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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과열지구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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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가난 조합아파트 전매 허용

    사업계획 승인이 나지 않더라도 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지역·직장주택조합의 조합원은 사업계획 승인이 난 뒤 한 차례에 한해 양도·증여를 할 수 있게 된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금지 조치를 피하기 위해 개발업자가 편법으로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로 나누어 개발할 때는 전체 가구수를 합쳐 분양권 전매금지가 적용된다. 또 주상복합 아파트의 주거 면적 비율이 90%가 안 되더라도 300가구 이상이면 모두 사업승인을 받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의결,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건교부는 당초 ‘5·23주택시장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투기과열지구내 지역·직장주택조합의 조합원에 대해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양도·증여를 금지하되 경과규정으로 개정된 시행령이 시행되기 전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한 차례에 한해 양도·증여가 가능토록 했으나 이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경우까지로확대키로 했다.양도·증여 행위는 사업계획 승인이 난 뒤에만 할 수 있다.건교부는 재건축 조합의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은 당초대로 전체 공정의 80%가 끝난 뒤 하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도권·충청권 5개시·군 7일부터 분양권 전매 금지

    오는 7일부터 투기과열지구가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 5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이들 지역에서의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된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7일 공포·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에 확대 지정되는 투기과열지구는 수도권의 경우 자연보전지역,접경지역 및 도서지역 중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역이며 충청지역은 대전·천안·아산·청주시와 청원군 전역이다. 따라서 7일부터는 이들 지역에서 신규 분양계약을 체결하거나 분양권을 사는 경우 소유권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제한된다.또 주상복합건물 중 주택과 오피스텔의 입주자를 공개 모집하게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5·23 부동산 대책 이후](3·끝)눈에 띄는 상품

    상가와 토지 등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5·23’조치로 서울·수도권과 충청권 일부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되고,주상복합아파트도 300가구 이상이거나 전체 연면적에서 주거면적이 90%를 웃돌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익성 부동산은 아파트 분양권이나 재건축 아파트와 달리 리스크가 큰 것이 단점이다.잘못 투자했다가 손해 볼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건물 아파트·오피스텔은 피하길 이미 분양받은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권 전매제한에서 제외된다.특히 3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프리미엄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반면 법개정 후 분양되는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은 주택건설촉진법이 적용돼 어린이놀이터,노인정 등 부대복리시설을 갖춰야 한다.일반 아파트에 비해 전용률이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해밀컨설팅그룹 황용천 사장은 “주상복합 투자시 ‘묻지마 투자’는 곤란하다.”면서 “일단 상품 컨셉트를 따져본 뒤 한 건물에 상가·오피스텔·아파트가 함께 들어선 주상복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분당·병점일대 근린상가 유망 상가도 5·23조치의 수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물론 리스크는 감안해야 한다.안정적인 상품은 단지내 상가이다.그렇지만 경쟁입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분양가가 높다.따라서 분양받을 때는 내정가 대비 낙찰가율이 150%를 넘어서는 안된다.또 인근에 대형할인점 등이 들어설 예정인지도 잘 알아봐야 한다. 요즘은 근린상가가 인기다.상가전문가들은 성남 분당이나 화성 병점 일대의 근린상가를 추천한다.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단지내 상가의 낙찰가가 높아지자 근린상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분당 백궁역일대나 병점일대,인천 검암지구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때 인기몰이를 했던 테마상가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상업지역 비중이 큰 곳의 상가는 피하는 것이 좋다.유 소장은 이런 곳으로 안산을 꼽았다. ●펜션은 서울서 2시간내 닿아야 과거에는 농지대신 임야가 인기였지만이제는 농지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농지보조금 제도가 없어지면서 농지거래 및 이용에 대한 규제가 많이 완화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303평 미만은 올해부터 도시민도 주말농장으로 취득할 수 있다.한계농지는 위락시설도 가능하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서울 근교,수도권,택지지구,충청권 행정수도 이전지 농지 등은 투자매력이 있는 곳”이라면서 “준농림지가 관리지역으로 통·폐합된 만큼 이런 곳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지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토지의 성격상 단기투자 상품은 아니어서 향후 개발 등 발전전망을 따져봐야 한다. 택지지구내 용지도 유망상품이다.토지공사 등이 올해까지 공급하는 대부분의 단독택지는 근린시설을 넣을 수 있다.이런 단독택지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장기적으로 단독택지는 주거환경이 좋을수록 값이 더 오른다. 펜션에 투자하려면 서울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의 동해나 서해안,충청,강원권,주변의 자연경관 등이 좋은 곳을 골라야 한다.관광객이 몰리고 문화·유적·테마 상품과 연계된 지역이 좋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새달부터 ‘後분양·전매금지’/ 한달 앞당겨 시행… 입법예고

    5.2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 조치로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 후분양제가 실시된다.또 300가구가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조합 아파트 입주권 양도도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31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20일인 입법예고 기간을 10일로 줄이는 등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당초 7월중으로 예정됐던 법령 개정 작업을 6월중 마무리,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 면적 비율이 90% 미만인 경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아닌 건축허가를 받도록 했던 것을 주택이 300가구 이상이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도록 해 투기과열지구에서의 전매 금지대상에 포함시켰다.또 투기과열지구에서 직장·지역주택조합원 지위에 대한 양도·증여를 금지,조합원 지위의 취득·처분을 통해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를 차단하되 시행일 이전에 조합원 지위를 얻은 경우에는 1차례에 한해 양도·증여를 허용토록 했다.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조합의 일반 분양 시기를 전체 공정의 80%가 끝난 뒤 입주자를 모집하도록 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민주당과 당정 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철도구조개혁법을 처리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추경 4兆 새달 처리 / 고위 당정회의… 고가주택 과표 단계 인상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4조원 수준으로 정해졌다.이 가운데 1100억원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설비로 책정됐다. 정부와 민주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제2차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4조원 규모의 추경편성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국채는 발행하지 않는다.추경사업은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중심으로 하되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 지원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연내 집행가능한 사업중심으로 편성키로 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저소득층의 입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경예산 중 1100억원은 국민임대주택 조기완공 추진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부동산 과다보유자에게 합산 누진과세를 적용하고 고가주택의 재산세 과표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나아가 세법체계를 개정해 지방세 과표결정 과정에 중앙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건교부는 투기과열지구내 3년이하 단기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 비율을 현행 60%에서 50%로 낮추고,오는 7월부터는 일반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도 일정부분(50%) 출연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5·23 부동산대책 이후](1) 아파트 장만 전략

    정부가 각종 부동산 정책을 쏟아 내면서 주택시장이 급변하고 있다.서울·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주요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다.이들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다. 그동안 과열논란을 빚던 주상복합아파트도 분양권 전매금지는 물론 청약통장이 있어야 분양을 하게 됐다. 달라진 환경에 대비,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투자전략을 바꾸어야 한다.5·23조치 이후의 투자전략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서울·수도권 지역에서의 분양권 전매 전면 금지로 청약통장이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됐다. 분양권 매매가 금지되면 청약통장만이 신규아파트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청약통장 귀하신 몸 많은 사람들이 분양권을 아파트에 당첨된 뒤 팔아서 차익을 내는 투자의 수단으로 여긴다.분양권 전매허용의 취지가 악용된 탓이다. 그러나 분양권 전매는 투기세력에 가려지긴 했지만 순기능도 있었다.청약통장을 만들고 2년동안 1순위가 되기를 기다리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바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권 전매를 금지함에 따라 앞으로는 청약관련 통장이 없으면 신규분양 아파트에 접근하기 어렵게 됐다. ●1순위자는 느긋 지난 4월 현재 전국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는 무려 568만명에 달한다.이 가운데 청약예금은 214만 9527명, 청약부금은 256만 3369명, 청약저축은 97만 742명에 이른다. 매달 10만명 이상이 청약예금에 들고 있어 앞으로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1순위 통장 소지자는 170여만명에 달한다. 1순위자는 느긋하게 한발 물러서서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를 골라 끈기있게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무주택우선순위자라면 더욱 유리하다. 미분양이 나오거나 경쟁률이 낮은 곳에 1순위 통장을 사용하면 후회를 하게 된다. ●내년 초에는 새 통장을 1순위자라고 해서 무턱대고 좋은 아파트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시간이 흐를수록 경쟁자는 늘어난다. 따라서 내년 초까지 기간을 정해놓을 필요가 있다.이 기간동안 당첨이 되면 통장에 새로 가입,2년 후 1순위가 됐을 때 오는 2006년 초 본격분양에 나설 판교나 김포,파주 신도시를 노리는 것도 요령이다. 실제로 판교신도시는 2005년 중반에 시범단지를 분양한 뒤 본격 분양은 2006년에나 시작된다.이번에 발표된 김포와 파주도 2006년쯤 분양이 가능하다.만약에 강남권을 대체할 신도시가 남부지역에 추가된다면 이 또한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없으면 지금 만들자 청약관련 통장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조금 있다가 만들지.’ 하거나 아니면 ‘이제 가입해 언제 써먹지.’라는 생각을 갖는다. 만약 그 때 적극적으로 청약 관련 통장을 만들었더라면 지금쯤은 1순위 통장을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을 것이다.따라서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청약관련 통장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 통장을 만들면 오는 2005년쯤에는 1순위에 들어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다.물론 수도권에 건설되는 신도시에 청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곤 기자 sunggone@
  • 투기대책 문답풀이 / 수도권 대부분·충청5곳 분양권 전매금지 주상복합·조합아파트도 전매제한 대상에

    23일 발표된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중 주택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한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투기과열지구로 확대 지정된 곳은. -수도권에서는 가평·양평·여주군과 연천군 임진강 이북지역,강화·옹진군 등 섬지역을 빼고는 모두 적용된다.영종·용유도는 연륙도서지역으로 보아 지구지정에 포함됐다. 충청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가운데 주택공급 물량이 많은 곳이 지정됐다.대전·아산·천안·청주시와 청원군 전 지역이 해당된다.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하는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이 개정,시행되는 6월초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승인 대상은.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공포일을 기준으로 이미 건축허가를 신청(건축심의위원회의 건축심의를 신청한 경우 포함)한 주상복합아파트는 종전 규정(건축법령)에 따른다.7월 이후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면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아 건설중인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번 조치로 분양권 전매 제한을 받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시행일을 기준으로 이미 건축법에 의한 건축허가를 신청한 주상복합아파트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받아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시행령 개정 이후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건설촉진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권전매 제한 대상이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된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같이 청약통장 가입자에게만 공급된다.분양권 전매제한,무주택자 우선공급,1순위 청약제한(5년내 재당첨 금지,1가구2주택자 1순위 배제) 등의 적용도 받는다.주택건설촉진법과 공동주택관리령이 적용돼 어린이놀이터,노인정,주민공동시설,보육시설 등 부대 복리시설을 갖춰야 하고 아파트 층간소음 기준도 맞춰야 한다. 지역·직장주택조합원의 전매제한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사업승인을 받은 직장·지역조합원의 지위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시행일 이후부터 양도·증여가 금지된다.다만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조합의 조합원은 1차례 그 지위를양도할 수 있으나 지구지정 이후 조합원 지위를 양수·증여받은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이를 양도·증여할 수 없다. 후분양이 적용되는 재건축 아파트는. -주택공급규칙이 개정·시행되기 전 재건축조합이 사업계획승인을 받았거나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경우에는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그러나 규칙 개정 이후 사업계획을 신청하는 재건축은 공정의 80%가 끝난 뒤 일반분양분 입주자를 모집해야 한다. 아파트 공정의 80% 기준은. -전체 층에 대한 골조를 완공한 뒤 벽돌쌓기,미장,타일,단열,난방 등의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공정의 80%에 달한 뒤 입주까지는 3∼6개월이 걸린다. 류찬희기자 chani@
  • ‘정부대책’ 시장·전문가 반응 / 집값안정 “글쎄…”

    5·23 주택가격 안정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냉각되겠지만 공급부문이 빠져 집값하락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택업계도 겉으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엄살을 부리지만 큰 파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등 허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업체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또 이번 조치가 시행되는 7월까지 부동산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가격전망 엇갈려 단기적으로는 투기과열지구 확대로 분양권 전매 금지지역이 많아지면 청약과열 등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비율 축소로 투기성 자금의 주택시장 유입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은 엇갈린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근본대책은 아니지만 일단 분위기가 가라앉은 뒤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급랭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축소가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공급부문의 대책이 빠진 것이어서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집값이 하락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박사는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에 대해 “수도꼭지를 잠그더라도 이미 물이 잔뜩 고여있는 상황”이라며 추가상승 전망을 내놓았다. ●재건축 후분양 역효과 우려 재건축 아파트를 80% 가량 공정이 진행된뒤 분양하면 선(先)투자를 해야 한다.지금까지는 일반분양을 통해 이 재원을 조달했다.후분양제가 되더라도 이 비용을 조합원이나 시공사가 감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일반분양가의 상승으로 이어져 집값상승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 이 조치만으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을 잡기도 쉽지 않다.김현아 박사는 “무엇보다 재건축 기대심리를 꺾어야 한다.”면서 “강남권에서 어느 단지든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다시 오름세를 확산시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 겉으론 ‘엄살’ 속으론 ‘안도’ 주상복합아파트의 규제에 대해 건설업계는 겉표정과달리 속으로는 안도하고 있다.정부는 아파트가 300가구를 넘거나 주거면적이 전체의 90%를 넘는 주상복합건물은 주택건설촉진법상의 사업계획 승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현재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주거면적이 90%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주거비율을 낮추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다는 ‘용도용적제’ 때문이다.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주촉법에 따른 사업승인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평형을 넓히고 대신 가구수를 300가구 미만으로 줄이는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처럼 가수요자가 몰려 혼란을 자초하는 것보다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판촉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주상복합아파트와 같이 짓는 오피스텔이 이번 분양권 전매규제에서 빠진 것도 업체가 안도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업체간 빈익빈부익부 초래한다? 중소건설업체들의 모임인 주택건설사업협회 손현담 실장은 “이번 조치로 재건축이나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에서 작은 업체에 대한 차별이 나타날 것”이라며 “업체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중개업소 600곳 국세청 상주 단속 / 주택가격안정책 발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가 다음달중 자연보전권역 등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 일부로 확대된다.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경기·충청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600곳에 사상 최대 규모인 3000명의 세무조사 요원을 상주시켜 이중계약서 작성,미등기 전매 등 투기를 부추기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가격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관련기사 15·16면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해 지정하되,수도권의 경우 접경지역과 도서,자연보전권역중 일부는 제외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수도권내의 자연보전권역인 경기 가평·양평·여주군,접경지역인 임진강 이북의 연천군 미산·중산·장남·백학·왕징면,도서지역인 강화군 교동·삼산·서도면과 옹진군 대청·백령·연평·북도·자월·덕적·영흥면,안산시 대부동,화성시 우정면 국화리와 서신면 제부리 등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빠진다.충청지역은 대전 및 천안시 전역과 아산·청주시,청원군 등 5곳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다.지금은 대전시 노은2지구·서구·유성구,천안시 불당·백석·쌍용동만 투기과열지구다. 국세청은 3000명의 조사인력을 중개업소 600곳에 2인1조로 투입,아파트 미등기전매·이중계약서 작성·청약통장매매알선 등을 집중 단속토록 했다.상습적으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거나 탈세를 조장한 중개업소는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허가 취소나 영업정지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키로 했다. 또 서울·경기·충청권의 부동산 투기대책반 974명을 5,6월에 예정된 109개 분양현장의 중개업소·모델하우스·분양사무실에 상주시켜 이른바 ‘떴다방’(이동중개업소)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재건축아파트 후분양제로

    최근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됐던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분에 사실상 후분양제가 도입돼 입주시기에 맞춰 아파트가 공급된다. 또 경기도 김포·파주 등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다.이와 함께 분양권 전매금지 대상에 주상복합아파트도 포함된다.이르면 하반기 실시될 예정이다.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은 현행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되며,주택담보대출이 많은 금융기관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정부는 23일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과천정부청사에서 주택 관련 관계부처 장관 조찬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투기대책을 최종 확정,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20면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와 관련,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발생하는 기대이익(인센티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업승인이 나더라도 일정공정이 지난 뒤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수익성이 떨어져 투기자금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행 서울시 동시분양 물량의 60∼70%를 차지하는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을 후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신규분양시장의 일시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초래돼 실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장관은 또 “주상복합건물도 관련 규정이나 법규를 개정해 전매제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며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등을 대폭 확대,분양권 전매제한 효과를 높이고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는 지정 요건도 고쳐 선정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의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것은 법을 고쳐야 하는 데다 소유권적 성격이 강해 도입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은 현재 수도권 일부와 대전·천안에서 수도권 및 충청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청약열기가 달아오른 경기도 양주,동두천,의정부 등이 추가될 것이 확실시 된다.현재 시·군·구 단위로 합산과세되는 재산세도 전국 단위로 합산돼 완전 누진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한편 22일 총리주재 부동산 대책 민·관 간담회가 끝난 뒤 고건 총리는 “민간 의견을 적극 수렴하되,이왕에 (부동산대책을)발표할 것이면 강하고 세게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류찬희 안미현 조현석기자 chani@
  • 1년만에 8000만원 차익 분양권은 ‘투기권’

    정부가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권전매를 금지하고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 사실상 후분양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연일 부동산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미 투기가 만연한 상태에서 정부가 떠밀려 정책을 내놓는 ‘뒷북행정’이라는 말과 함께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제기된다. 22일 발표된 대책 가운데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금지,투기과열지구의 수도권으로의 확대 등은 분양권 전매의 폐해 축소 및 청약과열 진정을 겨냥한 것이다.이 조치는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시장의 열기를 바로 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투기꾼들이 비투기지역으로 몰려 분양권전매가 극성을 부릴 경우 그때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맹점을 안고 있다. ●본지 조사결과 아파트당첨 절반이 전매 아파트 분양권 전매율이 40∼50%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22일 서울·수도권 주요 아파트의 분양권전매 현황을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최초 당첨자의 절반 정도가 중간에 분양권을 팔아치우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인천 원당지구에서 공급된 LG아파트의 경우 938가구 가운데 481가구의 주인이 바뀌었다.1년 만에 당첨자의 51%가 분양권을 팔아치운 것으로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실수요자가 아니라 웃돈을 노린 가수요자였다.이 아파트의 분양권시세는 25평형이 1억 3400만원,33평형이 1억 8790만원,41평형이 2억 3000만원으로 분양가에 비해 각각 3010만원,8370만원,6010만원 높아 전매자는 상당한 시세차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입주를 마친 경기 김포시 고촌면 한화아파트는 480가구 가운데 220가구가 공사 중에 주인이 바뀌었다.전매율이 46%에 이른다.이곳에서도 분양권시세가 평형별로 분양가를 3000만∼4000만원 웃돌았다. 이러한 수치는 국세청이 최근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전매됐을 것으로 추정한 것과 거의 일치한다. 분양권 거래는 주상복합 아파트라고 예외가 아니다.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된 SK의 주상 복합아파트는 176가구 가운데 55가구가 손바뀜이 있었다.계약 한달 사이에 당첨자의 31%가 웃돈을 얹어 아파트를 팔아치운 것이다. 건설업체들이 국세청의 투기단속 타깃이 되는 것이 두려워 전매율을 공개하지 않는 바람에 사업장별로 정확한 전매율 통계는 잡히지 않고 있다.하지만 한 중개업자는 서울지역의 인기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는 전매율이 60∼70%에 이른다고 전했다. 분양권 전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투기 요소가 짙은 분양권에 대해 전면적인 전매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건교부는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분양권에 대해서는 ‘법이 쉽게 고쳐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데다 소유권적 성격으로,권리의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조합원분까지 분양권을 제한하면 조합원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양권전매제한이 폐지된 것은 1999년 2월.외환위기 이후 아파트 중도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서였다. 분양권전매가 투기권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비등하자 정부는 지난해 8월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전매를 허용하는 등 전매를 일부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다.하지만 공증을 이용한 분양권 거래가 판을 치는 등 오히려 부작용만 커졌다.또 투기 바람이 의정부,인천 등 비투기과열지구로 번지는 등 전국을 투기장으로 만들었다. ●재건축 후분양 효과 글쎄? 건교부는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시기를 사업승인이 나더라도 일정 공정이 지난 뒤로 늦추면 재건축 과정에서 생기는 구조적 인센티브나 조합원들의 기대이익 등이 떨어지고 투기자금도 몰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가격선도 기능을 했던 재건축 아파트가 후분양제를 선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을 늦추거나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건설업체로의 자금유입이 늦어지고,따라서 조합원 부담이 그만큼 커지게 돼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 열기가 상당히 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일반분양을 늦추는 정도로는 과열을 잡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재건축에 대한 예상수익을 어렵게 해 재건축 기대심리를 단기적으로 누그러뜨릴 수는 있겠지만,오히려 단지별로 수익성이 확실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투기세력이 몰리는 등의 부작용도 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재건축 추진이 늦춰질 뿐 ‘언젠가는 된다.’는 기대심리를 해소하지 못할뿐 아니라 분양시기 연장이 공급 위축으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유동자금 흡수가 관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60%에서 50%로 낮추기로 한 것은 근본대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물론 이같은 조치가 싼 이자로 대출받아 신규분양 및 기존 아파트에 투자하는 지금까지의 부동산 투자관행에 어느정도 제동을 걸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담보대출 비율축소가 지난 2000년 이후 4년째 부동산 언저리를 맴돌고 있는 유동자금을 증시 등 다른 투자대상으로 유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유동자금이 부동산에서 떠나지 않는 한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각종 대책의 빈틈을 찾아내 분양권이나 재건축·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또 다른 유형의 부동산으로 몰리는 것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부동산만이 아닌 금융과 거시정책이 어우러진 종합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
  • 투기과열지구 김포·파주 추가

    건설교통부는 청약 열기가 과열되고 있는 경기도 상당수 지역을 이달 말 투기과열지구에 추가하기로 했다. 최재덕 건교부 차관은 21일 “김포·파주신도시를 포함해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달말 범정부 차원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을 때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과다보유 5만~10만명 / 재산·종토세 대폭 인상

    정부는 토지를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거나 종합토지세를 연간 10만원 이상 내는 개인 및 자영업자 등 5만∼10만여명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토세)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투기지역 등으로 한정돼 있는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및 분양권 전매금지 확대 등도 검토한다. 또 부동산투기거래에 대해서는 매도 및 매수자에 대한 본인 및 가족의 금융거래 추적조사도 이뤄진다. 특히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이른바 1000여개의 ‘떴다방’을 경제사범으로 분류해 강력 대응하기로 하는 한편 이들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전주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가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에 추가로 건설하기로 한 신도시를 상반기중에 확정·발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380여조원에 이르는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식·채권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3면 정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가격안정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국세청·행정자치부 등 관련부처와 부동산대책회의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투기혐의자로 분류하고 세부담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구체적인 과세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재산세 최고 세율은 과표의 7%,종토세는 5% 정도이며,청와대는 지난달 30%대 초반인 재산세와 종토세의 과표 현실화율을 매년 3%포인트씩 높여 참여정부 임기내에 50%까지 올리는 등 부동산 보유세금을 매년 최고 20∼30%씩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재경부는 종토세의 경우 94%가량이 10만원 미만의 세금을 내고 있고 나머지 6%가량이 부동산을 집중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5만∼10만명 정도가 보유세 중과 대상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개인 및 자영업자 외에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반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연간 납세액 50만원 이상인 고액납세자는 24만 8000명,100만원 이상은 12만명,1000만원 이상은 9000여명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정부는 우선 투기소득에 대해 세금탈루를 원천봉쇄하기로 하고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미성년자를 포함해 투기혐의가 짙은 사람에 대해서는 중과세할 방침이다. 오승호 주병철 장세훈기자 osh@
  • 주상복합 분양권 入住직전 하락 투자 주의보

    입주를 앞둔 서울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수도권 일반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떨어지는 ‘이상현상’이 일고 있다. 이는 분양 당시 가수요자로 형성됐던 거품이 빠진데 따른 것이다.수요자 입장에선 주상복합아파트나 수도권 비투기 과열지구내에 일반 아파트를 청약할 때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부동산업계는 서울의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과 서울에서 멀어져 입주여건이 좋지않은 일반 아파트의 분양권 매매를 일종의 ‘폭탄 돌리기’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수도권 일부 거품 빠져 이달 말 입주예정인 용인시 상현동 S아파트 51평형은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가격이 2억 9700만원으로 분양가(3억 7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또한 이달 말 입주할 광주시 쌍령동 H아파트 33평형도 분양권 가격이 1억 507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3.40%가 하락했다.성남시 분당 정자동 H주상복합아파트도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65평형이 5억 8607만원으로 2.32% 떨어졌다. 오는 8월 입주예정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S주상복합 24평형도 1억 7811만원으로 가격이 3월에 비해 무려 4.27%나 빠졌다.7월 입주예정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L주상복합아파트도 마찬가지로 최근 22평형이 1억 5000만원으로 3.65%나 내렸다. ●청약과열 탓… 조심합시다 이들 주상복합과 아파트의 가격이 빠지는 것은 집값 상승기에 가수요자들이 시세차익을 보기 위해 무턱대고 청약을 하면서 형성됐던 거품이 일부 제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 분양권의 경우 상당수가 한두차례 거래가 이뤄지게 마련이다.부동산 업계에선 이를 일종의 ‘폭탄 돌리기’라 일컫는다.어느 순간 물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마지막으로 분양권을 매입한 사람만 낭패를 겪는다는 말이다.이런 경우는 흔하다. 부동산 업계는 이같은 현상이 현재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일부 주상복합아파트나 수도권 외곽지역의 일반분양 아파트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최근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면서 다른 때 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이들 아파트 등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에서빠진 곳을 찾아 투자자들이 달려들고 있다.”면서 “입주시점이 되면 거리상의 문제나 입지여건 등으로 가격이 약세로 전환돼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5·8대책이후 부동산시장 / 집값 안정대책은 부양책?

    ‘그게 어디 집값대책입니까.가격부양책이지요.’ ‘5·8집값안정대책’ 발표이후 서울 강남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가 한 말이다.실제로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 주간상승률은 올들어 최고수준이었다.뿐만 아니라 강남지역에서는 ‘매물품귀현상’도 빚어지고 있다.이처럼 ‘아파트 가격상승-대책-가격 재상승’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 것은 정부의 대책이 땜질처방과 뒷북대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간상승률 0.55% 올 최고치 기록 동작구에서 전세를 살던 H(42)씨는 지난 4일 내집을 장만할 요량으로 지은지 20여년 가까이 된 서초동의 S아파트 33평형을 4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중층이어서 재건축 가능성은 거의 없는 주택이다. 그러나 정부가 5·8대책을 내놓자 H씨는 혹시 집값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하고 밤잠을 설쳤으나 기우에 그쳤다.집값은 5억원을 훌쩍 넘어 버렸다.H씨는 “집값이 떨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올랐다.”면서 “매도자가 와서 해약하자고 통사정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랠리가 시작된 지난해 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수많은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1·8대책부터 올해 5·8대책에 이르기까지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대책이 나왔다.자질구레한 것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문제는 이같은 ‘줄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5·8대책이후 1주일여가 지난 16일 현재 서울의 한주간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0.55%였다.주간상승률로는 올들어 최고였다. 서초구 서초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5·8대책이후 매물이 줄고 기존 아파트 값이 더 뛰었다.”며 “대책 이후에 매물을 사들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지난해 8·9대책이후인 8월 30일에는 한주간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1.09%에 달했다.대책발표 전인 8월2일의 한주간 상승률은 0.59%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울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분양권을 1년동안 전매할 수 없도록 하고 무주택우선분양제를 도입하는 9.4대책을 발표했지만 올들어 다시 집값상승이 시작돼 5·8대책을내놓기에 이르렀다. ●시장·힘에 밀려 정책효과 못거둬 처방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잡히지 않는 것은 대책이 잘못됐기 때문이다.5·8대책의 경우 집값상승의 진원지는 강남권인데 수도권 북부에 신도시 2곳을 건설하고,투기과열지구에서는 분양권전매를 금지한다는 ‘동문서답식’ 대책을 내놓았다.이에 따라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이 뛰고,주상복합 등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대책이 제때에 나오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집값이 오를만큼 오른 상태에서 대책을 내놓아 대책의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한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책임연구원은 “최근의 아파트 가격상승은 뭘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무원칙하다.”면서 “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대책의 강도가 시장의 조직과 힘에 밀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정부가 시장의 힘을 너무 과소평가한 부분도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부처간 종합조율기능 부재도 집값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집값안정대책과 비슷한 시기에 금리인하가 단행돼 대책의 효과를 상쇄시켰기 때문이다. ●부처간 조율기능 부재도 집값상승 한몫 전문가들은 대체로 유동자금의 흡수와 함께 공급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주택담보대출비율을 50%로 낮추고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해 분양권 전매금지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모든 수요자를 투기세력으로 볼 것이 아니라 고급주택이나 투자수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제는 양도소득세나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만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면서 “강남의 대체신도시 계획을 조기에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아파트 수요자 “속 터져”43%가 정부대책 불만

    아파트 수요자들은 주택 투기지역 지정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대책에 만족하지 못하고 효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가 아파트 수요자 3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20%가 ‘낮다’,23%가 ‘매우 낮다’라고 답했다. 반면 ‘높다’는 7%,‘매우 높다’는 1%에 지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고 말했다. 투기지역 지정을 통한 집값 안정대책 효과를 묻는 질문에도 ‘낮다’ 24%,‘매우 낮다’ 20%로 절반 가까이가 효과에 부정적이었다. 반면 ‘높다’나 ‘매우 높다’는 응답은 각각 11%와 1%에 지나지 않았다.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통한 청약과열대책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도 ‘낮다’나 ‘매우 낮다’는 응답은 모두 40%를 차지한 반면 ‘높다’나 ‘매우 높다’는 18%에 불과했다.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으로는 ‘공급물량 증대’가 41%로 가장 많았고 25%는 ‘금리 인상’을 꼽았다.반면 ‘양도세 등 과세강화’나 ‘행정수도 이전’은 각각 13%,6%에 지나지 않았다. 류찬희기자 chani@
  • 도곡1차 재건축 특별단속 / ‘떴다방’ 물렀거라

    ‘더 이상 부동산 투기 공화국이 아니다.’강남구가 최근 분양된 도곡1차 재건축아파트 주변의 이동부동산중개업소인 속칭 ‘떴다방’ 단속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19일 최고 청약 경쟁률이 4000대 1이 넘을 정도로 과열현상을 보인 도곡1차아파트 분양 계약일인 27∼29일 분양사무소 부근에 30여명의 ‘특별단속반’을 투입한다고 밝혔다.특별단속반은 지적과 직원을 중심으로 각 과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구성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분양권 전매·알선은 물론,무허가·이동중개행위,자격증 대여 및 과다수수료 징수 등을 집중 단속한다.강남구는 투기과열지구여서 1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지만 떴다방 등에서 분양권을 프리미엄(웃돈)을 받고 팔아주겠다고 입주자들을 유혹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거래 자체가 위법이어서 아파트 당첨이 무효화되고 세무조사도 받는다. 지적과 나승일 팀장은 “앞으로 예정된 개나리 1·2·3차 아파트 등의 분양시에도 특별단속반을 가동,떴다방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달라진 청약·세제 가이드 / 분양후 투기과열 지정땐 전매 가능

    ‘바뀐 부동산 관련 제도를 정확히 압시다.’ 최근 집값이 다시 오름세를 타면서 투기과열지구의 부동산 전매제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올 들어 내놓았거나 준비 중인 대책만해도 10여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에는 종합대책도 포함돼 있어 개별적인 대책은 수십가지로 늘어난다.게다가 대책의 상당수는 일반인이 알기 쉽지않은 제도나 세율 등이어서 전문 투기꾼이 아닌 실수요자로선 헷갈릴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제도나 세제 등이 많이 바뀐 만큼 정부가 발표한 이같은 제도들을 제대로 알아둬야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는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된다.그러나 전국이 분양권 전매의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에서만 전매가 제한된다.지금까지는 당첨후 1년 또는 중도금 2회차 납입까지만 제한됐으나 이제는 등기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도록 했다.대신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은 곳은 여전히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또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은아직은 분양권 거래가 제한되지 않는다.다만,당정이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금지 이후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청약 인파가 몰리자 이에 대한 분양권 거래 제한을 추진 중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서울 등지에서도 이미 아파트를 분양받은 경우는 종전 규정에 따라 1년 뒤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법을 소급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일례로 서울 강남의 도곡주공1차 아파트 당첨자는 1년 뒤에 분양권을 팔 수 있다.또 재건축아파트 조합원 지분도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이 때문에 이들의 분양권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투기과열 아파트만 무주택 우선 35세 이상 무주택자로서 5년이내 당첨 사실이 없는 사람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지는 제도로,1999년에 폐지됐던 제도를 지난해 9월 다시 부활시켰다. 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만 국한된다.이 외에 최근 신도시로 개발키로 한 김포와 파주,판교 등지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았지만 분양 시점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신도시를 노리는 사람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 ●투기지구·1년내 팔때만 시가 양도세 핵심 관심사다.투기든 투자든 세금은 곧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양도소득세이다.현행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경우는 매입후 1년이내에 팔 때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그런데 집값이 오르면서 투기지구가 서울 강남은 물론 대전과 천안 등 지방의 일부 대도시까지 확대됐다. 또 오는 26일에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송파·마포·강동 등 15개 지역의 투기지구 추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투기지구로 결정되면 6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현행 9∼36%인 양도세 세율도 15% 포인트 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이렇게 되면 최고 양도세율은 51%에 달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 서울집값 상승률 올들어 최고 / 지난주 보다 0.55%올라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서울 집값 상승률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주(조사기간 5월12∼15일) 서울지역 아파트값 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거래는 부진했지만 값은 매도호가를 중심으로 1주전보다 평균 0.5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주(0.34%)보다 높은 것으로 올들어 최고치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1.73% 오른 반면 일반 아파트는 0.29% 오르는데 그쳤다.투기과열지구내 분양권 전매를 금지키로 하면서 기존 분양권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도 재건축 강세가 이어져 한주간 1.5%가 올랐다.이 가운데 경기는 1.11%,인천은 3.76%,신도시는 0.27% 각각 상승했다. 한편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광명시의 경우 재건축대상 아파트는 평균 0.29% 하락한 반면 일반아파트는 0.74% 올랐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어떤 부동산이 유망할까 / 저금리시대… 상가보다 땅

    금리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금리가 내리면서 6% 초반이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속속 5%대로 진입하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예금이자 소득자들의소득이 줄어든다.예전 같으면 여유자금의 상당수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든다.부동산 투자자나 보유자에겐 금리인하가 희소식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로 기존 주택과 간접투자상품,임대사업이 다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주택은 이미 가격 상승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저금리시대와 다른 점은 지금의 저금리는 2001∼2002년 때와 양상이 다르다.당시에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부동산경기를 함께 띄웠지만 현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주요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있다.정부 입장에서는 경기활성화와 부동산시장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싶겠지만 성공여부는 미지수다. 일부에서는 금리인하가 과거처럼 부동산시장에 급격한 자금유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그러나 금리인하가 부동산시장의 호재임에는 틀림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과거의 저금리는 두자릿수 금리가 한자릿수로 내려오는 것이었다.”면서 “최근의 금리인하는 조정폭이 작아 부동산 시장으로 급격한 자금유입보다는 기존 부동산 가격을 지탱해주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계는 지난해 연말 130조원이던 주택 담보 대출이 올 1∼3월 중 2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상복합·오피스텔 노려볼만 금리가 내리고 있지만 유망상품은 정부가 현재 시행중인 부동산대책을 감안해 찾아내야 한다.이런 상품으로는 비투기과열지구내 신규 분양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 등이 꼽힌다.이 상품들은 비교적 리스크가 적다.반면 상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단지내 상가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장기투자라면 기존주택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주택 가격 오를 가능성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지금까지 시장은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을 선도해 왔다면 분양권 규제 등으로 앞으로는 기존 주택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도 저금리를 활용한 장기투자 상품 가운데 하나다.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토지라고 해서 모두 투자대상은 아니다.”면서 “도시내 주변 소규모 자투리 땅이나 개발이 예상되는 신도시 주변 토지,펜션용지,물류센터 등이 투자 적지”라고 조언했다. ●예금금리 5%아래땐 임대업 해볼만 임대요율이 하향세이지만 임대사업도 저금리 시대의 유망상품으로 꼽힌다.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임대요율은 1% 안팎이었으나 요즘은 0.9%선이다.외국인 임대도 마찬가지이다.그러나 예금금리가 5% 이하라면 임대사업도 해볼 만하다. ●리츠등 간접투자상품 고수익 예상 부동산 간접투자상품도 안정적인 상품이다.대부분 8% 안팎의 배당수익을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1년 10월 발매된 교보메리츠퍼스트는 최근 투자자에게 단기기준(6개월)으로 3.76%를 배당했다.연간으로 보면 7.52%의 수익률이다. 교보 메리츠증권 오용헌 팀장은 “리츠 등 간접투자상품이 연간 7%가 넘는 배당을 한 것은 수익을 많이 냈다는 방증”이라며 “저금리에다 부동산 투자처가 줄고 있어 투자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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