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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 출시 후 5만여 계좌 신규 개설

    서비스 출시 후 5만여 계좌 신규 개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온라인 전용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서비스인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5만 7000여개에 달하는 계좌가 신규로 개설(사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가입자가 전체 중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사용법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30·40대의 신규 가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게 주요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IRP 전체 계좌 개설의 연령대별 비중에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주축을 이루는 것과는 달리 다이렉트 IRP 서비스를 통해 IRP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에서는 40대와 30대가 주축을 이뤄 연령대가 한층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IRP 운용 수익률(2021년 2분기 기준)은 10.13%로,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전체 은행권(총 12개 기업)과 보험권(총 17개 기업)의 평균 IRP 수익률(직전 1년)에 비해 각각 6.47%P, 6.98%P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증권사를 통해 IRP를 가입하면 타 금융업권 대비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가 가능해 구매욕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 ‘공신’ 강성태에 불똥 왜?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 ‘공신’ 강성태에 불똥 왜?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비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여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논란 관련, 강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여당 지지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분노조절 전문가 강성태씨 유튜브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게시된 영상에는 “강 대표가 선택적 분노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댓글이 100여개 달렸다. 이들은 강 대표가 앞서 여당 인사들을 비판한 것을 언급하면서, 최근 논란이 된 곽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듣고 있으니 선택적 분노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누굴 선택해서 분노할까 고민하다가 밤을 샜다”, “누구보다 공정을 외치면서 선택적으로 분노하시나보다”, “고대 출신 9개월짜리 별정직 공무원 채용에 대해 폭동이 안 일어난 게 이상할 정도라고 분노했던 공정의 신 강성태님에게 연대 원주캠 출신이 받은 50억의 의미란 무엇일까 궁금해지는 요즘”, “표창장은 분노하고 50억은 왜 분노 안 하나” 등 댓글을 남겼다. 작성자 A씨는 “조국 교수님 딸에게 어마어마한 분노를 느끼시고 박성민씨가 별정적 청와대 비서관이 된 거에 엄청난 분노를 느끼시는 공정의 수호자 강성태씨 아시죠?”라며 “과연 이 분이 곽상도씨 아들 곽병채씨가 퇴직금이면서 산재 위로금이면서 성과급으로 받은 50억원에는 과연 분노할까? 다들 기대를 갖고 지켜보자”고 했다. 앞서 강 대표는 지난 2019년 8월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였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정 입학 의혹을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강 대표는 영상에서 “제가 ‘유전자 타령 하지 말라. 하루라도 최선을 다 해봤냐’고 한 적 있다. 이건 유전자도 노력도 아니고 부모님이었다”라며 “취업이건 진학이건 좋은 부모님 둬야만 가능한 거면, 다시 태어나야 되는 건가”라고 했다. 이어 “언제 어떻게 이 나라가 신분제 사회가 된 건가. 이게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한탄했다. 강 대표는 지난 6월에도 박성민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을 둘러싼 ‘불공정 논란’을 비판했다. 그는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고 일침했다. 이어 “하루 10시간씩 공부할 거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했었다. 수강생들은 정말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 그런데 9급도 아니고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하셨다”며 “서류전형이 있었다면 어떻게 통과했는지, 면접은 어떻게 치렀는지, 어떤 경로로 경쟁률은 또 얼마나 치열했는지, 슬럼프는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방법만 알 수 있다면 정말 하루 18시간씩이라도 (그 방법대로) 하겠다고, 꼭 좀 모셔봤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곽 의원은 28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겠고,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고, 아들이 입사한 회사인 화천대유와 관련돼 국회의원 직무상 어떤 일도, 발언도 한 바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은 “노력” 코로나지원금엔 “뻔뻔”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은 “노력” 코로나지원금엔 “뻔뻔”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 병채(31)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과 성과급, 위로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코로나예술지원금을 문제삼았던 곽상도 의원은 수도권 아파트를 사고도 남을 아들의 퇴직금 논란에는 “문제될 게 없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아빠찬스’ 외치던 곽상도는 어디갔나? ‘곽로남불’이 따로 없다”라며 비판하고 있다. 곽상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며 대장동 개발사업 몸통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곽상도 의원은 문준용씨가 지난 2월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1400만 원을 받은 것을 “뻔뻔하다”라고 비판했지만 정작 아들이 받은 거액의 퇴직금에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입장이다. 곽상도 의원 아들 측은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이라며 2015년 입사 후 6년간 월 230~380만 원 정도를 받던 대리급 직원이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것이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아들의 허접한 변명을 감싸고 도는 곽 의원님, 문준용과 문다혜 씨 비판했던 본인을 반성해 보라.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는 2018년 ‘지인’이 소개한 회사인 화천대유에서 경영지원팀 총무, 토지보상 업무 등을 맡았고 지난 3월 퇴사 직전 50억원을 받았다.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지인의 회사에 입사한 2018년 국회에서 정부 기관의 친인척 채용 현황을 문제 삼으며 공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곽 의원은 “수십 수백대 일 경쟁 뚫고 어렵게 입사한 직원과 채용에서 탈락한 취업준비생, 그 부모들은 가슴을 치고 있다”라며 ‘공정’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곽상도 의원의 심각한 ‘내로남불’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제까지 곽 의원은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문준용 씨의 사생활과 그의 작품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시비를 걸어 왔다. 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50억원’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책임지겠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 속에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거취 문제와 관련,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들의 무면허 운전 등이 논란을 빚어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에서 물러난 장제원 의원 사안에 대해선 “곽 의원 건과 궤가 다르다”며 “장 의원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선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이어 임원 1명도 수십억 퇴직금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이어 임원 1명도 수십억 퇴직금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2)씨에 이어 임원 1명에게도 수십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화천대유의 법률대리인인 방정숙 변호사는 “올해 3월 곽씨에 이어 지난달 직원 1명이 퇴직했다”며 “해당 직원의 퇴직금 액수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퇴직한 직원은 임원급으로 대리 직급이었던 곽씨가 받은 5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화천대유는 지난해 6월 전체 임직원들에게 대장금 개발사업 성공에 따른 성과급 5억원을 지급하기로 퇴직금 관련 약정을 한 바 있다. 곽씨의 경우 퇴사 직전 50억원 지급으로 약정을 변경했다. 방 변호사는 “회사 내부 지급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곽씨가 7년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리면서 얻게 된 질병도 하나의 퇴직 사유가 됐고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곽씨와 임원 1명 외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40)도 퇴직금 정산 절차를 밟고 있다. 회계사 출신인 박 전 특검의 딸도 곽씨와 비슷한 시기인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했다가 최근까지 근무했다. 방 변호사는 “박 전 특검 딸의 전체 퇴직금은 화천대유의 다른 임직원들처럼 약정한 성과급 5억원과 근무연수에 따른 통상적인 퇴직금 2천만∼3천만원이며 다른 약정이 있다면 플러스 α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대표이사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이성문씨에게도 성과급을 포함한 상당한 액수의 퇴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2월 설립된 화천대유에는 개발사업,회계,법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이낙연 측 “대장동 의혹 관련 제보 많아...사건 전모 밝혀야”

    이낙연 측 “대장동 의혹 관련 제보 많아...사건 전모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캠프와 당,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이낙연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캠프 의원단이 연 지지 호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캠프에선 구체적인 증거 없이 거론해선 안된다고 생각해 자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의혹 제기 수준으로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빨리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사건 전모를 밝히는 게 중요하고, 그걸 위해 저희도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단은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명도 촉구했다. 이들은 “이것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 정치, 언론, 법조에 스며든 부정과 비리의 사슬이 끊어지길 바란다”며 “이낙연 후보와 의원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곽 의원은)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아들 의혹이 남김 없이 밝혀지고 그 뒤의 구조적인 문제와 부패가 밝혀지게 하기 위한 첫걸음이 의원직을 빨리 그만두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원단은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대장동 화천대유 토건비리에 국민들이 걱정하고 청년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걱정과 의구심을 깨끗하게 해소하고 부패와 비리로 의심받는 지점은 끝까지 추적해 척결해야 한다”며 “부정·부패 척결은 이낙연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낙연을 다시 보는 여론이 높아지고, 반칙과 특권에 분노하는 국민들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결선 투표로 보내달라. 민주당의 본선 경쟁력이 커지고 정권 재창출이 확실해진다”고 덧붙였다.
  • 경기남부청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착수…38명 전담수사팀 구성

    경기남부청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착수…38명 전담수사팀 구성

    경찰이 화천대유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시민단체가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 의혹’ 사안을 이송받아 수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금융정보분석원(FIU) 요청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입건 전 수사하던 화천대유의 자금흐름 건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남부청은 이를 위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반부패수사대 수사관 27명과 서울청 지원 수사관 11명 등 38명이 수사인력으로 편성했다. 수사팀은 조만간 FIU 첩보와 관련한 또 다른 조사 대상자인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이 일원화되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내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사팀은 FIU 첩보 건 말고도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수수한 사건 등 고발 사건 2건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화천대유와 관련해 경찰이 갖고 있던 사건 3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일원화했다”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재직했던 곽 의원 아들의 경우 월 급여가 230만~380만원 수준인데도 퇴직금 등으로 50억원을 받아 ‘뇌물의혹’을 사고 있다.
  • 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천화동인 동시다발 압색(종합)

    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천화동인 동시다발 압색(종합)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29일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청담동 소재 회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배당수익 구조를 설계한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를 비롯해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수사팀은 압수수색에 앞서 화천대유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리 등 관련자들을 대거 출국금지했다. 아울러 민간사업자 공모 참여 때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천화동인 5호 대표 정양학 변호사를 27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 핵심 인물 이외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의혹, 초호화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과 정·관계 로비 의혹,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퇴직금을 받은 배경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 성남도시공사·화천대유 연결고리 정민용, 부적절 접촉 논란

    성남도시공사·화천대유 연결고리 정민용, 부적절 접촉 논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연결고리’로 지목되는 정민용 변호사가 지난 25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찾아가 자신이 2015년 관여한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관련 평가 서류 등 비공개 자료를 1시간가량 열람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에 대비한 ‘부적절한 접촉’이라는 지적도 불거졌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정 변호사가 24일 먼저 공사를 찾아오겠다고 전화를 했고, 25일 오후에 와서 김 모 개발사업1처장과 대장동 사업 담당자 등 직원 3명의 입회하에 서류를 열람했다”며 “정 변호사가 평가 서류를 열람한 정확한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공개인 평가 서류를 퇴직자에게 보여준 것은 법규 위반이라는 지적이 일어 현재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2014년 10월 전문계약직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전략사업실 투자사업팀장을 지냈으며 올해 2월 퇴사했다. 그는 2015년 3월 26∼27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대평가(3명)와 상대평가(5명)에 심의위원으로 모두 참여했다. 이틀에 걸치기는 했지만, 절대평가는 3시간,상대평가는 4시간 만에 끝나 졸속 심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 변호사는 퇴사 전인 지난해 11월 판교역 인근에 유원오가닉이라는 업체를 설립했고 올해 1월 유원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유원홀딩스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부동산개발 업무대행,경영컨설팅,영화 및 드라마 수입·제작 등이 설립 목적으로 돼 있다. 유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이 사장 직무대행(넘버 원)을 지낸 유동규 전 본부장을 가리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변호사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원이라는 회사명은 유 전 본부장을 지칭한 것으로 유 전 본부장과 동업 관계라 등기에는 올리지 않았다.유 전 본부장은 되게 좋아하는 형”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화천대유의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는 서강대 선후배 관계로 친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입사는 남 변호사가 채용 계획을 알려줘서 응시하게 됐다고도 했다.
  • [서울광장]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의원님 자제분이 받은 퇴직금을 내 근속연수로 계산해 보니 220억원 … 명퇴금 220억원 주기 전까진 사무실 생수통에 ×칠할 때까지 절대 안 나감!”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헛웃음이 피식 터졌다. 그의 유머러스한 성격을 잘 아니까 평소처럼 그러려니 하고 그냥 웃고 넘어가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 뒷맛이 영 헛헛하다. 220억원은커녕 퇴직금 2억 2000만원도 언감생심인 현실과 오버랩돼서인지도 모르겠다. 5년 9개월간 월급 230만~380만원을 받던 대리가 31세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는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얘기는 곱씹어 볼수록 화가 난다. 5억원도 아니고 50억원? 신문사에서 29년째 일하면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명(耳鳴·귀울림)이나 어지럼증으로 인한 산재위로금이 44억원이라는 얘기도 금시초문이다. 그러면 팔·다리가 잘리는 사고나 사망에는 도대체 얼마를 주나. 더구나 곽 의원의 아들도, 회사(화천대유)도 근로복지공단 쪽에 산업재해를 신청한 기록이 없다. 산재 신청도 안 했는데 병원 진단서만 보고 중재해로 판단해 44억원을 줬다는 것도 상식 밖이다. 특권층에게만 적용되는 특별한 기준이 따로 있었다면 몰라도.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났다고 해도 이 회사 직원 16명을 모두 이렇게 대우해 줬을 리도 없다. 그런데도 곽 의원이나 회사가 “특혜나 불법은 없었다”고 강변하는 건 믿기 어렵다. 국민을 우롱하고 바보로 아는 처사다. 이런 비정상적인 일이 빈발하고 반칙과 꼼수가 판치는데도 정치권에서 맨날 공정사회가 어떻고 정의사회가 어떻고 외쳐 봐야 헛구호에 그칠 뿐이다.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 말이었던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버지가 ‘화천대유’의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아들 곽씨의 해명도 잘못됐다. 정말 몰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어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다. 고도의 전문직도 아니고 갓 대학 졸업하고 단순사무직으로 6년간 일한 사람에게 50억원(세금 떼고 28억원)씩이나 퇴직금을 주는 회사는 어디에도 없다. 아버지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다면 몰라도. 어쨌든 곽씨는 ‘아빠의 힘’ 덕분인지 벌써 ‘파이어(FIRE)’족 반열에 올라섰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 조기 은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통상 40대 초반 전후에 은퇴해 더이상 남의 밑에서 일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로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이지만 곽씨는 퇴직금 한 방으로 30대 초반에 조기 은퇴할 여건을 확보했다.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지만 원한다고 다 될 수는 없다.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기막힌 행운이 있다면 모르지만.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노~오력해도 그런 큰 돈을 버는 일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그러니 평범한 2030 젊은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크다. “일자리가 없는 수많은 젊은이들은 배달대행시장에 몸을 던지고 건당 몇천원에 목숨도 잃는다. 네가 뭐라고 퇴직금이 50억이냐.” “팔·다리가 잘리는 사고가 나도 1억도 못 받는 게 대한민국이다. 곽씨는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 외계인인가?” 한탄만 쏟아내며 분을 삭일 뿐이다. 청년들을 분노케 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여야 간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며 본질이 흐려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추진된 이 사업은 어떻게 화천대유가 4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쉽사리 벌 수 있게 설계됐는지, 곽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원이 대가성이 있는지를 포함해 돈의 흐름에 불법은 없었는지, 이 과정에서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없었는지 등을 모두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여야 유력 정치인은 물론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등 고위 법조계 출신 인사까지 포함된 만큼 검경에 맡길 게 아니라 특검을 통해 이 사건이 이재명 게이트인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몸통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대선이 불과 5개월여밖에 안 남았다. 선거 전에 신속하게 진실을 규명해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준거를 제시해야 한다. 매번 그랬듯 이번에도 또 흐지부지 수사를 끌다가 선거가 끝난 뒤로 결론을 미뤄서는 안 된다.
  • [사설] 화천대유 ‘법조 카르텔‘ 흑막도 철저히 밝혀야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한다.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한 박씨는 지난 6월 분양자의 계약 취소에 따라 회사 소유로 귀속된 아파트를 최초 분양 대금 수준인 6억~7억원에 인수했는데, 현재 이 아파트 시세가 15억원 안팎이다. 즉 8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혜는 없었다”는 해명을 국민이 수긍하기 쉽지 않다. 박씨의 대장동 아파트 분양은 화천대유 6년 근무 후 산업재해 대가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사례와 함께 ‘복마전’ 같은 대장동 비리의 일단을 내비치는 것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과 박 전 특검을 비롯해 법조계 전직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화천대유와 엮여 있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권순일 전 대법관, 검찰총장을 지낸 김수남 변호사, 검사장 출신인 강찬우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한 이경재 변호사 등이 고문 또는 자문으로 화천대유 일을 봐줬다고 한다.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가 십수년간 법조기자로 일했다고 해도 이들을 포함해 30여명에 이르는 초호화 법률고문단은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대장동 공영개발 저지 로비 사건으로 구속 기소됐던 남욱 변호사의 법률대리인, 강 변호사는 당시 검찰의 수사 책임자였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 1000억원 넘는 배당이익을 챙겼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는 데 다수의견을 주도했고, 퇴직 후 두 달 만에 화천대유 자문으로 위촉돼 고액의 자문료를 받았다. 이쯤 되면 가히 ‘법조 카르텔’이라고 할 만하다. 박 전 특검 딸, 곽 의원 아들 외에 유력 법조인의 가족이 화천대유에서 일했을 가능성, 법조인들의 화천대유 차명 투자 및 고액 배당, 그리고 아파트 특혜 분양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 철저한 수사로 검은 카르텔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만 한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민관 공동 개발사업 배당금 4000억여원 외에 자체 분양 사업으로 4500억원대 이익을 추가로 챙겼다. 1조원 가까운 수익금의 용처 및 흐름 또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아울러 아들의 거액 퇴직금 외에 화천대유 관계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쪼개기 정치후원금을 받은 곽 의원은 평소 자신이 주장했던 도덕 관념에 비춰 볼 때 국민의힘 탈당이 아니라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 씨티銀 “희망퇴직금 최대 7억”… 매각 불씨 댕기나

    씨티銀 “희망퇴직금 최대 7억”… 매각 불씨 댕기나

    한국씨티은행이 직원들에게 최대 7억원 규모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노조가 조건을 받아들이면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 철수 선언 이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한 매각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 경영진은 전날 노동조합에 근속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과 무기전담직에 대한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정년까지 남은 기간 5년을 기준으로 5년 이하면 잔여 개월 수만큼 월급을 그대로 보장하고, 5년 초과면 월급의 90% 선까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보장 정년 기간은 최대 7년이고, 퇴직금 지급액도 최대 7억원까지 가능하다. 이 외에 대학생 이하 자녀 한 명당 10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급하고, 전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퇴직 이후 3년간 배우자를 포함한 종합검진 기회도 있다. 노사 양측은 “세부적인 내용은 협의 중이라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씨티은행의 행보는 2014년 영업점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희망퇴직자에게 최대 60개월치 급여를 제공한 것보다 파격적이다.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조건 수용 여부에 대해 씨티은행 노조는 신중한 입장이다. 노조 측은 “희망퇴직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을 뿐 세부 조건 사항 등에 대한 논의는 다음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이 희망퇴직 방안을 확정한 뒤 구조조정을 마치면 분리 매각 협상에 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법조·정치·언론 카르텔에… 李 vs 野 치킨게임 된 ‘대장동 게이트’

    법조·정치·언론 카르텔에… 李 vs 野 치킨게임 된 ‘대장동 게이트’

    이재명 측근 유동규 대장동 개발사업 주도이화영 보좌관 출신 이한성, 천화동인 대표야권, 곽상도 이어 원유철·신영수까지 등장고문단 강찬우 ‘남욱 대장동 로비’ 수사 지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벌인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이 야권과 법조계로 확산되며 초대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 여야는 각각 ‘이재명 게이트’,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부르며 프레임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 지사 측 인물과 국민의힘 등 야권 인물이 줄줄이 엮여 있다. 정치인·법조인·언론인이 정파를 넘어 부동산 카르텔을 맺고 막대한 이권을 챙긴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인 셈이다. 2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은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를 중심으로 시행사인 화천대유와 자회사 천화동인에서 양축으로 뻗어 가는 구조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선 후인 2015년 판교 대장동 개발을 민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구조를 설계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역할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는 유동규 기획본부장, 김문기 개발사업처장, 정민용 전략사업팀장(변호사) 등이 사업을 주도했다. 유씨는 분당에서 재개발 조합장을 하다 이 시장 당선 후 인수위에서 간사로 활동했다.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에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맡았다. 현재 잠적한 유씨에 대해 이재명 캠프는 이 지사와 무관하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인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씨는 기자 시절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를 인터뷰했다.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는 서강대 후배인 정민용 변호사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하도록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 보도가 이어지자 미국으로 출국했다. 천화동인 1호 대표인 이한성씨는 이 지사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시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이었다. 김만배, 이성문, 이화영, 이한성은 성균관대 동문이다.야권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핵심 고리로 떠올랐다. 검사 출신이자 박근혜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도 성균관대를 나왔다. 지난 3월 대리 직급으로 화천대유를 퇴직하며 퇴직금·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아들 병채(32)씨는 아버지를 통해 화천대유 채용 소식을 알았다. 곽 의원은 병채씨가 입사한 2016년부터 이성문 대표와 천화동인 4호 대표이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청년부위원장 출신인 남욱 변호사 부부, 천화동인 5호 대표인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고액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 지난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를 맡았던 원유철 전 원내대표도 지난해 11월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됐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씨를 변호했던 이경재 변호사도 고문이었다. 권순일 전 대법관,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은 이 지사나 화천대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업무를 맡고서도 고문 및 자문역을 수락했다. 권 전 대법관은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무죄 판결이 나올 때 무죄 의견을 냈다. 강 전 지검장은 대장동 로비 혐의로 남 변호사가 구속 기소된 사건에서 수사를 이끌었다. 남 변호사의 변호인은 박영수 전 특검과 천화동인 6호 대표인 조현성 변호사였다. 검사와 피고인, 변호인이 모두 화천대유의 품에 안긴 셈이다. 대장동이 지역구였던 신영수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장동 공영개발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생은 민영개발 전환과 관련해 뇌물을 받고 구속됐다.
  • “일하다 아파도 병원비조차 안 줘… 위로금 44억? 산재 조롱하나”

    “일하다 아파도 병원비조차 안 줘… 위로금 44억? 산재 조롱하나”

    삼성SDI서 일한 30대 직업성 암환자산재 보험금도 못 받고 수년째 투병“국내 산재 3건 중 2건 신고도 못 해”“산업재해 위로금 50억원이요? 하루 병원비 받기도 정말 어려운데…저런 위로금은 우리나라 현실에선 말도 안 돼요.” 직업성 암환자인 이모(38)씨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간 삼성SDI에서 휴대전화 액정에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일을 했다. 2018년 출산을 하고 감기 증상이 있어서 집 앞 병원에 갔다가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지만, 알고 보니 폐암 3기였다. 결국 고관절에 암이 전이됐고, 현재도 치료 중이다. 그러나 이씨는 현재 산업재해 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월 300만원가량의 휴업급여를 받았지만, 이후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승인을 해 주지 않아서다. 매년 휴업급여를 신청해야 하는데 지난해 신청 당시 병원 교수가 무심코 ‘취업 가능’하다고 체크를 해버린 게 화근이었다. 이씨는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의학소견서를 다시 주치의에게 받았지만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산재 위로금은커녕 휴업급여라도 제대로 받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 중 산업재해 위로금(추정 44억원)이 포함됐다고 밝히면서 산업재해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곽씨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산재 위로금을 받고, 위로금 액수도 터무니없이 높자 재해자들과 유가족들은 조롱당한 느낌이라며 허탈해했다. 2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산재 인정률은 91.5%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다. 현실에선 산재조차 신청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다. 김정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2월 발표한 ‘노동조합은 산업재해 발생과 은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논문에 따르면 산업재해 은폐율은 66.6%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산재 3건 중 2건은 은폐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9년 기준 산재 피해 수급자 1인당 평균 보험급여는 1726만원, 유족보상일시금은 1인당 1억 7981만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재해자는 10만 8379명으로 산재 사망자는 2062명이다. 2017년 1월 일터에서 남편이 과로사로 숨진 김예숙(60)씨는 “남편이 애착을 뒀던 회사가 산재 승인을 막기 위해 회사에 불리하게 증언한 직원 2명을 해고하기까지 했다”며 “현실이 이런데 국회의원 아들이라고 산재 위로금 몇십억원을 받는 건 정말 큰 충격이고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 “일하다 아파도 병원비조차 안 줘… 위로금 44억? 산재 조롱하나”

    “일하다 아파도 병원비조차 안 줘… 위로금 44억? 산재 조롱하나”

    삼성SDI서 일한 30대 직업성 암환자산재 보험금도 못 받고 수년째 투병“국내 산재 3건 중 2건 신고도 못 해”“산업재해 위로금 50억원이요? 하루 병원비 받기도 정말 어려운데…저런 위로금은 우리나라 현실에선 말도 안 돼요.” 직업성 암환자인 이모(38)씨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간 삼성SDI에서 휴대전화 액정에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일을 했다. 2018년 출산을 하고 감기 증상이 있어서 집 앞 병원에 갔다가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지만, 알고 보니 폐암 3기였다. 결국 고관절에 암이 전이됐고, 현재도 치료 중이다. 그러나 이씨는 현재 산업재해 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월 300만원가량의 휴업급여를 받았지만, 이후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승인을 해 주지 않아서다. 매년 휴업급여를 신청해야 하는데 지난해 신청 당시 병원 교수가 무심코 ‘취업 가능’하다고 체크를 해버린 게 화근이었다. 이씨는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의학소견서를 다시 주치의에게 받았지만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산재 위로금은커녕 휴업급여라도 제대로 받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 중 산업재해 위로금(추정 44억원)이 포함됐다고 밝히면서 산업재해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곽씨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산재 위로금을 받고, 위로금 액수도 터무니없이 높자 재해자들과 유가족들은 조롱당한 느낌이라며 허탈해했다. 2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산재 인정률은 91.5%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다. 현실에선 산재조차 신청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다. 김정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2월 발표한 ‘노동조합은 산업재해 발생과 은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논문에 따르면 산업재해 은폐율은 66.6%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산재 3건 중 2건은 은폐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9년 기준 산재 피해 수급자 1인당 평균 보험급여는 1726만원, 유족보상일시금은 1인당 1억 7981만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재해자는 10만 8379명으로 산재 사망자는 2062명이다. 2017년 1월 일터에서 남편이 과로사로 숨진 김예숙(60)씨는 “남편이 애착을 뒀던 회사가 산재 승인을 막기 위해 회사에 불리하게 증언한 직원 2명을 해고하기까지 했다”며 “현실이 이런데 국회의원 아들이라고 산재 위로금 몇십억원을 받는 건 정말 큰 충격이고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 檢으로 간 ‘50억 퇴직금’

    檢으로 간 ‘50억 퇴직금’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가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화천대유’ 비리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의원과 아들 곽병채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형법상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공직자비리수사처에 고발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검사 3∼4명을 파견받아 10명 안팎의 수사팀을 꾸릴 예정이다. 아래 사진은 서울중앙지검 모습.
  • 화천대유 임원도 퇴직금 100억 챙겼다

    화천대유 임원도 퇴직금 100억 챙겼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대리 직급으로 근무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데 이어 화천대유의 임원이 퇴직금으로 100억원 가까이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개발 사업에 특정 민간업자들이 ‘돈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사기관이 서둘러 강제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인 화천대유의 A 전 전무는 지난달 퇴사하면서 100억원 가까운 액수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전 전무는 화천대유에서 공사 시행업무 총괄 책임자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화천대유 측 관계자는 “특정인의 퇴직금 액수를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사내 성과급 약정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지난해 6월 전 직원들과 최소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퇴직 절차가 진행 중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 회계사 역시 곽 의원 아들보다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미온적 대처로 ‘골든타임이 허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달 31일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된 이후 이날까지 수사기관에 접수된 각종 고발건은 검찰 7건, 경찰 2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건 등 모두 11건이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통보받은 경찰은 5개월 가까이 내사만 진행해 오다 이날 수사 관할청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송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와 공공수사2부에 대장동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각각 배당한 검찰은 대장동 의혹을 전담할 별도의 특별수사팀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의혹의 핵심 인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자’ 남욱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해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일부 관계인들의 증거인멸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수처는 이날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집중하고 있어 대장동 의혹까지 들여다볼 여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 분통 터지는 대장동… 검·경·공 수사는 미적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직 대법관과 검찰총장 등 고위 법조인이 연루된 사실과 더불어 현직 국회의원 자녀의 ‘50억원 퇴직금’까지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당시 성남시장)의 비호 아래 민간 업체가 수천억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된 뒤 수사기관에 관련 고소·고발이 쏟아졌지만, 압수수색 등 수사기관의 강제 수사는 전무한 상태다. 수사기관의 미온적 대처로 ‘골든타임이 허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고발 9건… 경찰 내사 5개월 만에 관할청 이송 28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수사기관에 접수된 각종 고발건은 검찰 5건, 경찰 2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모두 9건 정도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괸리’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통보받은 경찰은 5개월 가까이 내사만 진행해 오다 이날 수사 관할청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송했다. ●핵심인물 출국… “증거인멸 시간만 줬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와 공공수사2부에 대장동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각각 배당한 검찰은 대장동 의혹을 전담할 별도의 특별수사팀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팀은 3~4명의 검사를 파견받아 검사 12~13명 규모로 이르면 29일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의혹의 핵심 인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자’ 남욱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해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일부 관계인들의 증거 인멸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수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집중하고 있어 대장동 의혹까지 들여다볼 여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출신으로 의혹을 처음 보도한 언론인 측 변호에 합류한 김종민 변호사는 “검찰이 충분히 수사 가능한 사안임에도 증거인멸의 시간만 주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 대장동서 윤석열 언급 추미애…“박영수가 최태원 덮어줬다면 尹 몰랐겠나”

    대장동서 윤석열 언급 추미애…“박영수가 최태원 덮어줬다면 尹 몰랐겠나”

    추미애 “화천대유·곽상도·박영수 묶는유일한 고리는 최태원 사면·수사 관계돼”“尹 수사팀장이었으면서…진지한 해명해야”尹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설계 자백 이재명”“제가 대통령 되면 화천대유 주인 감옥갈 것”SK, ‘최태원 실소유주’ 변호사 명예훼손 고발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곽상도 의원을 묶는 연결고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수사 문제를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면서 “(이 지사) 본인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하고 본인이 사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윤석열, 화천대유 실소유자구속할 거라 엄포 놨는데 과연 몰랐을까”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곽상도 의원)과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박 전 특검)가 모두 화천대유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딸과 아들의 명의로 사실상 뇌물성 금품을 받은 것은 아닌지 세간의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주목할 일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시드머니를 댄 SK 오너 일가와의 관계”라며서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SK 최 회장의 사면과 수사와 관계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혹의 핵심 인물은 사면 관련 민정수석 곽상도와 국정농단 수사 관련 박영수 특검으로 간추려진다”면서 “만약 박 전 특검이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최 회장과 관련된 혐의를 덮어줬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가 사실이라면,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석열은 몰랐겠느냐”며 이번 사안에 윤 전 총장을 끌어들였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자신을 몰랐던 일인 것처럼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 실소유자를 구속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면서 “과연 몰랐을까. 진지하고 신중한 해명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황운하 “화천대유 주인을 구속해?윤석열 입만 열면 깡패본색”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곽 의원과 박 전 특검을 공통적으로 엮는 것은 최태원-최서원-박근혜”라면서 “이 사업의 배후가 전적으로 최태원 회장이라고 할 순 없지만 단초는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 출신의 황운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화천대유 주인을 구속하겠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과 관련, “입만 열면 무지함을 감추지 못하는 윤 전 총장이 이번엔 깡패본색을 드러냈다”면서 “검찰권을 사유화하여 깡패가 주먹 휘두르듯 제멋대로 남용하겠다는 공언”이라고 맹비난했다.윤석열 “덮어띄우기 달인들, ‘조국 사태 시즌2’ 만드는 중”“아수라판서 국민 약탈 막는 게 제 소명” 윤 전 총장은 지난 27일 SNS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빗대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라면서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 사태 시즌2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것을 막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명”이라면서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해 땅 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이고, 이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면서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 것인데, 본인이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 자르기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그런 범죄 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한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하고,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원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가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SK그룹 “허위사실 유포, 도 넘었다”“근거없는 루머 강력 대응, 책임 물을 것” 한편 SK그룹은 이날 화천대유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이 관련됐다고 주장한 변호사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들이 연루된 ‘SK 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고 주장했다. 전모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고, 최 회장이 측근을 통해 사면 로비를 했다는 글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변호사가 애초 소문이나 풍문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SK 인사가 대장동 개발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다 최근에는 마치 사실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SK그룹과 최 회장 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 ‘대장동 의혹’ 본격 수사 착수…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도

    ‘대장동 의혹’ 본격 수사 착수…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도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한다. 아울러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 의혹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고발 내용의 주요 행위가 이뤄진 장소와 법인 소재지, 주요 관계자의 주소지가 있는 경기남부청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내사 중인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도 경기남부청에서 넘겨받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용산경찰서 지능팀 7명과 서울경찰청 범죄수익추적팀 4명을 경기남부청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 자금 흐름과 계좌 내역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경찰은 이 사건을 용산경찰서에 배당하고 내사해왔다. 용산경찰서는 전날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조사한 데 이어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사내이사 이한성씨에게도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통보했다. 이씨는 2018년 화천대유 감사로, 올해 3월에는 이사로 각각 등재됐다. 천화동인 1호에서는 2019년 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했다. 대장동 개발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사업인 만큼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재직해 대리 직급에 불과한 곽 의원 아들 병채(32)씨는 급여가 월 230만~380만원 수준이었는데도 퇴직금 및 산재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사실상 곽 의원 투자에 따른 배당금이거나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이재명 VS 국민의힘 치킨 게임 속 양측 인물들 대거 연루

    이재명 VS 국민의힘 치킨 게임 속 양측 인물들 대거 연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벌인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이 야권과 법조계로 확산되며 초대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 여야는 각각 ‘이재명 게이트’,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부르며 프레임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 지사 측 인물과 국민의힘 등 야권 인물이 줄줄이 엮여 있다. 정치인·법조인·언론인이 정파를 넘어 부동산 카르텔을 맺고 막대한 이권을 챙긴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인 셈이다.  2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은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를 중심으로 시행사인 화천대유와 자회사 천화동인에서 양축으로 뻗어 가는 구조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선 후인 2015년 판교 대장동 개발을 민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구조를 설계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역할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는 유동규 기획본부장, 김문기 개발사업처장, 정민용 전략사업팀장(변호사) 등이 사업을 주도했다. 유씨는 분당에서 재개발 조합장을 하다 이 시장 당선 후 인수위에서 간사로 활동했다.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에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맡았다. 현재 잠적한 유씨에 대해 이재명 캠프는 이 지사와 무관하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인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씨는 기자 시절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를 인터뷰했다.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는 서강대 후배인 정민용 변호사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하도록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 보도가 이어지자 미국으로 출국했다. 천화동인 1호 대표인 이한성씨는 이 지사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시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이었다. 김만배, 이성문, 이화영, 이한성은 성균관대 동문이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핵심 고리로 떠올랐다. 검사 출신이자 박근혜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도 성균관대를 나왔다. 지난 3월 대리 직급으로 화천대유를 퇴직하며 퇴직금·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아들 병채(32)씨는 아버지를 통해 화천대유 채용 소식을 알았다. 곽 의원은 병채씨가 입사한 2016년부터 이성문 대표와 천화동인 4호 대표이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청년부위원장 출신인 남욱 변호사 부부, 천화동인 5호 대표인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고액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  지난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를 맡았던 원유철 전 원내대표도 지난해 11월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됐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씨를 변호했던 이경재 변호사도 고문이었다. 권순일 전 대법관,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은 이 지사나 화천대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업무를 맡고서도 고문 및 자문역을 수락했다. 권 전 대법관은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무죄 판결이 나올 때 무죄 의견을 냈다. 강 전 지검장은 대장동 로비 혐의로 남 변호사가 구속 기소된 사건에서 수사를 이끌었다. 남 변호사의 변호인은 박영수 전 특검과 천화동인 6호 대표인 조현성 변호사였다. 검사와 피고인, 변호인이 모두 화천대유의 품에 안긴 셈이다.  대장동이 지역구였던 신영수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장동 공영개발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생은 민영개발 전환과 관련해 뇌물을 받고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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