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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대전 확진 환자 4명 “메르스 전용병원 준비” 도대체 어떤 상황이길래?

    메르스 대전 확진 환자 4명 “메르스 전용병원 준비” 도대체 어떤 상황이길래?

    메르스 대전 메르스 대전 확진 환자 4명 “메르스 전용병원 준비” 도대체 어떤 상황이길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염을 막기위해 방역당국이 통제하는 격리 대상자가 마침내 1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3일 메르스 격리 대상자 전날보다 573명 늘어난 1364명이라고 발표했다. 자택 격리자가 1261명, 기관 격리자가 103명이다. 격리대상이었다가 격리해제된 52명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날 현재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2명, 확진 환자는 30명(사망 2명 포함)이다. 확진 환자 28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 지역에서 처음 양성판정을 받았던 A(40)씨와 같은 병실을 이용한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서 대전지역 메르스 확진 환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방역 당국은 감염 의심자 398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고 이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환자 중에서 11번 환자(79.여)와 14번 환자(35), 16번 환자(40) 등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최초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63·여)와 1번 환자를 진료한 의사인 5번 환자(50), 또 다른 병원 간호사인 7번 환자(28·여)는 현재 퇴원을 준비 중이다. 복지부는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날 때를 대비해 ‘메르스 전용 병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환자가 급증하는 비상시에 오로지 메르스 환자만 보는 병원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국공립 기관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수가 국내 음압격리병상 수용 한계치를 벗어나면 특정 병원이나 병동을 정해 일반 환자를 모두 내보내고, 메르스 환자만 진료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책본부는 현재 이와 비슷하게 병동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가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16번째 환자가 입원한 기간에 3차 감염이 일어난 ⓕ병원이 대상이다. 해당 병원 내에서 격리된 환자들은 시일이 다할 때까지 퇴원과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최근 늘고 있는 일선 학교의 휴업·휴교 조치가 의학적으로 맞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휴교·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209개교에 이른다. 권준욱 반장은 “일선에서 일부러 학교를 휴업하는 일은 의학적으로 맞지 않고 옳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대책본부 브리핑에 참석한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도 “메르스는 전염률이 낮고 학교와 메르스가 무관하다”며 휴교 조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 사례와 관련해서 김 이사장은 “신종플루는 학동기 아동 사이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가 감염 전파의 온상이어서 휴교, 휴업령이 타당했지만 메르스는 다르다”며 “아이가 있는 경우 자가격리를 잘 지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교육부에 격리 대상 학생·교사의 명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학교가 자가격리 대상자를 조회·확인할 수 있게 해 해당자가 학교에 올 수 없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격리 대상자 중 교사·학생은 약 300명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병원 “사망환자,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

    메르스 병원 “사망환자,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사망환자,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 1일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지역 모 종합병원은 사망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주변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 환자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확인돼 의료진과 주변 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에 따르면 S(58·여)씨가 마지막으로 입원해 있던 경기도 ⓔ병원은 S씨가 1일 오후 3시 57분 숨진 뒤 2일 오전 3시께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중환자실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격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 중환자실은 17병상 규모로, 최소 16명이 S씨가 입원해있던 지난달 25∼이달 1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지휘로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나 사망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다른 환자의 격리 규모나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환자실은 사실상 격리 상태로 보고 환자를 이동시키지 않았다”면서 “이와 별도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병동 1개층을 예비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격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서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응급실을 통제관리하는 것 이외에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도 ⓔ병원 사망자와 이 병원 접촉자와 관련해 “사망자 병실에 다녀간 사람들을 추적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는 비공개 대상이고 그 현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병원은 S씨가 지난달 25일 응급차에 실려 내원 이후 31일 오후 8시 복지부가 통보해올 때까지 6일간 S씨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접촉한 사실을 몰랐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S씨를 진료했던 의료진과 주변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S씨가)일반환자로 들어와서 복지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의료진인 동생이 별도 보호장구나 조치 없이 일을 했다”며 “이런 사실을 어제부터 보건당국에 수차례 알렸지만 오늘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주변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가거나 휴업을 검토 중이고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17일 같은 병동의 A씨와 접촉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만 격리관찰자로 분류해 S씨는 퇴원 이후부터 지난달 25일 ⓔ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확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7세 태국 국왕 또 입원… 정국 혼돈 불씨되나

    87세 태국 국왕 또 입원… 정국 혼돈 불씨되나

    태국의 살아있는 권력인 푸미폰 아둔야뎃(87) 국왕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10일 7개월여 만에 퇴원해 후아힌의 해변 별장에서 요양해온 푸미폰 국왕이 불과 3주 만에 방콕의 시리라즈 병원으로 되돌아오면서 안팎으로 그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2009년 이후 여러 질환에 시달리면서 입·퇴원을 반복했지만 지난해 10월 쓸개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는 유난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5일 대관식 65주년을 맞아 잠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뿐 두문불출하고 있다. 공식 호칭이 ‘라마 9세’인 푸미폰의 사망은 태국 국민에게는 곧 ‘재앙’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현존 최장기 재위 기간 동안 혼란스러운 태국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기에 그의 부재는 정치 분열의 심화를 뜻한다. AFP는 푸미폰이 1950년 공식 즉위 이후 무려 20차례나 이어진 쿠데타 시도와 대규모 반정부 시위 속에서 상황 악화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실질적 권력은 없지만 총리보다 막강한 힘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왕실 측은 “국왕이 단순히 정기 검진을 위해 입원했고 심박동과 혈압, 체온 모두 정상으로 호흡기 감염 증세도 없다”고 발표했으나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진 못하고 있다. 왕위 계승 서열 1위는 마하 바지라롱콘 왕세자다. 하지만 마하 왕세자는 사치와 월권 등의 논란으로 국민적 신뢰에 흠결이 가면서 부적격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12월 세 번째 부인 스리라스미 왕세자비마저 외척 비리로 왕실에서 쫓겨나 입지가 더욱 좁아진 상태다.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9살된 아들이 있으나 후계 구도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 마하는 두 번째 부인 유와디아와 사이에 4명의 아들과 딸 1명을 뒀으나, 1996년 이혼 뒤 모두 왕실에서 쫓겨났다. 반면 왕위계승 서열 2위인 마하 짜끄리 시린턴 공주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올해 환갑을 맞았지만 미혼인 시린턴은 “조국인 태국과 결혼했다”고 말할 만큼 애국적이다. 여성이라는 게 단점이다. 군부 내에서도 육군은 공주, 해군과 공군은 왕자를 지지하면서 정국 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메르스 병원 명단 SNS에 급속 확산…충주시 감염자 집단 수용 대책에 ‘발끈’

    메르스 병원 명단 SNS에 급속 확산…충주시 감염자 집단 수용 대책에 ‘발끈’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명단 SNS에 급속 확산…충주시 감염자 집단 수용 대책에 ‘발끈’ 1일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지역 모 종합병원은 사망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주변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 환자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확인돼 의료진과 주변 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에 따르면 S(58·여)씨가 마지막으로 입원해 있던 경기도 ⓔ병원은 S씨가 1일 오후 3시 57분 숨진 뒤 2일 오전 3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중환자실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격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 중환자실은 17병상 규모로, 최소 16명이 S씨가 입원해있던 지난달 25∼이달 1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지휘로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나 사망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다른 환자의 격리 규모나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환자실은 사실상 격리 상태로 보고 환자를 이동시키지 않았다”면서 “이와 별도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병동 1개층을 예비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격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서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응급실을 통제관리하는 것 이외에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도 ⓔ병원 사망자와 이 병원 접촉자와 관련해 “사망자 병실에 다녀간 사람들을 추적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는 비공개 대상이고 그 현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병원은 S씨가 지난달 25일 응급차에 실려 내원 이후 31일 오후 8시 복지부가 통보해올 때까지 6일간 S씨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접촉한 사실을 몰랐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S씨를 진료했던 의료진과 주변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S씨가)일반환자로 들어와서 복지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의료진인 동생이 별도 보호장구나 조치 없이 일을 했다”며 “이런 사실을 어제부터 보건당국에 수차례 알렸지만 오늘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주변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가거나 휴업을 검토 중이고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17일 같은 병동의 A씨와 접촉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만 격리관찰자로 분류해 S씨는 퇴원 이후부터 지난달 25일 ⓔ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확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자가 치료받은 병원 명단을 의료진에게만 공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 명단을 입수한 일부 의료진이 이 명단을 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역과 병원을 밝히면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와 걱정을 키울 수 있고, 해당 병원에 불필요한 낙인이 찍히면서 환자들이 내원을 꺼리는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를 당국에 신고해야 할 병원들이 경영상 피해 때문에 환자 입원·내원 사실을 숨겨 방역망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중앙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전염병 확산 시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지역이나 병원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메르스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황인 만큼 지역과 병원을 공개해 해당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확산 방지과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충북 충주의 한 시설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집단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충주시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날 조길형 충주시장을 방문해 충주에 있는 복지부 산하 한국자활연수원에 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수용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우리 지역은 안 된다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지역이기주의에 근거해 국가 정책에 반대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자활연수원에 메르스 환자를 수용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 문제는 충주시와 충북도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냉철히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지금 상황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곳에 수용시설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자활연수원은 단순한 숙박 연수시설이어서 환자 수용에 적절치 않은 데다 주변에 유치원, 학교 등 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충주시는 복지부가 사전통지 없이 의심환자를 이송할 것에 대비해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출입차량 확인 및 통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옛 충주소년원 터에 건립된 한국자활연수원은 자활과 사회 서비스 분야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9996㎡) 규모로, 하루 최대 282명이 숙박하면서 교육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병원 SNS에 급속 유포 “사망자,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 진료”

    메르스 병원 SNS에 급속 유포 “사망자,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 진료”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SNS에 급속 유포 “사망자,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 진료” 1일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지역 모 종합병원은 사망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주변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 환자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확인돼 의료진과 주변 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에 따르면 S(58·여)씨가 마지막으로 입원해 있던 경기도 ⓔ병원은 S씨가 1일 오후 3시 57분 숨진 뒤 2일 오전 3시께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중환자실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격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 중환자실은 17병상 규모로, 최소 16명이 S씨가 입원해있던 지난달 25∼이달 1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지휘로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나 사망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다른 환자의 격리 규모나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환자실은 사실상 격리 상태로 보고 환자를 이동시키지 않았다”면서 “이와 별도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병동 1개층을 예비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격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서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응급실을 통제관리하는 것 이외에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도 ⓔ병원 사망자와 이 병원 접촉자와 관련해 “사망자 병실에 다녀간 사람들을 추적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는 비공개 대상이고 그 현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병원은 S씨가 지난달 25일 응급차에 실려 내원 이후 31일 오후 8시 복지부가 통보해올 때까지 6일간 S씨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접촉한 사실을 몰랐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S씨를 진료했던 의료진과 주변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S씨가)일반환자로 들어와서 복지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의료진인 동생이 별도 보호장구나 조치 없이 일을 했다”며 “이런 사실을 어제부터 보건당국에 수차례 알렸지만 오늘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주변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가거나 휴업을 검토 중이고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17일 같은 병동의 A씨와 접촉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만 격리관찰자로 분류해 S씨는 퇴원 이후부터 지난달 25일 ⓔ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확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자가 치료받은 병원 명단을 의료진에게만 공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 명단을 입수한 일부 의료진이 이 명단을 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역과 병원을 밝히면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와 걱정을 키울 수 있고, 해당 병원에 불필요한 낙인이 찍히면서 환자들이 내원을 꺼리는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를 당국에 신고해야 할 병원들이 경영상 피해 때문에 환자 입원·내원 사실을 숨겨 방역망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중앙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전염병 확산 시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지역이나 병원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메르스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황인 만큼 지역과 병원을 공개해 해당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확산 방지과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철로 추락 대체 왜? CCTV 보니 ‘반전’ 현재 상태는?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철로 추락 대체 왜? CCTV 보니 ‘반전’ 현재 상태는?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철로 추락 ‘투신 추정’ CCTV 보니 ‘반전’ 현재 상태는?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고래사냥 배창호(62) 감독의 실족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화 ‘고래사냥’으로 유명한 배창호 감독이 1일 오전 5시 5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의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실족해 철로로 추락했다. 배창호 감독은 철로에 떨어진 후 선로 옆 안전지대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얼굴에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이 홀로 서 있다가 떨어지는 장면이 찍힌 만큼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으나 투신이 아닌 실족으로 밝혀졌다.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사고 이후 배창호 감독과 절친한 관계인 이장호 감독은 이날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배창호 감독이 투신 자살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단순 실족으로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호 감독은 “방금 본인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시나리오 작업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려 왔는데 몽롱한 상태에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발을 헛디뎌 철로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호 감독에 따르면 배창호 감독은 실족 사고 상황에 놀라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가족들 역시 배창호 감독이 투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오인하면서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배창호 감독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외상이 회복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환자 18명 중 5명 인공호흡기 달아 … 1명은 위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자인 여성(58)이 1일 숨지면서 메르스 확진 환자들의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메르스 최초 환자 A(68)씨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6번째 환자 F(71)씨의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르스 환자 18명 가운데 F씨를 포함해 3번째 확진 환자 C(76)씨, 14번째 확진 환자 N(35)씨, 16번째 확진 환자 P(40)씨, 18번째 확진 환자 R(77·여)씨 등 모두 5명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기계 호흡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외에 홍콩을 거쳐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로 들어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J(44)씨는 증세가 안정됐다가 최근 다시 악화했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의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1일 상황보고 브리핑에서 “6번째 환자(F씨)는 고령인 데다 기존에 신장 질환을 앓고 있어 메르스 감염 이후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부전과 신부전이 왔다”며 “온몸의 피를 빼내 산소를 주입하고 다시 몸에 공급하는 에크모(ECMO)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내 의료 수준이 중동보다 높아 치사율이 40%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지만, 이미 메르스로 의심되는 여성이 숨진 데다 당뇨병, 폐 질환, 신장 질환 등 기존에 병을 앓던 환자들은 인공호흡기나 에크모 시술을 해도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으로 출장 간 J씨의 경우 다시 상태가 악화되는 등 불안정한 상태다. 광둥성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가 호흡곤란을 겪고 있으며, 고열과 폐부종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한때 위중했던 최초 환자 A씨는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호전돼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보건 당국은 2차 검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메르스 환자에게는 현재 자신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돕는 보조치료법인 대증요법을 쓰고 있다.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같은 메르스가 아닌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에 유효한 약물도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거치진 않았지만 일단 동물실험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기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해도 SNS 급속 유포 “비공개 도대체 왜?”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해도 SNS 급속 유포 “비공개 도대체 왜?”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해도 SNS 급속 유포 “비공개 도대체 왜?” 1일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지역 모 종합병원은 사망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주변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 환자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확인돼 의료진과 주변 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에 따르면 S(58·여)씨가 마지막으로 입원해 있던 경기도 ⓔ병원은 S씨가 1일 오후 3시 57분 숨진 뒤 2일 오전 3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중환자실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격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 중환자실은 17병상 규모로, 최소 16명이 S씨가 입원해있던 지난달 25∼이달 1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지휘로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나 사망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다른 환자의 격리 규모나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환자실은 사실상 격리 상태로 보고 환자를 이동시키지 않았다”면서 “이와 별도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병동 1개층을 예비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격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서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응급실을 통제관리하는 것 이외에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도 ⓔ병원 사망자와 이 병원 접촉자와 관련해 “사망자 병실에 다녀간 사람들을 추적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는 비공개 대상이고 그 현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병원은 S씨가 지난달 25일 응급차에 실려 내원 이후 31일 오후 8시 복지부가 통보해올 때까지 6일간 S씨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접촉한 사실을 몰랐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S씨를 진료했던 의료진과 주변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S씨가)일반환자로 들어와서 복지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의료진인 동생이 별도 보호장구나 조치 없이 일을 했다”며 “이런 사실을 어제부터 보건당국에 수차례 알렸지만 오늘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주변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가거나 휴업을 검토 중이고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17일 같은 병동의 A씨와 접촉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만 격리관찰자로 분류해 S씨는 퇴원 이후부터 지난달 25일 ⓔ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확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자가 치료받은 병원 명단을 의료진에게만 공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 명단을 입수한 일부 의료진이 이 명단을 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역과 병원을 밝히면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와 걱정을 키울 수 있고, 해당 병원에 불필요한 낙인이 찍히면서 환자들이 내원을 꺼리는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를 당국에 신고해야 할 병원들이 경영상 피해 때문에 환자 입원·내원 사실을 숨겨 방역망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중앙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전염병 확산 시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지역이나 병원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메르스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황인 만큼 지역과 병원을 공개해 해당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확산 방지과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충북 충주의 한 시설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집단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충주시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날 조길형 충주시장을 방문해 충주에 있는 복지부 산하 한국자활연수원에 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수용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우리 지역은 안 된다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지역이기주의에 근거해 국가 정책에 반대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자활연수원에 메르스 환자를 수용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 문제는 충주시와 충북도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냉철히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지금 상황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곳에 수용시설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자활연수원은 단순한 숙박 연수시설이어서 환자 수용에 적절치 않은 데다 주변에 유치원, 학교 등 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충주시는 복지부가 사전통지 없이 의심환자를 이송할 것에 대비해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출입차량 확인 및 통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옛 충주소년원 터에 건립된 한국자활연수원은 자활과 사회 서비스 분야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9996㎡) 규모로, 하루 최대 282명이 숙박하면서 교육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병원 “사망환자, 6일간 감염여부 몰랐다” 충격

    메르스 병원 “사망환자, 6일간 감염여부 몰랐다” 충격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사망환자, 6일간 감염여부 몰랐다” 충격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내 첫 사망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지역 모 종합병원은 사망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주변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 환자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확인돼 의료진과 주변 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에 따르면 S(58·여)씨가 마지막으로 입원해 있던 경기도 ⓔ병원은 S씨가 1일 오후 3시 57분 숨진 뒤 2일 오전 3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중환자실 환자와 의료진을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이 병원 내과 중환자실은 17병상 규모에 병상 간 거리 1.8∼2m로, 현재 1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 중 1명이 발열 증세로 검체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중환자실 환자들은 앞으로 상태가 호전되면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병원 내 별도 격리병동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들 이외에 지난달 26∼31일 내과 중환자실을 거쳐 간 환자와 면회객은 41명이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거친 의료진 50여명은 이날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의 기침이 얼굴에 노출된 1명을 포함, 의료진 3명이 발열 증세가 있어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오전·오후 한 차례씩 면회를 제한하는 등 특별관리되고 있으나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응급실 앞에 설치한 임시진료소(천막)는 환자가 몰릴 것에 대비, 설치했으나 환자가 많지 않아 응급실 앞쪽에서 발열 체킹을 하고 있다. 응급실은 발열 환자가 들어가는 통로와 일반환자 동선이 다르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 측은 S씨 이외에 입원했던 또 다른 확진환자와 관련해 “27일 입원, 2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역학조사를 한다고 해서 오후 8시부터 격리에 들어갔고 검체결과가 나와 31일 오후 1시께 서울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 관계자는 “내과 중환자실 자체가 코호트(역학적으로 관리되는 집단)지역으로 자체가 격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S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4시 43분 응급차에 실려 내원 이후 31일 오후 8시 복지부가 통보해올 때까지 6일간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접촉한 사실을 몰랐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S씨를 진료했던 의료진과 주변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S씨가)일반환자로 들어와서 복지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의료진인 동생이 별도 보호장구나 조치 없이 일을 했다”면서 “이런 사실을 어제부터 보건당국에 수차례 알렸지만 오늘 아침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주변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가거나 휴업을 검토 중이고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17일 같은 병동의 A씨와 접촉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만 격리관찰자로 분류해 S씨는 퇴원 이후부터 지난달 25일 ⓔ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확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seoul@seoul.co.kr
  •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은?”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은?”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은?” 꼭 알아야 할 10가지 보건당국이 메르스의 특성을 정리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메르스란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두 번째는 메르스의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전염력이다.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 번째는 전파다. 메르스는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다섯 번째, 메르스 예방법은 손을 자주 비누로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여섯 번째 자가격리는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일곱 번째는 메르스 진료는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덟 번째,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해 진단한다. 아홉 번째, 메르스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마지막으로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 논란…충주에 감염자 집단 격리?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 논란…충주에 감염자 집단 격리?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 논란 확산…충주에 감염자 집단 격리? 1일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지역 모 종합병원은 사망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주변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 환자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확인돼 의료진과 주변 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에 따르면 S(58·여)씨가 마지막으로 입원해 있던 경기도 ⓔ병원은 S씨가 1일 오후 3시 57분 숨진 뒤 2일 오전 3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중환자실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격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 중환자실은 17병상 규모로, 최소 16명이 S씨가 입원해있던 지난달 25∼이달 1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지휘로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나 사망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다른 환자의 격리 규모나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환자실은 사실상 격리 상태로 보고 환자를 이동시키지 않았다”면서 “이와 별도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병동 1개층을 예비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격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서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응급실을 통제관리하는 것 이외에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도 ⓔ병원 사망자와 이 병원 접촉자와 관련해 “사망자 병실에 다녀간 사람들을 추적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는 비공개 대상이고 그 현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병원은 S씨가 지난달 25일 응급차에 실려 내원 이후 31일 오후 8시 복지부가 통보해올 때까지 6일간 S씨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접촉한 사실을 몰랐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S씨를 진료했던 의료진과 주변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S씨가)일반환자로 들어와서 복지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의료진인 동생이 별도 보호장구나 조치 없이 일을 했다”며 “이런 사실을 어제부터 보건당국에 수차례 알렸지만 오늘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주변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가거나 휴업을 검토 중이고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17일 같은 병동의 A씨와 접촉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만 격리관찰자로 분류해 S씨는 퇴원 이후부터 지난달 25일 ⓔ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확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자가 치료받은 병원 명단을 의료진에게만 공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 명단을 입수한 일부 의료진이 이 명단을 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역과 병원을 밝히면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와 걱정을 키울 수 있고, 해당 병원에 불필요한 낙인이 찍히면서 환자들이 내원을 꺼리는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를 당국에 신고해야 할 병원들이 경영상 피해 때문에 환자 입원·내원 사실을 숨겨 방역망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중앙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전염병 확산 시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지역이나 병원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메르스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황인 만큼 지역과 병원을 공개해 해당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확산 방지과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충북 충주의 한 시설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집단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충주시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날 조길형 충주시장을 방문해 충주에 있는 복지부 산하 한국자활연수원에 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수용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우리 지역은 안 된다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지역이기주의에 근거해 국가 정책에 반대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자활연수원에 메르스 환자를 수용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 문제는 충주시와 충북도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냉철히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지금 상황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곳에 수용시설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자활연수원은 단순한 숙박 연수시설이어서 환자 수용에 적절치 않은 데다 주변에 유치원, 학교 등 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충주시는 복지부가 사전통지 없이 의심환자를 이송할 것에 대비해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출입차량 확인 및 통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옛 충주소년원 터에 건립된 한국자활연수원은 자활과 사회 서비스 분야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9996㎡) 규모로, 하루 최대 282명이 숙박하면서 교육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 논란 확산…감염자 집단 관리 시설 검토 지역은?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 논란 확산…감염자 집단 관리 시설 검토 지역은?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명단 비공개 논란 확산…감염자 집단 관리 시설 검토 지역은? 1일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지역 모 종합병원은 사망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주변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 환자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확인돼 의료진과 주변 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에 따르면 S(58·여)씨가 마지막으로 입원해 있던 경기도 ⓔ병원은 S씨가 1일 오후 3시 57분 숨진 뒤 2일 오전 3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중환자실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격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 중환자실은 17병상 규모로, 최소 16명이 S씨가 입원해있던 지난달 25∼이달 1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지휘로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나 사망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다른 환자의 격리 규모나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환자실은 사실상 격리 상태로 보고 환자를 이동시키지 않았다”면서 “이와 별도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병동 1개층을 예비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격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서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응급실을 통제관리하는 것 이외에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도 ⓔ병원 사망자와 이 병원 접촉자와 관련해 “사망자 병실에 다녀간 사람들을 추적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는 비공개 대상이고 그 현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병원은 S씨가 지난달 25일 응급차에 실려 내원 이후 31일 오후 8시 복지부가 통보해올 때까지 6일간 S씨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접촉한 사실을 몰랐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S씨를 진료했던 의료진과 주변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S씨가)일반환자로 들어와서 복지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의료진인 동생이 별도 보호장구나 조치 없이 일을 했다”며 “이런 사실을 어제부터 보건당국에 수차례 알렸지만 오늘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주변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가거나 휴업을 검토 중이고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17일 같은 병동의 A씨와 접촉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만 격리관찰자로 분류해 S씨는 퇴원 이후부터 지난달 25일 ⓔ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확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자가 치료받은 병원 명단을 의료진에게만 공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 명단을 입수한 일부 의료진이 이 명단을 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역과 병원을 밝히면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와 걱정을 키울 수 있고, 해당 병원에 불필요한 낙인이 찍히면서 환자들이 내원을 꺼리는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를 당국에 신고해야 할 병원들이 경영상 피해 때문에 환자 입원·내원 사실을 숨겨 방역망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중앙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전염병 확산 시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지역이나 병원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메르스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황인 만큼 지역과 병원을 공개해 해당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확산 방지과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충북 충주의 한 시설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집단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충주시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날 조길형 충주시장을 방문해 충주에 있는 복지부 산하 한국자활연수원에 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수용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우리 지역은 안 된다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지역이기주의에 근거해 국가 정책에 반대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자활연수원에 메르스 환자를 수용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 문제는 충주시와 충북도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냉철히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지금 상황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곳에 수용시설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자활연수원은 단순한 숙박 연수시설이어서 환자 수용에 적절치 않은 데다 주변에 유치원, 학교 등 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충주시는 복지부가 사전통지 없이 의심환자를 이송할 것에 대비해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출입차량 확인 및 통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옛 충주소년원 터에 건립된 한국자활연수원은 자활과 사회 서비스 분야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9996㎡) 규모로, 하루 최대 282명이 숙박하면서 교육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병원 명단 SNS 급속 확산 “도대체 무슨 내용?”

    메르스 병원 명단 SNS 급속 확산 “도대체 무슨 내용?”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명단 SNS 급속 확산 “도대체 무슨 내용?” 1일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지역 모 종합병원은 사망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주변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 환자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6일간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은 사실이 확인돼 의료진과 주변 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과 해당 병원에 따르면 S(58·여)씨가 마지막으로 입원해 있던 경기도 ⓔ병원은 S씨가 1일 오후 3시 57분 숨진 뒤 2일 오전 3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중환자실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격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 중환자실은 17병상 규모로, 최소 16명이 S씨가 입원해있던 지난달 25∼이달 1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현재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지휘로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나 사망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다른 환자의 격리 규모나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중환자실은 사실상 격리 상태로 보고 환자를 이동시키지 않았다”면서 “이와 별도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병동 1개층을 예비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격리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서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응급실을 통제관리하는 것 이외에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 관계자도 ⓔ병원 사망자와 이 병원 접촉자와 관련해 “사망자 병실에 다녀간 사람들을 추적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는 비공개 대상이고 그 현황은 모른다”고 말했다. ⓔ병원은 S씨가 지난달 25일 응급차에 실려 내원 이후 31일 오후 8시 복지부가 통보해올 때까지 6일간 S씨가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접촉한 사실을 몰랐다. 이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S씨를 진료했던 의료진과 주변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병원 의료진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S씨가)일반환자로 들어와서 복지부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의료진인 동생이 별도 보호장구나 조치 없이 일을 했다”며 “이런 사실을 어제부터 보건당국에 수차례 알렸지만 오늘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 주변 학교들은 휴업에 들어가거나 휴업을 검토 중이고 일부 사립 유치원들도 부분 휴업에 들어가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첫 메르스 사망자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17일 같은 병동의 A씨와 접촉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사람만 격리관찰자로 분류해 S씨는 퇴원 이후부터 지난달 25일 ⓔ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확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자가 치료받은 병원 명단을 의료진에게만 공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 명단을 입수한 일부 의료진이 이 명단을 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역과 병원을 밝히면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와 걱정을 키울 수 있고, 해당 병원에 불필요한 낙인이 찍히면서 환자들이 내원을 꺼리는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를 당국에 신고해야 할 병원들이 경영상 피해 때문에 환자 입원·내원 사실을 숨겨 방역망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중앙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전염병 확산 시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지역이나 병원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메르스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황인 만큼 지역과 병원을 공개해 해당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확산 방지과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18명,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35%는 고위험군”

    메르스 환자 18명,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35%는 고위험군”

    메르스 환자 18명,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35%는 고위험군” 메르스 환자 18명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재 자가·시설 중인 격리 대상자가 682명으로 급증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일일 상황 보고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복지부 권준욱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현재 격리대상자 682명 중에 메르스 첫 번째 환자인 A(68)씨가 두 번째로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61명”이라며 “전체 격리 대상자에는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가 모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권 국장은 “오늘 3명의 환자가 추가돼 격리대상자는 (이들과 접촉한 사람 등을 포함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1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격리 시설을 갖춰 놨으며 이를 늘려나갈 여지도 얼마든지 있다”며 “어제 유선상으로 네 분이 추가로 시설 격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현재 격리된 682명 가운데 고위험군에 속해 시설 격리 대상자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는 전체의 35%”라고 전했다. 현재 메르스 환자 18명 가운데 1명은 상태가 많이 호전돼 퇴원 가능성도 있지만 환자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국장은 “환자 가운데 1명은 메르스 관련 증상이 소실돼 1차 유전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48시간 내 음성이 나오면 사실상 퇴원도 가능하지만, 퇴원 여부 등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권 국장은 “환자 18명 가운데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특히 6번째 환자 F(71)씨는 신장질환으로 인공투석과 기계호흡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도 부착한 상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철로 추락 ‘스스로 투신했다?’ CCTV 보니 ‘반전’ 투신 아냐..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철로 추락 ‘스스로 투신했다?’ CCTV 보니 ‘반전’ 투신 아냐..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철로 추락 ‘스스로 투신했다?’ CCTV 보니 ‘반전’ 투신 아냐..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고래사냥’ 배창호(62) 감독이 철로 추락 사고를 당했다. 투신인 것처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지만 실족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화 ‘고래사냥’으로 유명한 배창호 감독이 1일 오전 5시 5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의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철로로 추락했다.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은 철로에 떨어진 후 선로 옆 안전지대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배창호 감독이 추락한 해당 승강장에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이 홀로 서 있다가 떨어지는 장면이 찍힌 만큼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추락 사고는 투신이 아닌 실족으로 밝혀졌다.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사고 이후 배창호 감독과 절친한 관계인 이장호 감독은 이날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배창호 감독이 투신 자살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단순 실족으로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호 감독은 “방금 본인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시나리오 작업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려 왔는데 몽롱한 상태에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발을 헛디뎌 철로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호 감독에 따르면 배창호 감독은 실족 사고 상황에 놀라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가족들 역시 배창호 감독이 투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오인하면서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배창호 감독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외상이 회복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다. 한편 1953년생인 배창호 감독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1982년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고래사냥’ 1, 2 시리즈와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흑수선’ 등 2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제작과 감독으로 참여했다. 사진=서울신문DB(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실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 나타나기 전엔 전염력 없다? ‘복지부 입장봤더니..’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 나타나기 전엔 전염력 없다? ‘복지부 입장봤더니..’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 나타나기 전 ‘전염력 없다’ 반전..복지부 입장 보니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 나타나기 전엔 전염력 없다? ‘복지부 발표 보니’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가 화제다.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해 숙지해야 할 사항을 모은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4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현 메르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이 숙지하도록 메르스의 특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1.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2.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3.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5.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6.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7.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했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8.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한다. 9.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으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10.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메르스 특성,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메르스 특성,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메르스 특성,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메르스 특성 사진 = 서울신문DB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증상+메르스 특성)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환자 18명,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이틀 만에 5배 이상 증가

    메르스 환자 18명,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이틀 만에 5배 이상 증가

    메르스 환자 18명,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이틀 만에 5배 이상 증가 메르스 격리자 682명으로 급증, 메르스 환자 18명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재 자가·시설 중인 격리 대상자가 682명으로 급증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일일 상황 보고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복지부 권준욱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현재 격리대상자 682명 중에 메르스 첫 번째 환자인 A(68)씨가 두 번째로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61명”이라며 “전체 격리 대상자에는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가 모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권 국장은 “오늘 3명의 환자가 추가돼 격리대상자는 (이들과 접촉한 사람 등을 포함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리 대상자가 682명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달 30일 밝힌 129명과 비교해 이틀 만에 5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권 국장은 “현재 1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격리 시설을 갖춰 놨으며 이를 늘려나갈 여지도 얼마든지 있다”며 “어제 유선상으로 네 분이 추가로 시설 격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현재 격리된 682명 가운데 고위험군에 속해 시설 격리 대상자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는 전체의 35%”라고 전했다. 현재 메르스 환자 18명 가운데 1명은 상태가 많이 호전돼 퇴원 가능성도 있지만 환자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국장은 “환자 가운데 1명은 메르스 관련 증상이 소실돼 1차 유전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48시간 내 음성이 나오면 사실상 퇴원도 가능하지만, 퇴원 여부 등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권 국장은 “환자 18명 가운데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특히 6번째 환자 F(71)씨는 신장질환으로 인공투석과 기계호흡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도 부착한 상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꼭 알아야 할 10가지,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메르스 특성은? 알고보니..

    꼭 알아야 할 10가지,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메르스 특성은? 알고보니..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해 숙지해야 할 사항을 모은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4일 발표했다. 1.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2.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3.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5.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6.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7.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했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8.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한다. 9.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으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10.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가짜 백수오 파문’ 건강기능식품 불신에 불 붙였다

    ‘가짜 백수오 파문’ 건강기능식품 불신에 불 붙였다

    경기 평택에 사는 주부 김모(49)씨는 3년 전부터 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르고 잠을 설치는 등 이상 증세를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두통이 잦아지는 등 증세는 갈수록 심해졌다. 갱년기 증상이었다. 그러다 올 1월 텔레비전(TV) 홈쇼핑 전용 채널에서 백수오 제품 광고를 봤다. 비슷한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 김씨는 곧바로 홈쇼핑 회사에 연락해 제품을 주문했다. 효과는 있었다. 김씨는 27일 “실제 제품에 효능이 있는 건지, 아니면 위약(僞藥) 효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갱년기 증상이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가짜 백수오’ 논란에 이어 시중 백수오 제품 중 단 5%만 진짜 백수오를 사용했다는 정부 발표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김씨가 구입한 상품은 자율회수 조치 대상이었다. 김씨는 “아니, 가짜 백수오 제품을 왜 유명 중견배우까지 출연시켜 가며 진짜라고 속여 파는 거죠?”라고 분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6일 백수오를 사용한 40개 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 등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히자 소비자 불안이 한층 커지고 있다. 자신이 이용한 제품이 가짜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가 하면, 진짜 백수오 상품을 이용했다 하더라도 ‘앞으로 다른 건강기능식품도 먹지 않겠다’는 반응마저 나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사는 프리랜서 연출가 김모(38·여)씨는 지난해 12월 지방에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를 다쳐 병원 신세를 졌다. 7주가 지나 입원 생활에 답답함을 느꼈던 김씨는 지난 2월 퇴원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면역력에 좋다는 백수오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 얼굴에 뾰루지가 났다. 그러던 중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김씨가 산 제품을 만든 회사를 상대로 가짜 백수오를 제조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씨는 “특히 여성한테 좋다고 해서 써보고 괜찮으면 어머니한테도 선물을 드리려고 했다”며 “이제 어머니한테도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함부로 못 권하겠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들어온 이엽우피소 일부가 백수오로 둔갑된 채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2008년 농촌진흥청이 지적했다는 사실을 꼽는다. 또 대한한의사협회가 2013년 가짜 백수오 제품을 조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는데도 식약처가 실제 성분 검사가 아닌 서류 조사만 실시해 피해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이 확인돼야 식품 원료에서 제외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제2의 백수오 사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성실하게 백수오를 재배해 온 농민들만 피해를 입었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빈 침대 없다” 손 부러진 응급환자, 대기실서 8일 기다리다 ‘퇴원’

    “빈 침대 없다” 손 부러진 응급환자, 대기실서 8일 기다리다 ‘퇴원’

    손이 부러진 노인이 급히 병원을 찾았다. 당장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병원은 "남은 침대가 없다"는 이유로 노인을 대기실로 내려보냈다. 노인은 휠체어에 앉은 채 꼬박 8일을 기다려야 했다. 중미 코스타리카의 알라후엘라 지방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건이다. 나이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노인은 왼손에 골절상을 입고 산라파엘병원 응급실을 찾아갔다. 하지만 병원은 병동이 없다는 이유로 싸늘하게 노인을 문전박대(?)했다. 기다려보라는 말을 들은 노인은 대기실에서 8일을 기다렸지만 끝내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진 못했다. 1주일이 넘어가자 지친 노인은 결국 부러진 손 그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노인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도대체 병원을 어떻게 감독하길래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코스타리카 대법원은 노인의 손을 들어줬다. 코스타리카 대법원은 "병원이 노인을 즉각 치료하지 않은 건 건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대법관 7명이 전원 이런 의견을 냈다. 대법원은 "응급치료가 필요한 노인을 대기실에 8일간이나 방치한 건 인간의 존엄성마저 무시한 것"이라며 행정부에 철저한 사건조사를 명령했다. 할아버지의 치료에 대해서도 대법원은 구체적인 명령을 내렸다. 대법원은 "즉각 노인이 검진을 받도록 하고, 수술 등이 필요할 경우 15일 내 날짜를 잡도록 하라"고 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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