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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공개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전 양구군수 구속

    ‘미공개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전 양구군수 구속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전직 양구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중 첫 구속 사례다. 13일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전담 특별수사대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전창범 전 양구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진영 춘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전씨는 군수로 재직하던 2016년 7월 퇴직 후 집을 지어 거주하겠다며 땅 1400㎡를 1억6000여만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역사가 들어설 곳에서 직선거리로 100∼200여m 떨어진 역세권에 있다. 전씨는 여동생을 통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땅은 전씨의 아내 명의로 최종 등기 이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씨가 이 땅이 개발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도 전씨가 미공개된 개발 사업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전씨를 지난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4시간가량 조사했다. 소환 조사에 앞서 지난달 초 한 차례 전씨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전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 등 취재진 물음에 답하지 않고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해당 토지 매입 당시 역세권에 대한 내부 정보를 몰랐고,알고 거래한 것도 아니다”라며 “동생을 통해 땅을 매입한 것은 군수 신분으로 가격을 깎기 위한 흥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기소 전 몰수보전 명령도 신청할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 bell21@seoul.co.kr
  • 부산, ‘신중년 지원정책’ 추진...예산 20억 추경에 편성

    부산, ‘신중년 지원정책’ 추진...예산 20억 추경에 편성

    부산시가 신중년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학 참여하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신중년 맞춤형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 했다고밝혔다. 신중년층은 50세에서 64세까지를 일컫는다. 시는 이들은 정년퇴직하거나 일자리에 물러나야하는 시점이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지 않고 복지혜택은 65세 이상에 집중돼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청 등 유관기관 및 단체, 채기업 대표 및 학계 등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시는 신중년 일자리 허브기능 구축, 신중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확충 등을 통한 사회참여 유도,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시·구군 일자리종합센터와 각 분야별 일자리 지원기관 등에 있는 일자리 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기구를 만들어 신중년 일자리 연결과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 관리문제, 기관별 지원 기능 중첩 등을 해소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추경을 통해 예산 2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20명(14억) ,시장형 일자리 80명(3억) ,취업알선형 일자리 200명(6000만원), 부산형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100명(2억400만원) 등 700명의 신중년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또 전문대를 포함한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퇴직한 전문인력의 활용방안도 추진한다. 내년에는 7개 분야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800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함께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과 ‘신중년 자원봉사 활동도 지원한다.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신중년에 대한 종합지원을 위해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도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 동안 부산시에서도 신중년층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정책들을 마련하고 진행하고있지만, 서울이나 경기도 등 다른 시·도에 비해서 부족한 실정”이라며“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로 신중년층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춘재 8차 사건’ 윤성여씨 범인으로 몬 경찰 5명 특진 취소

    ‘이춘재 8차 사건’ 윤성여씨 범인으로 몬 경찰 5명 특진 취소

    경찰이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수사 당시 무고한 청년 윤성여씨를 범인으로 잡아들인 경찰관들의 특진을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청은 3월 말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1989년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진했던 3명, 경장에서 경사로 승진했던 2명 등 5명의 특진을 취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퇴직할 때의 최종 계급은 그대로 유지되고 특진에 따른 급여 인상분 회수도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런 종류의 특진 취소 선례가 없어서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면서 “5명이 현재 공무원 신분도 아니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는 데다 노동법상 현직에 있을 때 받은 급여는 근로 대가여서 특진 취소 이상의 조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 기록에 특진 취소 사유를 남겼다”며 “경찰이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과거를 반성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은 1988년 경기 화성에서 박모(당시 13세·중학생)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다. 1989년 범인으로 검거된 윤성여(54)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범인으로 검거됐을 당시 윤성여씨는 22세였다.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윤성여씨는 2019년 11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지난해 12월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이재용 변호인단 합류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이재용 변호인단 합류

    문재인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법제처장을 지낸 김형연(55·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그룹사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지난 2월 26일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권성수)에 선임 신고서를 제출하고 4월 22일 첫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판사 출신인 김 변호사는 2017∼2019년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한 뒤 법제처장을 거쳐 지난해 변호사로 개업했다. 현재 법무법인 동인 소속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인위적으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 거래를 보고받고 승인한 혐의(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등으로 기소됐다. 법조계에서는 김 변호사의 이 부회장 변호인단 합류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을 지낸 양홍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에서 바로 청와대로 점프했다가 문정부 고위직(법제처장)을 맡았음에도, 퇴직 후 얼마 되지 않아 국내 최고의 재벌 총수 변론을 맡아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자신감과 용기에 머리를 숙인다”고 비꼬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부동산 투기 의혹 전 양구군수 구속영장 재신청

    부동산 투기 의혹 전 양구군수 구속영장 재신청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전담 특별수사대는 12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양구군수 A씨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A씨는 군수로 재직하던 2016년 7월 퇴직 후 집을 지어 거주하겠다며 땅 1400㎡를 1억 6000여만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역사가 들어설 곳에서 직선거리로 100∼200여m 떨어진 역세권에 있다. A씨는 여동생을 통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후 땅은 A씨의 아내 명의로 최종 등기 이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가 이 땅이 개발 될 것이라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도 A씨가 미공개된 개발 사업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지난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4시간가량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토지 매입 당시 역세권에 대한 내부 정보를 몰랐고, 알고 거래한 것도 아니다”라며 “동생을 통해 땅을 매입한 것은 군수 신분으로 가격을 깎기 위한 흥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한 검찰은 이번에는 곧바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버닝썬 유착 의혹→무죄 확정’…전직 경찰관, 형사보상금 받는다

    ‘버닝썬 유착 의혹→무죄 확정’…전직 경찰관, 형사보상금 받는다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연결고리로 지목돼 재판을 받았다가 무죄가 확정된 전직 경찰관이 형사보상금 수천만원을 받는다. 12일 관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부장 고연금)는 지난달 20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은 강모씨에게 5760만원의 형사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형사보상이란 구금된 미결수가 무죄 판결을 확정받을 경우 국가가 보상해주는 제도다. 강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용한 400여만원의 비용에 대한 보상도 받는다. 강씨는 지난 2018년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이성현 버닝썬 공동대표로부터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씨는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했던 전직 경찰관으로, 퇴직 후 모 화장품 회사 임원으로 일하던 중 버닝썬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첫번째로 기소된 인물이었다. 1심은 강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이성현 대표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강씨의 위치정보인 구글 타임라인 등을 살핀 결과 검찰이 금품을 요구하고 받았다고 지목한 장소와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금품을 받았다고 지목된 시간에 강씨가 사업 행사장에 있었다는 증인 진술과 당시 사업과 관련된 강씨의 통화 내역이 확인된 점도 무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2심 재판부는 “실질적인 물적 증거는 없고 이성현 대표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인데, 당시 상황 등 객관적 사실을 볼 때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1심의 판단을 뒤집었다. 또 “피고인이 그 자리에 갔다는 진술보다 반증이 많다”며 “혐의에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2심 판단은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길섶에서] 60/임병선 논설위원

    이틀째 기승을 부리던 황사가 물러간 지난 일요일, 좋은 저녁 공기를 마시자며 베란다 창문을 열던 딸이 놀라 엄마아빠를 찾았다. 바로 옆 동의 같은 층에 사는 선배네 집의 유리창에 ‘60’이란 숫자가 아로새겨져 있다. 숫자 크기가 80㎝는 족히 돼 보이는데 아들딸과 함께 환갑을 축하하는 것 같았다. 정탐하는 듯해 저어되면서도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었다. 부러움 반을 섞어 축하 문자를 보냈다. 그 선배는 “헐, 미안합니다. 내년 집사람 환갑 때까지 떼지 않는다고 아이들이 그럽니다. 허허”라고 답했다. 얼마 전 한 연구소의 세미나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예쁜 따님의 말일 것이라 짐작됐다. 몇 년 전에는 언론계에 종사하는 대학 선배가 정년 퇴직 날 아들딸의 감사패를 받았다는 사실이 동문 산악회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두 얘기를 묶어 해 줘도 우리 딸은 멀거니 먼 곳만 쳐다봤다. 구순 노모의 몸 상태가 하루가 달라 약 3주 만에 다시 광주를 다녀왔다. 바싹 마른 낙엽처럼 여위어만 가신다. 서울 올라오는 KTX 열차 안에서 접한 정호승의 시 ‘아버지들’ 한 구절이 뒤늦게 떠올랐다. ‘아버지는 아침 출근길 보도 위에/ 누가 버린 낡은 신발 한짝이다’ 우리 아버지도, 어머니도 크게 다르지 않다. bsnim@seoul.co.kr
  • 이해충돌방지법 닻 올렸다…내년 5월부터 시행

    이해충돌방지법 닻 올렸다…내년 5월부터 시행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예방 관리하고 부당한 사익 추구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공포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 2013년 제19대 국회에 법안이 처음 제출된 이후 8년 만이다. 공포 후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이해충돌방지법은 직무수행 과정에서 부정한 사익추구 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신고·제출 의무 5가지와 제한·금지 행위 5가지 등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신고·제출 의무 사항으로는 사적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수행시 신고 및 회피, 공공기관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의 보유·매수시 신고, 직무관련자와의 사적 거래시 신고, 퇴직자와의 사적 접촉 신고, 고위공직자의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 등이다. 제한·금지 행위는 공공기관의 고위공직자 가족 채용 금지, 고위공직자나 배우자 등과의 수의계약 체결 제한, 직무와 관련해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외부 활동 제한, 공공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 금지, 직무상 비밀 또는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등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해충돌방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령에 위임된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대상기관 등 구체적 사안을 조속히 확정하는 등 연내 시행령 제정을 끝낼 예정이다. 또 법 시행 전 적용대상인 200만명에 가까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갖고 안내서를 배포하기로 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공직자는 심적인 갈등이나 불필요한 오해 소지 없이 직무를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결과적으로 공정하게 보장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왜 갑자기 조희연?… 국민 기대 비켜 간 ‘공수처 1호 수사’

    왜 갑자기 조희연?… 국민 기대 비켜 간 ‘공수처 1호 수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호 사건’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으로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국민들이 공수처에 기대하던 권력형 비리수사와는 결이 다르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공수처의 역할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10일 공수처는 조 교육감의 특별채용 의혹에 대해 ‘2021년 공제 1호’ 사건 번호를 부여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공수처에 접수된 고소·고발 등 사건은 1040건이지만 수사 개시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교육감은 2018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당연 퇴직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교사 5명을 특정해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하고 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 고위 공직자에는 교육감도 포함된다. 해당 의혹은 지난달 감사원 보고서로 촉발됐다. 감사원이 지난달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특정해 특채를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부교육감 등이 특혜 논란 우려를 들어 특채에 반대하자 조 교육감은 관련 문서에 단독 결재해 채용을 강행했다.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시험 또는 임용의 방해행위 금지)로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공수처의 이첩 요청에 따라 이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법조계에서는 조 교육감 사건이 공수처가 수사해야 할 성격으로 맞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소불위의 기소독점권을 행사하는 동시에 ‘제 식구 감싸기’ 행태를 보였던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공수처가 출범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해당 사건은 공수처의 ‘존재 이유’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조 교육감 사건은 국민들이 공수처에 기대하는 권력형 비리 사건과는 결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도 “특채 과정에 일부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위법한 사항인지는 따져 봐야 한다”면서 “공수처 1호 사건은 설립 취지에 비추어 검사 비위 사건을 택하는 게 적절했다”고 비판했다. 그간 법조계에서는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으로 검찰이 공수처에 이첩한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조작 의혹’이 언급돼 왔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검찰에 재이첩할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검찰은 지난 7일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관련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검사의 재판에서 “이규원 검사 사건을 넘겨받은 공수처가 두 달 가까이 기록만 검토 중”이라며 “‘반쪽 재판’이 우려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공수처의 수사 개시 통보에 대해 조 교육감은 “특별채용의 제도적 특성과 혐의 없음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특채는 교육공무원법 제33조에 의해 교육감에게 위임된 권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혜리·진선민 기자 hyerily@seoul.co.kr
  • 새만금공사 필수 서류 안 낸 LH 퇴직자 버젓이 채용

    새만금공사 필수 서류 안 낸 LH 퇴직자 버젓이 채용

    사례1 ‘새만금개발공사는 2019년 경력직원 채용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자 A씨가 필수 기재사항인 상벌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채용 절차를 밟았다. 이듬해 A씨가 감사실장 승진심사를 받을 때도 LH 경력자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줬다.’ 사례2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4월 별도 공고절차 없이 사장의 이전 근무지 비서 B씨를 특별채용 형식으로 뽑아 사장 수행비서로 일하도록 했다. 전임 수행비서는 5급이었지만 B씨는 3급으로 채용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 29일부터 2주 동안 국토교통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을 특별점검한 결과 드러난 채용비리 사례들이다. 6일 권익위는 관리감독 부처인 국토부에 채용 공정성을 훼손한 이들 기관에 대한 수사의뢰를 요구했다. 수사의뢰 대상은 모두 4곳으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도 포함됐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해 2월 기간제 직원을 채용하면서 60점 미만자는 불합격 처리하도록 돼 있는데도 57.4점을 받은 응시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예비 합격자로 선정했다. 응시자는 최종 합격자가 채용을 포기하면서 합격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5년 4월 경력직을 채용하면서 특정 은행 출신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 위해 심사표에 특정한 표시를 하거나 면접 결과표에 동그라미나 세모를 기록한 사실이 적발됐다. 권익위는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한 2009년 이후 LH 근무 경력자를 채용한 18개 기관과 2020년 제한경쟁채용을 실시한 21개 기관(중복 포함)을 집중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며 “이 기간 중 82건, 118명의 채용 적정성을 전수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공정채용 지침 운영이 미흡한 11개 기관, 7개 유형을 적발하고 해당 기관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블라인드 채용인데도 지원서에 사진을 붙이고 학교명 등을 작성하도록 요구해 별도 자체 규정이 없는데도 우대 조건과 가점을 적용한 사례들이 꼽혔다. 또 면접 평가 시 상세 항목에 대한 평가 없이 종합점수(총점)만 부여하는가 하면 채용대행업체 대표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영구 관리대상인 채용서류 중 심사자료 원본을 파기하거나 공정채용 지침을 자체 사규에 반영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권익위는 “관리감독부처인 국토부에서 최종적으로 수사의뢰 및 징계 등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사의뢰 시 관련자는 업무에서 배제하고 기소될 경우 즉시 퇴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반영한 공공기관 채용제도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채용 비위에 따른 피해자에 대해서는 다음 채용단계에서 재응시 기회를 주거나 피해자 그룹을 대상으로 제한경쟁채용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재직 직원이 기관 내 상위 직위나 정규직 등 다른 직위에 응시할 경우 가점을 주는 ‘직원채용가점제’를 폐지하고 최종 합격자 결정 전 응시서류의 진위를 의무적으로 자체 검증하도록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IT기업 ‘스톡옵션’ 바람… “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IT기업 ‘스톡옵션’ 바람… “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나눠주기’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인재 모시기 열풍이 불자 연봉·성과급 인상뿐 아니라 이제는 일정 금액으로 회사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까지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에게 인당 200주(약 2200만원 상당)를, 재직 기간 1년 미만인 283명에겐 인당 100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부여되기 때문에 1인당 최대 600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가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월 임직원 간담회에서 “경쟁사보다 보상이 적다면 빨리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실제 이행한 것이다.카카오의 스톡옵션 조치는 경쟁사인 네이버에 자극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솔직히 ‘해진이 형이 쏜다’ 이런 것 해서 칭찬받고 싶다”고 언급했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바람대로 최근 네이버는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1년 이상 근속 본사 전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나눠줬다. 또한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사업)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핀다는 각자 정규직 입사자와 경력개발자 공채 합격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약속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전 직원에게 연봉의 10%에 상당하는 스톡옵션을,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플랫폼 업체인 와디즈는 전직원에게 최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도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스톡옵션을 나눠주기로 했다.기업들이 연봉인상이 아닌 스톡옵션을 늘리는 속내는 인건비 상승분을 그나마 억제하려는 의도다. 연봉을 올리면 그에 따라 퇴직금도 증가하는 등 각종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연봉은 한번 인상하면 여간해선 내리기 어려운데 스톡옵션은 일회성 또는 몇년에 걸쳐 지급하면 된다. 더군다나 만약 회사 주가가 1만원일 때 스톡옵션을 나눠줬는데 2년뒤 주가가 1만원 이하로 떨어졌다면 임직원들은 굳이 1만원을 주고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차익을 부담할 필요도 없다. 스톡옵션은 주주총회를 통해 부여받은 뒤 2년 이상 근무해야 행사할 수 있어 인재를 잡아두는 효과도 있다. 2년 사이에 주식이 올라야만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임직원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업계에 스톡옵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스톡옵션을 나눠주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데다, 일부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하자마자 바로 퇴사하는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IT업계 ‘스톡옵션’ 경쟁…“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IT업계 ‘스톡옵션’ 경쟁…“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나눠주기’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인재 모시기 열풍이 불자 연봉·성과급 인상뿐 아니라 이제는 일정 금액으로 회사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까지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에게 인당 200주(약 2200만원 상당)를, 재직 기간 1년 미만인 283명에겐 인당 100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부여되기 때문에 1인당 최대 600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가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월 임직원 간담회에서 “경쟁사보다 보상이 적다면 빨리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실제 이행한 것이다.카카오의 스톡옵션 조치는 경쟁사인 네이버에 자극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솔직히 ‘해진이 형이 쏜다’ 이런 것 해서 칭찬받고 싶다”고 언급했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바람대로 최근 네이버는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1년 이상 근속 본사 전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나눠줬다. 또한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사업)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핀다는 각자 정규직 입사자와 경력개발자 공채 합격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약속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전 직원에게 연봉의 10%에 상당하는 스톡옵션을,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플랫폼 업체인 와디즈는 전직원에게 최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도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스톡옵션을 나눠주기로 했다.기업들이 연봉인상이 아닌 스톡옵션을 늘리는 속내는 인건비 상승분을 그나마 억제하려는 의도다. 연봉을 올리면 그에 따라 퇴직금도 증가하는 등 각종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연봉은 한번 인상하면 여간해선 내리기 어려운데 스톡옵션은 일회성 또는 몇년에 걸쳐 지급하면 된다. 더군다나 만약 회사 주가가 1만원일 때 스톡옵션을 나눠줬는데 2년뒤 주가가 1만원 이하로 떨어졌다면 임직원들은 굳이 1만원을 주고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차익을 부담할 필요도 없다. 스톡옵션은 주주총회를 통해 부여받은 뒤 2년 이상 근무해야 행사할 수 있어 인재를 잡아두는 효과도 있다. 2년 사이에 주식이 올라야만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임직원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다만 업계 관계자는 “IT업계에 스톡옵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주식을 새로 발행해 스톡옵션을 나눠주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데다, 일부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하자마자 바로 퇴사하는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석사학위 있는 4년차 김대리… ‘한우물’ 전문직 공무원 노린다

    석사학위 있는 4년차 김대리… ‘한우물’ 전문직 공무원 노린다

    앞으로 민간 전문가도 한 분야에서 평생 근무하는 전문직 공무원이 될 수 있다. 지난달 ‘전문직 공무원 인사 규정’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민간 전문가도 한우물만 파는 전문직 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에는 일반직 공무원만 전문직 공무원이 될 수 있었다. 개정안이 6~7월쯤 시행되면 올해 하반기에 민간 출신 신규채용 전문직 공무원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인사혁신처는 기대했다. 4일 인사처와 함께 변화될 전문직 공무원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전문직 공무원 제도란. A. 일반적으로 공무원들은 여러 부서로 자리를 옮겨다니며 일한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나 순환 보직이 잦다 보니 전문성 부족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2017년에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도입했다. ‘한 우물을 파는 전문가’를 전략적으로 양성하고 공직사회에서도 전문가가 우대받는 풍토를 만들자는 취지다. 전문직 공무원은 해당 분야에서만 계속 근무할 수 있어 정책역량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Q. 어떤 분야에서 전문직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나. A. 현재 국제통상·재난관리·남북회담·환경보건 및 대기환경·인재채용·금융업 감독·식품안전·기상예보·방위사업관리·법의·어업관리 등 10개 부처의 11개 분야에서 전문직 공무원을 뽑고 있다. 전문 분야는 각 부처 업무 중 고도의 전문성과 장기 재직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했다. 국제협상 능력 및 국제 네트워킹 등이 필요한 분야,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 국민의 생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 국가 미래전략 수립 및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한 분야, 미래 환경 변화 및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 등을 지정하고 있다. 인사처는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전문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 현재 몇 명의 공무원이 전문직 공무원으로 활동 중인가. A. 10개 부처 11개 전문 분야에서 225명이 전문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은 전직을 통해서만 전문직 공무원을 선발해 왔지만, 이번 전문직 공무원 인사 규정 개정으로 신규 채용이 가능해져 그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Q. 기존에는 전문직 공무원을 어떻게 선발했나. A. 일반직 공무원이 전문직 공무원으로 ‘전직’을 해 왔다. 일반직 공무원이 소속 부처에 전직 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부처에서 민간인과 공무원을 위원으로 하는 전직시험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공무원에 대해 전직시험을 시행했다. 전직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이뤄지는데, 먼저 서류전형에서 근무경력·교육훈련 경력·자격증 등을 기준으로 적격성을 검증하고 면접시험에서 전직하려는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문직 공무원을 선발해 왔다. Q. 언제 민간 전문가 출신 전문직 공무원 1호가 나올 수 있을까. A. 이번에 개정되는 전문직 공무원 인사 규정은 4월 15일부터 5월 25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며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6~7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각 부처에서 전문직 공무원 채용이 필요한 분야와 채용 규모, 직급 등을 검토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전문직 공무원을 언제 뽑을지는 부처별 대상 직위의 결원 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사처는 계획 수립, 시험 공고,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채용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1호 ‘신규 채용’ 전문직 공무원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Q. 그동안에는 민간인 출신 전문직 공무원이 전무했나. A. 지금도 민간인 출신 전문직 공무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민간에서 근무하다가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일정 기간 근무한 뒤 전직시험을 봐서 전문직 공무원으로 전직한 사례가 있다. 민간 화학기업에서 약 14년간 근무하다가 공직에 입직한 후 본인의 전문 분야인 환경보건 분야에서 계속 일하려고 전직을 선택한 전문관, 민간 의료기관 의사 경력자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으로 활약하다가 전문관으로 전직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Q. 전문직 공무원이 되려는 민간 전문가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 A. 민간 전문가가 전문직 공무원이 되려면 경력경쟁채용시험을 거쳐야 한다. 먼저 각 부처에서 임용 예정 직급·직위, 응시 자격, 선발 예정 인원, 담당 직무 내용 등을 포함해 전문직 공무원 채용시험 공고를 하면 민간 전문가는 해당 응시요건에 맞는 채용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때 시험은 일반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실시하는데, 경우에 따라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이 추가될 수 있다. 이런 절차를 거쳐 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전문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Q. 관련 경력과 자격증 등 어느 수준의 자격을 갖춰야 전문직 공무원이 될 수 있나. A. 채용 유형과 전문 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자격증, 근무경력, 학위 등이 다양하다. 실제 채용을 위한 구체적인 요건은 채용예정 직위에 따라 임용권자가 구체적으로 정하게 된다. 우선 대략적인 자격 요건은 5급 일반직 공무원 격인 ‘전문관’의 경우 임용 예정직과 관련된 기술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민간 근무경력 또는 3년 이상의 민간 관리자 경력을 보유한 경우 또는 관련 분야 박사 학위를 소지하거나 관련 분야 석사학위를 소지한 후 4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지닌 경우 등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일반직 공무원 3~4급 상당인 ‘수석전문관’은 더 높은 학위나 장기간의 근무경력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국과수 법의 분야 전문관이 되려면 의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며 대기환경·환경보건 분야 전문관이 되려면 화공기술사·대기관리기술사 등의 자격증이 있거나 환경 관련 학위를 받은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한다. Q. 민간 출신 전문직 공무원도 일반직 공무원처럼 정년 보장, 승진도 가능한가. A. 물론이다. 전문직 공무원도 다른 일반직 공무원처럼 정년이 보장되며 성과에 따라 승진도 가능하다. 전문직 공무원은 2개 계급으로 나뉘는데 전문관은 5급 상당, 수석전문관은 3~4급 상당이다. 전문관은 수석전문관으로 승진할 수 있고 승진 후 전문 분야 내 과장 직위에도 보직될 수 있다. 수석전문관도 임용심사위원회를 거쳐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각 부처 실·국장 직위에서 일할 수 있다. 실제 전문직 공무원이 고위 공무원까지 승진한 사례는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이 있다. 각각 남북회담 분야와 재난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Q. 전문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면 퇴직할 때까지 해당 분야의 일만 해야 하나. A. 전문직 공무원은 ‘한 우물을 파는 전문가 양성’이라는 제도 취지상 해당 전문 분야에서만 근무해야 한다. 다른 전문 분야에서 근무할 수는 없다. 다만 전문 분야는 인사처와 협의를 거쳐 확대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비슷한 분야를 통합해 근무 분야를 지정할 수도 있다. Q. 전문 분야 장기 재직에 따른 전문직무급(수당)도 지급한다던데. A. 전문직 공무원으로 임용되면 전문성에 대한 우대 요건으로 전문직무급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전문관은 근무기간에 따라 월 25만원에서 최대 62만원까지 받고 있으며 수석전문관은 근무기간에 따라 월 31만원에서 최대 68만원까지 지급받고 있다. 한 분야에 오래 근무하도록 하자는 제도 취지에 따라 지급액을 근무기간별로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버닝썬 그 후…대형로펌으로 이직한 전 강남경찰서장

    버닝썬 그 후…대형로펌으로 이직한 전 강남경찰서장

    2019년 서울 강남의 ‘버닝썬’ 클럽 사건 당시 대기발령 조치됐던 이재훈 전 강남경찰서장이 명예퇴직 뒤 대형 로펌으로 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했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 경찰 퇴직 뒤 대형 로펌으로 직행했다. ‘버닝썬’ 사태는 2018년 11월 김상교 씨가 강남 클럽 버닝썬의 가드들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불거졌다. 당시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의 유착과 비리 의혹이 터졌고 지휘 책임으로 이 전 서장은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 전 서장은 최근까지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과 안보기획관리과장으로 근무했다. 경찰 측은 이 전 서장의 명예퇴직은 경찰 내부의 정기적인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직무 관련 공직자·배우자·가족 부동산 보유·매수 땐 신고해야

    직무 관련 공직자·배우자·가족 부동산 보유·매수 땐 신고해야

    2년 이내 퇴직자와 골프·여행도 신고미공개 정보로 이득 취하면 최고 7년형퇴직 후 3년 미만 행위까지 법률 적용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 공직자는 이해충돌방지법의 제재를 받게 된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대상에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과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이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공직자의 부패 행위와 부당한 사익 추구를 막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은 지난 2013년 19대 국회 당시 처음 제출됐으나 법 적용 대상인 국회의원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우여곡절 끝에 8년 만인 지난달 가까스로 21대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행위를 지난해 마련한 법안에서는 8개로 규정했으나 최종 국회 통과안에서는 최근 공분을 산 LH 사태의 재발을 예방하고자 10개로 늘렸다. 추가된 내용은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제6조)과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제15조)이다. 제6조는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이들의 직계존비속이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했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라 하더라도 택지개발이나 지구 지정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제15조인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은 소속 기관의 직무 관련 퇴직자와 골프, 여행, 사행성 오락을 하는 경우 적용된다. 공직을 떠난 날로부터 2년 이내인 퇴직자가 대상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3일 “LH 사태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반영해 지난해 마련한 법안에서 2개 행위 유형을 새로 추가했다”면서 “퇴직자의 경우 현직에 있는 공직자를 통해 직무 관련 정보를 입수하는 사례들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처벌 규정도 담겼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득할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해당 이익은 몰수추징하도록 했다. 퇴직 후 3년 미만의 행위까지 적용되며 이익을 얻은 제3자도 처벌된다. 법 시행은 내년 5월부터다. 권익위는 연구용역과 입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직사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기적과 같은 일이 현실화됐다. 200만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이해충돌방지 행동규범의 법제화가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여론조사에서 국민 85% 이상이 입법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한 차원 더 높은 청렴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현재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공공부문의 부패 예방을 위해 회원국들의 이해충돌방지제도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회사는 경영난에 허덕이는데… “급여 올려달라” 파업한 르노삼성차 노조

    회사는 경영난에 허덕이는데… “급여 올려달라” 파업한 르노삼성차 노조

    국내 자동차 기업 가운데 아직도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지난달 30일 하루 전면 파업을 벌였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이날 부산공장과 영업지부 등 전체 조합원 1900여명에게 8시간 파업 지침을 내렸다. 부산공장 생산라인은 30%의 노조원이 출근하지 않았고, 일부 라인에 파업 참여 인원이 많아 생산효율이 크게 떨어지자 오후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9일 2020년 임단협 8차 본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사측이 2020년, 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격려금 300만원 지급을 제시했다”면서 “사측이 9개월 만에 들고나온 제시안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8시간 전면파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2020년 임단협과 관련해 기본급 7만 1687원을 인상하고 격려금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사측에 제시한 상태다. 이에 회사 측은 “순환휴직자 290여명 복직과 6월부터 1교대에서 2교대 전환을 통한 물량 증대, 일시금 및 변동금으로 인당 평균 500만원 지급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지만, 노조 측은 기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제시안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고, 지난달 30일 8시간 미출근 전면 파업 지침을 전파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자 노조는 지난달 16일 조립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경고 파업’을 4시간 동안 벌이는 등 부분 파업을 벌여왔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쟁대위에서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하고 있어 다음 주 파업 계획은 아직 모른다”면서 “일단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5월 6일과 7일 본교섭을 하자고 사측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판금, 도장, 일반정비 파트의 효율을 높이려면 지난 2월 마무리된 희망퇴직(르노삼성차 서바이벌 플랜)에 따른 인력 감소분 만큼 2~3개 사업소를 축소해 전환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단체협약에서 노사는 경영상 사정으로 전환배치가 발생할 때 노조에 통보해 고용안정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사업소 운영은 회사의 고유 경영권으로 노사 협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다만 직원의 근로조건 변경에 대해서는 노사가 심의 후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790억 적자와 함께 올해도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물량 공급 문제,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로 올해도 적자 경영이 예상된다. 2019년도 임금협상에서는 전년도 영업이익 흑자 상황에서 인당 평균 900만원 변동금을 지급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고졸 신화’ 박정만씨 금탑산업훈장

    ‘고졸 신화’ 박정만씨 금탑산업훈장

    국가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박정만 코라아에코㈜ 기술이사가 근로자의 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해 박 이사 등 198명을 포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산업훈장 16명, 산업포장 17명, 대통령표창 54명, 국무총리 표창 56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55명 등이다. 근로자의 날 유공 포상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노사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노조간부 등에게 수여된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정만 이사는 공고 졸업 후 1977년 S&T중공업에 입사해 생산파트장으로 근무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지상화기 17종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2013년 정년퇴직 후에도 전문성을 살려 산업현장교수단과 대한민국 명장 등으로 멘토링·강의·서적 발간 등 지식 전파와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강성애 롯데쇼핑 노조위원장은 최초 여성 위원장으로서 주 52시간 단축근무, 판매직 노동자 보호 등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여성 노동자 보호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윤성희 한국수자원공사 건강관리센터장은 10년 이상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보건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코로나19 대비 자체 감염병 대응 지침을 제작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의료업계 종사자와 요양보호사, 운수업 종사자, 콜센터 종사자 등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신 필수노동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노동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고 노동의 존엄과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퇴직연금복지과장 김동현◇과장급 파견△일자리위원회 여성철
  • 공수처장은 무주택… 차장은 재산 35억 신고

    공수처장은 무주택… 차장은 재산 35억 신고

    신설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김진욱 처장은 전세임차권만 가진 무주택자인 반면 여운국 차장은 지난 1~2월 임용된 현직 고위공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35억 552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대조를 보였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4월 수시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김 처장은 12억 9000만원의 서울 강남 대치동, 노원 월계동 전세임차권을 신고했다. 총신고 재산은 17억 9300만원이다. 여 차장은 전남 화순 일대 배우자와 부친 소유 토지, 본인·배우자 명의 서초구 아파트 두 채, 아버지 명의 단독주택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는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이 62억 55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퇴직자 중에는 정병석 전 전남대 총장이 73억 7396만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다. 조 감사위원은 경기 안성·용인·평택 일대 배우자, 장남 명의 토지(22억 1837만원), 16억 90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 아파트, 배우자 소유 경기 평택 단독주택 등과 예금(20억 8106만원), 증권(1억 3599만원) 등을 신고했다. 전·현직을 통틀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정 전 총장은 전남 보성·담양 일대 토지(3951만원), 광주 서구의 본인 명의 아파트와 서울 서대문의 배우자 명의 아파트, 제주도 숙박시설 등 19억 3004만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했다. 예금은 38억 2961만원이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8억 333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시장 선거 당시 논란이 됐던 ‘도쿄아파트’ 가액은 9억 7341만원으로 신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직자윤리위, 퇴직공무원 3명 기업 재취업 ‘불허’

    국방기술품질원 등 퇴직 공무원 3명의 기업 취업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74건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를 실시한 결과 3건의 취업을 불허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직자윤리위는 심사 요청 건 중 퇴직 전 5년간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1건은 ‘취업제한’을,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2건은 ‘취업불승인’을 각각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퇴직한 국방기술품질원 수석연구원은 중장비업체 광림 고문으로 취직하려다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경기도 지방3급 공무원은 지난해 12월 퇴직 후 안산도시개발회사 수소시범도시추진단장으로 취업하려다 취업불승인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8월 퇴직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임원도 대한승강기협회 상임이사 겸 사무총장으로 가려다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공직자윤리위는 사전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임의취업한 23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고 관할 법원에 해당자를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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