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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의 ‘승부수’… 대선판 태풍? 미풍?

    손학규의 ‘승부수’… 대선판 태풍? 미풍?

    “패권집단 정권교체 아냐” 文 비판… 반기문 불출마 이후 통합 급물살 ‘스몰텐트’ 가속 反文 합류가 관건… 제3지대 ‘키맨’ 김종인에 촉각 孫측 박우섭 오늘 민주 탈당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국민의당과 통합해 더 나은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말 2년여 만의 정계 복귀 이후 장외에 머물던 손 의장이 ‘경선 3수’이자 마지막 대권 도전 무대로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경쟁을 선택한 것이다.손 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통합은 개혁 세력 총결집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은 특히 ‘대세론’의 주인공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정조준하고 “자기 패거리가 아니면 철저히 배제하고, 집단적 문자 테러를 가하는 민주당의 패권주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것도 정권 교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양측의 통합 결정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급물살을 탔다. 2월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통합 시기가 빨라진 것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제3지대의 중요 축이 허물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반 전 총장 등과 새판 짜기를 염두에 뒀던 손 의장 측 내부에서는 ‘시간 끌 필요 없이 국민의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반 전 총장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국민의당으로서도 반등의 모멘텀이 필요했다. 연장선상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역시 다음주쯤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양측은 통합 협상 과정에서 ‘개혁, 개헌’을 내걸고 ‘어떤 후보든 경선에서 지더라도 국무총리 등 내각에 참여해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방식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유력하다. 손 의장과 국민의당의 통합 선언으로 ‘스몰텐트’가 현실화되면서 ‘문재인 대세론’으로 굳어지는 듯했던 대선판이 요동칠지 주목된다. 관건은 민주당 내 반문(반문재인) 세력의 합류 여부다. 제3지대의 ‘키맨’인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손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가) 먼저 가서 잘하라고 했다”면서 “(김 전 대표가) 온다는 얘기 같은 건 적절하지 않고, 통합이라는 개혁 세력의 총집결이 이제 곧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가서 잘하시라’고 했을 뿐인데…”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손 의장 측 인사 가운데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로서는 탈당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참담한 실패 끝” 4쿼터 종료 0.3초 전 3점슛 성공한 르브론 제임스 기록들

    “참담한 실패 끝” 4쿼터 종료 0.3초 전 3점슛 성공한 르브론 제임스 기록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4쿼터 종료 0.3초를 남기고 케빈 러브의 인바운드 패스를 잡아 곧바로 몸을 솟구치자 버라이즌 센터의 홈 관중들은 깜짝 놀랐다.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슛은 누구에게나 벅찬 일이며 제임스같은 슈퍼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더욱이 그는 6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즌 센터로 불러 들인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정규시간이나 연장 종료 5초 안쪽을 남긴 상황에 역전시킬 수 있는 3점슛 17개를 던져 1개만 성공했고, 동점을 만들 수 있는 3점슛 31개를 던져 2개만 림 안에 집어넣어 클러치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는 판이었다. 그가 경기 막판 짜릿한 3점포를 터뜨린 마지막 기억은 2014년 2월 12일(이하 현지시간)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임스는 당시 마이애미 소속으로 골든스테이트와 맞섰는데 29득점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가 15초를 남기고 3점포로 전세를 뒤집자 32득점을 기록한 제임스가 종료 0.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왼쪽 날개에서 던져 111-110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그리고 6일 워싱턴을 상대로 32득점에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0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덴버와의 경기, 2013년 마이애미 소속으로 새크라멘토와의 대결에 이어 커리어 세 번째로 30득점과 15어시스트 이상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에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간 클리블랜드는 140-135 통렬한 역전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또 통산 어시스트 부문에서 명예의전당 입회자인 레니 윌켄스를 제치고 역대 13위로 떠오르고, 동시에 통산 스틸 부문에서 매직 존슨을 물리치고 역대 20위로 올라섰다. 최근 통산 2만 8000득점을 넘어서 역대 8위로 뛰어올랐던 그는 통산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 부문 모두 톱 20 안에 이름을 올린 첫 선수가 됐다. 미국 ESPN은 이날 또 하나 제임스가 여느 경기 때와 달랐던 점은 6반칙 퇴장으로 끝까지 경기를 뛰지 못한 점이라며 그의 커리어에 다섯 번째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한편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이 NBA에서 떠들썩하게 얘기되고 있는 케빈 러브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의 트레이드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보도한 데 대해 “한마디로 쓰레기 같은 얘기”라고 공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 경기 둘이나 해트트릭, 메르텐스는 시즌 세 번째 ´기염´

    한 경기 둘이나 해트트릭, 메르텐스는 시즌 세 번째 ´기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의 나폴리가 두 선수가 한 경기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칼리아리 칼초와 토리노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드리어스 메르텐스가 시즌 세 번째 해트트릭을 신고하는 기염을 토했다.  슬로바키아 출신인 마렉 함식과 벨기에 국가대표 메르텐스는 4일(이하 현지시간) 레나토 달라라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볼로냐와의 세리에 A 정규리그 경기를 7-1 승리로 이끌어 팀의 세리에 A 최다 점수 차 승리를 장식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함식은 전반 4분과 후반 25분과 29분 세 골을 뽑았고, 메르텐스는 전반 33분과 10분 뒤, 그리고 후반 45분 세 차례나 볼로냐 골문을 열었다. 조제 칼레욘(나폴리)이 전반 26분 퇴장당했고, 아담 마시나(볼로냐)가 6분 뒤 레드카드를 받아 두 팀 모두 10명씩이 많은 시간을 뛰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둘 외에 로렌초 인시그네가 전반 6분 2-0으로 달아나게 만들었고 나폴리 수문장 페페 레이나는 마티아 데스트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볼로냐의 바실리스 토로시디스는 팀이 0-3으로 뒤진 전반 36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분위기를 돌리지 못했다. 이전 여섯 리그 경기에 한 골 밖에 넣지 못했던 함식은 이날 세 차례 골문을 열어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109호 득점을 기록, 나폴리 역대 최다 득점 2위였던 아틸라 살루스트로를 밀어내고 아르헨티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115골)를 혼자 뒤쫓게 됐다. 특히 이날 첫 골은 무려 22m 거리에서 헤더로 넣은 골이어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메르텐스는 마시나를 프로답지 않은 거친 파울로 퇴장하게 만든 뒤 프리킥으로 자신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그가 연속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 1974년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세 골 이상 득점한 첫 번째 세리에 A 선수로 기록됐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45분) 인터르 밀란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선두 유벤투스에 승점 3이 뒤지고, 7일(한국시간 8일 오전 4시 45분) 피오렌티나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AS 로마에 승점 1이 앞선 2위로 뛰어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누리당 ‘화색’ vs 바른정당 ‘패닉’

    새누리, 黃대행 뜨고 탈당설 의원 잔류… 바른정당 김무성·오세훈 재등판 압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뿌리’였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표정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불임정당’ 위기서 지지율 2위권 후보 ‘호재’ 새누리당엔 화색이 돌고 있다. 3일 당 핵심 당직자는 “(반 전 총장 불출마가) 결과적으로 상당한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우선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그 지지층 상당수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돌아가게 된 점을 꼽았다. 탈당과 반 전 총장 입국이 이어지는 국면에서 ‘불임정당’ 위기론까지 거론됐던 새누리당에 아직 대선 ‘후보군’이지만 여론조사 지지율 2위를 오르내리는 인물이 생겼다는 얘기다. 반 전 총장을 따라 탈당 준비를 하던 충청권 의원들이 일단 당에 남은 것도 새누리당엔 호재다. 정진석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성일종·이명수·박덕흠·이종배·경대수·박찬우·권석창 의원이 반 전 총장을 돕기 위해 탈당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던 참이었다. 이들이 전부 나가면 새누리당 의석수는 ‘90선’마저 무너진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유철 전 원내대표와 안상수 의원은 오는 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했다. ●유승민·남경필 지지율 낮게 나타나자 조급해져 반면 반 전 총장이 기존 정당 입당을 선택할 경우 입당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바른정당은 패닉에 빠진 가운데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김무성 고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잠재 후보인 황 권한대행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조급해진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들은 대선 불출마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날도 장제원 대변인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얘기’라는 김 고문에게 출마를 요구하는 것은 가혹하지만 보수 진영을 위해, 또 바른정당을 위해 출마를 해야 한다는 가혹한 요구가 있으면 본인이 또 해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반기문 대선 불출마] 외교 영웅 → 유력 대권후보 → 실패한 대선주자로

    유엔 사무총장 10년 ‘승승장구’ 文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 각인 가십성 논란 의연하게 대처 못해 ‘세계 대통령’이라는 호칭까지 들었던 ‘외교 영웅’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하루아침에 실패한 대선 주자로 전락했다. 1일 갑작스러운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온 국민을 놀라게 한 반 전 총장은 한국 정치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유엔 사무총장을 10년간 역임하는 등 한국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외교관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에 진학해 외무고시에 합격, 역대 정권의 외무부에서 승승장구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내고 정권 말기인 2006년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외교부에서 반 전 총장은 최고 요직인 미주국장, 외교정책실장을 거쳤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외무부 1차관보와 대통령 비서실 의전수석비서관,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뒤 김대중 정부에서는 외교통상부 차관에 올랐다. ‘충청 대망론’과 함께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대선 후보 지지율 수위를 다투던 반 전 총장은 지난해 5월 방한을 전후로 대선 가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방한 기간 김종필 전 총리 예방과 보수의 본산인 대구·경북 방문 등 사실상 대권 행보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왔다. 반 전 총장은 퇴임이 다가올수록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말까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서 있었다. 그가 귀국한 지난달 12일 인천공항엔 엄청난 환영 인파와 취재진이 몰렸다. 귀국 직후부터 반 전 총장의 일거수일투족은 뉴스가 됐고 ‘문 전 대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각인됐다. 그러나 귀국 이후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순회 행보 내내 ‘턱받이’, ‘승차권 발매기’, ‘퇴주잔’ 등 가십성 논란에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나쁜 놈들’ 발언 논란도 빚어졌다. 순회 일정이 끝난 뒤에는 캠프 내부 불화설도 제기됐다. 반 전 총장과 ‘연대’, ‘통합’을 준비하던 정치인들도 그를 만나고 난 뒤 매우 어정쩡한 입장을 취했다. 이날까지 정치 세력화를 고심하던 반 전 총장은 결국 정치를 포기하고 명예로운 퇴장을 선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 보며 자괴감 들었다” 왜?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 보며 자괴감 들었다” 왜?

    한 때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전여옥 전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를 보며 자괴감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나라의 대통령은 커녕 평범한 여성으로서 어떻게 마지막 품격도 못지키나 싶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어설프게 엮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당신의 대국민 잔혹극의 끝은 어디냐’고 묻고 싶었다”라면서 “한마디로 국민고문 인터뷰였다. 질문자는 답안지를 읊었고 박근혜 대통령은 더듬거리며 ‘끔찍한 거짓말도 앵간해야지-다 저질스러운 거짓말이고, 전혀 있을 수 없는 얘긴데--’하며 한숨까지 곁들였다”라고 조목조목 짚었다. 전 전 의원은 또 “그래도 이 나라 국민은 ‘박근혜패러디’는 심했다며 대통령의 ‘품격’을 지켜주느라 애썼다”라면서 “그런데 박근혜대통령 인터뷰는 민망하기 그지없다. 투정에 동정구걸이나 무조건 남 탓에 한걸음 더 나아가 ‘황당한 음모론’까지 들고 나왔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음모론의 기획자는 두 사람, 박근혜 대통령 본인과 최순실”이라고 강조한 뒤 “기획,연출,각본,출연까지 두 사람이 다 한 것 아닌가요? 그래도 마무리만은 대통령의 품위를 지키면서 퇴장하기를 바랐는데 확실하게 기대를 배신하네요”라고 일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의 벽은 높았다

    프로의 벽은 높았다

    대형 루키 이종현(23)이 뒤늦게 데뷔전을 치른 모비스도 완패했고, 맏형 조성민(34)이 68일 만에 복귀한 kt도 통한의 연장 패배에 울었다.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던 이종현의 데뷔전은 보잘것없었다. 그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선두 삼성과의 프로농구 하반기 첫 경기 1쿼터 중반 코트에 나와 20분 40초를 뛰며 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에 그쳤다. 고려대 시절 낯익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나왔지만 프로 무대가 낯선 듯 겉돌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이 버틴 상대 골밑을 파고들지 못했다. 2점슛 5개를 던졌으나 거푸 림을 벗어났고, 4쿼터 4분여를 남기고서야 겨우 프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팀은 김준일에게 22득점 7리바운드, 라틀리프에게 20득점 16리바운드를 허용하며 71-87로 무릎 꿇으며 안방에서의 삼성 상대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조성민이 23분 19초를 뛰며 3점슛 두 방 등 8득점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한 kt는 연장 끝에 80-85로 고개 숙였다. 조성민은 4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극적인 3점슛을 터뜨려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종료 42초 전 얻은 자유투 셋 중 둘을 실패하며 흐름을 내줬다. 20득점 10리바운드로 다섯 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기록한 리온 윌리엄스가 4쿼터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것도 뼈아팠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17득점, 고아라의 16득점을 묶어 KDB생명을 87-58로 눌렀다. 이에 따라 선두 우리은행은 27일 삼성생명을 격파하면 25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순실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특검 청소 아주머니 하는 말이?

    최순실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특검 청소 아주머니 하는 말이?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에 강제로 불려 나온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특검 사무실로 강제 구인되며 ‘강압 수사’에 항의하는 발언을 했다. 25일 오전 11시 16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최씨는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주변을 잠시 살피더니 이내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최씨는 고개를 든 채 “어린 손자까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사법당국에 구금돼 어린 아들을 돌볼 수 없게 된 데 대한 항의로 보인다. 최씨는 거듭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씨의 육성이 처음으로 온 국민에게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최씨는 작년 10월 31일 검찰에 처음 출석했을 때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씨가 워낙 작게 흐느끼는 데다가 몰려든 취재진 탓에 그의 육성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최씨는 작년 12월 24일 특검에 조사차 출석했을 때, 이달 16일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음성은 국조특위 청문회, 법정에서 최씨가 구속되기 전 주변인과 대화하는 통화녹음 파일로 잠시 공개된 바 있다. 이처럼 언론 앞에 침묵을 지켜온 최씨였기에 이날 발언은 의외였다. 최씨가 작정한 듯 발언을 쏟아내자 현장에 있던 100여명의 취재진도 당황했다. 곁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특검 사무실 청소 아주머니도 최씨 육성에 놀라 “염병하네”라고 3번 목소리를 높였다. 최씨는 그동안 재판을 위해 법정에 출석할때는 TV 카메라가 있는 동안에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있다가 카메라가 퇴장 후에는 고개를 들고 자기 입장을 똑바로 진술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깨비 종방연’ 처녀귀신 박경혜, 김고은과 인증샷 “환생해서 행복하길”

    ‘도깨비 종방연’ 처녀귀신 박경혜, 김고은과 인증샷 “환생해서 행복하길”

    배우 박경혜가 ‘도깨비’ 종방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경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인 22일 오후 열렸던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종방연 현장에서 김고은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김고은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고 박경혜는 처녀귀신 역다운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박경혜는 사진과 함께 “찬란하고 쓸쓸하고 달달했던 도깨비! 이젠 껌딱지로 머물지 못해 아쉽지만 끝까지 의리녀라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제 금토는 어쩌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처녀귀신은 환생해서 행복하기를”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종영한 ‘도깨비’에서 박경혜와 김고은은 각각 처녀귀신,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을 맡아 인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마지막 회에서 처녀귀신이 지은탁을 괴롭히는 이모와 함께 이승을 떠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일명 ‘사이다’ 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도깨비’ 마지막회는 20.5%(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tvN 및 케이블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퇴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잔다리쇼 한국 블루스의 터줏대감 신촌블루스의 엄인호와 젊은 세대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마스타가 게스트를 초청해 여는 블루스 공연. 이번이 세 번째 무대로 신촌블루스를 함께했던 이정선과 현재 신촌블루스의 보컬인 제니스 김상우가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디딤홀. 1만 5000원. 1544-1555. ●하찌 제비다방 공연 일제강점기 소설가이자 건축가였던 이상이 운영한 ‘다방 제비’에서 이름을 따와 만든 복합문화공간 제비다방에서 일본 출신 인디 뮤지션 하찌가 여는 작은 공연. 하찌는 사물놀이에 반해 한국으로 건너와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제비다방. 무료 입장, 유료 퇴장. (02)325-1969.
  •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집필기준 변경 없인 못 쓴다”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집필기준 변경 없인 못 쓴다”

    검정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진들이 집필 기준을 전면 개정하고 교과서 제작에 2년 기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가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2018년 고교에서 사용할 검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교학사를 제외한 45명의 검정교과서 집필진으로 구성된 고교 한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한필협)는 20일 서울 동대문구 역사문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가지 요구 조건을 밝혔다.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집필 기준 전면 개정,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 기간 2년 보장이다.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는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만든 국정교과서에서 역사의식 편향뿐만 아니라 많은 오류도 발견됐다”면서 “교육부가 제안한 일정대로라면 남은 기간 검정교과서를 집필할 수 있는 기간이 국정보다 훨씬 짧은 여섯 달에 불과해 졸속 집필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올해부터 중·고교에 국정 역사교과서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바꾸고 올해 시범적으로 국정과 검정 역사교과서를 혼용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당장 내년에 사용할 검정 교과서를 만들어야 할 상황이 됐다. 집필자들은 내년 새학기부터 사용하려면 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면서 집필 거부를 선언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집필진의 집필 거부는 그들의 자유”라면서 “요구를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집필진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 결국 출판사들이 새 집필진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인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을 막기 위한 ‘국정교과서 금지법’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국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 도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결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야권의 일방적 처리”라고 반발하면서 회의장에서 퇴장해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15명만 참여했다. 교문위를 통과한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간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가습기 피해구제법’ 국회 통과… 기업징벌제는 빠져

    피해 5년 만에… 요양급여 등 지급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을 돕기 위한 ‘가습기 피해 구제 법안’이 20일 여야 간 막판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초 이날 오전 처음으로 법사위에 상정된 법안은 물리적으로 이날 중 처리가 불가능해 보였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2소위 회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사위는 야당의 요청으로 점심시간에 2소위를 열어 논의한 끝에 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법안은 가습기 살균제 사업자가 내는 분담금 총액을 1000억원으로 정하고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가습기 살균제 사업자가 그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피해 구제 관련 심사를 진행할 피해구제위원회를 두며 구제 급여 항목은 요양급여, 요양생활수당, 장의비, 간병비, 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 구제급여조정금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서 급여 지원을 위한 요건이 강화되고, 피해자 단체 지원이 빠지면서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국회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항의하기도 했다. 강찬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족모임 대표는 “5년 넘는 세월을 기다려 피해자들이 처음으로 법의 테두리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기업 징벌제나 정부 책임을 묻는 내용은 빠져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국회는 또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추진 중단 및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이날 채택했다. 결의안은 정부가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집행하고, 검찰은 국정화 추진 과정에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가 개입돼 국정 농단을 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이날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이 퇴장한 가운데 야권 주도로 처리된 뒤 본회의에 상정됐다. 교문위는 이날 이 결의안과 함께 ‘역사 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 특별법’(국정교과서금지법)을 야권 주도로 강행 처리했다. 이날 국회는 국유재산특례제한법, 병역법,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도 처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특검 입장 발표

    [서울포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특검 입장 발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19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17. 01.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특검 입장 발표

    [서울포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특검 입장 발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19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퇴장하고 있다. 2017. 01.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방아쇠’와 ‘용병’ 사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방아쇠’와 ‘용병’ 사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그를 경기 뒤 인터뷰에서 본 건 서너 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99㎝, 110㎏의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말하는 본새가 얌전했다. 목소리도 높지 않아 말귀를 알아 듣기 쉽지 않았다. 늘 눈망울이 촉촉히 젖어 있어 착하고 순수하며, 설핏 슬픔의 기운마저 어렸다.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며 특별귀화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 얘기다. 그는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마이클 크레익처럼 랩이나 댄스로 좌중을 사로잡을 능력도,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뛰었던 조 잭슨처럼 당돌한 발언으로 취재진을 들었다 놓았다 하지도 못했다. 2014~15시즌 오리온, 다음 시즌 LG 유니폼을 입었던 트로이 길렌워터와 같은 ‘야수의 얼굴 뒤에 감춰진 소녀 감성’이었다. 그런 라틀리프가 궁지에 몰려 있다. 지난 10일 SK와의 경기 도중 최준용이 부상 위협을 끼쳤다며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그의 옆머리를 차례로 찍었다. 일부는 서부극에서 총 방아쇠를 당긴 뒤의 동작을 연상시킨다며 흥분했다. 동영상을 돌려 보면 아주 도리질을 칠 정도는 아니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가 편집자들에게 기회 있으면 하는 주문이 ‘용병’이란 표현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다. 글자 하나 줄이려고 그들을 ‘돈 받고 다른 나라에 팔려 온’ 존재로 격하해선 안 된다는 것인데 지켜지지 않기도 한다. 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자라도 외국인 선수와 흉허물 없이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주고받기란 불가능하다. 언어의 벽만이 아니라 인식과 가치관, 문화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기자가 프로축구와 프로농구를 취재하며 만난 외국인 선수들은 늘 틈입자로서 경계하고 벽을 세웠다. ‘날 돈 보고 팔려온 존재로 보는 것 아닌가’란 방어기제를 갖고 있었다. 통역이 아무리 유능해도 그 간극을 메우는 건 벅찬 일이다. 팬들은 어떤가? 2014~15시즌 ‘애국가 스트레칭’으로 LG에서 퇴출된 데이본 제퍼슨 사례가 단적인 예다. 우리 돈을 받고 뛰는 용병이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무시했다고 얼마나 지청구를 퍼부었던가? 이렇게 라틀리프가 곤궁한 처지에 몰린 상황에 과거 귀화 가능성이 언급됐던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지난 14일 삼성전 승부처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자 손가락으로 돈을 세는 동작을 했다. 아홉 시즌째 KBL 코트에서 뛰고 있어 우리 문화와 팬들의 속성을 속속들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일부 팬들의 편견 속에 자리잡은 ‘돈 받고 뛰는 선수’가 ‘돈 받고 판정한다’는 위험천만한 선입견을 드러낸 것이다. KBL은 그제 재정위원회를 열어 헤인즈에게 제재금 200만원, 라틀리프와 같은 경기 도중 팔꿈치로 가격한 문태영(삼성)에게 150만원을 부과한 사실을 어제야 알렸다. 그러나 정작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제재금보다 팬들이 ‘물 설고 낯 설은’ 타지에 와서 고생하는 자신들을 보듬어 안는 일일지 모른다. 우리 모두 용병이란 표현 속에 갇혀 그들이 보내고자 하는 신호를 흘려보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bsnim@seoul.co.kr
  • 눈 덮인 백악관서 딸들과 눈싸움 하는 ‘아빠 오바마’

    눈 덮인 백악관서 딸들과 눈싸움 하는 ‘아빠 오바마’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기리는 사진이 공개됐다. 백악관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petesouza) 계정을 통해 백악관 앞에서 딸들과 눈싸움 하는 오바마의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2010년 2월 폭설이 내린 백악관 마당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에는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 속에서 딸들과 뛰어노는 '아빠' 오바마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수자는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 사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꼽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대신 (사진을 찍은) 이 날이 바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날"이라고 술회했다. 시카고 트리뷴지의 사진기자 출신인 수자는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의 요청을 받고 지난 2009년 백악관의 전속 사진사가 됐다. 지금까지 촬영한 오바마의 사진만 총 200만 장. 이중에서 극히 일부의 사진들만 대중에 공개됐지만 오바마의 퇴임을 앞둔 최근 그는 쌓아둔 사진들을 '창고 대방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수자는 미국 공영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년 간 나는 ‘역사의 목격자’였다”면서 “이제 오바마 행정부는 역사 속에서 내려온다. 그는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떠나는 뒷모습’

    ‘떠나는 뒷모습’

    버락 오바마(가운데) 미국 대통령,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왼쪽) 그리고 딸 말리아(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임기 8년을 마무리하는 고별연설을 마치고 함께 퇴장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억울” 朴대통령과 공모 부인… 檢 “증거 차고 넘쳐”

    최순실 “억울” 朴대통령과 공모 부인… 檢 “증거 차고 넘쳐”

    최씨, 딸 체포 언급에 얼굴 붉혀 안종범 측 “재단은 공약 연장선” 정호성 측 “특검이 변론권 침해” 檢 “국격 고려 최소한만 기록” 최 주거지서 발견된 메모 공개 의원·지자체장 번호 다수 기재 “억울한 부분이 많다. 밝혀 주길 바란다.” 국정 농단 사태의 주역인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는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대법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다시 한번 무죄를 강조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청에 ‘정신적 충격’을 사유로 응하지 않았던 최씨는 이날 본인의 혐의를 소명하는 데는 적극적으로 임했다. 재판 시작과 함께 법정에 들어선 최씨는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얼굴을 푹 숙인 채 걸었다. 흰색 수의 차림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최씨는 사진기자들이 퇴장한 뒤에야 고개를 들었다. 최씨는 옆자리에 자리한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와 상의하거나 물을 마시기도 했다. 이 변호사가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의 덴마크 경찰 체포 상황을 거론할 때는 최씨의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딸마저 새해 벽두부터 덴마크에 구금돼 어떤 운명에 처할지 모를 험난한 지경에 놓였다”고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이날 첫 정식재판에는 최씨 외에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부속비서관도 출석했다. 변호인석 첫 줄에는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 국정농단의 주역들이 각자의 변호인과 함께 나란히 앉았다. 검찰은 주요 증거를 공개하고 추가 증거를 보강하는 등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에 대한 증거를 보강했다. 최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드러난 계기가 된 ‘태블릿PC’를 감정해야 한다는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였다. 검찰은 기존 증거 외에 청와대 유출 문서 257건을 제출했다. 이 중에는 최씨의 집에서 압수된 외장하드 속 문건 141건도 포함됐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전 녹음된 최씨와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통화 녹취파일도 추가로 제출됐다. 검찰 측은 “정수장학회 해명 기자회견, 4대 국정기조 선정, 취임사와 관련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에 보고하려 작성한 ‘특별지시사항 이행 보고’ 문건도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 문건에는 포스코그룹 광고 계열사 포레카의 인수 쟁탈전, 최씨의 딸 정씨 학교 동창의 부모가 운영하는 KD코퍼레이션 지원 요청, KT의 인사 조치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안 전 수석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기업들에 부당한 지시와 압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 피고인의 변호인들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으로부터 어떤 금전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 측은 “공소장은 국격을 생각해 최소한만 기재했다. 대통령이 공범이라고 하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반박했다. 안 전 수석 측도 “대통령이 재단 설립을 말했을 때 대선 공약을 강조한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했다”며 “KD코퍼레이션 관련 지시도 중소기업을 도우라는 취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 측은 “특검이 구치소 사방을 압수수색하면서 정 전 비서관이 준비한 메모까지 압수했다”며 “변론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정 전 비서관 측은 “검찰이 압수한 태블릿PC는 운영체계가 안드로이드 체제인데 파일명은 iOS를 운영체제로 하는 기기로 다운로드된 것처럼 돼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검찰 측은 “태블릿PC가 뭔가 조작이 된 것 같이 호도하는 말을 하는 건 금도를 넘은 변론”이라고 반박했다. 이어진 서류증거조사에서는 ‘비선 실세’ 최씨의 영향력을 짐작게 할 만한 증거가 제시됐다. 검찰은 수첩형 전화번호부 메모 2장을 공개하면서 “최씨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메모지”라며 “유력 정치인 다수가 기재됐다”고 밝혔다. 메모에는 고 이춘상 보좌관과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 ‘문고리 3인방’으로 분류된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이들과 함께 국회의원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장을 맡고 있는 A씨, 친박계로 분류됐던 전 국회의원 B씨와 C씨, 이명박 정부 핵심 인사였던 전 국회의원 D씨 등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혀져 있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프로축구] 페널티킥 꼼수 땐 취소

    ‘2017시즌 페널티킥을 잘못 차면 가차 없이 킥 몰수에다 옐로카드까지 받는다.’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3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6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개정한 신경기규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건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벌칙지역 내의 결정적 득점 기회를 파울로 저지할 때의 징계 기준이 달라진다. 종전에는 ‘페널티킥+퇴장+사후 징계’의 처벌이 내려졌지만, 2017시즌부터는 파울의 특성과 강도, 고의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퇴장 대신 옐로카드(경고) 조치로 완화됐다. 3중으로 처벌하는 게 지나치다는 여론 때문이다. 그러나 페널티킥 관련 규정은 더 엄격해진다. 규정상 금지한 속임 동작으로 득점할 경우 종전에는 다시 슈팅을 하도록 했지만 이제 키커에게 옐로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을 취소하고 상대팀에 간접 프리킥을 주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할 때 선수의 손과 팔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규정이 새로 생겼다. 쉽게 말하면 선수의 팔이 오프사이드 선상을 넘었더라도 몸통과 다리만 넘지 않았다면 ‘온사이드’로 본다. 킥오프 때 첫 볼 터치의 진행 방향도 전방으로 제한했지만 앞이나 뒤 어느 쪽으로 차도 좋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0-3 뒤지던 경기를 3-3으로 비겨, 아스널과 올리비에 지루의 힘

    0-3 뒤지던 경기를 3-3으로 비겨, 아스널과 올리비에 지루의 힘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후반 막판 20분여 사이 세 골을 넣어 3-3 무승부로 만들어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3일(현지시간) 비탈리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하며 자신들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본머스는 후반 초반까지 잘나갔다. 전반 16분 찰리 다니엘스가 헥터 벨레린의 백패스를 잘라 들어가 튀어나온 페트르 체흐 골키퍼를 제쳐 선제골을 기록했다. 캘럼 윌슨은 4분 뒤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3분 라이언 프레이저가 체흐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어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아스널은 쉬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5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몸을 던져 헤더로 추격에 시동을 걸더니 5분 뒤 루카스 페레즈가 왼발 발리슛으로 리그 1호 골을 넣어 아스널의 추격 의지를 부풀렸다. 그리고 본머스가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후반 37분 사이먼 프랜시스가 애런 램지에게 무리한 태클을 가해 퇴장당하면서 본머스는 10명이 싸우게 됐다.   아스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직전 경기에서 ´전갈 킥´으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던 올리비에 지루가 후반 추가시간 2분 그래니트 샤카의 크로스를 헤더 동점 골로 연결했다. 그는 선발로 나선 일곱 경기에서 9골을 넣는 집중력을 뽐냈다. 4일 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붙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에 승점 8이 뒤진 리그 4위를 지켰다.    한편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는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라운드를 2-1 승리로 장식하고 팀의 4연패에 마침표를 찍는 데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오르고도 끝내 샘 앨러다이스 신임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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