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퇴임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실용성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복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9
  • 물의법관 사퇴등 적극 유도/대법원장 퇴임계기

    ◎사법부,재산공개파문 수습책 입안/투기의혹 10여명 자체조사/내일 윤리위 소집/부동산·예금계좌 추적실사 대법원은 11일 김덕주 대법원장의 사퇴를 계기로 이번 재산공개에서 물의를 일으킨 문제법관의 자진사퇴유도등 파장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수습책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에따라 새 대법원장이 임명되는대로 그동안 모색해온 수습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법원이 구상중인 방안에는 ▲재산형성과정에 문제가 제기되고있는 법관들의 자진사퇴유도 ▲사퇴하지않을 경우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 ▲법관윤리강령등을 제정해 재산소유와 관련한 자체기준을 마련하는 방안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은 우선 재산소유실태와 취득과정을 자체조사할 대상을 10억원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법관 40명 가운데 불법투기등의 의혹이 제기되고있는 법관 10여명정도로 잡고있다. 대법원은 특히 이들중 명의신탁이나 위장전입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부동산을 취득했거나 투기의혹이 있는 경우,재산을 축소·은폐한 법관등을 면밀히 심사해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대법원의 이같은 대응방침은 김대법원장의 사퇴에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로 문제법관의 정리는 물론 사법관계자들의 청렴을 보장할 수 있는 관련 규정등을 마련,깨끗한 법관상을 국민들에게 제시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재산공개이후 법관들의 불법적인 재산취득등의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해왔다』면서 『공직자윤리위원회를 통해 1차적으로 투기의혹등을 실사한뒤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논의해온 수습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이에따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실사와는 별도의 재산 검증방안과 투기의혹이 있는 법관등에 대한 처리방안을 입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그러나 사후수습의 전권이 후임 대법원장에게 있는만큼 새 대법원장이 임명되는대로 이 방안들을 보고해 대법원장이 최종결정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11일 소집될 예정이었던 사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대법원장의 퇴임식관계로연기돼 13일 열린다. 이 위원회에서는 등록재산에 누락된 것은 없는지와 신고가액을 맞게 계산했는지를 우선 심사하게 된다. 위원회는 금융기관과 국세청과의 공조 아래 부동산내역을 조사하고 예금계좌추적을 벌여 재산을 실사할 예정이다. 다만 위원회의 주된 권한이 재산등록자체의 허위여부를 가리는데 있어 불법투기의혹을 밝혀내는데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 서울대 졸업식 단대별로 거행/내년부터

    서울대는 오는 93년 2월 졸업식부터 모든 단과대학과 대학원 석사·박사과정 졸업생이 학교운동장에 한데 모여 치르던 전체졸업식을 없애고 각 단과대학별로 나누어 졸업식을 갖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지난 3년동안 비공식행사로 치러온 교수들의 정년퇴임식을 올해부터는 공식행사로 부활시켜 퇴임교수에 대해 정중한 예우를 갖추기로 했다.
  • 퇴직교원 1천3백22명 훈·포장

    정부는 22일 이달 말로 정년 또는 명예퇴직하는 교원 1천3백22명에게 한 평생 국민교육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훈포장을 수여하고 2백21명의 교원에게는 대통령 및 국무총리·교육부장관 표창장을 각각 수여키로 했다. 이번 퇴직교원중 전남대 오병문 전총장과 이춘근 전총장 등 2명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장세희 서울대교수 등 28명은 모란장▲부산가야국교 김삼세 교장 등 7백20명은 동백장▲서울무학여중 안상선 교감 등 2백15명은 목련장▲고성농공고 진재은 교사 등 2백30명은 석류장을 수여받는다. 또 서울성동기계공고 방석오 교사 등 1백27명은 국민포장을,서울세종고 이성우교사 등 2백21명은 대통령 표창등을 각각 받게 된다. 훈포장 및 표창장은 이달 말께 각 대학 또는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하는 정년퇴임식에서 시도 교육감 또는 대학총학장이 대통령을 대신해서 대상자들에게 전달한다. ◆DB편집자주:명단생략
  • 걸프전 영웅 미 슈워츠코프대장 퇴임

    ◎각계서 스카우트 손길… 정계 진출여부 관심 【탬파(미플로리다주) 외신 종합 연합 특약】 걸프전의 영웅 노먼 슈워츠코프 미육군대장(56)이 이달말 공식 전역을 앞두고 9일 하오11시(한국시간) 미중부군사령관직에서 퇴임,35년간의 군생활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체니국방장관과 파월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리다주 탬파의 맥딜공군기지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에서 조셉 호어 해병대참모차장에게 지휘봉을 넘긴 슈워츠코프는 미군사상 가장 유명한 상태에서 퇴임하는 장군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파월합참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는 사막과 하늘과 바다에 그가 새긴 승리와 용기의 이야기들때문에 슈워츠코프장군을 알고 있다』고 격찬했고 눈물을 머금은 슈워츠코프는 이임사에서 『역사를 새로 만든 병사 여러분을 나는 영원히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슈워츠코프는 지난 4월 귀국당시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엘리자베스영국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는 등 영광을 한몸에 안았다.또 내년가을 출판예정으로 4백만달러(약30억원)에 계약을 맺었고 순회강연에 나설 때마다 5만달러 이상의 강연료를 받는 등 돈방석에도 올라앉았다. 걸프전 종전직후에는 체니국방장관 및 파월합참의장과 나란히 공화당 부시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고 민주당의 대통령후보영입설까지 나돌았으며 최근에는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공화당후보로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고있어 그의 퇴역후 정계진출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다.이같이 각계의 스카우트손길이 쇄도함에 따라 직업선택과 정계진출 여부를 자문할 전담에이전트까지 고용해 놓고 있다. 베트남전에 참가하고 그라나다침공작전을 지휘한 영원한 보병으로 키 1백90㎝ 몸무게 1백4㎏의 거구인 슈워츠코프는 1남2녀를 둔 가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셈이다.
  • 퇴직 교원에 훈장·표창/모두 1천5백68명

    정부는 20일 2월말로 정년퇴직하거나 명예퇴직하는 초·중·고·대학 교원 1천5백68명에게 훈·포장을 주거나 표창하기로 했다. 훈·포장을 받는 사람은 모두 1천3백35명으로 총장임기가 끝나 퇴직하는 서울시립대 정희채총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서울대 현재선교수 등 25명은 모란장,강원도 오음국민학교 이봉임교감 등 6백74명은 동백장을 받는다. 또 충남기계공고 윤용세교장 등 3백85명은 목련장을 받게되며 1백96명은 석류장,44명은 국민포장을 각각 받는다. 훈·포장은 소속기관별로 거행되는 퇴임식에서 해당 시·도 교육감 또는 총·학장이 전수한다. ◆DB 편집자주:명단생략
  • 강력사건 수사 「외길 40여년」/“포도대장” 최중락총경 퇴임

    40년동안 수사관을 하며 인기 TV드라마 「수사반장」의 제작을 뒤에서 지도해오기도 한 최중락총경(60)이 29일 정년퇴임했다. 이날 상오10시 치안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최총경의 퇴임식에는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탤런트 등 관계자들도 참석,최총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50년 4월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공비토벌부대·치안본부·해양경찰대·서울시경 등에서 수사관으로 활약해온 최총경은 86년 6월 총경으로 승진했으며 그동안 치안본부 강력부 수사지도관으로 일해왔다. 최총경은 을지병원 음독사건 등 각종 굵직한 강력사건을 해결해 전국 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71차례의 훈·포장을 받았으며 지난 70년부터 방영된 「수사반장」의 시나리오를 쓰거나 연기를 지도하는 등 제작을 도와왔다. 최총경은 이날 정년퇴임을 했으나 앞으로 촉탁형식으로 65세까지 형사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수사간부연구소와 형사학교 등에서 강의를 할 예정이다.
  • 김 검찰총장 퇴임식

    첫 임기제 총장인 김기춘 검찰총장이 취임 2년만인 5일 하오3시 대검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김총장의 후임인 정구영 새총장은 6일 상오11시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집무에 들어간다.
  • 정년퇴임한 서울대도서관 사서관 신무균씨

    ◎책과 함께 살아온 외길34년/사대 도서관 창설… 1백만권 분류ㆍ전산화/“논문쓰는 학생들에 자료 찾아줄때 보람” 34년 7개월동안을 줄곧 서울대 도서관에서만 일해온 「서울대 도서관의 산역사」 신무균씨(사서관ㆍ62)가 29일 정년퇴임했다. 신씨는 이날 상오11시 서울대 본관4층 제1회의실에서 다른 교직원 10명과 함께 조완규총장 등 교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정년퇴임식을 마친뒤 거의 한평생을 봉직해온 중앙도서관을 찾아가 각종 장서들을 어루만지며 갖가지 감회에 젖었다. 사범대 도서관을 창설하는 등 숱한 공로를 남긴끝에 이날 정부로부터 근정포장까지 받은 신씨로서는 오로지 책과 함께 살아온 외길인생의 감회가 남다른 것이었다. 신씨가 서울대 도서관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5년11월이었다. 연세대 경제학과 1학년때 6ㆍ25를 만나 군에 입대했다가 3년만에 제대한 신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복학도 못하고 한 친척의 소개로 서울대에 촉탁자리를 얻게되었다. 서울대에 고용된뒤 못다한 공부가 아쉬워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던사범대의 도서관 창설요원을 자원했고 이것이 평생을 도서관에서 지내게 된 계기가 됐다. 신씨는 당시 미국 피바디대 사범대에서 원조단으로 파견됐던 아담스단장과 수와이가씨(여) 등 2명과 함께 서울에 단 하나밖에 없었던 「국제서점」을 매개로 피바디대와 「아세아재단」으로부터 교수논문ㆍ양서 등을 한권씩 구입해나가기 시작,2∼3년만에 3천여권의 장서를 수집할 수 있었다. 지난75년 서울대 캠퍼스가 관악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20여년을 사범대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직원도 5∼6명으로 늘어났고 장서도 7만∼8만권쯤 되는 어엿한 도서관으로 자리잡게 됐다. 신씨는 그동안 인사가 있을 때마다 『다른 부서로 옮길 생각이 없느냐』는 권유를 여러번 받았으나 『책 한권 한권이 내 손떼가 묻은 건데…』라는 생각에 이를 극구 사양해왔다. 신씨는 결국 의과대와 농대를 제외한 각 단과대학이 관악산으로 이전한뒤 중앙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때부터 1백만권이나 되는 이곳 장서를 두이의 「10진분류방법」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을 벌였다.신씨는 『석ㆍ박사논문을 쓰려는 학생들이 자료를 못찾아 쩔쩔맬때 이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찾아줘 학위를 받도록 도울 때가 가장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 “특명 내사” 40일… 김 전지사등 수사안팎

    ◎드러나는 공직비리… 매서운 「사정메스」/대통령과 동창… “ 성역없다” 입증/사정기관의 「직무비리」도 추적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1차 활동결과가 김상조 전경북지사에 대한 전격적인 형사조치로 가시화 되었다.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을 위해 노태우대통령의 특별지시에 의해 지난달 12일 발족한 특명사정반은 그동안 고위공직자의 부동산투기및 비리를 집중 내사,중앙 및 지방 3급이상 고급공무원 20여명에 대한 구체적 혐의를 포착했다. 지난 21일 단행된 시도지사 및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에서 탈락된 김전지사는 바로 특명사정반의 내사활동결과가 반영된 것이며 그에 대한 대구지검의 연행,수사도 특명사정반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김전지사에 대한 형사조치는 노대통령의 통치사정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입증해 주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 제도권사정의 한계를 실감하게 해 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우선 특명사정활동에 성역이 없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김전지사는 노대통령과 경북고 32회 동기동창으로 막역한 사이였으며 도백으로 가기직전에 청와대 치안담당비서관으로 재직했었다. 대통령의 친구이고 한때 신임을 받았다 해도 비리가 드러난 이상 면직 조치는 물론 구속등 형사처벌도 불사한다는 것이 노대통령의 확고한 소신이었다. 특명사정반에서 김전지사의 비리혐의를 잡고 방증을 확보한 후 노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하자 노대통령은 『누구든 범법의 증거가 드러났다면 인사조치는 물론 형사처벌도 해야 할 것』이라고 단숨에 지침을 내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김전지사의 형사조치가 이뤄지기까지는 기존 정부내 제도권사정의 한계를 특명사정반의 활동으로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경북지사로 부임한 지난 88년 5월이후 지금까지 부동산투기,인사비리,이권개입등 각종 비위를 저질러 왔으나 기존 제도권사정기관(검찰 경찰 안기부 감사원 총리 행정조정실 등)으로부터 제동이 걸렸거나 청와대로 비위적발보고가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등 현지에서 수차례 투서등이 있었지만 관계기관에서는 그때마다 무혐의로 처리됐는가 하면 현지 정보채널도 중간에서 담합했는지 「좋은 평가」만 상부에 올라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민정비서실은 특명사정반 발족전인 지난연말께 처음으로 김전지사에 대한 비리첩보를 입수,그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오다가 특명사정반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내사활동을 벌여 상당한 비리증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기존 제도권사정기관이 김전지사와 노대통령과의 특수한 인간관계를 염두에 두고 그에 대한 복무동향을 「미리 알아서 적당하게 얼버무려」 보고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명사정반은 이와관련,앞으로 검찰 경찰 안기부 감사원등 제도권사정기관자체의 업무상 비리여부도 은밀히 조사하고 이들 기관의 간부직에 대한 복무동향점검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은 이미 비리혐의를 포착한 3급이상 20여명에 대한 조치를 이달말과 7월 초에 걸쳐 취해나갈 계획이다. 처리의 기본방향은 면직등 행정적 조치와 함께 형사처벌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나 부동산투기나 비리의 정도에 따라 해당기관장에 통보,인사조치를 한 후 관계실정법위반이 명백한 경우 검찰에 이첩,보강수사를 통해 구속등 형사처벌을 할 방침이다. 특명사정반은 또 이미 혐의를 포착한 사회지도층의 부동산투기를 포함해 호화사치불로소득자 2백여명에 대해서도 계속 내사를 벌여 증거가 드러나는 대로 수시로 국세청에 통보,세금을 추징하고 탈법 사실이 분명한 사람에 대해서는 역시 검찰에 넘겨 의법조치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정치ㆍ경제ㆍ사회를 안정시키겠다」는 노대통령의 5ㆍ7시국특별담화를 강력히 뒷받침하고 실천에 옮기기 위해 금년말까지 시한부로 가동되고 있는 특명사정반의 활동은 이번 김전지사에 대한 형사처벌로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에 가속력을 붙게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특명사정이라는 「고단위처방」에 의해서만 공직사회분위기가 잡혀진다면 그 자체가 비정상적이고 또한 특명사정활동이 모든 권력의 청와대집중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공직기강확립의 제도적 장치보완과 함께 정부 각 사정기관의 정상적 활동으로의 전환여건을 갖추는 것이 요청된다. 또 정부의 인사발령이 모두 공직자의 비리와 연계되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공직사회전체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고조된다는 점을 감안,비리케이스 여부에 대한 사정당국의 명확한 구분조치도 필요할 것 같다. ◎친­인척ㆍ손자 명의 서울ㆍ제주에 투기/각종공사 입찰개입… 「금품인사」 말썽도/김 전지사 혐의내용 22일 대검중앙수사부 고위간부는 『김상조전경북지사와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40여일동안 집중 내사한 결과 김씨의 혐의사실을 포착하고 수표추적 등을 통해 모든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검찰은 앞으로 증거에 입각,비리공무원을 엄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명사정반과 검찰수사결과 김전지사는 지난 88년 5월부터 2년남짓 경북지사로 재직하면서 부동산투기ㆍ인사비리ㆍ이권개입 등 각종 비리를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전지사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땅투기로 3억8천만원의 전매차익을 남겼고,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의 임야 5천평과 전답 8백평을 도시개발계획과 유리하게 연계시켜 20억∼30억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또부인과 친ㆍ인척,손자(3세) 명의는 물론 심지어 식당종업원의 이름까지 빌려 서울ㆍ구미ㆍ북제주ㆍ서귀포 등 전국을 무대로 부동산투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결과 그는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88년 6월 북제주군 환경면 고산리에 밭 1천55평을 아들명의로 사들였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 현곡동 일대가 주택지로 개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임야 1만7천8백여평을 아들과 손자의 명의로 매입한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상대동의 밭 1천3백59평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특히 도지사로 있는 동안 시장ㆍ군수 인사를 포함,내부승진 및 전보인사를 할 때마다 「금품을 받고 인사를 했다」는 잡음을 일으켰으며 또 이 때문에 국회의원들과 공공연히 다투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김 전지사는 각종 공사입찰에도 관여,B주택 등 건설업계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준 것으로 드러났다. ◎연행 소식에 경북 도청은 초상집/“설마” 했던 시민들 사실듣고 “아연”/연행충격… 대구 표정 ○…김상조 전경북지사를 21일 밤 연행,뇌물수수및 부동산투기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검은 김씨에 대한 수사를 대검의 지시를 받아 하는 때문인지 간부들이 취재기자들의 접근을 철저히 봉쇄하고 있다. 전재기검사장은 22일 상오부터 하오까지 외부인의 접근을 일체 금지시키고 검사장실에서 두문불출한채 수사검사들의 보고를 받고 있으며 심상명차장검사는 수시로 검사장실을 드나들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김 전지사가 검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북도청은 초상집 같은 분위기다. 특히 일부 간부들은 김 전지사의 사건으로 자신들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들이 태산. 이는 김 전지사가 골프장 승인과 관련 거액의 뇌물을 받았고 88년 선산군 산동면 선산골프장 승인으로 수억원의 기부금을 장학기금으로 받았다가 중앙의 고위층으로부터 눈총을 받았으며 구미시 공단동에는 6살된 손자 명의 3층건물이 있다는 등의 뒷이야기가 도청직원들의 입을 통해 속속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 ○…21일 하오 3시에 퇴임식을 마친 김 전지사는 이날 하오 7시 대구시 중구 계산동 모음식점에서 경북 상공회의소가 베푼 송별연회장에 참석중 하오 9시쯤 전화연락을 받고 나갔다가 돌아와 안절부절하다 집으로 간다고 나가면서 수사관에 의해 연행됐다. 이때문에 송별연도 흐지부지 끝났는데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대구지검장이 불참해 처음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김 전지사의 고향인 구미지역에서는 김씨가 상당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은 나돌았으나 직접 투기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뜻밖」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지역 주민들은 김 전지사가 구미시 형곡동등에 상당량의 부동산을 소유,이 가운데 일부는 최근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인해 지가가 엄청나게 오른데다 구미시 공단동에 상가건물을 구입하는 등 치부를 했다는 여론이 나돌았지만 「설마」 했었다며 『공직자가 이럴 수 있느냐』며 분개하기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