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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골, 골, 골… 대세가 대세라오

    [프로축구] 골, 골, 골… 대세가 대세라오

    ‘인민루니’ 정대세(수원)가 시즌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데얀(서울) 추격에 나섰다. 정대세는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세 골을 잇따라 터트려 4-1 역전승을 혼자 이끌었다. 그 덕에 수원은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의 부진을 털어냈다. 정대세는 시즌 4골로 단숨에 득점 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데얀과는 1골 차이.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어 일부에서는 거품이란 지적도 나왔다. 정대세는 지난달 30일 전북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후반 12분 서정진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감각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 6일 대구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마침내 리그 데뷔골을 꽂은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의욕이 넘쳐서일까, 지난 14일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는 전반에 경고 2장을 받고 퇴장당하며 팀의 서울 상대 무승 기록을 9경기(2무7패)로 늘리는 데 앞장(?) 섰다. 한 경기를 쉬면서 칼을 벼린 정대세는 마침내 이날 해트트릭으로 골 가뭄을 풀어냈다. 모두 영리한 위치선정과 뛰어난 감각이 빛을 발했다. 홍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대 정면에서 발끝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동점골을 만든 데 이어 조지훈의 슈팅에 가까운 강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번쩍 뛰어올라 발바닥으로 공을 찍어 바운드시켜 역전 결승골로 연결했다. 정대세는 스테보의 쐐기골이 터져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 살짝 몸을 틀어 골키퍼 김선규와 골문 사이를 파고드는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근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작성했다. 그는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어야만 나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며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성남은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조커 김성준의 벼락 같은 중거리포로 울산을 1-0으로 제쳤다. 전북, FC서울에 이어 울산까지 사냥한 성남은 3연승 상승세를 타며 명가의 부활을 예고했다. 부산은 광양전용구장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임상협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이뤄 소중한 승점 1을 땄다.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강원과 페널티킥으로 1골씩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경남은 시즌 7경기 연속 무패(1승6무)를 이어갔지만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팀의 통산 10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반면 시즌 첫 승리에 실패한 강원은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에 빠졌지만 승점 1을 보태 대구(승점 3)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핵이빨’ 수아레즈, 수비수 팔뚝 물어뜯더니 트위터에…

    ‘핵이빨’ 수아레즈, 수비수 팔뚝 물어뜯더니 트위터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악동’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가 경기 중 수비수의 팔을 물어뜯는 기행을 저질렀다. 수아레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EPL 34라운드 첼시전 후반 20분, 골문 앞에서 몸싸움을 하던 도중 첼시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었다. 수아레즈는 슈팅을 시도하다 이바노비치와 충돌하는 등 뜻대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팔을 물린 이바노비치는 수아레즈의 황급히 머리를 밀쳐내며 반발했다. 이바노비치는 상처를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직접 상황을 보지 못한 주심은 수아레즈에게 구두경고를 준 뒤 경기를 진행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수아레즈의 행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논란이 됐다. 결국 수아레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일어난 일들은 너무 슬프다. 이바노비치와 축구계에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리버풀 역시 사과성명을 발표했고, 수아레즈는 이 성명에서도 “개인적으로 이바노비치를 만나 사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거듭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수아레즈의 이번 ‘엽기 행각’은 가볍게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프로축구협회(FA)는 곧 공식조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역시 “FA의 조사결과를 기다릴 것 없이 구단에서 자체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그동안 경기장에서 잦은 ‘악행’으로 논란을 일으켜 왔다. 2011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상대팀 패트릭 에브라에게 ‘니그로(흑인을 비하하는 말)’라는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 축구협회는 바로 진상 조사를 하고 8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4개월 후 맨유와의 경기에서 에브라가 내민 악수를 거부하며 또 물의를 일으켰다. 이 외에도 상대 선수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엉덩이·복부 등을 발로 가격하는가 하면 관중석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기행을 일삼았다. 고국인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에서는 상대팀 가나 선수의 슛을 일부러 손으로 막아 퇴장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아레즈는 “퇴장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팬들의 신경을 긁는 발언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승점 자판기’ 오명 벗을까…이천수 친정 상대로 득점포 쏠까

    [프로축구] 서울 ‘승점 자판기’ 오명 벗을까…이천수 친정 상대로 득점포 쏠까

    K리그 디펜딩 챔피언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할 위기에 몰린 FC서울이 이번엔 승점 3을 건질까. 서울은 1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 나선다. 하위권으로 처진 수도권 명문 구단끼리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서울의 올 시즌 목표는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타이틀 두 마리 토끼였다. 챔피언스리그(2승1무1패)는 그럭저럭 끌고 나가고 있지만 K리그 클래식에선 낯을 들지 못할 정도로 죽을 쑤고 있다. 올 시즌 여섯 차례 경기에서 4무2패. 승점은 4에 그쳐 14개 팀 중 12위까지 밀려났다. 맞대결한 6개팀이 모두 승점을 따내 ‘승점 자판기’란 부끄러운 별명도 붙었다. 선두 수원(승점 13)과의 승점 차가 ‘9’까지 벌어진 터라 성남에 지면 자칫 상위권으로 올라설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 성남은 2무3패로 허덕거리다 6라운드에서 ‘대어’ 전북을 낚아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현재 리그 10위로 휘청대는 서울을 상대로 내친김에 승점 3을 더 뽑아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인천은 16일 전남을 홈으로 불러 7라운드를 치른다. 전남에서 퇴출당한 이천수가 친정에 득점포를 날릴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 인천은 이천수를 데려오면서 전남 팬들의 정서를 감안해 광양 경기에는 그를 기용하지 않겠다고 계약했다. 그러나 인천 경기 엔트리에 이천수를 제외한다는 조항은 없었다. 이천수도 대구FC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벤치를 지켜 힘을 비축했다. 김봉길 감독도 “전남전에 대비해 이천수를 아꼈다”고 했다. 부산은 17일 선두 수원을 아시아드경기장으로 불러들인다. 지난해까지 수원 사령탑을 지낸 윤성효 부산 감독은 앞 경기 퇴장으로 이날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2승2무2패(승점 8)로 8위를 달리는 부산이 ‘컨트롤타워’ 없는 힘겨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정대세(수원)가 서울과의 6라운드에서 퇴장해 이번 엔트리에서 제외된 게 그나마 다행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엔 안 진다”… 라돈치치, 동점골로 수원 구원

    [프로축구] “서울엔 안 진다”… 라돈치치, 동점골로 수원 구원

    라돈치치(수원)가 교체 투입 5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내 리그 선두를 지켰다. 수원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FC 서울을 불러들여 치른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0-1로 뒤진 후반 42분 터진 라돈치치의 헤딩골로 패배를 모면했다. 수원은 2010년 8월 28일(수원 4-2 승) 이후 이날까지 서울과의 아홉 차례 대결에서 7승2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전반 19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서울은 전반 30분 상대 정대세가 서울 골키퍼 유상훈에게 쓸데없는 파울로 퇴장 당해 수적 우위까지 갖춰 슈퍼매치 9경기 만의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4무2패로 올 시즌 첫 승리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같은 해 7월 28일(서울 4-2승) 이후 991일 만의 ‘슈퍼매치’ 승리도 날렸다. 수원은 ‘인민 루니’ 정대세와 스테보가 선발 출장했고 서울은 데얀을 최전방에 두고 에스쿠데로, 고명진 등을 날개로 활용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차두리도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서울이 주도하던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라돈치치였다. 라돈치치는 후반 4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스테보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로 마무리, 동점골을 터뜨리고 환호했다. 한편 경기 전까지 꼴찌였던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맞서 김동섭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후반 44분 에닝요의 한 골로 따라붙은 전북을 2-1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한철 헌재소장 임명안 통과…이경재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1일 이강국 소장 퇴임 이후 이동흡 후보자의 낙마 등으로 장기화됐던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81일 만에 일단락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붙여 재석 의원 266명 중 찬성 168표, 반대 97표, 무효 1표로 가결시켰다. 표결에 앞서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누리당 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성실하고 균형 잡힌 사고와 풍부한 경험, 고도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대형 로펌에서 거액을 받고 근무하는 등 전관예우 전력이 있고, 검사 출신으로 공직 기간 일부를 개인의 자유와 권리보다 국가의 안전 보장 관점에서 공안 업무에 종사했다”며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여야 의견이 엇갈리면서 박 후보자에 대한 찬성률은 63.2%에 그쳤다. 2000년 윤영철 전 소장과 2007년 이강국 전 소장 임명 당시 찬성률은 각각 91.2%, 85.8%였다. 반면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여야 이견으로 무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야당 의원들이 부적격 의견을 제시한 뒤 전원 퇴장함에 따라 의결 정족수 미달로 표결에 부치지 못했다. 한편 본회의에서 민주당 김성곤 의원이 박근혜 정부 첫 장관들을 향해 의원들의 박수를 유도해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국무위원들의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 “본회의장에서는 대통령이나 외국 사절 등이 입장할 때를 제외하고는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관례”라면서도 “정부를 대표해 왔는데 적어도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는 국민을 위해 잘 하시라고 박수 한 번 쳐주자”고 제안했다. 본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신임 장관 14명이 참석했다. 유임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은 제외됐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벤치클리어링’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 2 제압

    ‘벤치클리어링’ LA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 2 제압

    LA다저스가 벤치클리어링을 벌이는 신경전 끝에 후안 유리베의 대타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내세운 LA다저스는 1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5회까지 2-1로 앞서갔다. 그레인키가 호투를 하며 다저스로 승기가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6회초 벤치클리어링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6회말 그레인키가 상대 선두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이때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그레인키와 맷 캠프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다저스는 투수를 크리스 카푸아노로 교체해야 했다. 결국 다저스는 욘더 알론소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대신 대타로 타석에 나온 우리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트리며 다저스에게 승리를 안겼다. 우리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2004년 9월 2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8년 7개월 만에 대타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6승째(3패). 반면 샌디에이고는 2연패를 당하며 7패째(2승)를 안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벤치 클리어링’ 잭 그레인키 쇄골 부상...LA다저스 비상

    ‘벤치 클리어링’ 잭 그레인키 쇄골 부상...LA다저스 비상

     LA 다저스 우완 잭 그레인키(30)가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벤치클리어링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팀에 비상이 걸렸다. 그레인키의 결장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은 당분간 2선발 역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는 이날 샌디에이고 방문 경기 6회말 상대 선두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을 공으로 맞혔다. 어깨에 공을 맞은 쿠엔틴은 곧장 마운드로 달려갔고, 두 차례에 걸친 벤치 클리어링 이후 LA다저스에서는 그레인키와 맷 캠프, 제리 헤어스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쿠엔틴이 퇴장당했다.  LA다저스는 경기 뒤 트위터를 통해 쿠엔틴에게 떠밀려 넘어진 그레인키가 왼쪽 쇄골 골절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쇄골 골절 부상을 입은 선수가 복귀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6~8주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레인키는 최대 2개월 동안 선발 로테이션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 딸기야

    봄, 딸기야

    봄날 제철을 맞은 ‘딸기 전쟁’이 한창이다. 9일 유통 및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식음 행사들이 열린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로비라운지 ‘앤 델리’는 딸기 와플과 딸기 마카롱이 곁들여진 딸기 주스와 아이스크림을 1만~2만원대에 내놓았다. 플라자호텔의 카페 ‘더라운지’는 ‘러브 인 베리’ 프로모션을 열고 딸기에 복분자를 더한 ‘스트로베리&복분자’, ‘스트로베리 요거트’ 등을 2만원대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딸기 페스티벌을 연다. 금~일요일에 딸기를 초콜릿에 찍어 먹는 딸기 퐁뒤, 푸딩, 케이크 등 20종의 딸기 디저트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 뷔페는 5만원.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의 로비라운지 ‘더 파빌리온’과 카페 ‘더뷰’는 28일까지 주말마다 오후 2~5시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뷔페를 진행한다. 딸기 패스트리, 딸기 생초콜릿 등 30여 가지 딸기 디저트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제로 성인 5만 5000원, 어린이 3만원이며 오후 3시 이전 퇴장 시 15%를 할인해 준다. 스무디킹은 6월 13일부터 4일간 음악축제인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백지영, 에일리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장에서 스무디킹 음료 시음권을 준다. 게임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당도가 뛰어난 산청 딸기를 넣은 ‘봄엔 딸기요거트’ 케이크 등 11종류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00% 딸기만 갈아 넣은 ‘봄을 부르는 생딸기’ 주스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딸기는 기미·주근깨 예방,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좋아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에 오래 살았지만 어려운 法, 쉽게 알게 돼”

    “한국에 오래 살았지만 어려운 法, 쉽게 알게 돼”

    “혼인 신고부터 전세 계약까지 등록해야 하는 것도 많고 결정해야 하는 것도 많아요. 어려운 법을 쉽게 배울 기회라고 생각해서 왔어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27일 서울동부지법(광진구 아차산로)에 떴다. 바람직한 재판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동부지법의 ‘지혜나눔’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온 30명의 이주여성은 법원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활 속 법률을 익혔다. 가족관계 등록 관계법령을 배울 때는 모두 귀를 쫑긋 세웠다. 출생신고, 국적취득(귀화), 혼인신고 등은 다문화 여성이라면 꼭 거쳤거나 거쳐야 하는 법적인 관문. 조금 어려운 단어와 법률 용어가 나왔지만 그때마다 입으로 읊조리며 수첩에 꾹꾹 눌러썼다. 법정에서 실제 재판도 봤다. 만취해 딸 같은 직장 동료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남성에 대한 심문을 숨죽여 지켜봤다. 몇몇은 수의를 입고 퇴장하는 피고인을 매서운 눈으로 끝까지 째려봤다. 인솔한 사무관에게 “그럼 저 사람은 교도소에서 5년을 사는 거냐”, “국민참여재판은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묻기도 했다. 자녀 4명을 키운다는 일본인 스기타니 나오미(42)는 “다문화 가정에서도 잘나가는 인물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엄마가 똑똑해야 그런 자식을 키울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중국에서 온 하미선(38)씨도 “한국에서 16년을 살았는데 여전히 편견을 느낄 때가 많다”면서 “혹시 우리 애도 다문화 자녀로 눈총받지 않을까 싶어 직접 배워서 가르치려고 왔다”고 말했다. 곧이어 열린 현직 여성판사와의 간담회. 참석자들은 ‘아줌마’란 공통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다를 시작했다. 대체 공부를 얼마나 잘해야 판사가 되는 거냐고 묻는 열혈 학부모부터 재판은 한달에 몇번을 하느냐, 변호사 선임료는 얼마나 되느냐 등 화기애애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 중국 출신 여성(40)은 “밀린 월급 못 받은 외국인 직원들이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는데 사장이 돈 없다고 드러누웠다”면서 “처음부터 그럴 작정으로 외국인들만 고용했던 것 같다”고 푸념했다. 원정숙 판사는 “이미 승소판결을 받은 채권도 10년마다 다시 재판을 받아야 나중에 임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서 법률구조공단, 소송구조제도, 가압류 절차 등 관련기관·제도를 쉽게 설명했다. 정슬기 광진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자는 “한국문화에 익숙한 분들인데도 법이라면 어려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가족관계 등록, 국적취득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을 배워서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金 네번째 해임안… 3년 논란 끝 불명예 퇴진

    26일 오전 9시 41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회의실. 9명의 이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6차 임시이사회가 열렸다. 2010년 2월 김재철(60) MBC 사장 취임 뒤 네 번째 올라온 해임안 처리로, 분위기가 무거웠다. 일본 출장을 취소하고 모습을 나타낸 김 사장은 굳은 표정으로 옆방에서 20여분을 대기했다. 김 사장은 1시간 가까이 소명했다. 계열사 임원 인사를 이사회와 사전 협의 없이 단행한 것에 대해 “신임 이사장과 만나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방문진 이사회가) 양해하고 동의했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또 “결산을 위한 주주총회에 쫓겼고, 집까지 인사청탁 전화가 걸려올 만큼 시달리다보니 실수가 있었다”며 “관리지침 절차 위배를 인정한다”고 사과도 했다. 하지만 이사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 사장 퇴장 뒤 속개된 이사회에선 쉽게 결론이 나지 않았다. 해임안 상정에 반대했던 여권 추천 이사인 김충일 이사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해임에 찬성했으나, 또 다른 여권 추천인 박천일 이사는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며 반대했다. 지난 23일 긴급 이사회에서 김 사장 해임안 상정에 가세했던 김광동, 김용철, 차기환 이사 등 3명의 여권 추천 이사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첫 표결에선 찬성이 4명에 그쳤다. 반대 4명에 기권 1명이었다. 야권 추천 이사 3명을 제외하면, 단 1명의 여권 추천 이사만 찬성했다는 뜻이다. 곧바로 진행된 2차 표결에선 예상을 깨고 기권했던 여권 추천 이사가 찬성으로 돌아서 해임안은 찬성 5표로 가결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公 “한 걸음 더”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인삼공사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에서 이정현(13득점)과 양희종(1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7-70으로 이겼다. 홈 1, 2차전을 모두 이긴 인삼공사는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4강 PO에 진출, 정규리그 챔피언 SK와 맞붙는다. 6강 PO가 5전 3선승제로 바뀐 2008~09시즌 이후 1, 2차전을 내리 잡은 팀은 여섯 팀이 있었고, 이들 중 네 팀은 3전 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김윤태가 3점슛 2방을 연거푸 폭발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최진수와 김동욱 등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았지만 양희종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쿼터를 25-21로 앞서 마쳤다. 2쿼터를 후안 파틸로의 화끈한 앨리웁 덩크로 시작한 인삼공사는 양희종과 최현민이 3점포를 가동하며 더 달아났다. 여기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성철까지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무려 18점 차까지 도망갔다. 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이정현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 20점 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렸지만 4쿼터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는 전태풍이 3점슛을 터뜨려 59-69까지 따라붙었다. 주포 윌리엄스가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슈터 김동욱이 5반칙으로 퇴장하는 악재에도 추격을 포기하지 않은 오리온스는 상대 키브웨의 5반칙 퇴장을 틈타 종료 2분 16초를 남기고 68-73까지 쫓아갔다. 또 상대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오른쪽 발목을 다쳐 벤치로 들어가자 최진수가 종료 1분 9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70-73까지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파틸로가 종료 46초를 남기고 미들슛을 성공, 75-70으로 달아난 뒤 전태풍의 공을 가로챈 김윤태가 연결한 속공을 파틸로가 마무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차전은 26일 오리온스의 홈인 고양체육관에서 이어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美 ‘투나잇쇼’ MC 제이 레노 하차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의 심야 토크쇼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끌어 온 NBC ‘투나잇쇼’ 진행자 제이 레노(왼쪽·62)가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난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NBC는 레노와 계약이 끝나는 내년 9월 전 여름 프로그램 개편 때 레노의 후임으로 역시 NBC에서 주로 젊은 층을 상대로 토크쇼를 하고 있는 지미 팰런(오른쪽·38)에게 진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레노는 1992년부터 NBC의 간판 프로그램인 ‘투나잇쇼’를 맡아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심야 토크쇼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며 인기를 누렸다. 2009년 잠시 물러났다가 7개월 만에 복귀해 자리를 지켰다. 레노의 퇴장은 NBC가 젊은 시청자를 잡기 위해 내놓은 승부수로 분석된다. 심야 토크쇼에서 ‘투나잇쇼’가 여전히 시청률 1위지만 경쟁사인 ABC가 같은 시간 토크쇼 사회자로 지미 키멀(45)을 기용한 뒤 18~49세 시청률이 역전됐다. NBC 간판 코미디쇼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신으로 2009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넣은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위드 지미 팰런’을 진행해 온 팰런은 발랄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 신문은 레노가 나이 때문에 물러난다면 CBS 심야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먼(65)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NBC는 뉴욕에 사는 팰런을 배려해 ‘투나잇쇼’ 스튜디오를 LA에서 뉴욕으로 옮길 계획이다. ‘투나잇쇼’는 40년 동안 LA 스튜디오에서 제작돼 LA를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1승 남았다

    우리은행이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만 남겨놨다. 우리은행은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티나 톰슨(30득점)과 임영희(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7-67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따낸 우리은행은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2006년 겨울리그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거머쥔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했던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100%. 11차례 모두 1, 2차전을 가져갔던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 앰버 해리스에게만 8점을 내줘 14-17로 뒤졌지만 2쿼터 임영희와 톰슨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배혜윤이 가세해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우리은행은 해리스의 연속 득점과 이미선의 3점슛을 얻어맞고 8점 차까지 쫓겼지만 박혜진이 3점슛과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배혜윤과 양지희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승부는 결정난 뒤였다. 삼성은 노장 박정은과 이미선이 30분 이상을 뛰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허사였다. 3쿼터 후반 맹추격 도중 나온 턴오버가 흐름을 깼다. 두 팀은 19일 용인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DB를 열다] 1963년 동숭동 옛 서울 문리대 앞에 나붙은 입시 격문

    [DB를 열다] 1963년 동숭동 옛 서울 문리대 앞에 나붙은 입시 격문

    대학 입시제도는 큰 변화를 겪어 왔다. 광복 후 입시제도를 보면 대학별 단독 시험제(1945∼1953), 국가연합고사·본고사 병행제(1954), 대학 입학 국가자격고사제(1962∼1963), 대학별 단독 시험제(1964∼1968), 대학 입학 예비고사·본고사 병행제(1969∼1980), 대학 입학 학력고사·내신 병행제(1981∼1993), 대학수학능력고사·내신·본고사 병행제(1994∼) 등 크게 나누어도 예닐곱 번이나 제도가 바뀌었다. 과열된 입시 경쟁에서 드러나는 갖가지 문제점에 대응한 결과였으나 완전한 해결책을 찾기란 불가능했다. 일류 대학에 가려면 일류 고교에 들어가야 하고 일류 고교에 입학하려면 일류 중학교에 들어가야 유리하다는 일류병이 만연했다. 명문 대학 또는 일류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열망은 입시제도와 관계없이 변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 입학생 수는 일류 학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다. 세칭 일류 고교들은 서울대에 이삼백 명씩 입학시키는 반면 한 명도 못 보내는 학교도 많았다. 1972학년도의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를 보면 경기고 333명, 서울고 248명, 경복고 212명, 경기여고 118명, 이화여고 85명, 중앙고 85명, 신일고 62명이었다. 지방 고교로는 경남고 173명, 부산고 141명, 광주일고 113명, 경북고 112명, 대전고 100명, 전주·제물포고 83명 순이었다. 고교 입시제도는 1974년부터 평준화돼 추첨으로 고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시작한 1977년 이후에는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1978학년도의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는 전주고 134명, 대전고 91명, 경북고 82명, 마산고 71명, 광주일고·서라벌고 70명, 경복고 67명, 진주고 61명 순이다. 모두 재수생을 포함한 숫자다. 전주, 대전, 마산은 당시 비평준화 지역이었고 이미 평준화된 경북고와 광주일고의 합격자 수가 많은 것은 시험을 치고 입학했던 재수생이 각각 69명, 68명이나 포함된 결과다. 1980년이 되면 변화가 더욱 뚜렷해진다. 우신고 164명, 전주고 155명, 대전고 131명, 마산고 109명, 서라벌고 53명, 대일고 49명, 보성고 43명, 서울 대성고 35명, 휘문고 34명 등으로 전통적인 일류고들은 퇴장하게 된다. 우신고는 특수지 학교였고 전주·대전·마산고는 마지막 시험제 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치른 해다. 사진은 1963년 2월 4일 여러 고등학교의 입시 격문이 휘날리고 있는 서울 동숭동 옛 서울대 문리대 앞의 풍경이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하프타임] 전북 임유환, 2경기 출전정지

    프로축구 전북의 수비수 임유환(30)이 경기 도중 반칙을 범한 사실이 심판위원회의 동영상 분석으로 확인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임유환이 지난 9일 울산과의 2013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도중 레드카드에 해당하는 반칙을 저지른 것을 확인하고 2경기 출전 정지를 부과했다. 그동안 일반적인 퇴장성 반칙 행위에 대해선 상벌위원회를 통해 징계했으나 올해부터 심판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받도록 했는데 임유환이 첫 사례가 됐다.
  • [WBC] 日 ‘홈런쇼’… 4강 선착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선착했다. 일본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2라운드 1조(8강) 승자 결승에서 홈런 6방으로만 14점을 뽑아내며 16-4로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일본의 오른손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는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네덜란드 타선을 단 1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쿠바에 이어 1라운드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타이완을 4-3으로 가까스로 따돌린 뒤 네덜란드를 완파하고 3대회 연속 4강행을 확정했다. 참패한 네덜란드는 패자부활전에서 타이완에 14-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올라온 쿠바와 마지막 남은 4강행 티켓을 놓고 11일 격돌한다. 일본은 이 경기를 이기는 팀과 12일 1조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는 이날 2라운드에 올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이람 비토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1라운드 C조 2차전에서 스페인을 6-3으로 눌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를 6-3으로 꺾은 푸에르토리코와 나란히 2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해 두 팀은 11일 조 1위를 겨룬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D조 1라운드에서는 캐나다가 장단 15안타를 집중, 멕시코를 10-3으로 격파했다. 전날 이탈리아에 4-14로 콜드게임패한 캐나다는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캐나다가 9-3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가 갈린 9회 번트 안타로 출루한 데 화가 난 멕시코 투수 아르놀드 레온이 심판 경고에도 후속 러네 토소니(밀워키)의 등에 공을 던져 집단 난투극으로 이어졌다. 7명이 퇴장당한 뒤에야 경기가 속개됐다. 역시 멕시코에 2-5로 덜미를 잡혔던 미국도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의 역전 만루포로 이탈리아를 6-2로 잡아 캐나다와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2승1패의 이탈리아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나갔고 멕시코는 1승2패로 탈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혈세 3200억’ 대교협 사무총장 연임 내분

    전국 4년제 대학의 연합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사무총장 임명을 놓고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이사회에서 사무총장 연임을 의결하면서 절차 문제가 불거졌다. 대교협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학입시 업무와 대학지원 심사권 등을 넘겨받으며 예산이 3200억원까지 늘었다. 하지만 일부 수도권 대학들이 대교협 방침에 반발하는가 하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인 대입 전형 간소화 등에 따라 대교협의 역할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대교협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4월말 임기가 끝나는 황대준 사무총장(성균관대 교수)의 연임을 의결했다. 사무총장 임기는 2년이다. 문제는 이날 이사회에 대교협 이사 24명 중 7명만이 참석했다는 점이다. 함인석 회장(경북대 총장)이 표결을 강행하자 2명의 이사가 퇴장해 남은 5명이 만장일치로 황 사무총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대교협의 한 이사는 “정관에 ‘재적이사 과반수 출석,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이라고 명시돼 있다”면서 “이사회 개회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만큼 무효”라고 주장했다. 불참한 이사 상당수가 표결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함 회장 측은 이사 13명이 사전에 위임장을 제출했기 때문에 의결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대교협 사무총장은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교과부 측은 “정관에 위임에 대한 규정이 없고, 일부 이사들은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모르고 위임장을 냈다는 사람도 있어 승인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4월 8일 임기를 시작하는 서거석 차기 회장(전북대 총장)과의 약속도 무시했다. 앞서 함 회장과 서 총장은 합의해 사무총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사인 서 총장은 황 사무총장의 연임 대신, 공개모집을 원했고 지난달 27일 이사회 의제로 이 건이 오르자 불참했다. 대교협의 한 관계자는 “황 사무총장이 부임한 뒤 예산이 늘고 정부사업이 대폭 확대된 만큼 무리수를 둬서라도 배려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함 회장은 “이사회에서 결정이 나기는 했지만, 신임 회장이 원치 않으면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대교협의 내분을 지켜보는 대학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새 정부는 대학입시 간소화, 공통원서접수 시스템 구축, 대학평가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모두 대교협이 맡고 있는 과제들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도권 주요대학들이 대교협과 맞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부 단속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9개 대학 입학처장들이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 도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대교협과 협의 없이 발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달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대학 협의체에 불과한 대교협에 대입 업무를 넘긴 것은 문제”라며 대교협의 역할 변화를 시사한 바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박근혜號 5년 뒤 국민행복港에 닻 내리려면

    박근혜 정부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 0시 군 통수권을 넘겨받으며 임기를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11시 취임식과 함께 2018년 2월 24일까지 대한민국의 5년을 끌고 갈 첫발을 내딛는다. 65년 헌정사의 11번째 대통령이며, 첫 여성 군 통수권자인 그에게 국민이 부여한 소명은 실로 크고 무겁다. 무엇보다 온 국민이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야 한다. 일자리를 더 만들어 활력을 잃은 경제를 되살리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야 한다. 계층과 지역, 이념, 세대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 핵을 앞세운 북한의 안보 위협으로부터 5000만 국민의 안녕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사회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 가진 자와 힘 있는 자의 횡포로 인해 돈 없고 힘 없는 이들이 눈물 짓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 꿈을 가질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에 힘써야 한다. 그리고 이런 노력들을 하나하나 모아 국민 모두가 함께 웃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이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 축약했고, 이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쌍방향 소통으로 국민동참 확대를 역대 대통령 가운데 국민 행복을 도외시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파나 시대상황에 따라 성장과 분배의 무게에 차이를 두긴 했으나, ‘국민 행복’은 모든 정부의 존재가치였다. 그럼에도 적어도 1987년 민주화 이후 지금까지 5개 정부를 거치는 동안 국민들의 행복 체감도는 진작되지 못했다. 국민총생산 세계 10위권인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지난해 148개국 중 97위라는 미국 갤럽의 여론조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 국민 가운데 지금 행복하다고 말할 사람은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외형적 경제성장이 국민 개개인의 행복 증진으로 이어지지 못한 결과다. 바깥에서는 식민 지배와 6·25전쟁의 폐허 위에서 1960년대 이후 본격화된 산업화로 일군 ‘한강의 기적’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나, 정작 국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고 저마다 적잖은 업적을 남긴 전임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국민의 박수를 받지 못한 채 청와대를 떠났다. 출발선에 선 박 대통령은 전임들이 왜 쓸쓸하게 퇴장해야 했는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 새 정부 출범에 가슴 부풀었던 국민들이 왜 5년 뒤면 예외 없이 고개를 떨구고 탄식해야 했는지 숙고해야 한다. 출범을 앞두고 마련된 박근혜 정부의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는 큰 틀에서 앞머리에 열거한 시대적 요구를 두루 담아낸 것으로 보인다. 대선 때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경제 민주화가 명시되지 않았고, 막대한 복지 재원 계획이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은 점 등 아쉬운 대목이 있지만 이는 향후 정책운영 과정을 통해 풀어나갈 과제일 것이다. 관건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행복이란 고지에 어떻게, 어떤 수단과 경로로 오를 것인가의 문제, 즉 박근혜 리더십이다. 지난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오늘 취임하기까지 67일간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보여준 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유감스럽게도 썩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대탕평을 약속했던 새 정부 인사는 보안과 전문성을 강조한 나머지 사전검증의 부실 속에 지역과 계층의 안배가 이뤄지지 못했다. 야권과의 관계도 정부조직 개편 지연과 이에 따른 반쪽 출범이 말해주듯 결코 원만하지 않다. 전임들의 불통과 독주의 리더십이 어른거린다. 어머니 리더십으로 통합 힘써야 박근혜 1인에게 집중되는 집권세력 내 의사결정 구조부터 스스로 깨야 한다. 박 대통령이 다짐한 책임장관제만 해도 결코 말로 될 일이 아니다.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노(No)!’라 말할 수 있는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으로서 국정과제와 정책방향을 제시한 만큼 실질적인 인사권 부여 등을 통해 장관들 각자가 알아서 뛰도록 한 발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 청와대 비서실이 대통령의 이름으로 개입하고 딴죽을 거는 일도 없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권력 내부의 쌍방향 의사소통과 실천 구조가 사회 각 부문으로 퍼져 경제·사회·문화 각 영역이 스스로 자율과 창의를 발휘해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경제가 살고, 화해와 통합의 기운이 싹튼다. 박 대통령 앞에는 숱한 도전이 놓여 있다. 이 중 핵을 부둥켜안은 북한을 여하히 개혁·개방으로 견인하고, 대선 때 그를 거부한 48%의 국민을 잘 포용하느냐가 새 정부 성패의 열쇠일 것이다. 안으론 뜨거운 가슴이, 밖으론 차가운 머리가 요구된다. 산업화·민주화 세력의 진정한 화해와 지역·계층의 따뜻한 통합을 임기 초부터 열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런 ‘어머니 리더십’으로 국가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한민족의 공멸을 부를 북한의 ‘핵 불장난’을 포기시키고 한반도에 항구적 신뢰체제를 구축하는 길로 그들을 끌어내야 한다. 5년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다. 이 안에 그 숱한 과제들 중 얼마만이라도 이뤄내 나라를 바꾸려면 그 출발점은 대통령 자신부터 바꿔 나가는 일일 것이다. 5년 뒤 국민 다수가 그래도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정부가 되기를 기원한다.
  • 유시민 “직업으로서의 정치 은퇴”

    유시민 “직업으로서의 정치 은퇴”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습니다.” 진보정의당 소속 유시민 전 의원이 정치인으로 살아온 10년을 마감하고 19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갖거나 보도자료를 내는 대신 자신의 트위터에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기고 조용히 퇴장했다. 유 전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분당 사태를 겪으면서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의 한 측근은 “상당히 오랜 기간 (정계 은퇴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도전이 다 실패한 데다 정권 교체도 이뤄지지 않은 현실에서 이런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988년 이해찬 전 민주통합당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리며 참여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았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 사후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2008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같은 해 4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10년 국민참여당을 창당한 뒤 경기도지사 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2011년에는 참여당 일부를 이끌고 통합진보당에 합류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은 최악의 폭력 사태를 거치며 쪼개졌고, 반대파는 그를 ‘분열주의자’로 몰았다. 가는 곳마다 당이 깨져 ‘정당 브레이커(Breaker)’라는 말이 늘 꼬리표처럼 붙어 다녔다. 여행 중인 유 전 의원은 돌아오는 대로 당분간 집필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정의당 당적은 유지하지만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통 최장수 CEO’ 홈플러스 이승한 16년만에 퇴장

    ‘유통 최장수 CEO’ 홈플러스 이승한 16년만에 퇴장

    이승한(왼쪽) 홈플러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홈플러스는 19일 이 회장이 창립 기념일인 5월 15일부로 대표 이사직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도성환(오른쪽) 테스코 말레이시아 대표가 내정됐다. 도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지냈다. 2008년 홈에버 인수 이후엔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를 역임했다. 이 회장은 최고경영자(CEO) 은퇴 후에도 기존 홈플러스 회장직 및 e파란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한다. 1970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한 이 회장은 1997년 홈플러스 전신인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1999년 테스코와 삼성의 합작 회사를 창립해 현재까지 16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어 온 유통업계 최장수 CEO다. 이 회장의 갑작스러운 은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대형마트 영업 규제 이후 악화된 실적 때문에 경질된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또 최근 성수점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개점하며 ‘식당 오픈’으로 위장해 공사를 진행하고 새벽에 기습적으로 문을 열면서 여론이 악화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홈플러스 측은 이 회장의 경질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영국 본사에서도 인정한 명예로운 은퇴”라고 해명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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