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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작은’ 이병규 쾅!쾅! 이틀 연속 뜨거웠다

    ‘작은’ 이병규(LG·7번)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뜨겁게 달아올랐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이병규의 홈런 2방 등 5개의 아치를 앞세워 8-2 완승을 거뒀다. 한지붕 라이벌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LG는 시즌 상대 전적도 4승4패로 균형을 이뤘다. 전날 만루홈런 등 6타점을 쓸어담은 이병규가 이날도 수훈이었다. 2-2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이재우의 8구를 오른 담장 너머로 보냈다. 7-2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노경은의 2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문학에서는 삼성이 SK를 8-3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마틴이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28일 만에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3회 선발 울프와 최수원 주심 간의 볼 판정 언쟁 과정에서 애매한 야구 규칙 적용으로 퇴장당했다. 이 감독이 최 주심을 말리는 사이 성준 수석코치와 조웅천 투수코치가 차례로 울프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중 마운드 반복으로 본 것이다. 야구 규칙 8.06항은 ‘심판원의 경고에도 감독(코치)이 같은 이닝, 투수, 타자일 때 두 번째로 마운드에 갔다면 감독은 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이 이 감독 등에게 경고를 하지 않았고, 언쟁을 말리기 위한 마운드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적절한 조치였는지 의문이다. KIA는 광주에서 7회 터진 김다원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3-1로 꺾었다. 선발 양현종은 7이닝 1실점(1자책)으로 8승에 성공, 장원삼(삼성)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산에서는 롯데가 박종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NC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그리스 일본 경기서 퇴장 당해…이번에는 잔디남 반응이

    ‘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그리스 일본 경기서 퇴장 당해…이번에는 잔디남 반응이

    ‘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그리스 일본’ ’그리스 잔디남’이라 불리는 그리스 미드필더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5)가 그리스 일본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카추라니스는 20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두 번째 경기 일본전에서 전반에 퇴장당했다 .카추라니스가 전반 27분 오쿠보를 거칠게 밀어 경고를 받은 데 이어 전반 38분 하세베에게 태클하다 또 경고를 받아 레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나갔다. 백전노장 카추라니스는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그리스 잔디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국과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놓치자 경기장에 드러누우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하지만 그는 바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파헤쳐진 경기장 잔디를 보더니 손으로 꾹꾹 누르며 세심하게 정돈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잔디가 패인 채로 두면 선수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한 기본적인 행동이었지만 그의 기묘한 행동이 다양하게 패러디되며 인터넷 상에서 유행이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전 일본반응 “11대 10으로 싸운 경기가 무승부” 비판 여론

    그리스전 일본반응 “11대 10으로 싸운 경기가 무승부” 비판 여론 일본 언론은 브라질 월드컵 그리스와의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희망을 언급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 대표팀이 그리스와 0-0으로 무승부에 그친 소식을 전하며 “통한의 무승부”라고 표현했다. 이 신문은 “꾸준히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하지 못해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불가능해 졌다”고 설명을 더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볼 점유율에서 68% 대 32%로 크게 앞서고 슈팅에서도 16개로 9개에 그친 그리스를 압도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자료를 공개하며 “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점하기도 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고 아쉬워했다. 스포츠닛폰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경기를 분석했다. 이 신문은 “축구는 득점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경기”라며 “상대 선수가 퇴장당해 11대 10으로 싸운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고 ‘아깝다’라는 말을 할 수는 없다”라고 일본 대표팀을 비판했다. 희박하지만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일본 언론은 ‘경우의 수’를 전하며 위안 삼았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이 25일 콜롬비아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4가 된다.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전에서 코트디부아르가 패하면 그리스가 4점, 무승부가 나오면 코트디부아르 승점이 4점으로 조별 예선을 마친다”고 설명하며 “골 득실, 총 득점, 해당 팀의 승패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일본은 마지막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물론 코트디부아르가 승리하면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어도 16강에 나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논란까지 “쓰레기나 줍자” 조롱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논란까지 “쓰레기나 줍자” 조롱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논란까지 “쓰레기나 줍자” 조롱 일본 축구팬들이 숫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한 무승부를 거둔 일본-그리스전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아시아 최강’이라고 자처하던 일본 대표팀에 대한 실망이 분노로 바뀌고 있다. 일본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그리스의 ‘백전노장’ 코스타스 카추라니스(PAOK)가 전반 38분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호재’를 살리지 못했다. 일본은 440개가 넘는 패스를 만들면서 점유율과 패스 성공율에서 그리스를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직후 일본 및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이 수적 우위도 못살리고 무승부로 끝났다”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닛칸스포츠는 “일본, 10명이랑 싸웠으면서도…”라는 제목으로 전술 운영을 지적했다. 또 FIFA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솔직히 무기력한 경기”라고 비판했고 영국 가디언은 “이 빠진 일본 선수들”, “극도로 지루한 경기”라고 혹평했다. 일본 팬들은 더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경기의 장점은 중간에 화장실 갈 때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 “3m 앞에서도 골을 못 넣은 오쿠보는 정말 답이 없다”, “일단 두 발로 뛰면서 넘어지지 않는 연습부터 해라”, “10명인 그리스와 좋은 승부를 하네”, “대회 최악의 게임 확정” 등의 비아냥거리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여기서 일본 팬들의 쓰레기 줍기가 주목을 모을 시간이다. 경기는 비겼지만 매너로 장외에서 승리한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또 이날 경기에는 전범기(욱일승천기)를 동원한 일본 응원단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일본 관중 가운데 일부는 전범기(욱일승천기)로 페이스 페인팅을 하기도 했고 전범기(욱일승천기)를 들고 응원하는 관중도 있었다. 전범기(욱일승천기)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 때 사용한 ‘대동아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전범기(욱일승천기)를 동아시아 국가에서 사용하는 것은 과거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전쟁과 그 과정에 자행된 전쟁 범죄를 미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마치 독일 축구팬이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 크로이츠’ 문양을 들고 응원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런 모습이 발견된다면 거칠기로 소문난 유럽 축구팬들에게 어떤 일을 당할 지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아직 전범기(욱일승천기)는 널리 알려진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논란, 도대체 일본이라는 나라는 왜 이러나”,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논란, 황당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 논란, 이제 탈락만 남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그리스 경기에 “쓰레기나 줍자” 조롱…일본 전범기 응원 논란도

    일본 그리스 경기에 “쓰레기나 줍자” 조롱…일본 전범기 응원 논란도

    일본 그리스 경기에 “쓰레기나 줍자” 조롱 빗발쳐…일본 전범기 응원 논란도 일본 축구팬들이 숫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한 무승부를 거둔 일본-그리스전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아시아 최강’이라고 자처하던 일본 대표팀에 대한 실망이 분노로 바뀌고 있다. 일본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그리스의 ‘백전노장’ 코스타스 카추라니스(PAOK)가 전반 38분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호재’를 살리지 못했다. 일본은 440개가 넘는 패스를 만들면서 점유율과 패스 성공율에서 그리스를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직후 일본 및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이 수적 우위도 못살리고 무승부로 끝났다”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닛칸스포츠는 “일본, 10명이랑 싸웠으면서도…”라는 제목으로 전술 운영을 지적했다. 또 FIFA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솔직히 무기력한 경기”라고 비판했고 영국 가디언은 “이 빠진 일본 선수들”, “극도로 지루한 경기”라고 혹평했다. 일본 팬들은 더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경기의 장점은 중간에 화장실 갈 때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 “3m 앞에서도 골을 못 넣은 오쿠보는 정말 답이 없다”, “일단 두 발로 뛰면서 넘어지지 않는 연습부터 해라”, “10명인 그리스와 좋은 승부를 하네”, “대회 최악의 게임 확정” 등의 비아냥거리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여기서 일본 팬들의 쓰레기 줍기가 주목을 모을 시간이다. 경기는 비겼지만 매너로 장외에서 승리한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또 이날 경기에는 전범기(욱일승천기)를 동원한 일본 응원단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일본 관중 가운데 일부는 전범기(욱일승천기)로 페이스 페인팅을 하기도 했고 전범기(욱일승천기)를 들고 응원하는 관중도 있었다. 전범기(욱일승천기)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 때 사용한 ‘대동아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전범기(욱일승천기)를 동아시아 국가에서 사용하는 것은 과거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전쟁과 그 과정에 자행된 전쟁 범죄를 미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마치 독일 축구팬이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 크로이츠’ 문양을 들고 응원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런 모습이 발견된다면 거칠기로 소문난 유럽 축구팬들에게 어떤 일을 당할 지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아직 전범기(욱일승천기)는 널리 알려진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그리스 결과 ‘무승부’ 0-0 “문어영표 예언은?”

    일본 그리스 결과 ‘무승부’ 0-0 “문어영표 예언은?”

    일본 그리스 결과 ‘무승부’ 0-0 “문어영표 예언은?” ‘일본 그리스 이영표 예언’ 일본 그리스 이영표 결과 예측 ‘무승부’ 또 맞췄다 일본이 전반전 상대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그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이후 11명으로 10명의 그리스를 상대했으나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이뤘다. 일본에는 통한의 무승부였다.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석패한 일본은 이날 그리스를 상대로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펼쳐야 했다. 그러나 일본은 수적 우위에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아쉽게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넘어 원정 대회 최고 성적까지 노리는 일본은 두 경기에서 1무 1패의 전적을 거둬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승점 1로 C조 3위에 자리한 일본의 다음 상대는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조 1위 콜롬비아(승점 6)다. 일본과 승점에서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C조 최하위인 그리스는 일본과 같은 날인 25일 코트디부아르(승점 3)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형적인 패싱 플레이로 점유율을 높여 나갔고, 전통적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구사하는 그리스는 수비벽을 두텁게 쌓으며 한방을 노렸다. 일본은 볼을 소유하는 시간은 길었지만, 창조적인 움직임이 부족했고 측면에서 띄워 준 크로스 패스는 그리스의 장신 수비수들에게 번번이 걸렸다. 그리스 역시 역공을 위해 달려들었으나 일본을 위협하기에는 스피드가 느렸고 최전방에서의 마무리 과정이 투박했다. 답답하게 진행됐던 경기 흐름은 그리스의 코스타스 카추라니스(PAOK)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요동쳤다. 전반 27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카추라니스는 11분 뒤 일본의 역습을 끊어내려고 또다시 거친 태클을 했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그러나 그리스는 예상치 못한 퇴장이 강한 투쟁심을 끌어내며 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바실리스 토로시디스(AS로마)는 일본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된 공을 재차 잡아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향한 슈팅은 그러나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다르 리에주)의 선방에 걸렸다. 일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를, 후반 12분에는 ‘히든카드’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6분 테오파니스 게카스(코니아스포르) 헤딩슛을 골키퍼 가와시마의 선방으로 막아내고 한숨을 돌린 일본은 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가가와가 수비수 키를 넘겨 우치다 아쓰토(샬케)에게 정확하게 연결했고 우치다는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원터치 패스를 보냈다. 발만 갖다대면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쿠보의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32분에는 오쿠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오레티스 카르네지스(그라나다)가 쳐냈다. 오히려 일본은 세트 피스 상황에서 수차례 위험한 순간을 맞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뒤에서 강하게 달려들던 요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에게 아찔한 헤딩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일본은 후반 44분 엔도의 예리한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면서 땅을 쳤다. 이날 KBS는 경기 직전 해설위원들이 예상한 스코어를 공개했다. 그동안 정확한 예측으로 ‘문어영표’, ‘갓영표’란 별명을 얻은 이영표 해설위원은 일본과 그리스가 2-2로 비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티즌들은 “일본 그리스 이영표 예언 대단하다”, “일본 그리스 이영표 예언 그냥 우연히 맞은 것 같네”, “일본 그리스 이영표 예언, 이 정도면 진짜 점쟁이 수준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메룬 막장싸움’ 황당, 같은 팀끼리 경기 중 몸싸움…핀케 감독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카메룬 막장싸움’ 황당, 같은 팀끼리 경기 중 몸싸움…핀케 감독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카메룬 막장싸움’ 카메룬 대표팀 베누아 아수 에코토와 벤자민 무칸조가 경기 도중 동료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이며 자멸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의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 수비수 아수 에코토와 공격수 무칸조는 후반 종료직전 크로아티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팀이 4-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무칸조는 개인플레이로 크로아티아 수비수를 돌파하려다 찬스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이에 아수 에코토가 불만을 표시하자 무칸조는 아수 에코토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었고 아수 에코토는 즉시 무칸조를 머리로 들이받으며 불만을 표했다. 여기에 무칸조가 아수 에코토의 목을 잡고 뿌리치는 등 싸움으로 번지려 하자 피에르 웨보가 둘을 떼어놓았고 억지로 사태가 진정됐다. 앞서 전반 39분, 알렉스 송이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를 바로 옆에 있던 주심이 봤고, 알렉스 송은 바로 퇴장 조치됐다. 경기는 어렵게 풀렸고 카메룬은 0-4로 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들의 싸움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예민해진 탓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 사무엘 에투는 둘을 불러 화해시키려 했으나 아수 에코토는 에투를 제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 풀리지 않은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폴커 핀케(66·독일) 카메룬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선수단 사이의 박치기 사건에 핀케 감독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두 선수가 폭발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이승엽 이번엔 연장 결승포

    [프로야구] 이승엽 이번엔 연장 결승포

    이승엽(삼성)이 통렬한 연장 결승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8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9-9로 맞선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서 진해수의 5구째 슬라이더(133㎞)를 통타,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전날 SK를 상대로 3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던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7호를 작성했다. 이승엽은 이날 영양가 만점짜리 대포 등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까지 9-3으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6회 말 박계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 7회에는 박정권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9-8로 쫓긴 9회에는 마무리 임창용이 볼넷에 이어 박정권에게 2루타를 맞아 9-9 동점을 내줬다. 10-9로 힘겹게 승리한 선두 삼성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갈 길 바쁜 SK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레이예스는 5와3분의1이닝 9실점의 난조를 보인 데다 6회 1사에서 던진 145㎞짜리 직구가 박석민의 헬멧을 강타해 퇴장까지 당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강정호(넥센)는 1회 2사 2·3루에서 KIA 선발 김진우의 14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터뜨 렸다. 전날 통렬한 만루포로 팀 승리를 이끈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두 번째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에게 7개 차로 다가서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강정호의 20홈런은 2012년(25개)과 지난해(22개)에 이은 3년 연속(역대 25번째)이다. 넥센은 강정호의 1회 선제 3점포와 윤석민의 9회 쐐기 2점포 등 장단 13안타로 11-4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연패. 넥센 선발 밴헤켄은 6이닝 4실점으로 8승째를 낚아 장원삼(삼성), 유먼(롯데), 에릭(NC)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KIA 선발 김진우는 4이닝 8안타 4볼넷으로 8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찰리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의 막판 추격을 5-2로 따돌렸다. 4연승을 달린 2위 NC는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롯데와의 경남 더비에서도 6승1패를 기록, 압도적 우위를 확인했다. 찰리는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승 고지에 섰다. 서울 맞수 LG-두산이 맞붙은 잠실에서는 LG가 이병규(7번)의 짜릿한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10-8로 이겼다. 이병규는 4-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정재훈의 4구째 몸쪽 공을 받아쳐 중월 130m짜리 대형 만루 홈런을 뿜어냈다. 이병규의 만루포는 처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카메룬 막장싸움, 베누아 아수 에코토-벤자민 무칸조 팀 동료끼리…크로아티아에 4-0 대패

    카메룬 막장싸움, 베누아 아수 에코토-벤자민 무칸조 팀 동료끼리…크로아티아에 4-0 대패

    ‘카메룬 막장싸움’‘ 카메룬 대표팀 베누아 아수 에코토와 벤자민 무칸조가 경기 도중 동료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이며 자멸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의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 수비수 아수 에코토와 공격수 무칸조는 후반 종료직전 크로아티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팀이 4-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무칸조는 개인플레이로 크로아티아 수비수를 돌파하려다 찬스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이에 아수 에코토가 불만을 표시하자 무칸조는 아수 에코토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었고 아수 에코토는 즉시 무칸조를 머리로 들이받으며 불만을 표했다. 여기에 무칸조가 아수 에코토의 목을 잡고 뿌리치는 등 싸움으로 번지려 하자 피에르 웨보가 둘을 떼어놓았고 억지로 사태가 진정됐다. 앞서 전반 39분, 알렉스 송이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를 바로 옆에 있던 주심이 봤고, 알렉스 송은 바로 퇴장 조치됐다. 경기는 어렵게 풀렸고 카메룬은 0-4로 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들의 싸움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예민해진 탓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 사무엘 에투는 둘을 불러 화해시키려 했으나 아수 에코토는 에투를 제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 풀리지 않은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메룬 막장싸움, 팀 동료들끼리 경기 도중 치고박고 몸싸움…감독 “역겨운 행동”

    카메룬 막장싸움, 팀 동료들끼리 경기 도중 치고박고 몸싸움…감독 “역겨운 행동”

    ‘카메룬 막장싸움’‘ 카메룬 대표팀 베누아 아수 에코토와 벤자민 무칸조가 경기 도중 동료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이며 자멸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의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 수비수 아수 에코토와 공격수 무칸조는 후반 종료직전 크로아티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팀이 4-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무칸조는 개인플레이로 크로아티아 수비수를 돌파하려다 찬스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이에 아수 에코토가 불만을 표시하자 무칸조는 아수 에코토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었고 아수 에코토는 즉시 무칸조를 머리로 들이받으며 불만을 표했다. 여기에 무칸조가 아수 에코토의 목을 잡고 뿌리치는 등 싸움으로 번지려 하자 피에르 웨보가 둘을 떼어놓았고 억지로 사태가 진정됐다. 앞서 전반 39분, 알렉스 송이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를 바로 옆에 있던 주심이 봤고, 알렉스 송은 바로 퇴장 조치됐다. 경기는 어렵게 풀렸고 카메룬은 0-4로 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들의 싸움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예민해진 탓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 사무엘 에투는 둘을 불러 화해시키려 했으나 아수 에코토는 에투를 제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 풀리지 않은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폴커 핀케(66·독일) 카메룬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트트릭 뮐러, 호날두 잠재웠다

    해트트릭 뮐러, 호날두 잠재웠다

    4년 전 남아공대회를 앞두고 둘의 처지는 참 달랐다. 토마스 뮐러(25·독일)는 떠오르는 새내기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는 유럽 무대에서 최고 골잡이로 주가를 높이는 중이었다. 그런데 대회에서 둘의 처지는 확 달라졌다. 뮐러는 신인상과 득점왕(5골)을 동시에 차지한 반면 호날두는 달랑 한 골밖에 신고하지 못한 끝에 2006년 독일대회의 1득점을 되풀이했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도 4년 전과 마찬가지일까. 뮐러는 17일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신고하며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하는 데 앞장섰다. 나란히 2골을 터뜨린 로빈 판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이상 네덜란드), 네이마르(브라질), 카림 벤제마(프랑스) 등을 단번에 제치고 사상 초유의 득점왕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전반 12분 마리오 괴체가 얻은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뒤흔든 뮐러는 마츠 후멜스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중계 카메라에 잘 안 잡힐 정도로 움직임이 많지 않았지만 ‘공간 연주자’란 별명에 걸맞게 어느 순간 나타나 결정타를 날렸다.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 덕이다. 뮐러는 토니 크로스가 중앙으로 내준 공을 브루누 알베스가 걷어내려 하자 가로채 왼발로 차넣었다. 후반 33분에는 안드레 쉬를레가 오른쪽에서 강하게 크로스한 공이 상대 수문장에게 맞고 나오자 밀어넣었다. 잔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호날두의 몸상태는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다. 초반 풋살 선수를 연상시키는 드리블에 이어 전반 5분 역습 상황에 질풍 같은 스피드를 선보였고 1분 뒤에는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그는 고립무원이었다. 공을 건드린 횟수는 전반 15차례로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적었고, 후반엔 23차례에 그쳤다. 동료들 때문이었다. 알베스는 괴체를 넘어뜨려 페널티킥 기회를 헌납했고, 전반 18분에는 장신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가 허벅지 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결정적인 것은 중앙 수비수 페페. 전반 37분 쓸데없이 뮐러를 머리로 가격해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불러왔다. 독일은 포백까지 끌어올려 호날두를 오프사이드 트랩 위로 밀려 올렸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갇힌 공간에서 공을 달라고 동료들에게 손짓하는 것뿐이었다. 후반 18분에는 호날두에게 공을 넘겨야 할 왼쪽 풀백 파비우 코엔트랑마저 다쳐 그라운드를 나갔다. 주장 완장을 찬 그의 얼굴은 어두워졌고 심판에게 짜증까지 부렸다.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독일에 4연패에 낙담한 호날두는 경기 뒤 “얘기하기로 한 선수가 따로 있다”는 궁색한 변명만 남기고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을 쏜살같이 빠져나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축구 자료 4만여점 수집 이재형 축구역사문화연구소장

    [김문이 만난사람] 축구 자료 4만여점 수집 이재형 축구역사문화연구소장

    피천득 선생은 생전에 2002년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붉은 악마’라는 시를 지었다. ‘붉은 악마들의/끓는 피 슛! 슛! 슛 볼이/적의 문을 부수는/저 아우성! 미쳤다. 미쳤다/다들 미쳤다 미치지 않은 사람은/정말 미친 사람이다.’ 그랬다. 2002년 6월 18일이다. 이탈리아와 16강 연장전에서 안정환 선수가 환상적인 헤딩골을 터뜨려 온 국민을 환각상태에 빠뜨리게 했던 광경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다면 당시 그 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003년 어느 날이다. 한 TV방송에서 월드컵 1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에콰도르의 바이런 모레노와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왔다. 당시 모레노 주심은 거친 플레이를 일삼는 이탈리아 공격수 토티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시켰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편파 판정, 홈팀 봐주기’라고 맹비난했다. 방송사는 모레노 주심을 만나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 다시 물었고 모레노는 공명정대한 판정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안정환 선수가 넣은 골든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자는 심장이 멎을 듯한 전율을 느꼈고 ‘저 공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찾아와야 한다’고 다짐했다. 축구역사문화연구소 이재형(53) 소장이 바로 그 남자다. 이 소장은 그날부터 혼자서 안정환의 골든볼을 찾아오는 작전에 들어갔다. 우선 수소문 끝에 모레노의 주소지를 파악한 다음 모레노에게 줄 선물을 마련했다. 그냥 달라고 하면 선뜻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월드컵 사진집에서 가장 잘 나온 모레노의 사진을 골라 서울시내의 한 동판 제작사를 찾았다. 되도록 최고급으로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마침 제작사 사장이 축구를 좋아했던지라 이 소장의 뜻을 전해듣고 원래 가격보다 좀 싸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얼마 후 동판이 완성되자 이 소장은 동판 제작과정을 촬영한 연속사진과 월드컵 기념 히딩크 넥타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진집, 월드컵 기념 공 등 네 가지 선물을 꾸린 보따리를 들고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로 날아갔다. 이때가 2004년 2월 3일이었다. ‘키토 0203 작전’은 그렇게 시작됐다. 나름대로 반드시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다짐에서 작전명을 세웠던 것이다.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보문동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 소장을 만나 당시 내용을 들었다. “모레노의 집에 도착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틀 전 업무차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 20여일 후에나 돌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허탕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고민 끝에 현지에서 봉제업을 하는 교포에게 부탁했습니다. 모레노가 오는 즉시 ‘골든볼을 꼭 기증해 달라’는 간곡한 내용의 편지와 함께 선물을 맡기고 귀국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한국에 돌아와 연락을 애타게 기다린 지 20여일 지나자 골든볼을 기꺼이 기증하겠다는 대답을 듣게 됐고 며칠 뒤 공무차 귀국하는 주에콰도르 대사관 직원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전달받았다. 또한 모레노가 보낸 보따리에는 골든볼뿐만 아니라 당시 이탈리아 선수 토티를 퇴장시킨 레드카드와 자신이 입었던 주심 유니폼, ‘대한민국 국민이 이 볼을 보면서 월드컵의 감격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이재형 소장에게 영구히 기증한다’는 내용의 서신까지 담겨 있었다. 이렇게 해서 한·일월드컵 16강에서 터뜨린 안정환의 골든볼은 현재 수원월드컵박물관에 기증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그의 노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에는 스페인전에서 패널티킥으로 4강 신화를 쏘아 올린 ‘홍명보의 볼’이었다. 월드컵조직위원회, 대한축구협회 등에 수소문했으나 어느 누구도 공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여러 자료를 뒤진 끝에 ‘2002 FIFA 공식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전 주심이 이집트의 가말 알 간두르라는 사실과 이집트축구협회를 통해 연락처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즉시 간두르에게 이집트에 갈 일이 있을 때 꼭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고 그렇게 해도 좋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 소장은 2006년 8월 3일 작전명을 ‘0803’이라고 정하고 카이로행 비행기에 올랐다. 3일 뒤 마침내 가이드와 함께 간두르의 집에 도착했다. 자연스럽게 한·일월드컵 당시의 상황이 화제가 됐다. 모호한 판정으로 스페인 축구팬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던 일, 그래서 학교 다니는 딸에게 1년간 경호원을 붙였던 일 등을 털어놨다. 이어 간두르는 4강볼을 보여주었다. 볼에는 당시 4강 신화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여러 사인들이 있었다. 주심과 부심, 감독관 등의 친필 사인이었다. 경기가 끝났을 때 간두르는 심판들에게 “현역 심판복을 벗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4강을 결정지은 공을 보관하고 싶다”고 말해 각자 공에 사인을 해주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러나 간두르는 기증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 소장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설득했다. 4강볼이 이집트에 있으면 한 개인의 영광이겠지만 한국에 가면 한 나라의 영광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때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4강볼은 한국축구 100년사에 길이 빛날 역사적 증거자료로 빛을 발할 것이며 박물관에 영원히 보관하면서 가말 알 간두르란 이름으로 명패를 새겨 공과 함께 당신의 명예가 영구히 보존되도록 할 것이라고 몇번이고 말을 했지요. 언제든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간두르는 마음이 흔들렸던지 잠시 가족회의를 열고 나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이 공을 바친다’는 편지와 함께 4강볼을 건네줬지요.” 이 소장의 끈질긴 설득과 축구 열정에 감동해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틀 후 대사관에서 공식 전달식이 열렸다. 간두르가 대사에게 기증하고 이 소장이 공을 전달받는 형식을 거친 뒤 귀국했다. 이러한 사실은 곧 국내 언론에 보도됐다. 일부에서는 ‘홍명보의 4강볼’이 경매시장에 내놓으면 22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 소장은 간두르와의 약속을 더 소중하게 여겼다. 이처럼 한국 축구의 보물을 찾으러 다니기도 했지만, 그가 세계 40여개국을 다니면서 꾸준히 모은 축구자료는 통틀어 모두 4만여점에 이른다. 그가 사는 아파트는 온통 축구자료로 가득하다. 한국축구 100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각종 사진자료, 1954년 월드컵 때부터 입었던 유니폼 등을 비롯해 축구대회 포스터, 축구화, 축구공, 국내외 축구스타 사진, 엠블렘 등 말 그대로 축구에 관한 한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모은 것들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펠레가 무명시절에 찼던 축구공이다. 가죽 조각을 일일이 이어붙인 다갈색의 수제품으로 펠레의 친필사인과 브라질축구협회의 인증서도 있다. 2003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골동품 경매장에서 경매물건으로 나왔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는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직접 구입했다. 펠레를 세계적 스타로 만든 귀한 공을 수집한 후 펠레 관련용품만 100여점을 모았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입고 출전한 등번호 10번의 유니폼, 펠레 관련 서적들, 펠레 모형의 인형, 기념우표, 초상화 등이 대표적이다. 펠레와 함께 세계축구사에서 전설로 통하는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우의 공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경매장에서 입수한 뒤 2004년 리스본에서 에우제비우를 만나 직접 사인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가 축구에 관심을 가진 것은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를 하면서였다. 계속 축구를 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에 축구부가 없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축구와의 인연이 끊어졌다. 축구선수가 되지 못하자 보상심리가 발동돼 축구관련 자료수집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서울 돈암동의 한 은행에서 받은 축구공 모양의 플라스틱 저금통이 최초의 수집품이다.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축구장을 찾았고 여러 자료들을 모아나갔다. 대학에서 금속학을 전공한 그는 국내외 축구자료들을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다니던 첫 직장을 그만두고 ‘월간축구’(현 베스트일레븐)라는 축구잡지 기자를 지원했다. 이때부터 경기를 관람하고 좋아하는 축구선수들과 만나는 것이 일이자 취미가 됐다. 그렇게 바삐 지내다 보니 아직 결혼을 못했다. 그는 자료수집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어김없이 축구장에 나가 직접 선수로 뛴다. 이때마다 공격수로 평균 두세 골씩 넣곤 했는데 축구황제 펠레의 통산 1300골보다 더 많은 4000골을 넣었다며 웃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축구복합문화센터, 축구박물관을 짓는 일”이라고 대답한다. 인터뷰를 마친 이틀 후 그는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로 향했다. 어떤 귀중한 자료를 수집해올지 궁금해진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이재형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동기계공고와 인하대 금속학과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선수였으며 중학교 때부터 축구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2004년 3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안정환의 골든볼’을 에콰도르에서 찾아냈다. 2006년 8월에는 한·일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쏘아 올린 ‘홍명보의 4강볼’을 이집트에서 찾아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40여개국을 다니면서 귀중한 축구 관련 자료 4만여점을 모았다. 그동안 소장전을 몇 차례 가졌다. 현재 축구자료 수집가로 활동하면서 축구역사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구잡지 ‘베스트일레븐’ 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22억짜리 축구공’이 있다.
  •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퇴장 “완패 부른 치명적 실수” 박치기 당한 독일 뮐러는 해트트릭

    ‘페페 박치기 퇴장, 독일 포르투갈, 뮐러 해트트릭’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포르투갈전에서 페페가 박치기를 해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페페에게 박치기를 당한 뮐러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0-4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죽음의 G조’에서 독일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0-2로 뒤진 전반 37분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박치기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페페는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달려들자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기는 듯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했다. 결국 페페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에게 페페 박치기에 대해 “심판 판정에 만족하지 않지만 페페의 행동은 패배를 부른 치명적 실수였다”고 말했다. 페페는 앞서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도 후반 16분 거친 행동으로 퇴장 당했고 2009년 헤타페와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페페에게 박치기를 당한 뮐러는 전반 12분, 전반 46분, 후반 33분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네티즌들은 “독일 포르투갈, 기대했는데 맥 빠진 경기”,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에 뮐러 열 받아서 해트트릭?”, “페페에 박치기 당하고도 뮐러 해트트릭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계 캡처(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퇴장, 뮐러 해트트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퇴장..안정환 명언 ‘뭐라고 했길래..’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퇴장..안정환 명언 ‘뭐라고 했길래..’

    포르투갈 페페의 경기중 박치기 난동이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쓴소리를 했다. 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0-4으로 참패했다. 포르투갈은 2골 차로 뒤진 상황인 전반 37분 수비수 페페가 뮐러와 신경전을 펼치던 중 박치기를 해 퇴장당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독일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긴 듯 다가가 박치기를 했다. 경기를 보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머리로 넘어져 있는 선수를 헤딩했네요. 볼에 해야지 왜 머리에 합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성주 캐스터가 “페페가 뮐러의 머리에 자기 머리를 갖다 댄 거는 오버액션 한 거 아니냐는 의사표현이었는데”라고 말하자 그는 “할리우드 액션을 쓰는 것도 나쁜 일이지만, 심리적으로 상대 수비수를 건드리는 장면이다. 영리한 방법”이라며, “몸으로만 싸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심리적 싸움이 더 큰 작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독일 뮐러의 헤트트릭으로 포르투갈이 무너지자 “저렇게 ‘쫑’이 날 수 있을까. ‘쫑’이 자기한테 떨어지면 완전 땡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페페 박치기 퇴장 소식을 네티즌들은 “페페 박치기 퇴장..진짜 황당하다” “독일 포르투갈, 페페 뮐러에게 박치기라니 비매너다” “페페 박치기 퇴장..성격이 보통이 아닌 듯” “페페 박치기 퇴장..무서운 선수네” “페페 박치기 퇴장..심하긴 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페페 박치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포르투갈 페페 퇴장 “패배 부른 치명적 실수” 알고 보니 전적이..

    포르투갈 페페 퇴장 “패배 부른 치명적 실수” 알고 보니 전적이..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죽음의 G조’에서 독일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0-2로 뒤진 전반 37분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페페는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달려들자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기는 듯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했다. 결국 페페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페페는 앞서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도 후반 16분 거친 행동으로 퇴장 당했고 2009년 헤타페와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일-포르투갈] 페페, 전반 37분 박치기로 레드카드 ‘페페 퇴장’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31, 레알 마드리드)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과의 G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페페는 전반 37분 그라운드에 앉아 있던 토마스 뮐러(24, 바이에르 뮌헨)에게 분풀이로 박치기를 해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페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세 번째로 퇴장을 당한 선수가 됐다. 앞서 15일에는 우루과이의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30, 벤피카)가, 16일에는 온두라스의 윌슨 팔라시오스(30, 스토크시티)가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독일-포르투갈’ 페페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독일-포르투갈’ 페페 퇴장, 포르투갈 끝났네”, “‘독일-포르투갈’ 페페 퇴장..당황스럽다”, “‘독일-포르투갈’ 페페 퇴장..시한폭탄 결국 터졌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독일은 외질, 뮐러, 괴체, 쉬얼레, 크로스 등 젊고 뛰어난 선수들과 람, 슈바인슈타이거, 메르테사커, 포돌스키 등 기존 맴버들과의 융화로 월드컵 출전국 중 신구 조화가 가장 잘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갈은 ‘축구 천재’ 호날두가 이끄는 팀이다. 최근에는 무티뉴, 페페, 코엔트랑, 나니 등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이 배출됐다. 사진 ⓒAFPBBNews = News1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페페 박치기에 ‘원조 문제아’ 조이 바튼도 “미친…” 과거 메시 상대 만행은?

    페페 박치기에 ‘원조 문제아’ 조이 바튼도 “미친…” 과거 메시 상대 만행은? 17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독일의 토마스 뮐러(24·바이에른 뮌헨)에게 박치기를 하다가 퇴장당한 포르트갈의 수비수 페페(31·레알 마드리드)의 과거 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페페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정평이 난 ‘문제아’다. 페페는 뛰어난 수비능력으로 명문 중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불같은 성격과 폭력적인 행동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선수다. 페페는 지난 2012년 1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틈을 타 손등을 고의로 밟고 지나가 논란을 일으켰었다. 또 2009년에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프란시스코 카스케로의 다리를 걷어찬 뒤 다시 등을 걷어차 퇴장을 당했었다. 당시 페페는 1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었다. 페페는 폭력적 성향 때문에 축구팬들 사이에서 ‘깡페페’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다른 ‘문제아’인 조이 바튼(32·퀸스파크레인저스) 역시 페페가 뮐러에게 박치기를 한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미친 행동”이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이미 페페가 조이 바튼이나 로이 킨 등 세계적인 ‘싸움꾼’ 대열에 합류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르투갈 페페, 반칙왕 등극?

    포르투갈 페페, 반칙왕 등극?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죽음의 G조’에서 독일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0-2로 뒤진 전반 37분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페페는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달려들자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기는 듯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했다. 결국 페페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페페는 앞서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도 후반 16분 거친 행동으로 퇴장 당했고 2009년 헤타페와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일, 뮐러 해트트릭으로 포르투갈 4대0 압승

    독일, 뮐러 해트트릭으로 포르투갈 4대0 압승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0-4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죽음의 G조’에서 독일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0-2로 뒤진 전반 37분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페페는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달려들자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기는 듯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했다. 결국 페페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한편 뮐러는 전반 12분, 전반 46분, 후반 33분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페페 알고보니 메시 손등 밟은 ‘그 남자’… ‘그라운드의 돌+아이’ 악명

    페페 알고보니 메시 손등 밟은 ‘그 남자’… ‘그라운드의 돌+아이’ 악명 17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독일의 토마스 뮐러(24·바이에른 뮌헨)에게 박치기를 하다가 퇴장당한 포르트갈의 수비수 페페(31·레알 마드리드)의 과거 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페페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정평이 난 ‘문제아’다. 페페는 뛰어난 수비능력으로 명문 중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불같은 성격과 폭력적인 행동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선수다. 페페는 지난 2012년 1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틈을 타 손등을 고의로 밟고 지나가 논란을 일으켰었다. 또 2009년에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프란시스코 카스케로의 다리를 걷어찬 뒤 다시 등을 걷어차 퇴장을 당했었다. 당시 페페는 1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었다. 페페는 폭력적 성향 때문에 축구팬들 사이에서 ‘깡페페’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다른 ‘문제아’인 조이 바튼(32·퀸스파크레인저스) 역시 페페가 뮐러에게 박치기를 한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미친 행동”이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이미 페페가 조이 바튼이나 로이 킨 등 세계적인 ‘싸움꾼’ 대열에 합류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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