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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 값 200% 폭등… ‘콜라·맥도날드 짝퉁’ 판치는 러시아

    코카콜라 값 200% 폭등… ‘콜라·맥도날드 짝퉁’ 판치는 러시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속속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해당 브랜드 제품을 모방한 일명 ‘짝퉁’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음료 생산업체인 오차코보는 최근 탄산으료 ‘쿨 콜라’(Cool Cola)를 개발‧출시했다. 해당 음료는 미국의 글로벌 음료 제조 업체인 코카콜라가 러시아 사업을 중단한 뒤에 나온 ‘코카콜라 대체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다른 유명 상품인 환타와 스프라이트는 각각 ‘팬시’(Fancy), ‘스트리트’(Street) 상품으로 대체됐다. 해당 상품들은 기존 코카콜라 제품들과 이름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글자 모양 등을 포함한 외부 디자인이나 특유의 맛까지 대부분을 모방한 제품으로 보인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코카콜라가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한 뒤, 해당 브랜드 제품은 러시아의 진열대에서 거의 사라졌다. 일부 상점에서는 코카콜라 제품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판매 중단 이후 가격이 약 200% 폭등했다”고 전했다. 코카콜라와 똑 닮은 대체 상품을 출시한 오차코보는 1978년 설립된 음료 회사로, 주로 러시아 전통 음료를 생산해 왔다. 코카콜라가 빠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유사 상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러시아 극동에 기반을 둔 음료회사인 슬라브다 그룹 등은 자체 브랜드이자 코카콜라를 연상케 하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두 회사의 ‘자체 코카콜라’ 제품에 대해 일부 고객들은 단맛이 떨어지고 스파클링 느낌이 덜하다는 불만을 내놓았다”고 전했다.글로벌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을 이용하려는 업체는 오차코보 등 음료 제조업체만이 아니다. 지난 3월 미국 패스트푸드 맥도날드가 러시아 내에서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15일에는 러시아 시장 철수를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맥도날드가 러시아 내에 있는 매장 수백 곳을 폐쇄한다고 밝힌 지 불과 3일 만에, 현지에는 유사 브랜드가 등장했다. 해당 브랜드의 로고는 맥도날드의 상징과도 같은 로고인 ‘M’을 오른쪽으로 기울인 듯한 모양새이며, 컬러나 디자인도 맥도날드의 로고와 매우 닮았다. 맥도날드는 1990년 당시에 옛 소련의 모스크바에 첫 지점을 내면서 냉전 시대 종말 알린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현지 매장은 약 850개에 달했고 고용 인원도 6만 2000명에 달했다.그러나 지난 15일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운영 환경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더는 지속할 수 없고,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84%에 달하는 직영매장을 새 기업에 매각할 계획이다. 새 사업체는 패스트푸드 사업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맥도날드 브랜드나 로고, 메뉴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로이터는 “맥도날드의 퇴장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서 러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미국 기업 역사의 한 챕터를 끝낸 것과 같다”면서 “다만 맥도날드가 러시아 상표권을 유지할 것이며, 이는 향루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하이브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당분간 5인 체제 활동”

    하이브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당분간 5인 체제 활동”

    하이브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당분간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멤버 김가람을 제외한 5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피해자가 등장해 “김가람의 학교 폭력 가해는 사실이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하이브는 “김가람 역시 피해자였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또래 친구와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등 미성년자들의 신상과 민감한 개인 정보가 알려질 것을 우려해 구체적 해명을 자제했다”며 “하지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람이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의혹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피해자 A씨 측은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고 이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밝혔다. A씨 측은 “2018년 6월 4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인 김가람은 특별교육 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법무법인 대륜 측이 제시한 사안개요서에도 나와 있듯, A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이를 다른 친구의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 이에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씨에게 항의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며 “하지만 A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고, 오히려 항의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또 하이브는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학폭위 사건이 벌어진 이후 김가람을 둘러싸고 ‘화분으로 친구를 때렸다’, ‘강제전학 왔다’ 등의 소문이 퍼졌다. 또 일부는 김가람과 김가람의 친구를 메신저 단체방에 강제로 초대하여 놀리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이브는 “김가람이 단체 채팅방에서 퇴장하면 다시 초대하거나, 메시지를 읽지 않으면 읽지 않고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괴롭혔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가람이 강제 전학을 갔다는 내용, 벽돌로 친구의 머리를 때렸다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김가람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서울에서 보냈고,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나머지 초등학교 4년은 광주에서 보냈다”며 “중학교 입학 시기 다시 서울로 돌아와 거주지 소재 중학교에 입학했고 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이다. 이 과정에서 강제 전학과 관련된 일은 없었다”고 했다. 또 “악의적인 소문으로 고통받던 김가람은 이후 학교 선생님의 중재로 거짓 소문을 퍼뜨린 학우로부터 직접 사과받았다”고 지적했다.하이브는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주장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허위 사실 중 증거가 확보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이미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나머지 사안들도 증거를 확보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세부 사실관계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며 “일방의 주장이 공개되는 등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민감한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점이 유감”이라고 전했다. 또 “김가람은 중학교 1학년 때의 학폭위 처분 이후 사이버 불링 등으로 상처 받은 피해자가 되기도 했지만, 꿈과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정진해왔다”며 “하지만 이번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이에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냈다.
  • [나우뉴스] ‘마지막 맥도날드’, 먹고 말거야!”…매장에 몰려든 러시아인들

    [나우뉴스] ‘마지막 맥도날드’, 먹고 말거야!”…매장에 몰려든 러시아인들

    구소련 당시 모스크바 중심부에 매장을 열어 냉전 종식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모스크바의 맥도날드 매장 앞은 ‘마지막 맥도날드’를 맛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로이터 통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 모스크바의 레닌그라츠키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줄이 등장했다. 현지 시민인 이리나(32)는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영업 중인 맥도날드 매장은 몇 군데 남지 않았다. 맥도날드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이곳으로 오는데, 이마저도 끝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15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는 동시에 현지 사업을 매각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운영 환경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더는 지속할 수 없고,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맥도날드는 1990년 당시에 옛 소련의 모스크바에 첫 지점을 내면서 냉전 시대 종말 알린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현지 매장은 약 850개에 달했고 고용 인원도 6만 2000명에 달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보이콧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3월부터 러시아 영업을 일시 중단했고, 이후 소수 매장만 운영해왔다. 3월 당시에도 몇 남지 않은 맥도날드 매장 앞은 러시아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어렵게 구입한 맥도날드 햄버거를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되파는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사업 완전 철수 소식을 듣고 모스크바의 맥도날드를 찾은 이반 투마노프(45)는 “(맥도날드가 러시아에 문을 연)1990년대에 우리가 얼마나 줄을 오래 섰는지 떠올려보면, 지금의 줄은 긴 편도 아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서양의 맛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84%에 달하는 직영매장을 새 기업에 매각할 계획이다. 새 사업체는 패스트푸드 사업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맥도날드 브랜드나 로고, 메뉴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로이터는 “맥도날드의 퇴장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서 러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미국 기업 역사의 한 챕터를 끝낸 것과 같다”면서 “다만 맥도날드가 러시아 상표권을 유지할 것이며, 이는 향루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마지막 맥도날드’, 먹고 말거야!”…매장에 몰려든 러시아인들

    [영상] “‘마지막 맥도날드’, 먹고 말거야!”…매장에 몰려든 러시아인들

    구소련 당시 모스크바 중심부에 매장을 열어 냉전 종식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모스크바의 맥도날드 매장 앞은 ‘마지막 맥도날드’를 맛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로이터 통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 모스크바의 레닌그라츠키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줄이 등장했다. 현지 시민인 이리나(32)는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영업 중인 맥도날드 매장은 몇 군데 남지 않았다. 맥도날드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이곳으로 오는데, 이마저도 끝인 것 같다”고 말했다.맥도날드 15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는 동시에 현지 사업을 매각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운영 환경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더는 지속할 수 없고,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맥도날드는 1990년 당시에 옛 소련의 모스크바에 첫 지점을 내면서 냉전 시대 종말 알린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현지 매장은 약 850개에 달했고 고용 인원도 6만 2000명에 달했다.그러나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보이콧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3월부터 러시아 영업을 일시 중단했고, 이후 소수 매장만 운영해왔다. 3월 당시에도 몇 남지 않은 맥도날드 매장 앞은 러시아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어렵게 구입한 맥도날드 햄버거를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되파는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했다.사업 완전 철수 소식을 듣고 모스크바의 맥도날드를 찾은 이반 투마노프(45)는 “(맥도날드가 러시아에 문을 연)1990년대에 우리가 얼마나 줄을 오래 섰는지 떠올려보면, 지금의 줄은 긴 편도 아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서양의 맛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84%에 달하는 직영매장을 새 기업에 매각할 계획이다. 새 사업체는 패스트푸드 사업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맥도날드 브랜드나 로고, 메뉴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로이터는 “맥도날드의 퇴장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서 러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미국 기업 역사의 한 챕터를 끝낸 것과 같다”면서 “다만 맥도날드가 러시아 상표권을 유지할 것이며, 이는 향루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여야가 따로 있겠나”… 민주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 연설 전후 연단서 폴더 인사… 15분간 18차례 박수

    “여야가 따로 있겠나”… 민주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 연설 전후 연단서 폴더 인사… 15분간 18차례 박수

    ‘0선 국회의원’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난생처음 들어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 데뷔전’을 치렀다. 윤 대통령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인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야당 의원들과 악수하는 이례적 모습을 보여 줬고, 야당 의원들은 기립해 박수를 치는 등 이례적 모습으로 화답했다. 우리 정치 문화가 한 단계 성숙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밝은 회색 정장 차림이었는데, 검은색 계열의 정장으로 일관한 역대 대통령들과 사뭇 다른 인상을 줬다. 하늘색 넥타이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협치’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직접 골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옷차림뿐 아니라 행동도 달랐다. 윤 대통령은 중앙통로 오른쪽에 서 있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첫 악수를 나눈 뒤 곧바로 왼쪽으로 몸을 돌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했다. 이어 진성준·서영교·오영환·백혜련 민주당 의원 등과도 인사했다. 윤 대통령이 중앙통로를 지나는 내내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쳤고 민주당 의원들도 기립해 상당수가 박수를 쳤다. 연단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한 번씩 의원석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어 연단 앞에 서자 뒤에 앉아 있던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통령님, 의장에게도 인사하시죠”라고 웃으며 말해 의원석에서 폭소가 터졌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뒤돌아 섰고 서로 목례를 했다. 15분가량의 연설 동안 총 18차례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국정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는 대목에서 박수 소리가 컸다. 윤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연단 좌우에서 다시 의원들을 향해 인사하자 여당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보냈다. 이후 박 의장이 재차 웃으며 “대통령님”이라고 부르자 윤 대통령은 손을 뻗어 박 의장과 악수를 나눴다.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번에는 여당 의원들 쪽으로 먼저 다가가 악수를 나눴다. 이어 다시 야당 의원들 쪽으로 이동해 상당수 의원들과 악수한 뒤 퇴장했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 자리로 가 악수를 청한 것은 우리 헌정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하나의 멋진 이벤트처럼 관행화된 미국에서도 대통령이 야당 의원 자리로 가서 악수하는 광경은 보기 힘들다. 보통은 중앙통로로 몰린 여당 의원 중심으로 악수한다. 이날 야당 의원들이 야유를 보내거나 시위를 하지 않고 기립해 박수를 보낸 것도 우리 정치 문화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야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거나 연설 도중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을 나와 취재진과 짧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이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야당 의원들과 악수한 의미를 묻는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은 “정부와 의회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나”라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민주당 의원들께서 대통령 연설이 끝나자마자 퇴장하지 않고 야당 의석을 돌아서 올 때까지 남아 기다린 점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협치를 추구한다면 임명을 강행하려는 장관 후보자들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했다.
  • 이재명, 이준석 겨냥 “민주당 대표가 성 상납 받았으면 당 해체됐다”

    이재명, 이준석 겨냥 “민주당 대표가 성 상납 받았으면 당 해체됐다”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알아, 이젠 안 당해”“국힘, 차떼기로 정치자금 받아먹은 당”李 “불체포특권 제한법? 국힘, 당론 절대 못해”이준석, 계양을 지원사격 “정치적 이용 안해”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6일 ‘성 상납’ 논란이 일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만약 우리 당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면 당이 해체됐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앞과 연남동에서 진행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의 ‘벙개모임’ 도보 유세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비판,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정면 거론한 것으로,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을 들어 민주당을 비난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역공에 나선 셈이다. 이 후보는 “우리는 성적인 말로, 신체 접촉으로, 문제가 생기면 과감하게 제명하고 사과하고 있다”며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박완주 의원을 제명한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뇌물 받아먹고 차떼기로 정치 자금을 받아먹은 당”, “국정농단으로 역사 뒤안길로 퇴장한 세력”이라면서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를 합쳐 적반무치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네거티브하지 않으려고 가만히 있었더니 누구를 가마니로 아는 것 같다”면서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이제는 안 당하겠다”고 말했다.李 겨냥 ‘불체포특권 제한법’ 입법에“100% 찬성, 국힘 말 다르기로 유명”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낮 진행한 SBS와의 ‘거리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사실상 자신을 겨냥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제한법’ 입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당론으로 추진하세요. 제가 100%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그런데 제가 아는 국민의힘은 절대로 (그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지 않는다. 이분들은 여기서 하는 말, 저기서 하는 말이 다르기로 유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SBS 인터뷰에서도 이준석 대표를 겨냥, “성 상납을 받았고 그 다음에 증거인멸했다는 녹음도 나오고 그러던데 진실은 모르겠다만…”이라면서 “그런 일이 민주당에서 벌어졌으면 민주당은 해체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이기고 싶은 지역을 묻는 말에는 “경기도는 꼭 이겨야 한다. 그리고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재명을 지워버리겠다고 하는 그 정치집단이 맞는지, 아니면 이재명을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맞는지에 대한 국민의 판단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전반전 졌지만 후반전 이겨야”“‘윤비어천가’ 부르는 시장 안 될 것” 이 후보와 송 후보는 연남동 초입 술집에서 먹태와 치킨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리를 다짐했다. 송 후보는 “대선 때는 제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제는 이 후보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뛴다”면서 “전반전은 졌지만, 후반전은 이겨야 하지 않겠느냐. 후반전을 이겨야 결승전이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 “(서울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세빛둥둥섬과 한강르네상스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면서 “서울시민의 재산권이 침해돼도 ‘윤비어천가’를 부르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민심을 대통령 앞에서도 당당하게 전할 수 있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준석, 이재명 겨냥 “다른 당과다르게 계양, 정치적으로 이용 않겠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인천 계양을 선거구를 찾아 “계양구가 전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순간이 왔다”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앞에서 윤형선 계양을 후보 유세에 동행해 “다른 당과 다르게 이곳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그런 일이 없도록 오로지 인천 전문가들과 함께 인천의 일자리·사람·미래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계양행은 윤 후보의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에 맞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 사격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유세에는 윤 후보와 함께 박민영 대변인,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대거 동참했다.지하철역 출구 앞에 모여든 시민 일부는 ‘대장동 게이트 다음엔 계양 게이트?’ 등 이 고문을 겨냥한 플래카드를 들고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거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계양을의 교통망 강화를 강조하며 “인천은 서울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대선에서 공약했던 것처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Y자 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들어가면 20∼30분이 단축된다. 계양 주민들이 잘 활용하고 있는 공항철도에도 일대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공정·상식 대 범죄 피의자의 대결”이라면서 “25년간 계양 지킨 사람과 25일도 오지 않고 선거에 나오겠다는 사람과의 대결”이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 넣을 때마다 새 역사… 손흥민 21골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최다골 타이

    넣을 때마다 새 역사… 손흥민 21골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최다골 타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30)이 리그 21호 골을 가동하며 소속팀의 4위 경쟁과 함께 아시아 출신 첫 EPL 득점왕 등극의 불씨를 살렸다.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의 쐐기골을 엮어 3-0으로 완승했다. 리그 5위인 토트넘은 승점 65(20승 5무 11패)를 쌓아, 4연승을 멈춘 4위 아스널(승점 66 21승 3무 12패)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두 팀 모두 리그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진입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2분을 뛰며 맹활약했다. 전반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상대 수비수 퇴장을 끌어낸 손흥민은 후반에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또 새로 썼다. 손흥민은 1일 레스터 시티와 35라운드에서 리그 18·19호 골을 터뜨려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7골) 기록을 깨뜨렸고,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이어 리버풀과 아스널을 상대로도 한 골씩을 뽑아낸 손흥민은 21골로 EPL 득점 단독 2위다. 1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와는 한 골 차다. 리그 21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21골)과 동률을 이뤘다.
  • [서울포토] 손흥민, 21호 골 폭발… 득점 선두와 1골 차 추격

    [서울포토] 손흥민, 21호 골 폭발… 득점 선두와 1골 차 추격

    손흥민이 리그 21호 골을 가동하며 소속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과 함께 아시아 출신 첫 EPL 득점왕 등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의 쐐기골을 엮어 3-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전반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상대 수비수 퇴장을 끌어냈고, 후반에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승리를 매조지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으며 EPL 득점 단독 2위를 지켰다.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와는 단 한 골 차다. 더불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의 1골을 포함해 올 시즌 공식전에서 총 22골을 기록, 역시 지난 시즌에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 골(22골)과 타이를 이뤘다. 로이터·AP 연합뉴스
  • “온 몸에 불 붙인 채”…어느 스턴트 배우의 ‘화끈한 결혼식’

    “온 몸에 불 붙인 채”…어느 스턴트 배우의 ‘화끈한 결혼식’

    스턴트 배우 출신 신혼부부가 결혼식 피로연에서 극적인 퇴장을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전문 스턴트 배우로 활동하는 게이브 제솝과 앰비브 밤비르의 결혼식이 열렸다. 스턴트 배우란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위험한 장면을 찍을 때 배우를 대신하여 연기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들은 할리우드 영화 촬영장에서 연기하다 사랑에 빠지게 됐다. 스턴트 배우로 활동하다 만나 결혼식까지 치르게 된 이들은 특별한 결혼식 피로연을 준비했다.온 몸에 불을 붙이고 퇴장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한 것. 부케에서 시작된 불은 신혼부부의 등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이들 부부는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이겨내며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퇴장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현실에 등장하자 하객들은 놀라 환호성을 질렀다. 영상 마지막에는 신혼부부가 땅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소화기로 불을 끄는 장면이 담겼다.웨딩 사진작가 케이트 다이는 “결혼식 퇴장은 보통 밴드나 DJ가 음악으로 장식한다. 그런데 오늘 결혼식은 정말 독특하고 멋진 퇴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절대 함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며 “이들은 여러 훈련을 거친 스턴트 배우임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 ‘최고존엄’ 김정은도, 코로나19 앞에선 고집 꺾었다

    ‘최고존엄’ 김정은도, 코로나19 앞에선 고집 꺾었다

    ‘노 마스크’ 고집 김정은정치국 회의엔 쓰고 나왔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2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8기 8차 정치국 회의에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최고존엄’인 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결국 고집을 꺾은 것이다. 김 위원장이 공식 행사에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 보도에서 김 위원장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류를 들고 회의장에 나타났다. 미리 회의장에 들어와 대기하고 있던 간부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회의장 문 앞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을 열어주는 현송월 당 부부장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회의 시작 이후에는 김 위원장만 마스크를 벗었다. 중간에 잠시 일부 참석자가 마스크 없이 등장한 것 외엔 조용원·김덕훈·리일환 등 주요 간부들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가 진행됐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시기 일반 대중 대상 대규모 행사 외 주요 대면 정치 일정은 대체로 마스크 없이 진행해 왔다. 김 위원장은 물론 주요 동석 간부들도 노 마스크로 비춰졌다. 하지만 북한 내 오미크론이 발생, 최대 비상방역 체계 이행에 나선 만큼 김 위원장 마스크 착용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 퇴장할 때 다시 마스크를 쓰고 나섰다. 북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자기 지역 철저 봉쇄” 주문 이날 북한 매체는 지난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북한에선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 110주년, 조선인민혁명군(항일 빨치산) 창설 90주년(4월 25일) 등을 계기로 열병식 등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들 행사 참석자들이 거의 모두 ‘노마스크’였다는 점에서 자칫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은 지난 8일 평양의 한 단체 발열자들을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확진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발열자들’이라고 한 사실로 볼 때 확진자가 다수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50%가량 더 센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는 지난 8일에 이뤄졌지만,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4월 말∼5월 초에는 이미 감염됐을 수도 있다. 이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병식을 마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관련 행사가 이어지던 시점이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 행사에 참석한 수만 명의 청년을 평양으로 다시 불러 지난 1일 ‘릴레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의 김정은은 물론이고, 청년들도 모두 ‘노마스크’였다. 한편 북한은 이번 오미크론 발생 대책 중 하나로 ‘전국 모든 시, 군의 자기 지역 철저 봉쇄’를 주문했다. 이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다소 유사한 정책 방향으로 평가될 수 있는 지점이다.
  • 與 ‘이재명 숨쉰 채 발견’ 영상 비판… 李 “방탄출마? 물 안 든 물총”

    與 ‘이재명 숨쉰 채 발견’ 영상 비판… 李 “방탄출마? 물 안 든 물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유세 현장 생방송 영상을 올려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숨쉰 채 발견’이란 표현은 사망사고 기사 등에서 관용적으로 쓰이는 ‘숨진 채 발견’이라는 어구를 변형해 유희적으로 나타낸 온라인상의 ‘밈’(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패러디물)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분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경우가 있었다”며 “이건 이 후보는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메시지본부장인 박대출 의원은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라며 “사람 목숨을 시선끌기용 낚싯밥으로 쓰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대선 패배로 퇴장한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았다. 국회에서 열린 6·1 지방선거를 위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 후보는 ‘방탄 출마’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자꾸 방탄, 방탄 하는데 여러분은 물도 안 든 물총이 두려운가”라며 “자꾸 빈총으로 사람 위협해 놓고는 총 피하려 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잘못한 게 없으면 걱정할 일이 없다. 죄지은 사람이 두려운 거지, 잘못한 게 없는 사람이 왜 두려워하나”라고 반박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의 출마 선언은 한마디로 검찰 수사로부터의 도망”이라며 “당선되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몰아세웠다. 이 후보는 출범식에서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단상에 올라 “개인의 안위나 이해타산보다는 국민의 더 나은 삶과 우리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 온몸을 던져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대리인, 정치인들의 책임”이라면서 대선 두 달 만에 공백을 깨고 정치 전면에 나선 이유를 내세운 뒤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에서 심판자를 선택했다.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 “내가 청와대 주인”…청와대 개방 하루 만에 ‘불전함’ 파손

    “내가 청와대 주인”…청와대 개방 하루 만에 ‘불전함’ 파손

    시민들이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든 지 하루 만에 청와대 내부 시설물이 파손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한 중년 여성이 청와대 관저 뒤편 미남불 앞에 놓인 불전함 등을 파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불전함을 부순 여성은 ‘내가 청와대의 주인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인적 사항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문화재청은 10일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건너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정오쯤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했다. 청와대 권역 입장과 퇴장은 정문, 영빈문, 춘추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객은 기존의 청와대 관람 동선에 있던 본관, 영빈관, 녹지원 외에도 관저, 침류각 등을 볼 수 있다. ‘청와대 불상’, ‘미남불’ 등으로 불린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 개방으로 조선시대 한양의 주산인 백악산(북악산),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앞길인 세종대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중심축을 도보로 갈 수 있게 됐다.
  • “어머니 은혜를 이렇게 갚나요?”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축하공연

    “어머니 은혜를 이렇게 갚나요?”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축하공연

    어머니날을 맞아 여성공무원들에게 축하 파티를 열어준 시장이 시의회의 감사를 받게 됐다. 파티장에서 진행된 축하공연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다.  페루 아레키파주(州) 파우카르파타의 시장 호세 수포 콘도리가 도마에 오른 사건이다.  파우카르파타는 어머니날(8일, 이하 현지시간)을 앞둔 5일 대형 레스토랑을 빌려 축하파티를 열었다.  시는 '어머니는 원더우먼과 같은 분들'이라며 여성공무원들을 파티에 초대했다. 행사장은 여성 공무원 3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에서처럼 페루에서도 어머니날은 연중 가장 성대하게 기념하는 날인만큼 축하파티를 개최한 것까지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를 받을 일이다.  문제는 멋진 식사와 함께 열린 축하공연이다. 시는 스트립쇼 전문 남자무용수들을 동원해 축하공연을 열었다.  남자 무용수들이 춤을 추면서 옷을 벗지 않은 건 천만다행(?)이지만 공연은 선정적이었다. 스트립쇼 남자무용수들은 평소 옷을 벗고 추는 춤을 그대로 선보였다.  식사를 하며 공연을 보는 여성 공무원들 몇몇을 무대로 끌어내 민망한 커플춤을 추기도 했다. 파티에 참석했다는 한 여성 공무원은 "낯이 뜨거워 보고 있기가 민망했다"며 "불편함을 느낀 참석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당부한 또 다른 여성공무원은 "외설적인 공연에 경악했다"며 "일부는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퇴장하더라"고 했다.  행사가 구설수에 오르자 파우카르파타의 민선 시민감사는 진상 파악에 나섰다. 그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과 은혜에 이런 식으로 감사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느냐"면서 "시민들이 모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 파티를 여는 데 쓴 돈은 최소한 2만 솔(현지 화폐단위, 약 670만원)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저렴한 페루에선 상당히 큰돈이다. 시는 비용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함구하고 있다.  시민감사는 "부적절한 파티를 여는 데 시의 예산이 한 푼이라도 사용됐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시의회에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온라인도 시민들의 분노로 넘쳤다. 인터넷에는 "선정적 공연으로 엄마들을 위로하다니 엄마들을 뭘로 본 것이냐" "시장은 어머니를 모시고 종종 이상한 곳에 가시는가"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논란이 증폭되자 시장은 뒤늦게 인터뷰를 자청, "공연이 열린 시간에 잠시 레스토랑에서 나와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내가 없는 사이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고 해명했지만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만 쇄도하고 있다. 
  • 벙커·현충원·취임식·집무실·외빈만찬… 첫날 숨가빴던 13개 일정

    벙커·현충원·취임식·집무실·외빈만찬… 첫날 숨가빴던 13개 일정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0시 공식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숨 돌릴 틈 없는 하루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임기 시작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첫 직무를 수행한 뒤 밤 늦은 시간까지 10여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윤 대통령의 24시간은 크게 오전 4개, 오후 9개의 일정으로 잘개 쪼개졌다. 우선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 벙커)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받으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비 태세를 보고받으면서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불식하고 용산 시대 개막을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국민대표 20명과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카운트다운 후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정부의 출범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임기 첫날 밤을 보낸 뒤 오전 10시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이때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며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현충원 참배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등도 배석했다. 이후 검은색 정장·넥타이를 짙은 남색 정장과 하늘색 넥타이로 교체한 윤 대통령은 국회로 이동해 오전 11시에 시작된 취임식 본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국회 정문쯤부터 차량에서 내려 어린이들이 전달하는 꽃다발을 받은 뒤 본관 앞 단상까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걸어갔다. 20명의 시민대표와 함께 취임식 무대에 오른 윤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하고 취임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과 철학을 밝혔다. 축하 공연을 끝으로 취임식이 모두 마무리되자 윤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에 참석한 귀빈들과 한 사람씩 악수를 나누고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환송한 뒤 퇴장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로 다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업무를 시작하기 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 쉼터와 어린이 공원에 들러 지역 노인, 어린이, 주민 등과 만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용산 시대가 막을 올린 만큼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역 노인들과의 대화에서 “관공서 들어왔다고 동네가 복잡하지 않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용산 대통령’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또 어린이들로부터 꿈이 담긴 편지도 전달받았다. 낮 12시 40분쯤 집무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새 정부 참모진 임명 관련 문서를 결재했다. 이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여야 합의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7명의 국무위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 원탁에서 김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수석비서관 등과 10여분간 환담을 나누고 전복죽을 메뉴로 한 간단한 오찬을 함께했다. 또 오후 2시쯤부터 일본 사절단을 시작으로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 외교사절을 접견했다. 이어 오후 4시엔 국회로 돌아가 국회 본관 로비인 로텐더홀에서 열린 경축 연회에 참석했다. 연회에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회의원, 주한외교관 및 외교사절 등 85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우리가 평화적으로 다시 한번 정권 교체를 이룩한 국민 승리의 날”이라며 새 정부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건배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제 한민족의 역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윤석열 정부로 정정하자 장내에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중국 외교사절을 접견하고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 정상환담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취임일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5부 요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만찬 행사는 칵테일 리셉션과 내외빈 접견, 한식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하면 ‘위하여’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우리 온 세계 인류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라며 대통령 자격으로는 이례적인 건배사를 외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왔다.
  • 문재인 뒤편엔 박근혜…尹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과 악수

    문재인 뒤편엔 박근혜…尹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과 악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뒤 처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 자리에 함께 했다. 10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단상 가장 중앙 안쪽에는 윤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나란히 앉았다.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오른쪽 대각선 뒤에 자리했다. 프릴이 달린 보라색 재킷을 입은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이 호전된 듯 밝은 표정이었다. 앞서 이도훈 취임식 총괄 감독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 자리에 대해 “아마 가운데 정도에 앉게 되실 것 같다. 다행히 건강이 많이 호전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자리 배치에 대해 이 감독은 “국가의전상 전직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어떤 좌석이라든지 그에 준하는 어떠한 예우를 갖추고 있다”면서 “들어오실 때나 퇴장하실 때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다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서로 인사를 나눌지 묻자 “물론”이라면서 “오시면 다들 인사하는 거죠. 사실 취임식이라는 것도 결국 다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향해 걸어간 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문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윤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 내외는 곧이어 자리를 옮겨 단상 한쪽에 자리 잡은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걸어간 뒤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한편 전직 영부인들과 가족들도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씨가 참석했다. 국내 5대 그룹 총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임식 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74년 만에 국민 품으로”…청와대 오늘 전면 개방

    “74년 만에 국민 품으로”…청와대 오늘 전면 개방

    청와대가 10일 74년 만에 전면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건너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정오쯤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 행사는 축하 공연, 행진, 국민대표 74인 입장 순으로 진행된다. 청와대 권역 입장과 퇴장은 정문, 영빈문, 춘추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날 하루에는 사전 신청을 거쳐 당첨된 2만6000명이 청와대 권역에 입장해 경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청와대 개방에 맞춰 이날 궁중문화축전을 개막한다. 축전 장소에 포함된 청와대 권역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대정원, 춘추관 앞, 녹지원, 영빈관 앞, 칠궁 등에서 농악, 줄타기, 퓨전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기존의 청와대 관람 동선에 있던 본관, 영빈관, 녹지원 외에도 관저, 침류각 등을 볼 수 있다. ‘청와대 불상’, ‘미남불’ 등으로 불린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과 오운정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건물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는다. 권역 전체를 관람하는 데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개방으로 조선시대 한양의 주산인 백악산(북악산),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앞길인 세종대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중심축을 도보로 갈 수 있게 됐다.청와대 개방에 앞서 이날 오전 7시에는 청와대 서쪽 칠궁과 동쪽 춘추관 인근에서 백악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열렸다. 문화재청은 종로구, SK텔레콤과 함께 백악산 명소 10곳을 안내하는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행사가 예정된 22일까지 청와대 주변 지하철역인 안국역과 광화문역을 지나는 3·5호선에 전동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버스를 운행한다. 오는 23일 이후 청와대 개방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댈러스 무차별 3점 포격에 피닉스 침몰

    댈러스 무차별 3점 포격에 피닉스 침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7전 4승제) 2라운드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홈구장에서 2승을 만회하면서 시리즈를 원점(2승2패)으로 돌려놨다. 댈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11-101로 꺾었다. 댈러스는 ‘소나기 3점슛’으로 피닉스를 제압했다. 총 20개의 3점슛(성공률 45.5%)을 터뜨렸다. 이 중 가장 많은 8개를 도리안 핀니 스미스(24득점)가 넣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농구 천재’ 루카 돈치치는 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50-32로 앞서고 데빈 부커가 3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댈러스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해 패했다. 피닉스의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은 4쿼터 초반 파울아웃 전까지 약 23분을 뛰며 5득점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다만 이날 댈러스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폴 가족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댈러스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구단은 신속하게 해당 팬을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고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올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31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108로 이겼다.
  • 0시 군 통수권 넘겨받은 尹… 용산 주민 만난 뒤 집무실 들어간다

    0시 군 통수권 넘겨받은 尹… 용산 주민 만난 뒤 집무실 들어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0시 공식 임기 개시와 동시에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첫 직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9개가량의 일정을 소화하며 틈틈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숨 가쁜 하루를 보낼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10일 0시 윤 대통령의 공식 임기 시작을 알리는 타종행사가 열렸다. 같은 시각 윤 대통령은 새롭게 마련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첫 직무를 시작했다. 이곳에서 첫 보고를 받은 것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제기된 안보불안 우려를 불식시키고 용산 시대 개막을 알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잠을 잔 뒤 오전 10시쯤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참배한다. 참배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등도 배석한다. 이동에 앞서 자택 앞에서 차량까지 30m가량의 거리를 걸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국회 앞마당에서는 취임식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뒤 국회로 이동해 오전 11시쯤 20인의 시민대표와 함께 취임식 무대에 오른다. 이어 취임 선서를 하고 취임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과 철학을 밝힌다. ‘청와대 개방’ 현장은 단상 좌우에 설치한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다. 윤 대통령의 취임식 키워드는 ‘탈권위’다. 국회 정문에서 앞마당에 설치된 무대까지 입장과 퇴장 때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취임 선서도 무대 단상에서 내려와 따로 마련된 돌출 무대에서 한다. 취임식을 마친 뒤 ‘카 퍼레이드’도 생략했다. 대신 윤 대통령은 다시 용산 집무실로 향한다. 이동 도중에는 용산구 삼각지 쉼터와 어린이 공원을 찾아 지역 노인과 어린이들을 만난다. 여기서 윤 대통령은 새롭게 열린 ‘용산 시대’의 의미를 설명하고 대통령으로서 각오를 피력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편지도 건네받는다. 윤 대통령은 낮 12시 30분쯤 용산 집무실에 도착해 외빈 접견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주요국 공식 외교 사절단을 잇달아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에는 다시 국회로 돌아가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연회에 참석한다. 연회에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회의원, 주한외교관 및 외교사절 등 850여명이 참석한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은 박병석 국회의장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취임일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외빈 초청 만찬에 참석한다.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만찬에는 5부 요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 ‘하든 31득점’ 필리, ‘3점슛 20개’ 댈러스…2승 만회해 시리즈 균형

    ‘하든 31득점’ 필리, ‘3점슛 20개’ 댈러스…2승 만회해 시리즈 균형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7전 4승제) 2라운드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홈구장에서 2승을 만회하면서 시리즈를 원점(2승2패)으로 돌려놨다. 댈러스는 9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11-101로 꺾었다. 댈러스는 ‘소나기 3점슛’으로 피닉스를 제압했다. 총 20개의 3점슛(성공률 45.5%)을 터뜨렸다. 이 중 가장 많은 8개를 도리안 핀니 스미스(24득점)가 넣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농구 천재’ 루카 돈치치는 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50-32로 앞서고 데빈 부커가 3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댈러스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해 패했다. 피닉스의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은 4쿼터 초반 파울아웃 전까지 약 23분을 뛰며 5득점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다만 이날 댈러스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폴 가족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댈러스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구단은 신속하게 해당 팬을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고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올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31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108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작 후 2라운드 3차전까지 18.6득점으로 부진했던 하든은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부터 득점력을 회복해 이름값을 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된 득점왕 조엘 엠비드도 24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40득점 6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필라델피아의 확률 높은 공격(야투율 54.4%)을 당해 내지 못했다.
  • 크리스 폴 가족 밀친 팬 퇴장…화난 폴, 분노의 트윗

    크리스 폴 가족 밀친 팬 퇴장…화난 폴, 분노의 트윗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한 관중이 피닉스 선스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 가족을 밀쳐 퇴장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이날 “구단은 폴 가족과 관중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알고 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구단은 신속하게 해당 팬을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고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리포터 데이브 맥메나민이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미 ‘어머니의 날’을 맞은 이날 피닉스와 댈러스의 2021~22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이 열린 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이라인스 센터에서 폴의 어머니와 배우자, 자녀들은 피닉스 벤치 뒤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한 관중이 폴 가족을 밀쳤다고 ESPN은 전했다. 이날 경기 종료 8분 58초 전 6반칙으로 물러난 폴은 피닉스 벤치 근처에 있던 경기장 보안요원에게 가족이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댈러스가 타임아웃을 요청한 경기 종료 7분 12초 전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 팬이 보안요원 안내로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관중은 선수 가족에게 손을 댈 수 있는 것이냐’는 취지의 비판 글을 올렸다. 피닉스는 이날 댈러스에 101-111로 패했다. 폴은 이날 파울아웃이 되기 전까지 약 23분을 뛰는 동안 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피닉스와 댈러스의 2라운드 5차전은 11일 피닉스 홈구장인 미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다. 양팀의 시리즈 전적은 4차전까지 2승 2패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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