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퇴진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루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당론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예방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원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06
  • 우리당 “할얘기 했다” 한나라 “대국민협박”

    ‘행정수도 이전 반대는 불신임운동·퇴진운동’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8일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은 강력 비판하면서 극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여당인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행정수도 이전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몹시 당혹해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야당이 무작정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100년 후에도 ‘최고의 좋은 선택’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차근차근 검토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탄핵과 재신임으로 이득 본 건 한두번으로 끝내야지 국민을 우습게 보고,이득을 보는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면서 “대통령직을 걸고 국민을 협박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을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노 대통령이 이렇게 나올 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이상 충격을 받거나 놀랄 국민은 없다.”며 차갑게 반응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노 대통령은 취임 이래 줄곧 지지율이 내려가고 정치적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이런 식의 승부수를 던졌다.”고 지적하고 “노 대통령은 국가의 중대사인 사실상 천도를 다시 한번 자신의 정치적 기반 강화를 위한 도구로 삼아 모든 민주적 논의와 토론조차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싸늘한 눈으로 보고 있는지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낮 서울지역 의원 32명이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신행정수도 건설은 흔들림없이 진행돼야 할 국책사업”이라며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따라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을 결의한 직후에 나온 노 대통령의 발언에 곤혹스러워 했다. 이미경 의장권한대행은 “한번 국회에서 결정된 정부의 국책사업에 대해 야당과 서울시장이 나서서 집요하게 반대하자 강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며 “야당이 이런 태도를 계속 보인다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성토했다.이 대행은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야당의 반대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홍재형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하든 이미 국회에서 결정됐고,당론으로도 결정했기 때문에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대표적인 친노(親盧)의원인 유시민 의원은 “노 코멘트”라고 말을 아꼈다. 문소영 전광삼기자 symun@seoul.co.kr
  • ‘불신임 발언’ 안팎

    ‘불신임 발언’ 안팎

    노무현 대통령의 8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인천 발언’의 특징은 세가지로 모아진다.첫째는 ‘불신임운동’ ‘퇴진운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노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이다. ‘정부의 명운과 진퇴를 걸고 반드시 성사시킨다.’거나 ‘대통령 흔들기 저의도 감춰져 있다.’고 진단한 20여일 전의 발언에 비하면 상황 인식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을 반영하는 대목이다.국민투표 논란의 ‘공’을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면서 넘겼는데도 여전히 행정수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신임운동을 거론한 데는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인식이 깔린 듯하다.“하나가 무너지면 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통째로 무너진다.”고 지적한 노 대통령의 발언이 이를 반영한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정부 정책의 안정성을 해치고,흔드는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한 것”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노 대통령 특유의 어법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정도라는 얘기다. 둘째로 노 대통령은 논란의 진원지로 언론사를 적시했다.청와대 참모들이 “행정수도 이전논란은 언론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규정했을 즈음인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논란의 진원지를 분명하게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노 대통령은 반대여론을 주도하는 진원지로 ‘서울 한복판인 정부청사 딱 앞에 거대한 빌딩을 갖고 있는 신문사’로 지적했다.언론사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을 뿐이고,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구체적인 언급이다. 셋째로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수도권 역차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강조했다는 점이다.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천과 수도권이 손해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정부가 아무리 지방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해도 서울·인천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정책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모든 도시가 각각 비전을 갖고 있지만,인천은 가장 비전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성장할 수 있는 도시는 인천이고,동북아에서 가장 활력 있을 도시로 꼽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의 이날 인천 방문은 지난 3월 13일 경남 창원에서 첫 지방혁신발전토론회를 가진뒤 탄핵으로 중단됐다가 4개월만에 재개된 것이다.앞으로 지방순방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행정수도 이전 발언은 계속될 것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새수도 반대는 대통령 불신임”

    盧대통령 “새수도 반대는 대통령 불신임”

    노무현 대통령은 8일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에 대해 “저는 이것을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운동,퇴진운동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야당은 많은 논란과 실망을 가져오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앞으로의 파장이 주목된다.노 대통령은 이날 송도 테크노파크벤처빌딩에서 열린 ‘인천지역 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에서 “국회 동의까지 받은 정책이 무너지고 난 다음에 정부가 무슨 정책을 국민들에게 말한들 믿어주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하나(행정수도 이전)가 무너지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력이 통째로 무너진다.”면서 “힘빠진 정부가 무슨 동북아 경제자유구역,균형발전을 말해 봐야 다 공허해진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여론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를 주도하는 기관을 보면 서울 한복판인 정부청사 앞에 거대빌딩을 가진 신문사가 아니냐.”면서 “수도권의 집중된 힘은 막강한 기득권과 연결돼 있다.”고 언론보도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토론할 때 언론은 본체만체했다.”면서 “지금와서 이것이 다시 논의되는 것은 대단히 정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인천은 지금 당장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중앙정부가 아무리 지방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해도 서울·인천의 경쟁력이 당장 떨어지는 정책은 할 수 없다.”고 수도권에 피해가 많지 않을 것임을 역설했다.노 대통령은 “수도권은 새롭게 재편성,재설계돼야 하고 한국 전체가 재설계돼야 한다.”면서 “지방은 지방대로 살리고 수도권 규제를 재편성해 국가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등 상생의 길을 가자는 것이 행정수도 이전까지를 포함한 균형발전전략”이라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균형발전 전략에는)수도권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렇게 가야 우리가 산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행정수도를 정치도구화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김덕룡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소식을 전해듣고 “어처구니가 없어 지금은 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으며 김형오 사무총장도 “툭하면 대통령직을 던지겠다고 하니,한마디로 아연실색”이라고 촌평했다.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에 이제 충격을 받거나 놀랄 국민은 없으며,대통령의 언행에 그리 특별한 의미나 무게를 두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박정현 전광삼기자 jhpark@seoul.co.kr
  • 4대도시 지하철 21일파업

    민주노총의 서울·인천·부산·대구 등 5개 지하철노조가 오는 21일 오전 4시부터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지하철(1∼4호선)과 도시철도(5∼8호선),부산·인천·대구지하철 등 궤도연대 소속 5개 노조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지하철공사 군자차량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장별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69.7%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인원 1만 9278명 가운데 1만 7563명이 참여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1만 2232명이 찬성했다.”면서 “21일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들어가고,정부의 직권중재는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정규직 인원 충원과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사측은 민간용역 등으로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겠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노조측은 또 구조조정 중단,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연월차 휴가 등이 보장된 주 40시간제 실시 등을 주장하고 있다.또 7월부터 시행된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이 너무 크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한 합리적인 인상방안을 추진할 것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주40시간제는 개정 근로기준법 대로 적용하고,인력은 현재 정원 내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궤도연대는 파업에 앞서 15일 오전 9시부터 서행과 차량 정비 철저,안전운행 준수 등 ‘준법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준법 투쟁에 돌입하면 차량간 배차간격이 길어지게 된다.또 13일부터는 운행시간 이후 각 사별로 파업을 결의하는 총회를 갖는다. 특히 서울지하철노조가 준법 투쟁이나 파업에 들어가면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혼란에 빠진 서울 지역에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또 노조측은 파업기간 동안 대중교통체계 혼란에 따른 이명박 서울시장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노조 지도부가 노조에서 잔뼈가 굵은 강성으로,파장이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日자민, 참의원선거 ‘고전중’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참의원선거(11일)전이 중반을 넘어서며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자민당이 고전하고 있다.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급기야 ‘고이즈미 총리 책임론·퇴진론’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다.기세 등등해진 민주당은 투표율 저하를 우려하는 상황이다.40%에 이르는 부동층의 향배가 선거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전통적인 자민당 지지자들의 막판결집 여부도 변수다. ●고이즈미 지지도 사상 최악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도는 지난 5월 2차 북·일 정상회담 후 50%대에서 5일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는 35.7%로 급락했다.이날 발표된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내각 지지도는 5월보다 16%포인트 떨어진 40%로 사상 최저였다.고이즈미 총리를 포함한 자민당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가 지지율 급락을 불렀다는 지적이다.국민부담을 늘리는 ‘연금개혁법안’을 밀어붙인데다 신중 여론을 무시한 채 자위대의 다국적군 참가를 졸속 결정했다는 것이다.국민연금 파문이 한창이던 5월22일 전격적인 방북이라는 ‘북한 카드’로 지지도가 소폭 올랐지만 국민연금 ‘강풍’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이즈미 총리의 언행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고이즈미 총리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 출근도 하지 않은 부동산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았던 사실이 들통난 뒤 “인생은 여러가지,회사도 여러가지,사원도 여러가지”라는 발언은 월급쟁이들이 자민당에 등을 돌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자민당은 참의원 교체 대상 121석 중 공명당과 연합을 통해 현수준을 유지하는 51석을 ‘배수진’으로 줄곧 밝혀왔지만,지금은 배수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여론조사들은 50석 이하를 전망하고 있다. ●“총리가 지원유세하면 표 떨어진다” 자민당이 50석에 훨씬 못미칠 경우를 전제로 고이즈미 총리의 퇴진론이 제기되고 있다.일부 선거구에서는 “총리가 지원유세를 하면 표가 떨어진다.대신 아베 신조 간사장의 지원유세를 부탁한다.”고 할 정도가 됐다. 고이즈미 총리의 선거지원유세 횟수가 예년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게 일본 언론들의 분석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맹우인 아오키 미네오 참의원 간사장이 “중의원에서 단독과반이니까 사퇴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참의원에서 패한 총리는 사실상 완전 죽은 몸이다.”고 말할 정도다.반면 아베 간사장은 총리 책임론·사퇴론을 일축하고 있다. ●일본 정계 보수화 고착화 일본 정계의 ‘보수화’ 경향도 고착화되는 기류다.2000년대 들어 본격화한 일본사회의 우경화·보수화는 2002년 9월1차 북·일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일본인 납치 사실을 시인하면서 보수층의 결집을 촉발했다.이는 지난해 가을 중의원선거에서 보수적인 자민당과 민주당의 ‘2대 정당화’라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보수·진보간 견제와 균형을 무너뜨렸다.이번 참의원선거에서도 자민당에 등돌린 보수적인 유권자층이 대거 민주당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aein@seoul.co.kr˝
  • 민노당 당원들 ‘촛불집회 구호 채택’ 설전

    ‘파병 반대냐,정권 퇴진이냐.’ 지난달 21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광화문 촛불집회 일부에서 터져나오는 ‘정권 퇴진’ 구호를 놓고 민주노동당 내에서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달 26일 민노당 서울시지부 대의원대회에서는 특별결의문 채택을 놓고 한바탕 진통을 겪기도 했다.시지부 운영위가 ‘민중의 힘으로 이라크 파병을 막아내자.’는 결의문을 준비하자 박용진 당원 등이 ‘노무현 퇴진투쟁을 조직하자.’는 등의 결의문을 제안하면서 설전을 벌인 끝에 둘다 성원 미달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서울시 대의원대회 이후 당원 게시판에는 ‘파병 철회’ 주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권 퇴진’을 분명하게 내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러한 구호는 국민 정서와 현 정세에 맞지 않으며 오히려 파병 철회조차 불가능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또한 국민들의 대중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파병 반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말 여중생 추모 집회나 지난 3월 탄핵 정국 등 많게는 수십만명이 모인 집회와 달리 파병 반대 집회에는 1만명선에 그치고 있는 데다 3일 시청앞 광장 범국민추모대회를 앞두고 이러한 위기 의식은 더욱 팽배한 상태다. ‘참이슬’이란 당원은 “정권 퇴진 구호는 90% 이상의 압도적인 여론이 파병 철회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올 때 외쳐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반면 ‘새벽길’이란 당원은 “파병을 강행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무현 정권에 대해 파병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무니’ 필명의 당원은 “지금 정권퇴진 구호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일단 많은 국민들이 광화문에 모여 ‘파병 철회’를 외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이후 정부가 파병을 강행할 경우 자연스럽게 구호를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름의 중재안을 내놓기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윤태영 前대변인·김종민 새대변인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성실했던’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춘추관(청와대 기자실)을 떠났다.송경희 전 대변인의 뒤를 이어 지난해 5월 대변인을 맡은 지 14개월여 동안 ‘노심’을 충실히 전달해 왔다는 평이다. 술을 거의 못하던 그가 폭탄주 열 잔쯤 마실 ‘실력’을 쌓자 이제는 건강에 탈이 나서 대변인 자리를 그만 두게 된 것이다.그동안 단 3일 밖에 쉬지 못했을 정도로 누적된 피로 때문에 사의를 표시하자 노 대통령은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당분간 좀 쉬면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1일부터 제1 부속실장으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게 된다.이 자리는 지난해 8월 양길승 전 부속실장이 ‘향응 접대파문’으로 불명예 퇴진한 뒤 11개월 가까이 비어 있었다. 김 신임 대변인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발탁된 지 한달 만에 파격적으로 대변인에 기용됐다.내일신문 기자 시절 노 대통령이 만든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 출입하면서 동향(충남 논산)인 안희정씨와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등과 깊이 알게 됐다. 신문사를 그만 두고 돈을 벌겠다면서 학원에서 논술 등을 가르치기도 했고,시사저널 기자 시절에는 노 대통령 인터뷰 기사를 보고 노 대통령이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흔치 않은데,김 기자의 기사는 정확하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 이어 투자회사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2월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정무기획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발을 디뎠다.홍보기획 행정관 때는 탄핵중인 노 대통령이 기자들과 등산했을때 언론에 전달할 메시지로 ‘춘래불사춘’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교총 회장선거 ‘후끈’ 첫 인터넷 직선… 8명 출마

    국내 최대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제32대 회장 선거가 뜨겁다. 교총 출범 58년 만에 처음으로 1만여명의 대의원 간선제에서 18만 2474명의 전 회원이 홈페이지(www.kfta.or.kr)을 통해 투표하는 직접 선거로 바꿨기 때문이다.입후보한 8명 가운데 딱히 두드러지는 후보도 없다는 점도 한 원인이다.공약도 교총의 위상 제고와 교권 확립·교육복지 등으로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후보 개개인의 조직과 경력이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선거는 7월8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실시된다.교총의 한재갑 대변인은 “회장 직선제는 교총의 변화와 함께 회장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에 따른 입후보자는 ▲1번 박범익(55) 한국교원대 대학원 강사 ▲2번 황윤원(50) 중앙대 교수 ▲3번 강준모(60) 서울 상일여고 교장 ▲4번 조승현(52) 서울 중화초등 교사 ▲5번 이승원(56) 서울 대방초등 교장 ▲6번 이정재(58) 광주교대 교수 ▲7번 윤종건(61) 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 ▲8번 이은웅(60) 충남대 교수 등이다. 선거의 초점은 지금껏 대학 교수들이 독차지해왔던 회장에 초·중등 교원 출신이 진출할 수 있느냐에 맞춰져 있다.우선 교수 후보들의 경력과 조직력이 만만찮다.현직 초등교사로는 조승현 후보,초등교장으로는 이승원 후보가 초등교원의 표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또 고교 교장인 강준모 후보 역시 중등교원들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이정재 후보는 총장 경력에다 지역적 기반을,윤종건 후보는 이미 한차례 출마하며 다져놓은 조직력을 활용하고 있다.이은웅 후보는 김학준 회장의 중도퇴진으로 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황윤원 후보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박범익 후보는 교육방송 편성국장 등 교육 이외의 이색 경력을 지녔다. 선거 유세는 따로 없다.홈페이지에 정견을 발표하는 4분 정도의 동영상을 올려놓았을 뿐이다.선거인 앞으로 투표 안내물과 함께 후보자가 만든 공보물이 1일 발송된다.교총 회원은 유치원 교사 6000명과 교수 1만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초·중·고 교원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경쟁력 잃은 農協 ‘갈아엎기’

    경쟁력 잃은 農協 ‘갈아엎기’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여건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경쟁력을 상실한 농협의 환골탈태를 노리고 있다.농림부가 ‘농협개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자율개혁으로 포장했지만 더 이상 농협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주먹구구식 경영 직접적인 요인은 지난해 경북 구미 장천농협과 경기도 파주 교하농협 조합원들이 조합 부실운영을 보다 못해 자진 해산을 선언하면서 비롯됐다.장천농협과 교하농협은 2003년도 농협중앙회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아 농협의 주먹구구식 경영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농협이 돈 되는 신용사업에만 치중하고 정작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필요한 경제사업은 소홀히하고 있다.”는 안팎의 비판이 작용했다.중앙회 인력 1만 5000명중 신용사업 종사자가 74%나 되고,자본금 5조원 중 경제사업에는 5.4%만 투입되고 있다. 농협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바뀐 점도 작용했다.금융부문은 은행합병,증권·보험 겸업화와 방카슈랑스의 도입 등으로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정책금융이 개방되고 가계대출 경쟁도 갈수록 심화되는 현실에서 과거처럼 정부 의존도가 높은 금융기관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유통부문도 대형유통업체가 등장하고 직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를 키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막강한 중앙회 권한 분산 정부는 중앙회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고 지역조합에 경쟁의 틀을 도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선출직인 중앙회장과 지역 조합장의 위상과 권한을 명예직에 준한 자리로 조정한 점도 눈에 띈다.중앙회장을 비상임으로 돌리면서 사실상 일선에서 퇴진시켰다. 4년 임기의 농협 중앙회장은 전국 1335개 지역조합과 농민회원 200만명을 대표하며 자산규모 200조원의 은행,업계 4위의 보험회사,매출액 8조원의 유통회사를 이끄는 재벌 총수에 버금가는 위상을 누렸다.신용·경제·축산 등 3개 부문의 대표이사와 교육지도(조정)부문 전무를 거느리면서 인사,예산,조정 권한을 한손에 쥐고 있다. 최근 연임된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은 “정부와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협동조합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수용하는 입장이다.농림부 관계자는 “정 회장은 지난 5월 1300여명 조합장들의 절대 지지로 선출된 만큼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이사회 사업역량 의문 개정 농협법이 통과돼도 여전히 몇가지 문제점이 남는다.우선 신설된 중앙회 산하 3개 사업부문의 소이사회를 구성하는 30명 안팎의 이사들이 예산과 사업계획을 다룰 만한 역량이 있느냐의 문제다.소이사회는 선임된 지역조합장과 민간인 대표로 구성된다.군 단위에서 지역조합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자칫 과열 양상을 빚을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조합이 경쟁력을 잃어 회원수가 1000명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통폐합 절차를 밟게 되는 반면 경쟁력이 있는 조합은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아울러 경쟁력 확보를 우선으로 하면서도 경제와 규모가 작은 축산 부문이 통합되지 않은 점은 과거 축협에 대한 불필요한 예우라는 지적도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쟁력 잃은 農協 ‘갈아엎기’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여건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경쟁력을 상실한 농협의 환골탈태를 노리고 있다.농림부가 ‘농협개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자율개혁으로 포장했지만 더 이상 농협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주먹구구식 경영 직접적인 요인은 지난해 경북 구미 장천농협과 경기도 파주 교하농협 조합원들이 조합 부실운영을 보다 못해 자진 해산을 선언하면서 비롯됐다.장천농협과 교하농협은 2003년도 농협중앙회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아 농협의 주먹구구식 경영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농협이 돈 되는 신용사업에만 치중하고 정작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필요한 경제사업은 소홀히하고 있다.”는 안팎의 비판이 작용했다.중앙회 인력 1만 5000명중 신용사업 종사자가 74%나 되고,자본금 5조원 중 경제사업에는 5.4%만 투입되고 있다. 농협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바뀐 점도 작용했다.금융부문은 은행합병,증권·보험 겸업화와 방카슈랑스의 도입 등으로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정책금융이 개방되고 가계대출 경쟁도 갈수록 심화되는 현실에서 과거처럼 정부 의존도가 높은 금융기관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유통부문도 대형유통업체가 등장하고 직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를 키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막강한 중앙회 권한 분산 정부는 중앙회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고 지역조합에 경쟁의 틀을 도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선출직인 중앙회장과 지역 조합장의 위상과 권한을 명예직에 준한 자리로 조정한 점도 눈에 띈다.중앙회장을 비상임으로 돌리면서 사실상 일선에서 퇴진시켰다. 4년 임기의 농협 중앙회장은 전국 1335개 지역조합과 농민회원 200만명을 대표하며 자산규모 200조원의 은행,업계 4위의 보험회사,매출액 8조원의 유통회사를 이끄는 재벌 총수에 버금가는 위상을 누렸다.신용·경제·축산 등 3개 부문의 대표이사와 교육지도(조정)부문 전무를 거느리면서 인사,예산,조정 권한을 한손에 쥐고 있다. 최근 연임된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은 “정부와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협동조합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수용하는 입장이다.농림부 관계자는 “정 회장은 지난 5월 1300여명 조합장들의 절대 지지로 선출된 만큼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이사회 사업역량 의문 개정 농협법이 통과돼도 여전히 몇가지 문제점이 남는다.우선 신설된 중앙회 산하 3개 사업부문의 소이사회를 구성하는 30명 안팎의 이사들이 예산과 사업계획을 다룰 만한 역량이 있느냐의 문제다.소이사회는 선임된 지역조합장과 민간인 대표로 구성된다.군 단위에서 지역조합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자칫 과열 양상을 빚을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조합이 경쟁력을 잃어 회원수가 1000명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통폐합 절차를 밟게 되는 반면 경쟁력이 있는 조합은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아울러 경쟁력 확보를 우선으로 하면서도 경제와 규모가 작은 축산 부문이 통합되지 않은 점은 과거 축협에 대한 불필요한 예우라는 지적도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재계인사이드] INI스틸 ‘파격인사’ 시선집중

    한보철강 인수 컨소시엄의 주력업체로 재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INI스틸의 잦은 인사가 재계 안팎으로부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초 유인균 회장이 전격적으로 퇴진한데 이어 지난 달 말에는 김무일 부사장이 사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부회장으로 건너뛰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화제가 되더니 지난 22일에는 정석수 현대캐피탈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기존 김무일 부회장과 이용도 사장 체제에 정 사장이 가세,‘3두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이같은 일련의 인사에 대해 회사 안팎에서 구구한 억측이 뒤따르고 있다.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유 전 회장의 퇴진 배경은 물론 뒤이은 인사도 파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유 회장의 퇴진에 대해서는 세대교체라는 설명이 뒤 따랐지만 ‘실세’회장의 퇴진 이유로는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말못할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그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어 이뤄진 김무일 부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나 정석수 부사장의 사장 승진은 현대모비스 출신으로 정몽구 회장 직할체제를 구축,한보철강을 인수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김무일 부회장이나 이용도 사장,이번에 승진한 정 사장은 정통 모비스 맨으로 정 회장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정 사장은 충성심이 뛰어난 ‘일벌레’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관계 때문에 향후 정 사장의 역할에 업계에선 주목하고 있다.재무통으로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정 사장은 한보철강 인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또 한편에선 구조조정의 달인이라는 ‘명성’이 말해주듯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한보철강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된다는 평가가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靑·檢 갈등 진정국면] 康법무 교통정리 ‘일단 잠복’

    대검 중수부 폐지 문제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검찰간에 형성됐던 갈등 기류가 일단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송광수 검찰총장의 강경 발언에 이은 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질책으로 정점에 치달았던 갈등은 16일 강금실 법무부장관의 ‘정리’로 사실상 일단락됐다. 하지만 법무부와 검찰 내부에서 중수부 개편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인데다 여권 일각에서는 아직도 중수부 폐지 또는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공비처)’를 통하여 검찰을 견제하는 쪽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따라서 일시적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갈등은 언제든 분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 장관의 설명대로라면 이번 파문은 ‘일부 언론의 잘못된 추측보도’에서 비롯됐다.‘중수부 폐지 추진’ 보도를 접한 송 총장이 14일 “중수부 폐지 논의가 정치적 의도나 권력관계속에서 접근되어서는 안된다.”는 원칙론을 바탕으로 강경발언을 했고,15일 노 대통령의 질책도 송 총장의 발언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일부 추측성 보도’를 바탕으로 공개적인 반발을 한 경위와 표현방법 등에 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강 장관은 송 총장 발언이 있던 날 직접 전화를 걸어 송 총장의 진의를 확인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는 아직도 송 총장의 발언이 단순히 ‘추측성 보도’에서 비롯됐다고 믿지는 않는 분위기다.실체를 대할 수는 없었지만,예사롭지 않게 밀려오던 최근의 검찰 압박 기류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차원에서 송 총장의 강경발언이 나왔다는 것이다.한 대검 간부는 이를 ‘예방차원’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비록 송 총장 스스로 흠집을 자초했지만 이번 파문으로 어쨌든 중수부 폐지 논의는 가라앉고,대신 송 총장의 의도대로 중수부 개편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수장(首長)의 희생으로 조직이 살아난 셈이다. 그러면 한때 ‘장관·총장 동반퇴진’까지 예상됐던 파문이 하루 만에 봉합된 까닭은 무엇인가.사실 15일 노 대통령의 강력한 질책은 임기를 9개월 이상 남겨놓은 송 총장의 조기퇴진까지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이날 밤 강 장관도 “대통령이 저를 질책했으니….”라면서 자신의 퇴진 가능성을 열어뒀다.하지만 파문이 ‘검·청 갈등’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강 장관과 송 총장은 장시간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서 사태를 봉합한다는데 의견일치가 있었다는 것이다. 파문의 조기 봉합이 이루어진 것은 이처럼 청와대와 검찰 모두 현재로서 갈등 국면이 실익이 없다는 데 공감했다는 측면이 크다.청와대로서는 강 장관과 송 총장의 갈등에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까지 겹쳐진다면 엄청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특히 ‘송짱’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 총장에 대한 문책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판단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밤 직접 송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그만두라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고 한다. 송 총장도 공비처 신설 등 중요한 현안을 앞두고 물러나는 것이 오히려 검찰 조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 발 물러섰을 가능성이 높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靑·檢 갈등 진정국면] 得도 있었지만 失도 있었다

    예상보다 빨리 수습된 송광수 검찰총장 발언 파문으로 누가 득을 보고 누가 손실을 봤을까.법조계에서는 강금실 법무부장관이나 송 총장 모두 얻은 것도 있지만 상처도 함께 입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송 총장은 분명 중앙수사부 폐지 여론을 사전에 차단한 효과를 거뒀다.자신의 의지대로 폐지가 아닌 축소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은 분명한 소득이다.일각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송 총장 질책 이후 검찰 내부의 결속 효과까지 거뒀다고 지적한다.퇴진 분위기로 번지자 대다수 검사들은 “절대 안 된다.”면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송 총장은 노 대통령과 강 장관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검찰 주변에서도 송 총장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근거가 모호한 보도에 강도높은 발언을 한 것은 경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강 장관은 강 장관대로 국민들에게 자신의 지휘능력과 관련한 바람직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강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을 책임지고 있는 법무부장관으로서 부덕의 소치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반면 강 장관은 송 총장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파문을 계기로 검찰 장악력이 보다 커졌다는 시각도 있다.강 장관은 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 기강을 확립하라는 주문을 받은 상태다.이를 감안한 듯 강 장관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靑·檢 갈등 진정국면] 康법무 교통정리 ‘일단 잠복’

    대검 중수부 폐지 문제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검찰간에 형성됐던 갈등 기류가 일단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송광수 검찰총장의 강경 발언에 이은 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질책으로 정점에 치달았던 갈등은 16일 강금실 법무부장관의 ‘정리’로 사실상 일단락됐다. 하지만 법무부와 검찰 내부에서 중수부 개편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인데다 여권 일각에서는 아직도 중수부 폐지 또는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공비처)’를 통하여 검찰을 견제하는 쪽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따라서 일시적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갈등은 언제든 분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 장관의 설명대로라면 이번 파문은 ‘일부 언론의 잘못된 추측보도’에서 비롯됐다.‘중수부 폐지 추진’ 보도를 접한 송 총장이 14일 “중수부 폐지 논의가 정치적 의도나 권력관계속에서 접근되어서는 안된다.”는 원칙론을 바탕으로 강경발언을 했고,15일 노 대통령의 질책도 송 총장의 발언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일부 추측성 보도’를 바탕으로 공개적인 반발을 한 경위와 표현방법 등에 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강 장관은 송 총장 발언이 있던 날 직접 전화를 걸어 송 총장의 진의를 확인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는 아직도 송 총장의 발언이 단순히 ‘추측성 보도’에서 비롯됐다고 믿지는 않는 분위기다.실체를 대할 수는 없었지만,예사롭지 않게 밀려오던 최근의 검찰 압박 기류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차원에서 송 총장의 강경발언이 나왔다는 것이다.한 대검 간부는 이를 ‘예방차원’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비록 송 총장 스스로 흠집을 자초했지만 이번 파문으로 어쨌든 중수부 폐지 논의는 가라앉고,대신 송 총장의 의도대로 중수부 개편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수장(首長)의 희생으로 조직이 살아난 셈이다. 그러면 한때 ‘장관·총장 동반퇴진’까지 예상됐던 파문이 하루 만에 봉합된 까닭은 무엇인가.사실 15일 노 대통령의 강력한 질책은 임기를 9개월 이상 남겨놓은 송 총장의 조기퇴진까지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이날 밤 강 장관도 “대통령이 저를 질책했으니….”라면서 자신의 퇴진 가능성을 열어뒀다.하지만 파문이 ‘검·청 갈등’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강 장관과 송 총장은 장시간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서 사태를 봉합한다는데 의견일치가 있었다는 것이다. 파문의 조기 봉합이 이루어진 것은 이처럼 청와대와 검찰 모두 현재로서 갈등 국면이 실익이 없다는 데 공감했다는 측면이 크다.청와대로서는 강 장관과 송 총장의 갈등에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까지 겹쳐진다면 엄청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특히 ‘송짱’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 총장에 대한 문책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판단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밤 직접 송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그만두라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고 한다. 송 총장도 공비처 신설 등 중요한 현안을 앞두고 물러나는 것이 오히려 검찰 조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 발 물러섰을 가능성이 높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靑·檢 갈등 진정국면] 得도 있었지만 失도 있었다

    예상보다 빨리 수습된 송광수 검찰총장 발언 파문으로 누가 득을 보고 누가 손실을 봤을까.법조계에서는 강금실 법무부장관이나 송 총장 모두 얻은 것도 있지만 상처도 함께 입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송 총장은 분명 중앙수사부 폐지 여론을 사전에 차단한 효과를 거뒀다.자신의 의지대로 폐지가 아닌 축소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은 분명한 소득이다.일각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송 총장 질책 이후 검찰 내부의 결속 효과까지 거뒀다고 지적한다.퇴진 분위기로 번지자 대다수 검사들은 “절대 안 된다.”면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송 총장은 노 대통령과 강 장관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검찰 주변에서도 송 총장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근거가 모호한 보도에 강도높은 발언을 한 것은 경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강 장관은 강 장관대로 국민들에게 자신의 지휘능력과 관련한 바람직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강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을 책임지고 있는 법무부장관으로서 부덕의 소치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반면 강 장관은 송 총장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파문을 계기로 검찰 장악력이 보다 커졌다는 시각도 있다.강 장관은 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 기강을 확립하라는 주문을 받은 상태다.이를 감안한 듯 강 장관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宋총장 조기퇴진 압박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기강문란’ 언급이 나온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깔렸다. 검찰은 대통령의 언급이 내년 3월 말까지 임기가 보장된 송광수 검찰총장의 조기퇴진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이정수 차장 등 대검 간부들은 송 총장 집무실을 분주하게 드나들면서 숙의를 거듭했다. 당사자인 송 총장도 역대 총장,장관과 잇따라 통화하면서 의견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오후 7시쯤 퇴근하면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표정은 굳어 있었다. 전날 ‘중수부 폐지론’을 두고 “지난 1년간의 수사에 불만을 품은 측이 검찰의 힘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직격탄을 날린 송 총장 발언이 노 대통령의 반격을 예상한 것인지,예상치 못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대검 간부는 송 총장 발언을 “(중수부 폐지를 저지하기 위한)예방차원”이라고 해석했지만 검찰 내부에서조차 “내용이 좀 과격했다.”는 평가도 있었다.송 총장이 뭔가 전해들은 얘기가 있어 다급했던 것이 아니었겠느냐는 추측도 그래서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정부·여당의 검찰에 대한 ‘전방위 압박’은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었다.지난달 말 노 대통령이 검찰이 아닌 부패방지위원회 산하에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을 지시하고,지난 7일에는 노 대통령 최측근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의 ‘검찰 사정’ 발언이 이어진 데다 13일에는 익명의 ‘여권 고위관계자’가 언급했다며 ‘중수부 폐지’까지 거론됐다. 송 총장이 전입간부 신고식에서 원고에도 없던 문제의 “내 목을 치겠다.”는 발언을 한 것도 청와대 등 요로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를 듣고 결심을 굳혔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 발언이 전해진 뒤 검찰 간부들은 당연히 크게 경악했다.서울중앙지검의 한 간부는 “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해 ‘검사와의 대화’때보다 더 심하다.”면서 “검찰을 너무 압박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검찰 안팎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송 총장의 거취에 모아지고 있지만 검찰 간부들의 의견은 ‘제2의 검란(檢亂)’은 안 된다는 것이다.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외압에 밀려 사퇴하는 사태는 검찰권 독립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모아 송 총장에게 전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송 총장이 중도하차한다면 검찰로서는 최근 4명의 검찰총장이 모두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옷을 벗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고이즈미 “이라크 미군 후방지원”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이라크 다국적군에 참가하는 자위대의 임무에 미군 병력수송 등 후방 군사지원 활동도 포함된다고 밝혀 위헌 논란이 예상된다고 15일 언론들이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엔 결의에 따라 편성될 이라크 다국적군에 자위대를 참가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뒤 사마와 지역에서 항공자위대가 해온 미군 병력수송의 지속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와 같다.일본의 주체적 판단으로,일본의 지휘 아래서 행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라크 다국적군에서의 자위대 임무를 인도ㆍ재건지원에 한정함으로써 해외에서의 무력 행사를 금지한 헌법 저촉 논란을 비켜간다는 방침이나 고이즈미 총리가 자위대의 활동영역이 미군의 후방지원에까지 미친다고 밝혀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앞서 참의원 이라크재건지원·유사법제특위에 출석,“무력행사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은 참가하지 않는다.”며 “자위대가 다국적군과 협력할 때도 일본의 지휘 아래 주체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헌 논란과 관련,“다국적군은 치안활동에 참가할 예정이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으며 인도ㆍ재건지원 활동에만 참가하는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공산·사민 등 일본 야 3당이 이날 제출한 고이즈미 내각 불신임안은 예상대로 부결됐다.야 3당은 “고이즈미 내각의 내정 및 외교상 실정이 갈수록 중대해지고 있다.”며 내각 불신임안을 중의원에 제출,표결에 들어갔으나 반대 280대 찬성 193으로 부결됐다. 야당이 이날 부결될 것이 확실시되는데도 불신임안을 제출한 것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연금개혁법 강행통과와 자위대 이라크 파견 및 다국적군 참가의 문제점 등 고이즈미 내각의 실정을 부각시켜 선거에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고이즈미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은 2002년 7월 민주·사회·자유·공산 등 4개 야당이 경제개혁 미진 및 권언유착 책임을 들어 정권퇴진을 요구했다가 부결된 뒤 두 번째다.한편 정부·여당은 위헌 논란속에 고이즈미 총리가 수차례 공언한 자위대의 다국적군 참가를 현실화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18일 각의에서 이라크부흥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2∼13일 유권자 105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유엔 결의로 편성될 다국적군에 자위대를 참가시키려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4%에 달했다.찬성은 33%에 그쳤다.한달 전 이 신문의 조사에서 반대와 찬성 비율은 각각 50%,39%였다. taein@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한·일월드컵 2주년

    2002한·일월드컵 2주년을 맞았다.우리 모두에게 4강이라는 벅찬 감동과 영광을 안겨준 한·일월드컵은 2년이 지났어도 우리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대한민국은 조별리그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의 한을 풀었고,본선 토너먼트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강팀을 차례로 꺾고 4강의 꿈을 이루었다.그 뜨거웠던 6월은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4강 신화의 환희는 짧았다.지난해 3월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부임하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신화 재현의 꿈에 부풀었다.그러나 한국축구는 단꿈에서 쉽게 깨어나지 못한 채 시련을 맞았다. 콜롬비아와의 데뷔전서 비기더니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잇따라 무릎을 꿇었다.월드컵 4강의 체면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급기야 그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과 베트남에 연패했고,올 3월에는 2006독일월드컵 예선에서 약체 몰디브와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우리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후 코엘류 감독과 2명의 기술위원장이 퇴진하는 등 한국축구는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여기저기서 비난이 쏟아졌다.그러나 필자가 오랫동안 기술분야에서 일해 온 경험을 살려 향후 전망을 해 볼 때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한국축구를 든든하게 이끌고 갈 젊은 선수들이 무럭무럭 꿈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2일에 이란전을 끝으로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마친 올림픽대표팀은 6전 전승으로 5회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아테네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준비 중이다.조재진 김영광 김동진 김치곤 등 몇몇 선수는 이미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그외 선수들도 올림픽을 치른 뒤에는 국가대표팀의 백업 요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량과 체력을 갖추고 있다.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는 차기석 박주영 양동현 등 한국축구의 기대주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17세 청소년대표팀은 물론 5개 권역(서울,경기,충청강원,호남제주,영남)에서 실시하고 있는 12세 미만 상비군과 13세부터 이어지는 연령별 상비군 육성 제도는 유럽의 축구 선진국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지도자 자질 향상을 위해 해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20여차례의 등급별 지도자 강습은 전국의 지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듯 세계축구 흐름은 유·청소년 발전 프로그램과 시설,지도자 자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현재 국가대표팀의 부진과 감독 선임의 어려움을 안고 있으나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프로그램의 연속이야말로 한국축구의 장래를 밝게 해 주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의문사규명위원장 피소

    조선대생 이철규씨 변사사건(89년5월)과 관련,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동행명령을 내렸던 전 안기부 차장 안모씨가 의문사위 한상범 위원장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안씨는 지난 28일 제출한 고소장에서 “조선대생 이철규씨 사건과 당시 안기부 차장이었던 본인이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본인은 ‘이철규 사건’은 물론 당시 이돈명 조선대 총장의 퇴진공작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면서 “의문사위가 당시 안기부 차장이었다는 것만으로 관련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자료를 유포한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경기도 分道 ‘시동’

    경기도 분도(分道)가 2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기분도추진 창립준비위원회(집행위원장 김완수 양주시의회의장)는 다음달 4일 ‘경기북도 추진위원회 창립대회’를 열고 주민 2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준비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시·군의회 의장과 도 및 시·군 의원 등을 초청,새 위원장을 선출하고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추진위창립대회를 계기로 준비위원회의 공동의장이나 지난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홍문종(한나라당) 의원과 출마를 포기한 김덕배(열린우리당) 의원은 추진위 집행부에서 퇴진할 예정이다. 김완수 집행위원장은 “4선의 한나라당 이재창(파주) 의원을 추진위 상임고문으로 하고,열린우리당이 추천하는 17대 의원 당선자중 1명이 추진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며 “집행위는 최근 오는 2006년까지 분도 추진의사를 밝힌 문희상 당선자가 적임자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분도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어 서명운동이 정치권의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