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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선대위 출범...“무능정권 심판” “패거리정치 퇴출” 文정부 직격

    尹선대위 출범...“무능정권 심판” “패거리정치 퇴출” 文정부 직격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 만들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을 통해 ”이제는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있을 두 번의 선거도 뼈아픈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며 “당 선대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혁신으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해 이들을 대선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동안 약해진 지역 당협을 재건하고 청년과 여성을 보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기본이 탄탄한 나라”라며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며 “무주택 가구, 비정규직, 빈곤층이 더욱 든든하게 보호받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툼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당과 정파 초월해 국민의 생계부터 챙겨야 할 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실용적인 정부, 실력 있는 정부가 국민의 소망이다. 통합민주정부가 국민이 추구하는 방향”이라면서 “정의로운 대통령이 앞장서고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능력 있는 관료와 전문가가 함께 해 슬픔과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의 생계부터 챙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데 연설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할애했다. 그는 “지난 5년을 돌아보면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자신들의 어설픈 이념을 실현하는 연구실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다”며 “소득을 인위적으로 올려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앞뒤가 뒤바뀐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과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리석은 부동산 정책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폭등했다”며 “지방에 있는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수도권 주민들은 뛰어오르는 집값에 아우성”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가진 것이라고는 집 한 채밖에 없는 퇴직자들이 이제 집을 팔아 세금을 내야 하는 형편이 됐다”며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진 청년들의 좌절과 분노는 또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검찰총장 내쫓기 위해 온갖 해괴한 일을 벌여” 김 위원장은 또 “이 정부는 사법부를 행정부의 부속품인 양 다뤘고 입법부를 청와대의 친위대처럼 만들었다”며 헌법 질서가 무너졌다고 개탄했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가리켜 “자신들의 부정부패가 세상에 드러나려고 하자 급기야 검찰 수사권마저 빼앗고 자신들의 충견 노릇을 할 이상한 수사기구를 설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수처가 지금까지 보여준 무능과 편파성에 대해 과연 이 정권이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대척점에 섰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치에 나선 과정을 상기시키며 “검찰총장 한 명을 내쫓기 위해 정부 부처를 총동원해 온갖 해괴한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양쪽으로 갈라져 극심한 정치적 대결을 겪어야 했다”며 “이에 대해 대통령은 아무런 사과나 반성의 말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측근에게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 美 기업 “지금 이 줌 미팅을 본다면, 당신은 해고입니다”

    美 기업 “지금 이 줌 미팅을 본다면, 당신은 해고입니다”

    모기지 전문 혁신회사 베터닷컴 줌으로 대량해고‘비인간적 해고’ 알지만 코로나19에 방법 없다고 “당신이 이 줌 미팅을 보고 있다면 해고되는 불행한 그룹에 속한 겁니다.” 비샬 가르그 베터닷컴(Better.com) 최고경영자(CEO)가 이런 내용이 포함된 줌 회의로 직원의 약 9%를 해고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르그 CEO는 이어 “지금 당신의 고용은 즉시 종료된다”며 인사부에서 퇴직금 등에 대한 추후 안내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베터닷컴은 온라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복잡하고 많은 서류를 생략하고 3분 안에 대출 사전 승인을 내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손정의 스프트뱅크그룹 회장이 투자한 혁신 업체로 유명하고 올해 내 상장 계획도 발표했다. 재무적으로 현금만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원은 4000여명이 이른다. 이런 식의 화상 해고가 알려지면서 가르그 CEO의 언행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해고 대상 직원들에 대해 “비생산적이고 하루에 두 시간만 일하면서 고객과 동료들을 착취한다”고 비난했고, 이전에도 직원들에게 “당신은 너무 느리고, 멍청한 돌고래 무리에 있다. 회사를 그만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소위 ‘줌 해고’를 하는 곳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 3월 전기스쿠터 제조사 버드는 전체 직원 중 약 30%(400명)를 내보내면서 줌을 이용했다. 벤처캐피탈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이나 트립액션스 등도 줌을 이용해 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도 지난 7월 수십명의 대량 해고를 하면서 줌을 이용했다. 업체들은 줌을 통한 해고가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선택이라는 비난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코로나19로 다른 방법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 ‘너도나도’ 홍콩 탈출...학생과 교사 모두 떠난다

    ‘너도나도’ 홍콩 탈출...학생과 교사 모두 떠난다

    홍콩 공교육 인력 이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홍콩의 초중고교 학생들의 자퇴율이 급증, 지난 2020~2021학년도 홍콩을 떠나 외국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이탈 현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대학교의 홍콩학생능력국제평가센터가 최근 실시한 ‘홍콩 학생 자퇴 및 교사이직’과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4460명의 홍콩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했던 학생들이 자퇴를 신청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2020학년도 대비 학생 이탈률이 무려 96% 이상 급증한 것. 조사 기간 동안 홍콩 소재 초중고교마다 평균 32명의 학생들이 자퇴 신청을 했던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월 2개월 동안 홍콩 지역 초중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퇴 및 이직에 집중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2020~2021학년 홍콩에서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등의 사유로 자퇴한 학생과 교사들의 이직 비율이 역사상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시기 교사의 이직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0~2021학년도 이직 교사 수는 무려 987명으로 지난 2018~2019학년, 2019~2020학년 각각 이직 신청을 했던 교사 수가 각각 517명, 498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2020학년도 대비 홍콩 소재 학교를 떠나기 위해 퇴사 신청을 한 이들의 비율이 무려 98% 이상 급증한 수치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이직 또는 퇴직 신청을 한 교사 중 상당수가 10년 이상의 교육 경력을 가진 베테랑 교사들로 확인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지역을 떠나 해외 등 다수의 국가로 이탈한 교사 중 절반 가까운 수치가 10년 이상 베테랑 교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홍콩 이탈을 선택하고 교사직을 사임한 이들의 주요 원인으로는 사회 전반 분위기의 변화와 교육 정책 및 교육 커리큘럼의 변화 등이 주요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 보고서는 교사들이 해외로 이탈한 사유에는 교육 기관이 통제할 수 없는 교사 개인적인 사유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또, 가족구성원들의 홍콩 이탈로 인해 가족과 함께 홍콩을 이탈한 교사들의 사례도 다수 조사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시기 홍콩을 떠나 해외로 이동한 학생들의 수는 무려 2643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8~2019학년과 2019~2020학년도 각각 홍콩 지역 교육 기관을 이탈한 학생 수가 907명, 148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무려 96% 이상 급증한 증가세다. 특히 이들 학생들이 홍콩 교육기관을 이탈해 선택한 목적지로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서방 국가와 중국 본토, 마카오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교육계 인력과 청소년들의 홍콩 이탈 현상에 대해 해당 보고서는 ‘교육 전문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사 결과, 교사 경력 1~10년 이내의 젊은 교사들의 퇴사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그와 유사한 수준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사들의 이탈 현상도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홍콩 교육계는 향후 인력 손실로 인한 교육계 리더십 부재와 교육 생태계 전반에서 불고 있는 학생 이탈 문제로 교육 전문성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홍콩 중등학교 교장회는 “교사들이 홍콩을 떠나는 것은 현재 홍콩을 지탱하고 있었던 인재들이 유출하는 것이고, 학생들의 이탈 현상은 미래의 홍콩을 유지할 미래 인재들의 유출이다”면서 “유능한 인재는 홍콩을 지탱할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인재 유출은 곧 홍콩의 미래와 발전 동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 금융당국, 신기술사업금융업체·대부업체 무더기 경고

    금융당국, 신기술사업금융업체·대부업체 무더기 경고

    신기술사업금융업체인 얼머스인베스트먼트와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다. 비엔에프자산대부 등 대부업체 12곳은 총자산 한도 준수 의무를 위반해 문책 경고 상당의 부당 사항을 지적받았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금감원 검사에서 공모 조합 결성에 따른 업무 범위 위반, 대주주 신용 공여 보고 및 공시 의무 위반이 적발돼 기관 경고에 과징금 7500만원, 과태료 72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임원 2명은 각각 주의적 경고와 주의 그리고 직원 1명은 주의조처됐다. 또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공모 조합 결성에 따른 업무 범위 위반과 대표이사의 겸직 제한 의무 위반으로 기관경고에 과징금 7500만원, 임원은 주의적경고 1명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받았다.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8월 공모 신기술투자조합 결성을 하지 않기로 하고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등록해놓고 2019년 4월 총 225인이 모인 공모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해 3월에는 대주주에게 기준금액을 초과해 8억원의 신용공여를 하고도 이를 금감원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 역시 2014년 9월 공모 신기술투자조합 결성을 하지 않기로 하고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등록했으나 2018년 4월 총 57인으로 구성된 공모 신기술투자조합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에스케이앤에스대부, 리츠대부홀딩스, 엔에이치비에이치대부, 블록투리얼대부, 크라운홀딩스대부, 아원천가지꿈, 뉴젠대부, 제이엠어셋앤대부, 목성대부, 한국플랫폼연합자산대부, 유림에이엠씨대부 등 12곳은 총자산이 자기자본의 10배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총자산 한도 준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퇴직자 위법 및 문책경고 상당의 부당사항을 지적받았다.
  • [보따리]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되나…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손해보험사

    [보따리]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되나…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손해보험사

    16회: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론이 등장한 이유는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보험료는 시장의 가격이라는 면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는 어려움이 있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다만 보험의 전체적인 수익성 등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이 유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검토하겠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 후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최근 자동차 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7조원이 넘는 순이익은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한 몫한다. 지난 2018년 이후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 적이 없는 만큼 소비자들은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손보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조원 육박, 1년 전보다 62.6% 증가 금감원이 지난달 발표한 3분기 보험사 경영실적을 보면, 국내 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조 6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3% 증가했다. 특히 손해보험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9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 5158억원 늘어 62.6%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이용빈도가 줄면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하락한 영향이다.실제로 자동차보험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사의 지난 10월까지 손해율은 78.2~79.8%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5~6% 포인트 정도 하락한 수치다. 통상 업계에서는 적정 손해율을 80% 정도로 보는데, 이보다 높으면 적자로 추정한다. 아울러 전체 손해보험사의 3분기까지 누적 수입보험료는 73조 38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조 4994억원(3.5%) 늘었다. 장기보험(5.3%), 일반보험(8.9%), 자동차보험(3.8%)의 판매가 증가했고, 퇴직연금(-15.2%)은 감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개선된 것은 맞지만, 일시적인 영향인데다 최근 몇 년간의 손해율을 보면,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자동차 보험료 인하 요인 있는지 검토···보험사들은 난색 자동차보험료는 민간기업인 보험사들이 결정하지만, 의무보험이라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그동안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내년 자동차보험료 산정에 대한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간 의견 조율은 이달부터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실적과 자동차 보험 흑자 달성이 예상되는 상황 등을 토대로 인하 요인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들은 당장 이달부터 자동차보험 정비수가가 4.5% 인상됐고, 올해를 제외한 지난 몇 년간 적자가 지속된 점 등을 이유로 보험료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동차보험 부문은 2017년 266억원 흑자를 낸 것을 제외하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처럼 보험료 인상 요인과 인하 요인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져 올해 보험료를 동결한 것처럼 내년 보험료도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보험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내년 적자를 보다가 올해 일시적으로 좋아진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동결로 가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12월은 내년 대비 연금저축 투자전략 점검… TDF·ETF 주목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확인해 봐야 할 가장 중요한 상품이 있다. 바로 연금저축이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일종의 개인 노후준비용 기본세트라고 볼 수 있다. 12월은 연금 납입금액 점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국내 연금시장을 보면 여전히 은행과 보험 쪽 비중이 높은 편이고,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연금이 투자되고 있다. 심지어 연금상품이 무엇으로 투자되고 있는지 모르는 고객도 많다. 앞으로 금리 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채권형 펀드를 보유한 고객들은 오히려 투자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다. 연금자산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다. ●TDF, 투자비중 자동 조절… MZ세대에 인기 올해 연금저축과 IRP계좌에 연간 700만원 투자했다면, 2022년 연초에 연말정산을 통해서 92만 4000~115만 5000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지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700만원도 충분하다. 최근 연금자산이 은행에서 증권사 등 금융 투자업권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투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데다 제도 변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연금저축계좌로 유입된 자금은 투자 편의성이 높고 자산배분이 쉬운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되고 있다. TDF는 사상 처음 1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TDF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함이다. 생애주기에 따라 은퇴 시기를 고려해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구조라 최근 MZ세대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ETF, 재투자 복리효과… 수령 때 세율 낮아 아울러 은행에서 증권사 쪽으로 연금자산이 이동하는 이유는 ETF 매매 가능 여부 때문이다. ETF는 손쉬운 분산투자, 저렴한 비용, 다양한 투자자산, 빠른 현금화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해외 ETF를 연금계좌를 통해 하면 좀더 유리하다. 매매차익이 발생하더라도 세금을 당장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연금을 받는 시점에 세금이 부과된다. 세금만큼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고, 연금수령 때 세율 자체도 낮출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금저축에서 매매 가능한 ETF는 390개 이상이다. 내년도 연금 포트폴리오는 TDF에 50%, ETF는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탄소배출권, 친환경 관련 섹터에 분산 투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
  • “저출산·고령화, 사회체계 존립 위협… 가족예산 GDP 대비 2.3%로 올려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가 우리 사회경제체계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전문가들은 아동수당 등 가족지원예산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늘리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인구변화의 구조적 위험과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저출산·고령화의 속도와 강도가 우리 사회경제시스템의 존립 가능성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 공유와 공동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이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1.3%인 가족지원예산(2017년 기준)을 OECD 평균인 2.34%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동양육비 등 각종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고창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전망팀장은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며 “국민연금은 보험료·수급연령·소득대체율, 건강보험은 적정 보험료율과 지출 관리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승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화로 인해 은퇴 상태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만큼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주된 일자리에서의 조기 퇴직이 급증하고 평균 퇴직연령이 낮아지는 새로운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며 “이들은 낮은 재취업률로 빈곤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선제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부패행위도 변호사 대리신고 가능… 신고자 면책범위·소송비 지원 확대

    앞으로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도 공익신고처럼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해진다. 부패신고자에 대한 책임 감면과 구조금 지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호와 보상을 대폭 강화하려는 취지다. 개정안은 안심하고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의 이름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공익신고에 대해서만 변호사를 통해 비실명 대리신고를 할 수 있다. 개정안에는 부패신고자가 신고와 관련한 본인의 위법행위가 발견된 경우 형사처벌과 징계처분뿐 아니라 행정처분까지 감면할 수 있도록 책임감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구조금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는 신고로 인한 해고 등 원상회복과 관련된 소송만 변호사 비용 등을 지급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명예훼손이나 무고를 비롯해 모든 소송 비용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비위면직자가 재취업 제한대상 기관에 취업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해당 공공기관이 관련 제도를 사전에 안내하도록 의무화했다. 재취업 제한은 공직자가 재직 중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파면·해임되거나 벌금 300만원 이상의 선고를 받은 경우 퇴직일로부터 5년간 공공기관 등에 재취업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 구속 면한 곽상도… 50억클럽 수사 제동

    구속 면한 곽상도… 50억클럽 수사 제동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챙겼단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1일 구속을 면했다. 대장동 업자들에게 로비를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중 곽 전 의원에 대한 수사가 가장 진전돼 있었는데 법원은 그나마도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50억 클럽’ 조사가 여론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훑어본 ‘면피 수사’ 아니였나는 비판이 예상된다.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해결해 주고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가 지급한 퇴직금은 50억원이지만 세금 등을 제외하고 25억원을 범죄 수익금으로 봤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곽 전 의원에 대한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됐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곽 전 의원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50억 클럽’ 멤버들에 대한 검찰 수사 전망도 어두워졌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50억 클럽에 대한 실체를 직·간접적으로 밝혀내려 했지만 상황이 어렵게 된 것이다. 곽 전 의원은 2시간에 걸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나머지 사람에 대해 검찰이 다 면죄부를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검찰의 형식적 수사를 비판했다.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화천대유의 법률 자문을 맡았다는 권순일(62)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딸이 화천대유에 근무하고 자신은 고문변호사 역할을 한 박영수(69) 전 특별검사 등에 대한 검찰의 보강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검찰은 추가 조사로 증거를 보완한 뒤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를 위해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컨소시엄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났다는 김정태(69)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8년 9월 한 음식점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를 만나 사업을 도와준 대가를 요구했단 증거로 당시 음식점 영수증을 제시했지만 이것이 혐의 입증에 결정적 역할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일에 다른 일정이 있었다고 반박한 곽 전 의원의 알리바이를 깰만한 새로운 정황 증거를 찾아야 할 상황이다.
  • 영장심사 2시간 만에 나온 곽상도 “50억 클럽 실체 없다”

    영장심사 2시간 만에 나온 곽상도 “50억 클럽 실체 없다”

    대장동 개발업자로부터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챙겼단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검찰이 제시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대장동 업자에게 로비를 받은 명단을 일컫는 이른바 ‘50억 클럽’과 관련해선 “나머지 사람에 대해 검찰이 다 면죄부를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2시간에 걸쳐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50억 클럽이 오랫동안 이야기가 됐는데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나밖에 없다”면서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게 실체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탁을 받은 경위나 일시, 장소, 이런 내용이 오늘 심문과정에서도 정확하게 나오질 않았다”면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과거에 그런 이야기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한테 한 적이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 자료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받은 퇴직금 50억원의 대가성과 관련해선 “그 회사(화천대유)가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돈을 벌었다는 것은 다 알지 않냐”면서 “그래서 이런 이상한 일들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해결해 주고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화천대유가 지급한 퇴직금은 50억원이지만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는 세금 등을 제외한 약 25억원을 부정하게 받았다고 기재됐다. 지난달 27일 곽 전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한 검찰은 아들과 말맞추기를 통한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 없이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성균관대 동문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실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김 회장을 소환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알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8년 9월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씨를 만나 ‘알선 대가’를 달라는 취지로 요구했다고 봤다. 검찰은 심사에서 이를 뒷받침할 식당 결제 영수증을 제시했지만 곽 전 의원 측은 당일 다른 업무 중이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영장 기각…“구속 사유 소명 부족”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영장 기각…“구속 사유 소명 부족”

    부족한 증거에 기각된 곽상도 영장대장동 로비 수사 제동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아들이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위기를 피했다. 1일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 “범죄 성립 여부 다툼 여지 있어…구속 사유·필요성 소명 부족”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25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는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아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해왔다. 경쟁 컨소시엄에 자회사를 참여시킨 H건설 최고위층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측에 화천대유와의 컨소시엄을 깨고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부탁해 김 회장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한 검찰은 이틀 만인 29일 전격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 성사 이후인 2018년 9월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만배씨를 만나 사업을 도와준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봤다. 이를 뒷받침할 증거로 검찰은 당시 음식점에서 김만배씨가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하나은행 부동산금융 부서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직원으로부터 ‘사내에서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되다가 돌연 무산됐고, 화천대유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이를 재판부에 제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 측은 이와 관련해 “해당 직원은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됐다가 무산됐다고 진술한 적 없다”고 알려왔다. 곽 전 의원 측은 당시 다른 업무를 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제시하면서 당일 김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알선 대상이나 방법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련자 진술 외에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곽상도 영장 기각…박영수 등 수사도 동력 상실 이른바 ‘50억 클럽’ 당사자 중 관련자 진술과 금품수수 정황이 가장 구체적으로 알려진 곽 전 의원 영장이 기각되면서, 향후 로비·윗선 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곽 전 의원에 수뢰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겠다던 검찰의 계획 역시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50억 클럽’ 명단엔 곽 전 의원뿐 아니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언론사주 홍모씨,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거론됐다. 김 전 총장과 최 전 수석을 제외한 4명은 모두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그나마 박 전 특검의 경우 화천대유 민간사업자들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수사가 진척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의 고문 재직 사실이나 박 전 특검 딸이 회사가 보유한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았다는 의혹, 인척 이모씨가 김씨로부터 받았다는 100억원 등은 모두 대가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곽상도 “검찰이 다른 ‘50억 클럽’에게는 면죄부 준다”

    곽상도 “검찰이 다른 ‘50억 클럽’에게는 면죄부 준다”

    대장동 개발업자로부터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챙겼단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검찰이 제시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대장동 업자에게 로비를 받은 명단을 일컫는 이른바 ‘50억 클럽’과 관련해선 “나머지 사람에 대해 검찰이 다 면죄부를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2시간에 걸쳐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50억 클럽이 오랫동안 이야기가 됐는데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나밖에 없다”면서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게 실체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탁을 받은 경위나 일시, 장소, 이런 내용이 오늘 심문과정에서도 정확하게 나오질 않았다”면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과거에 그런 이야기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한테 한 적이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 자료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받은 퇴직금 50억원의 대가성과 관련해선 “그 회사(화천대유)가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돈을 벌었다는 것은 다 알지 않냐”면서 “그래서 이런 이상한 일들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해결해 주고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화천대유가 지급한 퇴직금은 50억원이지만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는 세금 등을 제외한 약 25억원을 부정하게 받았다고 기재됐다. 지난달 27일 곽 전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한 검찰은 아들과 말맞추기를 통한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 없이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곽 전 의원이 성균관대 동문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실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김 회장을 소환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알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8년 9월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씨를 만나 ‘알선 대가’를 달라는 취지로 요구했다고 봤다. 검찰은 심사에서 이를 뒷받침할 식당 결제 영수증을 제시했지만 곽 전 의원 측은 당일 다른 업무 중이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식인데 너무 무서워”...돈 요구하며 母 상습 폭행한 中 공무원 징계

    “자식인데 너무 무서워”...돈 요구하며 母 상습 폭행한 中 공무원 징계

    재산 상속을 요구하며 어머니를 상습 폭행한  딸에 대해 중국 사법부가 공직자의 패륜은 일반보다 더 무겁다면서 엄중한 징계 입장을 밝혔다.  중국 헤이룽장 동부 도시 자무쓰 시청 소속 자연자원기획국 직원 왕 모씨가 상습적으로 친모 A씨(79세)를 폭행한 혐의로 공안에 구금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공안국은 현재 사건과 관련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며 왕 씨에 대해 행정구류 15일과 벌금 1000위안을 부과한 상태다. 하지만 왕 씨의 추가 여죄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무원 기율검사위원회에서는 그의 행정구류 기간을 연장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달 26일 왕 씨와 그의 모친이 함께 거주하는 주택 안에서 벌어졌다. 당시 왕 씨는 자신의 모친인 A씨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면서 자신이 준비해 온 서류에 서명할 것을 강요했다. 해당 서류에는 모친 명의로 지급되는 노인 연금을 왕 씨에게 전액 이전하는 것을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이웃 주민이 촬영,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 속 왕 씨는 자신의 모친 얼굴을 무자비하게 가격하면서 “내 말을 잘 들어라”, “빨리 서명해라”, “돈을 아껴 써라”는 등의 강압적인 어투를 이어갔다.  사건 현장에 있던 이웃 주민 샤오 씨가 왕 씨의 폭행을 만류했지만, 그의 무자비한 폭행은 계속됐다.  친딸로부터 폭행을 당한 친모 A씨는 자무스 시의 한 공장을 퇴직한 이후 줄곧 친딸인 왕 씨와 함께 동거해 왔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왕 씨의 친모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왕 씨는 상습적으로 돈을 요구하며 친모 A씨를 폭행, 실제로 친모 명의였던 주택과 은행 계좌 상당수를 왕 씨 자신의 명의로 이전했지만 이후에도 친모를 향한 왕 씨의 폭력은 오히려 증폭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사소한 말다툼에도 어머니와 동생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고, 바가지에 물을 떠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일삼았다.  하지만 친모 A씨는 친딸의 이 같은 폭력에도 불구하고 신고 조차 하지 못하고 딸의 행위를 감싸려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무스 시위원회는 현직 공무원인 왕 씨에 대해 60세 이상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중앙기율위원회 측도 왕 씨의 행위에 대해 ‘반인륜적 행위’라고 지탄하고, 공직자의 가정 폭력은 그 성격이 더 무겁다는 측면에서 왕 씨의 행위가 위법이고 범죄 혐의가 있는 만큼 엄중히 다스릴 것이라는 입장을 추가 공고했다. 
  • [서울포토]청사 나서는 곽상도 전 의원

    [서울포토]청사 나서는 곽상도 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1. 12. 1
  • ‘층간소음 흉기난동’ 경찰 부실대응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사퇴 “총괄 책임”

    ‘층간소음 흉기난동’ 경찰 부실대응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사퇴 “총괄 책임”

    송 청장 “부실 대응 총괄 책임, 사과…경찰 퇴직”‘층간소음 흉기난동’ 현장서 이탈한인천 경찰관 2명은 모두 해임 징계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경찰의 ‘흉기난동 부실대응’ 사건과 관련,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1일 사퇴했다. 앞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피해자 가족이 큰 부상을 입게 될 위급한 상황에서도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하게 대응한 책임을 지고 모두 해임의 중징계를 받았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처분으로 징계 대상자는 일정 기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송 청장 “병상 계신 피해자분 회복 기원” 정부는 이날 유진규 울산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인사는 유진규 울산경찰청장과 최승렬 강원경찰청장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의 보직을 맡는다. 이날 인사 발표와 동시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최근 흉기난동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송 청장은 입장문에서 “인천논현서 부실 대응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인천청장 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한다”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아직 병상에 계신 피해자분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두 경찰관, 현장 이탈 등 부실대응 확인” 인천경찰청은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 의무 위반 등으로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 순경과 B 경위에게 각각 해임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조사에서 A 순경 등은 즉각적인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112 신고 처리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경찰관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C(48)씨의 흉기난동 사건 당시 범행을 제지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됐다. 당시 층간소음 문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온 가해자와 마주치고도 현장에서 이탈하거나 피해자의 비명소리를 들었음에도 피해자 가족을 따라 올라가지 않아 결국 피해자가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에 빠지는 참사를 만들었다.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3단봉과 테이저건을 소지한 경찰이 범인 1명을 보고도 제압하지 못하고 피해자를 둔 채 현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게 제대로 된 경찰이 맞느냐”는 취지의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당시 사건으로 40대 여성 D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D씨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 순경은 지난해 12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4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 ‘시보’ 경찰관이고, B 경위는 2002년 경찰에 입문해 19년간 여러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A 순경 등이 현장을 이탈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지난 24일 경찰청에 고발했었다.범인 보고 도망간 경찰 논란에경찰청장 “물리력 과감히 행사”“국민이 가장 필요할 때 곁에 없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의 잇단 부실 대응으로 피해자가 숨지거나 중상을 입는 등 최악의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24일 전국 경찰에 서한을 보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필요한 물리력을 과감히 행사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 외에도 숱한 스토킹 신고와 신변 보호 요청에도 스마트워치 오작동 등으로 끝내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목숨을 잃는 ‘서울 중구 신변보호 대상자 피살사건’도 발생했다. 김 청장은 “두 사건 모두 국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경찰이 현장에 있지 못했다. ‘어떤 순간에도 경찰이 지켜줄 것이다’라는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변해야 한다. 이것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현장 맞춤형 대응력을 최적화하고, 권총과 테이저건 등 무기 장구의 사용과 활용이 자연스럽게 손에 익도록 필요한 장비와 예산을 확대해 반복적으로 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당당히 법을 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소신을 가지고 임한 행위로 발생한 문제는 개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힘껏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층간소음 흉기난동’ 경찰 부실대응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사퇴

    [속보] ‘층간소음 흉기난동’ 경찰 부실대응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사퇴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경찰의 ‘흉기난동 부실대응’ 사건과 관련해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1일 사퇴했다. 송 청장은 이날 정부의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승진 인사 발표와 동시에 흉기난동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송 청장은 입장문에서 “인천 논현서 부실 대응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인천청장 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한다”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아직 병상에 계신 피해자분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피해자 가족이 큰 부상을 입게 될 위급한 상황에서도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하게 대응한 책임을 지고 모두 해임의 중징계를 받았다. 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처분으로 징계 대상자는 일정 기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인천경찰청은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 의무 위반 등으로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 순경과 B 경위에게 각각 해임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조사에서 A 순경 등은 즉각적인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112 신고 처리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경찰관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C(48)씨의 흉기난동 사건 당시 범행을 제지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됐다. 당시 층간소음 문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온 가해자와 마주치고도 현장에서 이탈하거나 피해자의 비명소리를 들었음에도 피해자 가족을 따라 올라가지 않아 결국 피해자가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에 빠지는 참사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3단봉과 테이저건을 소지한 경찰이 범인 1명을 보고도 제압하지 못하고 피해자를 둔 채 현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게 제대로 된 경찰이 맞느냐”는 취지의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당시 사건으로 40대 여성 D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D씨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곽상도 “검찰, 나머지 ‘50억클럽’ 면죄부…실체 있는지 의문”

    곽상도 “검찰, 나머지 ‘50억클럽’ 면죄부…실체 있는지 의문”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1일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조사받게 된 것에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검찰은 제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부탁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 김만배씨가 남욱에게 (이러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 자료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들이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가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큰돈을 벌었다는 것은 다 아시지 않느냐”라며 “그래서 이런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장동 일당의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이른바 ‘50억 클럽’과 관련해서는 “오랫동안 얘기가 됐는데도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저밖에 없다”며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검찰이 면죄부를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50억 클럽’이 실체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검찰 차를 타고 법원에 오는 통상적인 구속 심사 대상자와 달리, 곽 전 의원은 개인 차량으로 법원에 도착한 후 취재진이 없는 출입구를 통해 심사 법정으로 향했다. 심사는 10시 30분쯤부터 서보민 영장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고, 낮 12시 30분쯤 종료됐다.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은 시간 또는 이튿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25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영장실질심사...취재진 피해 법원 출석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영장실질심사...취재진 피해 법원 출석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곽 전 의원은 1일 오전 10시 20분쯤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검찰 차량을 타고 법원에 오는 통상적인 구속 심사 대상자와 달리, 곽 전 의원은 개인 차량을 타고 취재진을 피해 심사 법정으로 향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쯤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25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화천대유가 곽 전 의원 아들에게 지급한 퇴직금 등은 50억원이지만 영장 범죄사실에는 세금을 뗀 실수령액 25억원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지난달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곽 전 의원은 당시에도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뒤 별도의 통로로 출석해 언론 노출을 피했다.
  • 하나銀 연결고리·50억 대가성, 곽상도 구속 여부 가른다

    하나銀 연결고리·50억 대가성, 곽상도 구속 여부 가른다

    1일 진행되는 곽상도(왼쪽·62)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핵심 쟁점은 하나은행과의 연결고리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에서 받은 ‘50억원’의 성격이다. 법원이 이를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통해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대장동 개발 컨소시엄이 무산되는 것을 막아 줬다고 보고 있다. 당시 전직이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김 회장과 성균관대 동문인 점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곽 전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회장과 일면식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에도 ‘어떤 부탁을 받고 누구에게 어떤 청탁을 했는지’가 명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면식이 없었다면 ‘제3자’를 통해 접근도 가능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알려진 사실이 없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해선 아직 소환조사를 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지난 17일 곽 전 의원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29일 구속영장 청구 때까지 새로 확인한 사실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청탁의 대가로 볼 수 있는지도 쟁점이다. 검찰은 대법원 판례를 고려해 부수적으로 소요된 금액은 빼고 피의자에게 넘어간 순수 금액인 약 25억원을 문제 삼고 있다. 원천징수로 낸 세금 22억원과, ‘정당한 퇴직금’ 1억 5000만원을 제외한 것이다. 이 경우 ‘정당한 퇴직금’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또 문제가 된 행위와 청탁 대가의 지급까지 시차가 6년이란 점도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곽 전 의원에 대해 뇌물죄가 아니라 알선수재가 적용되면서 유죄가 인정됐을 때의 예상 형량은 줄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7조에 보면 금융회사 등 임직원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금품을 수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을 살도록 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는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일 때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형을 내리도록 했다. 또 다른 ‘50억 클럽’ 멤버 권순일(오른쪽·62) 전 대법관에 대해선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권 전 대법관이 대법관 퇴임 뒤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아 법률 자문을 한 점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전면등교 1주일… 초·중·고 1090명 확진

    서울 전면등교 1주일… 초·중·고 1090명 확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학교에서 전면등교를 시작한 뒤 1주일 동안 서울 지역 학생 10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30일 시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2~28일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집계를 발표했다. 학생 확진자는 1주일 전과 비교해 95명 늘어난 1090명, 교직원 확진자는 95명이었다. 전체 확진자 1185명 가운데 가장 많은 426명(36.0%)이 가족 감염이었고, 이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이 395명(33.3%)이었다. 교내 감염은 223명으로 18.8%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가운데 학교 감염자 비율은 10.4%로 전주 대비 1.2% 포인트 줄었다. 전면등교를 시작한 22일 서울 초·중·고 전체 학생 82만 4400명 가운데 86.3%인 71만 1106명이 등교했다. 29일에는 71만 3436명이 등교해 등교율이 86.5%로 소폭 낮아졌다. 한만중 서울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은 이를 두고 “전면등교가 학교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전면등교 여파를 고려해 학생 접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학생·학부모의 자율 판단에 맡겨 신청을 받고 있지만 시도교육감들은 접종 적극 권장이나 촉진 여건을 만들자는 입장”이라며 “교육부와 질병관리청도 접종을 더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종을 완료한 청소년만 대중 행사나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과 공조해 진행하겠다”며 도입을 미뤘다. 한편 시교육청은 전면등교 상황에 대비해 퇴직 보건교사 20명으로 구성한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 지원팀’을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역학조사 업무를 지원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이동검체팀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교육지원청별 점검반을 편성해 PC방이나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의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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