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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격려 항의 전화 폭주”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격려 항의 전화 폭주”

    정의당, 격려 항의 전화로 업무 못해민주당 의원·지지자 심상정 비판도진보집권 가능성 키우는 과제 절실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몰아붙인 후 응원을 받고 난타도 당하면서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위 주자에게 어깃장을 놓는 ‘존재감’에 머무르지 않고 ‘삼분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집권 가능성’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정의당 당직자들은 지난 20일 심 후보가 국감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질의를 시작한 이후 업무를 못 할 정도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히 호남지역에서 ‘해남’ 등 특정 지역을 밝히며 ‘내공남불’(공은 내 것 불법은 남 탓)에 공감을 한다며 전화가 많이 왔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라고 밝힌 분들도 있었다”면서 “물론 ‘정의당을 지지했는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는 항의도 많았다”고 전했다. 심 후보도 전날 국감을 마치고 당원들로부터 ‘정의당 대선주자답다. 시원시원했다’라는 응원 전화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심 후보가 선을 넘었다고 반발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심 의원님한테 크게 실망했다”며 “보수언론의 일방적 보도, 특정단체의 추측성 주장에만 확실히 경도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심.술도, 상.식껏 부려야지, 정.도를 넘어서네요”라며 심 후보를 비꼬았다.정의당 관계자는 이런 반응을 두고 “민주당이 역으로 심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 후보도 이날 “저 심상정과 정의당에는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다”며 “양당의 대선주자들은 부동산 투기와 정치검찰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다만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조연’에 머물지 않기 위해 진보집권 가능성을 키워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심 후보가 최근 민주당을 포함한 책임연정을 거론하며 6석 정당에 정권을 맡기는 것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설득하는 이유다. 심 후보는 이날 정의당 창당 9주년 기념식에서 “정의당 10주년을 정의당 집권 원년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2%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기적을 2022년 심상정 정부의 탄생으로 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60%에 가까운 임차인들의 권리보호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서자”

    권수정 서울시의원 “60%에 가까운 임차인들의 권리보호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서자”

    정의당 서울시당이 20일 ‘서울시 전월세 상한조례 제정 청원운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은 “투기수요로 인한 임대료 인상을 서울시와 의회에서 단호히 막아야 한다. 조례를 핑계 삼아 의정활동비 인상을 묵인했던 의회, 부동산 전수조사에 응하라는 광범위한 요구에도 묵묵부답이던 의회가 이제라도 60%에 가까운 임차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전월세 상한율을 낮추는 조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진영 가르기를 위한 의미 없는 싸움 뒤에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대란으로 서민들은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안숙현 정의당 서울시당 6411민생센터장은 “6411민생센터는 서울시민들의 민생고민을 상담, 해결하는 기구이다. 그간 많은 시민들이 주거 임대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셨다”라며 서울시민들의 고충을 밝혔다. 또한 안숙현 센터장은 “기준 없는 몇 %의 인상률은 세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또는 생활물가지수와 연동을 통해 임대료 인상 상한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한국 세입자 평균 거주기간 3.5년, 독일 세입자 평균 거주기간 12.8년을 비교하여 한국 세입자의 열악한 주거권을 밝히고, 전월세 상한 조례 제정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이 원인으로 갑작스러운 임대료 인상이 크게 작용한다며, 투기수요로 인한 임대료 인상을 막기 위해 전월세 상한 조례를 제정하고, 소비자물가지수 혹은 생활물가지수와 연동한 임대료 인상 상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의 주장에 따르면 2021년 상한율(2020년 소비자 물가지수 - 2019년 소비자물가지수)을 적용할 경우 1년 0.62%로 현재의 5% 인상 상한선보다 훨씬 낮게 상한율이 책정될 수 있다. 또한 서울 주택임대차위원회를 설치하여 법조인, 전문가, 행정기관, 시민, 임대인 및 임차인 등 당사자들이 합의하여 연간 임대료 상한액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서울 각 지역별 운동본부를 통해 온오프로 전월세 상한 조례 제정 청원 서명을 올해 말까지 받으며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행복청 퇴직자, 또 부동산 투기 의혹 드러나

    행복청 퇴직자, 또 부동산 투기 의혹 드러나

    지난해말 퇴직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직원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세종 연서면에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한 한 전직 공무원 A씨는 행복청에 재직하던 2017년 1월 세종 연서면 와촌리에서 배우자로 추정되는 B씨 명의로 두 개의 필지(4439㎡)를 4억 3300만원에 사들였다. 당시 행복청 운영지원과 소속이던 A씨가 B씨 이름으로 땅을 사들인 시기는 와촌리 일원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기 약 1년 7개월 전이다. B씨는 등기부등본상 A씨와 주소가 동일하고 나이 등을 비춰볼 때 배우자로 추정된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이 투기 의혹으로 지목한 땅은 이후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땅값이 급등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8월 31일 해당 지역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발표했고, 세종시는 같은 해 9월 이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김 의원은 “A씨가 행복청 도시발전정책과, 도시기획과 등을 거치며 개발정보를 취득하기 쉬운 부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청 공직자가 재직 중 획득한 정보로 투기를 벌인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 [김유민의 돋보기] 감출수록 음지로 가는 청소년 성문제

    [김유민의 돋보기] 감출수록 음지로 가는 청소년 성문제

    “애한테 콘돔을 팔면 어떻게 해요.” 한 편의점 점주가 여고생에게 콘돔을 판매했다가 학생 어머니에게 항의를 받고 경찰에 신고까지 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학생 엄마는 “고등학생한테 콘돔을 팔다니 제정신이냐. 당신이 우리 애 임신하면 책임질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현행법상 미성년자에게 콘돔 판매가 가능하다”고 학생 엄마에게 고지했지만, 그는 “말도 안 된다”며 경찰과 다투기까지 했다. 법적으로 일반 콘돔은 성인용품이 아니어서 미성년자도 살 수 있고, 여성가족부가 고시하는 ‘청소년 유해 약물·물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콘돔을 ‘성인용품’으로 바라보는 잘못된 사회 인식 때문에 청소년들은 피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청소년들의 성경험은 마냥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성관계 경험률은 10년 사이 5.1%(2009년)에서 5.9%(2019년)으로 증가했다. 성경험이 있는 중1부터 고3 청소년을 기준으로,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3.6세(2018년 기준)였다. 2년 전 조사에서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꼴로, 고3 여학생의 경우 100명 중 7명(7.2%)꼴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성관계 경험자의 피임 실천율은 58.7%밖에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성경험이 계획하지 못한 임신과 출산, 낙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15~19세 여성 출산 사례는 2016년 1907건, 2017년 1520건, 2018년 1292건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1000건을 넘는다. 임신 12주 이후인 후기에 낙태 수술을 받는 비율은 훨씬 높았다.콘돔 구매가 법적으로 금지됐다고 잘못 알고 있는 청소년도 상당수다. 제대로 된 피임법을 배우지 못한 청소년들은 랩이나 비닐봉지 등 엽기적인 방법을 쓰기도 한다. 포르노 영상에서 배우는 성은 그릇된 인식으로 이어지고, 성적 행위와 피임기구 사용이 터부시되면 낙태나 성병 등 부작용으로 이어진다. 남녀노소 콘돔을 사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불편하다’며 쓰지 말자고 하는 게 오히려 잘못됐다는 걸 알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제대로 성교육을 받지 못하면 성인이 돼서도 피임에 어려움을 겪는다. 피임은 무분별한 임신을 막을 뿐만 아니라 남녀 모두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한국에서는 유독 성에 대한 무지함을 순수함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학생답지 않다’는 이유로 피임기구 사용을 터부시하고, 임신과 출산한 청소년을 외면해 또 다른 생명을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시기적절한 성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피임법을 알려 주고,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
  • 시진핑도 집값은 못 잡나…中공산당 “부동산稅 안돼”

    투기 막기 위해 보유세·양도세 등 추진당 지도부 이어 평당원들도 반대 거세시범 도입 도시 30곳서 10곳으로 축소2025년까지는 전면 도입 보류 나설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성사를 이끌 ‘공동 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 기조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부동산세를 도입해 아파트 거품을 꺼뜨리고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도 확충하려고 했지만 핵심 지지세력인 공산당원들의 강한 반발로 어려움에 빠졌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부동산 과세를 책임지는 한정 국무원 부총리가 최근 시 주석에게 ‘전국적인 부동산세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주택 투기를 잡고자 보유세·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내 반대 여론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중국은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국가지만 뜻밖에도 부자에게 물리는 세금이 거의 없다. 자본주의국가들이 제도화한 상속세가 없고, 부동산 보유세도 일부 시범 도시에만 있다. 20~30년 전까지만 해도 국가의 존립을 걱정할 만큼 경제 사정이 나빠 부의 축적을 제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등 세계적 거부들이 속속 등장하고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 양극화가 심화되자 이를 간파한 시 주석이 공동 부유를 공론화하면서 3연임 시도에 나섰다. 지난 8월 제10차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부동산세 입법과 개혁을 적극적이고 착실하게 추진하라”며 부자 증세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부동산 재산이 많은 당 지도부의 반대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그러나 시 주석을 끝까지 믿고 따라야 할 평당원들조차 세제 신설에 압도적으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고 WSJ는 전했다. 은퇴한 공산당 간부들 역시 “부동산세를 내면 먹고살 돈이 없다”며 도입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냈다. 예상보다 강한 조세 저항에 시 주석은 부동산세 시범 도입 대상을 당초 30개 도시에서 10개 정도로 줄이고 적어도 2025년까지는 부동산세 전면 도입에 나서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그러나 2025년 이후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동산세 도입이 무산되거나 일부 도시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3대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19일 중국에서 발행된 위안화 채권 이자 1억 2180만 위안(약 225억원)을 예정대로 지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최근 들어 헝다가 제때 이자를 지급한 건 처음이다. 헝다는 오는 23일이면 지난달 내지 못한 달러 채권 이자 지급 유예 기간이 끝나 공식적인 디폴트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번 주말이 헝다 사태의 향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100만명 이긴 ‘4만 원팀’ 보성, 세계로 가는 茶산업 이끌 것”

    “100만명 이긴 ‘4만 원팀’ 보성, 세계로 가는 茶산업 이끌 것”

    2018년 7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이란 기치를 내걸며 민선7기 전남 보성군수에 첫발을 내디딘 김철우(57) 군수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실현를 위해 변화와 혁신의 행정을 강조해 왔다.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김 군수는 보성 군민들의 10년 동안의 꿈이었던 도시가스 지역 공급을 이뤄 냈다. 또 지지부진했던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이뤄 내는 등 각종 숙원사업을 해결하면서 ‘보성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지역에 각종 문화·복지시설을 유치해 군민 삶의 만족도를 전국 2위로 끌어올렸다. 이제 김 군수는 보성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새바람을 이끌고 있는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민선 7기 군정 운영 성과를 꼽는다면. “역대 최대 국비 사업비와 최대 공모 사업비, 최대 지방교부세를 확보했다. 열악한 지방 재정 환경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대규모 사업을 유치하고 대형 먹거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런 경제적인 지표들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행정에서의 변화와 혁신,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회복한 것이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10월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녹차·꼬막·키위)가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한 일도 ‘이변’이라고 하던데. “그렇다. 잊을 수가 없다. 인기투표 형식으로 진행돼 규모가 작은 지자체일수록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인구 4만의 보성군이 100만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이겨 큰 이변으로 평가받는다. ‘1등을 했다’는 사실보다 우리 보성군민이 하나 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군민 모두가 경험했다는 점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큰 가치를 얻었다. 군민과 공직자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순간을 경험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라고 생각한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로 어려운 점이 많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인구 정책의 큰 목표는 지역 주민들이 떠나지 않는 보성을 만드는 일이다. 그다음은 신규 인구 유치다.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여건과 인프라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특히 보성읍·벌교읍에 700억원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실 지방에 살면서 가장 아쉽다고 느끼는 게 문화와 여가생활이다. 수영장, 영화관, 체육시설, 도서관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는 문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교통도 편리해야 하지 않나. “지금 광주 송정~보성~순천을 연결하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이음’이 추진되고 있다. 군에는 보성읍·벌교읍 두 곳에 이 열차가 정차한다. 일각에서는 ‘보성 열차’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지역에 큰 도움이 된다. 서울은 2시간 30분, 부산은 2시간이면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여행지로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여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레저 관광거점사업’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한다. 아시아 최장 깊이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인피니티 풀 등 사계절 해양레저가 가능한 남해안 해양레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면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것이다.” -보성군은 ‘녹차 수도’로 불리는데, 판소리로도 유명하지 않은가. “보성은 서편제의 본향이다. 보성소리는 대한민국 판소리계의 주류를 이룬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소리들이 보성소리이다. 이러한 보성소리의 위상에 걸맞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벌써 23회째 치러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서 온택트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또 하나의 자랑이 ‘의향’이라고 하던데. “우리 지역은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굵직한 애국지사부터 민초들의 애국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의병 활동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대표적으로 홍암 나철 선생이 있고 민족 음악가 채동선, 서재필 선생도 보성 출신이다. 이순신 장군과의 인연도 깊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장계가 바로 보성군 열선루에서 쓰여졌다. 장군의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었다’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이 보성에서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금까지 발굴된 의병이 777명이나 될 정도로 보성은 민초들의 항쟁인 의병사와 관련이 깊다.” -보성 하면 녹차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보성차 제2의 부흥기를 열기 위해 부단히 힘쓰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도 입점했다. 가루차 부문에서 신제품 1위도 달성했다. 주민 숙원이던 보성차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는 경사도 있었다.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기업과 손잡고 메디푸드, 코스메틱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차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몰을 구축해 판로 다양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차문화축제라고 볼 수 있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2년 연속 온택트로 개최했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온라인 관람객이 4배나 많았다. 내년 4월에 열리는 제10회 보성세계차 엑스포는 한국 차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고 비전을 선포하는 국제행사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군민이 주인 되는 참여자치 실현을 강조해 왔는데 성과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해 왔다. 취임 초부터 구상해 왔던 마을공동체 부활 방안을 실현해 줄 수 있는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을 역점 시책으로 올해까지 2년 연속 추진했다. ‘보성600 사업’은 보성에 있는 600개의 자연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마을을 바꿔 보는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 구역은 꽃밭으로 바뀌었고, 놀고 있던 공한지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심은 작목을 수확해서 적지만 소득도 발생하고 있다. 비행이나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마을의 특성을 알 수 있는 벽화도 그려졌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참여자치 실현이라 생각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군수로 전남 22개 시군 중 최연소 지자체장이다. 33세이던 1998년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시작해 25년 가까이 지방자치와 중앙정계에서 경험을 쌓았다. 제3·4·5대 보성군의회 의원, 제5대 보성군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제18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남 시민캠프 총괄 선거대책본부장, 노무현재단 전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쳤다. 35년 넘게 줄곧 민주당 당적을 지키고 있다. 중앙부처 인맥이 풍부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文 “강한 국방력 목표는 언제나 평화”… 北 SLBM 언급 없었다

    文 “강한 국방력 목표는 언제나 평화”… 北 SLBM 언급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고 강조했다. 전날 북측이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한 별도 언급은 없었다.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기조인 ‘강한 국방력의 목표는 평화’를 재차 밝힌 것은 북측의 SLBM 시험 발사에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해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며, 방위산업을 국방을 뛰어넘는 국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이 ADEX에 참석한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현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21일로 예정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와도 맞물렸다. 문 대통령은 “항공우주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며 우주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정부는 고체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비롯해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민간 우주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이라이트는 문 대통령의 등장이었다.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FA50이 착륙하고, 문 대통령이 공군 제8단 전투비행단 항공작전대대 조종사 박훈방 비행대대장과 함께 내렸다. 역대 대통령 중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A50에 탑승, 비행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이륙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지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 沈 “설계를 한 자가 죄인” 李 “공익환수, 착한 설계”

    沈 “설계를 한 자가 죄인” 李 “공익환수, 착한 설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정면충돌했다. 심 후보는 ‘설계한 자=죄인’이란 팻말까지 들고 이 후보의 책임을 지적했고, 이 후보는 “공익환수는 착한 설계”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沈 “유동규 임명했죠?”… 李 “그게” 즉답 피해 심 후보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임명 책임론을 통해 이 후보를 몰아세웠다. 심 후보가 “유동규씨는 지사님이 임명한 게 맞죠”라고 묻자 이 후보는 “아니,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는데 그게”라며 즉답을 하지 못했다. 심 후보는 “임명 안 하셨느냐”고 따졌고 이 후보는 “저는 제가 사인을 했는지, 권한이 저한테 있었던 건지,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한테 있던 건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했다. 심 후보는 “유동규씨가 시민 편이 아니라 투기세력 편에 한 몸이 됨으로써 대장동 사업이 최대 민간특혜사업이 됐는데 결국 시민이 준 인사 권한을 투기세력에 넘겨 버린 것과 다름없다”며 이 후보의 인사권과 대장동 특혜 의혹을 연결했다. 또 “‘배신감을 느낀다’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며 “그렇다면 앞으로 국민이 더 큰 인사권을 맡기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한발 물러섰다. ●‘1000배 수익’ 놓고 서로 무안 주며 설전 심 후보는 ‘돈 받은 자=범인, 설계한 자=죄인’이라는 팻말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가 지난 18일과 이날 국민의힘을 겨냥해 든 ‘돈 받은 자=범인, 장물 나눈 자=도둑’ 팻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에 이 후보는 “도둑질을 설계한 사람은 도둑이 맞고 공익 환수를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고 맞섰다. 자존심 대결도 펼쳐졌다. 심 후보가 “어떻게 8000만원 투자한 사람이 1000억원, 1000배 이상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느냐”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자본금과 투자금은 완전히 다르다. 투자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구분 못 하는 것”이라며 심 후보에게 무안을 줬다. 그러자 심 후보는 “천화동인4호가 8700만원을 출자해서 1000억원을 받은 게 사실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후보가 “제가 알 수 없는 내용”이라고 답하자 심 후보는 “알 수 없는데 엉뚱하게 저더러 혼동한다고 지적하시면 안 되죠. 지사님이 혼동하신 거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오세훈 “김현미는 답답, 노형욱은 열려있어”

    오세훈 “김현미는 답답, 노형욱은 열려있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전현직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김현미 전 장관은 정권 초 방향을 설정한 것에서 단 한 치도 수정한 것이 없어서 답답하게 느꼈는데, 새로 취임한 장관(노형욱 장관)은 정말 열려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노 장관은) 청와대의 강고한 방침에도 가급적이면 유연하게 모든 사안을 생각하려고 하는 분이라고 저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동산 정책을 지적하자, “재개발·재건축이 문제 있다고 주장한 정치인, 교수들 변창흠, 김수현 이런 사람들이 제공한 논리로 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 문재인 정부 때 공급이 줄었고 지금 부동산 가격 상승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라”고 반박했다. 또 오 시장은 ‘35층룰’(층고 제한) 폐지와 관련해 “일률적으로 짐작은 힘든데 50층 정도가 맥시멈(최대)”이라며 “50층 이상으로 올라가면 건축비가 더 늘어나서 더 허용한다고 해도 50층이 한계”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공무원 투기 방지대책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조만간 다주택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상 참작 방법을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 탑승해 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 탑승해 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로 전투기에 탑승해 영공을 비행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ADEX 행사에 참석한 것은 4년 만이다. 통상 대통령은 행사장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도보로 입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은 달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원 공군기지에서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A50에 탑승해 천안과 서울 상공을 날아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했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을 기리는 마음과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에 대한 추모, 전쟁의 아픈 역사를 겪지 않겠다는 다짐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이 담겼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문 대통령이 직접 전투기에 탑승한 것은 ADEX를 계기로 국민과 외빈에게 국산 전투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저는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우리 하늘을 비행했습니다”라고 자랑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이어 “우리 기술로 개발한 FA50의 늠름한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FA50은 세계로 수출되고, 우리의 영공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공군 비행관리 정책 규정상 탑승 절차를 준수하는 동시에 비행에 앞서 조종사와 비행계획, 항공장비 사용절차, 비상탈출 절차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비행을 위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호 및 복귀 계획을 수립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등을 관람했다.
  • “실수요자 피해 없게 전세 DSR 적용 검토”

    금융 당국이 다음주 가계부채 보완 대책 발표를 앞두고 전세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면서도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세대출 규제 가능성에 비난 여론이 들끓자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며 한발 물러섰지만 이대로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19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DSR 적용과 관련해 “마지막 협의 중으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가계부채 관리 측면에서는 도입하면 좋겠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규제가 세다고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수요자가 피해를 받지 않으면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많다”며 전세대출의 DSR 적용 가능성을 열어 뒀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만 계산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달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지난 7월 시행된 ‘개인별 DSR 40%’ 규제 적용 대상은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이다. 내년 7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때 적용되고 2023년 7월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때 적용된다. 현재 전세대출은 DSR 적용을 받지 않고 있는데 전세대출도 엄연히 ‘빚’인 만큼 차주의 빚 갚을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DSR을 적용해야 한다는 방안이 거론됐다. 금융 당국도 최근 전세대출 제한을 풀며 실수요자 반발에 백기 투항한 모양새지만 여전히 전세대출 가운데 투기를 목적으로 한 수요도 있다고 판단된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전세대출에 DSR을 적용할 시 전세대출 한도 자체가 줄어들어 실수요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우려가 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전세대출액 가운데 신용대출로 취급되는 10%에만 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전세대출의 90%는 보증기관의 보증서 담보로 이뤄지고 나머지 10%는 신용대출이다.
  • 공격수 심상정·수비수 이재명…국토위 국감에서 대선 토론 탐색전

    공격수 심상정·수비수 이재명…국토위 국감에서 대선 토론 탐색전

    민주당 정의당 대선후보 국감서 격돌심상정 ‘창’이 이재명 ‘방패’ 뚫어낼까‘심상정의 15분’…대선토론회 예고편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와 심상정 의원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격돌한다. 국토위 소속 의원인 심 후보와 피감기관 수장인 이 후보가 국감장에서 만나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두고 ‘대선 토론회’ 예고편을 찍는 셈이다. 심 후보는 19일 국회 국토위 국감(20일)을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 심 후보 측 관계자는 “국감 준비팀도 회의를 하고 있다”며 “심 후보가 ‘맹탕국감’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의 책임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지난 5일 “대장동 사업을 모범적인 공익환수 사업이라고 고집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 후보를 비판한 바 있다.정치권 최대 이슈인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두 대선후보가 맞붙는 만큼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각각 7분, 5분, 3분 등 세 번 이 후보와 질의응답을 하게 된다. 이 후보의 답변 시간을 포함해 약 20분간 심 후보의 ‘창’과 이 후보의 ‘방패’가 생중계되는 것이다. 심 후보의 질문 기조는 “한 마디로 ‘공은 내꺼고 불법은 남탓’이라는 ‘내공남불’ 국감”이라는 정의당의 평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시민들이 묻고자 했던 것은 시민들에게 박탈감과 좌절을 안겨준 불로소득의 발단이 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누가, 왜 삭제했는지, 성남시 행정의 최종 책임자였던 당시 이재명 시장은 중대한 사실을 몰랐는지, 아니면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와 이 후보 모두 토론에 자신감을 보이는 만큼 본선에서 토론 대결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후 조사의 ‘투표후보 결정 시 참고 매체’(2개 응답 가능)에 따르면, 응답자 59%는 TV토론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고, 당시 심 후보에게 투표한 90%는 TV토론을 보고 결정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12일 대선주자로 선출된 뒤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 적임자’를 놓고 이 후보에게 무제한 양자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범여권 진영의 단일화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심 후보로의 역 단일화’가 필요한 이유를 국민들에게 설득하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1위 주자인 이 후보는 응답하고 있지 않다. 심 후보는 지난 13일 “이번 대선은 심상정으로 단일화해야 승리할 수 있는 대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땅 투기’ LH 직원, 징역 1년 6개월… 1심 첫 실형

    ‘땅 투기’ LH 직원, 징역 1년 6개월… 1심 첫 실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LH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그의 몰수 재산을 공매해 범죄수익 환수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 김경선 부장판사는 18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LH가 비공개로 관리하고 있던 완주 삼봉 공공주택의 지구계획안을 기안한 담당자로, 택지 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이용계획에 접근할 수 있었다”면서 “피고인이 (이 정보를 이용하는 데 있어)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보기도 어려워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완주 삼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지구변경계획안을 수립하던 중 2015년 3월 토지 400평을 지인 2명과 함께 아내 명의로 약 3억원에 매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땅은 5년 사이 공시지가가 40% 넘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A씨가 지구변경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알게 된 토지이용계획, 사업 일정, 사업 진행 상황 등 내부 비밀정보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A씨는 수사 과정에서 2012년 군산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124평을 직장 동료 명의로 6억원에 낙찰받아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한 사실도 포착됐다. 앞서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기소 전 몰수보전을 인용 결정했다. 결정된 필지는 A씨의 아내가 구입한 필지로 금액은 2억 6000여만원이다. A씨는 직위 해제 후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 부동산 투기 의혹 LH직원 특수본 수사 후 첫 징역형 선고

    부동산 투기 의혹 LH직원 특수본 수사 후 첫 징역형 선고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시작한 이후 LH 직원에게 처음으로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 김경선 부장판사는 18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LH가 비공개로 관리하고 있던 완주 삼봉 공공주택의 지구계획안을 기안한 담당자로 택지 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이용계획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피고인(이 정보를 이용하는 데 있어) 이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보기도 어려워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완주 삼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지구변경계획안을 수립하던 중 2015년 3월 토지 400평을 지인 2명과 함께 아내 명의로 약 3억원에 매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땅은 5년 사이 공시지가가 40% 넘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A씨가 지구변경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알게 된 토지이용계획, 사업 일정, 사업 진행 상황 등 내부 비밀정보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2012년 군산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124평을 직장 동료 명의로 6억원에 낙찰받아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한 사실도 포착됐다. A씨는 혐의는 인정하되 내부 정보 이용에 대해서는 부인해왔다.
  • 이재명 “대장동 설계자는 바로 나…화천대유 ‘몰빵’ 막아”

    이재명 “대장동 설계자는 바로 나…화천대유 ‘몰빵’ 막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설계자는 제가 맞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대장동 의혹에 관여했거나 이득을 일부 취했으면 사퇴할 것이냐’냐고 묻자 “마치 민간 사업자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를 말한 것처럼 호도하고 싶겠지만, 성남시 내부 이익 환수 방법, 절차, 보장책 등을 설계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이 당시 시의회 다수를 차지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에 의해 100% 민간 개발로 추진되는 것을 자신이 막았고, 민관 공영개발로 바꿨기 때문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에 돌아간 배당금이 그나마 줄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익을 ‘몰빵’해서 주자고 한 것은 여러분 소속이던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 시의회가 민간 개발하라고 4년간 저를 괴롭혔다”고 일갈했다. 또 사업의 설계 내용에 대해 “땅값이 오르면 업자의 이익이 될 수 있지만, 예측 못할 하락이 생기면 업자들은 손해를 보고 저희는 확정 이익을 갖는다”며 “행정은 투기로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보고 중 대장동 관련 주요 사항이 누락됐다는 지적에도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든지 (해서라도) 민간이 절대 공사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제가 지시했다”며 “최종적으로 가장 이익을 많이 준다는 쪽으로 해서 4400억원을 확보했고 그쪽 개발 이익은 소액이라고 보고받았다. 세부 보고를 일부러 뺄 리가 있느냐”고 답했다.
  • [여기는 인도] 18층 건물 높이, 거대한 ‘쓰레기 산’에 사는 사람들

    [여기는 인도] 18층 건물 높이, 거대한 ‘쓰레기 산’에 사는 사람들

    인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 산’을 보금자리와 일터 삼아 사는 사람들의 삶이 조명되면서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BBC는 18일 인도 서부 뭄바이에 있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높은 쓰레기 산 인근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을 인터뷰했다. 이곳에 거주하는 파르하 샤이크는(19) 매일 아침 100년 이상 된 쓰레기 산꼭대기에 서서 쓰레기를 가득 실은 트럭이 오기를 기다린다. 샤이크는 지저분한 쓰레기 산 안에서 플라스틱 병이나 유리, 철사 등을 주워 쓰레기 시장에 판매하는데, 그녀처럼 쓰레기 산을 뒤져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값이 나가는 쓰레기는 다름 아닌 버려진 휴대전화다. 버려진 휴대전화를 찾은 날에는 저축해놓았던 돈을 찾아 수리를 받는다는 그녀는 “주운 휴대전화로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을 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몇 주 후면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버리기 때문에 다시 외부세계와 연결이 끊어진다”고 말했다. 샤이크와 주민들이 매일 찾는 이 쓰레기 산에는 1600만t 이상의 쓰레기가 쌓여있다. 인도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큰 쓰레기 산이며, 높이는 36.5m로 18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다. 폐기물이 분해되면서 메탄이나 황화수소,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가 방출돼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2016년에는 이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몇 달 동안 불길과 연기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 당국의 2011년 연구에 따르면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방출되는 오염물질은 도시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인 미립자 물질의 11%를 차지한다. 평생 쓰레기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온 샤이크와 같은 주민들은 2016년 화재 이후 쓰레기 산에 접근하는 것이 이전보다 어려워졌다. 시 당국은 쓰레기를 뒤지는 사람들이 쓰레기 산 안에서 불을 피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했지만, 샤이크 등 주민들은 일부러 불을 피워 쓰레기를 소각시키고 그 안에서 값비싼 금속을 찾아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쓰레기 수거꾼들은 경비원들에게 종종 구타를 당하고 구금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경비원에게 뇌물을 주거나 순찰이 시작되기 전 쓰레기 산으로 들어가 숨어 있다 수거 작업을 시작하기도 한다. 샤이크 역시 쓰레기 산에 들어가기 위해 매일 최소 50루피(한화 790원)의 뇌물을 건네고 있다.쓰레기 수거꾼들을 위협하는 것은 또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의료 폐기물이다. 샤이크는 “코로나19 폐기물을 뒤져보려고 했었지만 가족들이 (감염을 우려해) 반대했다. 어쩔 수 없이 되팔 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만 골라서 줍고 있다”면서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아마도 배고픔이 우릴 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델리에 본사를 둔 싱크탱크인 CSE(Center for Science and Environment)의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는 8억t 이상의 쓰레기가 쌓인 ‘쓰레기 산’이 무려 3159개에 이른다. 특히 가장 큰 쓰레기 산이 있는 뭄바이는 지난 26년 동안 해당 부지를 폐쇄하기 위한 법정 소송을 진행해 왔지만, 소송 결과가 지지부진하는 동안 폐기물 투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세계소각대안연맹(Global Alliance for Incinerator Alternatives(GAIA)의 다르메시 샤는 “뭄바이나 델리와 같은 대도시에 살게 되면 쓰레기 산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인도 대도시의 쓰레기 문제가 일상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 불법청약통장으로 아파트 47차례 당첨, 투기 사범 73명 적발

    불법청약통장으로 아파트 47차례 당첨, 투기 사범 73명 적발

    불법 청약통장으로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투기 사범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경찰청은 18일 청약통장을 부정 모집해 청약한 부동산 투기 사범 40대 A씨 등 2명을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공인인증서와 청약통장을 넘긴 71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2019년 초부터 지난 4월까지 대구 일대에서 분양하는 민영 아파트 29곳에 914차례 부정 청약을 시도해 47차례 당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32차례는 실제 계약으로 성사돼 23채를 전매하고, 9채는 A씨 등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청약통장 명의자에게 부족한 청약통장 납입액과 계약금을 대납해주고 당첨 후 전매 프리미엄을 반씩 나눠 갖는 조건으로 71명의 청약통장을 부정 양수했다. 전매 과정에 프리미엄이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이 붙어 양도소득세를 제외한 전매 수익 4억1000여만 원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청약통장과 공인인증서를 건넨 명의자 71명의 명단을 국토교통부와 각 아파트 사업자에 통보해 당첨 취소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또 90명 명의의 공인인증서를 추가로 발견해 관련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 ‘DSR 40%’ 조기 규제 가닥… 전세대출에 적용 막판 고심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기에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다음주 발표되는 가계부채 보완 대책에 관련 내용이 담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7일 “대책의 핵심은 차주 단위의 DSR 적용 대상을 확대해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완화된 전세대출에도 DSR 적용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수요 보호를 위해 전세대출에 DSR을 적용하지 말자는 의견도 강하게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만 계산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달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금융권 전체 대출에 대해 DSR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난다. 지난 7월 시행된 ‘개인별 DSR 40%’ 규제 적용 대상은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이다. 내년 7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때 적용되고, 2023년 7월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때 적용된다. 2금융권에 대한 대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DSR 규제로 2금융권에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1·2금융권에 일괄적으로 DSR 40%를 적용하는 것도 거론되고 있다.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를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만큼 DSR 규제를 조기에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DSR 관리의 실효성 강화와 2금융권 대출 관리, 금융사 자체의 관리 강화 시스템 구축, 실수요자 보호 등이 포괄적으로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 과천서 반지하·옥탑방 월세까지 싹 사라졌다

    과천서 반지하·옥탑방 월세까지 싹 사라졌다

    “과천에선 단기 월세를 구하려야 구할 수가 없어요.” ‘준강남’으로 불리면서 경기도의 ‘빅4’로 꼽히는 과천시가 월세난으로 들썩이고 있다. 반지하 월세도, 옥탑방 월세도 사라졌다. 가구주로 전입신고가 가능한 월세 물건이 증발한 것이다. ●무순위 청약 광풍이 부른 인구 증가 과천시 갈현동에서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17일 “내년 상반기까지 세놓는 단기 월세 물건이 있느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단기 월세는 가격이 비싸지만 전입하려는 이들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살지는 않고 전입 신고만 할 수 있는 월세방을 구하려는 문의도 은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 인구도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과천시 인구는 올 1월 6만 4549명에서 지난달 6만 9732명으로 5000명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가구수는 2만 3814가구에서 2만 5783가구로 1969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는 2019년 11월 737가구였지만 지난 6월 말 기준 1058가구로 늘었다. 인구가 증가하니 월세 물량이 동난 게 언뜻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주택시장과 부동산 정책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투영된 것이란 설명이다. 2020년 11월 분양 당시 ‘로또 분양’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무순위 청약 물건이 다시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신청하려는 이들이 월세로 위장전입하려고 몰려들면서 과천시 인구가 늘어난 것이란 추정이다. 지식정보타운을 포함해 과천에서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7개 단지에서 200가구가량이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다. 실제로 이른바 ‘줍줍’으로 알려진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나 가점은 필요 없다. 만 19세 이상으로 최소 거주 기간 제한이 없고,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과천시에 거주만 하면 자격이 생긴다. 상대적으로 젊어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 사이에 무순위 청약 수요가 높다. 한 공인중개사는 “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12억~15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청약 신청을 위한 6~10개월짜리 단기 월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지식정보타운은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1586가구 모집에 56만 943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59대1로 수도권 최고였던 2006년 판교 신도시(135대1)보다도 높았다. 청약 광풍이 불었던 단지여서 이번에 나오는 무순위 청약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강남선 디에이치자이개포 경쟁률 12만대1 무순위 청약은 강남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8월 진행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의 5가구 무순위 청약에 24만 8983명이 신청했다. 특히 단 한 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T형에는 12만 400명이 신청하면서 12만 40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 확률도 가히 로또급이었다. 수도권의 입지 좋은 곳에서 공급되는 주택이 부족한 탓에 나타나는 풍경이다. 이번에 과천에서 줍줍 물량으로 가장 먼저 무순위 청약이 예상되는 곳이 지식정보타운 과천 제이드자이(12월 입주 예정)다. 앞서 약 40가구가 부정 청약 의심 사례로 적발돼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온 물량이다. 이 외에 지식정보타운의 과천 푸르지오벨라르테, 과천 푸르지오라비엔오, 과천 르센토데시앙, 과천 푸르지오오르투스 등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보다 입지가 좋은 과천 재건축 단지에서도 올 하반기 무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과천 자이와 과천 위버필드에서는 각각 10여 가구씩 모두 20가구 이상이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과천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약 200가구가 나오는 셈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무순위 물량으로 과천시가 들썩인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에서 미분양 물량이 생기거나, 기존 당첨자의 청약 자격 등에 문제가 있거나 계약을 포기하면서 발생한다. 이번에 나오는 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 대다수 물량도 분양 당시 부정 청약 의심사례로 적발된 것들이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3~8월 지식정보타운 분양 당첨자들을 조사해 부정 청약 의심자들의 당첨을 취소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부부 가운데 결혼 이전 배우자가 집을 소유한 적이 있거나 부모와 같이 사는 3세대에서 부모의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경우라는 설명이다. ●지정타 전매제한 10년·실거주 5년 조건 이번에 나오는 무순위 물량의 청약 경쟁률은 어떻게 될까. 과천의 지난달 가구수는 2만 5783가구로, 수도권 자가 보유율이 53.0% 정도임을 감안하면 대략 1만 2000가구가 청약할 수 있다. 나오는 물량이 200가구이나 종합 경쟁률은 대략 60대1로 비교적 약한 셈이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물량이 쏟아지다 보니 실제 경쟁률은 달라질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천의 경우 무순위 청약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니고, 10~20가구가 여러 차례에 걸쳐 청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각각의 경쟁률은 수백대1에서 수천대1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식정보타운의 무순위 청약은 이르면 이달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과천 제이드자이를 시공하는 GS건설 관계자는 “구체적인 무순위 청약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입주 시기와 분양대금 납부 시간 등을 고려하면 빨라야 다음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별 무순위 청약자 일정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시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무순위 물량은 최종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줍줍도 결국 현금 부자들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무순위는 청약부터 잔금 납부까지 시간이 짧아 실수요자들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촉박하다. 특히 최근 시중은행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움직임도 실수요자들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입주 시점의 시세가 15억원이 넘으면 대출도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수억원의 자금을 단기간에 동원할 수 있는 현금부자들에게만 기회가 돌아갈 것이란 지적이 많다. 아무리 실수요자라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현금 동원 능력이 없으면 결국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게다가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경우 2020년 본청약 당시 전매제한 10년에 실거주 5년 등의 조건이 부여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도 이런 조건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청약제도는 무주택 서민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된 것인 만큼 줍줍 청약은 당초 취지에는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것은 일부 투기 수요 때문에 선량한 실수요자들을 울리는 대책”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이재명 배임행각 상습적…李 패밀리 국민 약탈 막을 것”

    윤석열 “이재명 배임행각 상습적…李 패밀리 국민 약탈 막을 것”

    이재명 백현동아파트·백현유원지 의혹 제기“모든 의혹에 李측근 등장, 국가 배신 행위”“대통령되면 버릇 못 버리고 더 큰 약탈할 것”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이어 백현동 옹벽 아파트 용도변경 의혹 등을 제기하며 “의혹이 있는 모든 사업에 이 후보 측근이 등장한다”면서 “배임 행각이 상습적이다. 이재명 패밀리의 국민 약탈을 제가 막겠다”고 직격했다. “8번 유찰된 땅, 李선대본부장 김인섭 들어가자마자 4단계 용도 상향 변경”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옹벽 아파트 용도변경 건’과 ‘구 백현유원지 부지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백현동 옹벽 아파트 건’에 대해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백현동 구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대해 ‘자연녹지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용도를 상향 변경해줬다”면서 “용도변경이 되지 않아 여덟 차례나 유찰된 땅이었는데 시행업체에 이 후보의 선대본부장이던 김인섭이 들어가자마자 용도 변경을 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 특혜로 시행업체는 막대한 분양이익 3142억원을 챙겼고 그의 측근 김인섭은 시행업자에게 지분 25%를 요구해 소송 끝에 70억원을 받았다. 성남시 인허가 관련 로비 때문 아니었을까”라며서 “유동규와 화천대유가 맺은 관계와 매우 흡사하다”고 했다.“성남시가 연구용역 의뢰한 민간업체수의계약으로 30년 장기임대 따내”“막대한 이익 보면서 市엔 수억만 내” 그는 또 ‘백현유원지 부지 의혹’에 대해 “이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 성남시로부터 부지 개발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수행한 민간업체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30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따냈다”면서 “부지에 지상 21층 호텔을 짓는데 민간업체가 토지 임대료로 자산가액의 1.5%에 불과한 연간 수억원 안팎만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업체는 호텔과 계약으로 연간 막대한 이익을 보는 반면 성남시에는 수억원만 내면 되니 배임 혐의가 짙다”면서 “이 민간업체에도 성남시 산하기관 임원 출신 인사가 근무했다. 의혹이 있는 모든 사업에 이 후보 측근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 후보와 그의 측근, 막대한 개발이익을 나눈 업체들, 가히 이재명 패밀리가 저지른 ‘상습 배임 행위’는 국민 약탈, 국가 배신행위”라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하던 버릇을 못 버리고 더 큰 약탈 행위를 하려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재명 패밀리의 집권, 제가 막겠다. 국민의 재산, 제가 지키겠다”고 역설했다.“이재명, 대장동 의혹 특검 받게 될 것”“거짓을 진실 둔갑해 괴벨스식 선동”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4일 이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결국 특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이 거액의 배당금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흐름을 금융위원회로부터 통보받고도 수사를 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범죄”이라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거대한 물줄기는 못 막는다는 것이 오랜 기간 사건을 접해 본 제 경험”이라면서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가 통보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지 않고) 뭉갰다는 것은 범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건이 터진 시점을 고려할 때 수사 진척이 늦다”고 지적했다. 文 “대장동 신속 수사… 검경 적극 협력”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검경의 협력’을 강조한 점을 두고도 검경이 제대로 협력하지 못해 수사가 생각만큼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는 원론적 분석도 있지만, 야권이 주장하는 특검에 선을 긋는 발언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 후보측은 문 대통령이 이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했다.윤 전 총장은 같은 날 국정감사를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를 알리겠다는 이 후보를 향해 “이 지사는 본인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인) ‘그분’임을 고백하고 당당하게 특검 수사를 자청,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 말한 김만배, 측근 중의 측근 유동규의 7시간, 이재명 지사는 선거운동 중 구속될 수도 있다고 말한 설훈 (민주당 의원),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민주당의 대선 패배를 우려해 3차 경선에서 이재명 완패의 결과를 안겨줬던 민주당 지지자들, 이들 대장동 게이트와 민주당의 내부자들이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 후보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이 지사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을 미개인 취급하며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려 괴벨스식 선동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대장동 특검 수용과 이 후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후보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후보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재명 “많은 분들 오해, 왜곡·가짜뉴스”“관리자로서 일부 직원 일탈행위 사과”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최근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한 특혜·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고,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이 본질과 줄기는 빼고 말단적인 사안을 왜곡하며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마치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서 몇 가지 말하겠다”면서 “2018년 3월 (성남시장에서)사퇴한 저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통제, 개발이익 추가환수 권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자들이 청렴서약을 어기고 공직자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하므로 최근 경기도가 ‘청렴의무위반’에 따른 배당금 지급 동결 및 기지급 배당금 환수조치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드린다”면서 “관할하던 인력이 50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 의심이 상당히 들어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겠다”고도 했다. 그는 “다만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과거와 달리 180도 태도 바꾸어서 100% 공공개발을 해야 했다고 적반하장을 해서, 이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는 불로소득 개발이익이 특정 이익의 입에 들어가지 않고 모두 공공에 들어가도록 ‘개발이익 전액 국민환수제’를 하고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 공화국이 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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