 이번 대회 자유형 50·100m와 접영 50·100m, 남자 계영 400m, 혼성 계영 400m에 쏟아부으며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접영 100m 준결승에서 49초50의 세계신기록으로 펠프스의 기록을 밀어냈고,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21초04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풍성한 기록을 수확했다. 이 가운데 접영 100m 세계기록은 10년 전 로마세계선수권대회 때 펠프스가 기록했던 49초82의 종전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명실공히 미국 수영을 대표하는 ‘펠프스의 후계자’로서의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는 27일 하루에만 자유형 50m, 접영 100m, 혼성 계영 400m 금메달을 쓸어담아 부다페스트대회에 이은 ‘하루 3관왕’ 진기록도 남겼다. 2000년대에 출생한 ‘새로운 별’들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리안 티트머스(19·호주)는 여자 자유형 400m에서 ‘여제’ 케이티 러데키(미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 경영 첫날부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계영 800m에서도 러데키가 출전한 미국의 5연패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에 오른 그는 러데키와 맞대결을 벌인 자유형 800m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티트머스와 동갑내기인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는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0초73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밀라크도 드레슬과 마찬가지로 펠프스의 10년 전 기록(1분51초51)을 깨뜨리며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을 알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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