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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맥도날드 햄버거’ 사건 본격 수사…고소인 불러 수사

    檢, ‘맥도날드 햄버거’ 사건 본격 수사…고소인 불러 수사

    검찰이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아동이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며 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검찰은 고소인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회사 측을 상대로 본격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철희)는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최모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해 9월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은 딸 A(당시 4세)양이 HUS에 걸려 신장(콩팥) 장애를 갖게 됐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양은 햄버거를 먹고 2∼3시간 뒤 복통을 느꼈다. 이후 상태가 심각해져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자 3일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HUS 진단을 받았다. 이는 대장균이 만드는 독소 탓에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파괴되면서 손상된 적혈구가 콩팥의 여과 시스템에 끼어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명적인 신장 기능 손상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A양은 2달 뒤 퇴원했지만,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면서 “미국에서 1982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의 O157 대장균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당일 해당 매장의 식품안전 체크리스트는 정상적으로 기록됐고, 당일 해당 고객이 취식한 제품과 같은 제품이 300여개 판매되었으나 제품 이상이나 건강 이상 사례가 보고·접수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 A양 측의 고소 이후 유사 사례 피해자들의 추가 고소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걸렸다”며 피해 아동 B(3)양 가족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같은 날 30대 후반의 한 남성은 작년 9월 24일 맥도날드의 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덜 익은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사 먹었다며 회사를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원 서비스 어땠나요?

    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부터 3~4개월에 걸쳐 환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입원했던 병원의 의료서비스 평가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병원별 의료서비스 수준을 환자를 통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등 500병상 이상인 의료기관 95곳이다. 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하루 이상 입원했던 19세 이상 환자에게 전화로 묻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5만명을 조사해 10%인 1만 5000명의 응답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조사 대상자의 전화번호는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을 통해 수집한다. 조사 내용은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 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보장 등 2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었는지와 치료 내용·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알기 쉽게 설명했는지, 퇴원 후 치료 계획이나 입원 중 회진시간에 대한 정보를 받았는지 등 환자가 입원 기간 중 겪었던 경험에 대해 묻는다. 평가 결과는 내년 상반기쯤 공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가 의료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들도 2000년대 초부터 환자 경험을 조사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의료 현장에 반영하고 평가 결과를 병원과 공유하면 의료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0년간 병원살이… 7억 타낸 ‘나이롱 패밀리’

    4명이 20곳 120여 차례 입원…중학생 딸 환자복 등교도 시켜한 동네 주민 21명 입퇴원 반복 사채업자 권유로 40억 사기도 #1. 올해 초 한 보험사 조사관은 광주 출장을 갔다. 부모는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자녀들은 골절 등을 이유로 입원 일수에 따라 지급되는 입원보험금을 장기간 받아 낸 일가족이 수상했던 탓이다. 아침 일찍 병실을 방문했지만 가족 모두 자리를 비웠다. 중학생 딸은 환자복 차림으로 지하철을 타고 등·하교를 하고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른바 ‘가족 보험사기단’ 4명이 최근 10년간 전국 병원 20여곳을 다니면서 120여 차례 입원한 사실을 밝혀냈다. 입원보험금으로만 7억원을 타내 생활비 등에 썼다. 금감원은 “이 가족은 각종 질환을 핑계로 사실상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했다”며 “보험사기는 벌금형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점을 악용해 사기 규모를 더욱 키웠다”고 귀띔했다. #2. 전남 광양에서 40억원에 가까운 보험금을 가로챈 21명의 보험사기범이 2015년 적발됐다. 이들은 2008년부터 7년간 49곳의 병원에서 무릎이나 허리 통증 등을 이유로 3일에 한 번꼴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입원 기간에는 여행을 가거나 도박을 벌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한 동네 주민이었다. ‘입원하면 나오는 보험금으로 빚을 갚을 수 있다’는 사채업자의 꼬임에 넘어간 결과였다. 금감원은 한꺼번에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하고 허위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혐의자 189명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이 타낸 보험금은 457억원이다. 금감원은 이들이 생명·장기보험 상품 여러 개에 가입해 사기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들 상품은 입원 등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정해진 금액을 제공하는 ‘정액보험’이다. 하루 입원보험금 5만~10만원을 주는 상품에 복수 가입한 뒤 병원을 바꿔 가며 입원해 하루 80만원 정도의 보험금을 타낸 사례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단순 허리 염좌 등 가벼운 병증으로 의사를 속이면 1~2주 단기 입원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병원 투어’를 다닌 경우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병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보험사기를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허위 입·퇴원 서류를 발급하는 등 과잉 진료를 조장하는 ‘사무장 병원’이나 외출·외박 관리가 허술한 ‘문제 병원’들이 협조한 탓이다. 보험사기 단골 메뉴였던 자동차보험의 경우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의 증가로 보험사기에서의 비중이 2014년 50.2%에서 지난해 45.0%로 줄었다. 대신 허위·과다 입원 등 생명·장기보험 사기 비중은 같은 기간 44.5%에서 51.6%로 커졌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강원 원주 어린이집서 ‘햄버거 병’ 원인 감염증 집단 발병

    강원 원주 어린이집서 ‘햄버거 병’ 원인 감염증 집단 발병

    강원 원주지역 어린이집에서 법정 1군 감염병인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 지난달 집단 발생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원주시보건소는 지난 6월 15일 A 어린이집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 3명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날 B 어린이집에서도 환자 1명이 신고됐다. A 어린이집에서는 6월 18일에도 환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원주시보건소는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 집단발병하자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등원중지 조처를 내리는 한편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덜 익힌 고기 등에 의해 감염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검사결과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특정 회사 밀가루 섭취로 집단 발생한 O121 균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환자 5명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지난달 25일 마지막 1명을 끝으로 모두 퇴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이란. A.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가계 파탄을 방지하기 위해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중증화상 환자 중 의료비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정된 저소득층에게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비급여를 포함한 환자 본인부담금의 50% 이상을 지원한다. 입원 이후부터 퇴원 후 60일 이내에 환자 본인이나 대리인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 아파트 9층서 추락했지만 기적같이 생존한 4세 여아

    아파트 9층서 추락했지만 기적같이 생존한 4세 여아

    경기 수원에서 4세 여자아이가 아파트 9층에서 떨어지고도 목숨을 건진 기적같은 일이 나타났다.지난 9일 오후 6시 30분쯤 수원시 우만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A양이 자신의 집 거실 베란다 창문을 통해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A양은 부모가 아파트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베란다에 있던 빨래 건조대를 사다리처럼 이용해 창문으로 기어 올라갔다가 추락했다. 추락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정밀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화단에 떨어지면서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찰과상 치료만 받고 바로 퇴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큰일이 난 줄 알았는데, 마치 기적처럼 아이가 생존해 있었다”면서 “최근 많은 비로 땅이 부드러워져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신속 투명한 조사로 ‘햄버거병’ 불안 해소해야

    일명 ‘햄버거병’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네 살 아이가 경기도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대장균 감염증의 일종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에 걸렸다며 부모가 업체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지난 6일 수사에 착수하면서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을 중심으로 ‘햄버거 공포증’마저 나타나는 양상이다. 먹거리 안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검찰은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로 발병 원인과 해당 업체의 과실 여부 등을 명확히 밝혀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피해 아동은 햄버거를 먹고 2~3시간 뒤 복통을 호소했고, 3일 뒤에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HUS 진단을 받았다. 두 달 뒤 퇴원했지만 신장이 90%가량 손상돼 하루 10시간씩 복막 투석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엄마는 아이가 전날까지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당일 햄버거 외에 다른 음식은 먹지 않았다며 발병 원인이 햄버거에 있다고 주장한다. HUS는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된 덜 익힌 고기나 채소 등을 먹을 때 걸릴 수 있으며, 특히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첫 사례지만 미국에선 20여년 전부터 ‘햄버거병’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1993년 워싱턴주에서 425명의 어린이와 성인들이 HUS 집단 감염 증상을 보여 당국이 해당 업체의 햄버거 패티를 회수했다. 하지만 법정에서 명확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지는 못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됐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처럼 향후 햄버거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피해자들이 추가로 검찰에 고소, 고발하거나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면밀한 수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맥도날드 측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한 약속을 충실히 지키길 바란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이번 일을 위생 기준과 조리 상태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대다수 업체가 자격증 없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조리를 맡기는 관행에 대해 많은 소비자가 우려를 품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관리 잘하라는 공문만 보낼 게 아니라 현장 점검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다.
  • [월드피플+]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노래 부르며 암과 싸운 英가수

    [월드피플+]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노래 부르며 암과 싸운 英가수

    암과 투쟁 중인 영국의 한 가수가 병실 침대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는 영상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에서 활동 중인 여성 보컬리스트 에비 플린(27)이 항암 치료를 받으며 꾸준히 올린 영상을 공개했다. 22살의 나이에 전업 가수가 된 플린은 지난해 9월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호지킨 림프종은 혈액암의 한 형태로 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림프계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갑작스럽게 닥친 병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격리돼서 받는 항암치료는 플린을 더욱 힘들게 했다. 그러나 병은 노래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그녀는 치료 받는 내내 노래를 불러왔다. 플린은 “정말 무서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래 뿐이었다. 수만 번 나는 잘 이겨낼 거라고,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 질병과 싸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힘든 치료를 강하게 버텨내기 위해 노래에 대한 열정을 이용했다”고 고백했다.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녀는 “음악은 자신을 치유해왔고, 음악을 통해 정말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사람들에게 어떤 역경이 닥쳐와도 여전히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바람이 전해진 것인지, 그녀의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그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덕분에 플린은 병원에서 격리되어 치료를 받는 동안 오히려 자신이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회복중인 플린은 7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곧 퇴원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유튜브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불볕더위 제주서 전국 첫 온열 환자 사망자 나와

    전국에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제주에서 나왔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모 식당에서 조경 작업을 하던 고모(50·용역직원)씨가 갑자기 경련이 일어나는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진단 결과 열사병에 의한 온열 질환자로 판명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지난 5일 사망했다. 올해 전국 온열 질환자 중 첫 번째 사망자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4명으로 3명은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1명은 사망했다. 제주지역은 최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한 달 사이 전국에서 10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5년간(2012∼2016년) 온열질환자는 5910명으로 이 중 58명이 숨졌다. 월별로는 7월 2231명, 8월 3029명으로 7∼8월(5260명)에 집중됐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56%(3328명)를 차지했다. 온열질환으로 숨진 58명을 연령별로 보면 50대(50∼59세) 11명, 60대(60∼69세) 6명, 70대 18명(70∼79세), 80세 이상 11명 등이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은 온열질환자 중 2.3%(29명)가 사망해 치명률이 매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주의보나 경보 등이 발령되면 위험 시간(낮 12시부터 오후 5시) 활동은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폐암 3기’ 신성일, 촬영 거부 ‘주치의 대체 뭐라 했기에?’

    ‘폐암 3기’ 신성일, 촬영 거부 ‘주치의 대체 뭐라 했기에?’

    배우 신성일이 폐암 3기 진단 확정을 받았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성일의 폐암 투병기가 공개됐다. 지난달 26일 신성일은 제작진에게 다급히 연락을 했다. 이어 자신을 찾은 제작진에게 “오늘이 무슨 날이냐면 ㅅ병원에 가는 날이다. 15일 아침 일찍 무언가 께름칙해서 검사를 받았더니 의사가 ‘폐가 이상하다’며 얼른 노란 봉투에 결과지를 넣어주더니 ‘서울 ㅅ병원으로 가 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다음 날 바로 갔더니 의사가 ‘이상하다. 조직 검사를 하자’라고 해서 다 검사를 받고 이틀 자고 퇴원해서 오늘이 검사 결과를 받으러 가는 날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통증은 없지. 내가 이번 해 들어와서는 봄부터 그렇게 일을 많이 했다. 박물관 짓는 문제, 국회 가서 관계되는 사람들. 내가 좀 무리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날인가 몸살 기운이 있고, 아침에 가래가 많아서 휴지를 펴봤더니 시커먼 덩어리가 나오더라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신성일. ㅅ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신성일은 의사와 상담 후 어두운 표정으로 진료실 밖으로 나왔다. 폐암 3기 확진을 받았기 때문. 큰 충격에 휩싸인 신성일은 제작진에게 “나 촬영 하지 마. 하지 마. 거부”라며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이어 진정된 신성일은 “오늘은 촬영 그만하자. 내일부터 항암 치료랑 방사선 치료 들어간다. 그런데 내가 안 좋은 상태다”라고 설명한 후 “괜찮아. 나 이겨내. 기적이라는 게 있잖아. 괜찮아. 괜찮아”라며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폐암 3기의 보편적으로 알려진 생존율은 20%. 다음날 신성일은 “어제는 의사가 희망 없다고 했다. 또 회복 가능성은 40% 이하. 여기서 팍 질려버렸지. 그리고 평소 하는 아령 근력 운동도 하지 말고, 유산소 운동으로 걸으라고만 하더라. 거기서 나는 굉장히 압박감을 받았다. 그러니까 내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지”라고 고백했다. 신성일의 소식을 전해들은 배우 김지미는 “워낙 본인 건강을 잘 챙기시는 분이다. 분명히 회복하실 것이다”라고, 영화감독 이장호는 “(신성일) 형님의 살아오신 모든 노하우로 담대하고, 편안하게 극복하실 것”이라며 쾌유를 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햄버거병 수사, 가습기 살균제 수사팀이 맡는다

    햄버거병 수사, 가습기 살균제 수사팀이 맡는다

    서울중앙지검은 맥도날드 ‘햄버거병’ 고소 사건을 형사2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6일 밝혔다. 형사2부는 작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했다.피해자 측은 전날 햄버거를 먹기 전까지 건강했던 A(4)양이 당일 다른 음식은 먹지 않은 상태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에 걸렸다며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A양은 2달 뒤 퇴원했지만,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배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면서 “미국에서 1982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의 O157 대장균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맥도날드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아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앞으로 이뤄질 조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고소인 및 피고소인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한 달…강제입원 25% 감소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한 달…강제입원 25% 감소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강제입원 요건을 강화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 시행 이후 한 달 간 강제입원이 25% 감소했다.보건복지부는 5일 “법 시행 이후 강제입원 환자 중 퇴원한 환자는 법 시행 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처럼 대규모 일시 퇴원 등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기존 ‘정신보건법’은 무분별한 강제입원을 방치해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켜 왔으며, 강제입원 요건과 정신질환자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복지법’으로 전면 개정돼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 중이다. 정신건강복지법은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과 자·타해 위험이 모두 인정돼야 강제입원이 가능하고, 가족 2명과 전문의 1명의 진단으로 강제입원을 했더라도 입원을 2주 이상 유지하려면 다른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1명의 추가 진단을 받도록 개정됐다. 이에 따라 법 시행 이후 한 달 동안 강제 입원한 환자 중 퇴원한 환자는 하루 평균 227명으로 집계됐다. 법 시행 전 202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추계)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법 시행 이후 퇴원 환자 수는 입·퇴원관리시스템으로 집계된 수치로, 강제입원 환자가 퇴원 처리한 뒤 자의 입원하는 경우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퇴원자 수보다 많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요양시설 입원·입소자는 현재 7만 6678명(6월 23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31일(7만 9343명)보다 2665명, 올해 4월 30일(7만 7081명)보다 403명 줄었다. 전체 입원·입소자 중 현재 자의 입원·입소 비율은 53.9%로 지난해 12월 31일 35.6%, 올해 4월 30일 38.9%에서 각각 18.3%p, 1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제입원으로 볼 수 있는 비자의 입원은 4월 30일 4만 7084명에서 6월 23일 3만 5314명으로 25%가 감소했다. 복지부는 “자의 입원·입소 비율이 증가한 것은 의료진이 자·타해 위험이 없는 환자와 가족에게 치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환자 스스로 치료를 받기로 하고 입원하는 문화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중 보호자가 없고 혼자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정신질환자 465명에 대해서는 복지재단 등 비영리법인이 한정 후견인을 맡도록 지원했다. 현재 장기 강제입원을 위한 추가 진단에 병상이 있는 사설 병원 490곳 중 333곳(68%)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공립병원의 역할 강화와 안정적인 진단을 위해 전문의와 관련 인력을 추가 충원하고 국립대학병원에는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복지부의 ‘퇴원(소)자 보건·복지서비스 지원방안’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정신질환자가 지역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10년 이상 요양시설에 입원해 있던 조현병 환자 A(55·제주)씨는 지난달 전문의의 진단 결과 자·타해의 위험이 없어 퇴소가 결정됐다. A씨의 가족은 돌볼 사람이 없다며 A씨의 퇴소를 반대했지만, 제주도와 보건소 담당자들이 방문해 가족을 설득하고 제주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투약관리와 집단 프로그램, 동주민센터 복지지원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A씨는 스스로 방 청소를 하고 물건을 사는 등 일상생활을 시작했고,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있다. 복지부는 정신질환자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사회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370명이 하반기 지역 사회에 투입되며, 보건소의 방문 간호사 등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인력도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 또 ‘중간집’(Halfway House) 시범 사업을 통해 퇴원한 정신질환자가 지역 사회 적응하는 훈련을 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덜 익은 패티로 ‘햄버거병’ 걸려”…맥도날드 고소당했다

    “덜 익은 패티로 ‘햄버거병’ 걸려”…맥도날드 고소당했다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먹고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며 피해자 가족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황다연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쯤 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햄버거를 먹기 전까지 건강했던 A(4)양이 덜 익힌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A양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2~3시간 뒤 복통을 느꼈다. 상태가 심각해진 A양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출혈성 장염에 이어 HUS 진단을 받았다. A양은 2개월 뒤에 퇴원했지만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배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은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면서 “미국에서 1982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아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당사는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를 바라며, 앞으로 이뤄질 조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측은 맥도날드 매장 CCTV에 대한 증거보전신청과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현식, 알레르기 천식으로 호흡곤란 입원 ‘현재 상태는?’

    임현식, 알레르기 천식으로 호흡곤란 입원 ‘현재 상태는?’

    배우 임현식이 알레르기 천식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임현식은 최근 “알레르기성 천식이 있었다.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입원해 산소호흡기 달고 치료를 받았다. 일주일 동안 입원해 있었고 지금은 퇴원해 몸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현식은 “병원의 담당 의사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권유 받았다.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는데 ‘이번 기회에 끊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과거에 한 차례 끊었다가 다시 피는데 이번엔 굳게 결심했다. 철저히 금연하고 있다”고 입원에까지 이른 원인이 담배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현식은 지난해 6월 종영한 드라마 ‘대박’ 이후 건강 악화로 휴식을 취해 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친부모 학대 받던 소년 구해준 뒤 입양한 경찰

    [월드피플+] 친부모 학대 받던 소년 구해준 뒤 입양한 경찰

    부모의 학대를 받던 8살 소년을 구출한 뒤 자신의 아들로 입양한 경찰관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CBS 등 미국 현지 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남부 오클라호마주의 경찰관 조디 톰슨은 2년 전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그곳에서 존을 처음 만났다. 당시 8살이었던 존은 친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극심한 영양실조 및 트라우마를 앓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존은 손이 묶인 채 온 몸이 흠뻑 젖어있었고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었다. 톰슨은 “존을 처음 봤을 때, 이보다 더 끔찍할 수는 없다고 느꼈다. 매우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고, 아이를 위해 그 다음날 아침까지 병원 침대 맡에 앉아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 아이는 내가 곁에 있어야만 안전할 거라는 직감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상의도 없이 존의 양아버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톰슨은 존이 병원에서 퇴원하자 곧장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아내인 제니와 그들의 자녀들은 존의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는 톰슨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톰슨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동학대죄로 감옥에 간 존의 친어머니가 존의 친동생을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아이까지 입양하기로 결심한 것. 지난해 8월, 존의 친부모가 양육권과 친권을 포기한다는 서류에 서명한 뒤 존은 정식으로 톰슨의 아들이 됐다. 그리고 감옥에서 태어난 존의 동생에 대한 입양 소송도 현재 진행 중이다. 톰슨은 “존은 전 과목 성적이 모두 A인 우수한 학생이자 표창장을 받을 정도로 바르다”면서 “지금까지 내가 만난 아이 중 가장 강건하고 놀라운 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낙하산 엉켜 추락한 패러글라이더 극적으로 생존

    낙하산 엉켜 추락한 패러글라이더 극적으로 생존

    공중에서 추락한 패러글라이더가 구사일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코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라이더가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라이더가 예비 낙하산과 뒤엉키면서 빠르게 추락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라이더는 뒤엉킨 예비 낙하산을 풀려고 노력해보지만 엉킨 줄은 풀리지 않는다. 결국 라이더는 나무 숲 위로 떨어진 다음, 비명과 함께 땅바닥에 쓰러진다. 다행스럽게도 추락 전 나무들의 완충작용으로 인해 라이더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병원에서 6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17일 전남 장흥군 안양면 사자산 활공장 인근 50m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newsflare, sucesos de impact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검찰, 탑에 집행유예 구형…포토라인 서서 사과글 읽은 탑

    검찰, 탑에 집행유예 구형…포토라인 서서 사과글 읽은 탑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세한 구형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혐의 중 일부를 부인해왔던 최씨는 이날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흐트러진 정신상태와 그릇된 생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다”며 “인생 최악의 순간이고 너무나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의 변호인은 “최씨가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 왔는데 군 입대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또 “입대 전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최씨는 이미 의무경찰에서 직위가 해제된 상태”라며 “젊은 청년인 피고인이 한순간에 기회를 잃지 않도록 벌금형 등 관대한 처벌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최씨는 지난 9일 휠체어에 탄 채 병원에서 퇴원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스스로 걸어서 법정에 출석했다. 최씨는 재판 시작 전 법원 앞 포토라인에 서서 미리 적어온 종이를 꺼내 읽으며 팬들에 사과했다. 그는 “이번 일로 저에게 상처받고 실망한 많은 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며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어떤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다”며 “마지막으로 저희 어머니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2차례는 대마초 형태로, 다른 2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0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마루의원 “정신질환자 거주-일자리 지속적 서비스 필요”

    서울시의회 박마루의원 “정신질환자 거주-일자리 지속적 서비스 필요”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은 6월 2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양승조 의원실(국회보건복지위원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정신장애인복지지원법 추진 공동행동, 서울인천정신보건전문요원협회, 한울서비스사업단의 공동주최로 열린 ‘정신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체계 마련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맞춰 정신장애인 탈원화와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체계 마련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신건강복지법은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절차를 엄격하게 적용하여 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신질환자의 복지서비스를 정책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정신질환자의 고용 및 직업재활, 평생교육, 문화ㆍ예술ㆍ여가ㆍ체육활동, 통합적 치료재활 서비스 지원 등이 포함되어 그동안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정신질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마루 의원은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으로 정신질환자의 퇴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들의 탈원화 이후 안정적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활서비스와 연계된 주거 지원책 마련이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재활시설과 주거지원 체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력 및 예산의 뒷받침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정신보건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3년간 서울시 보건예산은 증가했으나 그 중 정신보건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은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만성질환으로서 단기 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사회복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신질환자가 사회구성원으로 원활히 복귀하기 위해서는 거주와 재활, 일자리 등의 영역에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관건”이라며, “서비스 지원체계 마련과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정신보건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건강복지법의 주인은 정신질환자 당사자이다. 이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의정활동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꼽는 박마루 의원은 「서울시 정신건강증진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서울시 자살예방사업 전달체계 모형구축에 관한 연구용역’ 자문위원으로 참석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정신건강증진센터 실태로 본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공공성 강화 과제 토론회’에 참석하여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등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수술 후 첫 SNS ‘뭐라고 했나?’

    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수술 후 첫 SNS ‘뭐라고 했나?’

    급성구획증후군으로 큰 수술을 받았던 배우 문근영이 “나 잘있어”란 말로 근황을 알렸다. 문근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나고 보니 나의 성장 과정을 누군가가 함께 해주고, 심지어는 그 모자라고 부족한 선택들을 지켜봐주고, 더더 심지어는 그 바보 같은 순간들을 응원해주고”라며 “그런 삶을 살았다는 것에 새삼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나잘있어 #걱정마 #미안하고 #그보다 #더 #고마워 #Day649”란 해시태그를 게재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문근영 4차에 걸친 수술 끝에 퇴원했으며 이후 건강 회복을 위해 치료와 안정을 취해왔다. 한편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조직 손상 등을 유발해 응급수술을 요구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버스에 치인 뒤 멀쩡히 일어나 술집 들어가는 남성(영상)

    버스에 치인 뒤 멀쩡히 일어나 술집 들어가는 남성(영상)

    길을 걷던 한 남성이 시내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버스 안 승객들도 무사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더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24일 아침 영국 버크셔 마을 건스트리트(Gun Street)에서 17번 버스가 모퉁이를 돌다 중심을 잃고 도로를 이탈해 보행자 사이먼 스미스(53)의 뒤를 들이 받았다고 전했다. 버스는 인근 가로등 기둥과 상점 차양까지 박살낸 뒤에야 속도가 줄어들었지만, 차에 치인 스미스는 충격을 받고 밀려나 보도 위로 미끄러졌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거리를 뒤덮은 잔해물 사이에서 먼지를 털고 멀쩡히 일어나 앞에 있던 술집으로 걸어 들어갔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로 구급차와 경찰이 출동했고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로는 2시간 동안 폐쇄됐고, 사고와 관련해 체포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스미스는 찰과상과 멍이 든 것을 제외하고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아 무사히 퇴원했다. 스미스는 “버스가 오는지 전혀 몰랐다. 뒤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렸고 눈깜짝할 사이에 바닥으로 나뒹굴어졌다. 사고 후에 어디든 안전한 곳으로 가고 싶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체적 외상은 크지 않았지만 정신적 외상때문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살아서 천만다행이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버크셔주 리딩시 의회와 버스회사 관계자들은 사건에 대한 내부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자세히 언급하는 것을 꺼렸다. 대신 스미스가 쾌차하길 기원한다며 유감의 말을 전했다. 아직까지 무엇이 충돌 사고를 야기시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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