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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동점 골에도 바르사 네 경기 무승, 음바페 13분 새 네 골

    메시 동점 골에도 바르사 네 경기 무승, 음바페 13분 새 네 골

    리오넬 메시가 동점 골을 뽑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리그 네 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 속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메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를 찾아 벌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전반 에세키엘 가라이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동점 골을 넣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페널티지역 중앙을 돌파한 메시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낮게 깔아 차 발렌시아의 골망 오른쪽을 꿰뚫었다. 75%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유효 슈팅은 5개에 그칠 정도로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메시가 결승 골을 넣을 뻔했지만 네토가 낮게 깔린 메시의 슈팅을 건져내고 말아 결국 1-1로 비겼다. 지난달 22일 지로나전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27일 레가네스전 1-2 패배,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1-1 무승부에 이어 네 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부진에 시달렸다. 시즌 전적은 4승3무1패(승점 15)가 되면서 이날 셀타 비고를 2-1로 꺾은 세비야(승점 16)에 선두를 양보했다. 한편 킬리안 음바페가 네 골을 뽑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거침없는 9연승으로 리그앙(1부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음바페는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로 불러 들인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앙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가던 팀에 네 골을 연거푸 안겨 5-0 대승을 혼자 이끌었다. 이로써 PSG는 개막 후 9연승으로 승점 27점을 기록해 2위 릴(6승 1무 2패·승점 19)과 승점을 8점 차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더욱 자신하게 됐다. PSG는 에딘손 카바니를 원톱에 세우고, 2선에 네이마르와 음바페, 앙헬 디마리아를 배치해 리옹 공략에 나섰다. 선제골은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나왔다. 9분 만에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전반 32분 PSG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퇴장당했고, 리옹 미드필더 루카스 투사르가 전반 추가시간 1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나 후반 음바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음바페는 후반 16분 추가 골을 시작으로 21분, 24분 연속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하더니 29분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13분 사이에 무려 네 골을 몰아 넣은 놀라운 집중력이 돋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카디프전 72분 활약에 평점 6.8, 기성용은 네 경기째 결장

    손흥민 카디프전 72분 활약에 평점 6.8, 기성용은 네 경기째 결장

    손흥민(토트넘)이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었지만 시즌 첫 골은 또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카디프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슈팅으로 연결된 여러 차례의 인상적인 패스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40분 골대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 이후 골대 정면에 있는 루카스 모우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모우라가 찬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4분 뒤에는 정면에서 직접 날린 강력한 슈팅이 골대 위를 넘겨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난 손흥민에게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6.8의 평점을 매겼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곧장 귀국해 8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파나마전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에릭 다이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 후반 13분 조 랄스의 퇴장으로 10명이 된 카디프를 상대로 끝까지 1-0 승리를 지켜 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 소집에 응하는 기성용이 아예 출전 명단에서도 빠져 네 경기 연속 결장한 뉴캐슬은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산체스에게 막판 극장 골을 얻어 맞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거취를 둘러싸고 혼돈에 휩싸였던 맨유는 네 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끝내고 한숨을 돌렸다. 원정에 나선 뉴캐슬이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 넣어 기선을 잡았다. 7분 만에 로베르트 케네디가 선제골을 뽑았고, 3분 후 일본인 선수 무토 요시노리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25분 후안 마타의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한 골을 만회한 뒤 5분 후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앙토니 마르시앙이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45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극적으로 이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발탁된 석현준(스타 드 랭스)은 프랑스 님의 스타드 드 코스티에레스에서 열린 리그앙 9라운드인 님 올랭피크 원정 경기 후반 37분에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가 11분 동안 뛰었다. 팀은 0-0으로 비겼다. 그 역시 파주 소집 훈련에 참가해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과 최전방 공격수 주전 경쟁을 벌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5분이나 지각한 맥그리거 “누가 왕인지 보여주겠다” 큰소리

    25분이나 지각한 맥그리거 “누가 왕인지 보여주겠다” 큰소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의 결전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또 지각했다. 무려 25분이나 늦게 도착하고도 코너 맥그리거(이상 33·아일랜드)가 미안한 기색도 없이 큰소리를 쳤다. 지각대장으로 악명 높은 맥그리거는 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파크 시어터에서 진행된 회견에 25분 늦게 도착했다. 26전 전승으로 종합격투기(MMA) 역사에 가장 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하빕은 화가 잔뜩 나 혼자서라도 회견을 시작하겠다고 고집해 예정된 시각에 정확히 회견을 시작했다. 하빕이 15분 정도 회견에 임한 뒤 퇴장하자 정중앙에 자리한 대나 화이트 UFC 대표가 땀을 뻘뻘 흘리며 맥그리거가 도착하길 기다렸다. 10분 뒤에야 나타난 그 역시 혼자서 회견을 이어갔다. 손에는 새로 사업을 시작한 위스키 브랜드의 병이 들려 있었다. 맥그리거는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엄청난 체증 탓에 늦었다”고 둘러대고 되레 먼저 떠난 하빕을 겨냥해 “상대를 존중할줄 모른다”고 화살을 돌렸다. 그는 “여기 즐기러 왔다”며 “누가 왕인지 보여주겠다. 하빕은 쫄아있다. 그에게 싸움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가 6일 하빕을 상대로 옥타곤에 오르면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거의 2년 만에 UFC 무대에 돌아온다. 그는 페더급 타이틀까지 두 체급 챔피언이었으나 방어전을 기피한다는 이유로 박탈당했고 하빕이 연초에 공석인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둘렀다. 뭐든 멋대로 하는 맥그리거는 “맥그리거식 싸움이 계속될 것이 틀림없다”며 “하빕은 그가 뭘 서명했는지 알고 있다. 넌 아일랜드인을 물리칠 수 없을 것이다. 난 6일 밤 모두를 자랑스럽게 만들게 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벌였던 맥그리거는 5000만 달러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35세가 되면 10억달러 부호가 돼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난 4월 UFC 미디어데이 직후 맥그리거 패거리로부터 타고 있던 버스가 공격당했던 하빕은 이번 대결이 이제 “개인적인 일”이 됐다며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6일 들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코너는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케이지에 갔을 때 누가 말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내게 이것은 타이틀 방어보다 더 중요해졌다. 내게 이건 개인적인 일이다. UFC 역사에 가장 큰 싸움이고 (수입액) 숫자들을 경신할 것이다. 그러나 내겐 개인적인 일이다.” 둘 모두 경기가 끝난 뒤에도 상대와 악수 같은 건 하지 않겠다고 했다. 맥그리거는 “평화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목캔디 입에 물고 질의한 죄…日 여성 시의원 징계 논란

    목캔디 입에 물고 질의한 죄…日 여성 시의원 징계 논란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의회의 한 여성의원이 사탕을 입에 물고 질의를 했다는 이유로 회의장에서 쫓겨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는 ‘신성한 의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유를 댔지만, 과도한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의원은 지난해 회의장에 아기를 안고 입장했다가 화제를 낳았던 인물이어서 보복성 조치라는 지적도 있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가타 유카(43) 구마모토시 의원은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에게 한 시민단체가 제출한 의회 개혁에 관한 청원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운영위원장은 “답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고, 회의장에서는 “질문을 그만둬라” 등 다른 의원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질의가 거의 끝나갈 무렵 시의회 의장이 오가타 의원에게 “뭔가 입에 물고 있느냐”고 물었고, 오가타 의원은 ‘용각산 사탕’(목캔디와 비슷한 기능의 사탕)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회의장에서 오가타 의원을 비난하는 거친 언사가 쏟아졌다. 시의회는 즉석에서 임시위원회를 구성해 사과문을 작성하고 오가타 의원에게 이를 낭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오가타 의원은 이를 거부했고, 이에 시의회는 당일 나머지 회의 참석을 금지시켰다. 의사당 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실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 오가타 의원은 도쿄신문에 “감기를 앓고 있어서 기침 때문에 질의가 방해받지 않도록 사탕을 빨아먹고 있었을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회의장에서 기침을 했더니 동료의원이 ‘기침을 하지 마라’고 말한 적도 있어 신경을 썼던 것으로, 사죄를 강요당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아기를 데려온 일이 있은 이후 줄곧 의회 전체로부터 압력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가타 의원은 지난해 11월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안고 본회의에 참석했으나 동료 의원들이 “본회의에는 의원만 입장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퇴장을 요구, 결국 아들을 회의장 밖에 있던 친구에게 맡겼다. 그는 당시 “육아 세대를 대표해 아이와 함께 의회에 참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일이 크게 보도되면서 ‘일·육아 병립’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일본 사회에서 조명되기도 했다. 이번 퇴장 조치는 당시의 일에 대해 해묵은 감정이 남아 있는 다수 의원들이 오가타 의원을 괴롭히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가타 의원은 영국 가디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일 이후로 동료 의원들은 이기적이고 부당하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나를 묘사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오가타 의원은 도쿄외국어대 영미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메이슨대 대학원 분쟁분석·해결학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오키나와평화협력센터, 유엔개발계획 예멘사무소 등에서 근무했다. 2015년 선거에서 시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당시 그는 “첫 딸의 출산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게 커나갈 수 있고, 부모들이 아이를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시의원이 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세 차례 골대 불운 레알 충격패, 맨유도 무득점 무승부 ‘갑갑’

    세 차례 골대 불운 레알 충격패, 맨유도 무득점 무승부 ‘갑갑’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발렌시아와 무득점으로 비겨 리그에서의 부진을 ‘별들의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레알은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에 전반 2분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해 0-1로 덜미를 잡혔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레알은 지난달 20일 AS로마를 3-0으로 격파하며 상쾌한 첫발을 뗐지만 이날 모스크바를 상대로 점유율 69%의 우위에다 2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히는 불운만 세 차례 겪었다. 모스크바가 승점 4를 쌓아 선두로 올라섰고 레알은 빅토리아 플젠을 5-0으로 제압한 AS 로마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 2위로 내려앉았다. 킥오프 2분 만에 모스크바의 기습 선제골이 나왔다. 토니 크로스의 백패스를 가로챈 니콜라 블라시치가 레알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모스크바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뾰족한 수를 못 찾던 레알은 중반 이후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21분 카르바할의 슈팅은 공중으로 치솟았고 27분 카세미루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을 맞았다. 8분 뒤 카림 벤제마의 문전 터닝슛이 골대를 넘긴 데 이어 39분 그의 결정적 헤딩슛이 또다시 골포스트를 맞혔다. 43분 카르바할 대신 오드리오솔라를 투입했지만 0-1로 뒤지는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3분 아센시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상대 수문장 이고르 아킨페프에게 막혔다. 11분 벤제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부정확했다.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은 후반 13분 루카 모드리치와 마리아노를 카세미루와 바스케스 대신 투입했다. 22분 박스 깊숙한 곳에서 날린 아센시오의 슈팅은 너무 강했다. 28분 크로스가 시도한 회심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레알은 오히려 31분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지만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 덕에 위기를 넘긴 뒤 계속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슈팅이 아킨페프의 손에 걸리거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4분 마리아노의 헤딩슛이 또 골대 불운에 울었다. 추가시간 아킨페프가 퇴장당했지만 모스크바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로 불러 들인 발렌시아와의 H조 2차전을 0-0으로 비겨 대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조차 못했다는 혹독한 평가를 받아들었다. 세 경기 연속 무승이다. 팀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BT 스포츠의 경기 분석을 통해 “그들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경기 또한 아주 지루했다”고 평했다. 역시 맨유 출신의 오웬 하그리브스도 “유일한 위안거리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날카로워 보였다는 점이다. 오늘 경기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점이 많았는데, 오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대한 밝은 면을 보려고 애썼다. 미국 경찰이 9년 전 강간 사건을 재조사한다는 궂긴 소식을 들은 호날두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영 보이스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6으로 조 선두를 지켰고, 맨유는 승점 2로도 2위를 지켰다. F조의 맨체스터 시티는 독일 진스하임 라인넥카 아레나를 찾아 호펜하임을 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하고 리옹(승점 4)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전반 1분 이샥 벨포딜에게 실점했지만 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맹렬한 공세를 펼치고도 소득이 없었던 맨시티는 골대 정면에서 수비수 스테판 포슈의 공을 가로챈 뒤 곧장 골로 연결해 어렵게 승리를 쟁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 본회의 퇴장하는 심재철 의원

    [서울포토] 국회 본회의 퇴장하는 심재철 의원

    자유한국당 심재철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한뒤 퇴장하고 있다. 2018.10.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이청용 독일 무대 첫 선발 풀타임 활약, 이승우 두 경기째 결장

    이청용 독일 무대 첫 선발 풀타임 활약, 이승우 두 경기째 결장

    독일 프로축구 보훔의 미드필더 이청용(30)이 실로 오랜만에 풀타임을 뛰었다. 이청용은 29일 독일 하이덴하임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2 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선발 출전과 풀타임을 마지막으로 경험한 것은 지난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축구협회(FA)컵 허더즈필드과의 32강전을 1-0으로 이겼을 때였다. 올해 들어 세 경기에 16분간 뛴 것이 고작이었던 이청용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훔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고, 잉골슈타트와의 5라운드와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7라운드에 교체 출전한 뒤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오른쪽 날개로 특유의 드리블과 안정적인 패스로 팀 공격에 기여했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준 보훔은 전반 21분 힌터제어의 동점골과 전반 31분 호그란트의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보훔의 오른쪽 풀백은 오버래핑을 나갔다가 미처 돌아오지 않아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전반 33분에는 보훔 로시야가 거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 이청용은 수비에 적극 가담했다. 상대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고, 반대편 왼쪽 진영까지 넘어가서 상대를 막았다. 후반에는 코너킥을 전담했다. 하지만 보훔은 수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32분 그라첼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고, 7분 뒤 슈타터러에게 프리킥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결국 보훔은 2-3 역전패로 주저앉았다.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청용은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보훔 2선 공격수 로비 크루즈는 부상을 당했고, 시드니 샘은 컨디션이 좋지않아 앞으로 자주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B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20)는 살레르노의 스타디오 아레치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스페치아와의 5라운드에 이어 교체 명단에만 포함된 채 두 경기째 결장이다. 베로나는 후반 23분 라민 잘로에게 헤더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져 개막 이후 이어온 다섯 경기 무패 행진(4승1무)을 멈췄다. 베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페스카라(승점 11)에 승점 2 앞선 선두(승점 13)를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말컹 23호골 제리치와 나란히, 대구는 상주 5-2 격파

    말컹 23호골 제리치와 나란히, 대구는 상주 5-2 격파

    말컹(경남)이 시즌 23호 골을 터뜨려 다시 제리치(강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말컹은 22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 들인 FC 서울과의 K리그 1 29라운드 홈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동점 골로 2-1 역전승의 기틀을 닦았다. 배기종이 역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쉴 새 없이 서울 문전을 두드리던 말컹은 16분 상대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오른발 터닝슛으로 서울의 왼쪽 골망을 갈랐다. 그는 출전 경기 수가 적어 제리치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제리치는 23일 오후 2시 제주 원정에 나선다. 경남은 15승8무6패(승점 53)를 기록해 3위 울산(승점 48)과의 간격을 벌리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선두 전북(승점 66)과 격차를 좁힌 경남은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8위 서울은 여섯 경기 연속 무승(1무5패) 사슬을 끊지 못하면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로 도약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남은 파울링요와 김준범을 공격 쌍두마차로 내세웠고, 서울은 완델손-이상호 투톱으로 맞불을 놓았다. 서울은 전반 14분 완델손이 상대 수비망을 뚫고 경남의 골문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드리블 직전 핸드볼 파울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노 골이 됐다. 선제골을 아깝게 놓친 서울은 3분 뒤 완델손이 볼 경합 과정에 신경전을 벌이던 상대 수비수 하성민의 목을 오른손으로 가격해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남은 수적 열세에 놓인 서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지만 서울은 견고한 수비벽으로 경남의 예봉을 막아냈다. 서울이 오히려 전반 43분 결정적인 기회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신광훈이 수비 견제를 뿌리치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김한길이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신광훈의 정교한 크로스와 김한길의 골을 향한 집념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김한길은 시즌 마수걸이 골에 감격한 듯 울먹였다. 말컹의 동점골에 이어 역시 후반 교체 투입된 경남 배기종이 김종부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길게 전진 패스가 올라오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서울 골키퍼 양한빈까지 제치고 골문을 갈랐다. 포항은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 들여 전반 10분 김승대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5위 포항은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서 벗어난 반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 중이던 최하위 인천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대구는 에드가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상주를 5-2로 격파했다. 조현우가 부상에서 돌아와 골문을 지킨 대구는 4연승을 달리며 승점 35를 쌓아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반 29분 퇴장 굴욕…호날두 ‘억울한 눈물’

    전반 29분 퇴장 굴욕…호날두 ‘억울한 눈물’

    발렌시아전서 상대 선수 머리 매만져 챔스리그 첫 레드카드…팀은 2-0 완승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전반 29분 석연찮은 판정 때문에 퇴장당하며 울먹였다.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를 찾아 벌인 발렌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 전반 29분 상대 선수에게 도발했다는 의심을 사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간 대회 154경기에 나선 그가 퇴장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팀은 미랄렘 퍄니치의 ‘페널티킥(PK) 멀티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다 막아 서는 헤이손 무리요와 엉켜 넘어졌다. 화가 난 호날두는 일어나면서 무리요의 머리를 매만졌다. 주심은 골대 옆 부심에게 상황을 물어본 뒤 퇴장을 명했다. 호날두는 억울해 그라운드에 벌러덩 누웠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아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그에게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인 5.3을 매겼다. 자동으로 다음달 3일 BSC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UEFA 상벌위원회가 ‘심각한 도발’로 판단하면 추가 징계를 받아 다음달 24일 친정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유벤투스는 전반 45분 퍄니치가 PK를 성공한 뒤 후반 6분 호날두의 퇴장을 유도한 무리요의 반칙으로 얻은 두 번째 PK를 퍄니치가 넣어 완승을 거뒀다. 퍄니치는 2015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대회 한 경기 PK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진짜 억울해요’… 호날두, 퇴장 명령에 결국 눈물

    [포토] ‘진짜 억울해요’… 호날두, 퇴장 명령에 결국 눈물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발렌시아 CF와 경기 중 퇴장을 당하자 억울해하고 있다. 호날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웠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154경기 출전한 호날두가 퇴장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페널티킥 2방으로 2-0 승리를 따냈다. EPA 연합뉴스
  • 호날두 퇴장, 눈물 글썽이며 억울함 호소 ‘머리에 손을?’

    호날두 퇴장, 눈물 글썽이며 억울함 호소 ‘머리에 손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ㆍ유벤투스)가 이적 후 챔프전 첫 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발렌시아(스페인)전에서 전반 29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운동장을 떠났다. UEFA 챔피언스리그 154경기에 출전한 호날두가 경기 중 퇴장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호날두 퇴장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전반 29분 유벤투스의 공세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던 호날두는 이를 막는 발렌시아의 헤이손 무리요와 엉켜 넘어졌다. 별다른 몸싸움도 없이 넘어진 무리요를 향해 호날두는 항의하듯 왼손으로 그의 머리를 움켜쥐며 만졌다. 이 광경을 지켜본 발렌시아 선수들이 강하게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잠시 두 팀 선수들이 감정싸움을 벌였고, 주심은 골대 옆 부심에게 상황을 물어본 뒤 호날두를 불러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호날두는 운동장에 누우면서까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AP통신은 “UEFA 상벌위원회가 호날두의 반칙을 ‘심각한 도발 행위’로 판단한다면 출전정지 징계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퇴장 이후 더욱 치밀한 수비를 구사, 2골을 넣으며 상대팀 벨렌시아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하의 호날두가 울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유벤투스 2-0 승리

    천하의 호날두가 울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유벤투스 2-0 승리

    천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전반 29분 석연찮은 판정 때문에 퇴장 당하며 울먹였다.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를 찾아 벌인 발렌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 전반 29분 상대 선수를 도발했다는 의심을 사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팀은 미랄렘 퍄니치의 ’페널티킥 멀티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전날 리오넬 메시가 역대 대회 최다 해트트릭(8회)으로 호날두(7회)를 넘어서고, 103호 골까지 신고하며 호날두의 역대 대회 최다 득점(120)에 17개 차로 다가선 데다 그가 유니폼을 갈아 입은 첫 별들의 전쟁 출격이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는 전반 29분 실망으로 바뀌었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다 이를 저지하는제이손 무리요와 엉켜 넘어졌다. 다소 화가 난 호날두는 일어나면서 항의하듯 무리요의 머리를 만졌고, 이를 본 발렌시아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잠시 두 팀 선수들이 드잡이를 벌이려 했다.주심은 골대 옆 부심에게 상황을 물어본 뒤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호날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드러 누웠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회 154경기에 출전한 그가 퇴장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호날두에게 두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인 5.3을 매겼다. 호날두는 징계로 다음달 3일 BSC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더욱이 한 경기로 출전 정지 징계가 그치지 않을 수 있다. AP통신은 “UEFA 규정에 따르면 퇴장을 당하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서 “하지만 UEFA 상벌위원회가 호날두의 반칙을 ‘심각한 도발행위’로 판단한다면 출전정지 징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다음달 24일 친정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차전에도 나서지 못한다.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진 유벤투스는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퍄니치가 넣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유벤투스는 후반 6분 호날두의 퇴장을 유발한 무리요의 반칙으로 두 번째 페널티킥을 따낸 뒤 또다시 퍄니치가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꽂아 완승을 거뒀다. 대회 한 경기 페널티킥 두 골은 2015년 9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같은 조의 맨유는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치러진 BSC 영보이스와의 1차전에서 폴 포그바의 멀티 득점과 1도움 활약으로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5분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포그바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 둘을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포그바는 전반 44분 영보이스 수비수 케빈 음바부의 핸드볼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을 추가골로 연결했고, 후반 21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정확한 패스로 쐐기골을 도와 대승에 앞장섰다. 또 G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AS로마(이탈리아)와의 1차전 전반 45분 이스코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개러스 베일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 시간 마리아노 디아스 메히아의 쐐기골이 이어져 역시 3-0 대승을 거뒀다. 반면 F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게 믿기지 않은 1-2 패배를 당했다. 전반 26분 맥스웰 코넷이 맨시티의 파비안 델프가 나빌 페키르의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선제골을 넣었고, 43분 페키르가 23m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22분 베르나르도 시우바가 만회하는 데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8번째 해트트릭… 호날두 제친 메시

    [UEFA 챔피언스리그] 8번째 해트트릭… 호날두 제친 메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해트트릭 1위로 나섰다.메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캄푸누로 불러들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 넣어 4-0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와 나란히 일곱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그는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더불어 메시는 대회 통산 103호골을 작성하며 호날두의 역대 최다 득점(120골)에 17골 차로 다가섰다. 전반 31분 에인트호번의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막힌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메시는 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의 골이 터져 2-0으로 달아난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이어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사뮈엘 움티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메시가 4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찔러 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매조져 통쾌한 완승을 거뒀다. 한편 호날두는 20일 새벽 발렌시아(스페인)와의 H조 첫 경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백자 곡선미 담은 주경기장·37년 전 인공호수 된 석촌

    [미래유산 톡톡] 백자 곡선미 담은 주경기장·37년 전 인공호수 된 석촌

    지난 15일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팀이 찾은 송파 일대의 서울미래유산은 잠실종합운동장과 석촌호수 등 2곳이었다. 1981년 9월과 11월에 제24회 올림픽경기대회 및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의 서울 개최가 확정되면서 잠실종합운동장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1982년 7월 5만명 수용 규모의 야구장에 이어 수 용인원 10만명의 주경기장도 1984년 9월에 개장, 국내 최대 스포츠 경기장이 완성됐다.서울 송파구 잠실1동 일대 59만여㎡에 펼쳐져 있는 이 경기장의 총수용 인원 수는 20만명에 이른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해 잠실체육관, 잠실수영장, 잠실학생체육관, 잠실야구장 등 시설과 1만대 이상의 주차장 시설을 갖췄다. 주경기장에서는 서울올림픽 개막식·폐막식·육상·축구경기가 거행됐다. 출입구를 54곳으로 분산 배치해 10만명의 관객들이 30분 내에 퇴장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주변 경기장을 원활하게 내왕할 수 있도록 주변에 연결 광장도 설치돼 있다. 단순미와 조선 백자 모양의 곡선미를 조화시킨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이다.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석촌호수는 원래 송파나루터가 있던 한강의 본류였으나 1971년 4월 한강 공유수면 매립사업 후 물길이 바뀌면서 1981년 인공호수로 변했다. 송파나루터라는 표석과 정자가 석촌호수 동호에 세워져 있다. 석촌호수 가운데로는 송파대로가 지나간다. 석촌호수는 이 길에 의해 동서로 같은 모양의 동호(東湖·10만 5785㎡)와 서호(西湖·11만 2065㎡)로 나뉘어 있으며 동호와 서호를 합친 호수 둘레는 2.5㎞에 달한다.서호의 서울놀이마당은 1984년 준공됐다. 1988년에 롯데월드가 개관하면서 매직아일랜드가 서호 중앙에 자리잡았다. 한동안 수질 악화와 악취로 외면받았으나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 후 수질이 개선됐다. 2.5㎞의 호안 중 1.88㎞의 콘크리트 호안시설을 철거하고 대신 수생식물을 심어 생태호안으로 바꿨다. 한강물 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도심공원으로서 보전가치가 높은 점이 인정돼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서울미래유산연구팀
  • 여덟 번째 해트트릭 메시 챔스 최다 1위로, 호날두는 내일 발렌시아전

    여덟 번째 해트트릭 메시 챔스 최다 1위로, 호날두는 내일 발렌시아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남겼다. 메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누로 불러 들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 넣어 4-0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와 나란히 일곱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그는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더불어 메시는 대회 개인 통산 103호골을 작성하며 호날두의 역대 최다 득점(120골)에 17골 차로 다가섰다. 전반 31분 만에 에인트호번 진영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막힌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메시는 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사뮈엘 움티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메시가 4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매조졌다. 한편 호날두는 20일 오전 4시 발렌시아(스페인)와 조별리그 첫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며늘애·시엄마님이 ‘시월드’방을 나가셨습니다

    며늘애·시엄마님이 ‘시월드’방을 나가셨습니다

    지인 간 원활한 소통과 친목 도모에 활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의 ‘단체 대화방’(단톡방)이 가족 사이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부모와 며느리가 함께 있는 단톡방은 고부 갈등을 부추기는 일종의 ‘모바일 시월드’로 인식되면서 하나둘씩 문을 닫는 추세다.서울 마포구에 사는 김모(37)씨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시댁 식구들이 모두 들어와 있는 단톡방에서 퇴장하기로 남편과 합의했다. 즉각 답을 하지 않았다는 등 사소한 이유로 오해가 생겨 서로 마음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씨는 “가족 모두에게 한 번에 소식을 알릴 수 있는 것은 효율적이지만 서로 쉽지 않은 관계이기 때문에 너무 잦은 대화가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도 있을 것 같아 불편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연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며느리들은 시댁 가족과의 단톡방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사생활 영역까지 가족 모두와 공유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며느리들은 시부모와 연락을 할 때 대체로 남편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경기 수원에 사는 송모(38)씨는 “가족끼리도 비밀이 있을 수 있고, 기분 상하지 않게 은근슬쩍 물어봐야 할 때도 많다”면서 “시댁 식구들에게 연락할 일이 있으면 주로 남편을 통해서 한다”고 전했다. 유모(34)씨도 “눈치 없이 단톡방으로 대화를 나눴다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갈등만 생겼다”면서 “시어머니에게 용건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남편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소통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출산율 저하로 가족 수가 줄어들고 ‘황혼 육아’를 하는 조부모가 늘어나면서 단톡방이 필요 없는 경우도 많아졌다. 공무원 이모(33)씨는 “복직 후 시부모가 아이를 봐 주시면서 오히려 제가 아이 사진을 시어머니로부터 받고 있다”면서 “요즘은 형제도 많지 않고 육아 문제로 시부모와 자주 만나기 때문에 단톡방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시부모로서도 단톡방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다. 경기 부천에 사는 이모(65)씨는 “시시때때로 육아나 살림을 도와 달라는 연락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메신저보다는 전화로 연락할 때가 잦다”고 했다. 단톡방이 개설돼도 대화가 오가지 않아 ‘유령 단톡방’으로 전락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결혼한 자녀는 여행 사진이나 아이 사진을 공유하는 용도로, 부모들은 각종 명언이나 생활 꿀 팁 등 ‘받은 글’을 퍼 나르는 용도로 단톡방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양가 부모의 메시지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를 위한 ‘이모티콘 응대법’이 개발되기도 했다. 결혼 6년차 진모(35)씨는 “사위가 처가 단톡방에서 느끼는 부담보다 며느리가 시댁 단톡방에서 느끼는 부담이 크다”면서 “며느리는 알아서 반응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새로운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꾸준히 응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모(28)씨도 “시댁 단톡방은 외면하기도, 다 대답하기도 어려워 콕 집어서 물어보는 것만 답한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쇼미더머니777’ 마미손 가사실수로 탈락, 매드클라운 “힘내요 마미손!”

    ‘쇼미더머니777’ 마미손 가사실수로 탈락, 매드클라운 “힘내요 마미손!”

    ‘쇼미더머니777’ 마미손이 가사 실수로 결국 탈락했다.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에서 열린 래퍼 평가전에서 마미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미손은 분홍색 복면을 쓰고 등장, 이에 스윙스는 “여기서 마미손 정체 모르는 사람이 있냐. 복면을 이제 벗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미손은 복면을 벗지 않았다. 그는 “내 안에 수많은 내가 표현하고 싶은 ‘나’가 있다. 한계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마미손이라는 캐릭터는 온전히 나를 위한 즐거움이고 나의 놀이다. 그래서 어이없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다. 마미손은 이날 평가전에서 안타깝게 가사를 실수하는 바람에 탈락했다. 탈락 뒤에도 마미손은 복면을 끝까지 벗지 않고 퇴장했다. 한편 15일 마미손으로 추정되는 가수 매드클라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내요 마미손”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래퍼 마미손의 랩 영상이 담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석태·이은애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민주 “한국당 정략적 의도 의심”

    이석태·이은애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민주 “한국당 정략적 의도 의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석태·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했으나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채택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병기해 보고서를 채택하면 되는데 채택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석태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이은재 후보자의 위장전입을 들어 보고서 채택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법사위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고자 했으나 한국당 소속 위원들이 퇴장하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인 조응천 의원은 “야당이 (보고서) 채택을 못 하겠다며 먼저 나갔다”며 “여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이 끝까지 남아서 설득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해 우리도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석태 후보자가 정부와 긴밀한 특수 관계를 갖고 있고 정치적 편향성 때문에 보고서를 채택 안 하기로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석태 후보는 지난 4월 대한민국 최고훈장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을 당시 언론보도를 보고 훈장 수여를 알았다고 했다”며 “이는 법무부가 내부규정을 어겨가면서 민변 출신 인사의 추천을 요구했고 이석태 후보자가 훈장을 받은 것이다. 훈장까지도 농단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아울러 이은애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청와대의 고위공직자 후보자 배제 기준 중 하나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입법부가 추천하거나 사법부에서 지명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하는 것은 헌법상 권력분립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직 기준에 맞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장 수여를 안 하면 될 것”이라며 “조금의 틈만 보이면 청와대가 책임 떠넘기는 그런 행태 그만뒀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반면 송기헌 의원은 “이석태 후보자는 인사 기준상 하자가 될 만한 내용이 없는데 그동안의 활동을 근거로 편향적이라며 (한국당이 보고서 채택을) 못해주겠다고 한다”며 “(후보자의) 소신과 양심 때문에 헌법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것은 헌법재판소라는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은애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을 배제 기준에 넣은 것은 부동산 투기나 자녀 학군 이동 문제 때문인데 이 후보자는 그런 경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이은애 후보자를 지명한) 대법원의 설명을 들어보니 헌법재판관 후보자 추천위원회가 대법원장에게 후보자 7명을 추천했는데 그 중 이은애 후보자가 유일한 여성이었다”며 “대법원장은 헌법재판소에 여성이 1명밖에 없어 여성 비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은애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위원회도 이은애 후보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알았지만 인사 배제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해 후보자 명단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에 대해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사례는 없다”며 “채택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선례를 만드는 것이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이) 계속 이와 유사한 정치적 분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한국당의 보고서 채택 거부에 대해 “(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더라도) 대통령이 (두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 것을 예상하고 이를 공격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야당의 동의 없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며 공격을 할 빌미를 만들려고 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헌법에 따르면 헌법재판관 9명 중 대법원장 몫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며 국회의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인사청문회법에는 대법원장이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며 이 기간 내에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법원장은 10일 이내에 청문 보고서를 송부해줄 것을 다시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추가 기간 내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법원장은 그대로 헌법재판관을 지명하고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이에 이석태·이은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지난 27일에 국회에 제출됐으므로 국회는 일요일인 16일 다음 날인 오는 17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채택이 불발된다면 대법원장은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구한 뒤 그래도 채택되지 않으면 국회 동의 없이 지명할 수 있다. 송 의원은 “(인사청문 기한인) 오는 17일까지 한국당 간사와 계속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너랑 놀 내가 아냐’ 스타와 명장들의 젖비린내 나는 입씨름

    ‘너랑 놀 내가 아냐’ 스타와 명장들의 젖비린내 나는 입씨름

    미국 축구대표팀의 매트 미아즈가(왼쪽)가 11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도중 상대 디에고 라이네스에게 정말 무람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동작을 하고 있다. 멕시코 선수 앙헬 살디바르가 스터드(축구화) 스파이크를 높이 쳐들어 퇴장 당한 뒤 언쟁을 벌이던 중이었다. 미아즈가의 키는 193㎝로 라이네스(167㎝)보다 손가락 한 뼘 이상 더 크다. 쉽게 말해 ‘내가 너랑 놀 사이가 아니다’는 경멸이었다. 미아즈가는 나중에 무릎을 굽히며 손가락을 눈 높이에 갖다대고 상대를 깔보는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첼시에서 낭트로 임대된 미아즈가가 첼시 훈련 도중에도 라이네스보다 조금 더 크지만 명성에서는 미아즈가와 비할 데가 없는 에당 아자르(벨기에 173㎝)에게도 마찬가지로 대했느냐고 빈정거렸다. 그런데 미아즈가처럼 세계적인 스타가 아닌 선수도 이럴진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슈퍼 스타들도 다음과 같이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지른다. 꼼꼼한 영국 BBC가 다 큰 선수들이 저지른 젖냄새 나는 짓들을 모았다.먼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2009년, 스티븐 테일러(뉴캐슬)의 거친 태클과 관련해 하프타임 때 걸어나오며 투닥거렸다. 호날두는 테일러를 향해 “쓰레기 같은 녀석”이라고 험한 말을 날렸고 테일러는 “나도 아는데 너처럼 추잡하진 않아”라고 대거리를 했다.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도 빠지지 않는다. 2015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아내가 자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자 남편 밥 차려주는 일에나 신경 쓰라고 핀잔을 줬다. 지난해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머리카락을 옮겨 심은 것을 꼬집어 “안토니오의 코멘트를 일일이 생각하느라 내 머리카락을 잃고 싶지 않다”고 비아냥거렸다. 비아냥의 효과는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나이 쉰을 넘은 이의 언행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다.다음은 테니스. 세리나 윌리엄스가 상대 전적에서 마리야 샤라포바에 19승2패로 앞서 라이벌 관계라고 할 것도 없는데 2013년 잡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샤라포바가 자신의 옛 남자친구로 소문 났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교제하기 시작한 것을 겨냥해 “그녀는 지금도 멋진 파티에 초대받기 힘들 것이다. 그녀가 그렇게 시커먼 속을 가진 남자와 함께하고 싶다면 그러라지 뭐”라고 말했다. 샤라포바도 “뭔가 개인적인 일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한다면 아마도 결혼도 했고 이혼도 해봤으며 아이들도 둔 그녀의 남자친구 관계에 대해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북정상 합의 5개월이나 지났어도 판문점선언 비준 첫발도 못 뗀 국회

    남북정상 합의 5개월이나 지났어도 판문점선언 비준 첫발도 못 뗀 국회

    민주당, 대북 포용 손학규 대표에 기대 운영위, 인권위원장 청문보고서 채택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국회 비준동의 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3일 정기국회 개회를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날 개회식에 맞춰 비준동의를 잇달아 촉구했지만 야당은 미동도 없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해 주신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문 의장도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국민의 72%가 압도적으로 지지하며 찬성하고 있는데 망설일 이유가 무엇이냐. 이미 ‘판문점 선언은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남북합의서로서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도 제시돼 있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정기국회 핵심 과제로 “판문점 선언 비준으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것”을 꼽았다. 특히 민주당은 손학규 신임 바른미래당 대표 선출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홍익표 대변인은 “손 대표가 누구보다 햇볕정책,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적극성을 가졌던 분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국회 비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단 파견에도 우려를 표했다. 외교통일위원장인 강석호 의원은 “비핵화보다 남북 경협을 우선시한다는 국민적 우려가 제기돼선 안 된다”며 “특사단이 미국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고 북측 주장 역시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국회가 판문점 선언을 비준해 준다면 행정부에 백지수표를 줄 뿐”이라며 비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여야는 100일간의 정기국회 대장정에 돌입하면서 첫날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잇달아 회동하고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쟁점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격론 끝에 한국당 의원이 집단 퇴장한 후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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