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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로 딸을 친 아찔한 엄마’ 동영상 충격

    ‘차로 딸을 친 아찔한 엄마’ 동영상 충격

    차로 딸을 치는 아찔한 엄마의 모습을 담은 CCTV가 미국 ABC뉴스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11일 오후 3시 30분경(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샌더스키의 월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41살의 미셀 토우마와 19살 에밀리 토우마는 차안에서 논쟁을 벌였다. 에밀리가 말싸움 끝에 차에서 내리고는 손으로 자동차 보닛을 내리치고는 앞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분노한 엄마는 자동차로 딸을 치고는 바닥에 쓰러진 딸의 발목위로 지나갔다. 엄마는 차에서 내려서는 쓰러진 딸이 떨어뜨린 서류들을 먼저 챙기고는 딸의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가해자 엄마는 체포됐다. 당시 상황은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경찰에 체포된 엄마는 “싸움을 하고 나간 딸이 자동차 보닛을 치는 모습에 화가 났다.” 며 “차로 옆으로 지나가며 손으로 딸의 머리를 때리려고 하다가 이런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에밀리는 다행히 큰 상처 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엄마는 위험운전과 가정폭력으로 기소됐다. 사진=ABC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토지보상금 45억 때문에…

    토지보상금 45억 때문에…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토지보상금 45억원. 이 때문에 여섯 식구는 뿔뿔이 갈라섰고, 갈등의 끝은 법원이었다. 부인은 남편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한정치산자로 선고해 달라고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수석부장 손왕석)는 19일 남편 최모(79)씨를 한정치산자로 선고해 달라며 부인 김모(77)씨가 낸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07년 치매 초기 진단을 받고 2010년 5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다가 그해 12월 퇴원했다. 그러나 치매가 불행의 시작은 아니었다. 2010년 초, 최씨 명의의 수도권 토지가 신도시에 수용되면서 약 45억원의 보상금이 나왔다. 최씨와 장남, 부인 김씨와 나머지 삼 남매가 편을 나눠 대립하기 시작했다. 부인 김씨는 법원에 남편을 한정치산자로 선고해 달라고 청구했다. 한정치산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 없이는 법률행위를 할 수 없다. 현행법상 남편이 한정치산자로 선고되면 부인이 법정대리인을 맡아 재산을 관리한다. 김씨는 ‘남편의 치매 증상이 악화돼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장남이 재산을 독차지하려는 욕심으로 남편을 퇴원시켜 다른 가족들과의 접촉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편은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결여된 심신박약 상태에 있고, 장남이 이를 악용해 재산을 처분함으로써 가족들의 생활을 궁박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청구를 받아들여 최씨를 한정치산자로 선고했지만,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심문기일에 출석한 최씨를 심문한 결과 재판장의 질문을 정확히 파악해 답변을 하고, 자신의 재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등 판단 능력에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였으며, 거동도 크게 불편해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치매 증상이 있긴 하지만 그리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어 “토지 보상금의 관리·사용에 대해 가족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표면화된 것을 보면 최씨가 심신이 박약하다거나 재산 낭비로 생활을 궁박하게 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스스로 배 찢어 복수(腹水)빼낸 中여성 ‘충격’

    배에 물이 차는 복수(腹水)증상으로 힘겨운 삶을 살면서도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중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시나통신 등 현지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충칭시에 사는 우위안비(53)는 1994년부터 배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지만 병원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4년 동안 병원을 전전하다 간신히 알아낸 그의 병명은 버드-키아리 증후군(budd-Chiari syndrome). 피의 응고로 인해 간에서 하대정맥으로 피를 보내는 정맥의 일부나 전부가 막히는 증상을 뜻한다. 간이 붓거나 손상된 상태에서 혈압이 더해지면 복부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이 나타난다. 당시 우씨는 4년간 증상을 알아보느라 돈을 다 써버린 상태여서, 길거리 모금을 통해 간신히 수술비를 모아 복수를 제거할 수 있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뒤 우씨의 병은 재발했고, 다시 배에 물이 차기 시작해 무게는 30㎏에 달했지만 수술비를 구할 도리가 없었다. 병원 측이 제시한 복수 제거 수술 및 치료비는 5만 위안, 우리 돈으로 830만원이 넘는 큰돈이었다. 결국 우씨는 지난 8일 새벽,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배를 찔러 복수를 빼내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다행히 남편 자오씨에 의해 병원으로 곧장 실려가 목숨을 건졌지만 충격적인 비극이 될 수 도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우씨는 병원에서 30여 바늘을 꿰맨 뒤 3일 만에 퇴원해 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장 목숨이 경각에 있는 환자가 수술비가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 복수를 빼내는 일은 매우 충격적이다.”, “적절한 제도가 세워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법원도 감동한 ‘양자의 孝’… “유산 절반 상속”

    법원도 감동한 ‘양자의 孝’… “유산 절반 상속”

    50년 가까이 부모를 모신 양자에게 기여분을 인정해 절반 이상의 유산을 넘겨주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이 재산 상속에서 기여분을 절반까지 인정한 건 이례적이다. 15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A(남)씨는 마흔 무렵이던 1974년 딸만 7명을 뒀던 삼촌 부부(이하 양부모)에게 양자로 입양됐다. A씨 부부는 양부모가 모두 사망한 2002년까지 농사와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이들을 모셨는데, 정식 입양 전부터 따지면 50년 가까이 양부모를 봉양한 셈이었다. 특히 100세의 나이로 사망한 양아버지는 19년 동안 지병을 앓으며 입·퇴원을 반복했고 95세로 사망한 양어머니는 사망 직전 3년 동안이나 치매에 시달렸으나 A씨 부부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이들을 지극히 모셨다. 그러다 2009년 A씨가 사망한 뒤 그 유족과 양부모의 친딸 간 재산 분배로 의견이 갈리게 됐다. 양부모는 선산과 자신들이 살던 주택, 논밭을 유산으로 남겼는데, A씨 부인이 “남편이 양부모를 극진히 모셨으니 기여분 100%를 인정해 달라.”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양부모 친딸 측이 이에 동의하지 않아 결국 법정으로 오게 됐다. 이에 대해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 최재혁)는 A씨 기여분을 50%로 인정했다. 기여분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경우 전체 상속 재산에서 당사자에게 우선 나눠 주는 상속 재산 비율로, 그 나머지를 전체 상속인들이 다시 나눠 가지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A씨의 몫은 절반이 넘게 된다. 재판부는 “A씨가 약 40∼50년간 양부모를 모셨고 병시중 비용도 모두 부담했으며 양부모가 기대 수명이 훨씬 넘는 100세, 95세까지 각각 산 점 등을 고려해 기여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기여분을 인정하는 사례가 많지 않고, 인정하더라도 통상 20% 이상인 경우는 거의 없다.”며 “입양과 노부모 봉양, 효도의 의미 등을 되새겨볼 수 있는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문화마당] 아우들을 위하여/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아우들을 위하여/신동호 시인

    가는 곳마다 추억이 삶을 흔들어댄다. 어느 날 강의실에 들어온 교수님은 창밖을 내다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 나가셨다. 30분, 침묵의 시간 동안 스무 살 청춘들은 어리둥절한 채 갖가지 상상으로 창밖의 벚꽃을 쳐다보았다. 흐드러지게 피었다 깃털처럼 가볍게 떨어지는 꽃잎들, 한참이 지나서야 그날이 광주민주화운동이 시작된 5월 18일이란 것을 알았다. 실로 이론이 아니라 인간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1980년대의 청춘들에게 강의실은 인간의 지난한 역사를 배우는 현장이었고, 거리도 공장도 감옥도 살아 있는 강의실이었다. 더불어 한 시대를 헤쳐나간 이들의 추억이 담긴 곳, 그곳을 지날 때마다 나는 세상이 좋아지기를 꿈꾸고 ‘그들’을 떠올리며 청춘의 열정을 끌어낸다. ‘인간은 진실이 아니라 기억으로 산다.’는 스트라빈스키의 말이 생각나는 건 그런 이유이다. 나는 지금 그 강의실에 들어선다. 그날처럼 꽃잎은 지는데, 과연 침묵으로 조카뻘 아우들의 귀중한 시간을 허비할 수 있을까. 대학에서 낭만은 조심스러운 일탈이며, 저항은 그저 시대에 뒤떨어진 행동일 뿐인 듯. 취직을 걱정하는 젊음들에게 가난을 친구로 삼으면서 시대에 저항한 신채호 선생을 가르치는 게 가당키나 할까. 고등학교 음악선생 자리를 버리고 늦은 나이에 독일 유학길에 오른 작곡가 윤이상의 세계적 성공, 또 이데올로기에 의해 좌절된 귀국의 희망, 그 안에 담긴 절망과 낭만적 삶을 설명하는 게 어울리기나 할까. 나는 결국 인간을 가르치지 못하고 이론만 떠들다 나오고 만다. 격정적으로 사랑했고 그로 인해 견고한 지배이데올로기와 불화할 수밖에 없었던 괴테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를 떠올려 보는 건 그 때문이다. 인간의 시대는 감정이 살아 있어야 하고, 감정이 살아 있는 청춘들의 시대에 우리는 비로소 ‘질풍노도의 시기’를 이름 붙일 수 있을 터. 아우들의 추억에 인간 삶의 생생한 현장은 얼마나 남게 될까. 사랑했고, 고뇌했고, 미지의 세상을 동경했고, 또 절망하고 좌절했던 인간들. 그 인간들에 대한 기억이 아우들을 또 인간답게 하리라고 나는 확신하지만… 미안하다. 인간이 기계를 만지며 인간이 수술대 위에서 메스를 든다. 인간이 만진 기계가 인간을 이롭게 하고, 메스가 지나간 자리를 봉합한 인간이 퇴원하여 메스를 만든다. 인간의 역사, 정신, 문화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자리에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한다. 서울 충무로 뒷골목의 인쇄공들은 역사의 한 시절 구텐베르크의 동료들일 수 있으며, 원양어선의 주름 깊은 어부는 산타마리아호에서 콜럼버스에게 신대륙의 발견을 알린 선원일 수 있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인류역사상 최초로 소를 가축화한 농부를 떠올려 보자. 그는 그 시대의 스티브 잡스와 다름없다. 존중받지 못할 인간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들의 삶을 축적해 새로운 게 나온다. 인간을 이해한 과학과 기술의 성공은 그런 까닭이다. 그런데 ‘청년실업률이 높은 건 대학에서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 과잉 공급으로 인한 것’이라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은 무엇인가. 인간 없이 기술만 남기겠다는 말 같다. 이 나라를 24시간 교대로 돌아가는 공장을 만들겠다는 말 같다. 인간은 없고 실용만 남기면 정부에 대한 비판이나 저항도 모두 사라질까. 그러면 좋을까. 창의적 발상은 한낱 비합리적 견해로 취급받고 책임지지 못할 행동에 대해서는 비웃음만 넘친다. 스무 살이 스무 살로 살지 못하고 서른, 혹은 마흔을 준비하는 과정의 삶으로 소비된다. 비루하다. 기성을 뛰어넘는 스무 살 작가의 탄생을 본 지 정말 오래됐다. 대학을 뛰쳐나와 세상을 뒤흔든 사례도 찾아보기 힘들다. 아우들아! 부탁하건대, 인간을 가르치지 못하고 이론만 떠들고 나온, 나 같은 선생을 내쫓아라. 거리에서도 배울 건 많다. 미술관 수업이 필수로 있는 미국 예일대학의 의대생들처럼 미술 작품을 두고 토론하라. 인생들을 통찰하고 기억하면서 아우들은 세계의 주인이 될 터이다.
  • 번개 맞고 ‘해리포터 흉터’ 생긴 10세 소녀

    영국에서 한 소녀가 번개를 맞고 몸에 조그만 흉터만 생긴 채 멀쩡히 살아남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영국 대중지 미러는 번개를 맞고 어깨에 ‘해리포터’의 주인공과 유사한 흉터가 생긴 10세 소녀 에린 모란을 소개했다. 웨일스 동남부 머서티드빌에 사는 에린은 9일 밤 자택 3층 다락방 침실에서 번개가 치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그만 창문을 뚫고 내리친 번개에 맞고 말았다. 번개는 에린의 왼쪽 팔을 타고 순식간에 몸을 통과해 오른쪽 엄지발가락으로 빠져나갔으며, 그녀의 발밑에 있던 카펫에는 그을음 자국을 선명히 남겼다. BBC 방송의 기술자인 에린의 부친 마크(40)는 당시 상황에 대해 “비명을 듣고 위층에 올라가니 타는 냄새가 났다.”면서 “딸아이가 팔과 발가락이 아프다고 말해 팔에 그을린 흉터를 보고 번개에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에린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별다른 이상이 없어 3시간 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당시 에린의 몸을 통과한 번개의 세기를 예측할 수 없지만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놀라워 했다. 한편 마크는 “딸아이가 상처를 친구들에게 보여주길 매우 기대했다.”면서 사고 다음날 바로 에린이 등교한 사실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확인 바이러스성 폐렴환자 첫 사망

    미확인 바이러스성 폐렴환자 첫 사망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급성 폐 손상 환자가 급증해 보건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선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즉각 사망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최근 정체불명의 급속 폐렴으로 서울 소재 대형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7명의 환자 중 임신부였던 A(36)씨가 뇌출혈 증세로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환자는 지난달 8일 감기 증세로 병원을 방문해 결핵 진단을 받은 뒤 급속하게 증세가 악화됐다. 기도를 중심으로 생긴 염증이 양쪽 폐로 퍼진 후 폐 섬유화(폐 조직이 서서히 굳는 증상)가 나타났고, 이후 뇌, 간, 콩팥 등의 장기가 손상되는 ‘다장기 손상’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사망자한테서 특이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임신 9개월이었던 A씨는 이 과정에서 치료를 위해 태아를 강제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가 대부분인 환자 중 2명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 중이며, 다른 4명은 아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환자 한 명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이들의 초기 증상은 모두 기침, 호흡곤란 등이었지만 이후 원인 미상의 폐 손상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체 검사 결과, 한 명에게서 가벼운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한 명에게서는 아데노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지만 일반 세균은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인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번 환자 발생이 바이러스가 원인이 아니며 전염성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세균성 폐렴과는 달리 빠르게 진행됐고 기존의 보고된 질병체계와도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환자들의 주치의인 고모 호흡기내과 교수는 “병의 경과가 빨랐다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기존 질환의 다른 형태인지, 새로운 질환인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특발성, 간질성 폐렴은 사망자처럼 짧은 기간에 급속히 폐섬유화가 진행되는 양상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도 아직까지 다른 병원에서 유사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과거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의 한 병원에서도 어린이 환자들이 유사한 폐 질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확인도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산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지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들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과 영향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외국 논문에 따르면 분만 1000건당 폐렴환자가 1.51명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질환의 원인을 밝히지 못한 경우가 30%에 이르는 만큼 이번 사건을 두고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명돈 서울대의대 내과 교수는 “환자가 모두 다른 지역에서 나왔고, 산모보다도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서는 비슷한 폐렴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호흡기로 전파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지역사회 확산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심장수술 후 퇴원

     최근 노태우 전 대통령이 폐 속에서 한방용 침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심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중순 심장혈관외과에서 복부대동맥 협착증으로 인한 수술을 받았다.  이 여사는 열흘 정도 심장혈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한 뒤 3월 말에 퇴원했다.  수년 전부터 심장 질환을 앓아 온 이 여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노태우 前대통령 폐속 침 제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 폐에 있는 침(針)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고 수일 내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오전 8시쯤부터 30분~1시간 동안 전신마취 상태에서 내시경 시술을 받았다. 이를 통해 폐 속에 박혀 있던 6.5㎝ 길이(손잡이 부분 2㎝ 포함)의 침술용 금속성 침 1개를 제거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긴 협궤열차, 강풍에 탈선사고

    세계에서 가장 긴 관광용 협궤선에서 강풍에 열차가 밀려 쓰러지면서 탈선사고가 났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23일(현지시간) 관광용 협궤 열차 ‘올드 익스프레스 파타고니아’가 철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는 파타고니아 지방 나우엘판 열차역을 출발해 산 사이로 놓여 있는 철로를 타고 에스켈 열차역을 향해 신나게 달리다 100km 강풍을 만났다. 줄타기를 하듯 좁은 철로 위를 달리던 열차는 바람에 밀려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무원은 “기관차가 기우뚱하더니 쓰러지면서 뒤따르던 객차가 줄줄히 철로를 이탈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관광객 15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관광객 20명 정도가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지만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열차는 ‘트로치타’(좁은 길 또는 협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단어)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용 협궤 열차로 1945년 개통됐다. 열차가 달리는 궤간은 불과 75cm. ’트로치타’는 이 좁은 궤간을 타고 400km를 달린다.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를 달리는 명물 협궤 열차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40대 여자, 4층에서 떨어진 아기 받아내 ‘기적’

    40대 여자, 4층에서 떨어진 아기 받아내 ‘기적’

    4층에서 떨어지는 아기를 40대 여자가 잽싸게 달려가 받아낸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기는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목숨을 건졌다.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호텔 이코놀러지에서 최근 일어난 일이다.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천운의 아기는 1년 3개월 된 아프로 아메리칸(흑인)계 여자아기다. 엄마의 부탁을 받고 아기를 돌보던 친구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났다. 아기는 4층방 호텔 발코니로 엉금엉금 기어 나가 놀다 그만 난간 사이에 걸렸다. 몸이 밖으로 빠져 나온 채 대롱대롱 난간에 걸려 있는 아찔한 장면을 목격한 건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44세 영국인 여자관광객. 아기가 떨어질 걸 직감한 여자는 쏜살같이 수영장에서 달려나갔다. 아슬아슬하게 난간에 걸려있던 아기가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때쯤이다. 여자는 기적처럼 아기를 받아냈지만 4층에서 떨어지면서 속도가 붙은 아기는 여자의 팔에서 튕겨나가며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나 필사적으로 달려간 여자가 앞으로 길게 뻗은 팔은 완충 역할을 했다. 아기는 바닥에 떨어졌지만 다친 곳이 전혀 없었다. 현지 언론은 “아기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고 멀쩡한 몸으로 퇴원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오스카 매니저 윤기원, 맨홀에 빠져 요도 파열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오스카 매니저역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 윤기원(40)이 맨홀에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기원의 소속사인 트윈세븐 엔터테인먼트측은 “윤기원이 지난 1일 발을 헛디뎌 맨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윤기원은 사고 직후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후송돼 요도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윤기원은 이 사고로 관을 몸속에 집어넣는 수술을 받았고, 수술경과가 좋아 지난 주 퇴원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윤기원은 현재 통원치료 중이다. 그러나 윤기원은 이번 사고로 인해 출연예정이었던 MBC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자 관계자는 “맨홀에 빠지는 일이 흔히 일어나는 사건이 아닌데 윤기원 씨가 시트콤에 자주 출연하다보니 정말 시트콤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빨리 쾌차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윤기원, 맨홀 추락해 요도 부상…새 드라마 하차

    윤기원, 맨홀 추락해 요도 부상…새 드라마 하차

    배우 윤기원이 맨홀에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소속사 트윈세븐 엔터테인먼트 측은 “윤기원이 지난 1일 발을 헛디뎌 맨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윤기원은 사고를 당한 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에 후송됐으나 요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윤기원은 수술경과가 좋아 지난주 퇴원했으며, 현재 통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기원은 이번 사고로 출연 예정이었던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자 관계자는 “맨홀에 빠지는 일이 흔히 일어나는 사건이 아닌데 윤기원 씨가 시트콤에 자주 출연하다 보니 정말 시트콤 같은 일이 벌어졌다.” 면서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빨리 쾌차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기원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오스카의 매니저 역할로 감초 연기를 펼쳤다. 사진=SBS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노태우 前대통령 침 제거후 퇴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심한 기침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나흘 만에 퇴원했다. 22일 노 전 대통령의 측근과 병원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심한 기침 증세로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X선 검진 결과 노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서 한방에서 쓰이는 침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침은 간단한 수술로 제거됐다.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들어 건강이 악화되면서 한의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 침·뜸 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비서관은 “기관지가 좋지 않아 정기 검진을 받은 것뿐”이라고 말했고, 노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8시쯤 퇴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노태우 호흡곤란 서울대병원 입원 했다 퇴원…기관지에서 침 발견

     노태우 전 대통령이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나흘만에 퇴원했다.  2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심각한 기침(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비서관은 “기관지가 좋지않아 정기검진을 받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 노 전대통령은 22일 오전 8시쯤 퇴원했다. 검진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 한의원에서 쓰는 침이 있는 것이 발견됐다. 노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이 악화되자 한의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 침·뜸 등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치료와 검진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말에도 고열로 입원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병원 유랑’ 재활환자의 또 다른 고통

    ‘병원 유랑’ 재활환자의 또 다른 고통

    2009년 한해 동안 뇌졸중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53만명. 뇌졸중 환자의 60%는 목숨을 건진 뒤에도 크고 작은 장애로 고통을 겪는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재활 치료를 받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재활 환자들은 병원이 아닌 거리에서 눈물을 삼키고 있다. 장기 입원이 불가능해 3개월만 지나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2009년 4월 갑작스러운 뇌혈관 질환으로 입원한 70대 할머니는 2년 동안 병원 8곳을 돌아다녔다. 몸을 잘 가누지 못해 아들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얼마 뒤에는 또 다른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을 옮길 때 검사비와 병실료를 내느라 많게는 200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할 때도 있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병원으로 옮길 때마다 환자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한다는 점. 화장실과 복도를 익히는 데만 최소 한달이 걸린다. 아들은 결국 생업을 포기하다시피 하고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모자는 몇년 동안 이런 일을 겪어 병원에서 쫓겨나는 이유를 알게 됐지만 어디에도 딱한 사연을 하소연할 곳이 없다. 이런 이유로 재활 환자나 가족들은 종종 “항암치료보다 재활이 더 고통스럽다.”고 표현한다. 한 병원을 떠나기 전에 병원 3~4곳을 예약하고 입원 허가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한달은 기본이고 6개월까지 입원 허가를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고통도 따른다. 여러 병원을 전전한 환자들을 병원에서 잘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입원 대기 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보건당국은 장기 입원이 가능한 요양병원으로 옮기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환자들은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 인력과 시설이 취약한 요양병원에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상당수 환자들이 방법을 찾다 못해 A병원에서 퇴원했다가 B병원에 입원한 뒤 다시 퇴원해 A병원으로 돌아가는 편법까지 동원하는 실정이다. 재활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3개월 시한부 입원 기준은 과연 누가 만든 것일까. 22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재활 환자의 눈에 비친 건강보험 제도의 허점을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진경호의 시사 콕-여론조사 믿어야 하나, 뒷걸음질치는 장애인 정보화 교육, 수변지구 지정이 유력한 경기 여주 이포보 르포, 4·19 사과를 둘러싼 갈등 등이 방영된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청 前 용역 직원 부당 각서·처우 논란

    경찰청 前 용역 직원 부당 각서·처우 논란

    경찰청 한남동 분실의 전 용역 직원들이 “규정에도 없는 각서를 쓰고 노예와 같은 비인간적인 처우를 받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은 당시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되자 각서를 수거한 뒤 이를 “없던 일로 하자.”며 무마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서를 쓰게 한 경찰청 소속 A 주무관(기능직 8급)에게는 구두 경고 조치가 됐다. 경찰의 가혹 행위 등으로 곤욕을 치른 조현오 청장이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공언한 마당에 경찰이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해 단순 경고로 마무리 지으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정보국 산하 한남동 분실에 근무하는 A 주무관은 2009년 가을, 분실 소속 용역 직원 7명에게 ‘각서’를 쓰도록 했다. 비밀 유지를 위한 ‘보안 서약서’와 별도로 또 다른 각서를 요구한 것이다. 지난 2월 해고된 용역 직원들은 A씨의 부당한 업무 지시 등과 관련해 지난달 경찰청장과의 대화방 등에 비인간적 처사를 고발하며 “저희가 무슨 노예도 아니고, 무슨 말이든 따라야 한다는 것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각서에는 ‘을 또는 종업원은 업무 수행 관련 여부를 막론하고 청사 내에서 다음의 행위를 금한다.’고 금지 행위를 명시하고 있다. 각서에 명시된 금지 행위는 ▲갑이 금지하는 행위 ▲담당 아닌 업무 분야 간섭 행위 ▲사전 허가 없이 출입 금지 또는 통제 구역에 출입하는 행위 ▲청사 내 근무자의 업무 진행에 지장이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 등이다. 직원들이 제기한 민원에 따르면 A 주무관은 용역 직원이 몸살로 결근을 하면 여름 휴가(3일)에서 이를 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교통사고로 용역 직원이 입원하자 용역 회사에 인원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용역 직원은 “해고가 겁나 다쳐 붕대를 감은 팔을 치켜들고 종일 청소를 했다.”면서 “조기 퇴원과 무리한 노동 탓에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머리 반쪽’ 中소년, 수술로 웃음 찾았다

    ‘머리 반쪽’ 中소년, 수술로 웃음 찾았다

    2년 전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소개돼 심금을 울렸던 ‘반두아’(半頭兒) 소년이 성형 수술을 받고 예전 모습을 되찾아 화제다. 최근 중국 언론은 “희귀병으로 머리 일부를 잘라냈던 11살 허우궈주(侯国柱)가 머리에 티타늄 골격을 이식받고 새 모습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허우궈주는 최근 베이징 유니온 의과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빠른 회복을 보였고 지난 8일 퇴원해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1년 산둥성 다롄에서 쌍둥이로 태어난 허우궈주는 쌍둥이 형과 달리 간질병에 시달렸고, 결국 병원에서 라스무센 뇌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이 병은 뇌 신경 섬유가 녹아 없어져 1시간에 한 번꼴로 온몸의 발작증세가 반복되는 난치병으로 알려졌다. 허우궈주는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아 발작 증상은 거의 사라졌지만 이미 대뇌 일부가 병원체에 감염돼 부득이하게 머리 일부분을 잘라내야 했다. 허우궈주의 부모는 그동안 20만 위안(약 4300만원)의 돈을 들여 수술을 시켰지만 아직 병원에 10만위안(약 17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자선 단체는 물론 중국 각지에서 ‘반두아’ 소년을 도와주고 싶다는 문의가 쏟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 부부는 “아이가 정상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한다.”며 이번 수술을 허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국제재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80g 초극소미숙아’ 살렸다

    ‘380g 초극소미숙아’ 살렸다

    국내 의료진이 임신 25주 만에 체중 380g으로 태어난 ‘초극소미숙아’를 극적으로 살려냈다. 의료계에서 통상 400g으로 보는 생존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지난해 7월 임신 25주 만에 태어나 몸무게가 380g에 불과했던 남자 아이가 생후 9개월이 지난 현재 3.5㎏으로 건강하게 자라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아이는 산모가 심한 임신중독증을 보이면서 분만 예정일보다 4개월여 이른 임신 25주 만에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폐 등 장기가 미성숙해 출생 직후부터 폐에 계면활성제를 투여하고, 고빈도 인공호흡기를 부착하는 등 특수치료를 받았다. 또 생후 3일째에는 심장수술을 받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정상 신생아의 임신기간은 40주, 출생체중은 3.2㎏ 안팎이다. 박원순 교수는 “지금까지 임신 주기가 24주 미만, 몸무게 400g 미만의 미숙아는 폐의 발달이 미숙해 출생 후 자기호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의학에서 생존 한계로 여긴다.”면서 “몸무게 380g의 초극소미숙아를 살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女 1000명 몰카 40대 구속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4일 경남과 부산의 공공장소에서 6년여 동안 여성 1000여명의 치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이모(40)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200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김해와 부산시내에 있는 대형 마트와 관공서, 병원, 지하철역, 버스승강장, 공중화장실, 병원, 해수욕장 등에서 여성의 치마 속과 샤워 장면, 화장실 이용 장면 등을 카메라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진술에 따라 추산되는 피해 여성은 1014명에 이른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200기가바이트(GB) 상당의 ‘몰카’ 사진과 영상이 들어 있는 외장 하드디스크와 40GB 상당의 CD 58장을 압수했다. 이씨는 관절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샤워실을 몰래 찍다 들켜서 강제 퇴원당하기도 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도 여성의 허벅지 등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김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김정한·창원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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