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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방 인공지능에 숨겨진 망상/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방 인공지능에 숨겨진 망상/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올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우리 국방에 인공지능(AI)과 드론, 로봇 전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무인 감시·정찰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력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40년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전투체계로의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도 최근 인공지능과 무인 전투체계 도입을 천명하고 실행 계획을 작성했다. 인구절벽으로 현재 규모의 병력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한국군을 과학화·지능화하자는 후보들의 주장과 취지는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이들의 공약엔 군사작전의 어느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것인지 설명도 없고, 기술의 투명성 확보와 자율 무기 운영과 관련한 윤리적 기준도 제시돼 있지 않다. 우리 국방에 인공지능 자율무기를 도입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돼 있지 않은 섣부른 공약 남발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무분별한 기술 도입이 초래할 치명적 위험을 자각한 미국은 인공지능을 국방에 적용하는 데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미 국방혁신단(DIU)의 ‘책임성 있는 AI 실행지침’ 보고서는 인공지능 적용과 관련해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인간이 AI의 개발 및 사용에 대한 책임을 유지한다. 둘째, 국방부는 AI 기능의 의도하지 않은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한 조치를 취한다. 셋째, 국방부의 AI 기능은 데이터 소스, 설계 절차, 기술, 개발 프로세스 및 운영 방법을 추적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국방부의 AI 기능은 명확하고 잘 정의돼야 하며, 그 범위 안에서 안전, 보안 및 효율성을 보증해야 한다. 다섯째, 국방부는 AI 기능이 의도하지 않은 동작을 보여 주면 시스템을 해제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는 통제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다섯 가지 원칙이 준수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통제되지 않는 새로운 대량살상무기 출현이다. 이 판도라의 상자를 발견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의 인공지능 도입에 대한 대통령 지침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은 핵무기 출현 과정과 유사하다. 1945년 핵무기가 처음 출현한 뒤에도 인류는 핵무기 통제 불능의 위험성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미국은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권한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터키나 독일의 미군 사령관에게 권한을 위임했다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로 핵전쟁 문턱에 가서야 위험성을 깨달았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짐은 소련이 아니라 자신의 통제 밖에 존재하는 군대였다. 미 국방부가 최근 중국을 압도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케네디 전 대통령이 핵전쟁에 대해 품었던 반응과 유사하게 바이든 대통령은 모종의 위험을 자각하고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군사작전이란 극초음속 미사일과 잠수함, 스텔스 전투기가 등장하는 매우 빠른 전장에서 인간의 느린 판단 능력을 기계로 보완한다는 얘기다. 윤 후보의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을 충족할 수 있는 무기는 현실적으로 인간보다 먼저 위험을 자각하고 신속하게 공격하는 자율 무기 외에는 다른 수단이 없다. 북의 미사일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에서 발사 조짐을 보이는 긴박한 순간에는 인공지능이 먼저 판단하고 드론과 전투기를 통제하도록 해야 선제타격이 가능하다. 강경한 대북 정책을 선호하게 되면 그만큼 인공지능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면밀하게 성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곧 기계에 통제되고 조종당하는 처지가 된다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
  • [나우뉴스] 사막 한복판에 전세계 옷이 넘쳐난다...남미 사막에 무슨일이?

    [나우뉴스] 사막 한복판에 전세계 옷이 넘쳐난다...남미 사막에 무슨일이?

    남미 사막에 쌓여가고 있는 헌옷 쓰레기가 심각한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북부로 약 1800km 떨어진 아타카마 사막에 가면 곳곳에 버려진 헌옷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지만 옷 쓰레기가 쌓여 있는 면적은 최소한 300헥타르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아타카마 사막이 중남미에서 가장 큰 헌옷 쓰레기하치장으로 전락했다”면서 환경피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 이키케 자유무역지대와 인접한 아타카마 사막을 쓰레기하치장으로 전락시킨 헌옷은 바다를 건너온 수입품들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팔렸다가 다시 남미 칠레로 건너오는 헌옷들이 무단으로 버려지고 있다. 중고의류 수입업체 관계자는 “수입한 헌옷 중 판매가 불가능한 상품, 예컨대 원단이 찢어진 옷 등은 모두 사막에 버려진다”고 말했다. 무단으로 아무 데나 헌옷을 버려선 안 되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트럭기사들에게 뒷돈을 쥐어주고 사막에 무단 투기를 한다고 그는 털어놨다. 칠레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남미 최대 중고의류 수입국가다. 칠레가 해마다 수입하는 중고의류는 5만9000톤에 달한다. 중남미가 수입하는 헌옷의 90%에 달하는 물량이다. 막대한 물량이 수입되는 만큼 판매되지 않고 곧바로 버려지는 양도 엄청나다. 헌옷의 특성상 품질을 100% 확인하는 게 불가능해 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6만 톤에 육박하는 수입 헌옷 중 약 4만 톤이 그대로 사막에 쓰레기로 버려진다. 아타카마 사막과 인접한 지방도시 알토 오스피시오의 환경 당국은 “헌옷 수입물량의 60% 정도가 무단으로 버려진다는 건 공공연히 알려진 일”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쌓여가는 헌옷 쓰레기만큼 심각해지는 환경 피해다. 순면은 2년 정도면 썩지만 폴리에스터 원단은 썩는 데 200년 이상이 걸린다. 헌옷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기간 발생하는 화재도 걱정거리다. 칠레에선 무단으로 버려진 헌옷에 불이 붙어 발생하는 대형 화재사건이 해마다 기록되고 있다.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까지 화재가 지속된다. 현지 언론은 “갈수록 커지는 사막의 헌옷 쓰레기장 문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해결책은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죄고 풀고... 자치구 오미크론 위험 속 설연휴 대응은

    죄고 풀고... 자치구 오미크론 위험 속 설연휴 대응은

    또다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설을 맞았다. 지자체는 설 맞이 정책에 고민이 많다. 이동과 모임이 많은 명절, 방역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한편으론 더 큰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살펴야 한다. 서울 자치구들은 방역 고삐를 죄면서도 따뜻한 명절이 되게 하기 위한 정책들을 쏟아냈다. 은평구는 설을 앞두고 정부·서울시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를 발굴해 전액 구비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보류와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으로 지역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서울시 지원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은평구가 구비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은 ▲미취업 청년 취업지원금 50만원 ▲폐업소상공인 50만원 ▲유치원 100만원 ▲지역아동센터 100만원 ▲어린이집 100만원 ▲노인요양시설 최대 100만원 ▲마을버스 업체 1000만원 등이다. 구는 정부·서울시 지원 대상임에도 방역 특수성을 고려해 피해 누적 대응이 필요한 곳엔 별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택시기사 40만원, ▲종교시설·요양시설·어린이집·장애인시설·노인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은평구는 또 오미크론 확산세를 조기 차단하고 감염 취약계층 중심으로 집중대응하기 위해 0~12세 아동 대상으로 신속항원(자가) 검사 키트를 지원한다.마포구는 ‘2022년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생활 ▲교통 ▲안전 ▲나눔 ▲물가 6대 분야로 나눠 추진하며, 지난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구는 65명의 직원들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 대응, 청소, 주정차 단속, 제설대책 등과 관련해 333명의 직원들이 분야별 대책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양천구도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2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동안 ▲의료 ▲제설 ▲공원관리 ▲교통 ▲청소 ▲코로나 대책 총 6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인원 257명을 비롯, 총 423명을 배치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지난 24일까지 설 명절 전 다중이용시설 등을 현장 집중점검하고, 방역상황과 이용 불편사항을 사전 개선했다. 구는 명절 전후로 이용량이 많아질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8곳), 대형마트(6곳) 지하철역(6곳) 총 20곳을 사전 점검하고, 불편한 부분을 시정했다. 점검 내용은 ▲방역수칙 준수 여부 ▲시설 내외부 안전위협 요소 ▲이용 불편사항 ▲청결상태 ▲시설 진·출입로 점검 ▲불법 주·정차 ▲도로포장 ▲무단투기 쓰레기 ▲불법 광고물 ▲화재 시 대피로(소방차 진입로) 확보 ▲소방시설 구비 여부 등이다.각 구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양천구는 2월 7일까지 ‘2022 설맞이 기부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천구가 매년 명절마다 진행하는 기부나눔 캠페인은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인 식품이나 생활용품, 명절 선물을 기부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쌀, 라면, 통조림, 가공식품, 음료 등 식품류와 비누, 세제, 치약, 칫솔, 휴지 등 생활용품을 동 주민센터 및 각 동에서 선정한 거점기관 등에 마련된 나눔 박스에 기부하면 된다. 단, 냉동·냉장식품, 반찬류, 즉석식품 등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품목은 제외된다. 모인 기부 물품은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러 외무 “전쟁 원하지 않아…美 답변, 일부 알맹이 있어”

    러 외무 “전쟁 원하지 않아…美 답변, 일부 알맹이 있어”

    “美, 입장 고수하면 우리도 입장 유지”미사일·훈련 등 긴장 완화 대책엔“이성적 알맹이도 있다” 긍정 평가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길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스푸트니크 통신을 비롯한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이익을 무례하게 침범하고 무시하는 것을 용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만일 미국이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러시아도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의 중요한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아니다. 그들에겐 러시아 주변 긴장을 고조시켜 이 문제를 마무리 짓고, 중국 문제에 매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대부분의 발언에서 이전과 같은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일부 유화적인 태도도 보였다. 전날엔 미국의 답변에 알맹이가 빠졌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이날도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국의 서면 답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진 금지 확약과 같은 핵심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고 비난했다. 다만 이차적 문제와 관련해선 “‘이성적 알맹이’들도 있긴 하다”고 밝혀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그는 긍정적 내용의 예로 중·단거리 미사일의 유럽 배치 동결, 상대편 인근에서의 훈련 금지, 전투기 및 함정들의 근접 허용 거리 조율 등을 들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전날 “나토 개방 원칙은 지킬 것이다. 변화는 없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러시아에 보낸 서면 답변에선 일부 유화적 내용을 포함시켜 대화의 문이 열려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국의 서면 답변이 나토가 보낸 답변보다 낫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나토가 보낸 문서에 비춰볼 때 미국의 답변은 거의 외교적 예의의 전형에 가깝다”며 “나토의 답변은 너무나 이데올로기화돼 있고 동맹의 임무와 사명에 대한 우월감 등이 반영돼 있어 이 문서를 쓴 사람에 대해 오히려 부끄러움을 느낄 정도”라고 비꼬았다. 그는 러시아는 미국과 나토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 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답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 한편으로 수주 안에 블링컨 장관과 만나길 기대한다면서 후속 회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 경도에 생활형 숙박시설과 관광시설 동시 추진

    전남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에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자 미래에셋이 “관광시설과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미래에셋은 28일 “일부 지역단체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어 오류를 다시 잡으려 한다”며 “여건이 허용된다면 호텔, 해수풀 등 관광시설과 레지던스를 동시에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호텔, 빌라, 워터파크,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등을 건립하겠다는 당초의 계획을 무시하고 레지던스를 건립하려는 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가 의심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텔, 콘도, 해수풀,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엔터테인먼트센터 등을 건립하겠다는 당초의 계획은 전혀 변동된 사항이 없다”며 “마리나는 관광시설 집적화를 위해 위치가 조정되었을 뿐 개발 계획에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해선 “세계적인 관광지인 싱가포르 센토사, 마카오, 하와이 등 사례 조사를 통해 최근 관광 트렌드가 웰니스 및 휴양형 중장기 체류로 변화함에 따라, 체류형 숙박시설인 레지던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이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대경도 일원 2.15㎢ 부지에 2024년까지 골프장과 호텔, 콘도, 테마파크,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등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 해양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미래에셋은 7500억원을 투입해 생활형 숙박시설 11개 동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미래에셋은 지하 3층, 지상 29층에 1184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경도의 경관을 헤친다’는 지적이 나오자 전체 동수의 층수를 2층씩 낮추고 경도대교 초입 부분은 21층, 국동항 방면은 25층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 민주당, 윤석열·이준석에 무공천·제명 압박…연휴 전 총공세

    민주당, 윤석열·이준석에 무공천·제명 압박…연휴 전 총공세

    송영길, 尹겨냥 “대구·서초 입장 밝혀라”윤호중 “尹, 박덕흠에 한없이 관대 태도”우상호 “위기에 강한 李, 무속에 강한 尹”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를 앞둔 2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대구·서초 무공천 입장을 재차 물으며 압박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원 뇌물 수수로 의원직을 사퇴했고 서초는 윤희숙 전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지역이다. 귀책 사유가 명백하다”며 “국민의힘은 정치개혁을 한다고 하는데 대구, 서울 서초 두 지역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기초자치단체장의 3선 연임 초과 금지와 동일한 규정을 국회의원에게 적용하는 이 법안에 대해서 찬반여부를 분명히 밝혀주길 부탁한다”고도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박덕흠 의원을 도로 입당시켜 은폐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내 식구는 예외돼야 한다는 내로남불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박 의원을 제명시키는 데 참여할 것인지 국민의힘이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제가 운동권 동호회, 검찰 동호회란 표현을 쓰기도 했지만, 저희는 한때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감옥에 가는 희생을 겼었다”면서 “검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조국을 위해 어떤 희생을 했느냐”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여러 이유로 군대를 안갔다 왔고 검찰로 갑(甲)으로 살다 대선후보 된 분”이라며 “그 주변의 모든 검찰 출신 의원들은 정말 기득권을 내려놓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어제 윤 후보는 정치공약을 발표하면서도 정치개혁 현안에는 침묵했다. 탈당 15개월만에 ‘도둑 입당’한 박덕흠 의원에 대해 한없이 관대한 태도”라며 “박 의원은 의원의 지위를 남용해 축재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다. 비리를 품는 정치,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공동선대본부장은 “설 밥상에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후보냐, 무속에 강한 아마추어 대통령 후보 윤석열 후보냐, 둘 중 누구를 택할 것인가가 화제가 될 것”이라며 “당연히 많은 국민들이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여기는 남미]사막 한복판에 전세계 옷이 넘쳐난다...남미 사막에 무슨일이?

    [여기는 남미]사막 한복판에 전세계 옷이 넘쳐난다...남미 사막에 무슨일이?

    남미 사막에 쌓여가고 있는 헌옷 쓰레기가 심각한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북부로 약 1800km 떨어진 아타카마 사막에 가면 곳곳에 버려진 헌옷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지만 옷 쓰레기가 쌓여 있는 면적은 최소한 300헥타르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아타카마 사막이 중남미에서 가장 큰 헌옷 쓰레기하치장으로 전락했다"면서 환경피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 이키케 자유무역지대와 인접한 아타카마 사막을 쓰레기하치장으로 전락시킨 헌옷은 바다를 건너온 수입품들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팔렸다가 다시 남미 칠레로 건너오는 헌옷들이 무단으로 버려지고 있다.  중고의류 수입업체 관계자는 "수입한 헌옷 중 판매가 불가능한 상품, 예컨대 원단이 찢어진 옷 등은 모두 사막에 버려진다"고 말했다. 무단으로 아무 데나 헌옷을 버려선 안 되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트럭기사들에게 뒷돈을 쥐어주고 사막에 무단 투기를 한다고 그는 털어놨다. 칠레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남미 최대 중고의류 수입국가다. 칠레가 해마다 수입하는 중고의류는 5만9000톤에 달한다. 중남미가 수입하는 헌옷의 90%에 달하는 물량이다.  막대한 물량이 수입되는 만큼 판매되지 않고 곧바로 버려지는 양도 엄청나다. 헌옷의 특성상 품질을 100% 확인하는 게 불가능해 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6만 톤에 육박하는 수입 헌옷 중 약 4만 톤이 그대로 사막에 쓰레기로 버려진다.  아타카마 사막과 인접한 지방도시 알토 오스피시오의 환경 당국은 "헌옷 수입물량의 60% 정도가 무단으로 버려진다는 건 공공연히 알려진 일"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쌓여가는 헌옷 쓰레기만큼 심각해지는 환경 피해다. 순면은 2년 정도면 썩지만 폴리에스터 원단은 썩는 데 200년 이상이 걸린다.  헌옷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기간 발생하는 화재도 걱정거리다. 칠레에선 무단으로 버려진 헌옷에 불이 붙어 발생하는 대형 화재사건이 해마다 기록되고 있다.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까지 화재가 지속된다.  현지 언론은 "갈수록 커지는 사막의 헌옷 쓰레기장 문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해결책은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 미국 “남중국해 추락 F-35C 중국보다 먼저 찾아내야” 중국 “관심 없다”

    미국 “남중국해 추락 F-35C 중국보다 먼저 찾아내야” 중국 “관심 없다”

    중국이 남중국해에 추락한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C 기체에 대해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해군이 중국보다 먼저 F-35C를 수습하기 위해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미국 CNN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의 비행기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사고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얼마 전 잠수함이 해산(海山)에 부딪혔을 때도 그들은 확실히 말하지 못했고, 이번에는 그들의 항공모함 함재기가 사고를 내고 남중국해로 떨어졌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10월 남중국해에서 군사 작전 중 충돌 사고를 빚은 미국 시울프급 핵 추진 잠수함 코네티컷호를 언급한 것이다. 자오 대변인은 “걸핏하면 이 지역에서 무력을 과시하려 들지 말고, 지역과 평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하라고 충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이던 F-35C 전투기가 칼빈슨함 갑판에 추락한 뒤 바다에 빠졌다. 조종사는 긴급탈출에 성공했고, 갑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해군 6명이 다쳤다. CNN 방송은 매우 복잡한 작전으로, 중국 역시 이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해군이 개조한 F-35C 스텔스 전투기는 대당 1억 달러(약 1197억원)에 이른다. 미 해군은 F-35C 수습작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니컬러스 링고 미 7함대 대변인은 CNN에 “칼빈슨호 사고와 관련된 F-35C 항공기 수습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이 당연히 F-35C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첨단 컴퓨터 장비의 총화이기 때문이다. 전투기의 정확한 추락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중국해 대부분에 중국이 독점적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내 암초와 섬이 자국 것이라고 주장하며 곳곳을 요새로 만들었다. 미군 태평양사령부의 합동정보센터 전 작전국장인 칼 슈스터는 “중국은 잠수함과 잠수정을 동원해 추락 위치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조사할 것”이라며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근거로 인양권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민간, 해안경비대 자산으로 F-35를 인양하면 (남중국해에서) 자국 영해의 잠재적인 환경 위험요소나 외국 군사 장비를 회수한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치적 위험이 따를 것이므로, 중국이 섣불리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싱가포르 S.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의 콜린 고 연구원은 “이런 행동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미국과의 긴장을 악화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이 그럴 의지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의 인양·수습 작업을 계속 감시하고 그림자처럼 배회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스터 전 작전국장은 F-35 추락 지점의 수심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습까지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기간 미 해군이 해당 해역에 머물며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어뢰나 폭발물을 동원해 잔해를 그냥 파괴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영국 BBC는 27일 뒤늦게 소식을 전하며 F-35C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이 국제 공해이기 때문에 먼저 찾아 건져내는 쪽이 소유권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1974년 냉전이 한창일 때도 미 중앙정보국(CIA)은 하와이섬 근처에서 가라앉은 러시아 잠수함을 인양한 일이 있다. 2년 전에는 중국군이 자국의 동해에 좌초한 영국 잠수함 HMS 포세이돈 호를 몰래 구조한 일이 있다. 그리고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를 급습했을 때 스텔스 헬리콥터 한 대가 지상에 추락했는데 중국이 그 파편을 수거한 것으로 많이들 알고 있다. 방송은 바다에 빠진 뒤 열흘 안에 추락 지점 근처를 찾아가야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장치가 발신한 신호를 포착해 인양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징벌적 조세’ 된 부동산稅… 보유 주택수 아닌 자산으로 세금 물려야

    ‘징벌적 조세’ 된 부동산稅… 보유 주택수 아닌 자산으로 세금 물려야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균 6억원에서 약 13억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 공시지가 현실화도 진행돼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 적용된다. 부동산 세금 폭탄으로 곳곳에서 비명이 터질 것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대전제는 주택 공급이다. 여기에 부동산 2대 세제인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거래세(취득세+양도세)가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현 정부가 약속한 신규 공급물량이 나오려면 최소 5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다주택자들이 보유 주택을 시장에 내놓는 게 중요하다. 또한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성격이 짙은 현행 세제의 개선도 필요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세제 완화 공약을 내놨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20일 “일부 지역 주택가격이 선거과정에서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하지만 부동산 세제의 정책 전환은 빠를수록 좋다.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여야가 타협점을 찾는 게 최선이다. 3월 공개되는 과표의 근간인 공시지가 현실화의 완급 조절도 필요하다. 올해부터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 적용하면 공시지가가 시가보다 높아졌을 때 완충 역할을 못 하게 된다. 홍 부총리가 “지난해 수준 적용” 운운한 이유다. 게다가 올해부터 세부담 상한선이 150%에서 300%로 높아졌다. 1000만원을 납세하다가 3000만원의 세금이 나오면 500만원만 추가로 냈지만, 상한선이 300%로 올라간 탓에 3000만원짜리 고지서가 나오면 고스란히 내야 한다. 한국의 부동산 세제는 너무나 복잡하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정책 목표에 따라 세금을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해 징벌적으로 부과하는 중과세가 오히려 주택 공급을 잠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택가격이 아니라 보유한 주택 수를 중심으로 세금을 중과하다 보니 형평성과 합리적 조세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자문센터 부동산 팀장은 “1주택의 비과세를 없애면서, 다주택의 중과세도 없애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세제가 단순해져야 한다”고 말한다.●종부세·재산세 하나로 합쳐야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산세와 종부세로 나뉜 보유세를 재산세로 합치고, 주택의 수가 아니라 부동산 자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은 “종부세를 없애야 한다. 재산세는 행정 서비스를 하는 지방 정부에 내는 것이지, 국세인 종부세로 걷어가면 안 된다”면서 “종부세를 폐지하면 지방자치단체 간 격차가 커질 것을 걱정하는데 수도권 혜택이 많지 않아서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사례를 보자. 한국의 평균 보유세율은 0.1%에 불과하다. 즉 10억원(과표기준)짜리 주택 소유자가 1년에 지방세인 재산세로 100만원을 내면 된다는 의미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0.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래서 수억원짜리 아파트 보유세가 자동차 보유세보다 적은 한국이 화제가 되곤 했다. 그러나 0.1% 보유세율은 1주택자에 한한 것이고, 2주택부터는 종합부동산세가 추가로 적용된다. 즉 서울에 과표 5억원인 주택 2채를 가진 다주택자라면 50만원씩 합쳐 100만원의 재산세를 내고 1.6%의 종부세(6억원 공제 뒤 4억원에 부과)를 적용받는다. 추가로 640만원을 보유세로 매년 740만원을 내야 한다. 1주택자와 2주택자의 부동산 자산 규모는 같지만, 다주택자라는 이유로 세금을 7배 이상 더 내는 셈이다. 이런 주택 수에 따른 계산법은 OECD 국가 중 어디에도 없다. 부동산 부유세를 부과하는 프랑스도 자산이 기준이지 개수를 따지지는 않는다. 부동산 자산 규모에 따라 재산세를 내고 그 부담을 줄이려고 소득세 등을 감면해 주는 미국 세제를 검토하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양도세 중과 완화 2년, 공급에 유리 취득세와 양도세를 모두 거래세로 부른다. 거래세 완화도 반드시 개선할 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애초 보유세를 올리고 거래세는 완화하는 쪽으로 세제 개편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부동산값이 급등하면서 시장이 달아오르자 금융규제에 이어 세제규제를 도입했다. 다주택자에게 징벌적 성격으로 취득세율과 양도세율을 과하게 올렸다.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이 약발을 안 받자, 다음해 7·10대책을 내놨다. 규제지역에서 1주택자가 1주택을 추가 구입하면 취득세율을 8%, 3주택자는 12%로 올렸다. 원래 취득세율은 1~4%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취득세율 상향 조정은 다주택자의 신규 매입을 막았다는 점에서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 뒤로 시장에 주택매물이 말라 버리면서 집값만 천정부지로 뛰게 하는 역효과만 불렀다. 7·10대책에서 양도세율도 최대 70%로 올렸다. 지난해 정부는 60조원의 역대급 초과세수가 발생했는데 같은 해 1월부터 적용된 양도세 중과세가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추정한 양도세 수입은 16조 9000억원이었지만, 국세청이 걷어들인 액수는 34조 4000억원이었다. 초과세수 오차율이 42.1%로, 법인세수 오차율 37.2%보다 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양도세 중과 완화는 부동산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하고, 기간은 2년 정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도 세금은 징수자가 아니라 납세자 입장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납세자가 납득할 수도, 감내할 수도 없는 세금은 광범위한 조세저항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 美국무부 “러, 새달 중순 우크라 침공… 전면전도 대비”

    美국무부 “러, 새달 중순 우크라 침공… 전면전도 대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의 강대강 대치 속에서 미 국무부가 러시아의 ‘2월 침공설’을 제기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은 가동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전쟁 위기만 고조되는 형국이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26일(현지시간) 싱크탱크 화상대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가 아마도 지금과 2월 중순 사이에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모든 조짐을 분명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셔먼 부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일정은 고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음달 4일 개막식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건 우리 모두 안다”면서 “침공에 그 순간을 선택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열광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은 전면전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서방은 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군 사령부에 따르면 영국에서 출발한 미 공군 48전투비행단 소속 F15 전투기 6대가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앞서 리투아니아 공군기지에 배치된 덴마크 F16 전투기 4대, 벨기에 F16 전투기와 함께 발트해 상공 치안을 맡는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돕고 있는 캐나다군 병력을 현재의 200명에서 최대 400명까지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 비살상 장비와 정보 공유, 사이버 공격 대응 등도 지원한다. 미국은 이날 러시아에 전달한 서면 답변을 통해 이번 사태의 핵심 사안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금지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선택할 수 있는 진지한 외교적 방법을 제시했다며 공은 러시아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국 외무장관 간 후속 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자바로프 러시아 연방의회 외교위 제1부위원장은 리아노보스티통신에 “안전보장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러시아를 만족시킬 수 없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푸틴 대통령의 대응에 따라 우크라이나 위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4개국 정상의 외교정책 보좌관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회담에서 2014년 ‘민스크 협정’에 따른 돈바스 전쟁 휴전 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프랑스 측 인사는 “우리는 긍정적인 신호를 얻었다”고 했지만 러시아 측은 “우리 동료들이 우리의 주장을 이해해 2주 안에 성과를 내길 희망한다”고 말해 입장 차를 보였다. 4개국 보좌관들은 2주 내로 독일 베를린에서 추가 회담을 연다.
  • 北 ‘미사일 연쇄도발’로 존재감 과시… 靑은 “유감”만 되풀이

    北 ‘미사일 연쇄도발’로 존재감 과시… 靑은 “유감”만 되풀이

    북한이 27일 함경남도 함흥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다. 새해 들어 여섯 번째 무력시위로, 지난 19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앞선 다섯 차례보다 강도를 높인 것은 아니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불과 8일 남은 시점에서 발사를 이어 간 점이 눈길을 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와 8시 5분쯤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 중이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190㎞, 정점 고도는 약 20㎞로 탐지됐다. 이번에도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알섬’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 안팎에선 발사체의 비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고도도 낮다는 점에서 ‘300㎜ 대구경 방사포’(KN09)나 ‘600㎜ 초대형 방사포’(KN25)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사포’란 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다연장로켓포를 뜻하는 북한식 표현으로, 미일 등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한다. 이날은 베이징과 장자커우(張家口), 옌칭(延慶) 등의 올림픽 선수촌이 문을 여는 날이다. 그럼에도 북측이 무력시위를 이어 가는 데는 악화일로로 치닫는 미중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북측이 중국의 ‘그립’이 약해진 상황을 활용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사실상 용인하며 ‘대미 레버리지’로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독자 제재뿐만 아니라 안보리 제재 추가를 추진하는 등 원칙적 대응을 하는 상황과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 주재 미국대사로 ‘대북 제재 전문가’인 필립 골드버그가 내정됐다는 소식에 대한 불쾌감의 표현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정부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바라는 한국과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도발’이란 표현은 없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중국이 올림픽에 집중하고, 한국은 대선 정국이며, 미국이 우크라이나 상황 등에 집중하는 시점에 북한이 존재감을 나타내고자 발사한 것으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한미 북핵 수석대표 전화 협의에서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관련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차세대전투기(FX) 1차 사업에 따라 미국에서 순차 도입되는 F35A 40대 중 마지막 4대가 지난 25일 청주비행장에 도착했다.
  • [사설] 일촉즉발의 우크라이나 사태, 충격 최소화 대책 수립하라

    [사설] 일촉즉발의 우크라이나 사태, 충격 최소화 대책 수립하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대치 상황이 격화되면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외교관의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 보통 충돌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내려지는 이 같은 조치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미러의 외교적 돌파구 마련이 수포로 돌아간 뒤 미국은 군사적 강경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지난 23일 미군 8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대비 명령을 내린 가운데 최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도 군함과 전투기를 전진 배치 중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쪽과 북쪽 국경에 12만명 안팎의 군대를 배치한 뒤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치한 데 이어 최정예 공수부대도 파병했다. 서로를 겨냥한 군사적 맞대응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무력 충돌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러시아의 앞마당 격인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추진과 러시아의 군사적 압박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사태를 키운 측면이 크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와 다양한 채널로 사태 해결을 논의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위기 자체를 해소하기 어렵다. 미국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며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이란 유산 대신 안보와 군축의 유산을 위한 진정한 기회를 선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배제 등의 요구를 담은 안전보장 협정 체결 등을 제시했지만 외교적 제스처에 불과하다. 미러의 상호 보복제재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침체로 비화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유사시 미국의 수출통제와 금융 제재, 러시아의 대 유럽 가스공급 전면 중단이 현실화되면 우리로선 국제교역과 거래 차질, 공급망 교란에 휩싸이게 된다. 당장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수출에 차질이 생기고 거래가 많은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 등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필연적이다. ‘ 정부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원유나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급 대책과 경제 충격 최소화 사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유사시 미국이 강력한 경제 제재를 예고한 만큼 향후 기업과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현지 체류 중인 800여명 교민의 안전 확보도 더없이 중요하다.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유사시 교민들의 긴급 철수 방안을 세밀하게 수립해야 할 것이다.
  • 윤미향 제명에 “힘내자”…남편 ‘거부’ 의사

    윤미향 제명에 “힘내자”…남편 ‘거부’ 의사

    “마녀사냥” 주장 네티즌 글 공유하며윤 의원 페이스북 계정 태그해 응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미향 의원 제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윤 의원 남편이 응원 글을 공유하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윤 의원 남편 김삼석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의원 계정을 태그하고 “힘내자”고 응원 글을 적었다. 송 대표의 제명 추진을 두고 힐난하는 네티즌의 글을 공유하면서다. 이 네티즌은 “노동자 대량 해고와 배임 횡령을 저지른 이상직과 건설비리 종합 세트인 박덕흠에 (윤 의원 제명 처리를) 묶었다”며 “21세기 마녀사냥”이라고 적었다. 또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며 “윤미향을 위선자로 낙인찍어 그것을 기정사실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이를 공유한 것은 윤 의원 제명에 강한 반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지난해 6월에도 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당되자 “대선을 앞두고 잘 짜인 각본처럼 놀아난다”고 비난했다. 앞서 송 대표는 25일 박덕흠(3선) 국민의힘 의원·무소속 윤미향(초선)·이상직(재선) 의원 제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송 대표의 기자회견이 있기 직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더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김씨와 다르게 윤 의원은 27일 현재까지 송 대표의 출당 조치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일정을 수행 중이다. 송 대표가 언급한 의원 제명은 국회 윤리특위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건의안을 받아 의결한 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진행된다.1991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설치 이후 첫 의원직 박탈 사례가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박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됐다. 윤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스타 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 또한 윤 의원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명의신탁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출당 조치를 받았었다. 당시에도 김씨는 “윤미향 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관련 당사자인 배우자 김삼석입니다” 제목의 글을 올리며 “부동산 투기는 1도 없다. 맹세코 1원 한푼 없었다.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소탐대실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큰실망”이라고 항의했었다.
  • 중국 매체 “미 전투기 추락, 中 봉쇄에 따른 피로 누적인 듯”

    중국 매체 “미 전투기 추락, 中 봉쇄에 따른 피로 누적인 듯”

    “미국, 군함·전투기 보내 문제 일으키고힘 과시하더니 병사들 지쳐 사고 못 피해”“다른 나라 주권 안보·침해하면 더 사고날 것”“새 전투기 익숙지 않거나 자체 결함일수도”24일 남중국해서 미 F-35C 전투기 추락중국 관영매체가 최근 남중국해에 추락한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C 추락의 원인으로 계속된 자국 봉쇄에 따른 조종사의 피로 누적 가능성을 꼽았다. 중국을 향해 힘을 과시하던 미군이 탈진 상태가 됐다는 주장이다. 미국은 사고 전투기 수습을 위한 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타임스는 26일 미 전투기 F-35C의 남중국해 추락 소식을 전하며 이 사고로 중국을 향해 힘을 과시하던 미군이 탈진상태가 됐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남중국해에서 군사 작전 중 충돌 사고를 빚은 미국 시울프급 핵 추진 잠수함 코네티컷호도 함께 언급했다. 장쥔서 중국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사고는 미국이 군함과 전투기를 보내 문제를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는 등 1년 내내 고도로 집중적인 배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연구원은 “이런 작전은 병사들을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게 하고, 이런 상황에서 사고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보를 침해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F-35C의 결함을 의심했다. 웨이둥쉬는 “조종사가 새로운 전투기에 익숙하지 않거나 전투기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CNN “F-35C 항공기 수습 작전 중”조종사 탈출, 6명 부상… 전투기 1천억  앞서 지난 24일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이던 F-35C 전투기가 칼빈슨함 갑판에 추락한 뒤 바다에 빠졌다. 조종사는 긴급탈출에 성공했고, 갑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해군 6명이 다쳤다. 미 해군용으로 개조한 F-35C 스텔스 전투기는 대당 1억 달러(약 1197억원)에 달한다. CNN 방송은 미국 해군이 F-35C 전투기 수습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매우 복잡한 작전으로, 중국 역시 이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니컬러스 링고 미 7함대 대변인은 CNN에 “칼빈슨호 사고와 관련된 F-35C 항공기 수습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국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당연히 F-35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투기의 정확한 추락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중국해 대부분에 중국이 독점적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내 암초와 섬이 자국 것이라 주장하면서 곳곳을 요새화했다. 미 태평양사령부의 합동정보센터 전 작전국장인 칼 슈스터는 “중국은 잠수함과 잠수정을 동원해 추락 위치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조사할 것”이라며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근거로 인양권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민간, 해안경비대 자산으로 F-35를 인양하면 (남중국해에서) 자국 영해의 잠재적인 환경 위험요소나 외국 군사 장비를 회수한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러한 움직임에는 정치적 위험이 다를 것이므로, 중국이 섣불리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슈스터 전 작전국장은 F-35 추락 지점의 수심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습까지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기간 미 해군이 해당 해역에 머물며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어뢰나 폭발물을 동원해 잔해를 그냥 파괴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 김진욱 ‘이성윤 특혜 조사 의혹’ 사건, 이의신청으로 검찰 송치

    김진욱 ‘이성윤 특혜 조사 의혹’ 사건, 이의신청으로 검찰 송치

    지난해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때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고발한 시민단체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경찰의 결정에 불복하여 26일 이의신청을 했다. 고소·고발인 또는 피해자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다. 김 처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경찰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 단체는 김 처장이 지난해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이 고검장에게 관용차를 제공한 것이 뇌물공여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김 처장을 고발했다. 또 김 처장이 헌법재판관 재직 시절인 2017년 3월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 주식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법으로 보유해 약 476만원의 이익을 얻은 것은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발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김 처장의 관용차 제공 행위가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처장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법령 위반 사실이 없고, 관련 법령 요건 및 절차에 따라 금품 등을 제공받았다면 예외적으로 수수가 허용될 수 있다는 취지의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등을 바탕으로 김 처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후 보완수사를 하거나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의 방법을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대선 계기 정무직·선출직 청렴교육 강화한다

    대선 계기 정무직·선출직 청렴교육 강화한다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등 주요 선거를 계기로 정무직과 선출직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 교육이 강화된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윤리경영 교육과정도 신설된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반부패·청렴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권익위 청렴연수원은 새로 선출되거나 임명되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관련 협의체 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권익위는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패행위에 대한 국민 눈높이를 정확히 인지하도록 하는 등 청렴 리더십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5월 19일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관련 내용도 교육과정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특히 청렴연수원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도마에 올랐던 ‘제2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를 방지하고 공기업 특성에 맞는 윤리경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개발보상, 교통, 금융, 에너지 등의 업무를 맡은 대규모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청렴윤리경영 실천과 대응 방안 등 전문교육과정을 꾸린다는 취지다. 초·중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중남미 개발도상국가의 반부패 정책 연수 및 지원도 진행한다. 정윤정 권익위 청렴연수원장은 “올해 새로운 중앙·지방 정부의 출범에 따라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내실화하고 알기 쉬운 청렴교육 콘텐츠를 보급해 공직자 청렴교육의 효과를 높이겠다”면서 “올해 청렴교육과 윤리경영교육, 이러닝 교육 등 3개 분야에 대해 42개 과정, 458회의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혼탁한 옥션에 경고”… 첫 자체 경매 나선 화랑협회

    “혼탁한 옥션에 경고”… 첫 자체 경매 나선 화랑협회

    국내 화랑을 대표하는 단체인 한국화랑협회가 사상 처음 자체 경매를 연다. 국내 양대 경매사인 서울옥션, 케이옥션이 무분별하게 경매를 개최해 미술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게 이유다. 이들 경매사는 각각 25, 27일 올해 첫 경매를 개최해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화랑협회의 ‘경고’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주목된다. 화랑협회는 26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회원 화랑들만 참가하는 경매를 개최한다. 박수근, 이인성, 손상기, 이우환, 박서보, 김기창, 김창열, 윤형근, 남관 등 국내외 작가 100여명의 작품이 출품된다. 화랑협회의 자체 경매는 1976년 설립 이후 첫 시도다. 화랑들이 모여서 경매를 연다는 것 자체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경매는 기존 경매사들을 향한 항의성 행동으로 볼 수 있다. 미술시장이 급격히 과열된 2007년 양대 경매사와 화랑협회는 ‘신사협약’을 맺었다. 메이저 경매를 연 4회로 제한하고, 경매사가 구매한 국내 작가의 작품은 제외하고, 제작연도가 2~3년 이상 지난 작품을 출품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경매사들이 이런 협약을 깨고 1차 시장(화랑)과 2차 시장(경매사) 간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게 화랑협회의 주장이다. 협회는 “경매사들이 젊은 작가와 직거래하면서 오히려 작가의 장기 성장을 막고, 주요 거래 이외의 작가들은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잦은 경매 개최로 투기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협회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수차례 면담과 공문 등으로 시정을 요구했지만, 양대 경매사가 번번이 무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체 경매 개최라는 항의 방식을 택한 데 대해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황달성 화랑협회장은 “수익 사업이 아니라 화랑의 역할을 재강조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규모는 약 915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3277억원)에 비해 3배나 급증했다. 경매사들은 화랑협회 경매에 대해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 대출 막혀도, 거래절벽에도… 고가 단독주택은 잘나간다

    대출 막혀도, 거래절벽에도… 고가 단독주택은 잘나간다

    지난해 서울에서 15억원이 넘는 고가의 단독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2019년 ‘12·16 대책’을 통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했지만, 고가의 단독주택 거래량은 되레 증가했다. 25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2774건(24일 집계 기준)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단독주택 거래량은 2018년 처음으로 2000건(2102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하지만 다음해 1828건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2020년(2402건)과 지난해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에 서울의 단독주택 거래량은 줄어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단독주택 거래량은 9039건으로, 2020년(1만 1264건)보다 줄었다. 서울에서 단독주택 매매량이 1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7005건)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부동산업계는 최근의 ‘역대급 거래절벽’ 속에서 고가의 단독주택 거래량 증가를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단독주택(대지면적 627.4㎡)은 지난달 20일 전국 최고가인 300억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서울의 종전 최고가는 2014년 11월 매매된 중구 장충동 소재 단독주택(대지면적 1645㎡)으로 거래가는 291억 7370만원이었다. 이와 관련,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가주택 보유세 부담이 커지지만 대출받지 않아도 되고 세금 중과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 부자들 사이 15억원 초과 단독주택 거래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군 8500명 동유럽 파병 대비령… 美·나토 집단안보시스템 가동

    미군 8500명 동유럽 파병 대비령… 美·나토 집단안보시스템 가동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병력 8500명에 대한 유럽 배치 대비 명령을 내리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서유럽 국가들도 무기 지원 계획을 속속 밝히며 미국과 함께 러시아를 겨냥한 집단 안보 시스템을 가동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권고를 받아들여 미군 8500명에게 유사시 나토신속대응군(NRF)에 파병될 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4년 창설된 NRF의 병력은 4만여명이다. 여기에 미군 8500명을 유사시 신속하게 합류시켜 군사적 억지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커비 대변인은 “해당 병력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배치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동유럽 및 발트해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아직은 각 부대에 준비를 갖추라고 통보하는 것일 뿐 미군 파병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12일간 지중해에서 진행되는 나토의 ‘넵튠 스트라이크 22’ 훈련에 미 ‘해리 트루먼 항공모함 전단’이 참여한다며 “냉전 종식 후 처음으로 미 항모 전단이 나토의 작전 통제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 동맹 지도자들과 80분간 화상회의에서 결속을 다진 뒤 “모든 유럽 지도자들과 완벽하게 만장일치를 이뤘다”고 말했다. 통화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참여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미국의 군사 조치에 발맞춰 동유럽에 전투 부대를 추가 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60개 러시아 집단군이 배치돼 수도 키예프를 함락하는 전격전을 계획 중”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 외에도 나토에 따르면 덴마크는 발트해에 프리깃함을 투입하고 리투아니아에는 F16 전투기 4대를 보낸다. 스페인은 흑해에 프리깃함을, 불가리아에 전투기를 투입하고 네덜란드는 불가리아에 F35 전투기 2대를 보내는 방침을 세웠다. 프랑스는 루마니아에 병력을 파견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 러 “극동군 서쪽 벨라루스로… 발트함대 훈련”

    러 “극동군 서쪽 벨라루스로… 발트함대 훈련”

    러시아가 극동 지방 병력까지 국토 반대편으로 집중시키면서 우크라이나 접경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대사관 일부 철수, 금융시장 불안 등 전쟁 위기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극동 지방에 주둔한 병력이 러시아 서쪽 국경 너머 벨라루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 극동에서 벨라루스로 파견되는 병력에는 7~10개 기계화대대(4200~9000명 규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인 S400 운용 2개 포대가 약 7000㎞ 떨어진 벨라루스행 열차에 실렸고 첨단 전투기 SU35 12대도 파견됐다. 러 국방부는 다음달 10~20일 실시하는 대테러 및 침략 억지 등을 위한 벨라루스와의 연합훈련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러시아군이 훈련 지역과 거리가 먼 벨라루스 남동부 등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상적인 장소에서 포착됐다고 더힐은 전했다. 해상 훈련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서부군관구 공보실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유럽 전력 증강 발표가 나온 뒤 “20척의 발트함대 소속 군함과 지원함 등이 훈련을 위해 주둔 기지에서 출항해 발트해로 향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사력이 서쪽으로 집중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렉시 다닐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가안보국방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가 키예프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출국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지나친 경계의 표출”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영국, 호주, 독일 대사관이 일부 인원의 철수를 진행 중이고 일본도 현지 대사관 관계자 대피를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금융시장은 요동쳤다. 모스크바증권거래소(MOEX) 주가지수는 이날 5.93% 급락했다. 올해 누적 하락률은 15%에 달한다. 러시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9.75%까지 상승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대비 루블화 가치는 2.5% 급락하며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았다.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한편으로 외교적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정상의 외교정책 보좌관들은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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