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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전파자 5명이 153명 감염시켜…초기 방역 실패·기초 예방법도 무시

    메르스 사태 당시 ‘슈퍼전파자’ 5명이 전체 환자 186명 가운데 82.3%인 15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2차 메르스 유행을 촉발한 14번째 환자(35)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등에서 접촉한 594명 가운데 14.3%인 85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겼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 대한민국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보고서를 자체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오송 공공보건과 전망’에 실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 186명 전체를 분석해 역학보고서를 펴낸 것은 처음이다. 이 보고서에서 질병관리본부는 4명 이상에게 메르스를 전파한 확진자 5명을 ‘슈퍼전파자’로 정의했다. 최초 감염자인 첫 번째환자(68)는 28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겼고, 14번째 환자(35)는 85명, 15번째 환자(35)는 6명, 16번째 환자(41)는 23명, 76번째 환자(75·여)는 11명에게 각각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을 일으킨 14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78명, 일반병동에서 4명, 기타 장소에서 3명을 감염시켰다. 슈퍼전파자의 특징은 확진 당시 수백명을 접촉했다는 것이다. 첫 번째 환자는 5월 20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병원 4곳을 전전하면서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600명 이상과 접촉했다. 그러나 확진 당시 방역 당국이 자가격리한 사람은 단 3명뿐이었다. 초동대처가 잘못된 탓에 첫 번째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환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다른 병원에서 연쇄 감염을 일으켰다. 14번째, 15번째, 16번째 환자 등 슈퍼전파자가 이렇게 생겨났다. 슈퍼전파자들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됐으며, 첫 번째·14번째·16번째 환자는 기침을 심하게 했으나 마스크를 잠시라도 착용한 환자는 14번째 환자가 유일했다. 초기 방역 실패로 평택성모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인데도 자신들이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전혀 의심하지 못하고 기초적인 예방법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6.83일이었으며, 감염자의 95%는 13.48일 내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최대잠복기 14일을 벗어나지 않았다. 메르스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사망 위험은 65세 이상 환자가 7.67배 높았고, 메르스 감염 이전에 호흡기 질환이 있던 사람은 6.27배, 신장 질환을 가진 사람은 5.84배 컸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들 아닌 동생에게 재산…” 치매 노인 유언장 효력 있을까

    2012년 3월, A씨는 한 달 전 관절염으로 입원했던 70대 노모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자 병원에 문의를 했다. 노모가 치매 증상으로 4년 넘게 통원치료를 받고 있었기에 A씨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별다른 설명도 없이 “갑자기 퇴원하셨다”고만 말했다. 노모의 행방을 수소문했던 A씨는 결국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런데 경찰수사를 통해 노모가 동생의 집, 즉 A씨의 외삼촌 집에 있다는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외삼촌은 A씨와 노모가 통화도 못하게 막았다. A씨는 비록 양자였지만 1972년부터 노모와 함께 살았고, 결혼에 따른 분가 뒤에도 주기적으로 노모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영문도 모른 채 노모와 생이별한 A씨는 1년이 지나서야 외삼촌이 어머니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꾸몄음을 알게 됐다. 노모는 월세 650만원인 20억원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었는데, 외삼촌은 노모가 퇴원한 두 달 뒤 자신과 여동생에게 모든 부동산과 예금에 관한 관리와 처분을 위임한다는 노모의 약정서와 유언장을 받아냈던 것이다. 이에 A씨는 2013년 6월 정신질환에 따른 판단력 상실을 이유로 노모를 ‘금치산자’로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금치산자가 되면 법원이 선임한 후견인이 노모의 법률행위를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인 법원은 그해 9월 전문 임시후견인을 선임하고, 후견인의 동의 없이 노모의 재산처분을 금지한다고 외삼촌에게 통보했다. 하지만 외삼촌은 통보를 받은 당일 건물을 급매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쳐버렸다. 이에 법원은 지난해 1월 정식 성년후견인을 선임했고, 후견인은 노모의 재산을 원상복구하라며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윤강열)는 후견인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어머니가 의사무능력 상태였으므로 남동생에게 작성해준 위임장은 무효”라면서 “건물 매매는 취소하고 새로 한 소유권등기도 말소하라”고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노모가 2012년 3월 병원에서 급히 퇴원했을 당시 A씨와 연락이 두절된 점 등에 비추어 이미 치매 증상이 상당한 정도로 진행된 것으로 인정된다”며 “임대수입이 유지돼야 장기간 안정적인 치매 치료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인 A씨를 배제하고 모든 재산을 남동생에게 위임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캐나다 서부해안 고래 관광선 침몰... 최소 5명 사망

    캐나다 서부해안 고래 관광선 침몰... 최소 5명 사망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서부 해안에서 고래 관광선이 전복돼 최소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토피노의 해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지점에서 27명이 탑승한 고래 관광선 리바이어던2호가 침몰했다. 리바이어던2호는 오후 5시쯤 해난 신호를 보냈고, 캐나다 군과 해안경비대는 즉시 구조대를 파견해 현재까지 수색 중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검시당국은 오후 11시(한국시간 26일 오후 3시) 현재 이번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검시당국은 “사망자는 확인해줄 수 있으나 실종자나 구조자의 수는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AP에 따르면 탑승자 중 18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몇 명은 이미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날씨는 비교적 온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름이 옅게 꼈고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었다”면서도 “토피노 서안 해역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침몰한 리바이어던2호는 토피노의 관광업체 소속 유람선으로 총길이 20m에 3개 층으로 구성돼있다. 사고 당시 리바이어던2호는 토피노 해안을 돌며 그 해역에 살고 있는 고래를 관광하는 코스를 운항하고 있었다. 토피노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쪽 벤쿠버섬에 있는 도시로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서퍼, 등산객, 관광객 등이 자주 찾는 세계적 명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아직 끝나지 않은 메르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걸려 투병 중이던 152번째 환자(66)가 25일 후유증으로 숨졌다. 152번째 환자의 사망으로 국내 메르스 환자 186명 가운데 사망자는 37명(치명률 19.9%)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152번째 확진자가 메르스로 폐 이식까지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못하고 25일 오전 1시 52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유전자 검사에서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지만, 오랜 투병으로 폐가 심하게 손상돼 일반 병동에서 후유증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지난 6월 6일 증상이 발현되고서도 열흘간 방역 당국의 통제 밖에 있었다. 지난 5월 27일 부인(62)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무르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으나, 부인은 격리됐는데 정작 자신은 방역 당국의 감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6월 15일 방문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아 격리되기 전까지 그는 의료기관 2곳을 방문했고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현재 메르스는 이겨냈으나 후유증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4명이며, 이 가운데 74번째 확진자(71)의 상태가 불안정하다. 지난 1일 마지막으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80번째 확진자(35)는 열흘 만에 발열 증상 등으로 다시 양성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하반신 마비인 척… 보험금 노린 50代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당한 것처럼 꾸며 억대의 사기 보험금을 타내려 든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허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해 1월 24일 오후 9시쯤 경기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안 건널목에서 차에 치였다. 목뼈 골절을 당한 허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서 “하반신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병원은 이 말을 믿고 하반신 마비 영구장애 진단서를 내줬다. 허씨는 이 진단서를 근거로 올 5월 보험사로부터 장애진단비 8500만원을 받았다. 허씨는 자기를 친 차가 가입한 보험사에도 이를 근거로 합의금 4억 8000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1년 넘게 퇴원하지 않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병원도 여러 차례 옮긴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긴 가해차량 보험사는 허씨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허씨가 올 6월 경기 안양시의 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하자 경찰은 병원에 잠복해 그의 상태를 관찰했다. 하지만,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허씨는 병실 밖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다가 병실 안에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두 발로 활동했다. 심지어 주차장에서도 두 발로 일어나 자기 차에 10㎏이 넘는 휠체어를 접어 싣고 운전까지 했다. 이러한 장면은 경찰의 카메라에 영상으로 고스란히 기록됐다. 결국 경찰에 붙잡혀 온 허씨는 조사 과정에서 1997년 강직성 경추염 6급 장애인으로 등록됐다는 사실을 보험설계사에게 숨기고 보험에 가입했던 일까지 발각됐다. 허씨는 거액의 합의금에 욕심을 냈다가 장애진단비까지 뱉어내야 하는 신세가 됐다. 허씨는 경찰에서 “장애진단비는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고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씨가 병원이나 손해사정사와 짜고 범행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목숨 끊은 타워팰리스 부부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인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던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개월 전 병원에서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A(59)씨가 23일 오후 3시 30분쯤 타워팰리스 29층에서 복도 창문을 열고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부인 B(54)씨는 이날 오전 남편 A씨가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외출한 사이 자택 안방 장롱에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 기업체에서 근무하다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최근 퇴원해 자택에서 아들, 딸과 함께 요양하며 지냈는데 남편을 간병한 B씨는 우울증 증세가 심각했다. 이날 오후 귀가한 A씨는 참혹히 숨져 있는 B씨를 처음 발견하고 B씨의 언니(처형)에게 전화를 걸어 “뒷일을 부탁한다”고 말한 뒤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언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여느 때처럼 출근해 근무하다가 부모님의 사망 소식을 접한 A씨 부부의 아들과 딸은 오열했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 다녀온 직후 투신한 점을 감안할 때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박창일 건양대 의료원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박창일 건양대 의료원장

    지난여름 전국이 메르스 확산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슈퍼 전파자가 입원한 대전 건양대병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병원에서는 외부 전파를 철저히 막아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메르스 사태 이후 건양대 병원은 유명세를 탔다. 의료 당국과 많은 병원들이 메르스 완벽 방어 비결과 병원 혁신 경험을 듣고 싶어 박창일(69) 의료원장을 찾아오고 있다. 22일 ‘병원 혁신 전도사’로 불리는 박 원장을 만나 병원의 위기탈출 비결과 보건·의료행정에 대한 쓴소리를 들었다. →메르스 슈퍼 전파자가 입원했는데 병원 밖 전파를 완벽하게 막았다. 비결이 궁금하다. -한마디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 덕분이다. JCI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퇴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엄격한 국제 표준의료서비스 심사다. 1228개 항목에서 각각 90점을 넘어야 인증서를 준다. 미국 전문가들이 수개월에 걸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 점수를 매긴다.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의 능력을 보는 것이다. 메르스 환자 발생처럼 위급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평가하는 과정도 들어 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다.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입원 이후 취한 초동 대처는. -긴박했다. 16번 환자가 우리 병원에 입원하기 전날 국회·정부 관계자들과 메르스 환자 전파 방지 회의차 서울에 있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을 동원해서라도 환자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때 이미 건양대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이 환자는 입원 당시 평택 성모병원과 대전 대청병원을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 물론 정부도 평택 성모병원 입원 환자에 관해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았다. 환자 상태가 심각해 의료진이 자꾸 캐묻자 뒤늦게 이 환자는 그제서야 평택 성모병원에 입원했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연락을 받고 즉시 병원 내 비상을 걸었다. 첫 지시는 ‘JCI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병원 밖 감염을 막아라’였다. 서울에 가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대전행 KTX에 올랐다. →의료원장이 자리를 비웠는데 제대로 움직이던가. -처음에는 걱정했다. KTX를 타고 내려오는 한 시간 내내 병원, 보건 당국과 휴대전화 통화를 했다. 18명과 카카오톡으로 병원에 지시하고, 보건 당국과 협의한 내용이 400건에 이른다. 의료진은 훈련한 대로 침착하게 움직였다. 문제는 보건 당국이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 국가지정병원으로 즉각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전 지역은 충남대병원이다. 하지만 지역 보건소에서 앰뷸런스를 보내 주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아무런 지시를 받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다. 그야말로 무사안일의 표본이었다. 본부장에게 지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보건소는 연락이 없었다며 뭉개 버렸다. 이게 우리나라 보건행정의 현주소다. →그동안 훈련한 대로 움직였나. -메르스 환자가 들어오기 며칠 전에 JCI 기준에 맞춰 실전 같은 훈련을 했다. 사실상 이용 환자가 없어 빈 방으로 있었던 감압병실을 다시 점검하고 병원 내 시설을 점검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모든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움직였다. 병원 CCTV를 모두 분석하고 의심환자를 모두 찾아내 즉각 격리했다. CCTV는 복지부 관리 체계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사투가 시작됐다. 혼란스러울수록 원칙대로 하자고 했다. 병원 손실을 감수하고 일찌감치 병동을 폐쇄한 것이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주효했다. 지역사회 전파는 막았지만 병원은 150억원을 손해 봤다.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병원에 감사원 감사가 나왔는데, 잘못을 캐러 온 것이 아니고 초동 대처 성공 비결을 듣기 위해 왔다고 하기에 카톡 지시 내용을 비롯해 병원이 취한 CCTV 영상까지 복사해 줬다. →안타까운 상황도 일어났었는데. -의료진 한 명이 감염됐다. 환자가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자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메르스 환자에게 내시경 검사를 하면 의료진도 거의 100% 감염된다. 하지만 다른 의료진은 메르스 확진 이전에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압병실에서 원칙대로 처치해 감염이 안 됐다. →화두를 돌리자. 국내 JCI 인증 도입 선구자다. 왜 인증을 받으려고 했나. -세브란스 새 병원을 짓고 나서 고민했다. 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소프트웨어는 예전과 다르지 않았다. 수술은 잘하는데 환자나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수준은 크게 뒤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JCI 인증은 병원이 위기에 처했을 때 취해야 하는 매뉴얼이기도 하다. 그래서 JCI 인증 도입을 결정하고 수년간 준비해 어렵게 인증을 받았다. →웬만한 종합병원은 모두 JCI 인증을 받는 것 아닌가. -그렇게 쉬운 인증이 아니다. 메르스 사태 때 큰 홍역을 치른 서울 모 병원의 경우 아직 JCI 인증을 받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장 시절 국내 처음으로 JCI 인증을 받을 당시 국내 대형 병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불필요한 인증을 굳이 받을 필요가 있느냐며 핀잔을 줬다. 그 병원들은 지금 와서는 땅을 치고 후회한다. 대전 지역에서는 건양대병원이 처음이다. →JCI 인증이 그렇게 까다롭나. 뭐가 달라졌나. -세브란스병원이 처음 인증 기준에 맞춰 조사해 봤는데 50%밖에 통과하지 못했다. 1년 반 준비해 어렵게 통과했다. 건양대도 처음 조사 이후 10개월 동안 준비해 인증받았다. 뭐가 달라졌는지는 메르스 사태 때 잘 드러났다. 의료원장의 주요 임무는 모든 결재 과정에서 JCI 항목에 맞춰 원칙대로 병원이 운영되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환자 모니터링, 중환자실 감염률이 세계 톱클래스로 인정받았다. 항생제 투여율 등 1228개 항목에서 1등급이다. 복지부 공청회에 참석했었는데 응급실 평가 기준이 화두였다. 건양대병원은 응급환자의 95%를 3시간 내에 입원시키는 시스템을 갖췄다. 응급실 면적만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고객국가만족도 조사에서 환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병원 경영 성과도 양호하다고 들었다. -2011년 건양대병원장 부임 이후 경영 성과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병동 가동률이 95%에 이른다. 90% 이상이면 풀이다. 서울로 갔다가 다시 오는 지역 환자가 증가하고,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지방이라도 훌륭한 의사, 좋은 장비, 좋은 시스템이라는 의료 3박자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희수(건양대병원 이사장·서울 김안과 원장) 총장의 적극적인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했다. 김 총장의 꾸준한 투자 덕분에 국내 최고의 내로라하는 의료진을 모셔 오고 첨단 장비를 들여올 수 있었다. →건양대병원의 미래는. -병원 시스템을 국제 기준으로 바꾸는 게 1차 목표였는데 달성했다. 2차 발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1000병상 규모의 새 병원 신축 설계를 마쳤다. ‘월드 퀄리티, 사랑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내세우고 세계 5대 병원에 드는 게 목표다. 외국인 환자 증가에 대비, 시설을 늘리고 전문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 →병원의 공공 역할을 강조하는데. -단순히 운영 주체에 따라 분류해 사립병원이 정부의 지원을 못 받는 것은 잘못이다. 사립병원도 국공립병원과 똑같이 의료부조 대상자를 가리지 않고 받는다. 기능을 따져 공공의 역할을 한다면 국공립·사립병원 구분하지 말고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사립병원이라도 공공의 기능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100세 건강 전도사, 수술 안 하는 의사로 잘 알려졌다. -암의 조기 발견, 뇌졸중 응급치료, 심장마비 조기 진단만으로도 위기를 넘길 수 있다. 여기에 통증 처방이 이뤄지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흡연은 만병의 원인인 만큼 당장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요즘 효과 좋은 금연 치료제도 많이 나왔다. 환자의 특성을 무시한 채 무조건 수술을 권하는 일부 의료인도 반성해야 한다. 꼭 수술을 해야 할 환자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수술대에 올려야 하지만 비수술 치료법으로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다면 당연히 그 길을 택해야 한다. 글 사진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박창일 의료원장은 탁월한 병원 혁신 전도사 이전에 대한민국 명의(名醫) 가운데 한 명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형외과·재활의학계의 거장이다. 5년 동안 서울 세브란스병원장을 맡아 세계적인 병원으로 키웠다. 세브란스병원장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치료, 김 할머니 사건 등 이목이 집중된 환자의 상태를 직접 브리핑해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웠던 일도 유명하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삼고초려해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박 원장 역시 분야별 국내 최고 의료진을 건양대병원에 영입했다. 지금도 1주일에 두 번은 진료한다. 경쟁 병원으로부터 병원 혁신에 대한 특강 요청과 각종 기관·단체의 건강 특강이 쇄도하고 있다. 정부·국회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따가운 질책도 주저하지 않고, 발전 대안을 내놓는 양심 의사다. ▲연세대 의대 학사·석사·박사 ▲대한재활의학회장 ▲세계재활의학회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의무부총장 ▲옥조근정훈장
  • 돈과 목숨 바꾼 병원…쓰고 버린 프로포폴 재사용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이식 수술을 받던 환자들이 죽거나 쇼크를 일으켰다. 경찰이 조사해 보니 이 병원은 쓰고 버린 마취제 프로포폴을 쓰레기통에서 주워 재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돼 미리 물량을 주문해야 하지만 환자가 몰려 다 떨어지자 쓰레기통에 던져놓은 빈병 속 프로포폴을 긁어모아 다시 썼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방이식 수술을 받는 여성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재사용해 패혈성 쇼크 등으로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사상 및 마약류관리법위반 등)로 성형외과 의사 정모(37)씨와 간호사 장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월 중국인 환자 K(20·여)씨와 김모(29·여)씨에게 폐기한 프로포폴을 투여해 K씨를 다치게 하고 김씨는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료폐기함에 버린 지 1주일 이상 된 프로포폴 바이알(주사용 약병) 빈병을 모아 그 안에 남은 프로포폴을 주사기로 뽑아내고서 K씨와 김씨에게 주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2월 23일 지방이식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용된 프로포폴을 맞았으며,박테리아에 감염돼 수술 직후 고열과 저혈압 등 이상증세를 동반한 패혈성 쇼크를 일으켰다.  곧바로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K씨는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이틀 뒤 퇴원했다.  그러자 이들은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사흘 뒤인 26일 김씨에게도 마찬가지로 버려졌던 빈병 속 프로포폴을 모아 주사했다.  김씨는 K씨와 같은 증세를 보여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패혈성 쇼크가 다기관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이틀 후 사망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이송할 때도 응급차가 아닌 정씨의 개인 승용차를 이용했다.이 때문에 환자들은 수액·산소 공급 등 기본적인 응급조치도 받지 못해 증세가 악화했다.  특히 정씨는 다른 수술이 잡혀 있다는 이유로 피해자 이송에 동행하지도 않아 환자를 넘겨받은 병원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발병 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수술에 참여했던 간호조무사에게서 이들이 프로포폴을 재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감정기관으로부터 오염된 프로포폴 재사용에 의한 과실이 인정된다는 감정결과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형외과에 환자들이 몰려 미리 준비한 프로포폴이 다 떨어지자 수술을 강행할 욕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이번에 드러난 두 건 외에 다른 추가 범행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며 기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함께 살던 정신지체 형제… 동생의 죽음

    함께 살던 정신지체 형제… 동생의 죽음

    50대 정신지체 장애인 형제 둘이 살던 집에서 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이 살던 80대 노모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돌봄에 공백이 생기자 구청 등에서 도움을 주려 했지만 형제는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주택에서 박모(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 어머니(8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의 시신에서 싸운 흔적 등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박씨의 형(52)은 혼자 옆방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형제는 모두 정신지체 2급 판정을 받은 지적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다. 두 아들과 함께 살던 어머니는 관절 수술로 병원에서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고 이날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가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의 집 대문 앞과 방 곳곳에는 종이상자, 유리병, 페트병, 플라스틱 등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었고 악취가 진동했다. 물과 전기는 들어왔지만 싱크대에는 설거지가 안 된 식기들이 가득했다. 이들의 집 주변에는 무허가 건물 40여 가구가 모여 있다. 마포구청은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동안 형제에 대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권유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정신지체가 있기는 해도 전기밥솥으로 밥은 해 먹을 줄 안다”며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남영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정책연구실장은 “중증 지적 장애인을 자녀로 두고 있는 부모들은 ‘내가 자식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라면서 “박씨 형제 어머니도 그런 마음에서 아들들에 대한 외부 음식 배달을 거부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동생 박씨는 평소 위험한 행동을 많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양모(40)씨는 “김치를 주기 위해 지난 16일 집을 방문했지만 동생이 문을 열어주지 않고 위협해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사례 관리 대상이어서 형제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했지만 그때마다 동생이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퍼부어 관리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숨진 박씨는 2013년 8월쯤 형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증상이 심각해져 병원에 입원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동생 박씨가 최근 눈에 띄게 마른 모습으로 다녔다면서 굶어 죽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집 안에 음식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굶주려 숨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숨진 박씨가 평소 병치레가 많았다는 주변인 진술이 있어 정확한 사망 원인은 추가로 조사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최문순 강원도지사 실신 피로 누적 탓? 음주 탓?

    최문순 강원도지사 실신 피로 누적 탓? 음주 탓?

    최문순(59) 강원도지사가 14일 도의회 도정질의답변 중 잠시 쓰러져 ‘술에 만취한 추태’(도의원들)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강원도는 ‘피로가 겹쳐 쓰러졌다’고 옹호하고 나섰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5분쯤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 나섰다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고, 의회가 산회됐다. 최 지사는 점심때 강원도의회를 찾은 중국 안후이성 관계자들과 낮술을 한 뒤 도의회에 참석했다. 술은 반주로 식당에서 나온 인삼주와 중국에서 가지고 온 술 등을 섞어 5~6잔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최 지사가 도정질문 답변 도중 술에 만취해 몸을 못 가누고 쓰러지는 추태를 부렸다”면서 “도지사의 직무능력과 기본 소양이 의심되기 때문에 직무를 중단하고 도지사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도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 “직무능력을 상실한 도지사와 행정 상대로 같이 일할 수 없기에 앞으로 부지사 체제로 도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용철 대변인은 “지사는 12일 평창에서 개막한 제6회 세계산불총회 개막식과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전날에는 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겹쳤다”면서 “이날에도 새벽 3시까지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비한 답변을 준비하느라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 지사는 현재 퇴원해 공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유리한 이혼 위해 정신병원에 남편 감금…법원 “병원·이송업자도 책임… 배상하라”

    “조용히 들어가자. 너 하나 죽는다고 표시나 나겠느냐.” 2010년 5월 20일 경기도의 한 정신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마친 A(59)씨 앞을 건장한 남성 3명이 막아섰다. 이들은 A씨를 붙잡아 넘어뜨리더니 끈으로 손을 묶어 구급차에 강제로 태웠다. 밖으로 연락을 취할 틈도 없었다. 2시간 뒤 도착한 곳은 충북의 또 다른 정신병원 폐쇄병동이었다. A씨는 평소 알코올 의존증과 우울증을 겪어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지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은 아니었다. 그때서야 납치의 배후가 당시 이혼 협의 중이었던 부인 B(51)씨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다른 차로 남편을 따라온 B씨는 정신병원 의사에게 시어머니 명의의 입원동의서를 보여주며 이렇게 주장했다. “남편은 과대망상, 섹스중독증이 있고 평소 저와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행패를 부립니다. 외래 진료를 받지만 약을 불규칙하게 투약하고 최근 술을 많이 마셔서 입원이 필요합니다.” B씨는 이혼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시어머니에게 남편의 정신병 증상을 과장해 설명했고, 아들의 상태를 잘 모르던 어머니는 입원에 동의했다. 병원 의사는 B씨 말만 듣고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A씨에게 투약했다. 당뇨병을 앓던 A씨에게 위험한 성분도 포함돼 있었다. A씨의 ‘악몽’은 A씨가 이틀 뒤 병원 3층 흡연실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면서 끝이 났다. A씨는 곧바로 부인 B씨 등을 고소했고 민사소송도 냈다. 법원은 불법 감금을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윤강열)는 탈출 후 이혼한 A씨가 5억원을 요구하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B씨와 병원 재단이 2000만원을, B씨와 응급환자 이송업자가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최문순 지사 의회서 의식 잃고 쓰러져... 만취? 피로?

    최문순 지사 의회서 의식 잃고 쓰러져... 만취? 피로?

     최문순(59) 강원도지사가 14일 도의회 도정질의답변 중 잠시 쓰러져 ‘술에 만취한 추태’(도의원들)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강원도는 ‘피로가 겹쳐 쓰러졌다’고 옹호하고 나섰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5분쯤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 나섰다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고, 의회가 산회됐다. 최 지사는 점심때 강원도의회를 찾은 중국 안후이성 관계자들과 낮술을 한 뒤 도의회에 참석했다. 술은 반주로 식당에서 나온 인삼주와 중국에서 가지고 온 술 등을 섞어 5~6잔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최 지사가 도정질문 답변 도중 술에 만취해 몸을 못 가누고 쓰러지는 추태를 부렸다”면서 “도지사의 직무능력과 기본 소양이 의심되기 때문에 직무를 중단하고 도지사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도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 “직무능력을 상실한 도지사와 행정 상대로 같이 일할 수 없기에 앞으로 부지사 체제로 도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용철 대변인은 “지사는 12일 평창에서 개막한 제6회 세계산불총회 개막식과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전날에는 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겹쳤다”면서 “이날에도 새벽 3시까지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비한 답변을 준비하느라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 지사는 현재 퇴원해 공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전신마비 남편과의 첫 댄스’...감동 물결

    ‘전신마비 남편과의 첫 댄스’...감동 물결

    한 편의 영화보다도 더한 감동 스토리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14살 소년기에 만나서 다가온 첫사랑. 하지만 이별,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자 마약과 방황에 빠진 남자,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말도 걷지도 못하는 전신마비에 처한 남자, 이를 병문안하면서 다시 불같은 첫사랑의 감정에 빠진 여성, 마침내 이들의 결혼, 그리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신마비의 남편과 추는 첫 눈물의 댄스... . 누가 한 편의 영화 스크립트처럼 써놓은 이 감동적 스토리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26살 동갑내기 로렌 잭슨과 그의 남편 조엘 잭슨의 이야기다. 이들 커플은 14살 학창시절 만나 서로 한눈에 반해 따뜻한 사랑을 이어 갔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로렌은 디자인을 전공하기 위해 다른 학교로 가면서 이들의 사이는 멀어졌고 로렌은 다른 남성과 결혼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조엘은 방황에 빠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마약까지 손을 대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러던 중 2009년 조엘은 음주한 친구가 몰던 승용차에 탑승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동승한 15세의 소녀가 즉사하는 등 대형사고였고 조엘도 승용차 밖으로 한참을 튕겨 나가면서 중상을 입고 말았다. 두개골 손상은 물론 척추가 완전히 뿌려져 의사들도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한 조엘은 힘들게 투병 생활을 시작한다. 이 소식을 들은 로렌은 반신불수의 조엘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면서 다시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불꽃 같은 감정이 솟아나고 만다. 죽음의 문턱을 간신히 넘긴 조엘은 입원한 지 87일 만에 극적으로 퇴원했고 그 후 로렌도 이혼을 해 이들 커플은 2012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진행하면서 2013년 9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에서 웨딩 음악이 울렸으나, 말을 하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신랑인 조엘을 향해 로렌은 "꼭 당신을 일으켜 세워 함께 춤을 출 것"이라고 맹세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갔다. 이들 커플은 조엘의 눈 움직임을 이용해 로렌이 가리키는 알파벳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해 나가기 시작했고 로렌은 "이제 당신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니, 춤도 출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어느 재활병원도 조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위험하며 재활은 불가능하다고 조엘을 받아주지 않자, 이들 커플은 이를 수용한 병원이 있는 플로리다주로 이사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일, 보조장비에 의존한 조엘이 일으켜 세워졌고 로렌은 병원 측에 결혼식 때 웨딩 음악으로 불렸던 노래를 다시 부탁하며 남편인 조엘과 첫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간간이 아내인 로렌만 바라보며 힘겹게 서 있는 남편 조엘을 향해 로렌은 입을 맞추며 웃는 얼굴로 춤을 추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은 모두 눈물바다를 이루고 말았다. 로렌은 해당 동영상을 유튜브와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사람들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 댄스가 아주 미미한 것일지는 모르나, 우리에게는 큰 전진을 위한 작은 승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렌은 자신들의 웹사이트(http://www.thevoyagelesstraveled.com)에 "지난 2년 동안 수입도 없이 남편 조엘을 돌보는 데 모든 돈을 다 썼다"며 "이제는 남편을 편히 돌볼 수 있는 작은 집 하나를 가지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네티즌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이들 커플은 전신마비인 조엘이 붓을 입으로 물고 그린 그림 등을 기부자들에게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 커플의 소식이 12일(현지 시각) 미 NBC 방송을 필두로 여러 매체에 보도되자,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남편을 돌보는 로렌의 강인한 정신력에 찬사를 보내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t=189&v=I_6xkqAK6zY 사진 위=전신마비 남편이 조엘과 첫 댄스를 추고 있는 아내 로렌 (유튜브 캡처) 사진 아래=2013년 조엘과 로렌의 결혼식 장면 (미 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판정 “퇴원한 뒤 또 고열” 10일 만에 재입원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판정 “퇴원한 뒤 또 고열” 10일 만에 재입원

    메르스 양성 환자, 또 나왔다..마지막 환자 “퇴원한 뒤 또 고열” 10일 만에 재입원 마지막 메르스 환자, 메르스 양성 환자 메르스 양성 환자가 또 나왔다? 지난 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환자가 다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것.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퇴원한 80번 확진자(35)가 고열 등 메르스 증세를 보여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체내에서 소량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사라졌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것은 맞지만 메르스 재발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감염 전 림프종을 투병 중이던 메르스 양성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받은 뒤 116일간 치료받았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ㆍ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이 환자는 퇴원한 뒤 집에서 요양해왔고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12일 재입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0번 환자의 메르스 양성 기간은 지금껏 보고된 환자들 가운데 가장 길다. 그는 림프종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저하됐고 완치 전 오랜 기간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이 번갈아 나오는 상태가 계속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이달 초 퇴원했던 80번(35) 환자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또 받으며 퇴원 이후 이 환자와 접촉한 의사와 가족 등은 격리됐다. 메르스 양성 환자가 확인되면서 메르스 공식 종식일은 11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마지막 환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이별...사고...전신마비...재회...그리고 눈물의 ‘첫 댄스’

    [월드피플+] 이별...사고...전신마비...재회...그리고 눈물의 ‘첫 댄스’

    한 편의 영화보다도 더한 감동 스토리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14살 소년기에 만나서 다가온 첫사랑. 하지만 이별,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자 마약과 방황에 빠진 남자,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말도 걷지도 못하는 전신마비에 처한 남자, 이를 병문안하면서 다시 불같은 첫사랑의 감정에 빠진 여성, 마침내 이들의 결혼, 그리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신마비의 남편과 추는 첫 눈물의 댄스... . 누가 한 편의 영화 스크립트처럼 써놓은 이 감동적 스토리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26살 동갑내기 로렌 잭슨과 그의 남편 조엘 잭슨의 이야기다. 이들 커플은 14살 학창시절 만나 서로 한눈에 반해 따뜻한 사랑을 이어 갔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로렌은 디자인을 전공하기 위해 다른 학교로 가면서 이들의 사이는 멀어졌고 로렌은 다른 남성과 결혼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조엘은 방황에 빠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마약까지 손을 대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러던 중 2009년 조엘은 음주한 친구가 몰던 승용차에 탑승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동승한 15세의 소녀가 즉사하는 등 대형사고였고 조엘도 승용차 밖으로 한참을 튕겨 나가면서 중상을 입고 말았다. 두개골 손상은 물론 척추가 완전히 뿌려져 의사들도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한 조엘은 힘들게 투병 생활을 시작한다. 이 소식을 들은 로렌은 반신불수의 조엘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면서 다시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불꽃 같은 감정이 솟아나고 만다. 죽음의 문턱을 간신히 넘긴 조엘은 입원한 지 87일 만에 극적으로 퇴원했고 그 후 로렌도 이혼을 해 이들 커플은 2012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진행하면서 2013년 9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에서 웨딩 음악이 울렸으나, 말을 하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신랑인 조엘을 향해 로렌은 "꼭 당신을 일으켜 세워 함께 춤을 출 것"이라고 맹세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갔다. 이들 커플은 조엘의 눈 움직임을 이용해 로렌이 가리키는 알파벳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해 나가기 시작했고 로렌은 "이제 당신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니, 춤도 출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어느 재활병원도 조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위험하며 재활은 불가능하다고 조엘을 받아주지 않자, 이들 커플은 이를 수용한 병원이 있는 플로리다주로 이사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일, 보조장비에 의존한 조엘이 일으켜 세워졌고 로렌은 병원 측에 결혼식 때 웨딩 음악으로 불렸던 노래를 다시 부탁하며 남편인 조엘과 첫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간간이 아내인 로렌만 바라보며 힘겹게 서 있는 남편 조엘을 향해 로렌은 입을 맞추며 웃는 얼굴로 춤을 추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은 모두 눈물바다를 이루고 말았다. 로렌은 해당 동영상을 유튜브와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사람들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 댄스가 아주 미미한 것일지는 모르나, 우리에게는 큰 전진을 위한 작은 승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의 소식이 12일(현지 시각) 미 NBC 방송을 필두로 여러 매체에 보도되자,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남편을 돌보는 로렌의 강인한 정신력에 찬사를 보내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t=189&v=I_6xkqAK6zY 사진 위=전신마비 남편이 조엘과 첫 댄스를 추고 있는 아내 로렌 (유튜브 캡처) 사진 아래=2013년 조엘과 로렌의 결혼식 장면 (미 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마지막 메르스 환자, “퇴원 열흘 만에 또 고열 증세”…접촉한 가족 61명 격리 중

    마지막 메르스 환자, “퇴원 열흘 만에 또 고열 증세”…접촉한 가족 61명 격리 중

    마지막 메르스 환자, “퇴원 열흘 만에 또 고열 증세”…접촉한 가족 61명 격리 중 마지막 메르스 환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마지막 환자가 다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이 환자는 한때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 환자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메르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을 나타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등 61명은 현재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80번 환자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문가들이 “퇴원전 2개월 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접촉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을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반응 “퇴원한 뒤 고열 증세”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반응 “퇴원한 뒤 고열 증세”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반응 “퇴원한 뒤 고열 증세” 대체 무슨 상황? 마지막 메르스 환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마지막 환자가 다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이 환자는 한때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 환자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메르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을 나타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등 61명은 현재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80번 환자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문가들이 “퇴원전 2개월 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접촉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을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메르스 환자, “퇴원 열흘 뒤 또 고열 증세 보여”…접촉한 61명도 격리 조치

    마지막 메르스 환자, “퇴원 열흘 뒤 또 고열 증세 보여”…접촉한 61명도 격리 조치

    마지막 메르스 환자, “퇴원 열흘 뒤 또 고열 증세 보여”…접촉한 61명도 격리 조치 마지막 메르스 환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마지막 환자가 다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이 환자는 한때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 환자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메르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을 나타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등 61명은 현재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80번 환자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문가들이 “퇴원전 2개월 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접촉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을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반응 “퇴원한 뒤 고열로 다시 입원” 어떻게 된 일?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반응 “퇴원한 뒤 고열로 다시 입원” 어떻게 된 일?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반응 “퇴원한 뒤 고열로 다시 입원” 어떻게 된 일? 마지막 메르스 환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마지막 환자가 다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이 환자는 한때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 환자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메르스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을 나타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등 61명은 현재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80번 환자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문가들이 “퇴원전 2개월 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접촉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을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반응’ 30대 남성 퇴원 10일 만에...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반응’ 30대 남성 퇴원 10일 만에...

    지난 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환자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 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퇴원한 80번 확진자(35)가 고열 등 메르스 증세를 보여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체내에서 소량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감염 전 림프종을 투병 중이던 이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받은 뒤 116일간 치료받았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ㆍ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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