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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9억 미군 공사 ‘짬짜미’ 7개 건설사 벌금형

    439억 미군 공사 ‘짬짜미’ 7개 건설사 벌금형

    미군이 발주한 공사를 사전담합해 나눠먹기식으로 따낸 국내 7개 건설사와 임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10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7개 건설회사에 각각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담합을 벌인 A건설사 전 상무 김모씨와 B건설사 전 상무 유모씨에게는 각각 벌금 1200만원을, C건설사 전 전무 이모씨에게는 벌금 700만원, 나머지 4개 건설사 임원 4명에게는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 업체는 2016년 7월 미군이 발주한 공사의 입찰 참가 자격을 얻은 뒤 입찰 가격을 모의해 사전에 미리 담합한 순번에 따라 2016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23건의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수주한 공사의 공사비는 439억원가량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이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범행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한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있다”면서 “발주처가 입은 경제적 손실이 크지 않고 피고인들이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익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은 2019년 10월 B건설사의 하청업체 대표가 B건설사 대표를 상대로 사기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뒤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3월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지난 2~4월 보완수사를 통해 7개사가 담합해 범죄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했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명시이월-사고이월 등 예산 변칙운영 여전”

    김성수 경기도의원 “명시이월-사고이월 등 예산 변칙운영 여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성수 부위원장(더민주·안양1)은 10일 열린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김해련 소장에게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등 예산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작년에 3건의 예산전용이 발생하였데 모든 사업이 높은 비율로 전용이 됐고 전용일자 또한 예산심의 완료 시점에서 발생했는데 사고이월 또는 불용액 발생, 전액 전용 또는 일부 전용 후 불용 처리, 전용의 반복 등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각종 변칙적인 예산집행의 행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해련 소장은 “대부분 행사비가 집합행사비인데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변경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21년 예산불용사업이 8건으로 집행률이 매우 저조한데 이월이나 불용되는 것은 집행기관의 역량부족으로 기획, 예산, 성과 등이 상호 연계되지 못한 결과로 발생된 것”이라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성과의 달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청렴 구로’… 공무원 자율통제 4년째 최고등급

    ‘청렴 구로’… 공무원 자율통제 4년째 최고등급

    ‘청렴 도시’ 서울 구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수상으로 4년 연속 최고 등급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9일 구로구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는 ▲각종 행정 정보 시스템을 점검하는 ‘청백e시스템’ ▲복지·건축·인허가 등 업무 담당자가 스스로를 사전 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직원의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운영기반 마련, 내부통제 활동 및 활성화 등을 평가했다. 구로구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세부 평가 지표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00점 만점에 가산점 3점을 더해 최종 103점을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중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았다. 구는 그간 부패를 방지하고 직원들의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다. 개인·부서별로 청렴 업무를 수시로 관리하는 ‘청렴인증제’를 비롯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각종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청장의 활동까지 감사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맨’과 접대 근절을 위한 ‘청렴식권’ 등의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이 ‘자율적 내부통제’ 4연속 S등급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공직자에게 청렴은 기본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구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종환 서울시의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기록물 관리와 관련한 대책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북1)은 8일, 2021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기록물 관리 및 운영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일상적으로 작성하는 구매 관련 기안문조차 비공개 문서로 취급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문서관리 실태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에게 공개됨이 마땅한 지출 문서인 월간 ‘객석’의 연간구독 관련 문서가 비공개 5호, 7호로 적용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비공개 문서 설정 기준 위반을 문제 삼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기록물 관리와 관련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기록물을 바탕으로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업무 추진에서도 이러한 점을 유념해 주길 당부했다.
  • 김은혜, ‘이재명 방지법’ 발의…“천문학적 이익구조 설계 차단해야”

    김은혜, ‘이재명 방지법’ 발의…“천문학적 이익구조 설계 차단해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처럼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 등 특정인이 과도한 이익을 챙길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이재명 방지법’을 추진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은 9일 도시개발사업 이익배분 구조와 참여 시행자 적정성에 대한 사전검토절차를 도입하는 내용의 ‘도시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도시개발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장 등 지정권자가 시행자를 선정하거나 이익 배분을 정할 때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사전 검토 절차’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자체장 등 지정권자는 국토부 장관에게 해당 사업의 시행 현황 등을 보고해야 한다. 또 관리위원회가 사업의 공공성, 시행자의 공공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시행자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 의원은 “도시개발법의 허점을 노려 천문학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는 구조방지가 시급하다”며 “대장동 게이트를 재연하지 않으려면 부패 고리를 차단하는 절차적 투명성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양희의 국제경제] 신뢰가치사슬의 성공 조건/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김양희의 국제경제] 신뢰가치사슬의 성공 조건/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지난 6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의거해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 100일 점검 보고서가 마련됐다. 국내 산업정책과 우방과의 협력을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제시함에 따라 미국의 광폭 행보의 나침반이 된다. 같은 달 상원을 통과한 ‘미국 혁신과 경쟁법안’(USICA)은 5년간 2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방대한 정책 패키지로, 미국 산업정책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9월 24일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망의 투명성 강화에 긴요하다며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과 대만 기업에 세세한 영업비밀의 ‘자발적 공유’를 요구했다. 오늘이 그 시한이다. 국제 협력에도 탄력이 붙었다. 미국은 일본, 한국과 각기 선을 그은 뒤 이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에 적용했다. 또한 주요 7개국(G7), 미국·유럽연합(EU) 무역기술위원회(TTC)로 확대했다. 급기야 10월 31일 미국이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영국, 콩고 등 14개국 및 EU와 개최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회의는 반중 공급망 재편 공간의 전 지구적 확대를 뜻한다. 필자는 미국의 공급망 강화 전략을 ‘신뢰가치사슬’(Trusted Value Chain)이라는 신개념으로 본다. 경제안보상 중요한 신흥·핵심 이중 용도 기술의 탈중국화를 우방과 보호주의의 진영화로 돌파하려 하는데 이를 공급망에 투사한 게 TVC다. 미국 의도대로 TVC는 성공할까. 그래서 TVC에서 세계의 기술 표준과 규범, 데이터, 시장은 양 진영으로 갈릴까. TVC의 성공 조건은 첫째 국가 대 국가 간 TVC 내 신뢰와 호혜주의 실현, 둘째 국가 대 시장 간 안보 논리와 시장 논리의 균형과 조화다. 그러나 아직 기대난망이다. TVC 참여국이 상호 신뢰와 호혜주의를 바탕으로 편익을 얻으려면 미국의 주도력 발휘가 긴요하다. TTC 개최 직전 터진 호주의 대프랑스 핵잠수함 개발 계약 파기와 미국·영국·호주 간 군사동맹(AUKUS) 출범의 후유증은 영국과 프랑스의 어업 분쟁으로 번졌다. 미국의 혈맹 호주조차 일각에서 중국의 경제보복에 당할 때 방관했던 미국을 신뢰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한국과 일본은 또 어떤가. 일본의 반도체 부활을 위한 최선의 파트너로 간주하는 대만은 정작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에 놀라 대일 의존도가 높은 28개 품목의 탈일본화에 시동을 걸었다. TVC의 두 번째 성공 조건은 안보 논리와 시장 논리 간 균형과 조화다. 글로벌화 시대에 안보를 명분 삼은 산업정책의 폐해가 우려된다. 주요국의 경쟁적인 보조금 지급과 중복 투자는 무역 분쟁의 불씨가 될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영업비밀 침해에 단호하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 때 기술이전 계약이 발생하면 영업비밀을 침해 못하도록 한 조항을 포함시켰다. 그런 미국이 돌아서서는 자국에 투자하는 해외 반도체 기업에 영업비밀을 요구한다니 중국과 뭐가 다른가. 미국은 외국 기업의 영업비밀이 미국 내 경쟁 기업에 유출되지 않을 것이라 보장할 수 있는가. TVC 구축 개념은 우리의 공급망 재편에 유용한 시사점을 준다. 상호 의존성이 고도화된 오늘날 우리는 미중 간 양자택일의 딜레마에 빠질 게 아니다. 품목별 특성에 맞게 글로벌가치사슬(GVC), 지역가치사슬(RVC), TVC를 적절히 분산 배치하고 각각의 협력 파트너를 선정하는 유연한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좌우할 신흥·핵심 기술에서는 여전히 성공 가능성이 낮지만 미국 주도 TVC 참여는 불가피하다. 해당 기술의 세계 강국이 모인 TVC 합류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당연한 선택지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주의가 훼손된 지금 새로운 무역 규범을 세울 때 우리의 발언권 강화에도 기여한다. TVC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을 때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의의를 이러한 맥락에서 재조명하자. 여타 품목에서는 RVC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중요한 생산 거점이자 거대 시장인 중국과도 협력해야 한다. 중국은 지구 공통 현안인 기후변화, 코로나, 격차 극복의 중요한 파트너다. 우여곡절 끝에 내년 1월 발효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도 이러한 시각에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줄탁동시(啐啄同時)해야 한다. 각당 대선 주자도 확정된 지금 공급망 재편 전략을 포함한 우리의 경제안보 전략과 거버넌스에 대한 공론화가 시급하다.
  • 허원 경기도의원 “도가 지역화폐 운영사 홍보비 집행은 부적절”

    허원 경기도의원 “도가 지역화폐 운영사 홍보비 집행은 부적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허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홍보비 집행 및 인사채용에서의 공정성 문제 지적에 나섰다. 허 도의원은 코나아이 중국법인장으로 재직하던 인사가 진흥원 상임이사에 채용된 점을 지적하며 “지역화폐를 전담하는 공공기관인 진흥원에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에서 주요 직무를 수행했던 경력이 있음을 확인하지 않았느냐”며 질타하고 추후 인사채용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당부했다. 또한 허 도의원은 코나아이가 부담해야 할 지역화폐 홍보비를 진흥원이 29억 4천만원을 편성하여 부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경기도과 계약을 맺기 전에는 적자를 기록하던 코나아이는 크게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비까지 진흥원에서 부담할 필요가 있느냐며 인천 및 부산의 지역화폐 운영사 또한 코나아이지만 경기도와는 달리 광고비를 직접 집행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허 도의원은 “서민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의 효과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운용사가 부담해야 할 몫까지 경기도가 도민의 혈세로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 열린정부파트너십 사무총장 방한… 전해철 장관 면담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열린정부파트너십(OGP) 글로벌서밋’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산자이 프라드한 OGP 사무총장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정부 혁신과 시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의기투합했다. 4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 장관과 산자이 사무총장은 이날 면담에서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78개 OGP 회원국과 전 세계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열리는 글로벌서밋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자이 사무총장은 5일에는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 위원들을 만나고, 6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열린정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강연도 할 예정이다. OGP는 2010년 10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계기로 2011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다자협의체로 ‘투명성, 반부패, 국민참여’ 등 열린정부의 가치 구현과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제11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는 민간 인사와 정부 위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OGP의 국내 조직이다. 올해 글로벌서밋은 시민영역·국민참여 강화, 반부패, 포용적 디지털혁신 등 3대 공동비전을 주제로 회원국의 정상·장관급 인사 및 국제기구·시민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글로벌서밋을 성공리에 개최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열린정부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면서 “회원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자이 사무총장은 “이번 글로벌서밋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시민영역이 확대되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대장동 공분에 뒷북 대책… 복잡한 개발비리 100% 막진 못 해

    대장동 공분에 뒷북 대책… 복잡한 개발비리 100% 막진 못 해

    민간 사업자 초과이익 공공설비로 환수최대 25%뿐인 개발부담금도 올리기로여야 입법 봇물, 국회 처리 가능성 높아“지자체·업체 비리 근절책 아니다” 지적정부가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손을 댄 것은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막자는 취지다. 법률로서 민간 사업자의 개발이익 상한을 설정하면 개발이익의 공적 환수는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도시개발사업 비리가 곪아 터지도록 방치했다가 뒤늦게 여론에 떠밀려 대책에 나섰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급한 대로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 개선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각종 부동산 개발 인허가를 둘러싼 지자체(지방 공기업)와 업체 간 비리 근절대책으로는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양한 부동산 개발 유형, 복잡한 절차 과정에서 생기는 비리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반쪽 대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책 가운데 민간 사업자의 이윤 상한을 법률로 규제한 것은 대장동 사업처럼 적은 돈을 투자하고도 출자 지분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천문학적인 이익을 챙기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택지개발촉진법은 공동사업지의 이윤을 6%, 산업 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은 용지 분양가 이윤을 조성 원가 대비 15% 이하로 규제하고 있는 것을 참조했다. 여야 의원들이 각각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라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윤율 상한을 웃도는 민간 사업자 초과이익은 공공목적 용도로 재투자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초과이익의 대부분은 사업자의 몫으로 돌아가는 구조였는데 앞으로는 주차장 등 공공시설 설치 비용에 쓰도록 했다.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적용은 민관 합동 방식이 수용을 통해 저렴한 토지 보상, 사업 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차 떼고 포 떼고’ 해서 부담률이 낮아진 개발부담금도 올리기로 했다. 개발부담금제는 도입 당시 부담률이 50%였지만 그동안 면제·감경사업이 늘어나 현재는 20%(계획 입지), 25%(개별 입지)로 쪼그라들었다. 이 부분도 국회에 관련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민간 사업자가 직접 분양사업을 펼치는 것도 제한된다. 택지 분양이익은 물론 직접 집을 지어 분양이익까지 독식하는 부작용을 줄이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해당 지구에서 직접 아파트 사업을 펼치는 택지를 출자 범위로 제한한다. 임대주택 용지를 분양주택 용지로 변경하려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거치도록 했고, 지자체의 임대주택 의무비율 재량 범위도 ±10% 포인트에서 ±5% 포인트로 낮췄다. 토지 수용도 깐깐해진다.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검증에서 사업시행 시 공공출자 비율 및 사전 토지 확보 비율 평가를 강화하고 검증위원을 개발 분야 전문가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중앙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사업 가이드도 만들기로 했다. 김흥진 국토정책실장은 “토지 수용을 바탕으로 하는 개발사업에서 개발이익이 과도하게 사유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히 민관 공동사업에서 민간의 개발이익 논란이 재발되지 않게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장동 면피법’… 민관 도시개발 이윤 상한제

    ‘대장동 면피법’… 민관 도시개발 이윤 상한제

    민간 이익률 사업비의 6% 또는 10% 개발부담금 상향·분양가 상한제 적용인허가 비리 등 원천 차단 한계 지적도정부가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 이윤을 총사업비의 6% 또는 10% 범위에서 제한하기로 했다. 초과이익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담률도 50% 이상으로 높인다. 이윤 제한 범위를 초과해 발생한 이익은 공공사업에 재투자하도록 하고 공공 출자 비중이 절반을 넘는 주택사업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개발사업 공공성 강화 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에 국한돼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허가 비리나 깜깜이식 사업 추진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사태 이후 쏟아진 비판을 덮으려는 면피용 대책이라는 비난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책은 민간 사업자의 이윤 감소, 개발이익의 공공투자 강화, 사업 투명성 확보 등으로 요약된다. 민간 사업자의 과도한 이윤을 막기 위해선 법률에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규제한다. 대장동 사태 이후 국회에는 민간의 이윤율을 총사업비의 6% 또는 10%로 제한하는 도시개발법 개정법률안이 여야 의원 이름으로 각각 발의된 상태라서 올해 정기 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 당시보다 늘어난 민간의 초과이익은 주차장 설치 등 공공 용도로 재투자하도록 하고, 공공 출자비율이 50%를 초과하는 사업지구에서 공급하는 택지는 사실상 공공택지로 간주해 아파트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분양이익을 특정 사업자가 아닌 다수의 청약자에게 나누는 것이다. 민간 사업자의 개발부담금 부담비율을 올리고 감면사업도 줄이기로 했다. 개발부담금 부담비율은 제도 도입 당시(1990년) 50%였으나 이후 면제·감경 사업이 늘어나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는데, 부담금 부담비율이 제도 도입 초기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출자자가 해당 지구에서 조성된 토지를 사용하는 범위도 출자 범위로 제한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국토부 장관과 협의하는 대상 면적을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으로 강화하는 등 중앙정부의 관리·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흥진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대장동 사례처럼 민간에 과도한 개발이익이 돌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지난 국정감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돼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신정호 서울시의원 “‘기후예산제’ 실효성 확보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신정호 서울시의원 “‘기후예산제’ 실효성 확보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탄소중립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시는 2022년도 예산을 대상으로 올해 예산 편성단계부터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고려하는 ‘기후예산제’를 도입한다. 서울시 정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간다는 취지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2일 제303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부터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기후예산제’의 철저한 준비와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체감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후환경본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기후예산제는 시 예산사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평가해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는 사업은 확대하고, 배출이 예상되는 사업은 규모를 축소하거나 배출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 의원은 “내년도 예산에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기후예산제는 온실가스 배출 영향에 따른 예산 분류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실질적으로 예산에 반영하는 절차 진행 과정에서의 시민수용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부서의 업무 혹은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두어 예산의 투명성 확보와 객관적인 절차과정을 통해 기후영향이 실제 예산에 반영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도를 진행하면서 사업의 질보다 규모와 건수에 치중한다면 활성화되는 데 10년이 걸린 성인지 예산이 될 수 있다”라고 우려하며 “전 인류적인 패러다임의 변화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2023년에는 초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며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지속가능한 서울이 되기 위해 기후변화의 대응이 중요하고, 기후환경본부가 정책을 집행하는 핵심부서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시범사업 실행 후 충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판단하여 부서별 예산의 효과성을 반드시 평가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머스크 “기아 해결법 알려주면 7조원 기부하겠다”

    ‘부유세? 화성 탐사? 기아문제 해결?’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와 함께 매일 불어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용처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일로다. 테슬라 주가는 1일(현지시간) 주당 1200달러를 돌파해 1208.9달러(약 142만원)에 장을 마감, ‘천슬라’란 별칭을 며칠 만에 ‘천이백슬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2일 현재 자산도 3350억 달러(약 394조원)로 400조원에 육박한다. 천문학적 자산 규모가 연일 화제에 오르자 머스크가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가 공론화됐다. 미 정계는 머스크를 비롯한 750명의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주식 보유세 형태의 부유세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머스크는 “차라리 화성 탐사에 쓰는 게 유익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머스크는 또 기아 퇴치에 재산을 기부하라는 세계식량계획(WFP)의 제안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4200만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60억 달러(약 7조원)가 필요하다”며 머스크 등을 콕 집어 기부를 요청했다. 이에 머스크는 같은 달 31일 “만약 WFP가 60억 달러로 전 세계 기아 해결 방법을 트위터로 설명해 준다면,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겠다”고 트윗했다. 슈퍼리치들이 기부에 인색하단 비판을 반박하면서 WFP와 같은 구호단체들이 기부금의 상당 부분을 행정비용으로 소진, 막상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한 셈이다. 이를 의식한 듯 비즐리 사무총장은 여러 트윗 메시지로 “60억 달러로 세계 기아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기아 직전의 4200만명을 구할 수 있다”, “어디서든 머스크를 직접 만나 WFP 계획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심상정 “플랫폼기업 노동착취 결코 방치 않겠다”

    심상정 “플랫폼기업 노동착취 결코 방치 않겠다”

    심상정 플랫폼기업 독과점 피해자 증언대회“심상정 정부서 ‘알고리즘이 시켰다’ 변명 안돼플랫폼경제 민주화 통해 공존의 미래 만들 것”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일 플랫폼기업 독과점 횡포 피해자들을 만나 3호 공약인 ‘플랫폼 독점방지법’ 띄우기에 나섰다. 심 후보는 최근 녹색당을 방문해 2호 기후공약 관련 ‘적녹연정’을 제안하고, 금융업계 노동자들을 만나 1호 공약인 주4일제를 강조하는 등 정책 알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플랫폼 기업 독과점 횡포 피해 당사자 증언대회에서 “플랫폼 기업들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독과점을 추구하고, 골목상권을 잠식하고, 알고리즘을 앞세워 노동 착취를 일삼으면 엄정히 감시하고 규제하는 게 정치의 책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카카오택시의 경우, 처음에는 수수료 없는 대국민 서비스라는 말로 기사분들을 모집해놓고, 나중에 말을 바꿔 대대적으로 수수료를 걷었다”며 “이게 도대체 혁신기업의 이름으로 할 일인지, 거짓말로 유인해서 돈 뺏어가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과 과연 얼마나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심상정 정부에서 ‘알고리즘이 시켰다’는 비겁한 변명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알고리즘을 앞세워 배달노동자들을 자영업자로 둔갑시키고 사용자의 의무를 회피하고, 속도 경쟁으로 노동자들의 생명마저 위협하는 이런 기만적인 착취를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심상정 정부는 삼성공화국을 허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카오공화국, 네이버공화국, 쿠팡공화국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혁신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민주주의 정신 안에서의 혁신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저와 정의당은 ‘플랫폼경제 민주화’를 통해 ‘사람이 있는 혁신’, ‘공존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9월 15일 3호 공약으로 ‘플랫폼 독점방지법’ 입법,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금산분리 원칙 적용, 주4일제 도입 권고, ‘알고리즘 투명성 위원회’ 신설, 개인정보보호 기준 상향 등을 발표했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재개발·재건축 조합 총회, 전자의결 시스템 조속히 도입해야”

    오중석 서울시의원 “재개발·재건축 조합 총회, 전자의결 시스템 조속히 도입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2)이 2일 열린 2021년도 주택정책실 소관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 총회에 전자의결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중석 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1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총회 개최 내역’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개최된 재개발·재건축 사업 총회는 총 565건이다. 이 중 재건축(공동주택 219건, 단독주택 65건)이 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정비촉진지구 181건(재개발 162건, 재건축 19건) ▲주택정비형 재개발 100건 순이었다. 이 중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한 총회는 총 8건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총회에서 의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조합원의 10% 이상이 직접 총회에 참석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오프라인 총회가 불가능해지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전자총회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자 지난 8월 재난 발생 등으로 조합원의 직접 출석을 통한 총회 의결이 어려울 경우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을 대신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어 11월 1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전자총회의 법적 근거는 마련되었으나 전자 투표의 보안에 대한 우려가 크고 시스템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오중석 시의원은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전자총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자의결에 대한 투명성을 보완하고 조합원들의 우려를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WFP 7조원 기부 요청에 머스크 “세계 기아 해결책 설명하면 주식 팔 것”

    WFP 7조원 기부 요청에 머스크 “세계 기아 해결책 설명하면 주식 팔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60억 달러(약 7조 1000억원)로 전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테슬라 주식을 당장 팔겠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WFP가 이 트위터 스레드에 정확히 60억 달러가 어떻게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으면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 그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과 더힐이 1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것은 오픈소스 회계로 대중이 정확히 돈의 용처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트윗은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세계적 부호들에게 기부를 요청한 데 대한 답변이다. 비즐리 총장은 지난달 26일 이들 부호를 지목하면서 4200만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당장 6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트윗은 일부러 비즐리 총장이 60억 달러만 기부하면 전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친 것처럼 부풀려 나중에 딴소리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놓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머스크의 트윗에 댓글을 달아 WFP의 회계 시스템은 이미 대중에 공개돼 있다면서 투명성을 보증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속셈을 꿰뚫어 본 듯 그는 다른 트윗을 통해선 “60억 달러로는 세계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지정학적 불안과 집단 이주를 방지하고 기아 직전의 4200만명을 구할 수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비즐리 총장은 1일에는 어느 장소에서든 머스크를 직접 만나 WFP의 계획을 설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CNN은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머스크의 자산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110억달러(약 366조 3000억원)라며 60억 달러는 그가 지닌 자산의 2%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전했다. 머스크의 재산은 최근 테슬라 주식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옛 구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밟으면서 덩달아 크게 치솟았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지난달 CNN에 출연했을 때 이번 기부 요청은 “복잡하지 않다. 난 그들(억만장자들)에게 매일, 매주, 매년 (기부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에는 400명 가량의 억만장자가 있다. 지난 일년 그들의 순자산은 18조 달러가 늘어났다. 내가 요청하는 것은 그 증가분의 36%만 기부해달라는 것뿐”이라며 “나 역시 돈 버는 사람들 편이지만 당장 커다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는 이의 편이 돼야 한다는 것을 하느님도 아신다. 세상은 지금 곤경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평가 ‘A등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KCGS의 ESG평가는 국내 76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평가에서 사회적책임경영 부문은 A+등급, 환경경영과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받는 등 전 부분에서 A등급 이상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전기차 도입 등으로 전체 사업장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 부동산 직거래 여부·중개사 소재지 등 정보공개 확대

    이달부터 이뤄지는 부동산 거래는 거래 신고 시스템에 당사자 간 거래인지,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인지 여부를 공개해야 한다. 공장·창고 실거래가도 추가로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부동산 거래 관련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 때 당사자 간 직접 거래인지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인지 알 수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직거래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중개업소(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는 시세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지만, 가족·지인 등 특수 관계인 간 직접 거래는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거래된 가격으로 신고하는 예도 있어 정확한 시세가 반영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직거래가 이뤄진 이후 해당 부동산 인근에서 신규 거래하려는 사람들이 시세를 판단하는 데 혼란이 빚어지고, 거래 투명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막으려고 상세한 거래 유형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는 중개사 소재지를 시군구 단위까지 공개하게 했다. 부동산 거래는 대부분 인근 중개사사무소에서 이뤄지지만, 특정 시기나 특정 지역에 기획부동산이나 외지중개업소 등이 개입하는 때도 있다. 중개사 소재지가 공개되면 기획부동산 등의 개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공개 시기는 실거래 공개 시스템 개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공장·창고의 실거래가도 일반 부동산 거래 신고와 같은 절차를 밟아 공개하기로 했다. 김형석 토지정책관은 “부동산 거래정보 공개 확대로 국민이 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실거래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노식래 서울시의원 “신규 공약사업 중 서울시장 임기 내 완료는 3개 불과”

    노식래 서울시의원 “신규 공약사업 중 서울시장 임기 내 완료는 3개 불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오세훈 시장의 신규 공약사업 중 임기 내 완료는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주택정책실, 도시계획국, 균형발전본부, 공공개발기획단,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5개 부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드러났다. 오 시장의 공약사업 중 임기 내 완료가능한 신규사업은 주택정책실의 태릉골프장 개발계획 재검토, 도시계획국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 규제 폐지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투기방지 대책 및 투명성 제고 등 3개이다. 이 중 경실련의 분양원가 공개 소송과 LH 직원 부동산 투기 사건 이후 제기된 SH 투기방지 대책 및 투명성 제고와 태릉골프장 개발계획 재검토를 제외하면 사실상 오 시장 신규 공약사업 중 제2종 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 규제 폐지 1개만 임기 내 완료되는 셈이다. 임기 내 추진 가능한 사업도 연말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 내년 2월 시의회 업무보고 후 예산을 배정받아 실제 집행하는 시기는 빨라야 3, 4월이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5월 12일 후보 등록 후 19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6.1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정책이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선거일정과 정치적인 이유로 정책이 혼선을 빚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신중한 계획 수립과 사업 집행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 “당신 재산 2%만 있으면 세계 기아 해결” UN기구 호소에 머스크 반응이…

    “당신 재산 2%만 있으면 세계 기아 해결” UN기구 호소에 머스크 반응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유엔(UN) 산하 구호기구 세계식량계획(WFP) 수장의 기부 요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FP가 자신의 기부금으로 어떻게 세계를 구할 것인지 구체적 안을 제시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기부했다는 뜻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만약 WFP가 60억 달러(약 7조 원)로 어떻게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여기 트위터에 정확하게 기술할 수 있다면, 나는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회계 공개로 기부금 사용처를 대중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 같은 반응은 유명 AI 전문가 엘리 데이비드가 WFP 기부 요청에 의문을 드러낸 뒤 나온 것이다.데이비드는 WFP 사무총장 데이비드 비즐리의 CNN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사실 확인을 해보자. 일론 머스크 자산의 2%가 60억 달러인 것은 맞다. 하지만 WFP는 2020년 한 해 동안만 84억 달러를 모금했다. 그런데 왜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가”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머스크가 기부금 쓰임새를 공개하라는 단서를 단 것은, WFP 기금 운용의 투명성 문제를 에둘러 꼬집은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그러자 이번엔 WFP 사무총장 데이비드 비즐리까지 논쟁에 동참해 설전을 이어갔다. 트위터에 직접 등판한 비즐리 총장은 “(일단 CNN) 기사 제목이 잘못됐다”면서 “60억 달러로 당장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지정학적 불안과 대량 이주를 막고 기아 직전의 4200만 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와 분쟁, 기후 위기로 전례 없는 위기가 불어닥쳤다”고 강조했다.비즐리 총장은 또 “WFP가 투명성과 회계공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반박하고, “확신이 필요하다면 우리와 함께 협력하여 검토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팰컨 헤비(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서 제작한 대형 로켓)만큼 복잡하진 않지만, 이렇게 대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내가 다음 비행기로 당신에게 갈 수도 있다. 내 얘기가 듣기 싫으면 당신 트위터 계정에서 그냥 나를 내쫓으라”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설전은 언론 보도를 타고 일파만파 확산했다. 영국 인디펜턴트는 비즐리 총장이 외교적 답변을 했으나, 근본적으로는 동요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태가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비즐리 총장은 초기 답변을 삭제하고 절제된 답변으로 진화에 나섰다. 비즐리 총장은 “60억 달러만 있으면 세계 기아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60억 달러면 전례 없는 기아 위기 속에 420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회성 기부”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모금액 84억 달러로는 기아에 허덕이는 전 세계 1억1500만 명을 위한 식량 지원 비용을 충당했다. 코로나와 분쟁, 기후 위기로 인해 기존 자금에 더해 지금 당장 60억 달러 이상이 더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재산 2% 만으로도 전 세계 기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세계 1, 2위 부자인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언급하며 이제는 억만장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비즐리 총장은 “코로나와 기후 변화 등 일련의 위기로 많은 국가가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은 2800만 명 인구 중 절반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머스크의 재산은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비즐리 총장이 언급한 60억 달러는 머스크 재산의 2%에 불과하다.
  • 부동산거래 신고시 직거래 여부·중개사 소재지 공개해야

    이달부터 이뤄지는 부동산은 신고 시스템에 당사자 간 거래인지,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인지 여부를 공개해야 한다. 공장·창고 실거래가도 추가로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이 부동산 거래 관련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 때 당사자 간 직접거래인지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인지 알 수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직거래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중개업소(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는 시세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지만, 가족·지인 등 특수 관계인 간 직접거래는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거래된 가격으로 신고하는 예도 있어 정확한 시세가 반영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직거래가 이뤄진 이후 해당 부동산 인근에서 신규 거래하려는 사람들이 시세를 판단하는 데 혼란이 빚어지고, 거래 투명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막으려고 상세한 거래 유형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는 중개사 소재지를 시·군·구 단위까지 공개하게 했다. 부동산 거래는 대부분 인근 중개사사무소에서 이뤄지지만, 특정 시기나 특정 지역에 기획부동산이나 외지중개업소 등이 개입하는 때도 있다. 중개사 소재지가 공개되면 기획부동산 등의 개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공개 시기는 실거래 공개시스템 개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국토부는 아울러 내년까지 공장·창고의 실거래가도 일반 부동산 거래 신고와 같은 절차를 밟아 공개하기로 했다. 김형석 토지정책관은 “부동산 거래정보 공개 확대로 국민이 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실거래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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