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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온 38.3도까지”…백신 접종 후 가벼운 후유증 호소 잇따라

    “체온 38.3도까지”…백신 접종 후 가벼운 후유증 호소 잇따라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이후 전국 곳곳에서 근육통·어지럼증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잇따랐다. 그러나 대부분이 수액을 맞거나 안정을 취한 후 평온을 되찾았다. 현재 생명에 위협적이거나 치명적인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28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요양시설 20대 종사자 A씨가 38.3도까지 체온이 치솟는 사례가 나왔다. A씨는 26일 오후 2시30분쯤 군산보건소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뒤 10시간쯤 후인 27일 0시 4분쯤 이상 증세를 호소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수액을 맞았고, 정상체온으로 돌아와 병원 도착 2시간만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경북 포항의 50대 여성은 접종 후 30분 이상 고혈압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가 두통약을 처방받은 뒤 퇴원했다. 울산에서도 이날 백신 접종을 받은 1명이 발열(38.4도)과 두통, 근육통 및 접종부위 통증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포털이나 SNS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가벼운 열감이나 어깨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올라왔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백신을 맞으면 사망하거나 유전자가 변형된다’ 등 백신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대한결핵·호흡기학회는 지난달 26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대상자 모두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비과학적인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말고 정부의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이상반응 15건... “두통·발열·구토 등 경증”(종합)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이상반응 15건... “두통·발열·구토 등 경증”(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 시작된 가운데, 이날 하루 동안 10건이 넘는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뒤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사례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구체적인 이상반응은 두통, 발열, 오심(메스꺼움), 구토 등 대부분 경증 사례였으며, 모두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내는 증상이라고 전했다. 실제 전날 경북 포항에서는 50대 여성이 접종 후 30분 이상 고혈압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 여성은 두통약을 처방받고 퇴원했다. 또한 인천에서는 40∼50대 요양병원 간호사 2명이 혈압이 오르고 몸에 저릿저릿한 느낌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액 주사를 맞고 상태가 호전돼 업무에 복귀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발생한 15건의 이상반응은 접종을 하고 난 뒤 관찰 과정에서 약간의 어지럼증이나 발열, 오심 이런 것들이 나타난 경우”라며 “그 즉시 진료를 받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경미’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이상반응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정 반장은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붓기,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이상반응이 흔하게 나타난다”며 “이는 정상적인 면역형성 과정에서 나타나고,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수분 또는 수일내 없어지기 때문에 경미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거나 두드러기, 발진, 얼굴이나 손 붓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사망, ‘아나필락시스’(중중 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하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총 1만8489명이고, 접종률은 6.0%다.한편,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신고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매가 된 형제…브라질 일란성 쌍둥이 동시 성전환 ‘세계 최초’

    자매가 된 형제…브라질 일란성 쌍둥이 동시 성전환 ‘세계 최초’

    브라질의 한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성전환 수술도 함께 받았다. 14일(현지시간) G1뉴스는 브라질 남부 블루메나우시의 한 병원에서 일란성 쌍둥이 형제에 대한 성전환 수술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출신 마일라 피비 데 헤젠지(19)와 소피아 알버커크(19)는 지난 11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쌍둥이 형제였던 이들은 5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쌍둥이 자매로 변신했다. 수술을 담당한 호세 카를로스 마르틴스 박사는 “출생 당시 남성이었던 일란성 쌍둥이가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의 동시 성전환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이제 자매가 된 형제는 어릴 적부터 자신들을 여성으로 인식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의학을 공부 중인 언니 마일라는 “3살 때부터 내가 여자라고 생각했다. 신에게 나를 소녀로 만들어달라 기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쌍둥이는 청소년기 갖은 학대와 따돌림에 시달렸다.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구석은 가족이었다.마일라는 “가족은 언제나 우리를 지지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때마다 달려가 어머니 품에 안겼다. 어머니는 암사자처럼 우리를 맹렬히 보호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부모님은 우리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저 괴롭힘에 대한 걱정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쌍둥이의 어머니 마라 루시아 다 실바(43)는 “쌍둥이를 아들로 여긴 적이 없다. 나에게 쌍둥이는 언제나 딸이었다”고 밝혔다. 물론 어머니도 처음부터 쌍둥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인정하지는 못했다. 정신과 심리 상담을 통해 차츰 현실을 받아들였다. 어머니는 “속으로는 쌍둥이가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성 정체성 혼란에서 오는 쌍둥이의 고통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릴 때 인형이나 드레스를 안겨주지 못했다. 그게 내내 마음에 걸린다. 쌍둥이를 더 행복하게 키우지 못한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쌍둥이가 수술을 받고 나니 이제야 안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내 성전환 수술은 2011년부터 브라질 보건부가 직접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5개 공립병원에서만 가능한 탓에 기다리다 지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나이와 건강 상태 등 조건도 까다롭다. 이에 쌍둥이는 태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을 계획을 세웠다. 4년 전부터 미리 심리 상담과 호르몬 치료도 병행했다. 그러다 2015년 문을 연 블루메나우시 트랜스젠더 센터를 발견하고 자국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비 10만 헤알(약 2050만 원)은 할아버지가 집을 팔아 댔다.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마일라는 “마취 전까지만 해도 내 꿈이 실현되고 있다는 게 실감나지 않았다. 눈을 딱 떠보니 내 몸이 달라져 있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달라진 몸을 보니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퇴원 후 처음 샤워할 때 마법이 일어난 줄 알았다”고도 전했다. 이어 “성전환수술로 여자가 된 내가 자랑스럽다. 너무 오랜 시간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각각 할아버지와 아버지 성을 딴 새 이름으로, 달라진 여성의 몸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 쌍둥이는 자신들의 이야기가 다른 트렌스젠더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마일라는 “보건부 수술 대기자 명단이 너무 길어서 수술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가 수술을 받은 블루메나우시에도 성전환 수술 병원은 단 한 곳뿐이다. 우리의 사연이 브라질에서 성전환 수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상파울루에서 토목 공학을 공부 중인 동생 소피아는 24일 AFP통신에 “우리는 세계에서 ‘트랜스포비아’(트랜스젠더 혐오)가 가장 심한 나라에 살고 있다. 신은 육체가 아닌 영혼을 창조했다. 우리 역시 인간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성 소수자(LGTB) 안전이 가장 취약한 나라다. 브라질 트랜스젠더-여장남성 전국연합(ANTRA)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에서 살해된 트랜스젠더는 175명에 달한다. 2018년과 2019년 피살된 트랜스젠더는 각각 163명, 2019년 124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다. 쌍둥이는 “트랜스젠더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투쟁을 멈추지 않도록 돕는 데 앞장설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타이거 우즈 차 9m 굴러 전복…다리 여러 곳 다쳐 긴급수술(종합)

    타이거 우즈 차 9m 굴러 전복…다리 여러 곳 다쳐 긴급수술(종합)

    사고 당시 타이거 우즈 혼자 탑승“차량 잔해 도로 옆에 흩어져 있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긴급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쯤 우즈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현재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AP 통신은 “차량 내에는 에어백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우즈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다. 우즈에게 지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설명했다. 사고 차량에는 우즈 혼자 탑승해 있었다. 경찰은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다. 사고는 LA 시내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일대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를 당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뒤 허리 수술을 받았고, 골프 대회 출전도 보류했다. 그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서 최근 LA에 머물며 대회 시상식에 참석했다.우즈는 이전에도 차 사고를 내거나 약물 복용을 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다. 2009년 11월 우즈는 플로리다주에서 SUV를 몰다가 자택 근처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고 병원에 실려 갔다. 당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 이 사고의 배경으로 우즈 부부 불화설이 불거졌고, 우즈가 여러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스캔들도 본격적으로 터지면서 우즈는 5개월 동안 골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2017년 5월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돼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침 음주운전 차량 덮쳐 50대 가장 하반신 마비…운전자 구속

    아침 음주운전 차량 덮쳐 50대 가장 하반신 마비…운전자 구속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추돌해 50대 가장을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뒤늦게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62)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9시 30분쯤 김포시 양촌읍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렉스턴 차량을 몰다가 B(59)씨 차량을 들이받아 3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B씨는 사고 23일 만에 하반신 마비 판정이 나왔으며, 최근에서야 다리 감각을 다소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맞벌이 가장인 피해자 B씨의 누나는 “하루아침에 동생네 가족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며 “살인자나 다름없는 음주 운전 가해자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며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당시 A씨의 차량 속도를 감정했으나 ‘속도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결과를 최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심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A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한 뒤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가법과 운전면허 정지·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인 A씨도 다쳐 병원에 있다가 최근 퇴원했고 국과수의 차량 속도 감정 결과가 늦게 나와 구속영장 신청이 늦어졌다”며 “법률을 검토한 끝에 윤창호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정호 “눈 뜨니 응급실, 현재 퇴원...죄송합니다”

    유정호 “눈 뜨니 응급실, 현재 퇴원...죄송합니다”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응급실로 이송된 유튜버 유정호가 현재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정호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유정호가 작성한 글이 담겼다. 유정호는 해당 영상을 통해 “눈을 뜨고 보니 응급실이었고 퇴원을 말리시는 걸 각서를 쓰고 퇴원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이렇게 영상을 올린다”며 “해독제를 맞다가 중간에 나온 거라 내 진심들을 여러분들께 말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유정호는 자신이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를 앓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지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암 투병으로 많이 아팠고 생계비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제가 가장이 되었고 전단지, 배달, 목욕탕 청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전부 다 했다”며 “난방도 되지 않는 추운 골방에서 아버지가 배가 고프고 아프다고 말씀하셨는데 며칠 일자리가 없어 병원에 모시지도 제대로 된 식사 한 번 대접해드리지도 못하고 눈앞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걸 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유정호는 “인터넷에 10여 년이 넘도록 이웃을 돕는 방법을 올려왔던 건 나 같은 어릴 적 유정호가 세상에 없었으면 해서였다”고 말했다. 유정호는 화장품 사업을 하며 불우이웃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고, 소년소녀 가장이나 환우들을 돕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 유정호에게 부정한 방법으로 금품을 얻어내려는 시도들이 있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유정호는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를 앓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정호는 “상처는 약으로도 나를 버틸 수 없게 만들었고 웃으며 ‘건강히 돌아오겠다’던 날에 좋지 않은 선택을 하려 했었다. 그러다 아내가 발견하게 되어서 입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유정호는 가정의 생계를 위해 입원 포기 각서를 작성한 뒤 퇴원한 상태다. 유정호는 “이제야 나도 정말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아이와 아내를 위해서만 살아보려고 열심히 화장품을 만들었는데 그것마저 사이트를 테러하고 주문을 다른 사람들이 못하게 막았고 저는 더 이상 정말로 버틸 수가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화장품 쇼핑몰 사이트 검색과 광고 시청을 간곡하게 부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몽구,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손 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손 뗀다

    정몽구(83)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오른 지 23년 만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1년을 앞당겨 물러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비게 되는 사내이사 자리에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상무)을 추천했다. 직급보다 전문성을 고려해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건 처음이다. 이로써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 경영과 관련한 직책을 모두 내려놓게 됐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21년 만에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에게 넘겼고 10월에는 그룹 회장에서도 물러났다.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미등기임원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룹 경영의 운전대를 정 회장에게 완전히 넘긴 만큼 영향력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이 마지막까지 이사직을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그에게 각별한 회사다. 정 명예회장은 1977년 현대정공 초대 사장을 맡았고, 회장이었던 1991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갤로퍼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선친인 정주영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정공은 2002년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자동차 부품회사로 변신했다. 현재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으로 처음 헌액되며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 칼 벤츠, 키이치로 도요타, 소이치로 혼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4개월여만인 11월에 퇴원했고,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운전대 아들에게 넘기고 뒤로 물러난 ‘자동차 왕’ 정몽구

    현대차 운전대 아들에게 넘기고 뒤로 물러난 ‘자동차 왕’ 정몽구

    정몽구(83)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오른 지 23년 만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1년을 앞당겨 물러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비게 되는 사내이사 자리에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상무)을 추천했다. 직급보다 전문성을 고려해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건 처음이다. 이로써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 경영과 관련한 직책을 모두 내려놓게 됐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21년 만에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에게 넘겼고 10월에는 그룹 회장에서도 물러났다.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미등기임원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룹 경영의 운전대를 정 회장에게 완전히 넘긴 만큼 영향력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이 마지막까지 이사직을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그에게 각별한 회사다. 정 명예회장은 1977년 현대정공 초대 사장을 맡았고, 회장이었던 1991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갤로퍼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선친인 정주영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정공은 2002년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자동차 부품회사로 변신했다. 현재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으로 처음 헌액되며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 칼 벤츠, 키이치로 도요타, 소이치로 혼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4개월여만인 11월에 퇴원했고,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무주 덕유산 리조트 내 호텔서 화재... 투숙객 등 80여명 대피

    무주 덕유산 리조트 내 호텔서 화재... 투숙객 등 80여명 대피

    전북 무주군 덕유산 리조트 내 티롤 호텔에서 한밤중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호텔 투숙객과 직원 등 80여명이 대피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분쯤 해당 호텔 5층 옥상 목조 구조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호텔 118개 전체 객실 중 31개 객실에 있던 투숙객 83명과 직원 4명은 불길이 번지기 전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나머지 투숙객 2명은 미쳐 밖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층 객실에서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50대 투숙객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하면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고 퇴원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층 목조구조물에서 시작된 불은 호텔 건물 전체로 번졌다. 전날 오후 11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던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1시간 3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3시간 30여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며, 초진을 완료한 소방당국은 20여분 뒤 대응 2단계를 해제하고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는 오전 3시 50분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남아있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며 진화 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185명…순천향대병원·송파구 학원 집단감염 지속

    서울 신규확진 185명…순천향대병원·송파구 학원 집단감염 지속

    서울서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송파구 소재 학원, 용산구 다국적 지인모임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보다 185명 늘어난 2만6927명이다. 3878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2만268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36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70대 2명으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서울 확진자의 사망률은 1.34%이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이후 5일 연속 150명을 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5일 161명 이후 16일 258명, 17일 185명 등 확산세가 거세졌다. 신규 확진자 185명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15명, 병원 및 요양시설 21명, 확진자 접촉 9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8명, 해외유입 6명이다. 12일 입원환자 2명이 최초 확진됐던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전날 환자 4명, 종사자 2명, 간병인 1명, 가족 및 지인 8명 등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금까지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171명이며 이들 중 서울시 확진자는 147명이다. 해당시설 관련 총 3489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169명, 음성 3273명,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환자가 발생한 병동은 동일집단 격리 및 환자를 재배치했으며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16일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공용공간 배수구, 세면대, 난간 등과 병실내 변기, 침대, 세면대 등에서 환경검체 검사 37건을 진행한 결과 16건이 검출되기도 했다.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시내 확진자는 98명이 됐다. 0시 기준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날 오전에는 고대안암병원 간호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소재 학원과 관련해서는 전날 가족 1명, 지인 4명 등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원은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며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75명이며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과 관련해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환자는 17명이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18명이 됐다. 전날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관악구(13명), 용산구(13명), 송파구(12명)에서도 10명 이상이 확진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병원, 학원, 체육시설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외국인 노동자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 소재 공장 관련 확진자가 100여명 발생하는 등 외국인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데 따른 조치다. 박 국장은 “서울시내에서 외국인 기숙사를 운영하는 사업장은 총 215개로 필요시 자치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방역수칙 위반 시설로 적발된 곳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15~17일 외국인 노동자 대상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328명을 검사했다. 15~16일 검사 받은 212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7일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사례는 590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남미] 315일 만에 코로나 극복한 스페인 여성, 축복 속에 퇴원

    [여기는 남미] 315일 만에 코로나 극복한 스페인 여성, 축복 속에 퇴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300일 넘게 입원 치료를 받은 스페인 여자가 의료진의 축하인사를 받으며 퇴원했다. 엘파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엘사(53)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그레고리오 마라뇬 병원에서 생일을 하루 앞두고 퇴원했다. 이 병원에 입원한 지 정확히 315일 만이다. 의료진은 병원 복도 양편에 도열해 마드리드 최장 기간 입원치료 기록을 세우고 퇴원하는 엘사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장기 투병 탓에 말까지 어눌해졌지만 엘사는 "나쁜 기억은 곧 잊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젠 감사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엘사의 코로나 투병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두에로 협곡 투어를 앞두고 코로나19에 걸린 엘사가 그레고리오 마라뇬 병원에 입원한 건 지난해 4월 7일. 입원 15일 만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그는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렇게 시작된 중환자실 생활은 5개월 넘게 이어졌다. 진정제와 수면유도제를 맞고 대부분의 시간을 평온하게 잠자듯 보냈지만 이 기간은 그에겐 급박한 상황이 반복됐다. 자가 호흡이 힘들어 인공호흡기를 달고 지내야 했고, 특히 1달 동안은 에크모(체외막 산소 공급장치) 치료를 받아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혈전증, 뇌졸중, 감염증이 줄줄이 꼬리를 물었다. 엘사를 담당한 의사 에우헤니아 가르시아는 "코로나19 환자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모두 경험했다고 보면 된다"며 "엘사가 코로나19를 이겨낸 건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워낙 오랜 기간 입원치료를 받다 보니 엘사는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 수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4월부터 퇴원까지 그를 담당한 의사와 간호사는 자그마치 300명을 웃돈다. 엘사는 "(중환자실에서 나온 후)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서 이동하다 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인사를 건네더라"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모두 나를 돌봐준 의료진들이었다고 말했다. 가족처럼 친해진 의사와 간호사도 여럿이다. 간호사들은 엘사의 부탁으로 염색을 도와주기도 했다. 엘사는 "병원에서 무슨 염색이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를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간호사들이 이런 뜻을 알고 염색을 도와주곤 했다"고 말했다. 엘사는 지난 17일 53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약간의 두려움도 드는 게 사실이지만 바이러스와의 치열한 전쟁 끝에 건진 소중한 인생인 만큼 더욱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고리오 마라뇬 병원은 포스트 코로나19 프로그램을 통해 엘사의 건강을 살피고 재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엘파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서울대어린이병원 의사 1명 확진…“밤새 접촉자 진단 검사할 것”

    서울대어린이병원 의사 1명 확진…“밤새 접촉자 진단 검사할 것”

    의사 가족 확진에 검사…오후 의사도 확진 접촉자 교직원 20명, 환자 4명 등 총 24명병원 “상당수 환자에 퇴원 권유 사실 아냐”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1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확진돼 병원에 접촉자를 대상으로 밤샘 진단 검사에 착수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17일 종로구와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마취과 의사 1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사는 이날 오전에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오후 4시 40분쯤 확진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내부에 해당 의사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고 동선이 겹치는 직원 등을 파악 중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교직원 20명, 환자 4명이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때 병원에서 환자 상당수에 퇴원을 권유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서울대병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구체적인 조처는 역학조사가 종료된 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부 감염관리실에서 퇴원 등을 권유하는 조치는 내리지 않았으며 현재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면서 “밤새 진단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258명…41일 만에 200명대

    서울 신규확진 258명…41일 만에 200명대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8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6일(297명) 이후 41일 만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월 7일(191명)부터 이달 7일(112명)까지 32일간 100명대를 이어가다 이달 8일 단 하루만 90명을 기록한 뒤 다음날부터 15일까지 175→183→158→136→152→150→161명으로 100명대에서 오르내렸다.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7명이나 불어난 것. 지난 15일까지 40일간 200명 아래를 유지하던 일일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00명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서울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47명, 해외 유입이 11명이다. 국내 감염 중 47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됐다. 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742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395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2430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6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민주화운동 큰 어른…백기완 선생 별세

    [속보] 민주화운동 큰 어른…백기완 선생 별세

    진보진영 원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89)이 15일 투병 끝에 영면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이날 오전 입원 중 운명을 달리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앞서 백 소장은 2018년 4월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같은달 23일 혈관이 불안정해 심장수술을 받은 뒤 퇴원하기도 했다. 1932년 황해도 출생인 백 소장은 1964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1974년 2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도 치른 바 있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진보원로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별세

    [속보] 진보원로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별세

    진보진영 원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89)이 15일 투병 끝에 영면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이날 오전 입원 중 운명을 달리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앞서 백 소장은 2018년 4월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같은달 23일 혈관이 불안정해 심장수술을 받은 뒤 퇴원하기도 했다. 1932년 황해도 출생인 백 소장은 1964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1974년 2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도 치른 바 있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쇠 붙나 안 붙나” 자석 54개 ‘꿀꺽’ 삼켰다가 죽을 고비

    “쇠 붙나 안 붙나” 자석 54개 ‘꿀꺽’ 삼켰다가 죽을 고비

    그야말로 과학에 미쳐있는 한 영국 소년이 자석 수십 개를 삼켰다가 죽을 고비를 넘겼다. 8일(현지시간) 메트로는 실험을 위해 자석 54개를 삼킨 소년이 6시간 대수술 끝에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프레스트위치에 사는 라일리 모리슨(12)은 지난달 스스로 ‘자석맨’이 되기 위한 실험을 감행했다. 자석을 삼키면 인체도 자석처럼 물체를 끌어당기는 자성(磁氣)을 갖게 되는지 알아내는 게 목표였다. 실험에 돌입한 소년은 1월 1일 새해가 되자마자 자석 한 묶음을 삼키곤 배에 금속이 붙는지 확인했다. 아무런 효과가 없자 소년은 사흘 뒤 다시 한 묶음을 입에 넣었다.자석 수십 개를 집어삼킨 소년은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소년의 어머니는 “새벽 2시에 아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 자석을 삼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수로 자석을 삼켰다며 배를 움켜쥔 아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간 어어머니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놀라 뒤로 자빠졌다. 실수로 자석 두어 개쯤 삼켰겠거니 했던 아들의 뱃속에는 무려 자석 54개가 들어 있었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했다. 6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소년은 다행히 죽을 고비를 넘기고 퇴원했다. 창자에 구멍이 나 튜브에 의지해 2주 넘게 병원 신세를 져야 했지만 큰 문제는 없는 상태다.소년은 “자석을 삼키면 배에 금속이 달라붙는지 알고 싶었다”며 머쓱해 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과학에 푹 빠져 있는 건 알고 있었다. 평소에도 실험을 좋아했다. 하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너무 바보 같긴 한데 그저 어린아이일 뿐이고 재미 삼아 한 일이라 뭐라 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멍 난 창자에서 체액이 흐를 수 있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자석을 두 개 이상 삼키면 몸 안으로 들어간 자석이 장내에서 서로를 끌어당겨 천공과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소년을 치료한 의료진은 “자석을 삼키는 아이가 많은 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예전에 어떤 아이는 장 일부를 제거해야 했다. 소년은 자석 54개를 삼킨 것 치고 운이 좋았다”며 부모의 관리를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트럼프, 코로나 감염 때 산소호흡기 고려할 정도로 위중했다”

    “트럼프, 코로나 감염 때 산소호흡기 고려할 정도로 위중했다”

    NYT “산소포화도 80대로 떨어지며 급성폐렴 증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투병할 당시 증상이 알려진 것보다 심각해 한때 위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에 감염돼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했으며, 당시 대수롭지 않은 듯 지지자들 앞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후 백악관에 돌아와 생중계 카메라를 향해 보란 듯이 마스크를 벗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혈중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폐렴 증세가 나타나는 등 심각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후가 심상치 않자 입원 기간 산소호흡기 부착 필요성도 거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폐에 염증이나 박테리아가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침윤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급성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엑스레이나 폐 스캔을 통해 폐 일부가 불투명하게 보이거나 하얗게 나타나 쉽게 판별이 가능하다. 산소포화도 역시 90 밑으로 떨어지면 심각하다고 진단을 내리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산소포화도 수치는 80대로 떨어졌다. 그런데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원한 동안 의료진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심각성을 낮추려 했다고 NYT가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4세 고령에 과체중이었기 때문에 위중한 상태였다는 게 당시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주장이다.당시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증상을 과소평가하는 데 급급했다는 게 NYT의 지적이다. 콘리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엑스레이와 CT 촬영 등의 검사를 했으며, 심각한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산소포화도가 93까지 내려갔지만, 80대로 떨어진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 입원 사흘 전 열린 대선 TV토론에서는 과연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는지도 의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에는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도 받지 않았던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이 개발한 항체 칵테일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원 중 복용한 덱사메타손도 주로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 처방하는 약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이명박 50여일 만에 퇴원… 교도소에서 설맞이

    [단독] 이명박 50여일 만에 퇴원… 교도소에서 설맞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설 연휴를 교도소에서 맞는다. 10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지난해 12월 18일 수감 생활을 해 오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50여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열린 분류처우위원회 심사 결과 그간 수감됐던 동부구치소를 떠나 안양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형이 확정된 기결수인 데다 동부구치소에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97명이 수용돼 있어 이감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동부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두 달 가까이 퇴원하지 않고 병원에서 생활해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교도소서 설 쇠는 MB…오늘 서울대병원서 퇴원 후 이감

    교도소서 설 쇠는 MB…오늘 서울대병원서 퇴원 후 이감

    서울 동부구치소 수감 중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50여일간 치료를 받아온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법무부는 10일 “지병 치료 차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이 오늘 주치의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를 교도소에서 맞는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수감 중이던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12월 21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동부구치소에 남는 것을 희망했지만, 교정당국은 현재 동부구치소에 코로나19 확진자 97명이 수용돼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감을 결정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동부지검에 형 집행정지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다스(DAS)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단독]이명박 전 대통령 교도소서 설맞이…오늘 이감될듯

    [단독]이명박 전 대통령 교도소서 설맞이…오늘 이감될듯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설 연휴를 교도소에서 맞게 됐다. 10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수감생활을 해오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50여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분류심사를 거쳐 동부구치소를 떠나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 형이 확정된 기결수인데다 동부구치소에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97명이 수용돼 있어 이감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동부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두달 가까이 퇴원하지 않고 병원에서 생활해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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