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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를 뽑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입사원 156명 채용

    [인재를 뽑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입사원 156명 채용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가 ‘201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모집부문별 채용인원은 교직원공제회 25명, The-K호텔서울 등 호텔서비스업 48명, The-K손해보험 등 금융서비스업 62명, The-K예다함상조 등 복지서비스업 21명으로 총 156명이다. 교직원공제회와 8개 산하사업체는 상반기에만 190명을 채용했다. 하반기 채용 예정인 156명을 합하면 올해 총 346명을 신규로 채용하게 된다. 이는 2015년도 공공기관 평균 채용규모에 비해 6배나 많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운영방향’ 에 따르면 302개 공공기관은 2015년도에 17,187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기관 평균채용인원은 57명이다. 교직원공제회는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채용접수를 시작해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는 환경, 생명과학, 첨단IT,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이공계 출신을 별도로 선발한다. 또한 실질적인 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한 ‘K-TEST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도입한다. 모집분야는 회원관리, 경영지원, 자산운용, 신성장동력, 기술지원, 전산IT 총 6개 분야다. 지원서 접수와 서류심사, 필기전형은 외부전문기관에서 맡아 진행하고 면접전형에도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켜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www.ktcu.or.kr)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100만원 이상 금품·향응 받으면 무조건 퇴출

    앞으로는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무조건 퇴출하도록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인사혁신처가 13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9월 말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10월 말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금액별 징계 양정을 제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9월부터 시행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과 함께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사혁신처가 준비 중인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개정안은 또 100만원 미만이라 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또는 갈취형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파면과 해임은 모두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 파면을 받으면 이후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도 절반이 깎인다. 해임 처분을 받으면 이후 3년 동안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의 4분의1이 깎인다. 기존에는 명확한 징계 기준이 없어 국민권익위원회의 ‘행동강령 운영 지침’에 근거해 징계 양정을 결정해야 했다. 행동강령 운영지침에 따르면 비위의 정도와 고의성 유무에 따라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그렇지만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각 부처 징계위에서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더라도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인사처는 이와 별도로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사처는 앞으로는 5급 이상 공무원이 중앙행정기관상을 받으면 징계 처분을 감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중앙행정기관상을 받을 경우 6급 이하 중·하위직 공무원만 징계 감경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업무 실적이 뛰어나거나 적극 행정을 한 경우 각 부처에서 중앙행정기관장의 상을 수여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토위 국감 아파트 2제] 관리비 외부 감사 24.6% 그쳐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아파트 관리비 투명성 확보와 서민 주거 안정 대책을 집중 질타했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아파트 공용 관리비가 가장 비싼 단지는 전국 평균의 6배 수준에 이르고, 단지마다 천차만별로 부과되고 있다”면서 “입주민들이 아파트 관리비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공동주택단지 중 아파트 관리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를 받는 곳은 24.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4가구 중 1가구꼴로만 외부 회계감사를 받고 나머지는 관리비가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전문 기관의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상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절실한데도 불구하고 1만 36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임대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해 건설업체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전체 임대주택 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최대 수준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신동주 호텔롯데 등기이사서 해임… 모든 계열사 물러나 지분만 보유

    신동주 호텔롯데 등기이사서 해임… 모든 계열사 물러나 지분만 보유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롯데 계열사 등기이사에서도 모두 물러났으며 롯데그룹과 관련해서는 지분만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올해 초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해임된 이후 지난 3월 롯데리아와 롯데건설, 6월 롯데알미늄 등기이사에서 해임됐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 분할과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이르면 연말쯤 상장될 전망이다. 호텔롯데는 조만간 IPO를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주식 분할 비율을 정한다. 주식 분할은 호텔롯데의 지분 99.28%를 가지고 있는 일본 롯데의 지분율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호텔롯데의 주요 주주는 일본롯데홀딩스, 광윤사, L투자 회사 등이다. 이와 함께 호텔롯데는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다. 사외이사 명단은 조만간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갈비집에서 불붙은 나눔 불씨

    “도움받은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다른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습니다.”(장학금 수혜자 A군) 서대문구는 11일 오후 3시 구청 회의실에서 ㈜신촌 형제갈비와 ‘100가정 보듬기’ 결연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100가정 보듬기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역점 추진 중인 서대문구만의 복지사업이다. 복지 소외계층과 민간 후원자를 연결해 자립 기반을 세워 주고 체계적인 사례 관리를 하기 위한 취지다. 신촌 형제갈비는 40년 전통의 갈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번 후원은 신촌동 주민센터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형제갈비는 신촌동의 저소득 아동 10명에게 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매달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한 후원 아동의 어머니는 “생활이 막막했는데 이웃의 온정으로 희망이 생겼다. 귀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승찬 신촌 형제갈비 전무는 “우리 동네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2011년 1월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16억원 상당의 민간 지원을 이끌어냈다. 당초 지역 내 100가정을 돌보자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호응이 커 후원 연결 가정이 300가구가 넘었다. 형제갈비는 316~325번째 가정과 결연했다. 후원금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이체를 통해 대상 가정에 전달된다. 문 구청장은 100가정 보듬기와 동 복지 허브화 사업 등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오후 ‘2015년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힐러리 “개인 이메일은 잘못” 공개 사과로 위기 정면돌파

    “두 개의 이메일을 쓰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사과한다.” 8일 오후 10시쯤(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름으로 이메일이 한 통 날아왔다. 제목은 ‘내 이메일’(My email). 그의 대선 캠프 이메일 서비스에 등록한 사람 모두에게 보낸 것인데, 그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에 대해 이메일을 보내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자신의 대선 행보와 지지율의 발목을 잡는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을 정면 돌파해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메일에서 “나는 개인적인 일을 위해, 그리고 국무부에서 내 일을 위해 두 개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했어야 했다”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모든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인 이메일 사용이 “실수”였다고는 밝혔지만 이에 대해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그러나 여러분이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 이메일 계정을 쓴 것은 국무부 규정에 따라 허용됐고 내가 정부에서 의사소통한 모든 사람이 이를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리고 내가 보냈거나 받은 어떤 이메일도 그 당시에는 기밀로 분류된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으로부터 최근 5만 5000쪽 분량의 이메일을 제출받은 국무부도 당시 기밀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것이 내가 정부에 모든 업무 이메일을 제공해 일반에 공개하고, 다음달 하순 벵가지 특위에 나가 증언하려는 이유”라고 밝혔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오후 4시쯤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이메일 논란에 대해 “실수였다. 미안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ABC는 “이메일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가장 분명하게 사과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공개 사과’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은 최근 지지율에서 고전하는 등 부상한 ‘10월 고비론’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 역전을 허용한 데다, 같은 당 후보 버니 샌더스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언론 기피로 유명한 클린턴 전 장관은 AP와의 인터뷰와 ABC 출연에 이어 NBC방송에 나서는 등 ‘낮은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부인의 대선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이메일을 포함해 국무부 내부 모든 공공 기록물의 투명한 관리를 책임질 ‘투명성 조정관’ 자리를 신설, 초대 조정관에 국무부 영사 담당 차관보를 지낸 재니스 제이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자치구 최초 직원근평 공개…인사혁신 속도 내는 은평구

    은평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직원 근무성적 평정(근평) 등급과 다면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또 직급·직렬의 정원을 조정하고 공급이 늘어난 직렬의 평정 단위를 수정해 조직 전반에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올해 말부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근평과 다면평가 결과는 직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관심을 갖는 분야이지만, 지금까지는 인사팀을 통해 열람을 요청해야 확인할 수 있었다. 근평 등급은 근무성적평정위원회 심의가 끝난 뒤에는 확인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 이 때문에 자신의 근평을 알고 싶어도 그냥 넘어가거나 확인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많고, 이것이 인사 불만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앞으로는 근평·다면평가 결과를 사내통신망으로 개별 확인하고 이메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덕 총무과장은 “근평 결과를 공개해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계발 등 동기를 유발해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정실인사 등 문제점이나 인사 불만 등 인사 때마다 터지는 부작용도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사회복지 직렬의 평정단위와 직급·직렬 간 정원 조정도 포함됐다. 복지 정책의 확대에 따라 늘어난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의 근평은 부구청장이 최종 판단했지만, 개선안에는 담당 국장에게 권한을 넘겨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이 갈 수 있는 자리를 늘려 업무 경험과 승진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구정 전반에 투명성을 확보하면 자연히 공직 청렴도가 높아질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처음부터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인사제도를 만들 수는 없다.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억지 민원에 멍드는 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중소 건설사의 억지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관계 법령 위반으로 건축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을 구청 탓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은평구에 따르면 D건설이 지난해 11월부터 9차례 은평뉴타운 3-14블록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을 받기 위한 사전절차인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했으나 지구단위계획 등 관계법령을 위반한 사유로 재심의 또는 부결됐다. 이유는 은평구 기자촌의 경관 유지를 위해 토지매각 권고사항에 진입로 구간은 8층 이하로 지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도 13층으로 설계했으면 지구단위계획의 최고 층수는 15층인데도 17층으로 설계하는 등 현행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D건설은 건축위에서 지적한 사항을 보완하기보다는 마치 은평구의 적법한 건축심의신청에 대해 구청장의 공약과 민원을 이유로 재심이나 부결을 한 것처럼 악의적 소문을 내고 있다. 심지어 억지 가득한 호소문을 일부 인터넷 언론사에 보내서 여론몰이까지 나선 상황이다. 따라서 은평구는 D건설의 건축심의 신청에 대해 재심의와 부결 의결한 사유와 법령 저촉 내용을 밝히고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단호게 대처하기로 했다. 먼저 공개된 건축심의 내용과 다른 사유를 들어 D건설을 탈락시켰다고 주장에 대해서 은평구는 건축위 심의가 공개 또는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지만,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공개로 진행했다. 또 D건설 건축설계가 지구단위계획과 토지매각조건에 배치된다는 점은 D건설 아파트 설계자도 인정했음에도 마치 이러한 사실이 없는 것처럼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 D건설은 심의가 재심·부결되는 이유가 구청장이 D건설 사업부지를 공원화하겠다는 선거공약과 은평구 주민이 북한산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민원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은평구는 D건설 부지는 SH공사가 이미 매각한 땅이고 사유지를 공원화하는 것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구릉지에 맞는, 지구단위 계획에 맞는 설계를 한다면 누가 공동주택 건설을 막을 수 있겠냐”면서 “앞으로 악의적인 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D건설은 “건축심의의 다양한 지적을 반영하고 일정 수익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건설기업의 처지를 은평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업이 지연되면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이적료 400억원, 손흥민 호주머니에는 얼마나?

    이적료 400억원, 손흥민 호주머니에는 얼마나?

    어마어마한 이적료 가운데 얼마 만큼이나 선수 호주머니로 들어갈까? 최근 유럽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트랜스퍼 윈도)이 닫히면서 손흥민(23·토트넘)이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 이적료의 주인공이 됐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팬들이 품었을 궁금증 중 하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트랜스퍼 매칭 시스템(TMS)을 돌려본 결과 2013년과 이듬해 발생한 해외 이적료의 약 57%가 선수 호주머니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영국 BBC가 8일 전했다. 실제로 구단이 손에 쥐는 이적료는 41%밖에 되지 않았으며 에이전트 수수료가 나머지 2%를 차지했다. 이 결과를 따른다면 손흥민이 연봉 등으로 챙길 수 있는 금액은 228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결과는 한 나라와 다른 나라에서 오간 이적료를 따진 것이며 같은 나라의 두 클럽 사이 이적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FIFA는 또 별도의 조사를 통해 지난해 해외 이적된 선수들의 평균 이적료는 2013년의 550만달러에서 570만달러로 4% 정도 올랐을 뿐이라고 밝혔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의 에이전트 수수료는 지난해 여름보다 8% 늘어난 1억 5800만 달러였으며 5대 빅리그 클럽들과 계약한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3세 9개월로 지난해보다 1개월 가량 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FIFA의 TMS은 이적의 투명성을 높이고 법적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들여다보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6500여 클럽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고 BBC는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독] [재일민단 법인화] 민단, 임의단체론 활동 ‘제약’… 동포 사회 통합 새 구심점으로

    [단독] [재일민단 법인화] 민단, 임의단체론 활동 ‘제약’… 동포 사회 통합 새 구심점으로

    해외 동포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3개 법인으로 재탄생하는 데는 재단지원금 사용 효율화, 조직재산 보호, 재일동포 사회참여 확대 등의 필요성 외에 재외동포 단체도 시대에 맞춰 변해야 한다는 동포 사회의 요구가 크게 작용했다. 광복 직후인 1946년 창단된 민단은 재일동포의 지위 확립은 물론 본국 위기 시 외곽 지원 활동을 꾸준히 벌였다. 그러나 산하단체였던 재일한국상공회의소연합회(한상련)와 분쟁을 겪으며 동포 사회 역시 갈기갈기 흩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특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의 이념 대결 구도 약화로 인해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민단은 과거와 같은 일부 유력 인사 중심의 폐쇄적인 임의단체로 유지되면서 젊은 차세대 동포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며 규모가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단 운영을 둘러싼 회계 투명성 문제는 약점으로 작용했다. 민단은 30여년 동안 매년 80억원가량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임의단체라 지원금을 단장 개인 명의 계좌로 받아 사용해 왔다. 그렇지만 민단 예산을 감사할 근거가 없어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심지어 단체 이름으로 자산을 소유할 수 없어 부동산 등을 개인이나 공동 명의로 소유했고 이에 따라 최근 재일동포 3~4세 간 소송이 잇따르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민단에 대해 과거와 같은 유화정책을 유지할지 단언하기 힘든 상황인 점도 법인화를 결정한 이유가 됐다. 일본이 2011년 조총련 건물에 대해 과세 조치를 단행한 것에서 보듯 정부 명의인 중앙민단 건물에 대해 일본 과세 당국이 자의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이를 차단할 마땅한 근거가 없는 상황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임의단체는 조직의 간부를 탈세나 분쟁 등을 이유로 수사할 경우 조직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취약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점은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지적됐다. 외통위는 올해 민단 중앙본부 지원 예산 32억원 중 40%(12억 8000만원)는 법인화 추진에 진전이 있을 때까지 집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정부는 민단에 적극적인 법인화를 요청, 민단은 지난해 12월 주일 대사관과 함께 ‘재일민단 개혁 방안 태스크포스’를 발족시켜 법인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법인화를 통해 민단 영역이 확대될 경우 동포 사회의 통합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총련은 90여개에 달하는 조선학교를 통해 지속적·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구성원 간 결속을 유지해 왔으나 민단의 경우 모국에 대한 애정과 애국심은 강했지만 한국어 교육을 통한 차세대 교육이 소홀한 상황에서 차세대 육성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민족재산법인이 설립되면 재산 관련 분쟁이 줄어들고 선대가 남긴 민족재산의 안정적 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공익법인 설립이 민단의 활동 범위를 다양한 방향으로 확대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익법인에는 외부 인사의 참여가 자유로워 동포 사회 인사의 재능을 폭넓게 활용한 공익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민단이 동포 사회를 아우르는 차세대 단체로 재탄생하면 현재보다 더 큰 규모의 지원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독] ‘在日민단’ 70년 만에 법인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광복 70년 만에 법적 지위를 가진 공식 조직으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광복 이듬해 설립 이후 임의단체로 있던 조직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의 대결 구도에서 벗어난 진정한 동포단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외교부는 6일 중앙민단이 그간 주일대사관과 함께 검토한 정관 제정 등 법인화 계획을 확정한 뒤 단장 명의 서한을 통해 법인화 계획을 국회에 설명하고, 법인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법인화를 조건으로 집행을 보류했던 지원금 12억 8000만원도 하반기 중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에 따르면 민단은 주요 기능을 수행할 3개의 법인을 올 하반기부터 설립한다. 이들 법인은 지원금 관리, 민족재산 관리, 공익사업 수행 등의 역할을 나눠 맡는다. 연내 설립되는 ‘사단법인 민단중앙’은 매년 80억원가량에 달하는 정부의 민단 지원금을 수령, 집행, 결산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사회는 민단 단장과 부단장 등 민단 관계자 외에 주일 한국대사관 담당자로 구성돼 회계의 투명성을 높인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독] [재일민단 법인화] “민간 차원 한·일관계 복원에 힘쓸 계획”

    [단독] [재일민단 법인화] “민간 차원 한·일관계 복원에 힘쓸 계획”

    “법인화가 완료되면 단체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재정도 더 튼튼해질 겁니다.”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은 6일 전화 인터뷰에서 민단 법인화의 기대 효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 단장은 “그동안 일부 지방민단은 법인이 있었지만 중앙민단은 임의단체라 재산 관리가 불가능했다”며 “법인이 설립되면 법인화가 안 된 대다수 지방민단에 흩어져 있는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법인화 추진은 사실 국회 요구로 촉발됐지만 오 단장은 이미 그전부터 내부적인 필요성이 고조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민단은 정부 지원금 외에 다양한 기부금을 받아 활동하는데 지금까지는 기부금 명세서를 발급할 수 없었다”며 “공익사업 법인이 출범하면 이런 고민이 해결되고 기부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단장은 최근 민단이 중점을 두고 있는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 규탄 운동을 중심으로 재일동포의 권위 옹호 활동에 꾸준히 힘을 모을 생각이다. 그는 “법인화와 별개로 민단은 그간 힘써 온 혐오 발언 규탄과 동포 권위 옹호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멀어진 한·일 관계를 민간 차원에서 복원하는 일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일 관계 역시 일본 내 동포들의 권익 문제와 긴밀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일환으로 민단은 다음달 21일 한국에서 일본 측 일·한친선협회와 함께 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도 연다. 오 단장은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됐지만 자민당 내에도 친한파는 있다”며 “관계 개선을 위한 그런 사람들과의 친선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수준 미달 장기요양기관 퇴출시킨다

    수준 미달 장기요양기관 퇴출시킨다

    정부가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수익만을 좇는 장기요양기관을 퇴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연속해 낙제점을 받은 기관은 더는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노인장기요양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4일 “노인장기요양기관의 방만 운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요양기관이 자정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에 퇴출 기준을 신설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평가 결과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을 A~E등급으로 나누고 우수 판정을 받은 상위 20% 기관에 전년도 공단 지원금의 1~2%를 인센티브로 주고 있다. 하지만 지원금은 별 차이가 나지 않고 최하위 등급을 받아도 페널티가 없어 평가는 그저 형식적인 선에 그치고 있다. 평가 기간이 다가오면 일부러 폐업하는 곳도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08~2014년 폐업한 1만 7631개 재가 장기요양기관(노인 가정을 방문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가운데 4620곳(26.2%)이 기관평가와 제재 처분 등을 피하려고 설치와 폐업을 반복했다. 정부 감시를 피하려는 장기요양기관의 꼼수가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폐업 등의 방식으로 고의적으로 평가를 회피한 기관에 대해서도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재가 장기요양기관이 재무·회계 기준을 준수해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근거법률을 현재 장기요양보험법에서 노인복지법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장기요양기관 중 노인복지법에 의해 설치된 기관은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돼 재무·회계규칙을 이미 적용받고 있으나, 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 설치된 재가 장기요양기관 등은 법적 의무가 없어 회계 투명성의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다. 상당수 요양기관의 방만 운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장기요양기관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2012~201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부정수급 적발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 부정수급액은 385억 400만원에 이른다. 노인요양서비스 체계의 왜곡은 사실 정부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 요양시설을 확충하고자 민간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과정에서 장기요양기관이 과잉 공급됐다. 과잉 공급은 과잉 경쟁을 불렀고, 일부 요양기관이 서비스 질의 개선보다 노인 유치와 편법 운영에 몰두하게 됐다. 2004년에 정부는 공공시설보호율을 71.2%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초기 계획과 달리 지금은 민간 비율(시설 68.5%)이 공공 비율(31.5%)을 압도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치훈·조대식·조현준 국감에… 정몽구·이재용·조양호는 불발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는 재벌 및 대기업 관계자들의 명단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야가 합의한 증인 명단에는 재벌 오너나 총수 일가 대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포함됐다. 국회 정무위는 3일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조대식 SK㈜ 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합병 및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 등을 따지기 위해서다. 금융권에선 외환은행장 출신의 김한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주인종 전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론스타 사태’ 등과 관련해 증언대에 서게 됐다. 안전행정위는 인터넷실명제 합헌 논란과 관련해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고,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는 부산시 건축 인허가 특혜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위에선 ‘카카오택시’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벌그룹 오너들은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 정몽구 회장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역이득공유제’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해, 조양호 회장은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됐었다. 이재용 부회장도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등과 관련해 증인 채택 요구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롯데 사태’의 당사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여러 상임위에서 동시에 증인 채택 신청이 빗발쳤으나 아직 증인으로 확정된 곳은 없다. 결국엔 재벌업무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교문위는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회사 문제가 아니라 중앙대 학내 분규와 관련한 재단 이사장 자격이다. 기획재정위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의 증인 신청이 야당에서 제기됐으나 채택이 불발됐다. 기재위는 정일우 필립모리스 코리아 대표를 불러 담뱃값 인상으로 차익을 챙겼다는 논란에 대한 소명을 듣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민 주거안정대책] 알박기 등 부작용 막고 주거환경 개선 유도

    재건축조합 설립과 관련해 주민 동의 요건을 완화한 것은 대부분의 주민이 찬성해도 특정 아파트 동이나 상가 동 주민들이 몽니를 부려 동별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에서만 정비사업 지구 511곳 중 48곳이 각종 비리, 조합원 간 갈등 등으로 조합장이 비어 있을 정도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주민 동의율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동별 구분소유자의 동의율은 3분의2에서 2분의1로 완화하고 면적기준은 폐지했다. 또 동의서를 제출한 뒤 30일이 지나면 철회하지 못하게 해 잦은 의사 철회를 막았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인 조합 설립이 쉬워져 사업 지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道)지역의 정비구역 지정권한은 시장·군수에게로 넘어간다. 기반시설을 지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던 방식도 바꿔 기반시설용량이 충분해 추가 시설 공급이 필요하지 않거나 조합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부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을 때는 기반시설 대신 현금으로 내도록 했다. 준주거·상업지역에서 벌이는 정비사업은 연면적의 20% 범위에서 오피스텔 공급도 허용한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임대주택을 공급할 때도 땅값의 30%를 조합에 보상해 주기로 했다.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땅이나 기존 건물주가 도맡았던 조합장과 조합 간부를 해당 분야 전문가가 맡을 수 있는 ‘CEO조합장’(전문 조합 관리인)제도를 도입했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지구에는 한국감정원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조합 설립 동의서는 반드시 지자체의 검인을 받은 서류를 사용하도록 하는 ‘검인 동의서’제도도 도입했다. 김재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복잡한 절차와 투명성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부작용을 막고 도심 주거환경개선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리랑TV 시사대담 ‘UPFRONT’ 이한성 의원의 국회 전망

    아리랑TV 시사대담 ‘UPFRONT’ 이한성 의원의 국회 전망

    아리랑TV(사장 방석호) 시사토론 프로그램 ‘UPFRONT’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한성 의원과 ‘2015 대한민국 하반기 국회 전망’을 밝힌다. 이날 토론은 국회에 대한 정리 및 평가로 시작해 남은 기간 국회 주요 일정들을 짚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한성 의원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 의원들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우선 이한성 의원은 지난 상반기 대한민국이 깨끗한 사회로 가기 위한 한 걸음으로 소위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킨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관광진흥법 개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의료법 개정안 등의 경제 활성화 법안이 아직도 협상 중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북한 인권법이 수년째 답보상태”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 법사위 내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현안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에 “최근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대기업의 경영권 분쟁과 주주보호의 문제 등이 현재 시급한 논의 대상”이라면서 “앞으로는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위한 개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7월까지 만 2년간 새누리당 인권위원장을 맡았던 이한성 의원은 우리 사회의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검사장 출신이기도 한 그는 “법치주의의 실현은 곧 우리 국민의 인권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법이 일부 소수의 지식을 습득한 사람들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닌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법치주의의 혜택을 누려야 하며, 그를 위해선 지나친 가난 등의 이유로 최소한의 생활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환경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역 내 고른 발전과 인구유출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도청을 안동과 예천의 경계지역으로 이전해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다음달 진행하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경북 지역에 유치해 약 9000명 정도의 선수단이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세계군인대회 유치와 관련하여 이 의원은 “기존의 문경에 마련되어 있는 상무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주 경제적인 세계대회를 치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새벽 4시부터 일과…명품 횡성한우·특급 참깨 多 챙긴다

    [자치단체장 25시] 새벽 4시부터 일과…명품 횡성한우·특급 참깨 多 챙긴다

    자치단체장들의 하루는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새벽 등산에서 밤늦은 상갓집 문상으로 하루를 마칠 때까지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쓴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수시로 현장을 찾는다. 마을 구석구석을 손금 보듯 한다. 군 단위의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들이 형님·동생에, 어머니·아버지다. 애경사를 내 일처럼 챙기니 그렇다. 중앙부처와 국회도 문턱이 닳도록 다니고, 인연을 맺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내 식구처럼 챙긴다. 예산 확보 때문이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 기업체 방문에도 공을 들인다. 투자 유치에 혈안이다. 관광객 유치도 큰일이다. 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자치단체장의 24시간을 함께 돌아본다. “부지런한 군수님 때문에 군민들이 잠을 잘 수 없다.” 새벽에 만난 주민은 이런 농담을 던지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인구 4만 6000여명의 살림을 책임지는 한규호(64) 강원 횡성군수의 하루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지난 8월 28일 기자와 함께할 때도 그랬다. 아침 운동부터 식사까지 주민들과 함께 한다. 집에서 군청까지 5분 거리이기도 하고 가까운 곳을 다닐 때는 관용차 대신 가급적 걷는데 주민들의 손을 잡고 한마디라도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어서다. 모두가 가족이고 친척 같다. 공식 일정은 실·과장들의 아침 일일보고다. 한 군수의 관심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횡성한우축제다. 그는 “횡성한우축제 기간 기업홍보관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축제 기간 지역 상품을 알려 실속 있는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행사 때 횡성청소년교향악단의 도움을 받을 것도 당부했다. 시시콜콜 챙기며 행사 준비에 철저한 모습이다. 하지만 참모들과의 회의에서는 영락없는 시골 이웃집 형님 같다. 이어지는 결재 시간, 집무실 앞 비서실이 붐빈다. 실장, 과장, 팀장들이 줄줄이 대기하다 결재를 받는다. 역시 횡성한우축제 추진 관련 결재가 주요 이슈다. 30분의 짧은 시간에 크고 작은 15건의 사안을 결재했다. 한 군수는 “가장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라면서 “일단 결정을 하고 나면 번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옷을 챙겨 입고 외출할 준비를 한다. 군수 참석을 요구하는 외부 행사가 시작된다. 안보정세보고회, 노인대학 개강식, 이장 가족 화합 행사, 소통 공감 릴레이 행사, 점심까지 지역 곳곳을 누빈다. 자리를 빛내고 주민들과 소통한다. 선출직 단체장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일정이기도 하다. 한 군수의 빡빡한 일정을 수행하려면 체력 단련이 필요하다는 진현옥 홍보담당은 “단체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른다. 이날 외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횡성 농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참깨수확기기 실증시험이었다. 횡성읍 정암2리 참깨 재배 농가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횡성농업기술센터와 재배 농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완규 횡성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농사 위주에서 벗어나 수확이 많이 나는 품종인 참깨를 심고 기계화해 지역 고소득 작목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깨 재배 농민 이송윤(72)씨는 “논을 메워 콩을 심다가 올해 처음 참깨를 심었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재배에 손이 많이 가지만 수익이 많은 참깨를 지역 특산물로 가꾸고 지역 서원농협과 수매계약까지 맺어 안정된 판로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올해 횡성 지역의 참깨 재배 면적은 117㏊에 이른다. 한 군수는 직접 기계를 몰며 시연을 펼쳤다. 전문 육묘장, 참기름 공장까지 세워 지역 대표상품인 안흥찐빵, 횡성더덕에 이어 새로운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 작정이다. 횡성한우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직접 한우 농가를 찾았다. 340마리의 횡성한우를 사육하는 조곡리 한보축산에서 기르는 한우를 살폈다. 밖은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지만 개방형 축사 실내는 26~27도로 시원하다.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려 지붕을 식혀 주고 대형 선풍기가 돌며 쾌적한 환경을 만든 덕분이다. 한상보(52) 농장주는 “출하를 앞둔 소들은 한 마리당 1000만원 안팎으로 국내 일반 소들보다 15~20% 더 비싸게 팔려 나간다”면서 “군청에 횡성한우 전문 부서까지 둬 품질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덕”이라고 말했다. 횡성군은 2009년 자체적으로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만들어 가짜 횡성한우를 원천 봉쇄했다. 2010년에는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고기 이력제에 품질인증제까지 더해 완벽하게 유통 투명성을 확보했다. 횡성한우 전문 사이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횡성한우는 1500여 농가에서 4만 7000여 마리가 사육된다. 국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4년 대통령상(2005·2007·2008·2013년), 3년 국가 명품인증(2009·2010·2014년)을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한우다. 한 군수는 “제2도약을 위해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횡성한우 6차산업지구 조성에도 나선다”고 강조했다. 공근농공단지 내 기업체도 찾았다. 지역에 입주한 190여개 기업체 가운데 가장 모범인 ㈜서울에프엔비를 방문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감사 방문이다. 횡성 지역에서 나는 우유를 모아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며 수익금 일부로 지역 게이트볼대회를 열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군청으로 돌아오는 길에 횡성전통시장 상인들도 만났다. 시장에서 좌판을 연 시골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아프던 다리는 이제 좋아지셨느냐”, “몸이 성치 않은 할아버지는 잘 계시느냐”, “손자 결혼식은 잘 치르셨느냐”며 일일이 안부를 묻는다. 새 가게를 여는 황광열 횡성전통시장 조합장은 “내일 개업식에 꼭 오라”며 군수 옷깃을 잡아끈다. 한 군수는 이날 저녁 늦게까지 주민들과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글 사진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특수활동비 공개하되 안보 관련은 제한적으로

    정부의 특수활동비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예산결산위원회 내에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소위 설치”를 주장하지만 새누리당은 “특수활동비 공개는 적 앞에서 무장해제하자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여야 간의 이 같은 입장 차이로 지난해 결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지난주 무산됐다. 여야는 어제 이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이 요구되는 정보활동 및 사건 수사,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다. 영수증 없이 쓸 수 있어 ‘묻지마 예산’, ‘눈먼 돈’이란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올해 특수활동비는 19개 부처에 모두 881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 중 절반 이상인 4782억원이 국가정보원의 몫이고, 국방부 1793억원, 경찰청 1263억원, 국회 82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국회의 특수활동비는 지난 5월 홍준표 경남지사와 신계륜 의원이 생활비 등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공분을 사면서 여야가 특수활동비제도 개선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정기국회를 코앞에 둔 시점에 야당이 특수활동비를 거론하는 것은 정치 공세의 측면이 크다고 본다. 그동안 야당은 특수활동비제도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불쑥 특수활동비 문제를 꺼내 드니 여당으로부터 ‘한명숙 전 총리의 유죄 판결에 대한 화풀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게 되는 것 아닌가. 그렇다 해도 새누리당이 정부의 특수활동비 공개에 무조건 안 된다고 나서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특수활동비는 여야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국민의 알권리와 예산의 투명성이란 차원에서 특수활동비의 내역도 공개돼야 한다. 하지만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관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 공개는 국익에 반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특히 국정원의 특수활동비가 낱낱이 공개될 경우 총성 없는 전쟁터인 국제 정보전에서 우리나라 정보기관의 역량이 현저히 약화될 수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외국 정보기관들이 정보예산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 단, 국정원의 활동비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써야 한다. 그래야 민간인 사찰과 신공안 통치를 위한 활동에 쓰인다는 의혹이 제기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 부처는 가능하면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국회는 국가 예산 전체를 심사하는 만큼 자신의 예산을 더 엄격하고 투명하게 운용해야 한다. 정부의 특수활동비 공개를 압박하기에 앞서 국회부터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 롯데, 지배구조 개선 TF 닻올렸다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그룹 지배구조 문제점이 노출됐던 롯데그룹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맡을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배구조 개선 TF팀은 이봉철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부사장)을 팀장으로 하고 그룹 및 계열사 재무담당 임원, 법무담당 임원 등 내부 임직원 20여명이 실무를 맡는다. 외부기관인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김&장, 율촌 등이 참여해 자문과 감리업무를 담당한다. 지배구조 개선 TF팀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경영투명성 제고 등 모두 4가지 중점 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 19일 IPO를 위한 제안요청서를 금융투자회사 측에 발송했으며 다음달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TF팀은 이달 말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오는 11월 말까지 장내외 매매로 340여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로 했다. 동시에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지주회사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축구는 유럽이란 고정관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축구는 유럽이란 고정관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 선언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정 명예회장은 인천공항에서 FIFA 회장 당선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라면서도 “축구는 당연히 유럽, FIFA 회장은 당연히 유럽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의식해 비유럽 세력 결집 표현을 출마선언문에 넣기도 했던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 2월 FIFA 회장 선거까지 약 6개월 남았다”며 “209개 회원국을 가능한 한 많이 방문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당초 출마 회견 장소로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를 고려했던 정 명예회장은 “취리히에서 제프 블라터(79) 회장을 꼭 만나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 된다고 해 못 만났다. FIFA 사무국도 협조를 전혀 안 해줬다”며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에 대해서는 “그분이 편한 시간이 되면 만나 볼 수도 있다. 지금 연대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선을 그었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블라터 회장이 바로 사임하고, 긴급총회나 긴급 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임시회장을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라터 회장은 FIFA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17년 동안 FIFA 부회장 등으로 일한 정 명예회장이 부패 척결과 재정 투명성을 기치로 내건 것에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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