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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호소에도…TBS 지원 연장안 회기 내 처리 무산

    오세훈 호소에도…TBS 지원 연장안 회기 내 처리 무산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에 대한 지원 연장을 담은 조례안이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은 다음달 1일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관련 상임위원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개정안은 지원 폐지 조례의 시행일을 다음달 1일에서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하는 것이 골자다. 오 시장은 의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며 지원 연장을 요청했다. 민영화 작업을 위한 시간을 벌자는 취지다. 개정안 상정이 불발되면서 TBS 는 다음달 1일로 종료를 앞둔 서울시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TBS 지원 연장 조례를 처리하려면 또다시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 임시회는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이 요구하면 열 수 있지만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의회의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조례 제출 마감 기한을 넘겼다며 회의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지난 2022년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올해 1월 1일부터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후 서울시의 요청으로 조례 시행일이 6개월 연장됐지만 TBS 매각 작업이 지연되면서 서울시는 추가 지원 요청에 나섰다. TBS 노동조합은 전날 희망퇴직자들이 노조에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수년 동안 회사의 판단을 믿으며 성실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 조직원의 삶을 생각해 한 번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TBS 희망퇴직자 “폐국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TBS 희망퇴직자 “폐국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 중단이 임박한 가운데, TBS 희망퇴직자들이 TBS를 되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의 일탈로 TBS를 폐국시켜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정치 편향 논란을 일으켰던 김어준씨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희망퇴직자들이 노조에 보내온 문자메시지 전문을 지난 2일 공개했다. 2011년 입사했다가 희망퇴직한 라디오PD는 “TBS를 폐국으로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나며 잘 나가는데 정작 해당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조차 하지 않은 수많은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직장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거냐며 억울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기획실에서 일하다 희망퇴직한 또 다른 직원은 “TBS 내부 구성원들 중 일부의 일탈에 대해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는 TBS가 생존하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이지 이 자체를 세금 투입 또는 철회의 근거로 삼을 지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TV제작본부에서 일하다 희망퇴직한 직원은 “부디 3개월의 시간을 연장해 주시어 TBS가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오랜 시간 TBS를 뿌리 삼아, 가족들과 본인의 삶을 이어 나가는 이들이 대다수다. 수년 동안 회사의 판단을 믿으며 성실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 조직원들의 삶을 생각해 한 번 더 시간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울시의회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치 편향적 방송을 문제 삼아 2022년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고 각종 지원이 끊길 예정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의원 전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유예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오후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조례의 시행일을 2024년 6월 1일에서 2024년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례가 통과되면 TBS는 민영화 작업 등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전망이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 양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애초 전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 8366억원에서 15건 2억 1700만원을 감액, 특별회계 1조 5645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경북교육비특별회계는 5조 6445억원에서 4건 9억 818만원을 감액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경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잘 선별해 많은 작품을 출품 해 볼 것을 주문했으며, 5~6년차 교원들의 퇴직이 많다고 지적하며 교원과 학생 서로가 조화를 이뤄 우수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소관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대책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질타하며 소관 부서에서 도맡아서 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공무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APEC유치, 공공심야약국 운영실태, 글로벌 학당 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취약점인 숙박인프라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APEC유치의 경제유발 효과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유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볼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전통사찰 보수 정비 지원에 관해 질의하며, 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사찰이라도 국가적 유산가치가 있는 것들은 검토해서 유지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 영농정착 지원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디지털 클라우드 참외 수직 재배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시스템이 상용화되어 농가에 보급될 때 농가형에 맞춰서 시설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보통합 과정에서 학부모와 어린아이 지원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에서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경우 바람에 날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산을 증액해서 수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리도 확·포장사업에 대해 도로의 사고율도 높고 오래된 사업이니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연구용역 중 회계연도 독립원칙을 위배하는 건수가 많다고 지적, 예산을 심의하는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재해재난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장마에 대비, 선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경로당 반찬지원 사업과 관련해 어르신들께서는 반찬보다 양곡지원을 선호하니 사업을 재검토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미혼 소방공무원 만남 프로젝트 관련해 대상을 같은 직종으로 한정하지 말고 타기관과 협조하여 만남 대상을 확대해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급식 자동화 기구 및 시설 확충과 관련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중년 실업자를 지원하여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니 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하여 의료취약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글로벌 현장 학습, 안전체험관 운영 실태, APEC유치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유치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경주 유치를 선언하고 도전했으면 지금쯤 심도 있는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한 태도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저출생 대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현안 정책을 다룰 때 경북의 미래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관계공무원들, 전문가집단이 서로 상호 정책 토론하고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교육청이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예산심의를 비롯해 의회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저출생 대응 관련해 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내 볼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활성화되려면 초격자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지관리위원회의 허가가 없으면 농지매매가 제한되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중앙에 제도 개선을 건의 해 볼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동네 돌봄 마을 시범 조성 사업의 경우 경북도 비소멸 지역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구소멸지역의 학교 특화 절차와 방법에 관해 질의하면서 관내 학교 문제가 정리되어야 지방의 소멸을 막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의지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지난 1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도청에서 요구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대하여 국가적 위기 문제에 의회가 적극 협력하되, 그동안 자주 언급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금년도 첫 추경 예산안은 의결한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 “어르신, 농사 대신 지원금을”…충남형 지원 1㏊당 매년 1100만원

    “어르신, 농사 대신 지원금을”…충남형 지원 1㏊당 매년 1100만원

    충남에 주소 둔 고령 은퇴 농업인은 정부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에 이어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충남도는 올해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 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을 처음 도입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농어촌공사에 매도하거나 매도를 조건으로 장기·임대하면 1㏊당 연간 600만원(매도)과 480만원(임대)을 직불금(보조금)형태로 최장 10년간 준다 도가 선보인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은 정부의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에 이어 추가 지원이다. 도는 충남에 주민등록을 둔 ‘농업 완전 은퇴자(농업경영체 전부 말소)’에게 1㏊ 매도 시 연 500만원과 매도 조건부 임대 시 연 350만원씩 최대 10년 동안 추가 지급한다. 은퇴농이 농지를 매도할 경우, 매도대금 외에 1ha 당 연간 직불금 600만원에도 추가 지원금 500만원씩, 1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희망자는 △정부 ‘농지이양 은퇴직불’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충남은 전국 대비 농업 인구 감소폭과 고령화 비율 증가폭이 높은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은 농촌 공동화 방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 원칙 중심 ‘자산배분형 펀드’로 자산 키우세요 [김기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원칙 중심 ‘자산배분형 펀드’로 자산 키우세요 [김기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가치 투자의 아버지로 알려진 미국의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주식시장을 ‘미스터 마켓’이라는 남자로 의인화해 표현했다. 미스터 마켓은 기분에 따라 변덕이 죽 끓듯 해 수시로 시장 가격이 오르내리고 수익률이 출렁이는 주식시장을 비유한 용어다. 수익률의 출렁임 앞에서 부화뇌동하지 않고 섣부른 매매를 주의하려면 명확한 원칙을 정해 투자해야 한다. 타깃데이트펀드(TDF), 타깃리스크펀드(TRF), 타깃인컴펀드(TIF), 그리고 외부위탁운용관리(OCIO)펀드 등 원칙 중심(Rule-based)의 자산 배분형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들을 활용하면 본인만의 원칙을 기준으로 투자 방법을 찾을 수 있다. TDF는 생애 주기에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는 펀드다. 상품명에는 2030, 2040 등 연도가 들어가는데 이는 투자자의 은퇴 시기를 의미한다. 가입 초에는 주식 비중을 크게 운용한 후 설정한 은퇴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등 안전 자산의 비중을 높여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 투자를 원한다면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운용에 TDF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TRF는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고정해 변동성 위험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펀드다. 주식, 채권 비중이 정해져 있어 가격이 오른 자산을 팔고 가격이 내려간 자산은 늘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주식,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면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유용한 상품이다. TIF는 운용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 등을 활용해 꾸준한 수입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상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 비중이 낮은 편이다. 은퇴 후 이용할 노후 자금 보존을 중시하면서 정기적인 생활비 마련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OCIO는 본래 연기금이나 기업의 자금을 바탕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펀드다.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전략·전술적으로 자산을 배분해 분산 투자한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도 OCIO펀드 가입이 가능해졌다.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구절이 있다. 가격 변동에 맞춘 투자도 중요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투자 심리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투자 기회와 위험이 수없이 반복된다면 원칙을 바탕으로 자산 배분 투자를 진행해 흔들림을 줄이고 자산을 키워야 한다. 김기영 신한PWM 이촌동센터 팀장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내 보건소 한의사·치과의사 채용직급 역차별 시정돼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내 보건소 한의사·치과의사 채용직급 역차별 시정돼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달 29일 실시된 제32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보건소에서 진료하는 의료직 공무원들이 자치구 여건을 이유로 낮은 직급으로 채용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동일 시간·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동일 직급으로 채용할 것을 주문했다. 윤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직렬 공무원은 6급에서 4급까지 분포되어 있다. 4급 보건소장을 제외한 5, 6급으로 채용된 의료직 공무원들은 동일 시간, 동일 업무(진료)를 하지만 직급에 따라 급여는 최대 3000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유사한 진료 업무에 종사하는데 자치구 여건에 의해 직급에 차등을 두는 것을 역차별”이라고 지적하며, “이로 인한 퇴직이 잦은 편이고, 진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와 불편은 오롯이 서울시민의 몫인 점”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개선책으로 서울시내 보건소의 한의사와 치과의사를 채용할 때 같은 업무에서는 직급에 차별 없이 채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원칙적으로 자치구의 임명권자는 구청장이지만, 같은 일을 하는 전문직종에서 임금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의원님의 질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하며, “현황을 파악해보고, 신규 채용 시 차별이 발생하는 부분을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답했다.
  • 공무원 셋 중 한 명 “이직 고민”… 이유는 급여, 젊을수록 불만 커

    공무원 셋 중 한 명 “이직 고민”… 이유는 급여, 젊을수록 불만 커

    과도한 업무량·조직 문화 비판도소방직 만족도 높아 64% “보람”미혼·독신 34%로 2배가량 늘어 저연차 MZ 공무원들의 ‘공직 엑소더스’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가는 가운데 10·20대 공무원의 43.1%, 30대 공무원의 43.0%가 이직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직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낮은 급여(10·20대 67.9%, 30대 61.9%)를 꼽았다. 인사혁신처는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5년마다 실시되는 공무원 총조사에는 95만 610명(응답률 85.2%)이 참여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전체 공무원 수는 122만 1746명이었다. 5년 전(2018년 106만 8629명)보다 14.3%(15만 3117명) 늘어났다. 전·의경제 폐지 등에 따라 안전을 위한 경찰·소방 인력을 대폭 늘려서다. 이직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4.3%는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65.7%는 ‘이직 의향이 없다’고 했다.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1.2%가 ‘낮은 급여’를 꼽았다. 10~30대 공무원 10명 중 6~7명은 낮은 급여를 고민의 이유로 꼽았지만 40대는 44.1%, 50세 이상에서는 27.3%가 같은 이유를 들었다. 40대와 50세 이상에선 이직을 고민하는 요인으로 ‘과도한 업무량’을 꼽는 응답이 각각 11.5%와 12.2%로 높았다. ‘공직 생활에 보람을 느낀다’는 응답은 41.5%,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는 21.3%였다. 공직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소방공무원으로 64.3%가 ‘보람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어 교육공무원(48.3%), 경찰공무원(38.8%), 일반직 공무원(36.2%) 순이었다. ‘봉급·수당·복지 혜택 등 보상이 적정한가’라는 질문엔 48.2%가 ‘적정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정시에 퇴근하는 공무원은 22.7%였으며 10명 중 3명(31.2%)은 하루 2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만 42.2세로 5년 전(43.0세)보다 조금 낮아졌다. 베이비부머 퇴직과 신규 임용 인원 증가에 따른 결과다. 40대가 30.5%로 가장 많고 20대 이하(12.4%)가 가장 적었다. 공직 평균 재직 연수는 14.2년으로 2018년(16.2년)보다 2년 줄었다. 비혼·만혼의 증가세에서 공무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혼한 공무원은 66.3%로 5년 전(82.1%)보다 15.8% 포인트 줄었다. 미혼·독신 공무원은 33.7%로 2배가량 늘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조례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조례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간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경북도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7건과 동의안 1건 및 소관 부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위원들은 도민에게 필요한 예산 편성과 효율적인 예산집행 및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심도 있는 질의와 현장의 목소리를 집행기관에 전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수익이 있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대한 지원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경북예술센터 운영 위탁기관의 수익 창출로 도비 지원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환경연수원 내 불법 설치된 자판기의 진상 규명과 법적 조치, 보건환경연구원 필수 장비 구입예산의 본예산 편성, 도립 자연휴양림 위탁 기관 선정 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지역예술인과의 협업하여 문화예술 사업을 내실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 외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까지 처리하는 열분해 시설의 도내 설치를 신중히 검토하고, 폐기물 매립장 침출수 유출 방지 등 지속적 관리․감독 강화와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대응 체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경북을 알릴 수 있는 영·호남 문화관광 박람회 개최를 주문했으며, 환경연수원의 회계 절차를 명확히 하고 불법 자판기 운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투명성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 용역비를 본예산에 편성하고, 영업용 전기·수소자동차의 우선 보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지(장애를 가진 이들도 어려움 없이 나들이 갈 수 있는 관광지) 정보의 온·오프 제공을 강화하고, 경북문화재단 공모사업 추진 시 “지역별 나눠주기식 사업 선정”을 지양, 전문가를 포함한 현장 확인을 통해 지역 정서에 맞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주문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법정 근로자퇴직급여 최소적립금에 미치지 못하는 퇴직급여 편성, 애매하고 불분명한 용어 사용, 제출 시기별로 산출기초가 다른 국학진흥원의 예산 편성을 강하게 질타하고, 자연휴양림 운영 적자 해소 방안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응급구급차 운영 또는 이동식 음압장치 구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한복진흥원에 대해 지난 행정사무감사 뿐만 아니라 매년 제기되는 지적사항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예산 삭감 등으로 한복관련 문화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새로 취임한 원장에게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청년에게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패스 지원 사업의 대상 범위 확대, 우수한 도립예술단 단원의 처우 개선, MBTI로 떠나는 경북여행 등 문화관광공사의 직접 사업아이디어 발굴 및 수행 확대, 환경연수원에 집중된 숲 해설사 교육의 민간 교육기관 활용 권역별 분산을 요구했다. 아울러 보문단지 내 관광역사문화공원의 잦은 콘텐츠 변경을 지적하고, 산림환경연구원 주차장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가족친화형 우수 캠핑장 운영사업 보완과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체육분야 사업 발굴을 주문했으며, 대한민국독서대전 추경 예산 증액 부족을 질타하고, 산림토목사업 하자검사용역 지도․감독 강화,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부착 사업 등 지연된 정책 추진을 지적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민간문화예술 마중물 지원사업은 취미클럽이 아닌 수준 높은 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해 달라고 요구하고, 환경연수원의 투명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촉구했다. 아울러 본예산과 추경예산의 취지에 맞는 예산을 편성해 사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담당 부서가 의지와 열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90년대생 조기퇴직도 받나… ‘눈덩이 부채’ 한전, 6월 희망퇴직 추진

    90년대생 조기퇴직도 받나… ‘눈덩이 부채’ 한전, 6월 희망퇴직 추진

    한국전력이 오는 6월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희망퇴직 인원 일부는 입사 20년 미만 조기퇴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한전 내부에서는 입사 4년 된 저연차 직원들까지 희망퇴직 대상이 될 거라는 얘기도 나온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전 노사 실무진급이 회망퇴직 조건을 두고 협상에 돌입했다. 노사 합의로 회망퇴직 기본방침이 정해지면 오는 3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퇴직 예정자를 확정한다. 모든 절차는 6월 중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노사 합의로 희망퇴직이 확정되면 한전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이 된다. 한전은 국제 유가가 급등했던 2008년 2조 7980억원 영업 손실을 내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자 이듬해에 420명을 대상으로 첫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한전은 2021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이후 누적 부채가 200조원에 달하는 심각한 재무위기를 겪고 있다. 한전은 이번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으로 앞서 임직원 80% 이상이 동의한 성과급 반납 등을 통해 약 120억원을 편성했다. 한전은 위로금 재원을 초과해 희망퇴직 지원자가 몰릴 경우, 퇴직 인원의 80%는 20년 이상 근무한 명예퇴직 대상자에 20%는 20년 미만 조기퇴직 대상자에 배정할 방침이다. 상당수가 1990년대생인 입사 4년차부터 퇴직 대상에 넣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노사 합의를 거쳐야 희망퇴직의 구체적인 신청 일정과 위로금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부녀’와 영화 봤다…“엉덩이 쪽 만졌다” 피소 공기업 간부, 무죄 왜?

    ‘유부녀’와 영화 봤다…“엉덩이 쪽 만졌다” 피소 공기업 간부, 무죄 왜?

    직원 소개로 만난 유부녀에게 ‘엉덩이 쪽 만졌다’며 피소당한 공기업 간부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박진환)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대전 모 공기업 간부인 40대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8월 9일 오후 세종시 모 영화관에서 40대 여성 B씨의 손을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 엉덩이 부근을 만졌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의 직장 후배가 소개해 만난 유부녀였다. 후배 직원은 A씨에게 “내가 아는 B씨가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남자 좀 소개해 달라고 하는데 만나 보실래요”라고 말했다. A씨는 호기심에 “좋다”고 답했다. A씨는 B씨에게 연락해 이날 그녀의 집 인근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고 영화도 봤다. 둘은 기혼자라는 것을 알고 만난 것이다. 영화를 본 뒤 B씨를 그녀 집에 데려다준 것으로 짧은 데이트는 끝이 났다. 둘은 이후에도 일상적인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B씨가 남편에게 발각이 됐는지 연락이 끊겼다. 그러던 중 8개월이 지난 이듬해 4월 A씨는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가 그날 영화를 보던 도중에 ‘B씨의 손을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 엉덩이 부근을 만져 추행했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이 사건으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공공기관 직원은 벌금 5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 처리된다. 이에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형사13부(부장 하세용)는 지난해 12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도 만장일치로 A씨에게 무죄 평결했다. 재판부는 “영화관에서 B씨 집까지 걸어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B씨는 A씨의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며 “B씨 남편은 당시 추행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는데, 그날로부터 수개월이 지나서 고소가 이뤄진 정황 등을 고려하면 B씨 진술의 신빙성에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B씨가 도중에 영화관을 뛰쳐나가거나 도움을 청하지 않고 끝까지 영화를 함께 본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유부녀와 만난 것은 내 잘못”이라면서 “식당에서 손금을 봐줄 때 왼손도 내밀기에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해 영화관에서 손을 잡으려 했으나 손을 빼 멈췄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A씨는 이름, 주소, 직장 등이 배심원단에 다 공개됐는데 B씨는 법정에 아예 안 나오고 음성으로만 진술했다”며 “성범죄 피해자 보호 원칙에 따라 가명을 쓰고 차폐막을 설치할 수는 있지만 모자이크 영상조차도 중계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B씨의 몸짓이나 제스처 등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할 수 없었다”고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지적했다. 검사는 ‘사실 오인’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의 강제추행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해 무죄를 선고했다.
  •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지명…“채상병 특검과 연결은 부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지명…“채상병 특검과 연결은 부당”

    초대 공수처장 퇴임 3개월만에 지명“인사청문 필요해 신중히 검토, 선거 등 일정 감안”“특검법도 공수처 수사 무관하게 발의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법관 출신인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번 지명은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지난 1월 임기만료로 퇴임하고 3개월여만에 이뤄졌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은 거대 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관련 특검법’을 21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그간 더불어민주당 등은 후임 공수처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두고 대통령 관련 감찰·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해왔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간 영수회담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을 의제로 제기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후보자 지명이 늦어진 이유를 물은 취재진 질문에 “공수처장은 국회 인사 청문이 필요한 직위이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되는 것이고,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선거 등의 국회 일정을 감안해서 지명과 인사 청문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수처장 지명과 특검법은 무관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채 상병 사건 공수처 고발은 전임 공수처장 재직 시인 지난 9월에 이루어져 수사가 진행돼 오고 있고, 또 특검법도 공수처 수사와는 무관하게 이미 지난해 9월에 발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장 지명과 특검법을 연결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며 “공수처장 검토 과정에서 너무 늦다며 수사 무력화 비판이 일각에서 있었는데 막상 공수처장을 지명하면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온다면 그건 온당한 비판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오 후보자는 1998년 부산지법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고법 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정통 법관 출신으로 평가된다. 2017년 퇴직해 법무법인 금성에서 근무했으며, 방송 뉴스 패널 등으로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대통령실은 후보자 지명 자료에서 오 후보자에 대해 “법원에서 2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소개했다.
  • “연금 기본목표는 노후소득 보장…수령액 줄이면 제도 의미는 퇴색”

    “연금 기본목표는 노후소득 보장…수령액 줄이면 제도 의미는 퇴색”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연금제도가 처음 도입된 독일 비스마르크 시대 때부터 노후소득 보장이 연금의 목표”라며 “재정 안정도 중요하지만 연금 수령액을 줄이면 제도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김 의원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에서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을 지지했다. “연금개혁의 목표는 노후소득 보장 수준을 높이고 재정 안정성도 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거다. 1차 공론조사 때는 재정 안정론을 주장하는 의견(44.8%)이 소득 보장론을 주장하는 의견(36.9%)보다 높았다. 그러나 자료를 주고 토론과 학습을 하니 소득 보장론은 56.0%, 재정 안정론 42.6%로 바뀌었다. 그간 재정 안정이 주류 담론이었는데 이게 오해였다는 의견이 많았다.” ―청년층은 20대와 30대의 입장이 갈렸다. “연금에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던 20대가 오히려 소득 보장을 더 많이 선택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제도는 원래 사회적 연대에 의해 성립되는 것이다. 지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가 은퇴한 세대를 부양하는 원리다. 이걸 거부한다면 각자 개인연금을 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대부분 스스로 노후를 해결할 수 없다.” ―여당은 재정 안정론을 주장하는데 어떻게 협상할 건가. “2007년 여야가 국민연금을 개혁할 때 민주당과 보수당(한나라당)이 각자 의견을 냈는데 지루한 논쟁 끝에 반쪽짜리 개혁을 했다. 이게 연금에 대한 국민 불안을 만들었다. 이번엔 연금특위가 2년 동안 전문가들에게 안을 만들도록 하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국민 공론조사를 거쳐 어느 정도 컨센서스를 만들었다. 여야가 정치적 결단을 해서 합의하고 함께 입법하면 된다.” ―기금운용 수익률이 높아지면 연금 고갈 시점이 늦춰지지 않나. “기금운용 수익률이 높아지면 보험료를 덜 올려도 된다. 하지만 주된 원천(자금 유입)은 보험료 수입이다. 보험료가 기본적으로 낮고 연금 급여가 많이 나간다면 기금운용 수익률이 올라간다고 해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 ―21대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을까.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변경은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 64세로 의무 가입 연령을 올리는 문제, 퇴직연금을 공적연금처럼 운용하는 문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은 특위가 의견을 붙여 22대 국회에 넘겨 줘야 한다.”
  • 만기 앞둔 ISA… 재가입하면 절세 더 유리해요

    만기 앞둔 ISA… 재가입하면 절세 더 유리해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재테크족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ISA 가입자 수는 2021년 중개형 ISA 도입을 통해 몸집을 비약적으로 불린 바 있는데, 지난 1월 정부가 세제혜택 확대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비과세 한도 확대를 공약한 바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ISA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역시 ‘절세’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민형 ISA의 경우 비과세 혜택은 최대 400만원까지 늘어난다. 비과세 혜택을 넘어서는 순이익에 대해서도 분리과세로 9.9%의 세율이 적용된다. 금융소득에 대한 세율 15.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21년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는 중개형 상품의 도입과 함께 ISA에 가입한 이들의 수는 233만명에 달했다. 신탁형이나 일임형 ISA와 달리 국내 주식은 물론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상품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폭발적인 ISA 가입자 증가세 이후 3년이 지난 2024년 현재, 자연스레 가입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ISA의 의무가입기간이 3년인 만큼 2021년 가입했던 이들 중 만기를 앞둔 이들이 적지 않아서다. 3년을 채우지 않고 ISA 가입을 해지할 경우 일반 금융상품처럼 수익의 15.4% 세율이 적용된다. 만기를 앞둔 가입자들은 연장보다는 해지 후 재가입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해지 후 재가입을 통해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새롭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ISA의 비과세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재테크족의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민의힘은 ISA 비과세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2.5배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고 민주당은 아예 비과세 한도를 무제한으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야 모두 ISA 비과세 한도 확대를 검토 중인 만큼 ‘3년 주기 해지 및 재가입’은 재테크족이 반드시 살펴봐야 할 필수 전략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단 연간 이자나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지정돼 재가입이 어려운 만큼 가입자 개인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연금계좌(개인형 퇴직연금 혹은 연금저축)와의 시너지 효과도 눈여겨봐야 한다.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받으면 연금 세액공제 한도를 납입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개형 ISA의 인기를 대변하듯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이벤트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현금과 포인트, 각종 금융상품까지 다양한 혜택을 노려볼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5월 31일까지 자체 플랫폼 나무증권에서 신규 가입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키움증권도 중개형 ISA 신규 계좌 개설 및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현금드림’ 이벤트를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KB증권은 6월 말까지 새롭게 가입하는 고객에게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증정한다.
  • 김성주 “연금 목표는 노후소득 보장…20대도 찬성”

    김성주 “연금 목표는 노후소득 보장…20대도 찬성”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연금제도가 처음 도입된 독일 비스마르크 시대 때부터 노후소득 보장이 연금의 목표”라며 “재정안정도 중요하지만 연금수령액을 줄이면 제도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김 의원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에서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지지했다. “지금 연금개혁의 목표는 노후소득 보장 수준도 높이고 재정 안정성도 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거다. 1차 공론조사 때는 재정 안정론을 주장하는 의견(44.8%)이 소득 보장론을 주장하는 의견(36.9%)보다 높았다. 그러나 자료를 주고 토론과 학습을 하니 소득 보장론은 56.0%, 재정 안정론 42.6%로 바뀌었다. 그간 재정 안정이 주류 담론이었는데, 이게 오해였다는 의견이 많았다.” ―청년층은 20대와 30대의 입장이 갈렸다. “연금에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던 20대가 오히려 소득 보장을 더 많이 선택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제도는 원래 사회적 연대에 의해 성립되는 것이다. 지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가 은퇴한 세대를 부양하는 원리다. 이걸 거부한다면 각자 개인연금을 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대부분 스스로 노후를 해결할 수 없다.” ―여당은 재정 안정론을 주장하는데, 어떻게 협상할 건가. “2007년 여야가 국민연금을 개혁할 때 민주당과 보수당(한나라당)이 각자 의견을 냈는데 지리한 논쟁 끝에 반쪽짜리 개혁을 했다. 이게 연금에 대한 국민 불안을 만들었다. 이번엔 연금특위가 2년 동안 전문가들에게 안을 만들도록 하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공론 조사를 거쳐서 어느 정도 컨센서스를 만들었다. 여야가 정치적 결단을 해서 합의하고, 함께 입법하면 된다.”―기금운용 수익률이 높아지면 연금 고갈 시점이 늦춰지지 않나. “기금운용 수익률이 높아지면 보험료를 덜 올려도 된다. 하지만 주된 원천(자금 유입)은 보험료 수입이다. 보험료가 기본적으로 낮고 연금 급여가 많이 나간다면 기금운용 수익률이 아무리 올라간다고 해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을 64세로 높이는 데 부담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60세까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65세에 연금을 받기 시작해서 5년 동안 ‘소득 크레바스’가 심각하다. 연금 납입이 끝나면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설계하는 게 정상적이다. 이에 대해선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는 고용주들이 주로 반대를 하고 있다. 기업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이다.” ―21대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을까.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변경은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 64세로 의무 가입 연령을 올리는 문제, 퇴직연금을 공적연금처럼 운용하는 문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은 특위가 의견을 붙여서 22대 국회에 넘겨줘야 한다.”
  • “전자담배 최초 발명…보상 없었다” 2조8천억 ‘역대급’ 소송

    “전자담배 최초 발명…보상 없었다” 2조8천억 ‘역대급’ 소송

    KT&G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의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했지만,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 소송을 냈다. 전 KT&G 연구원 곽대근씨는 24일 대전지법에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원의 직무발명보상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이는 단체·집단소송을 제외하고 개인으로는 국내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곽씨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재유는 “곽 전 연구원의 발명으로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을 수 있는 수익과 해외에 해당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손실 등 총액을 84조 9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2조 8000억원의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1991년 KT&G의 전신인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입사한 곽씨는 2005년 전기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에 착수했다. 곽씨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 발열체를 탑재한 전자담배 디바이스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 2005년 7월 첫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이듬해 12월 발열체의 가열 상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법이 적용된 디바이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개발된 전자담배 디바이스에 적합한 스틱을 제조, 2007년 6월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자담배 발열체와 디바이스, 스틱을 포함한 전자담배 일체 세트 개발을 완성했다. 이후에도 후속 연구를 제안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2010년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게 됐다는 게 곽씨의 설명이다. 곽씨의 직무발명을 승계한 회사는 기술 중 일부를 국내에 출원했으나 대부분의 직무발명을 권리화하지 않았고, 특히 해외에는 특허를 출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하고도 해외 특허가 없어 글로벌 유명 A 담배 회사가 2017년부터 내부 가열식 전자담배를 국내에 출시해 버젓이 판매하게 됐다는 것이 곽씨의 주장이다. 그는 직무발명에 대해 보상받지 못했고 퇴사 이후 1년 동안 기술고문 계약료로 2000만원의 선급금과 625만원의 월급을 받은 것이 전부라며, 이는 기술고문 계약에 따른 급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곽씨가 산출한 보상액 근거에는 회사의 매출액뿐만 아니라 회사가 해외 특허 출원을 하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곽씨가 2007년 등록한 특허를 통해 권리 보유 기간(20년) 동안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예상 매출액 8조 8000억원에 더해 경쟁사 A 회사의 70조 7000억원 매출 이익 중 KT&G의 몫으로 추정되는 2조 8000억원의 손해, A사가 자사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해 특허를 침해했는데도 KT&G가 이를 방치해 얻은 이익 6조 7000억원이 직무발명 보상금 산정에 반영됐다. KT&G “보상금 지급”…곽씨 “끼워넣기” 반박 이에 대해 KT&G 측은 “이미 기술고문 계약을 통해 직무발명 관련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했고, 곽씨 역시 이를 수용하고 추가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데 동의한 바 있다”며 “해당 특허들은 현재 생산되는 제품들에는 적용되고 있지 않으며, 이미 보상금을 지급받은 퇴직자가 부당한 주장을 지속한다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허가 해외 등록됐더라면 A 회사가 궐련형 전자담배를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업화를 장담하기 어려워 해외 출원은 하지 않았지만 현재 판매되는 A사의 제품은 해당 특허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 A사는 이미 궐련형 전자담배의 초기모델을 1998년 출시한 바 있다”고 곽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곽씨 측은 기술고문계약료는 직무발명보상금의 성격이 아니며, 회사가 계약서에 ‘부제소 합의’ 조항을 꼼수로 ‘끼워넣기’했다고 재반박했다. 곽씨는 “2017년 KT&G의 전자담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듬해 뜬금없이 회사에서 감사패를 준다고 불렀다”면서 “이제 회사가 성과를 인정하려는가 보다 생각했고 기술고문계약을 통해 다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가졌으나, 회사는 경쟁사로의 인력 유출을 막을 심산이었던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 연금개혁 공론화위 “시민들, ‘더 올리고 더 받는 안’ 선호”

    연금개혁 공론화위 “시민들, ‘더 올리고 더 받는 안’ 선호”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로 다소 낮추는’ 안보다 ‘보험료율을 13%로 높이고 소득대체율도 50%로 늘리는’ 안을 가장 많이 희망한 것이다. 국민연금 현행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42.5%다. 국회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론화위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고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는 방안(덜 올리고 덜 받는 재정안정안)과 소득대체율을 50%로 늘리고 보험료율을 13%로 높이는 방안(많이 올리고 더 받는 소득보장안) 등 두 가지 안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최종 설문조사에 참여한 492명의 시민대표단 가운데 56.0%는 소득보장안(소득대체율 50%·보험료율 13%)을 선호했고, 42.6%는 재정안정안(소득대체율 40%·보험료율 12%)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둘의 격차는 13.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를 넘었다. ‘의무가입 연령 상한’과 관련, 시민대표단의 80.4%는 현재 만 59세인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이는 방안을 선호했고, 17.7%는 현행 유지를 원했다. 국민연금을 내는 기간을 현행보다 늘리는 방안을 택했다는 뜻이다.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출산크레딧 확대(82.6%), 군복무 크레딧 확대(57.8%) 순으로 응답했다. ‘크레딧’ 제도는 출산 및 군 복무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연장해주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아우르는 구조 개혁과 관련해선 현행 기초연금 구조를 유지하자는 응답(52.3%)과 기초연금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자는 응답(45.7%)이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개혁의 경우 ‘보험료율 인상’ 동의율이 69.5%에 달했다. ‘직역연금 급여 일정 기간 동결’ 동의율은 63.3%, 관련 논의 기구 구성 동의율은 68.3%였다. 세대 간 형평성 제고 방안으로는 국민연금 지급 의무 보장(동의 92.1%), 기금수익률 제고(동의 91.6%) 방안이 주로 선택됐다. 퇴직연금의 경우 준공적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46.4%였고, 중도인출 요건 강화 27.1%, 제도 현행 유지는 20.3%로 나타났다. 이는 네 차례 숙의토론회를 마치고 진행된 최종 설문조사 결과다. 시민대표단은 국민연금 학습 전(3월 22∼25일), 숙의토론회 전(4월 13일), 숙의토론회 뒤(4월 2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1차 조사에서는 소득보장안(소득대체율 50%·보험료율 13%)이 36.9%, 재정안정안(소득대체율 40%·보험료율 12%)이 44.8%였고, 2차 조사에서는 소득보장안이 50.8%, 재정안정안이 38.8%였다. 3차 조사에서는 소득보장안 56.0%, 재정안전안 42.6%로, 학습과 토론을 거치며 선호도가 재정안정안에서 소득보장안으로 역전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연금특위(위원장 주호영)는 조만간 공론화위의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여야 간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5월 29일) 전에 합의안을 도출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원점에서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 경기도, 40~64 맞춤형 취업 지원···취업 후 3개월 근속, 장려금 50만 원

    경기도, 40~64 맞춤형 취업 지원···취업 후 3개월 근속, 장려금 50만 원

    스마트 조경·스마트 물류관리 2개 과정 100명 모집(5월 13일까지)경기도와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도내 4060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부터 취업 연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4060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자를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스마트 조경 ▲스마트물류 관리 2개 과정이며, 각 과정당 2기수씩 운영된다 재취업 의지가 있는 경기도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과정별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취업 의지, 역량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참여자는 훈련과정에 따라 1개월~2개월 내외로 총 160~190시간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1대 1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 및 취업 연계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취업 후 3개월 근속할 경우 취업 장려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4060 맞춤형 직무 교육이 베이비부머에게 인생 2막을 시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4060세대가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장년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발굴 및 사후관리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부 “원점 재논의, 국민 눈높이 안 맞다…개혁 멈춤없이 추진”

    정부 “원점 재논의, 국민 눈높이 안 맞다…개혁 멈춤없이 추진”

    정부는 의료계가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멈춤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갈등 장기화에 대비해 개원의들이 지자체 인정 없이도 전공의들이 빠진 수련병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해가겠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계에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키로 결단한 정부의 노력을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하며 한걸음 물러섰지만, 의료개혁 의지 자체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조 장관은 이번 주 중 발족 예정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도 불참 의사를 밝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의대 정원과 연계해 외면만 하지 말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지난주 각 대학에 의대 증원분을 축소할 여지를 두는 등 ‘유화책’을 제시하면서도, 증원 백지화 등 의료개혁을 전면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 또한 고수하는 ‘투트랙’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 퇴직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와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날 파견 기간이 종료된 공보의와 군의관의 파견 기간을 다음 달 19일까지 연장하는 등 갈등 장기화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개원의가 수련병원을 비롯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자체 인정 없이도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의료법(33조 1항)에 따라 의료인원은 소속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한다. 정부는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의료법의 해당 조항을 일부 완화해 지난달 20일 지자체가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개원의들이 수련병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자체 인정 없이도 이를 허용하도록 하면서 허용 대상도 수련병원뿐 아니라 병원급 임상 의료기관으로 넓혔다. 조 장관은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부의 진심을 이해해주고 의료개혁을 지지해주는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불현듯 시작된 봉사의 삶”… 가위 잡은지 12년

    “불현듯 시작된 봉사의 삶”… 가위 잡은지 12년

    “이제껏 살면서 받은 만큼 베풀고 싶어 가위를 잡았습니다.” 농촌 지방자치단체의 한 공직자가 12년간 어르신들에게 이발 봉사를 펼치며 선행을 이어 와 감동을 주고 있다. 허남원(58)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장이 그 주인공이다. 허 면장이 이발 봉사에 나서기로 결심한 건 2011년 가을. 당시 이발소 앞을 지나다 불현듯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머리를 깎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수년 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며 품었던 ‘봉사하는 삶’을 실천할 길을 찾은 순간이었다. 그는 이후 서울 영등포 이·미용학원의 이용사 자격증 주말반에 다니며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허 면장은 “평소 아이들에게 ‘베풀며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인지 이발 봉사를 하려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이 지지하고 응원해 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자격증을 따는 과정은 험난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데다 집에서 학원까지의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았다. 그는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양구에서 영등포를 오가는 데만 6시간 이상 걸리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주중에는 퇴근 후 한두 시간씩 기술을 연마했다. 2012년 자격증을 취득한 허 면장은 바로 이발 도구를 챙겨 양구의 한 노인요양원을 찾았다. 지금도 주말을 이용해 월 1~2회씩 이발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의 손길을 거친 어르신은 줄잡아 1000명에 달한다. 허 면장이 봉사활동을 이어 가는 이유는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이다. 그는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이에 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할 수 있는 것이 이발뿐이어서 작게 봉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누구든지 봉사를 하게 되면 그 기쁨을 알게 되고 그러면 다시 봉사 현장을 찾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리를 자르는 동안에는 어르신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 적적함을 달래 주기도 한다. 허 면장은 “시설에 계신 노인 분들은 대부분 말문이 막힌 상태”라면서 “저도 말이 없는 편이지만 말벗이 되어 드리기 위해 억지로 말을 많이 한다”고 했다. 허 면장은 본업에도 충실하다. 2년 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원봉사대상을 받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2년 뒤 정년퇴직을 맞는 허 면장은 이발 봉사에 전념하며 노후를 보낼 계획이다. 그는 “머리를 깎아 드리면 다들 좋아하셔서 저도 즐겁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난다. 퇴직하면 하던 것을 쭉 이어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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