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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또로 변신한 남원시장 “춘향제 바가지요금 퇴출”

    사또로 변신한 남원시장 “춘향제 바가지요금 퇴출”

    ‘춘향전’ 속 변사또 복장을 한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94회 남원춘향제’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요천둔치 등지에서 펼쳐진다. 뉴시스
  • “공짜로 회 쏜다”…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이미지 쇄신 ‘안간힘’

    “공짜로 회 쏜다”…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이미지 쇄신 ‘안간힘’

    바가지요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인천 소래포구가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21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어시장 상인들은 18일부터 29일까지 활어회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 중이다. 상인들은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준비물량 300㎏(750인분)을 방문 인원수대로 1인분씩 광어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무료 제공되는 회는 총 3000㎏으로 7500인분에 달한다.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는 1억 1250만원어치에 이른다. 상인들은 이벤트 기간 주류(소주·맥주)와 칼국수 가격도 50%가량 인하해 각각 3000원(1병)과 5000원(1인분)에 제공하고 있다. 상인회는 최근 어시장 일부 업소의 바가지요금이나 호객행위 사실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자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상인회는 최근 영업 규약도 개정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상인은 퇴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 ‘틱톡 금지법’ 美하원 통과… 앱으로 번진 ‘디지털 냉전’

    ‘틱톡 금지법’ 美하원 통과… 앱으로 번진 ‘디지털 냉전’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안보 우려를 들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틱톡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이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에 이어 애플리케이션(앱)으로까지 번지며 미중 간 디지털 냉전이 고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 하원은 민주·공화 양당이 공동 발의한 법안을 찬성 325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에는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6개월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해야 하며, 매각에 실패하면 미국 내에선 틱톡을 내려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 발의는 1억 7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내 틱톡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연방정부 전 기관에 틱톡 사용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틱톡을 금지하면 (내게 적대적인) 페이스북 사업이 더 커질 것”이라며 공개 반대했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도 법안을 밀어붙였다. 트럼프 역시 재임 시절인 2020년 틱톡 매각 명령을 내렸다가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미 최대 스포츠 행사 ‘슈퍼볼’(프로미식축구 결승전)에 맞춰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선거 광고를 싣자 틱톡과 미 정치권이 화해 모드로 전환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 5일 발의된 법안은 상임위 만장일치 의결을 거쳐 이날 본회의까지 8일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됐다. 틱톡은 워싱턴 정가를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사용자들을 동원해 시위에 나섰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른 사람의 좋은 물건을 보면 온갖 방법을 생각해 자기 것으로 삼으려는 것인데, 이는 완전히 강도의 논리”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사용을 금지하는데, 미국이 틱톡을 금지한 것과 무슨 차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외국의 플랫폼과 서비스가 중국의 법률·법규를 준수한다는 기초 위에서 중국 시장 진입을 환영해 왔다”면서 “이것과 당신(기자)이 방금 말한 미국의 틱톡 대응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틱톡금지법이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틱톡 금지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거론된다. 지난해 11월 몬태나주가 틱톡 사용을 못 하게 하자 미 연방법원이 위헌으로 판단한 선례도 있다. 미국 사업 부분만 500억 달러(약 66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틱톡의 매각 대상자를 찾는 과정도 쉽지 않다. 중국이 애플, 테슬라 등 미국 제품 불매 운동으로 전방위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법안이 통과되기 전부터 “공정 경쟁을 막는 미 정부의 패권주의 행보”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틱톡이 금지되면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를 운영하는 메타와 구글이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 틱톡의 지난해 매출은 200억 달러에 이른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에서 “틱톡이 미국에서 실제로 금지될 가능성은 25% 정도에 그친다”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NYT)는 “중요 기술을 서로 통제하려는 미중 사이 디지털 냉전이 크게 고조될 것”이라고 했다.
  • ‘실현가능성 25%’ 美 틱톡금지법 통과…반도체 이어 앱으로 번지는 디지털 냉전

    ‘실현가능성 25%’ 美 틱톡금지법 통과…반도체 이어 앱으로 번지는 디지털 냉전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안보 우려를 들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이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에 이어 앱으로까지 번지며 미중 간 디지털 냉전이 고조되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 하원은 민주·공화 양당이 공동 발의한 법안을 찬성 325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에는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6개월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해야 하며, 매각에 실패하면 미국 내에선 틱톡을 내려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 발의는 1억 7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내 틱톡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연방정부 전 기관에 틱톡 사용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틱톡을 금지하면 (내게 적대적인) 페이스북 사업이 더 커질 것”이라며 공개 반대했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도 법안을 밀어붙였다. 트럼프 역시 재임 시절인 2020년 틱톡 매각 명령을 내렸다가 법원 제동으로 무산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미 최대 스포츠 행사 ‘슈퍼볼’(프로미식축구 결승전)에 맞춰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선거 광고를 싣자 틱톡과 미 정치권이 화해 모드로 전환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 5일 발의된 법안은 상임위 만장일치 의결을 거쳐 이날 본회의까지 8일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됐다. 틱톡은 워싱턴 정가를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사용자들을 동원해 시위에 나섰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주 전 틱톡 미 사업부 임원들이 ‘미국에서 틱톡이 금지될 임박한 위험은 없다’고 싱가포르 본사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회사로선 법안의 신속한 통과로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틱톡 금지법이 의회를 통과하면 즉시 서명하겠다‘고 밝혔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생체정보 등 개인정보를 적성국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다만 실제로 틱톡 금지법이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틱톡 금지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거론된다. 지난해 11월 몬태나주가 틱톡 사용을 못하게 하자 미 연방법원이 위헌으로 판단한 선례도 있다. 미국 사업 부분만 500억 달러(약 66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틱톡의 매각 대상자를 찾는 과정도 쉽지 않다. 중국이 애플, 테슬라 등 미국 제품 불매 운동으로 전방위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법안이 통과되기 전부터 “공정 경쟁을 막는 미 정부의 패권주의 행보”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틱톡이 금지되면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를 운영하는 메타와 구글이 수혜기업이 될 수 있다. 틱톡의 지난해 매출 200억 달러에 이른다.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가능한 모든 법적 권한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에서 “틱톡이 미국에서 실제로 금지될 가능성은 25% 정도에 그친다”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NYT)는 “중요 기술을 서로 통제하려는 미중 사이 디지털 냉전이 크게 고조될 것”이라고 했다.
  • 창원시의회 “진해군항제 바가지 요금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해야”

    창원시의회 “진해군항제 바가지 요금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해야”

    경남 창원특례시의회가 이달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이어지는 ‘62회 진해군항제’에서 바가지 요금 근절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시의회는 13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순규(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해군항제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강력 대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바자기 요금이 근절될 수 있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축제 주관 단체 책임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문 시의원은 “바가지 요금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서는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며 “바가지 요금 최초 적발 때 업주를 즉시 퇴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화하고, 불법 전매 행위 업주가 지역축제에 영구적으로 참여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주관 단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며 “창원시가 주최하고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대표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는 것은 행정의 의지 문제”고 강조했다. 지난해 진해군항제는 바가지 요금으로 전국적인 질타를 받았다. 당시 5만원에 달하는 통돼지 바비큐와 2만원짜리 해물파전이 적은 양과 비싼 가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시는 올해 음식 가격·중량·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운영 업체명과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 확보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바가지요금 신고 포상금 제도와 요금 단속반을 운영하고 삼진 아웃제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불법 전대 행위를 적발하면 즉시 업주를 퇴출하고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으며 3년간 참가를 금지할 계획이다. 올해 군항제는 진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펼친다. 진해를 찾은 관람객은 여좌천에서 해군사관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군항제를 즐길 수 있다. 진해역에서 중원로터리 구간에는 ‘방위산업 홍보 쇼케이스’ 거리를 조성한다. 프로포즈 무대, 군항가요제, 코스프레 거리, 벚꽃EDM페스티벌 등 시민 체험·참여행사도 확대한다. 벚꽃 예술제, 창원시립예술단 창작뮤지컬 안골포 해전 등 지역 내 예술 행사와도 연계한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성교육 교재 탈 쓴 음란도서, 학교도서관 내에서 시급히 퇴출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성교육 교재 탈 쓴 음란도서, 학교도서관 내에서 시급히 퇴출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 성교육 교재의 탈을 쓴 소위 음란도서들을 시급히 학교에서 퇴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교육감 대상 시정질문을 통해 성교육 교재의 탈을 쓴 소위 ‘음란도서’들이 서울 관내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문제를 지적, 해당 도서들에 대한 즉각적인 폐기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업무보고 자리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교육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가 지적했던 음란도서 4권(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생활, 사춘기 때 꼭 필요한 성 지식, 10대를 위한 빨간 책, 여자 사전)의 경우 초등학교는 44권에서 0권, 중학교는 124권에서 51권, 고등학교는 37권에서 9권, 전체 205권에서 60권으로 71% 정도 퇴출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초등학교 내에서 해당 유해도서들이 모두 사라진 것은 바람직하나,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아직도 상당량의 도서들이 학교도서관 내에 버젓이 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한 사유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아울러 “해당 유해도서들이 남아있는 중고등학교들은 앞으로 어떻게 조치해나갈 계획인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의회에서 지적이 된 이후 곧바로 유해도서들을 조치하려고 했으나 겨울방학기간으로 인해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개최가 어려워 정리를 완료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3월 개학 후 학교도서관운영위를 개최해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각종 언론기사에 의하면 제가 지적했던 4권의 도서 외에도 수많은 음란도서 및 유해도서들이 학교도서관 내에 버젓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제가 지적했던 도서 4권 외에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유해성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도서들이 아직도 교내에 보관되어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우리 학생들이 음란 및 유해도서에 노출되지 않게끔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틱톡 美퇴출’ 하원 표결 눈앞…트럼프 “페북만 좋은 일” 반대

    ‘틱톡 美퇴출’ 하원 표결 눈앞…트럼프 “페북만 좋은 일” 반대

    쇼트폼 콘텐츠로 미국 10대 청소년을 사로잡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강제 매각하는 법률안이 미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뜻밖에도 틱톡 금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공산당이 통제할 수 있는 틱톡보다 더 나쁜 것은 자신에게 반감을 가진 마크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이라는 속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지난 7일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165일 안에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이용을 금지하는 법률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하원은 12일이나 13일에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이 법안이 승인되려면 하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미 의회는 “틱톡이 미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로 무단 이전하는 ‘스파이’ 노릇을 하고 미 10대들의 정신 건강도 해친다”며 ‘틱톡 금지법’을 추진해 왔다. 그간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SNS 플랫폼 시장에서 일부 중국 기업이 약진하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상임위 가결 직후 취재진에 “이 법안이 통과되면 즉각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SNS 트루스소셜에 “틱톡을 없애면 페이스북과 ‘얼간이 저커버그’의 사업이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난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사기를 친 페이스북이 더 잘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인 2020년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겠다며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자신도 추진했던 틱톡 금지를 돌연 반대하고 나선 것은 미국에서 틱톡이 퇴출되면 SNS 경쟁사인 페이스북이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는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와 창업자 저커버그를 싫어한다. 메타는 2021년 1월 미 국회의사당 폭동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물 2개를 삭제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일시 정지시켰다.
  • 우승 상금 KBL의 13배 ‘13억’… 농구 ‘亞챔스’ 4강서 정관장·SK 격돌

    우승 상금 KBL의 13배 ‘13억’… 농구 ‘亞챔스’ 4강서 정관장·SK 격돌

    동아시아 프로농구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한국 챔피언이 탄생할까. 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4강 토너먼트)가 8~10일 필리핀 세부의 스돔에서 펼쳐진다. 초대 챔피언 안양 정관장과 준우승팀 서울 SK가 8일 준결승에서 마주쳐 주목된다. 정관장과 SK는 조별리그 A조와 B조에서 나란히 4승2패를 기록하며 각각 조 2위, 1위로 4강에 올랐다. 두 팀은 KBL에서 최근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는 등 국내외에서 흥미로운 대결을 이어 가고 있다. 이긴 팀은 지바 제츠(일본)-뉴타이베이 킹스(대만)전 승자와 10일 우승을 다툰다. 같은 날 3~4위전이 열린다. EASL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필리핀, 대만 리그가 참가해 지난해 출범한 국제 대항전이다. 우승 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약 13억원)다. 코로나19 여파에 단축 일정으로 치러진 지난해 1회 대회에 비해 4배로 늘었다. KBL 정규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각각 1억원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돈 잔치’다. 준우승팀은 50만 달러, 3위만 해도 25만 달러를 받는다. 4위는 상금이 없다. 토너먼트에서 딱 한 번만 이겨도 KBL 통합 우승보다 더 많은 상금을 챙기는 셈이다. 다만 정관장의 분위기가 지난해완 다르다. 2022~23시즌 통합 우승의 주축이 이적(오세근·문성곤)하거나 입대(변준형)하고 퇴출(오마리 스펠맨)되는 등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그 여파로 이번 정규시즌 SK에 5전 전패로 밀리고 있다. 지난 시즌엔 3승 3패였다. 또 얼마 전까지 구단 역대 최다 10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처졌다. 지난해 12월 허리뼈 골절을 당했던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필리핀)가 복귀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반면 SK는 휴식기 뒤 3승 1패로 KBL 4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이번에 뛰지 못하지만 오재현이 최근 국가대표에 뽑힐 정도로 성장했다. 자밀 워니, 오세근, 허일영, 안영준도 건재하다. KBL과 달리 EASL에서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변수다.
  • 中 지준율·금리 추가 인하 시사…‘AI+’ 띄워 경제 살리기 승부수

    中 지준율·금리 추가 인하 시사…‘AI+’ 띄워 경제 살리기 승부수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한 것을 두고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중앙은행장이 지급준비율(지준율) 및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부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 플러스’ 정책이 처음 소개되는 등 ‘경제 살리기’ 해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전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은행업 지급준비율은 평균 7%로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준율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 가운데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준율을 낮추면 시중에 풀리는 돈이 그만큼 많아진다. 인민은행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 속에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각각 0.25% 포인트 낮췄다. 지난달 5일에도 춘제(음력설)를 앞두고 0.5% 포인트 인하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더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판 행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언급했다. 지난달 20일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95%로 낮췄다. 중국에서 5년 만기 LPR이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판 행장은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과 투자대출금리 책정의 기준이 된다. 이런 조치(금리 인하)는 사회적 융자 비용을 줄이고 투자·소비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자동차와 가전 등 구형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바꾸는 ‘이구환신’(옛것을 새것으로 바꿈) 정책을 언급했다. 중국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하는 승용차만 1600만대가 넘는 만큼 이것만 퇴출시켜도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AI 플러스 행동’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고 리커창 전 총리가 2015년 ‘인터넷 플러스’를 도입해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대표되는 플랫폼 기업의 급성장을 이끈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AI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AI 관련 기업에 대한 감세 혜택을 부여해 새로운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양회에서는 한반도 문제도 언급됐다. 이날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위기의)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는 핵 폐기 시 미국의 압도적 전력에 맞설 무기가 남지 않아 체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걸 뜻한다. 이에 대한 북한의 고민을 미국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다.
  • 中 양회 ‘경제 살리기’ 해법은? 지준율·금리 인하·AI플러스

    中 양회 ‘경제 살리기’ 해법은? 지준율·금리 인하·AI플러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한 것을 두고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중앙은행장이 지급준비율(지준율) 및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부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 플러스’ 정책이 처음 소개되는 등 ‘경제 살리기’ 해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전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은행업 지급준비율은 평균 7%로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급준비율(지준율)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 가운데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준율을 낮추면 시중에 풀리는 돈이 그만큼 많아진다. 인민은행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 속에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각각 0.25% 포인트 낮췄다. 지난달 5일에도 춘제(음력설)를 앞두고 0.5% 포인트 인하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더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판 행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언급했다. 지난달 20일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95%로 낮췄다. 중국에서 5년 만기 LPR이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판 행장은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과 투자대출금리 책정의 기준이 된다. 이런 조치(금리 인하)는 사회적 융자 비용을 줄이고 투자·소비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자동차와 가전 등 구형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바꾸는 ‘이구환신’(옛 것을 새 것으로 바꿈) 정책을 언급했다. 중국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하는 승용차만 1600만대가 넘는 만큼 이것만 퇴출시켜도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AI 플러스 행동’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고 리커창 전 총리가 2015년 ‘인터넷 플러스’를 도입해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대표되는 플랫폼 기업의 급성장을 이끈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AI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AI 관련 기업에 대한 감세 혜택을 부여해 새로운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양회에서는 한반도 문제도 언급됐다. 7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위기의)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는 핵 폐기시 미국의 압도적 전력에 맞설 무기가 남지 않아 체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걸 뜻한다. 이에 대한 북한의 고민을 미국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다.
  • ‘우승 13억’ 동아시아 프로농구 왕중왕전 2년 연속 한국 챔피언 탄생할까

    ‘우승 13억’ 동아시아 프로농구 왕중왕전 2년 연속 한국 챔피언 탄생할까

    동아시아 프로농구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한국 챔피언이 탄생할까. 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4강 토너먼트)가 8~10일 필리핀 세부의 훕스돔에서 펼쳐진다. 초대 챔피언 안양 정관장과 준우승팀 서울 SK가 8일 준결승에서 마주쳐 주목된다. 정관장과 SK는 조별리그 A조와 B조에서 나란히 4승2패를 기록하며 각각 조 2위, 1위로 4강에 올랐다. 두 팀은 KBL에서 최근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는 등 국내외에서 흥미로운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이긴 팀은 지바 제츠(일본)-뉴타이베이 킹스(대만)전 승자와 10일 우승을 다툰다. 같은 날 3~4위전이열린다. EASL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필리핀, 대만 리그가 참가해 지난해 출범한 국제 대항전이다. 우승 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약 13억원)다. 코로나19 여파에 단축 일정으로 치러진 지난해 1회 대회에 견주면 4배로 늘었다. KBL 정규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각각 1억원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돈 잔치’다. 준우승팀은 50만 달러, 3위만 해도 25만 달러를 받는다. 4위는 상금이 없다. 토너먼트에서 딱 한 번만 이겨도 KBL 통합 우승보다 더 많은 상금을 챙기는 셈이다. 정관장과 SK가 전력을 다해 승부를 펼칠 이유다. 다만 정관장의 분위기가 지난해완 다르다. 2022~23시즌 통합 우승의 주축이 이적(오세근·문성곤)하거나 입대(변준형)하고, 퇴출(오마리 스펠맨)되는 등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그 여파로 이번 정규시즌 SK에 5전 전패로 밀리고 있다. 지난 시즌엔 3승 3패였다. 또 얼마 전까지 구단 역대 최다 10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처졌다. 지난해 12월 허리뼈 골절을 당했던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필리핀)가 복귀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반면 SK는 휴식기 뒤 3승 1패로 KBL 4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이번에 뛰지 못하지만 오재현이 최근 국가대표에 뽑힐 정도로 성장했다. 자밀 워니, 오세근, 허일영, 안영준도 건재하다. KBL과 달리 EASL에서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변수다.
  • 홍영표 “가짜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화에 분노”

    홍영표 “가짜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화에 분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의 사당화 행태에 분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영표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어떠한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대국민 선전 포고다”라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은 “엉터리 선출직 평가, 현역 배제 여론조사, 이유 없는 전략지역구 지정, 경선 배제 등 일관되게 홍영표 퇴출이 목표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저만 그런 게 아니다”라며 “많은 후보들이 원칙 없는 사당화를 위한 불공정 경선에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와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거대 양당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진짜 민주 정당이 필요하다. 흩어진 사람들을 모으고 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다시 담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 “1회 용품 작별” 확산…천안시-상록리조트 ‘다회용컵 사용’

    충남 “1회 용품 작별” 확산…천안시-상록리조트 ‘다회용컵 사용’

    충남지역에서 공공기관, 대기업에 이어 민간 부문까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상록리조트와 1회용컵 사용 줄이기와 민간 분야 다회용 컵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천안상록리조트는 골프장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친환경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한다. 천안시는 다회용 컵 세척 용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 내 30개 중소기업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도청사 내 1회용품 퇴출 선포에 이어 충남경찰청·충남교육청·산하 공공기관 등과 손잡고 1회용품 줄이기를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의 본청은 물론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일선 경찰서에서도 청사 안 일회용품 반입이 금지되고 청사 안 커피전문점도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도내 14개 대기업 사업장과 1회용품 줄이기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민간 영역까지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일 도의회 제349회 임시회에서 규제 품목에 종이컵을 포함하는 ‘충청남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촉진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함께 다회용 컵을 적극 사용해 자원순환 인식 제고는 물론 기업의 친환경 경영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좀비기업’ 퇴출 속도 낸다… 코스피 4→2년, 코스닥 3→2심제 ‘검토’

    ‘좀비기업’ 퇴출 속도 낸다… 코스피 4→2년, 코스닥 3→2심제 ‘검토’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절차를 간소화해 가망 없는 ‘좀비기업’을 빠르게 퇴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지부진한 좀비기업이 우리 주식시장의 건전성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장은 이번 조치가 강제성이 떨어진다고 비판받는 ‘기업 밸류업 프로젝트’의 보완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폐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한다. 당국은 코스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에서 부여하는 개선 기간을 최장 4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안, 코스닥 상장사 심사를 현행 3심제에서 2단계로 줄여 한 단계를 생략하는 안 등 다양한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좀비기업을 빠르게 퇴출해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자로 나가는 돈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보다 많은 부실 기업인 좀비기업은 통상 주가조작 세력이나 기업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투자자들이 상장폐지까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해 재산권 행사를 침해당한다는 점도 문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본잠식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지만 일종의 유예 기간인 ‘개선기간’이 주어져 거래가 정지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에 17개사, 코스닥시장에 54개사 등 총 71개사다. 이들의 시가총액 규모는 8조 2144억원에 이른다. 현재 코스피·코스닥시장은 ▲정기보고서 미제출 ▲감사인 의견 미달 ▲자본잠식 ▲거래량 미달 ▲지배구조 미달 ▲매출액 미달 ▲시가총액 미달 등과 관련한 기준을 상장폐지 요건으로 두고 있다. 다만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바로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증시 퇴출 여부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코스피에서는 2심제, 코스닥시장에선 3심제로 실질 심사가 이뤄진다. 거래소는 심사 과정에서 회사 재무건전성 등을 개선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한다. 문제는 이 개선 기간이 현재 코스피는 최장 4년, 코스닥은 2년에 달한다는 점이다. 심사 보류, 소송 등이 이어지면 상장폐지 절차와 기간은 더 길어진다. 해당 절차를 단축하면 거래정지 기업에 묶인 자금이 새로운 기업에 투자될 수 있어 증시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상장폐지 절차 단축과 함께 상장 유지 요건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간이나 절차를 단축하는 것은 올해 추진할 주요 내용이다. 이 과정에 상장폐지 요건 개선도 같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장폐지 절차 단축 및 요건 강화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다만 밸류업과 상장폐지 절차 단축은 별도 사안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다만 상장폐지 개선안이 기업에 밸류업 관련 압박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여지는 있다. 특히 상장폐지 요건에 주주환원 관련 지표가 추가되면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기업에는 사실상 페널티가 된다. 실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8일 “상장 기업도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거래소 퇴출이 적극적으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주주환원과 관련한 특정 지표를 만들어 해당 지표에 미달했을 경우에 대한 연구 단계의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기준미달 상장사, 거래소 퇴출해야”

    “기준미달 상장사, 거래소 퇴출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주주환원 등에서 일정 조건에 못 미친 상장사에 대해 거래소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정 기준을 미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거래소에서 퇴출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우수 기업들 중에서 성장 동력을 가진 기업에 미래 성장 산업에 돈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옥석 가리기를 명확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진 않았으나 “오랜 기간 별다른 성장을 하지 못하거나 재무지표가 나쁘고, 심한 경우 인수합병(M&A) 세력의 수단이 되면서 10년씩 남아 있는 기업들을 그냥 두는 게 맞는지”라며 “문제 기업에 관한 이슈를 실시간 거래소와 공유한다거나, 예를 들어 주주환원과 관련한 것들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연구 단계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위법 사항이 발견된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연기금 운영이나 정부 사업 등 공적 영역에서 배제하는 등 과감한 조치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문제가 되는 금융투자회사는 그로 인해 경제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제재나 검찰 고발을 떠나 (이러한) 과감한 조치를 내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금융사가 자율배상을 시행하면 감경 사유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최보기의 책보기] 언어는 존재의 집,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다

    [최보기의 책보기] 언어는 존재의 집,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규정한 사람은 독일의 실존 철학자 하이데거다. 내 하고 싶은 대로 말을 해도 되니 내가 말을 지배하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내가 하는 말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평가 받는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 알기 어렵다지만 일단 가는 말이 고운 것에서부터 인격의 평가는 시작된다. 언어가 생각을 규정하고, 말이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이 생각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생각이 말이 되기 때문이고,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말이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인격이 되며, 인격은 끝내 운명을 가른다. 옛 조상들이 한밤중 아무도 없는 빈방일지라도 생각을 반듯이 하려 정진했던 이유는 결국 운명을 위해서였다. 엎지른 물처럼 한 번 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는 말, 조심에 과유불급은 없다.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한마디 말실수로 퇴출 당하거나 곤혹을 치르는 대부분은 <인권>과 관련된 경우다. 페미니즘이나 성인지감수성도 결국 보편적 인권의 문제다. 우리 사회의 인권 감수성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높아졌다.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전통 민속놀이로 각광받았던 ‘병신춤 공연’의 쇠퇴를 비롯해 ‘식모, 막일꾼(노가다), 계집애, 과부, 집달리, (구두)딱새, 청소부’ 같은 단어들이 점점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세대 간 인식(감수성)의 격차가 높다 보니 ‘병신, 아가씨, 미망인, 처녀작’ 등이 비하, 차별, 폄훼어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차이 때문에 ‘언어 충돌’이 그치지 않는다. 인식의 차이를 좁히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충돌이다. 물론, 예전부터 써왔던 말만 그런 것은 아니다. ‘주린이, 잼민이, 기레기’ 등등 새로 만들어지는 말에도 차별이나 혐오를 내포한 경우가 허다하다. 김미형의 『차별어의 발견』은 우리 사회의 광범위한 ‘차별적 언어’의 문제를 꼬장꼬장하게 다뤘다.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설화(舌禍) 방지를 위해서 반드시 ‘공부’할 만하다. 특히 정치인들, ‘수박, 홍어, 토착왜구’ 같은 말 함부로 하면 큰일 난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심성 어디 가나” 이강인 비판한 홍준표…이준석 “사태 악화시킬 뿐”

    “심성 어디 가나” 이강인 비판한 홍준표…이준석 “사태 악화시킬 뿐”

    홍준표 대구시장이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갈등을 빚은 이강인 선수를 또다시 비판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누구도 홍시장님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홍 시장이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축협 비판을 하시는 것이야 자유지만 정치인이 나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면서 “이강인 선수에게도 손흥민 선수에게도 그리고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1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을 통해 “(손흥민·이강인) 두 사람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이냐”며 “화해는 작량감경 사유에 불과하다. 그 심성이 어디 가나요?”고 반문했다. 작량감경은 법률상 감경 사유가 없더라도 법률로 정한 형이 범죄 정도에 비추어 과중하다고 인정되면 법관 재량으로 형을 감경하는 것을 말한다. 홍 시장은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을 멈춰달라. 선수 갈라치기 선봉장이 되는 모습은 좋지 않다”는 글에도 “서로의 생각은 존중돼야 한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서도 이강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소위 싹수없다는 비판을 받으면 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퇴출당하듯이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면서 “공 잘 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싹수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치게 되어 대표팀의 경기력을 저하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우리가 최근에 보는 단면은 아마 이강인, 손흥민 두 선수가 가진 것의 0.1%도 안되는 부분일 것”이라면서 “애초에 선수들 사인간에 벌어진 일이며 당시의 상세한 정황이 어땠는지는 현장에 있던 이들만 정확히 알 수 있다. 하물며 당사자들이 잘 풀고 손흥민 선수가 사려깊은 입장문도 올렸다”고 했다. 이어 “국가대표의 자리는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러나 동시에 저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분들이 나라를 대표해 분투하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며 “애초에 누가 누군가를 훈계하고 가르치고 조롱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 왈가왈부하기 이전에 이강인 선수, 손흥민 선수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영웅들”이라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 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랄 뿐이다. ‘성숙’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 홍준표, 이강인·손흥민 화해에도 “그 심성 어디 가나”

    홍준표, 이강인·손흥민 화해에도 “그 심성 어디 가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을 통해 “(손흥민·이강인) 두 사람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이냐”며 “화해는 작량감경 사유에 불과하다. 그 심성이 어디 가나요?”고 반문했다. 작량감경은 법률상 감경 사유가 없더라도 법률로 정한 형이 범죄 정도에 비추어 과중하다고 인정되면 법관 재량으로 형을 감경하는 것을 말한다. 홍 시장은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을 멈춰달라. 선수 갈라치기 선봉장이 되는 모습은 좋지 않다”는 글에도 “서로의 생각은 존중돼야 한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이강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소위 싹수없다는 비판을 받으면 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퇴출당하듯이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고 했다, 그는 “공 잘 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싹수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치게 되어 대표팀의 경기력을 저하한다”고 했다.
  • “선구제 후회수 전례 없다?… 부산저축은행 때 캠코가 채권 매입”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선구제 후회수 전례 없다?… 부산저축은행 때 캠코가 채권 매입”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며 그들을 대변하고 있는 주택세입자법률지원센터(세입자114) 센터장 이강훈(55) 변호사는 “경·공매 유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문제를 잠시 미뤄 둔 것일 뿐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2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 “특별법이 보증금 자체를 해결해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특별법상 피해자 인정 요건이 까다로운 점을 지적했다. 그는 “조직적 전세사기를 당했든, 경기 변동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못 돌려준 것이든 임차인 입장에선 해결 방법은 같다. 그런데 특별법은 이를 구분 짓고 후자는 지원에서 배제한다”고 말했다.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선구제 후회수’에 대해 정부·여당은 “선례가 없고 형평에 어긋난다”며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이 변호사는 전례가 있다고 말한다. ‘선구제 후회수’ 방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이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먼저 매입해 보상한 뒤 구상권 행사로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이다. 이 변호사는 “부산저축은행 사태 때 캠코가 공적자금을 들여 저축은행 부실채권을 사들이며 사후 정산했다”면서 “전세사기는 ‘무자본 갭투기’ 사기가 본질인데 전세대출과 보증의 위험성을 간과한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 없이 임대업을 한다는 건 결국 임차인 돈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기가 난무하는 것”이라면서 “비정상적으로 임대업을 하는 집주인은 퇴출하고 건전한 임대인이 들어오도록 시장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최우선변제금 설정일 기준 변경, 신탁회사의 직접 임대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러시아 특급 용병’ 수혈 우리카드, ‘창단 첫 우승’ 꿈 이루나

    ‘러시아 특급 용병’ 수혈 우리카드, ‘창단 첫 우승’ 꿈 이루나

    선두 경쟁이 치열한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우리카드가 ‘러시아 특급 용병’을 긴급 수혈했다. 우리카드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대체 선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는 신장 202㎝의 오른손잡이 공격수로, 스파이크 높이 361㎝·블로킹 높이 335㎝의 ‘거포’다. 2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아르템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아르템은 이르면 22일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아르템은 V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 2018~19시즌 ‘아텀’이라는 등록명으로 한국전력에서 활동했지만 부상으로 5경기 19세트 70득점에 그쳤다. 이후 2019~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 등 중동 리그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카타르리그에서 공격수로 뛰었다. 우리카드는 5라운드 중반까지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1위를 질주하며 창단 첫 우승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마테이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전치 10주 진단이 나오면서 ‘시즌 아웃’됐다. 우리카드는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대한항공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외국인 ‘거포’ 없으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아르템을 영입했다. 아르템이라는 신무기를 확보한 신영철 감독의 기대도 크다. 신영철 감독은 “아르템은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라며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팀 전술을 다양하게 운용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아르템은 “한국에서 다시 배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우리카드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우리카드가 전했다. 아르템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V리그에 진출한 첫 러시아 선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대회에서 퇴출됐으나, 한국배구연맹(KOVO)은 특정 국가 선수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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