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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공무원연금법 ‘상·하한제’가 새 대안?…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운집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공무원연금법 ‘상·하한제’가 새 대안?…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운집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법’ ‘공무원 여의도 집회’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대하는 공무원 여의도 집회가 열린 가운데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이 비판만이 아닌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안을 내놔야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야권과 시민단체 사이에서는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연금 상·하한제 도입 방안은 김진수 연세대 교수가 지난달 22일 ‘선진복지사회연구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시한 개편안이다. 퇴직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최소 1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까지 정하는 ‘상·하한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퇴직 공무원들이 소득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재 10~50%만 깎던 것을 전액 삭감하도록 했다. 또 연금 납부 기간을 기존 33년에서 재직기간 내 계속 납부하도록 했고, 연금 지급 개시 연령 단계적으로 65살까지 조정하는 한편 기존 퇴직자 연금을 15% 삭감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김 교수의 개편안은 우선 정부ㆍ여당안보다 공무원연금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같은 연금 상ㆍ하한제가 도입되면 기존 매달 35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는 약 1만 5000여명의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이 최대 50% 남짓 삭감되는 등 연간 2조 3750억원씩 2080년까지 512조 3349억원을 절감해 여당안(연간 2조1000억원·2080년까지 442조원)보다 재정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또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을 달랠 수 있는 카드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부·여당의 개편안은 재직중인 고위직 공무원은 소폭 삭감되지만 신규 하위직 연금액은 70만~80만원대로 대폭 삭감되는 등 직급간·세대간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반발이 심하다. 김 교수의 안은 퇴직한 후 고액의 연금을 받거나 낙하산 등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고위직 공무원들 또는 기존 퇴직자(현재 연금 수급자)들의 몫을 조금 더 줄이는 대신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의 피해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1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어 “직접 이해당사자인 교직원과 공무원단체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12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9만 5000명)의 공무원과 교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사기 진작 처우개선 반드시 하겠다”…공무원 여의도 집회 12만명 운집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사기 진작 처우개선 반드시 하겠다”…공무원 여의도 집회 12만명 운집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사기 진작 처우개선 반드시 하겠다”…공무원 여의도 집회 12만명 운집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예산안 처리시한을 맞추는 것이 경제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살리는 길”이라며 새해 예산안을 내달 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3법이 매듭지어진 만큼 세월호후속대책·민생경제 법안처리·예산안 심사 등 세월호에 막혀 풀지못한 많은 현안을 잘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정기국회 기간 가장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입법활동이 될 수 있게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공무원과 교원들이 지난 1일 대규모 집회를 가진 데 대해 “공무원 여러분의 분노·억울함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미래세대 후손에게 엄청난 빚과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의 고통분담이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고 정부와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정책도 반드시 만들겠다”며 공무원의 연금개혁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김 대표는 4일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임을 소개한 뒤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답을 찾겠다”며 “1주에 한 번이상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활성화법 통과가 안 되면 지도부 물러나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 “(김 최고위원이) 경제입법의 절박성 알린 것은 당과 나라 위한 충정에서 나온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선언을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일 열린 ‘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12만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교원이 운집했다.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 참여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이날 총궐기대회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무원·교원집회”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6만명,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3만명, 한국노총연금공동대책위원회 1만명, 한국교총 1만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3천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 직군의 공무원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참여했으며 한목소리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외쳤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공노와 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총을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공적연금 개악저지’라고 쓰인 붉은 띠를 두른 백발이 성성한 퇴직 공무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연단에 오른 이주완 전국퇴직공무원협의회장은 “공무원연금은 정부가 공무원에게 보장한 채권인데, 이제 와서 이 약속을 깨려고 한다”면서 “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20년 만에 빨간 띠를 맸다”고 말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집회 장소인 문화마당으로 공간이 모자라 주변 4차로와 공원 잔디밭까지 들어찼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세대에 엄청난 고통”

    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세대에 엄청난 고통”

    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세대에 엄청난 고통”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예산안 처리시한을 맞추는 것이 경제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살리는 길”이라며 새해 예산안을 내달 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3법이 매듭지어진 만큼 세월호후속대책·민생경제 법안처리·예산안 심사 등 세월호에 막혀 풀지못한 많은 현안을 잘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정기국회 기간 가장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입법활동이 될 수 있게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공무원과 교원들이 지난 1일 대규모 집회를 가진 데 대해 “공무원 여러분의 분노·억울함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미래세대 후손에게 엄청난 빚과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의 고통분담이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고 정부와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정책도 반드시 만들겠다”며 공무원의 연금개혁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김 대표는 4일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임을 소개한 뒤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답을 찾겠다”며 “1주에 한 번이상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활성화법 통과가 안 되면 지도부 물러나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 “(김 최고위원이) 경제입법의 절박성 알린 것은 당과 나라 위한 충정에서 나온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선언을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일 열린 ‘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12만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교원이 운집했다.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 참여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이날 총궐기대회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무원·교원집회”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6만명,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3만명, 한국노총연금공동대책위원회 1만명, 한국교총 1만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3천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 직군의 공무원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참여했으며 한목소리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외쳤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공노와 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총을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공적연금 개악저지’라고 쓰인 붉은 띠를 두른 백발이 성성한 퇴직 공무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연단에 오른 이주완 전국퇴직공무원협의회장은 “공무원연금은 정부가 공무원에게 보장한 채권인데, 이제 와서 이 약속을 깨려고 한다”면서 “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20년 만에 빨간 띠를 맸다”고 말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집회 장소인 문화마당으로 공간이 모자라 주변 4차로와 공원 잔디밭까지 들어찼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20년 직장 생활 뒤 인생역전… 벤처 일구며 ‘자수성가 인맥’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20년 직장 생활 뒤 인생역전… 벤처 일구며 ‘자수성가 인맥’

    김영찬 회장의 인맥은 단출하다. 삼성전자 부장으로 퇴직해 자수성가로 지금의 회사를 만든 만큼 재벌 집안끼리의 끈끈한 연줄도, 내로라하는 학연도 없다. 다만 늦은 나이까지 사업을 이어가며 쌓은 인연이기에 사람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김 회장은 말한다. 그의 인맥은 삼성전자와 대전 지역, 골프업계, 선수라는 4가지로 압축된다. 이기태(66)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김 회장이 삼성전자에 근무했을 때 같은 정보통신사업본부 소속 부장으로 다양한 업무를 공유했던 사이다. 분자진단시약 전문 기업인 씨젠의 천경준(67) 회장도 삼성에서 만났다. 공학도 출신인 천 회장을 만난 것은 삼성이 모토로라를 따라잡으려고 애니콜 개발에 매진하던 시기다. 경북 구미 공장에서다. 두 사람은 초창기 오류가 많았던 애니콜 휴대전화의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사이다. 고생한 기억 때문인지 천 회장을 삼성에서 가장 가깝게 지냈던 사람으로 첫손에 꼽는다. 팬택의 전신인 팬택앤큐리텔 대표이사를 지낸 이성규(61) 전 삼성전자 전무이사와도 삼성전자 사업부에서 같이 일했다. 김 회장이 창업을 위해 사업부장직을 그만뒀을 때 후임자이기도 하다. 사석에서 김 회장은 “이성규씨는 정말 유능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면서 믿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운다. 골프존이 대전에서 시작한 벤처기업이었던 만큼 대전시 인맥도 탄탄하다. 김 회장이 가장 먼저 거론하는 사람은 우리별1호의 주역이자 전 체신부 장관을 지낸 고(故) 최순달 박사다. 같은 성당에서 만난 사이로 그의 대부(천주교에서 신앙의 증인으로 세우는 남자 후견인)이기도 했다. 충남 강경중학교 2년 선배이기도 한 염홍철(70) 전 대전시장 역시 김 회장의 대표적인 멘토다. 지역 봉사활동의 터를 닦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지해줬다는 점에서 지금도 고마운 선배로 기억한다. 후배들 중에서는 소형 지구관측 위성시스템 기술을 지닌 쎄트렉아이 박성동(47) 대표이사를 맨 먼저 언급한다. 같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며 깊은 교분을 쌓은 사이로 아들뻘 되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가족처럼 챙기고 싶은 후배다. 이 밖에 이익우(66) 젬백스앤카엘 대표이사와 남용현(51) 트루윈 대표이사도 대덕연구단지에서 자주 만나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다. 골프 멤버이기도 한 이들은 사업 논의는 물론 봉사활동까지 함께 한다. 이영관(67)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회장은 홍익대 선후배 관계다. 골프가 맺어준 인연도 있다. 김정태(62)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헌재(70) 전 경제부총리 등이 대표적이다. 지인을 통해 라운딩하며 알게 된 사이로 골프존에 관심이 많고, 사회공헌활동에도 격려를 보내주는 분들이라고 김 회장은 말한다. 창업 때부터 큰 도움을 받은 이들도 있다. 최덕인(78)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제10대 원장과 김종득(63) 교수가 대표적이다. 골프존은 카이스트의 신기술 창업지원센터에서 탄생했다. 김 교수는 골프존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을 가져 김 회장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고, 사무실, 연구시설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줬다. 감사의 뜻으로 김 회장은 2011년 골프존 교수 클럽을 카이스트에 기증했다. 국내 토종 골프 브랜드인 볼빅의 문경안(56) 회장과 MFS의 전재홍(50) 대표는 한국 골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골프 대중화에 함께한다는 점에서 서로 의지하는 사이다. 두 사람 덕에 김 회장은 골프 유통 관련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골프용품 수입업체인 석교상사의 이민기(61) 회장도 김 회장의 어려웠던 시절을 아는 오랜 인연이다. 사업 초창기, 석교상사 바로 옆 건물에 골프존의 서울사무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석교상사가 12년째 꾸준히 진행한 자선 골프대회에 감명을 받아 김 회장 역시 8년째 자선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골프선수 인맥도 단단하다. 골프존 홍보모델로도 활동 중인 유소연(24), 이보미(26), 김혜윤(25) 선수는 가족까지 서로 알고 지낸다. 세 선수의 아버지들은 스크린골프장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데 김 회장과 1년에 수차례 라운딩을 함께 하기도 한다. 특히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는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을 3개나 운영 중이다. 방송인 서경석(42)씨도 스크린골프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대전을 연고로 연구단지 체육센터에서 운동하며 인연을 쌓았다. 서씨는 현재 서울 마포구에서 ‘서경석 골프존’을 운영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반발에 ‘상·하한제’ 공무원연금법 새로운 대안 부상…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운집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반발에 ‘상·하한제’ 공무원연금법 새로운 대안 부상…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운집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법’ ‘공무원 여의도 집회’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대하는 공무원 여의도 집회가 열린 가운데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금 상·하한제 도입 방안은 김진수 연세대 교수가 지난달 22일 ‘선진복지사회연구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시한 개편안이다. 퇴직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최소 1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까지 정하는 ‘상·하한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퇴직 공무원들이 소득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재 10~50%만 깎던 것을 전액 삭감하도록 했다. 또 연금 납부 기간을 기존 33년에서 재직기간 내 계속 납부하도록 했고, 연금 지급 개시 연령 단계적으로 65살까지 조정하는 한편 기존 퇴직자 연금을 15% 삭감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김 교수의 개편안은 우선 정부ㆍ여당안보다 공무원연금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같은 연금 상ㆍ하한제가 도입되면 기존 매달 35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는 약 1만 5000여명의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이 최대 50% 남짓 삭감되는 등 연간 2조 3750억원씩 2080년까지 512조 3349억원을 절감해 여당안(연간 2조1000억원·2080년까지 442조원)보다 재정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또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을 달랠 수 있는 카드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부·여당의 개편안은 재직중인 고위직 공무원은 소폭 삭감되지만 신규 하위직 연금액은 70만~80만원대로 대폭 삭감되는 등 직급간·세대간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반발이 심하다. 김 교수의 안은 퇴직한 후 고액의 연금을 받거나 낙하산 등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고위직 공무원들 또는 기존 퇴직자(현재 연금 수급자)들의 몫을 조금 더 줄이는 대신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의 피해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1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어 “직접 이해당사자인 교직원과 공무원단체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직원단체총연합회(교총)를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투본은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3일부터는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12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9만 5000명)의 공무원과 교원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광화문에서는 한국납세자연맹 회원 10여명이 모여 ‘공무원연금 개혁 촉구 납세자 한마당’을 개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반발에 ‘연금액 상·하한제’ 공무원연금법 새로운 대안 부상…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운집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반발에 ‘연금액 상·하한제’ 공무원연금법 새로운 대안 부상…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운집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법’ ‘공무원 여의도 집회’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대하는 공무원 여의도 집회가 열린 가운데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금 상·하한제 도입 방안은 김진수 연세대 교수가 지난달 22일 ‘선진복지사회연구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시한 개편안이다. 퇴직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최소 1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까지 정하는 ‘상·하한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퇴직 공무원들이 소득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재 10~50%만 깎던 것을 전액 삭감하도록 했다. 또 연금 납부 기간을 기존 33년에서 재직기간 내 계속 납부하도록 했고, 연금 지급 개시 연령 단계적으로 65살까지 조정하는 한편 기존 퇴직자 연금을 15% 삭감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김 교수의 개편안은 우선 정부ㆍ여당안보다 공무원연금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같은 연금 상ㆍ하한제가 도입되면 기존 매달 35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는 약 1만 5000여명의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이 최대 50% 남짓 삭감되는 등 연간 2조 3750억원씩 2080년까지 512조 3349억원을 절감해 여당안(연간 2조1000억원·2080년까지 442조원)보다 재정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또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을 달랠 수 있는 카드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부·여당의 개편안은 재직중인 고위직 공무원은 소폭 삭감되지만 신규 하위직 연금액은 70만~80만원대로 대폭 삭감되는 등 직급간·세대간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반발이 심하다. 김 교수의 안은 퇴직한 후 고액의 연금을 받거나 낙하산 등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고위직 공무원들 또는 기존 퇴직자(현재 연금 수급자)들의 몫을 조금 더 줄이는 대신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의 피해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1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어 “직접 이해당사자인 교직원과 공무원단체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직원단체총연합회(교총)를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투본은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3일부터는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12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9만 5000명)의 공무원과 교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미래세대 위한 황금저축”…공무원 여의도 집회 12만명 운집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미래세대 위한 황금저축”…공무원 여의도 집회 12만명 운집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미래세대 위한 황금저축”…공무원 여의도 집회 12만명 운집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예산안 처리시한을 맞추는 것이 경제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살리는 길”이라며 새해 예산안을 내달 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3법이 매듭지어진 만큼 세월호후속대책·민생경제 법안처리·예산안 심사 등 세월호에 막혀 풀지못한 많은 현안을 잘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정기국회 기간 가장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입법활동이 될 수 있게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공무원과 교원들이 지난 1일 대규모 집회를 가진 데 대해 “공무원 여러분의 분노·억울함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미래세대 후손에게 엄청난 빚과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의 고통분담이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고 정부와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정책도 반드시 만들겠다”며 공무원의 연금개혁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김 대표는 4일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임을 소개한 뒤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답을 찾겠다”며 “1주에 한 번이상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활성화법 통과가 안 되면 지도부 물러나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 “(김 최고위원이) 경제입법의 절박성 알린 것은 당과 나라 위한 충정에서 나온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선언을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일 열린 ‘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12만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교원이 운집했다.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 참여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이날 총궐기대회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무원·교원집회”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6만명,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3만명, 한국노총연금공동대책위원회 1만명, 한국교총 1만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3천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 직군의 공무원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참여했으며 한목소리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외쳤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공노와 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총을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공적연금 개악저지’라고 쓰인 붉은 띠를 두른 백발이 성성한 퇴직 공무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연단에 오른 이주완 전국퇴직공무원협의회장은 “공무원연금은 정부가 공무원에게 보장한 채권인데, 이제 와서 이 약속을 깨려고 한다”면서 “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20년 만에 빨간 띠를 맸다”고 말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집회 장소인 문화마당으로 공간이 모자라 주변 4차로와 공원 잔디밭까지 들어찼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여의도집회 12만명 운집…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황금저축으로 생각해 달라”

    공무원 여의도집회 12만명 운집…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황금저축으로 생각해 달라”

    공무원 여의도집회 12만명 운집…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황금저축으로 생각해 달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예산안 처리시한을 맞추는 것이 경제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살리는 길”이라며 새해 예산안을 내달 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3법이 매듭지어진 만큼 세월호후속대책·민생경제 법안처리·예산안 심사 등 세월호에 막혀 풀지못한 많은 현안을 잘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정기국회 기간 가장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입법활동이 될 수 있게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공무원과 교원들이 지난 1일 대규모 집회를 가진 데 대해 “공무원 여러분의 분노·억울함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미래세대 후손에게 엄청난 빚과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의 고통분담이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고 정부와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정책도 반드시 만들겠다”며 공무원의 연금개혁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김 대표는 4일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임을 소개한 뒤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답을 찾겠다”며 “1주에 한 번이상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활성화법 통과가 안 되면 지도부 물러나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 “(김 최고위원이) 경제입법의 절박성 알린 것은 당과 나라 위한 충정에서 나온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선언을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일 열린 ‘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12만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교원이 운집했다.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 참여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이날 총궐기대회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무원·교원집회”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6만명,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3만명, 한국노총연금공동대책위원회 1만명, 한국교총 1만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3천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 직군의 공무원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참여했으며 한목소리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외쳤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공노와 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총을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공적연금 개악저지’라고 쓰인 붉은 띠를 두른 백발이 성성한 퇴직 공무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연단에 오른 이주완 전국퇴직공무원협의회장은 “공무원연금은 정부가 공무원에게 보장한 채권인데, 이제 와서 이 약속을 깨려고 한다”면서 “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20년 만에 빨간 띠를 맸다”고 말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집회 장소인 문화마당으로 공간이 모자라 주변 4차로와 공원 잔디밭까지 들어찼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집회 12만명 운집…공무원연금법 및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규탄

    공무원연금 집회 12만명 운집…공무원연금법 및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규탄

    ‘공무원연금 집회’ ‘공무원연금법’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 집회에 12만명이 모여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을 규탄했다.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일 열린 ‘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12만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교원이 운집했다.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에 참여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이날 총궐기대회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무원·교원집회”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6만명,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3만명, 한국노총연금공동대책위원회 1만명, 한국교총 1만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3000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 직군의 공무원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참여했으며 한목소리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외쳤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공노와 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총을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공적연금 개악저지’라고 쓰인 붉은 띠를 두른 백발이 성성한 퇴직 공무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연단에 오른 이주완 전국퇴직공무원협의회장은 “공무원연금은 정부가 공무원에게 보장한 채권인데, 이제 와서 이 약속을 깨려고 한다”면서 “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20년 만에 빨간 띠를 맸다”고 말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집회 장소인 문화마당으로 공간이 모자라 주변 4차로와 공원 잔디밭까지 들어찼다”고 말했다. 공투본은 이날 집회를 계기로 투쟁 협의체의 명칭을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로 변경했다. 공무원연금뿐만 아니라 사학연금과 군인연금까지 모든 특수직역연금을 포함하고 국민연금까지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올려놓자는 것이다. 공투본은 또 ‘선순환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범국민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이 기구를 통해 ‘복지국가 어젠다’를 도출해 1년 후인 내년 11월 1일에 발표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같은 당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인영 의원,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부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해 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비판에 가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개 公기관 부채 24조 감축

    18개 公기관 부채 24조 감축

    과도한 부채와 방만 경영으로 중점관리대상에 올랐던 38개 공공기관이 올해 부채 감축 목표를 4조 3000억원 초과 달성하고, 직원 복리후생비도 1500억원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정상화 계획을 이행한 공공기관에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하지만 경영 개선의 기한을 지키지 않은 기관에 대해 임금을 동결하거나 기관장을 해임 건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공기업 정상화의 칼끝이 무뎌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중간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한국전력공사 등 18개 부채 중점관리기관은 당초 올해 줄이기로 계획했던 부채 규모(20조 1000억원)를 넘어 24조 4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했다. 38개 방만 경영 중점관리대상 기관 중 부산대병원을 제외한 37개 기관은 방만 경영 개선계획을 실천했다. 이들 기관은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평균 427만원에서 올해 299만원으로 128만원(30%)을 줄였다. 정부는 이번 중간평가 결과를 토대로 상위 50%인 20개 기관에 직원은 보수월액의 30~90%, 기관장 등 임원은 기본 연봉의 10~30% 수준의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 부채 관리가 미흡해 경영평가 성과급이 50% 깎였던 한국전력공사 등 4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의 절반 수준을 복원해 준다. 방만 경영 개선 관련 노사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부산대병원에 대해서는 협상 타결의 관건인 퇴직수당 폐지 문제가 확정되는 연말까지 평가를 유예하기로 했다. 연말에 재평가를 실시해 타결이 안 되면 임금동결, 기관장 해임 건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 결과를 놓고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도 제기됐다. 조직 규모와 인원, 노조 성향 등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은 채 획일적 기준을 적용해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복리후생비의 경우 1300여만원을 넘게 받던 기관이 800만~900만원을 줄여 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100만~200만원을 받은 기관에서 10만원을 줄이면 낮게 평가됐다”고 지적했다. 부채 감축의 경우 코레일은 1만 2000%를 줄였지만 초과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는 없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재정절감 효과 부풀려졌다…차기 정부 갈수록 부담커져”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재정절감 효과 부풀려졌다…차기 정부 갈수록 부담커져”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새누리당의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의 재정절감 효과가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포함된 ‘퇴직수당연금’(민간의 퇴직연금)은 명목적립방식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명목적립방식이란 고용주(정부 또는 기업)가 근로자 재직기간에 실제 퇴직급여를 적립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적립금 계좌를 유지하다 퇴직 이후에 적립된 금액에 해당하는 연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퇴직수당연금을 위한 재정을 실제 적립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돈이 덜 들지만 결국 제도 도입 후 시간이 흐를수록 퇴직수당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정부담이 급증하게 된다. 지난 28일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대신 퇴직수당을 민간의 퇴직금 수준으로 올려 민간의 퇴직연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연금으로 퇴직 공무원에게 분할지급하게 된다.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 공무원연금법안처럼 퇴직수당연금을 명목상으로만 적립하면, 현 정권은 재정 적립 부담도 덜고 퇴직수당연금으로 지급하게 돼 현재의 퇴직수당 일시금 부담도 줄어들지만, 다음 정부로 갈수록 그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따른 재정절감 효과를 부풀리려고 동원한 명백한 ‘꼼수’”라며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장관직을 걸고 이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퇴직수당연금 방식은 지난달 공개된 한국연금학회 연구진의 개혁안, 지난 17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정부안, 새누리당안 모두 같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부각되지 않았다. 전 한국연금학회장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이와 관련 “세수 확보가 불투명한 여건에서 정부에 막대한 퇴직수당연금 적립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적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업계의 배를 불리려는 의도라는 논리도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재정절감 효과 부풀려졌다…차기 정부 부담 갈수록 커져”

    “공무원연금 개혁안 재정절감 효과 부풀려졌다…차기 정부 부담 갈수록 커져”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재정절감 효과가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포함된 ‘퇴직수당연금’(민간의 퇴직연금)은 명목적립방식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명목적립방식이란 고용주(정부 또는 기업)가 근로자 재직기간에 실제 퇴직급여를 적립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적립금 계좌를 유지하다 퇴직 이후에 적립된 금액에 해당하는 연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퇴직수당연금을 위한 재정을 실제 적립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돈이 덜 들지만 결국 제도 도입 후 시간이 흐를수록 퇴직수당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정부담이 급증하게 된다. 지난 28일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대신 퇴직수당을 민간의 퇴직금 수준으로 올려 민간의 퇴직연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연금으로 퇴직 공무원에게 분할지급하게 된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 공무원연금법안처럼 퇴직수당연금을 명목상으로만 적립하면, 현 정권은 재정 적립 부담도 덜고 퇴직수당연금으로 지급하게 돼 현재의 퇴직수당 일시금 부담도 줄어들지만, 다음 정부로 갈수록 그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따른 재정절감 효과를 부풀리려고 동원한 명백한 ‘꼼수’”라며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장관직을 걸고 이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퇴직수당연금 방식은 지난달 공개된 한국연금학회 연구진의 개혁안, 지난 17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정부안, 새누리당안 모두 같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부각되지 않았다. 전 한국연금학회장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이와 관련 “세수 확보가 불투명한 여건에서 정부에 막대한 퇴직수당연금 적립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적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업계의 배를 불리려는 의도라는 논리도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성공단 입주 기업 첫 폐업 절차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경영난으로 사실상 첫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통일부 관계자는 30일 “주식회사 아라모드시계가 전날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해산 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관리위를 통해 기업 해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앞으로 채권 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저당권을 설정한 이 업체의 설비 등을 처분하고 북한 근로자에게는 3개월 평균 임금에 근속 연수를 더한 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폐업 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2009년 6월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모피 제조 업체가 철수한 사례는 있지만 이처럼 업체가 완전 폐업한 경우는 처음이다. 시계 포장용 케이스와 휴대전화 케이스를 생산하는 아라모드시계는 북한 근로자 100여명을 고용하는 소규모 업체로 그동안 경영난을 겪어왔다. 또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에 따라 정부로부터 남북경제협력보험금 10억원을 받았지만 반납 기한이 1년이 지난 현재 미납한 상황이다. 이번 폐업으로 경영난을 겪는 개성공단 업체 가운데 추가로 청산하는 곳이 발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영난으로 지난해 받은 경협보험금을 반납하지 않은 업체는 18곳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뉴스 플러스] 전관예우 근절 변호사법 입법 예고

    법무부는 전관예우와 민관유착 등 법률시장 폐단을 없애기 위한 변호사법 개정안을 다음달 4일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징역형 이상 전과나 징계로 파면 또는 해임당한 전력이 있는 퇴직 공직자의 법무법인 취업을 금지했다. 공직 퇴직 뒤 변호사로 개업하는 경우 정식 수임 사건 외에 고문·자문 등의 활동도 2년간 법조윤리협의회에 신고해 위법사항 여부를 심사받도록 했다.
  •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발표 지연 사연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16년 사용 종료에 대비한 대체매립지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민원이 늘어나고 각종 ‘설’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수도권매립지 관련 민원은 모두 125건으로 이 중 70.4%에 달하는 88건이 매립지 연장 반대 민원이다. 인천시는 매립지의 2016년 사용 종료 입장이 확고하다고 거듭 밝히지만, 실제 행보는 ‘종료’보다는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주민들이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폐쇄에 따른 대체매립지 선정 결과 발표를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미루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6월 마무리된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대체부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인천아시안게임 이후로 미뤘다. 당시 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과 시 재정난을 감안해 최대한 시간과 예산이 덜 드는 곳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물론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마무리된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는 최근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마련한 매립지 관련 토론회에도 내부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유정복 시장도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2044년까지 매립지 사용 연장을 요구하는 정부를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마저 대두된다. 대체매립지 후보로 알려진 옹진군 영흥도 등 5곳의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유 시장에게 “결국 후보 지역 주민들이 반대해 대체매립지를 선정할 수 없으니 ‘대안은 연장밖에 없다’는 명분을 쌓기 위해 시간을 끄는 것 아니냐”는 질의서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사안이 워낙 중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수도권매립지 담당 과장으로 2016년 사용 종료 논리를 뒷받침해 온 심모 과장이 갑자기 명예퇴직을 신청하자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시가 대체매립지 발표를 미루면서 각종 추론이 제기돼 논란만 확대되는 모양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남상호 방재청장도 사표

    남상호 방재청장도 사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요구하는 등 정부·여당의 정부조직 개편에 이견을 보인 조성완(오른쪽) 소방방재청 차장에 이어 남상호(왼쪽·61) 청장까지 사실상 경질되면서 소방조직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남 청장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청장과 차장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지만 문책성 여부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날 조 차장이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한 데 이어 남 청장도 사표를 제출해 방재청 간부들과 일선 소방관들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본부에 근무하는 A씨는 “청장과 차장이 경질된 마당에 방재청 간부들 가운데 더 이상 국가직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힘이 많이 빠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본청에 근무하는 B씨는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았으니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되지 않겠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소방조직 서열 1, 2위가 동시에 경질되면서 소방공무원들이 주장해 온 국가직 전환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방조직은 각 지역본부에 소속된 3만 9197명의 지방직 소방관과 본청에 소속된 322명의 국가직 소방공무원으로 이원화돼 있다. 이원화된 체계로 인해 현장에서 재난 대응과 구조 작업에 나서는 소방관(지방직 공무원)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지휘를 받고, 소방예산 배정은 지자체에서 담당한다. 지자체의 재정 상황이나 지자체장의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인력 충원과 시설, 장비 확충에 있어 지역별 격차가 생긴다. 소방장갑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20년 이상 된 낡은 소방차 등의 문제가 드러나<서울신문 7월 30일자 21면> 국가직 전환에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한편 당정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문제는 정부조직법 개정 작업에서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워싱턴의 거물들은 왜 싱크탱크로 갔나

    워싱턴의 거물들은 왜 싱크탱크로 갔나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백악관 출신 고위 당국자들이 퇴직 후 싱크탱크(정책연구소)로 몰려가고 있다. 특히 굴지의 대형 싱크탱크들은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몸값 높은’ 고위 당국자들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주 공식 퇴임한 윌리엄 번스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내년 2월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외교가에서는 30여년 경력의 ‘국무부 2인자’였던 번스 전 부장관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싱크탱크행을 택한 것이다. 번스 전 부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연구원을 통해 낸 자료에서 “건설적 역할을 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번스 전 부장관이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장을 맡게 되면서 워싱턴DC의 3대 싱크탱크 수장 모두 국무부와 국방부 부장관 출신들로 채워지게 됐다. 최고 싱크탱크로 평가받는 브루킹스연구소의 스트로브 탤벗 소장도 국무부 부장관 출신이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은 국방부 부장관을 역임했다. 싱크탱크가의 한 소식통은 “대형 싱크탱크들은 외교안보부처 부장관 등 고위급 출신들을 선호한다”며 “이들의 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해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형 싱크탱크일수록 고위 당국자 출신 영입이 활발하다. 유력 싱크탱크들이 정부를 상대로 정책 보고서를 만들어 건의하고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세미나 등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정부 및 의회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사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제프리 베이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 등도 공직을 떠나 브루킹스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CSIS의 마이클 그린 선임부소장, 빅터 차 한국석좌는 백악관 보좌관 출신이다.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직접 만든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와 아시아그룹 회장을 맡고 있으며, 톰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외교협회(CFR) 최고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미경제연구소(KEI)는 30여년간 국무부에 몸담았던 마크 토콜라 전 주한미대사관 부대사를 최근 부소장으로 영입했다. 소식통은 “싱크탱크로 옮긴 당국자 출신들의 특징은 정권에 따라 정부와 싱크탱크를 넘나들며 활동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시스템상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내고 있어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정청래 “재정절감 효과 부풀려졌다” 논란

    공무원연금 개혁, 정청래 “재정절감 효과 부풀려졌다” 논란

    공무원연금 개혁, 정청래 “재정절감 효과 부풀려졌다” 논란 새누리당이 최근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재정절감 효과가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포함된 ’퇴직수당연금’(민간의 퇴직연금)은 명목적립방식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명목적립방식이란 고용주(정부 또는 기업)가 근로자 재직기간에 실제 퇴직급여를 적립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적립금 계좌를 유지하다 퇴직 이후에 적립된 금액에 해당하는 연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퇴직수당연금을 위한 재정을 실제 적립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돈이 덜 들지만 결국 제도 도입 후 시간이 흐를수록 퇴직수당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정부담이 급증하게 된다. 지난 28일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대신 퇴직수당을 민간의 퇴직금 수준으로 올려 민간의 퇴직연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연금으로 퇴직 공무원에게 분할지급하게 된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 공무원연금법안처럼 퇴직수당연금을 명목상으로만 적립하면, 현 정권은 재정 적립 부담도 덜고 퇴직수당연금으로 지급하게 돼 현재의 퇴직수당 일시금 부담도 줄어들지만, 다음 정부로 갈수록 그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따른 재정절감 효과를 부풀리려고 동원한 명백한 ‘꼼수’”라며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장관직을 걸고 이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퇴직수당연금 방식은 지난달 공개된 한국연금학회 연구진의 개혁안, 지난 17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정부안, 새누리당안 모두 같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부각되지 않았다. 전 한국연금학회장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이와 관련, “세수 확보가 불투명한 여건에서 정부에 막대한 퇴직수당연금 적립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적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업계의 배를 불리려는 의도라는 논리도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 3.5조 적자 증가 부채질…새누리당 내부서 문제 제기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 3.5조 적자 증가 부채질…새누리당 내부서 문제 제기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오히려 적자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새누리당 내부에서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28일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등도 재정 절감 효과를 보다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동조에 나섰다. 경실모는 한국연금학회와 안전행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때마다 자체적으로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개혁안의 실질적인 효과와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전날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가 발표한 개혁안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결과 재정절감 효과가 과장됐고 오히려 정부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결정적으로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줄이는 대신 퇴직수당을 민간 수준으로 올려주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과소평가됐다는 주장이다. 김세연 의원이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의 분석을 인용한 주장에 따르면 2014~2080년 공무원연금 정부 보전금이 연평균 14조 4000억원에 달하는데 새누리당 안으로 개혁하게 되면 연평균 12조 9000억원으로 줄어든다. 공무원연금에 들어가는 정부 보전금이 연간 1조 5000억원 줄어드는 효과다. 그러나 공무원 퇴직수당을 민간수준의 100%로 현실화하는 방안이 도입되면 연간 5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즉 실제 재정부담은 오히려 3조 5000억원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TF는 정부보전금에 퇴직수당 등을 합한 총 재정부담 절감 효과에 대해 2016~2027년 총 47조 4000억원, 연평균 3조 90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제기했다. 재정 효과를 추산한 기간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윤석명 연구위원은 “퇴직수당 비용이 2.56배(39%→100%) 늘어나는 식으로 단순 계산하면 안된다”며 “공무원 퇴직수당은 재직기간 전체 평균을 적용하지만 민간기업의 퇴직금은 퇴직 전 3개월 평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퇴직금 기준 자체가 높아져 늘어나는 비용은 이보다 훨씬 커진다”고 지적했다. 재직기간이 길어 고액 연금을 수령하는 이른바 공무원연금 기득권자에 대한 개혁 강도가 여전히 미진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TF가 강조한 소득재분배 효과가 사실상 2006년 이전 임용자에겐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위원은 “연금지급율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낮추는 것이 아니라 당장 낮춰야만 재정절감과 하후상박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지금 방식으론 현 정권과 차기 정권에서 재정 절감 효과가 커보이겠지만 이후에는 또다시 재정 부담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야당 제대로 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놓길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정부와 여당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관계자의 표정에서는 비장함조차 엿보인다. 정치인이란 유권자의 지지로 정치 생명을 이어가야 하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공무원연금 개혁이란 106만명의 현직 공무원과 37만명의 퇴직 공무원, 그 가족을 포함하는 500만명의 이해가 첨예하게 걸려 있는 문제다. 국민이 보기에는 국가재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것이 분명한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이다. 하지만 연금을 받고 있거나 받을 당사자라면 달가울 리 없는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수권정당을 표방하는 야당이라면 정부·여당과 함께 공무원연금 개혁의 한 축이 돼 방향을 제시하고 이해당사자를 설득해야 마땅할 것이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어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를 당부한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공공기관 개혁과 공무원연금 개혁은 둘 중 하나만 성공해도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문제의식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공무원연금 재정의 부족액은 박근혜 정부에서 15조원, 다음 정부에서 33조원, 그다음 정부에서는 5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공무원들의 희생을 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솔직히 어느 정부도 이런 개혁이 두렵고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제대로 된 개혁을 하지 못하면 다음 정부와 후손들에게 엄청난 빚을 넘겨주고 큰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며 공무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호소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 정치에 몸담았다면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하는 대목은 ‘공무원연금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적자의 심각성이 예견됐지만 역대 정부마다 근본적인 처방을 미루면서 오늘의 위기를 가져 왔다’는 대통령의 언급이다. 실제로 김영삼 정부 시절 공무원연금 적자가 공론화된 이후 김대중 정부는 연금수지에 문제가 생기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전하는 제도를 만들어 오히려 개혁에 역행했다. 노무현 정부는 이번 개혁안처럼 연금을 처음 받는 나이를 65세로 늦추는 법안을 만들었지만 국회에는 제출하지도 못했고, 이명박 정부의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도 실패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도 정부·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당사자와 소통 없이 군사작전하듯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집권을 노리는 제1야당이라면 국가중대사에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개혁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늦은 만큼 야당은 쟁점을 정리한 합리적 개혁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여야가 각자의 개혁안을 놓고 처음부터 다시 줄다리기를 벌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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