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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체제’ 공고화 나선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 공세

    ‘이재명 체제’ 공고화 나선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7.15% 포인트 차로 압승하자 몸을 낮추면서도 ‘정권심판론’이 통한 것으로 보고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 ‘통합’을 강조하며 당권 강화에 나설 전망이나 입지가 위축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수습이 과제로 남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몸을 낮추는 모습도 보였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기선 제압을 했지만 판도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자택에서 단식 후 회복 치료를 받고있는 이 대표로서는 이제 당내 갈등 수습을 통한 안정적 통합과 남은 사법리스크 해소가 과제로 남았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송갑석 최고위원 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야 하는 것도 이 대표에게 남은 과제다. 새 최고위원이 친명(친이재명)계냐 비명(비이재명)계냐가 통합 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반란표를 색출하자’는 분위기가 들끓었으나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다. 반면 입지를 다진 이 대표가 징계·공천 불이익 등 압박에 본격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비명계의 의심은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한 방송에서 “당이 강성 지지층·더민주전국혁신회의라고 하는 (친명) 원외그룹·단일지도체제의 세 축으로 가는 체제가 더 공고화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지금 여유를 가지게 됐고 (비명계 퇴출은) 당장은 안 할 것인데 그렇다고 (외상 장부에서) 지우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명계 의원들은 이번 승리가 ‘반사이익’임을 강조하며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과의 싸움이 아닌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도 “우리가 (승리에) 도취해 ‘이재명 체제로 이겼다. 이 상태로 내년 총선도 압승이다’라고 하면 민심 쇠뭉둥이가 날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내가 찍은 CT·MRI 혹시’…42%가 정확도 떨어지는 노후 장비

    ‘내가 찍은 CT·MRI 혹시’…42%가 정확도 떨어지는 노후 장비

    국내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유방촬영용장치(Mammo)의 42%가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로 드러났다. 낡은 장비로 환자를 촬영하면 검사 품질과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 자동 퇴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병의원의 특수의료장비 8087대 중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장비는 3442대로, 전체의 42.5%를 차지했다. 이렇게 낡은 장비가 많은데도 정기 품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비율은 0.1%에 불과해 검사 무용론이 제기된다. CT의 경우 2321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803대(34.6%),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53대(2.3%), 30년 이상 되거나 제조 시기도 알 수 없는 CT가 6대였다. MRI도 1983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731대(36.9%)였으며,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64대(3.2%)였다. Mammo 역시 3783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1335대(35.3%),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430대(11.4%), 30년 이상은 20대(0.5%)에 달했다. 특수의료장비는 워낙 자주 사용하는 데다 부품 수급도 어려워 10년만 지나도 다른 의료 장비에 비해 노후도가 심하다. 게다가 시장에 도입된 특수의료장비의 26.5%는 중고 장비로 파악됐다. 남 의원은 “특수의료장비는 노후 정도나 품질에 관계없이 건강보험에서 검사 수가를 똑같이 보상해 주고 있어 의료기관이 값비싼 최신 장비 대신 중고 장비를 도입하려 하는 것”이라면서 “노후도나 장비 성능 등과 연계해 수가 차등제 도입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후 장비는 환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갑까지 위협한다. CT의 경우 촬영 후 30일 내에 같은 질병으로 다른 병원에서 재촬영을 하는 비율이 평균 13.3%였으며, 구형 장비일수록 중복검사 비율이 높아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노후 장비는 퇴출하고 이런 장비로 MRI 검사 등을 하면 수가를 깎아, 밤낮없이 검사 장비를 돌리는 과잉 의료 공급을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랑스는 7년 이상 된 장비로 촬영 시 검사 수가를 CT는 28.6%, MRI는 13.7% 감액하고 있으며, 호주는 사용 연수 10년 이상 장비로 촬영 시 수가를 40%나 깎고 있다. 일본도 장비의 성능별로 수가를 책정하고 있다.
  • [데스크 시각] 유인촌 시즌2/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유인촌 시즌2/최여경 문화체육부장

    요즘 케이블 채널에 한때 ‘국민 연속극’으로 추앙받던 ‘전원일기’가 재방영된다. 1980년부터 무려 22년간 40% 초반대 시청률을 보이던 드라마다. ‘김 회장 부부’인 배우 최불암씨와 김혜자씨를 실제 부부로 알았던 이들도 수두룩했다. 형을 대학 보내려 농사일을 택한 똘똘한 둘째 아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가 배우 유인촌이다. 2004년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배우에서 행정가로 변신할 때만 해도 대중 평가는 괜찮았다. 그런데 이명박(MB) 정부의 문체부 장관으로서는 그닥 호평이 들려오질 않는다. 2008년 문체부 장관에 취임한 뒤 그를 만난 영화인들이 들려준 얘기를 기억한다. 영화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영화인들이 어려운 제작 현실을 하소연하자 유 장관은 ‘나도 돈 없이 연극인 생활을 해봐서 안다. 열심히 해서 지금의 유시어터를 만들었다.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지원책은커녕 시종일관 ‘노력’을 강조하는 바람에 기대를 접었다고 했다. 이후 그 유명한 ‘찍지마 이 씨’(여기까지는 유 장관도 인정한 부분) 사건이 터졌다. ‘코드가 맞지 않은’ 공공기관장 해임과 사퇴가 줄줄이 이어졌다. 이런 어수선한 일들이 꽤 오래가면서 그가 펼친 문화·체육 정책을 덮어 버렸다. 문화계로 돌아간 그에게 다시 호감 이미지가 씌인 것으로 기억한다. 연극 ‘파우스트’나 ‘홀스또메르’ 등에서 열연하며 역시 그는 무대 위에서 빛난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런 그가 다시 문체부 장관직에 앉았다. 기대보다는 과거의 불안이 스멀스멀 기어나왔다. 두 번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그가 ‘MB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는 없었다’고 단언하면서 불안은 증폭됐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인사청문회에서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부정했다. 2019년 문체부가 만든 블랙리스트 백서에 자신의 이름이 104번 등장하지만 자신은 구속되지 않았다며 관련성을 부정했다. 2017년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MB 정부 국정원이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정부 비판 성향 방송인을 퇴출하도록 유도했다고 발표했다. 영화감독 봉준호와 박찬욱을 비롯해 방송인, 가수 등을 나열한 ‘국정원 블랙리스트’도 언급했다. 그해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조사를 벌여 관여한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130명에 대해 책임 규명을 권고했다. 이듬해 서울중앙지검 수사에서도 이와 관련해 국정원의 위법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공소시효(7년)가 지나 관련자 기소 없이 사실 적시만 됐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문제는 그가 자신의 임명을 반대하는 예술인들을 두고 “문화예술인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문화행동가다”라고 규정한 점이다. 말 그대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문화예술가가 아니라고 한다면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 시절에 시로, 노래로, 연극으로, 영화로 시대의 부조리와 억압을 드러낸 행동은 문화예술이 아닌 것인가. 대통령을 희화했다는 이유로 고등학생의 작품이 고발 대상이 되고, 소셜미디어(SNS)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썼다고 보수 정치권의 타깃이 되는, 표현의 자유에 족쇄를 채우는 일의 연장선으로 보여 우려된다. 인사청문회에서 유 장관은 KBS ‘역사 스페셜’에서 물러난 사연을 얘기했다. 2003년 6년 넘게 한 프로그램에서 진보 정권이 들어서고 KBS 사장이 바뀌면서 교체됐다는 것이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보수 정부는 가해자라 하고 진보는 피해자처럼 얘기한다. (진보 정부가) 훨씬 지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분노에 스스로 주목해야 한다. 이념에 따라, 성향에 따라, 정권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유 장관은 가장 자유로운 문화예술계를 만들어 주길, 모쪼록 포용의 폭을 넓혀 주길 바란다.
  • 수학 선택과목 대신 ‘심화수학’ 검토… “상위권大 필수 땐 사교육 유발 우려” [대입제도 개편]

    수학 선택과목 대신 ‘심화수학’ 검토… “상위권大 필수 땐 사교육 유발 우려” [대입제도 개편]

    이공계 학력 저하 심해질 우려에미적분Ⅱ·기하 절대평가 신설안2외국어처럼 가산점 형태 활용일각 “수학만 도입 맞는지 의문”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선택과목을 없애는 대신 ‘심화수학’ 영역을 만드는 방안이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검토된다. 심화수학이 사실상 상위권 학생들에게 필수 응시 과목이 되면 사교육을 유발할 것이라는 시선이 만만찮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서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와 기하를 절대평가하는 심화수학 영역을 신설하는 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기존 이과 학생들이 대부분 응시하던 미적분Ⅱ와 기하가 수능에서 퇴출당하면 이공계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해질 것이라는 비판이 수학계를 중심으로 제기되자 교육부가 ‘심화수학 신설안’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진로 선택과목은 수능에서 출제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심화수학은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도 해석된다. 공통과목 체제로 바뀌면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사라져 문과생도 의학계열을 지원할 수 있어서다.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 자연계열 전공을 중심으로 심화수학을 반영한다면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여전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가 학부모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8.2%는 심화수학 도입을 반대했다. 진학사는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심화수학의 경우 기존 제2 외국어나 한문과 동일하게 자연계열에서 가산점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화수학이 실제로 신설되면 출제 범위가 축소된 과학 등의 과목도 심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교육 현장이나 학계에서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김경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는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수학이나 과학은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수능의 일관성을 고려하면 과학을 제외한 수학만 심화 과정을 도입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과도한 사교육 유발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개념 학습을 장려하는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학력 저하 우려에 수능 ‘심화수학’ 생기나…“사교육 유발 가능성”

    학력 저하 우려에 수능 ‘심화수학’ 생기나…“사교육 유발 가능성”

    현재 중2가 응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은 선택 과목을 없애는 대신 ‘심화수학’ 영역을 새로 만드는 방안이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검토된다. 심화수학이 사실상 상위권 학생들에게 필수 응시과목이 되면 사교육을 유발할 거란 시선도 만만찮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서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와 기하를 절대평가 하는 ‘심화수학’ 영역 신설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기존 이과 학생들이 대부분 응시하던 미적분Ⅱ와 기하가 수능에서 퇴출당하면 이공계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해질 거란 비판이 수학계를 중심으로 제기되자, 교육부가 ‘심화수학 신설안’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진로 선택과목의 경우 수능에서 출제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심화수학은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도 해석된다. 공통과목 체제로 바뀌면 선택 과목간 유불리가 사라져 문과생도 의학계열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 자연계열 전공을 중심으로 ‘심화수학’을 반영한다면 결국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여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가 학부모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8.2%는 심화수학 도입을 반대했다. 김경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는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수학이나 과학은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수능의 일관성을 고려하면 수학만 심화 과정을 도입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과도한 사교육 유발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개념 학습을 장려하는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들이 ‘심화과학’ 도입을 요구하거나 학생들의 과학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대학별 고사를 강화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동훈 대전이문고 교장은 “대학들이 정시에 심화수학을 반영하더라도 절대평가면 변별력이 떨어진다”면서 “쉬운 통합과학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별 고사가 나온다면 학생들이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를 모두 치르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부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열린세상] 미 공화당 강경파를 위한 변론/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미 공화당 강경파를 위한 변론/서정건 경희대 교수

    역사상 최초의 사건은 그 충격 때문에 그 전까지 일어났던 많은 사건들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종종 잊게 만든다. 지난주 미국 하원의장 축출 사태를 되짚어 보자. 1980년대 후반부터 공화당 내부에는 중도파 대신 사회적 보수주의 의원들이 자리잡았고 안보와 무역을 중시하는 전통 보수 의원들과 함께 당을 이끌기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시대에는 고졸 백인 유권자들이 공화당 편으로 대거 이동했고 오바마의 재정 지출을 공격하며 ‘티파티’가 공화당 계파로 탄생했다. 티파티의 후신이 현재의 ‘프리덤 코커스’라는 계파로 40여명의 공화당 하원 의원이 속해 있다. 지난 1월 새 하원이 개원할 때 평생을 의정 활동보다는 의장 자리에 공을 들여 왔던 케빈 매카시 후보는 프리덤 코커스의 요구를 수용해야 했다. 같은 공화당에서 5명만 반대해도 하원의장이 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 요구 중 하나가 의원 한 명이 의장 퇴출 동의안을 발의하면 이틀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민주당 전원과 공화당 8명의 과반 찬성으로 매카시 의장이 물러나게 된 의회 규칙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자. 잘 알려진 대로 두 정당의 양극화 정도가 심각하지만 어떤 정당이 더 극단적 성향인가는 또 다른 얘기다. 진보 세력이 당을 장악한 민주당이지만 중도파가 건재할 뿐만 아니라 대선 후보를 배출하고 있다. 클린턴, 오바마, 힐러리, 바이든이 그들이다. 또한 민주당은 적지 않은 입법 개혁 의제를 갖고 있다. 의료보험, 최저임금, 사회간접자본, 사법제도, 성평등과 다양성, 총기규제, 기후위기 등에 대해 의회의 힘으로 미국을 바꾸길 원한다. 반대로 공화당은 세금 인하를 제외하면 주로 민주당의 개혁 추진을 가로막는 반란군 역할에 몰입 중이다. 민주당 의도대로 나라가 변하지만 않으면 그것이 자신들의 성공인 것으로 정당 목표를 삼고 있다. 연방정부는 해결책이 아니라 골칫거리라는 주장으로 1980년 대선에서 승리한 로널드 레이건 이후 공화당은 무엇을 ‘하자’가 아니라 ‘하지 말자’는 정당이 된 듯하다. 흥미롭게도 공화당 내부에서 의회 권력으로 미국의 환부를 도려내자는 움직임이 생겼다. 프리덤 코커스는 종종 트럼프 말도 듣지 않을 만큼 고유한 목표를 추진 중이다. 정부의 방만한 재정 지출을 줄이고 정당 지도부의 권한을 축소하자는 것이다. 과격한 레토릭과 행동으로 미국 민주주의를 해친다고 비판받고 있지만 적어도 이들에게는 공통의 국가·정당 비전이 있다. 혈세를 더이상 낭비하지 말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자는 것, 지나치게 비대해진 정당 지도부를 견제하고 개별 의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자는 것에 사활을 건다.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의 입장을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 시스템을 멈춰 세운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자들 과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프리덤 코커스 의원들은 오락가락 입장을 바꾸는 같은 당 매카시 의장을 더이상 신뢰하기 어려웠다. 바이든 탄핵 추진으로 자신들의 비위를 맞추는 듯하다가 결국 민주당과 힘을 합쳐 정부 셧다운을 막은 매카시 대신 새 의장을 곧 뽑으면 그뿐이었다. 굳이 남의 나라 강경파를 애써 옹호하듯 설명한 이유는 간단하다. 정당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미국 민주당도 1970년대 민주당스터디그룹(DSG)이라는 신흥 계파가 온갖 비판과 견제에도 불구하고 당을 진보 성향으로 바꿔 놓은 결과다. 정당은 어떻게 변화할까. 정당 내부의 계파 간에 정책과 이념을 놓고 치열한 노선 투쟁을 벌인 결과여야 한다. 다만 우리처럼 대통령 혹은 대선 후보의 이름이 앞에 붙은 계파는 계파가 아니다. 그동안 소위 계파라 불린 그룹치고 기억나는 정책 목표가 있었던가. 정치 개혁의 출발점은 정당 내부에서 벌이는 새로운 아이디어 싸움이어야 한다.
  • 불법 금투사 ‘원스트라이크아웃’…횡령·배임 한 번만 걸려도 퇴출

    불법 금투사 ‘원스트라이크아웃’…횡령·배임 한 번만 걸려도 퇴출

    금융투자회사(금투사)의 도덕적 해이가 심화됨에 따라 당국이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은 9일 금융투자 부문 검사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그간 불법 금투사를 제때 퇴출하지 못해 투자자의 피해가 커졌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금투사 차원의 조직적 대규모 횡령·배임,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같은 불법행위를 적발하면 1회 위반에도 즉시 금융투자업 등록을 취소(원스트라이크아웃)하는 강력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등록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부실 금투사도 발견 즉시 신속하게 직권 말소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그간 당국에 의한 불법·부실 금투사 퇴출은 미미했다. 2018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최근 5년간 452개 업체가 사모운용·투자자문 등 등록제 금융투자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등록 취소, 직권 말소 등 당국에 의해 퇴출당한 금투사는 12곳에 불과했다. 그간 당국은 주로 영업정지 등의 처분으로 대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능화하고 복합화하는 위법행위에 대응하고자 검사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올해 말로 수명이 다하는 태스크포스(TF) 사모운용사특별검사단(사모단)을 정규 조직화한다. 사모단은 현행 자산운용감독국, 금융투자검사국과 함께 금융투자검사 1, 2, 3국으로 개편된다. 검사 인력은 60명에서 80명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그간 금융투자검사국이 증권사, 자산운용감독국이 공모운용사, 사모단이 사모운용사를 개별적으로 검사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3개 국이 그룹사, 계열사 또는 관련사별로 연계 검사할 계획이다. 사안이 중요할 경우에는 3개국 인원을 모두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급변하는 자본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편에 따른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 금융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백악관서 나가!”…사람 무는 바이든 사고뭉치 반려견 결국 퇴출

    “백악관서 나가!”…사람 무는 바이든 사고뭉치 반려견 결국 퇴출

    그간 수차례 비밀경호원 등을 무는 사고를 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애완견인 ‘커맨더’가 결국 백악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책임자 엘리자베스 알렉산더의 발표를 빌어 커맨더가 현재 백악관에 없으며 어디로 보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퍼스트 도그’인 커맨더는 지난 2021년 백악관에 들어온 독일산 셰퍼드다. 그러나 커맨더는 백악관과 델라웨어의 바이든 자택에서 최소 10차례 이상이나 직원들을 문 전력이 있는 사고뭉치다. 특히 지난달 26일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통해 전날 오후 8시께 비밀경호국 소속 연방 경찰관이 커맨더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커맨더가 사람을 문 사건 중 알려진 것만 11번째로, CNN은 보고되지 않은 사건이 더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실제로 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13일 커맨더가 백악관 직원의 팔을 물고있는 사진을 단독보도하기도 했다. 한 관광객이 우연히 촬영한 이 사진은 커맨더가 한 직원의 손목 부근을 이빨을 드러내고 물고있는 것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해당 직원은 백악관에서 50년 넘게 일한 데일 헤이니(71)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은 뉴스화되지 않고 조용히 묻혔다. 한편 커맨더는 지난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의 동생 제임스가 선물한 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또다른 독일산 셰퍼드 ‘메이저’를 키운 적이 있으나 있으나 역시 사람을 무는 등 백악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입양됐다. 이에반해 바이든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윌로우’는 지금까지 별다른 사건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2030년 월드컵 세 대륙에서, 100주년 우루과이 첫 경기…사우디 4년 뒤 “단독 개최”

    2030년 월드컵 세 대륙에서, 100주년 우루과이 첫 경기…사우디 4년 뒤 “단독 개최”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아프리카와 유럽, 남미 등 세 대륙에서 개최된다. FIFA는 4일(현지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주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막전 등 일부 경기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회 월드컵인 1930년 대회는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두 대륙은 물론, 세 대륙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분열된 세계에서 FIFA와 축구는 하나가 되고 있으며 FIFA 평의회는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 3개국에서 각각 한 경기씩을 연다”면서 “이곳들에서 열릴 세 경기 중 첫 경기는 모든 것이 시작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공동 주최국을 모로코와 포르투갈, 스페인으로 정하는 데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면서 “아프리카와 유럽 두 대륙이 축구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결속력을 보여준 것이며 평화·관용·포용의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FIFA는 이날 2034 월드컵 개최국 유치에 필요한 절차도 개시했다. 개최지는 별도의 총회를 열어 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러시아 17세 이하 남녀 축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각 팀은 러시아라는 국가가 아닌 아닌 러시아축구협회라는 체육 단체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FIFA는 설명했다. 국기 등 나라를 드러내는 마크 등을 유니폼이나 장비에 착용하지 말아야 하며 유니폼 색상 역시 러시아를 연상케 하지 않는 중립적인 색깔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붙였다. 이 밖의 러시아 관련 경기 제재는 유지된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등을 포함한 국제대회에서 퇴출됐다. 한편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회경제적 변신과 뿌리 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의 영감을 끌어내 세계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단독 유치 추진 선언은 2030년 대회 개최지를 발표한 FIFA가 2034년 대회 개최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거론한 직후 나왔다. 앞서 사우디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3대륙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경쟁에서 처지자 지난 6월 철회 의사를 밝혔다. 사우디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과 비즈니스 허브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투어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하면서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 日 자니스→‘스마일 업’ 이름 바꾼다…성착취 이미지 쇄신될까

    日 자니스→‘스마일 업’ 이름 바꾼다…성착취 이미지 쇄신될까

    일본 유명 남성 아이돌 기획사인 ‘자니스’가 ‘SMILE UP’(스마일 업)으로 회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설립자인 자니(본명 기타가와 히로무)의 성착취 문제로 결국 회사의 정체성을 바꾸며 다시 태어나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소속 연예인이 광고업계에서 퇴출당하는 등 망가진 이미지를 딛고 재도약하기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자니스의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사장은 2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1962년 설립된 창업자의 이름을 딴 회사명을 오는 17일 바꾼다고 발표했다. ‘칸자니 ∞’ 등 자니스의 이름이 들어간 아이돌 그룹의 이름도 모두 바꾸기로 했다. 또 피해자 보상은 오는 1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87세로 숨진 자니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아이돌그룹인 ‘스맙’, ‘아라시’ 등을 탄생시키며 ‘아이돌 업계의 대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업계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해 회사 연습생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하는 추악한 면모를 감춰왔다. 그의 숨겨진 가면은 지난 3월 영국 BBC는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면서 전 세계에 폭로됐다. 자니스 출신의 오카모토 가우안은 지난 4월 12일 일본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 나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자니스 주니어’로 활동할 때 자니에게 15~20회가량 성적 행위를 당했다고 밝혔다. BBC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피해자가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폭로 회견을 열고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보도가 이어지자 역으로 일본 언론이 외신 보도를 재전달하면서 문제가 알려지게 됐다. 문제가 확산되자 자니스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특별조사팀 꾸려 뒤늦게 진상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자니는 195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성착취를 해왔고 피해자가 적어도 수백명이라는 증언도 있었다.이 문제가 알려진 건 이번만이 아니었다. 이미 1999년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이 자니의 성착취를 폭로했지만 자니스는 슈칸분슌을 비롯한 관련 매체들의 소속 연예인과 관련된 모든 취재를 막았다. 자니스 관계자들은 설립자인 자니의 문제를 알고서도 쉬쉬해오면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방송국들도 공범이나 마찬가지였다. 자니스 소속 연예인들을 출연시키기 위해 자니의 성착취 사실에 대한 보도를 꺼렸다. 자니스의 대처가 문제를 수습하기는커녕 일을 더 키웠다. 지난 5월 당시 사장이자 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주리 게이코 사장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해명 동영상에서 단 한 마디의 사과조차 없어 여론의 비판을 더 불러일으켰다. 그는 결국 지난달 7일 물러났고 자니스 소속 연예인 중 최연장자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가 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후지시마 전 사장이 회사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모양만 사퇴라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됐다. 일본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니스였지만 단순히 회사명을 바꾸는 것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니스 소속 연예인들 역시 피해자라는 지적도 있지만 자니의 성착취를 알면서도 침묵해왔다는 비판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니스의 사후 대처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방송은 물론 광고업계에서 자니스 소속 연예인 기용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퇴출 단계까지 온 상태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26일 자니스 소속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 103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 81개사가 응답했고 이 가운데 25개사는 향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신문은 “자니스에 소속된 7개 그룹(모두 39명)과 탤런트 18명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상황”이라며 “이들을 광고에 기용한 기업들은 이 문제가 ‘심각한 인권 침해’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린홀딩스 측은 “자니스 측이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나 재발 방지책을 공표 및 실행하고 제3자가 봤을 때 기업으로서 거버넌스를 발휘하고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방송계에서도 자니스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자니스 측이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 노력을 충분히 하기 전까지 소속 연예인의 출연을 보류하겠다고 했다. 특히 매년 12월 31일 진행하는 ‘홍백가합전’에서 자니스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기로 했다.
  • 노벨상 시즌 2일 시작…전쟁 중의 젤렌스키 평화상 받을까 [지구촌 소사]

    노벨상 시즌 2일 시작…전쟁 중의 젤렌스키 평화상 받을까 [지구촌 소사]

    지구촌에 드리운 전쟁과 질병의 먹구름 속에서도 인류의 행복과 안녕을 찾는 데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노벨상 시즌이 막을 연다. 여러 상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상을 수상할지가 가장 관심을 끈다. 1일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2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3일 물리학상, 4일 화학상, 5일 문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올해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더욱 복잡하고 심란해진 국제정세 속에 노벨평화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노벨 위원회는 후보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는 극비 심사를 고수하는 데다 예상을 깨는 깜짝 수상자를 종종 내놓기도 하기 때문에 유력 후보를 점치기 어렵다. 다만 노벨위원회가 지난 1월 평화상 후보를 추천받았는데, 당시 이름이 올라간 인사를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한 상황이다. 노벨위원회는 추천받은 명단을 비공개로 하지만, 추천인 측에서 누구를 추천했는지 공개하는 것은 가능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력한 후보로 맨먼저 꼽힌다. 하지만 전쟁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전문가들이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철권통치에 맞선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도 평화상 후보로 거론되지만,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2021년과 지난해 연속 러시아 반체제 인사에게 평화상이 돌아갔기 때문이다. 중국 소수민족 위구르족 활동가 일함 토흐티, 이란 당국의 여성 억압에 맞선 인권 활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저항해온 활동가이자 언론인인 마흐부바 세라즈 등도 평화상 후보로 꼽힌다. 오슬로평화연구소 헨릭 우르달 소장은 올해가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는다는 점에서 노벨위원회가 평화에 기여한 활동가를 조명할 가능성이 있다며 토흐티를 포함한 중국 내 활동가가 중국의 권위주의 흐름에 주의를 환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받는’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10년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에게 평화상이 돌아가자 노르웨이와 6년 동안 외교를 단절한 일이 있다. 문학상에는 중국 작가 찬쉐(殘雪·70)가 영국의 온라인 베팅사이트 나이서오즈(Nicer Odds)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호주 작가 제럴드 머네인, 캐나다 시인 앤 카슨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고은 시인도 나이서오즈가 예상한 주요 순위 작가 중에 들어 있지만 과거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수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문단 안팎의 중론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들이 노벨상을 수상할지도 주목된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물리화학 저널 편집장인 스튜어트 캔트릴이 엑스(옛 트위터)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뽑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5%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금속유기구조체(20%), DNA 합성·서열분석(17%) 등의 순이었다. 글로벌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는 지난달 19일 논문 피인용 건수 등을 기준으로 올해 노벨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영향력 있는 연구자(Citation Laureates)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16명이 미국 주요 학술기관 소속이었고, 일본과 영국, 프랑스(이상 2명), 독일(1명)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 대부분이 백인 남성이라는 점에서 올해 여성 수상자가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은 여성은 60명이고 이 가운데 물리학상 수상자가 4명, 경제학상 수상자가 2명에 불과하다. 한편 노르웨이에서 시상하는 평화상을 제외하고 스웨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와 벨라루스, 이란 대사는 초청되지 않을 예정이다. 당초 노벨재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노벨상 시상식에서 퇴출됐던 이들 국가의 대사들을 올해부터는 다시 초청하겠다고 밝혔으나, 국내외에서 거센 반발이 일자 이틀 만에 번복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평화상 시상식에는 각국의 모든 대사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대된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에게는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년도(1000만 스웨덴 크로나)보다 10%가량 증액된 것이다. 시상식은 공식 홈페이지(nobelprize.org)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 혐오 낙인에… 문 닫는 민간 마약재활시설

    혐오 낙인에… 문 닫는 민간 마약재활시설

    전국에 몇 없는 민간 마약 중독 재활·치료 시설이 주민 반발과 신고로 쫓겨나고 있다. 지난 1일 민간이 운영하는 마약재활센터 ‘경기도다르크’의 입소자 15명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명령으로 모두 강제 퇴소했고, 시설은 문을 닫았다. 마약을 사회에서 퇴출시키려면 중독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시설이 충분해야 하는데 님비 현상 탓에 그나마 있던 시설도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도다르크와 마약 재활치료병원들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다르크 강제 퇴소는 국가가 마약 중독자 재활·치료를 외면한 결과”라며 정부의 예산 지원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6월 ‘정식 신고를 하지 않고 정신재활시설을 운영했다’며 경기도다르크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기도다르크는 지난달 남양주시의 요구에 따라 5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정식 신고를 했지만, 시는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상현 경기도다르크 센터장은 “시설을 옮길 당시 관할 동주민센터에 운영 여부를 모두 문의한 뒤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정신재활시설은 신고 대상이지 허가 대상이 아니고, 교육환경보호구역법에 따른 유해시설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약 중독자의 재활과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로는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는 중독재활센터와 정부 지원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지정병원, 민간 재활시설 등이 있다. 중독재활센터는 서울·부산·대전에 1곳씩 모두 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정병원 21곳 중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전체 환자의 97%를 치료하고 있는 인천 참사랑병원과 경남 국립부곡병원 2곳에 그친다. 민간 재활시설은 전국에 10곳이 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중독재활센터를 내년까지 17개 시도로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운영까지 이뤄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만 2613명이던 마약사범은 지난해 1만 8395명으로 45.8%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설마저 턱없이 부족해 마약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마약을 10년 넘게 투약했던 A(37)씨는 “경기도다르크처럼 일상과 중독의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 줄 시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는 “국가가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료 체계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님비 현상에 문 닫는 민간 마약재활시설…“중독 재활 인프라 절실”

    님비 현상에 문 닫는 민간 마약재활시설…“중독 재활 인프라 절실”

    민간 마약재활시설 ‘경기도다르크’행정명령으로 입소자 15명 강제 퇴소“일상과 중독 중간다리 재활시설 절실” 전국에 몇 없는 민간 마약 중독 재활·치료 시설이 주민 반발과 신고로 쫓겨나고 있다. 지난 1일 민간이 운영하는 마약재활센터 ‘경기도다르크’의 입소자 15명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명령으로 모두 강제 퇴소했고, 시설은 문을 닫았다. 마약을 사회에서 퇴출시키려면 중독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시설이 충분해야 하는데 님비 현상 탓에 그나마 있던 시설도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도다르크와 마약 재활치료병원들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다르크 강제 퇴소는 국가가 마약 중독자 재활·치료를 외면한 결과”라며 정부의 예산 지원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6월 ‘정식 신고를 하지 않고 정신재활시설을 운영했다’며 경기도다르크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기도다르크는 지난달 남양주시의 요구에 따라 5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정식 신고를 했지만, 시는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상현 경기도다르크 센터장은 “시설을 옮길 당시 관할 동주민센터에 운영 여부를 모두 문의한 뒤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정신재활시설은 신고 대상이지 허가 대상이 아니고, 교육환경보호구역법에 따른 유해시설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약 중독자의 재활과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로는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는 중독재활센터와 정부 지원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지정병원, 민간 재활시설 등이 있다. 중독재활센터는 서울·부산·대전에 1곳씩 모두 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정병원 21곳 중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전체 환자의 97%를 치료하고 있는 인천 참사랑병원과 경남 국립부곡병원 2곳에 그친다. 민간 재활시설은 전국에 10곳이 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중독재활센터를 내년까지 17개 시도로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운영까지 이뤄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만 2613명이던 마약사범은 지난해 1만 8395명으로 45.8%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설마저 턱없이 부족해 마약 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마약을 10년 넘게 투약했던 A(37)씨는 “경기도다르크처럼 일상과 중독의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 줄 시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는 “국가가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료 체계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곧 만나요”…방송 중 “××” 욕설 쇼호스트, 반년 만에 복귀하나

    “곧 만나요”…방송 중 “××” 욕설 쇼호스트, 반년 만에 복귀하나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현대홈쇼핑으로부터 ‘무기한 출연 금지’ 처분을 받은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반년 만에 방송 복귀를 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정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 네이처앤네이처와 상품 판매 계약을 맺고 10월 21일부터의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생방송 도중 욕설 내뱉어 논란…“영구 퇴출” 정씨는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에 출연해 화장품을 판매하던 도중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정씨는 판매하는 화장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뒤에 여행상품 방송이 편성돼 있다며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 왜 또 여행이야”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쇼호스트가 “어쩔 수가 없었어요”라고 하자 정씨는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며 욕을 했다. 실시간으로 시청자 항의가 이어지고 제작진으로부터 정정 요구 사인을 받은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민원이 다수 접수되는 등 지적이 이어지자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해 영구 퇴출 결정을 내렸다. 홈쇼핑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쇼호스트가 퇴출당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방심위, 현대홈쇼핑에 ‘경고’ 의결 다만 이는 현대홈쇼핑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일 뿐, 방송 심의상 페널티는 쇼호스트가 아닌 해당 방송사에 부여된다. 지난 5월 방심위는 정씨의 욕설을 내보낸 현대홈쇼핑 방송에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방송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과징금’ 순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쇼호스트가 문제를 일으켜도 방심위가 쇼호스트를 직접 제재할 방법은 없다. 방심위는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 멘트, 자막 등 방송 내용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방송법 제100조에 따라 해당 방송사에 대해 적절한 제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제재 대상이 방송사업자로 한정돼 있어 쇼호스트는 제재를 피해 간다.한편 정씨는 NS홈쇼핑과 직접 계약이 아닌 NS홈쇼핑과 협력사로 계약을 맺은 네이처앤네이처를 통해 게스트로서 방송에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정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장품 브랜드명을 언급하며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올려 일각에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네이처앤네이처와 협력사로 계약을 하고 10월 21일부터 상품 판매를 위한 방송 편성을 확정한 것은 맞다”면서도 “게스트는 협력사가 결정한 사안으로, 아직 누가 올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이 마약 근절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약 근절 No Exit는 경찰청이 마약퇴치운동본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이다. 경찰이 마약을 ‘공동체 파괴하는 테러와 같은 범죄’라고 규정하고 ‘사회에서 마약을 퇴출하자’라는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 2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출구없는 미로/NO EXIT’라는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총장은 서울과기대 교직원과 학생들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NO EXIT 마약, 출구 없는 미로’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 팻말을 든 사진을 서울과기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다. 이 총장은 “우리 모두가 마약 퇴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때라고 생각해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마약 중독의 무서움을 알고 경각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앞서 참여했던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의 추천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을 추천했다.
  • 한덕수 총리-시진핑 주석 오후에 면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전

    한덕수 총리-시진핑 주석 오후에 면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하게 된다. 한 총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저우를 찾아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갖는다. 총리실은 한 총리와 시 주석의 면담 시간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혔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한일중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의 면담은 이달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한중 최고위급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위직이 중국을 찾아 시 주석을 면담하는 것이란 점도 주목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 냉랭한 기류가 형성됐던 만큼 이를 완화하는 실마리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 도중 한 총리의 방중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한 총리의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환영한다”며 “한 총리 방중은 중국의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지지이자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중한 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오 대변인은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일한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로, 3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3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3국은 현재 3국 협력의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중일한 협력을 중시하고, 한국이 3국 협력의 의장국을 맡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학살자로 지목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와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실린 ‘중국·시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요한 관심에서 상호지지를 확고히 하며 정치·경제·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 성명에서 중국은 시리아의 독립과 주권을 지지하고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에 반대하며 시리아에 대한 모든 불법적·일방적 제재를 즉시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는 한편 대만을 중국 영토의 일부로 인정하며 홍콩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동성명은 “양국은 정당·의회·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국정과 행정 경험 교류를 희망한다”며 경제·무역·농업·문화·청년 등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 인권 문제의 정치화·도구화에 반대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며 지역·국제 문제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국제 관계와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전날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자국을 찾은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다. 아사드 대통령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시리아에 내전이 발발하자 반정부 시위대를 가혹하게 살상·탄압해 학살자로 꼽힌 인물이다. 시리아는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과 잔혹 행위를 이유로 아랍 국가들로부터 관계를 단절당했고,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에서도 퇴출당했다. 중국이 학살자로 불리는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에 맞서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양국 관계 격상이 서방으로부터 외면받은 시리아 국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란저우대 주융뱌오 교수는 이 매체에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의미가 크며 향후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시리아가 미국의 제재로 장기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이어 “시리아에 있어 중국과의 파트너십 구축은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구”라며 “시 주석과 아사드 대통령의 만남은 시리아의 재건과 경제 회복 과정에서 시리아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기둥”이라고 주장했다.
  • 중국 “한덕수 총리 환영, 중일한 정상회의 소통 중”…‘시리아 학살자’도 환대

    중국 “한덕수 총리 환영, 중일한 정상회의 소통 중”…‘시리아 학살자’도 환대

    중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한덕수 총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 도중 한 총리의 방중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한 총리의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환영한다”며 “한 총리 방중은 중국의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지지이자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중한 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오 대변인은 그러나 한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 총리의 중국 내 활동과 관련해 양국이 소통하고 조율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한 총리가 시 주석과 회담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를 통해 “현재 중국 측과 회담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며,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일한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로, 3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3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3국은 현재 3국 협력의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중일한 협력을 중시하고, 한국이 3국 협력의 의장국을 맡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오후 항공기로 항저우에 도착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시 주석은 “시리아의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면서 “시리아는 신중국과 수교한 최초의 아랍 국가 중 하나이자 신중국이 유엔에서 합법적 지위를 얻는 데 지원한 후원국 중 하나다. 수교 67년간 양국 관계는 복잡한 국제 정세 변화의 시련을 견뎌냈고 양국의 우정은 오랜 세월 동안 견고해졌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오늘 우리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공동으로 선언할 예정으로, 이것은 양국 관계의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국제정세에 직면해 중국은 시리아와 함께 상호지지를 확고히 하고 우호협력을 추진하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시리아에 내전이 발발하자 반정부 시위대를 잔혹하게 탄압해 ‘학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리아는 아랍 국가들로부터 관계를 단절당했고,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에서도 퇴출당해 고립된 처지라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반전을 겨냥하고 있다.
  • 성냥갑 건물 그만! 부산 디자인 혁명

    성냥갑 건물 그만! 부산 디자인 혁명

    부산시가 창의적 건축물에 높이 제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용해 ‘성냥갑 아파트’ 퇴출을 유도한다. 부산시는 20일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 MVRDV의 창립자인 위니마스 건축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0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도전 등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건축과 도시디자인을 혁신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마련한 계획이다. 시는 우선 ‘혁신적 건축디자인 제안 제도’를 운영해 획일적인 모습의 건축물 퇴출을 유도한다. 개별 건축물이나 주거·상업·업무단지 등을 지을 때 사업자가 창의적 디자인을 제안하면 높이와 인동거리(건물 간격) 제한을 완화해주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 디자인 인정 기준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다. 창의적인 건축물을 지으면 건축법상 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주는 지역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도 추진한다. 그동안은 사업자가 비용을 들여 창의적인 설계를 해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이 될지 확신할 수 없어서 제도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우선 시범사업 지역을 지정하고 공모로 사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자가 세계적 건축가를 통해 기획·설계를 하면 건폐율 배제, 법정 용적률 120% 적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한 곳당 2억원의 기획·설계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민간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바꿔주는 대신 토지 가격 상승분을 공공기여로 환수하는 공공기여협상제 사업을 할 때는 디자인 특화 컨설팅을 받고, 국제 설계 공모를 추진하도록 해 디자인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제도들이 정착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지역내총생산(GRDP)이 연간 85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건축통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도시계획 초기 단계부터 도시와 건축물, 시설을 아우르는 3D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세부적인 도시 및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대상 지역은 모두 39곳으로, 이 중 해운대구와 북구 화명동, 강서구 가덕도 지역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입체적인 경관 미래상을 제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피란민이 모여들면서 도시가 형성돼 계획적이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 그 자체가 부산의 역사이자 정체성이지만 발전에 제약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이 부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경질 사유는 주미 대사 시절 혼외자식 문제”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경질 사유는 주미 대사 시절 혼외자식 문제”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7월에 갑자기 경질된 사유는 주미 대사 시절 혼외관계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부 부장(장관)과 지방정부 수장 등 고위 관리들은 친 전 부장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조사 결과를 지난달 보고받았다. 이들에게 통보된 공식 해임 사유는 ‘생활방식 문제’였는데 당이 성적인 비행을 완곡하게 일컫는 말로 전해졌다. 친 전 부장은 2021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미국 주재 중국 대사를 지내며 임기 내내 혼외관계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친 전 부장이 한 여성과 혼외관계 끝에 미국에서 아이까지 출산했다고 전했다. WSJ는 친 전 부장이 관계를 맺은 여성과 그 사이에서 낳은 아이의 이름은 보고 때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친 전 부장에 대한 조사는 본인 협조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조사의 초점은 이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중국 국가안보를 해쳤는지 여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중국에서 성적인 비위는 당 지도부에 충성하지 않다가 퇴출당한 인사의 명예를 더럽히는 수법으로 자주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문은 친 전 부장의 경우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 때문에 미국을 상대할 때 중국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직무 능력이 저해될 가능성이 경질의 일부 원인이었다는 소식통의 말도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총애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 친 전 부장은 취임 7개월 만이던 지난 7월 갑자기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다. 당시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 수위를 조절하고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외교 노력을 더 기울여야 했던 때라 친 전 부장의 잠적을 두고 많은 의문이 쏟아졌다. 결국 중국은 지난 7월 25일 친 전 부장을 면직하고 신임 외교부장에 그의 상급자이자 전직 외교부장이던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임명했다. WSJ는 미중 갈등의 격화 속에 중국 고위 관리들에게 쏟아지는 지도부의 압박에 주목했다. 친 전 부장의 경질도 중국 지도부가 안보 위협을 차단하려고 모색하는 상황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소식통들은 외국인들과 거래하는 관료들, 군사 역량을 책임지는 중국군 고위 간부들이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WSJ는 다른 국가들과의 군사 관계를 담당하던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도 이달 초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략 미사일을 관리하는 로켓군 사령관이 반부패 조사설 속에 갑자기 교체되기도 했다. 신문은 중국의 일부 경제관료는 서방 관료나 재계 인사와 교류하는 데 더 큰 재량권을 누려왔으나 최근 들어 구체적 사안을 예전보다 더 많이 당국에 보고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 영국서 공자학원 퇴출되나...중국어 교사, 대만인으로 교체될 듯 [대만은 지금]

    영국서 공자학원 퇴출되나...중국어 교사, 대만인으로 교체될 듯 [대만은 지금]

    영국이 중국어 교사를 중국인에서 대만인으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와 대만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 19일 대만 매체들은 영국 더메일온선데이를 인용해 영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의 공자학원의 선전활동과 침투 행위에 대해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가진 리즈 트러스 내각이 출범한 뒤 영국에서는 공자학원을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영국 교육 당국은 공자학원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자학원은 공자학원은 영국에 30곳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3월 영국 의회 연구원 한 명이 중국 정부를 위해 일했다는 간첩 혐의로 체포된 후 조사를 받으면서 영국 내 각계 각층에서 중국 정부가 영국의 모든 정치, 경제 분야에 걸쳐 침투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졌다. 이에 따라 중국 공산당의 선전이 영국 국민을 세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은 중국어 교사를 중국인에서 대만인으로 완전히 교체할 방침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17일 외국인이 공자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특별 비자 제도를 중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11일 영국 하원에서 "영국 민주주의에 중국의 간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고 인도에서 최근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에게 간첩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그 어떤 간섭에 매우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여름 공자학원을 금지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대만을 방문한 적 있는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는 리시 수낵 총리에게 중국을 영국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을 '영국에 대한 장기적으로 가장 가장 큰 위협'으로 묘사했으며 공자학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영국 사립학교 17개교를 매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중국 공산당의 고위 인사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있다고 전했다.  19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영국 측의 중국 간첩 사건은 완전히 날조되고 자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사관은 이어 "일부 영국 정치인들이 놀라운 '반중(反中) 망상증'에 빠졌다"며 "중국은 영국의 중국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비방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국이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면 영국 국민조차 싫어하는 이 정치적 희극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한 영국 정부 대변인은 "영국 정부는 각계 각층에서 외국의 교육 간섭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영국 고등교육이 직면한 위험 및 광범위한 외국 영향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자발적으로 공자학원과 연결을 중단하려는 이유"라며 "영국 정부가 공자학원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며 공자학원과 어떤 재정적 관계를 맺을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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