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런 홈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농협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미일 합의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취업 비자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생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1
  • 김현수, 3할 타자인데 플래툰 시스템? 볼티모어 감독의 ‘이상한 고집’

    김현수, 3할 타자인데 플래툰 시스템? 볼티모어 감독의 ‘이상한 고집’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벅 쇼월터 감독의 고집스러운 ‘플래툰 시스템’ 원칙 탓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타율 0.333으로 100타석 이상 들어선 볼티모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좌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라인업에서 빠진다. 이날 보스턴은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좌투수와 상대할 기회를 아예 차단하고 있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좌투수 상대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이다. 이날 볼티모어는 홈런포 두 방으로 보스턴을 3-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1회초 1사 후 조이 리카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매니 마차도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보스턴이 7회말 재키 브래들리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볼티모어는 8회초 요나탄 스호프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보스턴은 8회말 2사 1,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 호투로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공 재활·10호포… 삼성 3연패 끊은 ‘차·이·김’

    성공 재활·10호포… 삼성 3연패 끊은 ‘차·이·김’

    최근 삼성의 분위기는 땅에 떨어졌었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과 앨런 웹스터는 각각 어깨와 종아리가 좋지 않아 재활 중이다. 구자욱과 아롬 발디리스도 부상으로 2군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5연패에 빛났던 삼성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올 시즌 26승29패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지난주에는 한화에 3연패 치욕을 겪었다. 자칫하면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LG를 8-5로 눌렀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차우찬, 김상수와 ‘라이언킹’ 이승엽 덕분이었다. 가래톳 부상에서 회복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다. 1회에 LG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흔들렸지만 점수를 더 내주지 않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1일 넥센과의 복귀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을 위해 류중일 삼성 감독이 조기 복귀시킨 김상수도 기대에 부응했다. 김상수는 지난 4월 24일 kt와의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몸이 100%가 아니었음에도 2-2로 맞서던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LG 임정우에게서 2루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박계범·박한이·이지영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선수가 다 빠져나가 버렸다”며 한숨을 내쉬던 류 감독에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마무리는 이승엽이 맡았다. 그는 5-2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진해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3점포(시즌 10호)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장종훈과 양준혁(이상 15년 연속), 박경완(14년 연속)에 이은 KBO리그 네 번째 기록이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4263일 만에 거둔 윤규진의 선발승을 앞세워 KIA를 5-3으로 제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강정호 홈런’…동료 선수와 승리의 세리머리

    [포토] ‘강정호 홈런’…동료 선수와 승리의 세리머리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있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시즌 8호

    [포토]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시즌 8호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테임즈, 어느새 100호포

    [프로야구] 테임즈, 어느새 100호포

    3경기당 한 개… 최소 경기 신기록 ‘기록 제조기’ 에릭 테임즈(30·NC)가 최소 경기 100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테임즈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4회말 상대 선발 유희관의 시속 116km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110m짜리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16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다. 테임즈는 2014년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뒤 314경기 만에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2000년 타이론 우즈(두산)가 작성했던 최소 경기(324경기) 100홈런을 10경기나 단축했다. 또 테임즈는 올 시즌 함께 홈런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재환(두산), 최정(SK·이상 15개)을 1개 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테임즈는 지난해에도 최초로 ‘40홈런-40도루’, 한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 등 대기록을 작성해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에도 장타율 1위, 타율 3위, 타점 4위, 득점 3위 등 각종 기록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괴물타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테임즈의 홈런에 힘입어 NC는 두산을 4-3으로 누르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대전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한 장민재(한화)가 SK를 상대로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장민재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를 해낸 것은 2011년 5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6과 3분의2이닝 2실점한 이후 무려 1831일 만이다. 장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SK를 4-1로 눌렀다. 한화는 지난주 롯데전 ‘싹쓸이’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 갔다. LG는 잠실에서 KIA를 9-1로 대파했고, kt는 사직에서 연장 10회 끝에 롯데에 2-1로 이겼다. 삼성은 고척에서 넥센을 14-6으로 대파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5연승 8년 만이야!

    [프로야구] 한화 5연승 8년 만이야!

    삼성이 넥센을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1일 고척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1회 홈런 2방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선발 웹스터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따냈고, 이승엽이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피어밴드는 5이닝 5피안타(2홈런) 1탈삼진 5볼넷 3실점하면서 5패째를 떠안았다. 9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한 피어밴드는 현재 리그 최다 피홈런(11개)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이 1회부터 투런포를 날렸다. 삼성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동찬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은 4회 윤석민의 2루타와 김하성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7회 박한이가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삼성은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SK를 8-4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한화가 5연승을 거둔 것은 2008년 6월 6일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와의 홈 경기 이후 2917일 만이다. 송은범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권혁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꼴찌 한화는 9위 kt와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롯데는 사직에서 kt에 9-5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은퇴 선언 번복’으로 논란을 빚은 우완 투수 노경은(32·두산)은 이날 우완 고원준(26·롯데)과 트레이드됐다. 노경은은 두산의 5선발로 올 시즌을 맞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2군행을 통보받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가 사흘 만에 마음을 바꿨다. 두산 관계자는 “선발과 구원으로 활용할 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고원준을 영입했다. 노경은과 구단 사이에 갈등이 생긴 면도 있고, 노경은이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데뷔한 노경은은 통산 267경기에 나와 37승 47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5.07의 성적을 거뒀다. 고원준은 통산 102경기 18승 26패 2세이브 방어율 4.38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4연승’ 발톱 세운 이글스

    [프로야구] ‘4연승’ 발톱 세운 이글스

    한화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의 완투에 힘입어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선발 로저스는 9이닝 7피안타 2실점 완투쇼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9월 25일 넥센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둔 뒤 247일 만에 따낸 완투승이었다. 타선에서는 이용규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면서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처음으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꼴찌’ 한화는 9위 kt와의 격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회 롯데는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화는 1회 말 김태균이 이성민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곧바로 역전했고, 4회 말에만 5득점을 올리면서 달아났다. 6회 한화는 조인성, 정근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7회 김상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20안타로 폭발한 팀 타선에 힘입어 ‘선두’ 두산을 16-8로 누르고 지난 27, 28일 두산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LG는 단독 5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5타수 4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두른 유강남은 이날 데뷔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최동환은 1회 말 선발 이영재에 이어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2009년 4월 14일 SK전 이후 2602일 만에 따낸 선발승이자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일군 선발승이다. 보우덴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6승)를 당했다. 수원에서는 ‘포스트 박병호’ 윤석민의 스리런에 힘입어 넥센이 kt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광주에서 KIA를 9-8로 눌렀고 삼성은 문학에서 SK에 9-6 승리를 거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은 30승 한화는 30패

    [프로야구] 두산은 30승 한화는 30패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또다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꼴찌’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오르며 독주 체제를 굳였다. 두산은 올 시즌 10승 고지(4월 19일), 20승 고지(5월 10일)에도 가장 먼저 올랐었다. 올해 두산의 방망이는 뜨겁다. 민병헌·오재일·양의지·에반스·김재환으로 이어지는 3~7번 타선이 경기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정규시즌의 약 30%가량이 지난 현재 두산은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등 7개 부문에서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의 불방망이는 이날도 이어졌다. 0-1로 뒤지던 2회 말에 김재호가 좌익수 앞 1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 말에는 에반스가 비거리 130m 투런포를 터트리며 역전을 이뤄냈다. kt가 6회에 4점을 추가하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두산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7회 말에 허경민(1루타), 박건우(1루타), 오재원(1루타), 민병헌(3루타), 오재일(1루타)이 연달아 안타를 쳐내 5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을 일궈냈다. kt는 7회에 투수를 3차례나 교체했지만 두산의 방망이를 멈추기엔 역부족이었다. 고척에서는 한화가 넥센의 철벽 계투진에 막혀 1-2로 패배했다. 한화는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를 내세우고도 42경기 만에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패(11승 1무)째를 기록했다. 45경기 만에 30패를 당하며 ‘최악의 시즌’으로 기억되는 2013년(승률 0.331)보다도 빠른 페이스다. 대구에서는 KIA가 나지완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물리쳤다.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롯데의 경기와 마산에서의 SK-NC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최강 시카고 잠재운 오승환

    [MLB] 최강 시카고 잠재운 오승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시카고의 중심타선을 잠재우며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9경기, 10이닝째 퍼펙트 피칭이다. 평균자책점은 1.19에서 1.14까지 낮아졌으며, 탈삼진은 32개가 됐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초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시속 151㎞짜리 직구 세 개를 연이어 던져 3번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4번 타자 앤서니 리조와의 대결에서도 5구째 시속 128㎞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5번 호르헤 솔레어는 5구째 시속 150㎞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세 타자를 공 13개로 깔끔히 요리한 것이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승환의 호투가 나오자 다른 팀원들도 힘을 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말 맷 애덤스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고, 9회 말에는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홈런으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8회 말 무사 1루 때 피터 모일란의 2구째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생산해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이후 6경기 21타수 만에 생산한 안타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3으로 소폭 올랐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달 11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던 추신수는 40일 만에 복귀한 지난 21일 휴스턴과의 경기 도중 통증을 느끼고 곧바로 교체됐다. 추신수의 복귀까지는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좌완 100승 투수 맞대결… 김광현 웃다

    [프로야구] 좌완 100승 투수 맞대결… 김광현 웃다

    김광현(28·SK)이 장원준(31·두산)과의 ‘좌완 에이스’ 맞대결에서 이겼다. 김광현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3볼넷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과 장원준은 지난달 24일 좌완 투수로는 역대 3, 4번째로 나란히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은 대형 좌완 투수다. 이날 시즌 5승째를 수확한 김광현은 이로써 통산 102승을 기록하며 101승에 머무른 장원준보다 한 발 앞섰다. 김광현은 또 올 시즌 평균자책점도 3.14에서 3.06으로 끌어내렸다. 장원준도 6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홈런 3방을 맞아 4실점해 시즌 2패째(4승)를 떠안았다. 앞서 두산에 2연패를 당한 SK는 김광현의 역투에 힘입어 ‘싹쓸이 패’를 면했다. SK는 단독 3위로 뛰어올랐고, 두산은 NC와 1.5경기 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광현은 공 112개를 던져 올 시즌 최다 투구 수를 기록했다. 초반엔 흔들렸다. 2회 에반스,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지만 이후 위기 때마다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2회 최승준이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1-2로 뒤진 3회 정의윤이 역전 투런포를, 7회 최정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광현은 5-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박정배에게 넘겼고, 박희수가 승리를 지켰다. 사직에서는 롯데 린드블럼이 넥센을 상대로 ‘탈삼진 쇼’를 펼쳐 팀의 8-1승리를 견인했다. 6과 3분의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탈삼진도 기록했다. 넥센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삼성은 잠실에서 LG를 7-5로 이겼고, NC는 대전에서 한화를 12-1로 대파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광주에서 kt를 10-6으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투런포 쾅·쾅… 두산 구한 김재환

    투런포 쾅·쾅… 두산 구한 김재환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5수’ 끝에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1-7로 이겼다. 두산은 20승1무10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2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59.3%,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44.4%나 됐다. 반면 SK는 20승 고지에서 두 번 연속 좌절하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과 SK 모두에 이날 승부는 중요했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두산은 SK를 만나기 전까지 4연패를 달리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경기 직전 두산 투수 노경은(32)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며 팀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해졌다. 두산 관계자는 “노경은이 최근 2군으로 내려간 뒤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구단에 전했다. 두 차례 면담을 했지만 의지가 확고해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KBO에 노경은에 대한 임의 탈퇴 공시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SK도 두산을 만나기 전까지 10경기에서 5승5패에 머물렀고, 앞선 3연전에서도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내줬다.두산은 박건우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팀 통산 1호이자 KBO리그 통산 26번째 ‘딩동댕 홈런’을 쳐냈지만 이내 위기에 봉착했다. 3회말 타선이 폭발한 SK에 5점을 헌납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직접 마운드를 찾아 조언을 건넸지만 선발투수 유희관은 5회말에 2점을 더 내준 뒤 교체됐다. 두산을 구한 것은 4번타자 김재환이었다. 김재환은 6-7로 뒤지고 있던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비거리 110m의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9회초 2사 1루 때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또다시 때려냈다.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김재환은 시즌 10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LG를 9-3으로 눌렀다. kt-KIA(광주), 넥센-롯데(사직), NC-한화(대전) 등 세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틀 새 4타점… ‘킹캉’의 존재감

    이틀 새 4타점… ‘킹캉’의 존재감

    1. 강정호 화려한 복귀 첫날… 드라마 같은 연타석포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강정호는 8일 미국 미주리주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은 .286(7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지만 두 경기 만에 타점은 4타점으로 늘어났다. 기대했던 ‘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과의 첫 맞대결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승환은 3-2로 앞선 7회 1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안타 1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전날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복귀를 신고했다.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치며 재활에 들어간 지 232일 만의 복귀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까지는 병살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 폭발했다. 1-0으로 앞서던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시속 145㎞짜리 초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3-2로 추격당하던 8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빈 시그리스트의 6구째 시속 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강쇼, 강정호가 홈런 2개를 치며 2016시즌에 데뷔했다”고 전했다. 2. 김현수 첫 결승타점… ML 데뷔 첫 선발 2번 타자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가 빅리그 진출 후 첫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8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타점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점이었다. 김현수는 그동안 선발출전 때마다 하위 타순에 배치됐지만 이날은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자로 나섰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0-0으로 맞서던 3회 1사 2·3루 때에는 상대 선발 제시 한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2루수 땅볼을 만들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를 시작으로 볼티모어는 3회에만 4점을 뽑아냈고, 결국 5-2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홈을 밟지 못했고, 6회에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9회에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전날 .556에서 .478(23타수 11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김현수는 경기가 끝난 뒤 “(상위 타선이) 부담되기보다는 많이 나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3. 박병호 연이틀 사구… 팀 홈런 1위에 상대팀 견제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두 경기 연속으로 투수가 던진 공에 몸을 맞았다. 팀 내 홈런 1위를 달리며 맹활약 중인 박병호에 대한 상대 팀의 견제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 박병호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1회초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이 던진 5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에 오른쪽 무릎을 맞은 것이다. 박병호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1루로 출루했고, 1회말 수비 때 팀 동료 조 마우어와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병호가 우측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일 부상자 명단은 ‘부상자 리스트’(DL)의 전 단계로, 박병호가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않을 경우 본래 일정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전날 있었던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도 사구를 맞았다. 당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 중이던 박병호는 8회초 2사 상황에서 상대 투수 네이트 존스가 던진 시속 154㎞의 강속구가 얼굴 쪽으로 들어오자 깜짝 놀라 공을 피하며 뒤로 넘어졌다. 그럼에도 공은 그의 왼쪽 팔꿈치를 스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어린이날 쾅! 쾅! 시애틀의 ‘히어로’

    [MLB] 어린이날 쾅! 쾅! 시애틀의 ‘히어로’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가 어린이날 연타석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4-8로 뒤진 6회 초 1사 후 바뀐 우완 라이언 덜의 시속 147㎞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그는 7-8로 따라붙은 7회 2사 2루에서 다시 바뀐 우완 존 액스포트의 153㎞짜리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폭발시켰다. 이대호는 추격포에 이은 역전 결승포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애틀의 ‘히어로’가 됐다. 이날 첫 ‘멀티 홈런’(시즌 3, 4호) 등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이대호는 .250으로 추락한 타율을 .281(32타수 9안타)로 껑충 끌어올렸다. 타점도 6개로 늘었다. 시애틀은 결국 9-8로 이겨 오클랜드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텍사스에 1.5경기 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시애틀은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DAAAAE-HO. 얼마나 멋진 날인가. 얼마나 대단한 역전승인가”라며 4점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이끈 이대호의 활약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호는 경기 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면서 “나를 불러줬을 때 항상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는데도 출전하면 팀에 공헌할 줄 아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최근 서비스 감독이 ‘록스타’라고 부른 것에 대해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에서 내 인지도가 높다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라며 “하지만 여기에서는 신인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대호의 홈런 두 방은 우투수 상대로 나와 가치를 더했다. 당초 이대호는 좌투수를 상대할 1루수 백업 요원으로 영입됐다. 좌타자 애덤 린드는 부동의 주전 1루수이지만 좌타수에 유독 약하다. 이 탓에 서비스 감독은 상대 투수에 따라 타자를 달리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철저히 운용하고 있다. 이날도 서비스 감독은 좌완 선발 숀 마나에아를 의식해 린드 대신 이대호를 선발 투입했다. 이대호는 첫 두 타석에서 마나에아를 상대로 땅볼에 그쳤지만 이후 우완 불펜 투수를 맞아 연타석 대포를 가동했다. 이로 인해 이대호가 당장 주전으로 올라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좌우타자를 모두 공략할 수 있는 백업 이상의 선수라는 점은 충분히 상기시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IA 김주찬, 34년 만에 구단에 첫 사이클링 히트 안겨

    KIA 김주찬, 34년 만에 구단에 첫 사이클링 히트 안겨

    KIA의 외야수 김주찬(35)이 구단 역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해냈다.김주찬은 15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넥센과의 경기에서 1회 투런 홈런-5회 1루타-7회 우중간 3루타-8회 좌익수 앞 2루타를 차례로 터트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한 선수가 단일 경기에서 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순서에 관계없이 모두 쳐내는 것이다. 이날 김주찬의 사이클링 히트는 KIA의 전신인 해태(1982년 창단) 시절까지 포함해 34년 구단 역사상 최초이며, KBO리그 통산으로 따질 경우 19번째다.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주찬은 0-2로 뒤진 1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박주현을 상대로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11경기 만에 터진 이번 시즌 첫 홈런이었다.3회 두번 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숨고르기를 한 뒤, 5회 무사 2루 상황에서 하영민(넥센)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1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6-6으로 팽팽했던 7회말 1사 상황에서는 우완 투수 이보근의 145㎞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김주찬은 개인 통산 3루타 50개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에서 네 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다.9-6으로 앞섰던 8회 1사 3루에서는 넥센 좌완 김택형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6구째 던진 150㎞짜리 직구를 힘껏 당겨쳤다. 타구는 상대 3루수 장시윤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튕겨나갔고, 김주찬은 빠른 발로 2루까지 내달렸다.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마침내 사이클링 히트를 일궈냈다. KIA 역사상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가 완성되자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보냈다.김주찬의 맹활약으로 기아는 11-6으로 승리를 차지하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KIA는 5승 6패(9위)가 됐고, 넥센은 3연패를 당하며 6승 6패 1무(공동 5위)가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10K 니퍼트 벌써 3승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홈런 4개를 터트리며 한화를 누르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두산은 14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장단 18안타(4홈런)로 폭발한 팀 타선에 힘입어 한화를 17-2로 대파하고 원정 3연전을 ‘싹쓸이 승’으로 장식했다. 두산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득점을 달성했다. 니퍼트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 10탈삼진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김용규는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도 4와3분의1이닝 9피안타 (4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2실점(10자책)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2승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1회 5점, 2회 3점, 3회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1회 민병헌의 득점을 시작으로 오재원, 양의지, 에반스가 오재일의 만루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2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허경민과 정수빈이 득점을 올렸고, 김재호가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다. 4회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전날 만루포를 쏘아올린 민병헌은 5회 투런포를 추가했다. 민병헌은 홈런 4개로 김주형(KIA)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한화 김성근 감독은 경기 중 심한 어지럼증을 느껴 5회를 마치고 병원에 가 벤치를 비웠다. 김광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대호, 대타 끝내기 홈런

    이대호, 대타 끝내기 홈런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 연장 10회말,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홈을 향하여 베이스를 돌고 있다. 2-2로 맞선 2사 1루에서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좌완 제이크 디크맨의 시속 156짜리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AP 연합뉴스
  • [프로야구]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리

    [프로야구]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리

    꼴찌 한화, NC 잡고 4연패 탈출…kt 김상현 KIA전서 투런포 두 방 우승 후보 한화가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김상현(kt)은 대포 두 방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1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마에스트리의 호투에 힘입어 NC에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꼴찌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2승(6패)째를 올렸다. 최강 NC는 3연승을 마감하며 삼성과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마에스트리가 ‘구세주’였다. 지난 5일 넥센전에서 4와3분의2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던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예리한 커브가 주효했다. 그는 부진한 한화 선발진 중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도 작성했다. 이어 등판한 권혁(7회 1과3분의2이닝)과 정우람(8회 1과 3분의1이닝)이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한화는 1-1로 맞선 5회 2사 1, 3루에서 로사리오의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kt는 경기 수원에서 김상현의 홈런 2개를 앞세워 KIA를 9-6으로 따돌리고 롯데와 공동 3위를 이뤘다. 김상현은 5-1로 앞선 3회 2점포에 이어 7-5로 추격을 허용한 6회 쐐기 2점포를 폭발시켰다. 시범 경기에서 5개(2위) 아치를 그렸던 그는 이날 홈런 2개를 날리며 홈런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 김상현은 사사구 3개도 얻어 100% 출루했다. kt 선발 피노는 5이닝 10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불안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연승했다. 지난 5일 광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993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던 KIA 선발 윤석민은 4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3볼넷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KIA 오준혁은 3루타 2개에 2루타와 단타 각각 1개 등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빛을 잃었다. 넥센은 서울 잠실에서 8회 김하성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두산에 5-4로 역전승했다. 하위권으로 점쳐진 넥센은 두산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넥센은 2-4로 뒤진 7회 2사 후 연속 4안타로 동점을 일군 뒤 8회 사사구 3개로 얻은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부산 사직에서 황재균의 2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삼성을 5-1로 눌렀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5회까지 볼넷 5개 등 투구 수 117개로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SK는 인천 문학에서 LG를 7-6으로 꺾고 4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 LG는 KIA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불 뿜은 NC공룡… 고개 숙인 곰군단

    [프로야구] 불 뿜은 NC공룡… 고개 숙인 곰군단

    선발투수 해커 첫승… 3연패 탈출 ‘우승 후보’ NC가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NC와의 홈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지만 이날 패배로 선두 자리를 LG에 내줬다. NC는 7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해 두산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NC는 4안타를 폭발시킨 박민우를 포함해 6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장단 15안타로 ‘리그 최강’ 타선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한 해커는 이날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올 시즌 두산 5선발 자리를 꿰차고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은 2와 3분의2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하며 무너졌다. NC는 박석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1회부터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이종욱과 손시헌이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점을 뽑았고 5회 박민우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8-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SK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8-3으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1실점 8탈삼진 1볼넷 역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로 폭발한 팀 타선이 승리를 도왔다. SK는 1회부터 정의윤이 투런포를 폭발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에는 박정권이 솔로 아치를 그렸고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이후 6회 김강민이 1사 1, 3루 상황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피어밴드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채태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7-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LG는 멀티홈런을 터트린 이병규를 앞세워 광주에서 KIA를 8-4로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수원에서 kt를 3-1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양의지, 라이온즈파크 첫 홈런… 삼성 또 울린 두산

    [프로야구] 양의지, 라이온즈파크 첫 홈런… 삼성 또 울린 두산

    롯데 손승락, 친정 넥센 상대 첫 세이브 ‘베테랑’ 이호준(40·NC)이 2016시즌 프로야구 개막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호준은 1일 창원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개막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KIA의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비거리 105m짜리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은 올 시즌 1호 홈런으로 기록됐고, NC는 5-4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의 새 구장인 대구 라이온즈파크의 역사적인 첫 홈런의 주인공은 원정 팀의 양의지(29·두산)였다. 양의지는 팀이 2-1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차우찬의 5구를 때려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삼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 라이온즈파크 첫 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삼성을 5-1로 누르고 라이온즈파크 첫 승까지 챙겼다. 넥센도 새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첫 안타와 첫 승을 원정 팀에 내줬다. 정훈(롯데)은 1회 선두타자로 나와 피어밴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경기는 롯데가 2-1로 이겼다. 지난해 넥센에서 롯데로 이적한 손승락이 9회 등판해 친정 팀을 상대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근우(34)와 김태균(34·이상 한화)은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나란히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kt는 인천에서 SK를 8-4로 이겼다. 한편 9년 만의 금요일 개막전이 열린 이날 전국은 야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관중석 2만 8000명 규모의 잠실 야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고 17년 연속 홈 개막전 매진 기록을 달성한 삼성의 새 구장도 2만 4000명의 관중석이 가득 차는 등 8만 5963명의 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유명인들의 시구도 개막전 열기를 더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라이온즈파크의 시구자로 나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마운드에 올라 프로야구 사상 첫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첫 번째 시구자로 기록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막내’의 짜릿한 홈런 릴레이

    ‘막내구단’ kt가 ‘대포군단’으로 거듭났다. kt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폭발시키며 한화를 8-4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t는 8승5패1무로 삼성(9승5패)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화는 8승6패가 돼 2위에서 두 계단 미끄러진 4위에 자리하게 됐다. kt의 ‘홈런 릴레이’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kt의 앤디 마르테는 1회 1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심수창의 142㎞ 속구를 맞아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포를 쳐냈다. 1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김사연이 139㎞짜리 속구를 쳐내 120m짜리 투런 홈런을 만들어 냈다. 두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kt는 1회에만 5점을 냈다. 5-4, 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 역시 홈런으로 해결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4번타자 김상현이 한화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kt는 시범경기 14게임에서 홈런 20개를 쓸어 담았다. 10개 구단 중 최다 홈런이다. 김상현과 김사연이 나란히 5개로 홈런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문상철(4개)·마르테·윤요섭(이상 2개)·유한준·박경수(이상 1개) 등이 골고루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팀 홈런이 9위에 불과했던 kt가 대포군단으로 변신한 것이다. 반면 한화는 경기에서 패배한 데다 경기 도중 팀의 핵심 선수인 이용규가 부상을 당하며 울상을 지었다. 이용규는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kt의 투수 김사율이 던진 속구에 왼쪽 손목을 맞고 한참을 그라운드에서 괴로워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선수를 바로 병원으로 이동시켜 검사를 받아 본 결과 타박상으로 나왔다”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다음 경기에는 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