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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플러스] 양양 ‘신도 브래뉴’ 721가구 공급

    신도종합건설은 강원 양양에서 ‘신도 브래뉴’아파트 721가구를 분양한다.32∼54평형으로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선착순 분양한다. 비투기과열지구로 무제한 전매 가능.1가구3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외 지역. 분양가는 평당 430만∼550만원. 중도금 전액 융자해주고 이자는 입주 때 내면 된다.2009년 3월 입주예정.(033)671-4200.
  •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서민+中企 대책은

    이번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는 ‘5·31 지방선거’ 참패를 의식, 서민경제를 챙기기 위한 노력들이 스며 있다. 올 연말이면 끝나는 비과세·감면조항의 연기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무주택 근로자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을 갖거나 빌릴 때 사업주가 보조하는 돈에 대해 손금산입을 인정해 주고 근로자에게는 취득액의 5%(임차액의 10%)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 연말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연장이 결정됐다. 농민들을 위해서는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의 법인세와 양도세가 면제되고 영농조합법인 조합원의 배당소득 비과세도 유지된다. 택시·화물·덤프트럭 등 운송업의 경우 과잉공급 해소방안과 함께 운송업계 경영개선 및 종사자 처우개선방안이 검토된다. 수익을 내고 있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사업전환을 할 경우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5년 이상 유지해온 종전 업종의 매출 비중을 30% 이하로 줄이고 새로 전환한 업종의 매출이 70% 이상이면 전환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4년간 소득세와 법인세의 50%를 감면해준다. 중소 물류기업들이 주식 교환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과세 이연해 주는 제도도 연장된다. 현재 읍면 지역 등의 제조업 사업용 토지에만 적용되는 재산세 분리과세가 서비스 업종까지 확대된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일반기업이 이들 사회적 기업에 기부금을 내면 이를 손비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 근로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소득지원세제(EITC)도 예정대로 도입될 계획이다.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에 대한 보호대책을 8월까지 세우고 우선 이들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제를 고치고 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복잡한 투기관련 지역·지구제의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클릭이슈] 참여정부 주택정책 실효성 공방

    지방선거 참패 이후 부동산 정책의 ‘궤도 수정’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참여정부의 주택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국회 법제실과 건설교통분과위원회가 4일 국회에서 개최한 ‘8·31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정책의 변화와 과제’ 세미나에서다. 정부측은 집값 안정의 기대심리가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의 ‘안정화’가 본격화됐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반면 민간 연구소와 학계에선 시장이 아닌 정치적 접근으로 부동산 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정책의 전면 ‘재고’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정책의 전면 수정을 강조한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정부가 과잉 유동성과 주택수급 불균형이라는 근본적 문제를 규제 위주로 일관해 주택시장의 왜곡을 가져왔고 이것이 더 큰 부작용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 실장은 “참여정부는 주택시장 현실을 ‘저금리→주택시장에 자금유입·투기조장→가격상승’이란 단순 도식으로 이해했다.”며 “투기세력이 취득·등록세를 부담하고 고율의 보유과세·양도소득세를 지불하면서도 주택시장에 뛰어든 원인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목표는 투기 차단 및 시장 투명화·선진화이며 이를 위해 법률 정비를 완료, 시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강 본부장은 이어 “1·4분기 높은 상승세를 보이던 집값이 정부의 정책 효과가 나타나면서 5월 중순 이후 뚜렷한 안정세로 전환됐다.”고 전제, 집값의 안정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정반대 분석을 내놓았다. 진단이 다른 만큼 처방도 상이했다. 장 실장은 주택시장 불안정의 원인으로 ▲풍부한 유동성·저금리 ▲중대형 아파트 수요 ▲강남 재건축 규제강화로 인한 인근지역의 가격상승 ▲조세 강화에 따른 사용자 비용 전가 등 4가지로 꼽았다. 장 실장은 이러한 상황 인식을 토대로 부동산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해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강남과 인근 수도권의 주택 및 중대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과표 상승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를 인하하는 등 시장에 대한 규제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강 본부장은 “거래량 감소, 전세값 하락 등 집값 하향조정을 예고하는 지표상의 변화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세제 및 재건축부담금 등 시행 효과가 발휘됨에 따라 하향 안정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부동산 정책을 집행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특히 논란이 많았던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세종대 변창흠(행정학) 교수는 “기부채납, 기반시설 부담금 등 중첩된 개발이익 부담 제도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투기과열지구 등에 재건축 총량을 정하거나 재건축 사업시기를 미리 조정해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재건축조합이 원하는 경우 공영제를 도입해 주변지역과 균형개발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오일만 황장석기자 oilman@seoul.co.kr
  • 아산 아파트 사기분양 시비 속출

    충남 아산신도시 지역에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면서 ‘사기분양’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배방면 J아파트 입주자 100명은 이틀전 시청 앞에서 하자보수후 준공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공사측이 약속했던 안방 이중창 설치, 초등학교 개교, 등산로 조성, 전신주 지중화 등을 지키지 않았다며 시의 철저한 준공검사를 촉구했다. 같은 지역의 G아파트 입주예정자 600여명도 지난달 28일 모델하우스 앞에서 당초 분양광고처럼 공사가 안 되고 있다며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분양당시 건설사측이 ‘국도에서 600m 이상 떨어져 조용하고 아파트 옆에 하천이 흐르는 등 조망권이 보장되는 웰빙아파트’라고 했지만 높이 6m의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바로 옆을 지나게 돼 소음이 우려되고 조망권 보장도 안 되는 사기분양이라고 주장했다. 음봉면에 건설되고 있는 P아파트 입주예정자 30여명도 지난달 24일 아산시청 앞에서 “건설사측이 공원조성, 아파트 진입로 6차선 확장, 초등학교 신설 등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아산시 풍기동 D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3월 시행사에서 철길과 7.5m밖에 떨어지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30m 떨어진 것처럼 속여 분양했다면서 두달간 줄다리기 끝에 방음시설을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와 같은 분양과열이 우려되자 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본부는 다음달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 1순위 분양신청자격을 공고일 현재 천안·아산에서 6개월∼1년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도시내 배방지구에 분양되는 1102가구의 이 아파트는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도 한다. 이 일대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이를 적용키로 한 것이다. 아산신도시는 2008년까지 111만평의 1단계 건설이 마무리되고 이후에 510만평의 2단계가 이어진다.아산 이천열기자 skyi@seoul.co.kr
  • 지방 주택시장 ‘사면초가’

    지방 주택시장 ‘사면초가’

    지방 주택시장이 공급과잉, 높은 분양가, 과잉 규제가 겹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1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긴급진단, 지방 주택건설 시장’보고서에서 지방 주택시장은 2004년부터 공급과잉을 빚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지방 주택건설실적(사업계획승인 기준)은 외환위기 이후 2003년까지 전체 주택건설 물량의 40%대를 유지했으나 2004년 들어 64.2%,2005년 57.3%로 수도권 물량을 추월했다. 건설업체들이 지방 경제 규모·소득수준·주택보급률 등을 고려하지 않고 행정중심복합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 등의 개발 계획만 쫓아 앞다투어 공급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현재 지방 주택시장을 공급과잉 상태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높은 분양가도 지방 주택시장의 버블을 키웠다고 평가했다.2002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아파트 분양가는 광역시의 경우 연평균 10.3%, 도 지역은 14.2% 올랐다. 울산 27.7%, 대전 18.7%, 충남은 17.9% 올라 같은 기간 서울(11.6%), 경기(16.7%), 인천(11.8%) 지역 분양가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이상호 선임연구위원은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3%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방 분양가는 물가상승률의 3∼9배 오른 것”이라며 “이것이 ‘8·31대책,‘3·30대책’ 등과 맞물리면서 결국 지방 주택시장의 미분양과 입주율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 대도시의 대부분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주택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주택정책의 초첨이 서울 강남 집값을 잡는데 치중할 것이 아니라 지방 주택경기의 연착륙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아 연구위원은 “앞으로 지방 주택시장과 규제완화가 중요한 정책과제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등 수도권과 지방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제를 차별적으로 적용해 지방 주택수요를 살려 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기반시설부담금 납부 여부 확인해야

    오는 7월 이후에 사업승인을 받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을 살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조합이 기반시설부담금을 냈는지 여부다. 기반시설부담금은 사업승인 시점에 부과되지만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이를 체납하다 해산되면 입주 시점의 조합원에게 납부 의무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뒤늦게 입주권을 구입한 조합원이 수천만원의 부담금과 가산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 것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21일 “입법예고된 기반시설부담금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체납에 따른 납부 의무자는 조합이지만 조합이 해산되면 해산 시점의 조합원이 된다.”고 밝혔다. 투기과열지구내 재건축 조합의 경우 2003년 12월 이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면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하고 재건축 입주권은 무주택자면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다. 기반시설부담금은 땅값과 용도지역, 신·증축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아파트의 경우 대략 500만∼2500만원(공제후)이고 체납시 정기예금 이자율이 누적 부과된다. 시행령은 또 60평이상 건축물을 지으면서 기반시설부담금을 피하기 위해 가족의 명의로 별개의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이 동일 대지에 개별 건축허가를 받아 두개 이상의 건축물을 짓는 경우 이를 하나의 건축행위로 간주토록 했다. 또 한 사람이 토지를 분할해 각각의 필지에 건축행위를 하더라도 부담금을 물리도록 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인천 검단신도시 규모 457만평 확정

    인천시 서구 검단·당하·원당동 일대에 들어설 검단신도시가 457만평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을 포함한 인천시도시기본계획이 건설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검단신도시를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도시개발공사가 이번 사업을 맡을 경우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신도시 건설을 주도하는 첫 사례가 된다. 검단신도시 개발면적은 당초 인천시에서 548만평으로 잠정 결정했으나 건교부와의 협의과정에서 91만평이 줄어든 457만평으로 확정됐다. 검단신도시 면적은 분당신도시(563만평), 일산신도시(476만평)보다 작지만 김포신도시(358만평)나 판교신도시(281만평)보다는 넓다. 시는 토지거래허가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묶인 검단신도시에 대해 개발기간 중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사업시행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맡지만, 개발규모 등을 감안해 주택공사 등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세대원 전원 집 없어야 ‘무주택’

    세대원 전원 집 없어야 ‘무주택’

    판교신도시 청약접수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판교 청약자격 요건 등이 복잡해 사전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뒤늦게 부적격자로 판명되면 아까운 통장만 날릴 뿐 아니라 향후 10년 동안 청약자격이 중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청약자격이 되는데도 안 되는 줄 알고 청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생길 수도 있다. 청약자격 중 헷갈리는 무주택 세대주나 청약통장 전환 여부 등을 정리한다. ●‘유주택´ 예외 규정 점검토록 무주택자는 말그대로 주택이 없는 경우다.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갖고 있지 않았을 때를 말한다. 무주택이 중요한 것은 판교 아파트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아파트 청약에서 무주택자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무주택 개념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규정돼 있다. 규칙에 따르면 같은 세대에 있는 60세 이상의 부모가 갖고 있는 주택은 무주택으로 본다. 즉 아들이 63세의 아버지를 모시고 살 때 아버지가 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아들은 무주택자로 청약할 수 있다. 또 아파트가 아닌 연면적 20㎡(6평) 이하 주택이나 무허가 건물도 무주택으로 분류된다. 이밖에 시골에 있는 주택 중 사용승인이 20년이 지난 단독주택, 연면적 85㎡ 이하 단독주택, 상속받은 단독주택 등에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 무주택자로 분류된다. 예컨대 본적지가 충남 논산인 사람이 논산에 있는 40평짜리 단독주택을 상속받았더라도 현재는 서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면 무주택자로 분류된다. 주택의 공유지분은 주택으로 간주하지만 상속받은 공유지분은 일정 기간(분양회사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그 지분을 팔면 무주택으로 처리된다. ●서울 아파트·시골 85㎡이하 단독주택 있어도 1순위 주택 한 채를 갖고 있는 일반 1순위자들에게는 판교 물량의 25%가 공급된다. 하지만 2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1가구1주택자로 분류돼 일반 1순위에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서 규정한 무주택 개념의 주택을 갖고 있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즉 서울에 있는 아파트 외에 시골에 85㎡ 이하의 단독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1가구1주택자가 된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 외에 자신의 본적지에 있는 단독주택을 상속받았을 때는 단독주택의 크기와 관계없이 1가구1주택자가 된다. 다만 이들 1가구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됐을 때는 추가로 갖고 있는 주택이 무주택 개념의 주택이라는 점을 서류로 입증해야 한다. ●세대주등 요건 미달땐 당첨 취소 판교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청약통장 1순위라도 세대주 등 요건을 갖추지 않으면 당첨되더라도 취소된다. 원래 청약저축, 청약예·부금의 1순위 자격은 가입후 2년 이상이 경과하거나 매월 총 24회 이상을 납부한 사람이다. 하지만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과 한 세대에 속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에 속했거나 ▲2002년 9월5일 이후 청약예금 또는 청약부금 가입자 중 세대주가 아닌 사람 등은 투기과열지구에선 1순위 청약 제한 요건에 해당한다.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세대원과 청약공고일인 24일 전에 세대원 분리를 해야 합법적인 1순위 자격을 갖게 된다.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이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원이 부모이거나 자식일 경우에는 세대를 분리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배우자일 경우에는 세대를 분리해도 1순위 자격을 갖지 못한다. 청약저축 가입자 중 현재 세대주가 아닌 사람도 세대주로 독립해야 1순위 자격이 가능하다. 2002년 9월5일 이전에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을 가입한 사람은 다른 조건들에 문제가 없다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2002년 9월5일 이후에 부부가 모두 청약통장에 가입했을 때는 원칙적으로 세대주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집공고일 이전에 세대분리를 해 부부가 각각 세대주로 등재하면 둘 다 1순위 자격으로 청약을 할 수 있다. 판교 청약때 전략적으로 청약통장을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청약저축은 청약예금으로 바꿀 수 있다. 한번 바꾸면 다시 저축으로는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청약예금은 통장 전환은 불가능하고 금액을 증액 또는 감액할 수 있다. 청약부금은 청약예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24일까지 전환을 끝낸 청약통장만 유효하다. 성남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A씨의 경우 청약저축을 5년 이상 냈더라도 불입금액이 700만원밖에 안 된다면 저축을 예금으로 바꿔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다. ●예금전환은 24일까지 마쳐야 성남 5년 이상 무주택자는 불입금액이 1200만원 이상이 돼야 당첨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가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한 뒤 민간업체가 분양하는 무주택우선 물량에 청약하면 당첨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판교신도시 외에도 청약저축으로 청약할 수 있는 다른 신도시 유망 물량이 많이 있기 때문에 청약저축을 예금으로 바꾸는 것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거주하는 600만원짜리(102㎡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이번 중소형 평형에 청약했다가 떨어져도 8월에 공급하는 중대형 아파트에 다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청약예금 증액은 일정 기간 지나야 자격이 주어진다. 예컨대 서울에 거주하는 300만원짜리(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600만원짜리 예금으로 전환했을 경우에는 1년 동안 청약통장을 쓸 수 없기 때문에 8월 청약도 불가능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판교 청약자 23일까지 가구분리하세요”

    “1순위로 판교 청약을 받기 위해선 23일까지 가구주 분리가 돼야 합니다.” 2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판교 청약 공고(24일)를 앞두고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가구주 독립 여부를 들고 있다. 판교 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청약통장 1순위라도 가구주 등 요건을 갖추지 않으면 당첨되더라도 취소된다. 심한 경우 최대 10년간 청약자격이 중지될 수 있다.원래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의 1순위 자격은 가입후 2년 이상이 경과하거나 매월 총 24회 이상을 납부한 사람이다. 하지만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과 한 가구에 속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에 속했거나 ▲2002년 9월5일 이후 청약예금 또는 청약부금 가입자 중 가구주가 아닌 사람 등은 투기과열지구에선 1순위 청약 제한 요건에 해당한다.즉 문제가 될 수 있는 가구원과 청약 공고일인 24일 전에 가구원 분리를 해야 합법적인 1순위 자격을 갖게 된다.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이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원이 부모이거나 자식이라면 가구를 분리해 1순위 청약이 가능하지만 배우자일 경우엔 가구를 분리해도 소용없다.청약저축 가입자 중 현재 가구주가 아닌 사람도 가구주로 독립해야 1순위 자격이 가능하다.2002년 9월5일 이전에 청약예금이나 청약 부금을 가입한 사람은 다른 조건들에 문제가 없다면 가구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이같은 청약자격들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인터넷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청약통장 순위는 은행 홈페이지에서 대부분 순위 조회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홈페이지(www.kbstar.com) 부동산 코너에 ‘판교특별관’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 소지자에 한해 고객의 청약통장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등 청약통장 판매 은행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5년간 당첨 여부는 금융결제원(www.apt2you.com)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참여자의 가구주 기간은 대한민국전자정부(www.egov.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청약제도가 복잡해져서 자칫 잘못하면 10년간 청약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소지가 있다.”면서 “청약자의 자격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관심지역 부동산] (1) 충주시

    [관심지역 부동산] (1) 충주시

    대규모 개발붐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행정복합도시 주변에 이어 기업도시,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전국 주요 개발 예정지 주변의 부동산 시장을 돌아본다. 충북 충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택지개발 등의 겹호재를 맞아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고 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해빙기를 맞아 새 아파트 공급도 부쩍 늘어났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췄다. 토지 보상액이 나오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토지 시장 호재 만발 “투자자 몰릴 것” 눈에 들어오는 호재로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있다. 여기에 토지구획정리사업과 택지개발사업도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트리플 호재를 안고 있는 셈이다. 이중 가장 큰 호재는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가금면 일대에 들어서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210만평 규모의 도시가 새로 들어선다. 주덕읍 일대는 기업도시 지정 전에 평당 5만∼6만원 하던 논밭이 평당 40만∼50만원으로 뛰었다. 기업도시 주변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외지인의 거래가 자유롭지 못하지만 호가는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기업도시와 붙어있는 충주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땅값 상승을 이끌기에 충분한 호재다.60만평이 넘는 대규모 단지로 내년말 조성작업이 끝난다.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데 대토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주변 땅값도 영향을 받고 있다. 충주시청 주변 연수동에서는 16만평 규모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는 상반기 입주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호암동 일대 호암택지개발 사업도 2010년까지 계획돼있다.30만 8000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라고 보면 된다. LBA충주공인중개사사무소 채홍구 사장은 “기업도시 보상이 시작되면 산업단지 보상비와 뭉쳐 충주 외곽 토지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 사장은 택지지구 주변과 동서고속도로(평택∼안성∼음성∼충주∼삼척)인터체인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동량면 일대를 투자 유망지로 꼽았다. 특히 이달부터 토지를 작게 쪼개 파는 것이 금지돼 작은 규모의 임야, 전답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기업도시 주변을 빼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려 외지인 거래도 자유롭다. 충주에서 음성·진천으로 연결되는 지역과 제천쪽으로 나가는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큰 길가 전답, 임야는 평당 40만∼50만원을 호가한다. ●아파트 분양도 활기… 전매도 가능 기업도시 확정 이후 발전 가능성을 예상, 건설업체들의 걸음도 바빠졌다. 지난해 한라·세영·현대건설 등이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3∼4개 업체가 추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일하이빌은 아파트 760가구를 분양하고 22일부터 계약을 맺는다. 33∼58평형은 669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1469명이 몰려 평균 2.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42평형은 54가구 모집에 352명이 청약 6.52대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가 몰렸다. 개발호재가 많지만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이 아니어서 아파트 분양권을 계약 이후 곧바로 전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준흥건설도 이달 중 교현동에서 5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주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칠곡 ‘금호 어울림’ 22일부터 공급

    금호건설은 경북 칠곡군 중2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금호어울림 아파트 579가구를 오는 22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2층 6개동으로 29평형 42가구,33평형 497가구,42평형 40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평당 47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비투기과열지구여서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단지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야외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국가산업3단지와 400m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나들목과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08년 4월 예정.(054)464-1100.
  • 재건축 안전진단 더 깐깐해진다

    오는 5월부터 재건축 아파트 안전진단이 깐깐해진다. 6일 열린우리당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당정은 현재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전권이 부여된 안전진단 승인 권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도나 건설교통부 장관이 예비진단 통과 단지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검증은 한국시설안전공단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적인 기관에 맡길 방침이다.▶서울신문 2월4일자 1면 보도 중점 점검 대상은 서울 강남 개포 주공, 대치 은마 아파트 등이 될 전망이다. 당정은 이 같은 방안을 이달말 발표될 ‘8·31 후속대책’에 포함하고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마련,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현재 논의 중인 재건축 규제강화 방안이 이 달 중순이면 밑그림이 그려지고 이후 구체적인 계획, 입법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안전진단처럼 개정작업이 쉬운 것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당정은 재건축 규제 강화를 위해 투기과열지구내에서 용적률 증가로 인한 재건축 개발이익을 10∼40% 범위에서 누진 부과하는 방안과 재건축 대상의 기준 연한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재건축 추진과정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조합운영을 감시하고 시공사 선정과정의 업체와 조합간부간 유착비리를 단속하는 수단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역세권 아파트 탐방] 용산 파크자이

    [역세권 아파트 탐방] 용산 파크자이

    투기과열을 막기 위해 청약 당시 신청 자격을 1인1가구로 제한하고 청약 신청금도 1000만원으로 높였지만 310가구 모집에 1만 2236명이 몰려 3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64가구를 분양한 38평형의 경우 6836명이 몰려 1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 분양가의 2배 넘어 이처럼 인기가 높았던 것은 분양권 전매가 가능했기 때문. 당시 투기과열지구내 일반 분양 아파트는 중도금을 2회 이상 납입하거나 계약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뒤에만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었다. 분양 당시 분양가는 평당 900만∼950만원선이었지만 38∼59평형 모두 분양가 대비 100% 이상 웃돈이 붙어 평당 1900만∼210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오피스텔 2개동 17∼32평형 995실은 올들어 주거용 사용 여부에 대한 단속 및 이에 따른 세금강화 등 규제로 투자 가치가 떨어진 상태다. 용산자이 오피스텔 저층의 경우 분양권을 밑도는 가격에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고급 주택단지·업무 복합단지 추진 용산은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수십년간 낙후돼 주거지역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최근 서울시가 용산을 고급 주택단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발표하는 등 개발에 박차가 가하고 있다. 이미 고급 주상복합이 속속 들어설 예정인 데다 용산철도기지창도 업무복합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 잡혀 있다. 용산 파크자이 옆에는 오는 2007년 10월 말 완공되는 대우월드마크가 있고, 인근에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파크타워, 시티파크 등도 있다.100만평에 이르는 용산 미군기지 공원화 계획은 용산 발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경의선 복선·신분당선 등 계획 교통 여건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한강대교 한강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통한 강남북 진입이 편리하고 경의선 복선전철(2008년 예정), 인천 국제공항철도(2010년 예정), 신분당선(2015년 예정) 등 전철 신설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되면 수도권 어느 방면으로나 접근이 쉬워진다. 용산초, 용산고, 신광여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전쟁기념관, 이마트, 아이파크몰 등 편의시설도 있다. 파크 자이 A동의 경우 약 80평이 되는 피트니스센터가 있고 오피스텔 D·E동 연결부에는 미니 옥상정원이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지난해 말 입주한 ‘용산 파크자이’주상복합 아파트가 삼각지 일대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용산구 한강로 1가 옛 상명여고 터에 들어선 용산 파크자이는 23∼34층 3개동 38∼59평형 310가구로 지난해 12월말 입주했다. 평형별 가구수는 38평형 64가구,47평형 64가구,49평형 118가구,59평형 64가구다. 2002년 9월 ‘용산 LG에클라트’로 분양됐으나, 시공사 브랜드를 붙여 ‘용산 파크자이’로 바뀌었다.
  • 무주택 세대주 ‘연속기간’만 인정

    무주택 세대주 ‘연속기간’만 인정

    판교 신도시 청약접수가 한달 남짓 남았다. ‘판교 로또’라고 불릴 만큼 청약이 과열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청약자격이 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주택 기간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했거나, 과거 청약통장 당첨기간 등을 잘못 산정할 경우 판교 로또에 당첨되더라도 나중에 자격이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가 제시하고 있는 판교청약 전 점검 사항을 정리한다. ●청약자의 입력 내용 그대로 접수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청약신청을 할 때 은행에서는 청약자의 자격을 확인하지 않고 청약자가 입력한 사항만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결국 본인의 청약자격(전입일자, 무주택세대주기간 등)을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하고, 청약자격을 입력해야 한다. 특히 기존에 청약관련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 청약자격을 전산등록했더라도 은행에서는 해당 자료를 활용해 청약자격을 검증하지 않는다. 오로지 청약자가 입력한 사항만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입일은 주민등록 등·초본 기준 전입일자는 주민등록등초본 등에 나와 있는 주택건설지역(시·군 단위)전입일을 기준으로 한다. 무주택세대주 기간은 무주택기간과 주민등록등초본으로 확인한 세대주 인정기간을 감안한다. 세대주 기간은 세대주가 아닌 기간을 뺀 전후기간 등을 합산할 수 있지만 무주택기간은 연속적이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쉽게 말해 과거 5년 동안 세대주로 있다가 1년 동안 세대원으로 편입한 뒤 다시 7년 동안 세대주로 있었다면 이 사람의 세대주 기간은 12년이다. 세대주기간은 합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주택기간은 연속적이다.9년 동안 무주택자로 있다가 1년 동안 주택을 보유한 뒤 다시 이후 7년 동안 무주택자로 있었더라도 10년 무주택자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3월24일이 입주자모집 공고일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주택을 청약할 때의 순위 자격 제한은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한다. 판교 신도시 입주자모집공고일은 3월24일이다. 때문에 2006년 3월24일을 기준으로 ▲과거 5년 이내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자의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에 속한 자 등은 2순위로 밀린다. 또 2002년 9월5일 이후 청약예금, 청약부금 가입자 중 세대주가 아닌 자도 1순위에서 밀려난다. 이밖에 당첨자 관리대상 및 기준일(표 참조)도 참고해야 한다. 만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세대주 최우선공급의 자격요건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이며,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 및 세대(청약자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기재되어 있지 아니한 청약자의 배우자 및 그 세대원을 포함)가 10년 동안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투기과열지구내의 경우 과거 5년 동안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만 35세 이상 5년 무주택세대주 최우선공급의 자격요건의 경우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이며, 본인을 포함하여 배우자 및 세대(청약자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기재되어 있지 아니한 청약자의 배우자 및 그 세대원을 포함)가 5년 동안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투기과열지구내의 경우 과거 5년 동안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분양가상한제 주택, 재당첨 제한규정도 살펴야 과거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이미 당첨된 자 또는 이미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한 사람(배우자·세대원)인 경우 재당첨 제한기간이 경과되어야만 한다. 이미 당첨된 사람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에서 당첨된 경우에는 당첨일로부터 10년간 제한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재건축안전진단 공공기관서

    재건축안전진단 공공기관서

    재건축 안전진단이 공신력있는 공공기관으로 일원화된다. 또 현행 재건축 안전진단 항목의 가중치도 전면 재조정된다. 이와 함께 재건축 개발부담금을 투기과열지구에 적용, 서울·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에는 모두 적용될 전망이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방안을 마련, 재건축 연한이 된 아파트라는 이유만으로 쉽게 재건축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가 마련한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에 따르면 현재 300여개 민간업체가 맡고 있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에 일원화하도록 했다. 일원화에 따른 민간업체의 반발이 클 경우를 대비해 민간기관이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를 이들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이 재검증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중이다. 안전진단을 깐깐하게 규제, 무모한 재건축 추진과 아파트값 상승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부 민간업체가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안전진단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현행 안전진단 기준을 구조안전성의 비중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키로 했다. 현재의 안전진단 기준의 가중치는 구조안전성 45%, 건축마감 및 노후설비 30%, 비용분석 15%, 주거환경 10%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진단 결과가 A∼C등급이면 유지보수,D등급이면 조건부 재건축,E등급이면 재건축이 허용된다. 그러나 정부는 안전진단 항목 가운데 아파트의 안전과 직결되는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및 노후설비 항목의 가중치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반면 아파트 안전과 직결되지도 않고, 안전진단 실시기관의 주관적 판단이 들어가는 비용분석과 주거환경의 가중치는 낮추기로 했다. 한편 재건축 시장의 안정을 위해 도입을 검토중인 재건축 개발부담금은 투기과열지구에 한정돼 적용된다. 열린우리당 이강래 부동산기획단장은 3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김인영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재건축 아파트 개발부담금제 도입은 거의 확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재건축 도시별 총량제,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 연한 연장 방안은 좀 더 적극 검토를 해보려 한다.”며 “현재는 재건축이 너무 쉽게 진행되다 보니까 여기에서 오는 폐단이 매우 큰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가산점제 도입을 골격으로 한 아파트 청약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선 “25.7평 이하 공공부분에 대해 먼저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중·장기로 나눠서 접근하려 한다.”며 “8월 판교분양 분에는 적용 안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 박지연기자 chungsik@seoul.co.kr
  • 택지지구 원가연동제 전면 시행

    내년 2월부터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25.7평 초과 민영아파트도 택지매입원가와 택지비가 공개된다.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모두 원가연동제가 적용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31대책’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전체 회의에 상정,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당초 5개에서 ▲택지비(토지매입가·택지조성비·상하수도 전기설치비·암반공사비) ▲직접공사비(자재·노무비) ▲간접공사비(관리비, 각종 부담금)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용 ▲가산비용 등 7개로 늘렸다. 건축비를 직·간접 공사비로 나누고 두루뭉술했던 설계·감리비도 각각 별도 공개토록 했다. 공공택지 중대형 민영아파트도 택지비와 매입원가를 새로 공시토록 해 과도한 분양가 상승을 막도록 했다. 공공택지내 분양아파트 전매 제한기간을 최장 10년으로 하고 판교신도시 등 공영개발을 위해 투기과열지구내 공공택지를 공영개발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교부는 개정안이 연내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시행령을 고쳐 전매 제한을 계약일로부터 25.7평 이하는 수도권 10년-지방 5년,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25.7평 초과분은 수도권 5년-지방 3년으로 정할 방침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청약기회 늘지만 분양정보 직접 챙겨야

    다음달부터 서울 동시분양제도가 폐지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다. 주택업체들이 개별 분양을 할 수 있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동시분양에서는 여러 개 단지 가운데 한 곳만 골라 청약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건설사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개별분양하는 일정에 모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브랜드가 약한 중견업체들은 분양 홍보의 마당이 사라져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대형 업체들과 함께 동시분양에 참여한 것만으로 청약 열기 분위기에 묻혀가던 특수를 노릴 수 없게 됐다.대형 업체는 반기는 분위기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와 업체별 청약 일정·방법 등을 달리 잡아 원하는 날에 분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로서는 동시분양 폐지로 개인이 업체별 분양 일정을 일일이 챙기고 분양가와 주변 시세 등을 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감수해야 한다. 분양가 인상 등에 대한 시민단체의 감시 눈초리도 멀어질 수 있다. 분양 일정이 달라 두 곳에 청약할 수는 있어도 중복 당첨될 경우 먼저 당첨된 것만 유효하다.서울은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당첨된 후 계약을 포기하면 5년간 1순위 자격이 사라진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청약자들은 이제 스스로 분양정보를 수집해야 하며, 더 빨리 정보를 수집하고 발품을 팔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 택지지구는 예외로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 판교 등 신도시 아파트는 동시분양 절차를 밟게 된다.택지지구에서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분양가 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재건축 일반분양 ‘뒷걸음질’

    서울 재건축 일반분양 ‘뒷걸음질’

    올들어 서울지역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2004년과 비교해 800여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재건축이 계속 줄 전망이어서 일반분양 물량도 감소가 예상된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올 1월에서 12월까지 재건축사업을 통해 일반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53곳 551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일반분양된 재건축 물량(91곳·6375가구)과 비교할 때 13.5%(829가구) 줄어든 규모다. 구청별로 살펴 보면 강남구의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전년도에 비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은 전년(1085가구) 대비 830가구가 줄어든 2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랑구 153가구 분양(370가구 감소)▲관악구 16가구 분양(334가구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올들어 재건축 일반분양이 줄어든 것은 재건축 물량 부족과 함께 재건축 규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잠실주공 1∼4단지, 화곡2주구 등 대단위 재건축 단지 분양이 대부분 끝난데다 재건축 단지에 임대주택을 일정량 짓도록 의무화한 개발이익환수제가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6년부터는 후분양제 적용단지가 많아짐에 따라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후분양이란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2003년 6월30일 이전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한 재건축 단지만 선분양을 하고 그 이후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는 80% 공정을 끝낸 뒤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2·3단지, 강동구 고덕동 고덕1단지 등이 모두 후분양 대상으로 2007년 이후에나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8·31 후속대책’] 年內 취득분·일반분양권은 제외

    정부가 재건축이나 재개발 지역의 입주권을 양도소득세 과세시 주택으로 간주키로 함에 따라 양도세 중과 대상인 1가구 다주택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양도세 중과는 입주권 이외의 다른 주택을 팔 때 적용되며, 입주권을 여러 개 보유했더라도 입주권 자체를 팔면 중과 대상이 아니다.▶모든 입주권이 다 해당되나.-재건축이나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의 조합원 분양에만 해당된다. 조합원 분양을 조합원이나 제3자에게서 산 경우에도 해당된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지역의 경우라도 조합원 분양이 끝난 뒤 일반분양을 받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오는 2006년 1월1일 이전에 취득한 입주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조합원 입주권과 일반 분양권은 어떻게 다른가.-조합원 입주권은 건물과 토지에 대한 권리가 있지만, 일반 분양권은 분양대금만 냈기 때문에 일종의 채권에 불과하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에서는 조합원분양이 끝난 뒤 일반분양이 이뤄진다.▶수도권은 기준시가로 1억원 미만, 지방은 3억원 미만이면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되는데.-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주택은 값에 상관없이 양도세 중과 대상이다.▶입주권과 주택 모두 양도세 중과 대상인가.-기존에 보유한 다른 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를 중과한다. 입주권을 팔 때에는 현행대로 실거래가로 과세하며, 보유기간이 2년이 넘으면 9∼36%의 양도세율로 과세한다. 그러나 입주권은 전매가 제한되는 지역이 많고 내년부터는 전매 제한이 더욱 강화돼 사실상 입주권을 팔기가 매우 어려워진다.▶입주권은 언제까지 못 파나.-분양권과 같은 전매 제한을 받는다. 수도권이나 충청권 등 투기과열지구는 등기를 마쳐야 팔 수 있고, 지방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팔 수 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의 경우,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이나 과밀억제권역에서 분양권 전매 제한이 현행 5년에서 내년에는 10년으로 강화된다.▶집 2채 중 1채가 내년에 재건축 등의 입주권으로 전환된 뒤에 다른 집을 팔 경우는.-지금까지 입주권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서 다른 집이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입주권이 주택수로 계산됨에 따라 1가구 2주택이 된다. 따라서 다른 집을 팔 때 내년에는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내야 하고,2007년에는 50%의 세율로 중과세한다. 다른 집을 장기보유한 것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없다.▶기존의 집이 재개발돼 다른 집을 사서 살다가 팔고 재건축된 집으로 이사갈 경우에는.-현재도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다른 집을 사서 1년 이상 살다가 새 집이 완공돼서 이사가면, 다른 집을 1년 이내 팔 경우 비과세 적용을 받는다. 이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1년이 지나서 팔 경우는 2주택자로 간주돼 양도세가 중과된다.▶살던 집이 비과세 요건을 충족한 뒤 재개발됐고 그동안 다른 집을 사서 살다가 재개발 주택이 마음에 안 들어 팔게 되면.-집을 팔 때 비과세 요건은 집이 1채라는 기준인데, 이 경우 집이 2채라서 비과세 적용을 받지 못하고 중과 대상이 된다. 다른 집을 산 뒤 1년 이내에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끝나 이를 팔 경우에만 비과세된다.▶1가구 1주택자인데 입주권을 사서 새 집이 완공된 뒤 이전 집을 팔면.-새 집이 지어지고 1년 안에 기존에 갖고 있던 집을 팔면 중과 대상이 되지 않는다.1년이 지나서 팔면 1가구 2주택으로 간주돼 중과된다.▶주택 1채와 토지를 가진 상태에서 토지가 재개발사업으로 입주권으로 바뀔 경우는.-입주권은 주택으로 계산되므로 기존의 집을 팔 때 양도세가 중과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8·31이후 부동산시장] 올초부터 투기 ‘들썩’…뒤늦게 진화 나서

    [8·31이후 부동산시장] 올초부터 투기 ‘들썩’…뒤늦게 진화 나서

    정부가 송파 신도시 주변의 부동산 투기열풍을 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내보이는 동시에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8·31 대책’이 훼손돼 정부 정책의 신뢰성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연초부터 뉴타운개발 후보지 소문이 떠돌면서 집값·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투기 조짐이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와 서울시는 투기대책을 마련하지 않다가 불이 붙자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양도세 물론 취득·등록세도 실거래가 부과 우선 투기 수요를 차단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았다. 건설교통부는 송파 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주변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판단, 이 곳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묶기로 했다.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모든 아파트를 사고 파는 사람은 실거래가를 의무적으로 신고하고, 취득·등록세도 실거래가로 부과돼 투기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거여·마천동은 지난해 4월 신고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거래가 없고 집값이 안정돼 서울시가 신고 지역에서 빼달라고 요청,11월 신고지역에서 빠졌던 곳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거래신고지역 지정 요건이 집값 상승률 월간 1.5% 이상,3개월 누적 3% 이상이어서 거여·마천동을 신고지역으로 지정하지 못했으나 최근 이 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어 송파구의 건의를 받는 형식으로 다시 신고 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다 주택 및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양도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되고 있어 신고 지역만 지정되면 송파구에는 정부가 갖고 있는 모든 부동산투기 억제제도가 동원되는 셈이다. ●심리전+국민협조도 당부 건교부는 투기확산 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제2의 판교사태’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내놓았다. 건교부는 “송파 신도시는 우선 판교 신도와 개발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을 안정시켰다. 국·공유지에 신도시를 건설하기 때문에 판교처럼 대규모 보상금이 풀려 주변 땅값을 자극하거나 집값 상승을 가져오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송파 신도시는 국민임대아파트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임대단지이며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해 택지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적으로 환수하고, 강남권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해 집값의 근원적인 불안요인을 제거하는 데 꼭 필요한 조치라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편으로는 ‘8·31 대책’ 발표 전에 송파 신도시 주변지역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였음에도 불구, 정부가 뒤늦게 투기대책을 마련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투기억제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은 채 뉴타운지구 지정에만 급급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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