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퇴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난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여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저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TF 구성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27
  • ‘데이비드슨·연어’ 작전명 짜고… DJ·盧 뒷조사한 MB국정원

    원세훈 1년 스위트룸 비용도 장석명 영장은 재청구 방침 다스 핵심 前 경리 오늘 소환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불법 뒷조사를 한 혐의로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과 김모 전 대북공작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영장이 기각된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서도 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일정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뤘지만,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근에 대한 조사와 재임 중 비리에 대한 수사 고삐는 늦추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최 전 차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국정원이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전직 대통령들과 관련된 풍문성 비위 정보를 수집했고, 원세훈 전 원장이 개인적으로 1년간 사용한 호텔 스위트룸 비용을 치렀다”면서 “국정원 공작금을 이런 데 쓰는 것은 업무 범위를 벗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국정원은 전직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관련 풍문 등을 확인하고자 공작 활동을 벌인 걸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풍문 확인 작업은 ‘데이비드슨 작전’으로, 노 전 대통령 관련 비위 풍문 확인 작업은 ‘연어 작전’으로 명명했다. 데이비드슨은 김 전 대통령의 이니셜 DJ와 앞글자 D가 같아서, 연어는 퇴임 뒤 고향 봉하마을로 돌아간 노 전 대통령의 인생역정을 빗대 지은 명칭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검찰은 ‘민간인 사찰’ 입막음을 위해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장 전 비서관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검찰은 장 전 비서관이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통해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혐의(직권남용 및 장물운반)로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다스 비자금 수사의 핵심 인물인 전 경리팀 여직원 조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30일 소환한다. 조씨는 2008년 정호영 BBK 특검팀이 다스 자금 120억원을 개인 횡령했다고 지목한 인물로 2003~2007년 다스 협력업체 세광공업 경리과장 이모씨와 이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회사 자금을 빼돌릴 당시 결재권자였던 김성우 전 다스 사장 등이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MB 국정원의 DJ 노무현 대통령 뒷조사 극비 암호명은?

    MB 국정원의 DJ 노무현 대통령 뒷조사 극비 암호명은?

    ‘데이비드슨’은 DJ .. ‘연어’는 봉하마을로 귀향한 노무현 전 대통령 지칭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전직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캐기 위해 국정원 내부에도 극비리에 공작을 벌인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이런 정황은 국가 안보를 위해 써야 할 대북공작금 10억여원이 정치적 사안에 유용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29일 정치권과 사정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 국정원은 ‘데이비드슨’, ‘연어’로 각각 명명된 비밀 작전을 최종흡 당시 3차장 산하 대북공작국에서 수행했다. ‘데이비드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공작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슨의 알파벳 첫글자(D)와 김 전 대통령의 이니셜(DJ)이 유사하기 때문에 지어진 명칭으로 정치권은 추정하고 있다. 데이비드슨 관련 국정원 팀은 김 전 대통령이 미국 등 해외에 비자금을 감춰뒀다는 일각의 풍문을 확인하는 공작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련 풍문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고, 작전은 종결됐다. ‘연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공작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퇴임 후 고향인 봉하마을로 돌아간 노 전 대통령의 인생 역정을 비유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어 관련팀 역시 노 전 대통령 관련 비위 풍문의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는 공작을 수행했으나, 근거 없는 풍문이라는 결론을 내고 작전을 종결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공작원들은 해외에서 대북 특수공작비로 지출돼야 할 돈을 10억 여원을 두 전직 대통령의 비위 풍문을 확인하겠다는 명목으로 쓴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파악됐다. 공작원들은 각각 수 억원의 공작비 대부분을 해외 정보원을 매수하는 목적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흡 전 차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런 공작의 배경에 원 전 원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실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 전 원장 시절 국정원이 시민단체 등을 앞세워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취소 청원을 하고 ‘부관참시’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전직 대통령을 폄하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 이런 공작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북 특수공작비는 전직 대통령 뒷조사뿐만 아니라 국정원이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 스위트룸을 임차하는 데에도 사용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미 해당 호텔에 ‘안가’가 있는데도 별도의 방을 빌리는 데 돈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백·자백…檢 ‘MB 치명타’ 찾아 한번에 찌른다

    수사 보완 ‘정치보복 논란’ 차단 前대통령 여러 차례 소환 부담 혐의별 수사 모두 마친 후 부를 듯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으로 압축되는 비자금 조성 의혹부터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 재임 중 민간인 사찰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여러 갈래 수사를 펼치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소환 시기를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 이후로 한 것은 철저한 증거 확보를 통해 ‘정치 보복’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의 집사 격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지난 17일 구속된 뒤 측근·가족들을 향한 소환조사가 잇따르자 이 전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 이전에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것이란 관측이 한때 우세했다. 하지만 수사팀 내외부 사정을 전부 고려했을 때 올림픽 이전 소환에 무리가 따른다는 게 검찰 수뇌부의 판단이다. 이 전 대통령 내외가 올림픽 개막식 초청 대상이라는 점이 검찰이 고려한 외부 사정 중 첫 번째 이유다. 청와대는 지난 19일 “전직 국가원수는 당연히 초청 대상”이라며 이 전 대통령 측에 개막식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집중되어야 할 관심이 이 전 대통령 소환 때문에 분산될 수 있다는 고려도 이 전 대통령 조기소환 결정을 배제한 이유로 작용했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 “여러 수사팀이 여러 혐의에 대해 중복적으로 이 전 대통령 수사를 하고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을 부를 수 있는 기회는 많아야 한두 차례일 것”이라면서 “검찰이 혐의별 수사가 다 같이 마무리될 때쯤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방식을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이 다스 비자금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부장 신봉수)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중 다스 손해배상 소송 개입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정원 특활비 유용 의혹을,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차장검사)이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을 여러 차례 소환하기엔 검찰에 정치적 부담이 큰 데다 경호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여러 수사가 무르익은 뒤 검찰이 한 번에 이 전 대통령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퇴임 뒤 한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한 게 두 번째 소환 일정이 됐었다. 다만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의 공소시효는 다음달 21일로 수사 일정이 촉박하다. 이에 따라 이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전 관련자들을 먼저 기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형사소송법상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길 때 공범에 대한 시효는 정지된다. 서울동부지검이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를 선별해 기소하고, 다음달 21일 이후에 이 전 대통령을 이들과 공범으로 사법처리하더라도 법리적 논란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칠레, 공짜로 ‘대학 교육’ 법률로 보장

    [여기는 남미] 칠레, 공짜로 ‘대학 교육’ 법률로 보장

    앞으로 칠레에서 돈이 없어 대학에 못 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칠레 의회가 저소득층에 대학교육을 보장하는 법을 의회가 제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헌법재판소의 심의를 거쳐 법이 최종적으로 공포되면 칠레에선 최하위 소득계층 60%에 대해 무상 대학교육이 보장된다. 국민의 소득을 5구간으로 나눴을 때 1~3분위까지는 등록금 없이, 무료로 대학에 다닐 수 있게 된다. 사실상의 전면적 무상교육이나 마찬가지다. 법은 대학교육예산과 정책에 대한 기본틀을 담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앞으로 칠레에서 대학교육은 단계적으로 전면 무상화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소득에 관계 없이) 전면적인 무료 대학교육으로 가는 청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했다. 퇴임을 앞둔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법 제정을 크게 환영했다. 그는 "무상교육 확대로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보다 공평한 국가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대학교육은 국민이 누려야 할 사회적 권리"라면서 "대학교육은 결코 시장 손에 맡길 수 없는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독재정권이 들어선 1981년까지 칠레에서 대학교육은 무상이었다. 하지만 피노체트 정부가 사립대 건립의 요건을 완화하면서 대학엔 유료화 바람이 불었다. 한편 취임을 앞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 당선인 측은 대학 무료화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파세력인 피녜라 당선인은 기본적으로 복지 확대에 소극적이다. 측근은 "법이 제정된 만큼 대학 무상교육은 이제 국민에게 보장된 기득권이 됐다"면서 "피녜라 대통령 당선인은 제도에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피녜라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으로 재임한 2010~2014년 무상교육을 요구하는 대학생시위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세종연구소 신임 이사장에 백종천 前청와대 안보실장

    세종연구소 신임 이사장에 백종천 前청와대 안보실장

    재단법인 세종연구소 신임 이사장에 백종천(75)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선임됐다.25일 세종연구소와 외교부에 따르면 백 전 실장은 최근 열린 연구소 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임돼 다음달 12일 취임한다. 2015년 2월 10일 선임됐던 박준우 현 이사장은 당초 임기가 2019년 2월 9일까지였으나 정관 개정으로 올해 2월 9일로 앞당겨졌다. 연구소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박 이사장의 최근 ‘화이트 리스트’ 논란 등은 퇴임 일정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세종연구소 이사장 임기는 그동안 임동원(4년), 공노명(3년) 전 이사장 등 3~4년씩 이어져 왔다. 세종연구소는 외교부 등록 재단법인으로, 이사장은 외교장관 승인을 거친다. 백종천 신임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1월 청와대 안보실장을 맡았으며, 이듬해 2월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참여정부 외교안보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으며, 육사 교수와 국방연구원 이사, 세종연구소장, 세종재단 이사 등을 거쳤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재단법인 세종연구소 신임 이사장에 백종천(75)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선임됐다.25일 세종연구소와 외교부에 따르면 백 전 실장은 최근 열린 연구소 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임돼 다음달 12일 취임한다. 2015년 2월 10일 선임됐던 박준우 현 이사장은 당초 임기가 2019년 2월 9일까지였으나 정관 개정으로 올해 2월 9일로 앞당겨졌다. 연구소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박 이사장의 최근 ‘화이트 리스트’ 논란 등은 퇴임 일정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세종연구소 이사장 임기는 그동안 임동원(4년), 공노명(3년) 전 이사장 등 3~4년씩 이어져 왔다. 세종연구소는 외교부 등록 재단법인으로, 이사장은 외교장관 승인을 거친다. 한 관계자는 “안보실장 출신 학자로 경험이 풍부한 백 전 실장이 연구소 이사장으로 안팎에서 추천이 됐고, 연구소 이사회에서 선임돼 외교부 승인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백종천 신임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1월 청와대 안보실장을 맡았으며, 이듬해 2월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참여정부 외교안보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으며, 육사 교수와 국방연구원 이사, 세종연구소장, 세종재단 이사 등을 거쳤다. 일각에서는 백 전 실장의 이사장 선임이 ‘코드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백 신임 이사장이 연구소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씨줄날줄] ‘음저피아’/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음저피아’/황성기 논설위원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악 분야 신탁관리단체 업무점검 결과 발표’란 보도자료를 보고 깜짝 놀라 백방으로 수소문해 입수한 것이 ‘2017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업무점검 결과 및 개선명령’이란 자료다. 두 자료를 보기 전까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란 데가 저작권료를 거둬 작사·작곡가에 나눠주는 심부름 대행의 비영리단체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자료를 읽다 보면 음저협이 협회 일부 간부의 배를 불리는 그야말로 복마전이란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음저협의 징수액은 2017년 12월 기준으로 1768억원에 이른다. 웬만한 중견 기업의 매출액을 넘는다. 상당 부분은 저작권자에게 분배되지만, 과정이 명료하지 않을 때도 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것처럼 ‘미생’을 비롯한 11개 드라마를 제작한 방송사들은 수십억원의 음악저작권료를 납부했으나, 음저협은 징수액을 저작권자에게 나눠주지 않다가 들켰다. 음저협을 믿고 복잡하고 귀찮은 저작권료 징수 권한을 맡긴 저작권자들을 우롱한 처사다. 그뿐만 아니다. 음저협의 이사회, 주로 이사들로 구성된 13개의 위원회, 6개의 태스크포스팀(TFT)에 무려 10억원의 회의비를 지출했다. 말이 회의비이지 이사들끼리 위원회 등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 어떤 이사들은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5~6개 위원회 5~6개 TFT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4850만, 4460만원의 회의비를 챙겼다. 음저협에도 규정 같은 게 있어 비상근 임원에게 보수는 지급할 수 없으나 실비 또는 회의 수당을 지급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성과도 없는 위원회, TFT를 잔뜩 만들어 회원에게 가야 할 저작권료가 엉뚱한 데 쓰이고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런 내역이 2만 7536명 회원들에겐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앞둔 음저협 회장의 연봉이 1억이 넘고 업무추진비 또한 2억에 가깝다고 한다. 게다가 2월 후임 회장 내정자와 교대하면 퇴임 회장에게 5억원 이내의 성과급을 줄 수 있도록 해괴한 규정도 만들었다. 이런 사정을 아는 회원은 거의 없다. 게다가 직원들을 별다른 이유도 없이 지방으로 발령 내는 부당 전보를 비롯한 인권 침해도 서슴지 않는다. 그래서 마피아 같은 음저협, ‘음저피아’라고도 불려도 할 말이 없을 듯하다. 사정이 이런데도 저작권법에 따라 관리감독해야 할 문체부가 음저협의 부실 운영을 해소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제조차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음저피아의 ‘위세’ 때문이란 소리도 들린다. 국민들 일상과는 먼 딴 세상의 요지경이다.
  • “을지로 소상공인 물류 클러스터 구축… 도심 풍경 바꿀 것”

    “을지로 소상공인 물류 클러스터 구축… 도심 풍경 바꿀 것”

    “발길이 끊어졌다면 주인 스스로 바뀌어야 손님이 오지 않겠습니까. 무술년(戊戌年)엔 을지로 일대에 새바람이 불 겁니다.” 서울 을지로 3, 4가 일대에 붙은 ‘낙후된 구도심’이라는 꼬리표를 떼려 지난 7년간 노력한 한 사람이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이다. 그는 공직 생활 전반을 서울시 도시·도로 계획을 세우거나, 지하철·뉴타운을 건설하는 업무에 쏟았다. 최 구청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창고처럼 물건을 쌓아 놓는 도시의 풍경이 달라지는, 변화의 원년이 되는 해”라면서 “새로 짓는 건물에 타일·도기·조명·인쇄·공구 등 업종별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의지”라고 덧붙였다.→2018년 무술년 새해 각오는. -올해는 도심 영세상인의 산업 경쟁력이 늘도록 더 힘쓰려 한다. 지난 한 해 나라 안팎이 어려웠는데 구청, 공무원, 주민 모두 하나 되어 열심히 뛰었다. 문화, 일자리 분야 등 다방면에서 성과가 있었다. 반면 미흡했던 부분도 있다. 중구가 달라지는 데 6만여명에 이르는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이다. 낙후된 도심 이미지를 벗으려면 을지로 일대 상가가 변해야 한다. 창고처럼 물건을 쌓아 놓고 지게차, 오토바이로 실어 나르는 기존의 물류 관리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다. 올해 업종별 소상공인을 신축 상가 건물에 유치해 클러스터화하는 게 목표다. 도심 재개발로 산업을 흐트러뜨리는 게 아니라, 종합적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구 차원에서 추진하는 굉장히 큰 프로젝트다.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은. -기업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최대한 도와 일자리를 늘리려 한다. 그러려면 규제를 많이 풀어 줘야 한다. 중구와 같은 도심은 이게 참 어렵다. 지어진 지 오래돼 위법건축물이 많다 보니 인허가가 잘 나지 않는다. 민원이나 갈등이 많다. 위법건축물을 일제 조사해 합법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표적인 선례가 을지로 노가리 점포다. 점포 앞 도로에 영업할 수 있게 허용해 줬다. 위법건축물이라도 관광특구의 경우 허용하는데, 을지로 노가리 점포는 관광특구도 아니다. 활성화지구로 지정해서 점용허가 내주고, 그걸 근거로 위생허가도 내줬다. 큰 틀에서 주민에게 이익이 된다면 못할 이유가 없다.→지난해 뜻깊은 성과는.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켰다는 의미에서 상을 받았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전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중구는 인구가 적어 복지 대상자도 적다. 복지 부문 상을 받는 게 다른 자치구보다 더 어려운데 뜻깊은 성과다. 또 지난해 1동 1명소 사업에 굉장히 집중했다. 필동 거리나 성곽길 등 어느 정도 지속 가능한 변화 기반을 닦았다고 본다. 공공 지원은 거의 끝났다. 지중화도 하고, 간판을 고치는 것은 물론 거리를 넓혔다. 이제 구민들 스스로 참여해 도시를 가꾸고 창조하는 일만 남았다. →지난해 서소문역사공원 좌초 위기를 겪었다. 극적으로 예산이 통과됐는데 올해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 본격 공사해 늦어도 9월 정도 끝날 것 같다. 레미콘 공급이 적어 어려움은 있다. 완공이 되면 종교·문화적 관광 명소가 될 것임엔 틀림이 없다. 로마 교황청에서 한국 성지순례길을 공식 선포하기 위한 협의 예정문서를 보내왔다. 9월쯤 되어야 확정되겠지만, 선포된다면 아시아 최초다. 종로 가회동 성당부터 좌·우포도청, 명동성당, 서소문역사공원, 약현성당, 용산 새남터 성지, 당고개성지, 마포구 절두산 성지에 이르는 28km 구간이다. 현재까지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공식 선포된 성지순례길을 가진 나라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3곳뿐이다. 일본이 지난해 시도했지만 로마 교황청 승인에 실패했다.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빈 점포를 구청이 임대해 취·창업을 준비하거나, 예술 작업을 하는 젊은층에 재임대해 주는 방식이다. 을지로, 남대문시장, 인현시장, 중앙시장, 다산성곽길, 세운 대림상가 등에 46곳이 생겼다. 도심이 공동화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주변 상인들도 좋아한다. 청년이 들어온 덕분에 활기가 느껴진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구 소상공인들은 각 업종의 전문가, 장인이다. 청년들이 작업을 하다가 막힐 때는 이웃 상인에게 도움을 구한다. 서로 보듬는 것이다. 다산동 성곽길 공영주차장 꼭대기 층에는 창작전시 겸 식음료 판매 공간이 마련됐다. →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한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대부분 재정 분권을 얘기한다. 구조적으로 중앙 대 지방 재정 비율을 기존의 8대2에서 8대4로 늘리자는 것인데, 지금도 지방의 부족한 부분은 중앙이 교부금으로 다 메워 주고 있다. 진짜 필요한 건 치안·교육 자치라고 본다.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치단체장한테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이 모든 기능이 국가, 경찰에 집중돼 있다. 그나마 지방직이던 소방은 국가직으로 넘어가는 수순을 밟고 있다. 전국 모든 지역의 초·중·고교에서 획일적으로 동일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본다. 자치단체장에게 맡긴다면 훨씬 잘할 것이다. →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규제가 지나치게 많은데, 유동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다.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층 빌딩을 짓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역사도심관리계획에 동의한다. 그러나 5층으로 지으면 역사도심이고 8층으로 지으면 역사도심이 아닌가. 획일적 기준에 납득할 수가 없다. 새로 짓는 민간 건물에 중구 소상공인 업종 클러스터를 형성하려면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예산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층수 규제 완화를 인센티브로 쓰는 방안을 고려해 볼 만하다. 서울시에 이런 방안을 건의했으나 전혀 협의가 되지 않고 있다. 서울을 망가뜨리자고 이런 제안을 하는 게 아닌데도, 유동성이 없어 답답하다. →앞으로의 바람은. -지금껏 쌓은 경험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중구를 살리고 싶다. 집을 새로 짓거나, 건물을 때려부수는 것이 아니여도 도시의 가치는 얼마든지 바뀐다. 다만 구민 참여가 관건이다. 역사·문화가 살아 있으면서 장사가 가장 잘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올 초 업무보고 때 신입 직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조만간 분야별 전문가를 모셔 앞으로 5년 동안 중구가 무엇으로 먹고살 수 있을 것인지 비전을 정리하고, 기틀을 잡으려 한다.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봉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읽히는 책’을 쓰고 싶다. 오랫동안 염원했던 소망인데, 발동이 잘 안 걸린다. 젊음을 바쳐 일한 서울시에서 저질러 놓은 이야기(다양한 서울시 사업·정책의 비화)를 전하고 싶다. 서울시 부시장 퇴임 후 성균관대 교수로 재임할 때 자료를 많이 준비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직원·구민들에게 정말 고맙다. 구청장으로서 직원·구민의 신뢰가 없으면 구정을 끌고 나가지 못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최창식 구청장은 누구 1977년 제13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1978년 서울시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8년 서울시청 행정 제2부시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도시계획, 도로계획, 지하철 건설 등 굵직굵직한 도시 계획 사업을 추진했다. 건설안전본부장으로서 청계천 복원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민선 5, 6기 중구청장으로 재임하며, 중구의 역사·문화·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대법관 13명 “원세훈 재판 靑 영향, 사실 아니다”

    “내외부 어떤 연락도 받은적 없어 일치된 의견으로 판결 선고” ‘사법행정권 갈등’ 기폭제 될 듯 일각 “상당수 퇴임…부적절” 대법관들이 23일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관련해 “재판에 관해 사법부 내·외부의 누구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의중대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상고심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됐다는 추가조사위 발표 인용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이다. 대법관 13명은 이날 추가조사위원회 결과와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입장 자료를 냈다. 대법관들이 재판과 관련되지 않은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대법원 공식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이 이번 주중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와중에 대법관들은 김 대법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채 간담회를 가졌다. 대법관들의 입장 표명이 사법행정권 남용 문제를 둘러싸고 지난 1년여 동안 이어진 법원 내 갈등을 증폭시킬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대법관들은 “추가조사위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일부 언론은 대법원이 외부기관의 요구대로 특정사건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해 원심 판결을 파기함으로써 외부기관이 대법원의 특정 사건에 대한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대법원이 이에 영향을 받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면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법원은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소부의 합의를 거친 결과 증거법칙을 비롯한 법령 위반의 문제가 지적됐다”면서 “이 사건이 갖는 사회·정치적 중요성까지 아울러 고려한 다음 전원합의체에서 논의할 사안으로 분류해 전원합의체 심리에 따라 관여 대법관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판결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추가조사위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법원행정처 PC를 조사한 뒤 2015년 2월 작성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판결 선고 관련 각계 동향’이란 문서 내용을 공개했다. 원 전 원장을 법정구속한 항소심 판결 선고 뒤 청와대와 언론, 법원 내부 동향을 파악해 정리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한 내용이 문건에 담겼다고 추가조사위는 밝혔다. 또 우 전 수석이 원 전 원장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는 방안을 선호했던 정황도 문건에 담겼는데, 결과적으로 우 전 수석의 의중이 대법원 심리 과정에 반영된 꼴이 됐다. 이날 입장을 밝힌 대법관 중 6명은 원 전 원장 사건을 파기환송했던 전원합의체 판결이 선고됐던 2015년 7월 이후에 임명된 대법관이다. 일각에서는 상당수 대법관이 이미 퇴임한 상태에서 심리에 임하지 않은 대법관까지 전원 명의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명박 성명 발표 뒤 엿새 만에 페이스북에 새 글…“정현 승리 감동”

    이명박 성명 발표 뒤 엿새 만에 페이스북에 새 글…“정현 승리 감동”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특수활동비를 불법 상납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새 글이 23일 오전 9시 50분쯤 올라왔다.지난 17일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직접 “정치 보복”이라는 입장을 밝힌 뒤 엿새 만이다. 그러나 글의 내용은 검찰 수사와 관계 없는 테니스 선수 정현에 대한 글이었다. 해당 글은 “아름다운 청년 정현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정신력으로나 기술적으로 압도하는 그의 경기를 보며 큰 감동을 받습니다. 정현 선수의 쾌거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큰 용기와 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글과 함께 ‘가장 닮고 싶었다는…’우상‘을 넘어섰다’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가 링크됐다.전날 검찰은 국정원 특활비 불법 수수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에서 측근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는 테니스 애호가로 오래 전부터 유명하다.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2006년 남산테니스장을 공짜로 이용하다가 뒤늦게 이용료를 납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 뒤로도 퇴임 뒤인 2013년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을 일반 시민들의 예약을 막은 채 독점적으로 사용해 ‘황제 테니스’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국군기무사령부 내 테니스장을 20여 차례 이용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기무사 내부는 군사보안시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MB를 추종했던 공무원들/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MB를 추종했던 공무원들/김성곤 논설위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MB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서울시지하철공사 감사였다. 그는 드러나는 것을 꺼렸지만, 당시 서울시 공무원 사회에서 그가 실세라는 소문은 파다했다.MB 행정 분야 집사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었다. 행정1부시장으로서 시의 행정 전반을 책임졌다. MB는 재임 시절 민감한 문제는 꼭 짚어서 얘기하기보다 “뭐 (이런 게 있다는 데) 알아보세요” 하는 식이었다. MB 특유의 방식으로, 다른 간부들은 이게 하라는 건지 하지 말라는 것인지 헷갈릴 때 원 전 원장은 MB의 의중을 알아차려 일을 처리했다. 각본에 따른 것이었는진 모르지만, 원 전 원장은 MB의 복심으로 불렸다. 그는 안전행정부 장관을 거쳐 국정원장으로 승승장구한다. 기업인 출신인 데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주류가 아니어서 인재풀이 넉넉지 않았던 MB는 대통령이 된 뒤 서울시 출신(S라인)과 경북 영덕·포항 출신(영포라인), 고려대 출신 등에 의존한다. 목영만(행안부 기획조정실장 등 거침)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김백준 비서관,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김희중 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서울시에서 일반직 혹은 정무직으로 일한 측근들이다. 정두언·정태근 전 의원은 정무부시장으로, 강승규 전 의원은 홍보기획관으로 근무했다. 서울시 행정과장을 지낸 윤한홍(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와대 인사담당 선임행정관으로 오랫동안 MB 곁에 있었다. 이 외에도 많은 공무원이 MB의 뒤를 따랐다. 청와대에서 인사나 도시계획 등 핵심 분야에 포진한다. 각 부처 고위공무원들이 이들에게 줄을 대려고 기를 쓰기도 했다. 권부 내 소식도 서울시에서 빨리 얻어듣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MB에게 충성을 다하고도 부름을 받지 못해 가슴앓이를 했던 사람이 적잖았던 반면 이들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요즘 이들이 뉴스에 등장한다. 원 전 원장과 김백준 전 비서관은 수감 중이고, 핵심 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과 김희중 전 비서관은 MB의 저격수가 됐다. 목 전 기조실장은 특수활동비 문제로 검찰에 불려 다닌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서울시 출신들이 검찰에 불려 갈지 모른다. 자의든 타의든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된다. 만약 이들의 퇴임 후 행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다면 10년이 지난 지금 MB를 따라갔던 서울시 출신 공무원들의 모습을 타산지석 삼으라고 권하고 싶다. sunggone@seoul.co.kr
  • 사법발전위원장에 이홍훈 前 대법관

    사법발전위원장에 이홍훈 前 대법관

    ‘김명수발(發)’ 사법 개혁이 시동을 걸었다. 대법원은 현재 구성 중인 사법개혁 추진 기구의 명칭을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로 확정하고 초대 위원장에 이홍훈(72·사법연수원 4기)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김명수(58·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주재한 대법관 회의에서 결정됐다. 사법발전위원장은 사법 개혁 방안을 대법원장에게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전 대법관은 2011년 퇴임 때까지 35년간 판사 생활을 한 원로 법조인이다.
  • 이명박, 노무현 주재 국무회의서 “덩실덩실” 춤 춘 이유

    이명박, 노무현 주재 국무회의서 “덩실덩실” 춤 춘 이유

    유인태, 이명박 시장 국무회의 끝나고서 춤춰  최근 검찰 수사로 강하게 압박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덩실덩실 춤을 췄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최근 검찰 수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성명서를 냈다.노무현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유인태 전 수석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빚을 졌다”며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유 전 수석은 “사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서 대통령 되는 데 제일 큰 업적이 청계천과 버스중앙차로 아니냐”라며 “그 2개는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심부름을 했다. 이명박 시장이 ‘청계천 좀 도와달라’고 보자고 해서. 다음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노 전 대통령이 (내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썩은 물 흐르는 것보다 이명박 시장이 하는 게 낫지 않겠냐’라고 했더니 다음 날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시장을 불러 국무회의에서 서울시에서 하는 거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 전 수석은 청계천 복원은 이명박 시장 후보의 공약이었고, 김미석 후보는 이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유 전 수석은 “이명박 시장이 국무회의 끝나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아니면 청계천 준공도 못했다. 그건 이명박 시장이 직접 한 얘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걸 잘 아는데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로 내려가실 때 책도 쓰고 뭘 하려고 자기 때 기록을 봉하에서 열람하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이 구두로 승인해 놓고 나중에 고발까지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발위 초대 위원장에 이홍훈 변호사

    사발위 초대 위원장에 이홍훈 변호사

    ‘김명수 발(發)’ 사법 개혁이 시동을 걸었다. 대법원은 현재 구성 중인 사법개혁 추진 기구의 명칭을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로 확정하고 초대 위원장에 이홍훈(72·사법연수원 4기)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김명수(58·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주재한 대법관 회의에서 결정됐다.사법발전위원장은 사법 개혁 방안을 대법원장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법발전위는 ?전관예우 우려 근절 및 법관 윤리와 책임성 강화를 통한 사법신뢰 회복 ?적정하고 충실한 심리를 위한 재판 제도 개선 ?좋은 재판을 위한 법관인사제도 개편 ?재판 중심의 사법행정 구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검토하게 된다. 대법관 회의에서는 사법발전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원 내에 사법개혁 방안 마련을 위한 각종 위원회를 둘 수 있는 대법원 규칙도 의결했다. 이 전 대법관은 지난 2011년 퇴임할 때까지 35년간 판사 생활을 한 원로 법조인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법관에 임명돼 진보·개혁 성향의 소수 의견을 다수 개진하며 전수안·김지형·김영란·박시환 전 대법관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렸다. 대법관 퇴임 후 한양대·전북대 로스쿨 석좌교수와 법조윤리협의회·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서울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법무법인 화우가 만든 화우공익재단 초대 이사장직도 역임했다. 한편, 사법발전위는 나머지 위원들의 선임이 마무리되는 데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양정철이 말하는 ‘인간 문재인’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양정철이 말하는 ‘인간 문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정계진출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게 되면 그 때 마지막 비서로서 의리와 도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 문재인의 첫 비서이자 오랜 측근이었지만 대통령 당선 직후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잊혀질 권리를 허락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외국으로 떠났다.김어준은 18일 자신이 진행자로 나선 SBS ‘블랙하우스’에서 전날 밤 귀국한 양정철 전 비서관을 만나 ‘인간 문재인’에 대해 물었다. 그는 “지금도 아마 문 대통령 지갑에 갖고 계실 것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를 지갑에 갖고 다니신다”고 운을 뗐다. “(노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부엉이바위 위에서 뛰어내리시고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옮기신 다음에, 집에서 어떻게 된 건지 비서들이 찾던 유서를 (컴퓨터) 화면에서 봤다. 그걸 처음 출력해서 문재인 실장님께 갖다 드렸던 그 첫 출력본이다. 그것을 꾸깃꾸깃 접어서 지갑에 갖고 계시더라.” 양 전 비서관은 “그래서 한 번은 여쭤봤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때 (문 대통령이) ‘복수’라는 이야기를 쓰셨다. 그런데 그 복수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누구에 대한 앙갚음이 아니다. 가장 아름다운 복수는, ‘우리는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것이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아름다운 복수’라는 말을 하셨다”고 했다. 그는 “이분(문 대통령)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 우리의 가장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어느 사건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뛰어넘는 방식 그런 걸 봤다”고 회고했다.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를 정치보복이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양 전 비서관은 “기본적으로 적폐청산이라는 표현 자체가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적폐라고 하면 쌓인 폐단이고 폐해다. 그건 적폐가 아니고 건강한 법치국가에서 좌시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될, 법치와 정의의 테두리 내에서 반드시 단죄하고 씻고 극복하고 넘어가야 할 부정·부패·비리 사안이다. 이게 무슨 어느 정권의 적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어느 정권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양 전 비서관은 “지금 야당이 사안 사안마다 어떻게 그 사안을 정치쟁점 화할 것인지, 그것을 갖고 지지자와 국민들, 또는 지지자와 대통령을 가르려고 시도하는 행태는 다 예측이 된다”며 “노 전 대통령 때는 성공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너무 많이 봐 왔다. 그런 방식으로 지난 10년 동안 우리 민주주의와 나라가 어디까지 갔는지를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 그런 방식으로 논란을 만들고 정치적으로 편을 가르고 끊임없이 갈등과 배제와 대결의 프레임들을 억지로, 작위적으로 작동시키려 하면 할수록 마이너스라고 본다”며 “좀 딱하다. 왜 그 생각을 못하는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행보에 대해 “올해 지방선거를 비롯해 문 대통령 재임기간 5년 동안 출마하지 않는 것은 물론 5년 뒤, 앞으로도 영원히 정계진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리거나 시스템의 작동을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했다. 그는 “떠나면서 문 대통령께 약속드린 게 있다. 밖에 있지만 대통령 모셨던 사람으로서 비루하게 살진 않겠다고”라며 “5년 후에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시면 문 대통령도 자유로워지고 저도 자유로워진다. 퇴임 이후 문 대통령의 참모 역할은 제가 찜해 놨다. 정치인 문재인의 첫 비서라는 자부심이 있다. 대통령이 되시고 퇴임하시면 제가 마지막까지 모시는 마지막 비서로서도 의리와 도리를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기 절반 남은 한수원 사장 사임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임기를 절반 이상 남기고 사임했다. 18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 사장의 퇴임식이 19일 경주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 사장의 사표 수리 절차를 곧 완료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2016년 11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으며 3년 임기를 약 1년 10개월 남기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희중, 검찰 조사 전 “더 이상 부끄러운 아빠 되기 싫다” 문자

    김희중, 검찰 조사 전 “더 이상 부끄러운 아빠 되기 싫다” 문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궁지에 모는 결정적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검찰 진술 전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지인에게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한때 이명박 정부 내 핵심 인물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이 “김희중 전 실장이 검찰에 모든 것을 털어놓기 전 내게 ‘더 이상 아이들한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고 중앙일보가 18일 보도했다. 김희중 전 실장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3명 중 유일하게 현재 구속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검찰에 “국정원에서 받은 특활비를 이 전 대통령이 해외 출장 갈 때 달러로 환전해 전달했고, 영부인 김윤옥 여사에게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이 이런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속속 나오자 그 동안 비공식적으로 측근을 통해서만 입장을 내놓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드디어 17일 직접 언론 앞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은 그만큼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은 “김희중 전 실장의 입이 열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각종 의혹의 실마리가 모두 풀릴 것”이라면서 “김희중 전 실장은 돈 문제에 관해선 누구보다 잘 아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중앙일보에 전했다.정두언 전 의원은 “사실 국정원 특활비는 MB 정부뿐만 아니라 과거 청와대의 관행이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수사가 들어올 거라고 예상을 못 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희중 전 실장을 미리 설득하지 못 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밝힌 성명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하고, 18일에도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김두우 전 홍보수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시 청와대 사람들은 유리알처럼 투명하냐”면서 폭로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정두언 전 의원은 “이미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 이야기를 폭로해봐야 국민들이 알아주겠나”라면서 “별 효과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희중 전 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하던 1997년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다. 그러나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2013년 1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때는 이명박 정부 임기가 한달 남짓밖에 안 남았을 때다. 그러나 그는 항소하지 않았고, 형이 확정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인 2월 10일 설 전후로 특별사면을 단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를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기대와 달리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대거 포함됐던 이 특별사면 명단에 김희중 전 실장은 빠져 있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김희중 전 실장 구속 이후 그의 가족들은 특별한 수입이 없어 생활고를 겪었다. 챙겨주는 이들도 없었다. 더 큰 비극은 김희중 전 실장이 만기출소를 한달 앞둔 2013년 9월 찾아왔다. 부인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이다. 당시 영월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희중 전 실장은 잠시 귀휴를 받아 문상객을 맞았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물론 함께 했던 측근들 중 아무도 문상을 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통령은 조화조차 보내지 않았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인간적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은, 올해 첫 기준금리 연 1.50% 동결…“만장일치”

    한은, 올해 첫 기준금리 연 1.50% 동결…“만장일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6년 5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오전 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연 1.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30일에 열린 직전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에서 1.5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금융시장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9%가 동결을 전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물가 상승률이 높지도 않고 경제성장세가 더 뚜렷해지지도 않아서 금리를 인상할 명확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은도 지난번 금리 인상 이래 줄곧 보수적 태도를 유지해왔다. 이주열 총재는 추가 인상을 경기지표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국내외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 하반기에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회의가 있는 2월 금통위는 이 총재가 퇴임하기 전 마지막이고, 4월은 신임 총재가 임명된 직후, 5월은 지방선거를 앞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상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남아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는데다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질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3월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과 2년 연속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성장률, 멈추지 않는 강남지역 부동산가격 등을 종합 고려할 때 4∼5월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강남 부동산 시장 분위기나 가계 빚 증가 추이, 가상화폐 등이 미치는 영향도 고려 대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盧 죽음 정치보복” 벼랑끝 반발

    MB “盧 죽음 정치보복” 벼랑끝 반발

    “나를 목표로 한 檢수사 분명… 짜맞추지 말고 내게 물어라” 文총장 “법 절차대로 할 것”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7일 “더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어라”라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직접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는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다. 제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됐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 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명서 낭독 후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성명 발표장에는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정동기 전 민정수석, 김두우·최금락·이동관 전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김효재 정무수석, 김상엽 녹색성장위 기획관 등 측근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이례적으로 취재진 앞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그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집사 격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이날 검찰에 구속된 것이 이 전 대통령의 위기의식을 더욱 가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은 향후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칼날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방어태세를 갖추고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의 참모진은 이날 언론의 눈을 피해 서울 모처에서 내부 회의를 하고 성명서 문구 등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최근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공식 대응을 자제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연을 마치고 난 뒤 검찰 대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르겠다”는 답변만 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전에도 “지난 6개월간의 적폐청산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적 보복이냐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포토] MB “내게 책임 물어라…盧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

    [포토] MB “내게 책임 물어라…盧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7일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는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한 뒤 “더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어라”라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직접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다. 제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됐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 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명서 낭독 후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