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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료 낮춘 자동차손보… 알고 보니 4년 만에 3981억 흑자 전환

    보험료 낮춘 자동차손보… 알고 보니 4년 만에 3981억 흑자 전환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이 201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료 수입이 20조원을 넘어섰고 손해율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되자 손해보험사들은 이달부터 줄줄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감독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료 수입은 20조 27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보험료 수입이 연간 2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손해보험 중 자동차보험의 비중은 19.7%로, 일반보험(11.2%)이나 퇴직연금(9.6%)보다 컸다. 보험료 수입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고율은 하락했다. 2019년 17.8%였던 사고율은 2020년 15.5%에서 지난해에는 15.2%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손해액을 연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집계됐다. 손해액과 보험사의 사업비를 합산해 연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합산비율도 97.8%였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까지 손해율이 77.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로 지출되는 돈보다 거둬들인 보험료가 더 많이 늘면서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3981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266억원 흑자를 기록한 이후 2018년부터 줄곧 적자를 기록하다가 4년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2019년 상반기부터 줄곧 보험료를 올려 왔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흑자 전환 등으로 이달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1.3%씩 인하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대 보험사가 1년 전과 같은 시장점유율 84.7%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전체적으로 흑자를 달성했지만 12개 보험사 중 캐롯손해보험·메리츠화재·하나손해보험 등 6개사는 적자를 봤다. 인터넷 마케팅 채널인 ‘다이렉트’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1년 전 25.3%에서 지난해에는 28.8%로 확대됐다.
  • 223명 전원 사망케 한 中항공사 운항 재개..“사고 조사 쉬쉬하면서...”

    223명 전원 사망케 한 中항공사 운항 재개..“사고 조사 쉬쉬하면서...”

    중국 동방항공의 추락으로 1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동일 항공기의 운항을 재개했다.  중국 동방항공사는 지난 17일 보잉737-800항공기의 상업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날 오전 재개된 첫 비행에는 총 170명의 승객을 만석으로 태운 항공기(MU5843)가 쿤밍창수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청두슈앙리우 국제공항에 도착했던 사례였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보잉 737-800 MU5735편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 중국 국가비상대응사령부는 동방항공과 그 자회사가 운행했던 사고 당시 동일 기종 여객기 223대의 운항을 전면 중지했으나, 사고 직후 불과 27일째였던 지난 17일 국내선을 시작으로 한 운항 재개 소식을 알린 것. 실제로 이날 오전 9시 58분 윈난성 쿤밍 창수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약 1시간 후인 11시 3분경 쓰촨성 청두국제공항에 착륙한 비행기에는 170명의 승객이 만석한 상태였다.  또, 이날 오후 1시경 동일 기종의 항공기가 청두국제공항을 출발해 2시 12분경 쿤밍 창수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때는 총 110명의 승객을 태운 상태였다.  이번에 운항을 재개한 보잉 737-800 항공기의 기령(연식)은 3년 4개월의 비교적 소형 항공기 확인됐다. 지난달 광시성 텅현에서 수직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사망케 했던 같은 기종의 항공기 기령이 6년 8개월이었던 것과 비교해 낮은 연식의 항공기로 운항 재개 소식을 알린 것.  이에 대해 동방항공 측은 운항이 재개된 자사 내 223대의 모든 보잉 737-800에 대한 시스템과 기체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 감항성 조사에서도 운항 재개 합격을 통보받으면서 이번 운항 시기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반면 사고가 발생한 지 28일째에도 여전히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조사 과정 등에 대한 내용이 전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섣부른 운항 재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 현지에서도 당시 사고 조사 과정과 원인이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각종 의혹이 무성하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잇따라 사고 당일 부기장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발적으로 발생한 추락사고라는 추측성 글의 공유가 확산됐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동방항공 MU5735편 추락기의 블랙박스 조사 결과, 사고의 주요한 원인이 정신질환자인 부기장이 퇴직을 앞두고 심각한 우울증을 앓은 탓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때문에 최근 민용항공국(민항국)이 각 항공사에 긴급 안내문을 발송해 조종사들의 정신 건강 모니터링을 요청했다’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소문이 번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 중국망은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해 “민항국 관계자들에 의하면 당시 추락 사고와 관련한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사고의 원인과 본질에 대해서 섣불리 결론 지을 수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고 조사는 절차에 따라 수행되고 있으며, 관련 당국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법률과 절차에 따라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동방항공 추락 사고는 지난 28년 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사례로 기록됐다. 당시 여객기에는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당국은 블랙박스를 모두 회수해 현재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 ‘계곡 살인’ 유족 “생전 소유 재산 6~7억원 추정”

    ‘계곡 살인’ 유족 “생전 소유 재산 6~7억원 추정”

    유족 “빈소에서 이은해에게 돈 사용처 물어”“이은해, ‘남편 돈으로 투자했다’고만”피해자 통장에 잔고 없어“재산 빼돌려 어디에 쓴 건지 조사해달라”‘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검찰 수사를 받다 도주한지 4개월만에 검거된 가운데 피해자의 사라진 재산 향방이 주목된다. 18일 피해자 A(사망 당시 39세)씨 유족 등에 따르면 A씨의 생전 소유 재산은 6~7억원 안팎이다. A씨는 숨지기 전 16년동안 대기업 직원으로 일하며 연봉 6000만원 정도를 받았다. 매년 연봉의 20%를 저축했다면 2억원에 가까운 돈을 모았을 가능성이 있다. ● “A씨 통장에 3억원 있었다” A씨와 친하게 지냈던 직장 동료는 유족에게 “A씨가 사망하기 3년 전쯤 통장 내역을 직접 봤는데 3억원 정도 되는 돈이 있었다”며 “나는 약 1억원을 모은 상태였는데 A씨가 정말 알뜰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A씨는 이씨와 살기 위해 인천에 마련했던 신혼집 전세금 1억5000만원, 개인 대출금 1억5000만원, 중간 정산 퇴직금·회사 대출금 1억원, 혼자 살던 수원 월세 자취방 보증금 300만원 등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최근까지 국민연금 수령”“남편 돈으로 투자했다” 언급도 이씨는 A씨가 숨진 후 그의 유족 앞으로 매달 나오는 국민연금을 최근까지 1000만원 넘게 수령하기도 했다. 유족은 이러한 정황 등을 토대로 A씨가 가지고 있던 재산 수억원이 이씨·조씨에게 차례로 넘어갔을 가능성과 이들이 또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A씨 매형은 언론 통화에서 “처남 자취방에 있던 개인회생 서류·금융권에서 보낸 압류 서류들을 보면 개인 빚만 1억5000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남 생전에 이씨가 우리 가족들에게 ‘남편 돈으로 투자했다’고 언급했는데 어디에 투자했는지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빈소에서 이씨에게 돈의 사용처를 물었지만 ‘(저희가) 돈을 많이 썼다’며 죄송하다고만 했지, 그 이상은 얘기하지 않았다”며 “수사기관이 나서 이씨·조씨가 처남 재산을 빼돌려서 어디에 어떻게 쓴 건지 명확히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A씨, 생전 생활고 시달려A씨 누나, 靑 청원글 올리기도 A씨가 숨진 후 유족이 자취방에서 발견한 그의 통장에는 잔고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생전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3000원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직장 동료에게 남길 만큼 생활고에 시달렸다. A씨 누나는 지난 2020년 10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리며 “직장 생활을 했는데도 잔고 하나 없이 동생 앞으로 많은 빚이 남겨졌고 퇴직금마저 없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많은 빚을 한정승인을 통해 정리했고 국민연금도 배우자인 이씨가 수령하고 있다”고 했다. ● 경찰, 생명보험금 노린 것으로 추정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A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씨는 조씨와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하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도록 유도한 후 구조하지 않는 방법으로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같은해 2·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A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생명 보험금 지급 미뤄지자피해자 누나에게 도움 청해” A씨 누나는 17일 오전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공개수배 이후 매일 쏟아지는 보도와 기사에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며 “동생이 진심으로 대했을 그들은 제 동생을 그저 돈으로만 이용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어느 엄마가 살인을 저지른 대가로 얻은 보험금으로 아이를 키우려고 하느냐”며 “제 동생을 담보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짐승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동생이 숨진 뒤 그의 명의로 된 생명 보험금 지급이 미뤄지자 이씨가 자신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2020년 초쯤 동생의 보험금 지급이 계속 미뤄지니 제게 도움을 청했던 그 뻔뻔함을 기억한다”며 “늦었지만 법으로 심판받을 수 있는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적었다.
  • 美 선거이슈 된 ‘국경 이민 전쟁’… 수세 몰린 바이든

    美 선거이슈 된 ‘국경 이민 전쟁’… 수세 몰린 바이든

    바이든 5월 23일 2년만에 국경 개방텍사스, 트럭이동 막으며 정치이슈화3월 22만명 이민 시도, 22년만 최대바이든의 이민정책 국정지지율 35%“바이든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 직면”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멕시코 국경을 통한 ‘이민자 유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음달 하순에 2년간 봉쇄했던 남부 국경을 열기로 했지만, 텍사스주는 국경에서 검문 강화를 빌미로 화물트럭을 멈춰세우며 정치몰이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7일(현지시간) 지난달 미 남부 국경을 통해 입국을 시도한 이민자수가 22만 1303명으로 2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는 현재 하루 6000명인 이민자가 향후 수개월간 하루 최대 1만 8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를 이유로 국경 지역에서 이민자를 즉각 돌려보내도록 한 ‘42호’(Title 42) 규제를 다음달 23일 끝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량퇴직으로 근로자가 부족하고, 인도적인 측면에서도 이민자 유입 재허가가 옳다는 주장도 있지만 공화당은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국경 이민문제를 중간선거의 쟁점으로 만들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이달초 불법이민과 마약밀수를 막겠다며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화물 트럭에 대해 일일히 검문하는 조치를 시행한 게 대표적이다. 이 조치로 국경 도로에 대형 트레일러들이 장사진을 쳤고 입국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최대 10배까지 늘었다.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가 이민과 마약 문제에 관해 협조를 약조하면서 애벗 주지사는 지난 15일 트럭 검문 강화를 중단했지만, 불법 이민이 증가하면 다시 재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대해 CNN은 이날 “(중간선거에서 주지사직) 재선에 출마한 애벗이 국경 정책에 정치적 미래를 걸었다”며 “하지만 (물류 이동을 막아) 일자리, 기업, 경제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민 문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조 맨친 상원의원, 키어스틴 시너마 상원의원 등 민주당 내 중도파 의원 5명도 이미 42호 규제를 거둬들이라는 요청을 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지난 13일 내놓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민 정책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5%로 10개 분야 중 부패 대응(32%)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CNN은 이날 “인플레이션 억제는 물론 이민자 국경 쇄도를 막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며 “민주당은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공화당에 넘겨주는 패배를 당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 시니어 창업자 84.6% 기업 경력 “성공 가능성 뒷받침돼야”

    시니어 창업자 84.6% 기업 경력 “성공 가능성 뒷받침돼야”

    시니어 기술창업자 10명 중 8명은 기업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경험·네트워크에 기반한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반영한 정부 정책 필요성이 제시됐다.18일 산업연구원이 제조업·제조 관련 서비스업·지식 서비스업 분야 40세 이상 시니어 기술창업자 2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니어 기술창업 실태와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 이전 재직 분야는 제조업 43.2%, 비제조업 41.4%로 기업 경력자가 전체 84.6%를 차지했다. 공무원·연구소·대학 경력자 및 무직자는 15.3%로 조사됐다. 창업 이전 근무부서는 기술·연구부서(30.6%), 마케팅부서(25.0%), 사무·관리부서(25.0%) 순이었다. 창업을 고려한 연령은 평균 47.3세, 실제 창업은 50.8세로 나타났다. 창업 동기로는 ‘퇴직 이후 자기 사업 영위’가 40.1%로 가장 많았고, ‘직장 등에서 취득한 기술·지식을 사장하기 아쉬워서’(29.7%)와 ‘경제적 성공 기대’(22.5%) 등이다. 창업 조달하는 자금은 퇴직금 등 자기자금(46.1%), 정부지원 창업자금(29.0%), 은행융자금(19.4%) 등이며 엔젤·벤처캐피탈(VC) 등 벤처자금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창업 애로사항으로는 ‘창업자금 확보 어려움’이 42.3%로 가장 많았고 ‘판로확보·안정적 수익에 대한 불안감’(25.2%), ‘창업 실패 두려움’(15.3%) 등을 꼽았다. 시니어 중에서도 인구 비율이 높은 베이비붐(1955~1963년 출생) 세대 창업자는 창업 평균 연령이 60.0세, 기업경력자가 88.9%에 달했다. 시니어 기술창업 대부분 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사업을 영위하려는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시니어 기술창업지원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시니어 기술창업자의 인지도·활용도·만족도는 5점 만점에 각각 3.27점·3.33점·3.44점에 불과했다. 중장년 창업자의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예산 부족, 인프라 미흡 등이 지적됐다. 보고서는 시니어 기술창업이 기술·경험·네트워크를 기반해 성공 확률이 높은 만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예비시니어 기술창업자’ 또는 ‘시니어 기술창업자’를 추가하고, 기업·연구기관에서 6년 이상 경력자의 기술창업시 정책자금 융자나 특례 지원 방안 등이다. 양현봉 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실업 해소와 고령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며 “중장년기술창업센터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근 따라 우크라 출국했던 ‘가짜사나이’ 로건 “경솔한 행동 사과”

    이근 따라 우크라 출국했던 ‘가짜사나이’ 로건 “경솔한 행동 사과”

    웹예능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로건(본명 김준영)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인 유튜버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던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로건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행동으로 국가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로건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저는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안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근 중대장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는 3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 체류하였고, 3월 18일 아버지 암 수술이 예정되어 있어 3월 16일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현재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로건은 “저도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하여 경솔하게 행동하였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께 알려진 사람임에도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았고, 특히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사 중인 혐의에 대하여는 도움을 주시는 변호사님과 상의하여 경찰 조사 시 모두 인정했다”며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반성을 하였고, 앞으로는 대한민국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건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저에게 주시는 모든 조언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제가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도 고민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큰 수고와 염려를 하였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건은 이근과 같이 해군특수전전단 출신으로,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에서 근무하다 중사로 전역했다. 전역 후 소방관으로 임관해 119구조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로건은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무사트(MUSAT)가 함께한 하이퍼 리얼리티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로건은 지난 3월 이근과 함께 국제의용군 참여를 이유로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당시 이근은 5명의 일행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떠났고, 그중 로건을 포함해 2명이 3월 1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입국 후,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여행금지 구역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지난해 금융사에 맡긴 신탁 재산 1167조원, 전년 대비 12.3% 늘어

    지난해 금융사에 맡긴 신탁 재산 1167조원, 전년 대비 12.3% 늘어

    지난해 자산을 관리·운용해주는 신탁 재산 규모가 1167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탁회사 60곳의 총 수탁액은 1166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증가했다. 금전신탁은 586조 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1% 늘었고, 재산신탁은 579조 9000억원으로 9.6% 늘었다. 특히 금전신탁 중 퇴직연금 신탁 규모는 같은 기간 32.1% 증가한 212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을 맡긴 금융사는 은행이 4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신탁사(29.3%), 증권사(26.6%), 보험사(1.6%) 순이었다. 지난해 수탁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권은 증권사로 1년 전보다 23.7%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는 같은 기간 23.4% 늘었고, 은행은 0.6%, 보험사는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사들은 자산 관리·운용 대가로 신탁보수 2조 2282억원을 벌어들렸다. 1년 전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신탁상품 판매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수탁고와 신탁보수가 증가하는 등 신탁회사의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 작년 퇴직연금 300조원 육박 연간 수익률은 0.58%P 하락

    작년 퇴직연금 300조원 육박 연간 수익률은 0.58%P 하락

    지난해 퇴직연금이 40조원 넘게 늘어나 총적립금이 300조원에 육박했지만 연간 수익률은 외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년 사이에 40조 1000억원 늘어 295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2%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58% 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은 “초저금리 지속과 주식 시장 정체로 연간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제도 유형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확정급여형(DB)이 전체의 58%를 차지하는 171조 5000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는데 수익률은 1.52%로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77조 6000억원이 적립된 확정기여형(DC)은 2.49%, 46조 5000억원이 적립된 개인형퇴직연금(IRP)은 3%의 수익률을 올렸다. IRP 적립금은 1년 사이에 35.1%(12조 1000억원) 불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상품 유형별로는 총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255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고, 실적배당형은 40조 2000억원으로 13.6%였다.
  • 퇴직연금 적립금 300조 육박…‘쥐꼬리’ 수익률 더 줄었네

    퇴직연금 적립금 300조 육박…‘쥐꼬리’ 수익률 더 줄었네

    지난해 퇴직연금 40조 늘어연간 수익률은 0.58%P 하락지난해 퇴직연금이 40조원 넘게 늘어나 총적립금이 300조원에 육박했지만 연간 수익률은 외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년 사이에 40조 1000억원 늘어 295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2%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58% 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은 “초저금리 지속과 주식 시장 정체로 연간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제도 유형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확정급여형(DB)이 전체의 58%를 차지하는 171조 5000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는데 수익률은 1.52%로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77조 6000억원이 적립된 확정기여형(DC)은 2.49%, 46조 5000억원이 적립된 개인형퇴직연금(IRP)은 3%의 수익률을 올렸다. IRP 적립금은 1년 사이에 35.1%(12조 1000억원) 불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상품 유형별로는 총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255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고, 실적배당형은 40조 2000억원으로 13.6%였다. 퇴직연금 점유율은 은행(50.6%)이 가장 높았고 생명보험(22%), 금융투자(21.3%), 손해보험(4.8%), 근로복지공단(1.3%) 순이었다.
  • [여기는 중국] 봉쇄 때문에 극단 선택…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죽음

    [여기는 중국] 봉쇄 때문에 극단 선택…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죽음

    봉쇄 3주째인 중국 상하이시에서 중국이 자랑했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중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대만 중앙통신은 강압적인 코로나19 통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천순핑(陳順平)이 지난 14일 상하이 시 중심의 동제병원 병동 밖으로 투신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한때는 중국의 자랑이었던 내로라하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극단적 선택에 내몰렸던 것. 보도에 따르면 그가 병동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전이었던 지난 13일 오전 9시경 급성 췌장염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을 찾았던 그는 응급실을 포함한 의료진 전원으로부터 진료 거부를 당했고, 발병 2일 후였던 14일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천 씨는 올해 71세로 평소 뚜렷한 기저 질환이 없었으며, 퇴직 후에는 주로 인근 의료원을 찾아 무료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은 천 씨의 아들이 모든 사건 내역을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천 씨의 아들 샤오천 씨는 SNS에 ‘14일 오전 아버지가 사망했다’면서 ‘아버지의 비참한 최후를 경험하며 사회에 호소한다. 방역 지침 탓에 아버지와 같이 고통을 받아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것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적었다. 샤오천 씨는 이어 ‘오전 9시에 복통을 느낀 아버지는 곧장 병원 의료진을 찾았으나, 이튿날인 14일 새벽 3시가 다 된 시간까지 병원 의료진 누구도 접수조차 받지 않았다’면서 ‘결국 진료를 받지 못한 채 구토를 반복했던 아버지는 14일 오전 7시에 병동 옥상에 올라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샤오천 씨는 이미 싸늘한 시신이 된 천 씨의 주검을 수습하고자 했으나, 병원 의료진과 상하이 방역 당국은 이것 역시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천 씨는 자신의 SNS에 ‘상하이 시 방역 당국은 현재로는 가족들이 직접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할 방법은 없으며, 시 전역에 대한 봉쇄 지침이 해제된 이후에야 장례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일방적인 통보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강제하면서 봉쇄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오후, 상하이 홍커우취 위생건강위원회 소속 정보센터의 관리자였던 첸원슝 씨가 방역 지침의 중압감을 못 이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소식은 중국 SNS를 통해 공유가 확산됐는데, 위원회 측은 “그의 불행한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짧은 안내문을 공고했을 뿐 자살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더욱이 첸 씨의 죽음이 외부에 알려진 직후 부인도 그를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문이 더해지기도 했다. 첸 씨의 자살 소식은 현재 상하이 시 일대에 내려진 방역 지침의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첸 씨가 홍커우구 위생건강위원회 정보센터의 소장으로 일해왔고, 최근 업무가 급증했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의 과도한 방역 지침이 상하이 주민은 물론이고 방역 일선 담당자들에게도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 공산당의 ‘입’으로 불렸던 후시진 전 글로벌타임스의 편집장 역시 사건 직후 자신의 SNS에 “첸원슝의 죽음은 많은 사람을 슬프게 한다”며 “이 비극은 상하이 방역이 소수 인력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적었을 정도였다. 이와 관련 대만대 정치학 천스민 박사는 “상하이에 대한 강압적인 봉쇄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사실상 상하이 주민 대다수가 기약 없는 무기한 봉쇄에 큰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강압적인 봉쇄를 강제할 경우 시진핑 국가 주석의 지지 기반이 크게 흔들릴 우려가 크다”고 했다.
  • ‘해직교사 부정특채’ 조희연 “정의 실현과 화합 위한 적극행정” 무죄 주장

    ‘해직교사 부정특채’ 조희연 “정의 실현과 화합 위한 적극행정” 무죄 주장

    해직 교사를 부정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특별채용은 사회적 정의 실현과 화합을 위한 조치”였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1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과 전 비서실장 한모씨의 1차 공판을 열었다. 조 교육감은 재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선생님들에게 복직 기회를 마련한 것은 교육감의 적법한 임용 권한 행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채용은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듬는 사회적 정의 실현과 화합 조치로서 의미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재판에서 무고함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조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비롯해 특정인이 내정된 상태로 부정채용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실질적으로 특정인을 채용하는 것이면서 마치 공정한 공개 경쟁 절차인 것처럼 가장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부교육감을 포함해 인사 담당자들의 반대가 있었는데도 장학관과 장학사에게 절차를 강행시켰다고 의심했다. 검찰은 “조 교육감이 퇴직교사 특별채용안을 단독 결재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조 교육감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교육감의 변호인은 “채용된 이들이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도 검찰은 이러한 사실을 생략한 채 몇몇을 내정해 선발했다는 프레임을 구성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특채가 신규 채용과 마찬가지 수준으로 공개 경쟁이 돼야 한다는 것은 특채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해직 교사는) 보호할 필요가 있고 (채용을) 반대되는 의견이 있다고 해서 그 목적이 부정하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해직 교사 채용 반대 의견은 일부 보수 진영의 문제 제기를 우려하는 시각이었을 뿐이라는 취지다. 조 교육감은 재판을 마치고 나와서도 “변화된 민의에 기초해 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듬고 적극적인 정책적 혁신을 하고자 하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 10∼12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 교사 4명을 포함해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조 교육감이 서울시교육감 3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22일 한 차례 증인 신문을 진행한 뒤 5월에 다시 재판을 열기로 했다.
  • 安 인수위 일정 보이콧에… ‘尹스타일’대로 직접 갈등 봉합 나서

    安 인수위 일정 보이콧에… ‘尹스타일’대로 직접 갈등 봉합 나서

    첫 파트너 결별 땐 尹 리더십 타격한덕수 “다른 인선 남아” 달래기 선언만 앞둔 합당 ‘무기한 대기’에국민의당 인사 공천 신청 기회 무산‘대선 채무 12억’ 결별 비용도 부담공동정부 구상에 빨간불이 켜졌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얼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4일 갈등 봉합 시도에 나섰다. 내각 인선 갈등으로 안 위원장이 윤 당선인과 끝내 결별하고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합당 파기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으나 이날 전격적인 만찬 회동이 성사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발표한 마지막 초대 내각 인선에서도 안 위원장 몫을 배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첫 번째 국정 파트너인 안 위원장과 갈라서면 윤 당선인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상황 관리에 촉각을 기울였다. 당장 윤 당선인은 이날 저녁 안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하며 직접 해결에 나섰다.윤 당선인 측에서는 장관이 아닌 다른 인선에서 안 위원장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각료 추천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많은 정부의 주요 포스트들이 계속 선발이나 지명이 돼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안 위원장과 가지는 공동 국정의 정신을 기반으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자리에 안 위원장 측 추천을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 후보자가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은 검증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안 위원장이 이를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안 위원장이 이날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거취를 고민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되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도 보류 상태다. 합당 실무 협상단은 지난 10일 큰 틀의 합의를 완료했고, 합당 선언만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11일 이태규 의원의 인수위원 사퇴 이후 다음 단계를 밟지 못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도 합당 안건이 올라가지 못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지난 월요일(11일)부터 합당 (관련) 이견은 거의 조율된 상태다. 국민의당 쪽 최종 결심만 기다리는 상황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 측의 결심만 남겨 둔 상태라는 뜻이다. 합당 절차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장기에 비유하자면 안 위원장 측이 수를 둘 차례”라고 밝혔다. 문제는 6·1 지방선거다. 합당 절차가 늦어지면서 현재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스텝’이 꼬이게 됐다. 이들은 오는 17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 지난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뒤늦게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안 위원장이 지출한 선거 비용 등 돈 문제도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협상에서 국민의당의 채무 12억원, 일부 당직자의 퇴직금 5억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국민의당은 협상 과정에서 채무 12억원의 총액을 제시했고, 세부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안 위원장이 특별당비로 지출한 선거비용이 해당 채무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위원장이 끝내 윤 당선인과 결별하고 합당 파기를 선언하면 해당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의당이 감당해야 한다. 정치적·경제적 결별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안 위원장이 쉽사리 판을 깨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이유다.
  • 우크라 참전 후 귀국한 男…‘가짜사나이’ 로건이었다

    우크라 참전 후 귀국한 男…‘가짜사나이’ 로건이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인 유튜버 이근을 따라 우크라이나에 갔다가 귀국한 남성이 ‘가짜사나이’의 로건(38·김준영)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건은 이근과 같이 해군특수전전단 출신이다.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에서 근무하다 중사로 전역했고, 전역 후 소방관으로 임관해 119구조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1984년생으로 이근과 동갑이다. 로건은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무사트(MUSAT)가 함께한 하이퍼 리얼리티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 교관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14일 경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로건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다는 이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보고 이근에게 연락했다.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갔다가 귀국한 남성 둘 중 또 다른 한 명은 20대 후반의 포토그래퍼 A씨다. A씨는 이근으로부터 종군기자 역할을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고 우크라이나로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일 로건과 A씨 등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아직까지 국외 체류 중인 이근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우크라 국제여단 “이근, 기밀임무 수행” 확인 국제의용군에 따르면 현재 이근은 기밀 임무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국제여단의 다미엔 마그루 대변인은 지난 5일 “한국인들도 다른 병사와 마찬가지로 (전투에) 투입돼 있다”면서 “국제여단에 들어온 이들은 실제 전투 관련 업무를 맡고 전선에 배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용대원들은 군의관, 저격수, 유탄 발사, 대전차 운용 등 부대별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투경험이 있는 지원자만 활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한국의 인기 유튜버이자 전직 특수부대 대원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이근의 인스타그램 내용을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근이 한국 특수부대 장교 출신으로 현역 복무 당시 아프리카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 상대 군사 작전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한국 유튜버, 촬영 중 실수로 우크라 국경 넘었다” 또 다른 한국인 유튜버가 실수로 여행금지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들어갔다가 나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유튜버 B씨는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접경지역에서 촬영하다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에 발견됐다. B씨는 한국 외교부의 도움으로 다시 루마니아로 돌아왔다. B씨는 실수로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재 우크라이나는 외교부가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한 국가다.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나라에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중소기업 사용자·근로자 공동부담으로 퇴직급여 지급

    중소기업 사용자·근로자 공동부담으로 퇴직급여 지급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보장을 위한 중소기업 퇴직 연금기금 제도가 본격 시행절차에 들어갔다. 상시 30명 이하 중소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함께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 기금을 조성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사전접수 절차를 진행해 가입 수요를 조사한뒤 오는 9월부터 가입 신청·접수 및 부담금 납부가 이뤄진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기금 운영과 관련한 주거래은행 선정, 자산운용계획 작성, 표준계약서 제·개정 등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은 최초의 공적퇴직연금제도로 소규모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높이고 소속 근로자의 노후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해 은퇴 이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퇴직연금 도입률은 3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 24.0%, 30명 이상 299명 이하는 77.9%, 300명 이상은 90.8%로 소규모 사업장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향후 3년간 사용자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최저 수준인 0.2% 이하의 수수료를 책정해 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부담금 지원 규모는 근로자 1명당 연 최대 23만원으로, 월 평균보수 230만원 미만 근로자의 사용자부담금 10%에 해당된다. 가입자부담금은 연 180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하고 사용자부담금은 가입자의 연간 임금총액 중 12분의1 이상을 적립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10년 동안 76만개의 사업장이 제도를 도입하고 30명 이하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44%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이근과 우크라 간 일행은 ‘가짜사나이’ 로건

    이근과 우크라 간 일행은 ‘가짜사나이’ 로건

    국제 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던 일행 중 한 명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로건(김준영)과 포토그래퍼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건은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이근에게 연락해 자신도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함께 우크라이나에 갔으며, 현재는 귀국한 상태다. 포토그래퍼의 경우 이근으로부터 종군기자 역할을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고 우크라이나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로건은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에서 근무하다 중사로 전역했고, 전역 후 소방관으로 임관해 119구조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11일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2명을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6일 귀국한 2명은 해외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지구촌 곳곳서 ‘주4일제’ 바람…“근무시간 많다고 일잘하는 것 아냐”

    지구촌 곳곳서 ‘주4일제’ 바람…“근무시간 많다고 일잘하는 것 아냐”

    지구촌 곳곳에서 ‘주4일제’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구인난과 여가 생활 확대를 비롯한 생활방식 변화로 독일, 뉴질랜드 등에 이어 일본과 미국에서 많은 회사들이 휴무를 하루 더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500명 이상 사업장의 주당 근무시간을 40시간(5일 근무제)에서 32시간(4일 근무제)으로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삭감을 금지했고, 3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정규 급여 1.5배 이상의 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산업혁명 때 근무방식 고수 말도 안돼” 가르시아 의원은 “과거 산업 혁명에 기여했던 근무 스케줄을 아직도 고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더 많은 근무 시간과 더 나은 생산성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구인난과 새로운 직장을 찾아 회사를 그만두는 ‘대량 퇴직’(Great Resignation) 현상을 언급하면서 “주 4일제로의 전환은 벌써 시행됐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부에 따르면 이 법이 적용되는 기업은 2600곳이고, 소속 근로자는 주 전체 노동력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앞서 비영리단체 ‘4 데이 위크 글로벌’은 이달 초 미국, 캐나다의 10여 개 업체와 함께 주 4일제를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4 데이 위크’의 조 오코너 대표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근로시간 단축과 생산성에 초점을 둔 작업 환경을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4일제 지지자들은 근로자들이 같은 양의 일을 주어진 시간에 맞춰 더 빨리 효율적으로 끝내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일 대기업 4일 일해도 임금 그대로 정책 일본 기업들도 주4일 근무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 히타치제작소는 종업원 1만 5000명을 상대로 월간 노동시간을 자신의 근무일에 맞춰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중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일주일에 사흘을 쉴 수 있는 주4일 근무제가 도입된다. 특히 주4일 근무를 선택해도 총근로시간과 임금이 유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NEC는 금년도 중 사원 2만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계열사에 확대한다. 파나소닉홀딩스는 금년도에 주4일 근무를 시험적으로 도입한다. 지주사와 전자 관련 사업을 하는 일부 자회사가 대상이다. 패션브랜드 유니클로 사업을 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근무지역이 한정된 정사원에 대해 급여 수준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주4일 근무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정보기술(IT)기업 ‘아윈(Awin)’은 올 1월부터 아예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급여나 복지혜택 등의 삭감없이 휴일을 하루 더 늘린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즈음에 퇴근하라고 권고했고, 이 실험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서 만족을 이끌어내며 제도로 정착됐다. 도브 비누 등으로 유명한 기업 유니레버도 지난해 12월부터 뉴질랜드 사무소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도 대선, 서울시장 후보 공약 잇따라 발표 일 많이 하기로 유명한 ‘피로사회’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올해 주4일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및 합의를 이끌어내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까지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주4.5일제 카드를 꺼냈다. 단계적으로 근무하는 날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이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주 4일 근무제 공약도 나왔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등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주 4.5일 근무제를 들고 나왔다.
  • [씨줄날줄] 6070의 인터넷/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6070의 인터넷/박현갑 논설위원

    1955년부터 1963년 사이 출생자를 ‘베이비붐세대’라 부른다. 현재 60대 대부분이 베이비부머들이다. 이들은 한국전쟁으로 붕괴된 국가 경제를 일으키느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피땀을 흘린 산업 역군들이었다. 가족주의와 가부장제 유산 속에서 부모 공양과 자녀 교육에 헌신하느라 자신은 돌보지 않고 ‘헝그리 정신’으로 버텨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100세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베이비부머들에게 놀이와 안식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60대 이상 고령자는 나이가 들수록 생활비를 충당하는 요소 중 일과 직업 비중은 줄고 자녀 도움이나 국가의 보조 비중이 늘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제적 지원 부족으로 60세 전후에 퇴직하고서도 적지 않은 시간을 홀로서기해야 한다.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60세 이상 고령자(1203만 4000명) 중 생활비를 본인 스스로 번다는 비중은 57.7%로 2015년(49.7%)에 비해 8% 포인트 상승했다. 게다가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자식 세대인 2030으로부터 세상물정 모르는 ‘꼰대’로 취급당하기 일쑤다. 하지만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21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6070은 마음만큼은 ‘젊은 아재’다. 6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 증가가 돋보인다. 5년간 추이를 보면 60대는 12.0% 포인트, 70대 이상은 17.9% 포인트 증가했다. 자식 세대인 2030처럼 디지털 세상살이에 익숙하다는 뜻이다. 특히 60대 이상은 여가와 소통을 위한 동영상 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이 두드러졌다.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인데, 젊은이처럼 정서적 외로움이나 소외를 SNS를 통해 벗어나려는 욕구도 강하다. 60대의 인터넷쇼핑 이용률도 전년보다 9.8% 포인트 늘어나 전 연령층의 평균 증가폭(3.8% 포인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월평균 인터넷쇼핑 구매 비용은 평균(17만 292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대(15만 5946원)와는 큰 차이가 없는 13만 1803원이었다. 꼰대들도 정보화된 세상살이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이 노인들의 눈과 귀가 돼 마음만이라도 풍성한 노년기의 벗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뇌물 혐의 곽상도 첫 재판 “왜 구속됐는지 이해 안 돼”

    뇌물 혐의 곽상도 첫 재판 “왜 구속됐는지 이해 안 돼”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도 몰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내부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기여한 것이 없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6년이 지나 대가를 지급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검찰이 짜맞추기를 하려다 누구에게도 로비한 사실이 나오지 않자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아들이 받은 걸 제가 받았다고 하는데 아들 계좌추적 자료를 보면 제가 관여한 것은 한푼도 없다”며 “제가 왜 구속돼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김씨 측도 병채씨에게 준 50억원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50억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사업이 크게 성공해 다른 임직원에게도 막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병채씨는 조카처럼 아꼈고 일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보상을 하려고 많은 금액을 준 것”이라며 “곽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뇌물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 곽상도 “아들이 받은 돈, 왜 내가 구속돼 재판 받아야 하나”…檢 ‘억지기소’ 비판

    곽상도 “아들이 받은 돈, 왜 내가 구속돼 재판 받아야 하나”…檢 ‘억지기소’ 비판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도 몰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내부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로부터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기여한 것이 없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6년이 지나 대가를 지급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검찰이 짜맞추기를 하려다 누구에게도 로비한 사실이 나오지 않자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아들이 받은 걸 제가 받았다고 하는데 아들 계좌추적 자료를 보면 제가 관여한 것은 한푼도 없다”며 “제가 왜 구속돼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곽 전 의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오히려 국회의원 재직 당시 아들이 근무하는 화천대유 관련 일은 철저히 회피했다”면서 “병채씨가 수령한 돈은 알선과 전혀 관련이 없고 그 돈이 청탁 대가라는 묵시적 합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김씨 측도 병채씨에게 준 50억원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50억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사업이 크게 성공해 다른 임직원에게도 막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병채씨는 조카처럼 아꼈고 일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보상을 하려고 많은 금액을 준 것”이라며 “곽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뇌물을 준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겪을 때 도움을 준 대가로 지난해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대 총선 무렵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27일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 “주식양도세는 과세 기준 올리고, 증권거래세 없애야” [경제人 라운지]

    “주식양도세는 과세 기준 올리고, 증권거래세 없애야” [경제人 라운지]

    “소득 있는 곳 세금 원칙 고려를”업계 대표, 소신 발언 주목‘수익 1억~2억부터 과세’ 제시“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주식양도세는 보완해서라도 내년부터 시행하길 기대합니다.” 나재철(62) 금융투자협회(금투협) 회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주식양도세 폐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나 회장은 “국내 증시의 수요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 양도세 도입 시기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가 없어질 때까지 미루자는 공약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다만 세계 10위의 경제 규모에 걸맞은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기본원칙도 고려해 새 정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금융투자소득세를 신설하면서 내년 1월부터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을 통해 얻은 모든 소득에 대해 연간 5000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두면 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양도세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나 회장은 주식양도세는 애초 계획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금투협은 대형 증권사 등의 이익을 주로 대변하는 만큼 주식양도세 폐지에 찬성하리라는 세간의 예상을 깼다. 나 회장은 “세금 부과 기준을 양도차익 5000만원에서 1억~2억원으로 올리면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대주주 등 진짜 수익을 많이 낸 사람만 양도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증권거래세는 손해를 보는 경우에도 내는 세금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증권거래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 회장은 다음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올해 금투협의 가장 큰 목표로 ‘기업성장투자기구’(BDC)와 ‘주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을 꼽았다. BDC는 비상장 기업과 코넥스 상장사,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주된 투자 대상으로, 이들 기업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나 회장은 “BDC는 비상장 벤처 모범기업에 효율적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며 “금투협에서는 BDC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실질적으로 잘 가동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니어 ISA에 대해 그는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영국·일본처럼 적극적으로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1985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 홀세일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정통 증권맨이다. 2012년 5월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3연임에 성공했다. 2020년 금투협 회장에 선임된 후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나 회장은 지난해 금융투자업계의 숙원이었던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부터 투자형 ISA 등 도입에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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