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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9백선 붕괴/12.8P 떨어져 8백91

    북핵문제가 주가지수를 8백선으로 끌어내렸다.8백선의 지수는 한달 보름여만이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 내린 8백90.92를 기록했다.거래량 2천8백52만주,거래대금은 5천3백23억원이었다. 북핵문제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경계매물이 나오며 개장 초부터 9백선이 무너졌다.주가지수 선물거래의 편입종목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투자가들이 국민주·우량제조주 투자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늘려 한때 오름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장세를 불투명하게 본 투자자들이 무조건 팔자는 투매현상을 보여 다시 내림세로 바뀌었다. 후장 들어 전 업종에 걸쳐 「팔자」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이 커졌다.중반 무렵 선물거래 채용종목 발표시간이 다가오고 규제 완화설이 나돌며 기관투자가들이 다시 매수세에 가담,반등을 시도했으나 힘에 부쳤다. 목재나무·광업 등의 내림폭이 두드러졌으며 모든 업종이 내렸다.하한가 3백4개 등 7백55개 종목이 내렸고 83개 종목이 올랐다.
  • 계산된 북강경책에 과민 말자/구본영 북한부기자(오늘의 눈)

    북한핵문제로 인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외국관광객의 발걸음이 뜸해져 「한국방문의 해」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9일 남북 특사교환 실무접촉에서 북측 박영수단장의 「서울 불바다」운운하는 위협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사재기나 주식투매가 뒤따르지 않았던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한반도 긴장국면에 대해 당사자인 우리보다 외국사람들이 더 과민반응을 보이는 게 강건너 불구경하는 듯해 뒷맛이 개운치 않다. 최근 북한은 연일 대내외적으로 긴장을 고취하면서도 뚜렷한 군사도발 조짐을 보이진 않고 있다는 게 한미 양국의 일치된 분석이다.때문에 국제제재 움직임과 관련,「전쟁에는 전쟁,대화에는 대화」라는 식의 북한의 강경반응은 그들의 장기적인 핵게임의 한 과정일 뿐이라는 지적이다.즉 우리의 국론을 강온으로 분열시키고 한미 양국을 이간시켜 핵카드의 효력을 극대화하면서 그들의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계산된 위기조성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의 남북대화나 핵협상에서 드러난 북한식 협상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평화공세와 위협,약속과 파기의 양극을 마음대로 오가는 이중전술을 구사한다는 점이다.이같은 행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제사회에선 불합리하다 못해 철면피할 정도로 받아들여진다.하지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공산주의 철학에 충실한 북한은 필요에 따라 말과 태도를 마음대로 바꾼다.그들의 선악 이분법 기준에 따르면 대화상대로서의 남한도 궁극적으로 반혁명적 타도대상이기 때문이다. 한국전 휴전회담에 참여했던 미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집요하면서도 양면적인 협상술을 은행과 은행을 끊임없이 전전하면서 1달러짜리 지폐와 동전을 번갈아 바꾸는 어린애의 행태에 비유한 바 있다.『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계산착오를 일으킬 때 공짜돈을 챙기려는 영악한 태도와 이율배반적 요구를 지루하게 되풀이 주장하는 협상방식이 어딘가 닮았다』는 것이다. 예측불허의 북한정권의 속성을 감안한다면 그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 필요는 없다.더구나 북한식 협상술을 염두에 둔다면 그들의 계산된 위기조성에 과민반응을 보여서는 더더욱 안될 것이다.불필요한 긴장의 증폭으로 관광객들이 끊기고 외국 바이어들마저 발길을 돌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 엔고/대일 가격경쟁력 강화 “일조”/한국경제엔 “어부지리”

    ◎미­일분쟁 여파… 당분간 지속될듯/자동차·반도체 등 수출증대 “호기” 일본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덕분에 국내 수출업체의 가격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미일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양국 간에 번진 무역전쟁의 불똥이 엔화의 초강세로 이어지고 있다.최근의 엔화 강세는 지난해 8월1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달러당 1백1.15엔을 깨뜨릴 기세이다.엔고는 일본 기업이 만드는 상품의 원가부담을 늘려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그만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연초 국내외 외환 전문가들은 일본 경기의 침체 장기로 지난해부터 강세를 지속한 엔화가 올부터 약세로 돌고미국의 경기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었다.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올 연말 엔화환율이 달러당 1백24엔,국내 전문가들은 1백20∼1백25엔으로 내다봤다.이 예측은 미일간의 무역전쟁으로 모두 빗나갔다.미국이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엔화의 절상 압력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클린턴 미대통령의 잇단 대일 무역제재 발언으로 뉴욕·도쿄 외환시장에서 연일 달러화의 투매 및 엔화의 집중매입 현상이 빚어지며 엔화의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여기에다 엔고압력이 미국측의 유일한 대일제재 수단이라고 인식한 투자자의 환투기까지 가세,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달러화의 집중 매입에 나서고 호소카와 총리가 『미일 무역협상 국면타개를 희망한다』는 유화발언을 했으나 엔고를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인 느낌이다. 엔고는 당분간 지속되리란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외환은행 박순풍과장은 『현재로선 1백엔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무역보복이 가시화되면 1백엔대가 무너지는 초강세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며 『이런 추세는 오는 7월 브뤼셀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정상회담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일본에서는 벌써부터 조심스레 90엔대를 점치기도 한다. 반면 장기적으론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다는 주장도 만만찮다.미국이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의 대부분을 일본인들이 사들이고 있어 일본자금이 유출되면 미국의재정적자를 보전할 길이 없기 때문에 1백엔대 붕괴를 방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엔화의 강세는 우리 원화환율의 상승을 부추겨 국내 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1백엔당 원화환율은 올들어 7.4%(57원)가 오른 7백80원 수준.따라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 자동차와 반도체,전자제품 등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자동차의 경우 엔화가 10% 절상되면 수출이 5% 는다는 분석이 있다. 2년째 계속된 엔고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일본 기업의 비용상승 흡수능력이 과거와 달리 크게 떨어진 점도 우리 기업의 올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부품소재 등 원자재는 모두 73억달러나 된다.대일의존도가 이처럼 크다 보니 엔고로 인해 늘어나는 우리 기업의 부담 또한 적지 않게 커진다.국내 제품의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엔고의 부정적 측면이다.
  • 증시는 건전해야 한다(사설)

    증권정책 책임부처인 재무부가 28일 기관투자가 보유주식 매각물량확대등의 증권시장안정대책을 내놓은 것은 요즘의 증시왜곡현상을 될수있는 한 빨리 바로 잡으려는 시의적절한 조치로 볼 수 있다.그만큼 최근 증권시장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던 것이다. 전체 주식가격을 가리키는 종합주가지수는 계속 큰 폭으로 올라서 증시가 과열조짐까지 나타내고 있으나 거래의 양상은 극단적인 양극화현상을 연출,값이 비싼 주식은 오름세를 지속하는 반면 저가주는 크게 떨어지기만 하는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의 값어치가 해당기업의 영업실적이나 전망들에 따라 차별화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최근의 주가양극화는 이러한 기업의 내재가치를 충실히 반영했다기 보다는 주로 기관투자가들이 수익을 높이는데 너무 집착함으로써 빚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물의를 빚었다.이들은 고가주가 가격상한폭이 커서 차익을 많이 얻을수 있는데다 이러한 주식은 해당기업의 보유부동산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인 점등을 고려,집중적인 매수에 나섰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는 반대로 전체주식투자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일반소액투자자들이 지닌 것으로 알려진 저가주는 비록 성장성이 좋은 우량기업의 주식인 경우에도 시세가 폭락함에 따라 투자자 손실은 접어두고라도 그 기업은 자금조달이나 이미지 관리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는 또 저가주의 투매를 부채질해서 전체 주가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므로 자본의 대중화를 겨냥한 증시인구 저변확대와 건전발전을 저해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더욱이 증권시장의 문호가 열리기 시작한 92년이후 외국증권사들의 흑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최근 고가주 폭등세도 외국투자자들이 앞장서면 국내기관투자가들이 합세하는 방식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에 증시를 비롯한 전체금융시장 개방압력에 직면한 우리로서는 더이상 주가 왜곡현상을 방관만 할수 없었던 것이다.양극화가 심해지는 것 외에도 전체 주가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이다. 현시점에서 보면 세계 및 국내경기호전전망,금리하락등 주가를 부추길 호재는 매우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실물경제의 회복속도보다 너무 빠르게 뛰어넘고 솟구치는 주가동향이 자칫 거품을 만들수도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이는 두말할 필요없이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자본시장을 통한 국내산업의 자금운용정책도 그르치게 만든다. 물론 주가는 시장기능에 맡기고 개입을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그렇지만 증시의 이상현상이 계속되면 선의의 일반투자자를 보호하고 실물경제가 정상적인 금융의 뒷받침을 받을수 있게끔 어느정도의 안정화시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당국의 조치가 증시과열을 사전에 방지하고 우량저가주의 제값찾기에 도움을 줌으로써 자본시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 약값 괸리위 구성/제약협회/인상폭 등 적극 지도

    제약협회는 12일 약품 가격의 자율화 조치로 제약업체들이 약값을 지나치게 올리거나 투매하는 현상을 막기위해 「약가 사후관리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약품 가격조정을 적극 지도하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이날 약품가격 자율화로 이익구조를 개선하는 장치가 마련돼 바람직스럽지만 약값 인상이 국민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약품가격의 현실화를 서둘지 말고 점진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제약업체에 당부했다. 제약협회는 또 약가조정이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일정기간 약품가격 조정을 유보하는 계획을 검토할 방침이다.
  • 증안기금 매물로 주가폭락/대형 우량주 중심… 16P 내려 8백73

    사흘째 계속된 증안기금의 매물로 주가가 폭락,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97 포인트 떨어진 8백73.04를 기록했다.그러나 거래량 4천5백54만주,거래대금 1조2백43억원으로 거래는 활황세였다. 개장과 동시에 대형 우량주와 고가의 저PER주(주가수익비율) 등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증안기금 물량 6백여억원어치가 쏟아지며 약세로 출발했다.일부 재료보유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으나 증안기금의 매물벽을 깨지 못했다. 후장 들어서도 뚜렷한 재료가 없는 데다가 중반 이후 일반 투자자들의 투매현상이 벌어지며 낙폭이 급격히 커졌다.철강·기계·운수창고업·건설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의복·보험·음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증안기금의 매물부담이 없는 저가주로 매수세가 몰린 반면 증안기금의 우선 매각 대상인 대형 우량주는 낙폭이 컸다.한전·포철 등 국민주도 모두 하한가로 밀렸으며 삼성·대우·선경·코오롱계열주 등 올들어 상승세를 주도했던 종목과 계열주들도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하한가 84개 등 3백95개 종목이 내렸고 3백33개 종목이 올랐다.
  • 농지투매급증… 값도 폭락/쌀개방·농한기 겹친 농촌 표정

    ◎군마다 하루 2∼9건… 살 사람 없어/이천·김해 등 쌀주산지가 더 심각 농사를 계속 지어야 할 것인지,농토를 떠나야 할 것인지 농민들이 갈피를 잡지못하는게 요즘 농촌의 현실이다.전국 농촌지역에 쌀수입개방이란 한파가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농업은 농촌인구감소·노령화·영농의욕상실등 내부적인 문제 말고도 「농촌의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쌀시장마저 붕괴조짐을 보이자 농지매물이 쏟아지는 등 매우 급박한 상황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많은 농민들이 농사짓기를 꺼려해 농지가가 올봄시세에 비해 평당 5천∼1만원정도씩 떨어졌으나 거래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진종학씨(45·경기도 평택군 안중면 학현리)는 자신의 논 1천여평을 처분하기 위해 내놓았으나 아직 임자가 나타나지 않고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특히 이같은 농지투매현상은 경지정리가 잘된 여주 이천 평택 안성등의 지역에서 더욱 심각하다. 경기도 중개업회회장 이영형호씨(58·한남부동산 대표)는 『정확한 건수는 파악할 수 없지만 도내 전역에서 1천∼2천평 규모의논매물이 많이 나오고있다』며 『특히 경지정리된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농사를 포기하는 자영농민들이 대부분』이라고 귀띔했다. 여주군 대성부동산 사무장 강덕춘씨(30)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하루평균 1∼2건에 불과하던 농지매물이 최근들어 2∼3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농협등 금융기관에서는 영농자금 등으로 대출을 받은뒤 기한내에 상환하지 못해 담보로 설정된 농지의 처리를 놓고 골치를 앓고있다. 수원지방법원의 경우만해도 관할 수원 안산 용인 광명 평택등 9개 시·군에서 금융기관에 대출담보로 제공된뒤 빚을 갚지 못하거나 장기간 이자가 연체돼 경매처리된 농경지는 올들어 모두 8백여건으로 논 4백34필지와 밭 5백32필지등 9백66필지에 이르고 있다. 전남 진도군 지산면 관마리 이석만씨(31)는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한 쪽으로 기울자 논 2천평과 밭 1천평을 처분하기 위해 내놓았다.그러나 평당 1만원을 밑도는데도 살 사람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김제군 진봉면 석교리의경우 30가구 농가중 10가구가 3∼4필지씩(필지당 1천5백평)의 논을 팔려고 내놓았으나 살 사람이 없어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진안군 모상리에서 4년째 부동산중개업을 하고있는 이강렬씨(58)는 『평당 1만2천∼1만3천원 하던 논값이 최근 7천∼8천원선으로 떨어졌고 농지를 팔려는 문의가 하루에 3∼4건씩 오고있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읍 대일부동산에는 하루 8∼9건의 매물이 들어오고 있으며 충북 청원군 미원면 이화부동산에도 20여건의 매물이 있으나 거래실적이 없어 생계유지를 위해 다른 부업을 하고있는 형편이다. 한편 한때 강원도 전체보다 많은 쌀을 생산했던 경북 상주지방에서는 쌀수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초상집을 방불케하고 있다.특히 농업진흥공사 상주 의성 예천군 지부 등지에는 논을 사달라는 전화가 이어지고 상당수의 농가들이 외상으로라도 농진공이 매입하라고 아우성이다. 이밖에 경남지역의 논농사 중심지인 김해 밀양 창녕 함양등지의 농지값은 평당 5천∼1만원씩 폭락하고 있으나 매입희망자는 전무한 실정이다.
  • APEC 각료회의 채택 UR선언/「쌀 예외없는 관세화」포함 예상

    ◎교도통신/관세철폐 가맹국 전체로 확대/“무역분쟁 해결 새기구 필요”/일,미와 이미 수입금지 철회협약 체결 【도쿄 연합】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채택할 「우루과이 라운드에 관한 APEC 각료 특별 선언」은 APEC 가맹국이 다자간 무역협상(우루과이 라운드)의 성공을 위해 ▲식량의 안전보호 차원에서 「예외없는 포괄 관세화」를 실현하고 ▲지난 7월 도쿄 4국 통상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관세 상호 철폐를 APEC 가맹국에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게될 것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7일 시애틀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우루과이 라운드에 관한 APEC 각료 특별 선언」의 내용이 17일까지 마무리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특별 선언 문안은 APEC 각료회의 의장국인 미국이 기초한 것으로 16일까지 APEC 고위 실무자 회의가 합의를 했다. 선언안은 특히 무역의 안정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규제 강화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부당 투매 관세(반덤핑)의 남용 방지를 비롯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국간 무역기구(MTO)의 설립에 합의할 것』도 강조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걸림돌이 돼온 「쌀의 관세화」를 수락,쌀수입 금지를 철회키로 하는 기본협약을 미국과 이미 체결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일본은 미국과의 협약에 따라 6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후 쌀수입 금지를 관세화로 전환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10월 경제대란설/실명제 반대세력이 유포한 허구

    ◎「10조 일제인출」 진짜라도 “무영향”/금융권수신 2백10조… 여유 충분/거액 해외유출·실물투기도 불가능 금융실명제에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세력이 있다.지난번 화폐교환설을 유포시킨데 이어 최근엔 「10월 대란설」을 퍼뜨리며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항간에 떠도는 대란설의 개요는 이렇다.「10월13일 상오 9시30분.은행 증권 단자사 등 전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사태가 벌어진다.실명전환 신고기간인 8월12일부터 10월12일까지 가·차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한 사채업자 등 검은 돈의 임자들이 10조원을 웃도는 금액을 한꺼번에 인출,금융권을 혼란에 빠뜨린다.증시에서는 투매사태가 벌어지고 은행은 지불불능의 상태에 직면한다.정부는 발권력을 동원,통화를 늘려 일시적으로 사태를 해결하지만 엄청난 인플레가 뒤따른다.정부는 후속조치로 화폐개혁이란 극약처방을 단행,경제가 혼란에 빠진다」. 모든 루머가 그렇듯 대란설의 시나리오 역시 요즘의 상황 여건을 그럴싸하게 엮어 각색했다.기본 가정은 실명제에 반대하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정부정책에 타격을 가한다는 것이다. 실명제 이틀 후인 지난 14일 명동 사채시장에선 사채업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는 설이 나돌았다.기습적으로 단행된 실명제의 장벽을 뚫기 위해 집단행동을 취하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이다.구체적 행동지침까지 마련했다는 얘기에 이어 나온 것이 대란설이다. 대란설의 골격은 ▲10월이 1년중 기업의 자금수요가 가장 많고(법인세 부가가치세 납부) ▲추석자금으로 방출됐던 돈이 다시 흡수되는 시기이며 ▲기업 어음이 추석을 넘겨 집중적으로 도래하기 때문에 자금고갈 현상이 벌어진다.따라서 이때 거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면 금융권을 공황의 상태로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3류소설도 이보다는 논리가 정연할 것』이라며 한마디로 일축한다.검은 돈이 일시에 빠져나간다 해서 금융권이 혼란에 직면한다는 추론은 『통화를 전혀 모르는 말』이라고 반박한다. 금융권의 수신고는 현재 약 2백10조원인데 이중 10조원이 인출된다고 해서 지급불능의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또 설사 그렇게 된다 해도한국은행이 통화량을 늘리면 간단히 해결된다는 것이다.빠져나간 돈이 갈 곳은 장롱,금융기관,해외도피,실물투기 등 4곳 뿐이다.장롱으로 들어가면 「휴지」와 다름없어 통화증발 요인이 되지 않고,금융기관으로 들어오면 그만큼 환수하면 되며,소액이라면 몰라도 거액의 해외유출은 불가능하고 부동산 등 실물로 빠지는 것은 파악하기 쉽다는 것이다. 또 실명전환율이 높아지는 현상(은행의 경우 약 39%선)이 대란의 신호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보름간 은행에서만 4만여개였으며,이들 대부분은 기왕의 실명계좌였고 그나마 그것도 소액』이라며 『큰손이 대부분인 단자나 증권은 여전히 꿈쩍도 안 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재계 인사들은 대란설의 가장 큰 허구는 10월12일까지는 3천만원 이상을 인출할 경우 국세청에 통보되기 때문에 인출하지 않고,실명전환 기간 이후에 모두 인출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고액 인출자의 자료는 언제나 금융기관에 남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13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이다. 결국 항간의 루머는 검은 돈의 전주들이 소문을 조작,실명제의 퇴로를 열어 보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 실명제실시는 역사적 소명이다(최택만 경제평론)

    금융실명제는 정치·경제·사회분야 등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일대 개혁이다.금융실명제는 깨끗한 정치의 수단이자 경제정의 실현의 첩경이며 사회적으로는 부정 부패를 없애는 최상의 대안이다.유교문화권에서는 우리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혁명적인 개혁」이다.금융실명제가 「개혁중의 개혁」으로 비유되고 있는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한국의 금융실명제 실시를 일본 등 아직까지 이 제도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은 물론 미국 등 선진국들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금융실명제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를 최소화하는데 범국민적인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하겠다.먼저 정부는 가명예금과 차명예금의 실명화 과정에서 그 자금을 산업자금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바란다.그 방안으로 실명화과정에서 가명예금과 차명예금을 국가가 발행하는 장기저리의 채권으로 전환할 경우 자금출처 조사를 면제해주는 길이 있을 수 있다. 일부에서 국민정서나개혁의 강도를 내세워 자금출처조사를 면제하는 것에 반대할 수 있으나 장기채권이 상속과 증여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최소화한다면 국민정서에도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채권을 실명으로 발행하고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게 하면 부의 세습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개혁의 강도문제는 정부자체가 현재 미래 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한다. 국민들의 향후 행동과 자세가 금융실명제의 성패를 가름하는 주요한 인자이다.경제제도나 정책이 아무리 훌륭해도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정책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정책은 성공하기 어렵다.그런 상황에서 정책의 효과를 거두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따르게 된다.특히 실질적인 경제주체인 기업인의 자세는 이 제도의 성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업인들은 금융실명제가 국민들로 하여금 부의 정당성이 인정받게 되는 전기임을 감안,이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것이다.과거 정경유착을 위해 비자금을 조성한뒤 가명이나 차명으로 금융기관에 예치한 돈이 있다면 그 돈을 기업내부로 환원시켜 시설투자나 연구개발 자금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정부는 기업인들이 이같이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때는 비자금 조성과 관련,불법행위가 드러난다해도 각종 법상의 규제나 불이익을 면제하여 기업들이 지하자금을 지상으로 떠올리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국세청이 지난 17일 영세업자와 생산적 중소기업의 정상적인 금융거래는 자금출처조사를 하지않겠다고 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우리 사회에 그동안 지하경제가 만연하게 된 책임의 일단은 정치인에게 있다. 정치권은 기업과 유착관계를 맺고 기업으로부터 「검은 돈」을 받아 선거때가 되면 금품을 뿌려 타락선거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정경유착을 통해서 마련한 자금은 그 속성상 지하에서 돌리게 마련이다.땀흘려 벌지않은 돈은 낭비 또는 퇴폐적으로 쓰여지기 쉽다. 자연히 선거때 그 「검은 돈」은 마구 뿌려지고 이것은 낭비적인 소비지출로 끝나지 않고 물가상승 등 국민경제를 교란시켜 왔다.금융실명제가 진정으로 정착되려면 정치권인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정치권이 돈안쓰는 선거,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정당법·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등 제도적인 개혁이 있어야 할 것이다. 금융실명제 조기정착 여부를 가름하는 주요한 요소의 하나인 증시안정은 투자가들의 거래행동에 달렸다.최근 증시가 폭락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가명 또는 차명투자자들의 투매행위에 합세하여 일반투자자들이 뇌동투매를 한데 기인되고 있는 것같다.투매현상이 일어나면 기관투자가들이 장세를 아무리 받치려 해도 한계가 있다.그동안 실명으로 주식거래를 해온 대다수의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식매입에 나선다면 주가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다. 가계의 역할도 중요하다.각 가정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면 금융실명제이후 가명자금과 차명자금의 이탈에 의한 금융기관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라 30조원이 넘는 지하자금에 96년부터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줄잡아 10조원가량의 세수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근로자들이 주로 내는 소득세 원천징수분이 92년에 5조2천억원이었다.탈루세액이 전부 세금으로 잡힌다면 우리 근로자들의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다른 세금도 경감이 가능하다. 금융실명제는 대다수 국민에게 어떤 형태로든 응분의 보상을 하리라 믿는다.실시 초기의 부작용을 감내한데 대한 충분한 보상이 약속되는 제도이다.실명제를 성공시켜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정치개혁이 이룩하며 사회의 부정 부패를 척결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역사적 소명이다.
  • 「실명제 주가」 대폭락/어제지수 693

    ◎투매현상속 32P 빠져 7백선 붕괴/「13일의 금요일」… 거래량 최저 기록 금융실명제의 폭풍이 증시를 휩쓸며 주가가 대폭락했다. 실명제 실시 첫날인 13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37포인트가 폭락,종전의 하락기록인 90년10월26일의 32.01포인트를 경신하며 6백93.57로 떨어졌다.주가 7백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4월9일 이래 4개월여만이다. 하한가 9백17개,하락종목 9백18개로 지난 90년 10월26일의 8백72개,9백5개의 기록을 깨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평소 93∼95%였던 거래형성률도 41%로 급락,역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거래량도 1백35만주,거래대금도 2백33억원으로 90년 7월21일의 2백36만주,3백47억원을 경신했다. 전체 상장종목 9백60개중 세기상사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9백55개 종목에서 하한가로 팔겠다는 물량이 9천9백만주나 나왔으나 사자는 주문은 1백35만주에 불과했다.그나마 삼성증권과 한양증권이 대량매매 신고를 내고 거래한 67만주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거래는 68만주에 불과했다. 개장 초부터 실명제의 충격으로 일반 및기관의 매도물량이 8천8백90만주나 쏟아졌으나 매수주문은 33만7천주에 불과,동시호가부터 22포인트나 밀렸다.단 한차례의 반등시도도 없이 매물이 홍수를 이루며 2시40분 이후로는 아예 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했다.증시붕괴를 우려한 당국의 기관매수 지시에도 기관투자자들은 움직이지 않았다.그러나 10주가 거래된 세기상사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증시의 자금이탈과 주가 폭락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그 성패 경제주체 모두에 달렸다(사설)

    금융실명제는 정치·경제·사회분야 등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일대 개혁이다.금융실명제는 깨끗한 정치의 수단이자 경제정의 실현의 첩경이며 사회적 위화감과 갈등을 해소하는 청량제라 하겠다.동양문화권에서는 우리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혁명적인 개혁」이다.금융실명제가 「개혁중의 개혁」으로 비유되고 있는 연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혁명적 개혁,개혁적 혁명 금융실명제는 기필코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조기에 정착되어야 한다.정부는 어제 금융실명제실시에 따른 일시적인 충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갖고 부동산투기,자금해외유출,증권시장안정,중소기업 등의 자금난 완화대책 등 제반대책을 마련하여 즉각 실시에 들어갔다.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서는 통화신용정책을 과감하리만큼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각 금융기관은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흑자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자금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증시안정은 이번 금융실명제의 조기정착과 깊은 함수관계를 갖고 있다.정부가 주식양도차익에 대해서 과세를 보류할 만큼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배려를 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하겠다.정부는 앞으로 증시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순매수원칙을 견지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자금지원이 있어야 할줄로 안다. 금융실명제의 조기정착여부는 전적으로 향후 국민들의 행동과 자세에 달려 있다.경제제도나 정책이 아무리 훌륭해도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정책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당초 기대하는 성과가 희석될 수 밖에 없다. ○정·경주체들의 자기혁신 먼저 기업들은 금융실명제가 국민들로하여금 부의 정당성을 인정받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임을 감안,이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지혜와 슬기를 모으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과거에 정경유착을 위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가명이나 차명으로 금융기관에 예치한 돈이 있다면 그 돈을 기업내부로 환원시켜 시설투자나 연구개발자금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특히 기업주들은 회사임원 명의로 위장한 예금과 주식을 이번 기회에 정리하여 청부 추구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았으면한다. 우리사회에 그동안 지하경제가 만연하게된 책임의 일단이 정치인에게 있다. 가명과 차명을 비롯한 지하경제규모는 줄잡아 33조원에서 36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이 자금의 일부가 정치권에 유입되어 선거때마다 금품타락선거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기업과 유착을 통해서 마련한 자금은 그 속성상 지하에서 돌게 마련이다.또 땀흘려 벌지 않은 돈은 낭비되기가 쉽다. 자연히 선거때 그 검은 돈은 마구 뿌려지고 이것은 낭비적인 소비지출로 끝나지 않고 물가 등을 교란시키는 이중적인 폐해를 야기시켰다.금융실명제가 진정으로 정착되려면 정치인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정치인이 솔선해서 돈안쓰는 선거,깨끗한 정치를 하려는 일대 의식의 전환이 있어야만 한다.그렇게 되어야 금융실명제가 기대하는 정경유착의 단절이 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 ○투자가의 증시안정 역할 금융실명제 조기정착여부를 가름하는 주요한 요소의 하나인 증시안정은 투자가들의 자세에 달렸다.투자가들이 가명또는 차명투자가들의 투매행위에 합세하여 뇌동투매를하게 되면 기관투자가들이 장세를 아무리 받치려 해도 한계가 있게 된다.반면에 그동안 실명으로 주식거래를 해온 대다수의 투자가들이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주식매입에 나선다면 주가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다. 전체 국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면 금융실명제이후 자금이탈에 의한 금융기관의 충격을 막아줄 수 있다고 믿는다.일반 소비자나 근로자가 종전보다 더 씀씀이를 아끼고 낭비를 철저히 막으면 저축을 늘릴 수 있다.저축을 늘려 그 돈이 기업의 생산자금으로 쓰여지게 되면 근로자의 소득증대와 물가안정 등의 효과뿐이 아니고 금융실명제실시의 과실에 따른 세부담 완화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금융실명제 실시로 지하자금에 96년 부터 종합과세가 실시될 경우 줄잡아 10조원가량의 세수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92년도 근로자들이 주로 내는 소득세 원천징수 분이 5조2천억원이다.탈루세액이 전부 잡힌다면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세금을 크게 경감할 수가 있을 것이다.금융실명제는 대다수 국민에게 어떤 형태로든보답을 하리라 믿는다.실시초기의 부작용을 감내한데 대한 충분한 보상이 약속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 「검은 돈」차단… 금융거래 정상화/실명제 실시의 파급효과

    ◎증시 일시 혼란·사채시장 크게 위축/부동산도 전산망 가동 숨을 곳 없어 금융실명제는 장기적으로는 금융질서의 정상화를 유도해 경제안정화에 기여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지하경제가 붕괴되는 등 부작용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30조원 빠져나갈듯 한 민간연구소의 분석처럼 전체 금융자산의 10%에 가까운 25조∼30조원이 일시에 통장에서 빠져나가면서 금융권의 자금흐름에 일대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지금까지 가명이나 차명으로 얼굴을 감췄던 돈이 실명제라는 햇살을 피해 증발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경제단체나 민간경제연구소 등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명거래 규모는 32조9천6백억원으로 총 통화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이들 「검은 돈」은 실명거래에 비해 소득세율이 3배나 높은데도 가명을 고집하고 있다. 은행권보다 가명·차명계좌수가 더많은 증권계도 자금노출을 꺼리는 큰 손들의 투매로 매물이 일시에 쏟아지면서 증시붕괴 조짐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특히 지분확보의 수단으로 차명·가명계좌로 주식을위장분산했던 대주주들이 묘수 마련에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또 급전·검은 돈 유통의 온상역할을 해온 사채시장도 큰 손,즉 대형 전주의 이탈로 급속도로 위축되며 일시적인 마비현상에 빠져들 수 있다. ○금·골동품시장 찾아 이들 뭉칫돈은 실명제의 충격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해 환금성이 높은 부동산이나 금·골동품 등으로 몰리거나 현금으로 사장되면서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리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이와 함께 무기명이 가능하고 상속에 필요한 조세시효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국민주택채권·지하철공채 등 장기 국·공채로 흘러들거나 원화로도 교환할 수 있는 해외로 탈출구를 찾아나설 가능성도 크다.특히 전산망 미비로 불가피해진 종합소득세 과세유보의 허점을 이용,가명 대신 차명이 일시적으로 폭증할 수도 있다. 이같은 현상이 벌어질 경우 은행·증권·단자사 등 금융권은 대형 전주의 이탈로 신탁자금이 격감하면서 자금수급 및 상품운용에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으로 보이며 기업운영에 필요한 급전을 사채시장에 의존해온 중소기업들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회악 근본치유 길 그러나 이같은 부작용과 혼란에도 금융실명제는 금융거래를 정상화하고 검은 돈의 흐름을 차단함으로써 부정부패와 음성 불로소득,상속세 탈루를 통한 부의 세습 등 지금까지 독버섯처럼 퍼진 각종 사회악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전기가 될 수 있다.적은 액수의 돈이라도 수표나 어음으로 받아 자기 예금계좌에 넣었거나,소득을 올리고도 이를 은폐했다간 즉시 세무당국에 발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과거처럼 부동산으로 흘러들더라도 이미 전국의 주택과 부동산이 모두 전산망에 입력됐기 때문에 자금은닉이나 탈루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없다.가명을 벗어난 검은 돈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이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결국 금융권에서 빠져나와 사태진전을 관망하던 돈이 종국에는 불법유통을 포기,정상적인 루트로 고개를 내밀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 프랑화 강세로 반전/독 유가증권금리 인하 여파

    ◎ERM유지위한 각국 노력 계속 【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 AP AFP 연합】 유럽환율조정장치(ERM)내 대부분 통화들의 환율변동폭이 확대시행된지 2일째인 3일 프랑스 프랑화는 독일의 환매조건부 유가증권 매각금리 인하에 따라 강세로 반전됐다. 프랑화는 이날 상오 파리 외환시장에서 마르크당 3.4885프랑을 기록,전날의 3.535프랑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 프랑화가 이처럼 강세로 돌아선 것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14일짜리환매조건부 유가증권 매각금리를 종전의 6.95%에서 6.8%로 인하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핵심금리인 재할인율의 인하를 거부해 유럽 금융위기를 촉발했다는 비난을 받고있는 독일 분데스방크(중앙은행)는 3일 환매조건부 유가증권매각(REPO) 금리를 지난주 예고한 것보다 하향조정,발표했다. 분데스방크는 지난 29일 이번주 REPO금리를 6.95%로 예고했었으나 이날 이보다 약간 낮은 6.8%로 발표했다. 분데스방크는 지난주 REPO금리를 6.95∼7.00%로 인하함으로써 곧이어 재할인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추측을 유발했으나 이와는 달리 기존의 고금리를 고수키로 결정,지난 주말 프랑화의 투매사태를 초래했다. 분데스방크는 이날 환시장의 상황변화에 따라 환매조건부 유가증권 매각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독일측의 이번 조치가 최근 환율파동을 둘러싼 프랑스와의 마찰해소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했다. 한편 에드몽 알팡대리 프랑스 경제장관은 이날 중앙은행인 프랑스은행의 자크드 라로시에르 총재와 테오 바이겔 독일재무장관,분데스방크 총재 헬무트 슐레징거등 관계자들과 회담한다. 이날 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않고 있으나 최근의 환율변동폭 확대조치 이후의 양국간 협력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불 경기침체 따른 프랑화폭락으로 촉발/유럽통화제도 왜 흔들리나

    ◎독 중앙은 재할금리 인하거부도 큰 영향/통화안정에 속수무책… 경제통합에 찬물 프랑스 프랑화를 비롯,유럽 약세통화의 계속되는 폭락세로 유럽통합의 근간이라할 수 있는 유럽통화제도(EMS)가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독일과 함께 유럽통합을 주도해온 프랑스의 프랑화가 30일 주요 유럽외환시장에서 유럽환율조정장치(ERM)의 허용 하한시세인 마르크당 3.4305프랑수준까지 폭락함으로써 유럽통화동맹(EMU)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각국 중앙은행은 이날 프랑화와 기타 약세통화의 안정을 위해 EMS출범이후 하루 투입액수로는 사상 최대인 총 3백억마르크(1백72억5천만달러)를 외환시장에 쏟아부었으나 환투기꾼들의 투매에 무기력할 뿐이었다. 영국 파운드화와 이탈리아 리라화를 ERM에서 쫓아냈던 지난해 9월의 외환시장 혼란과는 비교도 할수없는 상황이었다. 이같은 프랑화의 폭락현상은 늦어도 내년1월의 유럽통화기구 설립을통한 실질적인 경제통합은 물론「하나의 유럽」작업에도 찬물을 끼얹을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랑화 가치의 급락은 프랑스경기침체로 프랑화의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지난29일 기대를 뒤엎고 재할인율을 인하하지않자 외환투기꾼들이 프랑화를 대량으로 투매함으로써 촉발됐다. 외환투기꾼들은 그대신 고금리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의 마르크화를 집중 매입했다. 통독후 인플레·재정적자등 심각한 국내사정 때문에 고금리정책을 고수해온 독일의 중앙은행은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ERM을 가까스로 유지해왔다.분데스방크는 프랑화의 집중 투매가 계속되던 지난29일 시중금리의 기준이 되는 재할인율을 인하하지 않은채 롬바르트금리(채권담보부 대출금리)만 인하했다 프랑화 뿐만아니라 다른 약세통화들도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벨기에 중앙은행은 주요 금리를올리고 다른 중앙은행들은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통해 자국 통화방어에 나섰으나 독일의 지원이 없으면 속수무책이라는게 외환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때문에 프랑화의 가치가 더 떨어질경우 프랑스는 파운드와 리라의 선례대로 ERM의 잠정적인 탈퇴를 선택할것으로 보는 관측이많다. 외환전문가들은 현재 ERM을 방어하기위한 정책으로는 ▲독일이 잠정적으로 ERM에서 탈퇴하거나 ▲프랑스가 평가절하를 단행하거나 ▲프랑스가 ERM을 탈퇴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화와 마르크화간의 안정적 균형유지는 유럽통화 통합의상징인 독불동맹의 핵심인만큼 프랑화의 평가절하는 10년동안 실업의대가를 치르며 쌓아온 프랑화에 대한 신뢰가 일거에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관련,영국의 유력 경제지인 파이낸셜 타임스는 『낮은 금리를 가진 통화들의 가치하락을 막기위해서는 독일이 ERM을 잠정적으로 떠나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침대(알고 삽시다)

    ◎중간대 있는 「투매트리스」 내구성 강해/품질 평가결과 에이스·알파제품 비교적 우수 아파트등 현대식주거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침대를 사용하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이에따라 침대제조업체도 난립,치열한 광고전이 벌어지고 있고 소비자는 어떤 침대를 골라야 할지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공업진흥청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5개 제조업체의 1인용 침대를 대상으로 외관,구조,재료,성능등 14개 항목을 비교 평가했다.그 결과 전체제품이 미흡했으나 에이스의 에이스침대와 알파침대의 아메리침대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대 매트리스의 봉제상태,목재의 가공·홈·균열·변질·변형과 인체에 해로운 냄새 발생을 조사한 실험 결과 선창산업(선우드),바로크가구(캠퍼스프랜드),잉글랜드침대,대진침대(대진설타),황실침대(슈퍼플러스),목화스폴침대(목화)는 매트리스 봉제상태가 미흡했다. 매트리스를 감싸고 있는 겉감의 찢어지는 정도및 화재시 얼마나 빨리 꺼지나하는 방염성 실험에서 보르네오가구(Bif)및 목화스폴침대(목화)제품의 겉감 강도가 타 회사에 비해 다소 약했으며 방염성은 모든 회사제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침대의 겉모양의 미려함을 나타내는 코팅도장부위의 벗겨지는 정도를 알아보는 실험에서는 대부분의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현대종합목재(현대리바트),진양침대,기미상사(뉴욕침대)및 목화스폴침대(목화)제품의 도장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업체가 제품에 표시한 매트리스크기와 실제크기가 KS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알아본 결과 현대종합목재(현대리바트),동서가구,삼익가구(메리노스),바로크가구(캠퍼스프랜드),잉글랜드침대,대진침대(대진설타)및 그랜드 침대등이 KS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치수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다리부강도및 스프링의 내구성,목재의 수분함유율등 실험에서는 전 제품이 양호했다. 침대는 매트리스를 자주 돌려줘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있다.구입후 처음 3개월간은 2주에 한번씩,그 이후에는 2개월에 한번 정도 상하,앞뒤로 돌려주고 돌릴때는 되도록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옆면을 들고 옮기는 것이좋다. 중간대가 있는 투매트리스 제품이 내구성이 강한데 이 제품의 경우 매트리스를 교환할 때 중간대도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다. 비닐을 벗긴후 패드나 시트를 깔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끔씩 머리판이나 뒤판부분의 짱구볼트를 조여두도록 한다.
  • “산유량 현상유지”/OPEC,쿠웨이트만 증산 허용/국제유가 급락세

    【제네바·뉴욕 로이터 A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0일 오는 9월까지 산유량을 늘리지 않기로 결정한데 대해 쿠웨이트가 즉각 불복의사를 밝히면서 산유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천명하자 이날 런던과 뉴욕시장의 유가가 급락했다. OPEC 11개 회원국은 이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최소한 3·4분기까지는 현산유량을 늘리지 않고 쿠웨이트에 대해서만 10%의 증산을 허용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3일간의 회담을 폐막했다. 이같은 결정이 알려지자 런던 원유시장에서는 쿠웨이트가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OPEC 회원국들이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투매세가 일면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이 배럴당 30센트 폭락한 17달러96센트에 폐장됐다.
  • 계열사 채무보증한도 축소/상장사 무의결권주 발행 제한

    ◎가지급금·대여금도 금지/정부,신경제 공정경쟁부문 확정 정부는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현재 자산총액기준으로 정하는 30대 재벌의 지정기준을 계열회사수·소유분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개선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집단의 소유분산을 촉진하기 위해 상장법인의 무의결권 우선주 발행한도를 발행주식의 50%에서 25% 이하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자산재평가 제도를 없애고 30대그룹 계열사중 공개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비공개 등록법인 20개사를 증시여건이 허락하는대로 공개를 유도하기로 했다. 재벌그룹 대주주등이 사적 용도로 회사돈을 빌려 유상증자와 신주인수자금등으로 활용하거나 부실 계열회사에 대한 보조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가지급금이나 대여금을 30대 재벌그룹에 대해서는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내년중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신경제 5개년계획의 「공정경쟁질서의 정착과 기업경영혁신안」을 마련,발표했다.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막기위해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을 96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제한한 뒤 보증한도를 추가로 내리고 다른 회사에 대한 출자총액 제한한도를 순자산의 40%에서 20∼25%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건설공사의 고질적인 부조리로서 부실공사의 원인이 돼온 입찰담합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입찰비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담합행위의 책임을 묻지않는 면책제도를 도입하고 검찰과 협조해 입찰담합을 중점 감시하기로 했다.입찰시 공사예정가의 10∼30% 수준까지 투매하는 덤핑행위도 단속하기로 했다.
  • 사정한파로 제주땅 매물 쏟아져/투기외지인들 헐값에 몰래 내놔

    ◎살 사람없어 거래한산… 45% 줄어/평당 10만원 과수원 5만원 폭락 한창시절 부동산투기의 「이상향」으로 일컬어졌던 제주 섬땅이 세월의 부침에 따라 어느새 「투기실락원」으로 바뀌어 땅의 아이러니를 엿보게 한다. 새정부출범이후 길지 않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파문과 사정한파가 휩쓴데다가 곧 있을 공직자윤리법의 개정에 따를 예측위기감까지 겹쳐 최근 서울과 제주등지의 부동산업계에는 제주땅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팔자」는 사람만 많지 정작 「사자」는 사람은 별로 없어 이지역 부동산경기는 꽁꽁 얼어붙어 있는 실정이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현상이 일고있는 가운데서도 유독 제주지역의 땅 덤핑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은 외지인이 이곳에 땅을 갖고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투기혐의가 따르기 쉬운데다 이지역의 각종 사회단체들이 외지인토지소유현황공개를 요구하면서 종종 자체조사 결과까지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들어 남제주군에서는 남원읍 수망리 일대 목장지를 포함한 임야등 70여만평과 안덕면 광평리 임야 20여만평,또 지번을 확실하게 밝히지 않은 곳의 목장및 임야 25만평등의 대형매물이 부동산중개업소에 나와있다. 북제주군에서도 구좌읍 임야 1만6천평,한림읍 임야 1만6천평등이 공개매물이고 제주시와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서부산업도로변 목장지 30만평도 나와있다. 그러나 이처럼 공개된 매물은 그래도 「떳떳한」경우이며 투기목적으로 사들였다가 어쩔수 없는 형편으로 덤핑하려는 땅은 대부분 알음알음으로 내놓아져 그 규모는 짐작 이상이라는 것이 부동산관계자들의 평이다. 그나마 거래가 이뤄지는 것은 실제 이용자들의 소규모부동산에 불과한데 거래량도 뚝 떨어져 지난3월말까지 토지소유권 이전은 2천5백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8백29건에 비해 34% 줄었고 토지거래허가도 3백99건으로 지난해보다 45%나 감소했다. 매매가격 역시 하락일로여서 과수원의 경우 한창때 평당10만원짜리가 최근 5만원선까지 떨어졌으며 평당 3만원짜리 임야는 2만원을 불러도 임자가 없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서귀포시 서귀동 대중부동산대표 김갑득씨(53)는 『제주땅에는 투기밀물이 가고 투기썰물이 왔다.이대로 간다면 내년까지는 땅값이 절반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제주땅은 이제 「투기0순위」지역에서 「투매0순위」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
  • 백엔 7백20원대 돌파/4일째 최고치

    ◎5원81전 올라 7백21원32전/한때 1불 1백10엔도 무너져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4일 연속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처음으로 1백엔당 7백20원대를 돌파했다. 금융결제원은 21일 원화의 대엔화 환율을 1백엔당 7백21원32전으로 고시했다.이는 종전 최고기록인 20일의 7백15원51전보다 5원81전이나 오른 것이다. 이로써 대엔화 환율은 지난해말의 1백엔당 6백33원에 비해 88원32전이 올라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는 올 들어서만 12.24% 떨어져 작년 한해의 평가절하폭 4.08%의 3배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일본 엔화는 이날 상오 도쿄 외환시장에서 1백9.9엔까지 떨어지는 강세를 보여 2차대전후 처음으로 한때 달러당 1백10엔선이 무너졌다. 이날 엔화는 전날 폐장가에 비해 0.02엔이 낮은 달러당 1백10.27엔에 개장됐으나 달러값의 속락을 예상한 기관투자가들이 달러를 투매해 1백10엔 이하로 떨어졌다.그러나 일본은행이 엔화의 폭동을 우려,시장개입에 나서면서 달러당 1백10.35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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