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퇴직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부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방위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무소속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5 1 정책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87
  • 영남이공대 정귀애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

    영남이공대 정귀애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정귀애 명예교수가 대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정 명예교수는 1986년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에 교수로 임용된 이후 34년 동안 교육과 연구를 통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후진 양성에 전력해 왔다. 그는 간호과 학과장, 간호대학장, 대구광역시간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간호교육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정년 퇴직한 이후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정귀애 명예교수는 “재직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간호대학과 우리대학이 더욱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대학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정귀애 교수님의 깊은 뜻에 따라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번엔 ‘타다 대리’로 승부수…카카오와 주도권 경쟁

    이번엔 ‘타다 대리’로 승부수…카카오와 주도권 경쟁

    승차 공유서비스에서 쓴맛을 봤던 ‘타다’가 대리운전 중개로 재도약을 꿈꾼다.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카카오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16일 “올해 4분기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년 모임이 많아 대리 기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 이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타다 애플리케이션(앱)에 대리기사 서비스 메뉴가 추가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타다 대리 기사 1000명을 사전 모집하고 이들에게 선호 경로 우선 배정권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VCNC는 지난 3월 이른바 ‘타다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1인승 렌터카를 기반으로 한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의 운영을 접었다. 타다 서비스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하던 ‘타다 베이직’이 간판을 내리면서 VCNC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모회사 쏘카가 소유한 11인승 카니발 약 1500대를 처분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겪어야만 했다.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만 했던 VCNC는 결국 대리운전 서비스로 방향을 잡고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이다.쏘카는 최근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이 성사되면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12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르게 된다. 대리운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앱 기반의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올해 2조 7672억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이중 80~85%가량이 전화를 통한 호출로 진행되고 있어 앱 호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2016년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든 카카오모빌리티가 현재 앱 기반 호출 서비스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 호출 중심이었던 택시 시장이 이제는 앱 호출로 옮겨왔듯이 대리운전도 점차 앱 호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타다가 뛰어들면서 앱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연봉 2억원 드립니다” 고액연봉에도 충북도교육청 ‘구인난’

    “연봉 2억원 드립니다” 고액연봉에도 충북도교육청 ‘구인난’

    충북 학생 정신건강 전문의 ‘빈자리’ 충북도교육청이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마음건강증진센터에 근무할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주 40시간 근무하는 상근제와 주 20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두 종류다. 월급(세전 기준)은 상근제의 경우 1700만원(경력 2년 미만)∼1900만원(경력 5년 이상), 시간제는 시간당 8만1300원(경력 2년 미만)∼9만910원(경력 5년 이상)이다. 상근제 연봉은 2억400만∼2억2천800만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2018년 3월 마음정신건강증진센터를 신설하면서 학생 정신건강·위기학생 상담, 정신건강 관련 컨설팅 등을 담당할 전문의 2명을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전문의를 구하는 데 애를 먹으면서 1년가량 전문의 1명을 공석으로 뒀다. 8차례 채용공고를 내 작년 2월에 전문의 2명을 모두 확보했지만, 지난 1월에 다시 1명이 퇴직했다. 이후 지난 2월부터 연속 4차례 채용공고를 냈다. 하지만 8개월째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고, 남은 전문의 1명도 지난달 퇴직했다. 도교육청은 “전문의 구하기가 어려워 보수를 대폭 올렸지만, 아직 채용에 대한 문의가 많지 않다”며 “전문의들이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것에 부담을 갖는 것 같다. 정신과 학회와 병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전문의 확보를 위해 이번에 채용계획을 세울 때는 보수를 대폭 인상하고, 시간제 근무도 가능하도록 근무 조건을 완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간 안내] 김국현 수필집 ‘서해의 일출’ 출간

    [신간 안내] 김국현 수필집 ‘서해의 일출’ 출간

    수필가인 김국현(65)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이 15일 수필집 ‘서해의 일출’(도서출판 소소담담)을 출간했다. 김 전 이사장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이번 수필집에는 ‘코로나 단상’, ‘3분 드라마’, ‘버스킹에 빠지다’, ‘떠난 자와 남은 자’ 등이 담겨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수필집 발간 동기에 대해 “세상에서 얻은 위로와 감사, 이웃과 자연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깃든 작은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면서 “독자들이 세상을 좀 더 깊이 느끼고 색다른 의미를 갖게 하고 싶었다. 여행에서 얻은 신선한 충격을 드러내고, 사회 현상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쓰는 건 나 스스로를 새롭게 하는 힘이 있다.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꾸었다”면서 “이 모든 것을 아울러 내 마음의 뜨락에 희망의 꽃을 피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문학평론가 신재기 교수는 김 작가의 글에 대해 “말하려는 바를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상식과 교양과 전문지식이 경계 없이 잘 융합되어 작가의 정신세계가 품위 있게 드러난다”면서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 자연과 주위 사물에 대한 애정, 기독교적인 세계관은 그의 수필의 특징이고 무게”라고 평가했다. 김 전 이사장은 공직에 있을 때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투병 중에 대학원에 입학해 불굴의 의지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고, 퇴직 후에는 수필가로 등단해 각종 언론과 문예지에 칼럼과 산문 등 다수의 글을 기고했다. 현재는 지역사회 봉사와 전문 주례인 등 재능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의 초빙강사로서 은퇴예정 공무원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행복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그게 바로 사랑이야’, ‘청산도를 그리며’, ‘봉선화 붉게 피다’, ‘혼자 걷는 길’ 등이 있다. 2014년에 한올문학상을 받았다. 한국문인협회와 산영수필문학회 회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지원인력 한 명이 학생 450명 담당… 학교 방역도 지역편차 ‘극심’

    [단독] 지원인력 한 명이 학생 450명 담당… 학교 방역도 지역편차 ‘극심’

    발열 측정·거리두기·물품 소독 담당 인력대전, 한 명당 85명꼴… 시도 간 5배 격차감염 위험·초단기 근무 탓 구인난 겪기도 2학기엔 정부지원 없이 학교에 떠넘겨“방역 지원 사업 비상 매뉴얼 만들어야”전교생이 600명대인 경기도의 A중학교는 지난 1학기에 교육당국으로부터 방역 인력을 두 명 지원받았다. 수차례 공고를 낸 끝에 6월 말에야 인력이 투입됐다. 이 학교의 교사는 “두 명은 역부족”이라면서 “쉬는 시간 복도와 화장실에서 거리두기를 지도하고 하교 후 학교 곳곳을 소독하는 것까지 교사들이 도맡아 완전히 소진됐다”고 말했다. 지난 1학기 학교에서 학생들의 발열 측정과 거리두기 지도 등을 맡은 방역 인력은 1명이 학생 153명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 시도 간 편차가 커 일부 지역에서는 인력 1명이 300~400명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들의 인건비로 투입할 정부 예산은 등교 개학 이후 40여일이 지나서야 교부됐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이 10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코로나19 학교방역 및 교육활동 지원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학기 각 학교의 방역과 교육 지원에 투입된 인력은 지난 6월 22일 기준으로 총 3만 9182명이었다. 학생 100명당 0.65명으로, 지원인력 한 명이 153명을 담당한 셈이었다.학교방역 및 교육활동 인력 지원 사업은 방과후학교 강사나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을 학교에 투입해 학생들의 발열 측정과 거리두기 지도, 물품 소독, 학생 분반 지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교가 공고를 내 채용하면 교육당국이 예산을 지원한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학생 100명당 1.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는 0.22명으로 가장 적어 시도 간 편차가 5배나 벌어졌다. 지원인력 1명당 담당 학생 수를 계산하면 경기도는 448.4명, 전남은 327.7명, 경북은 260.7명에 달했다. 사업 예산을 교육부가 30%, 시도교육청이 70%를 분담했는데, 예산이 부족한 지역은 지원 규모를 적게 책정하면서 지역 간 격차가 벌어졌다. 교육부의 예산 교부도 6월 30일에나 이뤄졌다. 등교 개학한 지 41일, 사업을 발표(5월 7일)한 지 54일이 지난 뒤였다. 기획재정부의 ‘수시배정’ 제도에 예산이 묶인 탓으로 심 의원은 분석했다. 감염 위험을 감수하는 초단시간 근로인 탓에 구인난을 겪는 학교도 있었다. 경기도의 B 중학교는 방역 인력이 한 명도 없이 1학기를 보냈다. 이 학교 교사는 “원격·등교수업 병행으로 바쁜 학교가 직접 채용하는 것 자체가 업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2학기에는 정부 지원 없이 시도교육청의 자체 예산을 활용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예산 소진을 이유로 2학기 인력 지원을 줄이기로 해 방역 인력 채용이 학교의 몫으로 떠넘겨졌다. 심 의원은 “학교방역 인력 지원 사업이 감염병 등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추진되도록 시스템이나 매뉴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교육당국은 지역 간 편차를 해소하고 일선 학교가 바라는 만큼 충분히 지원하며 적시에 예산 교부와 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독] 지원인력 한 명이 학생 450명 담당… 학교 방역도 지역편차 ‘극심’

    [단독] 지원인력 한 명이 학생 450명 담당… 학교 방역도 지역편차 ‘극심’

    발열 측정·거리두기·물품 소독 담당 인력대전, 한 명당 85명꼴… 시도 간 5배 격차감염 위험·초단기 근무 탓 구인난 겪기도 2학기엔 정부지원 없이 학교에 떠넘겨“방역 지원 사업 비상 매뉴얼 만들어야”전교생이 600명대인 경기도의 A중학교는 지난 1학기에 교육당국으로부터 방역 인력을 두 명 지원받았다. 수차례 공고를 낸 끝에 6월 말에야 인력이 투입됐다. 이 학교의 교사는 “두 명은 역부족”이라면서 “쉬는 시간 복도와 화장실에서 거리두기를 지도하고 하교 후 학교 곳곳을 소독하는 것까지 교사들이 도맡아 완전히 소진됐다”고 말했다. 지난 1학기 학교에서 학생들의 발열 측정과 거리두기 지도 등을 맡은 방역 인력은 1명이 학생 153명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 시도 간 편차가 커 일부 지역에서는 인력 1명이 300~400명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들의 인건비로 투입할 정부 예산은 등교 개학 이후 40여일이 지나서야 교부됐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이 10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코로나19 학교방역 및 교육활동 지원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학기 각 학교의 방역과 교육 지원에 투입된 인력은 지난 6월 22일 기준으로 총 3만 9182명이었다. 학생 100명당 0.65명으로, 지원인력 한 명이 153명을 담당한 셈이었다.학교방역 및 교육활동 인력 지원 사업은 방과후학교 강사나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을 학교에 투입해 학생들의 발열 측정과 거리두기 지도, 물품 소독, 학생 분반 지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교가 공고를 내 채용하면 교육당국이 예산을 지원한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학생 100명당 1.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는 0.22명으로 가장 적어 시도 간 편차가 5배나 벌어졌다. 지원인력 1명당 담당 학생 수를 계산하면 경기도는 448.4명, 전남은 327.7명, 경북은 260.7명에 달했다. 사업 예산을 교육부가 30%, 시도교육청이 70%를 분담했는데, 예산이 부족한 지역은 지원 규모를 적게 책정하면서 지역 간 격차가 벌어졌다. 교육부의 예산 교부도 6월 30일에나 이뤄졌다. 등교 개학한 지 41일, 사업을 발표(5월 7일)한 지 54일이 지난 뒤였다. 기획재정부의 ‘수시배정’ 제도에 예산이 묶인 탓으로 심 의원은 분석했다. 감염 위험을 감수하는 초단시간 근로인 탓에 구인난을 겪는 학교도 있었다. 경기도의 B 중학교는 방역 인력이 한 명도 없이 1학기를 보냈다. 이 학교 교사는 “원격·등교수업 병행으로 바쁜 학교가 직접 채용하는 것 자체가 업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2학기에는 정부 지원 없이 시도교육청의 자체 예산을 활용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예산 소진을 이유로 2학기 인력 지원을 줄이기로 해 방역 인력 채용이 학교의 몫으로 떠넘겨졌다. 심 의원은 “학교방역 인력 지원 사업이 감염병 등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추진되도록 시스템이나 매뉴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교육당국은 지역 간 편차를 해소하고 일선 학교가 바라는 만큼 충분히 지원하며 적시에 예산 교부와 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집사부일체’ 사과 “박인철 대표 허위 발언 확인 못 해”(공식)

    ‘집사부일체’ 사과 “박인철 대표 허위 발언 확인 못 해”(공식)

    SBS ‘집사부일체’에 ‘착한 기업CEO와 특급만남’이라는 주제로 출연한 박인철 P사 대표의 방송 내용이 거짓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집사부일체’ 제작진과 박인철 대표가 사과했다. 14일 SBS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박인철 대표 편 VOD 다시보기란에 “해당 편 내용 중, 출연자의 일부 발언에 대해 자체적으로 더욱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방송에 내게 된 점에 대해 판도라TV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은 VOD서비스에서 편집했습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관계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6일 박인철 대표는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으며 ‘퇴직금 6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1년만에 80억원 매출을 이룬 창업신화의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또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 TV 공동 창업자였다고 설명됐다. 이에 10일 판도라TV의 김경익 대표이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박인철 대표는 본인이 ‘판도라TV를 공동 창업했고 15초 동영상 광고 아이디어를 최초로 냈으며 구글로부터 1600억원에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언했으나 모두 거짓입니다. 이 거짓 발언이 주주와 재직 직원의 업무, 명예, 신용 등에 중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해당 내용을 바로 잡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판도라TV는 김경익 대표가 1999년 설립했으며, 동영상 서비스는 2004년에 시작됐다. 박인철은 2006년 광고사업본부를 만들 때 상무로 입사해 1년8개월 정도 근무했던 직원이라는 것. 또 동영상 광고는 박인철의 입사 전에 이미 출시한 상품이었고, 구글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바로 잡았다. 그는 “SBS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필요할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 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라면서 “박인철 대표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12일 박인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 집사부일체를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들과 SBS 관계자분들, 함께 한 출연진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송프로그램 출연이라는 커다란 부담 속에서 몇몇 표현의 문제로 사과드리게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창업멤버가 창업원년의 멤버라는 의미보다 초창기에 본격적으로 함께 사업을 확장했다는 뜻으로 발언했는데, 이 표현이 지금까지도 20년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경익대표님과 판도라TV에 누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깊이 생각지 못했고 방송상 표현에 있어 더 명확치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구글 인수 발언에 대해서는 “당시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싸움터였고 광고 및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회사들과의 미팅과 이야기,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였으나 구체적인 인수진행까지 갔던 부분은 아닙니다”라며 “방송이라는 특성상 조금 더 신중을 기하지 못 한 제 불찰이 큽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익숙지 않았던 저의 이야기로 상처를 받으셨을 시청자 분들과 판도라TV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육부 “전교조 해직교사 33명 면직 처분 취소해야” 공문

    교육부 “전교조 해직교사 33명 면직 처분 취소해야” 공문

    교육부는 11일 14개 시·도 교육청(면직 대상자가 없는 인천, 제주, 세종 제외)에 공문을 보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노조 전임자 33명에 대한 면직 처분 취소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지난 3일 전교조의 법외노조 처분에 대해 무효라고 판단한 데다 고용노동부가 4일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전교조는 2013년 10월 해직 교원 9명이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법외노조는 노조법상 노동쟁의 조정,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을 할 수가 없다.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이후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렸지만, 따르지 않자 2016년 교사 34명을 직권 면직했다. 이들 중 1명은 소송 기간 중 퇴직해 복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미 지난 8일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로 해직된 교사 3명의 직권면직 처분을 취소했다. 나머지 시·도 교육청도 면직 처분 취소 절차를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복직한 교사들의 경력을 인정하고, 면직 외 직위해제나 징계 등 불이익을 받은 전교조 교원도 구제하는 등 전교조와 협의체를 구성해 방안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교육부 “전교조 해직교사 면직 처분 취소해야”

    [속보] 교육부 “전교조 해직교사 면직 처분 취소해야”

    교육부는 11일 14개 시·도 교육청(면직 대상자가 없는 인천, 제주, 세종 제외)에 공문을 보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노조 전임자 33명에 대한 면직 처분 취소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지난 3일 전교조의 법외노조 처분에 대해 무효라고 판단한 데다 고용노동부가 4일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전교조는 2013년 10월 해직 교원 9명이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법외노조는 노조법상 노동쟁의 조정,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을 할 수가 없다.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된 이후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렸지만, 따르지 않자 2016년 교사 34명을 직권 면직했다. 이들 중 1명은 소송 기간 중 퇴직해 복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1대 의원실에서 가장 많이 본 책은?

    21대 의원실에서 가장 많이 본 책은?

    21대 국회 출범 이후 석 달간 의원실에서 가장 많이 대출해간 책은 양재진 연세대 교수의 ‘복지의 원리’,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쓴 ‘정책의 배신’, 같은 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원한 권력은 없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받은 ‘21대(2020년 6~8월) 국회의원실 대출 책 순위’에 따르면 여야 의원실은 ‘복지의 원리’를 가장 많이 빌려 갔다. 이 책은 문재인 케어, 국민연금과 퇴직금, 기본소득과 복지증세 등 생활밀착형 복지 이슈를 쉽게 풀어쓴 책이다. 올해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 등 복지 논쟁이 이뤄지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책의 배신’은 경제학자인 윤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주 52시간제, 비정규직 정책 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한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과 다름없는 김 위원장의 회고록이다. 10월 국정감사 실무 준비용 서적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4위는 ‘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 5위는 ‘(다시 쓰는)국정감사 실무 매뉴얼’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한 보좌진은 “이번 국회에서 처음으로 보좌진을 하는 분들이 많아 책을 보고 준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6위는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참여하면서 읽은 것으로 유명해진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이었다. 또 ‘20대(2016년 6월~2020년 5월) 국회의원실 대출 책 순위’에 따르면 ‘보좌의 정치학’, ‘토지’, ‘정글만리’, ‘대통령의 글쓰기’, ‘제3인류’, ‘국정감사 실무 메뉴얼’, ‘국회 보좌진 업무 매뉴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기사단장 죽이기’, ‘언어의 온도’가 1~10위까지로 집계됐다. 국회 도서관 관계자는 “의원과 보좌진이 빌린 책들을 의원실별로 집계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은 국회도서관과 의원회관 내에 있는 의원전용 열람실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21대 국회의원실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복지의 원리’ ‘정책의 배신’

    21대 국회의원실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복지의 원리’ ‘정책의 배신’

    21대 국회의원 및 보좌진이 석달간 많이 대출한 책 순위기본소득 등 복지 논쟁…국민의힘 의원실 공부모임도 반영‘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 등 국정감사 관련 책도20대 국회의원실…보좌의 정치학, 대통령의 글쓰기 등21대 국회 출범 이후 석달간 의원실에서 가장 많이 대출해간 책은 양재진 연세대 교수의 ‘복지의 원리’,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쓴 ‘정책의 배신’, 같은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원한 권력은 없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받은 ‘21대(2020년 6~8월) 국회의원실 대출 책 순위’에 따르면 여야 의원실은 ‘복지의 원리’를 가장 많이 빌려갔다. 이 책은 문재인 케어, 국민연금과 퇴직금, 기본소득과 복지증세 등 생활밀착형 복지 이슈를 쉽게 풀어쓴 책이다. 올해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 등 복지 논쟁이 이뤄지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책의 배신’은 경제학자인 윤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주 52시간제, 비정규직 정책 등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한국 현대정치사의 산증인과 다름없는 김 위원장의 회고록이다.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진들이 개원 후 ‘영원한 권력은 없다’와 ‘정책의 배신’으로 공부모임을 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월 국정감사 실무 준비용 서적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4위는 ‘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 5위는 ‘(다시 쓰는)국정감사 실무 매뉴얼’이었다. 민주당 한 보좌진은 “이번 국회에서 처음으로 보좌진을 하는 분들이 많아 책을 보고 준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참여하면서 읽은 것으로 유명해진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가 6위,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세대론’의 관점에서 살피며 ‘386세대’가 정치·경제·시민사회 권력을 장악한 것을 데이터로 증명한 ‘불평등의 세대: 누가 한국 사회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는 7위로 조사됐다. 김동인 전집, 김대중 전집, 죽음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20대(2016년 6월~2020년 5월) 국회의원실 대출 책 순위’에 따르면 ‘보좌의 정치학’, ‘토지’, ‘정글만리’, ‘대통령의 글쓰기’, ‘제3인류’, ‘국정감사 실무 메뉴얼’, ‘국회 보좌진 업무 매뉴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기사단장 죽이기’, ‘언어의 온도’가 1~10위까지로 집계됐다. 국회 도서관 관계자는 “의원과 보좌진이 빌린 책들을 의원실별로 집계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은 국회 도서관과 의원회관에 내에 있는 의원전용 열람실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한편, 20대 국회도서관 단행본 대출 이용 최우수 의원으로는 2017년 김한정(더불어민주당), 김도읍(당시 새누리당), 2018년 정양석·김도읍(당시 자유한국당), 2019년 김종회(당시 민주평화당), 정양석(당시 자유한국당), 2020년 김도읍(당시 자유한국당), 김종회(무소속) 의원이 선정된 바 있다. 국회도서관은 매년 2월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의원을 뽑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금퇴’냐 은퇴냐… 40대 초반 금융자산 2억서 갈린다

    ‘금퇴’냐 은퇴냐… 40대 초반 금융자산 2억서 갈린다

    은퇴 후에도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누리기 위해 준비하는 ‘금(金)퇴족’은 40대 초반에 다른 사람들과 금융자산 격차를 크게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가 30~55세 남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100년 행복, 금퇴족으로 사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금퇴족의 평균 금융자산은 1억 2000만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9000만원)보다 35% 많았다. 30~34세 6000만원, 35~39세 1억 1000만원, 40~44세 2억원, 45~49세 3억 2000만원, 50~55세 3억 9000만원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금융자산 규모가 늘었다. 김혜령 연구위원은 “하나은행의 보험이나 퇴직연금, 연금저축 중 1개 이상을 갖고 있는 조사 대상 남성 중 노후 준비가 잘돼 가고 있는 이들을 금퇴족으로 추렸다”고 설명했다. 금퇴족과 일반인의 자산 규모 격차는 40대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40대 초반 금퇴족의 금융자산은 전체 평균(8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많았다. 그 차이가 5000만원인 30대 후반에 비하면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금융상품 구성에서도 펀드·연금·신탁 등의 규모가 전체 금융자산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평균보다 7~15%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현재 소득 수준에 따라서도 금퇴족의 모습은 달라진다. 50~55세 금퇴족의 보유 금융자산은 월소득 수준에 따라 1억 5000만원(월소득 300만원 미만)에서 3억 1000만원(월소득 300만~500만원), 5억 1000만원(월소득 500만~800만원), 10억 6000만원(월소득 800만원 이상)까지 차이를 보였다. 조용준 센터장은 “40대 초반까지 금퇴족이 될 기반을 마련하는 게 이상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연금자산을 지키고 금융투자를 실행하는 게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스타항공 노조 “자포자기한 심정…이상직 의원이 책임져야”

    이스타항공 노조 “자포자기한 심정…이상직 의원이 책임져야”

    “사측 고용 유지 노력 눈곱만큼도 없어…”“정부도 책임 있게 나서야” 이스타항공 노조는 9일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를 찾아 정리해고 철회와 정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스타항공은 회사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605명을 정리해고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이날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은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눈곱만큼도 하지 않은 채 정리해고를 단행했다”며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진짜 오너’ 이상직 의원이 이번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노조는 정리해고만은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받지 못한 체불 임금 일부를 포기하고 무급 순환휴직을 제한하는 등 회사의 고통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운항직 170여명을 포함해 605명을 지난 7일 정리 해고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곧 회사로 돌아갈 것이라 믿고 배달이나 택배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버텨왔던 노동자들은 희망이 사라진 현재 자포자기한 심정뿐”이라고 호소하며 “경영진은 회사가 위기라고 했지만, 노사가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이상직 의원에게 매각대금을 챙겨주기 위해 이스타항공을 이윤을 남기는 기업으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하나의 목표 뿐이었다”며 질타했다. 또 노조는 “창업주이자 진짜 오너인 이상직 의원이 노동자들의 고통 분담에 나서야 한다. 사재 출연 등을 통해 이번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를 향해서도 “이스타항공 문제가 노사 간 일이라며 묵인해 왔고, 유동성 지원 방안에도 이스타항공은 매각 중이라는 이유로 포함하지도 않았다”며 “정리해고를 중단하고 노동자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도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정리해고 대상 직원에게 이런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정리해고 시점은 다음달 14일이다. 이스타항공에 남은 직원은 총 576명이다.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인원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필수 인력 등을 고려한 인원이다. 여기에 정비 부문 인력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98명이 퇴직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된 뒤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셧다운’이 들어간 뒤 직원들에게 지급할 임금이 없을 정도로 회사의 재무사정은 악화한 상태다. 정리해고된 인원들은 당장 실업급여나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임금의 일정 부분을 지급해주는 체당금을 받아 생계를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 인수 기업을 선정해 다음달 중 M&A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문 닫는 자영업자들, 직업훈련 등 고용대책 필요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폐업한 자영업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어제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의 발표를 보면 올해 7월 자영업자는 554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 7000명 줄었다. 지난해 7월에는 자영업자가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6000명이 감소해 1년 만에 4.9배로 커진 것이다. 수치만 보더라도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자영업 자체가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든 것이다. 한국의 자영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25% 안팎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두 배에 달한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경기침체로 인한 조기 퇴직과 취업난 등으로 생계형 창업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영세 자영업은 대기업 명퇴자나 산업구조 속에서 경쟁에 밀려난 사람들이 하는 탓에 이른바 생계형이 대부분이다. 영업난에 시달리다 폐업을 하면 곧장 한계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야 자영업자를 구조하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려면 자영업 구조조정이 절실하다. 비대면 시대에 맞게 생활 패턴이 급변하면 자영업의 생태계도 바뀔 수밖에 없다. 정부의 일시적인 재난지원금 지급이 단비가 되겠지만 이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1.1% 역성장하고, 내년 성장률도 3.5% 역성장을 예고했다. 자영업자들로서는 최악의 경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폐업 점포가 쓰나미처럼 급증할 것에 대비해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를 고려해 구조조정된 자영업자에 대한 재기 과정을 도와야 한다. 직업훈련과 일자리 마련 등을 추진하고 고용기금 등을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 불공정한 임대료도 개선해야 한다. 자영업의 체계적 창업과 경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주먹구구식 창업이 실패로 이어지면 자영업의 위기를 가속화한다. 자영업의 총체적 구조조정을 시장에만 맡길 게 아니라 정부의 제도적 지원으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 아낌없이 내준 36년… 홀로 선 장애인들의 ‘엄마·언니’

    아낌없이 내준 36년… 홀로 선 장애인들의 ‘엄마·언니’

    노원구 ‘동천의집’서 1984년부터 근무시설 퇴소한 장애인들 홀로서기 도와살림·육아·병원치료 등 물심양면 지원정년 앞둔 정씨 “한 게 아무 것도 없어” “저희 ‘동천의집’ 직원들이 전부 한 일이에요. 저는 정말 한 게 없어요. 이런 큰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어요.” 서울 노원구의 장애인 생활시설인 ‘동천의집’에서 1984년부터 근무한 정현숙(61)씨는 7일 ‘제18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 소감을 묻는 말에 계속 ‘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정씨는 입사 이후 현재까지 36년 동안 장애인 생활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한 장애인을 돕는 ‘친정 언니’이자 ‘친정 엄마’로 일했다. 정씨 덕분에 수많은 장애인 가정이 자립에 성공했고,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도 ‘형과 언니처럼 자립하고 싶다’는 꿈과 희망을 품게 됐다. 20대부터 동천의집에서 일하기 시작해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둔 정씨는 거주시설에서 퇴소한 지적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그동안 시설에서 생활하다 결혼한 가정만 20쌍이다. 살림하는 법부터 자녀 양육이나 치료까지 때로는 잔소리를 하며 혼내기도, 때로는 따뜻하게 위로해 줬다. 강원 양양에서 사는 장애인 부부의 아들을 위해 안과 수술비를 지원해 준 일,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는 부부가 여수로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일 등이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했다. 정씨는 “시설을 떠난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이 여기밖에 없지 않냐”며 “원장님과 직원 모두가 합심해 바자회를 열어서 수익금으로 가재도구 사는 데 보태고, 직원 상조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도왔다”고 말했다. 정씨는 10여년 동안 알뜰하게 돈을 모아 빌라를 산 장애인 부부 이야기를 전하며 뿌듯해했다. 그들은 동천의집에서 만나 결혼했고, 장애인 시설에서 일하며 돈을 차곡차곡 모았다. 정씨는 “고맙다며 김치를 여러 통 해오는 마음을 내가 왜 모르겠냐”면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게 쉽지 않은데 제가 친정부모가 된 것처럼 뿌듯하고 대견했다”고 회상했다. 서울시는 이날 정씨 외에도 73세의 나이로 은퇴 후 13년간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봉사한 홍경석씨에게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 해소에 앞장선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심희경씨에게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열지 않고 개별적으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합법’ 된 전교조 “해직 교사, 복직 조치하라”

    ‘합법’ 된 전교조 “해직 교사, 복직 조치하라”

    “전교조 해고자에 대해 전향적 원직 복직조치 시행하라.” 손호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고자 원직복직투쟁위원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41명의 해고자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는 손 위원장은 이날 울먹이며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대구에서 올라오면서 정말 만감이 교차했다”며 “판결이 너무 늦었지만, 대법원이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전교조 법적 지위회복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퇴직교사들의 원직 복직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지난 3일 대법원 판결 이후 다음날인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받아 법적 지위를 회복했다. 전교조는 2013년 10월 24일 이후 약 7년 만에 교원노조법에 따른 노동조합의 지위를 회복하게 됐다. 현재는 교육부의 현장 복귀 명령을 거부했던 전교조 전임자 34명(나머지 7명은 사립학교법 투쟁 등 다른 사유로 해직)이 직권면직으로 해직된 상태다. 7년이 흐르는 동안 이들 중 1명은 이미 정년을 넘겼고, 3명은 내년에 정년을 맞는다. 노년환 전교조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가폭력과 잘못된 행정행위의 피해자인 전교조에 진심으로 사과하라”면서 “해직 교사들을 즉시 교단으로 돌려보내고 전교조가 입은 모든 피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보수에서 진보로) 정권이 바뀌고 3년이 지나도록 전교조는 ‘법외노조 취소’를 외쳐야 했다”며 “7년 전에는 팩스 한 장으로 전교조를 법 밖으로 내몰더니, 전교조를 제자리로 되돌리는 취소 처분도 종이 한 장으로 대신했다. 이리도 쉬운 일을 7년을 끌었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스타항공, 직원 605명 정리해고(종합)

    이스타항공, 직원 605명 정리해고(종합)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이스타항공이 결국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7일 정리해고 대상 직원에게 이런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정리해고 시점은 다음달 14일이다. 이스타항공에 남은 직원은 총 576명이다.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인원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필수 인력 등을 고려한 인원이다. 여기에 정비 부문 인력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98명이 퇴직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된 뒤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셧다운’이 들어간 뒤 직원들에게 지급할 임금이 없을 정도로 회사의 재무사정은 악화한 상태다. 정리해고된 인원들은 당장 실업급여나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임금의 일정 부분을 지급해주는 체당금을 받아 생계를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 인수 기업을 선정해 다음달 중 M&A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겠다고 의사를 내비친 곳은 기업과 사모펀드를 포함해 총 10곳 정도다. 최근 투자 의향을 나타낸 인수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보냈고 예비투자자들의 회신에 따라 회계 실사 결과 등을 포함한 투자의향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달 초부터 회사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대하면서 국회 앞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일방적인 인력 감축 대신 순환휴직 등의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조 측은 “실질적 소유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가가 사재를 출연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M&A 노딜… 항공업계 구조조정 태풍 분다

    M&A 노딜… 항공업계 구조조정 태풍 분다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 본격적인 구조 개편과 구조조정 태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인수합병(M&A) 협상이 ‘노딜’(인수무산)로 끝난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이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정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현산)로의 M&A가 무산되면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단이 보유한 영구채 8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해 금호산업(지분율 30.79%)을 제치고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약 37%)가 될 가능성도 있다. 채권단의 관리가 시작되면 인력 구조조정과 경영진 교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아시아나항공의 조직 긴축은 불가피한 수순이다. 이후 다른 인수자를 찾을 전망이지만 업황 회복이 요원한 상황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현산의 인수 의지가 없다고 보고 이번주 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에 따른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에 2조원을 수혈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비용항공사(LCC)도 구조 개편의 칼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분리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로나19로 항공업이 무너진 상황에서 ‘통매각’은 인수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합병하거나 아시아나항공이 두 LCC를 흡수하는 방식의 기업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제주항공이 인수를 거부한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420여명만 남기고 700여명을 감원한다. 지난달 희망퇴직으로 98명의 정규직이 떠났고, 7일 600여명의 정리해고 명단을 발표한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의사를 밝힌 곳은 기업 4곳과 사모펀드 등 1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해고·휴직 아픔… 강동 노동권익센터와 함께 나눠요

    해고·휴직 아픔… 강동 노동권익센터와 함께 나눠요

    지난해 6월 문을 연 서울 강동구 노동권익센터는 올해 코로나19로 더욱 바빠졌다. 지난 7월 신규 실업자 60만명을 넘어서며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구직단념자가 전년 대비 5만 5000명이 증가하는 등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해고나 휴직 등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돕고 있다. 6일 강동구에 따르면 노동권익센터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비정규직 등 노동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구에서 직영하는 노동권익센터는 노동, 인권, 일자리,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종합행정기관이다. 상근 변호사, 노무사, 심리 치료사 등 전담 공무원 26명이 근무하며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일터에서 겪는 다양한 노동문제를 상담하고 지원한다. 일자리를 연계해주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업무도 도맡아 한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휴직권고,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이 센터를 더 많이 찾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노무 560건, 법률 33건 등 총 593건을 상담했다. 지난해보다 180%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관련 상담은 61건을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경영난으로 인한 일방적인 임금 삭감, 해고에 따른 구제신청, 휴직권고 시 퇴직금 산정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는데도 직장에 나오지 못하게 할 때 취할 방법을 묻는 주민도 있었다. 상담뿐만 아니라 일터에서 겪는 스트레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마음건강검진과 심리 상담도 총 56건 진행했다. 노무·법률상담 및 심리상담은 센터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나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특수고용·프리랜서 지원,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등 각종 긴급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신청도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던 지난 3월에는 연차휴가, 산재보장, 임금 등 노동자들이 자주 문의하는 노동법 쟁점을 정리해 ‘코로나19 관련 노동법 Q&A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했다. 강동구청 팟캐스트에 노동권익센터에서 근무하는 변호사와 노무사가 출연해 노동 관련 정보도 전달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직면한 노동자·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강동구 노동권익센터가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복권판매점 사장 돈가방 훔친 절도범, 잡고보니 전직 경찰

    복권판매점 사장 돈가방 훔친 절도범, 잡고보니 전직 경찰

    수천만원이 든 복권 판매점 사장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전직 경찰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 한 복권 판매점 사장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A(41)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창원 지역의 한 유명 복권판매점 사장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가져간 가방에는 정산금 수천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지난달 30일 부산 한 노상에서 A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 결과 그는 창원의 한 경찰서에서 경사 직급으로 근무하다 올해 초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퇴직 이후 도박 빚이 계속 늘고 가정불화도 심화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복권판매점 사장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