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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리병실도 없는데 어쩌라고…

    신종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2차 감염 등 감염 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의 환자 격리 치료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플루 감염자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 격리병실 및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6일부터 중앙정부 차원이 아닌 전국 시·도가 자체적으로 신종플루 환자를 격리·치료하도록 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금까지 정부가 국립의료원 등 전국 5곳(병상수 197실)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을 통해 신종플루 환자를 격리·치료해 왔으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들 병원에서 더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누적 감염자는 347명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면 김천의료원 등 도립의료원 3곳을 비롯해 도내 43개 지정병원(병상수 705실)을 통해 격리·치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병원은 국가지정 격리병원이 갖추고 있는 음압유지 격리 병실이 단 1곳도 없는 데다 대부분의 격리병상이 일반 병실과 붙어 있어 형식적인 격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음압유지 격리 병실을 갖춘 병원은 국립목포병원과 전북대병원, 인천시의료원 등 극히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종플루 전담 의료진이 미처 확보되지 않아 환자가 입원하면 신속한 치료가 어렵고, 일반 의료진이 신종플루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면 자칫 다른 사람에게도 감염시킬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지정병원의 경우 감염성이 높은 신종플루 환자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 다른 환자가 기피하는 등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판단된다. 경북도 지정병원 관계자는 “만약 신종플루 환자가 우리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 상식적으로 봐도 감염을 우려한 기존 입원 환자들의 퇴원 러시가 예상되고 신규환자도 입원을 꺼리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현실이 이런 데도 정부는 자치단체의 신종플루 전담 인력 및 기자재 구입 등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는 식’으로 고개를 돌려 자치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경북도 이순옥 보건정책과장은 “신종플루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갑자기 신종플루 환자들을 자체 격리·치료토록 해 난감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정부가 시·도 의료원 등에도 음압유지 격리 병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용어클릭 ●음압유지 격리시설 사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호흡기 관련 감염병원균의 확산 차단을 위해 병실 안의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내부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도록 한 시설. 환자가 호흡한 병실의 공기는 헤파필터로 걸러 배출되도록 했다.
  • 국내외 종교행사 통해 신종플루 확산

    국내외 종교 행사를 통한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9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5건의 종교행사 및 봉사활동을 통해 1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우선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방콕 등 태국 4개 지역으로 선교활동을 다녀온 국내 대학생 일행 45명 가운데 5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또 비슷한 시기에 필리핀으로 선교활동을 다녀온 국내 7개 대학 연합 동아리(116명)와 다른 대학 선교 동아리(12명)에서 총 6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에서 열린 대학생 종교관련 수련회 참가자 중에서도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복지부는 대규모 집회, 행사를 통한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봉사활동 자제 ▲현지인 접촉 삼가 ▲귀국 후 잠복기인 일주일 동안 활동자제 등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8~9일 이틀사이에 신종플루 감염자가 40명 늘면서 전체 누적감염자 수는 347명이 됐다. 한편, 중국 베이징에서도 처음으로 한국인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신종플루 유행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P(18)군이 부모를 만나기 위해 베이징에 머물던 중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P군은 지난 4일 시내 디탄(地壇) 병원에 입원, 나흘간 격리 치료를 받은 후 8일 퇴원했다. 베이징 위생 당국은 P군의 부모를 비롯, P군이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추가 감염자는 없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정현용 나길회기자 junghy77@seoul.co.kr
  • 박명수, 퇴원 후 황달 증세 ‘방송 불투명’

    박명수, 퇴원 후 황달 증세 ‘방송 불투명’

    개그맨 박명수가 급성 간염에 이어 황달로 고생하고 있다. 박명수는 황달 증세가 뚜렷한 가운데 지난 9일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오는 11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 참여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박명수는 최근 급성 간염으로 입원했다가 지난 7일 퇴원해 활동 재개를 알렸지만 황달증세 악화로 다시 한 번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입원할 때 간수치가 4600이던 박명수는 퇴원 당시 1000정도로 떨어졌지만 40정도인 정상인에 비하면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게다가 황달 증상도 보이고 있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을 권고 받은 상태다. 측근에 따르면 박명수는 현재 눈과 손, 발까지 모두 노랗고 어지러움을 느껴 누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투게더 시즌3’ 제작진은 박명수 측에 “무리한 출연은 피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7일 오후 퇴원하자마자 자신을 대신해 MBC FM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를 진행 중이던 노홍철과 생방송 중 전화연결을 시도해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바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급성간염’ 박명수, 퇴원 후 라디오 통해 인사

    ‘급성간염’ 박명수, 퇴원 후 라디오 통해 인사

    A형 급성간염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박명수는 7일 오후 자신을 대신해 MBC FM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를 진행 중이던 노홍철과 생방송 중 전화연결을 시도해 “문병을 왜 안왔냐”며 특유의 거친 입담을 선보였다. 이에 노홍철은 “연락 사절이라기에…제가 너무 순진했나 봐요.”라며 다급히 수습에 나섰으며 박명수는 이내 “사랑하는 동생으로서 홍철씨가 진행을 맡아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박명수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걱정해준 팬들에게 사과의 말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에게 많은 웃음을 드려야 하는데 몸이 안 좋아 죄송하다.”며 “요즘 A형간염이 유행이라는데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다. 손발 깨끗하게 씻고 올여름 깨끗하고 건강하게 보내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3일 급성간염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간 뒤 A형 간염 진단을 받아 그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급성간염 입원 박명수, 오늘(7일) 퇴원

    급성간염 입원 박명수, 오늘(7일) 퇴원

    지난 3일 A형 급성 간염으로 입원한 개그맨 박명수(39)가 오늘(7일) 퇴원한다. 박명수 측 관계자는 “7일 오전 퇴원 수속 중이며, 당분간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박명수의 간수치가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정상은 아니다. 황달 증상이 있어 의료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며 “박명수의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식사도 잘 한다. 오늘 퇴원하고 금요일에 재검사를 한 후 그 결과를 보고 방송 복귀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91.9MHz)는 그동안 오상진ㆍ서현진 아나운서,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임시로 DJ를 맡았다. 7일 오전 ‘두시의 데이트’ 제작진은 “7일과 8일은 노홍철, 김장훈이 박명수를 대신해 라디오 진행을 맡을 것이다. 이후 대타 DJ를 계속 섭외 중이며 박명수가 복귀할 때까지 임시 DJ 체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급성간염 입원 박명수, 황달 증세…당분간 휴식

    급성간염 입원 박명수, 황달 증세…당분간 휴식

    급성 간염으로 입원한 박명수(39)의 방송 복귀가 미뤄졌다. 지난 3일 급성간염으로 입원해 A형 급성간염 진단을 받은 박명수는 당초 일주일간 입원 할 계획이었으나 얼굴에 황달 증세를 보여 퇴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의 매니저는 6일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하지만 당장 퇴원은 무리고 퇴원한다 해도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씨가 약간의 황달기가 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병원에서 몸이 피로하지 않게 몇 주 쉴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입원으로 지난 4일 KBS ‘해피투게더’ 녹화가 연기 됐으며 오는 8일 MBC ‘무한도전’의 촬영도 불투명 해졌다. 박명수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박명수의 2시의 데이트’는 오는 7일까지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노홍철이 대신 진행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급성간염’ 박명수 “절대안정 후 회복 중”

    ‘급성간염’ 박명수 “절대안정 후 회복 중”

    A형 급성간염으로 입원한 개그맨 박명수가 안정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4일 박명수 소속사 측은 “박명수가 입원 당시보다 간 수치가 떨어지는 등 몸 상태가 나아졌다.”며 “내일(5일)까지 경과를 지켜보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1주일 전부터 고열과 오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MBC ‘무한도전’ 촬영을 마치고 급격히 증세가 악화된 박명수는 3일 병원으로부터 간염 증세가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한편 박명수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지난 3일 MBC FM ‘2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방송에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임시DJ로 나섰다. KBS 2TV ‘해피투게더’와 MBC ‘무한도전’은 미리 녹화를 해 둬 당장의 방송분에는 걱정이 없지만 박명수의 입원이 길어질 경우 이후 방송에 대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법 “정신병원 수용 필요성 병원이 입증해야”

    정신병원 등 수용시설에서 환자를 수용해야 할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퇴원시켜야 한다는 대법원 결정이 나왔다. A(66)씨는 2003년 8월 자녀에 의해 정신병원에 수용됐고 병원장의 권유에 따라 약 5년 뒤 퇴원했다. 하지만 A씨의 자녀는 퇴원 후 1개월도 지나지 않아 우울증, 고혈압 등을 이유로 A씨를 다른 병원에 입원시켰다. 재차 입원된 A씨는 “부당하게 인신의 자유를 제한당했다.”면서 병원에서 나가게 해달라는 내용의 인신보호 구제 청구를 법원에 냈다.1·2심은 “위법하게 수용됐다거나 수용 사유가 소멸했다는 A씨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기각결정했다.조울증 증상이 완치되지 않았다는 이유와 함께 A씨가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A씨가 청구한 인신보호 사건에서 A씨를 정신병원에서 퇴원시킬 수 없다는 내용의 원심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입원’ 박완규, 방송위해 퇴원 강행

    ‘입원’ 박완규, 방송위해 퇴원 강행

    ’천년의 사랑’을 부른 록가수 박완규(34)가 방송을 위해 오늘(19일) 퇴원을 강행한다. 박완규의 소속사 측은 18일 오후 9시 30분 경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박완규가 위에 가스가 차 서울 연세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부터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새 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한 록가수 김경호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김경호는 쇼케이스 무대에 서지 못한 박완규의 사정을 전하며 “당초 박완규씨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부를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째 입원 중으로 이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박완규의 소속사 측은 “박완규는 예전부터 위와 관련한 약을 복용해 왔다. 최근 들어 소리를 지르면 가슴이 아픈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지난 16일 위에 가스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측은 입원을 권유했지만 19일 KBS ‘열린 음악회’ 녹화 방송이 있어 퇴원을 결정했다.”며 “다소 무리가 있지만 안정을 취한 후 방송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년여 간의 공백기를 깨고 9.5집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김경호는 박완규와 함께 다음달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1996년 부터 2년간 그룹 ‘부활’로 활약해온 박완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약 3년 만에 공연 무대로 복귀하며 김경호와 함께 록의 부흥을 꾀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후유증 과속으로 스포츠카를 몰던 청년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몇 주일 간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다. 1년후 그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남자를 만나게 됐다. “그때 당했던 상처는 다 나셨지요?” “아휴. 무슨 말씀이세요? 아마도 그 상처로 인해 평생 고통을 받을 것 같아요.” “후유증이 심하신가 보죠?” “말도 마세요. 퇴원할 무렵 간호원 한 명을 건드렸거든요. 결국 그녀와 결혼하게 됐지요.” ●시아버님의 걱정 TV에서 ‘아침마당’을 하고 있었다. 주제는 ‘건강특집’. 나이 드신 시아버지가 진지하게 TV를 시청하고 계셨다. 점점 시아버지의 표정은 근심으로 얼룩져갔다. 며느리가 조심스레 시아버지를 불렀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걱정스럽게 말했다. “내가 아무래도 지금 저기서 설명하는 병에 걸린 것 같구나. ” 시아버지의 얼굴은 수심에 가득 차있었다. 그때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까지 ‘자궁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목욕하다 3일 만에 구조된 90세 할머니

    목욕하다가 힘이 빠져 욕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90세 할머니가 3일 만에 구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혼자 사는 셜리 매드슨 할머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끔찍한 일을 당했다. 오전에 친구들과 함께 빙고게임을 한 매드슨 할머니는 저녁에야 집에 돌아와 피곤한 몸을 욕조에 누였다. 하지만 이 목욕은 할머니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 뻔 했다. 아침식사를 한 뒤로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ㅓ 목욕을 하다 힘이 빠져 욕조에서 나오지 못하게 된 것. 그녀는 “안간힘을 써서 나오려고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너무 추웠고 이대로 죽을 것 같아 공포스러웠다.”고 말했다. 몸은 축 쳐졌지만 매드슨 할머니는 포기하지 않았다. 수도꼭지를 돌려 뜨거운 물을 계속 틀어 몸을 녹였고 고무 오리인형에 물을 받아 먹으며 허기를 채웠다. 할머니는 “이따금씩 욕실에 있는 전화기가 울렸지만 손이 닿지 않아 받지 못했다. 소리도 질러봤지만 인기척이 없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렇게 할머니는 3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혼자만의 싸움을 했고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딸이 집에 찾아오면서 할머니는 구조될 수 있었다. 할머니는 타박상과 욕창, 탈수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한 그녀는 “내 인생에 이렇게 끔찍한 일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이제는 무서워서 죽을 때까지 혼자서 목욕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운전사 죽음과 여차장과 형사와…

    운전사 죽음과 여차장과 형사와…

    F=성북경찰서는 정보과 조(趙)모 형사(47)를 폭행치사 혐의로 자체 조사중인데, 피해자가 죽은 데다 사건이 까다로와 결말이 어떻게 날지 흥미거리야. 피해자 미망인의 고발로 사건화된 것인지라 직접 당사자가 아닌 데다가 조형사와 서로 주장이 엇갈려 경찰은 애를 먹고 있지. 미망인에 의하면 지난 8일 죽은 남편 조대식씨(趙大植·가명·40·운전사)는 조형사에게 맞아 코피를 흘린게 원인이 되어 죽었다는 거야. 지난 3월1일 밤 10시쯤 남편이 차장 조모양(24)과 함께 성북구 동선동 동선여관 독탕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조형사가 뛰어들어 남편에게 주먹질을 하여 코피를 흘리게 했는데, 남편은 그후 지혈제를 먹어 가며 일을 했으나 코피가 멎지 않아 7월12일 부터 18일까지는 고려대 부속병원에 입원까지. 퇴원하고 보니 별 효험이 없어 8월1일 다시 병원에 찾아가 진찰을 받아 본 결과 「재기불능빈혈증」의 진단을 받고 1주일 뒤 숨을 거뒀다는게 미망인의 진술이었어. B=사건에 관련된 3사람이 모두 조씨이구만. 목욕탕 속에서 그랬다니 운전사와 차장은 발거벗고 있었게? F=그런데 그 대목에서부터 조형사와 주장이 엇갈리지. 조형사는 이들이 여관에 있는 것을 경찰에 연행, 경찰에서 단지 한번 떠밀었을 뿐이라는 거야. 연행한 이유는 조양이 노조지부장 선거와 관련되는 무슨 연판장을 갖고 있었는데 그 배후인물이 조씨가 아닌가 하고 의심을 받았기 때문이지. 좌우간 사건 뒤 조양이 자취를 감춰 버려 엇갈린 주장을 판가름할 유일한 증인이 없어진 셈이지. 더구나 미망인은 남편이 죽기 며칠 전인 8월3일에야 처음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사실을 알았다는 거야. 처음에는 깡패와 싸웠다고 하더라는군. 이밖에도 미망인은 남편이 매맞은 이틀 뒤에 사건해결에 필요하다며 돈 4만원을 갖고 나갔는데 이 돈도 조형사에게 뇌물로 줬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데이서울 72년 8월 20일호 제5권 34호 통권 제 202호]
  • 알맞은 체중 유지… 재활운동 꾸준히

    꾸준한 재활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활운동은 수술 합병증 예방과 일상 생활로의 조속한 복귀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입원 중에는 물론 퇴원 후에도 차질없이 시행해야 한다. 특히 90도 이상 무릎을 굽혔다 펴기, 무릎을 쭉 펴서 힘을 주기, 다리 들기 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도 바꿔야 한다. 특히 무릎을 지나치게 꺾는 생활은 인공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키므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 좌식생활을 침대와 의자 중심의 입식으로 바꾸고, 쪼그려 앉는 재래식 화장실 대신 양변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 과체중은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면서 인공관절의 수명을 줄이는 요인이므로 운동 등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을 줄이면 무릎 하중이 줄어 인공관절의 마모를 늦출 수 있다. 이는 인공관절 수명과 직접 관계되는 문제이다.정기적인 검사도 중요하다. 고용곤 원장은 “수술 3·6개월 및 1년·2년 후에 병원을 찾아 건강상태 및 수술 부위의 이상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며 “검사 때 염증과 빈혈 상태는 물론 환자의 운동 범위를 다시 점검하는 등 전반적인 문제를 점검해야 부담없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번엔 중국發 신종플루

    이번에는 중국에서 입국한 한국인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4일 중국 칭다오에서 아시아나항공 OZ318편으로 입국한 한국여성(25)이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모두 47명이 됐다. 이 중 6명이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41명은 완쾌돼 퇴원했다. 중국발 감염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데다 인적·물적 교류가 잦은 국가여서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여성은 4일 중국으로부터 입국한 이후 발열이 심해지자 5일 보건소 진단을 받았고 6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중국 광저우에서 확진환자로 판명된 미국인 남성(29)과 같은 비행기(OZ369)를 타고 중국으로 가던 기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남성과 함께 OZ221을 타고 뉴욕에서 입국한 한국 여성(55)이 지난 5일 확진환자로 판명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확진된 이 미국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 2명의 감염 진원지로 보고 그가 탔던 비행기(OZ221, OZ369)에 함께 탄 승객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농구대표팀 김주성도 하차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하승진(KCC)이 제외된데 이어 김주성(동부)도 갑작스러운 부정맥 증세를 보여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 허 감독은 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표팀 결단식 뒤 “나흘 전 웨이트 트레이닝 직후 김주성이 가슴에 통증을 호소했다. 부정맥 진단을 받았고, 퇴원하더라도 격한 운동은 못 한다.”고 말했다. 골밑을 책임져야 할 김주성이 빠지면서 오는 10일 일본 나고야 동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대표팀 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김주성의 빈자리는 귀화선수 이동준(29·오리온스)이 대신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66세 최고령母, 아기와 첫 외출 포착

    66세의 나이로 아기를 낳아 ‘영국 최고령 어머니’라는 타이틀을 얻은 여성이 퇴원했다. 엘리자베스 애드니(66)는 출산 5일 만인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아기를 데리고 케임브리지 소재 애든브룩 산부인과를 나섰다고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60대가 훌쩍 넘는 고령이지만 인공수정 시술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애드니는 지난달 26일 오후 몸무게 2.35kg의 사내 아기를 낳았다. 일부에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기적인 출산을 했다.”고 비난했지만 정작 그녀는 “신체적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아기가 성인이 될 때까지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처음으로 아기와 외출한 애드니는 얼굴에 밝은 웃음을 띄우며 5일 전 출산한 산모라고는 믿을 수 없는 건강한 모습을 과시했다. 애드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조심스럽게 아기를 영아용 카시트에 태운 뒤 유모와 함께 아이를 키울 자신의 집으로 이동했다. 그녀는 마음 속 건강을 바라는 뜻으로 이 아기의 이름을 ‘졸리온’(Jolyon)이라고 지었으며 몸이 회복되는 대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라스틱·직물 제조업체로 복귀할 예정이다. 2년 전 남편과 이혼한 애드니는 50세 이상 여성의 시험관 수정을 금지한 영국 대신 우크라이나로 건너가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장 멎은 응급 환자 3명 잇따라 살려내

    한 대학병원이 한 달 사이에 심장이 멎어 병원으로 이송된 3명의 응급환자를 모두 소생시켰다. 의료계에서는 심야 응급실에 전문의를 상주시키는 등 응급의료체계 강화가 얻어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는 생존율이 4∼5%에 머물 만큼 소생이 어려우며, 한 병원에서 한 주일에 3명의 심정지 환자를 모두 소생시킨 것도 이례적이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3월23일 이후 일주일 동안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3명의 심정지 환자가 응급소생팀의 전문 심폐소생술과 저체온요법 등 집중 치료로 모두 소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정상 퇴원했으며 1명은 재활치료 중이라고 병원측은 덧붙였다.첫 번째 환자 오모(50)씨는 3월23일 서울 반포동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심장마비로 119에 의해 내원했다. 이어 같은 달 27일, 28일에도 20대 여성 서모씨와 30대 여성 정모씨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심장박동이 멈춰 이 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박규남 센터장은 “병원 이송 직후 심정지 경험이 많은 의료진으로 구성된 응급소생팀을 가동, 환자 소생에 필요한 검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으며, 심장 박동이 재개된 후에도 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신경과 및 중환자 전문의로 구성된 ‘심정지 전문소생팀’이 심정지 원인인 뇌 상해, 심부전, 전신성 염증 등을 철저히 관리해 얻은 성과”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노 前대통령 국민장] 전립선 수술 때문에? 5공 청문회 악연 탓?

    전두환 전 대통령이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불참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립선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에 따르면 그동안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해온 전 전 대통령이 최근 종합 검진을 받은 뒤 미뤘던 수술을 받았다. 한 측근은 “전 전 대통령이 이르면 31일쯤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초선 시절인 1989년 국회 5공 청문회 마지막날 “전두환 살인마”라고 외치며 전 전 대통령을 향해 의원 명패를 집어던지는 등 당시의 악연 때문에 전 전 대통령이 수술 일정을 조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신종플루 지역확산 비상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의 지역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의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입국자에 의한 2차 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 내국인들도 개인위생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인 2명과 한국인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새로 확진된 환자는 청담어학원 소속의 미국인 영어강사(41·여)와 강사 교육자(38), 전날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한국인 남성(19), 지난 23일 뉴욕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한국인 남성(31) 등이다. 19세 한국인 환자는 어학연수생으로 뉴욕발 KE082편 비행기를 타고 26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검역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돼 27일부터 국가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 수는 33명, 청담어학원 관련 감염자는 22명이 됐다. 다만 미국 샌프란시스코발 UA893편을 타고 입국하다가 27일 격리조치된 또 다른 추정환자(38·여)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감염자로 최종 판명됐다.한편 어학원 강사 및 관련자들의 집단 발병이 이어지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16~23일 불과 일주일 동안 오피스텔, 교습소 등에서 단체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강사 65명 가운데 3분의1에 가까운 21명이 감염됐다. 18~22일 단 5일 동안 진행된 강사 교습 과정에서 교육강사가 감염되기도 했다. 특히 강사 중 6명이 서울·경기·대구 등의 지역으로 배치됐고 이 가운데 고양시에 파견된 학원강사 1명은 22~24일 3일간 지역 호텔에서 자유롭게 활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일반인 2차 감염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방학을 맞아 해외 유학생들이 대거 귀국하고 있는 점도 국내 신종플루 확산 우려를 한층 높이고 있다.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다녀 오지 않은 일반 국민도 2차 감염 확산에 대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기침·고열·목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인근 의료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김치 등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방법을 신봉하는 자세는 버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가 퇴원한 수녀의 사례에서 국내에서도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김창오 교수는 “아직까지 김치가 신종플루 예방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환자 27명으로 늘어

    미국에서 입국한 한국인 여성 1명과 외국인 영어강사 4명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추가 감염자로 공식 판명됐다. 이로써 확진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23명이 됐다. 치료 후 퇴원한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총 27명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뉴욕을 출발해 24일 인천으로 입국한 한국인 여성(28)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2일 뉴욕발 JL973편에 탑승, 일본 나리타를 경유해 24일 저녁 6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환자는 공항 검역과정에서 38.3도의 고열과 인후통·기침·근육통 등의 의심증상이 확인돼 곧바로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환자의 검체를 측정해 유전자검사(RT-PCR)를 실시한 결과 불분명한 양성으로 나타나 일단 추정환자로 분류한 뒤 25일 국가지정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이 환자의 동행자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가택격리 중이며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종플루에 집단으로 감염돼 2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서울 강남의 C어학원 영어강사 일행 가운데 4명이 추가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집단 감염된 영어강사수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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