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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울타리 빈자리… ‘전 국민 긴급·틈새 돌봄’ 메우는 지자체

    국가 울타리 빈자리… ‘전 국민 긴급·틈새 돌봄’ 메우는 지자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홀로 사는 허모씨(87)는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등 만성질환이 있어 집에서 주로 생활한다.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 공유공간 ‘한누리’는 새 가족 결연프로그램을 맺어줬다. 50대 여성과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허씨의 새가족이 됐다. 추석에는 송편과 기름떡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일부 지자체들이 국가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국가돌봄서비스에 긴급돌봄과 틈새돌봄 등을 통합한 3중 돌봄 안전망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를 새달 1일부터 시행한다. 국가 돌봄사업인 장기요양서비스의 경우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치매,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65세 미만 국민으로서 장기요양 1~5등급을 받은 사람만이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이들만 대상인 셈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만 해당된다. 대다수 노인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가의 돌봄서비스 대상이 제한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우울증에 걸린 20대 청년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혼자 사는 50대인데 일하다 다쳐서 움직일 수 없는 경우, 어르신이 수술 후 퇴원했으나 돌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 ‘틈새돌봄’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긴급돌봄’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소득자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85% 이하)을 초과하는 경우 본인 부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광주시가 올해 4월부터 실시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5개월 만에 시민 6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도 생활이 곤란하지만 돌볼 가족이 없고 각종 지원조차 받기 힘든 복지사각지대 시민을 보살피는 것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97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간호사 등 323명이 찾아가 통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는 복지 수요자 중심 서비스다. 위기 상황 시민은 질병, 나이, 소득·재산기준 등에 상관없이 필요할 경우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는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고, 초과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다음달 1일 99세 생일 맞는 지미 카터, 고향마을 땅콩 축제에 짜잔!

    다음달 1일 99세 생일 맞는 지미 카터, 고향마을 땅콩 축제에 짜잔!

    다음달 1일(현지시간) 99세 생일을 맞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조지아주 고향마을 플레인의 축제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다며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춘 지 7개월 만의 외출이라 현지 매체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이 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플레인스 피넛 축제 현장에 로절린 카터 여사와 함께 자동차 뒷좌석에 앉은 채로 나타났다고 abc 뉴스가 24일 전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카터 전 대통령은 땅콩버터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손꼽는다. 다만 건강 상의 문제 때문인지 카터 부부가 차에서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터 센터가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봐도 자동차에 탄 채로 슥 지나가는 모습만 촬영돼 있다. 지난해에는 이 축제에 역시 자동차를 타고 나타나 휠체어에 옮겨 앉은 뒤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카테 센터는 X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과 카터 여사가 플레인스 피넛 축제에 자동차를 몰아 오시다니 아름다운 날이다! 더욱이 99세 생일까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는 점심 메뉴로 땅콩버터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지미카터(JimmyCarter)99”라고 밝혔다. 아쉬운 점은 유수 통신사들의 사진이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카터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에는 두 차례나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올해는 이날이 첫 번째 공개 석상 등장이다. 2015년 암 투병을 이겨내고, 2019년 여러 차례 낙상 사고를 당한 뒤 간헐적으로 짧게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등 건강 문제가 있었던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에 들어간다고 그의 사무실이 발표하자 적지 않은 이들이 멀지 않았구나 생각했다. 더욱이 지난 5월에는 로절린 여사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카터 센터가 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1946년 결혼한 부부는 미국 역사에 가장 오래 해로한 대통령 부부로도 기록된다. 손자인 제이슨 카터는 최근 ‘굿모닝 아메리카(GMA)3’에 출연, “99세 생일을맞게 될줄 몰랐고 믿을 수도 없었다. 물론 두 분은 끝에 가까이 다가가고 계신다. 그러나 평온하고 함께 집에 있으며 사랑 속에 사신다. 그리고 여러분도 이보다 더 많이 누릴 수 없을 것이고, 그들 역시 더 많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그와 이렇게 오래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진짜 축복”이라고 말했다.
  • 한국인 포함 150명 식중독 일으킨 베트남 유명 식당, 원인은?[여기는 베트남]

    한국인 포함 150명 식중독 일으킨 베트남 유명 식당, 원인은?[여기는 베트남]

    최근 150명을 식중독에 빠뜨린 베트남 호이안의 유명 반미 식당의 식자재 샘플에서 바실러스세레우스와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반미(banh mi)는 긴 바게트 안에 야채, 계란, 고기 등의 다양한 속 재료로 만든 ‘베트남 바게트 샌드위치’로도 불리는 베트남 전통 음식이다. 지난 13일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 호이안의 반미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한국이 3명을 포함한 외국인 33명, 총 150명이 식중독을 일으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23일 기준 모든 환자는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꽝남성 보건부의 마이 반 무오이 국장은 나짱 파스퇴르 연구소로 보내진 12개의 샘플 중 7개에서 바실러스세레우스와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은 돼지고기 볼로냐와 미트볼에서, 살모넬라균은 돼지고기로 만든 차슈, 미트볼에서 검출됐다. 또한 오이, 상추, 파, 고수 등의 야채에서는 바실러스세레우스균과 살모넬라균이 모두 검출됐다.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은 토양, 먼지, 하수 등에 널리 분포하는 병원성 미생물의 일종으로 구토·설사 등 식중독을 일으키며, 살모넬라균은 가금류?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역시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식중독을 일으킨다.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살모넬라균은 물속에서 2~3주, 배설물 속에서 2~3개월 생존할 수 있지만 섭씨 100도나 일반 소독약으로 5분 만에 파괴된다. 반면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은 주변 환경에 널리 퍼져 있어 음식물을 쉽게 오염시키며 고온에도 견디는 내열성균으로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지난 11일 해당 음식점은 1900개가 넘는 반미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주인인 프엉(60)씨는 “식자재 구입을 비롯해 제조,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 감독한다”고 말했다. 빵은 집 근처 빵집에서 사고, 파테, 슈마이, 차슈에 쓰이는 돼지고기와 채소 등의 식자재는 호이안 시장에서 구입한다고 밝혔다. 프엉씨의 남편이 음식을 만들고, 프엉씨는 지난 34년 동안 음식 제조 과정을 감독했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야채 씻기와 손님 응대를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13일 보건 조사팀이 식당을 점검한 결과 조리 구역이 위생 기준 미달이며, 원재료와 음식을 함께 보관했다고 지적했다. 푸엉씨의 반미 가게는 유명 관광지 호이안에서 지난 34년 동안 베트남의 대표적인 반미 음식점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 다둥이 산모,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 의료비 지원

    다둥이 산모, 내년부터 태아당 100만원 의료비 지원

    내년 1월부터 다둥이를 출산하는 산모에게 태아당 100만원 상당의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를 준다. 시급하지 않은 검체·영상 검사에 대한 보상 수준은 낮추고 이렇게 확보한 재정을 입원·수술 등 필수 의료에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난임·다둥이 지원 대책과 행위별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조정하는 ‘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난임·다둥이 가정의 임신·출산·양육 부담을 개선하고자 의료비 지원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다둥이를 임신하면 의료비가 더 드는 점을 고려해 건강보험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국민행복카드)를 태아당 100만원으로 늘린다. 단태아는 100만원, 쌍둥이는 200만원, 세쌍둥이라면 300만원을 주는 식이다. 현재는 태아 한 명 임신 시 100만원, 다둥이를 임신하면 태아 수와 관계없이 14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일괄 지급하고 있다. 이 바우처 카드는 의료기관에서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진료비를 결제할 때 쓸 수 있다. 필수 의료와 입원료 관련 보상을 강화하는 개편안도 마련했다. 검체·영상 검사 분야 보상을 줄이고 확보된 재정으로 복강경·흉강경 등 내시경 수술 수가를 인상한다. 정신질환자가 급성기 때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폐쇄병동 투자도 확대한다. 폐쇄병동의 집중관리료와 격리보호료를 신설하거나 올린다. 입원 환자 담당 인력을 많이 배치하는 의료기관에는 수가를 더 준다. 전문의 1명이 환자 20명을 보는 병원에는 수가를 4만 5000원 주고 1명이 환자 5명을 보는 병원에는 17만 4000원을 준다. 요양병원 퇴원 환자 지원 시기도 입원 후 120일에서 60일로 당겼다. 입원 환자 10명 중 7명이 120일 전에 퇴원하고 있어 120일이 지난 시점에 지원하면 일부 환자만 혜택받을 수 있어서다. 퇴원 환자에게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병원에 주는 보상도 수가를 개편해 확대하기로 했다.
  •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하루 만에 시력을 잃었습니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하루 만에 시력을 잃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눈 밑 지방재배치 수술을 받은 50대 남성이 한쪽 시력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JTBC에 따르면 50대 남성 김모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A 성형외과에서 양쪽 눈 지방 재배치 수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 김씨의 오른쪽 눈은 심하게 부어올랐고, 의사는 눈에 고인 피를 씻어내는 재수술을 한 뒤 김씨를 퇴원시켰다. 그러나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쯤부터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김씨는 하루가 지나도 같은 증상을 보여 병원에 연락했으나 병원 측은 “수술 직후 부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야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내일 내원해서 진료 보자”고 안내했다. 불안했던 김씨는 그날 바로 병원을 찾았고 오른쪽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김씨에게 병원은 “일반적으로 성형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증세”라고 설명한 뒤 근처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대학병원에서는 “시신경이 손상된 것 같다”면서 시력을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김씨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우울증도 오고 생활을 좀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며 병원에 배상을 요구했지만, 병원은 “유감”이라며 도의적인 수준의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보상에 대한 아무 얘기도 듣지 못한 김씨는 결국 수술 4개월 여만에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냈다. 병원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신체 감정을 통해 원인이 규명되고 법원 등이 보상 범위를 판단해 주면 성실히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의료 소송중인 시신 멋대로 화장한 병원…“다른 시신이랑 착각”주장 [여기는 중국]

    의료 소송중인 시신 멋대로 화장한 병원…“다른 시신이랑 착각”주장 [여기는 중국]

    퇴원 전날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사인도 제대로 밝히지 못한 남편의 시신까지 병원에서 마음대로 화장을 시켜버린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산둥성 칭다오시에 거주하는 자오(赵)씨는 지난 8월 28일 저녁 남편이 원인 모를 복통에 지역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췌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음날 입원 수속을 마치고 치료를 받았고 주치의는 9월 6일 퇴원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남편의 복통은 계속되었기 때문에 퇴원을 미룬 상태. 원래 퇴원 예정일 전날은 9월 5일 상태가 조금 호전되었던 남편은 휠체어를 타고 친구와 근처 운동장에서 산책을 했고 저녁 9시쯤 소량의 미음을 먹은 뒤 상황이 악화됐다. 얼마 뒤 구조대가가 남편을 데리러 왔고,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계속 심폐소생술이 이어지는 등의 응급처치가 있었지만 이미 숨은 멎은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폐색전증이나 심근경색을 의심했지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애매한 결론을 내렸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에 황망한 가족들은 그동안 병원의 적절치 못한 조치 등에 의구심을 품었고, 실제로 9월 3일 찍은 CT 결과 외쪽 신장에 작은 낭종이 있을 가능성이 컸고 심낭에는 물이 찬 상태였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초진 결과로만 계속 치료를 진행했기 때문에 남편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것이 유족들의 주장이다. 따라서 유족들은 의료소송 준비를 위해 남편을 시신을 9월 5일 영안실에 안치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사흘 뒤인 9일 아침 8시경 병원 경비과에서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자신 남편의 시신이 화장터로 옮겨서 화장이 되었다는 것. 유족의 동의도 없이, 그것도 제대로 시신의 이름과 일련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화장한 것에 대해 항의하자 병원 측은 “다른 유족이 시신을 착각했기 때문”이라고 둘러댔다. 병원 측에서는 영안실에 오래 있으면 시신 얼굴에 성에가 생기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얼핏 봤을 때 얼굴 구분이 불가능하다며 다른 유족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확인해 화장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현재 병원 측은 이번 사건은 “다른 유족이 착각한 탓”이라면서 병원과 장례식장 모두 책임이 없다”라면서 오히려 자신들도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며 오히려 당당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40대 중반의 가장을 잃은 부인은 이제는 남편의 시신까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사라져 슬픔에 빠져있지만 병원 측은 사과는커녕 법대로 하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스쿨존 등굣길까지 막았다… ‘민폐 촬영’ 논란에 드라마 제작진 사과

    스쿨존 등굣길까지 막았다… ‘민폐 촬영’ 논란에 드라마 제작진 사과

    스쿨존에서 드라마 촬영을 한다며 인도를 막고 학생들의 등굣길 통행을 방해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측이 사과했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18일 “지난주 촬영 장소에서 보행에 불편을 드렸음을 확인했다”며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논란 터진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인스타그램에 원글을 쓴 작성자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스쿨존 맞냐. 저번 주도 등굣길 인도 막고 촬영했는데 그나마 참았는데 오늘도 또 이런 일이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드라마 촬영한다고 아이들 등굣길에 영상 장비 올려놓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다가 너무 화난다. 촬영하면서 누구 한 명 나와서 아이들 안전 지도도 안 해주고 인도, 자전거 도로까지 다 막고 아이들은 찻길로 걸어다니고”라며 “촬영을 굳이 아이들 등교 시간에 해야 하는 건지 화난다. 아이들이 인도로 걸어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비판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연하다는 듯 촬영한다고 길막는 거 너무 싫다”, “나도 최근에 직접 겪어봤는데 시민들한테 화내면서 ‘빠져 빠져’ 이렇게 반말한다”, “우리 동네에서도 촬영 많이 했는데 스태프들이 주민들한테 큰소리치고 벼슬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민폐 촬영’ 논란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에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드라마 촬영팀들 인간적으로 너무 하긴 하네요…’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조산·유산기가 있어서 서울의 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어제 (다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갔다”며 “가게문을 닫고 급하게 병원 본관으로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조연출이 막더라. 길은 두 개인데 하나는 모니터랑 스태프들 쫙 깔려있고 한쪽은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 스태프가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드라마 제작사인 SLL, 글앤그림은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사도 촬영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촬영팀 스태프가 인천공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논란이 됐다. ‘오징어게임’ 시즌2 측은 곧바로 사과문을 내고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정재훈 교수팀, 유방암 재건환자 위한 ‘디지털 회복실’ 구현 국책과제 착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재훈 교수팀, 유방암 재건환자 위한 ‘디지털 회복실’ 구현 국책과제 착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케어마인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방암 재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실시간 디지털 회복실 구현 실증’을 위한 국책과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도입(R&D) 사업’의 세부 과제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에 선정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홈스피탈(Homespital)은 집(home)과 병원(hospital)의 합성어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병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과제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주관 기관으로서 성형외과, 유방암센터, 외과가 참여해 2년 6개월 간 유방재건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개인 맞춤형 인터랙티브 디지털 회복실 구현 기술을 실증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케어마인드가 있다. 디지털 회복실은 모바일, 웹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 후 집에서도 ▲회복 상태 ▲환부의 병변 ▲증상 ▲이상 징후 등을 전문의 수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증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에서는 디지털 회복실에서 모니터링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고서 생산, 환자 맞춤형 교육ㆍ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홈스피탈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실제 진료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기록하는 RWD(실사용데이터), PRO(환자자기평가결과) 등 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정 교수는 “유방암 전체 절제 수술을 받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재건수술을 병행하고 있다”며, “재건수술을 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회복관리, 합병증 관리, 2차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등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 이 때 홈스피탈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회복실은 물론, 퇴원 후 병원 밖에서 생활하는 유방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1위인 유방암은 최근 20대, 30대 젊은 여성의 발생률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주요 암 중에서는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수술 후 삶의 질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에서는 유방암 전체절제수술 후 유방재건수술이 2015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 ‘병원은 서울로’ 지방 의료 격차 어떻게 막을까···서울대 산하 지역의료혁신센터 개소

    ‘병원은 서울로’ 지방 의료 격차 어떻게 막을까···서울대 산하 지역의료혁신센터 개소

    서울대 의과대학에 새로운 의료기술을 활용해 지방 의료 격차에 대응하는 지역의료혁신센터가 개소했다. 공공의료계 차원에서 지방 의료 격차에 대응하겠다는 시도로, 정은경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교실 교수(전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여해 의료학계 차원에서 의료 격차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대 의과대학 산하 건강사회개발원 산하 지역의료혁신센터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행정관에서 한국원격의료학회, 분당서울대병원 초고령사회의료연구소와 공동으로 ‘지역의료혁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1부에서는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의료의 현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은 ‘지역의료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우리나라는 암 진단을 빨리 받아 암 사망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라며 “그런데 서울대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보려고 하면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입원 치료 후 퇴원을 하고 나서도 (지방에서) 마땅히 치료받을 곳이 없는 등 지역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지역의료에서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한계’에 대한 발표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는 공공병원이 취약해진 상태에서 민간병원 중심으로 돼있어 의료보장성이 약한 상태”라며 “경상의료비는 높은데 비필수진료 분야에 쏠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의료 공공성의 부족이 의사 인력 부족이라는 활화산의 일부로 터져나온 것일뿐 인력 부족의 문제만이 아니다”라며 “공공의료기관이 제 몫을 하기 위해서는 국립대 병원과 지방의료원의 협력 체계를 어떻게 일치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상준 전국보건소장협의회 서울지회장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내려오는 국비 사업 뿐만 아니라 서울시 등 광역시 사업도 있어 현재 보건소에 부하되는 사업이 과중하게 많은 ‘깔때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보건소가 직접 대응하기보단 보건의료서비스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이를 민간의료기관이 활용하는 등 역할 규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질병관리청장을 역임한 이후 처음으로 대외 활동에 나선 정 교수는 지역 간 건강 격차에 대한 통계를 집약해 보여주며 “(지방의료 격차 해소가) 건강 정책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사회 정책적인 목표로 설정이 돼야 한다”며 “지역 단위의 보건의료 체계 확립과 공중보건정책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부에서는 백남종 한국원격의료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정용연 화순 전남대 병원장, 이승환 서울대 의대 임상약리학교실 부교수,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신애선 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 부센터장이 ‘지역의료의 미래’에 대해 제언했다. 강대희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장은 “이미 많은 수의 지방 도시가 오래 전부터 초고령사회의 문제에 직면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이 국가소멸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주민건강관리와 지역특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지방시대를 준비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부부 교통사고로 아이 봐줄 사람 없을 때… 제주형 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부부 교통사고로 아이 봐줄 사람 없을 때… 제주형 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제주도민들은 새달부터 소득·재산·연령·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부부가 같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해 아이들을 돌봐줄 가족이 없어도, 혼자 사는 50대인데 일하다 다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돼도, 어르신이 질병·사고로 병원에서 수술후 퇴원해 돌봐줄 가족이 없어도, 앞으로는 제주형 돌봄서비스를 신청하면 언제든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제주형 돌봄서비스인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새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형 돌봄 정책이다.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 안정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기존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되 ▲자격기준 등으로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해 발생한 돌봄공백에는 가사·식사 서비스 등 ‘틈새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갑작스런 위기 상황이나 예측하지 못한 위급한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에 나서며 촘촘한 3중 돌봄안전망을 완성하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대 서비스(가사, 식사, 긴급돌봄)를 시범 운영하고, 2025년 1월부터 8대 서비스(시범+건강의료, 주거편의, 방역방충, 일시보호, 동행 지원)를 추진한다. 서비스 지원기준은 ‘틈새돌봄’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긴급돌봄’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소득자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을 초과하는 경우 본인 부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지원금액은 ‘틈새돌봄’은 연간 150만원 한도 내, ‘긴급돌봄’은 연간 60만원 한도 내 이용할 수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존 원스톱 돌봄서비스에 틈새돌봄과 긴급돌봄을 더해 돌봄 걱정이 없는 빛나는 제주 구현에 힘쓰겠다”며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체제 구축으로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자살위험 60%나 줄이는데… 2년도 못 버티는 관리자들

    자살위험 60%나 줄이는데… 2년도 못 버티는 관리자들

    응급실에 온 자살시도자에게 심리 치료를 제공하면 자살 위험이 60%나 감소하지만 이를 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근무 환경이 열악해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보건복지부가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자의 평균 재직 기간은 22.5개월이며 87%가 비정규직이다. 또다시 자살 시도를 하지 않도록 자살시도자의 마음을 보듬는 중요한 자리인데도 숙련도와 전문성이 쌓이기 전에 2년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실정이다. 2013년에 시작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은 응급실에 상주하는 사례관리자가 자살시도자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해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것이다. 지난해 응급실 내원 후 상담·치료를 받은 1만 1321명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전후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은 18.8% 포인트, 불안·초조를 느낀 사람은 10.0% 포인트, 자살 생각을 한 사람은 11.4% 포인트,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은 12.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효과는 입증됐으나 운영의 난맥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전체 응급의료기관 410곳 중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 수행 기관은 80곳에 불과하며, 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경남·경북·제주는 24시간 운영기관이 없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런데도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 예산은 올해 143억 5400만원에서 한 푼도 증액되지 않았다. 병·의원에서 확인된 자살시도자 수는 2017년 1만 2260명에서 2022년 2만 6538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 유만희 서울시의 “복지관 내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배치, 확대해야”

    유만희 서울시의 “복지관 내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배치, 확대해야”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 등에서 발생한 ‘묻지마식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이나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 예방 및 관리 방안이 제안돼 눈길을 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강남4)은 제320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신질환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각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내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배치’ 확대 시행을 제안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각 복지관에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이상 징후를 보이는 초기 질환자를 발굴해 상담 및 관리를 진행하고 ▲퇴원한 정신질환자에 대해 약물 복용 등 지속적 관리를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현재 종합사회복지관 2곳에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한 곳당 인건비와 사업비로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채용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사업에 참여한 40명의 정신장애인 중 재발해서 입원한 사례가 단 1건도 없었다고 발표하면서, 복지관에서의 정신건강사업 시행의 효과성과 당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사회안전까지 위협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정신재활시설만으로는 대응과 지원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며 “각 복지관에서 초기 개입과 위기관리 기능을 담당하게 하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현재 2개소에서 시행 중인 시범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복지관에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이제 새로운 세대 지도자의 시간”… 76세 롬니 상원의원 불출마 선언

    “이제 새로운 세대 지도자의 시간”… 76세 롬니 상원의원 불출마 선언

    고령 정치인의 업무수행 능력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에서 76세 상원의원이 나이를 이유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 신선한 파장을 낳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리턴 매치 가능성이 높은 동년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유력 정치인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유타)이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롬니는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재선 임기가 끝나면 저는 80대 중반이 될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를 위한 시간이며, 그들이야말로 스스로 살아갈 세계의 모습을 잡아가야 할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로, 상원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롬니 의원은 WP 인터뷰에서 “차기 대통령은 바이든 혹은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중요한 문제를 이끌 능력이 없고 트럼프는 의지가 없다”고 양측을 모두 비판했다. 그의 은퇴 선언이 회자되는 이유는 미 정계에서 고령의 정치인들의 업무 수행이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내년 대선 맞대결이 유력한 바이든 대통령은 80세,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다. 바이든은 고령으로 지지율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올해 81세로 최장수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공화당 의원(켄터키)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나 말을 잇지 못하고 ‘얼음 상태’가 되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고 있다. 30년째 상원 자리를 지킨 민주당 최고참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캘리포니아)은 90세로 입퇴원을 반복해 내년 임기가 끝나지만 ‘당장 사퇴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두 차례 하원의장을 지낸 83세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해 20선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혀 한켠에서 ‘노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신적 명민함’이 논란의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공화당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75세 이상의 모든 정치인은 정신능력 감정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롬니는 2002년 부친의 뒤를 이어 정치에 입문했고, 2012년 대선에선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로 트럼프 재임 시절 두 차례 탄핵안 투표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진 유일한 인물이다.
  • ‘마약 투약’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징역 2년 6월’ 선고

    ‘마약 투약’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징역 2년 6월’ 선고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또 마약을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이정재)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또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이수와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치료감호는 재범의 위험성이 있고 특수한 교육·개선 및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 치료감호소에 수용해 최대 2년간 치료하는 보호처분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후 자수한 뒤 단약을 위해 여러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수사를 받던 도중에도 마약을 놓지 않았고 퇴원한 직후에도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며 “짧은 기간 내 투약 및 매수 범행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등 심각한 마약 중독 상태인 점을 미뤄봤을 때 치료감호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재차 범행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제삼자에게 마약 판매 또는 유통하지 않은 점, 피고인에 대한 가족의 선도 의지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남씨는 지난해 7월쯤 대마를 흡입하고, 그해 8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남씨는 올해 3월 23일 용인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며, 같은 달 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풀려났다. 그는 영장 기각 닷새 만인 같은 달 30일 예정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재차 필로폰을 여러 번 투약했다가 또다시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결국 구속됐다. 남경필 전 지사는 이날 선고 직후 취재진에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치료 감호가 선고된 만큼 치료를 충분히 받고 건강하게 사회 복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 전 지사는 지난달 18일 결심공판에서도 “피고인과 가족들은 단약을 위해 공권력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아들을 자수하게 하고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이라며 “피고인은 재활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로서 피고인이 (죗값에 상응하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지만, 그 시간 너무 길지 않도록 하는 소망도 있다”며 “피고인이 단약 치료해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 미 ‘고령 정치인 논란’ 속 이런 정치인도…‘새 세대에 물려줘야’ 미트 롬니 상원 재선 불출마 선언

    미 ‘고령 정치인 논란’ 속 이런 정치인도…‘새 세대에 물려줘야’ 미트 롬니 상원 재선 불출마 선언

    고령 정치인의 업무수행 능력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에서 76세 상원의원이 나이를 이유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 신선한 파장을 낳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리턴 매치 가능성이 높은 동년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유력 정치인 미트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유타)이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롬니는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재선 임기가 끝나면 저는 80대 중반이 될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를 위한 시간이며, 그들이야말로 스스로 살아갈 세계의 모습을 잡아가야 할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로, 상원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롬니 의원은 WP 인터뷰에서 “차기 대통령은 바이든 혹은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중요한 문제를 이끌 능력이 없고, 트럼프는 의지가 없다”고 양측을 모두 비판했다. 그의 은퇴 선언이 회자되는 이유는 미 정계에서 고령의 정치인들의 업무 수행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내년 대선 맞대결이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80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다. 바이든은 고령으로 지지율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최장수 상원 원내대표인 올해 81세의 미치 매코넬 공화당 의원(켄터키)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나 말을 잇지 못하고 ‘얼음 상태’가 되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고 있다. 30년째 상원 자리를 지킨 민주당 최고참 다이앤 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 의원은 90세로 입퇴원을 반복해, 내년 임기가 끝나지만 ‘당장 사퇴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두 차례 하원의장을 지낸 83세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해 20선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혀 한켠에서 ‘노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신적 명민함’이 논란의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공화당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75세 이상 모든 정치인은 정신능력 감정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롬니는 2002년 부친의 뒤를 이어 정치에 입문했고, 2012년 대선에선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로 트럼프 재임 시절 두 차례 탄핵안 투표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진 유일한 인물이다.
  • 임신한 아내 하혈 소식에 달려가자…“뛰지 마세요” 길 막은 드라마 촬영팀

    임신한 아내 하혈 소식에 달려가자…“뛰지 마세요” 길 막은 드라마 촬영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측이 병원 촬영 도중 환자를 통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촬영팀들 인간적으로 너무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와이프 둘째 임신 22주 조산과 유산끼가 있어서 ○○병원 고위험 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며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갔다가 본관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그래서 본관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촬영중이라고 조연출이 못 가게 막더라”고 설명했다. A씨는 “스태프가 ‘뛰지말고 조용히 하라’고 가는 길을 막으면서 말하길래 ‘그게 내 알바냐’고 했더니 표정이 일그러져서 뭐라하려고 하는 것 같길래 ‘여기가 사람 살리는데지 니들 촬영이 문제냐’고 사자후를 한번 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와이프는 다행히 별문제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에 문제 생겼으면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병원에서 자기네들 (촬영)한다고 통제까지 해대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포츠서울 확인 결과 A씨의 길을 막아섰던 건 배우 장기용·천우희 주연의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일자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SLL, 글앤그림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게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 초등 개학식서 교사가 담배 피우다 풍선 ‘펑’…학생 10명 부상 [여기는 베트남]

    초등 개학식서 교사가 담배 피우다 풍선 ‘펑’…학생 10명 부상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소가 담긴 풍선을 담뱃불로 건드려 폭발 사고를 일으킨 교사에게 벌금 35만동(약 1만 9000원)이 선고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사고가 난 초등학교의 찐 후 뜽 교장은 “앞으로 학교 행사에서 풍선을 사용하지 않겠다”면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규정에 따라 교사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법규에 따라 벌금형을 부과했겠지만, 10명의 학생이 다쳤는데 벌금이 겨우 35만동이라니 우습다”, “학생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장은 학교 행사에서 풍선을 금지하겠다고 했는데, 흡연을 금지해야 하는 게 우선 아닌가?”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비난했다.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탄호아성 옌딘구의 옌푸 초등학교 개학식에서 발생했다. 당시 기념행사 마지막 순서로 교사들이 풍선 20개 묶음을 공중으로 날려 보냈고,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풍선을 잡기 위해 몰리는 순간 풍선들이 잇따라 폭발을 일으켰다. 사고 원인은 풍선 근처에 서 있던 교사의 담뱃불이 풍선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잇따른 풍선 폭발로 학생 10명이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 중 9명은 퇴원했지만, 나머지 학생 1명은 여전히 입원 치료 중이다. 사고를 낸 교사도 팔에 화상을 입었다. 해당 교사는 해당 학교에서 30년간 재직 중으로 수년간 담배를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베트남의 학교에서 안전 부주의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호치민의 한 사립학교에서 10학년 남학생이 냉온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학생은 운동 뒤 냉온수기의 물을 마시다 감전돼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국의 조사 결과, 식수 시스템에서 전력 누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달 24일 하노이의 한 국제학교에서 수영 수업 중 체육 교사의 부주의로 9학년 학생이 익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체육 교사는 학생들을 입수시킨 후 내내 휴대폰만 들여다본 것으로 밝혀졌다. 교사는 학생 관리 소홀로 경찰에 체포됐다. 
  • 투개월 도대윤 “정신병원 강제입원 당했다” 충격 고백

    투개월 도대윤 “정신병원 강제입원 당했다” 충격 고백

    그룹 투개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대윤이 극심한 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도대윤을 만나다 11년만의 충격고백. ’슈스케‘ 최고 재능 투개월 멤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도대윤은 “(조울증을 앓게 된 건) ‘슈퍼스타K’가 끝난 직후였다. 한참 (저에 대한) 논란이 터지고 있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마음에 클럽에 두세번 갔다. 클럽에서 우연히 친해진 형이 있는데, 그 형이 저와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게 기사가 됐다. 그 사진 하나로 제 이미지가 나락을 갔다”고 털어놨다. 도대윤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완전히 이상한 사람이 됐다”며 “그때는 제가 뭘 하면 엄청 과장돼서 (기사가) 나왔다.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되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도대윤은 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을 얻었다. 결국 2012년 3월 친한 지인과 만난 자리에서 강제로 택시에 태워져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다. 도대윤은 “2012년도에 어머니 연락도 안 받고 정신 나간 사람이었다. 저를 아끼는 형이랑 누나한테 연락을 받고 어느 장소에서 만났는데 택시에 강제로 태웠다. 탔는데 엄마가 있더라”며 “강제 입원 돼서 도착하자마자 난리를 쳤다. 어쨌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해서 두달동안 약을 매일 먹어야 했다. 알약이 다섯가지가 넘는다. 이걸 먹으면 잠이 온다. 잠으로 치료하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퇴원 후 바로 활동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입원할 때 62㎏였는데 퇴원할 때 85㎏이 됐다. 바로 예림(활동명 림킴)이도 봤는데 활동할 수 있는 이미지와 컨디션이 안 됐다. 노래도 못했고 기타도 못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다 회복이 안된 상태였다.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 공부한다’는 기사가 났지만 사실 치료하는 목적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요즘 힘들 때도 도와주신 분들 생각하면서 하려고 한다”며 “긍정적인 음악,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기고] 정신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고] 정신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킨 학부모 갑질민원, 묻지마 칼부림, 강간살인, 살인예고 사건은 우리 형사정책의 현주소를 보여 줬다. 범죄자에 대한 무관용의 원칙이 부실했고, 소년법과 아동학대처벌법은 있지만 청소년 비행, 아동학대 예방은 간과돼 온 문제가 드러났다. 형사정책 개선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국민 안심’을 위해 법원 판결로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키자는 주장이 등장하면서 이 논의는 흐릿해졌다. 정신건강정책을 강제 입원, 강제 치료를 통한 국가관리에서 ‘정신질환자 사회참여’로 전환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주목받지 못하게 됐다. 정신질환은 사회관계망으로부터의 소외·배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해진 결과물이다. 물론 정신질환자도 분노조절을 못 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그렇다고 정신질환 때문에 분노조절이 안 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치료받지 않는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키자는 것은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무모한 주장이다. 역설적이게도 강제 입원 중심 정책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스티그마를 심화하고 치료를 기피하게 만든다. 정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가속시킨다. 정신질환을 다룰 때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다른 질환과 차별하지 않는 것이 이런 환경 조성에 필수적이다. 정신질환자가 입원할 때 퇴원 예정 시점을 통보해야 한다. 강제 입원시키더라도 독일처럼 사회참여를 권장해야 한다. 정기적인 면회, 외출, 휴대전화 사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차별이 없어야 조기 치료가 가능하고 거부감 없이 입원한다. 중증정신질환자 국가책임과 관리는 역설적이게도 정신질환자의 치료 거부와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회복 중인 중증정신질환자를 동료 지원가로 채용해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과정에 참여시키면 회복을 촉진할 뿐 아니라 사회적 스티그마도 완화시킨다. 이들을 절차보조인으로 채용해 강제 입원 환자의 자기결정권 행사를 지원하면 치료 거부감도 최소화할 수 있다. 중증정신질환자의 고용을 늘릴수록 직장 갑질문화를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의 선순환 효과다. 이런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정신건강정책을 혁신해야 한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는 장애인법 제정과 정신건강신자유위원회 설치를 통해 보호중심주의에서 사회참여 촉진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꿨다. 콜과 대처 정부는 아동보호 국가책임을 국가와 가족의 파트너십으로 전환했다.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받는 ‘자유와 자율’ 패러다임이다. 얼마 전 정부는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전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제 입원과 중증정신질환자 국가관리가 아니라 ‘자유와 자율’ 중심의 예방·조기 치료, 빠른 입원과 퇴원을 지향하는 정책이어야 할 것이다. 이런 패러다임 혁신의 성과는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 獨경찰, “우크라어 쓰다니” 10세 소년 5m 아래 집어던진 남성 추적

    獨경찰, “우크라어 쓰다니” 10세 소년 5m 아래 집어던진 남성 추적

    독일 경찰이 우크라이나 말을 쓴다는 이유로 10세 우크라이나 난민 소년을 5m 다리 아래로 집어 던지고 유리병까지 던진 중년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믿기지 않는 사건은 지난달 26일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아인벡라르스베르크의 한 다리 위에서 일어났다. 그날 오후 6시 40분쯤 일단의 어린이들이 다리 위에 모여 우크라이나어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때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러시아어를 쓰는 남성이 어린이들에게 다가와 “러시아어로 얘기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가 먼저 그 전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먼저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해코지를 한 뒤 10세 소년을 붙잡아 다리의 철제 난간에 떠밀어 부딪치게 한 뒤 난간 너머 5m 아래 운하로 던져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분이 덜 풀렸는지 물 속에 있는 소년에게 유리병까지 던져 오른 어깨를 맞힌 뒤 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정치적 동기에서 이런 짓을 벌였다고 보고 추적하고 있다. 독일 검찰은 검거되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히도 다른 소년들이 힘을 합쳐 물 속에 빠진 소년을 건져내 부모들에게 연락했다. 소년은 왼발과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어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10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들을 제공하고 새로운 난민들을 더 받아들일 것을 검토한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겨냥한 공격이 빈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도 한 학교 기숙사에서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어느날 일어나보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을 상징하는 ‘Z’ 글자가 낙서돼 있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수도 베를린의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인들의 공격 대상이 될까 싶어 우크라이나인임을 눈치챌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떼내기도 한다고 했다. 독일에는 350만명의 러시아인 외에 독일 혈통의 러시아인, 러시아 유대인 등이 거주하고 있어 서구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상주하는 것도 우크라이나인들의 걱정을 키운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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