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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권판매점 사장 돈가방 훔친 절도범, 잡고보니 전직 경찰

    복권판매점 사장 돈가방 훔친 절도범, 잡고보니 전직 경찰

    수천만원이 든 복권 판매점 사장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전직 경찰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 한 복권 판매점 사장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A(41)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창원 지역의 한 유명 복권판매점 사장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가져간 가방에는 정산금 수천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지난달 30일 부산 한 노상에서 A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 결과 그는 창원의 한 경찰서에서 경사 직급으로 근무하다 올해 초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퇴직 이후 도박 빚이 계속 늘고 가정불화도 심화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복권판매점 사장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원금 보장+세제 혜택… 장기로 돈 묶이는 건 ‘부담’

    연기금 참여에 안정적… 장기투자 상품큰 틀만 발표… 세부 내용 없어 지켜봐야 “‘제로 금리’ 시대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 같다.” 정부가 3일 발표한 뉴딜펀드 조성 계획에 대해 금융시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대부분 괜찮은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평균 35%까지 손실을 봐도 개인 투자자의 원금은 지켜지는 데다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는 투자금 2억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저율(9%) 분리과세하기 때문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일반 투자자의 손실을 제한하고 국고채보다 높은 이자율(10년물 기준 1.539%)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데다 분리과세 혜택까지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시중예금 이자율이 2%대만 돼도 다 그쪽으로 몰리는데, 2~3% 정도 예상된다면 투자를 충분히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책형 뉴딜펀드나 공모 뉴딜 인프라펀드 등의 투자처는 안정성이 담보된 곳이 대부분이라 수익률이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뉴딜펀드의 투자처가) 원유 개발 등 리스크가 큰 곳이 아니라 보통 공공기관 등이기 때문에 손실이 크게 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사라지면 퇴직금 등 까먹어서는 안 될 개인 자금이 대거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국내시장전략팀장도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으로 몰렸던 자금이 공모펀드인 뉴딜펀드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뉴딜펀드는 장기 투자 상품이어서 돈이 묶이는 게 단점이다. 단기 투자가들이 꺼릴 수도 있다. 이날 뉴딜펀드 운용의 큰 틀만 발표됐을 뿐 투자자가 관심 있을 법한 세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예컨대 개인 투자자 1명당 얼마까지 투자할 수 있는지, 개방형(중도 환매 가능) 또는 폐쇄형(중도 환매 불가)으로 운용될 것인지, 구체적인 투자처는 어디인지 등이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세부 펀드 구조를 설계하는데 연말쯤 내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위원은 “뉴딜펀드가 단기간에 30~40%의 수익을 벌고 나올 수 있는 상품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는데, 국가 기간사업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는 장기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민금융주치의, 이원장이 간다](4) ‘희망’이라는 값진 선물

    [서민금융주치의, 이원장이 간다](4) ‘희망’이라는 값진 선물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데, 특히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어렵다고 한다. 지난해 신용회복 수기공모전 당선작중 자영업 실패의 어려움을 담은「‘희망’이라는 값진 선물」로 신용회복의 작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나리(가명)씨 부부는 지난 1997년 IMF경제위기 때 남편이 직장에서 해고되면서 퇴직금으로 중식당을 시작했다.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나리씨가 주방을 맡고 남편은 배달을 했다. 그러나 가게 사정이 계속 나빠지면서 가게 월세와 생활비 등을 감당이 어려워졌다. 사정이 급한대로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소위 말해서 카드 돌려막기... 그렇게 시작된 빚의 굴레 속에서 족발집에서 노래방까지 업종을 변경해보았지만, 매번 실패로 끝났고 결국 빚더미에 앉아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했었다. 결국 힘들게 마련한 아파트를 처분해 부채의 일부를 정리한 후 시골 변두리에 있는 빌라에 전세로 들어갔다. 하늘마저 등을 돌려 버린 것일까? 갑자기 집주인이 사망하면서 빌라가 법원 경매에 넘어가게 되었고, 나리씨 부부의 전 재산이었던 전세보증금 마저 날아가버리면서 결국 채무불이행자가 되고 말았다. 채무불이행자로 이 사회에서 산다는 것은 마치 유령인간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한다. 본인명의로 된 통장·휴대폰은 물론 인터넷 가입도 불가능하다. 나리씨는 살아보려 발버둥을 쳤다. 우유배달·파출부·찜질방·야간 아르바이트 등 몸을 사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하지만 남편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다단계, 불법 투자 등에 자꾸 눈을 돌리더니 결국 부모님과 친척, 친구들 돈까지 다 날려 버리고 파멸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빚의 굴레와 절망뿐인 현실 속에서 더 무서운 것은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암흑 같은 미래가 남아 있는 것이었다. 절망 속에 내린 한 줄기 빛 나리씨는 어느 날, 우연한 기회 지인의 소개로 신용회복위원회를 알게 되었고, 조심스럽게 방문하게 되었다. 절망과 포기뿐이던 가슴 한편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연체단계별로 채무조정제도를 운영중이었으며, 나리씨는 3개월 이상 장기연체로 이 제도를 신청할 수 있었다. 나리씨의 총채무금액은 연체이자까지 1억5천만원이였으며, 그중 연체이자 7천6백만원은 전액 감면하고, 채무원금 4천8백만원 중 60%를 감면받아서 1천9백만원을 8년간 월 20만원씩 나누어 갚을 수 있게 되었다. 나리씨는 절망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만난 것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은 것이다. 채무조정이후 본인 명의의 통장과 휴대폰도 가질 수 있었고, 나리씨는 공공기관 미화원으로 남편은 택시기사로 일하게 되면서 매달 고정적인 수입이 생기면서 더 이상 월세도 공과금도 연체되지 않았다. 가족들과 소소하게 마주 앉아 치킨 한 마리를 먹을 정도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나리씨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제도를 통해 모든 것을 포기했던 인생에 ‘희망’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감사해했다. 수기 사례와 같이 우리 사회에는 열심히 살아보려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무문제는 병과 같다. 우리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통해 약물치료나 수술치료를 하듯이, 채무문제가 있을 때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전문 상담사의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서민정책대출이나 맞춤대출을 안내해주고, 과도한 채무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연체단계별 채무조정지원제도로 채무독촉과 압류추심없이 안정적으로 채무를 상환하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채무문제로 어려울 때, 부담 갖지 말고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로 연락하거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서 상담받기를 바란다.
  • 권익위, 공공기관 퇴직자 해당 기관 수의계약 제한해야

    권익위, 공공기관 퇴직자 해당 기관 수의계약 제한해야

    공공기관 퇴직자 및 비위 면직자가 취업한 업체와 해당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이 퇴직자 관련 업체와 특혜성 수의계약을 맺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소액을 포함한 모든 계약정보를 전산 등록해 관리하는 규정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권익위는 한국철도공사와 도로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서울·부산·인천·세종 교통공사 등 교통분야 10개 공공기관의 사규 1631개에 대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137건의 개선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각 기관에 권고했다. 현행 교통분야 공공기관의 계약관리 규정에 따르면 2000만원 이하의 공사·용역·구매계약 같은 소액 수의계약은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해당 사업부서에서 서면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권익위는 “계약정보를 비공개하도록 돼있어 사업부서가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자의적으로 분할 발주할 수 있고, 계약정보를 사업부서는 물론 계약부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부당한 수의계약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소액 수의계약을 포함한 모든 계약정보를 전산 등록해 관리하고 자의적으로 분할 발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공공기관 계약관리 규정에 명시하도록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충북대병원 전공의 116명 전원 사직서 제출

    충북대병원 전공의 116명 전원 사직서 제출

    충북대병원 전공의 116명이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병원 전공의 대표는 1일 “개인사정으로 퇴직한 2명을 제외한 전공의 전원이 병원 에 사직서를 냈고, 전임의 12명도 동참의사를 전해왔다”며 “정부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집단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전공의들은 정부가 정책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내용을 ‘명문화’하면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대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청주 성안길, 복대동, 육거리시장 등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충북대병원 임상교수협의회도 이날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 교수 30여명은 손팻말을 들고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에도 성명을 통해 전공의 지지 의사를 밝히며 정부의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을 추진한 결과”라며 “코로나19가 성공적으로 극복된 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공의들의 수련거부는 개인적은 물론 국가적인 손실로 내년 의료인력 공급 등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향 노조 “민주당 간 박래용 전 논설위원, 언론인 지켜야 할 윤리강령 저버렸다”

    경향 노조 “민주당 간 박래용 전 논설위원, 언론인 지켜야 할 윤리강령 저버렸다”

    경향신문 노동조합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메시지실장으로 임명한 박래용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에 대해 “퇴사 2개월 만에 언론인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윤리강령을 저버린 선택을 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경향신문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6월 30일 퇴사 직후부터 사내에서 떠돌던 말들이 두 달 만에 현실화됐다. 이 대표는 8월 30일 메시지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박 전 위원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15개 항목으로 집약된 윤리강령 중에는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모든 정치·경제적 압력과 간섭, 유혹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조항과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특정 정당이나 특정 종교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항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위원) 본인은 퇴직자 신분으로 정당행을 선택했을 수 있을지 몰라도 언론인의 정당행은 경향신문이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치에 커다란 훼손을 가한 일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현 정부에서 끊이질 않고 있는 언론인의 정치권 직행도 문제”라며 “명문화된 유예 기간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권력에 대한 감시를 소명으로 하고 있는 언론인을 정치의 무대로 마구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민주당은 앞서 박 전 위원 영입을 발표하며 “30년간 정치·사회·디지털 등 각 분야를 거치며 전문 역량을 쌓아온 대표 언론인”이라며 “메시지 실장은 이 대표가 국민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인선”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소방청, 퇴직소방관이 독거노인 도와드립니다

    소방청, 퇴직소방관이 독거노인 도와드립니다

    소방청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화재 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퇴직 소방관을 독거노인의 가정에 보내 화재예방 등 생활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올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 ‘노하우플러스’에 선정됐다. 소방청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 안전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면서 “당초 지난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면서 시행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경기와 전남, 전북 등 3개 도가 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독거노인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의 독거노인은 38만 4778명이다. 전남은 10만여명, 전북은 8만여명이다. 안전지킴이는 퇴직 소방관 5명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노인복지관이 추천한 가구를 방문해 화재 위험요소를 없애고 화재경보기 등 소방기구를 관리한다. 일상생활에서의 각종 안전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안내한다. 소방청은 올 연말 안전지킴이 운영 결과를 분석해 지킴이 활동 인원과 수혜 가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대법원장 모욕에 16원 선고받은 인도 변호사 신드롬

    대법원장 모욕에 16원 선고받은 인도 변호사 신드롬

    부샨 “인도 민주주의 후퇴, 대법원장 역할 주목” 트윗인도 대법원에서 상징적 벌금 1루피(16원)를 선고받은 프라샨트 부샨(63) 변호사가 ‘신드롬’이 계속 되고 있다고 B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를 지지하는 변호사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전국적으로 거리 시위를 벌였다. 사건은 이렇다. 부샨은 지난 6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휴가 중이던 인도 대법원장이 고향인 나그푸르에서 할리 데이비슨 CVO 2020에 앉아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유했다.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대법원장은 마스크를 걸치지 않았다. 또 한 건은 “인도가 비상사태도 없는 상태에서 최근 6년간 민주주의가 후퇴했고, 파괴된 대법원과 특히 마지막 4명의 대법원장의 역할이 주목된다”는 취지의 트위터를 남겼다. 나렌드라 모디 시절 민주주의 후퇴에 비판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160만명에 이른다. 대법원장이 오토바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던 이들 가운데 인도 정치인의 아들도 있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그에게 무조건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부샨은 “언론의 자유에는 법원을 비판할 권리도 포함된다”며 거부했다. 또 비판은 “신념”에 근거한 것이고, “사과는 양심에 위배된다”며 굽히지 않았다. 교도소로 갈 수 있다는 위협에 그는 “나는 자비를 구걸하지 않겠다. 관용에 호소하지도 않겠다. 나는 법정이 부과하는 어떤 처벌에도 기쁘게 응하겠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로 답했다. “언론의 자유엔 법원 비판할 권리도 포함”영화에서 간디가 이같이 답변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1분짜리 ‘짤’로 만들어져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되었다. 퇴직 판사와 변호사 3000명이 성명을 내고 “부샨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최고 법원을 비판하는 사람을 얼어붙게 한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그를 지지하는 표현이 넘쳐났고, 일부 시민들은 그와의 연대의 표시로써 거리로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전직 델리 고법원장 A.P. 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도는 선출된 독재로 향하고 있다”며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법원은 총리의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법원은 지난달 14일 법원 모독으로 그에게 유죄로 판결했다. 법원은 31일 대법원장 비판을 포함한 2건의 트위터에 상징적 벌금 1루피를 선고했다. 법원은 9월 15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징역 3개월을 살게 된다고 덧붙였다. 부샨은 이날 성명에서 “나는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며 벌금은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항소권이 있으니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벌금 1루피는 “도덕적 승리”… 항소 여부 검토그가 벌금을 내겠다고 한 결정은 ‘유죄 인정’을 의미하지만 ‘언론의 자유’와 ‘사법 책임’에 대한 그의 법정 투쟁은 인도에서 그를 ‘민주주의 수호자’, ‘시대의 영웅’이라는 평을 듣는다. 그는 기소된 2건의 트위터에서 478자를 말했지만 법원은 부샨이 법정을 모독했다는 108쪽에 이르는 결정문을 내놓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법원이 지난달 20일 그를 심리하자 거리에서는 그의 법정 투쟁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진전”이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1600km 떨어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서는 변호사들이 “내가 프라샨트 부샨이다”는 푯말을 들고 고법 밖에서 침묵 시위를 벌였다. 변호사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 시민까지 참여한 시위는 벵갈루루, 란치, 자이푸르 등에서 열렸다. 31일 대법원이 체면을 살리는 상징으로서 벌금 1루피를 선고하자 부샨 지지자들은 “도덕적 승리”라고 주장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더 큰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며 판결을 평가했다. 전직 법무장관의 아들인 그는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변호사 가운데 한 명으로, 평생 공익과 관련된 사건을 맡아왔다고 BBC가 전했다. 35년동안 정부 부패, 환경 오염, 법정 투명성 문제, 인권 문제와 관련된 사건 수백건을 법정에서 다투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로나로 어렵다던 사립대… 적립금은 ‘8조’ 육박

    코로나로 어렵다던 사립대… 적립금은 ‘8조’ 육박

    4년제 156곳 적립금 1년새 1.3% 증가7조 8817억원 중 45.9%가 ‘건축기금’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난을 겪어 왔던 사립대학들의 지난해 적립금이 오히려 전년 대비 늘어나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대학이 비대면 강의를 이어 가게 돼 적립금을 풀어 등록금을 반환하라는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31일 공개한 ‘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사립대 156개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7조 8817억원으로 2018년(7조 7834억원)보다 983억원(1.3%) 증가했다. 이들 대학의 적립금은 2017년(7조 9591억원)에서 지난해 2.2% 감소했으나 다시 늘었다. 용도별로는 적립금의 절반에 가까운 3조 6176억원(45.9%)이 건축기금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정목적기금 2조 613억원·26.1% ▲장학기금 1조 3776억원·17.5% ▲연구기금 7418억원·9.4% ▲퇴직기금 834억원·1.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의 기부금은 457억원(7.8%) 늘어난 6298억원이었다. 수도권 대학 기부금은 전년 대비 554억원(14.3%) 증가한 반면 지방 대학은 97억원(4.9%) 줄어든 1868억원으로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간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 1학기 비대면 강의로 인해 촉발된 ‘등록금 반환’에 인색했던 대학들의 적립금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2학기에도 등록금 반환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학기에도 대부분의 대학이 비대면 강의를 하는 가운데 강의 질 하락 우려가 여전하다. 한편 교육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내년부터 ‘부실 대학’을 골라내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선별 과정에서 주요 보직자의 비리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대학 책무성’이라는 지표를 신설해 이사장이나 총장 등 주요 보직자가 비리 등으로 파면·해임 등의 처분을 받거나 정원 감축 권고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되면 교육부의 각종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으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도 제한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스타 직원 91명 희망퇴직 신청…“600명은 예정대로 정리해고”

    이스타 직원 91명 희망퇴직 신청…“600명은 예정대로 정리해고”

    이스타 항공이 재매각을 앞두고 추진한 희망퇴직에 직원 91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마감한 희망퇴직 접수에는 일반직 34명과 객실 부문 31명, 정비 부문 20명, 운항 부문 6명 등 총 91명이 신청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자 중 회사의 필수인력에 대해서는 회사가 희망퇴직을 거부할 수 있다”며 “필수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희망퇴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자의 체불임금 우선 변제,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 지급, 경영 정상화시 우선 재고용과 이에 대한 합의서 작성을 희망퇴직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420여명을 제외하고 남은 7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대다수 직원들이 희망퇴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정리해고만 진행하려고 했으나 일부 직원의 요청에 따라 희망퇴직 신청도 받았다. 희망퇴직자를 제외한 정리해고 인원은 6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미 인력 감축 규모를 정해놓은 상태이고 희망퇴직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정리해고 대상”이라며 “재매각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은 다음 달 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고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조선일보,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전보 △ 체육국장 유병채 ◇ 고위공무원 명예퇴직 △ 해외문화홍보원장 김철민 ■ 조선일보 △ 디지털그래픽팀장 이동운 ■ 외교부 ◇ 과장 △ 평화체제과장 홍승태 ■ 식품의약품안전처 ◇ 전보 △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이현희 △ 허가총괄담당관 이수정 △ 첨단제품허가담당관 정현철 △ 고객지원담당관 정영숙 △ 빅데이터정책분석팀장 박선영 △ 위해정보과장 김달환 △ 소통협력T/F팀장 신인수 △ 식품안전정책과장 김용재 △ 식품관리총괄과장 최종동 △ 식품안전인증과장 고지훈 △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손영욱 △ 식품표시광고정책과장 신영희 △ 식품안전현장조사T/F팀장 박동희 △ 유해물질기준과장 신영민 △ 현지실사과장 정정순 △ 농수산물안전과장 최대원 △ 의약품품질과장 오정원 △ 의약지식재산정책T/F팀장 유대규 △ 마약관리과장 김은주 △ 의료기기관리과장 정재호 △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성홍모 △ 의료기기기준정보화T/F팀장 이종화 △ 축산물안전과장 강백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전보 △ 사전상담과장 최영주 △ 신속심사과장 김희성 △ 미생물과장 김순한 △ 의약품규격과장 김미정 △ 순환신경계약품과장 오호정 △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 오일웅 △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장 정지원 △ 화장품심사과장 장정윤 △ 백신검정과장 김종원 △ 첨단의료기기과장 홍충만 △ 심혈영상기기과장 박창원 △ 정형재활기기과장 정진백 △ 구강소화기기과장 박기숙 △ 의료기기연구과장 정호상 △ 약리연구과장 최선옥 ◇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농축수산물안전과장 나안희 △ 수입식품분석과장 강길진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농축수산물안전과장 허송무 △ 의료제품안전과장 김대양 △ 수입관리과장 정의한 △ 유해물질분석과장 이창희 △ 수입식품분석과장 김우성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식품안전관리과장 박인원 △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운재호 △ 의료제품안전과장 최승진 △ 수입관리과장 신용주 △ 시험분석센터장 윤미옥 △ 수입식품분석과장 윤은경 ◇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식품안전관리과장 김성희 △ 의료제품안전과장 김효정 △ 유해물질분석과장 박성관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오규섭 △ 의료제품안전과장 최희정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 식품안전관리과장 양창숙 △ 의료제품안전과장 박공수
  • 인지도 얻은 정치인, 청취율 오르는 방송… 잘 계산된 ‘공생’

    인지도 얻은 정치인, 청취율 오르는 방송… 잘 계산된 ‘공생’

    정치 현안 이해도·경험·전문성 등 장점거대한 팬덤은 청취층 확장에도 효과적정치적 편향 논란 속 뜨거운 섭외 경쟁 최근 전·현직 정치인들이 잇따라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고 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이해와 진행능력, 인지도에 따른 청취자 유입 등 장점 때문이지만 정치적 편향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중에게 친숙한 전직 의원들은 간판 프로그램을 속속 꿰차고 있다.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부터 MBC FM 평일 저녁 6시 ‘뉴스 하이킥’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당일 뉴스와 범죄 관련 이슈, 여야 의원 토론 등 코너로 꾸리는 방송이다. 지난 7월부터는 JTBC ‘사건반장’도 맡고 있다. 앞서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도 임기가 끝난 6월부터 SBS FM ‘이철희의 정치쇼’와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의 MC가 됐다. 현역 의원들도 특별 진행 형태로 마이크를 잡았다.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는 지난 3~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 7월 앵커 휴가 기간에 여야 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는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진행했다. 전·현직 정치인이 러브콜을 받는 이유로는 시사에 대한 이해와 정치 경험, 대중적 인지도 등이 꼽힌다. ‘뉴스 하이킥’ 박정언 PD는 “표 전 의원의 의정 경험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치인뿐 아니라 교수, 프로파일러 등 여러 경력을 가진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청취층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 종편 등 시사 프로그램 증가로 매체 간 경쟁이 심화한 상황에서 정치인 팬덤은 청취자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 동시에 정치인들은 방송으로 유명세를 유지할 수 있어 일종의 공생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박 PD는 “이제 정치인은 특정 직업군을 넘어 ‘셀럽’(유명인)으로 봐야 한다”며 “인지도가 방송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철희의 정치쇼’ 등 여러 라디오 시사 프로를 연출한 정한성 PD는 “여당에도 쓴소리를 하는 이 의원의 이미지 덕분에 다른 정치 성향의 청취자도 유입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임기 후 냉각기를 갖고 방송을 하기에는 섭외 경쟁이 치열한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정치적 편향 가능성이다. 내부 모니터링 등 노력을 하지만 시사 생방송 특성상 이슈에 대한 사견을 표출할 위험도 있다. 앞서 ‘뉴스쇼’에 등장한 하태경·고민정 의원은 방송 중 특정 의견에 치우친 발언으로 청취자 항의를 받기도 했다. ‘뉴스쇼’, ‘최강시사’, ‘돌직구쇼’는 “선출직과 국무위원, 정당간부는 보도·토론 프로그램 진행자 또는 고정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안 된다”는 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검토 중이다. 전직 의원들의 경우 최소한의 공백기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령 선출직 출신이나 방송·통신 관련 종사자들이 방통위원·방심위원이 되려면 퇴직 후 3년이 지나야 하는 것처럼 유예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전직 언론인, 정치인에게 유예기간을 두는 건 편파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역으로 정치인 출신이 곧바로 시사 방송에 유입되는 것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원하는 시사 프로그램을 선택해 듣는 시대지만, 보편적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 지상파는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복잡한 민원 한 곳에서 간편하게 해결하세요”

    “복잡한 민원 한 곳에서 간편하게 해결하세요”

    서울 종로구는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민원절차를 상담할 수 있는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2018년부터 행정 경험과 전문 지식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 2명을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으로 채용하고 있다. 전문상담관은 민원인을 상담해 여러 부서에 걸쳐 있는 복합적인 민원에 대해 처리 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안내해 여러 부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준다. 또 일반 주민이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법률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행정심판과 소송 등 처분에 대한 구제 절차도 안내해 준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복합민원 전문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종로구에 거주하지 않아도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를 통해 건축, 주택, 부동산 등 39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는 7월까지 18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구는 자영업자 등이 폐업하는 경우 사업자 등록을 담당하는 세무서와 인·허가를 담당하는 구청에 각각 폐업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스톱 폐업신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구청이나 세무서 중 한 곳에서 사업자등록 폐업신고와 인·허가 영업 폐업신고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 원스톱 폐업신고 서비스,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창구 등 주민을 배려하는 다양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스타항공 정규직 700여명 짐 싼다

    이스타항공 정규직 700여명 짐 싼다

    희망퇴직 신청자 체불임금 우선 지급경영 정상화 시 퇴직자 재고용 합의도운항 인원 426명 제외 남은 직원 해고 제주항공의 인수가 무산된 이스타항공이 경영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인력 감축에 나섰다.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통해 일자리를 잃는 직원의 규모는 700여명이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자의 체불임금을 우선 변제하고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영이 정상화되면 희망퇴직자를 우선 재고용한다는 합의서도 작성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에는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한다. 희망퇴직 시행으로 당초 예정(31일)보다 다소 늦춰졌다. 해고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약 426명을 제외하고 남은 인원을 모두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모두 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종사노조가 요청했던 순환 무급휴직은 타 직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사측은 지난달 24일 무급휴직 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으나 체당금 문제로 직원들의 반대 의견이 많아 무급휴직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靑 현직 참모 전원 1주택… 퇴직자 6명 중 2명 다주택

    지난 5월 임용된 청와대 참모들은 전원 1주택자인 반면 같은 시기 퇴직한 참모 중 일부는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 그대로 다주택인 경우가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8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인사 중 청와대 재직자 7명 전원은 1주택자거나 무주택자였고, 이 가운데 4명은 임명 후 주택을 처분했다. 5억 1000만원을 등록한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대전 유성구 아파트(2억 8000만원)를 보유했다. 배우자 소유의 의정부 아파트를 지난 7월 팔아 1주택자가 됐다. 반면 청와대 퇴직자 6명 중 2명은 2주택자였다. 김애경 전 해외언론비서관은 중구 순화동 아파트(3억 6900만원)와 배우자 소유 일산 아파트(2억 4000만원)를, 강문대 전 사회조정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10억원), 배우자 명의의 또 다른 등촌동 아파트(2억 50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동작구 아파트(6억 5200만원) 등 7억 7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평균 재산액은 28억 1456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914억 1445만 8000원을 신고한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이 가장 많았다. 정당별로는 통합당 의원들이 평균 49억 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평균 14억 6700만원, 정의당은 평균 4억 300만원이었다. 통합당 의원들 평균 재산이 민주당과 비교해 3.4배, 정의당에 비교하면 12.2배에 이른다. 통합당 한무경(452억 899만 3000원), 백종헌(282억 742만 1000원) 의원, 민주당 이상직(212억 6731만 8000원) 의원, 통합당 김은혜(210억 3262만 2000원) 의원 등이 고액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김민석(-5억 8095만 7000만원) 의원과 강선우(-4억 8842만 2000원) 의원은 채무로 인해 재산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재산은 6억 4654만원이었다. 본인 명의 예금 2억 9966만원을 포함해 배우자와 장녀 등 총 3억 1714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택은 본인 명의 경기 수원 아파트 1채(2억 2600만원)와 배우자 명의 경남 함양군 다세대주택 1채(8500만원)를 보유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2학기 초등돌봄, 저소득·맞벌이·코로나 대응 의료진 가정에 우선 제공

    2학기 초등돌봄, 저소득·맞벌이·코로나 대응 의료진 가정에 우선 제공

    2학기 초등돌봄교실은 저소득 가정과 한부모·맞벌이 가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 자녀에게 우선 제공된다. 점심은 학교 급식으로 제공되며 학교의 특별실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 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학기 초등돌봄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학기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 자녀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수용 범위를 초과할 경우 저학년 맞벌이 가정을 우선으로 고려한다. 코로나19로 수도권 지역 학교가 다음달 11일까지 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되는 등 돌봄 수요가 급증하면서 돌봄의 우선 순위를 정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난 1학기에는 개학 연기와 맞물려 초등돌봄교실이 ‘긴급돌봄’으로 전환되고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원격수업이 장기화되고 부모들이 연차를 소진하면서 돌봄교실 수요가 급증했고 한 교실당 수용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교실 밀집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2학기 돌봄교실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수용하되, 우선 수용이 되지 않는 경우 학교별로 신청자 대기 명부를 작성해 점진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교육부는 도서관과 컴퓨터실, 특별실 등을 돌봄 공간으로 확보하고 돌봄교실 내 밀집도를 교실당 10명 안팎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또 방과후 강사와 퇴직교원 등 교육청의 인력풀을 투입해 원격수업 지도 등에 적극 활용한다. 돌봄교실에서 급식이 아닌 도시락이 제공되거나 도시락 지참을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교육부는 “돌봄 참여 학생을 위한 점심은 원칙적으로 학교 급식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 현장의 돌봄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학부모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교육부 홈페이지에 ‘돌봄 지원센터’도 설치한다. 한편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도 매일 등교하고 있는 고3 학생들도 10월부터는 매일 등교하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난 뒤에는 고3의 매일 등교 원칙이 해제된다”면서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로 유지하라는 기준을 정해주고 각 학교가 어느 학년이 등교하도록 할지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에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통영 두미도, 남해 조도·호도 ‘살고 싶은 섬’ 조성

    통영 두미도, 남해 조도·호도 ‘살고 싶은 섬’ 조성

    경남 통영시 두미도와 남해군 조도·호도 등 3개 섬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섬으로 조성된다. 경남도는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도·호도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대상 섬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도는 두미도와 조도·호도에 3년간 각 30억원(도비 15억, 시·군비 15억)을 투입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 및 생태 여행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조도·호도는 2개 섬을 한개 사업 대상지로 묶어 신청해 두 섬에 투입되는 전체 사업비는 30억원이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투입돼 섬 자원 조사를 하고 섬 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주민 주도형 섬 발전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도는 다음달 부터 전문가가 투입돼 섬 자원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살고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는 도내 7개 시·군에서 23개 섬이 신청했다. 통영시 두미도와 수우도, 사천시 마도·신도, 고성군 와도, 남해군 호도·조도, 하동군 대도 등 8개 섬이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지난 8월 20~21일 이틀간 경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 현장평가를 거쳐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도·호도가 최종 선정됐다. 통영 두미도는 주민의 사업 참여의지가 높고, 북구·남구 마을간 주민 화합이 잘 되며 해산물을 비롯해 천연동백 군락, 다양한 산약초 등 해양생태자원이 풍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지인에 대한 개방적 분위기로 원주민과 이주민 거주 비율이 거의 비슷해 청년이나 퇴직한 장년층 유치에 적합한 섬으로 평가됐다. 남해 호도·조도는 주민과 행정의 섬 가꾸기 추진 의지가 강하고 섬 주민간 화합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부한 해산물과 해녀, 폐교 등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이 있어 주민들의 역량이 보완되면 살고 싶은 섬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도는 섬이 있는 도내 7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사업 진행 상황과 평가결과 등을 공유하고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섬들에 대해서도 마을기업 설립과 각종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은 섬 주민들과 관련 시·군의 관심과 기대가 커 경쟁률이 높았다”며 “아름다운 명소 섬으로 가꾸기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울산시, 송병기 전 부시장 복귀 ‘없었던 일’

    울산시, 송병기 전 부시장 복귀 ‘없었던 일’

    울산시가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혐의로 직권면직 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경제특별보좌관으로 시정 업무에 복귀시키려다 전격 철회했다. 2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송 전 부시장을 오는 9월 1일자로 경제정책특별보좌관에 위촉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으나 공직사회 안팎의 부정적 여론에 밀려 취소했다. 위촉직은 임용직과 달리 무보수 명예직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울산형 뉴딜 정책 추진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송 전 부시장의 경제특별보좌관 위촉을 검토했으나 취소했다”고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지난 1월 14일자로 퇴직했다. 그는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직권 면직됐다. 시는 당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찰 수사를 받는 현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송 전 부시장의 직권면직을 의결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29일 기소돼 재판 중인 송 전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4·15 총선 출마도 선언했지만, 경선에서 패하기도 했다. 송 전 부시장은 민선 7기 출범 초기에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발탁돼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도시철도(트램),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번 사태는 울산시의 경제관련 업무 지원을 위해 송 전 부시장을 무리하게 복귀시키려 하다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부시장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울산 공직사회와 정치권이 크게 술렁거렸다. 한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직권면직 돼 아직 재판 중인 사람을 다시 시정 업무에 복귀시키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재판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사람을 다시 복귀시키려는 것은 보은인사 수준을 넘어 시민을 기망하고 우롱하는 처사”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시민들은 “누가, 무슨 생각으로 송 전 부시장의 복귀 안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공직사회 안팎에 소문이 나자, 다시 백지화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코미디의 한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한항공 ‘알짜’ 기내식 사업 9906억에 매각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이 알짜 사업인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마침내 팔았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8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며 경영에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25일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 사업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한앤컴퍼니는 2010년 설립된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다. 대금은 9906억원으로 정해졌다. 거래 종결까지는 앞으로 2∼3개월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추후 한앤컴퍼니가 신설하는 법인에 사업을 양도한 뒤 기내식 법인의 지분 20%를 다시 취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과 기내면세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승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분 확보”라고 설명했다. 매각 대금은 9906억원이지만 사업부 직원 243명의 퇴직금 정산과 20% 지분 취득에 2000억원 가까이 들 것으로 예상돼 대한항공이 최종 손에 쥐게 되는 현금은 8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기내식기판 사업은 연매출 2000억원이 넘는 알짜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해외여행 수요만 회복되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사업이었지만 사태 장기화로 매각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기내식 매각은 대한항공의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유상증자에서 확보한 1조 1270억원의 자금에 더해 2조원을 확충하게 됐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내준 과제도 모두 끝냈다. 채권단은 지난 4월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을 지원하면서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앞서 거론됐던 항공정비(MRO)와 마일리지 사업부의 추가 매각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항공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땅과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송현동 땅은 서울시의 공원화 방침으로 공개 매각에 실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서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도권 유초중고,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고3은 제외

    수도권 유초중고,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고3은 제외

    “수능 12월 3일 치르기 위해서라도 감염 차단 급선무”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 중인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가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수업 대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대학 입시 등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교 3학년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초학력 필요 학생 대면지도 허용특수학교·소규모학교 등은 자율결정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도 원격수업 외에 추가로 대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학교,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역에 한해 3단계 때 적용되는 전면 원격수업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1845곳으로, 5월 말 순차적 등교가 추진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수도권 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심각중1·2 대상 성적미산출제 적용 안해 이 중 서울이 148곳, 경기 422곳, 인천 167곳으로, 수도권이 총 40%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최근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1일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도권 지역 학생은 150명, 교직원은 43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교육부는 이번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시행되는 만큼 3단계 때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성적 미산출제(P/F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일단 수도권 지역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9월 11일까지 이어간 뒤 코로나19 확산세, 방역당국과의 협의 등을 거쳐 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했다”며 “12월 3일 예정된 수능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라도 감염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비수도권 학교 밀집도 3분의1 이하로 유지돌봄서비스 제공…원격수업 기능·지원 강화교육부는 이날 비수도권 학교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비수도권 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기존 조치를 이어간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기간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별 기존 돌봄 예산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예비비 등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원한다.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돌봄 지원을 위해 방과후강사와 퇴직 교원 등의 인력풀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유치원은 방과후과정을 신청한 유아뿐 아니라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도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을 제공해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원격 수업을 위해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의 출결관리·실시간 쌍방향 화상강의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다음 달 중으로 EBS, 검정출판사와 협력해 1학기 미개발 교과 콘텐츠 13종을 추가 개발해 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 등에 탑재한다. 교육부는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정부가 코로나19를 공식 종료한다고 선언할 때까지 학교 현장에 배포한 저작물의 이용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스마트기기도 무상으로 대여한다. 이와 함께 전면 원격수업 기간에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 교원 등 보조 인력을 활용해 소규모 원격 수업, 수업 중 개별 학생 지원, 수업 후 개별상담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이밖에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중도입국학생이 별도의 보충 지도가 필요할 경우 철저한 방역 하에 일대일 또는 소그룹 대면지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원격 수업 전면 실시에 따른 학생 심리방역 지원도 강화한다. 교사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학생의 심리 상태를 상시로 확인하고 24시간 비대면 모바일 상담 시스템을 운영한다. 특수학교의 경우 원격 수업이 어려운 장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준수한 일대일, 일대이 대면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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