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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화생활자 70여명 세무조사/국세청,「10ㆍ13담화」 후속조치

    ◎과소비ㆍ투기 등 추방/관련업소ㆍ가족재산 등 추적/음성ㆍ불로ㆍ탈루소득엔 중과 국세청은 사회에 만연한 과소비ㆍ향락풍조를 뿌리뽑기 위해 호화생활자 및 이를 조장하는 업소,기업의 접대비 과다지출,부동산투기 등에 대해 대대적인 추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지방청별로 조사국ㆍ직세국ㆍ간세국을 총동원한 특별조사반을 편성,운영한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최근 해외여행에서 지나치게 많은 돈을 쓴 사람등 호화생활자 70여명과 관련기업 30여곳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17일 전국지방청장회의를 긴급소집,노태우대통령의 「10ㆍ13담화」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하면서 『과소비,퇴폐ㆍ향락 및 투기행위의 근원인 음성ㆍ불로ㆍ탈루소득에 대해 세법과 조세범처벌법에 정한 국세행정의 모든 기능을 동원,과세권을 철저히 행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청장은 호화생활자 및 투기자가 사업체를 갖고 있을 경우 영리ㆍ비영리를 막론,업체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가족 전체에 대해서도 재산 및소득상황을 조사하라고 시달했다. 이와 함께 죄질이 나쁜 사람은 사직당국에 고발,조세범으로 처벌하도록 지시했다. 서청장은 과소비ㆍ향락행위자 및 그 유형으로 ▲가족수대로 승용차를 가진 사람 ▲퇴폐ㆍ향락업소를 자주 출입하는 사람 ▲내기골프 ▲해외유학 자녀에게 과다한 송금을 하는 사람 ▲상습도박 및 마약상용 ▲해외에서의 회의ㆍ행사등을 빌미로 자주 해외나들이를 하면서 고가품을 밀반입하는 사람 등을 들었다. 서청장은 『과소비 및 퇴폐ㆍ향락업소와 사치성물품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소득세ㆍ부가가치세 등 모든 분야에서 최대한 불이익을 가해 이들 업소가 더이상 손쉬운 돈벌이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라』고 강조했다. 이런 업소로는 ▲퇴폐적인 쇼나 외국무희를 출연시키는 곳 ▲호화사우나 ▲호화가구ㆍ고급의류취급점으로서 과다한 광고로 사치를 조장하는 곳 ▲성인오락실 ▲고급빌라 건축업자 등이 제시됐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수도권 등 6대 도시 지역의 해당업소에 대해서는 부가세 신고창구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관리를 강화키로했다. 또 심야영업 등으로 적발된 업소도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국세청조사에서 법규위반이 드러난 업소는 해당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 사회·경제안정 분야별 대책 요지

    ◎「범죄 소탕 80일작전」 연말까지 전개/매달 3차례 「거리질서 확립 캠페인」/근로자주택 6만호 건설 올 목표 달성 ○사회안정분야 ▷내무부◁ ◇범죄와 폭력소탕=▲내근요원 2만2천명,행정차량 1천2백36대를 일선 방범활동으로 전환하고 신규보충인력 2천7백명의 교육기간을 단축해 11월초에 일선배치하는 등 가용경찰력을 총동원 ▲파출소직원 형사 C3 및 교통경찰관 등 모든 외근요원을 무장근무시켜 강력범 검거와 경찰관서·주요시설 습격 등에 대비 ▲임시검문소 5백51곳을 상설검문소로 바꾸어 나가고 군경합동검문으로 검문소 기능을 강화하는 등 검문·검색강화 ▲연말까지 전자오락실·유흥업소·지하철 및 시장주변 등 범죄우범요소에 대해 연말까지 80일 소탕작전 전개 마약·인신매매·장물사범 등 고질적 범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하고 특히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제조·반입·유통경로를 철저히 추적 검거 ▲15일부터 지방행정·교육위원회·세무서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지역별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퇴폐 및 업태 위반·시설기준 위반·영업시간위반 및 청소년 출입 등에 대해 불시 집중단속해 범인성 유해환경정화 ▲유기장의 도박성 투전기를 근절하고 투전기수입 통제를 강화하는 등 폭력조직의 자금원을 봉쇄 ◇불법과 무질서 추방=▲폭력을 수반한 집단행동은 조기에 공권력을 투입하고 불법외부세력의 개입 및 연대투쟁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불법집단행동에 강력히 대처 ▲음주운전·과속·난폭운전·중앙선 침범·신호위반 등 5대 교통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사업용 차량의 불법영업·난폭운전·정유장질서문란행위의 단속을 강화 ▲주·정차 질서확립을 위해 전담요원 5백49명을 투입,10월말까지 1단계로 사전준비 및 계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연말까지 간선도로·호텔·예식장·유흥업소 주변 등 취약지역 6백29곳을 강력히 단속 ▲10월말까지 건축물부설주차장 현황을 일제히 점검,불법 용도변경 했을 경우 원상복구시키고 상설단속반을 편성,정기적으로 점검 및 단속을 실시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선진질서위원 등 자율협력단체 및 사회단체의 협조를 얻어 매주 월요일마다 출근시간에 대대적인 교통질서 가두캠페인을 전개 ▲매달 3차례 「거리질서 확립의 날」을 지정,안전띠 매기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상태를 점검. ◇사회병리의 퇴치=▲10월중 국민운동 관련 단체장 간담회와 민간단체 및 조직별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범국민 도덕성 회복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과소비·퇴폐유발업소의 정비,불건전한 광고·서적·비디오 등에 대한 규제강화,도덕 및 성문란행위 등의 집중단속을 통해 사회병리 유발요인을 제거. ▷법무부◁ ◇범죄소탕 및 재범 방지대책=▲전국강력부장·특수부장회의 개최(10·16) ▲전국교도소장·소년원장 합동회의 〃(10·17) ▲전국보호관찰소장회의 〃(10·18) ▲수사지도협의회 수시 개최.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 척결=▲조직폭력배·강력사범 지명수배자에 대한 검거 주력기간을 설정(10월∼12월) ▲마약조직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마약제조·밀매·투약사범 집중단속(11월∼12월) ▲가스총·도검류 등 흉기소지 및 불법제조 일제단속(11·1∼11·30) ▲중요수배자 TV공익광고방송으로 신고유도 및 은신처 차단 ▲중요강력사범에 대한 자료를 철저히 수집하고 중형선고를 유도 ▲법원과 협조하여 흉악범전담재판부를 구성 ▲재범자의 보호감호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 ▲흉악범의 가중처벌과 절차에 대한 특별입법조치를 강구 ◇조직폭력·마약 등 조직범죄의 발본색원=▲일시 잠적한 폭력조직·마약사범 등을 집중추적 검거 ▲유흥업소·오락실 등 폭력조직서식처를 상시 단속하고 자금·재산 추적조사,금품제공 등 지원자는 범죄단체방조범으로 처벌 ▲무허가직업소개소 등 부녀약취유인 유발사범 일제단속(11월∼12월) ▲흉기휴대·집단폭력·폭력재범자 처벌강화를 위하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개정 ◇음란·퇴폐 등 범죄유발환경 정화=▲이발소·숙박업소 등 음란·퇴폐영업,음란광고물 등을 중점 단속(11월∼12월)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일제단속(11·1∼11·30) ▲음란·퇴폐 추방운동 전개 ◇전과자 재범 방지=▲흉악범 특별수용을 위한 초중구금 교도소를 조기신설 ▲전국교정시설을 초중구금,중구금,경구금,개방시설 등 단계적 교정처우시설로개선 ▲흉악범 특별정신교육을 강화(10월∼12월) ▲가석방 등 허가기준 조정 ▲흉악소년범 특별처우 실시 ▲흉악범에 대한 집중적 보호관찰 실시(10월∼12월) ▲갱생보호사업의 활성화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지역별 범죄추방캠페인 실시(10·25) ▲범죄없는 마을 유공자표창(12·10) ▲지도층의 투기행위·신도시 개발지역 등의 아파트 불법 당첨자,투기조장 중개업자 등을 중점 단속(10월∼12월) ▲가등기,명의신탁,제소전화해 등 탈법거래행위를 철저히 색출 ▲국세청에 통보하여 세금추징 등 행정제재를 병행. ▷노동부◁ ◇노사분규 강력대처=▲분규현장에 공권력 투입 및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특히 제3자 개입행위와 급진 노동운동 세력을 사전 봉쇄 ▲자체 상담과 교육활동을 통해 노조운동의 민주화 제고 ▲주택공급 및 근로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 ▲울산·마산·창원·부천 등지에서 지역별 노사관계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노사관계 현안을 진단하고 기업의 노무관리 상황을 파악해 개선 ▲분규취약기업체의 노사대표 등 2만명을 집중 교육. ▷문교부◁ ◇학교주변 환경정화=▲학교 환경정화구역내의 건축허가심의 강화 ▲구역내의 기존업소의 철저관리 ▲업소가 유해판정을 받을 경우 폐쇄 등 강력 대응 ▲유해업소 분류대장을 작성 연중 감시. ◇생활습관 및 도덕성 교육=▲인내 예절 질서 협동 자립 정직 절약 청결 등 8개 덕목함양 등을 통한 올바른 학교생활습관 교육을 전개 ▲교복착용을 권장하고 두발단정 등 학생들의 용모지도에 역점 ▲올바른 생활태도를 지닌 모범어린이 표창 ▲비행청소년 예방운동을 범학교차원에서 전개. ○경제안정분야 ◇물가안정=▲폭우피해 및 페만사태로 물가관리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나 금년 물가안정이 내년도 경제운용의 관건이 되는 점을 감안,부문별 안정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책정 ▲국제원유가 상승에 대해 우선은 관세인하와 석유사업기금 등을 활용해 대처하면서 앞으로의 국제유가동향과 전반적인 경제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 ◇부동산투기 억제=▲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중 「생산활동에 직접 관련이 되거나 사실상 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에 한해 재심절차를 통해 예외를 인정하되 이를 제외한 모든 비업무용 부동산은 차질없이 처분하고 증권·보험회사의 미매각 부동산은 성업공사에 매각 의뢰해 처분되도록 추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가수요와 투기적 수요에 대한 집중적 단속을 실시하고 주택분양 물량을 확대. ◇에너지 소비절약 강화대책=▲산업체 등의 에너지 소비절약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집단 에너지사업법을 제정해 열효율을 20∼30% 향상시킬 수 있는 집단에너지공급 확대기반을 구축 ▲중·대형승용차의 자동차세 중과,휘발유특소세 인상(현행 85%→1백30%) 대용량 에어컨 등의 특소세 인상 등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을 강화 ◇농어민 복지향상대책=▲채권 발행,재정지원 등으로 농지관리기금과 농어촌발전기금을 조달하고 영농규모확대사업,농업진흥지역 지정 등 내년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관련사업 시행계획을 연내 확정 ▲금년말 타결 예정인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수입개방 보완대책 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농민공감대 형성 및 국내대책 마련을 위한 여론수렴 및 홍보를 전개. ◇근로자·서민용 주택건설=▲근로자 주택건설이 9월말 현재 2만9천2백87호의 사업실적을 보임으로써 다소 부진했으나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체를 적극 지원 독려해 연말까지 계획물량 6만호를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 ◇저소득층 복지향상=▲저소득층 생활실태조사(10월)에 따라 내년에는 생계보조비 인상 및 생업자금 융자규모를 확대 ▲의보대상자의 본인부담률을 10% 인하하여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탁아소(6백55개소)를 운영.
  • 도덕성회복 환경대정화 과소비추방 자율적방범

    ◎「건전사회 시민운동」 달아오른다/종교ㆍ사회단체등서 “밀알봉사”/청와대 「새질서대화」 계기,확산 기대 범죄와 폭력ㆍ과소비ㆍ위계질서파괴ㆍ퇴폐ㆍ투기행위 등 불법과 무질서가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되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다급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같은 사회병리현상을 바로잡아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야할 책임은 우선 정부당국에 있다. 그러나 우리사회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갖가지 고질병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이 도덕과 양심에 따라 질서의식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이같은 인식아래 우리사회에서는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각 사회단체나 종교단체 또는 자생적인 지역봉사단체들이 시민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있다.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질서 새생활 실천」을 위한 모임에서 밝혀진 이같은 운동들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될때 우리사회는 그야말로 안심하고 살기좋은 사회가 될수 있을 것이다. 인신매매범,가정파괴범,강ㆍ절도,폭력 등 각종 흉악범죄를 주민 스스로 막아보자고 지난해 6월 발족된 「대전시 새마을자율방범대」(대장 오태진ㆍ50)의 경우 그 활동성과가 대단해 지역 치안유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2백34명의 회원들은 오토바이 27대와 무전기 및 가스총 1백29개를 갖추고 매일 퇴근후 하오8시30분부터 다음날 상오2시까지 번갈아 공단ㆍ유흥가ㆍ공원ㆍ학교주변 등지에서 방범순찰활동을 펴고 있다. 조직된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그동안 연인원 2만5백20명이 4백50여차례의 방범활동을 벌였고 노약자와 부녀자를 보호처리한 숫자만도 2천7백70건,습득물처리 8천7백건이나 되며 밤늦게 유흥가나 공원에서 배회하는 청소년을 선도한 사례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다. 각종 산업시설이 들어서면서 6천여대의 차량이 10년사이에 6만여대로 늘어나 교통질서가 엉망인 지역가운데 한 곳이 울산. 「울산시 모범기사회」(회장 공태복ㆍ39)는 매일 교통무질서 때문에 시달리는 택시운전기사 1백32명(여자 30명포함)이 모여 만들었다. 회원들은 러시아워인 매일 상오7시부터 2시간동안 시내 곳곳의 주요 길목에서 교통정리를 하면서 교통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무전기 27대를 자비로 구입,교통체증이 일어나면 서로 긴밀하게 연락을 취해 차량을 인도하는 등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펴고있다. 또 21곳에 교통안전표지판을 만들어 설치했고 6백40대의 청소수레에 야광테이프를 부착해 주었다.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전국회원 2천7백28명은 지난80년 9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치ㆍ과소비풍조추방운동을 전개,계몽팸플릿 35만부ㆍ포스터 14만5천장ㆍ전단 1천7백만장을 만들어 배포했고 15만5천t의 폐품을 수집해 절약생활을 유도했다. 회원 27만명을 가진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ㆍ57)는 잘 알려진 단체지만 최근 에너지절약캠페인과 쓰레기분리수거운동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박금순ㆍ62)는 지난 추석때 전국 13개 도시에 있는 부유층 주거지역과 아파트지역 및 백화점 앞에서 「추석 검소하게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올 추석때는 예년과 달리 과다한 선물주고받기 풍조가 크게 줄기도 했다. 이밖에도 천주교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 박정훈신부ㆍ66)가 최근 벌이고 있는 「내탓이오」운동은 우리사회의 불신과 갈등,잘잘못을 모두 우리 스스로의 책임이라는 반성의식을 확산시켜 시민의식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 신도시 아파트투기 집중단속/경찰

    ◎분당ㆍ평촌ㆍ둔산의 「위장전입 분양」 색출/내무부선 투기조장 중개업자 단속 검찰은 11일새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지역에 합동단속반을 상주시켜 단속을 벌이게 하는 등 아파트투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이는 최근들어 건축자재의 부족 등으로 주택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아파트의 투기조짐이 두드러져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날 대검중앙수사부의 지휘아래 올들어 세번째 전국부동산 투기사범 전담검사회의를 열고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 목적의 아파트 매매,연소자 명의의 아파트소유자,1가구 1주택 이상보유자 및 가등기ㆍ명의신탁 등 탈법행위에 의한 다주택소유자를 집중단속하라』고 전국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은 아파트 투기사범 뿐만아니라 투기를 조장하는 중개업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수사와 함께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고 국세청과 건설부에 명단을 통보,세금을 추징하며 아파트 공급계약 자체를 최소토록 할 방침이다. 검찰의 집중단속대상은 특히 사회지도층인사의 투기행위와 철거민을 가장하거나 무주택자 또는 조합원자격을 위장해 주택조합에 가입하고 위장전입 등의 방법으로 아파트의 우선분양권을 취득한 사람 등이다. 검찰은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분당ㆍ평촌ㆍ일산ㆍ산본 등 수도권의 신규아파트 분양지역과 정부 제3청사 건립예정지인 대전의 둔산지구 등에 합동단속반을 상주시켜 투기자 및 투기조장 중개업자의 색출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울 및 5개직할시 등 6대도시 지역의 주기과열 또는 투기예상지역,서울의 8학군 지역과 지하철 5호선 주변지역에서 지난 7월1일이후 이루어진 아파트의 거래내용을 정밀조사,투기혐의자가 발견되는 대로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한편 내무부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등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우려되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도시에 일반직ㆍ경찰ㆍ세무 공무원으로 편성된 합동단속반을 투입,무허가 부동산중개행위와 부동산중개업소의 투기조장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달말까지 계속할 이번 단속에서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의 허가없이 부동산중개업소의 유사상호를 사용,불법으로 중개행위를 하거나 허가취소된 중개업소가 계속 영업을 하는 등의 무허가 중개를 뿌리뽑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형과 함께 허가취소 등 무거운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 목씨의 석방과 법감정(사설)

    목병원 원장 목영자 씨의 석방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무척 의아해하고 있다. 초점은 목씨가 그렇게 금방 풀려날 정도로 잘못이 없는가에 모아지고 있다. 이것은 자칫 국민들 사이에서 부동산투기 자체에 대한 논란을 제기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부의 투기근절의지가 의심받게 되며 나아가서는 행정행태에 불신을 가져올 염려가 크다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재판의 결과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몇가지 측면에서 분명히 해명되어야 할 대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하나는 재판부는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를 갖고 그같은 결정을 내렸으리라 여기나 일반의 법감정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단기전매차익을 목적으로 한 전형적인 투기행위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식은 정도를 넘을 정도로 여러 곳에,그것도 가족의 이름으로 나누어 부동산에 투자하는 행위를 투기로 보고 있다. 목씨의 경우 예외가 아니라고 우리는 보는 것이다. 또 목씨가 건물신축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을 처분한 행위가 투기가 아니라는 것은 부동산투기를 망국병이라고까지 여기며 이에 대한 사범은 엄중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사회통념에도 어긋난다고 본다. 부동산투기로 구속된 다른 병원장,학교이사장들도 이와 같은 주장을 펴고 있음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폭넓은 법해석은 부동산투기 근절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는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사회지도층 인사의 부동산투기는 도덕적인 측면에서도 그동안 책임이 강조돼왔다는 데서 형평을 잃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목씨의 경우 더욱 오해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그것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그는 법정에 출정하지 않고 법정밖에서 기다리게 한 것이 재판부의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그에 앞서 그의 딸이 목씨가 구속된 다음날 바로 벌금 3백만원에 약식기소돼 석방됐다는 것 자체가 많은 오해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또 하나는 현행법상으로 실형을 가할 만한 죄가 아니었다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까지 소란을 피우며 구속까지 했느냐 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그만큼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때문이었다고 주장할 지 모르나 분명한 것은 무엇이든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죄형법정주의는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는 의도가 잘못돼 한사람의 인권을 침해하게 되고 더욱이 매장까지 하게 되는 사태를 빚어서는 더욱 곤란하다는 것을 이 기회에 강조하고자 한다. 잡아들일 때는 정말로 큰 죄를 지었고 당장 요절을 낼 듯이 떠들어대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 실정법에 따른 재판을 거치게 되면 금방 풀려나는 것은 어딘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의 주변에서 이같은 사례가 적지 않고 이런 데서 정부가 불신을 받게 된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해주기 바란다. 그러나 문제는 목씨의 석방은 결과적으로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국민적인 바람에 상처를 주었다는 데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일에 납득하지 못할 때 투기대책은 실효를 거두기가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또 하나 부동산투기 근절은 어느 한 부처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의 대응에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 수도권전입 2년 미만자/아파트청약 전면 금지

    ◎오늘부터/25.7평이하 건설비율 70%로 높여/「주택상환채」 6대도시로 확대/내년 신도시에 9만가구 신축 29일부터 수도권지역에 이사온 사람은 2년간 수도권지역 아파트청약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민간주택업체의 소형아파트 건설의무비율이 현행 60%에서 70%로 높아지며 신도시에만 적용되고 있는 주택상환사채 발행이 6대도시로 확대된다. 내년도 수도권 5개 신도시지역의 아파트 공급물량이 ▲분당 2만5천가구 ▲일산 1만9천가구 ▲산본 1만7천가구 ▲평촌 1만2천가구 ▲중동 1만7천가구 등 총 9만가구로 늘어난다. 정부는 내년도 공급분 1만가구를 내년 2월부터 조기에 분양,가급적 상반기중 집중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 내달부터 건설회사가 사채를 발행,주택으로 상환하는 주택상환사채의 발행지역이 현재의 수도권 5개신도시에서 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 등 6대도시에도 확대,실시된다. 정부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이같은 공급물량 확대와 함께 오는 10월과 12월 2회에 걸쳐 전국 6대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국세청ㆍ내무부ㆍ검찰 합동조사반을 구성,투기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28일 이진설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부동산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택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투기 합동조사에서는 ▲미등기전매,명의신탁 등 지난 2일 발표된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 위반행위 ▲1가구 1주택으로 위장한 분리단독 세대주,가등기자의 양도소득세 탈세여부 ▲연소자ㆍ부녀자 등 자금능력이 없는 자와 1가구2주택 소유자의 주택매입자금출처 ▲무허가 부동산중개행위 및 부동산 중개업자의 법률위반행위 등이 단속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소형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건설업체의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아파트 건설의무 비율을 현행 건설물량의 60%에서 70%(18평이하 35%,18∼25.7평 35%)로 높여 내달부터 실시키로 했다.
  • 외언내언

    프랑스의 재사 볼테르가 어째서 의사를 싫어했던 것인지는 모른다. 어느날 한 청년이 찾아와 의사가 되는 게 어떻겠느냐고 동의를 구했다. 『그야 좋은 일이지』가 그의 첫 응답. 그러고서 덧붙인 말이 고약하다. 『자네도 잘 알지 못하는 약을 자네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먹이는 장사꾼이 될 것 아니겠나』 ◆볼테르가 싫어하고 또 그런 사람이 있다 해도 볼테르 시대나 지금이나 의사는 인기직종. 인기가 있다는 것은 사회적인 명망과 수입이 보장되는 직종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지금도 우리 모두가 보고 겪는 일. 가령 혼사 얘기가 나올 때만 해도 그렇다. 돈있는 집안이라면 병원을 차려 준다면서 딸을 맡기려 드는 풍조가 아니던가. ◆얼마전 노동부가 발표한 「89년도 직종별 임금 실태조사보고서」도 그를 뒷받친다. 여기에도 의사의 수입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변호사보다는 낮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다음을 잇는다. 특히 치과의사의 경우는 단연 1위.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의사ㆍ변호사의 실수입이 조사보고서에 나타난 액수를 훨씬 웃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다. 사실이야 어떻든 간에. 더구나 병원을 경영하는 경우라면 월급쟁이 의사에 비길 일이 못된다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의사들의 땅투기 소식이 잇따른다. 그렇게까지 설쳐대지 않아도 존경을 받으면서 살 만큼은 살 수 있는 우리 사회 상류층인 것을….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이번의 의대교수를 포함한 의사들의 투기행위도 참으로 가증스럽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보통사람」들은 생각도 못할 엄청난 세금 포탈액. 돈을 벌면 돈 욕심은 더 자란다는 것일까. 이같은 상류층의 도덕성 상실 행위는 범법 그 자체보다 수많은 사람에게 위화감과 실의를 안긴다는 죄가 더 크다. ◆「명심보감」(안분편)이나 한구절 외어 보기로 하자. ­『자기의 족한 것을 알아 항상 만족하게 여기면 한평생 욕을 보지 않을 것이요,그칠 곳을 알아 항상 그치고 보면 한평생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 산업쓰레기 난지도에 불법폐기/서울시

    ◎5개월간 2백94건 적발… 88건은 고발/폐기물처리업체서 폐가죽등 버려 수도권지역의 산업폐기물 배출업소 및 위탁처리업소들이 폐수찌꺼기와 폐가죽 등 폐기물을 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서울 난지도 매립장에 야간에 몰래 갖다 버리다 무더기로 적발된 사실이 14일 밝혀졌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난지도의 산업폐기물 불법투기행위를 단속,모두 2백94건을 적발해 88건을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2백6건은 해당 시도에 통보했다. 고발업소 가운데 서울 마포구 동교동 대정환경(대표 최태영) 등 산업폐기물위탁처리업소 5개소와 인천시 부평동 동광산업 등 2개 배출업소는 상습적으로 폐기물을 난지도에 버려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이들 상습업소가 폐기물을 어떤 방법으로 투기했는지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대정환경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동일피혁의 폐가죽 8t을 트럭에 싣고 난지도에 몰래 버리고 달아나다 난지도 쓰레기처리사업소에 적발되는 등 지난달 모두 10차례 불법매립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서울 강서구 화곡동 경일환경(대표 양병렬)은 지난달 13일 하오11시40분쯤 의정부시 소재 한일나염의 폐수찌꺼기 6t을 대형트럭에 싣고와 몰래 버리다 적발되는 등 모두 9차례나 적발됐다.
  • 예상되는 후유증에 미리 대비하자/유례없는 혹서를 보내며(사설)

    올여름의 유례없는 더위는 우리의 생활주변에 적지않은 문제를 남기고 있다. 무질서와 환경오염이 그 정도를 넘었고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 이맘때는 올해와 같은 혼란이 다시는 없도록 하고 다가오는 가을에 있을 후유증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전반적인 문제의 검토가 있어야 된다고 여긴다. 더욱이 이라크·쿠웨이트사태로 물가는 물론 각 부문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곧 받게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발빠른 대응이 있어야 될 것이다. 이같이 우리가 거듭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올여름이 유난히 덥기는 했으나 그로인한 부작용,혼란이 극에 달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심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예년에 없는 오랜 장마뒤의 혹서로 매일 전력사용이 기록을 경신했고 익사사고도 최고를 기록할 만큼 더웠던 것이 사실이나 그에 못지않게 무질서도 극심했다. 그런데서 피서철 혼란이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냈고 그로인한 후유증이 걱정된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의 하나가 농산물·어류의 피해이다. 서해연안의 어패류 양식장이 연일 불볕으로 엄청난 손실을 보았고 제주 앞바다도 근년에 없는 적조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전북도내에서만 바지락 양식장의 피해액이 60억원 상당에 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부산에서는 닭 7천마리가 떼죽음을 하는등 곳곳에서 닭·돼지 등 가축의 피해가 속출했다. 고추등 밭농사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올해는 오랜 장마뒤의 폭염이어서 농산물 감수마저 걱정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염병이 그 어느 해에 비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전염병비상도 보통 일이 아니다. 이같이 올해는 날씨로 인한 재해가 특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여름은 쓰레기공해가 심각했다. 쓰레기는 환경오염문제를 새삼 제기했다. 쓰레기공해는 함부로 마구 버리는 데서 온 것이어서 이런 투기행위를 두고 우리 사회의 공중도덕심 마비,공동체의식 결여현상이 문제점으로 나타났고 그런 시민의식에 반성을 촉구하는 소리가 높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렸다. 심지어는 산업폐기물마저 함께 버리는 얌체행위도 많았다. 고질적인 바가지요금·자릿세·교통지옥현상은 예년보다 더했고 피서지 치안은 유감스럽게도 어떤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공공시설은 망가진 채 그대로이고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생활태도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준법정신및 공동윤리 이상에서 온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휴가철의 과소비도 여전했다. 이렇게 올해 여름은 많은 문제가 있었다. 찜통더위가 참기 어려웠던 것 이상으로 이런 여러 이상현상이 우리를 더욱 짜증스럽고 우울하게 만든 여름이었다.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이 올여름을 보내는 많은 이들의 한결같은 소감이다. 한여름동안 흐트러진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하고 피해는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 필요하다. 우선 감수가 예상되는 농작물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다. 농민들의 자구노력이 있어야겠고 시기를 놓치지 않는 당국의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 근해어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해정도를 서둘러 조사하고 내년에는 반복되지 않도록 참고자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것을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바로 지금부터해야 한다. 이와함께 피서지의 쓰레기는 말끔히 치워져야 한다. 지금은 전국이 연중으로 관광지화돼 있다. 가을의 손님을 맞기 전에 쓰레기부터 처리해야 한다. 쓰레기는 기능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를 만듦으로써 매년의 공해에 대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여름동안 곳곳의 잔디가 파헤쳐졌고 공중변소는 물론 수도시설,그 밖의 편의시설이 숱하게 훼손됐다. 낙뢰로 망가진 교통신호기도 적지않다. 그 또한 정리·정돈돼야 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공중도덕심의 회복없이는 어느 것도 안된다는 사실이다. 경제적인 피해는 복구가 곧 가능하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서 공동윤리가 지켜지지 않을 때 사회는 제멋대로 굴러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럴 때 쓰레기는 다시 쌓이고 난장판은 계속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규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자치능력이 향상되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것이 부족하다. 산뜻한 가을을 맞을 준비를 서두를 때이다.
  •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면 과태료/1㎏미만 4천원,1t넘을땐 4만원

    ◎8월을「환경정화 실천의 달」로/환경처 환경처는 날로 악화되는 전국 유원지의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8월 한달을 「환경정화 실천의 달」로 정하고 전국 46개 주요 피서지에 39개 환경오염단속반을 상주시켜 피서객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단속키로 했다. 조경식환경처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물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쓰레기 1㎏미만을 버리다 적발되면 4천원,1∼1백㎏미만은 1만원,1백㎏∼1t까지는 4만원 1t초과 때는 매 t마다 4만원씩 최고 1백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환경처는 피서지에서의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단속을 위해 환경처ㆍ한국자원재생공사ㆍ환경관리공단 직원 등 1백95명으로 1개반 5명씩 모두 39개 단속반을 편성,설악산ㆍ치악산 등 주요 피서지에 파견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전국 하천에서의 세차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해 위반자는 최고 1백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20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2만1천5백41t이며 이중 북한산이 3천8백97t으로 가장 많고 지리산 2천1백60t,설악산 1천8백19t,한려수도 1천6백48t,속리산 1천5백6t의 순이었다.
  • 부동산 투기꾼 5백40명 구속

    ◎검찰,올들어 5천1백17명 적발… 나머지는 입건/지도층 투기ㆍ공무원 기밀누설 엄단 검찰은 앞으로 부동산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대규모 미등기 전문투기꾼과 악덕중개업자의 투기조장행위ㆍ사회지도층 인사의 투기행위 및 관련공무원의 개발기밀누설 등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투기조장요인을 색출하는데 수사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최명부검사장)는 18일 상오 전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검사회의를 열어 이같이 시달하고 단속을 회피할 목적으로 잠적한 부동산중개업자나 전문투기꾼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김기춘검찰총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부동산투기열풍이 현저히 진정되었다』고 평가하고 『아울러 우리사회에서 투기심시가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일관성있고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함으로써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월28일부터 7월10일까지 2차례에 걸쳐 부동산투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결과 전국에서 모두 5천1백17명의 투기사범을 적발,이 가운데 5백40명을 구속하고 4천1백70명을 입건하는 한편 4백7명에 대해서는 과제자료를 국세청에 넘겨 세금을 물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 남북 물자ㆍ기술교류 전면개방/「대 사회주의국가 경협기금」 설치

    ◎저소득층 「세금공제제」 꼭 마련/부동산거래 실명화 법률 제정/노대통령 「6ㆍ29」 3돌 국민과의 대화 노태우대통령은 29일 『남북한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을 통해 들어오는 항공기와 선박등 운송수단과 물자의 반입을 무제한 허용하겠다』고 말하고 『북한을 포함한 사회주의국가들과의 공동번영을 위해 경제협력기금을 설치,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상호비교우위에 있는 생산요소를 결합,제3국에 대한 합작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6ㆍ29선언 3주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계대표 1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발전과 국민통합의 90년대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서두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90년대의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조영황변호사등 대표토론자 12명과 국민관심사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민족성원 모두의 행복과 번영을 이룰 수 있는 경제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제분야는 정치성을 초월해 남북한간에 서로가 필요로 하는 물자ㆍ기술ㆍ자본을 교류하고 경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경제의 지속적 발전과 국민 각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오는 가을 세제개혁을 통해 집이 없는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특별공제제도를 마련,전ㆍ월세값 인상에 따른 근로자의 부담을 덜고 의료공제비 혜택을 넓혀 서민의 의료비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영세농ㆍ어가의 복지확충을 위해 농외 취업 직업훈련 확대와 함께 추곡등 정부수매를 이들 농어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제도화하며 92년까지 사회복지분야 대학졸업자 등 전문요원 4천명을 채용,저소득층 밀집지역 읍ㆍ면ㆍ동에 배치해 가구별로 자립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병실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병원의 신ㆍ증설을 금융ㆍ세제를 통해 지원해 향후 3년간 2만개의 병실을 늘리도록 하고 응급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응급치료체제를 완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부동산투기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부동산거래를 실명화하는 등기의무화등의 관계법률을 제정해 투기행위를 제도적으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민주주의와 번영,그리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일이 바로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는 바탕』이라고 강조하고 번영과 국민화합을 위해 ▲통일에 대비한 경제체제완비 ▲모든 경제주체에 대한 역할분담 ▲국민의 삶의 질향상 ▲계층간ㆍ부문간 갈등해소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조성 등 5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약 2시간30분동안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됐으며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동시에 중계됐다.
  • 노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서두연설

    ◎“민주ㆍ번영ㆍ국민통합이 통일의 바탕”/북한물자 직반입 전면허용/불로소득ㆍ상속재산 중과세/복지요원 4천명 배치… 저소득층 자립지원 3년전 오늘,온 국민의 열화와 같은 뜻을 받들어 「6ㆍ29선언」을 발표한 것을 시발로 한국의 정치적 민주화는 시작되었습니다. 민주화의 과정은 법질서가 흔들리고 지켜져야 할 가치와 권위마저 훼손되는 전환기적 현상을 거쳐야 했으나 우리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북한변화 대비할 때 앞으로는 자율에 따라 전개되는 새로운 상황을 새로운 의식으로 대응해야 하는 사회전반의 변화가 이루어졌으며,밖으로 한국은 거리낄 것 없는 민주국가로 세계속에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하고 번영하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에 동유럽의 많은 사회주의 국가와 수교를 하고 지난날 생각할 수 없던 한소 정상회담도 하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이제 소련과 중국,사회주의국가와 우리나라의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는 현실은 우리가 사는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을 열 중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90년대는 우리가 평화통일을 이루는 연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의 변화와 통일의 전기가 어느때 우리앞에 닥치더라도 이에 대비할 태세를 이제 구축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국민 각 계층의 갈등을 해소하여 화합된 사회를 이루는데 모든 힘을 결집해야 합니다. 우리가 90년대에 이 두가지 과제를 성취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통일과 21세기 우리 민족의 장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90년대 한 단계 더 높은 발전과 국민통합을 우리가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해내야 합니다. 첫째,평화적 통일을 지향하고 통일에 대비하는 경제체제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민족성원 모두의 행복과 번영을 이룰 수 있는 경제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정치성을 초월하여 남북한간에 서로가 필요로 하는 물자ㆍ기술ㆍ자본을 교류하고 경제협력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위해 북한을 통해 들어오는 항공기와 선박을 비롯한 수송수단과 물자의 반입을 제한없이 허용할 것입니다. 소련ㆍ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와의 경제협력은 우리의 통일과 번영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권장해 나갈 것입니다. ○물가상승 한자리로 둘째,우리 경제가 정부주도의 개발단계를 벗어남에 따라 기업ㆍ근로자ㆍ소비자와 정부 등 모든 주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경제의 선진화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한자리수에 머물게 하는데 정책의 우선을 두고 건실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정책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시장경제체제에서 번영을 이루는 주체는 민간부문의 기업이며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모든 국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은 첨단ㆍ선진산업과 기술ㆍ인력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나가야 하며,근로자는 생산성을 향상해야 합니다. 이처럼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정부가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출을 늘리고 연간 8∼9%의 건실한 성장을 해가면 1997년까지 국민소득 1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앞날은 산업평화에 달려 있습니다. 셋째,발전의 기반을 확충하고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과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해가야 합니다. 경부선의 고속전철화 사업,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경인ㆍ경수간 등의 고속도로 확충,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등은 국민생활의 편익뿐 아니라 경제발전을 위해 당장 해야할 일입니다. 넷째,이 사회의 계층간ㆍ부문간 갈등의 요인을 해결하여 국민의 통합기반을 튼튼히 하지 않고서는 더이상의 발전이 어렵다는 인식하에 땀흘려 일하는 모든 국민에게 더 밝은 내일을 보장해 주는 「희망의 사회」를 이룩해야 합니다. 정부는 자유시장경제의 창의와 효율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규제와 간섭은 대폭 축소하면서 시장기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배와 사회정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위해 정부는 불로소득과 상속재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도록 세제를 개혁하고 주택ㆍ의료ㆍ교육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해나가는 한편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올 가을 세제개혁을 통해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줄이는 대신,땀흘리지 않고 번 소득과 상속재산등에 대하여는 세금이 무겁게 부과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세제개혁에는 집이 없는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특별공여제도를 마련하여 전ㆍ월세값 인상에 다른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비 공제혜택을 넓혀 서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택문제가 우리 근로자와 서민들의 가장 절실한 소망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주택등 공공부문에서 짓는 90만호의 서민주택 입주가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어려운 계층의 주택사정은 눈에 띄게 나아질 것입니다. 국민들이 집값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부동산투기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되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이 내놓은 불요불급한 부동산은 반드시 처분이 되도록 하고,기업이 비업무용 부동산을 사들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강력한 대책으로 부동산 투기가 진정되었다고 정부는 방심하고 있지 않으며,부동산 거래를 실명화하는 법률을 제정하여 투기행위를 제도적으로 봉쇄할 것입니다. 작년부터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된 이후 국민의 의료복지는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병실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2만개의 병실을 늘리도록 민간병원의 신증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응급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응급의료체제를 완비하겠습니다. ○응급의료체제 완비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종합발전대책은 작년에 발표하여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영세농어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이 시급하기 때문에 이들의 농외취업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추곡등 정부수매는 이들 농어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할 것입니다. 우리들 주변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는 일은 국민화합의 바탕입니다. 오는 92년까지 대학에서 사회복지 분야를 전공한 전문요원 4천명이상을 채용,전국의 저소득층 밀집지역 읍ㆍ면ㆍ동에 배치하여 가구별로 실정에 맞는 자립책을 지원할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소외됨이 없는 복지사회는 우리 사회가 안정위에서 발전을 이룩하는 굳건한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남은 임기 2년반동안 복지사회의 모든 것을 이룩할 수 없다고 해도 반드시 균형된 사회의 바탕은 이룩해 놓을 것입니다. 다섯째,국민이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하며 신뢰를 나누는 사회를 이룩해야 합니다. ○민생치안확립 다짐 정부는 민생치안의 확립을 다짐하고 범죄와 폭력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 있으나 전환기를 거치면서 아직은 새로운 질서가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국민 각계의 거침없는 목소리로 부정과 비리는 그 설 자리가 좁아졌으나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아직 지난날의 타성이 잔재해 있습니다. 정부는 이 모든 문제에 대해 결연한 의지로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사회적 불안을 제거해 가는데 있어서도 민주주의의 새로운 환경속에서 국민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맞고 있는 이같은 일을 해결하여 선진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사회 각계의 의식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기의 몫을 주장하기 전에 자기가 할 일을 생각하고 자제하고 협조하여 그가 맡은 직분을 다할 때 민주주의와 발전,국민의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몇년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선진국이 될 수 있느냐,없느냐… 통일을 이룰 수 있느냐,없느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저의 임기 절반에 가까워 옵니다만,저는 남은 임기,저의 모든 것을 바쳐 겨레의 소망을 이루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 청약현장에 조사반/투기행위 강력단속

    국세청은 28일부터 시작되는 분당아파트 3차분양 현장에도 부동산투기조사반을 동원,투기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한동안 진정됐던 신규아파트에 대한 투기가 최근 채권입찰제 확대실시설이 나돈 뒤 재연될 조짐을 보여 분당지구아파트 3차분양에서도 강력한 투기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 특명사정반,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불로소득ㆍ호화생활자 4백여명 정밀검증/중앙부처 국장급 20명선 비리혐의 포착/개인별 리스트 작성,암행체크… 새달 발표 「서슬이 퍼런 6공의 칼」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요즘 물오리와 같다. 겉으로는 좀체 그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지만 수면아래서는 열심히 물갈퀴를 움직이는 오리처럼 삼청동 감사원별관에 자리잡고 있는 특별사정반의 사무실은 일요일 밤늦게까지도 훤한 불빛이 창문밖으로 비치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의 5ㆍ7시국특별담화에 나타난 통치권자의 비상정국운영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출범한 특명사정반은 그동안 활동해온 결과를 오는 27ㆍ28일쯤 노대통령에게 종합보고한 뒤 이달말이나 7월초 그 내용을 1차 발표할 예정이다. 특명사정반은 출범직후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을 위한 전주곡으로 정부 해당부처나 검찰과 손발을 맞춰 당시의 한일은행장,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울산지방해운청장,서울시건설본부장 등 고위공직자들을 「효수」함으로써 공직사회를 아연긴장케 했다. 그러나 특명사정반은 초장분위기가 잡힌 것으로 판단되자 곧바로 수면아래로 잠수,철저한 암행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특명반은 활동의 초점을 두가지로 압축했다. 하나는 공직자의 투기행위 및 비리,다른 하나는 호화ㆍ사치생활을 하는 불로소득자의 추적이다. 사정당국자은 이같은 대상압축에 대해 『특정개인에 대한 첩보나 투서를 단서로 사정활동을 펴는 것은 균형면에서 문제가 있을 뿐아니라 사회전반의 자숙 및 절제분위기 유도라는 특명사정반 발족의 당초 취지와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우리사회 병리현상의 최대요인의 하나인 투기행위와 호화사치불로소득을 뿌리뽑기 위해 이같이 대상을 명확히 한 기획사정을 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54명 반원들의 활동행태는 철저한 베일속에 가려져 있다. 총괄조,1,2,3조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조가 서로 어떤 대상을 내사하는지 모르도록 운영하고 있고 사무실도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 삼청동 감사원별관사무실은 총괄조가 주로 사용하며 나머지 3개조는 시내 모처에 각기 흩어져 있다. 특명사정반요원들의 활동은 대체로세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투기행위추적인데 전국투기지역의 등기부를 훑고 부동산거래첩보를 수집한다. 이들의 주요투기포착 점검사항은 ▲단기간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이뤄진 빈번한 부동산거래 ▲미등기전매로 폭리취득,세금포탈 ▲출처불명한 자금으로 부동산매입 ▲허위소송,허위증여로 토지거래허가 규정회피 ▲위장전입,가등기 등 탈법적 수단의 농지매입 등이다. 현지 출장조사와 함께 국세청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부동산투기혐의가 있는 인물들을 상대로 보유기간ㆍ거래규모ㆍ빈도수에 따라 분류한뒤 체크리스트에 따라 일일이 개별검증을 해나간다. 둘째는 호화사치 불로소득의 추적으로 역시 주요 착안사항에 따라 대상을 포착해 나간다. 예를 들어 ▲일정한 직업없이 고급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는 자 ▲평일 골프장출입 또는 거액내기 골프를 하는 자 ▲고급 룸살롱 상습출입자 ▲상습 해외골프여행자 ▲호화로운 별장ㆍ콘도ㆍ요트 소유자 ▲골프장ㆍ호화 헬스클럽 회원권을 가진 미성년자의 부모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사정반요원들은 평일 골프장 주차장과 강남일대 고급룸살롱 주변에 서있는 외제승용차나 3천㏄이상 고급승용차의 번호를 기록,소유자를 파악한뒤 이들의 소득원과 납세실적을 조사하고 있다. 셋째는 공직자 비리추적인데 주로 해당 공직사회에서나 지역사회에서 지탄을 받은 인물을 대상으로 내사를 펴고 있다. 그러나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기강확립 효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어서 고위공직자를 비리케이스로 대거 숙쟁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명사정반 당국자는 항간의 국회의원ㆍ장차관ㆍ시도지사 등 고위공직자의 투기ㆍ비리포착설과 관련,『사정활동대상에 성역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이들 가운데 뚜렷한 혐의가 드러난 사람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늦어도 7월초에는 그동안 활동에 따른 1단계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당국자는 또 경제부처 모장관이 강원도에 수만평의 토지를 취득했다는 설이 있어 내사한 결과 사실무근이었다고 말하고 『장차관급의 경우 임명에 앞서 사정차원의 조회절차를 거치고 사후에도 스크린을 해 비위사실이 있을 경우 즉각 인사조치를 취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투기나 비리혐의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특명사정활동의 1차대상은 행정부공직자라며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에 대한 내사활동 결과는 연말까지로 되어있는 시한에 임박해서야 나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개인별 기초자료를 컴퓨터에 입력,정밀분석을 하고있는 호화사치 불로소득 혐의자는 3백∼4백명에 이르고 있고 중앙부처국장급이상 고위공직자로서 투기ㆍ비리혐의가 포착된 사람은 2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혐의자의 형제자매 명의의 부동산소유에 대한 취득경위조사와 함께 각종 세법ㆍ국토이용관리법ㆍ주택건설촉진법ㆍ주민등록법 등 관련실정법 위반여부를 검증하는데 예상보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초의 가시화조치도 특명사정반에서 일괄발표하는 형식이 아니고 검찰 등에서 공개적으로 입건수사하거나 관계부처에서 면직 등 인사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해졌다.
  • 경상수지 올 10억불 적자/이부총리 전망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4일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연말까지는 경상수지가 10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당초 올해 경제운용계획에서 경상수지가 20억달러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부총리는 이날 낮 시내 모음식점에서 고건서울시장등 서울시간부 및 구청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뒷받침하고 소득분배 개선과 산업평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총수요 억제,공공요금인상 억제,부동산투기행위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물가안정 및 부동산투기억제 시책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특히 중앙정부의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일선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노사안정을 위한 행정지도,물가관리,지가조사 및 토지실태 조사,토지공개념제도의 집행,토지거래 허가,교통난 완화대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당부했다.
  • 투기억제 특별법 백지화/민자 「금융기관 여신 운용법」 제정키로

    민자당은 13일 부동산투기억제특별법 제정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처분유도및 제재등을 위한 직접적인 규제근거를 마련한 「금융기관의 부동산관련 여신운용에 관한 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민자당이 마련중인 이 법안은 계열기업군의 부동산취득이나 기업출자때 금융기관이 이를 제한하거나 사전승인하도록 규정하고 기업이 이를 위반할 경우 당해 부동산및 출자지분의 처분조치와 금리할증,여신중단 등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자당의 김용환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초 제정키로 했던 부동산투기억제특별법은 각종 유형의 투기행위를 법에 명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법적용에도 어려움이 예상돼 제정을 유보키로 하고 대신 대기업의 부동산투기억제 등에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동산관련 여신운용에 관한 법을 제정할 방침』이라면서 『빠른시일내에 당정협의를 거쳐 가급적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부동산등기 특조 법안」 찬반 공방/법무부,공청회 지상 중계

    ◎“가등기 등 「농간」막아야 투기 근절” 찬/“계약자유ㆍ재산권보장 원칙에 위배” 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정부가 입법키로 한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안」에 대한 공청회가 5일 법무부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의 제정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부동산등기 의무화」와 「부실등기신청에 대한 형사처벌」의 2가지 소주제로 나눠 김상용 한양대교수와 정성근 성균관대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관계ㆍ경제계ㆍ부동산업계 등에서 14명의 전문가가 나와 이 법안에 대한 열띤 찬반논쟁을 벌였다. 이날 공청회에서의 주된 쟁점은 투기근절을 위해 마련된 이 법안이 투기를 하지않는 대다수의 국민들의 계약자유의 원칙을 침해하지 않는지와 부실등기신청 행위를 형사처벌하는 것이 옳은가,또 처벌의 실효성이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법조계ㆍ학계 인사들은 이날 대체로 이 법안이 상습투기꾼 뿐만 아니라 선량한 일반 국민들도 적용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전면 반대하거나 이 법의 시행으로 선의의 국민들이 당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보완을 촉구한 반면 경제계ㆍ관계에서 나온 발표자들은 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일부 국민들의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는 찬성론을 폈다. 제1주제인 「부동산등기 의무화」를 놓고 주제발표를 한 한양대 김교수는 『부동산투기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등기원인의 허위기재ㆍ중간생략등기ㆍ명의신탁등기 등 부실등기를 뿌리뽑지 않고서는 투기방지대책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면서 『등기신청의 의무화가 재산권 보장이나 계약자유의 원칙에 근본적으로 어긋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그러나 『등기의 무기간의 기산일에 관한 문제,등기의무기간의 연장에 의한 등기의무의 회피가능성,등기기관과 과태료부과기관이 다른 문제 등은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론에 나선 유현석변호사는 『등기는 물권변동의 효력여건이어서 등기전에는 채권관계만이 있을 뿐이므로 당사자의 약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등기를 의무화 함으로써 부동산 취득을 강제하는 것은 사적자치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이 법안에 반대했다. 유변호사는 또 『부실등기와 미등기전매행위 등을 규제할 필요가 있지만 부동산중개업법과 국토이용관리법 등 현행법을 보완하면 될 것』이라면서 『등기의 공신력인정 등 등기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없이 의무만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제기획원 이기호경제기획국장은 『어떠한 제도이든지 미시적으로 보면 장단점의 양면성이 있다』면서 『이 법안이 법리상으로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나 투기근절이라는 합목적성을 놓고 생각해야 하며 단점은 부분적으로 보완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경선 대한상공회의소 이사는 『어떤 이유로든 기업이 투기를 해온 것은 사실이므로 기업이 쓸 공업용지를 정부가 확보해 주고 등록세부담을 덜어주는 등 대책을 마련해 주면 이 법안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주제인 「부실등기신청에 대한 형사처벌」를 놓고 주제발표에 나선 성균관대 정교수는 『어떤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그 행위에 대해 전체적인 가치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처벌의 합목적성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부동산투기행위를 규제할 국민적 합의가 있으므로 부실등기 신청행위는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정교수는 그러나 『투기목적이 없는 일반국민들도 처벌의 대상이 되므로 투기목적을 가진 사람들만을 처벌하기 위해 부실등기행위를 구체적으로 유형화하는 등 구성요건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투기에 특별부과세 중과/대기업땅 정부서 매수권행사

    ◎민자,투기억제법 6월 국회서 처리 민자당은 4일 김용환정책위의장 주재로 경제대책특위를 열고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해서는 조세성격의 특별부과세를 중과하는 내용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부동산투기억제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부동산투기억제법에 ▲대기업이나 일반인의 투기성 부동산과다보유에 대해서는 정부가 그 매각을 지시할 수 있고 ▲매각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일정 거래금액 또는 일정면적이상의 토지거래에 대해서는 중앙에서 집중관리할 수 있는 기구설치등을 규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정부의 대기업토지 매수시 장기채권으로 그 대금을 결제토록해 대기업의 부동산보유에 대한 불이익을 극대화시키고 재벌소유 부동산의 상당부분을 국가소유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6월 국회에서의 추경편성 규모와 최근의 물가문제도 논의,물가안정을 위해 재정금융 긴축과 함께 공공요금인상 전면동결등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추경도 2조원이내에서 편성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 재벌 3자명의 비업무용 부동산 양도ㆍ증여세 중과

    ◎정부,「5ㆍ8투기억제대책」 세부 시행안 확정/명의 위장땐 증여로 간주/6개월내 매각 유도 정부는 재벌기업들이 제3자 명의로 사들인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실거래가격으로 무거운 양도소득세를 매기고 세금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명의를 위장한 경우에는 증여로 보아 증여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이들 부동산은 재벌기업소유부동산과 똑같이 6개월이내에 매각 처분하도록 했다. 정부는 30일 5ㆍ8부동산투기억제대책에 따른 세부시행방안을 확정,재벌기업의 임직원 및 제3자명의 부동산처분계획을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또 재벌기업들이 매각처분하는 부동산의 매수자를 엄격히 제한,해당 계열기업군소속기업체 및 사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검찰 및 국세청이 발표한 투기행위자,국세청이 투기와 관련,일정액이상의 세금을 추징한 사람에 대해서는 매수를 불허하기로 했다. 부동산처분에 있어서는 재벌기업이 성업공사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토지개발공사에 매수요청하는 경우 토지개발공사는 택지 및 공업용지로 개발할 수 있는 부동산을 우선적으로 매수토록 하고 그밖의 땅에 대해서는 성업공사의 매각 과정을 거친 후 팔리지 않은 경우에 한해 토지개발공사가 매수토록 했다. 이와 함께 토지개발공사가 매각대금으로 발행하는 토지채권은 기업이 인수토록 하되 담보가 설정된 비업무용토지에 한해서만 토지채권을 담보교환용으로 사용하거나 시중에서 팔아 그 자금을 부채상환에 쓰도록 했다. 정부는 이밖에 지난 4월 법인세법시행규칙개정으로 종전에 업무용이던 것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되는 부동산은 법인세 부과만 연말까지 유예해줄 뿐 매각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들의 비업무용 토지 취득을 철저히 막고 기관에 따라 다소 상이한 판정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재무부가 7월말까지 대폭 강화된 판정기준을 마련,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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