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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자문단 ‘킥오프’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자문단 ‘킥오프’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 노사관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된 노조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8일 서울 종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자문단’을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학계를 중심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와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이 공동 단장을 맡는다. 자문단은 경제·사회 변화에 맞춰 노사관계 법·제도 등을 개선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초한 노사관계 형성, 노사 상생 및 대등성 확보 등 안정적 노사관계 유지를 위한 노조설립·단체교섭·대체근로 개선 등 제도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의 투명한 조직 운영과 법률 준수 문화, 비정규직·미조직 근로자 지원·협력 방안 등도 다루게 된다. 자문단은 5개월간 다양한 논의를 거쳐 상반기 중 자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노사 상생·균형의 관점에서 기존 관행과 제도를 재평가해 개선 부분을 발굴하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은 “노동현장의 혼란과 위기의식이 있었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논의조차 힘들었다”며 “전문가 중심의 논의로 시작하지만 언제든 노사가 참여해 사회적 대화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동개혁이 다양한 분야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단위 노조와 연합단체 등 총 334곳을 대상으로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 등 비치·보존 의무 이행 여부를 보고받고 있다.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도 개설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불합리한 노사관행의 개선없이 노동 규범의 현대화와 이중구조 개선은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민주노총 위원장 “윤 정부 투쟁 전면화…5월 총궐기”

    민주노총 위원장 “윤 정부 투쟁 전면화…5월 총궐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5월 총궐기, 7월 2주간 대규모 총파업으로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에 맞서 전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동 개혁’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양 위원장은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필요하다면 대통령, 고용노동부 장관과 공개 토론을 하고 싶다. 과연 누가 진정한 ‘개혁’을 얘기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5월 조합원 20만명 총궐기, 7월 총파업을 통해 ‘반정부 투쟁’을 전면화한다는 계획이다. 7월 총파업 투쟁은 약 2주간 진행하는데, 금속노조 19만명, 건설노조 10만명 등 예년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 최근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본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는 “한편의 쇼라고 생각한다”며 “통일부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친 행사도 불온한 집단, 종북세력으로 몰아가며 색깔론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노조를 향해 계속 강경하게 공격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얻는 이익은 최대 48% 정도의 지지율일 것”이라며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노조를 때린다고 해서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을 주축으로 한 노조들이 노동협의회를 구성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이 노조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아쉽다”고 했다. 정부의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재정 자료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법에 따른 제공 의무가 있는 자료는 내놓겠지만 ‘노조 탄압’이라는 의도가 엿보이는 만큼 정부의 모든 요구에 응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감독당국과 이사회 소통 정례화경영진 감시기능 작동여부 점검수십억대 임원 성과급도 손볼 듯“우리금융 CEO 적정성 검토 미흡”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의 칼을 빼들었다. 화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금융권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다.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3년도 금감원 업무계획’에서 이 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합리적으로 작동되도록 감독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은행의 지배구조 구축 현황, 이사회 운영·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감독당국과 이사회의 직접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감독당국과 은행 이사회 간 직접적인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주인 없는 회사인 소유분산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판받는 이사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견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은행별 이사회를 최소 연 1회 직접 면담할 계획이다.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 과정도 꼬집었다. 그는 “이사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선진국과 비교해 (최고경영자 후보에 대한) 역량과 적정성 검토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후보자) 롱리스트 선정이 어떤 기준인 건지, 외부 헤드헌터사에 의뢰했다고 했는데 금융지주의 운명을 거기 맡긴다는 건지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은행은)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주주환원에만 집중한다면 최근 고금리,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고통받는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여력이 약화돼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은행의 막대한 이자이익이 과점 체제에서 온 것을 감안하면 주주와 임원에게 성과급을 배분하기보단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과실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 일부 고위급 임원에 대한 성과급 규모가 수십억원 내지는 수억원 이상이 된다는 것에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경영진의 성과보수 체계를 단기 성과보다는 발생 가능성 손실위험 등을 충분히 고려한 중장기 성과를 반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지원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PF 관리체계를 금융권역별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사업장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대응과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회계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법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 보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증권사의 공매도 업무 프로세스 또한 점검할 계획이다.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독립 리서치회사’ 도입도 추진한다.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부당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불합리하게 높은 대출금리·수수료 부과 여부를 살피고,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적절성, 대출청약 철회권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 용산구, 찾아가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 교육

    용산구, 찾아가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 교육

    서울 용산구가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 및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중 ‘찾아가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주택 임대차계약 미신고나 신고지연 등으로 인한 구민 불이익이 없도록 직접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찾아가 교육을 진행 중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대상, 절차, 불이익 규정 등이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계약 내용을 신고토록 하는 제도로 2021년 6월 전면 시행됐다. 제도에 따라 주택 임대차 계약 시 30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계도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 2년간으로, 6월부터 미신고 및 거짓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제도 안내는 물론 계약 당사자가 기한 내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신고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 “우크라의 적은 부정부패”…젤렌스키가 ‘부패와의 전쟁’ 선포한 이유

    “우크라의 적은 부정부패”…젤렌스키가 ‘부패와의 전쟁’ 선포한 이유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을 위해 ‘부패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AFP 통신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리가히르(신흥재벌)와 전직 내무장관, 세무 당국자 등을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벌였다.  우크라이나 집권 여당 국민의종의 다비드 아라카미아 대표는 “경찰이 수도 키이우의 세무서를 압수수색해 세관의 고위 관리들이 해고됐다”면서 “이번 수색은 억만장자 이고르 콜로모이스키와 아르센 아바코우 전 내무장관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억만장자 콜로모이스키는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금융재벌로, 그가 지분을 소유한 석유기업 2곳에서 9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조 251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횡령 사건이 벌어졌다. 또 아바코우 전 장관의 해고는 지난달 18일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과 내무차관 등 총 14명이 사망한 헬리콥터 추락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코우 전 장관은 사고 헬기의 구매 계약 체결에 관여한 인물이다.  이 밖에도 반부패경찰은 지난달 22일 발전기 수입과 관련, 지난해 9월 당시 40만 달러(약 5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프라부 부장관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에는 국방부가 장병 식량 조달업자들에게 비용을 과도하게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회 위원회가 관련 규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개각을 추진 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부패 의혹이 이어짐에 따라 중앙·지방정부와 보안군의 고위직 인적 쇄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5개 주(州) 주지사 및 국방부 차관 등 고위 관리 10명이 물갈이 됐다.  젤렌스키의 대대적인 물갈이, 목적은 ‘EU의 신뢰’ 우크라이나는 오랜 기간 정치 불안이 이어지면서 부정부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부패감시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크라이나의 부패도는 세계 180개국 중 12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로는 부정부패가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최근들어 정부 고위 인사들의 부패 혐의가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연합(EU) 가입 승인을 촉구해왔고, 이 과정에서 EU는 우크라이나에게 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해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3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부패와의 전쟁’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자위대만으로는 대응 어려워”…中 견제 위해 나토에 손 내미는 日

    “자위대만으로는 대응 어려워”…中 견제 위해 나토에 손 내미는 日

    일본 정부가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31일 도쿄에서 회담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힘 또는 위압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인정받지 않는다”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대만을 상대로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한 것이다. 특히 중국의 급속한 군사력 강화와 군사 활동 확대와 관련해 투명성 제고와 군비관리 및 군축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과 나토의 공동문서에 중국의 군비 확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해 일본과 나토 간 협력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는 결속하고 단호하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협력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핵무기를 포함해 군사력을 대폭 증강해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일본은 최근 나토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대만과 가까운 난세이 제도에서 열린 미군과 자위대의 킨소드 연합 훈련에서는 나토 관계자를 초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이 나토 측에 손을 내미는 데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일본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자위대 간부는 요미우리신문에 “대만 유사시 자위대가 물자 지원을 하기에는 여유가 없다. 나토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가와노 가쓰토시 전 자위대 통합막료장은 “나토와의 연계 강화는 중국과 북한에 대한 억제력 향상 효과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중국을 상대로 미국과 일본에 더해 나토까지 대기하고 있다는 것은 억제력에 대한 의미가 달라진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대만에 유사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토의 지원이 현실화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나토 측은 ‘집단적 자위권’을 명기하고 있지만 그 적용 범위를 구미 지역에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내 미군 기지가 공격받을 경우 이를 집단적 자위권 행사 영역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회원국들 가운데는 군사 개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 300억 해군 계약 약속한 군무원 13억 뇌물 수수

    300억 해군 계약 약속한 군무원 13억 뇌물 수수

    해군 함대 정비에 필요한 납품 계약 정보를 빼돌려 민간 업자에게 주고 13억여원을 받아 챙긴 군무원이 구속됐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진성)는 해군 선거공장(수리 등을 위해 배를 바다에서 육지로 올리는 작업을 담당하는 공장) 책임자인 군무원 A(5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철도장비 등 제조업체 회장 B(49)씨, 금형 제조업체 대표 C(58)씨, 두 업체에서 일하며 비위에 가담한 D(59)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B, C씨로부터 28회에 걸쳐 13억 8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B씨에게 향후 4년간 300억원 규모 공사 수주를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 지난해 11월 B씨 업체가 14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A씨는 입찰 공고 시기를 미리 알려주는 등 내부 정보를 제공하고 심사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업체는 향후 270억원 상당 공사 수주를 계획하기도 했다. D씨는 2021년 12월 B씨의 회사에 영업사원으로 취직해 A씨에 대한 뇌물공여를 주선하고 2022년 7월 C씨 업체로 이직한 후 또다시 추가 뇌물공여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부인 명의로 된 해상 고무보트 제작업체에 GPS 장비, 수중 절단 장비, 도료 등 물품 대금인 것처럼 가장하는 수법으로 뇌물을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함정 정비는 영해 수호를 위한 핵심적인 요소임에도 업체 선정과정에서 뇌물이 개입돼 국방 사업의 공정성, 투명성,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앞으로도 군검찰, 방위사업청, 감사원, 국군방첩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방위사업 관련 부패범죄에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설노조 ‘법치 대응’ 본격화…국토부에 사법경찰권 부여 검토

    건설노조 ‘법치 대응’ 본격화…국토부에 사법경찰권 부여 검토

    건설노조 불법행위와의 전쟁을 나선 정부가 지방국토관리청에 사법경찰권 부여하는 등 법치 대응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등 유관 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대대적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지방국토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건설노조 불법행위가 신고·접수되면 관할 지방국토청에 배정해 조사한 뒤 행정처분·형사고발을 하는 체계다. 또 계약·입찰 과정에서 노조의 부당한 요구를 차단하고 계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입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관행적인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져 노조 개입이 빈번했다.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고용 관련 규제는 추가 개선이 검토됐다. 노조가 업체의 불법 외국인 채용을 신고하면 2~3년간 외국인 고용이 제한돼 건설현장 인력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에 외국인 고용 규제가 노조의 요구 관철을 위한 협박 수단 중 하나로 악용되기도 했다.익명신고센터는 협회별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노조 보복이 두려워 불법행위 신고를 망설이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은 범정부 차원에서 수사·조사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민간 신고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기관별로 상시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공공기관부터 민형사상으로 적극 대응해 처벌 및 부당이익 환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건설노조가 전국에 55개 있는데, 이름만 건설노조이고 약탈 조폭 집단으로 행세한다”면서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뿐 아니라 몸통과 뿌리까지 파고들겠다.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피해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11개 현장에서 341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아파트 건설현장의 경우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 등이 거듭돼 하도급사가 공사를 포기하며 2개월간 공사가 멈췄다. 이후에도 노조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LH는 82개 현장에서 불법행위 270건이 접수됐다. 채용 강요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례비 요구 48건, 노조 전임비 요구 3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신고 금액은 674억원이다. LH는 공사비, 용역비, 입주지연보상금 등 모든 피해 금액을 산출해 이달 중으로 손해배상 청구할 예정이다.
  • 韓, 국가청렴도 180개국 중 31위… 한 계단 상승

    우리나라가 부패인식 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국 180개국 중 3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된 38개 회원국 중에서는 22위로 지난해와 같다. 반부패운동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는 31일 이런 내용의 ‘2022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1995년 이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7년과 비교하면 점수는 54점에서 63점으로 9점 올랐고, 순위는 51위에서 31위로 20계단 상승했다. 공적 자금과 관련한 청렴도가 크게 개선된 게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공직사회와 관련한 지표들이 하락했고, 개선된 경제활동과 관련한 지표들이 하락으로 돌아섰다. 1위는 덴마크(90점)가 차지했고, 핀란드와 뉴질랜드가 87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와 스웨덴은 83점으로 공동 5위, 홍콩(76점) 12위, 일본(73점) 18위, 대만(68점) 25위를 기록했다.
  • 소유분산기업 힘 받는 구조개혁… 금융지주 ‘거수기 이사회’ 바뀌나

    소유분산기업 힘 받는 구조개혁… 금융지주 ‘거수기 이사회’ 바뀌나

    당국 이어 CEO 선임 투명성 직격‘공공재’ 못박자 은행은 당혹·긴장“서민 금융상품이라도 내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주인 없는 회사인 소유분산기업을 놓고 투명한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임원 선임 절차 관련 제도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1일 “현재 금융지주 지배구조가 외형적으로는 법적인 투명성 등을 갖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작동이 안 되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이 전날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구성 절차와 방식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이날 한 포럼 행사에서 “주인 없는 기업에서 CEO를 뽑는 절차가 합리적인지 국민들이 질문하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해 당국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소유분산기업인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와 KT, 포스코 등에서 회장 선임 과정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배구조 문제가 화두가 된 상황이다. 금융위는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단 고위 경영진과 임원의 내부통제 관련 책임과 이사회의 내부통제 감시·감독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더해 금융당국은 임원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는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이 논란이 되자 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등 회장 선임 과정에서 현직 회장의 참여 배제 등을 도입하는 등 절차적 공정성을 개선해 왔다. 그러나 회장이 여전히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선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이제까지 금융지주 회사 이사회 사외이사들이 회장의 거수기 역할을 해 온 게 사실”이라면서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는 대표이사가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했을 때 사외이사도 함께 책임을 물어 사외이사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성 발언에 금융지주 회사들은 초긴장 상태다. 특히 윤 대통령이 전날 “은행은 국방보다 중요한 공공재”라고 한 발언에 대해 놀란 분위기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은 공공성이 있지만 엄연한 사기업인데 정부의 인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금리를 더 내리거나 서민을 위한 금융 상품을 내놓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국투명성기구, 2022 부패인식지수 발표…韓, 2021년에 비해 한 계단 상승

    한국투명성기구, 2022 부패인식지수 발표…韓, 2021년에 비해 한 계단 상승

    우리나라가 부패인식 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국 180개국 중 3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된 38개 회원국 중에서는 22위로 지난해과 같다. 반부패운동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는 31일 이런 내용의 ‘2022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1995년 이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7년과 비교하면 점수는 54점에서 63점으로 9점 올랐고, 순위는 51위에서 31위로 20계단 상승했다. 공적자금과 관련한 청렴도가 크게 개선된 게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공직사회와 관련한 지표들이 하락했고, 개선된 경제활동과 관련한 지표들이 하락으로 돌아섰다. 부패인식지수는 공공부문의 부패에 대한 전문가와 기업인의 인식을 반영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 50점대는 ‘절대 부패로부터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1위는 덴마크(90점)가 차지했고, 핀란드와 뉴질랜드가 87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와 스웨덴은 83점으로 공동 5위, 홍콩(76점) 12위, 일본(73점) 18위, 대만(68점) 25위를 기록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주요 지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건 공직사회를 비롯한 사회 영역의 반부패·청렴 문화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반부패정책 추진과 청렴 리더십 강화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의 엄격한 시행 및 정착 ▲윤리경영 활성화 ▲공익신고자 보호 확대 등을 주문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타당성과 정당성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타당성과 정당성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 주최로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전에 확인해야 할 것 : 타당성과 정당성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며 “오늘 모아진 의견들은 서울시 공청회와 시의회 교통위원회 의견청취 안건심의에 반영해 시민들의 편리와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교통네트워크 이상철 정책위원장은 ‘교통요금 인상의 정당성과 타당성 검토’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이 비과학적이고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들이 아니라 서울시의 ‘정책적 판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서울시는 2015년 요금을 인상하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지하철 부채 감축 우선’ ‘대중교통 요금제도 경영혁신TF 구성 혁신계획 발표’ ‘대중교통요금 제도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 토론회 등 의견 수렴과정 의무적 개최’ 등을 단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1만원교통패스연대(준) 김영준 활동가는 22년 3개월간 독일에서 시행한 ‘9유로 패스’에 관해 제시했다. ‘9유로 패스’는 한달간 독일의 모든 대중교통을 9유로(약 12,000원) 패스카드로 이용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을 통해 물가상승률 0.7% 감소,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이산화탄소 180만톤 저감, 대기오염 6% 감소, 교통혼잡 개선, 소득보존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달성했다.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차재만 서울지부장은 서울시는 대중교통요금 인상 추진이 아닌 관련 정책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 담보, 공공성 확장 등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대중교통이 수익사업이 아닌 공공성을 담보한 시민을 위한 복지정책으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기후위기비상연대비상행동 상 현 정책교육팀장은 서울시는 대중교통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내버스의 완전공영제 도입을 언급하며 자동차를 줄이는 것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최선임을 강조했다. 관악청년네트워크 박솔빈 위원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서는 준공영제를 악용하는 일부 버스업체의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오늘 토론회와 관련해 서울시의원으로서 의회의 정책과제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중교통이 사회적인 노력과 함께 공공교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사설] ‘전교조 특채 유죄’ 조희연, 서울 교육수장 자격 있나

    [사설] ‘전교조 특채 유죄’ 조희연, 서울 교육수장 자격 있나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5명을 특별 채용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7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방자치교육법 등에 따라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그러나 최종 형량이 어떠하든 누구보다 준법과 공정에 철저해야 할 교육행정의 사령탑이 반칙과 불공정의 대명사라 할 채용 비리를 주도했다면 그 자체로 교육감의 자격을 잃었다고 본다. 재판부는 특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특채 당시 조 교육감은 한만중 비서실장을 통해 친분 있는 사람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했고, 심사 과정에서는 일부 심사위원에게 ‘○○○을 채용하는 것이 교육감의 뜻’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하기도 했다. 공개 경쟁을 가장한 것에 불과하며 실질적으로 위법 부당행위를 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비록 특채를 통해 금전적 이익이나 개인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해서 특채 과정의 불공정함에 면죄부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해직 교사들이라 해서 불법으로 복직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이는 그저 자신의 권력 기반인 전교조와 진보진영을 챙기고 이를 생색내려는 패거리 행태일 뿐이다. 조 교육감이 항소한 만큼 사건은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커졌다. 범법자들로 하여금 최대한 처벌을 늦추고 임기를 채우도록 악용하라는 취지로 우리 헌법이 형사재판 3심제를 둔 것이 아니거늘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후안무치하게 자리 보전을 위해 항소하는 그의 모습이 보기 딱하다. 특채 비리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도덕성의 신뢰를 잃은 교육수장이라면 최소한 자리부터 내려놓는 것이 국민에게 취할 마지막 도리일 것이다.
  • 김정은이 딸 공개한 속내… 김여정·리설주 암투 때문?

    김정은이 딸 공개한 속내… 김여정·리설주 암투 때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위세를 우려하는 부인 리설주 여사를 안심시키려 둘째 딸 김주애를 연이어 대외에 공개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딸 공개 행보와 관련해 “후계자 발표라기보다 김 위원장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여성인 부인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 부부장 간의 경쟁을 해소하려는 복잡하고 미묘한 제스처”라고 풀이했다.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을 당시 후계자 구도에만 이목이 집중됐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은 리설주와 김여정의 ‘파워게임’에 초점을 맞춘 관측이 나온 것이다. 더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2013년 12월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한 것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사망할 경우 권력 공백기에는 리설주와 김여정이 경쟁할 것으로 봤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딸을 공개해 우선 부인을 안심시켰다는 것이다. 최진욱 한국전략문화연구센터 원장은 더타임스에 “김여정은 매우 강력하고 야망이 있으며 공격적이다. 리설주가 그것을 달갑지 않아 하니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공개한 것”이라며 “주애의 등장과 관련해 리설주가 승자이고 김여정은 패자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아들을 노출하지 않은 데 대해 “누이(김여정)에게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라며 딸의 노출이 조율된 메시지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의 명의로 자료를 내고 “업계 전반의 취약한 사이버 안보로 북한이 10억 달러(약 1조 2300억원) 이상을 탈취해 공격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위험 요소로 일부 기업의 금융 규제 무시 및 고객 오도, 이해 상충, 불투명한 정보 공개, 사기 등을 열거하면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의 피해 총액과 사용처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백악관은 암호화폐 리스크와 관련해 규제 기관의 권한 확대, 암호화폐 회사의 투명성 강화, 불법 금융 활동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의회에 입법하도록 촉구했다. 이어 “의회는 연기금과 같은 주요 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청신호를 보내선 안 된다. 암호화폐와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 간의 관계를 심화하는 입법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은이 딸 공개한 속내… 김여정·리설주 암투 때문?

    김정은이 딸 공개한 속내… 김여정·리설주 암투 때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위세를 우려하는 부인 리설주 여사를 안심시키려 둘째 딸 김주애를 연이어 대외에 공개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딸 공개 행보와 관련해 “후계자 발표라기보다 김 위원장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여성인 부인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 부부장 간의 경쟁을 해소하려는 복잡하고 미묘한 제스처”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을 당시 후계자 구도에만 이목이 집중됐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은 리설주와 김여정의 ‘파워게임’에 초점을 맞춘 관측이 나온 것이다. 더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2013년 12월 이모부 장성택을 숙청한 것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사망할 경우 권력 공백기에는 리설주와 김여정이 경쟁할 것으로 봤다.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딸을 공개해 우선 부인을 안심시켰다는 것이다. 최진욱 한국전략문화연구센터 원장은 더타임스에 “김여정은 매우 강력하고 야망이 있으며 공격적이다. 리설주가 그것을 달갑지 않아 하니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공개한 것”이라며 “주애의 등장과 관련해 리설주가 승자이고 김여정은 패자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아들을 노출하지 않은 데 대해 “누이(김여정)에게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라며 딸의 노출이 조율된 메시지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의 명의로 자료를 내고 “업계 전반의 취약한 사이버 안보로 북한이 10억 달러(약 1조 2300억원) 이상을 탈취해 공격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위험 요소로 일부 기업의 금융 규제 무시 및 고객 오도, 이해 상충, 불투명한 정보 공개, 사기 등을 열거하면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의 피해 총액과 사용처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백악관은 암호화폐 리스크와 관련해 규제 기관의 권한 확대, 암호화폐 회사의 투명성 강화, 불법 금융 활동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의회에 입법하도록 촉구했다. 이어 “의회는 연기금과 같은 주요 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청신호를 보내선 안 된다. 암호화폐와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 간의 관계를 심화하는 입법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전교조 특채 유죄’ 조희연, 서울 교육수장 자격 있나

    [사설] ‘전교조 특채 유죄’ 조희연, 서울 교육수장 자격 있나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5명을 특별 채용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7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방자치교육법 등에 따라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그러나 최종 형량이 어떠하든 누구보다 준법과 공정에 철저해야 할 교육행정의 사령탑이 반칙과 불공정의 대명사라 할 채용 비리를 주도했다면 그 자체로 교육감의 자격을 잃었다고 본다. 재판부는 특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특채 당시 조 교육감은 한만중 비서실장을 통해 친분 있는 사람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했고, 심사 과정에서는 일부 심사위원에게 ‘○○○을 채용하는 것이 교육감의 뜻’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하기도 했다. 공개 경쟁을 가장한 것에 불과하며 실질적으로 위법 부당행위를 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비록 특채를 통해 금전적 이익이나 개인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해서 특채 과정의 불공정함에 면죄부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해직 교사들이라 해서 불법으로 복직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이는 그저 자신의 권력 기반인 전교조와 진보진영을 챙기고 이를 생색내려는 패거리 행태일 뿐이다. 조 교육감이 항소한 만큼 사건은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커졌다. 범법자들로 하여금 최대한 처벌을 늦추고 임기를 채우도록 악용하라는 취지로 우리 헌법이 형사재판 3심제를 둔 것이 아니거늘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후안무치하게 자리 보전을 위해 항소하는 그의 모습이 보기 딱하다. 특채 비리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도덕성의 신뢰를 잃은 교육수장이라면 최소한 자리부터 내려놓는 것이 국민에게 취할 마지막 도리일 것이다.
  • 더타임스 “김여정 견제해 리설주 안심시키려, 김정은 딸 공개”

    더타임스 “김여정 견제해 리설주 안심시키려, 김정은 딸 공개”

    후계자 없는 김정은 유고시 권력구도김여정 대 리설주 경쟁 가능성 높아딸 노출시켜 리설주 손 들어줬다는 것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위세를 우려하는 부인 리설주 여사를 안심시키려 둘째 딸 김주애를 연이어 대외에 공개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딸 공개 행보와 관련해 “후계자 발표라기보다 김 위원장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여성인 아내 리설주와 동생 김여정 부부장간의 경쟁을 해소하려는 복잡하고 미묘한 제스처”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을 당시 후계자 구도에만 이목이 집중됐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은 리설주와 김여정의 ‘파워게임’에 초점을 맞춘 관측이 나온 것이다. 더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2013년 12월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한 것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사망할 경우 권력 공백기에 리설주와 김여정이 경쟁할 것으로 봤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딸을 공개해 우선 아내를 안심시켰다는 것이다. 최진욱 한국전략문화연구센터 원장은 더타임스에 “김여정은 매우 강력하고 야망이 있으며 공격적이다. 리설주가 그것을 달갑지 않아하니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공개한것”이라며 “주애의 등장과 관련해 리설주가 승자이고 김여정은 패자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아들을 노출하지 않은 데 대해 “누이(김여정)에게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라며 딸의 노출이 조율된 메시지임을 시사했다.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의 명의로 자료를 내고 “업계 전반의 취약한 사이버 안보로 북한이 10억 달러(약 1조 2300억원) 이상을 탈취해 공격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암호화폐 업계의 위험 요소로 일부 기업의 금융규제 무시 및 고객 오도, 이해 상충, 불투명한 정보공개, 사기 등을 열거하면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피해 총액과 사용처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백악관은 암호화폐 리스크와 관련해 규제기관의 권한 확대, 암호화폐 회사의 투명성 강화, 불법 금융 활동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의회에 입법하도록 촉구했다. 이어 “의회는 연기금과 같은 주요 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청신호를 보내선 안 된다. 암호화폐와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 간의 관계를 심화하는 입법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금천구,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

    금천구,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8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금천구가 조성·장려하는 사업을 공모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단체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익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비영리 법인 중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해 보조할 수 있는 단체 △사업의 직접 수혜자가 구 주민이 되는 단체 △회원수 20명(구 주민) 이상을 확보한 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공고일 기준) △신청사업 보조금의 5% 이상 자부담을 부담할 수 있는 단체라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친목 성격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개인, 기업체, 정당 지원 단체, 종교단체 등 공익단체로 볼 수 없는 단체, 동일(유사) 사업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중복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등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시안전 주민체감도 향상, 자원봉사 및 취약계층 복지증진, 생활폐기물 감량 및 환경보호, 문화·예술 및 체육 진흥, 기타 공익사업 등 6개 분야다. 2월 8일까지 방문, 이메일, 우편으로 해당 사업부서(단체 지원부서)에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여부, 규모 및 지원액 등은 3월 중 구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한 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단체에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업 공모를 통해 균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성과평가 및 점검을 통해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그 결과를 다음 해 보조금 운영 및 지원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요건 미달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보조금 박탈한다… 지방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

    요건 미달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보조금 박탈한다… 지방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

    정부가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은 단체는 등록을 말소하고 보조금 혜택을 박탈하기로 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이사하는 기업에 맞춤형 입지를 공급하고 세제 혜택을 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역 균형발전 체계 전환, 재난안전시스템 개선, 공공서비스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수도권 기업에 맞춤형 입지를 공급하고 자녀교육 요건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전 기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감면액 300%를 교부세 수요에 반영하고, 기회발전특구 내 재정·세제·규제 특례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재정·세제 혜택도 줄 방침이다. 지역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자체 재원도 교부세로 뒷받침하고, 입찰·계약보증금을 50% 인하하는 지방계약 특례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한다. 지역 제한 입찰 대상 기준금액도 2억 1000만원에서 3억 3000만원으로 높여 지역 업체의 공공입찰 참여기회도 넓힌다. 정부는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교부세 지원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체류 인구 및 외국인 인구를 포함한 ‘생활인구’ 개념도 도입한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신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기능과 유사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자체 이관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고용, 환경 분야 기관을 우선 이관 대상으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강원·전북 등 특별자치도 또는 특별지자체에 맞춤형으로 이관한 뒤 성과평가를 거쳐 전체 지자체로 확대한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시도 보통세의 일정률을 의무 전출해야 하는 시도 교육 전출금 비율을 지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유사하거나 중복 기능을 가진 기관은 통폐합하는 등 지방공공기관 개혁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정당한 공무원 단체의 활동은 보장하되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고,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지자체 공무원의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방보조금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는 지자체가 실시하는 보조금 부정수급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점검에 나선다. 특히 중앙과 시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음달까지 실시해 요건이 미비한 단체는 등록을 말소하고 관련 보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한다. 지원사업을 심사할 때는 회계 평가의 중요도도 높인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비영리 단체의 교부금 집행에 투명성을 제고하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 기준 올해 20위인 ‘정부 신뢰도’와 세계은행이 평가하는 ‘정부 효율성’ 순위를 2027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재 운전면허증에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제도를 올해 국가유공자증, 내년 주민등록증까지 확대한다. 개인별 데이터와 필요 서비스를 모아놓는 디지털 지갑 파일럿 서비스를 올해 개시하고, 향후 민간 앱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모든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를 통합 포털로 전면 개편하고 하나의 ID로 모든 공공 웹이나 앱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체계는 내년부터 시범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지방재정은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상반기 내로 지방재정 283조원 가운데 171조원(60.5%)을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보장적 수혜금과 의료 및 구호비 등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된 민생관련 재정 항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소방청은 건설 현장에 소방 안전 관리자 배치를 의무화하고,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배터리실 화재 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과 경찰 간 현장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임시의료소를 운영하기 위해 구급지휘팀을 신설한다.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응급의료 조치가 이뤄지도록 환자 이송 정보를 기관 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119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의사가 함께 탑승하는 특별구급대(Heli-EMS)를 운영하고, 임시의료소로 활용할 대형구급차도 개발할 예정이다.
  •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1심 집행유예…교육감직 위기(종합)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1심 집행유예…교육감직 위기(종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형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직을 잃게 된다. 조 교육감은 선고 직후 항소할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교육감의 전직 비서실장 한모(60)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교육감은 임용권자로서 특채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휘·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전교조 서울지부의 민원사항이었던 특정 교사들에 대한 특채를 위해 권한을 남용해 교원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해당 임용 절차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국가공무원법 위반죄도 성립한다”고 봤다. 해당 채용이 부당하게 이뤄졌으며 조 교육감이 한씨를 통해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심사 절차와 경과를 종합해볼 때 특별채용은 공개경쟁을 가장한 것에 불과했고, 조 교육감이 실질적·구체적으로 위법하고 부당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 받은 뒤 퇴직한 전교조 출신 교사 등 5명을 특별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교육감은 사실상 특정 인물들을 내정한 상태에서도 공개·경쟁 시험인 것처럼 가장해 진행하고, 일부 심사위원에게 특정 대상자에 대한 고득점 부여 의사를 전달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특채 면접심사 위원에게 ‘강제 퇴직한 교사를 특채로 구제하려고 한다’고 말하거나 면접 심사 중인 위원 2명에게 특정 교사에 대한 채용 의지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파견된 검찰·경찰공무원의 수사 참여가 위법한지에 대한 판단도 나왔다. 재판부는 “공수처법에 따라 파견 검찰 수사관은 공수처 수사관과 동일 지위에서 수사 활동을 할 수 있고, 파견 경찰 수사관 역시 수사를 보조하는 역할로써 수사 참여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에 “무리한 기소가 재판에서 바로잡히기를 소망했으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즉각 항소해 바로잡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해직자들을 특채한 것은 사회적 화합과 통합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 생각했다. 거리로 내몰리고 배제된 해직자들을 제도권 품에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 사회 정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조 교육감이 최종심에서 금고형 이상의 형을 확정받을 경우 교육감직이 박탈된다. 조 교육감은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무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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