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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큐얼, 시한부 월드컵 전사...’길어야 10년’

    호주 큐얼, 시한부 월드컵 전사...’길어야 10년’

    호주 축구의 국민적 영웅 해리 큐얼(32·갈라타사라이)이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3일 (현지시각) 영국의 축구전문지 ‘포포투’는 “큐얼은 9년째 간세포가 파괴되는 만성질환인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과 싸우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병이다.”고 보도했다. 호주팀 주치의 캐넌가라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2002년 큐얼은 자신의 병을 처음으로 알았다. 당시 의사는 ‘5년 안에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고, 길어야 10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큐얼은 병을 이겨내고 남아공 월드컵에 나왔다.”고 밝힌 후 “그는 조국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남자다.”라고 큐얼을 치켜세웠다. 병마와 부상 등과 싸우며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참가한 큐얼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 19일 가나와의 경기서부터 모습을 드러냈지만 출전 23분 만에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퇴장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당시 공이 팔에 와서 닿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큐얼과 그의 동료들은 심판에게 항의를 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큐얼은 경기가 끝난 뒤 “핸드볼 반칙은 맞지만 고의는 아니었다. 심판이 내 월드컵을 끝내버렸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가나와의 경기에서 비긴 호주는 1무 1패로 D조 4위에 머물러 있어 16강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 = FIFA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이지리아전 변수 2가지

    ■더반 잔디 3경기만에 악화 적응훈련 못해 잔디를 밟아보기만 한다? 남아공월드컵 16강 여부를 결정하는 나이지리아전에 새 변수가 생겼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남아공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은 23일 오전 3시30분 한국-나이지리아 간의 조별리그 B조 3차전이 열리는 더반의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 그라운드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보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 오전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가질 계획이었던 한국과 나이지리아에 훈련 일정 및 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대신 한국은 더반 인근의 프린세스마고고 경기장에서 더반에 입성한 당일인 20일에 이어 21일에도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21일 오후 9시40분 나이지리아전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잠시 그라운드 안에 들어가 잔디 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경기장 적응을 대체하기로 했다. 나이지리아 역시 베이스캠프인 리처즈 베이에서 이날 오후 7시30분 훈련을 갖고, 22일 오전 2시15분 공식 기자회견 시간을 전후로 경기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난해 완공된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은 앞서 열린 독일-호주전(14일), 스페인-스위스전(16일), 네덜란드-일본전(19일)을 비롯해 한국-나이지리아전(23일)과 포르투갈-브라질전(25일) 등 조별리그 5경기, 16강과 4강전 1경기씩 등 총 7차례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잡힌 일정의 절반에 못 미치는 3경기를 치른 뒤 그라운드 상태가 극도로 나빠졌고, 이런 상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각 팀의 훈련 일정 차질은 계속될 전망이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장에서 직접 뛰며 적응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됐지만, 이런 상황은 나이지리아도 마찬가지”라며 “그라운드 환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어 반드시 승점 3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거친 응원 나이지리아 이민자 많아 한국응원단 등 안전 비상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운명을 결정지을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이 열릴 남아공 더반에 홈 관중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유는 해안도시인 더반이 나이지리아 이민자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 때문. 더반에는 나이지리아에서 건너온 불법체류자들이 많고, 범죄조직까지 결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경기장으로 몰릴 경우 우발적인 범죄나 소요사태가 벌어질 소지가 다분하다. 나이지리아의 한 일간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가 주도해 남아공 더반에 사는 교민 1000여명으로 이뤄진 응원단을 한국과의 경기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한다.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은 관중 6만 9957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장권은 동이 난 상태여서 대부분 나이지리아 응원단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 응원단은 붉은악마 응원단 65명, 아리랑응원단 40여명, 요하네스버그와 더반 교민 등 총 3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이 경기에 이길 경우 다혈질로 유명한 나이지리아 응원단이 얌전히 집으로 돌아갈 리 없다. 실제로 지난 6일 나이지리아와 북한의 평가전이 열렸던 요하네스버그 템비사 마쿨롱 스타디움에선 나이지리아 인파가 몰려 20여명이 다친 사고가 있었다. 이에 한국선수단과 교민, 응원단의 안전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한국 선수단은 노흥섭 단장 명의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FIFA가 직접 나서 한국 대표팀과 응원단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과 외교부, 경찰청 안전지원팀도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 응원단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일정 장소에서 모여 함께 입장하기로 했다. 더반 경찰은 한국응원단과 나이지리아 응원단 사이에 일정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 응원단 퇴장도 경기를 마친 뒤 한두 시간 후에 할 예정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유능한 참모 장수로선 영~ 베어벡·뢰브 감독 조별리그 부진

    유능한 참모 장수로선 영~ 베어벡·뢰브 감독 조별리그 부진

    유능한 참모가 꼭 빼어난 장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축구판도 마찬가지. 남아공월드컵에도 세대를 풍미한 ‘명장’의 수석코치 출신들이 월드컵 본선에 데뷔했지만 아직까지는 신통치 않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오른팔로 익숙한 핌 베어벡(54) 호주 감독이 대표적이다. ‘짧고 가늘게’ 현역 선수생활을 끝낸 베어벡 감독은 2000년 12월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를 일구는 데 한몫을 했다. 감독은 딕 아드보카트로 바뀌었지만 베어벡은 수석코치로 남아 2006년 독일대회를 치렀다. 2008년 히딩크에게 호주 대표팀 감독을 물려받은 베어벡은 아시아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사커루’ 호주를 2회 연속 본선무대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0-4 대패를 당하면서 호주 언론과 팬에게 뭇매를 맞았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완벽한 재앙”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탄탄한 수비와 측면을 활용한 역습’ 전술을 히딩크로부터 물려받았지만, 세대교체 실패와 잘못된 용병술로 1차전을 그르쳤다는 것. 하지만 베어벡은 2차전에서 1명이 퇴장당한 가운데 가나와 1-1로 비겨 ‘급한 불’을 껐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해 조국 독일을 4강에 올려놓았던 요하킴 뢰브(50) 감독도 비슷한 처지다. ‘꽃중년’의 외모에 ‘패셔니스타’로 불릴 만큼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도 인기가 많은 뢰브 감독은 독일월드컵 직후 지휘봉을 물려받아 2008년 유로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일궈내며 일찌감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예선 4조 1위로 본선에 오른 데 이어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호주를 4-0으로 격파하면서 한껏 고무됐다. “전차군단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 놓았다.”는 평가와 함께 단박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하지만 18일 세르비아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16강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뢰브 감독은 “무척 실망스러운 결과인 것은 틀림없지만 극복하고 16강에 올라갈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공교롭게도 D조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명 수석코치 출신 두 감독의 운명이 어떻게 갈릴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경기 망치는 오심에 옐로카드를

    경기 망치는 오심에 옐로카드를

    축구팬들은 4년에 한 번, 6월을 벼른다. 지구촌 축구전쟁 월드컵을 기다리면서다. 하지만 남아공월드컵에서 수준 이하의 판정이 잇따르면서 대회의 품격마저 떨어뜨리고 있다. 21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코트디부아르전.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로 꼽힌 이 경기는 프랑스 출신 주심 스테판 라노이(41)의 휘슬에 망가졌다. 라노이 심판은 2006년 유로파리그부터 주심으로 활동했고 월드컵은 처음이다. 후반 6분 브라질의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가 골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두 차례나 팔로 공을 건드렸지만 라노이 주심은 ‘눈 뜬 장님’이었다. 파비아누는 수비수와 공중볼을 경합하면서 왼팔을 활용(?)한데 이어 수비수를 따돌리면서 또 한번 오른팔로 공을 따냈다. 당당하게 골 세리머니를 끝낸 파비아누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월드컵 주심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할리우드 액션에 카카도 희생양 실수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종료 1분 전 코트디부아르의 카데르 케이타(갈라타사라이)가 브라질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몸을 부딪히고 나서 경기장에 나뒹굴었다. 라노이 주심은 카카에게 두번째 옐로카드를 줬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카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라노이 주심이 케이타의 ‘할리우드 액션’에 속아 넘어가 벌어진 일이었다. 양팀 감독은 경기 후 작심한 듯 심판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패장 스벤 예란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파비아누 같은 선수를 그냥 막는 것도 힘든데 손까지 쓰는 걸 봐준다면 말할 것도 없다. (축구가 아니라) 핸드볼이었다. 두 번씩이나 그랬는데….”라며 분을 참지 못했다. 둥가 브라질 감독도 카카의 어이없는 퇴장에 할 말을 잃은 듯 “저런 할리우드 액션을 하고도 파울을 받지 않는다면 나 같은 사람이 수비하기에는 참 좋았을 것”이라며 주심을 비웃었다. 오심은 이뿐이 아니다. 18일 독일-세르비아전에서 알베르토 운디아노(37·스페인) 주심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세르비아 공격수와 살짝 몸만 부딪힌 장면에 과감하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클로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운디아노 주심 역시 본선은 처음이다. ●명백한 결승골도 파울로 무효처리 코먼 쿨리벌리(40·말리) 주심은 18일 미국-슬로베니아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41분 미국의 모리스 에두(레인저스)가 넣은 명백한 결승골을 별다른 설명 없이 파울이라고 선언, 무효로 처리했다. 0-2로 뒤지다가 세 골을 몰아쳐 이번 대회 최대 명승부를 연출할 뻔 했던 미국으로서는 기가 막힐 노릇. 쿨리벌리 주심 역시 2002·06년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만 나섰을 뿐 본선은 처음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브라질 감독 “카카 퇴장은 부당…명백한 오심”

    브라질 감독 “카카 퇴장은 부당…명백한 오심”

    브라질 둥가(47) 감독이 심판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둥가 감독은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전 경기 후 “카카의 퇴장은 부당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주장,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은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지만 카카(28·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 40분 경고를 받은 카카는 43분에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카카는 후반 43분 오른 팔로 상대를 가볍게 밀었지만 코트디부아르의 케이타가 다소 과장된 행동과 함께 얼굴을 감싸 쥐며 넘어졌고 카카는 곧바로 심판에 의해 퇴장 당한 것. 이에 대해 카카도 경기 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퇴장당한 것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겠다. 화면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한편 이날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2승과 승점 6점을 기록, 25일 예정된 포르투갈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사진 = 아디다스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강행 마지막 일전…나이지리아전 변수들은?

    16강행 마지막 일전…나이지리아전 변수들은?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오는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밝혔다. ☞[화보] 환하게 웃는 허정무…이 웃음 계속 이어가길  한국 대표팀은 조별예선 B조에서 현재 1승1패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 2위다. 나이지리아를 꺾으면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16강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나이지리아 역시 한국을 큰 골차로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더반은 한국에겐 ‘행운의 땅’이다. 복싱 스타 홍수환씨가 1974년 7월 WBA(세계복싱협회) 밴텀급 세계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한 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외친 곳이 바로 더반이다. 하지만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한 최종전은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전술 등에서의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격력 강화에 초점…박주영 짝은 염기훈? 이동국?  허정무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비기겠다고 생각하면 더 어려워진다. 이기는 전술을 써야 한다.”며 공격에 힘을 쏟을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지만 압도적인 화력 앞에 무릎을 꿇었던 허 감독은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 4-4-2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박주영과 호흡을 맞출 두번째 공격수다. 염기훈의 골 결정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공격수들의 골 결정을 지적받고 있는 대표팀으로서는 박주영이 나이지리아 진영을 휘저으며 상대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는 동안 이동국이 빈틈을 파고들어 골로 연결하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일 수 있다. 염기훈에 비해 골 결정력이 단연 앞서는 이동국이 한국의 16강을 이끌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하지만 허 감독은 21일 새벽 더반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 치러진 훈련에서 주전조의 투톱에 박주영-염기훈 조합을 세웠다. 활동량과 수비력에서 이동국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염기훈이 나이지리아전에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전 퇴장·부상에 신음하는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주전 선수들의 퇴장과 부상으로 최악의 상태로 최종전을 치러야 해 대표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핵심 미드필더인 사니 케이타가 퇴장당하면서 최종전에 나서지 못한다. 수비수들의 부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카를로스’라고 불리는 타예 타이우는 그리스전에서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돼 한국전 결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타이우를 대신해 들어온 우와 에치에질레도 부상으로 실려나가 수비진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다.   ●수중전 확률 높아…첫 야간 경기도 관건  남아공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한국-나이지리아전이 벌어지는 22일 밤 더반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습도는 무려 87%이며 바람은 거의 불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전이 수중전이 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졌다.  비가 올 경우 축구장 잔디와 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기를 먹은 잔디는 미끄러워져 공의 스피드를 높인다. 가뜩이나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탄성이 가장 큰 자블라니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골키퍼들에겐 더욱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비가 와 그라운드가 미끄럽다는 점은 대표팀에 호재가 될 수 있다. 뛰어난 개인기와 드리블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야간 경기를 갖는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야간 경기를 치를 때는 신체리듬을 낮 경기와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원정 경기…일방적인 응원 넘어라  나이지리아전은 사실상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중 6만 9957명을 수용하는 더반 스타디움의 한국-나이이지리아 경기 입장권이 사실상 매진된 가운데 스탠드는 대부분 열광적인 나이지리아 응원단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이 파악한 붉은악마 응원단은 65명. 여기에 아리랑응원단 40여명과 프리토리아와 요하네스버그에서 각각 대형 버스 1대씩 나눠타고 올 교민 80여명, 더반에 사는 교민 80여명을 합쳐도 한국 응원단은 300여명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는 나이지리아 자국 팬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팀을 응원하는 남아공 홈팬들까지 가세할 것이 보인다. 현재 동반 부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팀들을 응원하는 남아공 홈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판 판정도 미세하게나마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표팀은 혹독한 원정 경기를 감내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다.   ●1.5군 아르헨티나…그리스에게 호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골 득실에서 대표팀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경고 누적과 부상 선수를 염려해 그리스전에 베스트 멤버를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중앙 수비수 왈테르 사무엘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고, 오른쪽 풀백 구티에레스도 경고 누적으로 그리스전에 나설 수 없다. 또 왼쪽 풀백 가브리엘 에인세,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최종전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전에 사실상 1.5군을 내보낼 확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플레이 메이커 후안 베론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그리스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핵 리오넬 메시도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메시를 막는다고 해도 디에고 밀리토, 세르히오 아게로가 기다리고 있다. 밀리토와 아게로는 이번 월드컵에서 주로 벤치를 지키고 있지만 골 결정력은 주전 공격수인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뒤지지 않아 그리스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관련기사 대표팀 더반 입성… 4-4-2 전술로 16강 뚫는다 ‘디펜딩 챔프’ 이탈리아 16강 탈락 위기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 ‘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 퇴장에 억울함 호소

    ‘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 퇴장에 억울함 호소

    브라질 둥가(47) 감독이 심판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둥가 감독은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전 경기 후 “카카의 퇴장은 부당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주장,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은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지만 카카(28·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 40분 경고를 받은 카카는 43분에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카카는 후반 43분 오른 팔로 상대를 가볍게 밀었지만 코트디부아르의 케이타가 다소 과장된 행동과 함께 얼굴을 감싸 쥐며 넘어졌고 카카는 곧바로 심판에 의해 퇴장 당한 것. 이에 대해 카카도 경기 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퇴장당한 것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겠다. 화면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한편 이날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2승과 승점 6점을 기록, 25일 예정된 포르투갈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사진 = 아디다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 퇴장에 억울함 호소

    ‘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 퇴장에 억울함 호소

    브라질 둥가(47) 감독이 심판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둥가 감독은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전 경기 후 “카카의 퇴장은 부당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주장,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은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지만 카카(28·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 40분 경고를 받은 카카는 43분에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 카카는 후반 43분 오른 팔로 상대를 가볍게 밀었지만 코트디부아르의 케이타가 다소 과장된 행동과 함께 얼굴을 감싸 쥐며 넘어졌고 카카는 곧바로 심판에 의해 퇴장 당한 것. 이에 대해 카카도 경기 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퇴장당한 것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겠다. 화면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한편 이날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2승과 승점 6점을 기록, 25일 예정된 포르투갈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사진 = 아디다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르비아, 전차군단 격침

    세르비아, 전차군단 격침

    ‘전차군단’ 독일이 일격을 당했다. 독일은 18일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0-1로 패했다. 이변이었다. 각각 6위와 15위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제쳐두더라도 독일은 언제든지 우승 후보로 꼽힐 정도의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완벽한 조직력은 안방에서 월드컵 3위를 차지했던 4년 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다른 나라들이 ‘마구’ 자블라니에 적응하지 못해 허덕일 때도 독일은 호주에 4골을 몰아치며 화끈하게 출발했다. 반면 ‘다크호스’로 꼽히던 세르비아는 가나와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어이없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골을 내준 데다 퇴장까지 겹쳐 맥이 빠진 상태였다. ‘공은 둥글다.’지만 세르비아에게 독일은 버거운 상대였다. 그러나 경기는 팽팽했다. 흐름은 엉뚱한 곳에서 깨졌다. 전반 12분 백태클로 경고를 받았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전반 37분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세르비아의 밀란 요바노비치(스탕다르 리에주)가 결승골을 뽑았다. 독일은 전반 종료 직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골대를 맞히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후반 들어 독일은 총공세에 나섰다. 희망의 빛이 비쳤다. 후반 15분 ‘통곡의 벽’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은 것. 루카스 포돌스키(쾰른)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오른발로 강력하게 때린 슈팅은 골키퍼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위건) 정면으로 향했다. 독일은 거듭된 공격이 실패한 데다 수적 열세로 인한 체력 부담까지 겹쳐 급격히 움직임이 느려졌다. 독일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거세게 공격을 이어 갔으나, 평균 185㎝를 넘는 세르비아 장신 수비벽 앞에서 결국 절망했다. 이어진 C조 2차전에서는 미국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밥 브래들리 감독의 친아들 마이클 브래들리(보루시아 엠게)가 1-2로 뒤진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던 아빠를 구했다. 슬로베니아는 전반 13분 발테르 비르사(오세르), 전반 42분 즐라탄 류비얀키치(헨트)의 골로 2-0으로 리드했지만, 집중력을 끝까지 이어 가지 못했다. 후반 3분 랜던 도너번(LA갤럭시)에게 한 골을 내준 데 이어 브래들리에게 동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슬로베니아가 1승1무, 미국이 2무가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르헨전 패배가 월드컵 신드롬 불댕겼다

    “졌지만 잘 싸웠다.” 17일 밤 열린 아르헨티나전에서 대표팀과 함께 고배를 들이킨 국민들은 마음을 굳게 먹고 응원의 열기를 더 높였다. 패배감에 젖어 자포자기하기보다는 16강을 결정짓는 나이지리아전을 충실해 대비해 16강에 진출하자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전 패배로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패배가 내부 결속효과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18일 오전 대한민국은 월드컵 얘기로 들끓었다. 집에서, 사무실에서, 학교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온통 경기 관전평을 쏟아냈다. 유명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에서도 아르헨티나전 후폭풍이 거셌다. ‘오범석’ ‘박주영’ 등 선수들 이름과 박주영 미니홈피, ‘박주영 눈물’, ‘이청용 골’, ‘이과인’ 등 관련 검색어가 대부분 상위를 독점했다. ‘월드컵 복근녀’, ‘16강 경우의 수’, ‘B조 순위’, ‘나이지리아 퇴장’, ‘그리스 나이지리아전’ 등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포함됐다. 대화의 단골소재도 아르헨티나전이었다. 학생·회사원·주부 너나 할 것 없이 경기를 본 소감들을 밝혔다. 대학생 정원호(27)씨는 “기말고사 시험기간임에도 짬을 내 아르헨티나전을 봤는데 져서 무척 아쉬웠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대표팀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주부 강효정(34)씨는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막상 점수 차가 많이 나니 너무 속상했다.”면서 “나이지리아전은 반드시 이겨서 16강에 올라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송형섭(52)씨도 마찬가지였다. 근무 중에는 물론 출근시간·점심시간 할 것 없이 아르헨티나전으로 동료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토록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것은 지난 12일 열린 그리스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 도화선이 됐다. 관심도가 증폭돼 아르헨티나전에도 많은 기대를 했지만 지고 말았다. 그러자 많은 국민들이 포털 등에 의견을 쏟아내며 나이지리아전 관심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허정무 “나이지리아전엔 파부침주”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대패한 뒤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와 하룻밤을 지낸 패장 허정무 감독은 18일 오후 7시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사성어 하나를 던졌다.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올 때 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인 각오로 싸우겠다는 대표팀의 굳은 결의를 비유한 말이다. 허 감독은 “오늘 아침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파부침주의 각오로 나이지리아전에 임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쾌승을 거뒀지만 아르헨티나에 대패해 16강의 갈림길에 선 대표팀으로서는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처지. 허 감독은 이를 항우가 군사를 일으켜 진나라를 칠 때의 중국 고사성어에 비유해 선수들과 결의를 다진 것이다. 허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패했지만 나와 선수들 모두 전혀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있다.”면서 “당초부터 16강 진출의 승부처는 나이지리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3일 그리스를 상대로 아르헨티나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터라 한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허 감독은 “우리가 유리한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이라면서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전에서 사니 카이타의 퇴장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공격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다만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쉽게 흥분하거나 경기를 포기하는 아프리카 선수의 특성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나이지리아전에 나서겠다는 전략도 일부 드러냈다. 허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한두 자리 정도는 바뀌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오른쪽 풀백 차두리를 오범석 대신 선발로 출전시킬 가능성을 내비쳤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누가 박주영을 욕하는가···아르헨전을 되새김질 한다

    누가 박주영을 욕하는가···아르헨전을 되새김질 한다

     지난 17일 밤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1-4로 참패를 했다. 포백 수비는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에게 번번이 뚫렸으며, 미드필더들은 부정확한 패스로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줬다. 공격수들 또한 둔한 움직임으로 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팬들은 허정무 감독의 전술 실패를 비난했고, 자책골을 넣은 박주영을 탓했다.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오범석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박주영의 자책골도, 이과인의 해트트릭과 메시의 개인기도 아니다. 이청용이 첫 골을 넣을 때 보여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고, 정성룡의 ‘슈퍼 세이브’를 되새겨야 한다. ☞[사진] 한국-아르헨전…메시는 ‘펄펄’ 지성은 ‘꽁꽁’  ● 이청용 ‘골’…집념의 승리  16강행이 걸린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첫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집중력’이다. 이청용이 첫 골을 넣은 장면에서 집중력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  전반 46분 아르헨티나의 수비수들이 자기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을 때였다. 중앙에 있던 데미첼레스가 공을 받고 좌에서 우로 도는 순간 이청용이 날카롭게 공을 낚아챘고 골로 연결시켰다. 공에 대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한국팀은 후반 초반 공세를 이어갔지만, 1-3으로 벌어진 뒤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한 골을 더 내주고도 후반 막판에 한 차례 더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 한국의 수호신…정성룡의 ‘슈퍼세이브’  허정무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수문장으로 이운재를 쓸지 정성룡을 쓸지 내내 고심하다가 결국 신예 정성룡을 기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아르헨티나에 비록 4골을 내주긴 했지만, 실제 정성룡의 판단 실수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은 아니다. 오히려 정성룡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위력적인 슛을 수차례 막아내며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특히 일대일 상황, 공격수가 골대에 근접한 상황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며 슛을 막아냈다. 정성룡의 선방에 16강 진출의 희망이 보인다.  ● 이동국이 12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월드컵 불운’에 시달렸던 이동국이 지난 아르헨티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은 1-4로 뒤진 후반 36분 박주영 대신 이동국을 투입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두어차례 헤딩 경합을 벌였고, 서너차례 공을 만졌을 뿐이다.  하지만 당시 1-4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이동국이 직접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게 중요하다. 총력을 기울일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감을 잡고,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의미를 둬야 한다.  ● 호재…나이지리아 부상과 퇴장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을 맡는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이와 함께 오른쪽 주전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가 17일 그리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 자원이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 호재됐다. 카이타는 스물네살의 젊은 선수로 나이지리아내 볼 배급을 담당하고, 활발한 활동력으로 중원을 책임지던 선수였다. 이런 그의 공백은 우리에겐 기회다.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을 맡는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우리 팀에 또다른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타예 타이워가 먼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대신 투입된 우와 에치에질레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나이지리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반대로 우리팀이 이 부분을 잘 공략한다면 경기 승리와 더불어 16강 진출도 유력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관련기사 나이지리아 “박지성만 없으면…” 2-0, 1-4 맞춘 예언자 “나이지리아전 2-1승” 잉글랜드-알제리, 0-0 지루한 무승부
  • 독일 클로제, 경고누적 퇴장..호나우두 못 넘나

    독일 클로제, 경고누적 퇴장..호나우두 못 넘나

    독일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가 퇴장 당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경신에 빨간불이 켜졌다. 클로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D조 2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전반 12분, 전반 37분) 결국 퇴장 당했다. 지난 14일 호주와의 1차전 경기에서 클로제는 헤딩슛으로 개인 통산 월드컵 11호골(2002년 한일 월드컵 5골, 2006년 독일월드컵 5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득점왕 자리에 한걸음 다가가는 듯 했지만 이날 제동이 걸렸다. 통산 월드컵 최다골은 브라질 호나우두의 15골(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골, 2002년 한일 월드컵 8골, 2006년 독일 월드컵 3골). 클로제는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기록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클로제는 이 날 퇴장을 당해 가나와 조별리그 3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사진 = S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쓸쓸히 퇴장하는 대형 태극기

    [NTN포토] 쓸쓸히 퇴장하는 대형 태극기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거리응원 현장에서 경기 후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를 이동시키고 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리스 16강 기사회생

    그리스 16강 기사회생

    직전 경기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눈빛은 더욱 격렬하게 빛났다. 1차전에서 각각 한국과 아르헨티나에 패했던 터라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쌓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었다. ‘지중해 해적선’ 그리스가 힘차게 닻을 올렸다. 17일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리스(FIFA 랭킹 13위)가 디미트리오스 살핑기디스(파나티나이코스)와 바실리오스 토로시디스(올림피아코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나이지리아(21위)에 2-1로 역전승했다. 그리스는 1승1패를 이루며 한국과 승점 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를 달렸다. 2패를 당한 나이지리아는 벼랑 끝에 몰렸다. 역대 전적에서 1승1패로 팽팽하던 두 팀은 탐색전으로 출발했다. 먼저 웃은 팀은 나이지리아였다. 전반 16분 그리스 진영 오른쪽에서 피터 오뎀윙기에(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그리스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제노바)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칼루 우체(알메리아)가 오른발로 감아올린 공은 문전 앞에서 크게 튀기더니 그대로 그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스 수문장 알렉산드로스 조르바스(파나티나이코스)가 문전쇄도하던 오뎀윙기에의 헤딩을 예상하고 역방향으로 몸을 튼 것이 화근이었다. 돌발 변수가 생긴 것은 17분 뒤. 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알라니야)가 그리스의 토로시디스와 공을 다투다 상대에게 발길질을 하는 장면을 연출했던 것.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숫적 우위를 점한 그리스는 파상 공세 끝에 전반 44분 균형을 맞췄다. 살핑기디스의 오른발 강슛이 상대 수비수 루크먼 하루나(AS모나코)의 몸에 맞고 나이지리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 하지만 승부의 추는 그리스로 쉽게 기울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수문장 빈센트 에니에아마(텔아비브)의 ‘슈퍼 세이브’가 번번이 빛났기 때문이다. 그리스가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열어젖힌 것은 후반 26분. 알렉산드로스 지올리스(시에나)의 대포알슛을 에니에아마가 놓치자 토로시디스가 달려들어 마침표를 찍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엔예야마 “메시가 반드시 그리스를 꺽어주길...”

    나이지리아 대표팀 빈센트 엔예야마가 나이지리아의 16강 진출을 위해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의 승부에서 반드시 이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골키퍼 엔예야마는 17일(한국시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상대로 뛰어난 실력을 뽐냈던 메시가 그리스전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끌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남아공 월드컵 B조 2라운드 ‘나이지리아-그리스’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먼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 사니 카이타의 이른 퇴장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결국 1대2로 역전패했다. 2패를 기록한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이겨야 함을 물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꺾어야 한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지거나 비길 경우 나이지리아는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별리그 1라운드 각팀 기록

    조별리그 1라운드 각팀 기록

    ●최고의 슈팅국가 유난히 골이 안터지는 월드컵 1라운드였다. 아직 몸이 덜 풀린 탓도 있을테고 자블라니의 심술도 한몫 했을 테다. 슛한 공은 어이없이 뜨거나 목표지점을 벗어나 엉뚱한 곳으로 향했다. 각 팀마다 슈팅 숫자는 많았지만 유효슈팅 수는 적었다. 가장 많은 슈팅을 날린 팀은 북한전에서 26개를 난사한 브라질이었다. 스페인은 24개로 뒤를 이었다. 유효슈팅이 가장 많았던 팀은 브라질과 독일. 각각 10개씩을 기록했다. 효율성은 독일이 최고였다. 전체 슈팅 수는 16개. 전체 슈팅 수 대비 유효슈팅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4골을 터트려 가장 높은 슛 성공률도 보였다. 코트디부아르-파라과이-나이지리아는 유효슈팅수가 단 1개씩으로 최하위였다. 슈팅 자체가 가장 적었던 팀은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이었다. 90분 내내 슛을 딱 5번씩만 날렸다. ●패스의 달인들 역시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1라운드 82.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1위다. 이번 대회 들어 80%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건 브라질 단 한 팀뿐이다. 네덜란드(79.86%), 멕시코(79.68%), 포르투갈(79.19%)이 80%에 조금 못미치는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최하위는 57.55%의 스위스였다.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팀도 브라질이었다. 총 패스 횟수가 584회에 이르렀다. 많이 패스하고 많이 성공했다는 얘기다. 패스 시도 횟수가 가장 적은 팀은 또 스위스였다. 패스 시도 횟수가 160회에 불과했다. 브라질은 스위스보다 3배 넘는 패스를 시도했다. 스위스는 적게 패스했지만 그나마도 반 정도밖에 성공 못했다. 두번째로 많은 패스횟수를 기록한 팀은 독일이었다. 474회를 시도해 76.70% 성공률을 보였다. ●우리는 반칙왕 옐로 카드를 가장 많이 받은 팀은 스위스(4장)였다. 잉글랜드·미국·프랑스·호주도 각각 3장씩 받았다. 호주는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레드카드를 받은 팀이다. 팀 케이힐이 독일전에서 퇴장 당했다. 옐로카드를 한 장도 받지 않은 팀은 한국과 북한 뿐이었다. 반칙을 가장 많이 저지른 팀은 카메룬(29개)이었다. 일본의 압박수비에 말려 반칙을 남발했다. 일본도 20개 반칙을 저질렀다. 카메룬-일본의 조별리그 1차전은 답답하고 템포가 느린 경기였다는 점이 반칙 숫자에서도 나타난다. 스위스와 칠레는 반칙 21개로 카메룬의 뒤를 이었다. 반면 반칙이 가장 적은 팀은 아르헨티나(7개)였다. 아르헨티나와 1차전을 치른 나이지리아는 8개의 반칙만을 기록해 두 번째로 반칙이 적었다.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은 한경기 통틀어 반칙이 15개밖에 안나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흥분하면 지는 거다! 옐로카드 경계하라!

    ‘카드를 조심하세요.’ 15일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G조 1차전. 전반 11분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23m짜리 벼락 중거리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골망을 흔들었다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멋진 장면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10분 뒤 눈여겨볼 장면이 발생했다. 미드필드 진영에서부터 집중 견제를 받던 호날두가 기 드멜(함부르크)의 깊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흥분한 호날두는 기 드멜과 가슴을 부딪치며 충돌했다. 욕설을 하는 모습도 생생하게 카메라에 잡혔다. 두 선수 모두에게 옐로카드가 나왔다. 호날두는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 탓에 불필요한 옐로카드를 받은 셈이다. 또 옐로카드가 머릿속에 남아서인지 아니면 상대 수비가 거칠어서인지 호날두는 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옐로카드는 팀을 죽음의 조에서 탈출시켜야 하는 중책을 짊어진 호날두를 두고두고 괴롭힐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한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두 장 받으면 즉시 퇴장당하고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앞선 경기에서 옐로카드 한 장을 받고, 이후 경기에서 또 받으면 퇴장당하지는 않지만 그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2006년 독일대회까지는 조별리그에서 받았던 옐로카드는 16강 토너먼트전 돌입 때 소멸됐으나 이번 대회부터 8강전까지 유효하도록 규정이 달라졌다.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를 한 장 받았다가 8강전에서 다시 한 장을 받으면 준결승전에 나설 수 없다는 이야기다.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보다 철저하게 막으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현재 G조 브라질-북한전까지 모두 14경기가 열렸으며, 레드카드는 1번, 한 경기 두 차례 옐로카드는 3번 나와 모두 네 명이 퇴장당했다. 전체 옐로카드는 44번 나왔다. 경기당 평균 4.8장의 옐로카드가 춤을 춘 2006년 독일대회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 대회도 전반적으로 심판 판정이 엄격하다는 게 중론이다. 옐로 카드를 한 번도 받지 않은 나라는 한국과 북한뿐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월드컵 비후원사 옷입고 응원하다 연행 봉변

    월드컵 비후원사 옷입고 응원하다 연행 봉변

    월드컵 경기를 관전할 때 괜한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복장부터 세심히 살펴보아야 될 듯하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열렬히 응원하던 여성 축구 팬 수십 명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사를 받았다.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지 않은 업체가 제공한 옷을 입고 눈에 띄게 응원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 일간 스타에 따르면 사건은 14일 E조 네덜란드-덴마크 리그경기가 열린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발생했다. 미니스커트를 곱게 차려입고 네덜란드를 열심히 응원한 여성 축구 팬 36명이 후반 응원 도중 끌려나가는 봉변을 당했다. 화근이 된 건 입고 있던 미니스커트다. 치마는 네덜란드의 바바리아 맥주가 무상으로 나눠준 오랜지색 응원복이다. 남아공 월드컵 맥주 공식스폰서는 버드와이저다. FIFA는 여자들이 바바리아 맥주의 치마를 입고 광고판 역할을 했다며 “고용된 광고요원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여성 팬들은 FIFA 사무실로 연행(?)돼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FIFA는 “비록 바바리아 맥주의 로고가 새겨져 있지는 않지만 (치마를 제공해) 여성들을 간접광고의 도구로 활용했다.”며 불법 광고 혐의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고 나온 여성 팬들은 그러나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여성은 “경기 후반전 때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는데 남아공 경찰 40여 명이 몰려와 퇴장을 요구했다.”며 “앉아서 응원을 하고 있는데 유독 카메라가 우리의 모습을 자주 잡은 것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아공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은 “오랜지색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안 된다는 규정이라도 있는가.”라면서 “어떤 규정에 의거해 우리 국민을 연행해 조사했는지 근거를 대라.”고 발끈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만 골맛-루니는 침묵 등 돌린 에인세·테베스 펄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로 차출된 맨유 선수는 모두 5명. ‘캡틴’ 박지성을 비롯해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릭, 세르비아의 네마냐 비디치와 조란 토시치(퀼른 임대) 등이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보거나 득점을 올린 선수는 박지성이 유일하다. 맨유의 에이스 루니는 잉글랜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설상가상 한 수 아래인 미국과 1-1로 비겼다. 맨유의 허리를 책임지는 캐릭은 벤치만 달구다 끝났다.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 프랭크 램파드(첼시)에 밀려 선발출전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게 ‘조커’로도 간택 받지 못한 것. 세계 최고의 센터백 비디치는 가나를 상대로 철벽 수비를 뽐냈다. 세트피스 상황에선 위력적인 헤딩슛을 날렸다. 고군분투였다. 하지만 0-1로 패했다. ‘세르비아의 미래’로 불리는 토시치는 월드컵 데뷔 기회조차 못 잡았다. 토시치는 왼쪽 날개 밀란 요바노비치(스탕다르)의 대체제에 해당한다. 하지만 후반 30분 알렉산더 루코비치(우디네세)가 퇴장당하자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은 요바노비치를 빼고 수비수인 네벤 수보티치(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투입했다. 오히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갈등 끝에 맨유를 떠난 선수들의 활약은 쏠쏠한 편이다. “퍼거슨 감독의 멍청한 발언으로 내가 다 부끄럽다.”며 가시 돋친 설전을 벌였던 아르헨티나의 윙백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가 대표적. 나이지리아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낚았다. “2년간 클럽에 헌신한 나에게 이렇게 대하는 퍼거슨의 방식이 싫다.”며 맨유와 등을 진 박지성의 ‘절친’ 카를로스 테베스도 마찬가지. 나이지리아전에서 끊임없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첫 승을 일구는 데 한몫을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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