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퇴직연금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시세조종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장외투쟁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산비리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봉주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3
  • 55~59세 절반 “자녀에게 집 물려주지 않겠다…주택연금으로 자립”

    55~59세 절반 “자녀에게 집 물려주지 않겠다…주택연금으로 자립”

    55~59세 ‘예비 노년가구’ 중 절반 가까이가 주택금융공사가 실시한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에서 자녀 등에게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답했다.주택금융공사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택을 갖고 있는 55∼84세 3000가구와 주택연금을 받는 1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60세 이상의 2700가구 중 27.5%는 자신의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보유주택 비상속 의향’ 비중은 2015년 24.3%, 2016년 25.2%로 커졌고, 역대 최대치다. 일부 물려주겠다는 응답이 21.8%, 모두 물려주겠다는 응답이 50.7%다. 주금공이 ‘예비 노년가구’로 표현한 55∼59세 300가구는 이 비중이 2016년 39.1%에서 올해 44.7%로 커졌다. 은퇴를 앞둔 계층에서 노후에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한 것이다. 집을 물려주지 않고 주택연금을 활용하겠다는 응답률도 높아지고 있다. 60세 이상의 17.7%는 주택연금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3.1%포인트 높은 수치다. 55∼59세의 주택연금 이용 의향 응답률은 31.0%로 지난해보다 8.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1200가구는 가입 유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녀의 도움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유지 가구는 24.6%, 3∼5년 유지 가구는 27.2%, 5∼7년 유지 가구는 22.0%, 7년 이상 유지 가구는 17.5%가 자녀의 도움을 받는다고 답했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가구는 그렇지 않은 노년가구보다 75세부터 월 평균 수입이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연금 이용 가구의 월 소득은 75∼79세 161만원, 80세 이상 169만원이다. 일반 노년 가구는 75∼79세 149만원, 80세 이상 120만원이다. 60세 이상 일반 노년 가구 중 은퇴 준비를 했다는 응답률은 은퇴가구가 51.2%, 비(非)은퇴가구가 55.9%다. 이들은 주로 자녀의 취업이나 결혼 이후 은퇴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가구주가 취업 직후부터 은퇴를 준비한 비율은 은퇴가구 19.5%, 비은퇴가구 11.8%에 불과했다. 월 평균 수입 중 가장 큰 소득원은 근로·사업소득(55.6%)이며, 연금소득 비중은 26.1%다. 연금소득 중 공적연금이 22.6%, 개인·퇴직연금은 3.5%다. 비은퇴가구의 45.2%는 공적연금을 은퇴 후 주된 수입원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은 기준금리 인상…대출·재테크 주의사항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대출·재테크 주의사항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6년 5개월 만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3년 이상의 장기대출은 고정금리 상품으로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금의 경우 6개월~1년 단위로 단기로 굴려서 금리 상승 효과를 최대한 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투자 대상으로는 이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수익형 부동산보다는 세계 경기 개선의 훈풍을 맞을 수 있는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도 많았다. 금리 상승기에 대출을 받으려면 고정금리로 받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무조건 고정금리로 받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3년을 기준으로 3년 이상 장기대출의 경우 고정금리로 받고 3년 이하라면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기본적으로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가 고정금리 대출보다 낮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도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3년 안에 갚을 수 있다면 변동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3년 이하로 빌리더라도 고정금리 상품과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 차가 0.5%포인트 이내라면 고정금리 대출이 더 낫다.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0.5%포인트 정도는 금방 역전될 수 있어서다. 기존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 중 5년 이상 장기로 대출받았다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거나 근저당 설정을 다시 해야 해 수수료가 나올 수 있으니 이를 고려해야 한다. 이원휴 KEB하나은행 한남1동 골드클럽 PB팀장은 “변동금리 대출자 중 상환 기간이 많이 남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면 일정 부분은 고정금리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안전하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반대로 예금 상품에 투자하려면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이 유리하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 예금 금리도 올라가기 때문에 예금을 갈아타면서 금리 상승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다만 만기가 너무 짧은 상품을 선택하면 예금 금리 자체가 너무 낮을 수 있어 최소 6개월 이상인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금리에 상관없이 월급쟁이 직장인들은 일단 비과세 상품부터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로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니 미리 들어놓는 것이 좋다.또 연금보험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 상품도 미리미리 챙겨둬야 한다. 주식이나 채권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보다는 주식시장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채권을 피하기보다는 금리 상승기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뱅크런 펀드나 하이일드 채권은 눈여겨봐도 좋다. 뱅크런 펀드는 변동금리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이자수익도 늘어난다. 또 하이일드 채권은 기본적으로 비우량 회사에 투자하는 만큼 금리가 높아 채권 가격 하락을 만회할 수 있고, 경기가 좋아지면 부실 확률도 떨어진다. 주식시장도 금리 상승기에는 유동성이 줄어드는 만큼 위축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식시장도 좋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채권시장이 위축되면서 채권시장에 있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갈 수 있어 주식시장의 유동성은 더 풍부해질 수 있다. 다만 주식시장에 투자하더라도 직접 투자보다는 펀드 등 간접상품을 통해 투자하는 것을 권했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금리가 올라가는 만큼 이자 비용이 늘어나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저금리를 틈타 오피스텔이나 상가 공급이 워낙 많아졌기 때문에 공급 과잉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여유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보고 달러나 금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필용 사건’ 피해자 유족에 보수·퇴직연금 지연금도 배상”

    1973년 ‘윤필용 사건’으로 부당하게 제적된 군인의 유족에게 국가가 보수와 퇴직연금을 뒤늦게 지급한 데 따른 손해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순욱)는 육군 중령으로 제적당한 유모씨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뒤늦게 지급된 보수와 퇴직연금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973년 윤필용 수도경비사령관(소장)이 술자리에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에게 “박정희 대통령은 노쇠했으니 형님이 후계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가 쿠데타설(說)로 번진 ‘윤필용 사건’은 강압수사 끝에 윤 전 소장 등 장교들이 대거 처벌됐다. 당시 영장 없이 구금된 유 중령은 유죄 판결과 함께 제적 처분을 받았고 1986년에 사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G마켓 드림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G마켓 쇼핑몰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신한 G마켓 드림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년 정기적금으로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3개월 안에 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은 1.0% 포인트, G마켓 이용 고객은 0.5% 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G마켓을 통해 간편하게 365일 24시간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 전원에게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 캐시’ 5000원권을 준다.●동양생명, 온라인보험 3종 가입 이벤트 동양생명이 이번 달 말까지 온라인보험 전용 인기상품 3종 가입고객에게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수호천사온라인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 ‘(무)수호천사온라인더좋은저축보험’, ‘(무)수호천사온라인꽉채운암보험’, ‘(무)수호천사온라인꽉채운어린이보험’에 가입하면 각각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보험 상품 가입후기를 작성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도 증정한다.●KB증권, 해외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KB증권은 해외선물이나 옵션을 거래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패밀리 세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은 해외선물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투자자에게 2달 동안 계약당 수수료를 5.9달러에서 3달러로 할인해준다. 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상품을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2만원 상당 영화관람권이나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삼성증권, 연금상품 가입 고객에 상품권 삼성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연금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연금밥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모두 가입하면 최대 115만 50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고 월 10만원 이상 3년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12월 29일까지 진행되고, 오는 30일까지 상품에 가입하면 1만원 기프티콘을 추가 지급한다.
  • 증시 뜨거운데… 퇴직연금 수익률은 저조

    주식 투자 원금비보장형 3~9% 안전자산 운용 원금보장 1%대 최근 증시 활황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 수익률이 저조해 직장인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노후자금이라는 인식이 강해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원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대부분이고, 주식 등에 투자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의 비중은 미미한 탓이다. 기존의 저위험·저수익 투자 대신 투자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은행·보험 등 각 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직전 1년간 수익률을 보면 원금비보장형이 원금보장형을 압도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확정급여형(DB형) 기준으로 볼 때 현대차투자증권의 경우 비원리금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이 4.76%로 원리금보장형 상품(1.52%)의 3배가 넘었다. 은행권은 신한은행의 원금비보장형은 3.38%로 원금보장형(1.27%)을 크게 웃돌았다. 삼성생명은 원금비보장형 1년 수익률이 9.20%인 반면 원금보장형은 1.73%에 그쳤다. 최근 1년간 원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식투자로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원금 보장형·비보장형을 합한 전체 수익률은 저조한 편이다. 원금보장형 비중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원금보장형 수익률이 총수익률을 좌우하는 탓이다. 현대차투자증권는 DB형 전체 운용자금 8조 6162억원 중 원금보장형이 8조 1932억원으로 95.1%이고 원금비보장형은 겨우 4.9%이다. 원금비보장형 수익률이 4.76%이지만 전체 수익률은 1.67%로 떨어지는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지시가 없을 때 운용사가 적당한 상품에 투자하는 ‘디폴트 옵션’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국민연금 외부 간섭과 개입 막겠다”

    “국민연금 외부 간섭과 개입 막겠다”

    김성주(53)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공단 본부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에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국민이 주인인 연금’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신뢰 회복”이라며 “이사장으로서 국민연금에 대한 외부의 부당한 간섭과 개입을 막아 내겠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의 상관관계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바람직한 연계방안, 기업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과의 재구조화에 대해 2018년 시행되는 4차 재정 재계산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이해 당사자와의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회와 함께 해법을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공단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 이사장이 19대 국회에서 보여 준 국민연금에 대한 입장과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가 제시한 기준에 근접한 이사장이 임명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돈 되는 금융상품 모였다… “지갑아 두꺼워져라”

    돈 되는 금융상품 모였다… “지갑아 두꺼워져라”

    ●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처 ‘핫 플레이스’로 확대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 혜택이 업그레이드됐다.기존에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유명 브랜드나 대형 프렌차이즈 위주로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변화된 외식 문화에 맞춰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 음식점과 소규모 맛집들에서도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서울과 부산의 미식 지역 7곳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레스토랑과 카페, 바 등에서 상시 20%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가로수길을 비롯해 연남·연희동, 경리단길, 해운대 등에 있는 약 400여 곳의 핫 플레이스를 사용처에 포함시킨 것. 결제 시점에 M포인트 사용을 놓쳤다면 현대카드 앱에 접속해 ‘M포인트 바로 사용’ 매뉴를 이용해 결제 방식을 전환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신한금융투자, 사후 관리 든든 ‘개인형 퇴직연금’ 지난 7월부터 소득이 있는 사람 누구나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개인형 퇴직연금은 연간 18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세액공제가 가능한 절세 상품이다.연금저축계좌에 담을 펀드를 고를 때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할지 고민된다면 ‘미래에셋참신한리밸런싱 연금저축·퇴직연금 펀드’를 추천한다. 신한금융투자의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이 결합돼 적합한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사후 관리를 해주기 때문이다. 개인형 퇴직연금을 개설하려면 신한금융투자의 애플리케이션 ‘신한아이알파’에서 가입신청을 하고, 증빙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된다. 이 앱은 개인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한 눈에 보여줘 연금 자산을 쉽게 관리하도록 도와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BC카드, 다양한 바우처 통합한 ‘국민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는 기존 임산부에게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던 ‘고운맘카드’와, 청소년 산모의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하던 ‘맘편한카드’ 등의 서비스에 담긴 다양한 국가 바우처를 통합해 바우처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드 하나로 임신출산진료비, 청소년 임신출산의료비,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 에너지바우처, 아이돌봄서비스, 보육료 유아학비 등 다양한 종류의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고객별로 ▲베이비 서비스(병·의원 할인 서비스 등) ▲칠드런 서비스(어린이집·유치원 할인 서비스 등) ▲그린 라이프 서비스(에코머니 적립 등) 등 3가지 유형의 상품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육아 앱인 ‘해피타임즈’를 이용하면 국민행복카드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 잔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하나금융투자 ‘하나 4차산업1등주랩’ ‘하나 4차산업1등주랩’은 4차 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 글로벌 기업의 주식에 장기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가 포트폴리오와 종목 자문을 하고, 그 자문을 바탕으로 랩운용실이 다년간 축적된 해외주식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투자한다.이 상품은 2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500만원 단위로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환헤지(위험분산)는 하지 않는다. 수수료의 경우 일반형은 선취보수 1.0%, 후취보수 연 1.5%이며 성과형은 후취보수 연 1.5%, 성과보수는 고객과 별도 합의한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매출액에서 잉여현금흐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이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기업이 좋은 투자처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는 이런 잉여현금흐름에 입각해 양질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잉여현금흐름을 통해 기업 이익의 질, 성장성, 밸류에이션 등을 분석해 전 세계 3000여개 기업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종목 분석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상황도 감안해 위험 선호 시장환경에서는 밸류에이션과 성장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고, 위험 회피 상황에서는 현금흐름이 좋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운용 전략을 활용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 판매 중이며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 “사재 100억 사회 환원하겠다”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 “사재 100억 사회 환원하겠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41)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사재 100억원을 사회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앞으로 3년 동안 개인 지분을 처분해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게시물에서 “재물을 숨겨 두는 방법으로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만 한 것이 없다”는 다산 정약용의 말을 인용하며 “회사에서 조금 떨어져서 생각해 보니 더 멀리 가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세상에 대한 ‘감사함’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2개월 동안 안식 휴가를 보내며 사재 환원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원 금액 100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나머지는 음식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과 복지 및 회사 구성원들의 퇴직연금 등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배우고 싶었던 미술을 제대로 못 배우고 전문대를 나와서 나중에야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해 대학원까지 마쳤다”면서 “서른 초반에는 개인사업을 하다 실패해 큰 빚을 지기도 했던 내가 이곳에 오기까지 너무나 감사한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대한 감사함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페이스북을 통해 결정을 밝힌 것에 대해선 “공개적인 약속으로 스스로 의지를 지키고자 하는 뜻”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2011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하고 배달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을 선보인 데 이어 ‘배민라이더스’(외식배달), ‘배민프레시’(반찬 새벽배송), ‘배민쿡’(레시피·쿠킹박스), ‘배민키친’(공유주방) 등을 차례로 내놓으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기도 ‘일하는 청년정책’ 내년 1월 시행, 복지부 동의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보건복지부는 ‘일하는 정년정책 시리즈’ 3개 사업에 대한 원안 동의 공문을 보냈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신설 또는 변경의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연금, 청년마이스터통장, 청년복지포인트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월급여 250만원 이하로 1만명을 선발한다. 청년마이스터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월급여 200만원 이하) 2만명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고, 청년복지포인트는 2019년까지 청년근로자 10만명(월급여 250만원 이하)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청년연금 3582억원, 청년마이스터통장 1395억원, 청년복지포인트 1080억원 등 2028년까지 모두 605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남경필 지사와 도의회 정기열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 국민바른연합 최춘식 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동현 위원장은 복지부의 동의를 전제로 내년 1월부터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를 시행하기로 지난달 12일 합의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청년에게 일자리의 희망을 주고, 중소기업에는 구인난 해소를 통한 새 엔진을 달아주겠다는 도의 인식에 공감해준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버의 굴욕...런던·뉴욕 퇴출 이어 투자자 소송까지

    우버의 굴욕...런던·뉴욕 퇴출 이어 투자자 소송까지

    ‘영원한 1등은 없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최대 위기에 처했다. 미국과 유럽 대도시에서 영업 퇴출 조치를 당한데 이어 투자자 소송까지 겹치면서 그동안 쌓아온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우버가 휘청거리는 동안 업계 2위인 리프트는 약진하고 있어 주목된다.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버의 투자자 중 하나인 어빙 화이어맨 퇴직연금 펀드는 최근 “지난 몇 달간 일련의 스캔들과 논란으로 인해 우버의 시장가치가 최소한 180억 달러(약 20조원)가 날아갔다”고 주장하며 우버와 트래비스 캘러닉 전 CEO(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펀드는 우버의 시장가치가 625억 달러로 평가되던 지난 2016년 1월 모건스탠리를 통해 우버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면서 “이 소송에서 원고가 얼마의 돈을 요구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체적 우버의 시장가치 평가 손실액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소장에서 “우버의 최고위직 임원들이 국내외에서 각종 법률을 어기고 경쟁을 억압하면서 자신들의 잘못된 영업 기밀을 숨겨온 놀라운 사실을 알게됐다”면서 “우버의 자랑스러운 기업 문화는 오욕과 성적 차별, 법에 대한 무시의 온상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소장은 이어 우버가 경쟁자를 속이고, 당국의 감시를 피하려고 운영해온 ‘그레이볼’이라는 불법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단기적 성과에 집착해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고 회사의 명망과 장기적 전망을 위협하는 다양한 불법 사업 전략을 해 온 것은 투자자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드는 또 우버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 웨이모의 기술을 훔친 혐의로 소송을 당한 것과 인도에서 우버 운전자에 의해 강간당한 피해자의 의료기록을 불법으로 취득한 행위, 에릭 홀더 전 미 법무장관이 이끄는 법률팀이 성희롱과 성차별에 대한 조사를 발표한 내용도 소장에 기록했다. 이에 우버 대변인과 캘러닉 전 CEO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WSJ는 전했다. 앞서 우버는 국내외 최대 시장인 영국 런던에 이어 미국 뉴욕에서도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뉴욕 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우버가 기존 택시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6개월짜리 연구를 진행할지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뉴욕에서는 우버가 등장하기 전 모두 3만 8000대의 차량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경쟁했지만 현재 이 숫자는 무려 11만대로 늘었다. 지난 4년 새 택시 영업허가증인 ‘메달리온’의 가치도 9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 택시 영업면허업자들은 우버 때문에 자신들이 희생자가 됐다고 주장하며 우버 등 차량호출 서비스가 자신들과 똑같은 요금 체계와 규정을 따르지 않는 이상 뉴욕 시당국이 나서서 영업을 막아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시의회가 우버의 시장 영향을 가늠하는 연구를 벌이는 것은 뉴욕 당국이 차량호출업계를 규제하거나 통제하려는 조짐이라고 블룸버그는 관측했다. 앞서 영국 런던에서는 우버의 영업 중단 조치가 취해졌다. 런던교통공사는 “우버 런던법인이 ‘민간대여면허’에 적합하거나 적절하지 않다”며 9월 말로 끝나는 우버의 영업 승인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버 CEO인 다라 코스로샤히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완벽함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우버에 의지하는 4만명의 인증된 운전사와 350만명의 런던 시민이 있다”며 “부디 사안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와 협력해달라”며 당초 항소 추진 등 강경책에서 읍소라는 우회 전략으로 돌아섰다. 런던은 우버가 진출한 11번째 도시이자 매출 10위 안에 드는 효자 시장이다. 2015년에는 영국 내 수익이 두 배로 뛰면서 미국, 인도 등에서 낸 손실을 만회해주기도 했다. 우버는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 경쟁사 디디추싱(滴滴出行)에 흡수된데 이어 올해 7월 러시아에서도 얀덱스 택시에 인수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 때문에 우버는 런던에서마저 물러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영업 불허를 번복해 달라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도 돌입했다. 우버 측은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60만명 이상이 동참했다. 이런 가운데 업계 후발 주자이자 우버의 라이벌 업체인 리프트는 이를 기회로 해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프트는 외국 도시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물밑 작업 중이며, 대상 도시로 캐나다 토론토와 멕시코 멕시코시티, 런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리프트는 또 우버가 퇴출 위기에 처한 사이 런던 교통당국과 깊이 있는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대출금·카드결제 연휴 뒤 10일까지 내세요

    대출금·카드결제 연휴 뒤 10일까지 내세요

    퇴직·주택연금은 29일 우선지급 예·적금 만기 29일 조기해지 가능 국책기관 기업자금 16조원 공급 시장상인 1인당 1000만원 대출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상환일이 도래한 대출금이나 이자, 신용카드 대금 등은 연체 불이익 없이 연휴 직후에도 낼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추석 연휴 때 지급일이 껴 있는 퇴직연금 등은 연휴 전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국책금융기관을 통해 16조원의 기업 자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에게 1인당 1000만원의 소액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에 금융사의 대출만기일이 껴 있는 경우 금융 소비자들은 세 가지 대안을 선택할 수 있다. ▲연휴 시작 직전인 29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 ▲만기일에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으로 상환 ▲연휴 종료 뒤인 다음달 10일에 대출 상환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에 금융사 대출이자 납입일이 돌아오면 10일로 이자 납입 기일이 자동 연기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금융사 예·적금 만기일이 연휴 기간 중에 껴 있다면 29일에도 조기 해지의 불이익 없이 해당 상품의 해지가 가능하다. 사전에 해지하지 않으면 10일까지는 약정금리가 적용된 이자가 정상 지급된다.연휴 중 돌아오는 카드·통신 이용료와 보험료의 결제일은 10일로 미뤄진다. 이 역시 원하는 경우 이달 29일에 선결제할 수 있다. 기업 자금도 대거 풀린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으로 각각 3조원, 1조 2000억원을 공급한다. 이와 별도로 기업은행은 6조원, 산업은행은 1조원 규모의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금 결제 등으로 쓰일 융자에 대해 신규 보증 1조 3000억원, 만기 연장 3조 3000억원 등 4조 60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정부는 국책금융기관이 직접 지원하기 곤란한 전통시장 영세상인에 대해서는 미소금융을 통해 소액대출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체 추천을 받은 상인회를 통해 상인회별 2억원 이내, 1인당 1000만원 이내의 대출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연휴 기간에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76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기흥과 행담도, 화성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하면서 귀향객을 대상으로 신권 교환 행사를 한다. 삼성,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은 고객들이 연휴 장거리 차량 운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오일류 보충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각종 차량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연휴 중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신속히 거래은행 콜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금감원의 불법 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 또는 경찰(☎112)에 신고해도 지급 정지 요청이 가능하고 피해 상담도 할 수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세액공제 한도 넘긴 IRP 불입금도 절세

    은퇴 후 생활을 돕고자 도입된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절세 수단이다. 금융감독원은 14일 IRP의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IRP의 연간 납입 한도는 1800만원이다. IRP가 아닌 연금저축 납입액까지 포함된다. 이 중 700만원은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대상이다. 한도까지 부으면 1100만원은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 다만 1100만원은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이자소득세율(15.4%)이 아닌 연금소득세율(3.3∼5.5%)이 적용된다. 금감원 권오상 연금금융실장은 “1100만원은 세액공제 혜택은 없지만 소득세 절감 효과는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700만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급여 수준에 따라 다르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세액공제율이 16.5%, 5500만원 초과는 13.2%가 적용된다.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해 납입했다면 초과 금액을 다음해로 넘겨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에 1000만원을 IRP에 납입한 경우 한도인 700만원까지만 세액공제 혜택(공제액 92만 4000원)을 받는데 나머지 300만원은 올해로 넘겨 세액공제(공제액 39만 6000원)를 받을 수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머니 테크] 부족한 공무원 연금 IRP로 보충… 年 700만원까지 16.5% 세액공제

    [머니 테크] 부족한 공무원 연금 IRP로 보충… 年 700만원까지 16.5% 세액공제

    지난 7월부터 공무원, 자영업자도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RP는 퇴직금을 적립했다가 55세 이후에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찾을 수 있는 계좌다. 퇴직금 외에도 노후준비 목적으로 연간 18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연간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져 절세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들은 “공무원 연금도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하지만 공무원연금법이 2015년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개정되면서 불안해진 공무원들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IRP 가입 방법부터 세액공제 혜택, 주의할 점까지 Q&A로 알아봤다.# 연금저축·IRP합산… 최대 115만 5000원 환급 Q. 가입은 어디서, 어떻게 하면 되나? A.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퇴직연금 사업을 하는 금융기관이면 어디서나 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가입 대상에 포함된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군인 등은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가능하다. Q. 세액공제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 A. 연봉이 5500만원 이하면 연 700만원 한도 내에서 저축금액의 16.5%를 환급받고 연봉이 5500만원을 초과하면 13.2%를 돌려받는다. 세액공제 혜택은 연금저축과 IRP에 저축한 돈을 합산해 적용한다. 예를 들어 연봉이 5500만원 이하인 직장인이 연금저축에 가입해 매년 400만원을 저축했다면 연말정산 때 66만원을 돌려받았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IRP에 300만원을 추가로 저축하면 매년 49만 5000원을 더 환급받을 수 있다. 총 115만 5000원까지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Q. 어떤 상품에 투자할 수 있나? 수수료는 얼마나 되나? A. 예금, 보험, 펀드 등 다양하다. 여러 상품을 골라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도 있다. 다만, 주식형 펀드의 비중은 전체 적립금 중 70% 이하로 운용해야 한다. IRP 가입 대상이 대폭 확대되자 은행과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와 각종 이벤트를 앞세워 신규 가입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은행권에서 IRP 수수료율은 0.4% 수준이었지만 KB국민은행이 0.26~0.29%로, 신한은행이 0.29%로, KEB하나은행이 0.23~0.28%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인터넷 신규 가입자에 한해 0.3%로 내렸다. 삼성증권은 신규 가입과 기존 고객의 추가 납입분에 대해 수수료를 아예 없앴다. # 55세 전 해지 땐 공제액·수익의 16.5% 토해내야 Q. 연금 개시 이전에 찾아 쓸 수 있나? A. IRP는 55세 이전 중도 인출이 제한된다. 가입자의 사망이나 천재지변, 6개월 이상 장기 요양 등 상황에서만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계좌 전체를 해지하면 세액공제받은 적립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클릭 e상품] 모든 연금자산을 한번에 관리

    [클릭 e상품] 모든 연금자산을 한번에 관리

    KB국민은행은 모바일로 연금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My연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KB스타뱅킹’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My연금은 국민연금을 포함해 금융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의 자산을 ‘스크린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한눈에 살펴보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연금 관련 가이드와 활용 팁을 쉽고 재미있게 카드 형태로 전달해주는‘FUN연금’, 연금 제도·세제 이슈와 상품 관련 주요 정보를 보여주는 ‘연금 News’,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연금 FAQ’ 등의 매뉴를 구성해 알기 쉽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경기도,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연금· 임금· 복지 포인트 제공한다

    경기도,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연금· 임금· 복지 포인트 제공한다

    경기도 거주 18∼34세 청년이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해 매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30만원을 저축하면 10년 뒤 1억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동일한 금액을 매월 추가 적립해줄 예정이다.남경필 경기지사는 1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브리핑을 하고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을 발표했다.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낮은 임금 때문에 중소기업 취업이나 장기 근무를 기피하는 청년근로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임금을 보전해 줘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한 청년 실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일하는 청년연금 도입,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지원, 일하는 청년 복지 포인트 제공 등 세가지로 구분된다. 청년연금은 중소제조기업에 10년 이상 장기근속 시 본인과 도가 절반씩 저축보험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월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인 납부금액은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연간 120만~360만원씩 10년간 최대 3600만원을 지원한다. 개인 부담 연금액과 도의 지원금, 연봉의 8.33%인 퇴직연금까지 포함하면 10년간 최대 1억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연금 시 노후 자금으로도 쓸 수 있다. 내년까지 3차례로 나눠 1만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청년연금과 달리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시행할 이 사업으로 2만명의 근로자를 지원을 예정이며, 최소 15%의 실질적인 임금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일하는 청년 복지 포인트’ 사업은 2019년까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10만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사업 역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전망한다. 세 가지 사업의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 청년(만 18∼34세)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에서 매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다. 세 가지 사업의 혜택을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 임종철 경제실장은 “이들 사업을 위해 조만간 의회에 제출할 올 2차 추경예산안에 195억원을 편성했고 내년에는 1660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면서 “추경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정부 부처와 협의, 지원 대상자 선정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부터 각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이번 정책 시행으로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나아가 청년 구직자의 신규 유입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건강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현재 보편적 복지정책에서 미래형 복지인 타깃형 복지정책으로 복지국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미래 준비 3040 가장… ‘재무설계’는 필수

    미래 준비 3040 가장… ‘재무설계’는 필수

    직장인 김모(39)씨는 최근 재테크 때문에 고민이다. 마흔이 코앞인데 자녀 교육비에 내 집 마련, 노후 준비 등을 위해 모은 돈은 없고,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판단도 서지 않는다. 김씨는 “은행 이자는 쥐꼬리이고, 주식은 원금을 날릴까봐 무섭고, 집을 사려니 집값이 떨어질까 불안하다”고 털어놨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전에 비해 30~40대의 재테크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작 투자에는 소극적이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이 보장되는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서다. 자산운용 전문가들은 시장과 투자 심리가 변하면서 이제는 재테크가 아닌 ‘재무설계’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인교 교보생명 재무설계사(FP)는 “재테크는 돈 버는 것 자체가 목적이지만 재무설계는 꼭 필요할 때 쓸 돈을 미리 마련하는 게 핵심”이라면서 “인생 계획을 기초로 재무설계를 하고 그에 맞는 상품에 투자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설계사는 보험·재정상담사 모임인 ‘백만달러 원탁회의’(MDRT) 회원이다. 그가 맡고 있는 고객만 700명에 이른다. MDRT는 한 해에 보험료 수익 1억 3000여만원 또는 수수료 7000여만원 이상의 실적을 내야 회원이 된다. 김 설계사는 “3040 가장들의 관심사인 자녀 교육비와 내 집 마련, 노후 준비는 최대한 빨리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녀가 초등학생 이하면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되는 장기저축성보험이나 변액보험, 중·고등학생이면 적립식 펀드가 좋다고 김 설계사는 추천했다. 내 집 마련은 부동산 시장 전망보다 모아둔 돈과 소득을 따져야 한다. 김 설계사는 “집값의 최소 60%를 마련했을 때가 (내 집 마련의) 적기”라면서 “나머지는 대출을 받되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28%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후 준비는 세금 등 새는 돈을 막는 게 우선이다. 김 설계사는 “세금이 감면되는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에 소득의 15~20%를 넣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재무컨설팅은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로도 받을 수 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이 있는 MDRT 회원 등 보험사 FP들도 컨설팅을 해 준다. 은행과 달리 자산 요건이나 수수료가 없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에선 행복까지 구워요

    [현장 행정] 마포에선 행복까지 구워요

    “빵 굽는 냄새가 참 구수합니다. 아몬드, 와인, 초코칩 머핀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네요. 주요 판매처와 매출액은 어떻게 됩니까.”27일 서울 마포구 숭문길 226. 7평(24.7㎡) 남짓 크기의 제빵 작업장 ‘리위쿠키’에 들어서자 갖가지 머핀과 쿠키를 구워내는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리위쿠키’는 마포구가 어르신을 위한 시장(수익)형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 중인 곳이다.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받은 마포구의 시장형사업 6개 중 하나다. 자본금 2000만원을 투자해 관내 어르신 10명을 고용한 리위쿠키는 지난해 매출 5188만원을 올렸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날 제빵 현장을 찾아가 어르신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구청장은 ‘100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루에 이런 빵을 몇 개 정도 만드십니까. 빵은 자고로 맛있어야 하는데, 직접 먹어 보니 성공 비결을 알겠습니다.” 박 구청장의 말에 ‘리위쿠키’의 제빵사 강정지(73·여)씨, 윤복심(76·여)씨, 김옥순(73·여)씨 등은 환하게 웃었다. 작업 반장을 맡고 있는 강씨는 “구청장께서 찾아주셨으니, 앞으로 판로가 넓어질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화답했다. 어르신들의 근무 시간은 하루 7시간씩 주 2회다. 3명은 쿠키·머핀 생산, 1명은 배달을 도맡는다. 쿠키와 머핀의 개당 가격은 1000원, 1500원으로 시중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인당 월평균 보수는 36만원 정도다. 대신 월 60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퇴직연금 가입이 보장된다. “나이가 들면서 소일거리가 없었는데, 사업단에 참여하게 돼 새로운 분들도 만나고 용돈도 벌며 보람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쿠키를 만들면서 노하우도 생길 뿐만 아니라, 매출이 오를 때면 덩달아 기분도 좋아집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소감을 묻자 어르신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리위쿠키 매출의 비결은 양질의 재료 사용과 수도권 내 직배송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100% 우리밀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 거래처는 서울 시내 카페 20곳이다. 때때로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의 대량 주문도 받는다. 박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에서는 일할 수 있는 어르신을 인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게 시급하다”며 “민간의 자본을 유입해 어르신에게 더 많은 급여를 줄 수 있는 시장형 일자리사업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인생 2막을 멋지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최대115만원 세액공제… 자영업자·단시간 근로자도 퇴직연금

    재테크의 시작은 절세이다. 근로자에게 절세의 시작은 세액공제가 되는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일 것이다. IRP란 근로자가 재직 중에 자발적으로 저축하거나 혹은 이직이나 퇴직 시 퇴직급여를 저축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금융계좌이다. 지금까지 IRP는 퇴직연금제도 가입자와 퇴직금 수령 근로자만이 가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7월 26일부터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IRP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가입할 수 없었던 자영업자,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한 주에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까지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IRP를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IRP의 최대 매력은 절세 혜택이다. 연간 근로소득 55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 사업자가 연간 납입금액 700만원 가입 시 16.5% 세액공제율이 적용되어 종합소득세 및 연말정산할 때 115만 5000원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연봉 5500만원 이상인 근로자들에게는 13.2% 세액공제되어 최대 92만 4000원을 세액공제받는다. 이자와 배당소득에 15.4% 세금을 납부하는 일반 금융상품과 달리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의 세금이 모두 인출시점까지 연기된다. 그때까지 자산을 불릴 수 있어 금융종합과세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된다. 최종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때 3.3~5.5% 저율의 연금소득세율이 적용된다. 주의할 점은 55세 이전에 중도인출이 엄격히 제한되고 어쩔 수 없이 해지한다면 계좌 전체를 해지해야 하며 그동안 세액공제받은 적립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IRP는 예금, 채권형 펀드, 주식형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적립금의 30%를 안정형 상품에 투자하면 나머지는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투자 가능한 상품은 금융회사별로 달라서 미리 확인해야 한다. IRP는 금융회사별로 한 사람당 한 계좌만 가능하다. 금융회사별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종류가 다르고 수수료율도 다른 만큼 확인 후 선택하길 권한다. IRP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은퇴자금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상품 종류와 운용 방식을 알고 투자해야 한다. IRP 가입 후 정기적으로 수익률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인터넷 뱅킹을 통해 쉽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기를 권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해외 송금 수수료 할인’ 이벤트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대면 채널로 해외송금하면 수수료를 깎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으로 500달러 이하를 송금하면 수수료는 1만 500원에서 2500원으로 줄어든다. 500달러 초과 3000달러 이하면 송금 수수료는 1만 55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된다.●KB국민은행 ‘KB 온국민 TDF’ 판매 KB국민은행은 연금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KB 온국민 TDF(타깃 데이트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배분을 해 주는 펀드다. 이 상품은 KB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사인 뱅가드와 제휴해 한국인 특성에 맞게 출시했다. 2020년부터 2050년까지 5년 단위 은퇴예상 시점을 기준으로 총 7개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삼성카드, 싱글족 위한 ‘taptap I’ 출시 삼성카드는 1인 가구를 겨냥해 한 장의 카드로 일상과 여가 혜택 패키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taptap I’(탭탭 아이)를 출시했다. 일상 패키지로는 ▲10대 커피전문점·파리크라상 30% 결제일 할인 ▲생어거스틴·발재반점, 배민프레시 20% 할인 등이 있다. 여가 패키지는 ▲해외가맹점 및 해외직구, 여행 관련 업종 3% 할인(월 1만원 한도) ▲해외 800여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연 3회) 등이다. ●하나카드 ‘10대 업종 무이자할부’ 하나카드가 주요 10대 업종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가전이나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온라인쇼핑, 여행, 항공, 면세점, 병원, 손해보험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10개월, 15개월 부분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10개월 부분 무이자는 1~2회차 할부 수수료를 고객이 부담하면 나머지 8회차는 무이자가 적용되고 15개월 부분 무이자는 1~3회차 할부 수수료만 내면 나머지는 무이자가 적용되는 방식이다.●NH투자증권, IRP·연금저축 가입 이벤트 NH투자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신규 가입 및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9월 29일까지 ‘누구나 하나쯤은, QV연금’ 이벤트를 한다. 26일부터 IRP 가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IRP 신규 가입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렸다. 이벤트 기간 중 IRP 신규 가입을 하면 5000원 상당의 제과 기프티콘을 준다. 또 확대된 대상 중 신규 가입자의 IRP 개인 납입금액에 대해 1년 만기 연 2.25%의 퇴직연금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제공한다.
  • 금융업계 “IRP 시장 확대 새 고객 잡아라”

    금융업계 “IRP 시장 확대 새 고객 잡아라”

    수익률 낮고 중도해지 땐 손실 커 은행 실적 배당 등 과당 경쟁 우려오는 26일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이 대폭 확대되면서 새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과당경쟁 움직임이 나타나는 데다 수익률은 낮고 중도해지 때 손실이 큰 만큼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자영업자와 공무원 등도 26일부터 IRP에 가입할 수 있다. 자영업자 580만명과 공무원·사학·군인 등 150만명 등 모두 730만명의 ‘잠재 고객군’이 출현하면서 사실상 돈을 받고 일하는 모든 취업자에게 IRP의 문호가 열리게 됐다. IRP는 이직·퇴직 때 일시금으로 받은 퇴직급여를 퇴직연금 계좌에 다시 적립해 만 55세 이후 연금이나 일시금 형태로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연간 1800만원 한도에서 자기 부담으로 추가 적립해 노후자금을 모을 수 있고 연금저축과 합산해 연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연금으로 나눠 받으면 퇴직금에 붙는 4%의 퇴직소득세율 중 30%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IRP 계좌로 일반 금융상품에 투자해 낸 수익에 대해서는 운용 중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지난해 말 기준 IRP 적립액은 12조 4000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 147조원의 8.4%에 불과하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금융업계는 새 고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우리은행은 인터넷·스마트폰으로 IRP에 가입하면 운용관리수수료를 0.1% 포인트 깎아 준다. 하나은행은 최고 2% 초반대의 고정금리 상품을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오는 26일부터 신규·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납입액의 0.33~0.35% 수준인 IRP 관리수수료를 폐지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00만원 이상 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다만 주요 은행들이 사전 예약제를 진행하면서 성과지표(KPI)에 IRP 가입 실적을 배당하거나 영업점 직원에게 1인당 신규 계좌 목표치를 할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은 고객의 연간 납입 한도를 최대치인 1800만원으로 설정하도록 유도하라는 공문을 내리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다른 금융사에서는 IRP 가입이 아예 차단된다. IRP의 수익률 역시 낮은 편이다. 2012∼2016년 연환산 수익률의 경우 2.64%에 그쳤다. 2012년에 나온 만기 5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인 3.92%에도 크게 못 미쳤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55세 이전에 IRP를 중도 해지하면 그 사이 세액공제를 받았던 납입금과 소득세를 토해내야 하는 만큼 중도인출요건 등을 별도 설정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